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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골드미스가 간다’에 깜짝 출연

    빅뱅, ‘골드미스가 간다’에 깜짝 출연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가수 빅뱅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다. 골드미스 멤버들이 가장 친해지고 싶어하는 연예인 1위를 뽑힌 빅뱅은 골드미스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제작진은 파티가 시작될 때까지도 빅뱅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골드미스 멤버는 물론 매니저나 코디, 심지어 스태프들에게도 철저히 숨겼다. 제작진은 “사전에 빅뱅이 온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들만의 파티를 위해 각자 장기자랑을 준비해 왔다.”며 “파티가 시작되고 빅뱅이 등장하자 골드미스 멤버들은 너무 놀라 쳐다보기만 했고 심지어 송은이는 너무 놀라 뒤로 넘어지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파티를 위해 골드미스 맏언니 양정아는 손담비의 ‘미쳤어’를 의상부터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양정아는 직접 손담비에게 빌린 의상을 입고 의자를 이용한 안무는 물론, 웨이브와 표정 연기까지 소화했고 이를 본 빅뱅 멤버들은 전부 일어나 그의 공연을 응원했다고 한다. 특히 승리는 “양정아 누나에게 저런 매력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 ‘골미’ 팬이 되겠다.”고 하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후문. 또한 송은이는 탑과 함께 엄정화의 ‘디스코’를 완벽 재현했다. 탑은 방송 전 혼자서 연습을 하던 송은이를 보고 “사실 조금 전 밖에서 대기 하던 중 2층 창문에서 어떤 사람이 형광 가발을 쓰고 계속 춤 연습을 하길래 대체 누구인가 싶어 한참을 쳐다봤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골드미스 멤버들과 빅뱅의 첫만남과 골드 하우스에서 벌어진 파티 현장은 오는 14일 저년 5시 20분 방송된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 대통령 어느 펀드 가입했을까

     ”펀드라도 사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이 실제로 2개의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후 과연 어떤 상품에 가입했는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대통령의 조카인 이지형씨가 대표로 있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얼마전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첫 주식형 펀드를 내놓은 점을 들어 이 대통령이 가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시하고 있다.골드만삭스는 지난 9월 초 한국 진출 후 처음으로 국내 주식형 상품인 ‘골드만삭스코리아 주식형펀드’를 출시했다.  이같은 추측을 부풀리는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으로 펀드 가입의사를 밝힌 지난 9월17일과 골드만삭스의 펀드 출시 시기가 맞물린다는 점.증권가에서는 이날 펀드 가입 확인이 골드만삭스 상품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이왕 펀드에 가입하는데 조카를 도와주지 않았겠느냐.”는 일각의 억측도 있다.  이지형씨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장남이며 인천공항공사 지분 인수 ‘0순위’로 꼽혔던 맥쿼리 금융그룹 자산운용사의 대표를 지냈다.이씨는 지난해 골드만삭스가 맥쿼리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가 됐다.  이 외에 이 대통령의 고려대 경영학과 후배인 박현주 사장이 대표로 있는 미래에셋의 펀드상품과 직장인들이 많이 가입한 한국밸류운용의 ‘한국밸류 10년펀드’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경제수석실의 추천을 받아 펀드에 가입했다.”며 “구체적인 상품명과 액수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불필요한 논란을 막기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일반 직장인들 수준의 액수를 불입하고 있으며 경제수석실에서는 공공성이 강한 장기 적립식 편드 등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펀드에 들어가는 돈은 이 대통령의 연금 통장을 통해 계좌이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1998년 ‘주식갖기운동’의 일환으로 현대투신(현 푸르덴셜자산운용)의 ‘경제살리기 주식1호펀드’에 가입했었다.또 노무현 전 대통령도 지난 2005년 8000만원 상당의 자기 예금을 8개의 펀드에 투자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날자! 눈부신 낭만 속으로

    날자! 눈부신 낭만 속으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다.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 스키장들이 전면 개장하는데 애를 먹고 있긴 하지만,대부분 성탄절 이전에 모든 슬로프를 열겠다는 목표로 눈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 시즌 각 스키장들마다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지갑이 얇아진 스키어를 위해 준비한 할인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새로운 스키장과 만난다 ▲곤지암리조트 올 스키 시즌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자리잡고 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만큼 스키어는 물론 경쟁 스키장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다.슬로프 정원제가 우선 눈길을 끈다.하루 입장인원을 7000명으로 통제해 쾌적한 슬로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비슷한 규모의 다른 스키장에 견줘 절반도 안되는 숫자다.이를 위해 리프트 예약제를 도입,주말에도 대기시간없이 리프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슬로프는 모두 11개.19일 공식 오픈을 겸해 전면 개장한다.konjiamresort.co.kr,(02)3777―2100. ▲O2 리조트 강원도 태백의 기대주다.지난 주 초 부분 개장했다.슬로프는 16면.익스트림 파크를 포함해 총 길이 15.1㎞에 표고차가 580m에 이른다.초보자들도 최정상에 올라 3.2㎞의 슬로프를 활강할 수 있는 것이 장점.o2resort.com,(033)580-7000. ●무엇을 어떻게 바꿨나 ▲하이원리조트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체가 심했던 밸리 리프트 옆에 6인승 리프트를 추가로 설치했다.중급 슬로프인 아테나 2번 슬로프 상단의 경사를 눕혀 초급 슬로프로 조정했고,마운틴 콘도 잔디광장에 눈썰매장을 설치해 터비썰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유아놀이방 2개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서울에서 하이원스키장까지 이어지는 국도 38호선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개통됨에 따라 이동시간도 대폭 줄어 들었다.전용스키열차는 지난 6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비발디파크 발라드 코스에 폭 20m,길이 200m의 어린이 전용 슬로프를 새로 만들어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썼다.재즈와 레게 슬로프를 이어주는 신규 슬로프도 새로 오픈한다.두 슬로프가 연결되면서 스키어나 스노보더들은 한층 다양한 활강을 즐길 수 있게 됐다.종합 매표소 창구를 신설해 발권시간을 단축하는 한편,무인발권 통합기도 운영한다. ▲용평리조트 국제공인 슬로프인 상급자용 골드슬로프를 야간에도 운영한다.이색 스키와 스노보드 묘기를 즐길 수 있는 드래곤파크를 새로 정비하고,중간중간 스노보더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현대성우리조트 펀파크에 레인보,멀티박스 등 3개의 기물이 추가돼 14개로 늘었고,C박스 등 3개의 기물은 교체됐다.초급자 코스에 뱅크턴 코스,최상급자 슬로프에 길이 150m의 모글코스를 새로 조성했다.지난 시즌 인기를 끌었던 테마파크 ‘스노 어드벤처’는 입장료를 없애는 동시에,대형 눈조각 공원과 동물농장 등을 추가 조성했다.새해 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모든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스노보드 강습,1월 27일까지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시즌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키&스노보드 강습을 무료로 진행한다. ▲휘닉스파크 슬로프를 1개 줄여 눈썰매장으로 운영한다.모글,에어리얼 코스를 보강하는 한편,불새마루 정상에서 내려오는 광폭 슬로프인 듀크,키위 코스 등을 확대해 스키어와 스노 보더의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했다.스노 보더만을 위한 공간도 강화했다.하프파이프 등 기본적인 기물은 물론,3연속 점프대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익스트림파크를 조성했다. ▲무주리조트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사용했던 슬로프 알레그로,모차르트,카덴차,왈츠 등을 일반에 개방한다.국내 스키장 중 최고 고도와 경사도를 자랑한다.야마가와 파노라마,설천 슬로프 상단 등에 모글코스를 조성했다.‘배틀 6·1 무주제왕전’에도 주목할 것.매일 루키힐 슬로프에서 열리는데,당일 상금이 200만원,왕중왕전은 2000만원이다.20일쯤 만선베이스 부근에 사우나 시설 등을 갖춘 휴식공간 ‘카니발 컬처 팰리스’도 문을 연다. ▲오크밸리 골프장 그린을 슬로프로 활용하는 오크밸리는 올해 그린의 13번 티를 아래쪽으로 이동하고 턱을 없애 슬로프를 직선화했다.덕분에 B,C슬로프가 만나는 지점의 병목 현상이 해소됐고,안정성도 높아졌다.스키장 하단부에는 조명 시설을 증설해 야간스키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촌리조트 주간 슬로프 운영시간을 오후 5시30분까지 연장했고,야간심야시즌권(21만원·심야시즌권은 9만원)도 새로 선보였다.15일 전면 개장한다. ●지갑이 얇은 사람을 위한 굵직한 할인 전통적으로 최강의 할인율을 자랑하는 것은 교통+리프트권 패키지다.휘닉스파크의 경우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리프트권이 최고 60%까지 할인된다.또 대부분의 스키장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회원에 가입하면 리프트권을 10~20% 할인해 준다. 카드사나 이동통신사와의 제휴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강의 카드 할인율을 자랑하는 곳은 용평리조트.15~23일 BC·KB·현대카드 등은 40%,24일이후 BC는 35%,KB·현대는 30% 할인받을 수 있다.스키장들이 벌이는 이벤트는 메모해 두는 게 좋겠다.대명 비발디 파크의 경우 1969~1989년생 여성을 대상으로 매주 수· 일요일 50% 할인하는 레이디권,헌옷을 기증하면 50% 할인하는 아나바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저렴한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눈여겨 볼 것.넥스투어는 하이원 리조트 리프트권+강습+선데일 리조트 숙박 등을 묶어 8만 9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02)2222-7886틈새 할인 상품도 등장했다.강원도 영월 다하누촌 본점과 봉평점 등에서는 새해 2월까지 스키장 입장권 소지 고객 중 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육회 300g을 무료로 제공한다.1577-533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구제금융 CEO가 145억 보너스?

