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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주하는 SUV, 후진하는 세단

    질주하는 SUV, 후진하는 세단

    판매량 6년새 2배… 점유율 40% 넘어 세단은 8년새 20%P 줄어 53.5%로 전문가 “골든크로스 머지않았다” 3040 부모들 “자녀가 있으면 SUV” 소형차 선호 日서도 인기 ‘세계적 현상’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쏘렌토 2020년형’. 최근 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출시 소식이 하루를 멀다 하고 줄을 잇고 있다. 또 쌍용차의 ‘코란도’, 한국GM의 ‘트래버스’ 등 출격 준비 중인 SUV도 즐비하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SUV와 정통 세단(일반 승용차)의 판매량 추이가 ‘골든크로스’를 이루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람들은 왜 너도나도 SUV를 타려고 하는 것일까.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5개 자동차 업체가 제조한 SUV는 모두 51만 9886대(40.1%)가 팔렸다. 처음으로 연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하고 점유율 40%대에 진입했다. 2012년 25만 6923대가 팔렸던 것을 고려하면 6년 만에 2배 이상 껑충 뛴 것이다. 반면 세단의 판매량은 2016년 80만 1347대(59.7%), 2017년 75만 2510대(58.0%), 2018년 69만 4868대(53.5%)로 매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77.4%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2010년 이후 8년 사이 20% 포인트가 급락한 것이다. 수입차 판매 비중에서도 SUV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2016년 29.7%, 2017년 30.2%에 이어 지난해 32.0%를 기록했다. SUV가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놓고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차량 용도 측면에서 보면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짐칸이 넓은 SUV를 선호하게 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픽업트럭을 모태로 하는 SUV가 실내 공간과 짐칸을 일체화한 ‘투박스 카’ 형태이다 보니 세단보다 적재 공간이 넓어 레저족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30~40대 부모 사이에서는 ‘자녀가 있으면 SUV’라는 말이 정설처럼 굳어지는 분위기다. 유모차나 장난감, 기저귀 가방 등 어린 자녀가 있을 때 수반되는 짐들을 싣는 것이 세단보단 SUV가 더 편하기 때문이다. ‘세단보다 운전하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히는 구매자도 많다. 차체가 높아 시야 확보가 잘되고, 세단보다 차량의 코 부분이 짧아 앞차와의 거리를 잘못 판단해 추돌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SUV의 승차감이 세단 못지않게 향상되면서 구매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도 더해진다. 일각에서는 자동차 업체들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리려고 몸집이 크고 더 비싼 SUV에 투자를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작은 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에서조차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SUV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시대를 역행하는 기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매출 437만배·직원수 2800배…38년 연속 당기순익 흑자 행진

    매출 437만배·직원수 2800배…38년 연속 당기순익 흑자 행진

    ‘매출 437만배, 직원수 2800배.’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 간판을 내걸고 사업을 시작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삼성전자의 성장 기록이다. 반세기 동안의 삼성전자 경영 현황을 분석한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7일 “지속적인 혁신(Innovation), 과감한 투자(Invest), 세계화(International)를 지향하는 이른바 ‘인삼’(In-3) 전략이 유효했다”고 총평하며 삼성전자의 각종 성장지표를 집계해 제시했다.●3700만원 창립 원년인 1969년 삼성전자 매출은 3700만원,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9억 1427만원이다. 2017년 이 회사 연매출이 161조 9150억원(별도 기준)이니 50년 만에 명목적으로 437만배, 실질적으로 17만배 매출이 늘어난 셈이다. 36명으로 출발한 국내 직원수도 지난해 3분기 현재 10만 3023명으로 늘었다. ●1984년 삼성전자의 창립 첫해 매출은 라이벌 기업인 금성사(LG전자 전신) 매출 117억원의 316분의1에 불과했다. 이후 15년 동안 금성사를 앞지르지 못하던 삼성전자는 1984년 매출 1조 3516억원으로 골든크로스를 이뤄 냈다. 이해 금성사 매출은 1조 2956억원이다. ●38년 연속 흑자 오일쇼크 이듬해인 1980년 삼성전자 당기순손실이 55억원에 달했다. 이때가 삼성전자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마지막 해다. 이후 1981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전자는 38년 연속 당기순익 흑자 행진을 기록 중이다. ●1988년 11월 1일 삼성전자는 2004년에 매출 50조원, 2010년에 매출 100조원 고지를 넘었다. 순익 역시 1995년 2조 5054억원→ 2004년 10조 7867억원→ 2017년 28조 8000억원으로 점프했다. 파죽지세였던 ‘삼성전자 매출 신화’의 계기가 된 사건은 1988년 11월 1일 합병이다. 삼성전자가 삼성반도체통신과 합병한 이날로 창립기념일을 바꿀 만큼 회사의 체질을 바꾼 합병으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데스크 시각] 데드크로스, 반전의 해법은?/임일영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데드크로스, 반전의 해법은?/임일영 정치부 차장

