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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癌없는 세상]자궁·난소암

    자궁·난소암 증상과 치료법 ●자궁암이란? 자궁은 서양배 모양의 근육기관으로 여성의 골반 안에 있고,앞에는 방광,뒤에는 직장이 위치한다.임신하지 않은 정상 자궁의 크기는 달걀 크기 정도이며,아래 3분의1을 자궁경부,위 3분의2를 자궁체부라고 한다.다른 여성생식기인 나팔관(난관)과 난소는 자궁 옆에 붙어있다. 난소는 생리 주기에 따라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며,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난자가 이곳에서 매달 생성,배출된다.나팔관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이뤄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우리가 흔히 자궁암이라고 부르는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에서 발생하는 암’이라고 보면 된다.정확하게 말해 자궁암은 자궁 입구에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과 자궁 몸체에서 발생하는 자궁체부암(자궁내막암)으로 나뉘나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이 자궁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자궁암이라고 하면 자궁경부암을 이른다. 전 세계 여성암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발생 빈도 2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며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 발생률이 더 높다.발생 연령대는 범위가 넓어 20∼70세 사이에 폭넓게 분포돼 있으나 특히 발생 빈도가 높은 연령대는 45∼55세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발생률을 보여 전체 여성암 가운데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건전한 성관계,정기검진은 필수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라고 불리는 일종의 사마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매우 느리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즉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상피내 세포를 거쳐 상피내암(자궁경부암 전단계)으로 진행하며 여기에서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는데,여기에 보통 5∼10년이 소요된다.또 HPV에 감염됐다고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이 암은 17세 이전에 이른 성관계를 갖거나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배우자가 여러 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일수록 발생률이 높다.HPV 감염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이밖에 흡연,장기간의 피임약 복용,다산 등도 자궁경부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듯 성관계로 전파되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성관계와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다.자궁경부암으로 질 출혈,질 분비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이런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이미 상당 부분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따라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매년 1회 이상 검진을 받는 것이다.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은 방법이 간단하고,편리하며,비용도 저렴해 별 부담이 없다. ●상처없는 복강경 수술 복강경 수술이란 내시경 카메라를 복강에 넣어 비디오모니터로 복강내의 상황을 살피면서 수술하는 방식이다.상처가 남지 않을 뿐 아니라,수술 후의 통증과 회복기간이 단축되며 출혈도 적어 수혈 부담도 줄일 수 있다.또 유착도 줄어 이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때 합병증도 준다.그러나 고가의 장비와 제한적인 전문 인력 등으로 아직은 보급률이 낮은 것이 문제다. ●재발성 자궁암도 치료된다 자궁경부암은 재발률이 20∼30% 정도로 다른 암에 비해 낮다.그러나 지금까지는 재발됐을 경우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재발후 1년 생존율이 10% 이하에 그쳤다.또 사망할 때까지 대·소변 장애와 통증 등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이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재발 환자의 경우 자궁뿐 아니라,직장과 방광까지 동시에 제거하는 ‘골반장기적출술’을 적용,5년 생존율을 30∼50%까지 높였다.그러나 이 수술법은 고도의 정밀한 기술과 판단이 필요하며 환자 및 보호자의 적극적인 태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난소암 난소는 자궁 양 옆에 위치한 아몬드형 장기로,난자와 여성호르몬을 생산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며 이곳에 발생하는 암을 난소암이라고 한다. 난소암은 진행중 자각증상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일부에서 통증과 압박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징적이지 못해 대부분이 3기 이상 진행된 후에야 진단을 받는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통해 진단이 확정되고 첫 치료가 시작된다. 치료는 수술 및 항암 화학요법이 핵심이다.적절한 수술과 효과적인 화학요법을 병행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수술은 개복해 자궁과 양측 부속기,충수돌기,대망 절제 및 대동맥 주위 임파절과 골반 임파절 제거,암침범 확인,복수에서의 암세포 검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술에서 회복한 후 항암제를 투여하게 되는데,난소암은 항암제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편이다. 박상윤 자궁암센터장 정경해 전문의 서상수 전문의 ■암 조기 수술땐 출산 가능 최근 잦은 출혈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은 양주경(31)씨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2년 전 결혼을 해 올해 첫 아기를 갖기로 했는데 뜻밖에 암 진단을 받아서였다. “다행히 전이가 안된 초기 상태여서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수술과 항암 약물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의사의 의견을 전해 들었으나 “자궁암 수술을 받고도 애 낳기를 바라느냐?”는 친지들의 얘기를 듣고는 낙담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항간에 “자궁암 수술을 받으면 임신은 끝”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으나 이는 수술 기법이 낙후한 옛날 얘기이며,최근에는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고도 임신한 사례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최근 개발된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술’은 자궁경부암 1기나 2기초에 해당하는 젊은 여성의 질과 자궁경부 주변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되,자궁 체부는 보존해 치료 후에도 임신이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물론 이 수술에도 전제조건이 있다.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 노주원 전문의는 “이 방법은 복강경을 통해 골반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해 암세포의 림프절 전이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환자라야 시행할 수 있으며 2-B병기 이상의 환자에게는 시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전문의는 “외국의 보고에 따르면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술’ 시술을 받은 가임 여성의 40∼60%가 출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자궁경부암 방사선치료 효과적 자궁경부암은 위암,폐암 등 다른 암과는 달리 국소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방사선치료를 통해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 보통 진행 정도에 따라 1∼4병기로 나뉘는데 이 중 암이 주변 조직으로 막 전이되기 시작한 2-B병기 이후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해 주로 방사선치료법을 적용한다.일부에서 “수술을 못해 방사선치료를 하는 경우는 절망적”이라고 말하기도 하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자궁경부암은 방사선치료가 매우 효과적이어서 2-B병기의 경우라도 60∼70%가 완치되며 3병기 40∼60%,4-A병기도 30% 정도의 완치율을 보인다.이는 다른 암의 완치율을 크게 웃도는 치료 성과이다. 수술이 가능한 1∼2-A병기의 이른바 초기에도 지금까지는 자궁적출 수술후 골반림프절 전이,종양이 큰 경우 등 재발 위험인자가 있을 때는 보조적으로 방사선치료가 시행돼 결과적으로 치료합병증과 치료비,치료기간 등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PET,MRI,복강경 림프절검사 등 치료 전 검사들을 통해 이들 위험인자를 미리 진단,수술없이 방사선치료만으로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골반내에서 재발하거나 복부 림프절을 침범한 경우 혹은 방사선치료의 일종인 강내치료가 어려운 자궁경부암의 경우 강도변조방식의 방사선치료(IMRT)라는 획기적 치료법을 적용하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있다. 현재 미국,일본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양성자치료법이 도입되면 재발되거나 상당히 진행된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게 돼 자궁경부암 정복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 [癌없는 세상]대장암

