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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흡입 수술 오해와 진실

    지방흡입 수술 오해와 진실

    지방흡입수술은 과도한 체중을 줄이는 수술이 아니라 국소적으로 축적된 지방을 줄여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지방흡입수술과 복부 성형술,그리고 여타 종아리근육 퇴축술 등을 묶어서 체형 조각술(body contouring surgery)이라고 부르며 아름다운 조각 작품의 황금 비율(golden section)과 균형(balance)을 여성의 바디라인을 만들 때 가장 신중하게 고려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기준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글래머러스한 육감적인 체형을 선호하던 것에서 슬림하면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바디라인이 요즘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름다운 몸이다. 전지현·한채영·한은정·이파니·최여진 등 아름다운 몸매로 인기있는 연예인들의 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허리와 히프의 라인이다.(정확히는 허리와 히프의 비율) 히프둘레가 1이라면 허리둘레는 약 0.67.즉 2/3일 때 이상적인 몸매라고 말하는 36-24-36 사이즈라고 불린다. 마릴린 먼로의 몸매가 지금으로 봐서는 약간 뚱뚱한 체형이지만 그래도 그녀의 허리와 힙의 비율은 0.67이며 최근의 슈퍼 탤런트들이 아무리 말랐다고 하지만 역시 섹시한 모델은 대부 분 이 비율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황금 비율 2:3이 정확히 적용되는 부위라고 말할 수 있다. 아마도 남성들의 마음 속에는 이런 비율이 이성으로서 섹시하다는 생각이 수천년간 무의식 속에 있지 않나 싶다. 두 번째,히프와 허벅지의 라인 스키니가 대유행하면서부터 히프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라인의 곡선은 새로운 아름다움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여성의 허벅지는 남성과 다르게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가 양쪽 옆 즉 대퇴골이 골반과 관절을 이루는 부위인데 이 부위가 지방이 축적됨으로써 바지를 입으면 약간 불룩하게 보이게 되고 이것은 히프에서 다리로 연결되는 라인을 해치는 이유가 된다. 스키니를 입었을 때 군살없는 라인을 위해 허벅지가 지방 흡입을 가장 많이 하는 부위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비만과 지방 흡입에 대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바로 지방 세포의 수적 변화이다. 우리 몸의 지방 세포 수는 사춘기까지 증가하다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다만 비만이라는 것은 지방 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것인데 지방 흡입은 지방 세포의 수를 물리적으로 줄여주는 유일한 방법으로 국소적인 지방 축적으로 인한 불균형한 몸매를 아름답게 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위드의 ‘체형 전문클리닉’은 지방흡입 수술을 위한 최신 어코니아 레이저 장비와 함께 지방 흡입 후 생길 수 있는 셀룰라이트(cellulite)의 관리를 위해 최신 엔도몰로지 기계와 초음파 기계로 수술 후 관리를 하고 있어 최고의 체형 클리닉으로 자리잡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거울을 통해 그려본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욕망은 이제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도움말: 압구정 위드 성형외과 김지혁원장
  • [한국인의 질병] (29) 난소암

