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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獨총리 스키 타다 골반 부상

    메르켈 獨총리 스키 타다 골반 부상

    앙겔라 메르켈(59) 독일 총리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다 골반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독일 정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AFP·dpa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연말 휴가를 스위스에서 보내던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메르켈 총리는 스위스 알프스에 자리한 엥가딘계곡의 생모리츠 리조트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에는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지만 독일로 돌아온 뒤 정밀 검사에서 골반이 골절된 사실을 알게 됐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골반 왼쪽뼈에 금이 갔고, 멍이 들었다”면서 “움직이고 말하는 데는 영향이 없지만 앞으로 3주간은 누워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현재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는 상태다. 메르켈 총리는 8일로 예정된 폴란드 방문과 9일로 예정된 사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회동 일정 등 3주간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8일에 열릴 새해 첫 국무회의에는 참석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암을 말하다-위장관기질종양(하)] 다른 암과 어떻게 다른가

    기스트는 다른 암과 달리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가 드문 대신 복막전이 및 혈행전이를 하는 특성을 보인다. 또 종괴가 매우 크게 자라 원발부위 외에 주변 조직이나 장기로 침윤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기스트는 다른 위장관 암종과 달리 원발 장기의 침윤 정도나 림프절 전이가 치료방침 결정이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이보다는 간·복막 등 원격장기로의 전이 여부가 가장 중요한 예후인자이며, 원격전이가 없다면 종괴의 크기와 세포분열의 수가 재발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로 통용된다. 게다가 기스트는 위암·폐암 등 다른 암과 달리 현미경적으로 악성 여부를 명확히 구분할 수 없으며, 크기나 세포분열의 수 등 몇 가지 특징을 보고 악성도를 가늠할 뿐이다. 또 이런 악성 인자를 갖지 않았어도 드물게 절제수술 후에 재발하기도 한다. 문제는 카잘세포이다. 기스트는 위장관 벽의 카잘세포에서 시작되는데, 이 세포는 식도·위·소장·대장은 물론 복막에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위장관이 아닌 복막에서 기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강윤구 교수는 “기스트는 자궁에서는 원발하지 않지만 자궁도 복막으로 덮여 있어 자궁 근처에서 발생할 경우 자궁에서 시작된 것인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때문에 이전에는 골반 부위에 생긴 종양의 경우 부인과 수술 때 간혹 진단을 놓치기도 했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부인과나 병리과 의사들이 이런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 문제가 되는 일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정인영 아나 무보정 섹시 화보 공개…남심 ‘후끈’

    정인영 아나 무보정 섹시 화보 공개…남심 ‘후끈’

    정인영 KBSN 아나운서가 누드톤의 드레스를 입고 섹시한 몸매를 자랑했다. 24일 남성 월간지 맥심(MAXIM)에 따르면 정인영은 2014년 1월호 표지 모델로 나섰다. 정인영은 평소 청순한 모습과 달리 파격적인 노출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정인영은 밀착된 초미니 드레스에 완벽한 골반라인을 드러내 남심을 자극했다. 특히 맥심은 정인영과의 촬영 후기에서 “사진 보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정인영 씨 너무 예뻐요”, “정인영 아나운서 몸매가 예술이네”, “정인영 아나운서 섹시한 몸매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을 말하다-위장관기질종양 기스트] 뚜렷한 증상 없고 원인도 몰라 ‘베일 속의 암’

    [암을 말하다-위장관기질종양 기스트] 뚜렷한 증상 없고 원인도 몰라 ‘베일 속의 암’