    문재인 정부 3년차가 밝았다. 1년 전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 지난해 이맘때 71%(리얼미터·1월 첫주)에 이르던 지지도는 3일 47.9%(리얼미터·부정평가 46.8%)까지 추락했고, 1주일 전에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도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1~2차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 압승으로 70%대 고공행진을 벌였던 터라 낙폭은 더 아찔하다. 청와대는 민심이 야속할지 모른다. 냉전의 공기가 여전한 한반도에 ‘봄’을 가져오는 역사적 변화를 끌어냈음에도 국민들은 ‘전쟁 안 나고, 북한이 핵·미사일 안 만드는 건 이제 당연한데, 내 살림살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를 묻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야권과 보수 언론은 지지율 급락 원인을 최저임금과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실정 탓이라고 주장한다. 비핵화 대화가 정체되면서 ‘거품’이 사라졌다고도 한다. 물론 이 요인들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국민들이 현안을 바라보는 청와대 안팎의 온도차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게 더 문제다. 청와대가 ‘소통’보다는 ‘홍보’에 치중한다는 지적도 비슷한 맥락이다.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은 자동차·조선 분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표현을 인용했다. 고개를 갸우뚱했다. ‘경제는 심리’라지만 위기에 선을 긋는 것과,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메시지는 별개다. 재벌 중심 낙수효과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비롯된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한 만큼 체질 개선은 불가피하고, 힘든 과정이라고 끊임없이 설득하는 게 더 문재인 정부답다. 온도차를 드러낸 것은 경제뿐만은 아니다. 특별감찰반 논란이 불거진 초기 대통령은 순방 중 기내 간담회에서 “국내 문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는 민간인 사찰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정색했다. 비위 의혹 당사자의 주장을 ‘받아 쓰는’ 보수 언론의 행태가 답답할 수 있다. 하지만 6급 수사관의 일탈도 국민 눈에는 ‘청와대 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미꾸라지’를 들인 것도 청와대다.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얻은 득표율은 41.08%다. ‘데드크로스’에 반영된 민심은 무겁게 받아들이되 ‘재조산하’(再造山河)를 내걸고 대한민국 주류를 교체하겠다던 담대한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현장 수용성을 감안해 경제정책의 속도 조절은 필요하겠지만, 그 밖의 개혁 과제들은 오히려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입법화가 더딘 것을 국회 탓으로만 돌린다거나 현실과 타협한 것처럼 비쳐서는 곤란하다. 냉정하게 국정 운영 방식을 돌이켜 볼 시점이다. 그 과정에서 인적 쇄신도 배제할 필요는 없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모든 현안과 외롭게 싸우는 느낌”이라며 “‘순장조’까지는 아니더라도 정권 성패에 모든 걸 걸겠다는 각오가 필요한데 내각과 청와대의 상당수는 ‘다음 수순’을 생각하는지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 참모진은 대선 과정에서 ‘친문의 폐쇄성’을 불식하고자 꾸려진 이질적 집합체인데 위기 국면에서 총대를 메고 책임질 인물은 안 보인다”며 “‘국면 전환용 인사를 하지 않는 게 대통령의 스타일’이란 말도 참모들이 할 얘기는 아닐뿐더러 결심이 서면 냉정하게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껏 데드크로스 이후 일시적으로 골든크로스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큰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한 정권은 없었다. 그럼에도 촛불을 들었던 다수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에서만큼은 ‘반전’을 기대한다. 시간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다. argus@seoul.co.kr
  • [김형준의 정치 비평]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역전 가능성은

    [김형준의 정치 비평]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역전 가능성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정운영 지지도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한국갤럽의 12월 3주 조사(18~20일)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5%,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46%였다. 그렇다면 문 대통령 지지율이 역전돼 긍정이 부정을 앞서는 ‘골든크로스’는 발생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는 않다.박근혜 정부 시절 취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하지만 7주 만에 다시 긍정(46%)이 부정(43%)을 앞섰다. 그런데 일시적 반등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뒤 또다시 데드크로스(긍정 44%, 부정 45%)가 발생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2차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후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과 비선 실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 전 대통령 지지율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는 점이다. 2차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지 한 달, 새 정부 출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박 전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로 추락했다. 그 이후 반전은 없었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했다. 문 대통령은 전 정부의 이런 몰락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최근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이유는 다양하다. 정책 실패로 인한 민생 경제 추락, 대통령 리더십의 잘못된 변화, 폭력 및 불법 집회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 부족, 청와대의 지속적 일탈 등의 집중 등이다. 갤럽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47%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제시해 이를 입증했다.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 시간이 흐르면서 소통에서 불통으로, 탈권위적인 행보에서 고압적인 자세로 바뀌면서 민심 이반이 가속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가진 기내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중요 현안으로 판단되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국내 문제는 질문받지 않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태도는 권위주의적 불통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 준 것이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분출되고 있는 과도한 요구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다. 특히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스스로 적폐로 변하는 민주노총의 도를 넘는 안하무인 행태에 정부가 질질 끌려가는 모습은 국민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이런 와중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개인 일탈’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이런 일탈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했는데 조직 관리 부실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국민은 실망하기 시작했다. 최근 민정수석실 산하 전 특별감찰반원의 폭로로 감찰 대상이 아닌 민간인 정보를 수집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런데 청와대는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가 개울물을 흐린다”고 원색적으로 대응했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 유전자에 민간인 사찰은 없다”고 감성적으로 접근했다. 이에 덧붙여 오락가락 불분명한 청와대의 초기 대응에 국민의 실망은 커져 가고 있다. 민생 경제가 추락하고, 청와대 비위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현 정부 핵심 지지층의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어서 골든크로스는 쉽지 않다. 여하튼 청와대는 지지율 데드크로스에 주목해야 한다. 재역전이 쉽지 않고 그 영향력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힘이 빠지면서 핵심 국정 어젠다를 끌고 갈 수 없고, 여당 내부에서 주류와 비주류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조기 레임덕에 시달릴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지지율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권의 명운을 걸고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이 투명하게 해명되도록 지시해야 한다. 국민적 의구심의 해소가 민심을 얻는 첩경이다. 그런 의미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당당함을 보여야 한다. “사사로운 정을 버리고 책임을 바로 세운다”는 의미에서 ‘읍참조국’의 결단을 해야 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도 벗어나 혁신성장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 문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소통을 확대하고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런 특단의 조치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골든크로스는커녕 문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추락할지도 모른다.
  • 유이 ‘하나뿐인 내편’ 주말극 복귀 “역사상 최고 시청률 기대”