    [한국인의 질병] (29) 난소암

    3대 여성암을 꼽아보라고 하면 유방암과 자궁경부암부터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말기에 가까워져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난소암’의 특성을 안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실제로 난소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말기를 앞두고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암 권위자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준모(60) 교수를 만나 난소암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들어봤다. ●뚜렷한 증상 없어 발견 ‘바늘구멍´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2005년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은 754명이었다. 유방암(1591명)이나 자궁경부암(1067명) 사망자보다는 적지만 백혈병으로 사망한 여성(645명)보다는 많다. 난소암이 무서운 이유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드물게 복부가 팽창하거나 불편감이 생기고, 질에서 약간의 피가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병에 걸렸는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환자의 75%는 복부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3기’를 넘긴 뒤에서야 병원을 찾게 된다. “난소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종종 무서운 결과를 낳죠. 주로 50,60대에 생기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어요.” 현대 의학으로도 난소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 다만 환자의 5∼10%가 가족력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 이모, 딸, 할머니, 고모, 손녀 등 가족 중 누군가가 난소암을 앓았다면 발병 위험은 4∼5배 높아진다. 난소암뿐 아니라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의 가족력도 난소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생도 발병… 예후는 좋은 편 반면 임신은 난소암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주장도 있다. 임신기간에는 월경을 하지 않는 ‘무배란’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난소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이 주장에 따르면 임신의 횟수가 많을수록, 경구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할수록, 초경이 늦을수록(14세 이후), 폐경이 빠를수록(45세 이전) 좋다. 배란 횟수가 감소하면 난소가 안정된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난소암을 1기에 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90%를 넘는다. 반면 2∼3기에 발견하면 70%,3∼4기는 30%로 낮아진다. 또 4기가 넘으면 생존율이 20%에도 못미친다.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어린 소녀들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병을 일찍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들은 크게 상심하기 마련이지만 내·외과 치료를 병행하면 임신도 가능해요.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쉬워진다는 얘기죠.” 난소암은 초기에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절제술만으로 치료하지 않는다. 조직검사를 받아야 확진할 수 있겠지만, 육안으로는 정상인 환자도 절반 이상은 암세포가 이미 전이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1기 중에서도 가장 초기 상태를 제외한 모든 난소암 환자가 수술 후 약물을 이용한 항암요법을 동시에 받는다. ●정기검사 통한 조기 발견 절실 항암요법을 먼저 쓰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양의 크기를 먼저 줄인 뒤 수술을 한다. 가격이 대체로 비싼 방사선 요법은 난소암 환자에게 추천하지 않지만, 일부 암세포 전이 환자에게는 사용하기도 한다. 난소암을 최대한 일찍 발견하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대체로 3단계로 진행된다. 눈으로 골반을 관찰하거나 촉진하는 ‘골반내진’은 난소암 진단 확률이 30%에 불과하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후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난소암을 확진할 수 있다. 간혹, 위 내시경 등 난소암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진단에 대해 의아해하는 환자도 많다. 그러나 난소는 대장, 직장과 밀접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 장기로부터 암세포가 침입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난소암 환자에게 유방촬영을 하기도 한다. 난소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에도 무작정 안심해서는 안된다. 전이성 난소암 환자의 70%는 수술을 받아도 5년 이내에 암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재발률 높아 5년간은 정기검진 받아야 따라서 치료를 끝낸 뒤 1년 동안 1∼3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후 2년까지는 3개월 간격으로,3∼5년까지는 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정기검진을 받을 때 1년에 1회 정도 방사선 검사가 포함된다. 난소암에 좋다는 식품을 찾아다니는 환자 가족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난소암에 좋은 음식은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식품을 잘못 섭취했다가 간염 등에 걸려 치료 시기만 놓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4기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교수의 견해다. “10년 전만 해도 난소암 4기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4기 환자의 20∼25%는 5년 이상 생존이 가능합니다. 난소암 전문병원이나 전문 의료진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받으면 말기암 환자라도 충분히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판다에 ‘짝짓기’ 특별 훈련 中동물원 논란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동물에게 작위적인 ‘짝짓기 훈련’을 시키는 중국의 한 동물원이 도마위에 올랐다. 사육사들이 수컷 판다들에게 포르노 내용의 DVD를 틀어주거나 정력 보강을 목적으로 한 특별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는 것. 이같은 활동을 통해 수컷 판다들의 성기능을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원은 중국 쓰촨(四川)성에 위치한 청두 판다사육연구소(Panda Breeding and Research)로 이 곳의 판다들은 소속 사육사들이 고안해 낸 정력강화운동 ‘섹서사이즈’(sexercise)를 매일 하고있다. 그 훈련중의 하나가 높은 곳에 매달린 사과잡기 훈련. 수컷 판다들의 골반과 엉덩이 힘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지시를 잘 따랐을 경우에는 보상물(사과)이 주어진다. 아울러 사육사들은 수컷 판다의 자연적인 성적호르몬을 자극시키기 위해 짝짓기 경험이 없는 판다앞에서 다른 판다들의 짝짓기 장면을 보여주거나 이같은 내용의 DVD를 보게한다. 이 동물원의 양 쿠싱(Yang Kuxing) 사육사는 “수컷 판다들이 짝짓기 할 때 섹서사이즈(sexercise)의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인 판다를 보호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곳에서 일하는 또 다른 사육사는 “10년전에는 10%에 그쳤었는데 (섹서사이즈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부터는) 68마리의 판다 중 30%이상이 자연적인 짝짓기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아이디 bineus) “판다들이 불쌍하다. 내버려 두어라”(peachfuzz) 라고 말하는 등 다양한 시각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인의 질병] (27) 전립선암

