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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노소 취향저격 ‘구로의 책’ 4권 선정

    남녀노소 취향저격 ‘구로의 책’ 4권 선정

    서울 구로구가 2020년 ‘구로의 책’ 4권을 선정했다. 구로구 지식복지 사업 일환이다. 구로구는 성인, 청소년, 동화책, 그림책 등 4개 분야에서 올해 구로의 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성인 부문은 산업지속가능성 연구소 연구원인 저자와 영장류 학자인 남편이 딱따구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의 의미를 찾는 내용을 담은 ‘아무튼, 딱따구리’(저자 박규리)가 뽑혔다. 청소년 부문은 ‘발버둥치다’(저자 박하령), 동화책 부문은 ‘소리질러, 운동장’(저자 전형민), 그림책 부문은 ‘그 녀석, 걱정’(저자 안단테)이 각각 선정됐다. 구로구는 주민과 도서관 관계자 등으로부터 도서를 추천받은 뒤 추천 도서 중 구로의 책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9권의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구로의 책을 최종 결정했다. 구는 해마다 분야별 구로의 책을 선정해 주민 독서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독서릴레이, 독서골든벨, 책 축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달 6일로 예정된 구로의 책 선포식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잠정 연기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에 독서가 외로움을 달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단재 신채호상 첫 수상… “독립유공자 숭고한 뜻 잊지 않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단재 신채호상 첫 수상… “독립유공자 숭고한 뜻 잊지 않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광복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단재 신채호 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만들어져 1호 수상자다. ‘단재 신채호 상’은 자치행정을 펼치는데 있어 항일 독립운동정신을 적극적으로 선양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광복회가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하는 상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시장은 20일 오전 광복회관 독립유공자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해 기쁘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립유공자 희생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년을 ‘역사의 해“로 정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를 비롯해 독서골든벨 대회, 4.11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음악회, 100년의 시간여행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들과 함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계기를 가졌다.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사업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중국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방문과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를 발간했다. 광명시는 지난 1월 반일종족주의 도서를 포함해 역사왜곡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도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도서에 대해 열람 및 대출을 제한하고 장서 구성에서 제외했다. 신채호(1880~1936년)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적 아나키스트·사학자다. 본관은 고령, 호는 단재(丹齋)·일편단생(一片丹生)·단생(丹生)이다. 구한 말부터 언론 계몽운동을 하다 망명해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했으나 견해 차이로 임정을 탈퇴했다. 국민대표자회의 소집과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해 활동했으며 사서 연구에 몰두하기도 했다. 1936년 2월 21일 만주국 뤼순 감옥에서 뇌졸중과 동상·영양실조·고문후유증 등 합병증으로 인해 순국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힐링 도시농업… 중랑의 ‘녹색 꿈’ 생명 복지 열린다