    생존을 위해 회사를 매각한 미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존 테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보너스로 1000만달러(약 145억원)를 요구했다가 곤욕을 치렀다.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의 보도로 이 사실을 알게 된 뉴욕 검찰총장은 은행 이사회에 직접 편지까지 보내 제동을 걸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존 테인 CEO를 비롯한 그레그 플레밍 사장 등 경영진 5명은 이날 이사회 보상위원회에 보너스를 지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앤드루 쿠오모 뉴욕 검찰총장은 편지에서 “기사를 보고 이보다 더 큰 충격은 없었다.”고 운을 떼며 “메릴린치가 11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보며 혹독한 한해를 보낸 상황에서 경영진이 거액의 보너스를 받으려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못박았다.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비난공세에 가세했다. 그는 “메릴린치는 7000억달러의 금융권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중 100억달러의 세금을 지원받은 회사”라며 “시민들이 일자리와 가정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와중에 세금에서 보너스를 받겠다는 뻔뻔스러움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검찰 수뇌부와 여론의 압박이 죄어오자 존 테인 CEO는 결국 보너스를 포기했다. 그러나 그는 그간 자신이 회생불가능한 회사를 빨리 매각해 대참사를 막았다며 ‘공헌’을 주장해 왔다고 WSJ이 전했다.올해로 94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릴린치는 올해 116억 7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지난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신청을 하던 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회사를 매각했다. AP통신은 모건스탠리의 존 맥 CEO도 8일 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골드먼 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도 지난달 경영진 7명의 보너스를 거절한 바 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신지애의 LPGA 공략법은? ‘명품 드라이버샷’

    신지애의 LPGA 공략법은? ‘명품 드라이버샷’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리고 100야드 이내의 쇼트 아이언을 집중보완하겠다.”  미셸 위와 내년 신인타이틀을 다투게 될 신지애(20·하이마트)의 미국LPGA투어 진출 전략이 마련됐다. 신지애는 11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드라이버샷 거리를 10야드 정도 더 늘려 파4홀과 파5홀에서의 버디확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친 신재섭씨, 전현지 스윙코치와 함께 다음 달 호주 골드코스트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인 신지애는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강훈련을 한 뒤 내년 2월 열릴 ANZ레이디스마스터스를 통해 2009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지애의 전략은 단순명료했다. 드라이버샷 거리를 10야드 정도 더 늘리고 100야드 이내의 쇼트 아이언샷을 집중연마해 버디확률을 높이겠다는 것. 이런 전략은 미국LPGA투어가 열리는 대회코스를 분석한 뒤 마련됐다. 대개 대회코스의 전장은 6300~6500야드 대로 세팅된다. 대부분의 파4홀이 380~410야드 정도인데 드라이버샷으로 260~270야드를 날릴 경우 쇼트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신지애의 경우 컨디션이 좋을 때 드라이버로 평균 255~260야드를 날린다. 130~140야드 거리가 남았을 때 8,9번 아이언을 잡는데 그린 적중율은 90%를 웃돈다. 드라이버샷을 10야드 정도 늘리면 파4홀에서 좀 더 편안하게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거리가 늘면 파5홀에서도 2온 확률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이글과 버디를 잡을 기회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신지애는 또한 10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볼을 핀 1m 이내에 붙이는 쇼트 아이언 연습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겨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했던 훈련방법과 비슷하다. 신지애는 3년 전부터 30~120야드 거리를 10야드 단위로 나눈 뒤 거리별로 80개씩 치며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해 왔다. 이런 연습으로 10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버디를 잡을 확률은 60~70%에 달했다.  대회수도 줄이기로 했다. 올해 체력의 한계를 테스트하기 위해 36개 대회를 소화했으나 지나쳤다는 판단이다. 해외 대회에 출전하느라 20차례나 외국행 비행기를 타 시즌 막판 3~4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에 무리가 왔다. 이런 이유로 내년엔 대회수를 30개 정도로 줄일 생각이다. 미국무대에서 주로 뛸 예정이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지애는 일본LPGA투어 시드 유지를 위해 일본에서도 7개 대회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신지애는 호주에서 ANZ레이디스마스터스를 치른 뒤 하와이로 이동해 미국LPGA투어 개막전인 SBS오픈을 치르고 태국(혼다LPGA타일랜드)과 싱가포르(HSBC우먼스챔피언스), 멕시코(마스터카드클래식)를 거쳐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피닉스LPGA클래식과 나비스코챔피언십까지 연속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초반 우승을 차지한다면 ‘신지애 경계령’이 발동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말정산 세테크 이렇게 하라