    [한국인의 질병] (27) 전립선암

    서울 동작구에 사는 김성만(가명·55)씨는 의사로부터 난데없이 암 선고를 받고는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을 경험했다. 간신히 정신을 추스르고 나서야 밤 늦게 화장실을 찾는 빈도가 잦았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뒤가 개운치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정기적으로 암 검사를 받지 않은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뒤였다. 김씨처럼 전립선암은 특별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경희의료원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로부터 전립선암의 치료법과 예방법을 들어봤다. 전립선암은 서양에서 가장 흔한 남성암이지만,3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10대 암에도 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환자 발생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식생활 서구화로 급증… 붉은색 육류 피해야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1999∼2002년 연 평균 1589건씩 발생해 남성암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2005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연보에서도 한 해 전립선암 사망자는 909명으로 백혈병 사망자수(797명)를 앞질렀다. “국내 전립선암 발생률은 미국과 같은 서구권 국가에 미치지 못하지만 잠재적인 증가 속도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비뇨기과학회 조사에서도 1998년 인구 10만명당 6.84명이었던 환자수가 2002년에는 11.62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일반화된 서구식 식습관으로 추정됩니다.” 전립선암은 50세 이후부터 연령이 증가할 때마다 발생빈도가 증가한다.70대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 전체 환자의 80%는 65세 이후에 진단된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환자수가 늘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방질 위주의 서구식 식습관과 과도한 음주 등이 꼽힌다. 특히 붉은색 육류를 섭취하면 전립선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50세 이후엔 1년 1회 검진 필수 전립선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통증이 거의 없다. 다만 전립선비대증과 마찬가지로 배뇨 곤란(소변이 자주 나오지 않음), 빈뇨(소변이 잦음), 잔뇨감(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나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세가 악화되면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요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는 소변이 방광으로 가지 못하고 콩팥에 고여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골반뼈와 요추로 암세포가 전이되면 참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생긴다. 이때는 사실상 수술이 불가능하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추천하는 전립선암 예방법은 10가지.▲소변을 지나치게 참지 말 것 ▲따뜻한 물에 좌욕을 자주 할 것 ▲지방과 칼로리를 제한할 것 ▲과도한 음주와 피로를 피할 것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 ▲과일, 채소, 곡물류를 충분히 섭취할 것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약물 복용은 삼갈 것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을 할 것 ▲배뇨 장애나 혈액이 소변에 섞여 나오면 의사와 상의할 것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것 등이다. “여러 가지 예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입니다. 조기 진단은 유용하다는 차원을 넘어 생명을 좌우할 정도예요. 일반 남성은 50세 이후에 1년에 1회, 가족 가운데 전립선암을 앓은 환자가 있다면 40세 이후부터 1년에 한 차례씩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전이 전에 수술하면 5년 생존율 90% 전립선암 검진은 간단하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가 없다. 특히 전립선특이항원(PSA)을 확인하는 검사는 혈액검사만 받으면 된다. 만약 PSA 검사에서 전립선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미세한 전립선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정밀검사를 하게 된다. 전립선암은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리다. 일부 고령 환자는 암세포가 채 몸으로 퍼지기도 전에 자연사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진단만 일찍 받으면 수술이 가능하다. 전립선을 통째 들어내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과 함께 하루에 한 번, 또는 주 5회씩 5∼6주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생존기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외부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아 절제술을 받았다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최근에 개발된 수술법의 효과는 높다. “전립선 절제술의 후유증으로 생길 수 있는 발기부전을 걱정해 수술을 미루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경보존술이 잘 개발돼 있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술 직후 부부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약물 치료나 추가 수술로 90% 이상 발기부전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에 걸렸다고 해서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조기에 진단을 받으면 일부 환자는 완치도 가능하다. 민간요법에 의존해 아무 식품이나 복용해서는 안 된다. ●남성호르몬 함유 건강식품 위험 일부 환자는 ‘솔잎’을 먹으면 전립선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음식을 아무렇게나 복용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결과를 가져온다. 특히 남성 호르몬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은 전립선암의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암이라고 진단받으면 명약이나 비방을 찾아 헤매는 경향이 있어요. 몸을 보호해야 한다며 아무 식품이나 먹게 되죠. 그러나 남성 호르몬이 들어가 있는 건강식품은 위험합니다.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모든 식품은 의료진과 잘 상의한 뒤에 복용해야 합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수미박사의 新웰빙 스트레칭] (11) 아름다운 등 만들기

    [김수미박사의 新웰빙 스트레칭] (11) 아름다운 등 만들기

    건강하고 아름다운 보디라인은 바른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생활해야 만들 수 있다. 바른 자세란 가슴을 곧게 펴고 골반이 살짝 뒤로 빠진 상태로 척추만곡이 제대로 유지된 상태를 말한다. 몸을 지지하는 척추의 등 근육을 바르고 강하게 만들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Tip! 스트레칭을 할 때 유연성 향상에만 신경을 쓰지 말고 동작의 완성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바른 자세를 가져야 해당 부위에 효과가 있다. FIA(국제휘트니스협회) 회장
  • 변화의 바람 거센 ‘하늘의 땅’ 몽골

    변화의 바람 거센 ‘하늘의 땅’ 몽골

    ‘몽골반점’‘우랄-알타이 어족’ 등의 수식어로 알려진 나라, 몽골.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 속에서 그들도 우리나라를 친근하게 여기고 있지만, 정작 정신적 스킨십을 나눌 기회는 많지 않았다.EBS 4부작 다큐시리즈 ‘한·몽 공동제작-하늘의 땅, 몽골’(3월3∼6일 오후 11시10분)이 이같은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몽골 방송사 ‘UBS,Arena Studio’도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3일 방송되는 1부 ‘초원의 전설, 토올’은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몽골 오랑카이 족의 대서사시가 ‘토올’에 관한 이야기다. 토올은 몽골의 전설 속 영웅들을 찬양하는 노래로,7만 줄(A4용지 약 3500페이지 분량)이 넘는 가사는 사나흘 동안 내리 불러야 할 만큼 방대하다. 이 노래를 외워서 전문적으로 부르는 사람을 ‘토올치’라 부른다. 2부 ‘자연과 인간의 매개자, 버’(4일 방송)에서는 1990년대 사회주의를 버리고 시장경제를 선택해 변혁을 겪고 있는 몽골 사회에 여전히 살아있는 샤머니즘의 세계를 조명한다. 몽골어로 ‘버’는 남자 무당을 뜻한다. 현재 몽골 사회에서 그들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실제 굿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생각해 본다. 3부 ‘아름다운 동행, 야탁과 가야금’(5일 방송)은 우리 악기 가야금과 흡사하게 생긴 몽골 전통악기 야탁을 조명한다.1961년 북한 가야금 연주자 김종암이 몽골에 와 제자들을 양성하면서 외세의 압력에 맥이 끊길 뻔했던 몽골의 야탁을 부활시켰다. 지금도 스승의 열정과 헌신을 기억하는 제자들이 ‘아리랑’ 등을 야탁 연주로 들려준다. 4부 ‘꿈꾸는 초원, 바다흐 가족의 외출’(6일 방송)에서는 고비사막에 사는 유목민 가족을 한 달 간 밀착취재,21세기 몽골인들의 생활 변화상을 짚는다. 자연친화적 삶을 살던 250여만명의 몽골인 가운데 절반은 이미 도시로 떠났다. 전기와 텔레비전, 휴대전화가 수천년 동안 이어온 이들의 생활방식을 급속히 바꿔 놓고 있는 중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이춘성의 건강칼럼] 인공뼈를 사용하는 이유

