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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와 야수’ 드로잉 영상 공개!

    ‘미녀와 야수’ 드로잉 영상 공개!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가 야수의 성부터 ‘벨’과 장미까지 드로잉으로 완성한 영상을 공개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공개된 영상은 ‘미녀와 야수’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펜과 종이만으로 탄생시켰다. ‘벨’을 비롯해 저주에 걸려 성의 가재도구들이 된 캐릭터들, 그리고 야수와 춤을 추는 벨의 모습 등 수작업으로 완성된 영상이 눈길을 끈다.  ‘미녀와 야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장을 펼친 디즈니가 2017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극영화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모두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벨’ 역의 엠마 왓슨과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는 물론 ‘개스톤’ 역에 루크 에반스, ‘루미에’ 역에 이완 맥그리거를 비롯해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케빈 클라인, 스탠리 투치, 조쉬 게드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의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16일 개봉.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NBA 칼데론, 한 경기도 뛰지 않고 4억 8000만원 벌었다

    NBA 칼데론, 한 경기도 뛰지 않고 4억 8000만원 벌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가드 호세 칼데론이 불과 두 시간 만에 5억원 가까운 거액을 벌었다고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칼데론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2시간 남짓 몸담으면서 41만 5000달러(약 4억 80000만원)을 벌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자유계약선수(FA)인 칼데론 영입을 결정했다. 칼데론은 2016-2017시즌 LA 레이커스 소속으로 뛰었지만 2월 말로 방출됐다. 그러나 이틀 만인 지난 1일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하면서 ‘새 직장’을 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선수인 케빈 듀랜트의 부상이 변수로 작용했다. 듀랜트가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며 약 한 달간 출전할 수 없게 되자 골든스테이트에게는 가드보다는 포워드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칼데론을 다시 방출하고 대신 포워드 맷 반스를 영입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골든스테이트가 칼데론 영입 보도자료를 낸 시간이 3월 1일 오후 6시 6분, 방출을 발표한 시간은 오후 8시 5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칼데론과 계약 내용을 존중, 잔여 시즌 급여인 41만 5000달러를 지급했다. 칼데론은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는 한 경기도 뛰지 않고 거액을 손에 넣게 됐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칼데론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소멸 막기’ 순회토론회 개최

    앞으로 30년 안에 69개의 군과 1383개의 읍·면·동이 인구감소로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3일 전남 구례와 곡성을 찾아 ‘제1차 인구감소지역 발전 순회 토론회’를 연다. 전남은 65세 이상 인구가 21.1%로 이미 2015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구례는 협동조합, 곡성은 관광으로 인구감소를 막고 발전을 꾀하고 있다. 구례는 2012년 협동조합 아이쿱과 함께 14개 기업과 17개 공방으로 구성된 구례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한 이후 인구가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1965년 7만 8000명이던 구례 인구는 2012년 2만 7077명으로 줄었다가 2016년 2만 741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2020년까지 인구 3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구례군은 아이쿱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투자유치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군과 구의회가 서로 협력하여 기업 유치활동을 벌였다. 숲 속에 있어 공단 대신 파크란 이름이 어울리는 구례자연드림파크의 매출도 2014년 366억원에 지난해 130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만 685명이 귀농하는 등 산부인과, 신규 주택단지 등을 갖춘 구례는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도시로 변모했다. 곡성도 섬진강변 폐선로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생태학습관 등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2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영화 ‘곡성’으로 인한 유명세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있었다. 홍 장관은 “지금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모아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해소 등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국당 대선前 개헌 불씨 살리기…정우택 “3월 국회가 마지막 기회”

    자유한국당이 개헌 불씨를 살려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이달 내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할 경우 사실상 대선 전 마지막 회기가 될 3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개헌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나고 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3월 국회가 대선 전 개헌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헌법개정안을 발의해서 20일 이상 국민 공고를 거치면 3월 국회 내에 국회 의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케빈 듀랜트 적어도 4주 결장, 골든스테이트 어쩌나

