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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내수 ‘추경 심폐소생’ 급한데… 정치권 마음은 ‘대선 콩밭’

    한국 내수 ‘추경 심폐소생’ 급한데… 정치권 마음은 ‘대선 콩밭’

    1분기 수출 235조… 전년비 2.1% ↓상호관세 부과 땐 감소 폭 더 커질 듯민주, 13조 규모 전 국민 지원금 촉구국힘, 10조 편성안 재검토 ‘내수 진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지른 ‘관세 전쟁’으로 한국 경제도 백척간두에 섰다. 수출·내수·고용·물가 등 모든 지표가 악화 일로다. 해외 투자은행(IB) JP모건은 8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까지 내렸다. 정부는 식어 버린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고자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추경 규모와 방향성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셈법이 엇갈리는 데다 여의도는 이미 ‘조기 대선 모드’여서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다음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내수 부진을 개선하는 데 각각 3조~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액의 최대 80%를 트럼프 관세 대응과 경기 부양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단 뜻이다. 구체적으로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바우처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추가 공급 ▲첨단산업 투자보조금 신설 ▲인공지능(AI) 인재 유치 ▲영세 소상공인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 등에 재정을 쏟을 계획이다. 한국 경제는 ‘심폐소생’이 필요한 단계다. 1분기 수출액은 1599억 2000만 달러(약 235조 5700억원)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했다. 9일부터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 감소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1~2월 평균 소매 판매는 1.1% 감소했다. 고용도 수출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 2월 7만 4000명 줄어들며 흔들리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조원짜리 찔끔 추경으로는 최소한의 대응도 불가능하다. 소비 진작 4대 패키지를 포함해 과감한 재정 지출을 담은 추경이 시급하다”며 10조 추경안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13조원이 드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을 추경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10조원 편성 계획을 재검토해 내수 진작 예산을 과감히 늘리길 바란다”며 증액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색깔이 짙은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에는 반대 입장이 명확하다.
  • 광주시, ‘21대 대선공약’ 81조원 규모 15대 과제·40개 사업 제안