    우리나라에서도 생활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1980년대 이후로 대장암의 발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2001년 암 등록 통계자료를 보면 대장암 환자는 1985년에 비해 남자에서는 55%,여자에서는 47%가 증가했다.위암,폐암,간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한 셈이다.세계적으로도 55만 6000여명이 매년 대장암으로 사망하며,이는 전체 사망원인의 1%,암으로 인한 사망원인의 7.7%를 차지한다. ●왜 걸리나?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환경적인 요인,즉 식이섭취 양상이 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중 섬유소 섭취 부족,동물성 지방 및 육류의 과잉 섭취,음주,흡연 등이 대장암 발생을 증가시킨다. 이 외에도 당분의 지나친 섭취나 짠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운동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유전적인 요인도 5∼15% 정도를 차지한다. 가족 중에 2명 이상이 대장암이나 다른 암으로 진단받았거나,50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가족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대장암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나을 수는 있나? 모든 대장암이 완치되지는 않는다.2001년에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보면 대장암에 걸린 경우 5년 관찰생존율은 49.4%이다.즉,약 50%의 대장암 환자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특히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도 대장암 환자를 90% 이상이나 완치할 수 있는 많은 새로운 치료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다.항문에서 가깝게 종양이 위치하는 경우에는 항문을 통해 수술 기구를 조작하여 종양 조직을 절제해 낼 수 있으며,항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해 종양 절제술을 하거나,복강경을 이용하여 부분적인 장 절제를 시행할 수도 있다. ●예방은 못하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확한 원인인자가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예방은 불가능하다.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대부분의 대장암은 암으로 진행하기 전 선종(용종)이라는 단계를 거친다.이런 선종 단계를 거쳐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데는 보통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때문에 선종을 찾아내어 제거하거나 조기에 대장암의 병소를 찾아내 제거해 주면 내시경적 제거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50세 이상의 성인은 5∼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거나 대장조영술과 에스(S)결장경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국립암센터에서 건강검진으로 시행된 대장내시경 결과를 살펴보면,건강 검진을 받은 수진자의 약 16%에서 대장 선종이 발견되어 제거했으며,0.6%에서는 대장암이 발견됐다.검진을 통해 발견된 대장암의 70%는 상피내암을 포함한 조기대장암 단계에서 발견되었으며,45%의 경우 개복수술없이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되었다.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방사선요법 등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이 아직까지 50% 정도에 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조기 검진을 통한 선종 및 조기대장암의 발견 및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손대경 전문의 ■혹시 대장암? 다른 암처럼 대장암도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어떤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대장암센터 정승용 센터장의 도움말로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에 대해서 들어봤다. 우선 대장암도 초기에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암덩어리의 크기가 작은 탓이다.하지만 일단 암이 자라서 커지면 달라진다.대장내에서 변이 지나가는 것을 막게 되고,이와 아울러 자라난 대장암에서 출혈이 생긴다.대장암 표면에서 분비물도 배설된다. 대장암은 또 암이 어느쪽에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이 차이가 난다.우측 대장의 경우에는 내경(안지름)이 비교적 굵기 때문에 암이 상당히 커져도 직접적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대신 설사,빈혈,체중감소,근력감소,복통,복부팽만,소화불량 등 2차적인 증상을 보인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내경이 가는 좌측대장에 생긴 암은 배변습관의 변화,변비,혈변,점액변,장폐색 등 암에 의한 직접적인 증상들이 나타난다.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의 경우에는 혈변,변비 또는 설사,변을 보고 난 후에도 변이 남은 느낌,항문에 아주 가까운 경우에는 배변시 통증 등을 느낄 수 있다.특히,배변시 피가 나면 치질 등 항문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40세 이후에는 대장암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장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공통된 충고다. 김성수기자 sskim@ ■검사는 어떻게/김영훈 전문의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장용종(폴립) 발견을 위해 이용되는 검사로는 대장조영술,에스(S)결장경,대장내시경 등이 있다. 대장조영술 검사는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이라는 조영제와 공기를 대장내에 넣어 촬영검사하는 방법이다.대장내시경에 비해 간편하게 전체 대장을 검사할 수 있지만,작은 용종은 발견하기 어려운 게 단점이다.에스결장경과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서 내시경을 삽입,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검사하는 방법이다.에스결장경은 항문에서 60㎝까지,대장내시경은 전체 대장을 검사할 수 있다. 내시경검사는 대장 용종의 발견에 매우 민감하며 발견한 용종을 제거할 수도 있지만,환자의 불편감이 크다는게 문제다.이보다 한단계 발전한 것이 CT가상내시경 검사다.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넣고 공기를 주입하여 대장을 부풀린 후 나선식 CT를 이용하여 얇은 절편 두께(1∼3㎜)의 단면 영상을 얻는다.여기다 추가적인 검사없이 CT에서 얻어진 정보를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처리하여 다평면 영상 및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듯이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다. CT 가상내시경은 대장내시경에 비해서 간편하며 5㎜ 이상의 폴립을 발견할 때 대장내시경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민감도를 보이고 있어 차츰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신의 다중 절편 나선식 CT의 도입,컴퓨터를 이용한 폴립의 자동 발견 시스템의 발전 등을 통해서 대장 폴립 발견을 위한 선별 검사로서 역할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료는 어떻게/정승용 대장암센터장 대장암의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이다.수술의 원칙은 다른 암수술과 마찬가지로 암세포의 전이 경로가 되는 림프관,혈관 등을 묶고,영역 림프선을 포함한 종양을 광범위하게 자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수술은 환자에게 커다란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수술중이나 수술 후의 내분비계,체액 및 전해질 균형 등 체내 신진 대사 과정에 많은 변화를 초래한다.또한 수술 중 주위 조직과 장기에 불필요한 손상이 발생,수술 후 통증과 장운동마비의 기간이 늘어나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는 것을 늦어지게 만든다. 이런 기존 개복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최근 대장암 수술 분야에 대두되고 있는 방법이 복강경수술이다. 종래의 불임 수술에 쓰이던 복강경은 단순히 광원과 렌즈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단순한 수술만이 가능했지만,최근의 복강경은 컴퓨터칩이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도 더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이런 영상을 모니터를 통해 보면서 특별히 고안된 복강경용 수술 기구들을 사용,수술을 한다. 기존의 개복수술에 반하여 몇 개의 작은 절개공(구멍)을 통해 주위 장기나 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목적하는 수술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대사 과정의 변화를 줄일 수 있다. 회복기간도 빠르기 때문에 입원 기간이 단축되며수술 후 단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또 다른 장점은 1㎝ 내외의 3∼5개의 작은 절개공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 부위 통증이 적다는 점이다.커다란 절개창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거의 흉터도 남지 않는다.다만 일부에서는 모든 대장암 수술에 복강경 수술방식을 적용하고 있지만 대장의 전층을 침범한 진행성 대장암에서의 복강경 수술의 종양학적인 안전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수술외에 보조치료로서 항암방사선 복합요법도 쓴다.골반내 국소재발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이다.이런 치료는 이제까지는 주로 수술후에 했지만,최근에는 수술전 항암방사선치료가 새로운 경향으로 대두되고 있다. 수술 전 가능한 종양의 범위를 축소시켜 항문보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 재래식 화장실 용변자세 변비치료에 ‘딱’ / 강북삼성병원 조용균교수 연구

    재래식 화장실에서의 용변 자세가 변비 환자들에게는 가장 바람직한 용변 자세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팀이 용변 자세와 배변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좌변기보다 재래식 화장실에서처럼 웅크린 자세가 우리 몸의 항문직장각(角)을 크게 해 배변에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항문직장각은 직장의 중심선과 항문관의 중심선이 이루는 각도로,이 각이 클수록 꺾이는 부분이 완만하다. 골반폐쇄성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배변의 용이도를 알아보기 위해 좌변기 자세,좌변기에서 양발을 들어올린 자세,완전히 웅크린 자세 등 3가지 자세에서 직장과 항문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배변 조영술을 시행했다.그 결과 항문직장각은 좌변기 자세에서 95도,좌변기에서 양발을 들어 올린 자세에서 99도,재래식 화장실에서 완전히 웅크린 자세에서는 118도가 측정돼 웅크린 자세가 배변에 가장 효과적이었다.이번 조사에는 직장중첩증과 항문협착 등 기질적이거나 전신적 원인의 변비 환자들은 제외됐다. 변비는 의학적으로 △4번의 배변 중 한번 이상 힘을 줘야 나온다 △변이 딱딱하다 △변을 본 뒤 잔변감이 남는다 △용변 횟수가 일주일에 2번 이하이다 가운데 2가지 이상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조용균 교수는 “우리의 재래식 화장실에서 나타나는 웅크린 자세가 변비환자들의 배변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김광림의 플레이볼]프로선수들의 몸관리