    케빈 듀랜트 적어도 4주 결장, 골든스테이트 어쩌나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팀 내 최고 득점을 자랑하는 케빈 듀랜트(28)를 잃은 채로 정규리그를 마칠지 모르게 됐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과의 경기 1쿼터 왼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한 결과 뼈염증과 무릎 내측측부 인대(MCL) 진단을 받아 적어도 4주 결장해야 하고 그 뒤 다시 진단을 받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은 불행 중 다행이란 반응이다. 정규시즌이 마감하는 다음달 12일 이전 코트에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에 패하며 (50승)10패째를 당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그래서 NBA 안팎에서는 서부컨퍼런스 1위인 골든스테이트가 정규리그를 마칠 때까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나아가 그의 결장이 길어져 아예 포스트시즌 전체 판도에 심대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주목하고 있다. 2014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네 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던 듀랜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의 여덟 시즌을 마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5430만달러(약 613억원)의 연봉 계약을 맺고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지난 시즌을 마친 뒤 그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자 그의 고향인 워싱턴 팬들은 그가 고향에 돌아오길 희망했지만 그는 이를 뿌리쳤다. 이날은 그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고향 팀과 대결한 날이었다. 또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스콧 브룩스 코치가 올 시즌 워싱턴으로 옮겨 처음 만나는 날이기도 했다. 이채롭게도 듀랜트가 고향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고서였는데 당시에도 그는 햄스트링을 다쳐 여섯 경기를 결장해야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케빈 듀랜트 워싱턴전 1쿼터 부상 “고향만 찾으면 횡액이”

    케빈 듀랜트 워싱턴전 1쿼터 부상 “고향만 찾으면 횡액이”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고향인 워싱턴 DC에서 횡액을 당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게 됐다. 듀랜트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즌 센터를 찾아 벌인 워싱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1쿼터 도중 오른 무릎이 지나치게 늘려지는 바람에 코트를 떠나 팀의 108-112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다. 루즈볼 상황에 마르친 고르탯이 팀 동료 센터 자자 파출리아에게 파울을 범하자 파출리아가 뒤로 넘어지며 듀랜트의 다리 쪽을 덮쳤다. 듀랜트는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몸을 일으켜 왼발로만 겅중거리며 벤치로 들어간 뒤 라커룸으로 향했는데 다시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시작한 지 1분34초 정도 밖에 안 돼 그는 두 차례만 공을 만졌고, 딱 한 차례 슛을 던져 실패했을 뿐이었다. 그는 정규리그 562경기(포스트시즌까지 합하면 무려 653경기) 연속 10득점 이상 기록이 중단되는 아픔도 겪었다. 2014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이며 네 차례나 득점왕에 오른 그는 올 시즌 팀에서 경기당 득점이 가장 높은 25.8득점에 8.4리바운드 4.9어시스트 기록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이날 듀랜트의 부재를 절감하며 50승9패로 NBA 최고 승률을 기록하던 골든스테이트는 10패째를 당했다.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찾은 고향 팀과의 대결이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그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자 워싱턴 팬들은 그가 고향의 팀에 합류하길 희망했다. 또 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스콧 브룩스 코치가 올 시즌 워싱턴으로 옮겨 처음 만나는 날이기도 했다. 이채롭게도 듀랜트가 고향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던 경기였는데 당시도 햄스트링을 다쳐 그 뒤 여섯 경기를 결장해야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류정한 황인영 결혼’ 류정한 누구길래? 대체하기 힘든 베테랑 배우

    ‘류정한 황인영 결혼’ 류정한 누구길래? 대체하기 힘든 베테랑 배우

    배우 황인영과 뮤지컬배우 류정한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류정한에 대해 눈길이 모이고 있다. 류정한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 ‘오페라의 유령’ ‘돈키호테’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쓰릴 미’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했다. 류정한은 2016년 한 해 동안 ‘레베카’ ‘마타하리’ ‘잭더리퍼’ ‘몬테크리스토’ 등 4편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특히 지난해 인터파크가 연간 티켓 판매량과 관객 투표를 집계해 발표한 ‘2016년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뮤지컬 남자배우상을 받으며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대체하기 힘든 존재감으로 기획사나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로 자리 매김한 배우다. 한편 류정한은 1일 자필편지를 통해 배우 황인영과 오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사진 = 공식 홈페이지, 인터파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은 너무합니다’ 가수 이루 아닌 배우 조성현으로 신고식

    ‘당신은 너무합니다’ 가수 이루 아닌 배우 조성현으로 신고식

    가수 이루가 가수가 아닌 배우 조성현으로 활동한다. 최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는 백호민 PD와 엄정화, 구혜선, 전광렬, 강태오,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윤아정이 참석했다. 이루는 조성현이라는 본명으로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하며 한국에서 배우로 첫 신고식을 가지게 됐다. 조성현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박성환 회장(전광렬 분)의 차남이자 이후 형 박현준(정겨운 분)을 제치고 회사의 후계자를 노리는 ‘박현성’을 연기한다. 조성현은 “한국에서는 이번이 첫 연기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가수로 활동할 당시 2-3편정도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은 있었다”며, “당시 연기도 익숙하지 않은데 인도네시아 말로 연기를 해야 하니 내가 제대로 연기를 하는 것인지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며 배우로서 이제 새로 시작하는 위치임을 강조했다. 이어 조성현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파트너이자 극 중 아내인 윤아정씨에게 연기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와 그녀를 똑같이 따라하는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 분)이 펼치는 인생사를 그려낸 작품으로,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제사회, ‘VX 사용 北’ 전방위 압박 본격화

