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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게임’ 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무죄 확정

    ‘오징어게임’ 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무죄 확정

    2017년 여성 연습단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82)씨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전날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 형사 사건에서 상고 이유가 부적법한 경우 별도의 판단을 하지 않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린다. 이에 따라 그는 기소 3년 7개월 만에 혐의를 벗게 됐다. 오씨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때 한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오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심은 “피해자가 이 사건 강제추행이 발생한 지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받고 친한 동료 몇 명에게 사실을 알렸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피고인이 사과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공소사실처럼 강제 추행한 것 아닌지 의심은 든다”라면서도 “다만 시간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라며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2심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사과한 과정을 보면, 당시 출연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상황에서 피해자가 보낸 메시지를 따지기에 앞서 사과한 행동에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라며 “성범죄 행위가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받는 타격이 불가피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데 상당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사과 메시지를 보내는 게 이례적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동료로서 포옹인 줄 알았으나 평소보다 더 힘을 줘 껴안았다는 피해자 주장은 예의상 포옹한 강도와 얼마나 다른지 명확하게 비치지 않아 포옹의 강도만으로 강제추행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피해자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선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을 입증할 만한 수사가 이뤄진 게 없다”고 전했다. 피해자 측은 2심 판결 뒤 “사법부가 내린 개탄스러운 판결은 성폭력 발생 구조와 위계 구조를 굳건히 하는 데 일조하는 부끄러운 선고”라고 지적했다. 검사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보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오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 2022년 1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 사상 초유의 ‘쌍둥이 지진’ 발생…‘최대 10만명 사망’ 예상 나온 진짜 이유 [핫이슈]

    사상 초유의 ‘쌍둥이 지진’ 발생…‘최대 10만명 사망’ 예상 나온 진짜 이유 [핫이슈]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AP통신·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카를로스 알바라도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기존 188명에서 235명으로 증가했다”면서 “부상자 수도 기존 1520명에서 4300명으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4분께 베네수엘라 북부 카리브해 연안 마을 모론 서부 지역에서는 규모 7.2와 7.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강진의 여파로 건물과 주택이 무너지고 수천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속출했다. 이번 재난은 두 지진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 지진학자들은 이를 ‘쌍둥이 지진’으로 부르고 있다. 쌍둥이 지진은 하나의 강진으로 단층에 축적돼 있던 응력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인접한 단층으로 응력이 이동하고, 이를 견디지 못한 또 다른 단층이 연이어 파열되면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잇따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앞선 규모 7.2의 지진을 본진, 후에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을 여진이라고 부르지만 이번 두 지진은 완전히 독립적인 강진이 동시에 일정 지역을 강타하면서 대참사라고 부를 만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로 전진과 본진, 본진과 여진은 몇 십 분에서 몇 시간, 또는 며칠 정도의 간격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이번 베네수엘라 지진에서는 규모 7.2의 지진이 일어난 뒤 단 39초 만에 규모 7.5의 더 강한 지진이 덮쳤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를 ‘쌍둥이 지진’으로 보는 것이다. 주향이동단층과 역단층이 거의 동시에 발생베네수엘라의 이번 지진이 큰 피해로 이어진 또 다른 원인은 지진의 형태다. 첫 번째 지진인 규모 7.2의 지진은 단층 양쪽의 지반이 수평 방향으로 서로 엇갈려 움직이는 주향이동단층이었다. 쉽게 말해 양쪽 지반이 좌우로 미끄러지듯 이동한 것이다. 그러나 39초 뒤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은 역단층이었다. 이는 지각판이 서로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단층의 윗부분(상반)이 아랫부분(하반) 위로 올라가는 형태로, 세로로 움직이는 지진인 셈이다. 피해 지역의 건물 일부는 최초 지진 당시 좌우로 미끄러지는 단층을 간신히 버텨냈지만 직후에 단층이 세로로 다시 움직이면서 결국 무너져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전진·본진·여진의 단계가 아니라 첫 번째 지진이 다음 단층대에 영향을 주고, 해당 단층이 세로로 움직이면서 2개의 단층이 한꺼번에 강력한 지진을 일으켰다고 해석한다. 현지 주민들은 첫 번째 지진 발생 후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없이 두 번째 강진과 맞닥뜨리면서 고스란히 피해에 노출됐다. “사망자 최대 10만명 나올 수도”두 지진 모두 진원의 깊이가 20.3㎞와 10㎞로 지표면과 가까워 피해가 더 심각한 상황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 규모가 최대 1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예측이 나왔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보고서에서 “과거의 비슷한 지진 사례들을 바탕으로 분석했을 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확률이 42%, 10만 명을 넘을 확률은 33%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사상자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재난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정부가 피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 중이며 전 세계에서 원조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동일본대지진 때보다 더 흔들렸다”이번 지진 과정에서 한국 대사관 건물도 심하게 흔들렸고 일부는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한상 주베네수엘라대사관 대사대리는 26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이 발생한 24일 오후 6시 4분(현지 시간)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대사관저에 있었다”며 “당시 좌우로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동일본대지진 때도 근무하느라 도쿄에 있었는데, 그때보다 이번 지진이 체감상 더 흔들렸던 것 같다”면서 “9.0 규모였던 동일본대지진이 더 흔들림이 컸겠지만, 재난 설계 여부 등 건물 구조적 차이 때문인지 베네수엘라 지진이 더 많이 흔들린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 교민의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 광주 대표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 100일 앞…본격 준비 돌입

    광주 대표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 100일 앞…본격 준비 돌입

    광주 동구는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충장축제는 대표 콘텐츠인 퍼레이드를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는 오는 29일 개막 D-100일을 맞아 청년기획단 ‘찐이’ 4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청년기획단 ‘찐이’는 충장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젊은 에너지를 축제에 불어넣는 청년 활동가 모임이다.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4기를 맞았다. 올해 선발된 찐이 4기는 총 30명으로, 기획팀과 퍼레이드팀으로 나뉘어 축제 기간까지 추억의 테마거리 콘텐츠 운영 기획과 퍼레이드 제작 등에 직접 참여한다. 청년의 감성과 시선이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 분위기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충장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확대된 퍼레이드 운영이다. 축제 대표 콘텐츠인 퍼레이드는 기존보다 확대돼 금요일부터 3일간 운영되며, 해외 7개국 10여 개 퍼레이드팀이 참여하는 ‘충장 W(World) 퍼레이드’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충장 골든 퍼레이드’까지 더해져 더욱 역동적이고 완성도 높은 퍼레이드를 예고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광주 주먹밥 콘테스트를 비롯해 ‘도전! 추억송 퀴즈쇼’, ‘렛츠GO! 저스트 댄스!’, 충장 발광 나이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 개막 100일을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면서 “더욱 강화된 콘텐츠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추억의 노래’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금남로와 충장로,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 부산형 글로벌 문화축제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27일 아시아드서 열려