    기스트(GIST)는 아직도 베일 속의 암이다. 위장관기질종양이라는 병명에서 보듯 주로 위장관에서 생기지만 원인이나 병변의 위치, 전이 양상 등이 위암과는 전혀 다르다. 그런가 하면 잘 생기는 곳이 위장 근육층과 복막이어서 내시경검사로 찾기도 어렵고, 발생기에 뚜렷한 증상도 없어 대부분 다른 병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이런 탓에 환자 대부분이 진행기 이후에 치료를 시작한다는 것도 기스트 치료의 어려움이다.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지만 이 유전자가 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지도 아직은 알 수 없는 암, 이런 기스트를 두고 이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기스트를 정의해 달라. -GIST(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는 위장관 기질종양의 영문 표기로 위암·폐암처럼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과 달리 뼈·근육 등 중배엽세포에서 발생하는 육종이다. 예전에는 위장관 벽의 근육층 근육세포에서 발생하는 평활근육종과 같다고 여겼으나, 1990년대에 병리기전이 밝혀진 후에는 평활근육종과 달리 위장관 벽의 근육층에 존재하며 위장관 운동을 조율하는 ‘카잘’(Cajal)간질세포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세부적으로 기스트는 어떻게 유형을 구분하는가. -기스트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원격전이 여부다. 원격전이가 없다면 수술이 1차적인 치료이며 원격전이가 있다면 전신적인 약물치료가 1차 치료가 된다.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원발장기, 종양의 크기, 종양세포의 세포분열 수 등이다. 예후는 원발장기가 위인 경우가 소장인 경우보다 좋고, 종양이 크고 종양세포의 세포분열 수가 많을수록 예후가 나쁘다.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이런 요인보다 종양 돌연변이의 위치와 종류가 약물치료(글리벡)에 대한 반응에 더 중요한 요소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기스트를 이런 분자유전학적 유형에 따라 구분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유형에 따라 치료방법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국내의 발생 추이는 어떤가. -기스트는 인종이나 시대에 관계없이 비슷한 양상으로 발생한다. 연간 인구 100만명당 10∼20명에서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20∼ 30%가 임상적으로 악성 경과를 보인다. 우리나라 인구를 4500만명으로 보면 연간 450∼900명의 환자가 새로 생기며, 악성 경과를 보이는 환자는 연간 90∼270명 정도 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으며 55∼65세에서 빈발하지만 20∼30대 및 소아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원인은 무엇이며, 특히 위암의 원인과는 어떻게 다른지 짚어달라. -기스트는 위장관 근육층 카잘 간질세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수용체인 ‘KIT’나 ‘PDGFRA’의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생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이런 돌연변이가 발생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위에서 가장 빈발하지만 위점막세포에서 발생하는 위암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짜거나 탄 음식 등이 발암요소인 것과 달리 기스트는 이런 발암인자도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다면 문제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기스트 발병에 어떻게 관여하는가. -외국뿐 아니라 우리 병원 연구에서도 기스트 환자 종양조직의 80% 이상에서 KIT나 PDGFRA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되는데, 이 중 PDGFRA 돌연변이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KIT 돌연변이로, 특히 11번 돌연변이가 가장 많다. →최근의 국내 발병률 추이에 관여하는 특정 원인이 따로 있는가. -기스트는 KT와 PDGFRA의 돌연변이에 의해 외부 신호가 없어도 특정 단백이 활성화돼 세포분열과 성장을 촉진, 암세포가 자라지만 이런 돌연변이가 왜 발생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국내 발병 추이에 관여하는 특정 원인도 아직은 알 수 없다. →증상을 병기별로 구분하고, 자각증상도 함께 짚어달라. -기스트는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스트 종양이 복강 내에 생기며 위장관 점막층이 아니라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탓에 상당히 커질 때까지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종양이 커지면 배에 혹이 만져지거나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종양이 위장관으로 자라면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고 장관 내로 터져 나오면 장출혈, 복강 내로 터지면 복막염과 복강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악성의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데 주요 전이 장기는 간과 복막이다. 따라서 진단 시에는 이런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수술 후 재발을 확인하기 위해 복부 및 골반 CT검사를 시행한다. 드물게 뼈·폐·뇌에도 전이되지만 증상이 없으면 따로 검사는 하지 않는다. →체내 부위별 발생 빈도는 어떤가. -기스트는 주로 복강의 위장관과 복막에서 발생하는데 이 중 60∼70%는 위에, 20∼30%는 소장에 생기며 이 밖에 대장(5%)과 식도·복막에도 생길 수 있다. 또 여러 장기에 동시 또는 시차를 두고 다발성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라면 가족성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 기스트는 종양조직에만 KIT 돌연변이가 있지만 가족성은 종양조직은 물론 혈액 등 모든 체세포에서 돌연변이가 관찰된다. 즉, 가족성은 KIT유전자 돌연변이가 유전된 것으로 태어난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다. 그러나 가족성은 매우 드물어 국내에서도 극소수의 사례만 보고돼 있다. →검사는 어떻게 하는가. -복부 및 골반 CT검사가 필수적이다. 단,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되는 장기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기스트 세포는 다른 종양세포와 마찬가지로 대사가 활발해 방사성 조영제를 사용하는 FDG-PET검사에서 대개 양성으로 나온다. 그러나 PET검사는 고가여서 모든 환자에게 권장하지는 않는다. 기스트는 다른 위장관 암과 달리 원발 장기의 침윤 정도나 림프절 전이 등이 치료방침 결정과 예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간·복막 등 원격장기 전이 여부가 중요한 예후인자이며, 원격전이가 없다면 암종의 크기와 세포분열 수를 중요한 예후인자로 간주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가임여성에 흔한 ‘자궁근종’ 수술없이 치료 가능해

    가임여성에 흔한 ‘자궁근종’ 수술없이 치료 가능해

    자궁근종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40~5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자궁질환이다. 이 질환은 빈뇨, 배뇨곤란, 소화장애, 골반통증, 월경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그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궁근종은 양성 종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주변 장기를 압박해 불임을 야기하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악화되면 자궁적출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의료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자궁근종을 일찍 발견하고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있다. 특히 비절개 부수술 자궁근종 치료법인 엑사블레이트(EXABLATE)는 수술에 대한 부담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사블레이트(http://exablate.co.kr)는 고집적 초음파가 주변의 자궁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자궁근종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의사가 환자의 신체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여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당 위치로 유도하며 시술이 진행되는 내내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엑사블레이트 관계자는 “시술의 전 과정이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므로 환자와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초음파 영상을 사용한 다른 시술법에서는 엑사블레이트와 같은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2004년 10월 추후 임신을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근종의 증상치료로 미 FDA의 승인을 받았고,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술혁신상, EU의 IST grand prize, TIME지에서 최근 발표한 ‘50가지 위대한 발명’ 초음파 기술로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엑사블레이트를 도입한 병원은 신촌 연세 세브란스병원과 분당 차병원, 차움 단 세 곳이다. 차병원그룹의 차움 영상의학과 윤상욱 교수팀은 엑사블레이트 시술을 시행한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6개월간 ‘시술 후 추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90%의 환자에게서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딱딱한 뼈로 덮힌 1억년 전 신종 ‘갑옷 공룡’ 발견