    힐링 도시농업… 중랑의 ‘녹색 꿈’ 생명 복지 열린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하는 김진숙(47·여)씨는 지난해 1년간 신내동에 개장한 중랑행복농장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3월에 텃밭 6.6㎡을 분양받은 김씨 가족은 4월부터 11월까지 상추, 토마토 등 구청에서 지원한 채소 모종을 심어 직접 길렀다. 12살, 9살 난 두 아들의 엄마인 김씨는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항상 스마트폰과 게임기만 달고 산다고 잔소리를 했는데, 집 가까이에서 가족들이 함께 농작물을 가꾸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나니 잔소리할 일이 저절로 사라졌다”며 활짝 웃었다.●전체 면적 40%가 녹지… 자연친화 지역으로 중랑구가 지난해 ‘도시농업 원년’을 선포한 데 이어 올해를 ‘도시농업 정착과 도약의 해’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나섰다. 전체 면적의 약 39.7%가 녹지공간인 지역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본격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목표다. 자연환경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민선 7기 ‘힐링도시 중랑’ 비전의 일환이다. 구에 따르면 도시농업이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동식물을 기르는 농업활동이다. 단순히 도심 속 농촌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심 열섬현상 완화, 자원순환, 건강한 먹거리 제공, 정서 함양, 여가 지원, 교육, 복지 등 각종 도시문제를 시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터전이 돼 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평소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류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자연을 통한 치유와 교류의 장을 열어 가는 데 의의가 있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복지사업”이라면서 “아직 중랑구의 도시농업은 시작 단계지만 관내 여러 곳에서 자연을 가깝게 즐기며 정서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도시농부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행사 진행 그 일환으로 중랑구는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용마폭포공원에서 서울시와 함께 시비 4억 8000만원, 구비 1억원 등 예산 약 5억 8000만원을 투입해 ‘제9회 도시농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시농업 박람회는 서울시가 해마다 자치구를 선정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존 전시·홍보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주민들 손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박람회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도시농업과 관련된 지식을 겨루는 도시농부 골든벨과 주민 텃밭 경진대회,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세먼지 화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해 1월 도시농업팀을 신설한 데 이어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중랑구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0월에는 도시농업 전문가, 농업인, 관계 공무원 11명이 참여하는 ‘2020년 중랑구와 함께하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신내동 중랑행복농장 인근에는 도시농업 복합공간도 새롭게 만든다. 도시농업 복합공간은 서울시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4개 권역에 조성하는 시설이다. 교육 및 체험활동, 문화행사, 농산물 판매와 나눔 등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활동이 이뤄지게 된다. 서울 동부권에는 강동구 상일동, 서부권에는 강서구 마곡지구, 남부권에는 관악구 낙성대동에 각각 조성되며, 북부권역에서는 중랑구가 최종 선정됐다. ●중랑행복농장 개장해 지역민 참여 유도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약 450㎡ 규모로 들어서는 중랑 도시농업 복합공간에는 도시농업 교육강좌 및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실습장인 공동체 부엌, 휴식과 소모임 활동 공간인 카페,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다용도 체험실 등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옥상에는 약 1000㎡ 규모의 부속텃밭도 조성된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진행 중이다. 또 망우동에는 6419㎡ 규모의 중랑행복제2농장이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앞서 구는 지난해 3월 신내동에 약 3461㎡ 규모의 중랑행복농장을 개장한 뒤 모두 170구좌의 텃밭 중 130구좌는 구민들에게 분양하고 40구좌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구좌당 3만원의 연간 이용료를 내면 각종 농작물 모종과 퇴비를 제공하고, 농기구도 자유롭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도시농업축제를 개최해 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도시농업을 주민에게 알렸다. ●류경기 구청장 “신개념 복지, 녹색복지 꾸릴 것” 10월에는 중랑행복농장에 자리잡은 약 240㎡의 딸기 비닐하우스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설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원격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기도 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중랑구청, 미광어린이집 등에 옥상텃밭 9개, 라이프미성경로당 등에 싱싱텃밭 2개, 송곡여고, 면남초 등에 학교텃밭 3개 등 총 21곳에 옥상 및 학교텃밭을 조성, 모두 1064개의 상자텃밭을 분양했다. 류 구청장은 “2018년 10곳에 그쳤던 관내 서울형 도시텃밭을 지난해 22곳으로 확대했고, 도시농업 공간 면적도 1395㎡에서 6592㎡로 약 4.7배, 참가자도 1258명에서 5502명으로 약 4.6배 각각 늘어났다”면서 “지난해 사업 정착을 위한 토양을 가꾼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시농업을 중랑의 대표적인 ‘녹색복지’ 사업으로 일궈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여의도른자’ 떠나요” 박은영 아나운서, KBS 퇴사 ‘마지막 인사’

    “‘여의도른자’ 떠나요” 박은영 아나운서, KBS 퇴사 ‘마지막 인사’

    박은영 아나운서가 ‘박은영의 FM대행진’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KBS를 떠났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DJ 박은영 아나운서는 청취자들에게 하차 인사를 전했다.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운을 뗀 박은영 아나운서는 “제가 비록 KBS를 떠나서 더 이상 ‘FM대행진’에서는 뵐 수 없지만, 제가 또 방송을 아예 그만 두는 건 아니다. 이 끼를 어떡하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여러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제 별명이 ‘여의도른자’였다. 저 만큼 ‘돌아이’가 나타나서 그런 분이 이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은영 아나운서는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시사교양 프로그램뿐 아니라 ‘연예가중계’, ‘뮤직뱅크’, ‘도전골든벨’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3살 연하의 스타트업 기업 CEO인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으며 최근 KBS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을 동북아 극지관문도시로”... 마젤란주와 극지 분야 MOU 체결