    유이 ‘하나뿐인 내편’ 주말극 복귀 “역사상 최고 시청률 기대”

    배우 유이가 KBS2 주말드라마로 복귀하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나혜미, 정은우, 박성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이는 “‘오작교 형제들’로 신인상을 받았었다. 이번 드라마로 우리 배우들이 좋은 상도 받고 KBS 역사상 최고 시청률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PD와 ‘불어라 미풍아’ ‘오자룡이 간다’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의 합작품으로 최수종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 정은우 박성훈 이두일 임예진 정재순 박상원 차화연 이혜숙 진경 등이 출연한다. ‘같이살래요’ 후속으로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장우, KBS2 ‘하나뿐인 내편’으로 컴백 “작품 임하는 각오 남달라”

    이장우, KBS2 ‘하나뿐인 내편’으로 컴백 “작품 임하는 각오 남달라”

    배우 이장우가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에 나선다. 이장우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에서 김도란(유이 분)의 든든한 버팀목 ‘왕대륙’ 캐릭터로 변신, 브라운관 여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영광의 재인’, ‘장미빛 연인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이장우는 김도란(유이 분)과 순탄치만은 않을 좌충우돌 ‘멜로라인’을 형성하며 색다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매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장우가 분할 ‘왕대륙’ 캐릭터는 극중 왕호식품의 본부장으로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부드럽고 젠틀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그 이면에는 왕호식품 후계자로서 나름의 꿈과 야망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김사경 작가와는 ‘오자룡이 간다’, ‘장미빛 연인들’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앞서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선사한 작가-배우의 색다른 케미가 어떠한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킬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장우는 “작가님과의 인연은 물론 상대 배역인 유이씨와도 ‘뮤직뱅크’ MC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며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 만큼 매순간 열정을 갖고 촬영에 임하며 캐릭터 본연의 색이 작품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혜훈 새 대표 “보수 새 인물 대거 수혈할 것”

    이혜훈 새 대표 “보수 새 인물 대거 수혈할 것”

    26일 바른정당 이혜훈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 첫 일성으로 “보수의 본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낡은 보수’라고 규정하고 바른정당이 개혁 보수의 길을 주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고 자신했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합리적인 견제를 해나가며 ‘대안 야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최대 관심사가 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간 연대 및 통합에 대해 ‘자강론’에 무게를 실었다. 당원대표자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 내에서도 우리와 함께 개혁 보수를 하려는 분들을 모시겠다”면서도 “우리가 주인이 되고 우리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미래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드리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막장 드라마 경선을 펼치고 있는 낡은 보수와 골든크로스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신임 지도부가 개혁적인 젊은 정치 지도자들로 꾸려진 만큼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며 지지율이 올라가면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수혈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국당과의 차별화 방안을 놓고 이 대표는 “지금까지 낡은 보수가 해왔던 종북몰이, 빨갱이 딱지 붙이는 것을 우리는 하지 않겠다”고 했고,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양극화 해소, 경제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한국당은 요건이 안 된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내로남불”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추경을 너무 빈번하게 한다면서 국가재정법 개정을 주도했는데 박 전 대통령 시절 매년 추경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엄격히 말하면 요건에 맞지 않지만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심사에 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무원 일자리는 구급대원, 소방대원 등 늘릴 필요가 있는 일자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반대기류가 많아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당원대표자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도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2중대라는 소리를 절대 안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잘해서 오히려 그 당들을 2중대로 거느렸으면 좋겠다”고 새 지도부에 당부했다. 이 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바른정당이 낡은 보수와 결별하고 선명한 개혁보수 정당,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이 대표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보수혁신의 길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낡은 정치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선 D-1] 洪 “골든크로스 넘어… 승리 길로”

    [대선 D-1] 洪 “골든크로스 넘어… 승리 길로”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경남을 또다시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선거를 해보면 똑똑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운 좋은 놈이 되는 거다”라며 “홍준표는 운이 참 좋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상상길 유세에서 “얼마 전까지 감옥을 가나 안 가나 그랬다가 이제 감옥 가는 건 다 끝나고 대통령이 되나 안 되나를 보고 있다”면서 “경비원 아들 진짜 운 좋다”고 했다. 또 “제가 올해 운을 보니까 무조건 대통령이 된대요”라고도 했다. 이어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사전투표를 했다”면서 “영남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거기보다 높아야 한다”며 영남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제 김해의 어떤 할머니가 ‘사전투표를 하면 모 후보 측에서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까 싶어 우리는 안 갔다’고 하더라”면서 “친지, 옆집 사람, 전부 연락해 우리 경남 (투표율이) 90%는 해야 되겠죠. 90% (투표)하고 80% 지지해야겠죠”라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앞지른) ‘골든 크로스’를 넘어서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막판 스퍼트에 조금만 힘을 보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아침 일찍 경남 거제의 장동경로당부터 찾았다. 평소 현장 유세 때마다 ‘무학(無學)의 아버지’와 ‘까막눈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던 홍 후보는 경로당에서도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큰절을 올렸다. 이후 홍 후보는 곧바로 최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 빈소가 있는 거붕백병원 장례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홍 후보는 유가족을 위로하며 “삼성이 원청답게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런 문제는 법리적으로만 따지지 말고 대기업인 원청이 인간적인 도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통영에서는 경남도립 통영 노인전문병원의 김복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찾아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은 전혀 반성이 없는데 그것을 10억엔을 갖고 (합의)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외교 조약도 아니고 공동선언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 거제·통영·마산·양산·울산·부산을 돌고 8일에는 ‘동남풍’을 몰아 대구와 대전·천안을 거쳐 서울까지 연결 짓는 행보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통영·마산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준표 “골든크로스 이뤄···문닫고 철수하라가 SNS 유행어”

