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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요가하다 부상입은 女, 피트니스 상대 소송 승소

    [여기는 중국] 요가하다 부상입은 女, 피트니스 상대 소송 승소

    중국의 한 여성이 피트니스 클럽에서 요가수업을 듣던 도중 무리한 동작으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뒤, 해당 피트니스 클럽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여성 훙 씨(55)는 지난해 2월 현지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요가 수업을 듣던 중 요가 강사의 지시에 따라 자세를 취하다가 대퇴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요가 강사는 훙 씨에게 나비자세(baddha konasana)로 불리는 자세를 취하게 했다. 나비 자세는 다리와 골반을 열어 나비의 날개처럼 펴주는 동작으로, 골반과 고관절을 자극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없애주는 대표적인 자세로 알려져 있다. 훙 씨는 이 자세를 취하다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해당 강사가 속한 피트니스 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 훙 씨는 강사가 더욱 완벽한 나비자세를 위해 자신의 자세를 교정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힘을 가했고, 이 탓에 대퇴골이 골절됐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자세를 교정받는 동안 고통을 호소했지만, 강사는 올바른 자세를 해야 한다며 교정을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다룬 상하이 푸둥인민법원은 피트니스 클럽이 훙씨에게 치료비 1만 5000위안, 심리적 보상금 1만 위안, 대퇴골 골절로 인한 영구적인 손상에 대해 17만 위안 등 총 19만 5000파운드, 한화로 3232만원을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푸둥인민법원 측은 “요가 강사가 트레이닝을 받는 사람의 나이 및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 요가 강사를 고용한 피트니스 클럽 측에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윤창호 가해자 징역 8년 구형 “딴짓하다 사고…사과도 안해”

    윤창호 가해자 징역 8년 구형 “딴짓하다 사고…사과도 안해”

    부산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로 고(故) 윤창호씨를 숨지게 한 가해자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 심리로 열린 박모씨(26)의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고로 피해자는 생명이라는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고 가족들은 아직까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가 매우 중하고 범행 전후의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전 2시25분쯤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술에 취해 BMW를 몰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피해자 윤씨를 충격해 숨지게 하고 윤씨의 친구 배모씨(21)를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치상)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였다. 윤씨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해 치료받던 중 45일 만에 숨을 거뒀다. 검찰은 “사고 직후 골반과 발가락이 골절되고 무릎 인대가 파열된 상태인 배씨가 기어서 떨어진 휴대전화로 직접 119에 신고했다. 그런데 차 안에서 걸어서 나올 수 있을 만큼 멀쩡했던 박씨는 신고나 구조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박씨는 늦은 밤 집에 있다 술을 마시러 나가면서도 차량을 운전해서 나왔다. 게다가 사고 직전 블랙박스를 보면 동승자인 여성과 딴짓을 하다가 윤씨 등을 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판에는 윤씨의 아버지인 기현씨와 사고로 중상을 입은 배씨가 직접 증인으로 나서 피해자 의견진술을 했다. 기현씨는 “창호를 보내고 가족들은 슬픔과 고통으로 보내고 있다. 우리 부부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지만 슬픔이 가시지 않는다. 사는 게 지옥이고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 죽어서 아이를 만날 때 부끄럽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배씨 역시 “사고가 났던 날 마지막으로 창호와 한 말이 다음에 만나 밥 한번 먹자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 사고로 내가 죽어서야만 친구와 밥 한끼 할 수 있게 됐다”고 울먹였다. 검찰은 “박씨가 사고 이후 병원에 있으면서 직접 피해자들을 찾아가 사과조차 하지 않는 등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더욱이 지인들과 주고받은 문자 등을 보면 사고 보험금으로 쇼핑을 가겠다, 피해자 유족들이 자신의 신상을 털려고 하는데 자료를 모아났다가 상황이 잠잠해지면 책임을 묻겠다는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직접 병원으로 찾아가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을 통해 8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사과의사를 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방청석에 있던 유가족들은 “우리가 병원에 살다시피했는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법원에서 변호사가 거짓말을 해도 되느냐”고 분노했다. 박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로봇도 ‘골라 입는’ 시대… 보행 보조 효과 기대 이상