    부산형 글로벌 문화축제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27일 아시아드서 열려

    글로벌문화축제 ‘2026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in Busan’이 27일 부산 사직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에 닻을 내리고 세계를 잇다’(Stay in Busan Connecting the World)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로 치러진다. 행사장은 개막공연이 펼쳐지는 메인무대와 BUSAN 존으로 꾸며진다. 메인무대는 외국인 유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부산 외국인 유학생 골든벨, K-POP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BUSAN 존에서는 세계 음식·문화, K-POP·Beauty 체험,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글로벌 인재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부산형 글로벌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으로 시작해 정주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스터디 부산 허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외국인유학생통합지원허브가 공동 주관한다.
  • “골든타임 기적 지킨다”… 강북구 직원 ‘응급천사’로 키운다

    “골든타임 기적 지킨다”… 강북구 직원 ‘응급천사’로 키운다

    서울 강북구는 응급상황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구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직원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강북구보건소 모든 직원과 구청, 동주민센터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이 참여했다. 필수 교육 대상자 외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총 9회에 걸쳐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이뤄졌다. 응급의료교육장 전문강사가 참여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이론교육 ▲모형을 이용한 실습 ▲기도폐쇄 조끼를 이용한 응급처치 실습 등을 진행했다.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으로 직원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주민과 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유보건지소 응급의료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평일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응급의료교육장으로 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응급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육이 직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범세계적 화합과 사랑의 축제 ‘2027 서울WYD’ 성공적 개최 위한 지원 기반 마련”

    문성호 서울시의원 “범세계적 화합과 사랑의 축제 ‘2027 서울WYD’ 성공적 개최 위한 지원 기반 마련”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임기 마지막 본회의까지 이어진 격렬한 공방 속에서 찬성 토론자로 직접 나서며 조례안 가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문 의원은 종교 간 상생과 범세계적 축제의 성공을 위한 대타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며, 제11대 시의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의미 있는 입법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11대 서울시의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지난 24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문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지원특위 발의 조례안 2건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날 상정된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의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안은 동료 의원들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최종 가결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간 WYD 지원 조례는 특정 종교 편향에 대한 우려와 재정·행정적 지원 범위를 둘러싼 이견으로 통과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문 부위원장이 본회의 찬성 토론자로 나서 반대 측의 논리를 날카로운 법리적 분석과 객관적인 행정 사실관계로 조목조목 반박하며 반대 의원들의 설득을 이끌어냈고, 결국 조례안 통과의 결정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위가 통과시킨 단독 조례 2건은 부칙 제2조에 ‘2027년 12월 31일까지 효력을 가진다’는 유효기간(일몰제)을 명시했다. 특정 종교에 대한 영구적 특혜가 아닌 국제적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청소년 교류만을 위한 한시적 법안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이를 우려하던 의원들의 이해를 얻어 극적인 가결을 이뤄낸 것이다. 특히 문 부위원장은 찬성 토론을 통해 “청소년 스카우트 운동이 개신교적 뿌리에서 시작됐음에도 국익을 위해 잼버리를 지원했듯, WYD 역시 종교적 도그마를 넘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의 종교 편향 우려에 대해 “만약 내 임기 중 달라이 라마나 이슬람의 최고 지도자가 전 세계 청년들과 내한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면 기꺼이 도왔을 것”이라며 공공 지원의 기준은 오직 국익과 인류 보편의 가치여야 함을 피력했다. 또한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대사를 인용해 “종교의 잣대로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서울의 미래와 경제적 국익으로 보면 ‘모든 것’인 대회”라며, 이슬람 거장 ‘잘랄루딘 루미’의 명언을 더해 “이분법적 옳고 그름을 넘어선 평화의 넓은 들판을 서울이 열어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 당시 조계사·봉은사·진관사 등 서울의 사찰들이 템플스테이로 보여준 대통합의 정수가 이번 2027 서울 WYD에서도 갈등 없는 ‘떼제의 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적 측면에서도 문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안 가결의 시급성을 주도적으로 입증해 냈다. 특히 수백만명의 참가자를 수용할 핵심 열쇠인 학교 체육관과 급식실 등 ‘공교육 자원 연계권’을 합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예산 수립의 골든타임을 사수함으로써 과거 잼버리 사태와 같은 파행을 미연에 방지할 ‘유일한 행정적 안전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낙선해 의정 현장을 떠나게 된 그는 마지막 회고를 통해 “비록 임기 내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직접 맞이하고 돕지는 못하게 됐지만, 수백만 세계 청년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가장 단단한 법적·행정적 기틀을 제 손으로 마무리 지어 마련하고 떠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이해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께 깊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효대사의 명언을 인용하며 “‘법집(法執)을 깨뜨리고 원융(圓융)을 이뤄야 참된 조화가 온다’는 말씀처럼, 차기 의회와 서울시, 서울시와 교육청은 물론 민간까지 힘을 합쳐 원효대사의 원융회통(圓融會通) 정신을 발휘해 2027 서울 WYD를 성공적인 대화합의 축제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 쇼골프, 국내·일본 골프장 묶은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 출시

