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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덩어리 소행성이 날아다닌다…‘우주판 골드러시’

    금덩어리 소행성이 날아다닌다…‘우주판 골드러시’

    지난 3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정부가 소행성으로 날아가 광물자원을 캐오는 우주 광산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이 프로젝트는 가까운 소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 백금 등 고가의 광물을 캐와 돈을 번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우주판 골드러시'(gold rush)에 이제는 한 나라가 '광부'로 뛰어든 모양새로 룩셈부르크 정부는 기술력도 충분하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소행성에서 광물을 캐오는 프로젝트는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까? 지난해 1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름도 거창한 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의 이름은 ‘상업적 우주발사 경쟁력 법’(CSLCA)으로 간단히 '우주법'으로 불린다. 이 법을 통해 미국의 민간기업과 개인은 과거 공유의 대상이었던 우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곧 과거 지구 밖에서 획득한 자원은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간주해 상업적 이용을 제한한다는 유엔우주조약을 자국 입맛에 맞게 바꿔 놓은 셈. 이는 미국의 몇몇 민간 기업이 추진 중인 소행성 자원 채굴사업과 맞물려 있다.  황금알을 낳는 소행성 지난해 7월 소행성 하나가 지구와 약 240만 km 정도 떨어진 거리를 두고 2년 후를 기약하며 순식간에 지나쳤다.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도 없는 이 소행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이곳에 묻힌 백금만 1억톤 가량으로 현재 시세로 치면 무려 5조 4000억 달러(약 6500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놀라운 점은 2011 UW158처럼 지구를 스쳐가는 ‘금 덩어리’들이 우주에 하나 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번에 프로젝트를 발표한 룩셈부르크 정부가 군침을 흘리는 장소는 지구와 화성 사이에 있는 1만 2000개 가량의 소행성군이다. 물론 수많은 소행성들 중 채산성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찾아내야 한다. ‘우주판 골드러시’ 미국의 우주기업 소행성 자원 개발에 가장 앞서있는 회사들은 역시 미국 기업들이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4년 전 영화 ‘아바타’ 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등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이하 PR)다. 이 회사는 소행성에서 백금 등 천연자원을 캐내 지구의 자산을 늘리겠다며 설립됐으며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도 갖고있다. 이에앞서 우주 벤처 업체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이하 DSI)도 2015년 내에 자원 채취를 목적으로 한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는 감감 무소식이다. 이번에 룩셈부르크 정부는 DSI와 PR 등 미국의 우주 자원개발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밝혀 두 회사의 입지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우주 탐사에 있어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가만 있을리 없다. NASA는 이미 차세대 우주선을 통해 소행성에 접근, 광물을 채취해 오는 시나리오를 완성한 바 있다. 과거 그 과정을 영상으로도 공개한 바 있는데 ‘우주 광부’는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Orion)이다. 다목적 탑승선으로 개발 중인 ‘오리온’은 특히 2030년 경 세계 최초로 우주인을 태우고 화성을 탐사할 계획이다. ‘우주판 골드러시’의 장애물은? SF영화에서 볼 법한 일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 당연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먼저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적 타당성이다. 이에대해 장 자크 도르댕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은 "이미 기본적인 기술력이 갖춰져 있다"면서 "소행성에 도착해 드릴로 구멍을 뚫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이 수십 억 달러가 들어도 수 조 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곧 기술력은 물론 경제적인 사업성도 충분하다는 설명. 또한 유엔우주조약에 어긋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조약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과거 심해 자원 개발 사례처럼 우주자원 문제도 해결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소행성에서 金캐기… ‘우주판 골드러시’ 열린다