    로봇도 ‘골라 입는’ 시대… 보행 보조 효과 기대 이상

    입고 벗기 어렵지 않고 착용감도 좋아 재활용 ‘저항모드’ 모래사장 걷는 기분 ‘보행모드’ 힘 덜들고 앞에서 무릎 당겨 노인·부상·장애 있는 일반 소비자 겨냥로봇을 ‘골라 입는’ 시대가 머지않았다. 국내 양대 가전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에서 전날 깜짝 공개한 로봇 4종을 전시했다. 이 중 보행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인 ‘GEMS’를 착용하고 걸어 봤다.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착용감이 좋았고, 보행 보조 효과도 생각보다 컸다. 현장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착용했다. 허리와 양 다리에 벨크로 형태의 버클을 채우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입고 벗기가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됐다. GEMS는 사용자 허리를 지지하며 작용·반작용 효과를 내고, 배터리와 제어기를 포함하고 있는 허리모듈, 실제 구동부로 보행 감지 센서를 탑재한 양쪽 고관절 쪽 모듈, 여기에 연결돼 각각 다리를 잡아 주는 지지대, 이들 모두를 몸에 밀착시키는 벨트로 구성돼 있다. 입자마자 양쪽 고관절 모듈에서 짧은 진동이 느껴졌다. 특별히 무겁거나 불편한 느낌은 없었다. 먼저 ‘보행 보조 모드’로 걸어 봤는데, 거슬리는 느낌이 없어서 실제 작동하고 있는 게 맞는지 궁금해졌다. 현장에 시연용으로 마련된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야 고관절 모듈에서 느껴지는 진동으로 기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고관절 모듈에 달린 버튼을 눌러 근력 향상이나 재활을 위해 고안된 ‘저항 모드’로 전환하고 걸음을 떼니 처음엔 적응이 안 돼 다리가 휘청했다. 무거운 물건을 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기보단 모래사장이나 무릎 깊이 물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었다. 다시 보행 보조 모드로 돌아오니 확실히 기기가 걷기를 돕고 있다는 게 체감됐다. 다리가 가볍고 걷는 데 힘이 덜 들었다. 누군가 앞에서 걸음에 맞춰 무릎을 당겨 주는 것 같았다. 삼성전자 측은 기기가 걸을 때 드는 힘을 20% 정도 보조해 준다고 밝혔다. 이연백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메카트로닉스랩 연구원은 “GEMS가 착용 중 보행 자세를 교정해 줘서 나중엔 착용하지 않아도 걸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EMS를 벗고 나니 그사이 기기에 적응됐는지 다리가 무겁고 걷는 데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삼성전자는 GEMS를 골반 보조, 무릎 보조, 발목 보조 등 3개 형태로 만들었다. 노인이나 부상·장애 등으로 평소처럼 걷기에 어려움이 있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했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무릎, 허리 근력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을 내놓은 LG전자가 평소보다 더 근력을 많이 써야 하는 작업자 보조에 기능 초점을 맞춘 것과 차이 나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기기를 어떤 용도로 정부에 승인받을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가격은 수백만원대로 책정하겠다는 정도의 계획만 있는 상태다. 글 사진 라스베이거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기내서 우는 아이 본 공항직원의 교통지시봉 댄스

    기내서 우는 아이 본 공항직원의 교통지시봉 댄스

    한 공항 직원이 열정 넘치는 춤으로 승객들의 지루한 비행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주인공은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의 지상 근무자 자뮬 앨런(28)이다. 2일 ABC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서 근무하는 앨런은 최근 자신이 담당하던 비행기 안에서 우는 아이를 보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앨런은 “우는 아이를 본 순간 그 아이를 웃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춤을 본 아이는 곧 울음을 그쳤지만, 아이의 엄마가 박수를 보내며 춤을 더 추도록 격려해 계속 춤을 췄다”고 말했다.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교통지시봉을 든 앨런이 몸을 흔들며 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정해진 곳으로 비행기를 이끌면서도 골반을 흔들고 스텝을 밟는 등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인다. 앨런의 춤사위에 승객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여전히 가끔 일을 하면서 춤을 선보인다는 앨런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승객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영상=BignNew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김종진 “전태관, 나의 선한 친구…딸 잘 돌보겠다고 약속”

    김종진 “전태관, 나의 선한 친구…딸 잘 돌보겠다고 약속”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36년 지기 친구 전태관을 “세상에서 가장 선한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딸을 잘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진은 부인인 배우 이승신과 함께 조문한 뒤 상주 역할을 맡아 다른 조문객을 맞았다. 그는 전날 친구의 마지막을 지켰다. 김종진은 “태관이와 눈을 마주치면 음악 했던 생각밖에 안 났다”며 “어제 숨을 쉴 때와 쉬지 않을 때 너무 같은 모습이어서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태관이 가족들도, 저도 떠난다는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고 힘겹게 말을 이었다. 김종진은 “세상에서 제일 선한 친구이자 ‘젠틀맨 드러머’였다. 태관이가 너무 일찍 떠나 아쉬운데, 세상에서 가장 멋있게 살다 갔다. 인생을 정말 멋있게 살았다”면서 “태관이 딸이 독립심이 강하고 어릴 때부터 아빠 닮아서 항상 웃는 얼굴인데, 너무 안타깝다. 태관이에게 ‘하늘이(전태관 딸)는 잘 돌볼게’라고 했다”고 말했다.1962년생인 고인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김현식의 백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인생을 출발했다. 1987년 밴드가 와해한 뒤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에서 객원 세션(퍼커션)으로 활동하다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로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했다. 2002년 발표한 7집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로 희망을 노래했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암세포가 어깨뼈와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4월에는 부인이 암 투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는 딸 한 명을 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 02-3010-2000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현실판 라라랜드?’…지루한 교통 체증에 춤추는 운전자

