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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기후동행카드, 지하철 4호선 과천 구간까지 확대

    서울시가 출시한 6만원대 무제한 교통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과천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인근 지자체 가운데 인천, 경기 김포·군포에 이어 경기 과천시도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과천 구간은 수도권 시민의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과천시의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일일 약 2만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천을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천지역 지하철 4호선 5개 역(선바위·경마공원·대공원·과천·정부과천청사)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된다. 서울시는 5개 역사의 운영기관인 코레일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시기 및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 남부 지자체 간 길목에 있다”며 “이번 과천시의 참여는 서울로 통근, 통학하는 경기남부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부터는 인천과 김포 주민들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김포골드라인 경전철과 광역버스 등을 탈 수 있게 된다. 지난달 31일에는 군포시가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달 23일 판매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약 33만장이 팔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참여를 원하는 인접 지자체들과 적극 협력해 더 많은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끝없는 추락, ‘경북 사과’ 옛 명성 되찾는다

    끝없는 추락, ‘경북 사과’ 옛 명성 되찾는다

    최근 사과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끊없이 추락하던 ‘경북 사과’가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경북에서 수십년 전부터 계속 감소하던 사과 재배면적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명품 사과 생산을 위한 자치단체와 농가들의 노력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2만 151㏊로 30년 전인 1993년 3만 6021㏊보다 44.1% 줄었다. 거의 반토막 난 셈이다. 온난화와 농가 고령화 등으로 매년 감소한 탓이다. 특히 기후 변화로 사과 재배지가 강원, 충청 등지로 계속 북상하면서 경북 사과의 위상이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2021년부터 수십 년째 감소하던 사과 재배 면적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반전이다. 최근 5년간 경북의 사과 재배면적(통계청 자료)을 보면 ▲2018년 1만 9780㏊ ▲2019년 1만 9462㏊ ▲2020년 1만 8705㏊ ▲2021년 2만 955㏊ ▲2022년 2만 685㏊이다. 전국 사과재배 면적의 60%를 차지한다. 생산량도 2020년 27만 7942t을 최저점으로 2021년 30만 9034t, 2022년 33만 532t 등으로 증가 추세다. 경북 사과는 전국 최고의 맛과 향, 그리고 빛깔을 자랑한다. 서경화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과수화훼업무 팀장은 “최근 들어 사과 재배면적이 증가한 가장 큰 요인은 기후 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황금색 품종인 ‘시나노골드’ 등 신품종 사과 및 재배 신기술이 개발된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아직 사과 만한 고소득 작목이 없는데다 수출 확대까지 이어져 앞으로 재배 면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시군들도 경북 사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명품 사과 생산에 심혈을 쏟고 있다. 도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형 사과원 확대를 지원한다. 지난해 18억원을 들여 15㏊에 시범사업을 했으며 올해는 54억원을 지원해 사업을 확대한다. 사과 원줄기 형태를 방추형에서 다축형(2축∼10축)으로 전환해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이고 기계·스마트화로 노동력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다축형 묘목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과 미래형 사과원 조성 지원 확대(120㏊), 전문인력 양성 등에 22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2026년까지 다축형 사과 재배면적을 현재 158㏊에서 3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축형 사과원은 광 투과율이 높아 다수확·고품질 상품 생산이 가능하며 높이가 낮아 작업이 쉽고 노동력이 절감된다는 게 특징이다. 또 생산 전반에 기계화가 가능하다. 다축형 사과원은 생산성이 기존 방추형보다 3배 정도 늘어나고 상품성은 30%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력은 30% 줄어든다. 이와 함께 252억원을 들여 사과원 가지치기와 수확 등을 기계와 로봇으로 하도록 무인 자동화 장비를 보급하고 무인 방제, 자동 관수, 병해충 진단 등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스마트 과원 실용화도 추진한다. 전국 사과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청송군은 올해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청송읍 송생리 4만㎡ 부지에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구축한다. 고품질 명품사과를 생산해 국내 최고 사과산업을 지키고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 연구단지에는 ▲황금사과 과원 ▲국내 육성품종 과원 ▲대목 생산 포장 ▲기술협력관 ▲미생물배양실 등이 들어선다. 또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 품종을 ‘황금진’으로 브랜드 개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11년 연속 사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1년 연속 수상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전국 여섯 번째 사과 주산지인 문경시는 ‘없어서 못 판다’는 검붉은 감홍(甘紅) 재배면적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부터 감홍 재배단지 조성에 나선 시는 2027년까지 800㏊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이 1992년 개발한 감홍은 국산 사과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부사보다 높은 당도 17~24브릭스를 자랑한다. 매년 수확철이면 생산 농가들의 인터넷 택배 판매로 완판이 이뤄져 수도권과 대형마트 등에는 판매할 문경 감홍이 없을 정도다. 이밖에 영주시와 안동시, 의성군, 봉화군,영양군 등도 사과를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 올라 122.71을 기록했다. 특히 사과 가격 상승률은 56.8%로 제일 큰 폭으로 올랐다.
  • 김포시민 55% “김포시 최대성과 ‘교통망 확충’” 응답

