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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그래비티 웃었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쉬움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그래비티 웃었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쉬움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이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흑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영화상 역사상 처음이다. 알폰소 쿠아론이 메가폰을 든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7관왕에 올랐다. 그래비티(Gravity) 뜻은 중력이다. ’노예 12년’은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조연상(루피타 니옹), 각색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는 9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노예 12년’은 1840년대 노예로 팔린 한 흑인의 이야기를 다룬 솔로몬 노섭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실화를 소재로 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비롯해 촬영상·편집상·시각효과상·음악상·음향편집상·음악효과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상 전부터 ‘그래비티’, ‘노예 12년’과 3파전이 예상됐던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은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무관에 그쳤다.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에게,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다. 두 배우는 골든글로브에서도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남우주연상뿐 아니라 남우조연상(자레드 레토)을 수상하는 등 남자 배우상을 휩쓸었다. 6개 부문에 오른 이 영화는 분장상까지 가져가 3관왕에 올랐다.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고, 외국어영화상은 이탈리아의 중견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더 그레이트 뷰티’가 차지했다. 미술상과 의상상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에게 돌아갔다. 네티즌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그래비티 역시 상 받을 만한 영화가 받았네”,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그래비티 대단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쉽게 됐네”,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그래비티 흥행한 영화가 역시 받게 됐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남우주연상 어제 받게 될까”,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그래비티 영화도 좋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생애 최고의 신들린 연기를 했단는데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첫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받을까

    [포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첫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받을까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아메리칸 허슬’의 크리스찬 베일, ‘네브래스카’의 브루스 던, ‘노예 12년’의 치웨텔 에지오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4년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유독 오스카와는 인연이 없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첫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아메리칸 허슬’의 에이미 아담스,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 ‘어거스트:가족의 초상’의 메릴 스트립, ‘필로미나의 기적’의 주디 덴치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그래비티’와 함께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된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이 ‘최초’ 타이틀에 도전한다. ‘노예 12년’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여조연상 등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중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쥘 경우 아카데미 사상 최초로 흑인 감독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게 된다. ‘노예 12년’과 함께 작품상을 두고 경쟁하는 작품은 ‘캡틴 필립스’, ‘아메리칸 허슬’,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필로미나의 기적’, ‘네브래스카’, ‘허’, ‘그래비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다. 감독상에는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외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마틴 스콜세지, ‘네브래스카’의 알렉산더 페인,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태훈 팝칼럼니스트가 오전 10시부터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맥커너히,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맥커너히,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천 베일 등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튜 맥커너히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갑작스러운 에이즈 진단을 받고 30일밖에 살지 못하는 전기 기술자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자신에게 등 돌린 세상과 맞서 싸우며 7년이나 더 살았던 론 우드루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론 우드루프 역할을 위해 매튜 맥커너히는 무려 20kg이나 감량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매튜 맥커너히는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감독님과 동료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와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네 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했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앞서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첫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기대했으나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이 영예를 안았으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가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음향믹싱상 등을 수상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스티브 맥퀸 감독의 영화 ‘노예 12년’이 차지했다. 흑인 감독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최초 흑인 감독 수상할까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최초 흑인 감독 수상할까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그래비티’와 함께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된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이 ‘최초’ 타이틀에 도전한다. ‘노예 12년’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여조연상 등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중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쥘 경우 아카데미 사상 최초로 흑인 감독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게 된다. ‘노예 12년’과 함께 작품상을 두고 경쟁하는 작품은 ‘캡틴 필립스’, ‘아메리칸 허슬’,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필로미나의 기적’, ‘네브래스카’, ‘허’, ‘그래비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다. 감독상에는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외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마틴 스콜세지, ‘네브래스카’의 알렉산더 페인,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메리칸 허슬’의 크리스찬 베일, ‘네브래스카’의 브루스 던, ‘노예 12년’의 치웨텔 에지오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 등이다.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4년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유독 오스카와는 인연이 없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첫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아메리칸 허슬’의 에이미 아담스,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 ‘어거스트:가족의 초상’의 메릴 스트립, ‘필로미나의 기적’의 주디 덴치 등이 올랐다. 2013년 제78회 뉴욕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무섭게 성장한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상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태훈 팝칼럼니스트가 이날 오전 10시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7세 만취소녀, 버스서 장애노인 때리고 침뱉고