    광주시, ‘21대 대선공약’ 81조원 규모 15대 과제·40개 사업 제안

    광주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지역 공약으로 AI(인공지능)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분산에너지 허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대자보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등 15대 과제, 40개 사업, 81조원 규모를 공식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우리는 대선을 통해 유능한 민주정부를 수립,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닫혀가는 대한민국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며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공약으로 15대 과제, 40개 사업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AI·문화·지속가능의 3대 성장전략으로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제안한 광주공약은 지역 7대 과제, 초광역 3대 과제, 국가 5대 과제 등 총 15대 과제, 40개 사업, 사업비 81조원 규모로 구성됐다. ■AI 주도 성장 광주시는 ‘AI 주도성장’을 통해 데이터가 돈이 되고, AI가 경제가 되는 ‘AI모델시티-더 브레인(The BRAIN) 광주’ 조성에 나선다. 그동안 광주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며 경험을 축적해 왔고, 274개 AI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1만1362명의 AI 인재를 배출해 ‘인프라-기업-인재’로 이어지는 AI생태계를 완성시켜 왔다. 광주시는 글로벌 AI 패권전쟁에서는 ‘속도’와 ‘집적’이 승리의 요소라 판단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차세대 AI모델 개발에 필요한 최소 10만장 이상 GPU가 집적된 초거대AI컴퓨팅센터를 광주에 조기 구축하고,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사업(AI 2단계)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AI모델시티’ 조성을 위해 ▲초거대 국가AI컴퓨팅 인프라 구축(10조원) ▲AI 데이터 뱅크 구축 및 메가 샌드박스 지정(1조원) ▲글로벌 AX 실증밸리(AI 2단계 사업) 조성(0.9조원) ▲AI반도체 클러스터 조성(0.5조원) ▲양자·휴머노이드 데크산업 기반 구축(1조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세계 시장과 경쟁할 차세대 AI모델 개발,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최소 10만장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춘 초거대 AI컴퓨팅센터 구축 등을 통해 제대로 된 AI실증밸리 사업(AI 2단계)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 300만 평 일원에 AI가 융합된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기업은 신기술·신사업을 마음껏 실증하고,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이 일상이 되는, 국내 최초 미래형 기업 신도시다. 이를 위해 ▲AI·모빌리티 융합 메가 샌드박스 시범 신도시 조성(1.8조원) ▲광주송정역과 영광을 잇는 광주 신(新)산업선 일반철도 건설(1.9조원)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인 AI융합 자율주행 시험장(PG) 구축 등 AI·모빌리티 판기술 클러스터 조성(1.4조원) ▲미래차 RE100 스마트 산단 조성(2.3조원) 사업을 편다. 광주시는 또 ‘넷제로(Net-Zero) 분산에너지 허브’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서는 AI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필수요소인 충분한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 전남 분산에너지 발전단지와 광주 소비지역 간 광역전력망(MVDC) 구축하고 통합발전소(VPP)를 운영하는 ▲분산에너지 실증단지 조성(2조원) ▲배터리 모듈·시스템 특화단지 조성(0.5조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 주도 성장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비엔날레의 도시, 노벨상의 도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광주만의 역사·문화 자원과 스토리를 AI기술과 융합시켜 콘텐츠 산업을 키우고 도시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청’을 신설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국가가 안정적으로 펼치고, 올해로 개관 10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발전소’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 융합 콘텐츠문화기술(CT)연구센터 등을 설립한다. 또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3대 국립 문화시설 조성(0.2조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송암산단 일대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으로 조성하고 기존의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를 문화 전문 공유대학으로 확장시키는 한편, 한강 작가가 세계 속에 널리 알린 5·18의 상징적 장소인 5·18구묘역을 민주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속가능 성장 지역소멸과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광주를 실현한다. 먼저 친환경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복합쇼핑몰 개점과 대규모 재개발이 예정된 광천권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 광천상무선을 신속히 건설(0.7조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연계한 ▲광주송정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0.2조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0.8조원)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조성을 위해 ▲영산강유역 물순환 체계 구축(2조원) ▲광주천 생태 복원(1조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산강과 광주천을 앞으로 닥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창업·실증 도시를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대학연합 M·E·C·A 전문인력 양성(0.5조원) ▲규제프리 창업 실증지구 지정(0.4조원) ▲디지털 혁신거점 공간 조성 사업 등이다. ■초광역 국가사업과 통합을 위한 국가과제 제안 광주시는 초광역단위 국가사업과 통합을 위한 국가과제도 제안했다. 초광역단위 국가사업으로 민·군 통합공항 조성, 광주·전남·전북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 등을 제시했다. 먼저 남부경제권 구축을 위해 전남과 초광역 협력으로 ▲국가 주도 서남권 민·군 통합 관문공항 조성(9조원)을 추진한다. 이번 대선을 관문공항을 여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판단, 안전하고 제대로된 국가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서남권 거점 공항도시 조성에 나선다. 군사시설 이전 대통령 직속기구를 설치해 군공항을 포함해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 방공포대, 31사단 등 군사시설의 재배치와 이전 과정 전반을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기를 요청할 계획이다. 영·호남 공약으로 광주선 도심구간 지하화를 포함한 ▲달빛철도 신속 추진(7조원)을 도모한다. 달빛철도 신속추진을 통해 동서 지역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남부경제권의 관광·문화·산업축으로 성장발전시켜 나간다.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서는 ▲서남권 에너지 경제공동체 구축(20.5조원)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0.5조원) ▲서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고흥~광주~전주~세종) 건설(10.4조원)과 광주 외곽순환도로 완성(1.1조원) 사업을 공약에 반영해주도록 제안했다. 또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서남권 문화관광벨트(1조원) 조성 ▲어등산 신활력 관광벨트(1.4조원)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성장’의 전제 조건은 ‘통합’이라고 인식하고, 보수와 진보 간 갈등,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 지역 간 갈등, 계층 간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5대 국가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더 단단한 민주국가 조성’을 위해 차기 개헌 때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국립 갈등관리사회통합원을 건립해 국가가 사회적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국민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 군사시설 재배치와 군사시설 이전 과정 전반을 국가가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시설 이전 대통령 직속기구를 설치하고 ▲안전하고 제대로 된 서남권 민군 통합공항 조성에 주도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광주, 대구, 대전 등 ▲내륙도시에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에너지 전환 기반 마련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또 ‘삶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국가 재정지원 확대,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광주에서 시작된 통합돌봄의 전국화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국가 통합돌봄 표준모델 정립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지역이 잘 사는 국가균형성장시대 개막’을 위해 국가 주도의 3대 메가경제권과 5대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신 국가균형성장 3+5 모델 구축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제안했다. 강기정 시장은 “차기정부에게 보내는 ‘광주의 제안’은 ‘AI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이다. 광주라는 이름이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말할 수 있는 광주의 시간이 다시 왔다”며 “각 정당의 공약과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광주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관세 대응’ 10조 추경 추진

