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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언론 “기시다 7∼8일 방한 확정적…셔틀외교 재개 신호탄”

    日언론 “기시다 7∼8일 방한 확정적…셔틀외교 재개 신호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확정적이라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이 1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집권 자민당 측에 이 같은 계획을 전달했다. 지지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취임 이후 최초”라며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고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실현되면 2018년 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일본 총리가 한국을 찾게 된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지난달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이 합의한 ‘셔틀 외교’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시간 간격을 두지 않고 방한해 정상 간 대화 촉진을 확실히 하고자 하려는 것”이라고 짚었다. 한일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 차원에서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의 방한이 마지막이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의 이달 초순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르면 7∼8일에 실현되는 방향이라고 전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북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복원에 따른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가 사죄와 반성을 언급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19∼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했고, 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약 2주 만에 또다시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골든위크’(황금연휴)를 맞아 아프리카를 순방 중이며, 싱가포르를 거쳐 5일 귀국한다.
  • [길섶에서] 외국인 관광객/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외국인 관광객/황성기 논설위원

    북한강변 유원지로 나들이를 갔다.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낮 12시도 안 돼 주차장이 붐볐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유원지는 입구부터 북적인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오르내리는 관광버스가 많다. 어림잡아도 외국인이 나들이 인파의 절반은 돼 보인다. 코로나가 물러난 뒤 외국인이 몰려온다는 보도는 봤지만 유원지에 와서 실감할 줄은 몰랐다. 쓰는 언어도 다양해 세계 각지에서 오고 있구나 했다.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쓴 사람도 거의 없이 화창한 봄날씨의 유람을 즐기는 모습에 덩달아 신난다. 고교 동창생들과 겨울의 끝에 놀러 간 일본 규슈도 그랬다. 우리 일행 같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몰려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을 정도였다. 일본의 4월 말, 5월 초 연휴인 ‘골든위크’에 서울에 놀러 온다는 연락을 준 지인만 다섯 팀이다. 낮밤으로 일본인 친구들을 모실 가게를 찾고 예약하며 분주했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된다.
  • 3년만에 베이징 직항 재개… 황금연휴 4일간 관광객 16만명 제주로

    3년만에 베이징 직항 재개… 황금연휴 4일간 관광객 16만명 제주로

    4월 마지막 주말이자 근로자의 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동안 16만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6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15만 6000여명, 외국인 관광객은 4000여명 정도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28일 4만 3857명(내국인 4만 2017명, 외국인 1840명), 29일 4만 3961명(내국인 4만 1953명, 외국인 2008명), 30일 4만 3575명(내국인 4만1858명, 외국인 1737명)에 이어 5월 1일 4만명 등이다. 지난 20일 기준 근로자의날인 1일 국내선 평균 탑승률은 93.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단체관광은 28개교 558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싱가포르·대만·상하이·베이징 등 국제선 운항이 올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회복추세다.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입도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 대비 34편(-3.5%) 감소했으나 코로나19 기간과 비교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노동절 29~5월 3일)과 일본 골든위크(29일~5월7일) 외국인 관광객은 4000∼5000명, 그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현재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제직항노선은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태국, 대만 등 6개국 9개 노선에서 주 82편(도착편 기준)이다. 이 가운데 중국 운항 노선은 시안(진에어), 상하이(춘추항공, 길상항공, 진에어, 동방항공), 난징(길상항공), 베이징(대한항공, 제주항공), 홍콩(홍콩익스프레스) 등이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와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로 끊겼던 제주~베이징 노선이 3년 만에 재개되는 5월 1일 오후 2시 25분 베이징발 대한항공 첫 항공편(KE2256편, 138석)을 타고 제주에 오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13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연다. 대한항공은 주 4차례(월·화·목·토) 제주-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며, 6월부터는 284석 규모의 A330 항공기로 교체해 공급석을 확대할 예정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체 객실 1600실 중 하루 1300실(약 81%) 안팎으로 객실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드림타워 관계자는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으로 카지노 매출도 덩달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관광공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MZ세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7명을 초청해 웰니스 관광, 야간 관광, 제주 체험형 콘텐츠 등 제주 관광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인플루언서들은 웨이보, 샤오홍슈 등 중국 MZ세대가 이용하는 온라인플랫폼에서 팔로워수가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여행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하는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들이다. 특히 29일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위치한 감성 캠핑장에서 ‘DIY 삼겹살 먹방 in 제주’를 주제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중국 MZ세대들에게 더욱 생생한 제주의 모습을 선보였다.
  • 올 1분기 외국관광객 171만명...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세

