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골든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소미아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에스파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구속기소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파급효과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90
  • ‘밥’ 된 커리… 벼랑 끝 댈러스, 실낱 희망 살려

    ‘밥’ 된 커리… 벼랑 끝 댈러스, 실낱 희망 살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에서 3연패해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1승을 만회했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9-109로 이겼다. 돈치치는 양 팀 최다인 3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리언 핀니 스미스(23득점)는 3점슛 4개, 레지 불럭(18득점)은 3점슛 6개를 터뜨렸다. 셋을 포함한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3차전 28.9%에 그쳤던 3점슛이 이날 46.5%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것이 댈러스의 승리 요인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댈러스의 외곽 공격이 불을 뿜었다. 골든 스테이트가 1쿼터에 3점슛 1개(성공률 14.3%)를 넣는 동안 댈러스는 7개(성공률 58.3%)를 넣었다. 댈러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총 15득점 중 10점을 2쿼터에 몰아넣었다. 돈치치와 브런슨, 스펜서 딘위디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댈러스는 62-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댈러스는 후반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돈치치의 공격 조율 속에 핀니 스미스와 불럭의 물오른 3점슛 감각은 식을 줄 몰랐고, 댈러스는 99-7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골든 스테이트는 저력 있는 팀이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진을 4쿼터 때 벤치에서 나온 조너선 쿠밍가, 모제스 무디 등 신인 선수들이 메웠다. 둘의 활약으로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3분 23초 전 110-10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돈치치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불럭의 3점슛, 핀니 스미스의 레이업까지 더해져 댈러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 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20득점, 8어시스트를 했지만 주전 선수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두 팀의 5차전은 27일 골든 스테이트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다.
  • 돈치치가 구한 댈러스…시리즈 탈락 위기 모면

    돈치치가 구한 댈러스…시리즈 탈락 위기 모면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까지 3연패를 해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1승을 만회했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9-109로 이겼다. 돈치치가 양 팀 최다인 3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23득점)는 3점슛 4개, 레지 블록(18득점)은 3점슛 6개를 터뜨렸다. 셋을 포함한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3차전 28.9%에 그쳤던 3점슛이 이날 46.5%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것이 댈러스 승리 요인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댈러스의 외곽 공격이 불을 뿜었다. 골든 스테이트가 1쿼터에 3점슛 1개(성공률 14.3%)를 넣는 동안 댈러스는 7개(성공률 58.3%)를 넣었다. 댈러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이날 총 15득점 중 10점을 2쿼터에 몰아넣었다. 돈치치와 브런슨, 스펜서 딘위디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댈러스는 62-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댈러스는 후반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돈치치의 공격 조율 속에 핀니-스미스와 블록의 물오른 3점슛 감각은 식을 줄 몰랐다. 댈러스가 99-7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골든 스테이트는 저력 있는 팀이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진을 4쿼터 때 벤치에서 나온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등 신인 선수들이 메웠다. 둘의 활약으로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3분 23초 전 110-10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돈치치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블록의 3점슛, 핀니-스미스의 레이업까지 더해져 댈러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 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20득점, 8어시스트를 했지만 주전 선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7일 장소를 옮겨 골든 스테이트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 금신 환향…亞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귀국

    금신 환향…亞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귀국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1~22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숨 막히는 활약’으로 쟁취한 득점왕의 상징 ‘골든부트’와 함께 영국 미디어가 수여한 값진 타이틀도 덤으로 들고 왔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908편으로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나온 손흥민은 긴 비행을 마친 뒤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팬들이 이름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국내 에이전트는 “휴식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을 마쳤고 미디어에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닷새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 ‘6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되는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들고 온 것은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타이틀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날 영국 매체들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2021~22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8만 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EPL 파워랭킹은 한 시즌 선수 개인의 활약도를 평가한 지표다. 득점과 도움, 슈팅, 유효슈팅, 패스, 크로스 등 선수의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로 환산한 뒤 순위를 매긴다. 리그 전체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알려 주는 파워랭킹은 곧 ‘선수의 가치’와도 통한다. 손흥민은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2연패로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를 각각 2위(7만 4336점)와 3위(7만 1973점)로 밀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시즌 동안 줄곧 1위에 있었지만 막판 손흥민과 더브라위너가 가세해 3파전 양상이 됐다”면서 “결국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 두 골을 보태며 파워랭킹 챔피언이 됐다. 그는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 막히는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EPL 시즌 ‘베스트11’에도 빠지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가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한 ‘팀 오브 더 시즌’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 살라흐와 함께 전방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도 EPL 올해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BBC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불발돼 토라진 동안 팀을 지킨 이가 손흥민이었다”며 “그는 시즌 내내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 왼쪽 날개에 배치하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역량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 금신 환향… 亞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귀국