    ‘트럼프 관세 대응’ 10조 추경 추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따른 경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화했다. 규모는 10조원으로 정했다. 국회 심사에서 편성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다음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추경안 내용은 이번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추경안의 개략적인 편성 방향도 공개했다. 크게 ▲산불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내수 부진 대응 등 3갈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내수 부진 대응에 각각 3~4조원씩 최대 8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관세 정책에 피해가 큰 중소기업을 상대로 ‘관세 대응·수출 바우처’를 대폭 확대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금융도 추가로 공급한다.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첨단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보조금을 신설한다. 유턴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보조금도 확충한다. 아울러 국내 AI 생태계 혁신을 위해 올해 중으로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1만장 이상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AI 분야 석학을 비롯한 최고급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재정을 투입한다. 내수 부진 개선책으로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 줄 저금리 정책자금을 확대한다. 서민과 취약계층의 소비 여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도 발굴한다. 산불 피해 예상을 위해 산불감시용 드론 확충, 고성능 헬기 추가 도입 등에도 재정을 쏟는다. 최 부총리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우리 산업과 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 등에도 고율의 관세가 부과돼 해외 생산기지를 통한 간접 수출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면서 “무역전쟁 우려로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위기 대응을 늦출 수 없다”면서 “우리 산업과 기업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조속한 논의와 처리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트럼프발 ‘R의 공포’… 대선에도 대비책만은 물 샐 틈 없게

    [사설] 트럼프발 ‘R의 공포’… 대선에도 대비책만은 물 샐 틈 없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경기 침체(Recession)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5일 10%의 기본관세에 이어 9일부터는 국가별로 차등화한 상호관세까지 부과하면 물가 상승과 실물경제 위축 등에 따른 R의 공포는 더욱 확산할 우려가 커졌다. 어제 국내 주식시장은 5.5% 이상 폭락하며 마감했다.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이후 8개월 만에 어제 오전 한때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143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70원으로 한꺼번에 기록적으로 뛰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에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맞서면서 미중 간 무역전쟁도 악화일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적자 해소 전까지 중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대미 수출 의존도를 낮춰 온 중국도 맞불 관세로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다. 미중 간 무역전쟁은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락 등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 미 정부가 9일부터 한국에 개별 상호관세까지 모두 25%를 부과하면 수출주도형 경제 구조에 타격이 불가피해 우리 경제는 더욱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은 세계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4%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이미 한국의 ‘1% 턱걸이 성장률’을 경고한 마당이다. 이 와중에 우리는 조기대선 블랙홀을 통과해야 하는 처지다. 통상 외교의 골든타임 두 달을 선거에만 빠져 흘려보낼 수는 없다. 관세 역풍을 맞은 미국 소비자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버텨내라”고 큰소리는 치지만 트럼프 정부도 고민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틈을 잘 파고들어 관세율을 낮추는 협상의 고삐를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 당정이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잡고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 민생 입법도 서둘러야 한다.
  • 캡틴 손흥민, 역대 7번째 토트넘 450경기 금자탑…이제 ‘첫 우승 도전’ 유로파 향해

    캡틴 손흥민, 역대 7번째 토트넘 450경기 금자탑…이제 ‘첫 우승 도전’ 유로파 향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구단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450번째 경기를 치른 뒤 이번 시즌 마지막 우승 가능성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를 향해 전진한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윌송 오도베르와 교체됐다. 이 경기는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하며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에 따르면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선수는 854경기를 소화한 스티브 페리맨이다. 이어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잇는다. 토트넘은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9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높이 날아오르고 있다.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의 세계적인 아이콘이 됐다”며 “2019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뛰었고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자가 됐다. 구단과 함께 새 역사를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우승 경험이 없는 건 아쉬운 대목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승점 37점으로 리그 14위(11승4무16패)까지 떨어졌고,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4강 탈락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도 16강에서 쓴잔을 마셔 남은 건 UEL뿐이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홈에서 진행되는 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경기를 대비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7분만 소화했다.
  • 우승 후보 LG, 디펜딩 챔프 KIA 투타 ‘압도’

    우승 후보 LG, 디펜딩 챔프 KIA 투타 ‘압도’