    척추 수술의 표준인 ‘척추 유합술’은 불안정한 척추를 안정시킬 목적으로 종종 사용된다. 이 수술은 인접한 척추뼈들을 나사못으로 고정한 뒤 뼈 이식을 통해 한 개의 통뼈로 합쳐주는 것이다. 나사못으로만 고정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엄청난 힘으로 인해 언젠가 나사못이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뼈 이식술’을 병행하는 것이다. 이식된 뼈가 굳으면서 안정된 척추상태를 영구히 유지할 수 있다. 뼈 이식은 환자의 골반 부위에서 뼈를 채취해 척추 수술 부위에 얹어주는 간단한 시술이다. 이식 결과는 환자의 뼈를 사용할 때 가장 좋지만, 추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고 뼈를 채취한 골반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환자의 뼈만큼 우수한 ‘인공뼈’가 개발되고 있는데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세라믹 인공뼈’로 바다속 산호와 유사한 물질이다. 자체적으로 뼈를 형성하는 능력은 없지만 몸 속에 이식할 경우 그 내부로 뼈가 자라 들어가는 골조(프레임) 역할을 해 결과적으로 뼈를 형성하게 된다. 둘째, 죽은 사람의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한 ‘DBM’라는 물질이다. 뼈가 자라 들어가는 골조 역할도 하고 동시에 뼈 형성을 유도하는 능력도 갖고 있어 널리 사용된다. 사체 구입이 힘들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셋째,‘BMP’(골형성 단백질)라는 물질로, 소량으로도 뛰어난 뼈 형성 능력을 보인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너무 비싸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다. 조만간 특허가 해제되면 널리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얼마전 우리나라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뼈 제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는 척추 수술용 세라믹 인공뼈다. 보도 이후 뼈 이식에 대해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그 효용성이 훨씬 커 문제가 된 제품을 제외하면 별다른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앞발 무릎에 직각으로 접고 뒷발은 골반과 일직선 유지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앞발 무릎에 직각으로 접고 뒷발은 골반과 일직선 유지

    골반 스트레칭은 비틀어진 골반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기초 작업이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한 골반 스트레칭은 동작의 범위가 넓으면서 강도와 난이도가 높은 동작을 실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무리하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동작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무릎 세워 골반밀기 1. 무릎을 세운 자세에서 골반은 중앙에 고정시키고 한 쪽 손으로 같은 쪽의 발목을 잡는다. 2. 반대 손을 뒤쪽 사선으로 뻗고 골반은 몸의 앞쪽으로 밀어준다. # 상체 숙여 뒷다리 뻗기 1. 앞발은 무릎을 직각으로 접어 바닥에 붙이고 뒷발은 골반과 일직선 되도록 뒤로 뻗는다. 2. 두 손과 팔꿈치로 상체를 지지하면서 골반을 앞쪽으로 늘인다. # 다리접어 회전하기 1.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에서 양 무릎을 접고 양손은 좌우로 뻗어 바닥에 붙인다. 2. 엉덩이를 바닥에 붙인 상태로 무릎을 천천히 회전시켜 골반부위를 이완시킨다. FIA(국제피트니스협회) 회장
  • 김연아 갈라쇼도 못나간다

    ‘예매 파동, 이번엔 취소 소동.’ 김연아(18·군포 수리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 출전 무산으로 ‘금값’이던 대회 입장권이 2주 남짓 만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더욱이 10일 김연아가 갈라쇼에도 출전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ISU가 내림에 따라 예매 취소 사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일 “ISU로부터 김연아가 대회 갈라쇼에 출전할 수 없다는 정식 통보를 받았다.”면서 “김연아는 모든 대회 일정을 접고 세계선수권대회(3월17∼23일 스웨덴 예테보리)에 대비해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ISU는 앞서 “갈라쇼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만 나서는 자리이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 김연아는 규정상 갈라쇼에도 나설 수 없다.”고 통보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 도중 골반에 심한 통증을 느낀 뒤 고관절 부상을 진단받고 6일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 국내 피겨팬들의 성원을 감안해 마지막날 갈라쇼에 나설 것임을 밝혔지만 캐나다 현지에서 김연아를 만난 ISU 의료고문의 충고에 따라 결국 이마저 포기한 것. 이에 따라 예매 첫날인 지난달 23일 불과 1시간 만에 매진됐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입장권은 10일 오후 7시 현재 각각 486석과 232석이 반환됐다. 다만 일찌감치 예매가 끝난 17일 갈라쇼 입장권은 10석 안팎에서 반환과 재예매가 거듭돼 입상이 확실한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이상 일본) 등 세계 스타급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과도한 S라인 포즈로 척추에 무리