    쇼골프, 국내·일본 골프장 묶은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 출시

    쇼골프가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와 일본 직영 골프리조트 이용 혜택을 결합한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을 출시하고 한정 구좌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원권은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와 쇼골프가 직접 운영하는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고시마),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구마모토)의 준회원 혜택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회원들은 국내 태안과 일본 가고시마·구마모토 등 3개 골프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권은 레드 글로벌(6000만원), 레드플러스 글로벌(9000만원), 퍼플 글로벌(1억3000만원) 등 3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모든 등급에 일본 리조트 준회원 자격이 포함된다. 현지 회원 우대 요금과 예약 혜택도 제공된다. 10년 만기 시 일정 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으며, 만기 이후에도 일본 리조트 준회원 혜택은 계속 이용 가능하다. 쇼골프 관계자는 “국내 라운드와 일본 골프여행, 온천 휴양을 하나의 회원권으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라며 “한정 구좌로 운영되는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버스정류소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서성란 경기도의원, 버스정류소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 내 버스정류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도민들의 일상 속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시ㆍ군 시내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일상적인 대중교통 이용 공간인 버스정류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응급사태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서 의원은 “버스정류소는 도민이 매일 이용하고 머무는 생활밀착형 공공교통시설”이라며 “도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과 함께, 위급한 순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 기반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설치 대상은 공공기관, 공항, 철도역,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등 특정 시설을 중심으로 국한돼 운영돼 왔다. 반면 출퇴근과 통학, 환승 등으로 유동 인구가 밀집하는 버스정류소의 경우, 이용 빈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인 지원 근거가 미비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심정지와 같은 급성 응급상황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초기 몇 분의 골든타임이 생사를 가르는 만큼, 도민들의 주요 이동 동선에 AED 접근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돼 왔다. 그는 “최근 스마트정류소와 현대화된 버스정류소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류소가 냉난방, 공공 와이파이, 교통정보 제공을 넘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버스정류소 정비 및 관리 지원 사업의 영역이 기존의 이용 편의 증진과 시설물 관리 차원을 넘어 ‘도민의 안전 확보’까지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향후 긴급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구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의원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설치도 중요하지만, 실제 위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 위치 표시, 유지 관리 체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버스정류소가 도민의 이동을 돕는 공간을 넘어 생명과 안전까지 지키는 생활 안전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통과

    이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통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지인 경기 남부 지역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최근 정부의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수도권 배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독자적인 지원 실행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로써 대규모 인프라 구축의 골든타임 확보와 전문 인재 양성 등 도내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 이번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는 정부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대상을 ‘수도권 외의 지역’으로 한정해 경기도를 배제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거둔 결실이기에 의의가 크다. 현재 성남(팹리스), 용인·평택(제조), 화성·안산·오산(소재·부품·장비) 등 경기도 전역의 31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정부의 수도권 배제 독소 조항 삭제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는 이번 조례 통과를 통해 도 차원의 강력한 반도체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했다. 최종 통과된 조례안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들을 담고 있다. 먼저 전력망·용수 공급시설, 폐수 처리시설 등 인프라 구축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도지사가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한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미취업 청년의 채용 연계를 지원해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성남 판교의 설계(팹리스) 역량과 용인·평택의 제조 인프라를 상호 연계해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제조에 이르는 반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소재·부품·장비 업체와의 연계, 인력 수급, 물류 시스템이 한곳에 결합해야 시너지가 나는 ‘집적의 경제’가 핵심”이라며 “지역 안배 논리로 거점을 분산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는 제11대 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위원장이 미래과학협력위원장으로서 가졌던 사명감과 경기도를 향한 정책적 고민이 일궈낸 결실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신이 발의한 조례안을 ‘미래를 위해 뿌린 씨앗’에 비유하며 후대 의회가 이를 거대한 결실로 키워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집행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경기도를 바꿔가겠다는 사명감으로 미래를 이끌어달라는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본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침에 따라 조만간 경기도로 이송돼 공포 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삼성 HBM4 ‘매출 10억 달러’ 골든벨… 이재용은 ‘초격차 생산 거점’ 달려갔다

    삼성 HBM4 ‘매출 10억 달러’ 골든벨… 이재용은 ‘초격차 생산 거점’ 달려갔다

    수요 폭발로 연말 100억弗 전망도이, 천안 사업장 찾아 경쟁력 점검온디바이스 AI용 UFS 5.0도 개발차세대 메모리 시장 주도권 ‘속도’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가 업계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약 1조 5400억원)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연말에는 100억 달러(약 15조 3420억원)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3일 HBM 핵심 생산 거점인 충남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한 뒤 130여일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번 달 말 기준 누적 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 8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HBM4 출시 첫해인 올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이 깔려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2026년 HBM 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58% 증가한 546억 달러(약 83조 9200억원)로 추산한다. HBM 수요 확대의 한 축은 특정 연산이나 용도에 맞춰 설계한 맞춤형 칩인 주문형 반도체(ASIC)다. 글로벌 빅테크가 자체 AI 칩에 채택하면서 ASIC에 필요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공급하는 HBM 수요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와 ASIC 기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로부터 HBM 공급 협력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HBM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ASIC 업체 중심의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확보한 삼성전자의 내년 HBM 출하량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발선을 끊은 삼성전자는 HBM4 메모리의 베이스 다이에 4나노 선단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양산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HBM4에 이어 7세대인 HBM4E 시장에서도 주도권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HBM4E 12단 샘플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천안사업장 C1·C2 라인을 찾아 사업장 운영 현황과 생산 계획, 기술 개발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진복을 착용하고 HBM 패키지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생산 및 품질 경쟁력 현황을 살폈다. 천안사업장은 삼성전자 HBM 후공정과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이다. 이 회장의 이날 방문은 기술 초격차 성과를 실제 생산 현장에서 점검하고, 향후 사업 확대 전략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 등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 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UFS 5.0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하며 별도의 연결 없이 기기 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UFS 5.0은 삼성전자의 첨단 9세대 V낸드(V9) 기반으로 개발됐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8GB/s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한다. 온디바이스 AI 모바일 기기의 저장장치는 단순히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연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UFS 5.0은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저장·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전력 효율을 전작 대비 40% 이상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부터 UFS 5.0을 양산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뿐 아니라 확장현실(XR) 헤드셋, AI 웨어러블 등에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 “네가 쏘면 나도 쏜다”… 골잡이 3대장 ‘득점 포효’

    “네가 쏘면 나도 쏜다”… 골잡이 3대장 ‘득점 포효’