    올 1분기 외국관광객 171만명...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세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50% 수준을 회복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71만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384만명 대비 44.6%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동남아·중동, 유럽·미국 지역이 2019년 1분기 대비 70% 이상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복원을 선도했다. 일본과 대만도 40~50% 대로 회복됐다. 특히 지난달은 회복률 증가 추세가 더 뚜렷했다. 미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몽골, 프랑스 등에서 온 관광객은 2019년 3월 방문객 수치를 웃돌았다. 특히 싱가포르는 2019년 3월과 비교할 때 1.5배 이상 관광객이 늘었다. 문체부는 “빠른 항공노선 복원과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국 여행 선호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온 일본 시장은 지난달 전월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지난달 일본인 관광객은 모두 19만명으로, 2019년 3월 대비 51.3% 수준이다. 문체부는 주변국의 4월 말,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늘 것을 내다봤다. 일본 HIS 여행사가 발표한 올해 골든위크 예약 동향에서 일본인 인기 해외 관광지로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씨트립 산하 플라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인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중국인들이 선호한 관광 도시에서 서울이 3위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홍콩을 시작으로 이번 달 도쿄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다음 달에는 두바이, 싱가포르, 타이베이에서, 6월엔 런던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 치맥도 한류 반열에…‘치맥페스티벌’ 일본 상륙

    치맥도 한류 반열에…‘치맥페스티벌’ 일본 상륙

    한국관광공사, 日 골든위크에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개최한국 문화관광축제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사례…문별·윤하 출연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에서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해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도쿄,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문화관광축제를 일본에서 재현해 개최한다는 발상으로 일본인들에게 ‘치맥‘이 매력적인 한국의 음식문화이자 색다른 관광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행사를 기획했다. ‘치맥’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하여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려지면서 2021년 10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됐고, ‘제4차 한류붐’이 불고 있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대중적인 음식문화로 알려졌다.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장에는 30개 지자체·항공사·업체가 참여해 치맥을 중심으로 한 한국음식 부스와 한글·한복·한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 홍보부스, ‘대구치맥페스티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한국 길거리음식(K-YATAI)’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는 마마무 ’문별‘, ’윤하’, 한일 합동 그룹 ‘오르빗’의 K-POP 라이브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태평무를 이수한 ‘김희옥’ 선생의 한국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행사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아사히신문은 ‘치맥 빛나는 식문화’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치맥 문화를 소개하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치맥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난 24일 지면에 실었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서도 게제됐다. 김태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한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이자 K-컬처 100선 이벤트 중 하나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일본에서 개최해 한국관광을 이슈화하고자 행사를 계획했다”며 “일본여행사와 공동으로 8월에 개최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참가상품도 개발해 치맥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일본인을 적극 발굴·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치맥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음식축제로 성장시키고, 방한여행상품 개발을 통한 외국인 축제 참가자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 中 노동절·日 골든위크 특수… 이머징 국가 리오프닝 주목[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올해 세계 주식시장에서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이머징 국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펀드 자금이 북미 지역에서 유출돼 이머징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유입되는 현상과도 일맥상통한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이 1분기 실적에서 바닥을 찍고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다. 이번 주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이차전지·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견조해 포스코의 광물 관련 수직계열화 계획 및 LG디스플레이의 투자 발표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빅테크 기업인 애플, 아마존,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기술주 실적 발표와 환율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기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3일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려 미국 경기지표와 물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중국의 3월 소매판매증가율이 시장 예상치인 7.4%를 크게 웃도는 10.6%를 기록했다. 이에 의류, 화장품 등의 중국 관련 소비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 때문에 주가가 부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으나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로 반도체, 화장품, 의류, 호텔레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중국의 노동절(4월 29일~5월 3일)과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5월 7일)를 앞두고 일본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3월 일본 방문 외국인 수는 181.8만명으로 전월 대비 23.2%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입국 규제 완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벚꽃 시즌을 맞아 일본 여행 수요가 높아졌고 크루즈선 운항 재개와 항공편 회복의 영향이 반영됐다. 다음달 8일부터는 일본 방역 규제가 종료되고 중국 여행객 대상 규제도 완화될 예정이다. 일본인의 국내·해외 여행 증가와 코로나19 이전의 11% 수준에 불과한 중국발 여행객 수 회복이 기대된다. 반도체, 의류, 레저, 항공 등 리오프닝 업체에 주목할 시기로 판단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더 글로리’ 이도현 “한강 라면 즐기러 한국 관광 오세요”

    ‘더 글로리’ 이도현 “한강 라면 즐기러 한국 관광 오세요”