    과도한 S라인 포즈로 척추에 무리

    여성들이 선망하는 직업 가운데 하나인 패션모델. 그러나 모델들도 남모를 고충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 모델은 허리 디스크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업상 모델은 일직선으로 걷는 연습을 많이 한다. 이는 골반을 과도하게 좌우로 움직이도록 만들고, 결국 척추에 무리를 준다. 또 포토라인 앞에서 자세를 잡을 때 ‘S자 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배를 내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척추에 상체의 하중이 더 많이 실리게 한다. 특히 여성 모델은 남성 모델보다 허리 근육이 약해 디스크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다. 서울 강남의 척추교정치료전문 세란의원에 따르면 최근 중견 패션모델인 A(24)씨는 중심을 잡는 데 집중하다가 허리와 골반에 통증을 느껴 급히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척추 측만증과 디스크가 동시에 생긴 것을 알게 된 A씨는 교정 치료를 받기로 했다. A씨에게 의료진이 제시한 치료법은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허리 근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디스크에서 해방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곧바로 ‘운동요법’을 처방한 것이다.A씨에게 풍선공을 이용, 누워서 다리를 올려 놓고 굴리는 운동을 반복시킨 결과 복부의 근육이 강화되면서 통증이 점차 사라지는 효과를 얻었다. 허리에 고무밴드를 감고 앞뒤나 좌우로 스트레칭하는 작업도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었다. 세란의원 척추건강연구소 최현석(47) 소장은 “근력강화 치료는 병원에서 처방만 받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최근에는 복부의 중심 근육을 키우는 운동보다 주변 미세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법을 더 많이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 허리비만 다이어트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 허리비만 다이어트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허리주변과 복부에 지방만 가득 쌓이게 된다. 이때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쌓인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늘려야 한다. 또 복부 주위 부분에 대한 스트레칭을 통해 수축된 근육에 자극을 주고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가벼운 유산소운동, 스트레칭, 식이요법 등을 통해 날씬한 허리, 복부 만들기에 도전하자! # 무릎 세워 허리 늘리기 1. 양 무릎을 세워 한 발을 옆으로 뻗고 중심을 잡는다. 2. 뻗은 발 반대 손의 손목을 잡고 골반은 고정시켜 옆구리를 늘린다. # 무릎 밀어 허리 비틀기 1. 척추를 곧게 세워 양발을 뻗은 후 한 발을 접는다. 2. 팔꿈치를 무릎 밖으로 대고 밀어주면서 허리를 비튼다. # 상체 숙여 허리 비틀기 1.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허리를 아래로 굽힌다. 2. 한 손으로 반대쪽 발을 잡고 반대 손을 뒤로 뻗어 허리를 늘린다. # Tip! 배꼽을 등 뒤로 당기는 느낌으로 복부를 긴장시켜 보자. 늘어진 상체가 펴지면서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가 만들어지고 복직근도 강화된다. FIA(국제피트니스협회) 회장
  • [한국인의 질병] (20) 치질