    LG가 김재현에게 프로야구 사상 유례가 없는 ‘각서’를 받아내며 올시즌 계약을 성사시켰다.지난해 고관절 부상으로 후반기에 출장을 하지 못한 김재현이 수술에 이어 기나긴 재활의 과정을 겪으며 올 후반기부터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니 반가운 소리다. 현재 4위권인 LG는 이병규에 이어 김상현의 부상으로 라인업 구성도 어려운 처지라 김재현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이다.LG는 올시즌 팀타율이 최하위로 처져 있어 김재현에게 거는 기대가 사뭇 크다. 김재현은 입단 첫해인 1994년에 ‘20(홈런)-20(도루)클럽’에 들 정도로 타격에 타고난 소질이 있다.최근 3년 연속 3할대를 기록했고,지난 시즌에는 부상 중임에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타격 솜씨를 보여 팬들로부터 갈채를 받은 바 있다. 김재현을 보고 있으면 팬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석수철이 생각난다.쌍방울에서 필자와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내야수 석수철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성실하고 유망한 선수였다.그는 97년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골반에 통증을 느꼈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곤 했다.하지만 고된 훈련이 거듭되면서 밤마다 찾아오는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결국 검진 결과 골반 골수암으로 판명됐다.다행히 양성이라 수술을 받은 이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선수생활은 더 이상 할 수 없었다.담당 의사는 “무리한 훈련이 병을 키웠다.”고 밝혔다. 또한 기아의 이대진은 팔꿈치 부상으로 여러차례 수술대에 오르는 시련과 고통을 겪은 뒤,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하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했으나 결국 투수의 꿈을 버리지 못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하지만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마운드에 오른 이대진은 또다시 부상이 재발해 고통을 받고 있다. 이 대목에서 김재현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80%의 몸으로 실전에서 100%를 발휘하려면 분명히 남는 것은 부상 재발뿐이라는 사실이다.김재현이 완전한 몸이 아니면서도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은 생각 때문에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정상적인 선수가 80%의 컨디션을 회복한 것과 부상으로 인해 재활한 선수의 80%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언제든지 불러만 주면 대타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밝힌 김재현.프로정신은 높이 살 만하지만 부상선수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팬들은 김재현의 반짝 재기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軍 아직도…