    국제사회, ‘VX 사용 北’ 전방위 압박 본격화

    英 “VX 증거로 추가 제재 가능” 韓 “北 유엔회원국 자격 정지를”김정남 독살을 둘러싸고 북한 개입 의혹이 짙어지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전방위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한 데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북한의 VX 사용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알려왔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국무부는 그동안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미국이 재지정 작업에 착수했음을 공식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소리(VOA)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화학무기 공격은 화학무기 사용에 반대하는 오랜 국제규범인 화학무기금지협정과 인간의 기본적 예의에 대한 끔찍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VX는 유엔이 대량살상무기로 규정하고 비축·사용을 금지한 화학무기다. 정부 관계자도 “미 의회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려는 요구가 강하게 있었다”면서 “국무부 차원의 검토 과정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폭파 사건으로 이듬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2008년 6자회담을 통해 영변 핵시설 냉각탑을 폭파하고 ‘핵검증’에 합의하면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졌다. 만일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에 지정하면 9년 만에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테러지원국은 이란·수단·시리아 등 3개국이다. 매슈 라이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대사는 이날 말레이시아 정부에 “VX가 쓰였다는 증거가 있다면 유엔 안보리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보내야 한다”며 “말레이시아가 일단 증거를 보내기만 한다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28일 스위스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해 “화학무기 사용은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법”이라면서 “유엔 등을 포함한 국제포럼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 및 특권 정지 등 특단의 조치를 진지하게 고려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OPCW도 24일 성명을 통해 “어떤 종류의 화학무기든 그 사용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언제든 말레이시아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기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조사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파악된 군장비업체인 ‘인터내셔널 글로벌 시스템’과 ‘인터내셔널 골든 서비시스’ 등 두 기업의 등록을 말소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이 두 기업은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군장비 판매업체 ‘글로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밖에 북한 국적의 리정철(47) 등 이번 사건에 연루돼 체포된 용의자 3명을 이르면 1일 살인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목 상태, 두려움 있었지만 도전”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목 상태, 두려움 있었지만 도전”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목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엄정화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된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 극본 하청옥) 제작발표회에서 목 상태를 걱정하는 말에 “너무 건강하다”고 안심시켰다. 앞서 엄정화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엄정화는 “가끔 목이 잠길 때가 있긴 한데, 다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긴 호흡으로 드라마를 찍는 게 저한테는 도전이기도 하다. 그걸 해내고 싶다”며 “목이 좀 불편할 때는 두려움도 있었다. 이 드라마를 택한 데는 그런 이유도 있다.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작품을 잘 마치고 나면 그런 불안감 같은 것도 완전히 떨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엄정화는 “너무 건강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사람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작품. 엄정화, 구혜선, 전광렬, 강태오,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 3월 4일 오후 8시 45분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테픈 커리 3점슛 11개 던져 모두 실패, 그러고도 19득점

    스테픈 커리 3점슛 11개 던져 모두 실패, 그러고도 19득점

    세상에나,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3점 슈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3점슛 11개를 쏴 하나도 림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날을 경험했다. 커리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필라델피아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두 차례나 헛웃음이 나올 정도의 에어볼을 포함해 11개의 3점슛을 던져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자유투 5개를 모두 집어넣고 2점슛12개를 던져 7개를 성공해 19득점 6어시스트 2스틸로 팀의 119-108 승리에 힘을 보탰다. 희한한 것은 커리의 극심한 3점포 부진에도 골든스테이트가 자유투 39개를 얻어 33개를 성공시켜 이겼다는 점이다. 케빈 듀랜트 역시 11개의 자유투를 비롯해 27득점으로 다른 경기보다 활약이 뛰어나지 않았다. 커리뿐만이 아니었다.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필라델피아에 어울리지 않게 이상고온이 극심했던 이날 저녁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전반에만 3점슛 16개를 던져 하나만 성공하고, 경기를 마쳤을 때는 29개 가운데 6개만 성공시켰을 뿐이다.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고도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날이었다. 그의 종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실패는 지난해 11월 4일 LA 레이커스전에서 기록한 10개였다. 올 시즌 3점슛 성공 231개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그는 동시에 트레이 버크(유타), 앙트완 워커(보스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NBA 최다 3점슛 시도 실패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레이커스전 바로 다음 경기인 뉴올리언스전에서 한 경기 13개의 3점슛을 성공하는 NBA 기록을 달성해 다음 경기인 28일 워싱턴전에서 반전을 벼른다. 커리는 얼굴을 찡그리며 “날씨예보관이 저기압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는데 난 공기의 희박함, 어쨌든 공기의 희박함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다”며 “기왕 벌어진 일이지만 알다시피 조금 더 페인트 동작을 취한다든지, 조금 더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수비적으로 나선다든지 해서 팀 전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블랙 돌풍·라라랜드 독주·反트럼프… 뜨거웠던 오스카