    “서울에는 한강이라는 고즈넉한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유명한 ‘한강 라면’도 먹으면서 강아지들과 산책하고 사람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본전 그 이상을 뽑을 수 있는 한국에 오세요.”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배우 이도현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인들을 상대로 한국 관광 홍보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이날부터 30일까지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저녁 도쿄에서 1500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해 한국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국여행 콘서트 ‘드라마틱 나이트’가 열린다. 배우 이도현은 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일본 대형서점인 쓰타야 서점 롯폰기점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과 일본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더 글로리 등으로 일본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그는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관광지에 대해 “예쁘고 경치 좋고 가슴을 울릴 만한 공간이 정말 많다”며 “강원도나 남해에서 예쁜 풍경의 바다를 볼 수 있고 좋은 곳이 많아 한 군데를 말하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이도현은 “김치찌개를 추천한다”며 한국에서 다양한 한식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닭볶음탕, 비빔밥, 육전, 육회비빔밥 등 맛있는 음식이 굉장히 많다”며 “한국에서는 고추장과 간장 등을 이용해 개인에 맞춰 먹을 수 있도록 돼 있어 다양한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운 것을 잘 먹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잘 못 먹는다”고 말해 기자간담회장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전날 일본에 입국한 그는 다코야키를 먹으러 간 식당에서 많은 일본인이 알아봐 인기를 실감했다고 했다. 그는 “더 글로리가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고 주여정(더 글로리에서의 배역 이름)이 사랑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드라마는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겁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게 특징”이라며 “좋은 작가와 연출,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들이 있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했다. 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국드라마가 다양성이 있어 저라는 사람이 복을 받고 운이 좋았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쓰타야 서점 롯폰기점에서는 일본 30~50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 관광 상품과 한국 서적을 함께 소개하는 한국 여행 캠페인도 열렸다. 이번 홍보 행사에 맞춰 일본을 방문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와대’를 관광지로 추천하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미술품이 있고 전통문화재가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 가면 무언가 새로운 것과 기분 좋은 것을 경함하고 역사를 만날 수 있고 멋진 풍광과 함께 맛있는 것도 즐길 수 있다”며 “많이 와주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 日 골든위크 앞두고 직접 현지서 세일즈…박보균 문체부 장관 “난 K관광 영업사원”

    日 골든위크 앞두고 직접 현지서 세일즈…박보균 문체부 장관 “난 K관광 영업사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 현지에서 한국 관광 세일즈에 나선다. 일본의 대표적인 연휴 기간인 ‘골든위크’ 동안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다. 문체부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는 골든위크를 앞두고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등 5개 도시에서 14~30일 ‘K관광 로드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일본인이 올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에 서울이 1위로 꼽혔다. 문체부는 14일 도쿄에서 1500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드라마와 함께하는 한국 여행 콘서트 ‘드라마틱 나이트’를 진행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이도현 배우, 드라마 ‘도깨비’ OST 가수 펀치가 드라마 속 여행지를 설명한다. 박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선다. 박 장관은 “‘K관광 영업사원’이 돼 K관광을 세일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순방을 나서면서 ‘1호 영업사원’으로 명명한 사례를 본뜬 것이다. 박 장관은 방일 기간 일본 국토교통성 사이토 데쓰오 대신을 만나 양국 관광교류 촉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일 관광장관 면담은 2019년이 마지막으로, 이번에 4년 만에 열린다. 문체부는 21일 히로시마, 22일 후쿠오카에서 부산 관광을 집중적으로 마케팅한다. 22~23일에는 나고야 주부센트레아 국제공항을 ‘K컬처 터미널’로 조성하고 항공사들과 협력해 항공권 공동 판매를 할 계획이다. 29~30일 오사카에서는 ‘K구르메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처럼 한국의 지역 음식 축제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또 ‘겨울연가’의 원조 팬인 중장년층을 위한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마케팅도 이어 간다. 주한 일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광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 뒤 남이섬을 방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쓰타야서점 롯폰기점에서는 30~50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 관광상품과 한국 서적을 함께 소개하는 한국 여행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문체부는 오는 9월까지 한일 정기편 항공노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대비 92%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달부터 일본을 포함한 22개국의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을 면제해 관광객 입국이 편해진 만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보균 문체부 장관 “나도 영업사원”···일본서 직접 한국관광 알린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나도 영업사원”···일본서 직접 한국관광 알린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을 ‘K-관광 영업사원’이라 이름 붙이고 일본에서 한국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일본 관광객이 한국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만큼, 연휴 기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다. 문체부는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위크’를 겨냥해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14~30일 ‘K-관광 로드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골든위크는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 연휴다. 온라인여행사(OTA) 트립어드바이저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이 올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에 서울이 1위로 꼽혔다. 박 장관은 첫날인 14일 도쿄 행사에서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또 일본 국토교통성 사이토 데쓰오 대신을 만나 양국의 관광교류 촉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일 관광장관 면담은 2019년을 마지막으로, 이번에 약 4년 만에 열린다. 박 장관은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성과에 이어 양국이 여행으로 더 가까워지도록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4일 도쿄에서 1500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드라마와 함께하는 한국 여행 콘서트 ‘드라마틱 나이트’를 진행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이도현 배우, 드라마 ‘도깨비’ OST 가수 펀치가 드라마 속 여행지에 관해 설명한다. 21일 히로시마, 22일 후쿠오카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 관광을 집중 마케팅한다. 22~23일에는 나고야 주부센트레아 국제공항을 ‘K-컬처 터미널’로 조성하고 항공사들과 협력해 항공권 공동 판매를 할 계획이다. 29~30일 오사카에서는 ‘K-구르메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처럼 한국의 지역 음식 축제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또 ‘겨울연가’의 원조 팬인 중장년층을 위한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마케팅도 이어간다. 주한일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광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 뒤 함께 남이섬을 방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츠타야서점 롯폰기점에서는 30~50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 관광상품과 한국 서적을 함께 소개하는 한국 여행 캠페인이 이어진다. 앞서 11일부터 일본 여행사 HIS, 라쿠텐트래블과 함께 온라인 한국 여행 특별 판촉으로 신규 여행상품 판매하고 있다. 문체부는 오는 9월까지 한일 정기편 항공노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대비 92%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달부터 일본을 포함한 22개국 국민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을 면제해 관광객 입국도 편해진 만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본·중국 관광객 잡아라…관광으로 내수 활성화