    연말정산 세테크 이렇게 하라

    재테크도 세테크도 늘 뒷전인 ´나덜렁´ 대리는 지난 2월 월급통장을 보고 아차 싶었다.월급통장에는 무려 12만원이나 비었다.순간 나 대리의 머리엔 총무과에서 닦달하던 ‘연말정산 서류’가 떠올랐다.남들은 ‘13번째 월급’을 챙기기 바쁜 때 연말정산 서류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세금을 돌려받기는커녕,오히려 12만원을 더 내야 했던 것.“올해엔 잊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송년회 술자리마다 탬버린만 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이번에도 별반 나아질 것은 없어 보인다. 실제 직장마다 나 대리의 모습은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자신이 꼼꼼하지 못한 ‘나 대리’과라면 이제 몇 가지 금융상품만이라도 챙겨 보자. 12월 벼락치기만 잘해도 90만원에 이르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 3가지만 챙겨도 90만원 올해부터는 연말정산 신고 시한이 내년 1월 말로 늦춰졌기 때문에 ‘게으름뱅이’들도 여유가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에도 전략이 있어야 한다.선택과 집중이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이 큰 상품만 공략하는 방법이다. 가장 먼저 챙겨 봐야 할 것은 연금저축. 연말정산만으로 볼 때 가장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제일 먼저 꼽은 이유다. 300만원 한도에서 연간 납입액의 100%를 소득에서 공제해 준다. 예를 들어 연봉이 3300만원인 직장인이 연말까지 연금저축에 300만원을 넣는다면 내년 2월에는 56만 1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연봉이 높으면 투자 수익은 더 높아진다.적금, 펀드, 보험 형태로 모두 가입 가능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불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라 중도 해지하면 소득세 등 22%를 물게 된다. 또 돈은 55세 이후부터 5년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욕심에 무조건 가입은 손해 또 다른 벼락치기용(?) 상품으로는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이자소득에 대한 세금(15.4%)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이다.단 혜택이 큰 만큼 조건이 까다롭다.상품에 가입하려면 무주택 가구주이거나,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로,주택 가격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최소 7년을 내야 하는데 그 동안 집 값이 3억원 이상으로 올라도 자격은 유지된다.5년 이내에 해지하면 그 동안 받은 소득공제액을 되돌려 줘야 한다.또 5∼7년 이내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12월 말까지 300만원을 한꺼번에 넣는다면 2월에는 22만원이 통장에 들어온다.적금 또는 펀드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연 4~6%선이다. 언급한 두 상품 모두 저축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원금 보장이 되지만 펀드는 투자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장기적립식주식형펀드도 올 10월부터 비과세 혜택과 소득공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해당하는데 3년 이상 투자하면 1년차 20%, 2년차 10%, 3년차 5%를 소득에서 각각 공제한다. 소득공제 대상 금액은 1년 동안 1200만원까지다. 단 12월 가입자는 300만원 한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환급액은 11만원이다. 결국 3가지를 모두 가입한다면 9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이미 펀드에서 큰 손해를 본 국민이 워낙 많은 상황이어서 추천 자체가 조심스럽다.‘빨리 먹은 떡이 체한다.’고 가입 전 필요한 상품인지 잘 따져 보는 것은 필수다. 하나은행 골드클럽 이신규 세무사는 “자칫 환급 욕심에 우선 연말정산용 금융상품에 가입부터 했다가 해지를 하면 손해가 큰 만큼 바쁠수록 두번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상품들 외에도 절세형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세테크를 이룰 수 있다.우선 장기주식형펀드와 비슷한 장기회사채형펀드가 있다.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회사채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회사채형 펀드로,1인당 5000만원 안에서 가입할 수 있다.투자기간은 3년 이상으로 가입 후 3년간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지 않는다.가입시한은 내년 말까지다.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생계형 저축을 눈여겨 볼 만하다.이달 말까지 가입하면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이밖에 이자소득의 9%가 소득공제되고,주민세가 면제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이나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물지 않는 농협·수협의 예탁금도 대표적 세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베이비 패셔니스타’ 수리 크루즈, 패션 잇(IT)아이템은?

    ‘베이비 패셔니스타’ 수리 크루즈, 패션 잇(IT)아이템은?

    2008년도 최고의 베이비 패셔니스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 크루즈이다. 수리는 깜찍한 외모뿐만 아니라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미국 언론과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수리가 입은 옷이나 신발 등은 전 세계의 베이비들이 따라할만큼 유행 아이템이 됐다. 이러한 인기와 파급력 때문에 파파라치들은 수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포착한다. 수리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살펴보면 그가 선호하는 옷과 신발, 색상 등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수리는 원피스 마니아다. 원피스라도 평범한 스타일은 거부한다. 선명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원피스나 도트, 스트라이프, 꽃무늬가 아름답게 디자인된 사랑스러운 패션을 고수한다. 50달러짜리 올드 네이비 원피스에부터 1000달러짜리 아르마니 원피스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원피스도 맞춰 입은 옷처럼 완벽히 소화했다. 원피스와 더불어 수리하면 떠오르는 패션 아이템은 플랫 슈즈다. 수리는 골드빛 메리 제인 슈즈를 신지 않으면 외출을 하지 않으려 할 정도로 플랫 슈즈를 사랑한다. 2008년 전 세계 언론 매체와 팬들이 열광한 할리우드 최고의 베이비 패셔니스타 수리의 패션 잇(IT)아이템들을 모아봤다. ◆ 좋아하는 스타일 ‘원피스’ 수리는 수 백벌의 원피스를 소장하고 있는 ‘원피스 매니아’이다. 수리의 일상 모습들을 살펴보면 화려한 공주풍의 원피스부터 실크 소재의 고급스런 원피스까지 다양한 의상들을 가지고 있다. 수리를 걸음마를 뗄 때부터 사시사철 줄곧 원피스만을 고집했다. 봄에는 아래 폭이 풍성한 스타일, 여름에는 푸른 빛의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다. 가을과 겨울에는 재질이 고급스럽고 다소 차분한 느낌의 원피스를 입고 ‘꼬마 숙녀’로 변신했다. ◆ 좋아하는 색상 ‘빨강’ 수리가 좋아하는 색상은 빨간색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옷 뿐만 아니라 우산이나 인형 등과 같은 소폼도 빨간색이 많다. 수리가 유독 빨간색을 사랑하는 이유는 여성스러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수리가 원피스나 플랫슈즈를 찾는 이유도 얌전한 공주처럼 보이기 싶어서다. ◆ 좋아하는 무늬 ‘꽃·물방울·줄무늬’ 패션감각이 뛰어난 수리는 밋밋한 원피스는 입지 않는다. 원피스 뿐만 아니라 우산, 가방 등도 자세히 살펴보면 단조로운 무늬가 거의 없다. 수리는 항상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모양이 그려진 의상을 선호한다. 수리가 좋아하는 무늬는 꽃, 도트, 스트라이프 모양이다. 그중 특히 물방울 모양의 도트 무늬를 가장 선호한다. ◆ 좋아하는 신발 ‘골드 플랫슈즈’ 수리는 원피스만큼 반짝이는 골드 플랫슈즈도 사랑한다. 엄마 홈즈와 함께 나들이를 나갈때마다 거의 매일 골드 플랫슈즈를 신고 있다. 매일 다른 옷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신발은 늘 플랫슈즈만을 고른다. 얼핏 보기엔 같은 신발처럼 보이지만 디자인과 색상이 약간씩 다른 플랫슈즈이다. 수리가 특히 좋아하는 플랫슈즈는 금빛 색을 띄고 앞이 둥근 모양을 가진 신발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내년 2%미만 성장 가능성”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년 성장률을 2%대로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은은 당초 9일 발표하려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준금리 결정 시기(11일) 이후인 12일로 돌연 연기했다.정부 내부에서는 ‘2% 미만’ 성장을 시사하는 언급이 나와 비관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 작업에 착수했던 올 10월까지만 해도 4%대를 예측했었다.그러나 이후 국내외 경제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KBS1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이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2% 정도로 전망 중인데,상황에 따라서는 조금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는 2%가 안 될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정부 고위관료가 ‘2% 미만’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은 처음이다.파장이 커지자 금융위측은 “IMF 등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의미였다.”며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바라보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역시 추락하면서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JP모건,모건스탠리,UBS,스탠다드차타드,바클레이스,메릴린치 등 세계 7개 주요 투자은행들의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1.2%(11월 말 기준)에 그쳤다.평균치는 지난 9월 말 4.3%에서 10월 말 3.0%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하향 조정됐다.두달 만에 3.1%포인트나 떨어진 셈이다. 특히 바클레이스는 1.0%,UBS는 -3.0%를 제시해 충격을 주고 있다.국내외 기관들도 비관적인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SK경영연구소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다.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월 말에 각각 2.0%, 2.7%라는 수치를 제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부의 2009년 경제운용방향에서 전망치가 3% 중반 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안미현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 & 30] 불황에도 살아남는다… ‘직장 정글’ 생존 비법