    블랙 돌풍·라라랜드 독주·反트럼프… 뜨거웠던 오스카

    작품상 ‘라라랜드’→‘문라이트’ 역대 최대 해프닝으로 기록 수상 소감이 끝난 뒤 결과가 번복되는 사상 초유의 해프닝 끝에 ‘문라이트’가 최우수 작품상을 품는 등 흑인 서사 영화들이 올해 할리우드 최대 영화 축제에서 4개 트로피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 수확을 올렸다. 최다 후보를 배출했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6관왕에 올랐다.배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는 26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받으며 빛났다. 또 다른 흑인 영화인 ‘펜스’는 여우조연상을 보탰다. 올해 아카데미의 최대 관심사는 백인 편향에서 벗어나느냐 여부였다. 최근 2년간 흑인 감독 작품과 흑인 배우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서 배제되어 비판을 받았다. 뚜껑을 연 결과 돌풍까지는 아니었으나 의미 있는 선전이 펼쳐졌다. 성 정체성을 고뇌하는 흑인 소년의 성장기를 담담하게 그려 내며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문라이트’는 흑인 최초의 감독상이 기대됐던 젠킨스 감독이 각색상을 챙기며 감독상 수상은 불발돼 아쉬움을 남기는 듯했지만 마지막 순간 반전 드라마를 썼다. 작품상 시상은 이날 하이라이트이자 오스카 역대 최고 해프닝이기도 했다. 시상자로 나선 원로 배우 워런 비티는 수상 작품 제목이 담긴 편지 봉투를 열더니 잠시 뜸을 들이다가 ‘라라랜드’를 호명했다. ‘라라랜드’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감격의 수상 소감을 이어 갔으나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지미 키멀이 2분 25초 만에 ‘문라이트’로 결과를 정정했다. 키멀은 “두 작품 모두 작품상을 받으면 안 되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워런 비티는 “봉투를 열었더니 에마 스톤, 라라랜드라고 적혀 있었다”며 여우주연상 봉투가 잘못 전달됐음을 시사했다. 젠킨스 감독은 “꿈에도 나오지 않을 법한 일이 일어났다. 제 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도와줬기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앞서 각색상을 받으면서는 “모든 유색 인종들이 스스로 힘을 가지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흑인 감독이 연출한 흑인 영화가 작품상을 탄 것은 2014년 ‘노예 12년’ 이후 3년 만이다. 브래드 피트가 공동 대표인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디파티드’에 이어 ‘노예 12년’과 ‘문라이트’까지 작품상을 받으며 명가로 우뚝 섰다. ‘문라이트’의 흑인 무슬림 배우 마허셜라 알리는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흑인 남자 배우가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것은 ‘라스트 킹’의 포레스트 휘태커(주연상) 이후 10년 만이며 무슬림으로는 첫 수상이다. 알리의 수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反)무슬림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트럼프에게 반대한다는 뜻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이란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에 외국어영화상이 돌아가기도 했다.여우조연상은 덴절 워싱턴이 연출하고 출연까지 한 ‘펜스’에서 그의 부인 역할을 소화한 비올라 데이비스에게 돌아갔다. 흑인 여배우로는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세 차례 올랐고 지난달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이번 수상이 유력시됐다. 흑인 여배우의 오스카 연기상 수상은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오(조연상) 이후 3년 만. 13개 부문에서 주제가 2개 포함, 모두 14개 후보를 올렸던 ‘라라랜드’는 감독상(데이미언 셔젤)과 여우주연상(에마 스톤)을 비롯해 촬영, 미술, 음악, 주제가상까지 받아 6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만 32년 1개월의 나이인 셔젤 감독은 85년 만에 오스카 최연소 감독상 수상 기록을 다시 썼다. 앞선 기록은 1932년 수상자인 ‘스키피’의 노먼 터로그(만 32년 8개월) 감독이 갖고 있었다.올해 또 다른 화제작으로, 배우 맷 데이먼이 제작하고 케너스 로너건 감독이 연출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과 각본상(케네스 로너건)에 만족해야 했다. 벤 애플렉의 친동생인 케이시 애플렉은 수년 전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희롱했다가 고소당한 사건이 최근 다시 불거지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은 레드카펫에서부터 ‘반트럼프’ 바람이 이어졌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러빙’의 루스 네가와 케이시 애플렉 등 여러 참석자들이 파란 리본을 달았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법정 투쟁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를 상징하는 리본이다. 젠킨스 감독은 리본을 잃어버려 달지 못했다고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키멀은 시상식 시작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지난해 오스카상이 인종차별적으로 보였던 것 기억하느냐. 그게 올해는 사라졌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뉴욕타임스는 시상식 중계를 통해 10여년 만에 TV 광고를 하며 ‘진실은’(The truth is)으로 시작되는 문장들을 잇는 내용을 담아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꼬집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한민국 가치 훼손… 부끄러운 나라 아닌 것 입증해 달라”