    아르헨 메시 2골, 오스트리아 꺾어통산 18골… 월드컵 최다 득점 우뚝음바페 15·16호골… 佛, 이라크 제압“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우승” 의욕홀란 4골째… 노르웨이, 세네갈 이겨 이 대결의 끝은 어디일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넣으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의 골도 같이 터진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골든부트(득점왕) 자리를 놓고 최고 골잡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메시, 음바페, 홀란은 23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2골씩 터뜨렸다. 에이스들의 활약 속에 아르헨티나, 프랑스, 노르웨이 모두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18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넘어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실축하지만 않았다면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도 있었던 게 유일한 흠이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전, 최장 시간 출전 기록도 각각 28경기와 2489분(기네스 기록 기준)으로 경신했다. 월드컵 통산 18승으로 클로제(17승)를 넘어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메시가 대기록을 세우자 음바페도 통산 100번째 A매치 출전경기에서 월드컵 15·16호 득점으로 메시를 바짝 뒤쫓았다.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되고 중단되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름값을 증명했다. 음바페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I조 2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원톱으로 나섰다. 전반 14분 마이클 올리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9분 상대가 골대 앞에서 패스하다 놓친 공을 노려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와의 경쟁에 대해 음바페는 “메시는 항상 그래왔으니까 골 넣을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가 나보다 앞서 있지만 나는 프랑스가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갈 수 있게 계속 골을 넣겠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우승”이라고 말했다. 메시와 음바페에 뒤질세라 홀란도 유럽 최고 득점 기계의 위용을 과시했다. 홀란은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메시가 5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음바페와 홀란이 각각 4골로 메시와 함께 득점왕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초반부터 득점이 시원하게 터지면서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쥐스트 퐁텐(프랑스)이 세운 단일 월드컵 최다 13골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노르웨이와 프랑스가 오는 27일 맞붙으면서 홀란과 음바페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끈다. 다만 홀란은 “프랑스가 아마 우리를 이기고 우승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 전남·광주 교육행정 대통합 ‘초읽기’

    전남·광주 교육행정 대통합 ‘초읽기’

    전남과 광주의 교육 행정을 하나로 묶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통합 행정의 연착륙을 위한 막바지 점검이 긴박하게 진행돼고 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은 22일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통합 교육청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긴급상황점검반’ 운영과 정보시스템 비상 대응 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대규모 조직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과 서비스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통합 추진단은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18일간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정보시스템·재정·총무·홍보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긴급상황점검반을 가동한다. 출범 직전과 직후를 아우르는 고강도 점검 체계를 통해 조직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사전 점검’과 ‘안정화 점검’의 2단계로 나뉘어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교육행정 핵심 시스템인 NEIS(나이스)와 K-에듀파인 연계 테스트를 비롯해 예산 이체 준비, 청사 현판 교체 등 외형적 정비 작업이 이뤄진다. 이어 2단계에서는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통합 상징(CI) 적용과 공인 교체 등 행정 내실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통합 과정에서 불가피한 시스템 서비스 중단도 예고됐다. 업무 포털인 나이스와 K-에듀파인은 오는 27일 자정부터 7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정부24를 통한 각종 제증명 발급 서비스 역시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8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당선인 측은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15일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시스템 전환이 정점에 달하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새벽 시간대까지 연속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행정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광역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 체계도 구축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전남·광주 권역별 점검반 구성과 24시간 비상 연락망 운영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현장의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주요 기관과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비상 기간 중 불필요한 출장 자제와 엄정한 근무 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 통합 교육 시대를 여는 앞으로의 일주일이 차질 없는 출범을 좌우할 결정적 골든타임”이라며 “정보시스템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시·도민과 교육 가족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행정수도 세종, 법적 논란 끝내겠다… 특별법 연내 추진”[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행정수도 세종, 법적 논란 끝내겠다… 특별법 연내 추진”[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지역 이기주의 아닌 균형발전 핵심하반기 국회 국토위 법안 처리 필요특별법 제정 땐 행정수도 지위 매듭최대 현안은 심각한 재정난보통교부세 정률제로 개선 필수적도시개발공사 설립해 경제적 자립개발부담금 환수도 면밀하게 점검상가 공실·베드타운 해법관광특구 지정으로 유동인구 확보빈 상가는 창업·문화 공간으로 재생청년청 만들어 교육·일자리 뒷받침“세종시가 행정수도로 20년 가까이 기능하면서 국민적 공감을 얻었고 정당성도 확보한 만큼 법적 논란을 끝낼 시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못 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조상호(56)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은 22일 세종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가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통과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야 간 이견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경제부시장 등을 지낸 조 당선인은 세종시가 직면한 최대 현안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꼽았다. 내달 임기를 시작하는 민선 9기(세종은 5기) 역시 부담을 안고 출발선에 서게 될 수밖에 없다. “복합적이고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그는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과 개발부담금 환수, 도시개발공사 설립 등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이 4년 만에 세종시장을 탈환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 1년간 일 잘하는 대통령이 얼마나 빨리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지를 체감했다. 6·3 지방선거에서 세종 시민들은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지역 숙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시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지금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비상 상황’이다. 전략은 있으나 구체적인 실행력이 부족해 지지부진해 온 면이 있다. 일 잘하는 정부의 효능감을 시민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다. 쓸모 있는 머슴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5기 시정 방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것에 더해 재정적 기반이 부족한 태생적 한계가 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과제가 힘을 받지 못하고 인구 유입이 지지부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시민은 거대 담론이 아닌 민생을 챙겨달라고 요구한다. 먹고사는 문제, 삶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풀어달라는 의미다. 자족 기능 확충의 필수 요건은 기업 유치다. 기업이 있어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 증가와 역내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대선 공약인데 이제 보상 절차가 진행되는 등 추진 속도가 늦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미래차·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 관련 소재·부품 제조업 등의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데 매진하겠다.” -1호 공약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과제와 준비는. “행정수도 완성은 지역 이기주의적인 요구가 아니다.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 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존망이 달린 국가적 과제이다. 그동안 행정수도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행정수도 완성 전략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특별법 제정이다. 특별법은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하게 하는 제도적 기반이다. 하반기 국회가 구성되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우선적인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른 시일 내 당론으로 확정하고 특별법을 통해 제도적 문제를 매듭짓길 기대한다.” -헌법 명문화는 검토하지 않는지. “제도적 기반에는 특별법 제정과 헌법 명문화가 있다.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를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개헌안에서 대한민국 수도는 법률로 정하도록 했다. 행정수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는 논리다. 지난달 국회 국토위 공청회에 참석한 진술인 네 명이 특별법의 위헌 시비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명문화와 특별법 제정에 선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명문화는 ‘개헌’으로, 쉽지 않기에 특별법을 먼저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 국가 행정·공공기관을 세종에 둔다는 것으로, 이에 근거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 -세종시의 재정 문제가 심각한데. “구조적 문제가 크다. 세종시는 인구가 39만 9000여명에 불과하지만 16개 시도처럼 광역 지방정부의 지위를 갖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과 기초단체의 행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구조로, 광역단체 보통교부세만 받고 기초단체 관련은 빠져 사실상 절반만 지원받는 상황이다. 또 짓는 사람과 살고 있는 사람이 다르다. 국가가 도시를 지어주면 시가 운영 책임만 지는 구조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도시 출범 초기 아파트 분양이 급증해 취득세가 많이 걷힐 때는 문제가 안 됐지만 아파트 건설이 줄자 한계에 직면했다. 제주도 수준, 그 이상의 자율과 특례가 필요하다.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해 보통교부세 개선이 필수다. 2026년 세종시의 보통교부세는 1203억원 수준이나 보통교부세 총액의 3%를 ‘정률’로 받는 제주도는 약 1조 8500억원에 달한다. 정률제 적용이 필요하지만 세종만 더 달라면 덜 받는 지방자치단체가 나올 수밖에 없다. 보통교부세 총량을 키워 지방정부에 배분되는 재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현재 국세의 19.24%인 보통교부세를 21~22%까지 확대한 뒤 행정수도 지위에 맞는 재정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겠다.” -자체적인 재정 자립 대책은. “그동안 기업 유치나 자족 기능 확충 노력이 부족했다. 세종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산단이나 택지 조성·개발과 같은 투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이익은 도시 발전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정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개발부담금 환수도 재정난 극복의 중요 수단이 될 수 있다. 도시 개발로 초과 이익이 발생하면 토지 소유주는 사업 시행자에게 이익의 일부를 개발부담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세종은 사업 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환수를 고려할 상황이 됐다. 법적 근거와 산정 방식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확하게 산정해 절차적으로 흔들림 없이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 -상가 공실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세종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기업이나 산업이 없다. 자족 기능을 갖추려면 민간 일자리와 산업이 활발해야 하는데 사실상 공공 부문이 유일한 산업이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25%를 웃돈다. 상가 공실에 대한 단기 해법으로 ‘관광 특화 지역’ 지정을 통해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업종 제한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성동 문화예술 지역특구, 조치원공연예술 관광특구 등이다. 현재 국가 박물관단지가 조성 중이고 국립세종수목원이 만들어져 초중고 수학여행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세종에 출장자가 많은데 숙박 시설이 없다 보니 유성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곤 한다. 유동 인구와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종 공실 상가 재생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공실을 창업·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도입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실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사람이 머물고 일자리가 생겨 청년이 모여드는 세종의 변화를 실현하겠다.” -‘베드타운’ 전락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세종은 도시 외형이 빠르게 성장한 것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부족하다. 생산과 소비가 인근 도시에서 발생하고 주말이면 텅 빈 도시가 되면서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국가산단과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지식서비스·디지털콘텐츠 등 5대 미래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청’을 설립해 분산된 청년 정책을 통합하고 공론의 장을 개설해 청년이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경제주권자이자 도시 혁신의 주체로서 경험과 교육, 일자리와 자산 형성의 선순환을 통해 세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삼겠다.” -민선 4기 정책 중 승계, 발전시킬 정책이 있다면. “시장이 바뀌었다고 전임 시정의 주요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행정수도 기반 조성과 대중교통 개선, 산단 등은 재정 여건 등을 따져 계승할 부분을 검토하겠다. 진행 중인 문화도시 사업은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만 보여주기식 사업과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크거나 경제적 실효성이 적고 시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다.”
  • 이라크는 3%의 확률을 차지할 수 있을까…프랑스 음바페, 통산 A매치 100번째 출전서 골 잔치 주목