    [아하! 우주] 소행성에서 金캐기… ‘우주판 골드러시’ 열린다

    지난 3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정부가 소행성으로 날아가 광물자원을 캐오는 우주 광산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이 프로젝트는 가까운 소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 백금 등 고가의 광물을 캐와 돈을 번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우주판 골드러시'(gold rush)에 이제는 한 나라가 '광부'로 뛰어든 모양새로 룩셈부르크 정부는 기술력도 충분하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소행성에서 광물을 캐오는 프로젝트는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까? 지난해 1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름도 거창한 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의 이름은 ‘상업적 우주발사 경쟁력 법’(CSLCA)으로 간단히 '우주법'으로 불린다. 이 법을 통해 미국의 민간기업과 개인은 과거 공유의 대상이었던 우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곧 과거 지구 밖에서 획득한 자원은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간주해 상업적 이용을 제한한다는 유엔우주조약을 자국 입맛에 맞게 바꿔 놓은 셈. 이는 미국의 몇몇 민간 기업이 추진 중인 소행성 자원 채굴사업과 맞물려 있다.  황금알을 낳는 소행성 지난해 7월 소행성 하나가 지구와 약 240만 km 정도 떨어진 거리를 두고 2년 후를 기약하며 순식간에 지나쳤다.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도 없는 이 소행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이곳에 묻힌 백금만 1억톤 가량으로 현재 시세로 치면 무려 5조 4000억 달러(약 6500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놀라운 점은 2011 UW158처럼 지구를 스쳐가는 ‘금 덩어리’들이 우주에 하나 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번에 프로젝트를 발표한 룩셈부르크 정부가 군침을 흘리는 장소는 지구와 화성 사이에 있는 1만 2000개 가량의 소행성군이다. 물론 수많은 소행성들 중 채산성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찾아내야 한다. ‘우주판 골드러시’ 미국의 우주기업 소행성 자원 개발에 가장 앞서있는 회사들은 역시 미국 기업들이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4년 전 영화 ‘아바타’ 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등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이하 PR)다. 이 회사는 소행성에서 백금 등 천연자원을 캐내 지구의 자산을 늘리겠다며 설립됐으며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도 갖고있다. 이에앞서 우주 벤처 업체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이하 DSI)도 2015년 내에 자원 채취를 목적으로 한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는 감감 무소식이다. 이번에 룩셈부르크 정부는 DSI와 PR 등 미국의 우주 자원개발 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밝혀 두 회사의 입지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우주 탐사에 있어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가만 있을리 없다. NASA는 이미 차세대 우주선을 통해 소행성에 접근, 광물을 채취해 오는 시나리오를 완성한 바 있다. 과거 그 과정을 영상으로도 공개한 바 있는데 ‘우주 광부’는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Orion)이다. 다목적 탑승선으로 개발 중인 ‘오리온’은 특히 2030년 경 세계 최초로 우주인을 태우고 화성을 탐사할 계획이다. ‘우주판 골드러시’의 장애물은? SF영화에서 볼 법한 일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 당연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먼저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적 타당성이다. 이에대해 장 자크 도르댕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은 "이미 기본적인 기술력이 갖춰져 있다"면서 "소행성에 도착해 드릴로 구멍을 뚫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이 수십 억 달러가 들어도 수 조 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곧 기술력은 물론 경제적인 사업성도 충분하다는 설명. 또한 유엔우주조약에 어긋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조약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과거 심해 자원 개발 사례처럼 우주자원 문제도 해결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강추위에도 전평형 1순위 마감… 양덕 동아위드필 하임 교통, 학군, 생활인프라를 품다