    홍준표 “골든크로스 이뤄···문닫고 철수하라가 SNS 유행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5·9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앞지른) ‘골든 크로스’를 넘어서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며 “막판 스퍼트에 조금만 힘을 보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체제 선택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친북 좌파 정권이냐, 자유 대한민국 정권이냐를 선택하는 마지막 이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 정부가 들어서야 한반도가 안정된다. 홍준표 서민 정부가 들어서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 홍준표 정부가 들어서야 이 나라 청년들의 미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심은 홍심(洪心)이다. 문(文) 닫고 (安) 철수하라’는 게 SNS에 돌아다니는 유행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최근 문 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시아판 표지모델로 선정된 것을 염두에 둔 듯 “월스트리트저널(WSJ), 일본 NHK도 보수 대결집으로 홍준표의 대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고 적었다. 이어 “1992년 대선 사흘 전 YS(김영삼) 24.6%, DJ(김대중) 24.1%였다가 막판 사흘 만에 보수 대결집으로 YS가 42% 대 33.8%로 대승했다”며 “이번에도 막판 보수 대결집으로 40% 대 38%로 이긴다”고 전망했다. 홍 후보는 전날 바른정당을 탈당한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의 일괄 복당과 당원권이 정지된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징계 해제를 단행한 데 대해서도 “보수 대통합으로 5월 9일 집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섭섭했던 서로의 감정을 모두 한강 물에 띄워 보내고 큰 정치로 보수 대통합 정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발언이 과격하다는 ‘막말 논란’을 두고 “해학을 해학으로 봐주지 않고 다른 측면으로 몰아가는 것은 ‘먹물’의 비뚤어진 자존심”이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홍준표는 해학을 잃지 않는다. 유머와 해학은 이 어려운 세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즐거움”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상남도 지역 유세에 나선 그는 “경남의 사전투표가 왜 저조하냐고 물어보니 경로당 할머니께서 ‘사전투표하면 모 후보 측에서 투표함 바꿔치기를 한다’고 한다”며 “그래서 (사전투표를) 안 했고, 5월 9일 모두 투표장 가서 홍준표 찍는다고 한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표심”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D-5] ♬ 꽃 피는 동백섬에~ ‘노래 유세’ 나선 洪

    [대선 D-5] ♬ 꽃 피는 동백섬에~ ‘노래 유세’ 나선 洪

    대구선 ‘홍도야 우지 마라’ 불러 “YS 득표한 42%로 승리할 것”“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3일 부산 중구 남포동 BIFF거리에 가수 조용필의 유명 곡인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반주가 울려 퍼졌다. 곧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 무대 위로 마치 초대가수처럼 등장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열창했다. 시민들은 ‘떼창’(다 함께 따라 부르기)으로 화답하며 홍 후보에게 성원을 보냈다.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는 ‘홍도야 우지 마라’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최근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 후보가 유세 현장 곳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1일 대전 서대전공원 유세에서도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대전부르스’를 반주에 맞춰 2절까지 불렀다. 같은 날 광주송정역 광장 유세에서는 가수 이미자의 ‘영산강 뱃노래’를 무반주로 불렀다. 지난달 29일 부산과 경남 김해 유세에서는 남상규의 ‘추풍령’, 같은 달 27일 충남 서산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조미미의 ‘서산갯마을’을 열창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과의 인연과 함께 노래에 얽힌 사연을 들려줬다. 홍 후보는 2012년 12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도 가는 곳마다 ‘추풍령’을 부르며 지지를 호소했다. 때문에 ‘홍준표의 전국노래자랑’은 홍 후보 선거 운동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이는 유세를 시작하기 전 방문한 지역의 애창곡으로 유세의 집중도를 높여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 서민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도 있어 보인다. 홍 후보는 이날 영남권의 두 핵심 거점인 부산과 대구를 방문해 대규모 유세전을 펼쳤다. 홍 후보는 “양강구도를 형성한 지 이미 며칠이 됐다”면서 “7일 골든크로스(여론조사 지지율 역전)를 이루고 9일 1992년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득표한 42%로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누가 이 위급한 대한민국을 수습할 적임자인지 국민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대한민국 모든 현안을 놓고 양자 끝장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洪 “皮 모으는 문재인… 홍단으로 끝내겠다”

    洪 “皮 모으는 문재인… 홍단으로 끝내겠다”

