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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쯔강 선박 침몰 “세월호식 대응?”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양쯔강 선박 침몰 “세월호식 대응?”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양쯔강 선박 침몰 양쯔강 선박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1일 밤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중국 유람선 선장이 사고발생 후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뭍으로 나온 뒤인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사고상황을 알렸다고 신문은 밝혔다. 선장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중국의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다른 매체도 선박 사고 당시 배에서 외부로 보낸 아무런 구조 신호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는 승객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할 시간이어서 선장이 승객과 선원에 대한 적절한 구조 의무를 다했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사고발생시간이 1일 저녁 9시30분쯤으로 추정되고 있어 상당시간 구조작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현재 공안이 선장과 기관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장(長江) 해사국 관계자는 배가 1~2분만에 빠르게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구조신호나 승객구조가 여의치 않았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배 밑바닥을 수면 위로 일부 드러낸 채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16일 한국의 서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대형 참사를 낸 세월호의 선장을 연상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이준석 선장은 승객과 선원에 대한 퇴선 명령도 없이 먼저 탈출한 혐의로 살인죄를 적용받아 법원에서 무기 징역에 처해진 뒤 상고한 상태다. 재판부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쯔강 사고 유람선에는 관광객 406명, 여행사 관계자가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된 인원은 현재 10여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은 이번 사고를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선박침몰사고’로 규정하고 인명구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사고해역에는 무장경찰 1000명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비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450여 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지 약 40시간이 지났지만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구조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디기 짝이 없었던 세월호 참사 때의 구조작업을 연상시킨다. 특히 중국 유람선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개조 및 무리한 운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14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양쯔강에서 전복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호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탐색기, 절단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병력과 헬리콥터 5대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어선 100척을 포함한 150척의 선박을 비롯해 3천 명 이상의 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중국 현지 후베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희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AP통신이 보도한 구조자 수는 전날 밤과 마찬가지인 14명에 불과하고 시신 수습은 18구 정도라 전체 탑승자 458명 중 약 430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당일 172명이 구조된 후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은 물론 국민의 애를 태웠다. 사고 나흘째인 4월 19일 세월호 선내에서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된 데 이어 295명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지금도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중국 유람선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날씨와 주변환경이 구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양쪽 사고의 구조상황이 비슷하다. 둥팡즈싱호 사고 이후 현장에는 비바람이 계속돼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강풍과 뇌우 예보가 내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진도 앞바다의 물살이 빨라 구조선박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안개와 너울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한 증개축과 과적이 침몰 원인 중 하나였던 세월호처럼 둥팡즈싱호도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둥팡즈싱호 선장이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에도 무리한 운항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용이한 오전 시간에 발생했으나 둥팡즈싱호는 승객 다수가 잠자리에 든 야간 시간대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도 다르다. 둥팡즈싱호 생존자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휘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8일부터 전남 목포로 내려가 구조작업을 챙겼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450여 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지 약 40시간이 지났지만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구조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디기 짝이 없었던 세월호 참사 때의 구조작업을 연상시킨다. 특히 중국 유람선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개조 및 무리한 운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14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양쯔강에서 전복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호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탐색기, 절단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병력과 헬리콥터 5대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어선 100척을 포함한 150척의 선박을 비롯해 3천 명 이상의 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중국 현지 후베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희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AP통신이 보도한 구조자 수는 전날 밤과 마찬가지인 14명에 불과하고 시신 수습은 18구 정도라 전체 탑승자 458명 중 약 430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당일 172명이 구조된 후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은 물론 국민의 애를 태웠다. 사고 나흘째인 4월 19일 세월호 선내에서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된 데 이어 295명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지금도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중국 유람선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날씨와 주변환경이 구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양쪽 사고의 구조상황이 비슷하다. 둥팡즈싱호 사고 이후 현장에는 비바람이 계속돼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강풍과 뇌우 예보가 내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진도 앞바다의 물살이 빨라 구조선박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안개와 너울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한 증개축과 과적이 침몰 원인 중 하나였던 세월호처럼 둥팡즈싱호도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둥팡즈싱호 선장이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에도 무리한 운항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용이한 오전 시간에 발생했으나 둥팡즈싱호는 승객 다수가 잠자리에 든 야간 시간대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도 다르다. 둥팡즈싱호 생존자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휘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8일부터 전남 목포로 내려가 구조작업을 챙겼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선박 침몰, 선장 직접 헤엄쳐 나와 “세월호 참사 중국에서 재연?”