    국가인권위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군인의 전화’에 최근 4개월 동안 군인 및 전·의경 사망과 구타,성추행 등 가혹행위 사건이 모두 21건이나 접수됐다.한달 평균 5건꼴이다.이 가운데 군 부대에서 발생한 사건은 19건이며,나머지 2건은 전·의경 관련 사건이다. 천주교 인권위원회와 군·경 의문사 진상규명 및 폭력 근절을 위한 가족협의회가 국가인권위의 위탁을 받아 지난 3월부터 시행중인 ‘군인의 전화’ 상담접수 결과 군 부대 사건 19건 가운데 사망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사고,구타 등이 각각 6건과 2건이었다. ●짓밟히는 사병의 인권 지난 3월 육군 모부대에 배치를 받은 이신석(22·충남 예산군 산성리)씨는 같은 내무반원으로부터 하루에도 몇번씩 집단 구타와 따돌림을 당하는 등 가혹행위에 시달린 끝에 정신분열 증세를 앓고 있다.같은 부대원 9명은 진술서에서 ‘이씨가 어리숙해 보여서’‘아무런 이유없이’ 구타했다고 적었다.박모씨는 “처음 이씨가 입소한 날부터 소대장과 조교들이 매일 기합을 주면서 발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찼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입소 3주 만에 구타의 충격으로 오른쪽 다리가 부러져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고 적응장애까지 겹쳐 천안 모 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하고 있다.아버지 이재현씨는 “사람이 곁에 다가가면 아들이 ‘너 누구야,나 때리지 마.’라는 말을 반복하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김모(22)씨는 지난해 12월 골반 부위의 뼈가 정상적으로 붙지 않아 책상다리 자세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입대한 뒤 계속되는 통증으로 입원치료중이다.김씨의 형도 입영 전날 교통사고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은 뒤 무리하게 행군을 하다 후유증으로 상태가 악화돼 몇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천주교인권위 서석원 간사는 “형제가 모두 신체검사 때 입영조치를 내릴 만한 상황이었는지 의심스럽다.”며 형식적인 징병 신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내 성폭력 급증 1년 전 부대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유모 이병의 유가족은 지난달 국가를 대상으로 한 1심 재판에서 승소했다.군가협측은 “유 이병은 동료나 지휘관이 가슴을찌르면 ‘I love you’라고 소리를 내보라는 식의 성추행을 당해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8건에 불과했던 군 부대내 성추행 사건이 2001년에는 35건에 이르러 1년 동안 4배 이상 증가했다.지난해 국가인권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역병 설문 응답자 372명 가운데 9.14%인 34명이 성적 접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천주교인권위측은 “최근 성추행과 성폭행에 따른 정신이상과 의병전역 요구를 하는 상담사례가 부쩍 늘었다.”면서 “예방교육과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사고 예방 및 피해대책 천주교인권위 오창래 상담실장은 “접수된 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이등병”이라면서 “징병검사 절차와 지휘관 자질교육을 강화하고 선임병에 의한 후견인 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실질적인 예방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병역특례 대상자가 늘면서 일반 사병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사병들의 처우개선과 복무기간 단축이 전제되지 않으면 군 사고는 백약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오리엔트골프의 ‘야마하 솔루션' 이론은 평균 타수를 기준으로 세 그룹을 제시한다. 각 그룹마다 적합한 인프레스 드라이버를 소개한다. 1그룹은 평균 타수가 100~109인 골퍼로 인프레스 G를 사용함으로써 드라이브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평균 타수가 90~99인 2그룹의 골퍼는 강력한 탄도를 제공하고 비거리에 중점을 둔 인프레스 D를 사용한다. 마지막 3그룹은 평균 타수 80~89의 골퍼로 임팩트 컨트롤을 강조하고 좌우 사이드 스핀이 가능한 인프레스 V를 사용한다. ●골프코리아 랭스필드 풀세트 LF-401 Ⅱ는 2004년형 풀세트로 기존 LF-401보다 디자인이나 소재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드라이버 헤드용량은 370cc으로 스윗스팟이 넓어 안정된 타구감과 적은 미스샷 및 방향성을 향상시켰다. 페어웨이우드는 유틸리티클럽으로 저중심 설계하여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샬로페이스 형태로 제작하여 가장 쉽고 정확히 볼을 띄울 수 있다. 아이언은 언더컷 스타일로 안정된 어드레스를 유지시켜 준다. ●미체원 산후조리원 미체원의 산후 재활 치료는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양한방 협진 진료를 통해 산후 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1단계, 산후 회복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한방 및 양방 치료의 2단계, 척추, 골반, 관절의 이상 상태를 교정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3단계와 근육을 이완시켜주면서 울혈이나 부종 등을 감소시켜주는 4단계가 있다. 마지막 5단계는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 및 골반의 안정성을 위한 B&S 운동 치료다. ●삼화기연 삼화절전기 삼화절전기는 공급전압의 변동률에 따라 출력전압을 승압 또는 강압하여 항상 일정한 전압을 전기제품에 공급한다. 또 부하전류의 증감에 따른 전압 변동률이 없어 전기제품을 보호하고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전압 자동조절 및 잉여전력차단 절전기다. 삼화기연은 에너지절약형 삼화전동기 및 EMS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한 전기분야 전문기업이다. ●천광애드컴 향림베개 김일성 장수 연구소 출신 석영환 선생이 북에서 얻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세라믹)과 전통의학(약초)을접목시켜 개발했다. 약초를 많이 넣을 경우 두통이 생기는 기존 약초 베개를 개선한 제품으로 바이오 세라믹을 첨가하여 불편한 점을 해결했고 기능도 향상 시켰다. 머리 돌출 부분을 베개가 흡수해 머리에 저항이 없으며 베개의 상하부분을 곡선으로 디자인해 목을 편안하게 해준다. ●기탄교육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는 초등생 전용 급수한자대비 수험서로 4~8급의 과정별로 분권화 돼 있어 체계적 시험준비가 가능하다. 또 출제유형을 꼼꼼히 분석한 기출예상문제 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모양과 유형의 모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이 수록돼 실전대비에 큰 도움을 준다. 만화, 전래동화, 수수께끼, 고사성어 등 지루하지 않는 학습법으로 학습효율성을 높였다. 별도 부가학습 없이 기초부터 응용까지 끝마칠 수 있다. ●삼진기획 구멍가게 ‘구멍가게'는 저자 부모님이 실제 꾸려나갔던 구멍가게를 배경으로 직접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심리묘사가 솔직하고 각 인물들이 살아 있는 듯 생생하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100여 명의 사전 모니터제를 통해 참신하면서 날카로운 의견들을 반영, 각각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시간 순으로 배열해 소년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보다 잘 전달된다. 책 뒷 표지에 실린 독자들의 진솔하고 솔직한 감상평은 친근감과 신뢰감을 준다. ●삼성당 학습만화 시리즈 한국데카르트의 논술 학습 만화(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학습 만화(과학백과)를 보면 논술걱정이 사라진다. 역사 및 과학의 기초와 역사 논술 문제를 생동감 넘치는 만화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엮었다. 또 ‘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모두 주제별 관점으로 엮은 별책을 두어 서로 다른 측면에서 역사를 이해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과학백과'는 우리 주변의 신기한 자연 현상에서부터 첨단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과학적 내용을 광범위하게 실었다. ●해태음료 슈퍼 팬돌이 해태음료의 올해 첫 신제품이기도 한 ‘슈퍼 팬돌이'는 2001년 판다 곰을 의인화한 팬돌이 캐릭터를 컨셉트로 해태음료의 대표 제품인 주스의 특성을 가미한 어린이 캐릭터 과즙음료다. 오렌지와 포도, 두 가지 맛을 선보이며 각각 바나나와 딸기 향을 첨가해 어린이에게 신기하고 색다른 맛을 느끼게 했다. 오렌지, 포도 과즙에 함유된 기본적 비타민 외에도 골격 형성에 좋은 칼슘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클로렐라 추출물을 첨가했다.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 지난 1월 22일 출시된 ‘델몬트 망고'는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20% 이상 퓨레 과즙을 사용해 풍부한 과즙감과 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폭발적 인기 원인이다. 또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망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상승도 한 몫 했다. 디자인은 노란 바탕에 그린 색상을 가미해 고급스럽고 눈에 띈다. 망고 원산지 필리핀의 보라카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효리의 독특한 ‘망고송' 광고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극대화시켰다. ●동화약품공업 비타천플러스 마시는 비타민C, ‘비타천플러스'가 각광받고 있다. 1병(120ml)에 비타민C 1200mg이 함유돼 있다. 또 타우린, 비타민B, 판토텐산칼슘, 니코틴산아미드 등 다양한 기능성분도포함돼 있다. 흡연 시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연구결과와 비타민C 효능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라 ‘비타천플러스'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층은 피부미용에, 남성층은 피로회복에 있어 인기가 높다. 디자인은 노란색을 바탕으로 20~30대의 젊은 감각을 살렸다.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씨를 모델로 ‘하늘천 따~지, 비타천 따~지'라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묘사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남양유업 임페리얼 드림 XO ‘임페리얼 드림 XO'는 ‘임페리얼 드림'의 후속으로 남양유업에서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단백질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화된 유단백을 사용하고 모유의 두뇌성분과 면역성분 등을 배합하여 모유에 보다 가까운 유아식이다. 기존 모유화 프로젝트를 계승하여 6가지 XO프로그램으로 확대 재편하였다. 즉 알러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두뇌, 면역, 성장, 소화흡수, 변성의 5가지 차원에 저항원성 개념을 포함시킨 것이다. 특히 저항원 설계, 면역강화성분, 변성개선 측면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지방산의 구조를 모유에 가깝게 조정했기 때문에 개선된 변성을 기대할 수 있다 ●매일유업 매일우유ESL 매일유업은 모든 제조과정을 무균화하여 우유 본래 맛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매일우유ESL을 지난 3월 출시했다. ESL(Extended Shelf Life)시스템이란 원유의 병원성 미생물 및 유해효소의 살균과정, 그리고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차단하여 모든 제조과정의 완벽한 위생설비를 이룬 무균화 과정을 말한다. 이 ESL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우유가 매일우유ESL이다. 신선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냉장조건에서 최대 60일까지 상하지 않고 보존 가능하다. 이는 우유의 보존력이 뛰어나고 품질이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동생활건강 광동키앤지 아나운서 겸 MC로 활약 중인 유정현씨를 광고 모델로 한 ‘광동키앤지'는 유아나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영양보충용 식품이다. 천연 칼슘 11가지 중 흡수율이 가장 높은 해조칼슘과 젖산철 및 카제인포스포펩타이드(CPP)와 비타민D3을 함유했다. 시력개선 효과로 더 알려진 빌베리 추출물은 혈액순환을 돕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한다. 또 무기질의 공급을 위해 아가리쿠스분말, 홍화씨, 스피루리나, 동충하초 등이 포함돼 있으며 연골과 피하조직의 생성을 돕는 상어연골과 콜라겐도 함유하고 있어 뼈의 밀도를 높여 준다. ●지웰라이프 오감도 ‘오감도'는 국산 감자분말을 주원료로 하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 건강을 생각한 라면이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특허를 획득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와 해조칼슘을 첨가해 현대인의 섬유질 부족 현상을 해결했다. 홍보에 있어 소비자 건강을 위해 국산 원료로만 만들어진 건강라면이란 컨셉으로 온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장 건강까지 생각한 기능성 라면임을 부각시켰다. 10개 주요일간지의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원사이언스 서포트세븐 대원사이언스를 통해 수입되는 ‘서포트세븐(Support7)'은 일본국 사나그룹 산하의 히데약품(주) 생명과학연구팀이 남여 공용으로서 개발한 기능성 특수 영양식품이다. 약용호박종자 추출엑기스와 이소플라본 및 비타민E 등을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요실금, 전립선비대, 갱년기장애, 골다공증, 성인병예방, 항암, 노화방지 등 7가지의 특별한 효과가 있다. 미국식품의약청(FDA)의 안전도테스트를 통과하였으며, 천연식물성 재료의 가장 좋은 성분만을 추출해 부작용이 없다.
  • 쉬어가기˙˙˙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비타민D가 관절염 악화를 막아준다.영국 BBC 인터넷판은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 혈액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반이나 무릎 관절의 연골이 더 많이 마모되고,골관절염이 급격히 악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연구진들은 “현재로서는 비타민D의 섭취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효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끝이 없는 비타민의 효력이다.
  • 여자마라톤 남자기록 넘을까