    일본·중국 관광객 잡아라…관광으로 내수 활성화

    정부가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늘려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 등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숙박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각 나라별 맞춤 전략을 통해 외국 관광객을 최대한 모은다.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물꼬를 튼 일본 관광객을 위해 세대 맞춤형 마케팅을 벌인다.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해 화장품, 패션, 한국음식 등 일본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관광을 기획하는 ‘한일 미래문화관광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류 붐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 일본 방영 20주년을 맞아 중장년 원조 한류팬을 노린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캠페인도 추진한다. 중국의 경우 다음 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노동절 연휴가 이어진다. 이번 달 한·중 항공편 증편 및 페리 재개를 계기로 씨트립 등 중국 온라인여행사와 공동으로 ‘한국 다시 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여행 상품을 구매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한다. 5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연다. 이 밖에 파리·런던에서 ‘테이스트 코리아’를 개최해 한국 음식을 알리고, 동남아 관광객 대상으로는 국가별 선호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간에 개방한 청와대와 경복궁, 북촌·서촌, 북악산을 엮어 ‘청와대 관광클러스터’를 만들고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10개의 전통시장을 엄선해 홍보대사나 인플루언서를 활용, 지역 관광명소로 키운다. 이밖에 5월 27일 부산드림콘서트, 6월 16~18일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7월 코리아서머세일 등 이벤트에도 관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관광 수요도 늘려간다. 숙박시설 3만원 할인권 100만장과 놀이공원 등 이용 시 1만원 할인권 18만장을 제공하는 ‘쿠폰 받고 여행 가자’ 이벤트도 이어진다. 중소·중견기업이 10만원, 근로자가 20만원을 여행자금으로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도 애초 9만명 규모였던 것을 19만명까지 확대한다. 교통·숙박·레저 등 전방위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6월 여행가는 달’도 추진한다.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자체 관광으로 연계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ASML, ‘710조 오일머니’ 빈 살만까지…‘골든위크’에 분주한 재계