    김포시민 55% “김포시 최대성과 ‘교통망 확충’” 응답

    김포시민이 꼽은 민선8기 김포시의 최대 성과는 ‘교통망 확충’으로 나타났다. 7일 김포시는 시민들에게 민선8기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되는 정책을 물은 결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신설,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충(55.3%)’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편입 추진(20.5%)’,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18.4%) 등으로 이어져 서울과 연계된 교통정책 및 편입 정책이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이밖에 ▲삶의 질 개선 ▲신도시 유치 ▲시민 안전 강화 ▲기타 등순으로 집계됐다. 시정운영의 전반적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27.5%, 보통이 32.4%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26.6%로 가장 낮은 응답률(무응답 13.5%)을 보였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교통정책(55.3%)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시민 소통 행정 ▲주거와 인프라 ▲안전과 환경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 ▲기업 지원 등 순이다. 향후 김포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도시철도 및 버스 노선 등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대가 68.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일자리 및 기업지원(26.9%)’, ‘서울편입 추진(26.7%)’로 나타났다. 한편 이 결과는 김포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주)리얼미터가 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유무선)을 대상으로 무선모바일웹 및 자동응답방식까지 포함,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4일간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 응답률은 7.2%다.
  • “특정 직업 완전 대체는 안 돼…노동 역량 강화 도구 삼아야”[AI 블랙홀 시대]

    “특정 직업 완전 대체는 안 돼…노동 역량 강화 도구 삼아야”[AI 블랙홀 시대]

    “인공지능(AI)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실업을 최소화하면서 인간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AI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는 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현재 노동시장의 대부분 일자리가 가까운 미래에 AI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정 직업이 AI로 전부 대체되기보다는 사람이 하던 업무가 바뀌고 투입되는 노동력 양상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르면 2040년, 늦어도 2060년에는 직업별 업무가 달라질 것”이라며 “AI가 도입되더라도 특정 직업이 100% 사라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겠지만 ‘업무’는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컨대 시험 문제를 내고 채점하는 업무는 AI가 대체하고 교사는 학생들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식이다. 어떤 업무가 가장 먼저 대체될까. 그는 AI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그는 “AI에게 쉬운 업무는 기존 데이터가 많고 업무 범위가 명확하며 수행하는 역할의 폭이 좁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단순 사무직이나 번역, 회계, 단순 코딩, 법률 문서 정리는 AI에겐 식은 죽 먹기다. 이 교수는 “골드만삭스가 2017년 600명의 주식 매매 담당자 가운데 2명만 빼고 해고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반대로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상식’으로 판단하던 일은 AI에게 어렵다. 이 교수는 “대표적인 게 가사노동”이라며 “어디까지가 가사 영역이고 무엇이 빨랫거리인지 상식으로 판단하던 일이 AI에겐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또 “사람을 설득하고 팀워크를 유지하는 등 ‘관계’가 필요한 업무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직업은 살아남지만 그렇지 않은 일자리는 줄어든다는 의미다. 이 교수는 “통찰력을 갖고 결정을 내리는 소수 관리자 역할은 필요할 테고 이들은 더 많은 연봉을 요구할 것”이라며 “기업이 구조조정 잉여금으로 관리자 연봉을 메우고 나머지 직원들의 임금과 처우는 열악해져 노동시장 전반에는 하향 평준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AI로 인한 실업을 인정하고 시스템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노동자를 AI로 단순 대체하는 것은 기업이 치러야 할 비용을 무책임하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실업 급여 등 사회가 책임져야 할 비용은 늘어난다”고 말했다. 사회가 시스템을 가동해야 할 지점은 기업이 AI와 인간을 놓고 저울질할 때다. 이 교수는 “인간 업무를 대체하는 AI가 나왔을 때 무턱대고 인력을 자르기보다 노동자가 AI를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AI를 통해 노동자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AI와의 ‘밥그릇 싸움’에 밀려… 고소득 사무직부터 설 자리 잃는다[AI 블랙홀 시대]