    17세 만취소녀, 버스서 장애노인 때리고 침뱉고

    호주에서 술취한 17세 소녀 등 두 여성이 버스에서 시각장애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의 시내버스안에서 호주 원주민이자 시각장애인인 77세 노인이 술취한 두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호주사회가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의 배경은 25일(현지시간) 호주 골든 코스트(Gold Coast)를 지나던 버스 안이다. 화려한 파티드레스 복장의 두 젊은 여성이 무엇이 불만인지 장애인 좌석에 앉아 있던 시각장애 노인을 발과 주먹으로 구타하기 시작한다. 두 여성은 ‘넌 어디서 왔니? 우리가 아보(호주 원주민) 땅에 있다’는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붓는다. 이어 계속해서 노인을 발과 주먹으로 사정 없이 폭행한다. 그것도 모자라는지 노인의 얼굴에 침까지 뱉는다. 결국 이들의 파렴치한 행동을 참지 못한 한 남성 승객이 나선다. 남성은 두 여성에게 다가가 완력을 사용해 강제로 하차시킨후 그녀들의 핸드백을 버스 밖으로 던져버린다. 시각장애인이면서 77세 고령의 노인을 폭행한 어이없는 패륜범죄는 버스 안에 있던 13세 소녀의 핸드폰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경찰 조사결과 두 여성은 각각 17, 21세의 여성이며, 폭행을 당한 노인은 팔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은 두 여성을 고소하기를 원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그녀들이 최대 7년형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Nine Networ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까지 대기록 가능할까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까지 대기록 가능할까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웃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사기 수작을 그린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지에 대해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메리칸 허슬’에서 종잡을 수 없는 개성과 매력을 가진 트러블 메이커 로잘린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영화를 통해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를 포함한 각종 시상식에서 6번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신들린 연기력을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을 통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윈터스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3편의 영화로 최연소 3회 노미네이트라는 아카데미의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만약 제니퍼 로렌스가 수상을 하게 된다면 겨우 23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 3회 노미네이트에 더불어 최연소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영화를 본 모두가 입을 모아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3월 2일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니퍼 로렌스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서 ‘흥행퀸’으로서의 역할 역시 톡톡히 해내 할리우드에서 캐스팅 1순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들은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이뤄지면 놀라운 기록이 되겠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작품성에 흥행성까지 갖춘 여배우”,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작품성 있는 영화에서 블록버스터까지? 진짜가 나타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로 최연소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로 최연소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웃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사기 수작을 그린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지에 대해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메리칸 허슬’에서 종잡을 수 없는 개성과 매력을 가진 트러블 메이커 로잘린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영화를 통해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를 포함한 각종 시상식에서 6번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신들린 연기력을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을 통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윈터스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3편의 영화로 최연소 3회 노미네이트라는 아카데미의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만약 제니퍼 로렌스가 수상을 하게 된다면 겨우 23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 3회 노미네이트에 더불어 최연소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영화를 본 모두가 입을 모아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3월 2일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니퍼 로렌스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서 ‘흥행퀸’으로서의 역할 역시 톡톡히 해내 할리우드에서 캐스팅 1순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들은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기대된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가능할지도”,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이루어지면 정말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극찬 “상 긁어모아 바치고 싶다”

    허지웅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극찬 “상 긁어모아 바치고 싶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극찬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맥커 너희에게 킬러 조 이후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이제는 거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처럼 보인다. 자레드 레토에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상이란 상은 전부 긁어모아 바치고 싶은 마음. 배우가 내 새끼마냥 자랑스러워지는 근사한 영화”라는 글을 게재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HIV 바이러스 감염으로 30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그에게 등 돌린 세상에 맞서며 7년을 더 살았던 기적 같은 실화를 다룬 영화. 제86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제71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허지웅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 개최하는 GV에 참석한다.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소식과 함께 쏟아지는 국내외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국내 개봉 이전에 CGV 아카데미 기획전 코리아 프리미어 데이에서의 호응과 함께 릴레이 GV를 개최하는 것. 허지웅 뿐 아니라 김재식 작가와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으로 10년 째 청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신지혜 아나운서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GV에 참석해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사진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포스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80대 도전 골든벨 우승자 장학금 전달