    여자 마라톤은 남자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여자마라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철녀’ 폴라 래드클리프(영국)는 지난 13일 열린 런던마라톤 여자부 풀코스(42.195㎞)에서 2시간15분25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지난해 10월 자신이 세운 세계최고기록(2시간17분18초)을 1분53초나 단축한 놀라운 기록이다.전문가들은 여자선수의 15분대 기록은 2010년 정도에 가서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래드클리프의 역주로 이를 수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남자 최고기록은 할리드 하누치(미국)가 세운 2시간5분38초로 현재 남녀의 최고기록 차는 채 10분이 되지 않는다.지난 1920년대 여자 최고기록(3시간40분대)과 남자 최고기록(2시간29분대)의 차가 1시간 이상 난 것에 견주면 여자 선수들의 기록단축 속도는 놀랍기만 하다. 최근 남자 기록은 단축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주장 속에 주춤거리고 있다.2000년 이후 세계기록 경신은 단 한차례로 지난해 하누치가 세운 현재 세계기록뿐이다. 반면 여자는 2001년 다카하시 나오코(일본)가 ‘마의 20분벽’을깬 것(2시간19분46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네차례나 새로운 기록이 작성됐다. 남녀기록 차가 시간이 흐를수록 좁혀지자 전문가들의 관심은 이제 얼마나 좁혀질까가 아니라 과연 여자 마라톤이 남자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에 모아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마라톤이 종목 특성상 여자에게 유리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체육과학원 이명천 박사는 “마라톤이 지구력을 요하는 장거리 레이스인 만큼 체지방이 많고 골반의 안정성이 남자보다 뛰어난 여자들에게 유리해 조만간 남자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논문도 발표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건강칼럼] 아빠 되게 해주는 운동

    내 피붙이를 갖는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그러나 이런 소망에도 불구하고 아직 10%가 넘는 가정이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다. 예부터 불임은 늘 여성만의 문제로 생각됐다.그러나 엄밀히 말하면,불임의 40%는 여성,30%는 남성,나머지 30%는 부부 공동의 책임이다.다시 말해 불임환자 10쌍 중 6쌍이 남성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존심 문제라고 여기는지 남성들은 좀체 병원을 찾지 않는다.여성보다 검사 및 진단과정이 간단해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아 필요한 검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인데도…. 임신을 위해서는 남성이 건강한 정자를 충분히 만들어야 한다.또 정액은 정자가 정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정자의 수는 건강상태,음주 및 흡연,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피로,부부관계의 빈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남성불임과 관련된 정자의 운동성과 모양 또한 생활습관을 개선해 바꿀 수 있다.예컨대 에어로빅,조깅,체조 등 유산소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도 정자의 질과 양을 향상시킬 수 있다.특히,남성에게 수영은전신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하체를 튼튼하게 해주며,고환의 온도를 낮춰줘 좋다.하지만 하복냉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성에겐 좋지 않다. 항문괄약근을 죄는 운동도 평소 생활화하면 남성의 양기를 돋우는데 도움이 된다.방법도 간단하다.항문에 천천히 힘을 넣어 꼭 조이다가 풀어주기를 3분간 반복하는 것.이 운동을 수시로 반복하면 괄약근이 강해지고,성기능에 관여하는 회음부와 대둔 및 골반근육의 기능이 향상될 뿐 아니라 발기신경이 자극받아 성기능이 강화된다. 또 평소 꽉 조이는 청바지나 삼각팬티를 피하고,라벤더나 레몬향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꾀하며,현미식 잡곡밥과 야채 위주의 식단을 생활화하는 게 좋다. 완연한 봄이다.봄에는 남성의 정자수가 연중 가장 넉넉하다.아빠가 되고픈 사람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과 함께 운동을 시작해 양기를 밖으로 분출해보는 건 어떨까. 강 명 자 꽃마을한방병원 원장
  • [이 사람의 건강보감] 前대통령 주치의 허갑멈박사