    “대한민국 가치 훼손… 부끄러운 나라 아닌 것 입증해 달라”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사인에게 국정 운영을 맡긴 것은 국가원칙 위반이자 고귀한 대한민국의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면서 “세월호 참사는 대통령의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하고, 언론탄압은 국민의 기본권을 직접 침해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종변론에 참여한 소추위원단의 변론 요지.●“법 앞에 평등… 헌법 근본 원칙 확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번 탄핵심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제1의 공복인 피청구인이, 헌법을 준수하고 대통령의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린 일련의 행위에 대한 것이다. 국민이 위임한 통치 권력을 공의에 맞게 행사하지 않고, 피청구인과 밀접한 인연을 가진 사람들만을 위해 잘못 사용하였다. 최근 피청구인 측은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과정이나 재판부 구성과 관련한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헌법과 법률, 심판 과정을 애써 외면하는 것일 뿐이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에 대한 한마디 책임도 언급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음모’ 운운한 피청구인의 모습이나, 법정에서 표출된 일부 지나친 언행으로도 사안의 본질을 가릴 수 없으며, 결코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다. 탄핵은 국민을 다시 주인의 자리로 올려놓는 수단이자 법치주의의 예외 없는 적용을 통해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의 근본 원칙을 확인해 주는 장치다. 헌재가 피청구인의 잘못에 대한 엄중한 책임 추궁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결코 부끄러운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귀한 분투와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가치와 질서가 피청구인과 주변의 비선실세라는 사람들에 의해 도전받고 있다. 그들은 공적으로 행사되어야 할 권력을 남용하고 특권계급 행세를 하면서, 민주주의를 희롱하고 법과 정의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이번 국정농단 사건으로 피청구인을 측근에서 보좌해 온 많은 비서진과 공무원들이 구속되거나 기소됐지만 그 사람들은 자신의 사욕을 채우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피청구인은 비서진과 공무원들의 맹목적 충성을 이용하였던 것에 대해 기꺼이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이번 탄핵심판에서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국민이 주권자이며,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는 자명한 진리가 분명한 목소리로 확인되어야 한다. ●“대통령 태도도 파면 결정에 참작돼야” 황정근 변호사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게, 그리고 중대하게 위배’했다. 국민에 대한 신임 위반이 중대하고 그 권력 남용이 심각하기 때문에, 국민의 이름으로 파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헌법 위배를 다루는 탄핵심판에서, 돈을 안 받았으니 책임이 없다는 식의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 정호성을 통한 공무상 비밀누설 행위와 최순실에게 국정을 맡긴 행위, 블랙리스트와 공무원 임면권 남용,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모금 관련 권한 남용, 세월호 관련 생명권 보호의무와 직책성실수행의무 위반 등 17개의 소추사유는 피청구인의 파면을 정당화할 만한 중대한 헌법 및 법률 위배 사유에 해당한다. 2004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인정된 소추사유가 단 두 개였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광범위하고 중대하다. 그동안 피청구인이 취한 태도야말로 파면 여부 결정에 당연히 참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9월 미르·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이 제기됐을 때 피청구인은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일축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거짓임을 누구나 다 알게 됐다. 최순실의 이권 개입에 대통령이 나서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을 보면 공과 사를 제대로 구분하는 것에 대한 의식의 한계를 엿볼 수 있었다. 