    양쯔강 선박 침몰, 선장 직접 헤엄쳐 나와 “세월호 참사 중국에서 재연?”

    양쯔강 선박 침몰 양쯔강 선박 침몰, 선장 직접 헤엄쳐 나와 “세월호 참사 중국에서 재연?” 1일 밤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중국 유람선 선장이 사고발생 후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뭍으로 나온 뒤인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사고상황을 알렸다고 신문은 밝혔다. 선장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중국의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다른 매체도 선박 사고 당시 배에서 외부로 보낸 아무런 구조 신호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는 승객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할 시간이어서 선장이 승객과 선원에 대한 적절한 구조 의무를 다했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사고발생시간이 1일 저녁 9시30분쯤으로 추정되고 있어 상당시간 구조작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현재 공안이 선장과 기관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장(長江) 해사국 관계자는 배가 1~2분만에 빠르게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구조신호나 승객구조가 여의치 않았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배 밑바닥을 수면 위로 일부 드러낸 채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16일 한국의 서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대형 참사를 낸 세월호의 선장을 연상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이준석 선장은 승객과 선원에 대한 퇴선 명령도 없이 먼저 탈출한 혐의로 살인죄를 적용받아 법원에서 무기 징역에 처해진 뒤 상고한 상태다. 재판부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쯔강 사고 유람선에는 관광객 406명, 여행사 관계자가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된 인원은 현재 10여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은 이번 사고를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선박침몰사고’로 규정하고 인명구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사고해역에는 무장경찰 1000명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비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양쯔강 여객선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1일 밤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중국 유람선 선장이 사고발생 후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뭍으로 나온 뒤인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사고상황을 알렸다고 신문은 밝혔다. 선장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중국의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다른 매체도 선박 사고 당시 배에서 외부로 보낸 아무런 구조 신호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는 승객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할 시간이어서 선장이 승객과 선원에 대한 적절한 구조 의무를 다했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사고발생시간이 1일 저녁 9시30분쯤으로 추정되고 있어 상당시간 구조작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현재 공안이 선장과 기관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장(長江) 해사국 관계자는 배가 1~2분만에 빠르게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구조신호나 승객구조가 여의치 않았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배 밑바닥을 수면 위로 일부 드러낸 채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16일 한국의 서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대형 참사를 낸 세월호의 선장을 연상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이준석 선장은 승객과 선원에 대한 퇴선 명령도 없이 먼저 탈출한 혐의로 살인죄를 적용받아 법원에서 무기 징역에 처해진 뒤 상고한 상태다. 재판부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쯔강 사고 유람선에는 관광객 406명, 여행사 관계자가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된 인원은 현재 10여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은 이번 사고를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선박침몰사고’로 규정하고 인명구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사고해역에는 무장경찰 1000명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비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선박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양쯔강 선박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양쯔강 선박 침몰 양쯔강 선박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1일 밤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중국 유람선 선장이 사고발생 후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뭍으로 나온 뒤인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사고상황을 알렸다고 신문은 밝혔다. 선장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중국의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다른 매체도 선박 사고 당시 배에서 외부로 보낸 아무런 구조 신호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는 승객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할 시간이어서 선장이 승객과 선원에 대한 적절한 구조 의무를 다했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사고발생시간이 1일 저녁 9시30분쯤으로 추정되고 있어 상당시간 구조작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현재 공안이 선장과 기관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장(長江) 해사국 관계자는 배가 1~2분만에 빠르게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구조신호나 승객구조가 여의치 않았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배 밑바닥을 수면 위로 일부 드러낸 채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16일 한국의 서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대형 참사를 낸 세월호의 선장을 연상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이준석 선장은 승객과 선원에 대한 퇴선 명령도 없이 먼저 탈출한 혐의로 살인죄를 적용받아 법원에서 무기 징역에 처해진 뒤 상고한 상태다. 재판부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쯔강 사고 유람선에는 관광객 406명, 여행사 관계자가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된 인원은 현재 10여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은 이번 사고를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선박침몰사고’로 규정하고 인명구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사고해역에는 무장경찰 1000명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비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밀주의·뒷북 수습·과잉 대응 결과…정확한 정보로 ‘공포 바이러스’ 막아야”