    ‘현실판 라라랜드?’…지루한 교통 체증에 춤추는 운전자

    영화 ‘라라랜드’를 본 사람이라면 자동차로 꽉 막힌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나와 춤을 추는 오프닝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마치 이 오프닝 장면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상황이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도로에서 펼쳐졌다.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 운전자가 차량정체로 꽉 막힌 도로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당일 오전 출근길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흰색 셔츠에 면바지를 입은 남성은 선글라스를 낀 채 도로에서 춤을 추고 있다. 뒷짐을 지고 스텝을 밟던 남성은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 이내 흥이 오른 남성은 골반을 흔들거나 손으로 엉덩이를 때리기도 한다. 꽉 막힌 도로가 지겨운 듯 남성은 도로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춤을 추지만, 다른 운전자들은 그저 조용히 지켜만 볼 뿐 호응하지 않는다. 해당 영상은 SNS에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수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팩키드춤’ 만든 소년 “‘포트나이트’가 내 춤 훔쳐” 고소

    ‘백팩키드춤’ 만든 소년 “‘포트나이트’가 내 춤 훔쳐” 고소

    국내에서 이른바 ‘백팩키드 춤’으로 알려진 플로스 댄스(치실질하는 것처럼 골반과 팔을 움직이는 춤)를 처음 춰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한 미국인 소년이 유명 게임 ‘포트나이트’와 ‘NBA 2K’의 제작사들을 잇달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외신은 19일 이른바 ‘백팩키드’(가방 멘 소년)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러셀 호닝(16)이 각 게임의 제작사 에픽게임즈와 테이크투인터랙티브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호닝은 아직 미성년자여서 그 어머니가 대신 17일 법원에 소장 제출을 완료했다. 소송의 골자는 두 제작사 모두 백팩키드 춤을 무단으로 사용해 이득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호닝의 부모는 아직 이 춤에 관한 저작권을 취득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춤은 미국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단순한 춤 동작은 통상적으로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이번 소송은 긴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현재 부모와 함께 조지아에 거주하고 있는 이 소년은 지난해 NBC 방송국의 유명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해 가수 케이티 페리의 노래에 맞춰 이 춤을 선보인 뒤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후 소년의 춤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소송은 최근 두 게임사를 상대로 제기된 세 번째 소송이다. 미국 유명 래퍼 2밀리를 시작으로 미국 배우 알폰소 리베이로가 자신들 고유의 춤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현재 두 게임 제작사는 모두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백팩키드 춤은 국내에서 이른바 ‘여자친구 생기는 춤’이라는 타이틀로 일반인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어 망치춤과 함께 대표적인 인싸춤으로 등극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주대병원 충전소 이중주차 여성 들이받은 30대…구속영장 ‘기각’

    제주대병원 충전소 이중주차 여성 들이받은 30대…구속영장 ‘기각’

    법원 “살인 고의성 다툼…초범에 반성” 기각 사유피해자 “암 환자라고? 씨익 웃으며 차로 들이받아”경찰, 가해 남성 상해 아닌 ‘살인 미수’ 혐의 적용제주대학교 병원 주차장에서 암치료를 받으러 온 50대 여성에게 차량으로 수십차례 들이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12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제주대 병원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중주차’ 문제로 발생했다. 피해자인 여성 A씨(54)는 전기차에 충전 중이던 김모(37)씨 차 뒤편에 자신의 차를 가로로 세워 이중주차했다. 당시 김씨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A씨는 화장실이 급해 자리를 비웠다. 5분 남짓 흐른 뒤 김씨는 A씨에게 전화로 ‘차를 빨리 빼라’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깜짝 놀란 A씨가 달려와 차를 빼려고 운전석 문을 열고 타려는 순간 몸이 차량과 운전석 문 사이에 끼였다. 김씨가 갑자기 후진해 A씨 차량 운전석을 들이받았고, 그 때문에 A씨가 끼게 된 것이다. 김씨의 돌발 행동은 계속됐다. A씨가 몸이 낀 상태에 있는데도 계속 차로 A씨의 차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가 차를 후진해 A씨의 차에 부딪힌 횟수가 20차례가 넘었다. 피해자 A씨는 골반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사건 직후 JIBS 통해 “계속 살려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차에서 내리더라. 저한테 와서 씨익 한번 웃더니 ‘암 환자라고? 잘됐네. 그럼 죽으세요’라더니 다시 차에 타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제주동부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상해 등의 혐의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차량 충격이 1∼2회에 그치지 않고 20여 차례나 돼 고의성이 크다는 이유다. 김씨는 범행 도중 차를 멈춰 내려서 A씨가 차에 끼여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뒤 다시 차에 올라타 수차례 더 후진행위를 계속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경찰에서 “사람을 보지 못하고 후진했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의 주장을 확인하려고 당시 음성이 녹화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씨는 경찰의 블랙박스 제출 요구를 처음에는 거부했다가 경찰이 차량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자 블랙박스를 임의제출했다. 그러나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는 이미 초기화된 상태였다.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를 진행한 양태경 제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살인의 고의 유무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초범이며 반성하는 점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발부를 하지 않았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넘치는 꿀벅지’ 핫한 모델 이스크라 로렌스