심판 과정에서의 태도도 일국의 대통령답지 않았다. 원칙과 신뢰라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모른다’, ‘아니다’, ‘억울하다’ 등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다. 피청구인은 아직도 그 잘못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번 심판을 통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마땅히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서는 안 되는지를, 그리고 ‘대통령은 결코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법치의 대원칙을 분명하게 선언해 주기 바란다. ●“세월호, 대통령 직무 아니라고 인식” 이용구 변호사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과 성실직무 수행의무 위반에 대해 말하겠다. 구조가능한 시간대 이른바 골든타임 부분과 관련해 소방본부가 세월호 사고를 처음 인지한 2014년 4월 16일 8시 52분부터 세월호 승객이 탈출한 마지막 시간인 10시 19분까지 87분 동안 국가기관이 적절한 구조활동을 했다면 세월호 침몰 전에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시는 세월호에 탔던 수백명의 국민이 사망할 위기였다는 국가위기 상황임을 말해 준다. 그런데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피청구인이 국가안보실 1보 보고를 받은 10시 이전까지 피청구인만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다. 그 이유는 피청구인이 세월호 사고를 보고받거나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피청구인은 당일 본관 집무실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 비서실장과 안보실장은 국정조사서 그날 피청구인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바로 보고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피청구인이 보고받을 준비가 돼 있었는지를 몰랐다는 뜻이다. 근무 시간에 전화조차 받을 수 없는 상태에 있었다고 봄이 합당하다. 제가 내린 결론은 세월호 사고 당시 생명의 위험에 빠진 국민을 구조하는 일은 해경이나 관련 담당자들이 할 일이지 대통령 직무가 아니라고 피청구인은 인식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인 거라고 생각하게 됐다. 재난으로 죽어가는 국민 생명을 구하는 게 대통령 직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에서 확인된 피청구인 부작위는 생명권 위반이다. 10시 9분쯤까지 퇴선 조치 지시를 안 했다는 이유로 선장과 선원들, 123정장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를 지휘 감독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징계를 받았다. 피청구인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피청구인이 제시간에 출근을 안 해 국가위기 상황을 방치했는데 성실의무 위반으로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론이다. 피청구인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고, 대통령직 수행을 위한 국민의 독려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됐다. ●“대통령 부하직원 행위도 탄핵사유” 이명웅 변호사 피청구인은 헌법 제1조 국민주권주의, 대의민주주의, 법치국가원칙, 공무원제도, 대통령헌법수호의무, 헌법준수의무, 국가공무원법, 비밀엄수의무 및 공무상비밀누설 행위를 했다. 오랜 친분 관계인 최순실에게 지속적으로 국가기밀을 유출하고 국정에 관여케 했는데 그런 적극적 능동적 행위는 국민주권주의와 대의민주주의에 저촉한다. 특히 문체부 관련 공무원 인사를 보면 최순실의 의도대로 특정 사인이나 사조직을 위해 문체부 고위 관계자를 추천하고 피청구인이 가감 없이 임명했다. 문체부 1급 공무원 일괄사표, 선별수리 등과 관련해 공무원은 국민에 대해 책임지고, 특히 평등 원칙이 모든 국가권력의 행사해야 할 기본적 기준이기에 그 누구도 자의적으로 공무원을 임명하거나 해임해선 안 된다.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등은 헌법 15조 영업자유 및 직업선택 자유, 재산권, 시장경제질서 등을 침해한다. 이런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는 기업에 대해 강요한 것이고, 이러한 강요된 행위 특징이 이 사건서 명백하게 중요성이 부각돼야 할 것이다. 참고로 미국의 닉슨 탄핵소추를 보면 대통령이 부하직원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고 탄핵사유가 된다. 부하직원의 행위를 통해서도 법 위반한 것을 대통령에게 귀속시킬 수 있는 걸 볼 수 있다. 언론 탄압은 국민의 기본권을 직접 침해한 경우로서 국민의 신임을 완전히 저버린 전형적인 것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라라랜드’,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 영예!