    [한국인의 질병] (20) 치질

    연간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질환은 무엇일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사망자가 가장 많은 ‘암’이라고 답하기 쉽다. 하지만 아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기관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치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제대로 앉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는 것. 지난해 발행된 ‘2006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살펴보면 한 해에 치질로 입원한 환자는 21만 4500여명으로, 단일 질병 가운데 환자 수가 가장 많다. 치질 입원 환자 수는 2000년 12만명에 불과했지만 6년새 두 배로 증가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인 것. 미국에서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환자의 50%가 치질을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50세이상 50%가 경험… 겨울에 많아 치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대항병원 이두한(51) 대표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치핵은 풍선을 부는 것과 같은 이치로 생겨납니다. 풍선을 불면 커지는 것처럼 항문에 힘을 주면 치핵이 커지고 힘을 빼면 줄어듭니다. 주로 노인에게 많이 나타납니다.60년 산 사람은 30년 산 사람보다 치핵이 늘었다가 줄어든 경험이 많기 때문에 항문 주변 조직이 많이 늘어질 가능성이 높죠.” 치질은 항문 안팎의 질환을 모두 포함한다. 항문 밖으로 근육이나 혈관 덩어리가 빠져 나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가 자주 곪아 구멍이 생기면서 고름이나 대변이 밖으로 새는 ‘치루’ 등이 그것이다. 치핵의 대표적인 증상은 항문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탈항’(脫肛)이다. 치핵이 항문 안쪽에 생길 때 나타나는 탈항은 선홍색의 출혈과 내부 조직의 통증을 일으킨다. 항문 외부에 치핵이 생긴 경우에는 출혈이나 탈항의 위험은 적지만 피부 속으로 출혈이 일어나 피가 엉키는 혈전 증상이 나타난다. ●변기에 오래 앉는 습관이 원인 치루가 생기면 염증이 반복되다가 항문 주변 조직에 구멍이 생기는데, 대개 통증은 없지만 종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항문이 찢어져 출혈이 생기는 치열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무리하게 변을 계속 보게 되면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만성화된다. 치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화장실 이용 습관 때문이다. 항문에 힘을 뺀 채 변기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중력에 의해 항문 주위에 피가 고이고 혈관이 팽창해 치핵으로 발전한다. 즉,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잡지를 보거나 장기간 앉아서 진행하는 업무, 쪼그리고 앉는 음주 습관이 주요 원인이 된다. 복압이 올라가는 골프, 보디빌딩, 등산 등도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여성은 활동성이 떨어져 남성보다 발병 위험이 다소 낮지만 임신 후 골반 근육이 내려올 때 치질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치핵은 주로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요. 오래 앉아 있거나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이죠. 여성은 임신 뒤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항문 주변 조직이 잘 붓게 되죠. 출산 시 과도하게 힘을 주면 항문 안쪽 조직이 밖으로 빠지면서 들어가지 않아 치질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만 나고 항문 바깥 쪽으로 치핵이 빠져나오지 않은 초기 환자에게는 적외선을 이용한 ‘응고법’, 전기나 레이저를 이용해 조직을 태우는 ‘소작술’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들 시술법은 일시적으로 증세를 호전시키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치핵을 뿌리째 뽑기 위해서는 의사가 눈으로 보면서 치핵 덩어리를 절제해야 한다. 치질 수술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수술에 비해 통증이 크지 않다. 특히 치루는 그냥 낫는 법이 없고 근본 원인인 ‘치루관’을 제거하지 않으면 염증이 재발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수술을 해야 한다. “치질 수술은 무통 주사로 통증을 조절하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이 심하다고 해도 3∼4일간 입원하면 큰 문제 없이 완치할 수 있어요.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작은 부위만 절개하면 되기 때문에 치유 기간을 더 짧게 줄일 수 있죠.” ●치루관 뿌리째 제거해야 뒤탈없어 치질을 미리 예방하려면 배변 습관이나 화장실 이용 행태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힘을 주거나 자주 화장실을 찾으면 치핵이 확장될 수 있다. 따라서 변이 조금 남은 느낌이 있더라도 배변감을 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변의 양이 많으면 배변 시 힘을 주지 않아도 돼 치질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와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소화는 잘 안되지만 변의 양을 늘리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관을 확장시키고 출혈을 일으키는 음주는 자제해야 한다. 육체적으로 활동력을 높이면 배변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도 좋다. 변비는 항문에 자주 힘을 주도록 하므로 미리 치료해야 한다. 환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시술법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치핵 조직을 썩게 만드는 ‘괴사제’는 괄약근 조직을 상하게 할 수 있어 위험하다. 괄약근이 약해지면 배변량을 제대로 조절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살이 썩는 약은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발이 되기 쉽고 합병증으로 근육 조직이 완전히 손상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획기적인 최신 비법’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경험 있는 전문의를 만나 근본적인 수술법에 대해 상담 받아 보세요.”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 복부비만 줄이기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 복부비만 줄이기

    겨울철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 유연하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들고 심신의 긴장도 풀어보자. 복부를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허리, 골반, 복부를 고루 움직여 복직근을 유연하고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수축·이완시키고 몸속에 산소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 에너지 소비량을 늘린다. 전신 유산소운동을 통해 축적된 체지방을 분해시키고 날씬한 겨울나기에 성공하자! # 상체 들어올리기 1. 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손은 어깨 옆에 붙인다. 2. 팔꿈치를 펴면서 가슴을 확장시키고 배꼽 아래 부분까지 늘리면서 시선은 위쪽을 향한다. # 뒤로 발목 잡기 1. 무릎을 세워 앉은 다음 정면을 바라보며 양손은 양발을 잡는다. 2. 서서히 골반과 복부 위쪽을 앞으로 밀면서 가슴과 목은 자연스럽게 뒤로 젖혀준다. # 누워서 양팔 올리기 1. 양발을 벌리고 바닥에 바르게 누워 양팔은 머리 위로 뻗는다. 2. 호흡을 들이 마시면서 복부 위쪽이 충분히 이완되도록 위로 끌어 올린다. FIA(국제휘트니스협회) 회장
  •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요실금 막으려면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요실금 막으려면

    골반근육이나 요도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질 때 생기는 요실금은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 때, 또는 운동을 할 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이다. 스트레스성 요실금, 긴장성 요실금 등의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약해진 골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과 골반근육의 탄력을 높여주는 스트레칭으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 골반 반동주기 1. 양손으로 발끝을 잡고 아랫배를 긴장시킨 상태로 척추를 바르게 세워 앉는다. 2. 이 자세에서 무릎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반동을 준다. # 골반 밀어올리기 1.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세워 두 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2. 골반을 천천히 위로 밀어 올려 정지한 뒤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 상체 들어올리기 1. 바닥 보고 엎드린 자세에서 양발을 서로 붙이고 양손을 가슴 옆으로 놓는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천천히 일으킨다. ● Tip !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신체에 적당한 수분이 공급되었을 때 스트레칭도 더 쉽게 할 수 있다. 건조한 겨울철, 수분을 많이 섭취하자. FIA(국제휘트니스협회) 회장
  • 부부사랑의 마술사, 케겔콘…기혼여성 사이에 인기