    딱딱한 뼈로 덮힌 1억년 전 신종 ‘갑옷 공룡’ 발견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로 불리는 ‘갑옷공룡’의 신종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팀은 스페인 북동부 탄광지대에서 발굴한 화석이 신종 공룡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금으로 부터 약 1억 1300만년~1억 1000만년 전에 산 것으로 추정되는 이 신종 공룡은 ‘갑옷공룡류’에 속한다. 초식공룡인 ‘갑옷공룡’은 몸통이 딱딱한 뼈로 덮여 있어 이같은 특이한 이름이 붙었다. 다리가 짧고 굵어 이동이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이 공룡은 단단한 ‘갑옷’과 강력한 꼬리로 무장해 육식 공룡도 쉽게 덤비지 못한다.   ’유로펠타 카본네시스’(Europelta carbonensis)로 명명된 이 신종 공룡은 기존 갑옷공륭류와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갑옷공룡은 머리가 삼각형 형태인데 반해 이 공룡은 보다 둥그런 모습이다. 또한 해골은 물방울 형태이며 일반 갑옷공룡 보다 강한 아치형 골반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 신종 공룡의 길이가 약 5m, 몸무게는 2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유타대학 제임스 커크랜드 박사는 “‘유로펠타 카본네시스’는 유럽에서 발견된 갑옷공룡류인 ‘노도사우루스’와 매우 유사하다” 면서 “당시 유럽의 공룡들은 북미 대륙과는 달리 고립된 채 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온몸에 ‘갑옷’ 두른 ‘신종 공룡’ 화석 발견

    온몸에 ‘갑옷’ 두른 ‘신종 공룡’ 화석 발견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로 불리는 ‘갑옷공룡’의 신종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팀은 스페인 북동부 탄광지대에서 발굴한 화석이 신종 공룡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금으로 부터 약 1억 1300만년~1억 1000만년 전에 산 것으로 추정되는 이 신종 공룡은 ‘갑옷공룡류’에 속한다. 초식공룡인 ‘갑옷공룡’은 몸통이 딱딱한 뼈로 덮여 있어 이같은 특이한 이름이 붙었다. 다리가 짧고 굵어 이동이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이 공룡은 단단한 ‘갑옷’과 강력한 꼬리로 무장해 육식 공룡도 쉽게 덤비지 못한다.   ’유로펠타 카본네시스’(Europelta carbonensis)로 명명된 이 신종 공룡은 기존 갑옷공륭류와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갑옷공룡은 머리가 삼각형 형태인데 반해 이 공룡은 보다 둥그런 모습이다. 또한 해골은 물방울 형태이며 일반 갑옷공룡 보다 강한 아치형 골반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 신종 공룡의 길이가 약 5m, 몸무게는 2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유타대학 제임스 커크랜드 박사는 “‘유로펠타 카본네시스’는 유럽에서 발견된 갑옷공룡류인 ‘노도사우루스’와 매우 유사하다” 면서 “당시 유럽의 공룡들은 북미 대륙과는 달리 고립된 채 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佛연구원 “아라파트는 자연사”

    이스라엘의 독살설이 끊이지 않았던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인(死因)이 폴로늄 중독이 아닌 감염에 의한 자연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국제방송국인 앵테르나쇼날 라디오는 3일(현지시간) 아라파트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프랑스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프랑스 법무부의 위임을 받아 직접 조사에 참여한 이 연구원은 “아라파트가 방사성물질인 폴로늄 중독이 아니라 일반적인 감염에 이은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스위스 연구소의 보고서를 입수, 아라파트의 늑골과 골반에서 정상치의 18~30배에 이르는 폴로늄 210이 발견돼<서울신문 11월 8일자 17면> 그가 독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최종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조사에 참여한 두 연구소가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리면서 아라파트의 독살설에 관한 의혹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1월 아라파트의 부인인 수하 여사의 부검 요청으로 아라파트의 무덤 속 유해에서 60여 점의 표본을 채취해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3개국 연구소에 공동조사를 의뢰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짝가슴 고민, 자가지방 가슴성형으로 해결

    짝가슴 고민, 자가지방 가슴성형으로 해결

    여성들의 가슴은 사람들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위 중 하나다. 실례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80%가 여성을 처음 볼 때 가슴과 허리부터 보며 47%는 가슴에 가장 먼저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작은 가슴이나 지나치게 큰 가슴을 가진 여성들은 가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양쪽 가슴크기가 다른 짝가슴으로 인한 남모를 고민에 속태우는 여성들의 수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짝가슴의 원인은 선천적인 가슴뼈의 불균형,후천적인 척추의 변형,골반의 불균형·성 호르몬 분비의 차이도 있지만 식습관과 생활 패턴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어느 쪽으로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또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자세 자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어깨높이가 달라지거나 주부의 경우 모유 수유를 하면서 한쪽으로만 젖을 물리게 되어 상대적으로 짝가슴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짝가슴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비대칭가슴의 유방확대술이다. 볼륨감이 부족한 가슴에 보형물 또는 자가지방을 이식해 크기를 맞추는 것이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짝가슴을 지닌 여성들은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통해 크기를 맞추면 모양이나 촉감 등이 같기 때문에 많이 권하고 있다”면서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보형물에서 나타나는 구형구축 등 부작용 위험도 적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어 “하지만 너무 마른 사람이 가슴의 크기가 너무 차이가 날 경우에는 보형물을 삽입한 후 그 위에 자가지방을 넣어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수술을 고르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판단보다 시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깊은 바다 속 괴물, 360kg ‘공룡 가오리’ 포획