    신입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 2승째홍창기 3타점… 신민재 ‘짠물 수비’KIA 박찬호 복귀했지만 반전없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타 균형을 선보였다. 신입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KIA 타이거즈 타선을 압도했고 홍창기가 3타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2루수 신민재가 중심을 잡은 내야 수비엔 물 샐 틈이 없었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개막 홈 7경기 연속 매진(2만 3750명) 행진을 이어간 LG는 10승(1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공고히 했다. 프로야구는 이날 역대 최소인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105만 9380명)을 돌파했다. 반면 KIA는 우천으로 하루 휴식하고도 반전 없이 9위(4승8패)를 유지했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최고 시속 154㎞의 직구로 타자를 압박한 뒤 포크볼과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3타수 1안타 3타점,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활약했다 .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치리노스가 낮은 제구로 1선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필승조 박명근과 장현식도 각각 8회, 9회를 깔끔하게 막았다”며 “홍창기가 타점, 박해민이 주루로 흐름을 가져와 승리했다”고 치켜세웠다. KIA는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가 12일 만에 무릎 부상을 털고 1번 타자로 복귀했지만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특히 4번 최형우, 5번 패트릭 위즈덤이 각각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게 뼈아팠다. KIA는 지난 4일 2회부터 이날 6회까지 14이닝 연속으로 점수를 못 내면서 시리즈 내내 끌려다녔다. 선발 애덤 올러는 2회 제구 난조에 6이닝 3자책(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인천에선 SSG 랜더스가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kt 위즈를 1-0으로 제압했고,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5타수 4안타 4타점의 르윈 디아즈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0-0으로 꺾었다.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에 8-2,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15-12 승리를 거뒀다.
  • 치리노스 7이닝·홍창기 3타점·신민재 철벽 수비…‘무결점’ LG, KIA 완파하고 1위 질주

    치리노스 7이닝·홍창기 3타점·신민재 철벽 수비…‘무결점’ LG, KIA 완파하고 1위 질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타 균형을 선보였다. 신입 외국인 요니 치리노스는 KIA 타이거즈 타선을 압도했고 홍창기가 3타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2루수 신민재가 중심을 잡은 내야 수비엔 물 샐 틈이 없었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개막 홈 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간 LG는 2만 3750명 관중의 응원 열기 속에서 10승(1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공고히 했다. 반면 KIA는 우천으로 하루 휴식하고도 반전 없이 연패, 9위(4승8패)를 유지했다. LG의 선발 치리노스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7회 처음 득점권 기회를 내줄 정도로 짠물 투구였다. 최고 구속 154㎞의 직구로 타자를 압박한 뒤 포크볼과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3타수 1안타 3타점,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활약했다. 박해민(1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도 3출루로 힘을 보탰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발 치리노스가 낮은 제구로 1선발답게 공을 던졌다. 필승조 박명근과 장현식도 깔끔하게 역할을 해줬다”며 “홍창기가 타점, 박해민이 과감한 주루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지난 4일 이적 후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장현식은 이날 9회를 깔끔하게 정리한 뒤 “팀 수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격적인 자세로 마음 편하게 던졌다. 승리를 위해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IA는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가 12일 만에 무릎 부상을 털고 1번 타자로 복귀했지만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특히 4번 최형우, 5번 패트릭 위즈덤이 각각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게 뼈아팠다. KIA는 지난 4일 2회 초부터 이날 6회까지 LG 상대 14이닝 연속으로 점수를 못 내면서 주말 시리즈 내내 끌려다녔다. 선발 아담 올러는 2회 제구가 흔들리며 6이닝 3자책(4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 말 KIA는 올러의 제구 난조에 좌익수 이우성의 어설픈 수비가 겹치면서 3실점했다.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은 올러는 구본혁을 몸에 맞는 공, 박해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홍창기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 3볼에 몰린 뒤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우성이 공을 더듬으면서 1루 주자 박해민까지 홈을 밟았다. LG는 4회에 마운드가 고르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낸 올러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현수가 안타, 박동원과 박해민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KIA는 7회 초 선두 타자 나성범과 변우혁이 각각 2루타를 때리며 첫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LG의 다음 공격에서 박해민이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에 나아갔고 신민재의 내야안타, 오스틴 딘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했다. 이어 불펜 박명근이 8회, 장현식이 9회를 틀어막았다.
  • 요양원 대표 된 에너지 공기업 첫 여성 CEO

    요양원 대표 된 에너지 공기업 첫 여성 CEO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요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임수경(64) 보이스 골든케어 대표는 지난 2일 전남 나주 동신대 최고위과정에서 ‘IT 비즈니스에서 요양원 운영까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부모를 요양원에 모셔본 경험도 계기가 됐다”며 요양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한국전산원과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에너지 공기업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한전KDN 사장을 지내며 주목받은 임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을 지냈다. 보이스 골든케어는 침상 250개 규모의 요양원이다. 특히 임 대표는 “여성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이라며 기업 경영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문제 해결 능력을 꼽았다. 그는 한전KDN 사장 시절이 중요한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면서 인생의 큰 자산이 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협업과 소통이 중요하며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기업과 개인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했다. 임 대표는 “보호자들이 ‘임 전 사장이 직접 운영할 줄 몰랐다’고 말하는데 요양원은 단순한 돌봄 시설이 아닌 사랑을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이곳에서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정보기술(IT) 전문가답게 업계에서 배운 공학적 접근법을 요양원 운영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 MLB 등번호 ‘16’ 위즈덤, KIA에서 ‘45’로 바꾼 이유