    마이크로소프트와 ASML, ‘710조 오일머니’ 빈 살만까지…‘골든위크’에 분주한 재계

    글로벌 재계 거물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하면서 주요 그룹들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와 전자 등 한국 핵심 산업이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운데 반등의 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 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정·재계 인사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주 서울을 찾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피터 베닝크 ASML CEO,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나델라 CEO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나델라 CEO와 만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협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나델라 CEO는 이번에 답방 형식으로 이 회장을 다시 만나 두 회사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이끄는 베닝크 CEO는 16일 경기 화성에서 개최되는 자사 반도체 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한다. 베닝크 CEO는 기공식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 임원들을 만난 뒤 이 회장과 단독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ASML은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으로,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해 ‘슈퍼을’로 통한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네덜란드 본사를 직접 찾아 베닝크 CEO와 노광장비 수급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총사업비 5000억 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권을 쥔 빈 살만 왕세자의 17일 방한은 삼성·SK·현대차·한화 등 주요 그룹이 주목하는 빅이벤트다. 빈 살만 왕세자는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네옴시티 지하터널 공사를 수주한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스마트시티 조성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는 반도체와 AI, 통신망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한화도 건설 등 네옴시티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방한 당일 저녁 일본으로 떠나 시간이 촉박한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각 그룹 총수도 함께 만나는 방안도 거론된다. 빈 살만 왕세자와 기업인들의 면담 일정이 확정되면 이날 재판이 예정된 이 회장은 법원의 승인을 받아 재판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반도체, 에너지, 교통, 통신, 건설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엄청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라면서 “만약 일정상 기업인들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대통령 접견에서 국내 기업의 네옴시티 참여와 사우디 원전 사업 수주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日 3년 만에 긴급사태 없는 ‘골든위크’…기시다 “젊은층 3차 백신 접종하라”

    日 3년 만에 긴급사태 없는 ‘골든위크’…기시다 “젊은층 3차 백신 접종하라”

    일본에서 3년 만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 연휴가 시작됐다. 일본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골든위크’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과 외출 자제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발령되면서 귀성이나 여행이 제한됐다. 하지만 올해는 긴급사태가 발령되지 않아 연휴 첫날인 이날부터 공항과 기차역 등이 사람들로 붐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4월 28일~5월 8일 신칸센 지정석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노선별로 56~284% 증가했다. 4월 29일~5월 8일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선은 70%, 국제선은 370% 각각 늘었다. 특히 해외에서 일본 입국 시 격리 기간이 줄어들면서 해외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 긴급사태가 없는 휴일을 맞이하면서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도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700만명 조합원이 가입한 렌고는 이날 도쿄 시부야구 요요기공원에서 제93회 노동절 중앙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예년의 8분의 1 정도인 5000명 참석으로 제한했지만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3년 만의 행동 제약이 없는 최대 연휴를 맞이했지만 연휴가 끝나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756명으로 이달 중순 들어 4만명대 안팎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젊은층의 3차 백신 접종을 호소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8일 총리 관저 홈페이지에 게시한 영상 메시지에서 “젊은층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화될 수 있다”며 “자신을 지키고 가족과 친구를 지키기 위해 3차 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대선판 지각변동? …윤석열 29일 출마·최재형 주초 사퇴 몰아친다