    AI와의 ‘밥그릇 싸움’에 밀려… 고소득 사무직부터 설 자리 잃는다[AI 블랙홀 시대]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년여 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감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한 매체는 구글이 3만명에 이르는 광고 판매 부문의 대대적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색엔진과 유튜브 광고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면서 전처럼 많은 ‘사람’이 필요 없다는 이유에서다. 막연히 미래로 여겨지던 AI에 의한 노동의 대체가 현실이 된 것이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해고 광풍 현실로빅테크 기업들, 업무에 AI 투입구글·MS 등 대규모 해고 단행 구글뿐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 부문 직원 2만 2000명 중 9%에 해당하는 약 1900명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도 2500개 일자리를 감축하고 신규 채용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활황인 가운데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여념이 없는 것은 순이익을 개선하라는 투자자의 압박 때문이지만 ‘감원 칼바람’이 가능한 것은 AI 때문이다. 한국보다 해고와 고용이 자유롭고 노동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는 AI와 맞물린 구조조정이 이처럼 ‘뉴 노멀’로 자리잡을 태세다. AI와 인간이 ‘밥그릇 싸움’을 해야 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AI 석학으로 꼽히는 닉 보스트롬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장은 6일 ‘AI가 노동시장을 어떻게 바꿀 것으로 전망하는가’란 서울신문의 서면 질의에 “인간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며 “인건비로 나가던 비용이 자본에 더 많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의 소멸작년 1190개 기업 26만명 해고인건비 대신 자본 투자 늘릴 듯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최근 “선진국과 일부 신흥 시장에서 전체 일자리의 60%가 AI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일자리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고 AI가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술직 노동자의 해고 현황을 추적해 온 스타트업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122개 기업에서 3만여명의 노동자가 해고됐다. 지난해에는 1190개 기업에서 26만 2735명이 해고됐다. 빅테크 기업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은 AI가 도입된 사무직에 집중됐다. 물류 유통업체 UPS는 올해 1만 2000여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내놓았지만 물류·운송직은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이 ‘블루칼라’의 단순 반복 노동을 대체했다면 AI는 정형화된 틀 안에서 일하는 사무직 등 ‘화이트칼라’를 대체한다는 의미다. #화이트칼라 위협단순노동 블루칼라보다 타격고학력·고소득자 일자리 대체 지난해 12월 국회입법조사처가 분석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고용 전망: 인공지능과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비일상적이고 빠른 판단 능력이 필요한 일자리에서 AI가 유의미한 대체 가능성을 보였다. OECD는 “수년간의 정규·고등 교육과 경험 축적이 필요한 직업에서 요구되는 핵심 능력이기도 하다”며 “최고경영자(CEO)와 엔지니어 등의 고숙련 직종이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도 지난해 11월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한지우 조사국 고용분석팀 조사역은 보고서에서 “AI가 반복적이지 않으면서 인지·분석적인 업무에 활용될 수 있어 고학력·고소득 일자리의 대체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AI 노출 지수가 높은 일자리일수록 고용 비중이 줄어들고 임금 상승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AI법제도센터장은 “학계에서는 간호사보다 의사가 (AI에 의해) 먼저 없어질 것으로 본다”며 “의사는 데이터를 보고 분석해 진단하지만 간호사는 대면 접촉을 하고 돌봄을 하는 직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I와의 공존인간 노동력 대체하기보다는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우리나라에서도 ‘AI발 고용 한파’는 머지않은 미래다.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은 AI 상담원 도입 이후 콜센터 이용자가 줄었다며 충남 대전 용역업체 직원 240명에게 해고를 통지했다. 노조 반발로 해고 노동자들이 KB국민은행의 다른 하청업체로 고용 승계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KB국민은행 사태는 시작일 뿐 앞으로 비슷한 구조조정 사태가 반복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AI에 의해 사람 일자리는 소멸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인간이 AI와 일자리를 두고 대결할 게 아니라 대체할 수 있는 업무는 AI에게 시키고 인간은 더 높은 수준의 업무를 수행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스탠퍼드대 에릭 브린욜프슨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은 지난해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의 오픈 액세스 저널에 기고한 ‘튜링 함정:인간 같은 AI의 가능성과 위험’이란 글에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보다는 ‘증강’하는 방식으로 AI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AI가 인간의 능력을 강화해 이전에 불가능했던 일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서로 보완이 된다는 취지다. 브린욜프슨 소장은 “AI의 ‘노동 대체’와 ‘노동 강화’ 선택지 중 노동 대체를 선택할 경우 기술과 경제 권력이 (소수에) 집중되고 다수는 균등하게 불행해진다”며 “노력의 방향을 바꾸면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번영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사람의 역할AI 활용 능력이 경쟁력 될 것정부 차원 ‘고용 안전망’ 필요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연구팀장은 “지금도 보고서 작성이나 일러스트 제작 업무에서는 AI를 잘 쓰는 사람이 더 높은 생산성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는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골드만삭스도 “생성형 AI가 10년 동안 미국의 연간 생산성 성장률을 1.5% 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국가경쟁력 도약을 위해서도 기업과 개인의 노력 외에 AI 기술의 발전을 유도하는 사회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는 아직 걸음마를 떼기 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법제정비단 4기가 막 출범했고 NIA에서는 올해 안에 AI로 인한 국내 노동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생성형 AI가 나오고 사회의 변화 양상이 대략 보이기 때문에 AI가 국내 노동시장과 노동법 체계에 미칠 영향을 포착하는 게 우선 과제”라며 “이미 취업시장에 들어간 20~30대는 AI로 인한 직업 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 급변하는 노동시장 상황을 반영한 고용 안전망에 대해 정부 차원의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AI와 인간의 ‘밥그릇 싸움’ 시작…고학력·고소득 직업부터 대체된다[AI 블랙홀시대-인간다움을 묻다]