    금신 환향… 亞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귀국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1~22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숨 막히는 활약’으로 쟁취한 득점왕의 상징 ‘골든부트’와 함께 영국 미디어가 수여한 값진 타이틀도 덤으로 들고 왔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908편으로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나온 손흥민은 긴 비행을 마친 뒤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팬들이 이름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국내 에이전트는 “휴식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을 마쳤고 미디어에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닷새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 ‘6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되는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들고 온 것은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타이틀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날 영국 매체들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2021~22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8만 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EPL 파워랭킹은 한 시즌 선수 개인의 활약도를 평가한 지표다. 득점과 도움, 슈팅, 유효슈팅, 패스, 크로스 등 선수의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로 환산한 뒤 순위를 매긴다. 리그 전체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알려 주는 파워랭킹은 곧 ‘선수의 가치’와도 통한다. 손흥민은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2연패로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를 각각 2위(7만 4336점)와 3위(7만 1973점)로 밀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시즌 동안 줄곧 1위에 있었지만 막판 손흥민과 더브라위너가 가세해 3파전 양상이 됐다”면서 “결국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 두 골을 보태며 파워랭킹 챔피언이 됐다. 그는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 막히는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EPL 시즌 ‘베스트11’에도 빠지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가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한 ‘팀 오브 더 시즌’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 살라흐와 함께 전방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도 EPL 올해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BBC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불발돼 토라진 동안 팀을 지킨 이가 손흥민이었다”며 “그는 시즌 내내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 왼쪽 날개에 배치하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역량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인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손에 든 득점왕 트로피 ‘골든부트’와 함께 손흥민의 깔끔한 공항패션도 화제가 됐다.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코디했는데, 이후 온라인에서는 그가 입은 티셔츠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NOS′’ 로고…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 NOS′가 쓰인 티셔츠는 손흥민이 론칭하는 의류 브랜드의 제품으로 보인다. NOS′라는 로고가 선명히 박힌 흰색 티셔츠는 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특허청에 ‘NOS7(엔오에스세븐)’이라는 상표명을 15건 등록 신청한 바 있다. 분류번호 25(의류), 32(음료 산업), 09(광학·통신 기기), 20(가구) 등 총 15건이다.의류뿐 아니라 식음료·가구·통신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손흥민의 이름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결정서가 발송처리 완료됐다. 브랜드 NOS7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보면, ‘Nothing, Ordinary Sunday(아무것도, 평범한 일요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엔오에스세븐’이라는 한글 브랜드명이 적혀있다. 정식 론칭 일은 오는 6월 17일이다.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글로벌 브랜드 러브콜 손흥민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브랜드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손흥민은 하이네켄코리아가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타이거 맥주’의 광고모델이 됐다. 타이거 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션 오도넬은 “브랜드 설립 90주년을 맞아 2022년 호랑이의 해에 어울리는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2년 3월 기준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 효과는 이미 증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빙그레가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아이스크림 콘 ‘슈퍼콘’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신장하는 등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손흥민을 2018년부터 광고 모델로 발탁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도 손흥민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본다.한편 손흥민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경기 후 골든부트를 받아든 손흥민은 “정말 무겁다. 엄청난 하루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최초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와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서도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 EPL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파워랭킹 1위 타이틀까지 들고