    대선판 지각변동? …윤석열 29일 출마·최재형 주초 사퇴 몰아친다

    선두 윤석열, 여야주자 공격에 ‘내우회환’‘대체제’ 최재형, 김동연 행보도 변수국민의힘 당권주자들도 지지율 상승세유승민, 원희룡, 하태경, 홍준표 채비 ‘장외’ 안철수, 국민의힘 합당 여부 주목 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오는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직을 사퇴한 뒤 곧 대선 레이스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당내주자들도 속속 대선 출마를 본격화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주 ‘골든위크’를 맞은 야권 대선판이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윤석열, 29일 윤봉길기념관서 출사표최재형, 이르면 28일 감사원장직 사퇴 尹 ‘X파일’ 논란 속 최재형 지지율 3위 껑충 우선 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마 선언 후에는 공개 행보를 늘려가며 그간의 신비주의 행보에서 벗어나 대중과의 접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검증대 위에 올라서는 셈이다. 최 원장도 이르면 28일 등 이번주 초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지는 미지수지만, 사퇴 선언만으로서 사실상 링에 뛰어오르는 셈이다. 최 원장의 측근은 언론에 “사퇴 다음 수순은 대권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이 ‘X파일’ 등 여권이 도덕성 리스크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최재형 대안론’이 강한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원장이 뛰어들 경우 현재 범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지위에 이변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의 모호한 화법과 전언 정치에 대한 비판, ‘X파일’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그의 ‘대체재’로 평가받는 최 원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최 원장은 3.6%의 지지율을 기록해 단숨에 야권 인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2.2%p, 응답률 5.8%. 이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전 총장이 스스로의 정치적 역량이 아닌 반(反)문재인 연대의 상징으로서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는데 정치적 미숙함과 국민적 피로감을 유발해 위기를 자초했다는 분석이다.유승민, 14.4% 첫 두자릿수 지지율‘복당’ 홍준표, 대선 레이스 잰걸음 다른 주자들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당 밖의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그 가운데 한 명으로 언급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 경선에 참여해달라’고 했으나, 확답을 주지 않은 김 전 부총리는 야권 레이스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 감사원장, 경제부총리 등 요직을 지낸 인물들이 야권 대선판으로 속속 모여드는 아이러니한 형국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장성민 전 민주당 의원도 입당을 검토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 등 당내 주자들은 이미 경선 채비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24일 복당한 홍준표 의원도 잰걸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4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18~20일 진행한 대권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은 14.4%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에 올라섰다. (표본오차 98% 신뢰수준±3.1%포인트)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온 여권 인사들과 더불어 홍준표 의원까지 윤 전 총장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윤 전 총장이 내우외환에 시달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홍 “尹 등판도 전 20가지 의혹 문제”추미애 “尹, 대통령직 넘보면 안 돼” 홍 의원은 지난 25일 윤 전 총장을 ‘인터넷 쇼핑몰의 신상품’에 비유하면서 “신상품이 배송되면 직접 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을 하지 않느냐”고 혹평했다.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이 여러 의혹과 관련해 혹독한 검증을 거쳐 흠결이 있다면 대선 레이스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복당이 성사된 지난 24일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찰총장이라는 법의 상징에 있었던 분이 등판도 하기 전에 20가지 정도의 비리 의혹이나 추문에 휩싸여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압박했다. 여권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국민을 보호하라고 위임한 국가 공권력인 검찰총장은 거의 마지막 공직이어야 한다. 대통령직을 넘보면 안 되는 것”이라면서 “본인의 사익 추구를 위한, 권력·출세욕의 재물로 삼았다고 국민이 의심하지 않겠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대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 관문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변수다. 합당이 마무리되면 자연스럽게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지만, 당명 변경 등을 놓고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 쉽지 않은 과정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올림픽 얼마 안 남았는데… 日, 백신 음모론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일반 접종이 진행 중인 일본에 때아닌 ‘백신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7월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일본 정부이지만 의료진 부족, 예약 절차 미비에 이어 음모론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어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트위터와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대해 “감염 확대는 거짓말”, “세계의 흑막이 백신으로 인류를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가짜 정보가 퍼지고 있다. 이 때문에 1%대에 불과한 일본의 백신 접종률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백신 음모론은 현장 시위로까지 확대됐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중이던 지난 2일 JR오사카역에서는 10명가량이 모여 백신 반대 시위를 벌였다. 전국 각지에서 매주 시위를 하는 이들은 “코로나19는 그저 감기로 세계의 자본가가 각국의 정부를 조종해 꾸몄다”라는 허위 주장이 담긴 전단지를 행인들에게 배포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시위에 참가한 한 30대 여성은 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코로나19가 허위라는 것을 알았다며 “백신은 인구 감소를 목적으로 (접종하면) 5년 안에 죽는다고 들었다. 아들에게도 이러한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영업시간 단축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이들이 음모론을 강하게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바대학병원의 다니구치 도시후미 의사는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했지만 “거짓말하지 마라” 등의 항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지친 사람이 허위 정보에 이끌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과학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음모론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우치다 마리카 도쿄대 과학 커뮤니케이션론 특임 강사는 “정부와 전문가, 언론은 음모론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인지 편향을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 발신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中 노동절 ‘환영’, 日 골든위크 ‘불안’…연휴 놓고 온도 차 왜

    中 노동절 ‘환영’, 日 골든위크 ‘불안’…연휴 놓고 온도 차 왜

    중국과 일본에 5월 초 각각 대형 연휴가 예정된 가운데 연휴 상황을 놓고 각국이 서로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모처럼 만의 연휴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한편 일본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30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5월 1~5일 노동절 연휴 기간 연인원 2억 65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늘어난 규모다. 교통운수부는 “온라인 사이트의 연휴 여행상품 예약 현황을 보면 약 70%가 다른 성으로 간다”며 “렌터카 예약은 2019년보다 126%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노동절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면서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25일 “전국적인 소비 지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며 노동절 연휴를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항공편과 호텔 예약률은 2019년 대비 각각 23%, 43% 늘어났다. 또 영화표 예매액은 지난 28일 1억 위안(약 172억원)을 넘겼다. 둥덩신 우한과기대학 금융증권연구소장은 “중국의 2분기 소비는 2019년 수준으로 반등하고 코로나19 재발이 없으면 이를 능가할 것”이라며 “소비가 올해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일본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 29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한 일본 정부가 도쿄도 등에 긴급사태를 선언하며 외출자제를 당부했지만 몰려드는 인파를 막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이 세 번째 긴급사태 발령으로 외출자제 등에 피로감을 드러낸 일본 국민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NHK 방송이 NTT도코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연휴 첫날인 29일 도쿄 밖으로 이동(여행 등)한 사람의 수는 코로나19 자체가 없었던 재작년에 비하면 31% 감소했지만 1차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45%나 증가했다. 오사카도 마찬가지였다. 재작년에 비해서는 45%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오사카 밖으로 나간 사람이 24% 증가했다. 특히 오키나와로 이동한 규모는 2배 이상이었다. NHK는 “1차 비상사태가 내려졌던 지난해에 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것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日 골든위크 코로나 방어 총력전…“올림픽 전까지 백신 효과 나와야”