    80대 도전 골든벨 우승자 장학금 전달

    지난 1월 초 KBS 설 특집 문해교육 도전 골든벨 최종 우승자인 권정자(83)씨가 전남 순천 인재육성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권씨는 도전 골든벨 최종 우승 상금 300만원 중 100만원은 한글작문교실 같은 반 학생들의 교복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나머지 상금 100만원은 앞으로 시를 공부해 시집을 내는 데 쓸 계획이다. 순천시 제공
  •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 ‘男男 케미 예고’ 스틸 눈빛만 봐도 소름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 ‘男男 케미 예고’ 스틸 눈빛만 봐도 소름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는 배우 손현주 박유천이 화제다.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의 손현주 박유천 스틸 사진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현주 박유천은 ‘쓰리데이즈’에서 각각 암살의 위기에 처한 대통령과 암살을 막으려는 경호관으로 등장한다. 손현주는 경호관 역시 자신이 섬겨야 하는 국민 중 하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박유천은 대통령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충성하는 경호관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 ‘쓰리데이즈’ 제작사 골든썸 픽쳐스 양근모 부사장은 “‘쓰리데이즈’는 남녀의 진한 멜로 외에도 남성 캐릭터들 간의 강한 우정과 의리를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그 중심에는 암살 위기에 놓인 대통령과, 가장 충직한 부하 임에도 대통령 암살 누명을 쓴 경호관이 놓여 있다.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 속에서 손현주 박유천 남남배우들끼리의 어울림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3박 4일 일정으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작품. 손현주 박유천 외 박하선, 소이현, 최원영, 윤제문, 장현성, 김형규 등이 출연한다. 3월 5일 수요일 첫 방송. 사진 = 골든썸 픽쳐스(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정복 “인명사고때 골든 타임제로 피해 최소화”

    유정복 “인명사고때 골든 타임제로 피해 최소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와 관련, 24일 “각종 사고가 발생하면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골든 타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골든 타임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화재는 소방출동 지령 후 5분 이내이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안마다 골든 타임을 정하고 이 시간 내에 초기 대응을 완료하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은 “사고 매뉴얼과 관계 법령에 미비한 게 있으니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유대운 민주당 의원은 “체육관을 무단으로 용도 변경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안전 점검 대상이 아니라고 점검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또 “폭설에 견딜 하중 기준, 안전점검 대상물 선정 등 법규 개정을 검토해 27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행위는 박상증 신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둘러싼 낙하산 논란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 간사인 이찬열 의원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관례를 깨고 기념사업회 임명추천위와 이사회 추천도 없이 박 이사장을 선임했다”며 “박 이사장은 지난 대선 때 방송에 나와 박근혜 후보를 열렬히 지지했던 인물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여기 가세해 임명절차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박 이사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과한 처사”라며 회의를 이어가려 하자 공방이 벌어졌고 결국 새누리당 소속 김태환 위원장이 회의를 한때 정회시켰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국토교통부의 주택정책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쏟아졌다.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주택정책이) 너무 많이 나간 거 아닌가”라며 “초과이익이 발생하면 많이 투기꾼이 재건축에 몰려들 텐데, 법적 장치도 없이 너무 안이한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추억의 LP로 들여다본 대중가요 역사

    추억의 LP로 들여다본 대중가요 역사

    # 1970년대 신중현은 대중가요 흥행 보증수표였다. 특히 1970년부터 1972년까지 ‘신중현 사운드’ 로고가 박혀 발매된 3장의 시리즈 음반은 지금도 LP 수집가들이 탐내는 희귀 음반이다. 특히 미8군 혼혈밴드 골든 그레이프스의 데뷔 앨범인 3집은 중고 음반숍에서 500만원에 거래될 정도다. 신중현의 창작곡과 화려한 기타 리프로 채워진 3집은 2007년 300장 LP박스로 재발매됐다. # ‘가왕’ 조용필의 육성 노래가 담긴 첫 번째 음반은 독집이 아닌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1971년 오스카레코드에서 발매한 ‘뮤지칼 사랑의 일기’다. 그해 5월 선데이서울컵 전국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 ‘김트리오’로 참가, 가수왕을 거머쥔 그는 이 앨범에 ‘사랑의 자장가’와 ‘님이여’(바비 블랜드의 ‘리드 온 미’ 번안곡), ‘케사라’, ‘하얀 모래의 꿈’을 실었다. LP 표지의 뒷면에는 스물한 살 조용필의 사진과 함께 그의 이름이 ‘조영필’로 기재돼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음악을 전달하는 수단이 LP에서 시디, MP3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변해 가는 동안 LP는 책장 한편에 고이 간직된 골동품으로 남았다. 지금이야 디지털 음원으로 노래의 후렴구만 휙휙 듣고 넘기는 시대지만 LP는 수록곡의 배치와 음질, 커버 디자인까지 노래와 가수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매개체였다. 그런 LP를 통해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이 쓴 ‘대중가요 LP 가이드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음반 그 자체를 위한 가이드북이다. 책은 국내에서 처음 LP가 제작된 1958년부터 빌보드 2위에 오른 싸이까지 총 191장의 음반을 살펴본다. 1964년 발표된 신중현의 밴드 ‘에드포’의 데뷔 음반, 국내 최초의 밴드 앨범인 키보이스 데뷔 음반, 유재하의 유일작 ‘사랑하기 때문에’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등장과 사라짐이 목록 속에 반복된다. 또 LP의 초반과 재반을 비교하면서 음악과 가수에 관한 뒷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1967년 발표된 윤복희의 데뷔 음반은 그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진으로 초반을 장식했지만 재반에서는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평범한 사진으로 대체됐다. 한대수의 1집은 LP 커버를 가득 채운 ‘불온한’ 자화상 때문에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974년 새로운 재킷 사진으로 재발매됐으나 역시 판매가 금지됐다. 책에 소개된 앨범들은 2월 말까지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복합 카페 갤러리 ‘1984’에서 전시된다. 부록으로는 LP 음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추천 LP 음반들을 정리했다. 3만 5000원.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불모지에 내디딘 그녀의 한발한발… 전설로 남다