    EPL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파워랭킹 1위 타이틀까지 들고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1~22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숨 막히는 활약’으로 쟁취한 득점왕의 상징 ‘골든부트’와 함께 영국 미디어가 수여한 값진 타이틀도 덤으로 들고 왔다.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908편으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나온 손흥민은 긴 비행을 마친 뒤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팬들이 이름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국내 에이전트는 “휴식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을 마쳤고 미디어에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닷새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 ‘6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되는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들고 온 것은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타이틀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날 영국 매체들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2021~22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8만 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EPL 파워랭킹은 한 시즌 선수 개인의 활약도를 평가한 지표다. 득점과 도움, 슈팅, 유효슈팅, 패스, 크로스 등 선수의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로 환산한 뒤 순위를 매긴다. 리그 전체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알려 주는 파워랭킹은 곧 ‘선수의 가치’와도 통한다. 손흥민은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2연패로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를 각각 2위(7만 4336점)와 3위(7만 1973점)로 밀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시즌 동안 줄곧 1위에 있었지만 막판 손흥민과 더브라위너가 가세해 3 파전 양상이 됐다”면서 “결국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 두 골을 보태며 파워랭킹 챔피언이 됐다. 그는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 막히는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이름은 EPL 시즌 ‘베스트11’에도 빠지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가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한 ‘팀 오브 더 시즌’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 살라흐와 함께 전방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도 EPL 올해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BBC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불발돼 토라진 동안 팀을 지킨 이가 손흥민이었다”며 “그는 시즌 내내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 왼쪽 날개에 배치하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역량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 고용장관 “노사 상생”, 민주노총 위원장 “기업만 좋은 나라”…대립각

    고용장관 “노사 상생”, 민주노총 위원장 “기업만 좋은 나라”…대립각

    “노사 상생의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중대재해처벌법을 손질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퇴행이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취임 인사차 서울 중구에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아 노동계와의 협력 의지를 보였다. 이 장관을 만난 양경수 위원장은 환영하면서도 현 정부의 노동 인식에 쓴소리를 보탰다. 이 장관은 본인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민주노총과도 동료로서 항상 협력해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장관은 특히 “앞으로 일하는 국민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언급하고 “이 과정에서 노사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기업만 좋은 나라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손질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퇴행“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비정규직이라는 말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민주노총과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이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있는 산업재해희생자위령탑을 찾아 중대재해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위령탑에 헌화, 분향한 뒤 “일터는 사람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곳이어야 한다”면서 “노동 현장에는 아직도 안전 문화가 정착하지 못했고, 여전히 목숨을 잃는 노동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올해는 중대재해를 감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면서 “노사정이 함께 실천, 노력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안전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업이 노력하면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임기 중 중대재해 감축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 ‘EPL 득점왕’ 손흥민, 골든부트 들고 금의환향

    ‘EPL 득점왕’ 손흥민, 골든부트 들고 금의환향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눈부신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얀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안경을 쓴 손흥민은 양손에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받쳐 들고 입국장을 나섰다. 이어 현장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여러 번 허리를 숙이며 환호에 답했다. 양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별도 인터뷰 없이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골든 부트’를 손에 쥔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 “亞최고라니? 세계 최고지!” 中·日도 ‘흥민 홀릭’

    “아시아 최고 선수가 아니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했다는 소식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축구팬들은 열광했고, 두 나라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역사적인 성과에 주목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사실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소식을 전한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손흥민이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리그 22, 2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손흥민이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 버렸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또 손흥민과 함께 EPL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를 ‘이집트의 왕’, 손흥민을 ‘아시아의 왕’으로 표현해 “이집트 왕과 아시아 왕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이 부럽다는 취지의 반응도 있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EPL 득점 1위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 아들이 월드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한 반면 살라흐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 쏘니 시대! 손흥민, 亞선수 첫 EPL 득점왕

    쏘니 시대! 손흥민, 亞선수 첫 EPL 득점왕

    지금 우리는 손흥민(30)이라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보유한 ‘쏘니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리그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KOM·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었다. 시즌 22, 23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전에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부트’를 들어 올렸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두 골과 해리 케인의 헤더 골로 토트넘이 3-0으로 앞서 가던 후반 25분 루카스 모라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고 빠르게 찌르는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22호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5분 뒤 노리치 시티의 골문 앞에서 벌어진 혼전속에 흘러나온 공을 잡고는 상대 수비를 끌고 가다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또 골망을 흔들며 시즌 23호골로 득점왕을 확정했다.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승점 71)은 5위 아스널(승점 69)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4위를 지켜 다음 시즌 UCL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토트넘의 UCL 진출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이다. EPL에서만 23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24골 8도움으로 2021~22시즌을 마쳤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뒤 최고 기록이다. 손흥민은 또 이번 시즌 14번째로 ‘KOM’에 뽑혔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흐(13회)를 제치고 리그 최다 선정 1위에 올랐다. ‘KOM’은 경기별로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결정된다. 손흥민은 경기 뒤 “골든부트(득점왕)는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 골든부트 든 손흥민 “태극기·한국분 얼굴은 참 잘보여요”