    깊은 바다 속 괴물, 360kg ‘공룡 가오리’ 포획

    공룡을 연상시키는 초대형 가오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마이애미 앞 바다에서 플로리다 출신 마크 콰티노(Mark Quartiano) 선장이 거대 가오리를 포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잡힌 가오리는 크기 4.2m, 몸무게 360kg으로 일명 ‘공룡’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콰티노 선장은 “과거에 한번 같은 어종을 낚은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 30년간의 바다 생활 중 이런 크기를 잡아 본 건 처음”이라며 “너무나 거대하고 희귀한 물고기”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가오리가 희귀어종으로 학명은 ‘Bathyraja abyssicola’며 보통 ‘심해 가오리(Deepsea skate)’로 불린다고 한다. 이 어종은 보통 대륙 경사면 밑 수심 300~2900m에서 발견되며 북쪽 베링 해역 근처에 주로 서식한다. 참고로 학명에서 abyssicola는 ‘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byssos에서 유래했다. 이 가오리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자주색 혹은 회색 빛깔이지만 골반 지느러미의 앞쪽 끝은 희끄무레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암컷은 몸통에 얼룩이 거의 없지만 수컷은 흰 얼룩이 불규칙하게 많이 분포돼있다. 주식은 주로 심해에 있는 게나 새우다. 한편, 콰티노 선장은 가오리의 희귀성을 감안해 사진 촬영 후 바다에 다시 풀어줬다고 한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女 히스테리 치료도 시대별로 제각각

    女 히스테리 치료도 시대별로 제각각

    짜증과 신경질이 반복되며 삶을 피곤하게 하는 ‘히스테리(Hysteria)’, 이는 정신의학에서 ‘전환성신경증’으로 분류되며 유독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까지 변해온 ‘여성 히스테리 원인과 치료법’을 전했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특수한 관심 대상이었고 해석도 다양했던 히스테리의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 칼리아리 대 연구팀은 “고대인들이 여성 히스테리의 원인을 ‘자궁’의 불규칙한 이동 때문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기원전 1900년 생존했던 이집트인들의 기록을 보면 “자궁의 위치가 불안정할 때 혹은 다른 방향으로 이동됐을 때 여성들의 신경질이 늘었다”고 적혀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기록과도 연결되는데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히스테리의 원인이 ‘여성 자궁’의 뜨거운 기운 때문이라고 저서에 적어놨다. 참고로 ‘Hysteria’는 그리스어로 ‘자궁’을 뜻하며 히스테리의 단어의 유래는 여기에 기인한다. 19세기 영국 기록을 보면 히스테리의 중요 원인을 여성들의 성적 불만족으로 여겼다. 당시 치료법으로 여성 성기 주위의 골반 마사지가 성행했는데 전문가들 중 일부는 여성용 자위기구가 발달한 것도 히스테리 치료가 목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1800년 대 초에는 ‘고압 호스를 이용한 샤워’가 히스테리 치료법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프로이트 이론에 기초한 정신분석적 치유 기법을 사용한다. 정신과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치료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女 히스테리,고대부터 특수 연구대상 史별 분석 보니

    女 히스테리,고대부터 특수 연구대상 史별 분석 보니

    짜증과 신경질이 반복되며 삶을 피곤하게 하는 ‘히스테리(Hysteria)’, 이는 정신의학에서 ‘전환성신경증’으로 분류되며 유독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21일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까지 변해온 ‘여성 히스테리 원인과 치료법’을 전했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특수한 관심 대상이었고 해석도 다양했던 히스테리의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 칼리아리 대 연구팀은 “고대인들이 여성 히스테리의 원인을 ‘자궁’의 불규칙한 이동 때문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기원전 1900년 생존했던 이집트인들의 기록을 보면 “자궁의 위치가 불안정할 때 혹은 다른 방향으로 이동됐을 때 여성들의 신경질이 늘었다”고 적혀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기록과도 연결되는데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히스테리의 원인이 ‘여성 자궁’의 뜨거운 기운 때문이라고 저서에 적어놨다. 참고로 ‘Hysteria’는 그리스어로 ‘자궁’을 뜻하며 히스테리의 단어의 유래는 여기에 기인한다. 19세기 영국 기록을 보면 히스테리의 중요 원인을 여성들의 성적 불만족으로 여겼다. 당시 치료법으로 여성 성기 주위의 골반 마사지가 성행했는데 전문가들 중 일부는 여성용 자위기구가 발달한 것도 히스테리 치료가 목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1800년 대 초에는 ‘고압 호스를 이용한 샤워’가 히스테리 치료법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프로이트 이론에 기초한 정신분석적 치유 기법을 사용한다. 정신과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치료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소변·정액 통로… 50대부터 매년 검진을