    [20 & 30] 불황에도 살아남는다… ‘직장 정글’ 생존 비법

    11년 전 IMF가 울고 간다는 최악의 불황기다.경기 불황기에 일터는 무자비한 정글이 된다.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계 제로’의 상황에서 20&30 직장인들은 모두 자기만의 ‘불황기 생존 비법’을 하나씩 갖고 있었다.아픈 직장 상사에게 전복죽을 공수해 아부를 하는 신입사원도 있고,선배의 실수를 틈타 고객을 모두 자기 차지로 만든 몰인정한 후배도 있었다.불황을 헤쳐가는 20&30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한 건설사 홍보팀에서 대리로 일하는 윤모(33)씨는 최근 솔솔 흘러나오는 인원 감축설에 좌불안석이었다.워낙 건설업계 경기가 안좋다 보니 대형 건설사도 부도설이 나도는 판이다.핵심 부서가 아닌 홍보팀에 있다 보니 불안함은 더했다. ● 주변사람 총동원해 직장 상사 공략 그러다 두 달 전,윤씨는 인사부장 김모(44)씨가 옆 아파트로 이사 왔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그 다음날 윤씨는 인사부장과 출근 시간을 맞추려 근처를 서성거리다 결국 부장 차를 타고 같이 출근하게 됐다.그러길 3일째.부장이 “지하철 타고 다니기 힘드니 카풀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이거다 싶어 매일 아침 인사부장의 집 앞에 가서 차를 닦아 놓고 따뜻한 캔커피나 두유를 준비했다.인사부장은 그런 윤씨가 착실하다며 예쁘게 봐주기 시작했다.윤씨의 이런 행동은 사내에도 소문이 났고,회사 동료들은 입을 삐죽거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씨는 개의치 않는다.“저도 새벽부터 차닦는 거 힘들어요.그래도 잘리지 않으려면 이렇게라도 해야죠.사회생활이 실력만으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한 부동산 개발회사에 입사한 지 6개월밖에 안 되는 윤모(30)씨는 벌써부터 들려오는 구조조정 얘기에 걱정이 태산이었다.회사 특성상 80명쯤 되는 직원의 80% 이상이 경력직인데,구조조정이 시작되면 경험이 없는 신입부터 잘리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았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윤씨가 선택한 생존 비법은 ‘주변 사람 동원해 상사에게 아부하기’.윤씨는 얼마 전부터 포항에서 감나무 과수원을 하는 부모님에게 감을 보내달라고 해 회사에 출근하면 감을 예쁘게 잘라 팀장 책상에 놓아두고 있다.또 11월26일 팀장의 생일에는 제빵사로 일하는 동생에게 부탁해 특제 케이크를 만들어 회사로 배달시키기도 했다. 물론 윤씨가 아부만 하는 것은 아니다.출퇴근길에 영어회화책을 보는 등 틈틈이 자기계발에도 노력하고 있다.“요즘 직장인에게 자기계발은 기본이죠.거기에다 자신만의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대기업 사장 비서실에서 일하는 조모(31)씨는 요즘 바빠서 친구를 만날 틈도 없다.본의 아니게 평일에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주말에는 대학 때도 안했던 영어 과외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불경기 탓에 대기업 실적이 악화됐다는 소문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최근 회사에 나도는 감원 괴담에 비서실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조씨는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지난주 있었던 사장 집들이에 조씨는 먼저 나서 음식 만드는 걸 돕겠다며 사장 집을 찾아갔고 장보랴,전 부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야 했다.몇 주 전 주말에는 비서실장의 초등학생 딸이 영어발표회 준비로 바쁘다는 얘기를 듣고 실장 집에 가서 영어 과외교사 노릇도 했다.“집에서는 속도 모르고 다 큰 처녀가 왜 늦게 다니냐고 뭐라고 하고,친구들은 일에 미쳤냐며 절 멀리 하더라고요.그래도 골드 미스 자존심 유지하려면 이 정도 자괴감과 부끄러움은 감수해야죠.” ●‘너 죽고 나 살자’ 동료 깎아내리기 식품업계 한 대기업의 4년차 대리 허모(32)씨는 ‘골목대장’ 스타일이다.사람들과 어울리길 좋아해 후배들과 점심 식사도 따로 하는 경우가 많고 가끔 나이트클럽도 같이 갈 정도로 친하다.허씨보다 9개월 먼저 입사한 대리 문모(33)씨는 허씨와 정반대다.일찍 결혼해 백일 된 딸이 있는 문씨는 ‘마이웨이’ 스타일이다.좀처럼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고 항상 ‘칼퇴근’이다.문씨는 인기가 많은 허씨를 항상 견제했다. 그러던 어느날,부장이 허씨에게 지방 공장 수량을 잘못 보고했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보고서의 최종 점검은 선배인 문씨가 하도록 돼있는데,부장이 하도 길길이 뛰어 말대꾸를 하지 못했다.돌아와서 보니 자신이 갖고 있는 보고서에는 분명 제대로 된 수치가 있었다.낙담하는 허씨에게 문씨는 그날 술을 사주며 위로를 했다. 일주일 뒤,허씨는 후배 이모(29)씨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그날 부장이 그 보고서 누가 작성했냐고 물었을 때 문대리님이 ‘허대리’라고 말했어요.그런데 그 보고서,문대리님이 작성하신 거잖아요.”허씨는 “아무리 가정이 있어도 그렇지 어떻게 이렇게 뒤집어 씌울 수가 있나요.”라며 허탈해했다. 굴지의 생명보험 회사에 다니는 정모(33)씨는 최근 50명의 신규고객을 유치해 불황기에 유례없는 특별 보너스를 받았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씨의 실적은 바닥을 기었다.경쟁 보험사에 다니는 정씨의 두 학번 위 선배 강모(36)씨 때문이었다. 정씨와 강씨는 같은 학교,같은 과,같은 동아리 활동에 학군단(ROTC) 활동까지 같이 해 온 사이다.당연히 비슷한 인맥 풀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정씨가 선배나 친구들에게 보험 가입을 권유할라 치면 “강 선배가 먼저 부탁해서 벌써 들었어.선배니까 어쩔 수 없더라.다음엔 너한테 보험 들어줄게.”라는 얘기가 돌아오기 일쑤였다.정씨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선배인 강씨에게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기회는 왔다.올해 주가가 바닥을 치면서 강씨의 변액보험에 들었던 후배들의 원성이 자자해졌던 것.강씨의 보험은 그동안 공격적인 해외투자로 수익률이 높아 인기를 끌었지만,불황기에 -40%의 수익률을 기록해 거의 업계 최악이었다.강씨에게 변액보험을 들었다가 반토막이 난 후배가 어느 날 “정 선배 회사로 옮기겠다.”고 찾아왔다.정씨는 쾌재를 불렀다.다음날부터는 강씨의 고객들에게 전화를 돌려 “그쪽에서 난 반토막,여기서 메워주겠다.”며 강씨의 고객을 모두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어 버렸다. ●감원에 대처하는 미스 vs 미세스 대응법 경제 위기가 올 때마다 감원 1순위는 여성이다.직장 여성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생존 비법을 강구하게 되는데,재미있는 것은 감원에 대처하는 미혼 여성과 기혼 여성의 방법이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아직 미혼으로 한 외항사 지상직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조모(29)씨는 한층 매서워지는 경기 불황이 두렵지만은 않다.불안의 시대에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조씨는 이미 터득했다.그 비법은 바로 ‘미모 가꾸기.’조씨가 일하고 있는 항공사는 국내 항공사와는 달리 정규직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다.이곳에 근무하는 30여명의 동료 승무원들은 모두 경력직으로 국내 항공사에 들어가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여기에 발맞춰 김씨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자신을 가꿔 왔다.지난여름 휴가에는 쌍꺼풀 수술을 했다.1주일이나 되는 여름 휴가에 해외 여행이라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유혹을 뿌리치고 더 예뻐지는 길을 택했다. 결국 조씨는 지난가을 외모,실력,경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들으며 국내 항공사에 당당히 경력직으로 입사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많은 이의 축복 속에 결혼하고 지난 4월 아이를 임신한 김모(33)씨.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김씨는 요즘 임신을 한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긴다.주위 결혼한 동료들도 김씨를 부러워하며 지금이라도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임신한 여성은 자리 보존하기 어렵다는 세간의 통념을 뒤엎은 김씨의 역발상은 ‘육아휴직 기간 중 해고를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는 근로기준법에 근거하고 있다.“일하면서 임신하는 게 커리어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는데,오히려 지금이 최적기가 아닌가 싶어요.출산휴가도 가고,월급도 받고,거기다 구조조정당할 염려도 없고요.”내년 1월 말 출산 예정인 김씨는 8일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갔다.주변 남자 사원들은 구조조정 걱정 덜었다며 김씨를 부러워하고,간부들은 김씨를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김씨는 당당하다. ● ‘고전적 자기계발법´으로 위기돌파 외국어,자격증 등 ‘고전적 자기계발’은 아직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불황 타개책 중 하나다.휴대폰 부품을 만드는 한 중소기업의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하모(36)씨는 요즘 잠이 모자라 죽을 지경이다.사장이 지난 8월 뽑은 대졸 신입사원을 두고 “토익점수는 높은데 회화가 안 되더라.”며 핀잔을 주는 모습을 보고 덜컥 겁이 났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다.하씨는 얼마 전부터 집에서 한 권으로 얇게 정리된 ‘파워포인트·엑셀 정복하기’ 책을 끼고 살게 됐다.과장이라는 직책상 엑셀 파일을 볼 줄만 알았지 만들어본 적은 없어 거의 ‘엑셀맹(盲)’ 수준이다.영어회화 학원 때문에 시간이 나지 않아 엑셀과 파워포인트는 집에서만 공부하는데,책을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사장에게 어필해 다행이라는 것이 하씨의 설명이다. 보험사 영업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유모(39)씨는 지난 7월부터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실적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영업계에서 경기 불황은 곧 실적 저하를 뜻하고,실적 저하는 곧 실직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서울 방화동에서 공인중개사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에게까지 생각이 미쳤다.아파트 매매뿐 아니라 대지,임야 거래까지 해서 목돈을 곧잘 쥐는 아버지를 보며 “1년에 몇 건만 해도 지금 내 연봉 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유씨는 곧바로 인터넷 강의에 등록해 아침저녁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물론 유씨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것을 회사는 모른다.공부하는 게 알려져서 시험 붙기도 전에 잘릴까봐 유씨는 회사에서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한다.“경기 불황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주경야독을 하게 됐어요.요즘은 만성 피로가 몸에 늘어붙었네요.”라며 유씨는 씁쓸해했다. 이재연 김민희 장형우기자 haru@seoul.co.kr
  • 조 토레 감독, 선수로서 명예의 전당 입성할까?