    부산시가 극지지역인 남 ·북극 진출을 본격화 한다. 부산시는 남극 관문도시인 칠레 마젤란주(주도 푼타아레나스)와 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마젤란주 청사 회의실에서 극지 분야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마젤란주와 극지분야 MOU체결은 2017년 장보고과학기지의 관문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극지 분야 MOU 체결을 한 이후 후속사업이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향후 양 도시 간 극지 관련 우수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기관들의 교류협력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남극관문도시인 마젤란주 간 극지분야 MOU를 체결한 후, 양 도시 간 다양한 교류방안을 관계기관과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극지해양미래포럼의 남극체험탐험대원 청소년 4명도 함께 한다. 지난해 12월 26일 부경대에서 청소년 550명이 참여한 극지 상식 및 골든벨 대회를 통해 20명을 선발, 30일 심층 면접을 통해 4명의 청소년이 again 1985 남극체험탐험대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교생 남극탐험대는 국내 처음이다. 탐험대는 지난 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부산시는 남극체험탐험대와 함께 현지시간 오는 30일 남극에 들어갈 예정이다.지자체의 남극 방문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 ,호주 호바타, 북극 관무도시인 노르웨이 트롬쇠와 순차적으로 교류협정을 체결 할 예정이다. 부산은 미래 신성장 산업의 하나로 극지를 주목하고 있다. 부산 남구 용호만 매립지 2만4000㎡ 에다 제2극지연구소,극지실용화센터, 극지 체험관, 제2쇄빙성 전용부두, 북극항로의 허브항만 등을 조성하는 극지타운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동북아 극지 관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남극 방문을 결정했다”며 “극지 선진도시와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하여 부산시가 극지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LS그룹, ‘과학·문화체험 교실’ 열어 초등생 꿈 후원

    LS그룹, ‘과학·문화체험 교실’ 열어 초등생 꿈 후원

    ‘미래 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를 철학으로 내건 LS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해를 더할수록 더 풍요롭게 영글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 실습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인기가 높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회째 열린 프로그램은 여름·겨울 방학 기간 안양, 울산, 청주, 동해, 구미 등 전국 9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안성 LS미래원에서는 비전 캠프를 열어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골든벨,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이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또래와 교감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LS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세계를 아우른다.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은 2007년부터 12년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교육, 문화,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9월에도 LS 대학생해외봉사단 50여명이 베트남을 찾아 현지 아이들에게 과학 교실을 열어 지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성남시 24일 공무원 자유스피치 대회

    경기 성남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공무원 외국어 경진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역량을 지닌 공직자를 발굴해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외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한 대회다. 이날 경진대회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자유 스피치가 진행된다. 3대 1의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9명이 자신의 공직 가치관, 시정발전 방안을 영어, 중국어로 자유롭게 발표한다. 2부는 ‘도전! 외국어 골든벨’을 진행한다. 100여 명 공무원이 성남시와 관련된 20가지 문제를 영어와 중국어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회 결과 이들의 순위를 정해 시상금을 주고, 해외연수나 장기 국외 훈련자 선발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시는 내년도에는 석사과정 장기 국외 훈련자 2명을 영미권에 파견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회화반 외에 토익반을 신설해 직원들의 어학 능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종로, 초등 대상 ‘2019 역사골든벨’ 개최