    日 골든위크 코로나 방어 총력전…“올림픽 전까지 백신 효과 나와야”

    “올림픽 개막 전까지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 감염자 수가 떨어지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30일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한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도쿄도 등 4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내려진 긴급선언을 예정대로 11일에 종료할 수 있을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000명대에 이르는 일본에서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진행 중이지만 11일까지 17일간으로 한정한 것은 너무 짧다는 우려가 많다. 일본 내 전문가들은 3주 이상은 발령해야 효과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자칫 긴급사태를 장기화하면 경제적 타격은 물론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자민당 간부는 마이니치신문에 “(5월 17~18일로 조정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일본 방문도 (긴급사태 발령 기간 설정) 판단의 소재가 되었을 것”이라며 “방일 전에 긴급사태를 해제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의 올림픽 개최 의지는 확고하다. 그는 지난 28일 일본 내 각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도쿄올림픽에 대해 “IOC는 7월부터 개최할 것을 이미 결정했고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와도 확인하고 있다”며 “정부로서도 도쿄도, 조직위원회, IOC와 감염 대책을 포함해 협의를 거듭하고 있고 안전·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기존에 승인한 화이자 백신에 이어 5월 20일쯤 모더나 백신을 승인할 예정으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감염을 막을 계획이다. 30일 일본에 도착한 모더나 백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도쿄와 오사카에 세워질 백신 접종 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본 정부의 계획과 스가 총리의 의지와는 별개로 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30일 사설에서 “냉정한 눈으로 현실을 마주할 때”라며 올림픽 취소를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일본 내 올림픽 관중 수용 여부를 올림픽 개막 직전인 6월에 결정하기로 판단을 미룬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관중의 유무나 규모가 불명인 채로 의료 체제를 어떻게 구축할 생각인가”라고 꼬집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골든위크’ 기간 코로나19 감염을 최대한 막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계획과 달리 휴일을 맞아 주요 지역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코모·인사이트마케팅의 위치정보 데이터를 인용해 일본 전국 10개 주요 지점의 휴일 첫날인 29일 오후 3시대의 인파가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1.2~3.3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이 세 번째 긴급사태 발령인 만큼 외출 자제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쿄의 번화가 긴자의 첫날 인파는 긴급사태 발령 전인 지난 18일에 비해 29% 감소했지만 지난해 4월 29일과 비교하면 114% 늘었다. 훗카이도 삿포로역은 18일 대비 4% 감소했고 지난해보다는 232%나 증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국서 ‘국민 아내’라 불린 일본 여배우, H&M광고 출연했다가

    중국서 ‘국민 아내’라 불린 일본 여배우, H&M광고 출연했다가

    일본 배우 유이 아라가키(33)가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의 모델을 맡자 중국 팬들이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 H&M은 중국 신장에서 생산된 면이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졌다며 신장산 면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해서 중국 네티즌들의 불매운동에 시달리고 있다. 아라가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5월 황금연휴 기간인 ‘골든위크’를 맞아 진행되는 H&M의 ‘렛츠 체인지’ 광고 캠페인의 모델을 맡았다. 신장은 세계 면 생산량의 5분 1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신장자치구의 이슬람 교도들인 위구르족이 강제노동을 통해 면을 생산한다며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 나이키, H&M 등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이 위구르족 인권침해에 반대해 신장산 면을 쓰지 않겠다고 했으나 중국 정부는 강제노동 의혹에 대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신장의 면은 대부분 기계로 생산되며, 위구르족은 중국 평균임금보다 많은 돈을 받는다는 것이다.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는 H&M 제품이 모두 퇴출되는 등 신장 면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힌 서구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혹독한 보복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에서 아라가키는 ‘국민 아내’로 불리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에 H&M의 모델이 되자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라가키는 중국인이 아니며 우리는 그녀를 막을 권리가 없다”라면서도 “중국인이 보이콧한 H&M을 인정한 일본인을 보이콧하는게 무슨 잘못인가”라며 아라가키에 대한 반감을 표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대남 찾고·백신 맞고...집 밖에서 원인 찾는 韓日여당 ‘닮은꼴’