    조 토레 감독, 선수로서 명예의 전당 입성할까?

    현 LA 다저스 조 토레 감독은 토니 라루사(세인트루이스), 바비 콕스(애틀란타) 감독 다음으로 현역에서 가장 많은 승을 거둔 감독이다. 사실 조 토레는 뉴욕 메츠, 애틀란타, 세인트루이스에서 팀을 좋은 성적으로 이끌지 못했지만 뉴욕 양키스에서 4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며 명장 반열에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뉴욕 양키스라는 팀의 효과를 본 감독으로만 판단하기도 무리가 있다. 이전 팀에서도 부임 전보다 훨씬 좋은 성적으로 팀을 한 단계 끌어올렸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언급할 것은 명감독 조 토레가 아닌 ‘선수’ 조 토레다. 12월 9일 베테랑 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헌액자를 발표하게 된다. 딕 알렌, 토니 올리바, 론 샌토 등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조 토레는 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베테랑 위원회 선정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오른 조 토레의 입성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1960년대 가장 다재 다능한 선수로 인정받던 토레는 18년 동안 통산 타율 .297를 기록했으며 OPS 역시 .817로 당대 타자들과 비교해 좋은 편에 속했다. 물론 1965년 포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100타점 이상을 5번 기록하며 공격형 타자로 알려졌지만 엘스턴 하워드, 빌 프리핸 등 당대 최고 포수들에 비해 다소 과소 평가를 받은 경향이 있었다. 그것은 팀 성적의 영향도 있겠지만 커리어 절반이상을 1루수, 3루수, 좌익수로 보낸 시간이 길었던 것이 한 몫 했다. 포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올린 타격 성적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져 보일 수 밖에 없던 것이다. 포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14명 중 조 토레보다 능력이 떨어졌던 포수가 있었을까? 물론 토레가 뛰어난 포수이기는 했지만 선수로서의 성적만으로 판단한다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과는 알 수 없는 법, 결과를 지켜보는 것도 우리가 모르는 토레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케이블·위성방송]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사회·문화,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화학Ⅰ,생물Ⅰ,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 22:00 역사극장(종합)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EBS플러스2 08:30 요리조리 팡팡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천사랑(종합) 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 14:00 과학의 눈 15:00 초등 3,4,5,6학년 2학기 기말고사 대비 사회, 과학 19:00 모여라 딩동댕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채널CGV 06:00 인어의 유혹 08:00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0:00 프로듀서스 12:10 트리플 X2:넥스트 레벨 17:10 임포스터 19:50 킹덤 오브 헤븐 22:00 007 카지노 로얄 ●SBS드라마 플러스 07:00 생활의 달인 10:00 바람의 화원 12:40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14:00 골드미스가 간다 17:00 떼루아 21:10 스타킹 22:20 패밀리가 떴다 ●애니원 07:30 뽀롱뽀롱 뽀로로 08:30 도라에몽 4기 13:00 포켓몬스터AG 14:00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5 17:30 도라에몽2기 20:00 윙스 프렌즈 22:00 돌아온 형제 가제트 ●WOW 한국경제TV 07:00 주식콘서트 09:00 WOW메디컬 센터 13:00 창업정보센터 17:00 별난직업 별난사람 18:00 마켓리더에게 듣는다 22:30 한밤의 증시카페 ●히스토리 채널 09:00 엄마를 바꿔라 12:00 아시아 디자인을 입다 15:00 최후의 원시부족 18:00 고대사 21:00 몬스터 01:00 현대문명,놀라운 이야기 ●온스타일 07:00 옥토버로드2 08:00 섹스&시티3 10:00 프렌즈3 11:00 마이 스타일 로드 12:00 스타일 매거진 15:00 패셔니스트 다이어리 16:00 졸리갹송 ●한방건강TV 09:00 라이프 매거진 15:10 오감만족 기혈순환 마사지 16:30 좋은 사람 좋은 만남 18:00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21:00 사랑의 진맥
  • [책꽂이]

    ●이우학교 이야기(정광필 외 씀,갤리온 펴냄) ‘공부 못하면 인생 막장’이라고 아이들을 협박할 수밖에 없는 서글픈 나라에서 100여명의 시민들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분당에 학교를 세웠다.대안학교인 이우중학교.2003년 개교 이래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1만 3500원 ●SERI전망 2009(권순우·전영재 외 지음,삼성경제연구소 펴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 휩싸인 한국의 2009년 경제가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다.일반적인 경제전망뿐만 아니라 특집으로 ‘세계 금융위기,그 파장과 전망’이 실려 있다.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1만 8000원. ●대한민국 논술사전 아고라(아고라 폐인들 엮음,여우과 두루미 펴냄) 2008년의 한국 사회의 키워드로 부상한 아고라와 미네르바는 인터넷 포털인 다음이 키워낸 것.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프로급 아마추어 논객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글을 수록했다.현 정부를 이끄는 주류 시각에서 벗어난 다양한 의견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1만 2000원. ●나는 역사의 길을 걷고 싶다(정지아 지음,한길사 펴냄) 언론인의 표상이자 자유언론의 상징이 된 언론인 송건호의 인생을 다루고 있다.1975년 언론인들이 펼치던 자유언론운동에 동조해 동아일보를 그만 둔 뒤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서 20세기 한국언론과 역사의 투사가 된 일생을 꼼꼼하게 수록했다.1만 7000원. ●대결로 보는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루돌프 K 골드슈미트 예트너 지음,달과소 펴냄) 정치,군사,예술,문학,철학 분야에서 라이벌들의 명승부를 다시 발굴해 왜 이들이 공존하지 못하고 충돌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독특한 시각으로 재구성했다.예수가 아닌 유다의 시각에서,카이사르가 아닌 부루투스의 시각에서,나폴레옹이 아닌 메테르니히의 시각에서 바라본 결정적 순간이 되겠다.1만 7000원.
  • 연말 모임 멋 좀 내볼까