    서울 종로구는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구청 한우리홀에서 ‘2019 도전! 역사골든벨’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종로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인 ‘365 종로창의버스’와 연계해 열린다. 365종로창의버스는 지역 박물관·미술관·공연장·골목길 등을 청소년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관내 13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개인 신청을 받아 선발했다. 골든벨 부제는 ‘세종, 인재를 뽑다’이며, 세종대왕 업적과 학생들이 그간 365종로창의버스 체험활동에서 얻은 역사문화 지식을 출제한다. 과거시험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시험장에 착석한다. ‘세종, 인재를 뽑다’ 공연, 제1과제 20문 20답, 제2과제 그림 그리기, 제3과제 시 짓기, 종로구 예술태권도 시범단 공연, 시상 순으로 이어진다. 제1과제는 골든벨 형식의 과거시험, 제2과제는 궁궐 등 관내 역사문화유적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제3과제는 가족을 주제로 한 시 짓기다. 장원상·방안상·탐화상 각 한 명, 그림 그리기와 시 짓기는 특별상 각 두 명을 뽑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아동친화도시 종로의 명성에 걸맞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 권리가 보장되는 종로의 앞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원순은 소셜 디자이너, 송하진은 탄소 전도사, 김경수는 실세 도지사...단체장 CEO브랜드 살펴보니

    박원순은 소셜 디자이너, 송하진은 탄소 전도사, 김경수는 실세 도지사...단체장 CEO브랜드 살펴보니

    박원순(63) 시장은 검찰로 출발해 시민운동가를 거쳐 첫 3선 서울시장으로 선출됐지만 가장 내세우는 직함은 ‘소셜 디자이너’다. 다소 생소한 이 직함은 박 시장이 희망제작소 이사 때 만든 것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으로 사회를 바꾸는 사람을 뜻한다. 실제로 그는 지난 8년 동안 여러 가지 상상력 실험을 단행했다. 마포구 매봉산 자락에 버려진 석유비축기지를 2013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2017년 9월 탈바꿈시켰다. 2017년 5월에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인 ‘서울로 7017’로 변신시켰다. 지난해 4월엔 자전거 친화도시를 선포하며 종로에 자전거도로를 개통했다. 일각에서는 종로 자전거도로에 자전거 통행량이 많지 않아 도심 교통 혼잡만 가중한다거나, 서울로 7017이 기존의 고가도로가 부담하던 교통 수송의 기능을 상실토록 했고 사람들도 별로 찾지 않는다며 ‘반쪽짜리 성공’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서울시를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보행친화도시로 혁신시켰다는 박 시장의 철학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많다. 김경수(52) 경남지사는 본인 의사와 상관 없이 지역과 중앙에서 모두 ‘실세지사’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척해서 모신 인연이 있고 김 지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믿음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지사가 도지사로 취임한 뒤 경남·북 숙원사업이 속속 풀렸다.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이 확정된 게 대표적이다. 최근 경남도와 시·군이 정부 각종 공모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둔 것도 ‘실세지사’ 덕분이란 평이다. 다른 시도에서는 ‘경남이 독식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송하진(67) 전북지사는 ‘탄소전도사’를 자임한다. 전주시장 재임때부터 전주시 산하에 탄소산업기술원을 설립하고 대기업 효성을 유치해 가벼우면서 강도는 높은 탄소섬유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민선 6기 전북지사로 당선된 뒤에도 탄소산업을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으나 속도는 더디다. 탄소산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당과 정부 반대로 국회에서 탄소진흥원 설립법안이 표류하고 있다.운동화를 즐겨 신어 ‘운동화 도지사’로 불리는 이철우(64) 경북지사는 양복을 입고도 운동화를 신는다. 민선7기 취임식 때 경북도 공무원노조로부터 ‘도민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뜻에서 운동화 한 켤레를 선물받은 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표시로 늘 신고 다닌다. 이 지사는 “정말 죽어라 뛰어다녀도 운동화가 잘 안 닳는다”며 운동화 지사로 불리는데 자부심을 보인다.‘지방분권 전도사’로 불리는 염태영(59) 수원시장은 지난 6월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회 대표회장을 맡은 뒤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알리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방분권 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 등도 맡고 있다. 그는 “지역의 문제는 지역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에 권한과 책임을 줘야 한다”고 외친다. 원희룡(55) 제주지사는 ‘전기차 전도사’다. 2014년 7월 첫 취임 후 전국 자치단체장과 정부 기관장 통틀어 처음으로 관용차로 전기차를 도입하한 데 이어 제주를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전기차 선도도시로 앞서가고 있다. 최문순(63) 강원지사는 스스로 ‘감자’라는 별칭을 부르며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한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농작물 감자를 애칭으로 사용하며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다. 취임 초에는 못생긴 감자에 빚대어 ‘불량감자’라고 불르다 최근에는 ‘개량감자’라며 너스레를 떤다. 감자 애칭으로 강원도를 홍보하는 ‘굴러라 감자원정대’도 만들어 강원도내 재래시장을 다니며 홍보활동도 펼친다. 허석(56) 순천시장 애칭은 ‘설화 시장’이다. 허 시장은 전남 22개 시·군을 직접 돌며 각 지역 인물과 고장에 얽힌 설화를 책으로 발간하고 수년동안 지역 신문에 기재할 만큼 설화 전문가로 꼽힌다. 신동헌(67) 경기 광주시장은 ‘도시농업 전문가’라는 애칭을 얻었다. 방송국 PD로 20여년 근무한 신 시장은 ‘농어촌 지금’, ‘맛따라 길따라’ 등의 농촌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연출해 농업에 지식이 풍부하다. 그의 아이디어로 개최하는 ‘행복밥상 문화축제’는 쌈 요리 경연대회, 쌈 이야기, 쌈 골든벨 등 친환경 쌈채소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 시장이 제안해 국회안에 조성된 국회생생 텃밭에는 국회의원 50여명이 참여해 봄부터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한다. 해마다 연말에 수확한 배추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김장나눔행사’도 한다. 자치단체장마다 자칭·타칭으로 내세우는 ‘별칭’이 있다. 단체장의 일하는 방식이나 강조하는 시책은 물론, 리더로서의 장점, 위상, 정치력 등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CEO브랜드’인 셈이다.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단체장과 주민 간 거리를 좁히고 행정에 친근감을 갖도록 하는 측면도 있다는 평이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1970~80년대 발전행정시대에는 중앙정부 중심으로 국가발전 이뤄왔다면, 오늘날 지방분권을 지향하는 시대에는 단체장이 힘을 나누고 각자가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해 지역 사정과 특성을 살린 행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CEO브랜드 현상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소정 기자, KBS 뉴스9 앵커 “여자가 메인..공식 깼다”