    ‘라라랜드’,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 영예!

    영화 ‘라라랜드’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라랜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올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은 “방금 깨달은 게 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 작품에 출연한 것은 평생 한 번 있을 기회다.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다미엔 차첼레 감독은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감독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주제가상을 수상한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로 존 레전드가 축하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영화다.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7개 주요 부문 수상을 기록했으며,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을 거머쥐었다. 또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과 제23회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국내 영화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외국영화 1위로 꼽혔으며, 지난 12월 7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330만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국회 측 “세월호 골든타임에 박 대통령 아무것도 안 해”

    국회 측 “세월호 골든타임에 박 대통령 아무것도 안 해”

    국회 측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보인 행동과 태도를 들어 명백한 탄핵사유라고 주장했다. 세월호 골든타임에 국가 수반인 대통령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 국회 측 이용구 변호사는 27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세월호 승객들을 구조할 골든타임이 있었고, 그 시간에 대통령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명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세월호 사고가 처음 인지된 시간이 오전 8시 52인 반면, 박 대통령만이 오전 10시까지 세월호 참사를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87분 동안 국가 기관이 적절한 구조 활동을 했다면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 위기 상황에서 박 대통령만이 오전 10시까지 세월호 참사를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는 대통령이 당시 사고를 보고받거나 인식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변호사는 특히 박 대통령이 당시 업무시간 중 관저에 머물면서 국가 위기를 방치했으며, 당시나 지금이나 세월호 구조를 자신의 직무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대통령에 바라는 것은 위기에 처한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어떻게든 구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면 다 하는 모습”이라며 “대통령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며 그럴 책무가 있다는 것도 인식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주말 영화]

    ■화차(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의 인생작이다. 모델 출신 연기자로 데뷔 초기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김민희는 변영주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이 작품을 계기로 홍상수, 박찬욱 감독 등 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화차’에서 김민희는 결혼 한 달을 앞두고 행방을 감춘 미스터리 우먼 경선 역할을 스산하게 소화해 냈다. 상대적으로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그 존재감이 선경의 행방을 쫓는 이선균을 압도한다. 일본 스릴러 소설의 대모 미유베 미야키의 대표작을 원작으로 했다. 2012년작. ■12몽키즈(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브라질’, ‘바론의 대모험’ 등으로 수많은 마니아 팬들을 거느린 테리 길리엄 감독의 작품이다. 테리 길리엄 감독은 이전의 재기발랄함과 상상력도 엿볼 수 있으나 그보다는 할리우드식 SF 로맨스물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기 2035년, 바이러스로 황폐해져 소수의 생존자만 지하에 살게 된 지구를 배경으로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보내진 죄수 콜(브루스 윌리스)이 바이러스 유출을 막는 과정을 그렸다. 브래드 피트가 스타가 되기 이전의 풋풋한 모습과 함께 브루스 윌리스와 매들린 스토의 러브스토리가 감상 포인트다. 괴짜 캐릭터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는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1995년작.
  • [스포츠&스토리] “내 이름 뜻은 강한 도끼… 농구 지면 내 몸에 불이 나요”

    [스포츠&스토리] “내 이름 뜻은 강한 도끼… 농구 지면 내 몸에 불이 나요”

    “친구들은 그냥 ‘벌드’라고 불러요. 제 이름 뜻은 ‘강한 도끼’인데 너무 센지도 모르죠.”올해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 참가한 고교 유망주 40명 중 남달리 눈길을 끈 것은 몽골 출신으로 지난달 일반귀화 필기시험에 합격해 오는 5월 확정을 앞둔 히시게 벌드수흐(19·마산고·188㎝)였다. 우리말 단어를 떠올리느라 멈칫하는 것만 빼곤 영락없는 경상도 아이다.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나 할머니와 살았다. 부모 모두 한국에서 일하고 있었다. 2009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자 문제로 초등학교 전학이 어려웠다. 큰 키 덕분에 체육특기생으로 경남 창원 사화초등학교에 들어가며 생전 처음 농구공을 만졌다. 고교 졸업반인 그는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모두 볼 수 있는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처럼 슈팅가드 자리를 더 좋아한다. 창원 팔룡중 시절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1점, 고교에 와서는 34점으로 기억한다. 이영준 마산고 감독은 슛을 쏠 때 더 자신감 있게 쏘라고 늘 주문한다. 벌드수흐는 “스킬트레이닝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처음 접했다. 힘들어도 재미 만점이다. 학교 훈련 외에 개인적으로 꾸준히 익히면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그는 보완할 게 무엇이냐고 묻자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할 텐데 스피드를 높이고 드리블을 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슛 폼도 예쁘고 외모도 곱상해 몸싸움을 싫어하지 않느냐고 떠봤다. 금세 목소리를 높였다. “이길 땐 몰라도 질 땐 제 몸에 불이 나요.” 속초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매드소울차일드 진실-러버소울, ‘로건’ 특별시사 참석 “굿바이 울버린”