    “상왕·태상왕 모신 安 유약함 보여, 남쪽 평정… 수도권 洪風 상륙” 일부 여론조사기관 ·언론에 욕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분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피(皮)를 열심히 모으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광(光)을 2개 들고 쪼고 있는데, 홍준표가 홍단(紅短)으로 난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광 팔고 죽는다더라”면서 “재밌는 비유다. 5월 9일 제가 홍단으로 끝내겠다”고 밝혔다. 또 안 후보를 겨냥해 “안 후보가 상왕(박지원)에 태상왕(김종인)까지 모시고 3년짜리 대통령이 되려는 것은 자신의 유약함만 드러내는 것인데, 참 딱하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포천, 연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와 서울에 이어 인천까지 하루 만에 훑는 광폭 행보를 했다. 특히 경기 북부 접경 지역 유세에서 “어린애(김정은)가 불장난하는 것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북핵 문제를 해결할 안보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또 “남쪽 지역은 거의 평정했다. ‘홍준표 바람’이 이제 충청도로 올라오고 있고, 곧 수도권에 상륙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의 가파른 상승세에 고무된 정우택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유세에서 “서울대첩을 계기로 홍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이 ‘골든크로스’(지지율 순위가 바뀌는 것)할 것”이라고 외쳤다. 홍 후보는 인천 부평 유세에서 “문재인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면서 “안철수는 집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에라이 도둑놈 새끼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집권하면 없애버린다고 했더니 요즘 갑자기 올려줬다”고 덧붙였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일부 언론을 향해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을 다 한다”며 거칠게 힐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安 “보수-진보와 헤어질 때… 골든크로스 노릴 것”

    安 “보수-진보와 헤어질 때… 골든크로스 노릴 것”

    안철수(얼굴)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3일 ‘미래와 통합’을 기치로 내세우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안보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강화되고 있는 ‘진보 대 보수’ 프레임을 깨고 ‘미래 대 과거’ 구도로 몰아가는 식으로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가진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선언’ 선포식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진보는 왜 안보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하느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등을 향해서는 “보수는 왜 북한과 대화할 생각을 하지 않냐”며 두 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우리는 낡고 수구적인 보수, 진보와 헤어질 때”라면서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정치인, 미래를 이끌어 갈 능력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의 대통령, 진보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이제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다”라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선두인 문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서 대선판이 진보 대 보수 프레임으로 재편되는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보수와 영남권 지지층 일부는 홍 후보로, 진보와 호남권 지지층은 문 후보로 일부 결집하는 양상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남은 선거 기간은 기존의 이념 구도에서 벗어나 ‘안철수다움’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미래, 혁신, 통합 등의 가치를 내세워 재반등을 시도하고 이번 주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 측에 비해 열세인 조직력을 극복하기 위해 TV토론이나 광고 등 ‘공중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파격적인 포스터와 후보 얼굴 없는 TV 광고 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데 이어 안 후보 측은 이날 TV 광고 2탄인 ‘개혁’ 편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요란한 효과와 편집 없이 안 후보의 육성 인터뷰를 담았다. 한편 상임선대위원장인 박지원 대표는 이날 전남 목포 유세에서 “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단연코 진출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언한다”면서 “나는 이미 안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직후 이러한 뜻을 안 후보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 진영의 ‘박지원 상왕론’ 공세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당론과 관련, 소속 의원 39명 중 34명이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당론 변경은 아직 안 됐지만 당의 입장이 그렇게 가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하지만 선거운동 때문에 의원총회 성립이 어려워 서면을 통해 39명의 의원 전원에게 물었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선 D-29] 文 ‘준비된 대통령’… 安, 영·호남 껴안기… 洪 ‘원맨쇼’ 다걸기