    이소정 기자, KBS 뉴스9 앵커 “여자가 메인..공식 깼다”

    KBS는 오는 25일부터 이소정(43) 기자가 ‘KBS 뉴스9’ 메인 앵커를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밤 8∼9시대 방송되는 지상파 방송사의 간판 뉴스에서 여성이 메인 앵커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는 “중년의 남성 기자가 주요 뉴스를 전하고, 젊은 여성 아나운서가 연성 뉴스를 맡는 건 방송 뉴스의 익숙한 공식이었지만 이를 확 바꾸기로 했다”며 “이소정 기자가 메인 앵커를 맡고, 남성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2003년 입사한 이 기자는 사회부, 경제부, 탐사제작부 등에서 현장 취재를 경험했고, ‘아침뉴스타임’과 ‘미디어비평’을 진행했다. 이 기자는 멕시코 반군 ‘사파티스타(Zapatista)’ 단독 취재로 2006년 ‘올해의 여기자상’을, 3·1운동 100주년 특집 ‘조선학교-재일동포 민족교육 70년’으로 2019년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았다. 이소정 기자와 함께 ‘KBS 뉴스9’을 진행할 남성 앵커로는 최동석 아나운서가 나선다. 2004년 입사한 최동석 아나운서는 ‘아침뉴스타임’ ‘생로병사의 비밀’ 등을 진행했으며, 방송인 박지윤의 남편으로도 친숙하다. 주말에 방송되는 ‘주말 뉴스9’ 앵커는 확 젊어진다. 사회부 정연욱 기자와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는 박지원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서은 아나운서, 재벌 2세와 극비리 결혼 “최근 방송 모두 하차”

    강서은 아나운서, 재벌 2세와 극비리 결혼 “최근 방송 모두 하차”