    “비밀주의·뒷북 수습·과잉 대응 결과…정확한 정보로 ‘공포 바이러스’ 막아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방역을 위한 격리 대상자가 1일 680여명으로 늘어나면서 대규모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한층 커지고 있다.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것은 물론 메르스에 대한 정보 자체가 부족했던 탓에 공포가 실제보다도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당한 경계심’을 넘은 ‘도를 넘어서는 공포’의 확산을 막으려면 메르스의 위험성을 과장 또는 축소하기보다 정확히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정보의 부재·불통에 공포 확산 메르스 공포의 확산은 정부가 자초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보의 부재와 불통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발생 지역의 의료기관들에 대한 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으며 ‘비밀주의’를 고집하고 있다. 김유승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은 “국민은 메르스에 대한 정보에 목말라 하는 만큼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정보를 공개해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부는 자신들의 발표만 믿으라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가 확산되고 나서야 뒤늦게 수습하니 정부에 대한 불신만 키우는 꼴”이라며 “보건 당국은 이미 2012년에 중동에서 메르스 유발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중동에 가는 이들에게 미리 알려 피해를 줄이려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골든타임 놓친 안일한 초동 조치 물론 초동 조치 미흡이 공포감을 확산시켰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은 “우리나라는 전염병 대책에서 국가가 나서서 해결하기보다는 개인이 알아서 조심하라는 식”이라며 “국내 민간 의료기관이 96%인 상황에서 전염병을 관리하는 질병관리본부와 정보 공유도 활발하지 않아 초동 조치가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발병 초기부터 전염병 역학 전문가를 배치해 정확한 조사를 통해 확산을 방지했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뒤늦게 수습에 나선 정부가 이제는 필요 이상의 과잉 대응을 하면서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병돈 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 증상이 없는 사람을 (감염자 주변에 있었다고 해서) 다 검사해야 한다는 건 학술적으로 무의미한 일”이라면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수백명이 감염됐지만 그중 대다수가 의료인이며 증상이 가볍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갔다”고 말했다. 새로운 전염병이 등장할 때마다 대응 매뉴얼을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전염병 환자가 발생하면 확산 방지를 중점으로 의료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보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중동 출국자에게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팸플릿 형태로 제공하고 의사에게 메르스가 어떤 병인지 교육만 활발히 됐어도 이 정도까지 확산되고 국민이 불안에 떨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감염자 주변인 모두 검사는 무의미” 임승관 아주대 감염내과 교수는 “모든 의사가 신종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아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메르스 같은 국외 유입형 전염병은 공항 검역소에서 우선적으로 막았어야 한다”며 “동네 보건소에서 신고됐다고 하더라도 감염 관리 의사와 간호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인적 지원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기고] 온 마을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해야/강신명 경찰청장

    [기고] 온 마을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해야/강신명 경찰청장

    “아저씨, 죽어도 집에는 가고 싶지 않아요.” 가출 청소년 3명과 함께 4개월째 쪽방 생활을 해 온 상민(가명)이가 학교전담 경찰관에게 한 말이다. 상민이는 새 어머니·이복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적개심이 강했다. 다소 폭력적 성향 때문에 학교 생활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중학교 3학년을 마치지 못하고 집을 나왔다. 상민이처럼 가정환경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매년 6만여명, 현재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학교 밖 청소년’은 대략 28만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숫자는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의 4% 수준이지만, 작년 한 해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 중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은 무려 43.7%에 달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생들을 위협하는 사례 역시 적지 않다. 지난 3~4월 적발한 35개 폭력 서클 중 절반에 가까운 16개 서클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담하고 있었다. 자립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가정과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는 순간 비행과 범죄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경찰이 매일 마주하는 현실이 됐다. 이에 경찰도 청소년에 대한 치안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고 있다. 그동안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학교 밖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절도·성매매 등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가출팸을 찾아 가정과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하거나 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해 의료·보호·복지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미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해서는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다시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선도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계기로 지역사회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상민이는 현재 학교전담 경찰관의 도움으로 쉼터에서 생활하며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상민이가 수영도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제 상민이는 일주일에 한 번 집에 들러 아버지와 식사하며 조금씩 가족의 온기를 느껴 가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더이상 미루면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친다. 따뜻한 관심과 작은 배려가 상민이와 같은 친구들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이끄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불안하고 충동적인 청소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어른들의 책무다. 가정은 청소년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 학교는 불안한 청소년들을 칭찬과 격려로 보듬으며 올바른 인성과 지혜를 배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정부와 지역사회는 촘촘한 안전망과 복지망을 구축해 청소년들이 혹시라도 사회의 낙오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계기로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되새기며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하겠다.
  •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식 대응한 것 아니냐” 의혹 눈덩이처럼 커지는 이유는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식 대응한 것 아니냐” 의혹 눈덩이처럼 커지는 이유는