    골든부트 든 손흥민 “태극기·한국분 얼굴은 참 잘보여요”

    “21/22 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 기회를 빌어 한국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6만명의 관중 속에서 유독 태극기와 한국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입니다”라면서 “아마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라면서 “이곳 런던까지 와주시는 팬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한국 팬분들의 하루의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22, 23호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또 아시아 선수가 EPL을 포함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까지 이른바 유럽 프로축구 ‘빅5’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손흥민은 경기 뒤 “골든부트(득점왕)는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3연승…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3연승…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도 승리하면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의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 앞에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꽂아넣은 앤드루 위긴스가 스테픈 커리와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댈러스를 109-100으로 꺾었다. 커리가 31득점(3점슛 5개 포함),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위긴스도 27득점, 11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6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지난 2차전(42득점)에 이어 이날도 40득점 이상(40점)을 했고, 2차전 때 4득점으로 부진했던 스펜서 딘위디가 벤치에서 출전해 26득점을 넣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실책(7개)은 골든 스테이트(10개)보다 적었지만 공격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골든 스테이트가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잡은 반면 댈러스는 7개를 잡는 데 그쳤다. 돈치치를 수비한 위긴스는 공격도 활발히 했다. 전반까지 커리(16득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13점)을 했다. 또 케본 루니와 함께 공격 리바운드를 3개씩 잡아내며 첫 공격에 실패한 골든 스테이트의 후속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자신에게 집중된 수비를 이용해 3점슛 지역에 있는 동료에게 킥아웃 패스를 했지만 이것이 3점슛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까지 3점슛 25개를 던졌지만 6개밖에 넣지 못했다(성공률 24%). 전반을 48-47로 근소하게 앞선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의 성공률 높은 슛에 힘입어 3쿼터 종료 때까지 78-68로 더욱 달아났다.이후 골든 스테이트 기세를 높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이 나왔다. 4쿼터 종료 6분 38초 전 위긴스가 오른쪽 45도 3점슛 지역에 있다가 레지 블록을 제치고 페인트 존까지 돌파해 돈치치 앞에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림에 꽂았다. 처음엔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지만 골든 스테이트의 요청으로 실시된 비디오 판독 결과 돈치치의 수비자 파울로 정정됐다. 골든 스테이트는 93-8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돈치치의 뒷심이 매서웠다. 4쿼터에만 21점을 놓아넣은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는 경기 종료 1분 15초 전 99-104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조던 풀이 경기 종료 약 54초 전 3점슛을 넣어 댈러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반전은 없었다. 두 팀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中·日 축구팬도 “손,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中·日 축구팬도 “손,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다.” 중국과 일본의 축구팬들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 부트)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월드 클래스’임을 인정하고 축하하면서,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한국시간)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2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의 이날 마지막 골은 압권이었다”고 소개하며 손흥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꿈을 이뤘다는 내용도 실었다. 일본 포털 ‘야후 재팬’에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및 수비수인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뛰고 있는 아스널이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는 뉴스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일본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아시아 축구의 편견을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버렸다. 손흥민의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냈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했다고 생각하는데,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고 축하했다. 또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멈춰야 한다. 손흥민과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이집트의 왕(무함마드 살라흐)과 아시아의 왕(손흥민)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중국 매체인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는 아들이 ‘월드 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의 득점왕 등극 사실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했지만, 살라흐는 5개의 페널티킥을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 왕이 된 손