    ””가볍고 경쾌하게 그저 걷지요”” 매일 비타민 한알씩 복용 三白식품과 술만 빼곤 먹거리 가릴필요 없어요 허갑범(66) 박사.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대통령 주치의’로 기억한다.평생을 의사 겸 교수로 연세대에서 일했으며,그곳에서 의대 학장을 지낸 뒤 야인으로 돌아온 그를 신촌의 ‘허내과’에서 만났다.지난해 개원한 병원은 신촌로터리와 서강대 중간쯤에 있었다. 신촌 거리를 걷는 그의 걸음은 빠르고 경쾌했다.바지 주머니에 지그시 손을 집어 넣고,가벼운 몸매로 활보한다.특별한 지향이 없다.그냥 몸이 풀릴 정도로 걷는다.바로 이것이 ‘허갑범식 운동법’이다. 걷는 일 말고 그가 따로 챙겨서 하는 운동은 거의 없다.심신을 추스르기 위해 가끔 고향 안성의 농장을 찾는 것이 고작이다.20년 전에 마련한 농장에서 나무를 가꾸며 소일하곤 하는데 최근엔 바빠서 찾지 못했다. 그래도 대통령주치의까지 지낸 그에게 남다른 ‘건강법’이 있지 않을까.또 다른 비결을 물었다.그가 내놓은 건강법은 의외로 간단했다.매일 종합비타민 한 알씩을 먹는 것말고 굳이 다른 것이라면 음식을 먹는 방법이다. 아침식사로는 구운 토스트와 요구르트 한 병,커피와 야채 샐러드를 먹는다.달걀도 1주일에 1개 정도 프라이해 먹는다.대신 점심과 저녁은 먹을 만큼 먹는다.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밥에는 콩을 많이 넣는다.그래봐야 원래 소식을 해 총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걷는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때문에 애써 먹거리를 가릴 필요도 없다. 얘기중 이 ‘먹거리’가 문제가 됐다.“우리나라 식생활이 대단히 잘못돼 있다.”는 대목에서 그는 톤을 높였다.요지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너무 많다는 것.30∼40대 이후 세대의 경우 의외로 쌀밥에서 섭취하는 탄수화물 절대량이 많아 성인병의 중요 징후인 비만과 지방간이 많다고 지적했다.듣고 보니 예사롭지가 않았다. “알고 보면 고기 때문에 비만한 것이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문제삼는다.”면서 “문제는 삼백(三白·쌀,밀가루,백설탕)식품과 술”이라고 들었다.“사실 고기도 그래요.많이 먹지도 않으면서 많이 먹는다고 여기고,그것도 여러날 조금씩 나눠 먹으면 좋을 걸 한 자리에서 먹어치우고 끝낸다.”며 잘못된 식습관을 나무란다. 얘기를 나누는 동안 그가 무척 밝고 곧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그러나 결코 유약해 보이지는 않았다.의약분업을 두고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게 “아직 시기상조”라고 진언할 만큼 강단도 있다. 고등학교 때 결핵을 앓아 1년 동안 휴학까지 한 그도 한동안 담배를 피웠다.대학 때 배운 담배를 프랑스 유학 중이던 34살에 끊었다.이후 담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술도 매우 절제하는 스타일.일주일에 2∼3회 맥주 2∼3잔 가량을 마시는게 고작이다.청와대에서는 더러 폭탄주도 했지만 그의 음주 스타일을 아는 터라 1잔 이상은 권하지 않더라고 소개했다. 그는 “적당한 음주는 나쁠 게 없다.”고 말한다.정신건강에도 좋고 혈액 속의 ‘좋은 콜레스테롤’수치를 높여주기도 하는데 문제는 과음”이라고 짚었다.우리의 음주문화가 너무 전투적이고 원초적이라는 것.‘원초적’이라는 그의 말에서는 ‘미개한 음주문화’라는 뉘앙스가 묻어났다.그는 그런 문화의 배경을 “생활환경 탓도 있겠지만 술 때문에 출세하는 사회의 풍토가 문제”라고 나름대로 풀었다. 사실 그가 연세대를 정년퇴임했을 때 여러 곳에서 병원장이니,학장이니 제의를 해왔지만 모두 손사래를 쳤다.지금까지 추진해 온 당뇨 관련 대사증후군 연구를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그는 지금도 오전에만 진료를 한다.진료 대상도 당뇨와 갑상선질환 등 특정 종목으로 제한했다.그는 “지금 내게는 자유가 필요하다.”고 했다.허 박사는 이날 얘기의 태반을 의과대학 교육체계 개혁에 할애했다.특히 의학전문대학원제 도입에 대해서는 “넓은 의미에서의 의학 발전과 의료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더 늦추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어설 때쯤 그는 긴 시간,다양한 주제로 풀어놓은 얘기를 정리했다.“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딱 떨어지는 비결이 있다고 여기는데 그렇지 않습니다.건강의 비결은 평범한 데 있어요.우선 가족병력이 있는 사람은 관련 질병을 특히 잘 관리해야 합니다.그것 말고는생활습관이 중요하지요.먹고,일하고,운동하는 것이 모두 습관의 연장 아닙니까.” 글 심재억기자 jeshim@ ◆주치의가 본 DJ건강 허 박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을 야당총재 시절부터 살폈다.그 후 대선에서 승리한 DJ가 천거,주치의가 됐다.지금도 DJ는 건강에 관한한 허 박사의 조언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 이런 허 박사의 눈에 비친 김 전대통령은 타고난 건강 체질이다.외유내강형으로 평소 유머도 곧잘 하는가 하면,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언성을 높이지 않는다.이런 점이 건강의 비결로 꼽힌다. 주치의로서의 경험담을 청하자 “대통령직이 격무에다 그렇게 스트레스가 많은 줄 몰랐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김 전대통령이 지난 2000년 일본의 오부치게이조(小淵惠三) 총리 급서 때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며 “평소 낙천적인 분이 두 아들 문제로 무척 상심해 혹시 건강이나 해치지 않을까 긴장했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그 후 DJ는 3남 홍걸씨가 석방됐을 때 누구보다 기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문제가 된 김대통령의 건강에 대해서도 그는 명쾌하게 선을 그었다.“대통령은 물론 이희호 여사도 체질적으로 건강하신 분들이다.‘대통령 치매설’‘암설’ 등이 나돌았으나 모두 낭설이며,지난해 위장 장애와 폐렴으로 2∼3일 고생하신 게 전부”라고 털어놨다. “지금도 대통령 주치의 경험을 무척 유익하고 값지게 여기고 있다.”는 그는 “좀 있다가 김 전 대통령을 한번 찾아뵙겠다.”고 했다. 심재억기자 ◆바른 걸음법과 운동효과 허 박사에게 “30∼40분 정도 걷는 걸로 운동이 되느냐.”고 물었더니 “그 정도면 보폭이 60∼70㎝니까 6000보 가량 돼 보통 3∼4㎞쯤 걷는 셈이고 아마 200㎉쯤은 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었다.그가 점심에서 취하는 열량이 어림잡아 400∼500㎉ 정도니,거의 절반 가량을 걸어서 소진시키는 셈이다. 걷기 운동이 주는 열량 소모효과를 과소평가해선 안된다.예컨대,체중이 65㎏인 사람의 경우 30보만 걸어도 1㎉의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시속 4㎞ 정도로 90분 정도를 걸으면 300㎉는 충분히 태울 수 있다.걷는 방법도 제약이 없다.기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면 된다. 사실 하찮아 보이지만 투자없이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걷기다.운동삼아 걸을 경우 우선 자연스럽게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한다.그런 다음 경쾌하면서도 빠르게 강도를 높이면 좋다. 전문가들은 “상체를 바로 펴고 몸에 힘을 뺀 자세가 좋다.팔은 자연스럽게 구부려 발동작과 반대가 되도록 한다.가능한 팔 움직임을 크게 하고,발은 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하여 발가락으로 땅을 박차듯 걸음을 떼는 식으로 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운동법도 어렵지 않다.30∼40대 성인의 경우 하루 3km 정도를 35분 안에 걷는 운동을 주당 3일 정도 한다.10주쯤 후에는 4.8km 가량을 50분 내에 걷는 운동을 일주일에 4∼5일 가량 한다. 50대는 1.6km를 20분에 걷는 운동을 주당 4회씩 한 뒤,1∼2주쯤 지나 하루 4.8km를 45분에 걷는 정도로 하면 된다.강도를 점차 높여야 운동효과가 있다.꾸준히 하되,과다체중자나 초보자는 속도나 거리를 무리하게 잡지 않는 것이 좋다.이렇게 한달 정도 하면 다리와 골반,척추 부위의 근력이 강화되고 심폐기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허 박사가 마흔 무렵에 걷기를 시작했다니,‘이력’이 어언 30년에 가깝다.따로 ‘공기 좋고 풍광 좋은 곳’을 찾는 것도 아니다.일터에서 가까운 신촌 일대가 운동장이다. 휴일엔 집에서 가까운 명지대 뒤 백련산을 오른다.60∼90분 정도 야트막한 산을 오르내린다.굴곡진 능선을 타는 등산이 걷기보다는 전신에 미치는 운동효과가 더 낫다.단점은 걷기보다 체력소모가 크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 빙판에서의 탈출 인라인하키/퍽~ 칠때 짜릿함 말로 표현 못하죠

    지난 84년부터 10년동안 링크를 누비며 아이스하키 청소년대표까지 지낸 유승철(25·연세대 4년)씨는 지난해 칼날 스케이트를 바퀴 8개가 달린 인라인 스케이트로 갈아 신었다.폭발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인라인하키에 눈을 떠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유씨는 “국내 아이스하키의 열악한 현실에 견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인라인하키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현재 200여개에 달하는 동호인팀을 기반으로 한 세미프로 4개팀이 이달 초 출범했고,전체 선수 47명 가운데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만 20명선”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인라인 스케이트 인구는 300여만명.이 가운데 단순히 스케이팅을 통한 체력 단련에 만족하지 않고 스틱을 잡은 인라인하키 인구는 1만여명에 이른다.지난 1일 세미프로로 닻을 올린 한국인라인하키리그(KHL)가 정식 프로로 업그레이드되는 2005년까지는 인구는 4만여명,동호인팀은 100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인라인하키연합회 이영만 사무처장은 “인라인하키는 인라인 스케이트 인구의 확산과 맞물려 특히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아이스하키의 경기 방식과 유사하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21세기 최고의 ‘퓨전 스포츠’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보랏빛 전망을 내놓았다. ●유래 인라인하키는 80년대 중반 미국의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스코트·올슨 두 형제에 의해 생겨났다.92년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에 아이스링크가 모두 휩쓸려 가버리자 경기장을 잃게 된 선수들은 맨바닥에서도 가능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연습을 했고,이후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현재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의 비시즌 훈련 방법으로도 채택되고 있으며,캐나다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아이스하키 대용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특성 스케이트를 제외하면 아이스하키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같은 스틱과 장비를 사용하고,경기장 시설과 규격도 비슷하며 경기 규칙도 거의 같다.가장 큰 장점은 장소 제약이 적다는 것이다.아스팔트 대리석 우레탄 등 어떤 재질의 바닥이든 스틱과 퍽,인라인 스케이트만 있으면 아이스하키와 똑같은 박진감을 즐길 수 있다. ●경기 방식 골키퍼를 포함,5명씩이 경기를 한다.경기장 규격은 길이 40∼61m,폭 20∼30m.경기 시간은 12분 4쿼터. 아이스하키와 마찬가지로 오프사이드 룰이 적용되고 고의적인 보디체킹(몸싸움)은 금지된다.과격한 반칙을 했을 경우 1분30초∼4분까지 퇴장당한다. ●세미프로 출범 지난 1일 KHL이 세미프로로 공식 출범했다.같은날 드래프트를 통해 4개팀(로시뇰,바우어나이키,딥스,롤캅)에 선수를 배정,오는 4월 5일 개막 경기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다음 달 일본 골드리그 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갖고,7월에는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표팀을 파견한다.오는 2005년까지 10개팀으로 리그를 확대하고 지역연고제를 도입,명실상부한 프로스포츠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글·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 ◆장비와 유의점 인라인 하키 장비는 경기장비와 보호장구로 나뉜다. 경기장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스케이트는 급정지,급회전 등의 기술을 구사하기 쉽고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버클 대신 끈으로 묶는다.빠른 스케이팅을 위해4개의 바퀴중 앞쪽 2개는 72㎜짜리를,뒤쪽 2개는 80㎜짜리를 사용한다.골키퍼는 정강이 보호대를 차고,스케이트 사이로 퍽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 높이가 낮은 스케이트를 신는다. 퍽은 아이스하키 퍽과 크기는 같지만 약간 가볍다.눈에 띄기 쉽게 형광색 등 2∼3가지 색깔로 치장한다.스틱의 재질은 나무나 탄소합성물,그래파이트,알루미늄 등. 경기의 특성상 부상 위험이 높아 보호 장구가 만만치 않다. 아이스하키와 마찬가지로 헬멧을 사용하며,쇠그물 모양의 전면 마스크나 투명 플래스틱 커버가 달린 마스크를 착용한다.어깨 보호용 숄더패드,팔에 착용하는 엘보패드,무릎과 정강이 보호대도 필수. 또 엉덩이와 골반을 보호하기 위한 거들과 하키용 글러브,구강보호대(마우스피스) 등도 갖춰야 한다. 최병규기자
  • 이경실씨 남편에게 폭행 당해