    AI와 인간의 ‘밥그릇 싸움’ 시작…고학력·고소득 직업부터 대체된다[AI 블랙홀시대-인간다움을 묻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년여 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감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한 매체는 구글이 3만명에 이르는 광고 판매 부문의 대대적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색엔진과 유튜브 광고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면서 전처럼 많은 ‘사람’이 필요 없다는 이유에서다. 막연히 미래로 여겨지던 AI에 의한 노동의 대체가 현실이 된 것이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구글뿐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 부문 직원 2만 2000명 중 9%에 해당하는 약 1900명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도 2500개 일자리를 감축하고 신규 채용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활황인 가운데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여념이 없는 것은 순이익을 개선하라는 투자자의 압박 때문이지만 ‘감원 칼바람’이 가능한 것은 AI 때문이다. 한국보다 해고와 고용이 자유롭고 노동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는 AI와 맞물린 구조조정이 이처럼 ‘뉴 노멀’로 자리잡을 태세다. 사람 자르고 ‘AI’ 쓴다…지난해에만 26만명 해고 AI와 인간이 ‘밥그릇 싸움’을 해야 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AI 석학으로 꼽히는 닉 보스트롬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장은 6일 ‘AI가 노동시장을 어떻게 바꿀 것으로 전망하는가’란 서울신문의 서면 질의에 “인간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며 “인건비로 나가던 비용이 자본에 더 많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최근 “선진국과 일부 신흥 시장에서 전체 일자리의 60%가 AI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일자리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고 AI가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술직 노동자의 해고 현황을 추적해 온 스타트업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122개 기업에서 3만여명의 노동자가 해고됐다. 지난해에는 1190개 기업에서 26만 2735명이 해고됐다. 빅테크 기업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은 AI가 도입된 사무직에 집중됐다. 물류 유통업체 UPS는 올해 1만 2000여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내놓았지만 물류·운송직은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이 ‘블루칼라’의 단순 반복 노동을 대체했다면 AI는 정형화된 틀 안에서 일하는 사무직 등 ‘화이트칼라’를 대체한다는 의미다. 고학력·고소득 사무직부터 감원 지난해 12월 국회입법조사처가 분석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고용 전망: 인공지능과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비일상적이고 빠른 판단 능력이 필요한 일자리에서 AI가 유의미한 대체 가능성을 보였다. OECD는 “수년간의 정규·고등 교육과 경험 축적이 필요한 직업에서 요구되는 핵심 능력이기도 하다”며 “최고경영자(CEO)와 엔지니어 등의 고숙련 직종이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도 지난해 11월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한지우 조사국 고용분석팀 조사역은 보고서에서 “AI가 반복적이지 않으면서 인지·분석적인 업무에 활용될 수 있어 고학력·고소득 일자리의 대체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AI 노출 지수가 높은 일자리일수록 고용 비중이 줄어들고 임금 상승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AI법제도센터장은 “학계에서는 간호사보다 의사가 (AI에 의해)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의사는 데이터를 보고 분석해 진단하지만 간호사는 대면 접촉을 하고 돌봄을 하는 직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AI발 고용 한파’는 머지않은 미래다.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은 AI 상담원 도입 이후 콜센터 이용자가 줄었다며 충남 대전 용역업체 직원 240명에게 해고를 통지했다. 노조 반발로 해고 노동자들이 KB국민은행의 다른 하청업체로 고용 승계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KB국민은행 사태는 시작일 뿐 앞으로 비슷한 구조조정 사태가 반복될 전망이다.AI, 인간 노동 ‘대체’하지 말고 ‘강화’해야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AI에 의해 사람 일자리는 소멸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인간이 AI와 일자리를 두고 대결할 게 아니라 대체할 수 있는 업무는 AI에게 시키고 인간은 더 높은 수준의 업무를 수행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스탠퍼드대 에릭 브린욜프슨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은 지난해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의 오픈 액세스 저널에 기고한 ‘튜링 함정:인간 같은 AI의 가능성과 위험’이란 글에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보다는 ‘증강’하는 방식으로 AI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AI가 인간의 능력을 강화해 이전에 불가능했던 일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서로 보완이 된다는 취지다. 브린욜프슨 소장은 “AI의 ‘노동 대체’와 ‘노동 강화’ 선택지 중 노동 대체를 선택할 경우 기술과 경제 권력이 (소수에) 집중되고 다수는 균등하게 불행해진다”며 “노력의 방향을 바꾸면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번영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연구팀장은 “지금도 보고서 작성이나 일러스트 제작 업무에서는 AI를 잘 쓰는 사람이 더 높은 생산성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는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골드만삭스도 “생성형 AI가 10년 동안 미국의 연간 생산성 성장률을 1.5% 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국가경쟁력 도약을 위해서도 기업과 개인의 노력 외에 AI 기술의 발전을 유도하는 사회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는 아직 걸음마를 떼기 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법제정비단 4기가 막 출범했고 NIA에서는 올해 안에 AI로 인한 국내 노동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생성형 AI가 나오고 사회의 변화 양상이 대략 보이기 때문에 AI가 국내 노동시장과 노동법 체계에 미칠 영향을 포착하는 게 우선 과제”라며 “이미 취업시장에 들어간 20~30대는 AI로 인한 직업 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 급변하는 노동시장 상황을 반영한 고용 안전망에 대해 정부 차원의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효소, GS홈쇼핑에서 1시간만에 완판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효소, GS홈쇼핑에서 1시간만에 완판

    고대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의 주력상품 ‘골드 카무트 효소’ 제품이 지난 1일, GS홈쇼핑 방송에서 1시간 만에 초도물량 완판 및 170%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1400만포를 판매한 것이며, 매출액은 약 8억 원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레인온은 국내 최초로 카무트라는 곡물을 효소로 제조해 ‘골드 카무트 효소’를 론칭한 고대곡물 전문 브랜드로 출시 된지 약 1년여만에 6000만포를 판매했으며, 이는 한 달 기준, 5만 포를 판매한 셈이다. 업체에 따르면 골드 카무트 효소는 캐나다산 정품 카무트만을 사용해 천연 발효했으며, 기타 정제효소는 사용하지 않는다.카무트 효소는 카무트 단일 종자에 Bacillus subtillis(바실러스균주), Aspergillus oryzae(황국균주), Lactobacillus plantarum(김치에서 분리해낸 균주) 등 국내산 3종 균주의 복합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현재 카무트 효소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효소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카무트 효소를 고를 때는 카무트 분말을 첨가한 제품이 아니라 카무트 곡물을 100% 천연 발효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무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그레인온은 카무트 효소의 원조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자체 육성 장미·국화 신품종 현장실습 농가 모집

    경기도 자체 육성 장미·국화 신품종 현장실습 농가 모집

    장미 6품종·국화 8품종 대상···2월 14일까지 접수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장미, 국화 신품종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한 농업인 대상 현장 실증사업 참여 농가를 2월 14일까지 신청받는다. 도 농기원은 수요자 기호도가 높고 병충해 발생이 적은 장미와 국화 신품종을 매년 선발하고 품종화하는 육종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실증사업 대상 품종은 장미 6품종과 국화 8품종이다. 개발된 신품종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영농현장에서의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을 통해 농가별 재배 환경에 맞는 품종을 선발하고 보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미 품종은 ▲꽃잎이 부드러워 수확 때 상처가 적은 진분홍색 중형 ‘보보스’ ▲절화수명이 우수한 분홍색 대형 ‘캐롤라인’ ▲화색이 화려한 복색 대형 ‘아리엘’ ▲생육이 우수한 중형 스프레이 ‘원탑’ ▲꽃이 크고 절화장이 긴 노란색 대형 ‘모나카’ ▲절화수명이 긴 백색 대형 ‘블링블랑’ 등이다. 국화 품종은 ▲병해충 피해가 적고 고온기에 생육이 안정적인 흰색 홑꽃 ‘밀키스타’와 ▲노란색 홑꽃 ‘펄키스타’ ▲생육이 빠르고 균일하고 노란색 화색의 줄무늬가 있는 ‘스트라이프옐로우’ ▲고온기 화색 탈색이 없는 노란색 홑꽃 ‘골드스타’ ▲특이한 화색과 화형의 연분홍색 겹꽃 ‘큐티버블’과 ▲자주색 겹꽃 ‘팬시버블’ ▲유통 때 상처가 적고 절화수명이 긴 노란색 겹꽃 ‘옐로우버블’ ▲생육이 빠르고 균일한 백색 겹꽃 ‘화이트버블’ 등이다. 경기도 장미 국화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농가는 해당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혹은 시군청 농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 트럼프 “中관세 60% 넘을 수도”… 中투자자들 밤잠 설친다