    ‘앞에 있는 샘’이라는 뜻의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기관이다. 방광 바로 앞, 골반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생식기관의 일종으로, 정액 성분의 일부를 생성하며, 내부에는 포도송이 같은 샘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샘물은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키며, 동시에 임신 가능성을 높여 준다. 밤 모양에 크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호두알 정도로, 약 15∼20g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비뇨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 전립선이 소변과 정액이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국소전립선암은 전립선전절제술로 치료하는데, 전립선이 제거되면 정액이 배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대부분 장년층 이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의학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이형래 교수는 “전립선전절제술에서는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의 일부도 절제하기 때문에 이후 일시적으로 요실금이 생길 수 있으나 5%가량을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또 전립선 주위에는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이 음경 쪽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 후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초기 전립선암은 신경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어 최근 들어 발기부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50대 이상 남성의 경우 1년에 한번 전립선암 검진을 받되 가족이나 친척 중에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40대부터 매년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또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하고 된장·두부 등 콩류와 신선한 채소·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익혀서 먹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이유 없이 아픈 허리, 암의 신호일 수 있다(英의료진)

    이유 없이 아픈 허리, 암의 신호일 수 있다(英의료진)

    허리통증(요통)이 있는 경우, 단순하게 잠을 잘못 잤다거나 잘못된 자세 때문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허리통증이 방광이나 전염병의 증상과도 연관이 있으며 심지어 폐암, 췌장암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해 35세인 영국의 미첼 로우는 오래 전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해왔다. 성인이 된 후에도 갈비뼈 아래쪽과 골반 뼈 뒤쪽 등의 통증은 계속 됐다. 4년간 다양한 검사를 받았지만 등의 통증과 관련된 질병을 찾지 못하다, 최근 통증의 근원이 신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4년간 수없이 많은 검사를 받았지만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 찾을 수 없었다”면서 “다른 증상이 전혀 없이 요통만 있었기 때문에 방광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광경 검사 결과 그녀는 간질성 방광염을 앓고 있었으며 이미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녀의 사례처럼 요통은 다양한 건강 이상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영국 버밍엄 퀸엘리자베스병원의 자키 알말라 박사는 “신장, 방광, 담낭이나 쓸개 등의 이상을 잘못된 잠자리 때문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많은 환자들은 몇 달 씩이나 요통을 방치하다 결국 전혀 예상치 못한 부위의 이상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신체의 장기들은 이상이 생길 경우 다른 장기를 통해 신호를 보내는데, 이를 관련통(실제의 환부와 떨어진 자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라 부른다.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 요통은 방광, 신장 뿐 아니라 췌장, 담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 로열프리병원의 소화기병학 전문의인 스티브 페레이라는 췌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20~30%는 진단 이전에 심한 요통을 느낀 적이 있으며, 이를 재빨리 눈치 채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요통은 또 드물게 폐나 결장 등의 암과도 연결될 수 있다. 앤디 위필드라는 영국 유명 배우는 비호지킨림프종(non-Hodgkin lymphoma) 진단을 받은 지 18개월 만에 사망했다. 당시 그는 잦은 요통이 액션신과 운동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면역체계와 연관있는 림프종에 악성종양이 생기면서 발현한 증상이었다. 영국 암리서치센터의 마틴 레드윅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약한 정도의 요통 역시 암의 징후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또 다른 합병증에까지 시달리기도 한다”면서 “명확한 원인 없는 요통을 느낀다면 바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척추측만증 원인 ‘나쁜 자세’, 교정하면 치료 가능

    척추측만증 원인 ‘나쁜 자세’, 교정하면 치료 가능

    척추는 인간의 몸을 지탱해주는 핵심적인 뼈대다. 머리뼈부터 골반뼈까지 연결해 중심축을 이루며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며 척수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척추 질환 중에는 증상이 분명하거나 외관상 확연한 문제가 발생된다면 초기진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과 원인규명이 어려운 척추측만증의 경우 세심한 관심이 없다면 발견하기 쉽지 않아 문제가 커질 수 있다. 보통 정상적인 척추는 외관상 일직선이나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져 있다. 대개의 척추측만증은 ‘특별성 척추측만증’으로 척추측만증의 85~90%를 차지하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또 태아 때 척추 생성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하거나 중추 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등 다양한 원인을 가진다. 전문의들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불분명하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평상시 바르지 못한 자세라고 입을 모은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생활을 많이 하는 청소년과 직장인들의 잘못된 자세가 생활습관화 되면 경미하게는 목통증, 어깨통증, 허리통증을 유발하지만 심하면 척추의 균형을 깨 척추측만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척추측만증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빈번하게 발생되는 질환이나 20대, 30대에도 발견되고 있다. 실제 인해 목, 어깨,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휜 척추로 인한 신경계 이상으로 의해서 두통과 어지럼증, 만성피로 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검사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정밀척추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요구된다. 지난해 카이로송의원 내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척추관련 환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환자와 60대 이상 환자의 비율이 7:0으로 20~30대 환자가 전체 환자 중에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성장기 청소년들이 많이 앓고 있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보통 아무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만을 호소하며 드물게 요통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측만증 환자의 요통은 정확한 빈도를 알기 어려우므로 요통이 있다고 정확한 진단 없이 측만증과 연관시켜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 일반적으로 만곡의 각도가 10~20도 이하인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40도 이상의 심한 측만인 경우는 심폐 기능 저하로 인해 심장질환과 폐질환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측만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변형이 심해 잦은 통증을 호소하는 일부 40~50도 이상의 성장기 아동 등이 아니라면 비수술치료인 카이로프랙틱과 자세교정 치료를 통해서도 회복될 수 있다. 비수술도수치료인 카이로프랙틱은 수술과 약물치료 없이 물리적인 힘을 통해 신경과 척추, 관절등을 자극, 통증완화와 자세교정, 신경치료가 가능한 치료법이다. 이에 강남 카이로송의원 송준한 원장은 “팔머통증제로시스템 등 몸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주요 5가지 영역(척추, 근육, 근막, 신경, 영양)의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하여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검사결과에 따라 롤핑(근막이완치료)과 특수교정치료, 운동치료 및 IMS(Intra-Muscular Stimulation)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송 원장은 이어 “비수술 치료와 함께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과 바른 자세를 유지 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치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카이로송의원은 사단법인 한국브랜드 경영협회 주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행사에서 ‘카이로프랙틱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암을 말하다 - 전립선암(상)] 화장실서 시원찮은 김부장님, 혈액검사로 불안 덜어내세요