    [포토] ‘넘치는 꿀벅지’ 핫한 모델 이스크라 로렌스

    코끼리처럼 굵은 하체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몸매로 사랑받는 모델이 있다. 영국 울버햄튼 출신 이스크라 로렌스(28)는 전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데뷔한 로렌스는 현재 영국 ‘모델스1’과 미국 뉴욕의 ‘JAG 모델스’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10년여 모델 경력을 자랑하는 로렌스는 한 의류 브랜드의 글로벌 모델과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로렌스가 사랑받는 건 굵은 허벅지와 골반 덕분이다. 그의 튼튼한 허벅지는 185kg의 스쿼트 기구를 들어 올릴 정도로 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허벅지는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로렌스는 긴 시간에 걸쳐 하체 운동을 한끝에 지금의 몸매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6년 영국 국영 매체 ‘BBC’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여성 100명 중 한 명으로 선택됐던 로렌스는 이듬해 ‘2017 맥심 핫 100’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재 로렌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더비 카운티에서 뛰는 수비수 안드레 위즈덤과 열애 중이다. 스포츠서울
  • 백낙환 인제학원(인제대학교·백병원) 전 이사장 별세

    백낙환 인제학원(인제대학교·백병원) 전 이사장 별세

    한국 의료계의 큰 어른인 인당 백낙환 박사(92)가 7일 오전 5시 22분 서울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1926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백병원 창립자이며 당대 최고 명의인 큰아버지 백인제 박사의 뜻에 따라 경성제국대학 예과(서울대 의대 전신)에 진학하면서 외과의사가 됐다. 6·25 전쟁 중 백인제 박사와 아버지 백붕제 변호사가 납북되자 유산처럼 남겨진 백병원 재건을 위해 1961년 백병원 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천신만고 끝에 서울백병원 재건에 성공하며 1979년 부산백병원을 비롯해 1989년 상계백병원, 1999년 일산백병원, 2010년에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했다. 현재 전국 5개 백병원에서 3500여 병상, 연 450여만명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1979년부터 1998년까지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과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인제대학교 총장,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병원과 학교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또 1984년 대한병원협회 회장(22~23대)과 대한외과학회 회장(37대), 한국병원경영학회 초대 회장, 대한소화기병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백 박사는 경영자뿐만 아니라 당대 외과의사로도 이름을 떨쳤다. 우리나라 최초로 소아 선천성 거대결장에 대한 ‘스완슨 수술법’, ‘골반내장전적출술’을 시행하는 등 의사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백 박사는 교육자이기도 했다. 1979년에는 큰아버지의 또 다른 꿈이었던 인제대학교도 세워 의료뿐만 아니라 교육 발전에도 앞장섰다. 인술제세·인덕제세 창립이념을 실천하며 학교법인 인제학원을 성장시키는 등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이 오늘에 있기까지 평생을 교육, 의료, 사회봉사에 헌신했다. 민족 선각자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2대 서재필선생 기념사업회 회장과 성산 장기려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거쳐 2008년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했다. 복십자후원회 및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의 대표를 맡았다. 민족정신 함양에 공헌한 공로로 1983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2002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0년 보훈문화상과 제14회 부산흥사단 존경받는 인물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숙란 여사와 아들 계형, 도형(숭실대 철학과 교수), 딸 수경, 진경(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며느리 엄인경, 김혜경(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 사위 전병철(인제대학교 나노공학부 교수)씨가 있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 10일 오전 9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02-2072-2011.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걸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를 친구 위해 대리 임신한 여성

    걸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를 친구 위해 대리 임신한 여성

    건강상의 문제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자진해서 대리모가 되겠다고 나선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친구를 대신해 임신을 선택한 킴벌리 보트(32)와 친구 덕분에 친자식을 갖게 된 켈리 블록(33)의 사연을 소개했다. 켈리는 2013년 첫 아들 브로디를 임신한 지 10주차 무렵에 꼬리뼈와 허리 통증을 겪었다. 통증은 골반과 다리 관절로 퍼져 걷는 것도 힘든 상황이 됐고, 임신 24주쯤에는 휠체어까지 사용해야했다. 결국 심각한 치골 결합 기능 장애(PSD) 진단을 받았다. 브로디를 낳은 직후, 켈리는 제대로 걸을 수 없어 큰 수술을 받았지만 이보다 더 청천 벽력같은 소식이 찾아왔다. 또 한 번 출산을 하면 골반 뼈에 더 많은 손상이 가해져 다시는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이었다. 둘째 아이를 매우 원했던 켈리는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그때 망연자실해 있는 켈리에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민 친구가 바로 킴벌리였다. 친구의 불행한 소식을 듣고, 대리 임신에 대한 조사를 마친 킴벌리는 켈리 부부의 대리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켈리는 “남편 폴(34)과 대리모를 찾기 시작했다. 막연해하던 차에 킴벌리가 아이를 낳아주겠다고 자청했다. 흥분되고 행복한 마음에 울음을 터뜨렸다”면서 “이는 우리가 친자식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대리모 출산은 체외 수정 시술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켈리의 난자와 남편의 정자로 수정한 배아를 친구 킴벌리의 자궁 안에 착상시켰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비용도 2만 파운드(약 3000만원) 이상 들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3번의 시도 끝에 킴벌리는 부부의 아이를 성공적으로 임신할 수 있었다.지난 4월 28일 킴벌리는 친구의 아들 라일라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10개월 동안 킴벌리 곁을 지키며 모든 순간을 함께한 켈리는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킴벌리가 우는 친구를 달래며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하자, 켈리도 “힘든 시간을 견뎌줘서 고맙다. 용감한 내 친구에게서 가족과 같은 끈끈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해외서 유행 중인 오토바이 춤