    양쯔강 여객선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식 대응한 것 아니냐” 의혹 눈덩이처럼 커지는 이유는 1일 밤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중국 유람선 선장이 사고발생 후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뭍으로 나온 뒤인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사고상황을 알렸다고 신문은 밝혔다. 선장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중국의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다른 매체도 선박 사고 당시 배에서 외부로 보낸 아무런 구조 신호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는 승객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할 시간이어서 선장이 승객과 선원에 대한 적절한 구조 의무를 다했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사고발생시간이 1일 저녁 9시30분께로 추정되고 있어 상당시간 구조작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현재 공안이 선장과 기관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장(長江) 해사국 관계자는 배가 1~2분만에 빠르게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구조신호나 승객구조가 여의치 않았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배 밑바닥을 수면 위로 일부 드러낸 채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16일 한국의 서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대형 참사를 낸 세월호의 선장을 연상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이준석 선장은 승객과 선원에 대한 퇴선 명령도 없이 먼저 탈출한 혐의로 살인죄를 적용받아 법원에서 무기 징역에 처해진 뒤 상고한 상태다. 재판부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쯔강 사고 유람선에는 관광객 406명, 여행사 관계자가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된 인원은 현재 10여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은 이번 사고를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선박침몰사고’로 규정하고 인명구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사고해역에는 무장경찰 1000명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비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만 1831개 ‘매의 눈’ 밤낮 잊은 사람들 1일도 당신을 지킵니다