    이라크는 3%의 확률을 차지할 수 있을까…프랑스 음바페, 통산 A매치 100번째 출전서 골 잔치 주목

    우승후보인 프랑스가 이라크를 잡고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을지 아니면 승리 가능성이 3%에 불과하다는 전망을 과연 이라크가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격한다. 킬리안 음바페의 2골을 앞세운 프랑스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02 한일대회 개막전에서 세네갈에게 당했던 패배를 24년 만에 되갚아줬다. 프랑스는 이번에는 이라크를 잡고 32강 조기 확정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관심은 이라크전을 통해 A매치 통산 100번째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음바페가 골 행진을 계속하느냐다. 음바페는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통산 A매치 득점 58골, 월드컵 득점은 14골로 올리비에 지루(57골)가 보유했던 프랑스 국가대표 통산 최다 골과 쥐스트 퐁텐(13골)이 세운 프랑스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바 있다. 특히 지난 카타르대회에서 골든부트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 폭풍을 선보인 바 있어 음바페로서도 2대회 연속 득점왕 경쟁을 펼치려면 많은 골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랑스와 이라크는 국가대표팀 차원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 통계업체인 옵타는 이날 경기를 놓고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2만5000회 해본결과 프랑스의 승리 확률을 88.5%로 예측했다. 이라크의 승리 확률은 단 3%였다. 이 같은 예측은 두 팀의 FIFA랭킹 차이에서 비롯됐다. 프랑스는 3위, 이라크는 57위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격차가 큰 경기 중 하나로 꼽혔다. 이라크로서도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1986년 이후 40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에 진출한 이라크는 첫 경기 노르웨이와의 일전에서 1-4로 대패한 데 이어 프랑스전에서도 지게 되면 아시아축구연맹(AFC)소속 팀으로는 최초로 본선무대 5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막기 위해) 골키퍼를 3명 쓰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당연히 안 된다고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라크는 주장이자 골키퍼인 잘랄 하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놀드 감독은 “프랑스의 경기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의 경기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 자신들의 가치를 보여줄 준비를 완벽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자신을 향한 관심에 대해 “100경기 출전은 역사적인 일이다. 그것도 월드컵에서라면 더 그렇다”면서도 “누가 최고인지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내 머릿속에는 그런 질문은 없다. 그저 이라크전에서 팀을 어떻게 도울지, 그리고 7월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만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전북 소외받는 시대 끝났다… 새만금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전북 소외받는 시대 끝났다… 새만금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전북의 잠재력을 국가 발전의 핵심 엔진으로 승격시켜 지역의 권익을 극대화하는 당당한 도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2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전북이 소외받는 시대는 끝났다”며 “성장의 활력이 넘치는 ‘강한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민선 9기 도정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유능한 경제 해결사’로서 자립형 경제 모델을 구축해 전북을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우뚝 세우겠다는 의지다.특히 이 당선인은 도민이 정책 결정의 주체가 되는 ‘도민 주권주의’로 도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1호 공약인 ‘전북성장공사’는 취임 즉시 설립을 추진하고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유치 방안도 제시했다. 선거 과정에서 깊어진 갈등 해소 방안으로는 다양한 가치와 생각이 공존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대통합 도정’을 내세웠다. 다음은 일문일답. -2019년 정무부지사 이후 재선 국회의원을 거쳐 7년 만에 전북도정에 복귀한다. 소감은. “돌아오는 과정이 너무 치열했다. 어깨도, 마음도 무겁다. 하지만 도민들의 기대와 쓴소리를 자양분으로 삼고 모두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그동안 전북은 어떻게 달라졌나. “뒷걸음쳤다고 본다. 지난 4년 동안 6만 명의 인구가 빠져나갔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전락했다. 다행히 이재명 정부가 전북에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현대차 9조원 투자, 피지컬 인공지능(AI), 한진중공업 군산조선소 인수 등으로 전북 경제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역동적인 전북을 만들겠다.” ‘도민 주권주의’ 패러다임 전환도민이 주인으로서 행정 감시·평가함께 정책 만드는 진정한 ‘참여 도정’수요자 중심 직접 민주주의 펼칠 것-도정 운영 방향으로 도민 주권을 내세웠는데. “‘도민 주권’은 민선 9기 도정의 헌법과도 같은 핵심 철학이다. 도민이 주인으로서 행정을 감시하고 평가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참여형 도정’이다. 도민이 정책 결정의 주체가 되는 ‘수요자 중심의 직접 민주주의 도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 주요 정책의 입안 단계부터 예산 편성, 집행 과정에 이르기까지 도민의 의견이 직접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선거 과정에 ‘체감 성장’을 강조했다. “체감 성장은 도민 개개인의 삶에서 느끼는 경제적 온기를 의미한다. 지갑이 두꺼워지고 일상의 여유가 생기는 성장이 진짜 성장이다. 전북의 햇빛과 바람을 도민의 소득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이익 공유제’를 통해 도민들에게 정기적인 배당이 돌아가는 경제 모델을 추진하겠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대형 유통망과 경쟁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겠다. 전북형 핀테크를 지원해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1호 공약으로 전북성장공사 설치를 약속했는데. “전북성장공사는 우리 도정의 경제 컨트롤타워이자 ‘골든키’가 될 것이다. 취임 즉시 출범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에 착수하겠다. 올해 하반기 조례 제정과 조직 구성을 마치고 내년 초 정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구는 기업 투자 유치, 창업 보육, 투자 펀드 운용을 총괄하는 원스톱 전담 기구다. 지역 경제 생태계에 있는 기업의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두텁게 지원하겠다.” -새만금 투자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새만금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의 심장이자 전북의 운명을 바꿀 대역사이다.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새만금을 세계적인 ‘에너지 실증 단지’로 진화시키겠다.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여 에너지 자립형 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 데이터센터와 AI 클러스터를 결합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집적화하는 등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새만금이 안착되기 위해서는 시급한 과제가 많은데. “우선 2030년까지 공항, 철도, 항만, 남북 3축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SOC)이 확충돼야 한다. 산업적으로는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를 기반으로 로봇 도시, 로봇 밸리를 조성하고 피지컬 AI도 육성하겠다. 농생명 용지는 헴프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해 신약 개발을 서두르겠다. 드넓은 관광 레저 용지를 채우기 위해서는 앵커 기업으로 내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 리조트가 들어와야 한다. 새만금 관할권 논쟁은 상생의 통합으로 풀어내겠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켜 관할권 논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 삶 속 경제적 온기 ‘체감 성장’투자·창업 지원 전북성장공사 설치새만금 탄소 중립 글로벌 기업 유치고부가가치 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청년이 떠나는 등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방안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 그리고 삶의 질이다. 단순히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는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없다. 