    [암을 말하다 - 전립선암(상)] 화장실서 시원찮은 김부장님, 혈액검사로 불안 덜어내세요

    남성 생식기인 전립선은 남성만 가진 생식기로, 여기에 생기는 전립선암이 두려운 것은 남성성을 앗아갈 뿐 아니라 노후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는 전립선암 발병률이 나이에 비례해 높아지기도 하지만 서구식 식습관이 일반화된 데다 보통 나이 들면 생긴다고 믿는 전립선 비대증과의 식별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도 근거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져 소변이 시원찮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여전히 ‘나이 탓’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문제는 전립선암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데 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이런 전립선암을 두고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대화를 나눴다. →전립선암을 설명해 달라.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전립선은 방광 출구와 맞닿은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남성 생식기관이다. 여기에서 종양이 자랄 경우 초기에는 비뇨기과적 증상이 거의 없으나 암이 진행함에 따라 요도 압박이나 요로폐색 등 심각한 비뇨기과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또 다른 암과 달리 척추나 골반뼈 등 신체의 중추적 부위에 전이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전립선암의 종류와 구분법은? -전립선암은 대부분 95%가 분비샘에 생기는 선암이며, 나머지 5%는 전립선의 내측 요도에서 발생하는 이행세포암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전립선암이라면 선암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 →국내 발생 추이는 어떤가. -2010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남성 암환자 중 위암·대장암·폐암·간암 다음으로 흔해 전체 암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가장 흔한 남성 암으로, 미국의 경우 1997년에만 약 38만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됐고, 4만 1800명이 사망해 폐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여 사회적으로 심각한 악성 종양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 1999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8.5명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12.6%씩 증가해 2010년에는 25.3명을 기록했다.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의료 발전과 조기진단으로 국내 전립선암 5년 생존율은 1993∼95년에 55.9%에 불과하던 것이 2006∼10년에는 90.2%까지 높아졌다. →주요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원인은 나이·인종·가족력·식이습관 등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인종별로는 흑인 발병률이 가장 높고, 이어 백인, 히스패닉 순이며, 아시아인의 발병률은 흑인의 3분의1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또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도 발병률이 높은데, 아버지나 형제 중에 환자가 있다면 위험도는 일반인의 2배, 아버지나 형제가 60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라면 3배, 아버지와 형제 모두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했다면 약 4배 정도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처럼 가족력이나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전립선암은 전체의 약 15% 정도이며, 나머지 85%는 유전과 무관하게 발생한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습관도 전립선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국내 발병률 추이에 관여하는 특정 원인이 따로 있나. -전립선암의 증가는 우리의 식습관이 점차 서구식으로 바뀐 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립선암뿐 아니라 대장암·유방암 발생이 느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이런 원인이 전립선암 발병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여하는가. -연령이 많아질수록 위험도가 높아지지만, 연령 증가에 따라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종의 경우 우리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본다. 유전성의 경우 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염색체 1·8·10·16·17·20번과 X염색체가 관련 있으며, 관련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고지방식도 상대적 위험도를 두 배까지 높인다고 보고되었지만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식품들이 전립선암을 예방한다고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명확히 입증된 것은 없다. →병기별 증상은?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다. 또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이 동시에 생길 경우 단순히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배뇨증상만 나타날 뿐이어서 식별이 쉽지 않다. 따라서 증상이 명확한 상태라면 국소 진행이나 원격 전이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암이 국소 진행해 방광을 침범하면 방광 출구가 막히는 급성요폐와 혈뇨, 방광 자극증상이 나타나며, 뼈로 전이하면 뼈의 통증, 척추로 전이하면 척수압박에 의한 신경증상 및 골절·요실금·대변실금 등이 발생한다. →전립선 이상을 가늠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이 따로 있는가. -모든 암이 그렇듯 전립선암도 초기 증상만으로 암을 의심하기 어렵다. 소변보기가 불편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식별이 어려워 오인하기 쉽다.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돼 이에 따른 통증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전립선암이 진단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렇듯 전조 증상과 조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검사 및 진단은?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된다. 우선 환자의 병력과 증상, 비뇨기계통의 특별한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직장수지검사 및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선별검사로 시행하며, 이후 추가 검사를 거쳐 최종 진단을 한다. 