    해외서 유행 중인 오토바이 춤

    최근 온라인상에서 15초 정도의 짧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유행인 가운데, 20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토바이 춤’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마치 오토바이를 타듯 주먹 쥔 두 손을 앞으로 내민 댄서들의 모습이 담겼다. 댄서들은 오토바이 시동을 거는 소리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어 골반을 튕기거나 허리를 흔들며 각자의 개성에 맞게 춤을 춘다. 매체는 중독성 있는 음악과 쉬운 안무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 춤’ 대결에 합류 중이라고 전하면서도 춤으로 인한 손목시계의 고장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는 유머(?)를 덧붙였다. 사진·영상=TikTok Challeng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6주 만에 허벅지 둘레 8cm 줄여주는 운동은?

    6주 만에 허벅지 둘레 8cm 줄여주는 운동은?

    아름다운 몸매로 만들어주는 ‘발레핏’ 운동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패션앤 ‘팔로우미10’에서는 방송인 임현주와 가수 문희가 발레핏 운동을 배우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발레핏 운동에 대해 “발레랑 근력 운동을 섞은 운동이다. 자세 교정도 되고, 필라테스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현경 발레핏 강사는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발레핏 동작을 공개했다. 먼저 다리 운동인 ‘플리에&스퀴즈 운동’을 선보였다. 골반 너비로 다리를 벌려 허벅지 사이에 소프트볼을 끼워준다. 소프트볼이 없다면 대신 쿠션, 두루마리 휴지로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양손은 골반을 잡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발뒤꿈치만 붙여준다. 발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문희는 이 동작에 대해 “6주 만에 허벅지 둘레를 8cm 줄일 수 있는 운동”이라고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어 골반 라인에 좋은 ‘무브먼트 팟세’ 동작도 배웠다. 발레바를 잡고 상체를 세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뒤, 일어나면서 발바닥을 반대쪽 무릎에 터치하면 된다.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아티튀드’ 운동을 배웠다. 먼저, 양팔을 벌려 머리 위로 올린다. 이어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하면서 두 팔을 아래로 내린다. 이후 팔을 올리면서 몸의 중심을 한쪽으로 이동, 무릎을 곧게 편다. 그리고는 오른쪽 손끝과 왼발 뒤꿈치가 가까워지도록 한 뒤 오른쪽 손끝과 왼발을 뒤에서 터치하면 동작이 끝난다. 반대쪽으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발레핏을 배운 임현주와 문희는 “쉬워보이지만 절대 쉽지 않은 동작”이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패션앤 ‘팔로우미10’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700년 동안 태아 품고 있던 여성의 미라 발견

    3700년 동안 태아 품고 있던 여성의 미라 발견

    무려 3700년 동안 태아와 함께 묻혀 있던 여성의 미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예일대학과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공동 연구진이 이집트 남동부 아스완에서 발견한 이 미라는 기원전 1750~1550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집트 고대유물보존위원회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이 여성의 사망당시 나이는 25세 전후였으며, 여성의 복부에서는 태어나지 못한 채 죽은 태아의 미라가 함께 발견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태아의 머리 방향은 아래쪽을 향하고 있었으며, 이는 태아가 이미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가 돼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태아의 머리는 여성의 골반에 위치해 있었고, 전문가들은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여성 미라에게서 골절이 발견됐는데, 이것이 여성과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 중 하나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3700년 전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이 여성의 유골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수의에 감싸여 있었다. 주변에는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들도 함께 매장돼 있었다. 미라의 무덤에서는 타조알로 만든 구슬도 발견됐는데, 이는 당시 사망한 여성의 가족이 여성의 죽음을 기억하고 명예를 기리기 위해 함께 매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미라의 발견은 고대 누비아 문명을 자세히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구진은 “미라의 주인이 생존했던 시기는 고대 누비아 문명이 번성했던 당시이며, 이 여성과 함께 매장된 유물이나 무덤의 형식 등을 통해 누비아 문명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6주 만에 허벅지 둘레 8cm 줄여주는 운동은?

    6주 만에 허벅지 둘레 8cm 줄여주는 운동은?