전북의 전략 산업인 농생명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연계된 ‘청년 정착 인턴십’을 대폭 확대하겠다. 청년들이 전북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창업 지원금과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여가 시설이 결합된 ‘청년 특화 정주 도시’를 권역별로 조성하겠다. 전북을 ‘청년이 일하고 싶고, 살고 싶고, 꿈을 펼치고 싶은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전주·완주 통합 무산 이후 전주·김제 통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전주·김제 통합은 시너지가 크고 두 지역에 이익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통합은 전주와 김제 시민, 지방의회 의원, 단체장들이 결정할 일이다. 인접 시·군의 반발도 예상된다. 상생 방안을 만들고 논의가 진행되면 도의 입장을 밝히겠다.” -전북과 전남 광주, 제주를 포함한 초광역 협력 체계를 제시했는데. “전북이 남부권 초광역 경제권의 ‘브릿지(다리)’ 역할을 해 대한민국의 경제 축을 수도권에서 남부권으로 옮기는 데 앞장서겠다. 전북·전남 광주·제주를 잇는 ‘남부권 경제 동맹’을 통해 각 지역의 특화 산업을 서로 연결하고 공유하겠다. 남부권의 자원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 -중앙정부와 관계 설정과 전북 몫 찾기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정치는 명분과 실력, 그리고 네트워크이다. 중앙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원팀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북의 현안이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배치되도록 하겠다. 무작정 예산만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다. 국가 발전을 위해 전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로 설득하는 ‘당당한 실용주의’를 실천하겠다. 국회와 청와대, 그리고 중앙 부처에 포진된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전북의 몫을 확실히 찾아오겠다. 도지사가 직접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중앙의 자원을 전북으로 끌어오는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 전북이 소외받는 시대는 끝났다.” 2차 공공기관 이전 전략은농생명·탄소 소재 등 지역 전략 산업농축산부·농협중앙회 등 유치 대상각 부처 인적 네트워크 총동원할 것-민선 9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최대 관심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다. “전북의 주력 산업인 농생명, 재생에너지, 탄소 소재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알짜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 우리 도의 산업 전략과 정합성이 높은 기관들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유치 명분을 논리적으로 강화하겠다. 농생명 도시인 만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는 물론 국민연금과 관련이 깊은 공제회, 한국투자공사, 에너지 기획 평가관리원, 환경공단 등이 유치 대상 기관이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은 이어가는지. “2036년 하계 올림픽의 유치 도전은 지역의 미래를 바꿀 핵심 프로젝트이다. 취임하면 서울시장을 만나 공동 개최 의견을 조율하겠다. 서울시가 반대하면 경기도와도 공동 개최를 논의하겠다. 올림픽 개최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검토 중이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 8기 정책 가운데 계승할 것은. “정책은 연속성이 중요하다. 방산 클러스터, 2차 전지 특화 단지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성과가 검증된 정책들은 과감히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거 과정의 갈등은 전북을 사랑하는 도민들의 열정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출된 성장통이다. 이제는 ‘강한 전북’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이다. 모든 도민을 품는 ‘대통합 도정’을 실천하겠다. 전북이 대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짜임새 있게 잘 구성하겠다. 차분하지만 속도감 있게 풀어가겠다. 도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 “인구 감소 충격 적응하려면 합계출산율 최소 1.5명은 돼야”[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인구 감소 충격 적응하려면 합계출산율 최소 1.5명은 돼야”[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부모 육아휴직제, 문제는 실효성초반 높은 급여 몰아줘야 더 효과출산 직후 휴가 충분히 보장해야李정부 저출산 대비 전략 안갯속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0.7명대까지 떨어졌었던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아직 ‘인구 대전환’이 본격화했다고 단언하긴 이르다. 70만명 넘게 태어난 1990년대 초반생이 부모 세대로 진입한 데 따른 일시적 반등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처럼 인구문제는 꾸준히 진화하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서울신문이 2023년부터 매년 ‘인구포럼’을 개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울신문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라는 주제로 ‘제4회 인구포럼’을 개최한다. 한일 양국의 최고 인구 석학이 참석해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주제발표에 나서는 최슬기 한국인구학회장(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과 기조강연을 맡은 모리 토모야 교토대 경제연구소 교수를 포럼에 앞서 만났다. “사회가 인구 감소 충격에 적응하려면 합계출산율이 최소 1.5~1.6명 수준은 돼야 합니다.” 최슬기(55) 한국인구학회장은 지난 18일 세종시 KDI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합계출산율 반등 추세와 관련해 “최근의 반등세는 긍정적이지만 아직 안도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 교수는 “오히려 지금이 더 강력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육아휴직 급여를 선제적으로 지급하고 출산휴가를 확대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실효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합계출산율이 반등한 원인은. “코로나19 시기에 미뤄졌던 결혼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2023년 합계출산율 0.72명이라는 전례 없는 충격적 수치가 사회 전반에 강한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킨 것도 한몫했다.” -올해 1.0명 회복할까. “월별 수치로는 1.0명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1.0이라는 숫자 자체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장기적으로 인구가 유지되는 합계출산율은 2.1명이다. 학계에서는 최소 1.5~1.6명 수준은 돼야 인구 감소 속도가 완만해져 사회가 구조적으로 적응할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의 저출산 정책, 아직 부족한가. “해외와 비교하면 우수한 편이다. 부모가 합쳐 최대 3년간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흔치 않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직장 동료 눈치가 보여 사회 구성원들이 편하게 쓰지 못하면 오히려 부정적 효과를 낳는다는 연구도 있다.” -육아휴직 제도를 보편화하려면. “현재 ‘부모 함께 6+6 육아휴직제’는 첫 달 최대 급여가 250만원이고 6개월 차가 돼야 최대 450만원으로 상한이 오른다. 이 순서를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 처음부터 높은 급여를 몰아줘야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남성도 걱정 없이 육아휴직계를 쓸 수 있다. 직접 육아를 경험해보면 급여가 조금 줄더라도 휴직을 연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육아휴직 이외에 필요한 제도는. “출산휴가 확대도 효과적이다. 출산 직후 골든타임에 육아할 시간을 충분히 보장해야 아빠가 겉돌지 않는다. 또 현재 육아휴직 급여는 고용보험 기금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자영업자와 특수고용직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장기적으로는 육아 관련 급여를 고용보험에서 분리해 별도 기금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프랑스의 등록동거혼 제도 도입 목소리 어떻게 생각하나. “비혼 동거를 제도화하는 ‘팍스’를 저출산 대책으로 도입하자는 건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한국은 혼인 관계 안에서 아이를 키우려는 경향이 강해 혼외 출산이 유의미하게 늘어날 것 같진 않다. 다만 생활동반자법처럼 고령층의 동반자 관계를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장치로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저출산 정책을 평가한다면. “지난 1년은 다소 움츠러들어 있었다고 본다. 지금은 저출산이 가져올 미래에 대비하는 전략이 시급한데,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걱정스럽다. 인구전략기본법이 통과됐고 이에 따른 거버넌스 개편도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비화재보가 부르는 안전불감증·소방력 낭비·과중 처벌” 집중 질타