    [대선 D-29] 文 ‘준비된 대통령’… 安, 영·호남 껴안기… 洪 ‘원맨쇼’ 다걸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르게 된 ‘5·9 대선’이 9일을 기점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조기 대선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 정치권은 어느 때보다 요동쳤고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원내 5개 정당의 후보들을 중심으로 5자 구도로 출발했지만 누가 결승선을 통과할지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일단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가 형성된 분위기이지만 다른 후보들도 여전히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및 네거티브도 초반부터 과열되는 모양새다. 30일 동안 대세론을 굳히느냐 아니면 역전의 기적을 이뤄 낼 것이냐.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되기 위해 30일간의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될 각 정당 및 후보들의 필승 전략을 짚어 봤다. ■文, 정책 집중… 캠프서 네거티브 반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점을 내세워 중도·보수표를 끌어온다는 전략을 세웠다. 문 후보는 지난 8일 보수층이 많은 강원도를 찾아 지역 공약을 밝힌 데 이어 9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강화했다. 이 사업은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임기 내 매년 10조원을 투자해 500여개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기 좋은 주거지로 바꾸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재생 정책을 받아들여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문 후보는 10일 박 시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과의 검증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본인은 정책 발표에 집중하고 네거티브성 검증 공세는 선거캠프 차원에서 반박하는 식으로 분리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국민의당 차떼기 동원으로 고발된 인사가 안 후보의 최측근인 송기석 의원의 지역구 조직국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한편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당과 캠프 간 불화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추미애 대표가 측근인 김민석 전 의원을 종합상황본부장으로 임명하면서 당과 캠프 사이 갈등이 표면화됐다. 잡음이 심해지자 문 후보가 직접 수습에 나섰다. 문 후보는 김경수 대변인을 통해 “기존에 구성된 선대위를 존중한다”면서 “상임선대위원장인 당대표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추가나 보완이 필요한 사안은 협의해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당을 중심으로 통합선대위를 꾸리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일단 10일 선대위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安, 안보·미래 승부 중도·청년층 어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는 급상승하는 지지율의 기세로 이번 주 양자는 물론 다자구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명실상부하게 1위를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후보 측은 ‘미래’와 ‘안보’에 초점을 맞춘 행보로 문 후보와 차별화하면서 ‘영호남을 진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중도·보수층으로의 외연 확대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호남 지역의 안정적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9일 “문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안 후보가 역전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호남에서는 아직 문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면서 “이번 주 호남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루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 후보가 이날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안 후보는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전남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육지 이송 과정을 살피고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 문재인’과 ‘자수성가 안철수’ 프레임도 필승 전략 중의 하나다. 중도·보수 층은 ‘자강안보’를 내세워 공략한다는 생각이다. 안 후보 측은 조만간 외교·안보 분야의 인물을 영입할 계획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는 이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와 비교해 취약한 20~30대 청년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洪 “좌파집권 한반도 시리아사태 우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공직자 사퇴 시한(선거일 30일 전)인 9일 밤 늦게 경남지사직에서 사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홍준표의 원맨쇼가 될 것”이라면서 “입이 풀리는 내일부터 죽기 살기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때 알려주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면 한반도에 시리아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 전략과 관련해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세론을 견제하며 지지율을 붙잡고 있는 게 나에게 더 낫다”면서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상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래가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발언에 대한 반응을 나에게 묻지 말라. 난 유 후보에게 신경 쓸 시간이 없다”면서 “바른정당은 지금 한국당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국민의당파, 잔류파, 한국당파 세 갈래로 쪼개져 증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조용기 원로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검찰청으로 부르면 초라한 모습이 언론에 노출돼 선거가 불리해질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장 조사는 야권의 선거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劉 ‘똑똑한 대통령’ 콘셉트로 비전 제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선을 30일 앞둔 9일 “남아 있는 한 달은 제가 생각하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으로 충분하다”며 대역전의 기적을 자신했다. 특히 “제가 보수의 대표 후보로 자리매김되면 유승민과 문재인, 안철수 세 사람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무(無)자격자’라며 각을 세워 온 유 후보는 이날도 홍 후보의 지사직 ‘심야 사퇴’를 두고 “법률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법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으니 우병우(전 민정수석)와 다를 바가 뭐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똑똑한 대통령’ 콘셉트로 정책적 역량과 비전을 소신 있게 제시하면서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앙선관위 및 각 언론사 주최 방송토론회에서 진가를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캠프 측은 자신하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를 위한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외국어고와 자립형사립고 폐지, 대학 입시 논술 전형 폐지 등으로 입시전형 단순화 등을 골자로 한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규격화되고 획일화된 교육 속에서 아이들의 잠재력이 잠자고 있다”며 고교 수강신청제 및 자유학년제 도입 등으로 학생들의 자율성을 살리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沈, 노동정책 차별화로 선거 완주 채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경제 정책과 비전 경쟁을 통해 다자 구도로 이번 대선을 완주한다는 전략이다. 심 후보 캠프는 9일 예정이던 노동 정책 공약 발표를 이번 주 중으로 미루고 호소력 있는 노동 공약의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밀화 작업에 들어갔다. 심 후보는 오는 12일 5당 대선 후보들이 참석하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기조 발언을 통해 개헌에 대한 자신의 차별화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원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전투구 양상으로 가는 선거판은 촛불의 의미와는 어긋나는 것”이라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완전체 포스터 “관계 암시”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완전체 포스터 “관계 암시”

    ‘완벽한 아내’를 이끌어갈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의 완전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가 심재복(고소영), 구정희(윤상현), 이은희(조여정), 강봉구(성준)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 각기 엇갈린 시선으로 네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KBS 별관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파티의 호스트인 듯 유일하게 일어선 재복은 남편 정희에게 와인을 따라주고 있지만, 시선은 카메라를 향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정희, 은희, 봉구 역시 마찬가지로 격식 있게 와인잔을 든 채 파티를 즐기는 듯 보이지만, 미묘한 시선 처리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 테이블에 사이좋게 앉아있지만, 네 사람 모두 각기 다른 생각을 하는 듯한 눈빛과 표정인 것. 관계자는 “그간 공개된 티저가 재복, 정희, 은희, 봉구의 개별적인 캐릭터 컬러를 담아냈다면, 포스터는 네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며 “포스터만 보면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가득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서로 이야기하며 웃고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등 훈훈함으로 가득했다. 덕분에 결과물도 좋게 나온 것 같다”는 말로 현장 분위기를 설명, 배우들의 앙상블이 펼쳐질 본방송에 기대를 더했다.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매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 사진제공= KBS 미디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완벽한 아내’ 성준, 허세 연하남 “고소영과 첫 호흡에 긴장”

    ‘완벽한 아내’ 성준, 허세 연하남 “고소영과 첫 호흡에 긴장”

    ‘완벽한 아내’ 성준이 티격태격 묘한 케미를 선보일 고소영과의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에서 변호사라는 반듯한 직업에 잘생긴 외모까지 갖췄지만, 모태 금수저 여성과의 결혼을 꿈꾸는 야망을 가진 강봉구 역의 성준. 겉으로는 강한 척하는 허세 왕이지만, 내면에는 아픔이 있는 외강내유형 캐릭터다. 조상 대대로 부자인 데다가 증여받은 부동산만 50억 정도 돼 준다면,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 해도 기꺼이 결혼하겠다는 봉구의 강한 야망. 자산 규모가 뛰어난 누님들과 통화를 할 때 자신을 ‘꾸’라고 칭하는 것도, 의뢰인과 상담할 때와 달리 혀 짧은소리도 내며 듣도 보도 못한 ‘생계형 애교’를 선보이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하지만 아줌마 수습사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심재복(고소영)에게 어쩌다 한 번 내민 도움의 손길은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을 싹틔울 예정이라고. 여기에 성준 역시 “고소영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기 전까지 긴장했었는데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현장 분위기도 워낙 좋아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유쾌한 현장에서 자연스레 증폭될 두 사람의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였다. 성준은 “평소에 애교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예사롭지 않은 봉구의 애교를 위해 최대한 대본을 많이 보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이전에 해보지 못했던 뺀질거리는 역할을 하다 보니 스스로도 기대된다.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KBS 미디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완벽한 아내’ 윤상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고소영, 실제 성격은..”