    불모지에 내디딘 그녀의 한발한발… 전설로 남다

    불모지 대한민국에 피겨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가르쳐 준 김연아(24)의 피겨 인생 18년이 막을 내렸다. 유치원 시절 가족과 함께 경기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을 찾아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탔다. 김연아는 계속 타게 해 달라고 졸랐고 재미 삼아 마스터반에서 점프와 스핀을 익혔다. 류종현 코치가 선수로 키우자고 어머니에게 제안했다. 방학 때 미국으로 훈련도 갔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종합선수권 금메달을 휩쓸었다. 초등학교 때 이미 트리플 악셀을 제외한 다섯 가지 트리플 점프를 뛰었는데 점프 하나 익히는 데 1000번 정도 엉덩방아를 찧은 훈련 덕분이었다. 2002년 4월 트리글라프(슬로베니아) 트로피 노비스 부문(만 13세 미만) 시상대 맨 위에 올라 세계 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중학 1학년 때 국가대표에 발탁돼 2004년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 마오(일본)를 처음 만났다. 오르지 못할 나무로 여겨지던 아사다를 그해 9월 주니어그랑프리에서 꺾고 한국 피겨 사상 첫 우승을 일궜다. 이후 그가 걷는 길은 한국 피겨의 역사가 됐다. 불과 2개월이 모자라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그해 5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을 만나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오서는 갈 길을 일러줬고 윌슨은 어색하기만 했던 감정을 끄집어내 표정과 동작으로 만들도록 이끌었다. 2006~07시즌 그랑프리 2~3차를 거쳐 4차 대회(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1위에 오른 뒤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2008년 3월 예테보리 세계선수권 동메달에 그친 충격으로 오히려 한 뼘 더 성장한 김연아는 이듬해 2월 밴쿠버 4대륙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그해 출전한 모든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에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연아는 역대 최고점(228.56점)을 작성하며 한국 피겨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이후 은퇴를 고민하다 2012년 7월 복귀한 김연아는 그해 12월 NRW트로피(201.61점),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218.31점), 오른발 부상 재활 끝에 출전한 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204.49점) 등에서 모두 200점대를 넘어서며 올림픽 2연패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소치에서 석연찮은 판정 끝에 은메달에 그친 그는 18년 동안 정들었던 스케이트화를 벗는다. 하지만 메달 색깔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미 국민들 마음속의 김연아는 언제나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그래픽 이혜선 기자 okong@seoul.co.kr
  • ‘배트맨’ 베일, 자기 얼굴에 스스로 낙서…왜?