    부부사랑의 마술사, 케겔콘…기혼여성 사이에 인기

    최근 웰빙열풍과 삶의 질(QOL)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기혼여성들 사이에선 케겔콘 붐이 한창이다.케겔운동의 창시자인 아놀드 케겔 박사가 개발한 케겔콘이 바로 그것. 한때 국내에 유명가수가 항문 조이기를 하면 건강과 함께 가정의 행복도 가져올 수 있다며 케겔운동에 앞장서기도 했었다. 시들해진 부부관계나 성(性)장애를 호소하는 여성을 상담하는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문제의 원인이 여성들의 성(性)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바로 이런 문제점들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케겔콘을 이용한 케겔요법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중년 여성의 30% 이상이 겪고 있다는 요실금이나,정상적인 부부관계 시 오르가즘을 느끼는 사람이 전체 여성의 절반도 안 된다는 통계자료처럼 여성으로서의 기능이 저하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반복되는 출산 및 유산,나이와 함께 나타나는 몸의 노화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출산 및 유산의 반복으로 질이나 방광을 둘러싸고 있는 괄약근과 질 내경 및 질 외경 등이 함께 늘어나면서 외음부의 근육이 약화되어 질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성감이 약해지고 심한 경우 불감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여성들이 겪게 되는 요실금까지 초래해 여러 가지로 여성을 위축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신체변화는 당연히 상대인 남편에게도 영향을 주어 부부간 잠자리를 회피하게 하며,때로는 외도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이렇듯 성(性)기능의 문제는 여성 자신뿐 아니라 부부사이나,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도 꼭 회복되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최근 저명한 성 학자나 유명 의료진들이 제안하는 케겔요법(케겔운동)은 본래 분만으로 약화된 골반근육을 단련시켜 요실금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1948년 미국의 케겔박사에 의해 고안됐는데,시간이 흐르면서 케겔콘이 질축능력을 향상시켜 부부관계시 성감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게됐다. 국내의 결혼한 주부들 사이에서도 요실금뿐 아니라,질근육 수축력이 떨어져 고민하던 중 수술로 인한 부담이나 두려움 없이 하루10분정도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함으로써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말 못하고 고민해오던 불감증이나 질수축 문제도 해결됐다며 부부 금실이나 여성으로서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는 외모관리처럼 섹스에도 케겔프로그램을 이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성전문가들은 효율성을 이유로 케겔운동을 할때 여성들에게 케겔콘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케겔콘의 국내보급을 총괄하고 있는 (주)여성시대(080-6269-000)의 자료를 보면 일반적인 케겔운동을 해도 의료기구의 사용 유무와 퀄리티에 따라 효과와 만족도가 확연히 다르게 나타나는 점을 볼 수 있다. 일례로 맨손체조보다 운동기구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근육을 얻고 강화시키기가 쉽듯이 괄약근을 조여 주는 케겔운동에서도 케겔콘의 사용으로 요실금 뿐만 아니라 행복하고 자신감 있는 성생활을 즐기는 섹시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여성시대 관계자는 조언한다. ■ 도움말: 요실금클리닉
  • [월드 사이언스] 여자 척추가 남자보다 유연

    여성의 척추가 남성보다 유연하게 진화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캐서린 위트컴 박사와 텍사스대 리자 샤피론 박사는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여성의 척추는 남성보다 더 유연하고 몸을 잘 지탱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 임산부가 만삭이어도 넘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요추는 네모모양인 남성과 달리 쐐기모양으로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잇는 엉덩이관절도 14%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출산이 임박한 여성은 무게중심을 엉덩이 위에 두고 있어 평소보다 60% 정도 더 뒤로 구부리는 것이 가능하고, 무거운 무게를 잘 버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트컴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의 온몸이 태아에게 마치 푹신한 유모차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창녕고분의 금귀고리 주인은 ‘젊은 여성’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동 가야 고분에서 발굴한 금귀고리 차림의 인골(서울신문 12월21일자 17면 보도)은 키 135㎝의 젊은 여성으로 밝혀졌다. 창녕 송현동 15호분은 도굴이 이루어져 유물 대부분은 사라졌지만, 주인공의 시신이나 관을 놓는 시상(屍床)과 순장자 4구의 시신 및 토기를 비롯한 관련 부장품이 남아있었다. 특히 석실 남쪽 벽에 가까운 곳에 놓였던 주인공은 머리를 남쪽, 다리는 북쪽에 둔 데 비하여 반대편에 있던 순장자의 시신은 한결같이 머리를 동쪽에 두고 있었다. 순장자의 시신은 도굴 과정에서 훼손되어 두개골과 발뼈만 남긴 채 몸통 부분은 남아있지 않았는데, 금귀고리는 석실 북쪽에 가장 가까이 있던 인골의 왼쪽 귀에서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기획과 서민석 박사는 15세 이후가 되면 닫히는 성장판이 닫혀 있었고, 치아상태와 골반뼈를 바탕으로 이 인골은 20∼30대 여성의 것이라고 26일 설명했다. 이 인골의 키는 135㎝로 머리나 발의 피부 등을 고려해도 137㎝가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반도에 살던 고대인들의 키가 현재보다는 작았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적지 않지만, 그래도 성인여성으로는 작은 편이다. 가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발굴로 가야 시대 순장 풍습의 일단이 밝혀졌지만 방식의 전모를 파악하려면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고개 숙인 남성 ‘발기부전’ 나이 탓 아닌 치료 필수!

    고개 숙인 남성 ‘발기부전’ 나이 탓 아닌 치료 필수!