    최승용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비화재보가 부르는 안전불감증·소방력 낭비·과중 처벌” 집중 질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도시환경위원회)이 공동주택 내 빈번한 화재경보기 오작동 문제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 체계의 구조적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소방 당국의 선제적인 제도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최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소방재난본부 2025회계연도 결산안 심사 과정에서 ▲공동주택 비화재보로 인한 안전불감증 및 소방력 낭비 ▲비화재보 책임을 현장 관리주체에게만 전가하는 불합리한 처벌 구조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신기술 도입 필요성 등을 집중 질의했다. ‘비화재보’란 실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감지기 오류 등으로 화재경보가 울리는 현상을 말한다. 반복되는 오작동으로 입주민들의 피로감과 민원이 속출하면서 현장 관리자들이 임의로 화재경보를 꺼두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으나, 정작 실제 화재가 일어났을 때 모든 법적 처벌과 책임은 현장 관리주체가 온전히 짊어지는 모순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관리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을 때 처벌받는 것이 원칙인데, 오작동 피해를 관리주체가 온전히 다 받아 관리주체는 비화재보에 대해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질타하며 소방재난본부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책을 요구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협력해 감지기 신뢰도 향상 연구를 추진 중이며, 화재안전조사 및 컨설팅을 통해 신뢰도가 높은 감지기로의 교체를 유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의 한계점도 명확히 짚었다. 그는 “현행 스프링클러는 헤드 온도가 68도 이상 되어야 작동하는 구조로, 전기차 특유의 열폭주가 발생하면 이미 초기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친다”고 지적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연기 감지 단계에서 당직자에게 즉시 알람을 송출하는 AI 기반 조기 감지 시스템을 비롯해 열화상 감지기, 스프링클러 수동 조작 기술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심층 질의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 측은 “열화상 감지 기술이 일부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법제화되어 있지 않다”며 “소방청과 협의해 법제화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초기 도입 비용이 부담스럽더라도 화재로 인한 사회적 손실 비용과 비교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투자”라고 역설하며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유관 실국 및 부처와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민·관 협력 조직을 ‘논의형’에서 ‘실행형’으로 전환하며 2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산·학·연 및 관련 협·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은 화면 속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제조·자율주행·조선·의료·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자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를 출범한 바 있다. 1기는 산업 현장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정책 제언과 논의 중심의 활동만으로는 글로벌 우위를 선점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제 기술개발·산업 적용·표준화·보안 및 안전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배 부총리는 최근 미토스 등 첨단 AI 기술을 둘러싼 수출 통제 상황을 지적하며 “주도권을 잃으면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쫓아가는 일만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AI 인프라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확보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플랫폼 생태계와 데이터 확보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 부분을 보완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지컬 AI는 컴퓨터 안에 있던 AI가 현실 세계로 나와 제조 현장, 국방, 삶의 현장에 적용되는 개념”이라며 “피지컬 AI에서는 기존 AI 3강을 넘어 반드시 1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2기 출범과 함께 얼라이언스를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 및 산업 현장 구축·확산을 위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개편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에 초점을 뒀다. 외산 솔루션 의존을 줄이고 국산 AI 반도체, AI 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센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해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다음으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술개발 중심 협력을 넘어 통신망·시스템 통합·데이터센터·보안·표준·인증·운영까지 포괄하는 전 주기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제조에 국한되지 않는 전 산업 확산을 꾀한다. 물류·농업·의료·국방·행정·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피지컬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산업의 수요와 기술 공급 역량을 연결하는 상위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운영 체계도 대폭 손질했다. 의장 체계는 과기정통부와 KOSA의 공동 의장 구조로 개편해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의 실행 역량을 긴밀히 연결한다. 공동 의장을 맡은 조준희 KOSA 회장은 “피지컬 AI 영역에서 각 분야가 개별적인 대응에 그친다면, 글로벌 기술 질서 속에서 우리의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 주도권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과거 플랫폼 전환기에 겪었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호 어긴 무단횡단女 ‘쾅’…“소아암 아들 응급실 가고 있었다” 운전자 남편 호소