직장수지검사란 손가락을 직접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의 크기·모양·촉감 등을 확인하는 검사로 전립선이 단단하거나 울퉁불퉁한 결절이 만져지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PSA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전립선암이 진행되면 이 수치가 높아져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경직장초음파검사란 직장으로 초음파 기계를 넣어 영상으로 전립선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통증 없이 간단히 시행할 수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감별 및 전립선의 크기·모양·종양 유무는 물론 전립선 밖으로의 침윤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전립선암 확진을 위한 조직생검으로, 이를 통해 전립선 내 암세포 존재 유무와 악성도를 판정하게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암을 말하다-자궁경부암(하)] 허수영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암을 말하다-자궁경부암(하)] 허수영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실 일상에서 바이러스를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감기만 해도 그렇다. 대부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곤 한다. 그렇지만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모두 감기에 걸리지 않듯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자체가 자궁경부암 발병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계선 상에서 작용하는 요인이 바로 개개인의 유전적인 소인이나 지속적인 HPV 노출 여부, 인체 면역력 등이다. 허수영 교수는 “따라서 생활습관 등 개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발병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것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극복 방법임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궁경부암은 특이하게 바이러스가 발병 원인이다. 발생 기전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자궁경부암 주요 위험인자로는 흡연·경구용 피임약·출산력과 유전적 소인 등이 꼽히지만 이 중에서도 HPV와의 관련성이 가장 크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99%에서 관찰되는 HPV는 주로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며, 성인 여성 70∼80%가 감염되어 있으나 대부분은 무증상 감염으로 자연치유된다. 문제는 HPV의 지속적인 감염이다. 이 경우 감염 환자의 10% 정도에서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 이형증이 발생하며, 이 중 2∼5%가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렇다면 특히 발병에 취약한 부류가 따로 있는가. -개개인의 면역력이나 유전적인 소인이 문제가 된다. 앞서 지적했듯이 HPV에 감염되더라도 70∼80%는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 소실되나 나머지는 지속 감염이 반복돼 병변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 개개인의 면역력과 유전적 소인 등이 작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자궁경부암을 자궁암과 따로 떼어 구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궁경관이라고도 하는 자궁 경부는 자궁의 가장 아래쪽에 있으며 바깥쪽으로 질과 연결되어 있다. 여성 생식기는 자궁·난소·나팔관으로 구성되며, 부위마다 각각 다른 암종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중 경부에 생기는 암을 따로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치료방법은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가. -치료 방법은 수술적 방법, 동시 항암 화학 방사선치료, 항암 화학요법이 있다. 치료는 임상적 병기에 따라 결정되며, 환자의 나이와 가임력, 보존 필요성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병기 2기 초까지는 광범위 자궁적출술 및 골반 림프절, 대동맥 주변 림프절 절제술을 주로 시행한다. 단, 환자가 젊고 병기가 낮으며 종양이 작을 때는 자궁을 보존하는 광범위 자궁경부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2기 말부터는 수술적 치료 대신 동시 항암 화학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데, 이 병기는 수술보다 방사선치료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재발암이거나 전신 전이가 예상될 때는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각 치료방법이 적용되는 임상적 상황을 설명해 달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주요 근거는 병기다. 병기 2기 초를 넘지 않은 환자에게 적용하는 광범위 자궁절제술은 골반 림프절과 대동맥 주변 림프절을 절제하며, 광범위 자궁경부 절제술은 1기 초에 종양 크기가 2㎝ 이하이며, 가임력이 필요할 때 시행한다. 단, 이 경우라도 림프절 전이나 절제한 경계선에서 암세포 전이가 확인되면 광범위 자궁 적출술로 이어질 수 있다. 2기 말부터는 항암제를 감작제로 사용해 방사선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항암 화학 방사선치료를 적용하는데, 주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림프절 전이, 자궁방 침윤, 수술 부위의 암세포 침윤 등 위험요인이 확인될 때 이 방법을 추가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항암 화학요법은 진행된 암이나 재발암에 사용한다. →각 치료방법의 장단점도 함께 짚어달라. -수술의 경우 난소 기능이 보존되고, 성생활이 가능하며, 방광이나 장의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출혈을 비롯해 요관 및 방광질의 누공·폐색전증·소장폐쇄·방광 기능장애·림프낭종과 요관협착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방사선 치료는 2기 말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 수술보다 치료효과가 좋고, 질환의 국소적인 통제도 가능하나 설사·복통·오심·장출혈·장유착 등 소화기 증상과 빈뇨·배뇨장애·요관협착 등 방광 기능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치료의 최근 흐름은 어떤가. -최근 들어 젊은 층의 개방적 성생활과 만혼 등이 보편화되는 등 가임기 여성의 자궁경부암 치료 방침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이런 차원에서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 비교적 조기암이 생겼고, 종괴의 크기가 작으면 절제를 최소화해 자궁 상부를 보존하는 광범위 자궁경부 절제술을 많이 시행하는 추세다. 광범위 자궁적출술 후에는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합병증인 방광 기능저하가 흔히 생겨 소변을 보기가 힘들게 되는데, 이는 수술할 때 골반 신경총이 손상되어서 생긴다. 따라서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신경총을 보존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대부분 개복했던 예전의 수술과 달리 최근에는 복강경수술을 적극 고려하는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복강경이 첨단화한 데다 의료기술도 향상됐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과 관련한 정책적 문제는 없는가. -1970년대부터 자궁경부암 선별검사가 보급되면서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75%나 줄었다. 우리나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30세 이상 여성에 대해 2년마다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수검률이 45%에 그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다. 국내에는 5년 전부터 PHV 예방백신이 공급되고 있지만 인식 부족으로 접종률이 전체 접종 대상인구의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 참고로 일본·말레이시아·호주 등은 이를 국가 백신으로 지정하고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한 해 1000만명이 죽음과 싸운다… 가장 치열한 전쟁터 ‘응급실 24시’