    고개 숙인 남성 ‘발기부전’ 나이 탓 아닌 치료 필수! ▲40대 남성 절반이상…20∼30대도 급증 ▲건강한 성생활 위한 적극적 치료 시급해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지.”를 외치는 터프가이 이광구(31)씨는 최근 남모를 고민에 휩싸였다.결혼도 하지 않은 혈기왕성한 나이에 발기부전으로 불면을 겪고 있기 때문.벌써부터 남성성(性)을 상실하고 고개 숙인 남자로 전락한다는 생각에 이씨는 매일 밤마다 맘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흔히 40대 이상의 남성 절반가량이 고민하는 발기부전.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남성의 발기부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기존에는 발기부전이 심리적인 것이라고 여기거나,나이가 들면 반드시 생기는 현상이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하지만 최근 의학이 발달하면서 발기부전에는 신체적 원인의 영향이 크다는 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이 있다면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질환이라고 여겨 초기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발기 어렵게 해 흔히 발기부전이란 성행위가 불가능 할 만큼 남성의 성기가 충분히 단단해지지 않거나 단단해지더라도 유지가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보통 성 관계를 시도해서 4번 중 한번 꼴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발기부전을 의심해보도록 한다. 원인을 살펴보면 주로 신체적·정신적인 문제에 의해 발생한다.신체적으로는 혈관이나 신경계,호르몬 계통에 이상으로 인해 생긴다. 발기는 신경계·혈관계·내분비계가 함께 작용 되어야 하는데 어느 한 계통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발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음경 내로 혈액의 공급이 불충분하거나,혈관순환장애를 초래하는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흡연·골반 및 회음부 둔상 등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정신적 원인으로는 ‘이번에도 발기가 안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과 자기 억제,죄책감,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그밖에 흡연·과음·비만·스트레스와 같은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발기부전의 문제는 바로 남성들이 부끄럽다는 생각에 제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이다.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남성으로서의 존재감과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젊은 남성이라면 성교장애로 인해 불임에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성 신경은 물론 양기까지 채우는 한방치료제 ‘장정불로단’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특성에 따라 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근본치료를 시행한다.더불어 원인에 따라 양기 회복을 활성화시키는 처방으로써 단순히 성 신경을 자극하는 약이 아니라 기를 채워주고 원기를 보함으로써 스스로 정력을 강하게 해주는 처방을 시행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장정불로단. 장정불로단은 만병회춘(萬病回春) 고전에 나온 연령고본단(延齡固本丹) 처방을 가감하여 산수유·구기자·맥문동·천문동·복분자·파고지·숙지황 등 20여 가지의 약재로 처방한 약이다. 각종 천연성분들이 조화되어 발기부전에 시달리는 남성들의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다스리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소모된 정기신혈 진액의 원천을 보충해줄 수 있다.더불어 만성피로와 성욕감퇴·조루증·정력부족·정액부족·남성불임 등의 성기능 장애와 조로(早老)증·피부노화 등에 이르기까지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탁월한 효과 못지않게 처방과 복용도 간편하다. 장정불로단의 인기 비결에는 처방과 복용의 간편함에도 기인한다.장정불로단은 체질 및 나이에 관계없이 환 형태로 간편히 (1일 2회)복용할 수 있으며,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전화 (02-512-6510)및 온라인 상담으로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도움글 : 강남행복한의원
  • 이럴땐 의심

    자궁경부암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성관계 또는 질 세척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질 출혈이다. 출혈은 정상적인 월경주기 사이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평소에 비해 월경량이 더 많아지고 기간이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 질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는 것도 자궁 경부암의 또 다른 특징이다. 허리 아래쪽의 통증이나 배뇨통도 자궁경부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강순범(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사장은 “자궁경부암 환자는 산부인과에서 일반 골반검진을 받은 후에도 질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늦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SK ‘해결사’ 김재현 한국시리즈 MVP

    SK ‘해결사’ 김재현 한국시리즈 MVP

    SK의 ‘해결사’로 거듭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재현(32)이 고비마다 한 방으로 2연패 뒤 4연승 기적의 주역을 담당했다. 그 속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장의 투혼이 담겨 있었다. 김재현은 이날 MVP에 선정된 뒤 “정규시즌에 부진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멋모르고 야구했던 신인 때보다 올해 우승을 더 간절히 원했다. 야구 선수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재현의 한국시리즈 MVP 등극은 와신상담의 결과이자 인간 승리 그 자체였다. 신일고를 거쳐 프로 데뷔 첫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LG의 94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99년까지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고질적인 무릎과 골반 부상에 시달리며 끝없는 내리막을 걸어야 했다.1군과 2군을 수시로 오가며 재기를 모색했지만 부상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선수 생명마저 위협을 받았다. 2004년 11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했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SK에서 그라운드에 나서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채 타율 .196, 홈런 5개, 타점 19개를 기록한 게 고작이다. 그러나 이번 한국시리즈는 백전노장 김재현을 위해 마련된 자리나 마찬가지였다. 우승에 대한 갈증과 재기의 염원이 일궈낸 인간승리였다. 그는 “2002년 야구를 그만두려고까지 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아내의 응원이 힘이 됐다. 또 후배 및 선배들, 그리고 감독님이 믿어줘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 SK가 코나미컵까지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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