    MLB 등번호 ‘16’ 위즈덤, KIA에서 ‘45’로 바꾼 이유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과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박찬호, 한국시리즈 MVP 김선빈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패트릭 위즈덤이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복덩이로 떠올랐다. 위즈덤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위즈덤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4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위즈덤은 이날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LG 트윈스의 딘 오스틴과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위즈덤은 또 KIA 구단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공동 1위가 되며 김성한, 장채근, 마해영, 최희섭, 로저 버나디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위즈덤은 KIA가 지난해까지 함께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포기하고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7시즌 통산 88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28개, 25개, 23개를 담장 너머로 넘기는 등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 ‘탈KBO리그급’ 화력을 뽐냈다. 위즈덤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당시 “내 등번호만큼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시카고 컵스에서 16번을 달았던 그는 KIA에 합류하며 등번호를 ‘45’로 바꿨다. 이런 위즈덤의 포부가 시즌 시작과 동시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이날까지 10경기에 나서 타율 0.290, 5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63을 기록했다. 이르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를 시즌 내내 유지한다면 80홈런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이 나오게 된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인 트레이시 샌더스의 기록(1999년 40홈런)도 가뿐히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다. 위즈덤이 ‘삼진 기계’에서 ‘홈런 공장’으로 변신하기까지는 KIA 코치진의 특별 훈련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최근 코치진의 권유에 따라 타구를 센터, 우중간으로 보내는 밀어치기 훈련에 전념했다. 이날 위즈덤이 홈런포를 가동하지는 못했지만 KIA는 변우혁의 3타점을 바탕으로 삼성을 3-1로 눌렀다.
  • (영상) 달리는 기차 틈에 반려견 추락…견주 ‘무리수’에 비난 쇄도

    (영상) 달리는 기차 틈에 반려견 추락…견주 ‘무리수’에 비난 쇄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잔시 철도역에서 한 남성이 달리는 기차에 무리하게 탑승하려다 반려견을 선로 아래로 빠뜨리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에 빠르게 확산되며 네티즌들 공분을 샀다. 사고는 골든리트리버와 함께 기차 여행 중이던 남성이 역에서 잠시 하차한 뒤 다시 기차에 오르려던 순간 발생했다고 인도 프리프레스저널 등 현지 매체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반려견을 먼저 객차 안으로 올리려 했지만,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 기차에 겁을 먹은 강아지가 승차를 거부하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는 균형을 잃고 플랫폼과 기차 사이 틈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즉각 선로 근처로 몰려들어 기차를 멈추려 했고, 철도 직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강아지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강아지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주인과 무사히 재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부주의한 남성 행동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반려견을 키울 자격이 없는 무책임한 행동”,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했으면 그냥 다음 열차를 탔어야 했다” 등 지적이 이어졌고, 일부는 견주를 동물 학대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현재까지 견주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공기업 최초 여성 CEO,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공기업 최초 여성 CEO,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임수경 전 한전KDN 사장이 공직을 퇴임한 후 요양원 ‘보아스 골든케어’ 원장으로 변신했다. 꽤 규모가 큰 요양원으로, 운영을 결심한 계기는 자신의 노부모가 요양원 생활을 하면서였다. 임 원장은 “여성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2일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제2기 여성리더십 최고과정 강연에서 밝힌 내용으로, 그는 ‘IT 비즈니스에서 요양원 운영까지’를 주제로 자신의 인생 역정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전산원과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한전KDN 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에너지 공기업 최초의 여성 CEO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을 지냈다. 기업 경영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문제 해결 능력을 꼽은 그는, 한전KDN 사장 시절이 특히 중요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여성 리더가 많지 않은 분야에서 책임자로서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열정을 쏟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와 정성을 다해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환경에서도 길을 찾고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면서 인생의 큰 자산이 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협업과 소통이 중요하며,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기업과 개인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비판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태도도 중요하다. 실패를 좌절이 아닌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여성 리더들은 강인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원장은 학창 시절 육아를 병행하며 치열하게 공부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아버지는 박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결국 우리 가족은 학문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형제 중 세 명이 박사가 되었고, 조카들 역시 박사를 목표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이 부유했던 것은 아니었다. 부모님의 오랜 병환으로 인해 병원비와 생활비 부담이 컸다.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가족들은 재활 및 요양 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요양원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친 후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요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보아스 골든케어’에는 30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임 원장은 “보호자들이 ‘임 사장이 직접 운영할 줄 몰랐다’고 말하는데, 저는 이곳에서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요양원 원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IT 산업에서 배운 공학적 접근법을 요양원 운영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동연 “25% 관세, ‘한미FTA는 휴지 조각’···비상체제 가동해야”