    연말 모임 멋 좀 내볼까

    주머니 안에도 바람이 들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겨울.우울함을 잊기 위해서인지 이번 시즌 유독 크고 굵게 반짝이는 ‘오버사이즈드 주얼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올 겨울,눈부심을 발산하는 액세서리 군단의 등장으로 어두웠던 마음과 도심이 화사한 빛을 되찾을 수 있겠다.잘 고른 저렴한 ‘인조 보석’이면 어떤 모임에 가서든 열 의상이 부럽지 않을 수 있다. 여심이 쏠리고 있는 아이템들은 허전한 손목을 부피감 있게 채워주는 뱅글,새 옷을 걸치지 않아도 목에 힘을 줄 수 있도록 상당한 존재감을 뽐내는 큼직한 목걸이,손가락을 다 가려도 전혀 흉이 안 되는 칵테일링 등이다.화려함의 상징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목걸이를 내놓고 특별한 자리가 예정된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저렴하게 사치하고 화려하게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이 즐비한 곳은 단연 인터넷 쇼핑몰들.옥션(www.auction.co.kr)은 1000원대 초저가에 선보이는 주얼리 기획전은 물론,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ONE+ONE’ 행사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뱅글의 변신은 무죄다.무심한 듯 크고 굵직한 뱅글 두 세 개 겹쳐주면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못지 않다.두툼한 크리스털과 큐빅이 박힌 화려한 제품부터 도트(물방울)무늬,시계 프레임이 달린 뱅글,펀칭 장식의 가죽 밴드까지 스타일이 다양하다.별,열쇠 모양의 참 장식이나 큐빅으로 촘촘히 장식된 풍성한 느낌의 제품도 눈길을 끈다. 클래식한 옷차림에는 골드,실버 컬러의 화려한 금속 뱅글이 제격.가느다란 뱅글은 7~8개를 겹쳐 차면 여성스러운 원피스와도 잘 어울린다.셔츠와 팬츠만 걸친 캐주얼한 의상에는 가죽 뱅글이나 플라스틱 뱅글이 잘 어울린다.양쪽 손목을 뱅글로 장식하고 싶다면 서로 다른 소재와 디자인으로 언밸런스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그린,핫핑크,오렌지 등 달콤한 색상의 칵테일링도 인기가 뜨겁다.칵테일링은 1950년대 여성들이 칵테일을 마시면서 착용하던 데서 기원한다.화려한 액세서리로 멋을 부리기보다 투명한 느낌의 칵테일링 하나만으로도 우아함을 뽐낼 수 있다. 레드 컬러의 칵테일 반지는 손이 하얗고 예뻐 보일 뿐 아니라 전체 분위기에 방점을 찍기에도 알맞다.심플한 수트나 파티용 드레스 모두 잘 어울린다.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니 핑크,오렌지,그린 등의 밝은 파스텔 색상으로 스타일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 포인트.유색 주얼리를 착용할 때 화사한 색조 메이크업이 필수.무엇보다 반지를 낄 때는 네일 컬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동방신기, 韓日 시상식 점령하며 위상 과시

    동방신기, 韓日 시상식 점령하며 위상 과시

    동방신기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시상식인 일본 레코드대상의 우수작품상 수상자로 첫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서 동방신기는 올 한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톱 가수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일본방송사 TBS는 지난 2일 자사홈페이지(www.tbs.co.jp)를 통해 ‘제 50회 일본 레코드대상’의 각 부문 수상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으며, 동방신기는 지난 7월 발매한 일본 23번째 싱글 ‘도우시테키미오스키니낫테시맛탄다로우/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 걸까)’로 에그자일, 코다쿠미, 윈즈 등 일본 최고 인기가수들과 함께 우수작품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일본 레코드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가 주최하고, TBS가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시상식 중 하나로 오는 30일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저녁 6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동방신기는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멋진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방신기는 지난 27일 개최된 제 41회 베스트히트가요제에서도 2년 연속 ‘골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오는 31일 열리는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에도 한국그룹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등 일본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5일 KBS ‘뮤직뱅크’, 6일 MBC ‘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후속곡 ‘Wrong Number’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u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명예의 전당 입성 1순위, 헨더슨은 누구?

    MLB 명예의 전당 입성 1순위, 헨더슨은 누구?

    현지 시각 1일, 내년 명예의 전당 후보 23명이 발표됐다. 버트 블라일레븐, 안드레 도슨, 짐 라이스 등이 눈에 띄지만 올해 처음 입회 자격을 얻은 리키 헨더슨은 그 중 가장 유력한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로 꼽힌다. ’도루왕’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리키 헨더슨은 어린 시절부터 모든 스포츠를 잘하는 선수였다. 풋볼에 더 소질이 있었지만 야구를 택한 그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리드 오프로 통한다. 1980년 리키 헨더슨-드웨인 머피-토니 아마스로 구성된 오클랜드의 외야진은 당대 최고로 꼽기에 손색이 없었다. 당시 헨더슨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 당대 최고의 호타준족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골드 글러브를 1회 밖에 수상하지 못했지만 수준급 수비로 인정 받았으며 원래 왼손잡이 타자인데 어린 시절 오른손 타자를 많이 보고 따라하게 되어 ‘좌투우타’라는 다소 특이한 모습을 가지게 선수이기도 하다. 통계 야구의 대가 빌 제임스가 ‘둘로 나누어도 명예의 전당에 갈 수 있다’고 말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헨더슨은 “내 유니폼이 더럽지 않다면 경기에서 어떤 것도 한 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을 남기며 많은 선수들에게 큰 모범을 보여주었다. 헨더슨이 보유한 기록들 통산 도루 1위: 1406개(2위 루 브록: 938), 80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 중 팀 레인스 다음으로 성공률이 높다. (80.7%) 선두 타자 최다 홈런(81) 1990년 타율 .325, 홈런 28, 타점 61, 도루 65 이라는 기록으로 MVP 수상 2001년 4월 25일 베이브 루스의 통산 볼넷 기록(2062) 경신(2190개 통산 2위, 1위는 배리 본즈) 2001년 9월 28일 타이 콥의 통산 득점 기록(2246) 경신(2295점 통산 1위) 통산 성적 타율: 279, 홈런 297, 타점: 1,115, 안타: 3,055, 도루: 1,406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성&남성] 송년회 ‘진상 남녀’… 이런 사람들 꼭 있다