    트럼프 “中관세 60% 넘을 수도”… 中투자자들 밤잠 설친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 시 중국에 60% 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할 경우 1기 때 벌어졌던 미중 무역전쟁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중국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재집권 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대중국 관세율 60% 일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최근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해 “아니다. 아마도 그 이상일 수 있다”고 직접 확인했다. 이어 자신이 지난달 아이오와·뉴햄프셔주 경선에서 승리한 뒤 주식 시장이 하락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나의 재집권과 추가적인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장도 의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18년과 2019년 중국산 제품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고율 관세(25%)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에 불을 댕겼다. 이에 중국은 농산물, 자동차 등 미국산 수입품목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며 맞대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언급대로 실행할 경우 사실상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회귀와 함께 무역전쟁 2라운드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전쟁이라는 언급에는 선을 그으면서 “나는 중국이 잘되길 원한다”며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는 모양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조사 결과 중국 투자자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경기 둔화로 우려가 커진 데 더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중국 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이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은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경우 중국에 미칠 영향”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대선이 미중 관계를 크게 흔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지 W 부시 미중관계재단의 데이비드 파이어스타인 회장은 “올해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미국의 투자와 기술이전, 무역 부문에서 미국이 중국을 상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본질적으로 트럼프의 정책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는 훨씬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며 논평을 거부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의 경제 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며 세계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어 30년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 ‘한국의 그레고리 펙’ 하늘 극장의 별이 되다

    ‘한국의 그레고리 펙’ 하늘 극장의 별이 되다

    선 굵은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며 1960~70년대를 풍미한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별세했다. 90세.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수년 전부터 그가 폐암 투병을 하면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1934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난 그는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니다 영화계에 입문했다. 서구적인 외모에 키가 180㎝나 돼 대학 시절 유명 감독들이 그를 캐스팅하려 노력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연예인보다 교수나 외교관에 뜻을 두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으면서 치료비를 마련하고자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친구 아버지가 사장으로 있는 아세아영화사를 찾아가 데뷔했다. 이렇게 찍은 첫 영화가 1958년 노필 감독의 ‘그 밤이 다시 오면’이다.다음 해 개봉한 ‘독립협회와 청년 이승만’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한국영화 르네상스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영화를 찍었다. 1999년 마지막 작품인 ‘애’까지 출연한 영화가 무려 345편에 이른다. 주요 작품으로 ‘자매의 화원’(1959),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화녀’(1971), ‘아이 러브 마마’(1975), ‘피막’(1980), ‘가슴 달린 남자’(1993) 등이 있다. 그는 1960년대 초 신상옥 감독이 이끄는 신필름 전속 배우로 활약했다. ‘자매의 화원’(1959) 등을 시작으로 ‘내시’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외화 ‘007 시리즈’를 본뜬 ‘국제간첩’(1965), ‘극동의 무적자’(1970) 등 스파이 액션물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슈트가 잘 어울리는 세련된 이미지로 유명하지만 1970년대 김기영 감독과 작업한 ‘화녀’를 비롯해 ‘충녀’(1972),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1978) 등에서는 나약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워 본 적이 없던 터라 1960년대 초 ‘닥터 지바고’, ‘로미오와 줄리엣’ 등 연극 무대에 올라 연기를 배우려 노력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 해태음료 ‘훼미리 쥬스’ 등 TV 광고 모델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가정생활에 충실한 배우로도 알려졌다.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받을 때 10시간이 넘도록 수술실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사업 마인드도 있어 햄버거집과 중식당 등을 운영했으며 특히 자녀 교육에도 헌신적이었다. 그는 “세 자녀의 미국 유학비를 벌고자 밤무대 행사부터 에로물 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장, 헤럴드 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내 양춘자씨와 ‘7막 7장’ 저자이자 제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등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
  • 설 연휴 현진영·썬킴과 떠나는 이색 국내 여행… 경품도 노려볼까