    김동연 “25% 관세, ‘한미FTA는 휴지 조각’···비상체제 가동해야”

    윤석열 파면, 경제 전권대사 임명, 추가 금리인하 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로 한미 FTA는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며,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의 즉시 가동”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발 ‘무역 전쟁’이 결국 시작됐다. 25%,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그야말로 미증유의 위기”라며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석 달 전부터 주장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이 경제 전권대사 임명, 수출 방파제 구축,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허송세월만 보냈다”며 지금 당장 3가지를 해야 한다”라고 다시 제안했다. 먼저, “윤석열은 내일 반드시 탄핵당해야 한다. 경제를 위해서도 답은 탄핵이다”며 “트럼프 스톰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까지 기각된다면, 누가 한국 경제에 투자하겠는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대재앙이다”라고 강조했다. 둘째, “하루빨리 여야 합의로 ‘경제 전권대사’ 임명하고, 민생 추경해야한다”며 “이번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발표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것으로 수정의 여지가 있다. 리더십 공백 상황인 만큼 경제 특명전권대사가 신속하게 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 사례를 참고할만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출 충격으로 내수 시장이 더 얼어붙기 전에, ‘50조 슈퍼 추경’으로 경제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 관세 충격에 이은 기업 도산과 금융부실 확산부터 막아내야 한다”며 “환율 상승과 수입 물가를 자극할 우려도 있지만, 국제 원유가가 안정돼 있고 자본 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금은 금리 인하의 이득이 더 크다”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경제전쟁 앞에 여야, 진보·보수 없다.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지금 허비하는 시간이 곧 민생을 구할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 부진한 KIA 한가지 위안은 위즈덤의 엄청난 홈런 페이스…이대로라면 80홈런

    부진한 KIA 한가지 위안은 위즈덤의 엄청난 홈런 페이스…이대로라면 80홈런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과,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박찬호, 베테랑 2루수 김선빈 등이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패트릭 위즈덤이 가공할만한 타격능력을 선보이면서 위안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위즈덤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회말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 커브(시속 124㎞)를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다. 지난달 2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시작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다. KIA 구단 역사상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선수는 여러명(김성한·장채근·마해영·최희섭·로저 버나디나)이 있었지만 5경기 연속 홈런은 아직까지 아무도 없다. 만일 홈런포 하나를 더 추가하게 되면 5경기 연속 홈런으로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실 위즈덤은 KIA가 지난해까지 함께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포기하고 장타력을 인정해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88홈런을 기록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 ‘탈KBO리그급’ 파워를 증명했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당시 “내 등번호만큼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위즈덤의 등번호는 45로 45개의 홈런을 치겠다는 포부였다. 그런데 이런 위즈덤의 포부가 시즌 시작과 동시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는 2일까지 9경기에 나서 타율 0.296, 5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63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이르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무려 80홈런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이 나오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인 트레이시 샌더스(1999년 40홈런)의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출루율도 좋아 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10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막강한 파워에도 선구안도 좋다는 얘기다. 출루율이 0.474에 이르면서 벌써부터 상대 마운드에 부담을 주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위즈덤은 세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난 뒤에도 “세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는 사실보다 팀의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실력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고, 더욱 좋은 팀 성적을 위해 앞으로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겸손해 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푸센 등기 변경, 절차적 하자의 우려 속에도 천만다행으로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푸센 등기 변경, 절차적 하자의 우려 속에도 천만다행으로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금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된 ‘홍제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이하 서푸센 변경안)’에 대해 서대문구의회의 고의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친데 이어 상임위 정족수도 채우지 못하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결된 점에 대해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주민들에게 안도의 인사를 전했다. 문 의원은 “서푸센 변경안이 서대문구의회의 지속된 미개최에 따라 무한정 지연될 상황에 놓였었는데, 오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되며 등기 변경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다. 무엇보다 서푸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매우 가슴 아팠는데 한시름 놓게 된 점에 대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진작에 서대문구의회에서 2월에 가결되어 3월 중으로 마쳤으면 불필요한 이자와 같은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긴급한 사안이 되지도 않았을 텐데 참으로 통탄스러울 따름이다. 또한 지역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박경희 구의원이 상임위를 불참함에 따라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가결하지 못한 절차적 하자도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우려했는데, 본 의원의 신속 처리 요청 또한 도시계획위원회가 기꺼이 응해주어서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안도의 숨을 내비쳤다. 실제로 지난 3월 5일 문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홍제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 신속 처리 요청’을 작성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교만과 아집으로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를 방관하며 골든타임을 놓치고 ‘60일만 더 참아라’라는 식으로 약 올리며 급기야 상임위도 불출석한 박경희 부의장은 정말 반성하기 바란다”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으며 “이제 등기 변경 완료는 물론, 서푸센의 남은 숙제가 하루빨리 해소되어 주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동네, 멋진 서푸센의 위용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 KBO 역수출 신화 계속된다