    ‘완벽한 아내’ 윤상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고소영, 실제 성격은..”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고소영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윤상현은 KBS2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조금은 찌질하고 소심한 듯 보이지만, 누구에게나 착하고 가정적인 남편 구정희 역을 맡았다. 키다리 본부장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작과 달리, 아내 심재복(고소영)의 말 한마디에 기가 죽는 정반대의 캐릭터로 돌아왔다.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연기로 믿고 보는 ‘히트 메이커’가 된 윤상현은 “매 작품 다른 캐릭터를 통해 내가 모르는 세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롭고, 그래서 전작과 상반되는 정희가 정말 재밌다”고 말했다. 실제 성격은 정희와 매우 다르지만, 소심함 속에 숨겨진 자유분방함을 섬세하게 캐치, 제대로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매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윤상현은 결혼 이후 처음으로 극중에서 아내가 생겼다. 아내 심재복 역의 고소영과의 호흡은 어떨까. 그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만인의 이상형 고소영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실제 고소영은 털털하고 귀여운 성격이다. 특히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배려해주는 좋은 배우”라는 칭찬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부부 케미에 궁금증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감사하게도 최근 출연한 작품들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는 말로 기대를 더한 윤상현은 “정희와 재복은 부부로서 어려움을 겪게 된 과정들에 집중해서 보신다면 더욱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시국, 시청자 여러분들이 편안히 보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다가가길 바란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완벽한 아내’ 고소영, 10년 전 외모 그대로 ‘어떤 역할 맡았나?’

    ‘완벽한 아내’ 고소영, 10년 전 외모 그대로 ‘어떤 역할 맡았나?’

    고소영이 출연하는 KBS2 ‘완벽한 아내’가 화제다. 16일 오전 경기도 일산 소재 마트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촬영이 진행됐다. 고소영은 주부 심재복 역을 맡아 전세난과 구직난 등 안팎으로 산재한 문제들을 씩씩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상대역인 윤상현은 아내 재복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무서운 부장님 앞에서 더 한없이 쭈굴해지는 요즘 남편 구정희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갈 예정이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 다양한 소재를 맛깔나게 집필하는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 깊이와 재미가 돋보이는 연출을 선보인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억원대 신개념 오피스 인기...마곡센트럴타워 잘나가네~

    1억원대 신개념 오피스 인기...마곡센트럴타워 잘나가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연 1%대까지 떨어지고 경기불황까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빌딩을 분할하여 소형화한 ‘섹션 오피스’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섹션 오피스는 오피스 빌딩을 다양한 규모로 분할해 분양하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작게는 42㎡부터 크게는 200㎡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통상적으로 대형 빌딩에 투자하려면 최소 30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가 필요하지만 섹션 오피스는 1억~3억원대로도 노려볼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마곡센트럴타워가 대표적인 섹션 오피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곡센트럴타워는 지하 3층~지상 12층 1개동(연면적 22,760.10㎡) 규모다. 업무시설은 지상 5층~12층까지로 전용면적 42.12~87.03㎡의 다양한 규모로 단위호실 병합 및 분할이 가능한 152실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기업의 공간활용을 최적화한 전용면적 47㎡ 이하의 소규모 호실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섹션 오피스로는 오피스텔과 달리 100% 업무용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욕실이나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이 없다. 그 덕분에 같은 공급면적이라도 오피스텔보다 사용공간이 더 넓다. 일반적으로 업무시설의 전용면적은 45% 전후지만 마곡센트럴타워의 경우 업무시설은 56.9%, 상업시설은 53.2%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때문에 마곡센트럴타워는 전용면적 42.12㎡(약 12.7평)~47.97㎡(약 14.5평)의 합리적인 면적을 1억8천~2억미만의 낮은 분양가로 실투자금 6~7천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일반적인 마곡지구 오피스텔이 보증금 1천만원에 월65만원으로 6%~8% 수익율을 기대하는데 비해 마곡지구 오피스는 전용 12.7평 기준 보증금 1천만원에 월100만원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으로 연12%이상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마곡센트럴워타워는 2014년 마곡지구 내에 공급된 오피스텔 대비 최대 평당 165만원 저렴하다. 마곡센트럴타워는 입지도 우수하다. LG사이언스파크와 공항대로 사거리가 교차하는 마곡의 중심인 골든크로스에 들어서는 단 하나의 오피스 빌딩이다. LG사이언스파크 및 연구단지로부터 도보로 4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대기업 입주의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전망이다. 사업지와 인접한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 등 11개 계열사의 대규모 R&D센터가 들어선다. 본 사업지는 기본적으로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마곡지구는 판교 테크노벨리의 5배, 상암 DMC의 6배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이다. LG사이언스파크와 이랜드, 코오롱, 에스오일, 롯데연구소, 넥센타이어 등 33개의 대기업 입주가 확정되었고 추가로 중소기업 26개 업체가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협력 기업체와 바이오기업, 신세계, 컨벤션센터 등까지 들어서면 상주인구 16만5000명, 유동인구 30만 명이 예상되는 첨단산업 연구개발 도시가 형성된다. 이러한 마곡지구의 상주인구는 상암 DMC의 3.3배, 판교테크노밸리의 1.8배 규모에 해당한다. 이렇다 보니 현재 마곡지구 일대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 계획 중인 오피스텔은 1만실이 넘고 2014년 올해만 약 8천실이 공급됐지만 마곡지구내 소형 오피스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다. 상품의 희소성이 높은 것. 게다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은 거주기간이 단기여서 매번 세입자를 찾아야 하는 리스크와 부대비용이 발생하지만 수익형 오피스는 세입자의 거주기간이 통상 3~5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직원들을 위한 교통편도 편리하다. 전면에 57m 도로(공항대로)와 우측면 34m 도로 및 북측면 12m 도로 등 3면이 도로에 접하고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탁월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으로부터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역세권 조건도 충족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버스정류장만 3개소가 위치하고 김포공항과 연결된 공항대로는 물론 올림픽대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준공시기가 마곡지구 주요기업의 입주시점과 비슷해 완공 후 조기 수익실현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마곡센트럴타워 입주는 2016년 하반기로 LG사이언스파크(60,000여 명), 코오롱(2,000여 명), 이랜드(1,900여 명), 롯데(600여 명), 대우조선해양(5,000여 명), 넥센타이어(1,200여 명) 등의 입주 시점과 비슷하다. 또한, 여의도 공원의 2배가 넘는 50만㎡ 규모의 근린공원 ‘보타닉 파크’가 2016년, 1,000여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인 이화의료원도 2017년 준공 예정이다. 문의 02-431-1717.
  • 국민 고깃집 그램그램,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창업세미나 개최