    KBS 강서은(35) 아나운서가 국내 유명 기업인 K사 회장 가문의 자제와 비공개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이데일리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 말을 빌려 “강서은 아나운서가 최근 해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서은 아나운서는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청첩장도 돌리지 않아 KBS 내에서도 강서은 아나운서의 결혼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서은 아나운서는 휴직 중이며, 결혼과 맞물려 휴직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강서은 아나운서는 최근 출연해오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진행 자리를 김도연 아나운서에게, ‘도전! 골든벨’을 박지원 아나운서에게 넘겼다. 특히 ‘도전! 골든벨’은 지난 3월부터 진행을 맡았다가 5개월여 만인 8월에 하차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강서은 아나운서의 결혼 확인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강서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KBS 4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31세 나이로 지상파 최고령 신입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KBS 입사 전에는 2011~2014년까지 MBN에서 아나운서로 재직하기도 했다. 2008~2010년 아시아나항공에서 스튜어디스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답소녀’ 김수정 근황 포착, 예쁘게 잘 컸네 [EN스타]

    ‘정답소녀’ 김수정 근황 포착, 예쁘게 잘 컸네 [EN스타]

    배우 김수정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아역 배우 출신 김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수정이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더욱 돋보인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수정은 최근 종영한 tvN ‘애들 생각’에서 부모들이 모르는 사춘기 자녀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대변하는 모습들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지난 2010년 KBS2 ‘스타골든벨’에서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스코, 협력사와 ‘도전 안전골든벨’

    포스코, 협력사와 ‘도전 안전골든벨’

    포스코가 지난 25일 경북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제2회 도전 안전골든벨’을 개최했다. 안전의식과 안전역량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지난 2개월 동안 진행된 예선에 참가한 2만여명 가운데 400명이 최종 본선에서 퀴즈 대결을 펼쳤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사내 안전기준 등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최후의 1인에 오른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종필씨는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 골든벨을 울렸다. 김씨는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패자부활전 문제와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직접 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기업시민의 첫걸음”이라면서 “안전해서 행복한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시니어푸드 페스티벌을 아십니까?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산학협력단은 대구 북구 효성기억학교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효성기억학교 소속의 경증치매 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영양판정과 식생활조사, 주문을 잊은 음식점, 추억의 간식, 청춘 사진관의 4가지 활동 영역으로 나눠 기획됐다. 주문을 잊은 음식점 활동은 소고기덮밥, 잔치국수, 카레떡볶이, 해물전을 메뉴로 선정해 어르신들이 주문을 받고 테이블에 음식을 정확하게 올려두는 방식으로 가족들도 함께했다. 영양판정과 식생활조사는 전문 영양사 4명의 자문을 통해 체성분 검사와 식사조사 분석을 실시하고, 영양평가는 대구보건대 김미옥 교수가 담당했다. 추억의 간식과 청춘 사진관 코너는 어르신들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백세건강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노인영양 식단 나눔 프로젝트’는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효성기억학교에서 5월에 영양 Talk Talk 세부사업을 시작으로 6월에는 시니어푸드 요리교실과 가족과 함께하는 영양플러스 교육, 7월과 8월에는 치매예방 영양교구 개발, 9월에는 노인건강골든벨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후 어르신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김미옥 교수는 시니어푸드 페스티벌의 활동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본 행사에서 실시한 활동 결과를 소개했다. 체성분 검사를 통한 어르신들의 과다한 체지방률과 근육량 감소에 대한 위험성과 대책을 알려주고, 식사조사에서 나타난 리보플라빈, 칼슘, 비타민 A 등의 영양소 부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알려주는 등 노인영양에 대한 강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미옥 교수는“앞으로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교구 개발과 적용에 힘쓰는 것은 물론 경증치매 노인을 위한 식단 및 식생활 영양교육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친구야 파이팅’

    [포토] ‘친구야 파이팅’

    19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외국인 조선시대 과거제 체험행사’에서 골든벨 형식의 퀴즈에 탈락한 한 참가자가 친구를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울산 처용문화제 18일 개막