    아름다운 몸매로 만들어주는 ‘발레핏’ 운동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패션앤 ‘팔로우미10’에서는 방송인 임현주와 가수 문희가 발레핏 운동을 배우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발레핏 운동에 대해 “발레랑 근력 운동을 섞은 운동이다. 자세 교정도 되고, 필라테스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현경 발레핏 강사는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발레핏 동작을 공개했다. 먼저 다리 운동인 ‘플리에&스퀴즈 운동’을 선보였다. 골반 너비로 다리를 벌려 허벅지 사이에 소프트볼을 끼워준다. 소프트볼이 없다면 대신 쿠션, 두루마리 휴지로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양손은 골반을 잡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발뒤꿈치만 붙여준다. 발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문희는 이 동작에 대해 “6주 만에 허벅지 둘레를 8cm 줄일 수 있는 운동”이라고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어 골반 라인에 좋은 ‘무브먼트 팟세’ 동작도 배웠다. 발레바를 잡고 상체를 세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뒤, 일어나면서 발바닥을 반대쪽 무릎에 터치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아티튀드’ 운동을 배웠다. 먼저, 양팔을 벌려 머리 위로 올린다. 이어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하면서 두 팔을 아래로 내린다. 이후 팔을 올리면서 몸의 중심을 한쪽으로 이동, 무릎을 곧게 편다. 그리고는 오른쪽 손끝과 왼발 뒤꿈치가 가까워지도록 한 뒤 오른쪽 손끝과 왼발을 뒤에서 터치하면 동작이 끝난다. 반대쪽으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발레핏을 배운 임현주와 문희는 “쉬워보이지만 절대 쉽지 않은 동작”이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패션앤 ‘팔로우미10’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짧은 패딩, 겨울 역습

    짧은 패딩, 겨울 역습

    최근 몇 년 동안 겨울 패션시장에서 독무대를 이어온 롱패딩의 아성에 올해는 쇼트패딩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에 이어 올 겨울에도 혹독한 추위가 예고되면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의류 브랜드를 중심으로 여전히 롱패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같은 롱패딩의 ‘장기집권’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짧은 기장의 패딩을 함께 내놓는 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미 해외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복고 열풍과 맞물려 1980~1990년대를 연상케하는 짧은 기장과 풍성한 볼륨을 자랑하는 쇼트패딩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국내에서도 롱패딩과 쇼트패딩으로 겨울 의류시장이 양분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채도가 높은 원색이나 밝은 파스텔 색상을 사용하고 유광, 메탈, 비닐 등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는 등 복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개성을 강조한 쇼트패딩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스트리트 패션(하위 문화를 받아들이고 대중성을 강조한 거리 패션)의 영향으로 기장은 짧지만 넉넉한 품에 소매까지 덮는 긴 소매를 갖춘 오버사이즈 핏이 주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패션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이번 시즌에 허리 위로 올라오는 과감한 길이의 쇼트패딩을 새롭게 선보였다. 허리선과 소매 끝에 시보리 디자인을 적용해 복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넉넉한 사이즈의 패딩 때문에 자칫 통통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날씬한 허리선을 강조했다.국내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거위털 소재에 목과 주머니 둘레에 퍼 장식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인 점퍼와 오리털 소재의 퀼팅(직물과 직물 사이에 솜이나 양모 또는 솜 등을 펴넣고 박음질한 것) 점퍼, 실내에서나 가벼운 외출 등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베이직 리버시블 다운 점퍼 등 다양한 디자인의 쇼트패딩을 내놨다. ‘보브’도 이번 시즌 허리선과 소매 끝에 밴딩 포인트로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여우털 쇼트패딩을 출시했다.‘지컷’은 트위드 재킷 형태의 미니 스트라이프 퀼팅 점퍼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경량 쇼트패딩을 선보였다. 경량 쇼트패딩은 초겨울에 단독으로 착용하다가 한겨울이 오면 오버사이즈 코트나 패딩 안에 겹쳐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는 기장이 골반 위로 올라올 정도로 유난히 짧은 동시에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한 솔리드 쇼트패딩, 클래식 체크 쇼트패딩 등 다양한 쇼트패딩 시리즈를 내놨다.남성복시장에서도 쇼트패딩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질스튜어트뉴욕’이 지난달 말 처음 선보인 오렌지 색상의 거위털 퀼팅 쇼트패딩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 이미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질스튜어트뉴욕을 운영하는 LF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1차 리오더에 돌입해 다음달 재입고될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과거에는 남성용 패딩은 무채색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는 울퉁불퉁한 퀼팅이 돋보이는 쇼트 푸퍼(마치 부풀어 오르는 듯이 풍성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새가 특징인 패딩)를 출시했다. 짙은 갈색으로 셋업 슈트 등 정장 차림뿐 아니라 캐주얼한 의상과도 두루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빈폴맨’은 체크 무늬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인 쇼트 푸퍼를 선보였다. 아웃도어·스포츠의류 브랜드도 잇따라 쇼트패딩을 선보이고 나섰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최근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LMC’와 손잡고 1980년대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밀레의 다운 재킷 ‘듀벳’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두두느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넉넉한 사이즈에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쇼트 푸퍼 거위털 재킷이다. 겉면은 유광의 가벼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소매와 허릿단에는 시보리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보온 효과를 높였다.‘노스페이스’도 1996년 처음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눕시 다운’에 주황색, 파란색, 분홍색 등 기존 아웃도어 패딩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화려한 색상을 적용하거나 가죽 소재를 사용하는 등 변화를 준 ‘1996 레트로 눕시 재킷’과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을 내놨다. 겉면은 발수처리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고,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윤리적인 방식으로 진행해 ‘윤리적 다운 제품 인증’(RDS)을 받은 거위털을 충전재로 썼다.스포츠의류 브랜드 ‘뉴발란스’는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뉴워커스 다운 한정판 쇼트패딩을 선보였다.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푸퍼 다운으로 경쾌한 느낌을 주고, 양면에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에 취향에 따라 뒤집어 착용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복’은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과 협업한 ‘벡터 다운 재킷’을 롱패딩과 쇼트패딩 두 가지 종류로 선보였다.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패딩의 한쪽 면에는 리복 클래식의 벡터 로고를, 다른쪽 면에는 커버낫의 로고를 새겨 마치 별개의 두 브랜드 패딩을 골라입는 것 같은 효과를 줬다. ‘빈폴스포츠’는 광택이 있는 소재로 차별화한 샤이니 푸퍼 다운을 내놨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에는 멋과 개성, 실용성을 두루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겨울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쇼트패딩은 디자인이나 기장, 색상 등을 비교적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는 데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겨울 의류와 함께 착용하기도 용이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정수 밀레 의류기획부 차장은 “얼마 전까진 기장이 짧고 볼륨이 빵빵한 다운 재킷은 촌스럽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최근 복고 열풍의 영향으로 다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쇼트패딩은 보온 효과는 갖추고 있으면서도 무릎에 걸리적거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활동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입기엔 조금 민망한 레이스업 청바지 화제