    왕이 된 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의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그토록 바랐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덤으로 시즌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었다. 시즌 22, 23호골을 연달아 넣은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전에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빅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른 것도 최초다.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두 골, 해리 케인의 헤더 골, 손흥민의 두 골을 묶어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승점 71)은 5위 아스널(승점 69)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4위를 지켜 다음 시즌 UCL 본선 출전권도 확보했다. 토트넘의 UCL 진출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이다. EPL에서만 23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24골 8도움으로 2021~22시즌을 마쳤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축구 무대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이다.손흥민은 또 이번 시즌 14번째로 ‘킹 오브 더 매치’(KOM)에 뽑혔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흐(13회)를 제치고 리그 최다 선정 1위에 올랐다. ‘KOM’은 각 경기별로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투표로 결정된다. 2만 564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76.4%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멀티골을 넣은 쿨루세브스키(11.3%)였다.
  • 국회의원이 지킨 40분 ‘골든타임’…KTX 승객 살았다

    국회의원이 지킨 40분 ‘골든타임’…KTX 승객 살았다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기차에서 흉통으로 쓰러진 68세 남성 손모씨를 응급처치해 치료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신현영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대전 선대위 참여를 위해 이동하던 KTX 기차 안에서 ‘응급환자 발생, 의료진은 10호칸으로 와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방송을 듣고 본능적으로 달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현영 의원은 전날 오전 민주당 현장선거대책위원회 참석차 대전에 들렀다. 8시30분, 대전행 KTX에서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며 의료인을 찾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신 의원은 다른 의료인과 함께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한 뒤 응급처치를 했다. 이어 다음 역에서 즉시 환자를 후송할 수 있게 응급차를 부르고, 심근경색 혹은 협심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응급실을 수배했다. 신 의원은 “68세 남성이 왼쪽 가슴을 부여잡고 땀을 흘리며 힘들어하고 있었다. 전형적인 심근경색 환자의 모습,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어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요하는 긴급 상황이였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같이 있던 소아과 의사선생님들의 제안으로 혈관확장제 구비 승객을 수소문해 NTG 설하정 1알을 복용시키고 간이 산소공급을 할 수 있었다. 가까운 대전역에 정차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응급구조차에 환자와 동승했다”라며 “환자는 응급실로 들어갔고 심장혈관조영 및 스텐트 삽입을 위한 시술실로 이송했다. 아, 증상발생이후 40분, 골든타임은 지켰구나. 환자는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회상했다. 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비례 1번으로 영입되면서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듯이, 세상을 치유하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우리의 정치의 모습은 혼돈속에서 여전히 헤메이고 있는듯 하다”며 “어제의 심근경색 환자의 이야기가 단순히 미담기사로 끝나지 않도록, 하루하루 일상속에서의 정치가 순간순간 미담이 될 수 있도록 남은 2년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심근경색 환자 골든타임 중요 심근경색 환자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혈관을 뚫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60~90분 사이에 이뤄지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손씨의 경우 열차에서 의료진을 찾는 안내방송부터 심혈관 치료가 가능한 응급실에 도착하기까지 총 40분 가량이 걸려 위급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신현영 의원은 가정의학과 의사 출신으로, 의사협회 대변인, 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 학술이사, 정책이사,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등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 1번을 배정받아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현재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다.  
  • 두 자릿수 득점만 7명…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 완파

    두 자릿수 득점만 7명…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 완파

    스테픈 커리를 포함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1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2-87로 이겼다. 커리가 21득점(3점슛 3개 성공),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드루 위긴스와 조던 풀이 나란히 19득점을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레이 톰프슨도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케본 루니, 오토 포터 주니어는 각각 10득점씩 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초반부터 확률 높은 공격으로 앞서갔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이 63.2%나 됐다. 커리는 슛 감각이 좋지 않았지만 3어시스트를 배달해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또 위긴스와 톰프슨, 루니 등이 차례로 루카 돈치치를 수비하며 그의 공격 효율을 떨어뜨렸다. 골든 스테이트가 28-18로 앞서갔다. 그런데 댈러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자신보다 키가 큰 루니와 풀을 상대로 계속 득점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2쿼터 종료 약 5분 55초 전 35-33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역전만큼은 허용하지 않았다. 풀과 위긴스가 차례로 3점슛을 터뜨렸다. 커리도 2쿼터 종료 약 49초 전 속공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3점슛을 넣었다. 덕분에 골든 스테이트는 54-45로 점수 차를 벌리고 전반을 마쳤다. 골든 스테이트의 우세는 계속됐다. 전반까지 한 개도 들어가지 않았던 톰프슨의 3점슛도 3쿼터 중반에 들어갔다. 커리도 3점슛 2개를 추가했다. 둘의 공격력이 후반에 살아나면서 골든 스테이트는 79-59로 크게 앞서갔다. 풀이 넣은 3쿼터 종료 버저비터는 덤이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댈러스가 수비를 잘할 때도 있었지만 골든 스테이트의 슛 감각이 더 좋았다. 경기 종료 5분 3초 전까지 104-76으로 간격을 더욱 벌렸다. 이후 양 팀이 주전 선수를 모두 교체하면서 승부는 마무리됐다.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했지만 7실책을 범했다. 브런슨도 14득점에 그쳤다. 댈러스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36%, 3점슛 성공률은 22.9%에 불과했다. 양 팀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경남 남해 ‘독일 5월 축제’ 보러 오세요