    2만 1831개 ‘매의 눈’ 밤낮 잊은 사람들 1일도 당신을 지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달 25일 오전 5시 25분. 해가 막 떴을 무렵이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지시로 간부들이 한데 모였다. 이른 새벽부터 일찌감치 동원령이 떨어진 터였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16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선 화재로 건물이 타들어가고 있었다. 제법 큰 불길이었다. 게다가 샌드위치패널로 지은 건물이라 순간 섬뜩했다. 상황실 직원들은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를 떠올렸다. 이번과 같은 샌드위치패널로 지은 건물이라 그랬다. 지난해 2월 천장 붕괴로 204명이나 되는 사상자를 낳았기 때문이다. 상황실 오경룡 상황총괄 담당은 “겉으론 조용한 것 같지만 늘 긴장하며 일할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이를 상황실 직원들은 “즉시성을 필요로 하는 직책”이라고 부른다. 당연하게도 예고란 있을 수 없는 재난 때, 특히 큰 사고일수록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망설일 시간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간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처럼 ‘골든타임’을 놓치기 일쑤다. 하마터면 소중한 목숨을 앗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바로 번뜩이는 감각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김포 화재 때 샌드위치패널을 떠올린 까닭이다. 안전처 산하인 상황실엔 국토교통부, 국방부, 환경부, 기상청 등 10개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 119명이 근무한다. 총괄상황센터(48명)와 소방상황센터(27명), 해경상황센터(33명)로 나뉜다. 상황지원팀(11명)이 업무를 뒷받침한다. 24명씩 4교대로 번갈아가며 24시간 상황실을 빈틈없이 지킨다. 영상정보시스템에선 11개 부처 폐쇄회로(CC)TV 2만 1831대를 관찰한다. 전국 소방영상 323대와 해양경찰 함정 223척을 보여주는 영상, 서울 지하철, 댐, 철도 역사, 경찰 도로교통상황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세월호 참사 뒤로는 해군·공군과 관련된 장비도 들여놓아 재난안전 관리에 얼마나 힘쓰는지를 잘 나타낸다.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회의엔 박 장관과 이성호 차관, 조송래(소방총감) 중앙소방본부장 등 모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른바 ‘상황판단 회의’라고 부른다. 직경 300인치, 가로 6.7m, 세로 3.1m나 되는 초대형 모니터(일명 큐브)를 보며 긴박감 속에 진행된다. 고명석 안전처 대변인은 “특히 상황판단 회의 땐 숨소리를 듣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인다”며 자못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큐브 좌우엔 도로공사, 전국 해경 및 소방관서 등에서 관리하는 CCTV 화면으로 빽빽하다. 너비 9m, 높이 4.5m인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다. 큐브는 5억원을 웃도는 고가 장비다. 아울러 상황판단 회의에 붙여진다는 것은 상황실에 보고되는 하루 수천건의 사건 중에서도 굵직한 사건이라는 점을 가리킨다. 나라의 안전을 거의 도맡다시피한 만큼 상황실 보안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중요하다. 그야말로 ‘철통’이다. 전체 구역이 국가정보원 관할이다. 군 작전망과 맞닿은 비상대비팀 방은 상시 통제구역이다. 상황판단실은 군 작전망 가동 때 통제구역으로 전환되는 가변 통제구역으로 나뉜다. 특히 상황판단실에선 외부로의 음향과 투시가 완벽하게 차단돼 있다. 정전에도 상황실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 다름 아니라 무정전 전압장치(UPS) 덕분이다. 만약 전기가 끊기면 다른 곳에선 자체 발전기를 가동할 때까지 잠깐이나마 공백기를 맞는다. 그러나 UPS는 정전과 동시에 전기를 공급하다 발전기 가동과 동시에 멈춘다. 중대 재난이 발생했거나 폭우, 폭설 등 대규모 이상징후 땐 ‘VIP’(대통령)가 이따금 불시(물론 직전이긴 하지만 연락은 온다)로 방문하기도 해 더욱 긴장감을 높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친 2011년 7월 11일 오후 5시 상황실을 찾아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집중호우로 비상이 걸린 마당이었다. 당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배석했다. 당시 호우로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직원들은 전직 대통령과 정부청사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를 귀띔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초 청사 당직사령실을 찾아왔다가 잠시 야전침대에서 눈을 붙이고 있는 당직자를 겨냥해 “그렇게 잠을 잘 것 같으면 집에 있어야지 왜 남았느냐”고 호통을 쳤다. 상황실과 착각한 것이다. 당직사령실에선 근무자들이 번갈아 긴급전화를 주로 받고 나머지는 대기하는, 이제 낯설게 된 숙직 개념이라는 사실을 모른 게 탈이었다. 제일모직 물류창고는 최고 7층짜리, 4개 건물에 연면적 6만 2519㎡(1만 8912평)나 돼 걱정을 키웠다. 다행히 작업자 1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장관까지 회의 참석을 독려할 수밖에 없었다. 6분 뒤 현장에서 3.5㎞ 떨어진 고촌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했다. 초기에 자체적으로 진화를 시도하다 보안부서 직원 1명이 실종돼 상황실을 또다시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결국 사망 1명에 280억원이라는 재산피해를 기록하고서야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사흘 뒤인 28일 오전 1시 20분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곡운구곡 탐방로에선 전술훈련 중이던 군인들이 무더기로 추락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행군에 참여한 인원이 207명이나 됐다. 나무로 만든 데크가 중량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렸다. 오전 1시 58분 119구조대가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중상 1명, 경상 20명이었다. 상황실 한 직원은 “마지막으로 수습된 현장을 확인할 때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이라 가끔씩 우울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여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까지 생각한다”며 웃었다. 처음엔 작게 시작한 사건·사고라도 언제, 어떻게 커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산불의 경우 불씨가 꺼졌다가 되살아나거나 도깨비처럼 튀어 뛰어다니며 다른 데로 번지기도 한다. 최규봉(3급) 상황실장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길어야 2년쯤 근무하면 다른 부서로 인사이동을 시킨다”며 “그나마 국민들을 구조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보람을 느끼고 동료들끼리 웃으며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일요일인 31일 오후 3시 찾아간 상황실에선 대한민국 도처에서 올라오는 크고 작은 재난을 알리는 벽면 벨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큐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폭염 대처상황 등을 알려주는 문서를 송출하느라 바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산림청, 정책실명제 확대…35개 사업 중점 대상 추가