    설 연휴 현진영·썬킴과 떠나는 이색 국내 여행… 경품도 노려볼까

    마운틴TV의 설 특집 프로그램 ‘걷다보면 똑똑해지는 여행 : 현진영GO 썬킴GO’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오후 3시에 방영한다. 해당 방송은 1세대 힙합가수 현진영과 역사스토리텔러 썬킴이 각 지역 유명 여행지 곳곳에 숨겨진 인문학 지식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재밌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회차로 구성됐으며 회차마다 강화도, 단양, 수원, 군산을 방문해 여행지에 숨겨진 이야기들은 물론 현진영과 썬킴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프로그램 제작 후 현진영은 “나 자신도 모르게 촬영 때 알게 된 지식을 시민들에게 전한 적도 있었다”며 “스스로 성장을 느낀 프로그램이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썬킴은 사전 인터뷰 때 “내가 찾던 바로 그 프로그램”이라며 “(사람들이) 역사기행을 하고 싶어도 레퍼런스(참고자료)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제작진은 “특히 시니어 세대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여행에서 벗어나 좀 더 수준 높은 재미를 추구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달라지고 있는 국내 여행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3 SKYLIFE 중소PP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됐다. 마운틴TV는 SKYLIFE의 중소 PP 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 ‘해안선’, 2022년 ‘한국의 강’을 제작했으며 각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받았다. 한편 마운틴TV는 이달 한 달간 ‘복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마운틴TV 시청 중 나타나는 복주머니 QR코드를 통해 마운틴TV 채널 번호와 프로그램을 기재하면 총 30명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과 골드 바 등의 경품을 준다. 마운틴TV는 밴드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으며 SK Btv(채널227번), LG U+ tv(채널129번), 지니TV(채널128번), SkyLife(채널122번)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알쓸금지]어른도 받고 싶은 세뱃돈, 은행·카드사 이벤트 챙겨볼까

    [알쓸금지]어른도 받고 싶은 세뱃돈, 은행·카드사 이벤트 챙겨볼까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금융회사들이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장보기 할인에서부터 세뱃돈 증정 이벤트까지 여러 혜택과 행사를 살펴봤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자녀가 받은 세뱃돈으로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미성년 자녀의 이름으로 ‘우리아이행복 적금2’(10만원 이상) 또는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2만원 이상) 중 하나를 가입하고 2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준다. 이벤트 참여는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케이뱅크는 고객에게 직접 ‘세뱃돈’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복주머니 이벤트 ▲세뱃돈 100% 돌려받기 ▲출석체크 세 가지로 구성됐다. 지인들에게 세뱃돈을 1~1000원까지 랜덤으로 줄 수 있는 복주머니 이벤트는 일 최대 10번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케이뱅크가 처음인 고객은 최소 한 번에 7000원에서 1만 5000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에 앞서 케이뱅크를 통해 세뱃돈을 현금으로 출금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현금 100%(최대 100만원)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있다. 케이뱅크는 은행, 우체국, 편의점(GS25) ATM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돈을 찾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3일까지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해 선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정보 PUSH 알림받기’에 동의하고 룰렛을 돌려 응모할 수 있는데, 총 2만 240명을 추첨해 골드바와 홍삼, 치킨, 커피 쿠폰, 편의점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장 볼 때 유용한 카드 혜택도 있다. 삼성카드는 회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 연휴인 10일까지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40%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상품을 제외한 품목의 경우에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일까지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0%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 즉시할인 혜택을 오는 29일까지 제공한다. 신한카드 역시 설을 맞아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한 달간 ‘올 설날엔 신카해용(龍)’ 이벤트를 통해 간단한 퀴즈를 맞힌 고객 중 2024명을 추첨해 마이 신한 1000포인트를 증정하기로 했다. 각 업종 별 이용 미션을 달성하면 그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래곤 이벤트’도 있다. 미션은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 3만원 이상 이용 ▲해외 온·오프라인 업종 5만원 이상 이용 ▲주요 온라인몰(쿠팡, 11번가, G마켓, SSG닷컴)과 OTT(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웨이브)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등 총 3개다.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와 삼성전자 갤럭시S24, LG전자 스탠바이미 등을 증정한다.
  • 코스피 2610 돌파, 올 최고 상승률…골드만삭스 “2850까지 상승 가능”

    코스피 2610 돌파, 올 최고 상승률…골드만삭스 “2850까지 상승 가능”

    새해 들어 지지부진하던 코스피가 전일 대비 2615.31로 상승 마감하면서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 입어 오른 것인데,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선 올해 코스피가 최대 2850까지 상승할 거라고 전망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2.85포인트(2.87%) 오른 2615.31에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하락했던 코스닥도 2.01% 상승한 814.77에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약 2조 4901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셌다. 외국인 1조 8852억원, 기관은 64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2원 내린 132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선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특히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해 좋은 실적을 내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9%, 12%대 급등했는데, 두 회사는 모두 PBR이 1배 이하다. PBR이 0.22배인 이마트도 10%대 올랐다. 글로벌 IB인 골드만삭스는 이날 ‘한국: 2024년 약세장 이후 10가질 질문들 및 비중확대 유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2850으로 제시하면서, 이는 원화 기준 14%, 달러 기준 20%의 총 수익률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 증시가 부진했던 원인에 대해서는 “시장의 기술적 요인 확대, 달러화 강세, 채권금리 상승”을 꼽았다. 다만 성장 추세는 여전히 견조하고 금리 전망이 완화되고 있어 시장은 건설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섹터에 대해선 “지난해 39%의 실적 하락을 보인 이후 올해 54%의 실적 반등(컨센서스 66%)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는 정부의 노력이 추가적 상승을 이끌 중요한 촉매제”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IT(정보기술), 자동차, 인터넷 업종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방위산업, 고배당·저PBR주의 테마도 주목할 것을 권했다.
  •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한강 리버버스 10월에 뜬다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한강 리버버스 10월에 뜬다