    입기엔 조금 민망한 레이스업 청바지 화제

    입기엔 조금 망설여지는 청바지가 출시됐다. 최근 미국 LA의 저가 스트리트 패션인 패션 노바(Fashion Nova)가 레이스 업 청바지를 선보였다. 쉬 배드 하이 라이즈 레이스 업 청바지(She Bad High Rise Lace Up Jeans - Dark Denim)란 이 바지의 가격은 49.99달러(한화 약 5만 7000원). 바지 앞면과 뒷면 일부 라인의 속살이 그대로 노출되며 운동화처럼 끈으로 엮인 레이스업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한편 패션 노바는 지난 9월 미니 스커트 형식의 골반 라인까지 속살이 그대로 노출되는 레이스업 스커트를 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Fashion Nov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개가 교통사고 당했는데…견주 “죽든 말든 상관 없다”

    [애니멀구조대] 개가 교통사고 당했는데…견주 “죽든 말든 상관 없다”

    ‘교통사고’와 ‘방치’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엮이지 않는 편이 좋은 단어들. 방치한 이가 있다면 괘씸하고, 방치 당한 대상이 있다면 가여울 뿐이다. “코피가 철철 흐르고,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있어요.” 제보 전화를 통해 듣게 되는 날것 그대로의 표현들은, 들어도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교통사고를 당한 이웃집 개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다급히 걸려온 전화였다. 교통사고 목격자는 사고 충격음과 개의 비명소리가 너무 커서, 개가 죽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목격 증언을 전했다. “죽든 말든 상관 없다. 그렇게 치료하고 싶으면 당신이 데려가라.” 개를 치료해야 하지 않겠냐는 이웃의 간청에 돌아온 답은 냉혹했다. 견주는 이따금씩 술에 취해 개를 발길질로 짓뭉갰다. 지붕 하나 없이 사는 개는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았다. 목줄에 묶여 도망조차 갈 수조차 없는 개는, 그렇게 삶이란 걸 지속했다. 케어 동물구호팀은 수원 제보현장으로 달려갔다. 견주에게 직접 연락해 소유권 포기를 요청했다. “얼른 데려가라.” 마치 불편한 혹이라도 떼어버리듯, 견주는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개를 넘겨줬다. 마치 이러한 순간을 기다리기라도 한 사람처럼 보였다.곧장 병원에 데려갔다. 갈비뼈 7개, 골반, 꼬리뼈 골절. 폐출혈, 폐천공. 자발 배변배뇨 불능 상태. 심장사상충까지. 만신창이였다. 뒤따르는 단어는 후유증과 장애였다. 이 갖은 병명(病名)들을 품고 있기엔 정말이지 작고 어린 아이였다. 가슴에 찍힌 시퍼렇고 커다란 보라색 멍자국은 마음의 상처를 내보이기라도 하는 듯보였다. 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구조견의 이름이 필요하다. 한번은 꼭 지나쳐야 하는 시간. 구조견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마음이 늘 애잔하다. 아픔을 헤아려야 하고, 소망을 담아야 한다. 이번에는 ‘리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단어가 주는 발랄한 느낌처럼, 밝은 모습으로 여생을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리나는 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도 골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열심히 재활 치료에 임했고, 이제는 씩씩하게 걸을 줄도 안다. 사람을 피하고 구석만을 찾던 리나는 이제 의료진을 보고 꼬리도 친다. 그러나 리나는 이제 배변과 배뇨를 스스로 하지 못한다. 후유증 탓이다. 사람이 배변을 유도해줘야만 배변이 가능하고, 소변을 밖으로 빼주는 카테터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그래도 이만큼이 어딘가 싶다. 리나를 구조한 활동가는 리나가 살아준 것만으로 대견하다고 했다. 동물보호법 제7조 2항 : '소유자등은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당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치료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차가운 법조문은 오늘도 공허하게만 읽힌다. 리나의 몸은 아직 따뜻하다. ‘신속’도 ‘조치’도 ‘노력’도 없었다. 책임질 수 없다면 함부로 거두지 않아야 한다. 동물권단체 케어 김태환PD taehwankim@fromcare.org ▶ 리나 입양문의 http://fromcare.org/adopt-apply ▶ 케어 동물구호팀 응원하기 https://bit.ly/2yeP3CK
  • 안짱·팔자걸음은 관절·뼈 이상신호… 배 내밀지 말아야