    ‘배트맨’ 베일, 자기 얼굴에 스스로 낙서…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자신의 얼굴에 낙서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크리스찬 베일이 자신의 얼굴에 글자를 적어넣은 사연을 지역언론 필리닷컴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크리스찬 베일이 암투병 중인 한 일반인 남성을 위해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벌이고 있는 수술비 지원을 위한 캠페인에 대해 우연히 알게 돼 동참한 것. 베일은 종이 대신 자신의 얼굴에 직접 “댄은 우리 가족이다”(Dan’s Our Man)라는 글자를 적은 뒤 인증샷으로 공개했다. 이어 “진짜 슈퍼히어로에게!”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런 특별한 메시지를 받은 주인공은 펜실베이니아주(州) 스프링필드에 사는 댄 해먼드(21). 그는 9살 때 처음 ‘성상세포종’이라는 암 진단을 받아 인생의 절반 이상을 암과 싸우고 있다. 척수에 암이 발생한 해먼드는 최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모친인 조디는 자신의 자선블로그(CaringBridge)를 통해 “댄은 아직 약하지만 우리와 있다”면서 수술에서 깨어나 회복 중인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허핑턴포스트는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에서 은퇴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항상 우리의 영웅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했다. 한편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우리에게 배트맨으로 친숙한 크리스찬 베일은 최근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서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FBI요원에게 고용된 천재 사기꾼 어빙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3개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오는 3월 2일 개최되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최다 부문 수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왕의 점프,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여왕의 점프,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20일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3조 네 번째 순서인 엘레네 게데바니슈빌리(조지아)가 연기를 펼칠 때 다음 차례인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대기 선수석에 등장했다. 이날 김연아는 상기된 표정이었고 다리를 열심히 움직이며 몸을 풀었다. 게데바니슈빌리의 연기가 끝난 뒤 링크에 올라선 김연아는 점프 연습을 했으나 삐끗하고 말았다. 코치석으로 향한 김연아는 신혜숙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며 물을 한 모금 마셨다. 멀리서 봐도 평소 그답지 않게 긴장한 것이 역력히 느껴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낮잠도 자고 기분이 좋았는데 워밍업 때부터 이상하게 긴장이 됐다. 나 역시 사람이었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였고 점프에 대한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경기 전 대기실에서 정말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갔다. (선수 생활을 통틀어)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연아는 첫 과제이자 가장 어려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기본점수 10.10점에 수행점수(GOE) 1.50점을 받아내 11.60점을 따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수 5.30점)도 완벽하게 뛰어 GOE 1.10점을 보탰고,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와 국내 종합선수권에서 실수했던 더블 악셀(기본점수 3.30점)도 가볍게 성공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김연아를 구한 것은 두둑한 배짱이었다. 김연아는 “연기를 펼치기 직전 ‘훈련에서도 항상 긴장하며 해냈다. 지금 못 할 게 뭐냐’며 스스로를 다그쳤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걸 비운 채 연습처럼만 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잘 맞아떨어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끊임없는 훈련의 성과도 빛을 발휘했다. 점프 감각을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소문난 ‘연습벌레’인 김연아는 올 시즌 하루 6시간의 훈련을 쉼 없이 소화했다. 일주일 동안 일요일 하루 휴식을 제외하고 6일 내내 계속되는 강행군을 펼쳤다. “쇼트는 연습에서 거의 클린을 했는데 막상 실전에서 못했으면 억울할 뻔했습니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준비한 것을 잘 보여 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예술점수 35.89… ‘여왕의 연기력’ 소치도 홀리다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우아한 연기력은 소치에서도 인정받았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인 228.56점을 받았을 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시 역대 최고인 78.50점을 받았고,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는 각각 44.70점과 33.80점이었다. 이후 김연아는 기술점수는 당시만큼 받지 못했지만 예술점수는 점점 높아졌다. 19개월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2012년 독일 NRW트로피에서 김연아는 예술점수 34.85점으로 새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는 35.00점으로 끌어올렸다. 20일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역대 최고인 35.89점까지 치솟았다. 심판 판정이 최근 다소 후해진 경향이 있고 함께 경기를 펼친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받은 36.63점에는 약간 뒤졌으나 심판들도 김연아의 연기력에 매료된 것이다. 김연아의 올 시즌 쇼트 배경 음악은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실연의 아픔과 청춘을 향한 아쉬움을 표현한 곡으로 중년의 여주인공이 사랑을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뒤 회한 섞점 감정을 담아 부르는 노래다. 김연아는 애절한 그리움에 초점을 맞춰 곡을 해석했고, 연기 내내 하나의 감정선을 유지했다. 예술 점수를 구성하는 5개 세부 항목 중 해석 항목(9.21점)과 연기·수행 항목(9.11점), 스케이팅 기술 항목(9.04점) 등 세 부문에서 9점을 웃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무·구성 항목과 전환·풋워크 연결 항목도 각각 8.89점과 8.61점으로 최정상급의 점수를 획득했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는 봄 좋지만 가는 겨울 아쉬워