    인기 개그우먼 이경실(사진·36)씨가 9일 밤 11시쯤 남편 손모씨에게 둔기로 폭행을 당해 서울 강남구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이씨는 갈비뼈 2개와 골반이 부러지는 등 전치 6∼8주의 상처를 입었다.이씨는 통증이 심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며 진통제와 항생제,진정제 등을 투여받고 있다. 이씨측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평소 불화가 잦아 한달 동안 대화를 하지 않고 지내왔으며,이날 밤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남편이 둔기로 때렸다는 것이다.이씨측 변호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평소 이씨는 일거수 일투족을 남편에게 보고해야 하는 등 남편이 지나치게 관심을 보여 불화가 있었지만 이씨에게 남자 문제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이씨는 지난 92년과 96년에도 남편에게서 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씨측은 남편을 상대로 법적 대응과 이혼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표기자 tomcat@
  • [조약돌]10층서 추락 네살여아 구사일생

    네살배기 여자 아이가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졌으나 행인이 받아내 목숨을 건졌다. 25일 오후 3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모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오모(4)양이 베란다에 있던 의자를 딛고 열린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며 놀다가 땅바닥으로 떨어졌다.때마침 아파트 밑을 지나가던 유남훈(35·전남 광양시 광양읍)씨가 우연히 이를 목격하고 오양을 두 팔로 받았다. 오양은 유씨의 팔에 한번 안긴 뒤 충격이 크게 완화되면서 땅으로 떨어졌으며,골반뼈와 머리 부분에 타박상을 입는데 그쳤다. 유씨는 “사업 때문에 광주에 왔다 우연히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허둥대는 것을 보고 본능적으로 달려가 아이를 받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수술않고 암세포 제거 ‘사이버 나이프’ 시대

    외과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는 ‘사이버나이프’(Cyber Knife) 시술시대가 열렸다. 원자력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류성렬 박사팀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33명의 종양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무혈수술장비인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해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결과 종양 제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44%인 58명은 척추종양·척추혈관질환·흉부·복부 및 골반암 등 기존의 방사선 수술장비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로,사이버나이프는 뇌종양과 두경부종양뿐아니라 전신에 걸쳐 발생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이버나이프는 고용량의 방사선을 1회 또는 2∼3회에 걸쳐 환부에 쬐어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메스를 사용해 수술한 것과 같은 치료효과를 얻는 수술법.일반적인 방사선 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으며,외과적 수술을 병행했을 때 나타나는 출혈·감염 및 합병증의 위험도 없다. 함혜리기자 lotus@
  • 올바른 수면자세는 “잘못 자다가 관절 망가질라”

    충분한 잠은 신체의 피로와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최대의 휴식이요,보약이다.그러나 잘못된 수면 습관은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키는 것은 물론 척추 관절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관절 전문병원인 서울나우병원 성정남 원장은 “수면습관은 한번 굳어지면고치기 힘든데다가 무의식상태에서 한가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게 되어척추 관절에 많은 변화를 준다.”고 말한다.특히 목과 허리 부위에 부담을초래해 경추통이나 디스크가 올 수 있고,평소 관절질환이 있는 사람은 병을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밤이 긴 겨울철엔 수면시간도 늘어나기 마련.성 원장으로부터 척추 관절을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수면자세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딱딱한 바닥에 가볍게 요를 깔고 자는 습관이 중요하다.바닥 강도가약할 수록 정상적인 척추 곡선이 틀어지게돼 오래 잠을 자도 온몸이 뻐근하면서 관절에 통증이 유발된다. 요는 접촉면이 눌려 아프지 않을 정도,약 5㎝ 두께면 적당하다.침대를 사용한다면,누웠을 때 척추의 곡선을 받쳐주고 어깨,엉덩이 등에 접촉되는 매트리스 면의 압력이 고루 퍼질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침대는 프레임에 직접 매트리스를 끼워넣은 것 보다는 프레임 위에 갈빗살이나 마루판이 들어간 상품이 좋다.이는 매트리스가 패널을 통해 보조적인힘을 받아 신체에 압력을 고루 분산시킬수 있기 때문이다.매트리스 탄성력은 움직이더라도 옆에 누운 사람에게 흔들림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 좋다. 눕는 자세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눕는게 신체 접촉면이 가장 넓어 근육이나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척추 곡선을 바르게 한다.이 자세에서 무릎 밑에 30㎝ 높이의 베개를 받치며 척추 굴곡근의 수축을 감소시켜 더욱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신체 접촉면이 적어 너무 딱딱한 바닥은 엉덩이와 어깨에 부담을 준다.바닥이 너무 부드러우면 척추의 정상 곡선을 유지시켜주지 못한다.따라서 매트리스를 눌렀을 때 자국이 남지 않는 고밀도 매트리스를 선택해야 한다.또 무릎 사이에 10㎝ 높이의 베개를 받쳐주고,무릎을 구부린 채 자면 골반과척추가 비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엎드려 자면 목을 한쪽으로 돌린 상태가 유지돼 척추가 등쪽으로 젖혀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목과 허리 등 척추 관절에 압력을 주고,관련 근육에도 무리가온다. 임창용기자
  • LG 김재현 내년시즌 복귀

    내년 시즌에도 프로야구 LG의 간판타자 김재현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볼수 있게 됐다. 왼쪽 골반과 다리 연결부분의 고관절이 썩어 들어가는 ‘대퇴골두회사증’으로 선수생명에 위기를 맞았던 김재현은 13일 경희의료원에서 성공적으로수술을 마쳤다.3개월 동안 재활치료를 받으면 내년 시즌에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연합
  • 한겨울 ‘전립선 주의보’/날씨 추워지자 비대증환자 3배나 늘어