    제53회 처용문화제가 18일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처용, 울산을 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일까지 사흘간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상시 체험과 시민 참여형 축제 확대, 융·복합 방식 콘텐츠 다양화, 공모와 경연을 통한 축제의 질적 향상, 시민참여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 축제는 첫날인 18일 오전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 처용을 맞이하는 고유제와 함께 시작됐다. 이날 핵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가면을 착용한 일반인이 참여하는 페스티벌 ‘가가∼가가’가 오후 7시 문화공원 무대에서 진행된다. 시대별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댄스 경연과 처용무 따라하기도 선보인다. 창작 처용 콘텐츠 공모에 선정된 울산소리진흥회가 국악과 무용, 시 낭송을 콘텐츠로 하는 ‘처용아리요’도 무대에 오른다. 개막식은 토요일인 19일 오후 7시 김진완 무용단의 ‘환타지 처용아리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린다. 이어 주제공연 ‘Story of 처용’이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 비보이, 전통무용과 연희가 어우러지는 창작 3부작(소명-천년의 춤-천년의 사랑)의 융복합형 무대공연으로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3∼5시에는 울산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구미, 익산, 일본 교토 일본 등 8개 도시가 참여하는 처용 창작 한마당 시민 놀이도 마련돼 수준 높은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는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5개 구·군 주민이 준비한 처용놀이마당이 다채로운 전통예술과 생활예술 발표의 장으로 펼쳐진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가족골든벨’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울산시민합창단과 5개 구·군 풍물단, 울산연합풍물패 등 600여명의 출연자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길놀이가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이 길놀이에 앞서 5개 구·군 시민참가단으로 구성된 ‘처용마을사람들’, 비보이, 댄스, 풍물패, 타악 등 전문팀 등 45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장 주변 약 1㎞ 구간에서 진행된다. 처용문화제는 올해 8월 전국 1290여개 축제를 대상으로 관광객 수,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 축제 검색 빈도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축제 전문 기관의 정성 평가를 추가해 분야별 특색 있는 축제 20곳을 선정하는 ‘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에서 ‘지역경제활성화상’을 받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마포나루 ‘구청장 사또’… “명품 새우젓 만선이오”

    마포나루 ‘구청장 사또’… “명품 새우젓 만선이오”

    유동균 구청장 참여 새우젓입항 재현 품바·경매 등 세대간 어울림 행사 풍성 새우젓 시중가격보다 10% 할인 구매“지난해 65만명이 찾은 마포 새우젓 축제는 서울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각종 어물이 모여들던 마포나루를 재현해 시민들에겐 활력과 즐거움을, 농어촌에는 경제적 기쁨을 드리는 상생의 축제로 가을을 만끽하세요.”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풍요한 만선처럼 콘텐츠를 채운 ‘제12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펼친다. 오는 18~20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이 무대다. 15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 구청장은 “올해는 축제 공간을 기존의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남문 데크 일대로 넓히고 청년과 장년,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경계 없이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한강과 가장 길게 맞닿아 있어 포구 문화가 발달했던 마포나루에는 조선시대 새우젓, 소금 등을 실은 황포돛대가 빼곡히 들어차곤 했다. 구는 당시의 생동감 넘치던 마포나루 정경을 되살리기 위해 ‘새우젓 입항’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첫날인 18일 오전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새우젓 배를 맞이하러 가는 마포나루 사또 행차 행렬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 행렬에는 사또 분장을 한 유 구청장이 보부상, 포졸, 취타대를 이끌고 등장한다. 입항 장면부터 새우젓 검수 등 당시의 분위기를 되살려 보는 걸진 마당극도 한판 벌어진다. 이날 오후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치 담그기’ 행사는 유학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포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인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19일에는 240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채널 ‘창현거리노래방’, 다빈치, 에이프릴 등이 출연하는 ‘새우 K팝 페스티벌’ 등이 청년들을 축제로 이끈다. 이날 오전에는 품바 공연, 새우젓경매체험, 가족골든벨 등이 마련돼 나들이 나온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0일 밤은 밤하늘을 색색으로 물들이는 불꽃놀이로 환희를 더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질 좋은 새우젓을 시중가격보다 1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새우젓 축제로의 발길이 매년 늘어나는 이유다. 축제장 내 저잣거리에는 강경, 광천 등 전국 유명 새우젓 산지에서 참여하는 15개의 새우젓 교류터, 영월, 남원, 충주 등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자랑하는 특산품 교류터로 방문객을 맞는다. 구 관계자는 “올해 새우젓 가격은 날씨 영향으로 어획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며 “이번 축제에서는 육젓이 1㎏당 7만 5000원에 거래될 예정인데 이는 시중 가격보다 10~15% 저렴한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아이과 함께 축제장을 찾는다면 ‘100년 전의 마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전통문화 체험마당이 필수 코스다. 유기점, 옹기점, 포목점 등 옛 상점 구경은 물론 짚풀 공예, 한기 공연, 투호, 윷놀이, 연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이 한가득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우리 고장, 아주 특별한 한글날] 우리말은 전남서 나가 최고제~