    오는 봄 좋지만 가는 겨울 아쉬워

    ‘사람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이라고 했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뜻이다. 겨우내 춥다고 앙앙불락이다가도 막상 겨울이 가려 하니 그게 못내 아쉽다. 어딘가 느슨하고 퍼진 듯한 봄보다는 시리고 탱글탱글한 겨울을 붙잡고 싶은 거다. 여태 겨울이 갇혀 있는 곳, 어디가 좋을까. 파란 바다가 가깝고, 힘들이지 않고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인적 드물어 고요하고, 더불어 계절 별미도 맛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시선을 먼먼 곳으로 돌려 보자.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 경북 울진의 덕구계곡은 이 조건을 충족시켜 준다. 이 계절 덕구계곡이 좋은 이유는 더 있다. 금강송이다. 목질이 금강석처럼 단단해 예부터 궁궐 등 건축에 쓰였던 귀한 나무다. 본래 이름은 황장목(黃腸木)이지만 표피가 붉어 적송, 줄기가 매끈하게 뻗어 미인송이라고도 불린다. 덕구계곡엔 금강송이 많다. 알려지기로는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가 앞서지만, 덕구계곡도 못지않다. 금강송은 흰 눈과 어우러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붉은빛 감도는 수피는 풍경을 한결 기품 있게 만든다. 꼭 서울의 고궁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겨울 계곡의 정수는 유려함이다. 이는 과감한 생략에서 비롯된다. 눈은 모든 걸 덮는다. 미추 또한 함께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선과 선으로 이어진 단순한 풍경만 남는다. 그 덕에 겨울이면 계곡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다시 태어난다. 겨울에 계곡을 찾는 이유다. 덕구계곡은 울진 북쪽, 응봉산(998m)의 품에 안겨 있다. 계곡 끝자락 덕구온천 원탕까지의 거리는 4㎞. 탐방로가 잘 조성된 데다 표고 차가 100m 안팎일 만큼 경사가 완만해 왕복 4~5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게다가 트레킹 뒤 온천욕으로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들머리는 덕구온천단지 초입의 입산통제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금문교)를 축소한 다리를 건너면 ‘덕구계곡 테마등산로’가 시작된다. 계곡은 온통 눈이다. 러셀(눈길 뚫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뜻밖에 산객들이 오간 흔적이 깊게 파였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는 방증이다. 눈은 성능 좋은 흡음재다. 가까운 곳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까지 차단할 정도다. 눈 덮인 산길은 그래서 더없이 적요하다. 계곡과 계곡 사이엔 작은 다리들이 놓였다. 한국의 서강대교와 프랑스의 노르망디교 등 세계 유명 교량들을 본떠 만든 다리다. 한여름엔 어설퍼 보였지만 눈이 덮고 있으니 설국으로 향한 다리처럼 느껴진다. 선녀탕 등 크고작은 명소들을 지나면 용소폭포다. 단단한 화강암 위로 움푹한 소가 층층이 형성된 폭포로 덕구계곡 최고의 볼거리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폭포는 물줄기만 드러낸 채 눈에 덮여 있다. 폭포 위쪽으로 독일의 크네이크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예서 굽어본 계곡은 그야말로 설국이다. 다리 위로는 눈이 무릎 높이로 쌓여 있다. 평소 허벅지 언저리 높이였던 다리 난간 또한 겨우 무릎 높이에 걸쳐 있다. 추락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원탕을 1㎞쯤 앞둔 곳에 효자샘이 있다. 안내판은 옛날 한 효자가 이 샘의 물로 중병을 앓던 어머니를 살려냈다고 적고 있다. 그래선지 유난히 맑고 시원한 물이 목젖을 적시고 달디달게 넘어간다. 곧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 산양과의 조우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 위기종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녀석이다. 강원도의 비무장지대와 백두대간의 산간 지역, 그리고 울진 등 일부 지역에 10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눈 덮인 계곡을 찾아나섰을 때부터 내심 기대가 많았다. 눈이 많이 쌓이면 야생 동물들과 조우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숲에 깃들어 사는 생명과 우연히 만난다는 건 정말 짜릿한 경험이다. 그게 어디서나 흔천인 고라니라도 해도 마찬가지다. 어떤 동물이건 눈 덮인 계곡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특히나 암벽지대에서 고졸하게 살아가는 산양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진기한 경험이 될 터다. 오래전 강원도 최전방의 깊은 계곡에서 산양과 마주친 적이 있다. 당시 녀석의 크고 선한 눈망울을 여태 잊을 수 없다. 덕구계곡에서 만난 산양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진한 회색빛 털로 몸을 감쌌고, 둥근 눈 위로 검은 뿔 두 개가 불쑥 솟았다. 녀석들을 만난 건 산행 끝자락인 온천 용출구 계곡 어름이었다. 앞서 가던 울진군청의 장현호 주무관이 몸을 낮추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덕구계곡의 맨 마지막 다리인 포스교에 올라 계곡을 굽어보니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산양 두 마리가 눈 쌓인 바위 위에 서 있다. 겨울철 먹이를 구하지 못해 위험을 무릅쓰고 계곡 아래까지 내려왔을 터. 녀석들은 사람의 출현을 감지하자마자 이리저리 겅중대며 뛰어다녔다. 하지만 좌우는 눈 덮인 급경사의 계곡. 산등성이 타고 오르기를 포기한 녀석들은 계곡 아래로 짓쳐 내려갔다. 그러고는 홀연히 시야에서 사라졌다. 채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녀석들이 안겨준 감동은 길었다. 포스교 바로 위는 온천 용출구다. 노천 족욕시설 등이 갖춰졌다. 뜨거운 물에 발 담그고 산행의 피로를 풀기 맞춤하다. 신선계곡도 온천을 겸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진 남쪽의 백암산 자락에 깃들었다. 울진 주민조차 모르는 이가 있을 만큼 덜 알려진 계곡이다. 계곡 양옆으로 늘어선 금강송과 크고 작은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펼쳐낸다. 탐방로 곳곳에 나무 데크가 깔려 있어 노약자도 쉽게 돌아볼 수 있다. 계곡 끝까지 편도 6㎞지만 대개는 용소까지만 돌아본다. 이 경우 천천히 걸어도 왕복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백암온천에서 88번 지방도로를 따라 영양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이정표가 나온다. 들머리 구실을 하는 백암온천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유황온천이다. 용출 온도가 53℃나 되기 때문에 데울 필요가 없다. 한화리조트 백암 등 대부분의 숙박시설들이 온천탕을 겸비하고 있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54) →가는 길 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게 간명하다. 일반적으로는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봉화를 지나 불영계곡을 끼고 간다. 이 경우 거리는 다소 가깝지만 길이 구절양장이어서 운전자가 쉬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신선계곡 쪽을 먼저 둘러보겠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영양을 지나 구주령을 넘으면 된다. →잘 곳 덕구계곡 초입에 덕구온천관광호텔(782-0677)이 있다. 구수곡 자연휴양림(783-2241)도 주말이면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신선계곡 쪽에선 한화리조트 백암이 첫손 꼽힌다. 리조트 뒤편 온천학습관 마당에선 온천수가 솟는다. 마실 수도 있다. 무료 족탕 시설도 갖췄다. 787-7001. →맛집 요즘 울진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단연 대게다. 초겨울에 살이 오르기 시작해 이맘때부터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28일~3월 2일 후포항 일대에선 대게축제도 열린다. 대게와 붉은대게(홍게)를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올겨울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대게잡이 배들이 출어를 제대로 못했던 만큼, 축제기간 중 날씨만 좋다면 어느 해보다 토실한 대게를 맛볼 수 있을 듯하다. 대게 원조마을을 찾아가는 요트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죽변항 일대에도 대게 전문집들이 많다. 축제집행위원회 787-1331.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도 1박 2일 코스의 대게 탐방단을 모집 중이다. 12만 9000원. 서울시청에서 버스로 출발해 죽변항에서 대게를 맛보고 백암온천 등을 돌아본다. 사동횟집은 잡어물회로 이름났다. 울진군청 앞에 있다. 783-9585.
  • “고금리 대출 악순환에서 탈출” 개인회생 개인파산 자격 및 절차