    산림청이 책임행정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을 확대했다. 최근 외부위원 비율을 50%로 늘린 심의회를 열어 국민적 관심이 높고 안전 등과 관련된 35개 사업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추가 선정했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정책실명제 관리 대상사업에는 전국 산불 현장에 헬기가 30분 내 도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제’ 운영 등 현안을 비롯해 2016년 도입 예정인 대형 헬기와 같은 50억원 이상 대형사업 또는 5억원 이상 연구·용역사업 등이 포함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네팔 지진 극한 현장서 사투 벌이는 한국 구조대원들

    네팔 지진 극한 현장서 사투 벌이는 한국 구조대원들

    지진 대참사로 절망에 빠진 네팔에 긴급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은 위태로운 건물들 사이에서 건물 잔해를 헤집으며 생존자를 찾는다. 27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1TV ‘사선에서’는 네팔 최악의 구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119 소방대원들을 따라가 본다. 해외긴급구호대는 탐색구조팀과 의료팀 등으로 이뤄졌다. 그중 탐색구조팀은 매몰자를 찾고 구조하는 임무를 맡았다. 탐색구조팀은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쳐야 하기에 한국에서도 뛰어난 소방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안에 위치한 공가부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원들. 공가부는 유동 인구가 많아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한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인명 피해가 크다. 구조 현장은 열악하다. 더운 날씨 때문에 전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고 현장 주위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중장비도 들어갈 수 없어 구조 작업은 삽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작업 환경보다 힘든 건 계속되는 시체 수습이다.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되는 시체들은 대원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그때 한 네팔인이 다가와 자신의 가족이 묻혀 있다며 구조를 요청한다. 무너진 건물 속에는 생존이 가능한 공간과 식량까지 있다는 진술이다. 대원들은 현장 조사 끝에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임한다. 구조 작업은 밤까지 이어진다. 대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구조작업을 이어 나간다. 이미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들려오는 기적의 생환 소식들. 대한민국의 대원들은 또 다른 기적을 바라며 손끝에 힘을 싣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0대, TV속 대세가 됐네

    10대, TV속 대세가 됐네

    10대들이 방송가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는 청소년 드라마나 예능에 양념처럼 등장했지만 최근 들어 주중 미니시리즈나 예능 골든타임에 이들이 전면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최근 학원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세대 간의 소통이 화두로 떠오른 것과 무관하지 않다. 1990년대 말에도 MBC ‘1318 힘을 내’, KBS ‘도전 골든벨’, MBC 드라마 ‘나’를 비롯한 청소년 프로그램의 황금기가 있었다. KBS ‘학교’ 시리즈가 시작된 것도 이 즈음이다. 특히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의 명코너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는 판유걸, 남창희 등 걸출한 고교생 스타를 발굴하며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기도 했다. 당시 청소년이었던 이들은 그 사이 어른이 됐고, 이제는 새로운 청소년 세대가 등장했다. TV에 이들이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이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왕따, 학교 폭력 등의 문제를 심도 깊게 짚은 데 이어 현재 방송 중인 KBS 월화 미니시리즈 ‘후아유-학교 2015’는 요즘 10대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 ‘후아유’에 등장하는 시진(이초희)은 이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범한 요즘 청소년의 모습을 담는다. 성적에 대한 압박과 엄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시진의 최대 고민은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 드라마 관계자는 “그들의 진짜 고민을 보여 주고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예능에서도 세대 간 소통이 주요 화두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통해 실제 소통이 이뤄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잘못의 주체를 따지기보다 서로에게 속사정이 있다는 이해에 초점이 맞춰진다. MC와 패널은 양쪽의 편을 드는 듯 보이지만, 결국 서로 간의 접점을 찾아가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고교 10대천왕’은 세대 간 의견 교환의 장이다. 10대들은 혼전 동거, 부모의 재혼, 사교육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자기만의 시각을 가진 학생들의 당돌한 이야기는 오히려 어른인 MC와 패널을 당황하게 한다. 10대를 더이상 가르치는 ‘대상’이 아닌 대화의 ‘상대’로 생각하며 청소년과 어른 세대 간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10대 소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시청자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지영 CJ E&M 홍보팀장은 “스마트폰, 유튜브 등을 즐기는 10대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TV와 멀리 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들은 10대에게 보내는 일종의 러브콜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소방차에 양보 안한 車 과태료… 법령 미비 ‘허점’