    KBO 역수출 신화 계속된다

    이정후, 2루타… 3경기 연속 안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역수출 성공 신화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선발승을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하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을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하트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20년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4년 7개월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1회와 3회 각각 1점 홈런 한 방씩을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던졌다. 팀이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긴 하트는 경기가 7-2로 끝나면서 빅리그 통산 첫 승리를 챙겼다. 2016년 보스턴에 19라운드 전체 568번으로 입단한 하트는 2020년 처음 빅리그에 올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축소되며 4경기에서 1패만 기록했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떠돌던 하트는 2024년 한국에 왔다가 전환점을 맞았다. 26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를 기록했고 골든글러브와 한국판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거머쥐었다. 반등에 성공한 하트는 올해 2월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을 맺었고, 시범경기에선 부진했으나 개막 직전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하며 5선발 기회를 잡았다. MLB닷컴은 ‘2020년 이후 잊힌 선수의 기념비적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하트는 한국에서 꾸준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고 그곳(한국)에서 선수 생명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KBO 역수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메릴 켈리(3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그는 2015~2018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뒤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2023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2득점하며 3경기 연속 안타, 개막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이정후가 4경기에서 6득점을 올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7-2로 이겼다.
  • 최동원상 받고 빅리그 재입성한 카일 하트, MLB 통산 첫 선발승 감격

    최동원상 받고 빅리그 재입성한 카일 하트, MLB 통산 첫 선발승 감격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선발승을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하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하트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20년 9월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4년 7개월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1회와 3회 각각 1점 홈런 한 방씩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샌디에이고가 4-2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하트는 경기가 7-2로 마무리되면서 올 시즌 첫 선발승이자 빅리그 통산 첫 승리를 챙겼다. 하트는 2016년 보스턴에 19라운드 전체 568번으로 입단,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20년 처음 빅리그로 올라왔으나 이 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축소되며 단 4경기에 출전해 승 없이 1패만 기록했다. 이후 다시 마이너를 떠돌던 하트는 2024년 NC와 계약하며 선수 생활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KBO리그에서는 26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를 기록하며 2024시즌 골든글러브와 한국의 ‘사이영 상’을 표방하는 최동원상을 거머쥐었다. KBO리그에서 성공을 발판 삼아 빅리그에 재도전한 하트는 올해 2월 샌디에이고와 1+1년 최대 600만달러(약 88억 3000만원)에 계약했고, 시범경기에선 부진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선발진인 다르빗슈 유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5선발로 합류했다. MLB닷컴은 경기 직후 ‘2020년대 잊힌 선수의 기념비적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하트의 KBO리그 활약을 소개하며 “하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꾸준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고, 그곳(한국)에서 선수 생명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하트에 앞서 ‘KBO 역수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메릴 켈리(3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지난 29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그는 2015~2018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뒤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2023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지난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 “사람도 댕댕이도 함께 신나는 ‘서댕문’ 걷기 행사”

    “사람도 댕댕이도 함께 신나는 ‘서댕문’ 걷기 행사”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2일 관내 안산 반려견 산책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연북중학교 후문 옆 산책로 입구에선 버스킹 공연과 도전 골든벨, 추억의 레트로 게임 등 반려동물 양육자와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는 ‘기다려’ 최강자전과 반려견 응급 심폐 소생술 체험, 펫 타로와 페이스 페인팅, 리드 줄 만들기와 해충 방지제 만들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행사에는 각종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우선 홍보 부스에선 ‘서대문 댕프렌즈’와 ‘댕댕이 순찰단’을 모집하고 구에서 진행 중인 반려동물 정책을 알린다. 상담 부스에선 유기 동물 입양 상담과 반려견 건강 및 행동 교정 상담, 동물 등록 등이 이뤄진다. 메인 행사인 걷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순환형 산책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포토존에선 완주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걷고 싶은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 내품애(愛)센터’ 누리집을 통하거나 구청 반려동물지원과로 전화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신속 출동 위한 조례안 발의