    “고금리 대출 악순환에서 탈출” 개인회생 개인파산 자격 및 절차

    인천에 사는 미혼의 20대 후반의 P씨는 2012년 은행대출을 받아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하다 큰 빚을 지고 폐업을 하였다. 이후 월 130만원을 받는 판매직에 취업하였으나 채무변제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도 벅차 항상 적자에 허덕이다 손쉽게 대출 받을 수 있는 사금융을 이용하면서 더 깊은 빚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빚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연체로 인한 채무독촉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최근 p씨는 지인의 권유로 개인회생을 신청 후 법원으로부터 금지명령을 받아 채권추심의 불안에서 벗어나고 1인 가족의 최저생계비 90만원을 제외한 40만원씩 5년 동안 변제하는 계획안을 제출하고 인가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은행권 리스크관리 강화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대학생 자영업자 등이 저축은행 사금융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면서 고리이자를 갚기 위해 또 다시 빚을 져야 하는 빚의 악순환에 빠져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이처럼 빚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개인에게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다시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는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개인회생제도는 빚에 허덕여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의 채무를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2004년 9월부터 도입한 제도로, 법원에서 채무자와 채권자의 이해 법률관계를 강제적으로 조정해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함께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인회생신청자격은 재산보다 채무가 많아야 하며 채무 원금의 합계가 1,000만 원이 넘고 담보가 없는 채무는 5억 원 이하 담보가 있는 채무는 10억 원 이하의 개인 채무자가 개인회생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금융기관 부채뿐 아니라 보증채무 사채 등 모든 부채를 포괄하며 최대 90%까지 부채가 탕감되고 연체 상태가 아니라도 신청할 수 있으며 공무원이나 교사 의사 기업의 임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담보권이 설정된 재산의 법 조치가 진행 중지되며 재산을 처분하여야 하는 개인파산과 달리 재산을 보유할 수 있다. 개인회생절차를 이용하려면 고용보험이 가입됐는지 유무를 따지지 않고 아르바이트, 파출부, 건설현장 일용직 등 소득의 종류에도 상관없이 일정한 소득이 있어야 한다. 또 현재 과다한 채무, 대출금, 카드대금, 사채, 일수, 보증채무 등의 채무로 인해 지급불능의 상태에 빠져있거나 지급불능의 상태가 발생할 염려가 있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지원제도를 이용 중인 채무자, 배드뱅크 제도에 의한 지원절차를 이용 중인 채무자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개인파산신청자격은 무직자이거나 부양가족 수 대비 최저생계비 미만 소득자로 채무가 재산보다 많아야 신청할 수 있다. 개인회생에 비해 자격조건이 더 까다로우며 법원의 개인파산면책 허가결정 시 곧바로 빚 전액을 탕감 받을 수 있다. 개인파산절차는 지급불능인 채무자의 재산을 채권자들에게 공평하게 배당한 다음 채무자를 면책시키는 것으로, 회생절차마저 이용할 수 없는 채무자를 구제하는 제도다. 법무법인 골든윈 에서는 개인회생자격, 비용, 조건, 신청방법 및 개인파산신청자격, 비용, 조건, 신청방법 등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골든윈에서는 무료상담 (1600-9750) 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상담 해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인정보유출사고의 불편한 진실] 금융사 정보책임자 이력 백태