    강추위에도 전평형 1순위 마감… 양덕 동아위드필 하임 교통, 학군, 생활인프라를 품다

    - 생활인프라 풍부한 양덕 동아위드필 하임 실수요자 주목…전평형 1순위 마감- 대형마트, 시장 및 문화센터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거편의성 뛰어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 국내 인구 10명 중 9명은 도시에 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4년 국토교통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91.6%가 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에 사는 것이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상업,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그 편리함과 희소성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전문가들도 단지 인근에 모든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 탄탄한 시세를 형성하는 편이며, 특히 이미 생황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권에는 유해업종이나 혐오시설 진입이 어려워 향후 미래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는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실수요자로 시장이 개편되는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도심에 근접한 단지들을 인기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분양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은데다 양극화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도심에 위치한 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교육과 여가, 쇼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기 가깝게 조성된 양덕 동아위드필하임이 지나 2일 1순위 접수결과 전 평형 모두 마감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양덕 동아위드필 하임은 지난2일 1순위 청약접수결과 14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05명이 접수해 평균 5.47대1을 기록했다. 총 3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마감했고 전용 79㎡가 75명 모집에 471명이 접수해 6.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와 생활인프라를 갖춘 곳에 위치한데다 신규분양이 많지않는 지역임 점 등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양덕 동아위드필 하임은 양덕동 메트로시티 1차 바로 옆에 위치한 단지로 인근에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양덕 동아위드필하임은 총 2개동, 지하1층~지상 22층, 전용면적은 67㎡, 68㎡, 79㎡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153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홈플러스 마산점, 롯데마트 양덕점 등 대형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양덕중앙시장 등이 있어 쇼핑을 즐기기 좋다. 또, 단지 바로 옆에도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3.15아트센터와 마산MBC에서 문화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마산실내체육관,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이 가까워 취미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또한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이용할 새 창원마산야구장이 2018년 9월쯤 준공된다. 이 곳은 공원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뛰어난 교통여건도 자랑거리다. 마산의 도심을 관통하는 3.15대로와 인접해 있으며 양덕로와 삼호로도 가까이 있다. 게다가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서마산IC도 가까워 부산이나 김해, 진주 등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이용도 편리하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 KTX 마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힐링을 즐기기도 좋다. 양덕 동아 위드필하임 주변에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기 때문. 단지 가까이에 반월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돌탑공원으로 유명한 팔룡산도 가까워 입주민들은 등산이나 산책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데크로드, 산책로가 갖춰진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산호천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자녀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양덕 동아 위드필하임은 초중고가 인접해있어 통학 걱정이 없고, 마산회원도서관 등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는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학생 자녀를 둔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가치도 높다. 양덕동 주변에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비롯해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 역할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당첨자 발표가 실시되며 계약은 23일~25일 양일간 견본주택에서 실시된다. 청약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주방세제 세트(500명)가 증정되며, 당첨자에게는 글라스탁 세트, 계약자는 테팔 골드플래티늄 2in1 압력솥이 돌아간다. 분양문의_ 055-262-353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⑧ 배드민턴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⑧ 배드민턴

    ‘세계 1위’ 12년 만에 男복식 金 도전 …‘천적’ 2위 아산-세티아완組 위협적 스매싱 파워·네트플레이 약점 보완 혼복 고성현-김하나組도 우승 후보 5월 5일 랭킹으로 올림픽 출전자 확정 “리우가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유연성(30·수원시청)과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나서는 이용대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유연성도 소중한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용대에게는 리우 대회가 올림픽 세 번째 무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정재성과 남자복식 금 사냥에 처음 나섰다. ‘황제’ 박주봉-‘테크니션’ 김동문을 잇는 걸출한 선수여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대신 이효정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깜짝 금메달로 위안을 삼았다. 당시 20살이던 그는 ‘윙크 세리머니’로 단숨에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주 종목인 남자복식의 실패는 가슴 한구석에 앙금으로 남았다. 이후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강력한 금 후보로 부각됐다. 하지만 런던에서도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용대는 은퇴한 정재성 대신 고성현(29·김천시청)과 새롭게 라켓을 잡았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2013년 말 유연성으로 파트너가 교체됐다. 기대 반 우려 반이었으나 둘은 ‘찰떡 호흡’을 뽐내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시아선수권과 호주오픈, 코리아오픈,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등 슈퍼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며 2014년 8월 이후 줄곧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풀이’의 기운이 감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득춘 감독은 이용대-유연성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의 하태권-김동문 이후 12년 만에 남복 정상에 설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그러면서도 “경쟁자들과의 기량은 종이 한 장 차이”라며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실제로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은 이용대-유연성의 ‘천적’이다. 각종 대회에서 발목을 잡기 일쑤였고 특히 큰 경기에 강하다. 이-유는 지난해 왕중왕전인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준결승에서도 덜미를 잡혔다. 세티아완은 동남아인 특유의 유연함으로 네트플레이를 펼치고 아산은 후위에서 무서운 스매싱을 터뜨린다. 배드민턴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노리는 인도네시아는 이-유 조를 꺾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 3위인 중국의 푸하이펑-장난도 위협적이다. 푸하이펑은 차이윈과 짝을 이룬 런던에서 금을 캔 강호이고 장난은 자오윈레이와 리우 우승을 장담하는 혼복 최강이다. 고공 강타가 일품인 둘은 한 조로 뭉친 남복에서 2연패를 일구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여기에 런던 대회 은메달리스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등 복병도 수두룩해 ‘맞춤형 대비책’이 요구된다. 이용대는 세계 최고의 수비력으로 안정된 경기를 펼치고 유연성도 비슷한 전형이다. 둘의 수비력은 최고지만 스매싱 파워가 떨어진다. 빠른 공수 전환과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전략으로 부족한 파워를 보강하는 것이 과제다.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쌓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 대회에 거푸 출전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이용대-유연성을 이들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국내에서 특별 훈련을 지시한 것이다.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되는 둘은 현재 단점 보완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감독은 “이용대는 후위 공격이 약하고 유연성은 네트 플레이에서 범실이 나온다”면서 “이용대는 공격력에, 유연성은 네트플레이에 중점을 둬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둘은 올림픽 경기에서의 중압감을 이겨내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도 병행하고 있다. 초접전으로 이어지는 큰 경기에서는 정신력이 승부를 가르기 일쑤여서다. ‘효자 종목’ 한국 배드민턴은 현실적으로 1개의 금메달이 목표다. 하지만 이 감독은 2개 이상의 금메달로 런던대회 ‘노골드’의 굴욕을 씻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남복에서 이용대-유연성이 금메달에 가장 근접해 있고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도 정상권에 있어 내심 결승에서의 ‘형제 대결’까지 꿈꾼다. 혼복의 고성현-김하나(27·삼성전기)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한다. 고-김은 손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줄곧 4강 언저리에서 맴도는 여자단식 성지현(25·새마을금고)도 기대를 부풀린다. 최강 중국이 주춤거리면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리우에 가기 위해서는 단식은 16위, 복식은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국가별로는 최대 2명(2개 조)까지만 출전이 허용된다. 4월까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출전은 물론 시드 배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올림픽 티켓은 5월 5일 발표되는 월드 랭킹으로 가려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소행성 金을 탐하다… ‘우주판 골드러시’ 시작되다