    날씨가 추워지면 화장실 출입이 부쩍 잦아지는 사람이 늘어난다.소변은 자주 마려운데,변기 앞에 서도 한참 뜸을 들여야 오줌이 나오고,그나마도 별로 시원치 않다.이른바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환자다.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겨울철에 여름철보다 3배 가량 증가하는데,가장 큰 이유는 추위로 인해 골반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아 소변보기가 힘들어지기 때문. 또 겨울철 감기약 성분이 방광과 요도 괄약근의 작용을 방해해 증상이 심해진다.이 때문에 겨울철엔 급성 요폐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도 가끔 있으므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로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은 고환과 함께 생식을 가능케 하는 성 부속기관중 하나다.남성 방광 바로 밑에 있는 밤알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 생긴 것으로,요도를 둘러싸고있는 남성 특유의 장기다.정액 액체성분의 약 35%를 생산,정자에 영양을 공급한다. 소변은 콩팥-요관-오줌보-요도를 거쳐 배출된다.교감신경계의 작용으로 골반근육과 요도조임근이 요도를 누르고 있으면 소변이 나오지 않고,부교감신경계가 작용해 오줌보를 수축하고 요도조임근을 풀면 나오게 된다. 여기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전립선 한가운데를 지나는 요도를 누르면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중년 이후 소변 때문에 밤에 자다가 한두번 이상 일어나는 빈뇨 증상을 보이면 일단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 동양인보다는 백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최근 우리나라도 인구의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현재 60세이상 노인 5명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전립선 비대증은 고령 남성의 대표적 질병이다. 전립선 비대증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다만 내분비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점에 비춰볼 때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게 유력한 학설이다. ◆증상 및 진단 증상은 3단계로 구분된다.1단계는 빈뇨,특히 잠자다 한 두 차례 이상 깨는야간 빈뇨가 대표적 증상이다.또 오줌줄기가 가늘어지고,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거나 중간에 끊긴다. 2단계 증상은 잔뇨감이다.소변을 본 뒤 또 보고 싶거나 심할 경우 소변이방울방울 떨어지게 되거나 어느날 갑자기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아 응급실을 찾게 된다. 3단계에 이르면 잔뇨량이 증가해서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악화하고,이차적으로 방광의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한다.이렇게 되면 신장에 소변이 고이는‘수신증’이나 ‘요독증’을 일으켜 신장이 아주 못쓰게 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 진단은 국제전립선점수표에 의해 환자가 느끼는 증상 정도를 기록해 점수 합계를 내는 방법,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오줌발(요속)검사 및 잔뇨측정,전립선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할 수있다. 치료는 증상이 가벼울 경우 약물을 쓰는데,70%는 효과를 볼 수 있다.약물요법은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유지시킨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전립선 무게가 50g 이상이면 수술이 필요하다.50∼100g이면 요도에 내시경을 밀어넣어 전기로 부은 부위를 잘라내는 ‘경요도절제술’을,100g 이상이면 개복수술을 시행한다.(도움말=김청수 서울아산병원 교수,최한용 삼성서울병원 교수) 임창용기자 sdragon@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생활수칙 13가지 1.과도한 음주를 피한다. 2.자극적인 음식을 삼간다. 3.항상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4.오줌을 참지 않는다. 5.고콜레스테롤,고단백질 음식을 피한다. 6.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7.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한다. 8.변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9.물을 적당량 마신다. 10.저녁 이후엔 최소한의 물만 마신다. 11.따뜻한 물로 목욕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12.오랫동안 앉아 있지 않는다. 13.다른 약물 복용시 담당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 정남균, 재기의 신발끈 ‘질끈’/새달 후쿠오카마라톤 대비 맹훈련

    한국마라톤의 차세대 주자 정남균(24·삼성전자)이 신발끈을 조여맸다. 다음달 1일 일본에서 열리는 후쿠오카대회를 위해 충남 보령에서의 마무리훈련을 포함 최근 3개월 동안 혹독한 담금질을 했다.이번 기회에 그동안 자신을 따라 다닌 ‘차세대 주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당당하게 한국의 간판마라토너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에 차있다. 오인환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치열한 레이스가 예상된다.”면서 “막판 접전에 대비,스피드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시드니올림픽 금·은메달을 목에 건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와 에릭 와이나이나(케냐) 등 내로라하는 철각들이 대거 출전한다.버거운 순위싸움이 예상되지만 정남균에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기회다. 한국체대 시절 정남균은 생애 두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인 2000동아마라톤에서 2시간11분2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당시 마라톤계는 황영조-이봉주를이을 차세대 스타가 탄생했다며 환영했다. 그러나 세계마라톤의 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그해 10월시드니올림픽에서 2시간22분23초의 저조한 기록으로 45위에 머물렀다.잠재력을 인정받아 ‘스타군단’ 삼성전자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마라톤 수업에 들어갔지만 좀처럼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왼쪽무릎과 골반의 잦은 부상은 더욱 그를 괴롭혔다.때문에 시드니올림픽 이후 2년동안 마라톤 풀코스 도전은 두차례가 전부다.성적도 모두 10위권 밖이었다. 이런 와중에 정남균의 승부욕을 자극시킨 일이 있었다.차세대 주자로 함께주목받은 지영준(21·코오롱)이 10분 벽을 깨며 한발 앞섰 나갔기 때문.지영준은 올해 중앙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9분48초로 3위에 올랐다. 탄자니아 용병 존 나다사야와 함께 출전하는 것도 마음이 놓인다.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간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편안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정남균은 잘생긴 외모 덕에 여고생 팬들이 많다.발렌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때면 한아름씩 팬레터와 선물을 받지만 마음은 그리 편치않았다.팬들이 바라는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28일 현지로 떠나는 정남균은 후쿠오카에서 그 짐을 훌훌 털어버리려고 한다. 박준석기자 pjs@
  • ‘오줌싸개’ 자기장 치료 - 신촌세브란스 한상원교수 시도

    아이들을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중 하나가 야뇨증이다.특히 학령기의 ‘오줌싸개’ 어린이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기 일쑤다. 이같은 어린이 야뇨증을 약물이 아닌 자기장을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상원 교수는 2000년부터 야뇨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어린이 10명에게 자기장 의자를 이용한 치료법을 시도한 결과,10명 모두 배뇨증상이 호전됐거나 야간 배뇨 횟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특히 ‘급방뇨’나 소변을 지리는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치료 원리는,의자에서 나오는 자기장이 방광의 과잉수축과 불안정 현상을 조절하는 방광근육과 중추신경계·골반근육을 자극해 이런 근육들을 운동시키고 나아가 방광근육의 안정을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어린이 전용 자기장의자는 한 교수가 직접 개발했다. 그동안 자기장 치료는 성인의 긴장성 요실금에 적용돼 좋은 효과를 거두었으나,어린이용 치료기기가 없어 어린이에겐 적용하지 못했다.한 교수는 “약물 복용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집에서도 잠자기전 반드시 소변을 보게 하고,밤에 초콜릿이나 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을 금하는 등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자동차 철제범퍼 보호대 사고땐 치명적 인명피해, 상해지수 일반차 10배

    이른바 ‘캥거루 범퍼’라고 불리는 철제범퍼 보호대가 교통사고 발생시 치명적인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 산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캥거루범퍼 장착차량과 일반차량의 교통사고를 모의실험한 뒤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실험보고서에 따르면 시속 30㎞로 달리던 캥거루범퍼 장착차량이 횡단보도에 서 있는 보행자를 옆에서 쳤을 경우,대퇴부가 골반에서 탈골돼 영구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정면충돌에서는 보행자의 무릎뼈가 부서지고 머리 상해지수(HIC)가 8021로,범퍼 보호대가 없는 차량의 10배에 육박했다.미연방교통안전국(NHTSA)에 의하면 머리상해지수가 1000을 넘으면 중상 이상의 상해를 입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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