    박성연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신속 출동 위한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3월 31일 재난·재해 및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보다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서울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거나 곤란한 지역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긴급차량 출동환경을 효율적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시장이 소방차 진입불가·곤란지역의 출동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수립·추진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 ▲해당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 훈련 및 홍보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연간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 ▲조례의 실효적 이행을 위한 점검체계 마련 ▲자치구,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 구축 및 실무협의회 운영 가능 등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재난이나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물리적·제도적 환경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330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
  • [열린세상] 스포츠 스타의 TV 출연

    [열린세상] 스포츠 스타의 TV 출연

    TV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전·현역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정작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혀 관계없는 예능 프로그램 또는 광고에서 마주치게 된다. 어떤 이는 아예 예능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고 있고, 어떤 이는 유튜브에서 먹방을 진행한다. 또 어떤 이는 가전 제품에서부터 샴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광고에 등장한다. 이들은 한때 ‘국보급’, ‘역대급’ 선수로 불리거나 심지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였다. 이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면서 이들이 과연 ‘프로’(professional) 의식이 있는지,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아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굳이 프로페셔널의 어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현대적인 의미에서 보면 이는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나 TV에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들을 보면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인기를 발판 삼아 돈 많이 버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00년대 초 미국 대학 미식축구를 이끌었던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쿼터백 카슨 팔머는 지난해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봉사직 코치를 자원했다. 연말에는 정식 코치가 됐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골든 보이’로 불렸던 최고 스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대학 미식축구 선수의 가장 큰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1번으로 지명됐으며, 프로 선수 생활 14년 동안 꾸준히 소속팀을 상위권에 올려놓는 활약을 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가족과 함께 인구 5만명도 되지 않는 캘리포니아의 소도시에서 고등학교 코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미식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예는 팔머와 비슷한 시기에 대학과 프로에서 활약했던 필립 리버스로부터도 찾을 수 있다. 리버스 역시 NFL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17년 동안 활약한 뛰어난 선수였지만 모교인 앨라배마주의 소도시 고등학교에서 감독으로 생활하고 있다. 물론 톰 브래디 같은 선수는 NFL 은퇴 후 폭스 스포츠 방송에서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선수도 자기 영역을 벗어나 고정적으로 TV에 출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스타들이 앞다투어 TV에 출연하는 배경에는 방송사들의 유혹 또한 한몫했을 것이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를 발굴하기보다 스포츠에서 이미 인기와 지명도를 얻은 유명 선수를 출연시키고 이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안전하게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스포츠 스타들은 그동안 운동하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다시는 운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선수로서 한창 성공을 거둘 때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고 그들을 롤모델 삼아 운동에 매진하거나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청소년들에게는 허망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롤모델인 스포츠 스타들이 지향하는 것이 결국 TV 출연을 통한 돈 벌기였다는 의구심을 갖게 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라가 힘들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고, 때로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데 촉매제가 됐던 스포츠 영웅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는 것은 유쾌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동안 알고 있던 스포츠 스타들의 전혀 다른 모습에 인지 부조화를 느끼며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재능을 찾아 제2의 인생을 꽃피우는 것도 그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19세기 말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유럽의 자본주의와 사회 발전에 직업 소명 의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 “정신(spirit) 없는 전문인”에 대해 경고했다. 우리 스포츠 스타들도 좀더 의미 있게 사회에 기여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 美 드라마 ‘가시나무새들’ 리처드 체임벌린 별세

    美 드라마 ‘가시나무새들’ 리처드 체임벌린 별세

    1980년대 미국 드라마 ‘가시나무새들’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끈 배우 리처드 체임벌린이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은 체임벌린이 전날 밤 하와이 오아후섬의 와이마날로에서 뇌졸중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큰 키와 수려한 외모를 지닌 체임벌린은 1983년 미국에서 방영된 TV 미니 시리즈 ‘가시나무새들’에서 주인공인 가톨릭 신부 ‘랠프’ 역을 연기해 큰 인기를 끌며 ‘미니 시리즈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다. 호주 소설가 콜린 매컬로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가톨릭 신부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 ‘매기’ 사이 금단의 사랑을 그린 ‘가시나무새들’은 미국에서만 1억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1988년 한국에서도 KBS 1TV로 방영돼 국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3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부촌 베벌리힐스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 화가를 꿈꿨고 포모나 칼리지에서 회화와 미술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군에 입대했고 6·25전쟁 직후였던 1956년 한국에 파병돼 2년간 복무한 이력도 있다. 이후 체임벌린은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배우의 길로 진로를 틀었고, 1961년 TV 시리즈 ‘닥터 킬데어’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 ‘가시나무새들’과 ‘쇼군’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2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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