    이대남 찾고·백신 맞고...집 밖에서 원인 찾는 韓日여당 ‘닮은꼴’

    지난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한국의 더불어민주당과 25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마찬가지로 참패한 일본의 자민당이 내부 혁신을 뒤로한 채 패배의 원인을 당 밖에서만 찾으려 하고 있다. 나라는 다르지만 집권 여당이 근본적인 원인은 무시한 채 여론 달래기에만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재보선 패배의 원인이 20대 지지율 하락으로 보고 암호화폐와 군 가산점 등 특히 20대 남성의 마음을 끌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시장 상황과 국제사회의 대응 등을 살피면서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해 문제의 해법을 찾아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가상자산 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사회구조적 문제를 살펴 자산불평등과 미래불확실성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위협 요소를 발견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자민당은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정치인의 금품 제공 문제, 일본식 표현인 ‘정치와 돈’에 대한 대책 마련을 뒤로한 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자민당에 등을 돌린 국민 달래기용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6일 자민당 참패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바로잡을 점은 확실히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7월 말을 염두에 두고 고령자와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분 전원에게 2차 백신 접종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정권에의 역풍을 백신 접종의 진전으로 극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내에서는 선거 결과에 대한 총리 책임론은 나오지 않고 코로나19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특히 스가 총리는 히로시마 재선거의 원인이었던 대규모 매수 사건에 대해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사건과 관련된) 서류는 (수사당국에) 압수됐고 당에는 회계감사인이 있어 그런 가운데 판단해가겠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29일부터 시작되는) 골든위크까지는 소란스럽겠지만 그 이후로는 다들 (자민당의 문제에 대해) 잊어버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일본, 올림픽 3개월 앞두고 세 번째 긴급사태 선포

    일본, 올림픽 3개월 앞두고 세 번째 긴급사태 선포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개막하는 일본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골든위크’를 앞두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일본이 긴급사태를 발령한 것은 지난해 4월,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3일 오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유행 상황이 심각한 도쿄도·오사카부·교토부·효고현 등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이대로 방치할 경우 대도시에서의 감염확산이 우려된다”며 긴급사태 재선포 배경을 설명한 뒤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이어지는 골든위크 기간에 외출과 귀성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발효되는 것은 지난달 22일 해제된 후 한 달여 만이다. 긴급사태가 발령되면 술집은 물론 생필품 매장을 제외한 1000㎡ 이상 면적의 대형 상업시설은 모두 영업이 중단된다. 일반 음식점은 주류를 팔아서는 안 되고, 영업시간도 오후 8시까지 단축된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각종 이벤트나 모임도 금지된다.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대중교통 막차시간도 앞당겨진다. 일본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50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이 긴급사태를 발령한 데는 골든위크 기간에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될 경우 도쿄올림픽을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깔려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올림픽과 긴급사태가) 관계 없다고 말했다”면서 “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21일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은 황금연휴와 관련이 있을 뿐, 도쿄올림픽과는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하지만 가가와현 나오시마에서 성화 봉송 행사를 위해 교통을 통제하던 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팬데믹 상황은 안정되지 않고 있다. 이날 새로 확진된 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는 5113명으로 2차 긴급사태가 해제된 지난달 22일(815명)의 6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 55만 3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9806명을 기록했다.
  • 日, 세 번째 긴급사태 선포… IOC “올림픽과 무관”

    日, 세 번째 긴급사태 선포… IOC “올림픽과 무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4000명대에 이르자 일본 정부가 23일 도쿄도 등 4개 광역지역에 또다시 다중 이용시설의 휴업을 담은 긴급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긴급사태가 선포되는 지역은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신규 감염자가 크게 증가한 도쿄도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4곳이다. 긴급사태 발효 기간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 도쿄도는 다음달 11일이나 16일까지, 오사카부는 3주에서 1개월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100일도 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데는 지금 확산세를 막지 않으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골든위크 기간을 맞아 인도와 필리핀 방문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른 국내 여론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하기까지 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지난 21일 정부에 긴급사태 선포를 요청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을 듣고 이를 참고해 요청하게 됐다”며 “(확산을 막기 위한) 이 타이밍을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음식점 영업이 오후 8시까지로 단축되고 외출 자제 요청 등이 이뤄진다. 이에 따르지 않으면 30만엔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될 수 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심지어 음식점에서 주류 제공을 전면 금지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도쿄도에 긴급사태가 선포되는 상황과 관련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과는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골든위크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사전 대책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교도통신은 바흐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일본 내 부정적인 여론과 거리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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