    10월부터 한강을 따라 서울 잠실과 여의도 등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버버스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리버버스 8대가 도입돼 대당 최대 199명의 승객을 실어 나른다. 선착장은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총 7곳에 조성된다. 리버버스가 교통수단으로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선박 수를 늘리면서 상암, 당산, 이촌, 압구정 등에도 단계적으로 선착장을 만들 계획이다. 당초 검토했던 김포~서울 노선은 이번에 빠졌다. 앞서 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 중 하나로 아라한강갑문과 여의도를 잇는 리버버스 도입을 추진했다. 아라한강갑문에 선착장을 만들려면 김포시의 협조가 필요한데, 김포시 측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김포~서울 노선은 2025년 이후 도입 가능할 것”이라며 “김포시와 협의하는 대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운항 시간은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68회),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48회)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한강을 가로지른다.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3곳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6회 운항한다. 급행 노선을 타면 여의도와 잠실은 30분, 여의도와 마곡은 24분만에 오갈 수 있다. 평균 속력은 17노트(31.5㎞/h), 최대 속력은 20노트(37㎞/h)다. 이용 요금은 광역버스 기본요금과 같은 3000원으로 정해졌다. 추후 발행할 기후동행카드(6만 8000원권)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경기·인천과 논의해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과의 환승할인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착장 내 편의점·카페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관건은 선착장까지의 접근성이다. 시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선착장 주변에 따릉이 15~30대도 배치한다. 시는 수요 분석 결과 리버버스 탑승객이 2025년 80만명에서 2030년 25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 도입하는 리버버스는 디젤엔진보다 이산화탄소를 48% 적게 배출한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대신 리버버스를 타면 연간 약 9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몸값 높이는 ‘양구 사과’…“고품질로 승부”

    몸값 높이는 ‘양구 사과’…“고품질로 승부”

    강원 양구군이 양구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양구지역은 기후변화에 따라 과수 생산지도가 바뀌면서 사과 주 재배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6억 5000만원을 들여 양구 사과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국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 등 모두 1억원을 들여 과수연구회, 작목반, 영농법인 등에 무인 방제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분사 장치와 제어기 등으로 구성된 무인 방제시스템이 농가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9000만원을 투입해 사과 품종인 부사, 홍로, 시나로골드 등의 묘목도 보급한다. 묘목 1주당 가격은 1만 5000원이고, 1ha당 최대 1300주를 보급한다. 사과 농가에 지주·배수·관수시설 신설 또는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1억 3000만원을 들여 전개한다. 이외에도 비가림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 서리 피해 방지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며 고품질 사과 생산을 돕는다.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222개 농가가 5040t의 사과를 생산해 280억원을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지역 사과 재배지 면적은 2000년대 초반 40ha 수준에서 올해 314ha로 7배 이상 크게 늘었다. 양구 사과는 품질도 높아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 대회에서 2021·2022·2023년 3년 연속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양구 사과는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시래기사과축제를 개최하는 등 생산 지원뿐만 아니라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더디고 더딘 하마스 땅굴 파괴작전…개전 100일 넘겼는데 “아직도 80% 남았다”

    더디고 더딘 하마스 땅굴 파괴작전…개전 100일 넘겼는데 “아직도 80% 남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발발 4개월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스라엘 보안군(ADF)이 파괴한 하마스 땅굴이 2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DF는 개전 이후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땅굴 네트워크 파괴에 작전을 주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터널 80%가 건재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마스는 약 500㎞ 길이로 추정되는 지하 땅굴을 무기 저장고와 은신처, 지휘 통제 센터 등으로 사용 중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부 제거, 인질 구출과 함께 하마스의 터널 사용 능력 저지를 주요 작전 목표로 삼고 있다. 개전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가장 큰 지탄을 받았던 병원 공격도 터널 파괴를 위해 감행됐다. 터널을 무력화하기 위해 침수, 공습 및 액체 폭약 공격, 탐지견과 로봇을 동원한 수색, 입구 파괴, 군 투입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특히 ‘아틀란티스의 바다’로 불리는 침수 작전을 위해 일련의 펌프를 가자지구에 설치했다.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료에 따르면 가가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 인근에도 펌프 최소 한 대를 설치했으며, 이달 초 이 펌프를 이용해 이스라엘에서 물을 끌어와 터널 일부를 침수시켰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벽과 기타 장애물이 물의 흐름을 느리게 만드는 등 전반적인 효과는 기대했던 것만큼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체 터널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것도 파괴 전략을 어렵게 만드는 난제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은 현재까지 이 작전이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 측정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관료들은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터널 20~40%가 손상 및 파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땅굴 파괴에 특화된 전문 부대를 운영 중이지만, 터널 제거에는 한층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고 관료들은 전했다. 땅굴에 억류돼 있는 이스라엘 인질 100여명의 생환이 어려워지는 점도 작전을 숩게 펼치지 못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한 IDF 고위 관계자는 WSJ에 “문제는 인질들을 산 채로 구출할 수 있는 진짜 방법이 있느냐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훨씬 더 강력하게 (터널에) 접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관료는 이 때문에 터널 전체 시스템을 파괴하기보단, 하마스 지도자와 대원들이 숨어 있는 지점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과 관련해 IDF는 성명을 통해 “터널 네트워크를 철저하고 점진적으로 해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작전 방식을 고강도 전면전에서 저강도 표적 공격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가운데 WSJ는 “이스라엘의 전쟁이 가장 위험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이제 이스라엘군의 목표는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의 광대한 지하 터널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최고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나머지 인질들과 함께 칸 유니스의 터널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것으로 본다. 1200여명의 이스라엘인이 살해된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기습작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신와르는 이스라엘의 제거 대상 1호다. 가자지구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칸 유니스는 신와르를 비롯해 하마스 고위 간부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하마스 소탕을 위한 본격적인 지상전을 시작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2월 칸 유니스에서 주요 진입로를 장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투에 돌입했다. 가자지구 남부의 지상 작전을 주도하는 98사단은 그동안 칸 유니스 동쪽 교외 지역과 도심으로 꾸준히 진격해 왔다. 98사단을 지휘하는 댄 골드퍼스 준장은 “지하에서는 방어하는 쪽이 우위에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육해공 전투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 군인인 골드퍼스 준장도 지하에서의 전투에 대해 “지저분한 일(messy business)”이라며 “이곳의 미로는 (가자지구 최대도시) 가자시티보다 훨씬 광활하고 넓다”며 “남은 인질들을 구출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WJS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통해 구출한 인질은 단 1명이다.
  • 관절 안 좋은 엄마에게 주고 싶은 건강기능식품