    [개인정보유출사고의 불편한 진실] 금융사 정보책임자 이력 백태

    ‘남북협력 업무 책임자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압구정 지점장이 최고정보책임자(CIO)….’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총자산 2조원, 종업원 300명 이상이면 CISO를 임원으로 지정해야 한다. CISO는 정보기술(IT)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며, 전자금융거래 사고 예방과 조치도 취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 금융사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CISO·CIO의 이력서’는 한심한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자체적으로 롯데손해보험의 CISO, 하나SK카드의 CISO를 자격 미달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의 CISO와 하나생명보험의 전직 CISO 두 명 모두 자격 불충분으로 표기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IT 경력 부족으로 개선 지시를 받아 새 CIS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형 금융사에서는 인원 부족 등의 이유로 차장급이 최고책임자였다. 한양증권과 리딩투자증권의 CISO 직위는 차장이었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9일 “정보 보안 책임자가 다른 직책과 달리 전문적 지식과 경력이 필요한 이유는 정보 보안 장비의 특성을 이해해야만 어떤 장비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보안이 가능할지를 판단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CISO와 CIO 대부분이 다른 업무와 겸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겸직을 하더라도 IT 업무를 같이하는 것은 양호한 편이었다. 업무 연관성이 없는 분야를 겸직하는 사례도 수두룩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은 마케팅 및 운영총괄 부사장이 CISO였고 CIO는 아예 없었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준법감시인이 CISO였고, KDB대우증권은 HR본부장이 CISO로 임명됐다. 삼성선물은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가 CIO였다. 업권별로 보면 겸직 비율은 보험(90.2%)이 가장 높았다. 이어 증권·선물·종금(80.8%), 은행(74.6%), 카드(60.0%) 순이었다.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CIO는 장기 자동차 보험부장을 겸임했다. KB생명의 CISO는 고객만족본부장을 맡았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압구정 지점장은 CISO와 CIO를 동시에 담당하고 있다. 업권별 평균 근무 기간은 1년을 겨우 웃돌았다. 평균 근무 기간이 짧다는 것은 CISO와 CIO를 잠시 머물다 가는 자리로 인식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업무의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평균 근무 기간이 가장 짧은 업권은 은행으로 1년에 불과했다. 이어 카드(1년 5개월), 증권·선물·종금(1년 8개월), 보험(1년 11개월) 순으로 길었다. CISO와 CIO 가운데 정보 보호와 IT 관련 비(非)전공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업권은 보험으로 57.8%로 집계됐다. 은행(47.8%), 증권·선물·종금(42.5%), 카드(36.0%) 순으로 비전공자 비율이 높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단무지 의상’ 또?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단무지 의상’ 또?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단무지 의상’ 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드레스 리허설이 현장이 공개됐다. 김연아는 19일(한국시각)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이날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연기하며 20일 프리 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이날 김연아는 올리브 그린색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빙판 위를 거닐던 김연아는 차근차근 자신의 프로그램을 연습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가 입고 나온 올리브 그린색 드레스는 지난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프 자그레브’를 통해 처음 공개한 것이다. 당시 일부 피겨팬들은 이 드레스가 단무지나 겨자같아 촌스러워 보인다면서 비난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드레스를 만든 안규미 디자이너의 홈페이지는 항의글로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도 의상을 교체하는 일이 많은 만큼 특별히 의상에 대해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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