    경남 남해 ‘독일 5월 축제’ 보러 오세요

    독일풍 주택이 모여 있는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독일 전통 축제인 ‘마이페스트’(Maifest)가 열린다. 남해군은 오는 28일 독일마을 광장에서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마이페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페스트는 해마다 5월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리는 마을 축제다. 마이(Mai)는 5월이라는 뜻으로 ‘봄이 온 것을 축하’한다는 의미가 있다. 독일에서는 광장에 풍요를 상징하는 장식을 한 장대(마이바움)를 세운 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춤과 노래를 즐기는 풍습이 있다. 10월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축제다. 군은 그동안 부산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에서 돌아가며 개최하던 부산 지역 마이페스트 행사를 주한독일 명예영사관, 대학 측과 협의해 독일마을에서 열기로 했다. 군은 꽃, 춤, 마이바움을 소재로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이라는 주제를 행사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꽃 장식 마이바움 세우기, 독일 민속춤, 마이바움 종을 울려라, 전통복장 퍼레이드, 독일문화공연, 문화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군은 지역의 아름다운 5월 풍경과 독일마을의 수려한 경관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7명 두 자릿수 득점’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완승

    ‘7명 두 자릿수 득점’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완승

    스테픈 커리를 포함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을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1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2-87로 이겼다. 커리가 21득점(3점슛 3개 성공)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와 조던 풀이 나란히 19득점을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레이 톰프슨도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드레이몬드 그린과 케본 루니, 오토 포터 주니어는 각각 10득점씩을 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초반부터 확률 높은 공격으로 앞서갔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이 63.2%에 달했다. 커리는 슛 감각이 좋지 않았지만 3어시스트를 배달해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또 위긴스와 톰프슨, 루니 등이 차례로 루카 돈치치를 수비하며 그의 공격 효율을 떨어뜨렸다. 골든 스테이트가 28-18로 앞서갔다. 그런데 제일런 브런슨이 자신보다 키가 큰 루니와 풀을 상대로 계속 득점에 성공하며 골든 스테이트는 2쿼터 종료 약 5분 55초 전 35-33까지 추격을 당했다.하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풀과 위긴스가 차례로 3점슛을 터뜨렸다. 커리도 2쿼터 종료 약 49초 전 트랜지션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3점슛을 넣었다. 덕분에 골든 스테이트는 54-45로 다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골든 스테이트 우세는 계속됐다. 전반까지 한 개도 들어가지 않았던 톰프슨의 3점슛도 3쿼터 중반에 들어갔다. 커리도 3점슛 2개를 추가했다. 둘의 공격력이 후반에 살아나면서 골든 스테이트는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리며 79-59으로 앞서갔다. 풀의 3쿼터 종료 버저비터는 덤이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댈러스가 수비를 잘할 때도 있었지만 골든 스테이트 슛 감각이 더 좋았다. 경기 종료 5분 3초 전까지 104-76으로 간격을 더욱 벌렸다. 이후 양팀이 주전 선수를 모두 교체하면서 승부는 마무리됐다.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했지만 7실책을 범했다. 브런슨도 14득점으로 부진했다. 댈러스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36%, 3점슛 성공률은 22.9%에 그쳤다. 양팀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남해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독일 5월 축제 ‘마이페스트’

    남해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독일 5월 축제 ‘마이페스트’