    [여성&남성] 송년회 ‘진상 남녀’… 이런 사람들 꼭 있다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 도래했다.지난 한 해 동안 힘들었던 서로의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고,‘그래도 새해에는 더 잘살자.’고 다짐하는 자리.흥청망청 마시고 즐길 에너지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사람을 찾는 것은 어떨까.또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지인들에게 연하장이라도 한 장 보내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오랜만에 친구·동료들과 송년회를 빙자해 모인 술자리에서 얼굴도 마음도 따뜻해 질 때쯤이면 늘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다름아닌 ‘진상남녀’.여&남들의 ‘진상의 기억’을 참고해 이제부터 우리에게 닥쳐 올 송년회 릴레이에 어김없이 얼굴을 내밀 ‘진상’들을 제압 할 방도를 고민해보자.  지난 2004년 졸업 후 한번도 대학모임에 나타난 적 없었던 학원강사 김모(27·여)씨가 갑자기 송년회에 나타나자 동기들의 반응은 엇갈렸다.“졸업하고 한 번도 못 봤는데 어떻게 지내니.”라고 반가운 척은 했지만 불안이 친구들을 엄습했다.친구들의 예감은 ‘혹시나’에서 ‘역시나’로 바뀌었다.김씨는 인사를 끝내자마자 가방에서 하얀 봉투를 한 움큼 꺼내 친구들에게 내밀었다.봉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청첩장.  졸업 후 4년이 흘러 여자 동기들 중에는 결혼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긴 했다.하지만 어디서 뭐하는지 연락 한 번 없다가 갑자기 출현해 청첩장을 들이미는 김씨의 뻔뻔함에 동기들은 혀를 내둘렀다.대학 다닐 때도 농활이나 교수님이 시킨 일이라도 있으면 집안에 일이 생겼다며 번번이 빠지고,선배가 내는 술자리나 밥 먹는 자리에는 절대 빠지지 않았던 김씨의 행동을 이미 잘 알고 있던 터라 동기들은 더 어이가 없었다.김씨의 ‘만행‘을 지켜보던 한 친구는 “자기만 알고 얄밉게 행동하던 애가 나중엔 취직도 잘하고 결혼도 잘 한다더니 정말 어이가 없다.”며 혀를 찼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에 다니는 오모(30·여)씨는 최근 반가운 연락을 받았다.2년 전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알았던 친구 이모(28·여)씨가 갑자기 연락을 해온 것.오씨와 이씨는 지난해 귀국한 뒤 연락이 끊겼었다.이씨는 호주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송년회를 하기로 했다며 오씨에게도 꼭 참석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씨는 오랜만에 옛 동료들을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송년회에 나갔다.하지만 옛 동료들과 제대로 인사도 하기 전에 모임을 주선한 이씨는 속내를 드러냈다.연말에 결혼하는 이씨가 송년회를 핑계삼아 옛 동료들을 불러 모은 것이었다.이씨는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진실한 사랑을 만나게 됐다.꼭 결혼식에 와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벤처회사에 다니는 김모(30)씨는 대학 동기와의 송년회에 유모(30)씨가 올까 두렵다.학창시절 김씨에게 시험때마다 노트를 빌리고,과제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유씨가 대기업에 들어가더니 송년회 때마다 자기자랑을 늘어놓느라 정신없기 때문이다.김씨는 계속해서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졸업 후 미국유학을 준비하다가 2년을 낭비했다.졸업한 상태로 특별히 쌓아둔 경력도 없으니 취업이 어려웠고 결국 벤처회사에 들어가게 됐다.반면 항상 김씨에게 신세를 졌던 유씨는 마지막 학기 갖가지 자격증을 준비하더니 한 번에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 후부터 송년회는 유씨의 자랑무대가 됐다.회사에서 많은 급여를 받는 한편 집안 배경도 좋아 부유하게 살고 있는 유씨.2년 전에는 외제차를 샀다고 자랑을 하더니 작년에는 자기 명의로 된 아파트까지 갖게 되었다며 크게 웃었다.그럴 때마다 김씨는 부러움도 잠시,자신의 신세가 처량해 보여 씁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야 했다.“올해는 어떤 자랑을 할 지….차라리 그 친구가 송년회 소식을 몰랐으면 좋겠어요.” ●잘나가는 그, 입 아픈줄 모르고 ‘자랑 삼매경´  고교-대학 동문 송년회에 간 임모(23·여)씨는 ‘저럴거면 모임에 왜 나왔나.’ 싶은 선배를 만났다.1년에 한 번 하는 큰 OB모임 겸 송별회 자리라 30명이 넘는 선후배들이 호프집에 모였다.술집 가득 모인 사람들은 돌아가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안녕하세요.상큼한 08학번입니다.”부터 “OO병원 인턴입니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인사를 하고 술을 마시자 어김없이 큰 박수가 쏟아졌다.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구석에 조용히 앉아있던 뿔테안경을 쓴 남자선배 한 명이 일어났다.“나는 지난 6월 ROTC 장교로 전역했다.군 복무 내내 강원도 최전방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했고 군생활에 관해 할 말이 많으니까 군대 안 간 녀석들은 다 내 옆으로 와서 한 잔씩 주길 바란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그는 “난 여기 있는 선배들처럼 잘나지도 못했고,너네들처럼 좋은 대학 왔다고 마냥 장밋빛 미래만 생각하지도 않아.너네 졸업하면 다 잘될 것 같냐.그러다 큰 코 다친다.”고 말을 이어가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그 선배는 전역 후 여러 회사에 입사 원서를 넣었지만 모두 탈락하고,하반기에도 하루 몇 개씩 입사 원서를 쓰고 있다고 했다.어려워진 경기에 대규모 채용도 줄고,웬만한 기업입사는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던 선배는 동문회의 ‘불청객’이 돼 밤새 후배들을 괴롭혔다.진상의 끝은 이랬다.그 선배는 ‘진짜 딱 한 잔만 더 마시자.내가 낼게.’라며 임씨를 비롯한 4명의 후배를 해장국 집으로 끌고 갔다.감자탕을 먹는 동안 선배의 무용담은 계속됐다.취한 선배의 군대 얘기는 끝이 없었고,모두가 꾸벅꾸벅 졸 때쯤 그는 바람처럼 사라졌다.  중학교 영어 교사인 구모(29·여)씨는 송년회에 나갔다가 오히려 기분만 버리고 왔다.요즘 여교사가 1등 신붓감이라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자신은 특별히 직업적 혜택을 본 일도 없었고 지금의 인기를 이용해 거만하게 군다는 주위의 시선도 불편해왔던 터였다.하지만 지난 주 나간 송년회 모임은 그야말로 ‘자랑잔치’의 결정판이었다.  모임에 나온 동료 여교사들은 학교 이야긴 쏙 빼놓고 최근에 만난 남자이야기들로 수다를 이어갔다.“변호사 OO는 돈은 많은데,키가 작더라.”,“XX는 의사인데 출신학교가 좀 떨어지더라.”로 시작해 자기들이 받은 반지와 선물들을 자랑하느라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그 가운데 구씨를 가장 황당하게 만든 사람은 대학 때 절친하게 지내던 친구 김모(29·여)씨였다.김씨는 학교 다닐 때부터 캠퍼스 커플로 지내던 남자친구와 8년을 사귀었다.그런데 남자친구가 취직에 실패하고 2년째 백수신세이다 보니 이미 사회생활로 돈도 벌고 나름의 신분상승을 한 김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것이었다.  대학동기들이라 예전 사귀던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잘 알던 터에 모임에 나온 김씨가 새남자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명품가방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가 막혔다. ●송년회가 ‘망(亡)년회´로 변해  학습지 교사 이모(26·여)씨는 이번 대학 송년회 모임에 나가지 않을 계획이다.지난해의 끔찍한 경험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대학 때 캠퍼스커플이었던 이씨는 졸업 직후 학창시절 남자친구와 헤어졌다.헤어진 후에도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친구로 지냈던 그들은 지난해 송년회부터 절교 상태다.전남자친구가 ‘진상’을 부렸기 때문이다.  커플모임이었던 지난 송년회에 이씨는 당시 사귀던 새남자친구를 데리고 갔다.혼자 온 전남자친구는 처음부터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이씨의 험담을 늘어놓더니 급기야 ‘과거에 우리가 사귀었다.’고 말해버린 것이었다. 이씨는 “헤어진 지 1년이 넘었고 서로 잘 지내왔던터라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면서 “당시 남자친구와도 사이가 서먹해져 곧 헤어졌다.”고 말했다.“올해는 커플모임은 아니라지만 전남자친구가 나오는 한 대학 송년회는 절대 나가지 않을 거예요.”  올해 외국계 제약회사에 입사한 이모(25·여)씨는 회사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막내다.지난 9월 입사해 어깨 너머로 선배들이 하는 일을 배우고 열심히 따라하느라 하루가 짧기만 하다.그런 이씨에게 가장 힘든 것은 ‘술자리’를 지키는 일.이씨는 맥주 한 잔만 먹어도 심하게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대학시절에도 술은 거의 마시지 않았다.직장생활인지라 술자리에 빠질 수 없는 이씨였지만 강권하지는 않는 회사 분위기가 그나마 다행이었다. 회사는 지난 주 금요일 조금 이른 송년회 자리를 가졌다.1차 삼겹살 파티에선 소주가 빠지지 않았다.20명 남짓되는 사원들 모두 모여 ‘건배’,‘원샷’를 외쳤고 이씨도 소주를 살짝 입에 댔다.어김없이 발그레진 얼굴로 분위기를 맞췄다.이어지는 2차 호프집.이씨를 제외하고 모두 ‘나사가 풀린’ 상태였다.발그레한 얼굴이 화근이었을까.2차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가겠다고 했더니 술자리 내내 ‘흑기사’를 자청했던 최모(32·남)대리가 ‘보디가드’로 나섰다.집이 같은 방향이라 거절하기도 민망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택시를 같이 탔다.“제가 최 대리님을 데려다 주는건지,최 대리님이 절 데려다주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전 그때쯤 되니까 술이 깨서 정신이 말똥말똥한데,최 대리님은 택시에 타자마자 코를 골면서 잠에 빠져들었죠.몸도 못 가누고. 정말 환장할 뻔 했어요.택시기사 보기가 민망할 정도였으니.”  이씨의 집 근처에 도착해서 최대리를 깨웠지만 인사불성이었다.‘그냥 내릴까.’ 고민했던 이씨는 결국 택시를 돌려 최대리를 데려다주고 자기 집으로 돌아왔다.  대학원생 신모(27·여)씨는 송년회 철이면 떠 오르는 뼈아픈 추억이 있다.술만 마시면 이성을 잃은 채 펑펑 울고,온갖 욕설을 퍼붓는 고약한 술버릇 때문.동기들도 그녀에게만은 술을 권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21일,신씨는 학회 세미나를 마치고 과 동기들과 송년회 겸 뒤풀이를 했다.아무도 신씨의 술버릇을 모를 때였다.신씨가 치사량인 소주 5잔을 넘기자 주사가 시작됐다.“오빠 어쩌면 나한테 그럴 수 있어?날 무시하는거지?”로 시작해 “동기끼리 이럴 수 있니?나 섭섭한거 정말 많았어.”라며 울기 시작한 그녀는 목청이 터져라 떠들어 댔다.한 순간 송년회는 망(亡)년회로 변했다.그녀는 몸을 가눌 수가 없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보이는 모든 사람을 때렸다.  동기 한 명이 신씨를 부축하다 그녀의 호주머니에서 떨어진 휴대폰을 열어 신씨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30분만에 달려온 그녀의 남자친구는 신씨를 보자 한 순간에 표정이 일그러졌다.그래도 애인이라고 그녀를 부축해 데려가려 했다.하지만 신씨는 남자친구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인사불성. 남자친구는 그 날 이후로 연락을 끊었다. 김민희 이재연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너흰 회식하니? 우린 기부한다! ☞[여성&남성] 골드미스·싱글남의 ‘행복과 슬픔’ ☞[여성 & 남성]불황 속 알뜰커플의 데이트 지혜 ☞[여성&남성] 노처녀·노총각은 왜 결혼을 못할까
  • 증권사 올 주가전망 ‘망신살’