    “죽을라다가 ( )살아났네에서 괄호의 전라도 말은? 포도시.” “쉬를 슬었다는? 파리가 알을 낳다.” 전남도는 한글날인 9일 도청에서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가 7번째다. 한글에 대한 학생들의 애정을 심어 주기 위해 초·중학생과 부모가 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룬다. 이날 현재 50여개팀 100여명이 신청했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우리말 실력을 뽐내는 ‘우리말 달인 선발대회’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펼쳐진다. 바른 우리말 표현, 순우리말, 전라도 사투리와 관련된 문제 맞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목포대 국어문화원에서 50문제를 만들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 어린 학생들이 관심을 갖도록 ‘우리말 즐기기’도 함께 열린다.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점자 이름표 만들기, 손거울 먹글씨 꾸미기, 한글팔찌 만들기 등 야외 부스 5개 구간을 돌며 체험하는 행사다. 우리말 달인은 8명을 선정해 전남도지사상을 준다. 최우수상 1명에게 도서상품권 3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각 20만원, 장려상 5명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도 기념품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 한글날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한글날의 의미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도록 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과거시험·독서골든벨… 구로의 가을은 읽는다

    과거시험·독서골든벨… 구로의 가을은 읽는다

    독서문화 장려를 통해 지식복지 구현을 적극 추진하는 서울 구로구가 가을을 맞아 책을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를 마련한다. 구로구는 오는 11~12일 이틀 동안 구청, 고척근린공원, 오류동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등 곳곳에서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소통·공감·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1일 오전 10시 구청 강당에서 열리는 ‘주민공감 대토론회’로 막을 연다. 구민, 도서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 만들기’를 주제로 원탁토론을 한다. 구는 토론회 결과를 향후 도서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12일 오전 10시에는 고척근린공원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과거시 경연대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응시자 100명이 하늘색 도포와 유건을 착용하고 한지와 붓을 이용해 작문 실력을 겨룬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부로 나눠 진행되며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이 밖에도 정여울 작가의 ‘책 읽는 즐거움’ 특강, 도서나눔, 북컬러링 체험, 마임공연, 문학과 음악을 결합한 그룹 ‘밴드 판’의 ‘어른 동화 콘서트’,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이 돼 참여하는 ‘가족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도서관과 독서동아리의 각종 체험 부스, 지역서점과 출판사 홍보관, 먹거리존 등도 마련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희걸 서울시의원, ‘제200회 청소년 의회교실’ 어린이시의원 격려

    김희걸 서울시의원, ‘제200회 청소년 의회교실’ 어린이시의원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희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0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 91명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61개 초등학교 5학년~6학년 학생 91명과 학부모, 지역구 시의원,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소개, 모의의회 개최,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 수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모의의회에서는 「초등학교 왕따 없애기 조례안」이 논의되었으며, 찬반토론 후 전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 김 의원은 모의의회에서「초등학교 왕따 없애기 조례안」부결된 것에 대해 “굳이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으로 강제하지 않아도 구성원 스스로의 노력으로도 왕따를 없앨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왕따 없애기 조례안을 부결시킨 어린이시의원들의 의사결정 과정이 신선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영국과 프랑스 등 민주주의가 잘 발달된 국가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지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라고 말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자세가 민주주의의 기본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 “오늘 체험한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실천하고 발전시켜 더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 같이 만들어 가자”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직접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과 자질을 함양하고 지방자치와 의정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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