    국민안전처가 구급차·소방차에 양보를 하지 않은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하지만 관련 법제도가 미비한 상황이라 당장 과태료 부과가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안전처는 ‘긴급구조·소방활동 방해행위 근절’ 등 7개 과제를 올해 안전처 차원에서 추진할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는 국무조정실 주도로 범정부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안으로 제시한 100가지 핵심 과제를 말한다. 올해 안전처는 구조·구급·소방 활동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긴급차량에 길을 양보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출동 중 양보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차량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든 구조·구급·소방 차량에 증거 수집용 블랙박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문제는 도로교통법령에 양보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당장 과태료 부과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2013년 법이 개정된 후 지난해 10월에서야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과태료가 부과됐다. 안전처 관계자는 “심각한 진로방해행위가 아니고서는 과태료 부과가 어렵다”면서 “소관 부처와 법령 개정을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수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과태료 금액도 4만∼6만원으로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우선 현행 도로교통법령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과태료 부과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처는 이와 함께 협회·단체에 안전관리 위탁 중단, 긴급 신고전화 통합,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 운영체제 구축, 안전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교통질서 미준수 관행 개선, 중국어선 불법 조업행위 근절 등을 올해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출신 멤버들의 엇갈린 운명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출신 멤버들의 엇갈린 운명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출신 멤버들의 엇갈린 운명 배용준 박수진 결혼, 슈가 황정음 김용준 결별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30)과 SG워너비의 김용준(31)이 교제 9년 만에 결별했다. 앞서 14일 슈가 출신인 배우 박수진이 ‘욘사마’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하며 오랜 연인 황정음 커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 터였지만 두 커플은 서로 엇갈린 운명을 보였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6년 가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지만 황정음이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이 SG워너비로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을 잘 아는 한 연예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이 올해로 10년째 교제하며 사소한 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몇번 했지만 이번엔 마음을 굳힌 걸로 안다”며 “황정음이 출연하던 MBC TV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워낙 알콩달콩한 커플이었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배우 박한별을 통해 알게 된 뒤 친구로 지내며 좋은 감정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이어졌다. 한때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또 교제 사실이 공개된 이후인 2009년에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단란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명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2004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골든타임’,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힐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김용준은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해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라라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팀은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공백기를 거쳐 최근 CJ 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4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멤버들 엇갈린 행보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멤버들 엇갈린 행보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멤버들 엇갈린 행보 배용준 박수진 결혼, 슈가 황정음 김용준 결별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30)과 SG워너비의 김용준(31)이 교제 9년 만에 결별했다. 앞서 14일 슈가 출신인 배우 박수진이 ‘욘사마’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하며 오랜 연인 황정음 커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 터였지만 두 커플은 서로 엇갈린 운명을 보였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6년 가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지만 황정음이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이 SG워너비로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을 잘 아는 한 연예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이 올해로 10년째 교제하며 사소한 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몇번 했지만 이번엔 마음을 굳힌 걸로 안다”며 “황정음이 출연하던 MBC TV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워낙 알콩달콩한 커플이었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배우 박한별을 통해 알게 된 뒤 친구로 지내며 좋은 감정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이어졌다. 한때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또 교제 사실이 공개된 이후인 2009년에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단란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명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2004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골든타임’,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힐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김용준은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해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라라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팀은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공백기를 거쳐 최근 CJ 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4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멤버들 상반된 하루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멤버들 상반된 하루