    독일풍 주택이 모여 있는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독일 전통 축제인 마이페스트가 열려 한국에서 독일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남해군은 오는 28일 독일마을 광장에서 독일의 마을 축제인 ‘마이페스트’(Maifest)를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행사다.마이페스트는 해마다 5월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리는 마을 축제다. 독일어 Mai는 5월(May)이라는 뜻으로 ‘봄이 온 것을 축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독일에는 광장에 풍요를 상징하는 장식된 장대(Maibaum. 마이바움)를 세운 뒤 마을 안녕을 기원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춤과 노래를 즐기는 풍습이 있다. 10월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축제다. 남해군은 그동안 부산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에서 순회 개최하던 부산지역 마이페스트 행사를 주한독일연방공화국 명예영사관 및 대학 측과 협의해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기로 했다. 남해군은 꽃, 춤, 마이바움(장대)을 소재로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이라는 주제를 축제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꽃 장식 마이바움(장대) 세우기, 독일 민속춤, 마이바움 종을 울려라, 전통복장 퍼레이드, 독일문화공연, 문화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전통복장 퍼레이드는 다채로운 독일전통의상 차림을 한 300여명의 행렬이 독일마을 거리에서 독일마을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꽃 장식을 한 마이바움 아래 독일전통 춤추기, 종을 울려라 등의 마이바움 프로그램,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 초청공연, 세레나데 뮤지컬 갈라쇼, 골든브라스 밴드공연, 독일성악 공연, 대학생 문화공연, 마이페스트 홍보대사 선발 등이 이어진다. 독일마을 수제맥주, 디저트, 화관, 독일마을 음식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서 300여명이 남해를 방문한다. 참여 대학생들은 독일민속춤 과 독일가요 등 문화공연을 선보인다.남해군은 남해지역 아름다운 5월 풍경과 독일 마을의 수려한 경관, 다채로운 독일의 민속놀이와 독일 맥주의 풍미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독일마을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남해와 독일마을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해마다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넣고 뺏고… 버틀러 41득점·4스틸 ‘원맨쇼’

    넣고 뺏고… 버틀러 41득점·4스틸 ‘원맨쇼’

    마이애미 히트가 질식 수비와 지미 버틀러의 41득점 활약을 앞세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첫 경기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마이애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8-107로 꺾었다. 올스타 포워드 버틀러가 41분 18초를 뛰면서 4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함께 4스틸, 3블록을 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야투 성공률은 63.2%, 자유투 성공률은 94.4%(18개 중 17개 성공)였다. 또이번 시즌 ‘올해의 식스맨상’ 수상자 타일러 히로가 18득점, 게이브 빈센트가 17득점을 하며 마이애미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제이슨 테이텀에게만 전반에 21점을 내줬다. 59.1%의 높은 슛 성공률과 17어시스트를 기반으로 한 보스턴의 유기적인 공격 앞에 마이애미는 한 번도 앞서지 못한 채 54-62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수비로 후반에 전세를 뒤집었다. 뱀 아데바요와 빈센트가 3쿼터에 블록을 2개씩 하고 버틀러가 가로채기만 3개를 성공하며 보스턴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그러면서 버틀러가 17점(자유투 9개 포함), 빈센트가 10점(3점슛 2개 포함)을 몰아 넣었다. 마이애미가 3쿼터에 39점을 넣는 동안 보스턴은 실책을 8개나 범하면서 14득점을 하는 데 그쳤다. 이 중 6개가 테이텀이 저지른 실책이다. 마이애미가 93-76으로 앞서갔다. 3쿼터까지 9득점(야투 12개 중 3개 성공)으로 부진했던 제일런 브라운이 4쿼터에 15점(3점슛 3개 포함)을 넣으며 뒷심을 발휘했다. 보스턴이 경기 종료 2분 54초 전 102-11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흔들리지 않았다. PJ 터커와 맥스 스트러스가 3점슛을 넣으며 보스턴의 추격을 뿌리쳤다. 버틀러는 페인트 존 공략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버틀러는 보스턴이 경기 종료 1분 28초 전 7점 차까지 따라붙었을 때도 페이턴 프리차드의 골밑슛을 블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테이텀은 이날 총 29득점을 했지만 후반 8득점에 그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한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은 19일 골든 스테이트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물이 오른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댈러스)와 NBA 3점슛 역사를 새로 쓰는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의 슛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