    안짱·팔자걸음은 관절·뼈 이상신호… 배 내밀지 말아야

    걷기는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체 활동 중 하나다. 또 가장 기본적인 운동법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규칙적으로 걷기를 실천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걸음걸이가 이상해져 병을 얻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는 관절이나 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7일 서동현 부평힘찬병원 원장의 설명으로 올바른 보행 자세에 대해 알아봤다.Q.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는 어떤 것이 있나. A.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로 병원을 찾는 분 중에 ‘안짱걸음’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향하는 안짱걸음은 허벅지뼈나 정강이뼈가 안쪽으로 뒤틀릴 때 생긴다. 어릴 때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경험자의 10%에서는 변형이 계속된다. 성인이 안짱걸음을 하면 고관절이 앞으로 틀어져 오래 걸을 때 아킬레스건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발목과 무릎 관절에 통증이 생긴다. ‘팔자걸음’은 걸을 때 발의 각도가 바깥쪽으로 15도 이상 벌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허리를 뒤로 젖힌 상태로 걷게 해 척추관이 좁아지고 척추후관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골반이 틀어져 근골격계 질환을 일으킨다. 양반다리로 앉는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인 생활습관 영향이 70%다. 복부 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을 때도 팔자걸음 위험이 높아진다. Q. 바르게 걷는 방법은. A. 발을 질질 끌면서 걸으면 다리 근육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인대가 늘어날 수 있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발 통증도 느끼기 쉽다. 또 배를 내민 상태로 걷는 ‘전만’ 자세도 주의가 필요하다. 상체를 앞으로 내밀거나 들어올리고 걷는 것은 몸무게를 발뒤꿈치로 쏠리게 해 척추와 허리에 무리를 준다. 옆모습을 거울에 비춰 봤을 때 등이 곧게 뻗어 있는 상태가 좋은 자세다. 걸을 때 목과 머리는 바로 펴고 당겨져 있어야 한다. 목을 세워 시선을 약간 올리고 턱은 당기며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를 세우고 걸어야 한다. 배를 내밀지 말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체중이 약간 앞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으로 팔을 앞뒤로 가볍게 흔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고 이후 엄지발가락으로 중심을 이동하면서 지면을 차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내딛는 발의 착지를 발뒤꿈치부터 해야 체중을 견딜 수 있고 몸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변 새는 변실금 증상 땐 술·매운 음식 등은 피해야

    대변 새는 변실금 증상 땐 술·매운 음식 등은 피해야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요실금처럼 대변이 새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한다. 화장실에 가기 전에 배변을 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변이 새어 나와 속옷에 묻는 증상이다. 65세 노인 10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지만 병을 숨기는 사례가 많아 문제로 지적된다. 30일 최윤진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변실금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Q. 변실금은 왜 생기나. A. 항문 괄약근이 손상돼 항문을 조이는 기능이 약해지거나 신경에 문제가 생겨 대변이 마려운 느낌을 뇌에 적절히 전달하지 못할 때 생긴다. 출산 때 손상, 치질·대장암 수술로 인한 조임근의 손상, 당뇨병·뇌졸중·치매·직장탈출증에 의한 직장의 대변 저장능력의 저하 등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환자들은 화장실에 가기 전에 실수하는 일이 잦아지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변이 새어 나올 수도 있다. Q. 여성에게 더 흔한 이유는. A. 여성은 남성에 비해 괄약근 길이가 짧고 두께가 얇아 변실금이 생기기 쉽다. 임신과 분만으로 골반저근육이 손상되고 신경이 늘어날 수 있어 변실금 위험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Q. 왜 치료해야 하나. A. 항문 주변에 남아 있는 대변 때문에 피부감염이나 방광염이 생길 수 있고 통증이나 가려움증도 유발한다. 가족에게도 알리기 쉽지 않아 환자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삶의 질 저하와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Q. 치료법은. A. 설사가 원인이라면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고 카페인, 술, 매운 음식, 우유와 같이 설사를 일으키는 음식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골반근육을 하루에 50~100번 조였다가 이완시키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을 하는 ‘배변 훈련’도 필요하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항문에 전기 센서가 달린 기구나 풍선을 삽입해 항문 근육을 강화하고 직장의 감각을 되살리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런 치료법도 효과가 없으면 ‘항문성형술’과 ‘항문복원술’로 치료한다. Q. 평소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A. 외출 전에 미리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고 1회용 속옷을 입거나 속옷 안에 흡수성 패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하면 화장실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고 식사 뒤 30분이 지나면 배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증상관리에 도움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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