    배용준 박수진 결혼, 황정음 김용준 결별…슈가 멤버들 상반된 하루 배용준 박수진 결혼, 슈가 황정음 김용준 결별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30)과 SG워너비의 김용준(31)이 교제 9년 만에 결별했다. 앞서 14일 슈가 출신인 배우 박수진이 ‘욘사마’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하며 오랜 연인 황정음 커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 터였지만 두 커플은 서로 엇갈린 운명을 보였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6년 가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지만 황정음이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이 SG워너비로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을 잘 아는 한 연예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이 올해로 10년째 교제하며 사소한 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몇번 했지만 이번엔 마음을 굳힌 걸로 안다”며 “황정음이 출연하던 MBC TV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워낙 알콩달콩한 커플이었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배우 박한별을 통해 알게 된 뒤 친구로 지내며 좋은 감정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이어졌다. 한때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또 교제 사실이 공개된 이후인 2009년에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단란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명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2004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골든타임’,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힐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김용준은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해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라라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팀은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공백기를 거쳐 최근 CJ 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4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용준 박수진 결혼, 김용준 황정음 결별…슈가 출신 멤버들의 엇갈린 운명

    배용준 박수진 결혼, 김용준 황정음 결별…슈가 출신 멤버들의 엇갈린 운명

    배용준 박수진 결혼, 김용준 황정음 결별…슈가 출신 멤버들의 엇갈린 운명 배용준 박수진 결혼, 김용준 황정음 결별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30)과 SG워너비의 김용준(31)이 교제 9년 만에 결별했다. 앞서 14일 슈가 출신인 배우 박수진이 ‘욘사마’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하며 오랜 연인 황정음 커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 터였지만 두 커플은 서로 엇갈린 운명을 보였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6년 가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지만 황정음이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이 SG워너비로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을 잘 아는 한 연예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이 올해로 10년째 교제하며 사소한 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몇번 했지만 이번엔 마음을 굳힌 걸로 안다”며 “황정음이 출연하던 MBC TV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워낙 알콩달콩한 커플이었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배우 박한별을 통해 알게 된 뒤 친구로 지내며 좋은 감정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이어졌다. 한때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또 교제 사실이 공개된 이후인 2009년에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단란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명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2004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골든타임’,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힐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김용준은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해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라라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팀은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공백기를 거쳐 최근 CJ 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4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용준 박수진 결혼, 김용준 황정음은 결별…슈가 출신 멤버 만감 교차

    배용준 박수진 결혼, 김용준 황정음은 결별…슈가 출신 멤버 만감 교차

    배용준 박수진 결혼, 김용준 황정음은 결별…슈가 출신 멤버 만감 교차 배용준 박수진 결혼, 김용준 황정음 결별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30)과 SG워너비의 김용준(31)이 교제 9년 만에 결별했다. 앞서 14일 슈가 출신인 배우 박수진이 ‘욘사마’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하며 오랜 연인 황정음 커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 터였지만 두 커플은 서로 엇갈린 운명을 보였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6년 가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지만 황정음이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이 SG워너비로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을 잘 아는 한 연예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이 올해로 10년째 교제하며 사소한 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몇번 했지만 이번엔 마음을 굳힌 걸로 안다”며 “황정음이 출연하던 MBC TV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워낙 알콩달콩한 커플이었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배우 박한별을 통해 알게 된 뒤 친구로 지내며 좋은 감정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이어졌다. 한때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또 교제 사실이 공개된 이후인 2009년에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단란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명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2004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골든타임’,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힐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김용준은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해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라라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팀은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공백기를 거쳐 최근 CJ 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4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일 윈윈, 세계경제 성장 견인해야”

    “한·일 윈윈, 세계경제 성장 견인해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인들이 경제교류 촉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가 1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이 회의는 1969년 우리나라와 일본의 주요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출범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새로운 50년을 향한 동반 성장·공동 번영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인들이 나서서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정치·외교 분야까지 협력을 하자고 입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300여명의 양국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회의에는 양국 경제인들을 대표하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과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사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 한·일경제인회의를 통해 경제인들이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매년 꾸준히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해 왔음에도 현재 양국 간의 경제교류 실적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1분기 한·일 교역액(수출+수입)은 184억 4700만 달러(약 19조 99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9%가 감소했다. 지난해 한·일 교역액도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 회장)은 개회사에서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어 내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기업인들이 다 같이 힘을 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도 “양국의 정치적 관계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일이 모두 윈윈의 관계로 발전하고, 세계를 지속 가능하고 강력한 성장으로 견인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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