    한 해 1000만명이 죽음과 싸운다… 가장 치열한 전쟁터 ‘응급실 24시’

    한해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1000만명에 달한다. 대도시 지역의 대형병원 응급실들은 환자 과포화 상태에 놓여 있고, 지방 병원의 응급실은 의료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농촌과 도서·산간 지역은 환자가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되기조차 힘든 의료 취약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증 응급환자가 적정 시간 내 병원에 도착할 확률은 2010년 기준 48.6%이며 ‘예방 가능한 사망률’은 2010년 기준 35.2%로 선진국의 20%선을 크게 웃돌고 있다. 31일 밤 10시 5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되는 ‘생명 최전선’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응급의료센터를 조명한다. 열악한 의료현실 속에서도 생명의 끈을 붙잡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는 전국 438개 응급실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강원 원주시에 닥터헬기가 착륙했다. 앰뷸런스로 옮겨진 환자는 24세 청년 권오성씨. 군 입대를 한 달 앞두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7m 높이에서 추락했다. 추락 당시 받은 충격으로 장기가 파열되고 골반이 부서져 과다 출혈로 생명이 위독하다. 수술동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보호자에게 연락해 보지만 서울에 있는 보호자가 원주까지 오기를 기다리기엔 환자의 목숨이 위태롭다.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는 김미순(56)씨가 괴로운 듯 소리를 지르며 실려왔다. 쓸개관에 생긴 담관염이 염증을 유발시켜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한시라도 치료가 급하지만 주사 바늘만 찔러도 응급실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 의료진은 진땀만 뺀다. 생후 1개월이 채 되지 않은 세쌍둥이도 병원을 찾았다. 그중 막내 시현이의 호흡기에 문제가 생겼다. 울지도 못한 채 축 늘어져 있던 시현이는 결국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첫째 시찬이마저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는 김정일(69) 할아버지가 만삭 임산부보다 더 큰 배를 내밀고 누워 있다. 배에 가득 찬 복수를 빼내야 하는데 보호자가 보이지 않는다. 술을 좋아했던 김 할아버지는 술 때문에 건강도 가족도 잃었다. 날씨가 부쩍 서늘해진 밤, 기침을 얕잡아봤던 강윤배(54)씨는 호흡곤란 상태로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감기와 증세가 비슷하다는 후두개염을 앓고 있는데, 후두개가 부어오르면 기도를 막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김씨의 목이 심하게 부어 있어 인공호흡기를 달기조차 어려운 상태인데, 김씨의 호흡은 점점 가빠지고 있다. 의료진은 김씨를 구해낼 수 있을까. ‘생명최전선’은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사투와 희망을 담아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30~40대 여성 자궁 내막증 급증

    30~40대 여성 자궁 내막증 급증

    30~40대 여성 가운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난소·골반 등 다른 부위에서 자라 출혈과 통증을 일으키는 자궁내막증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궁내막증 환자가 2008년 약 5만 3000명에서 2012년 약 8만명으로 4년 사이 50.2% 늘었고, 관련 진료비도 같은 기간 281억원에서 381억원으로 35.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자궁내막증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30대(28.8%)와 40대(45.2%)였다. 지난해 전체 자궁내막증 환자 가운데 21.1%(1만 6978명)는 수술까지 받았다.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안이 아니라 자궁 뒤쪽 벽이나 자궁인대, 골반벽 등 다른 부위에서 자라나면서 통증과 출혈 등을 동반하는 상태가 자궁내막증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생리통을 포함한 골반통과 요통이다. 초기라면 호르몬 약물로 치료하고, 상태가 나쁘다면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 수술로 문제를 일으키는 자궁 내막 조직을 제거해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영자 녹화중단…“잠시만요! 배에서 테니스 라켓 빼고 가실게요”

    이영자 녹화중단…“잠시만요! 배에서 테니스 라켓 빼고 가실게요”

    방송인 이영자가 테니스 라켓에 몸이 끼는 바람에 촬영까지 중단했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KBS2 ‘맘마미아’는 ‘기혼 연예인 특집’으로 개그맨 문천식, 김원효, 한민관, 배우 강성진이 각자의 어머니들과 함께 녹화에 참여했따. 이날 ‘맘마미아’ 촬영장에서 한민관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테니스 라켓을 자유자재로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너도나도 앞다퉈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려고 시도했다. 이에 MC 이영자도 “내가 한번 해보겠다”며 테니스 라켓을 집어들었다. 이영자는 라켓을 어깨까지 통과시켰지만 가슴 부위에서 첫 번째 난관을 맞이했고 이를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미선의 도움으로 가슴 부위에서 라켓을 간신히 통과시킨 이영자는 끝내 진짜 난관에 봉착했다. 복부에 테니스 라켓이 끼어버린 것. 이영자는 “골반은 박미선씨보다 작다”라고 주장하며 허리띠까지 풀어가며 테니스 라켓을 통과시키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지 못했고 이영자의 복부에 낀 채로 고정되고 말았다. 이영자는 “일단 여러분들만 녹화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말만 남기고 테니스 라켓에 끼인 채 녹화 중단을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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