     글로벌 금융위기는 지난해 말 증권사들이 앞다퉈 내놓은 올해 코스피 지수 전망을 무덤 속으로 몰아넣었다.증권사 전망만 믿고 증시에 투자한 개미 투자자들은 속절없이 ‘깡통’을 차야 했다.  지난해 11~12월 15개 주요 국내외 증권사들은 2008년 코스피지수 저점과 고점으로 평균 1753과 2220을 제시했다.이는 올해 장중 저점 892.16,고점 1901.13과 무려 97%나 차이가 나는 수치다.  28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1076.07로,연말까지 남은 한달 동안 대폭 상승하더라도 증권사들이 제시한 고점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올해 예상 고점이 가장 높았던 증권사는 한화증권으로,2550을 점쳤다.하나대투증권은 2500을 불렀고,2400 이상을 예상한 증권사도 우리투자,현대,대우,미래에셋 등 7개사에 이른다.저점으로는 미래에셋이 가장 높은 2000,현대증권이 1970의 전망치를 내놨다.장밋빛 전망에는 외국계 증권사도 빠지지 않았다.골드만삭스와 UBS도 올해 고점으로 2200,2300을 제시했다.  작년에 지수전망을 내놨던 증시 전문가들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경기 급락과 미국발 금융위기 등을 예상하지 못해 지수전망이 크게 빗나갔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증시 붐을 이어가면서 수수료 수익과 직접투자 수익 급증을 노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증시전망에 한창인 증권사들의 내년 지수 예상치는 크게 낮아졌다.굿모닝신한(900~1400),대우(900~1500),삼성(720~1540) 등은 지수 하단이 1000 밑으로 내려갔고,상단도 1600 이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오바마가 아내에게 선물한 럭셔리 반지 눈길

    오바마가 아내에게 선물한 럭셔리 반지 눈길

    오바마, 반지 보는 안목도 뛰어날까? 버락 오바마 미국 차기 대통령이 영부인이 될 미셀 오바마에게 감사의 뜻으로 럭셔리 반지를 선물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가 대선 기간동안 자신을 위해 애써준 미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위해 준비했다는 이 반지는 로듐(Rhodium·백금의 일종)으로 제작됐다. 로듐은 전 세계에서 매년 25만t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 귀금속으로 1온스(0.02kg)당 5000파운드(약 1100만원)에 달한다.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이 반지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오반니 보스코(Giovanni Bosco)가 디자인한 것으로 심플함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뽐내 여성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오반니 보스코 측은 “미국 지사가 버락 오바마로부터 직접 디자인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바마는 미셀에게 지난 2년간 자신을 도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반지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러시아·유럽 등지에서 최고의 고객들에게만 반지를 디자인해주고 있다.”면서 “특히 오바마가 주문한 반지는 고가의 로듐을 비롯해 최상 품질의 다이아몬드와 합금형태의 블랙골드를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가 선물한 이 반지의 가격은 약 2만 파운드(약 44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셀(sell)리포트’/조명환 논설위원

    외국계 증권사들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우량주들의 목표주가를 크게 낮추는 ‘셀(sell)리포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상반기 현대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반토막 내면서 조선업종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JP모건이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17만 1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낮추면서부터 보고서 행진이 다시 시작된 듯하다.펀드시장 점유율이 높은 미래에셋증권에 마치 펀드런(Fund run)이 일어나면서 큰 타격을 받을 듯한 분위기가 조성됐다.JP모건은 이달 초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4만원에서 1만 8000원으로 내리면서 부실채권 비율의 기준을 다르게 적용해 무리한 결론을 끌어냈다.일본계 다이와증권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자동차 빅3살리기 역풍을 맞게 된 자동차 업종을 건드렸다.골드만삭스가 그제 항공·해운업종 대표주들에 대해 “다 팔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외국계 증권사 투자보고서는 투자고객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제공된다.철칙이다.일반 공개도 잘 하지 않는다.보고서 발간 주기가 다르다고는 해도 왜 철 지난 보고서를 잇따라 공개할까.일부에서는 헤지펀드와 관련짓기도 하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14곳에 불과한 외국계 증권사는 그동안 국내 기업들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리포트가 객관적이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의 행태는 1997년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한국에 닥쳐올 것”이며 외환위기 가능성을 경고해 충격을 준 당시 쌍용투자증권의 조사담당 애널리스트 스티브 마빈을 떠올리게 한다.마빈은 경고가 있은 뒤 700선을 웃돌던 주가종합지수가 300밑으로 추락하자 한국증시를 쥐락펴락했다.그는 2005년에도 “한국에 외환위기 때와 같은 제2의 구조조정 태풍이 불 것”이라고 큰소리쳤으나 전망이 빗나가자 일본으로 떠나 잊혀진 인물이 됐다.외환 위기 이후 ‘스티브 마빈’과 ‘검은 머리 외국인’이 수없이 거쳐갔지만 아직도 외국계 기관들의 보고서에 휘둘리면서 ‘음모론’만 되뇌기에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다.환율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집값하락 등 자산 디플레 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특히 그렇다. 조명환 논설위원 riv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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