    매드소울차일드 진실-러버소울, ‘로건’ 특별시사 참석 “굿바이 울버린”

    매드소울차일드의 보컬리스트 진실과 여성 힙합 3인조 그룹 러버소울(Rubbersoul)이 영화 ‘로건’(원제: Logan, 감독: 제임스 맨골드, 주연: 휴 잭맨,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특별시사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매드소울차일드의 진실과 러버소울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초대로 어제(23일) 저녁 8시 영등포 CGV에서 열린 특별시사회를 통해 영화 ‘로건’을 본 후 자신들의 SNS 등을 통해 “마지막 울버린, 로건 굿바이”라는 글과 함께 관람 인증샷을 공개했다. 폭발적인 기대감 속에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로건’이 압도적인 호평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열혈 팬을 자처한 매드소울차일드 진실은 지난 22일 ‘로건’에 영감을 받은 신곡 ‘Get Back’ 라이브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매드소울차일드 진실은 “신곡 ‘Get Back’은 로건의 예고편을 보고 이전 히어로 무비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에 감명을 받아 곡을 만들게 되었다. 마지막 울버린인 로건에게 바치는 송가로 생각해주시기 바란다”며 곡을 만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의 신선도와 IMDB 9.6점 대의 높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호평을 얻고 있다.‘로건’은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을 비롯해 ‘프로페서 X’역의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보이드 홀브룩, 영화 데뷔를 앞둔 신예 다프네 킨이 출연하고,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장·군수 등 기초자치단장들, 지방분권 개헌 촉구하는 ‘대전 선언문’ 채택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대표회장 최명희 강릉시장)가 24일 오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촉구하는 ‘대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비효율과 적폐를 혁신하는 국가 대개혁이 필요하다”며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방분권 개헌안의 핵심내용으로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임을 천명, 지방정부를 헌법기관으로 인정, 자치법률 제정권 보장, 자주재정권 확보, 지방4대 협의체가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등을 제시했다. 최명희 대표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혁은 지방분권 개헌이 답이고, 정치권에서 개헌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이번 기회가 지방분권개헌의 골든타임”이라며 “전국 시·군·구의 역량을 결집해 지방분권 개헌을 반드시 성취하자”고 말했다. 총회에는 기초자치단체장 120여 명과 심대평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방자치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지방자치 분야별 발전에 헌신한 고재득 전 서울 성동구청장과 강형기 충북대 교수(이상 지방행정), 이삼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지방재정), 정순관 순천대 교수(지방분권), 강위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주민자치)가 대상을 받았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반사이익, 투자자들 ‘상가’로 유턴?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반사이익, 투자자들 ‘상가’로 유턴?

    지난해 11.3 대책을 시작으로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가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 투자 수요세가 접근하지 못하게 되면 돈줄이 상가쪽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기 때문이다. 이미 투자자들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대신 상가쪽으로 눈길을 돌린 상태다. 국민은행이 최근 30억원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자산가 고객 12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자산가의 74%가 상가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부동산, 그 중에서도 꾸준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 건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용인 역북지구에 신도심상권에 위치한 ‘베르뉴 스퀘어’가 주목받고 있다. 베르뉴 스퀘어는 인근에 용인대, 명지대, 명지대역 등이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한 데다, 동원로얄듀크, 우미린센트럴파크, 지웰푸르지오, 골든클래스 등 7800여 세대 배후수요에 둘러싸여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574평 광장과 맞닿아 있는 3면 노출상가이므로 주목도가 높고, 아파트 단지에서 명지대역, 이마트, 용인시립도서관 등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유동인구를 흡수하기에도 유리한 위치다. 베르뉴 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6층까지 총 51개 상가를 분양한다. 생활편의 시설부터 운동시설, 병원, 학원, 스카이라운지까지 대부분의 업종이 입점 가능하다. 1층의 경우 상가 앞에 조성되는 광장으로 집객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편의점, 카페, 약국, 베이커리, 통신매장 등 생활편의 및 판매시설이 입주하기 적절하다. 6층의 경우, 주변 고층 건물 부재로 조망권까지 확보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및 키즈카페 등이 위치하기 좋다. 관계자는 “역북지구 내 상업시설 중 가장 큰 규모와 점포별 전용면적을 지녔다. 내외부적인 조건이 좋은 상가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상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뉴 스퀘어 현장 및 분양홍보관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해 있다. 2월 중 오픈예정인 분양홍보관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사은품(소진시까지)을 증정하며, 계약자에게는 경품 혜택이 풍성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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