    관절 안 좋은 엄마에게 주고 싶은 건강기능식품

    설을 맞이해 가족, 친척, 지인에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선물해 보면 어떨까. 일양약품은 이번 설 선물로 3가지 건기식을 제안했다. 우선 노년층에게는 관절·연골 건강 제품인 ‘관절·연골에존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을 추천했다. 이 제품은 소연골 뮤코다당·단백이 함유돼 관절과 연골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일양약품 측은 소개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는 건기식도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아연 등 5중 복합 기능성 제품인 ‘신바이오틱스 3000골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 제품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특허 공법 발효 홍삼 농축액이 첨가된 ‘6년근 데일리 홍삼정’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사포닌 함량이 10㎎/g이며 체내흡수율을 증가시키는 특허 공법이 적용된 발효홍삼농축액도 첨가했다. 이와 함께 영지버섯농축액을 부원료로 추가 보강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추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온 가족이 건강으로 하나된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쓴 맛 없이 간편하게 쭉~ 마시는 ‘홍삼 농축액’

    쓴 맛 없이 간편하게 쭉~ 마시는 ‘홍삼 농축액’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톤’을 올해 설 선물로 제안했다. 홍삼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성별, 체질 등에 관계 없이 성인남녀 모두가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인삼공사 측은 설명했다.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배합한 복합 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로 1993년 출시된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 기록이다. 대표 제품은 홍삼의 쓴맛을 완화하고 휴대 및 섭취가 편리하며, 흡수가 쉬운 ‘홍삼톤 골드’, 좀 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홍삼톤’, 상위 2% 수준의 홍삼을 사용한 고급 제품 ‘홍삼톤 리미티드’ 등이 있다. KGC인삼공사는 설을 맞아 ‘힘 내라는 말 대신 정관장’ 프로모션을 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한다.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보록’ 선물세트를 비롯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활기력’, ‘홍삼정X마누카 시그니처 기획세트’, ‘홍삼정 헤리티지 에디션’ 등의 선물 특화 제품과 ‘천녹’, ‘황진단’, ‘달임액’ 등의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 충전 위해 현금인출기 찾고… 역무원 찾아 추가 요금

    충전 위해 현금인출기 찾고… 역무원 찾아 추가 요금

    태그하면 잔액 대신 만기일 표시기존 모바일교통카드 해지 불편아이폰 이용자는 실물카드 필요하남풍산역서 내릴 땐 정상처리승차 땐 “사용할 수 없는 카드”서울시민 교통비 절약 기대감 속“이용 범위 헷갈린다” 아쉬움도 ‘만기일 2024. 02. 25. 기후동행카드’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월 6만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이 시작된 지난 27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 개찰구에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찍으니 단말기 화면에 잔액 정보 대신 이런 내용이 떴다. 이날 만난 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로 교통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반면 서울을 벗어나면 사용할 수 없어 이용 범위가 다소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는 정기권이다. 신분당선 및 다른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서울 밖 지하철역은 이용할 수 없지만, 하차만 가능한 예외 구간이 있다.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 등이다. 실제로 5호선 천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경기도 하남풍산역에서 내리면서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하자 정상 처리됐다. 그러나 하남풍산역에서 승차하며 기후동행카드를 찍자 “사용할 수 없는 승차권입니다”라는 안내음이 나왔다. 앞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으면서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를 해지해야 했다. 때문에 기후동행카드로 승차할 수 없는 하남풍산역에서는 다른 교통카드를 꺼내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5호선 광나루역에서 내려 서울 시내버스를 탈 때는 다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차 가능 예외 구간이 아닌 서울 지역 밖 역에서는 역무원을 불러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예를 들어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4호선 선바위역에선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승하차를 할 수 없다. 직장인 강모씨는 “서초구에 살지만 출퇴근할 때는 주로 선바위역에서 타고 내려 마을버스를 갈아탄다”며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더경기패스’도 출시된다고 하는데 서울시민이다 보니 이 혜택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만 구현돼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충전 역시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이에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시대에 실물 카드 사용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인승 결제가 안 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이날 찾은 5호선 광나루역 고객안전실에는 ‘기후동행카드 판매는 현금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대학원생인 장모씨는 “기후동행카드를 사기 위해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뽑았다”고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행 첫날인 27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약 7만 1000명이 이용했다. 지난 23일부터 누적된 판매량은 약 20만장이었다. 성동구에 거주하며 평일에는 금천구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김모씨는 “평일에는 출퇴근, 주말에는 데이트를 하며 한 달 교통비로 7만~8만원을 써 와 망설임 없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했다”며 “다만 경기도권의 승하차 가능한 역이 헷갈려 이용 범위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리사, 허리로 올라간 치마…착시 의상 ‘깜짝’

    리사, 허리로 올라간 치마…착시 의상 ‘깜짝’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파격 패션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리사는 28일 소셜미디어(SNS)에 “어젯밤은 놀라웠어요.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해주셔서 큰 감사를 드립니다. 프렌치 블링크 다시 봐서 반가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리사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금빛 찬란한 톱과 레깅스, 부츠로 화려함을 자랑했다. 여기에 골드벨트까지 리사의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이다.현재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활동을 예고한 상황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YG와 그룹 활동에 대한 재계약만을 체결하고 솔로 활동은 각자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리사의 경우 블랙핑크 전속계약 종료 전부터 해외 에이전시로부터 수백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제안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던 만큼, 해외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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