    국민 고깃집 그램그램,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창업세미나 개최

    최근 가장 핫(hot)한 소고기전문점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 4인분을 주문하면 4인분을 더 제공하는 일명 4+4의 판매방식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빅투(회장 윤양효)의 ‘그램그램’은 이러한 판매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한 소고기전문점으로, 가맹사업 시작 1년 만에 200호점이 넘게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램그램(www.그램그램.com)의 4+4라는 역마케팅 덕에 시중에는 비슷한 소고기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며 소고기 가격이 고공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그램그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 10월 신메뉴 LA갈비를 출시, 4+5의 판매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에 쌀쌀한 날씨에 걸맞은 따뜻한 소고기국수도 출시하며 고객들을 사로잡는 중이다. 무엇보다 가맹본사의 100%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TV광고는 그램그램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방영한 SBS일일드라마 나만의당신, KBS2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 이어 현재 시청률 1위를 달리는 SBS아침드라마 청담동스캔들, 지난 11월 방영을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KBS2 달콤한 비밀에도 제작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맹 본사의 적극적인 운영 지원과 체계적인 시스템은 그램그램이 국민 고깃집으로 자리잡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에 12월 5일 기준, 전국에는 총 201개의 가맹점이 영업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10여 개 이상, 내년 1월까지 30여 개의 매장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그램그램은 급상승하는 인기와 함께 창업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지난 7일 오후 3시에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ㆍ영남지역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강좌를 진행하였으며,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그램그램 관계자는 “대구 창업강좌를 통해 소고기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그리고 대구지역 예비 창업자분들의 많은 참여로 그램그램이 대구지역에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 된다. 라고 귓뜸 했다. 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창업문의 및 상담신청은 전화(1544-2272)로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달콤한 비밀’ 제작지원… 국민고깃집으로 등극

    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달콤한 비밀’ 제작지원… 국민고깃집으로 등극

    ‘국민 고깃집 브랜드’를 향한 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www.그램그램.com)의 파격적인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램그램은 지난 11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2 일일극 ‘달콤한 비밀’의 제작지원에 참여하며, 올해만 벌써 4번째 드라마 제작지원으로 드라마 속 단골 고깃집으로 전국민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드라마 PPL 광고는 탁월한 브랜드 인지 향상 및 가맹점 매출 효과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용부담으로 중소업체의 경우 쉽게 참여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램그램은 브랜드의 경쟁력을 위힌 본사의 확고한 의지 속에 100% 본사 비용으로 드라마 제작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쾌속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상반기 SBS ‘나만의 당신’, KBS ‘골든크로스’를 통해 인지도를 쌓는데 성공한데 이어, 현재 방영 중인 ‘청담동스캔들’은 시청률 15%를 넘어서며 PPL 대박을 터트려온 것.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달콤한 비밀’ 역시 첫 회부터 호평을 받으며 ‘그램그램’이 국민 고깃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램그램’은 질 좋은 소고기를 4인분(600g)+4인분(600g)으로 판매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10월 출시한 LA갈비의 경우 4인분(600g)+5인분(750g) 판매라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곧바로 인기메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소고기국수도 쌀쌀한 날씨에 속을 따뜻하게 하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차별화된 맛과 가격은 물론이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운영노하우를 앞세운 ㈜빅투(회장 윤양효)의 그램그램은 11월 12일 기준으로 총 193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며, 다음달까지 30여 개의 신규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램그램 관계자는 “그램그램을 모방한 4+4 고깃집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그램그램만의 차별화 된 맛과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가맹점 매출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외식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앞으로도 이에 걸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급증하는 인기 속에 가맹점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창업강좌는 매회 신청자 폭주로 조기마감 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오는 11월 14일(금) 오후 2시 광진구 구의동 그램그램아카데미에서 개최되는 창업강좌 역시 사전참가 신청은 필수다. 이날 창업강좌에 참여를 하는 참석자는 가맹점 개설비용 1000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무상 컨설팅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강좌 신청 및 문의는 대표번호(1544-2272)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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