    신호 어긴 무단횡단女 ‘쾅’…“소아암 아들 응급실 가고 있었다” 운전자 남편 호소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고와 관련해 차량 운전자의 남편이 사고 당시 소아암 투병 중이던 아들의 긴급 이송이 늦어졌다고 호소했다. 지난 16일 오후 10시 25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2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다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대 무단횡단 교통사고 운전자 남편’이라며 도움을 청하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보행 신호를 어긴 여성이 도로 중앙에 있는 버스정류장 쪽으로 달려가다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의 남편 A씨는 “당시 뒷좌석에는 소아암 투병 중인 13살 아들이 타고 있었다”며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장 누수와 패혈증, 복막염이 의심돼 신촌세브란스 응급실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황이 없던 아내 대신 사고 처리를 해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사고 현장 대응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관에게 스피커폰으로 사고 여성분을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 뒤 저희 아들도 중증 응급 환자라 세브란스 응급실로 급히 이송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하지만 아내 조사가 더 우선시되고 급했던 것인지 중증 환자인 아이는 뒷자리에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캐롯손해보험의 현장 출동 담당자가 본인의 개인 차량을 이용해 아이를 응급실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험사 담당자님이 본인 차로 급하게 이송시켜 줘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사람이 먼저인지 행정 서류가 먼저인지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사고 차량 뒤편에 있던 차량과 배달기사 등이 보유한 블랙박스 영상을 찾고 있다. 그는 “사고 당시 원본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싶다”며 목격자와 영상 보유자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커뮤니티에 추가로 올라온 블랙박스에는 건널목에서 길을 건널까 말까 발을 동동거리던 여성이 별안간 질주한 뒤 차에 치이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치매 실종 대응’ 다큐로 만드는 구로

    ‘치매 실종 대응’ 다큐로 만드는 구로

    길을 잃은 치매 어르신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 구로구 ‘지(G)브로 프로젝트’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지난해 야간 실종 대응 조직인 ‘G브로 수호대’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구로구가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구는 23일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오류2동 오류버들시장에서 사회실험형 치매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하면서 영상 다큐멘터리 ‘길잡이가 되어 준 이웃들’에 훈련 상황을 담는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은 ‘치매 어르신이 우리 동네에서 길을 잃는다면’이라는 가상 상황에서 출발한다. 역 주변, 전통시장 등 누구나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을 만났을 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린다는 취지다. 천왕역 일대에서는 치매 노인 역할을 맡은 연기자가 길을 잃은 상황을 연출해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끌어낸다. 치매안심마을인 오류버들시장에서는 상인과 주민이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처하는지 확인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일반 지역과 치매안심마을의 대응 과정을 비교하고 주민 참여형 치매안심 안전망 필요성을 보다 쉽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구청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구는 2024년부터 주민, 경찰과 협력해 치매 노인 실종 예방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기적으로 실종 모의훈련을 하고 실종예방지킴이를 양성했다. 치매안심지킴이 상점도 지정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만들어 왔다. 10월에는 수궁동 기억튼튼공원에서 야간 모의훈련을 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 어르신 실종 대응은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웃의 관심과 빠른 도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올해 치매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억동행 이동카’ 지원 대상을 2배로 확대했다. 또 예약 없이 검진과 상담이 가능한 ‘기억플러스 창구’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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