    소행성 金을 탐하다… ‘우주판 골드러시’ 시작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정부가 소행성으로 날아가 광물자원을 캐오는 우주 광산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이 프로젝트는 가까운 소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 백금 등 고가의 광물을 캐와 돈을 번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우주판 골드러시'(gold rush)에 이제는 한 나라가 '광부'로 뛰어든 모양새로 룩셈부르크 정부는 기술력도 충분하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소행성에서 광물을 캐오는 프로젝트는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까? 지난해 1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름도 거창한 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의 이름은 ‘상업적 우주발사 경쟁력 법’(CSLCA)으로 간단히 '우주법'으로 불린다. 이 법을 통해 미국의 민간기업과 개인은 과거 공유의 대상이었던 우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곧 과거 지구 밖에서 획득한 자원은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간주해 상업적 이용을 제한한다는 유엔우주조약을 자국 입맛에 맞게 바꿔 놓은 셈. 이는 미국의 몇몇 민간 기업이 추진 중인 소행성 자원 채굴사업과 맞물려 있다.  황금알을 낳는 소행성 지난해 7월 소행성 하나가 지구와 약 240만 km 정도 떨어진 거리를 두고 2년 후를 기약하며 순식간에 지나쳤다.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도 없는 이 소행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이곳에 묻힌 백금만 1억톤 가량으로 현재 시세로 치면 무려 5조 4000억 달러(약 6500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놀라운 점은 2011 UW158처럼 지구를 스쳐가는 ‘금 덩어리’들이 우주에 하나 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번에 프로젝트를 발표한 룩셈부르크 정부가 군침을 흘리는 장소는 지구와 화성 사이에 있는 1만 2000개 가량의 소행성군이다. 물론 수많은 소행성들 중 채산성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찾아내야 한다. ‘우주판 골드러시’ 미국의 우주기업 소행성 자원 개발에 가장 앞서있는 회사들은 역시 미국 기업들이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4년 전 영화 ‘아바타’ 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등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이하 PR)다. 이 회사는 소행성에서 백금 등 천연자원을 캐내 지구의 자산을 늘리겠다며 설립됐으며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도 갖고있다. 이에앞서 우주 벤처 업체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이하 DSI)도 2015년 내에 자원 채취를 목적으로 한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는 감감 무소식이다. 이번에 룩셈부르크 정부는 DSI와 PR 등 미국의 우주 자원개발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밝혀 두 회사의 입지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우주 탐사에 있어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가만 있을리 없다. NASA는 이미 차세대 우주선을 통해 소행성에 접근, 광물을 채취해 오는 시나리오를 완성한 바 있다. 과거 그 과정을 영상으로도 공개한 바 있는데 ‘우주 광부’는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Orion)이다. 다목적 탑승선으로 개발 중인 ‘오리온’은 특히 2030년 경 세계 최초로 우주인을 태우고 화성을 탐사할 계획이다. ‘우주판 골드러시’의 장애물은? SF영화에서 볼 법한 일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 당연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먼저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적 타당성이다. 이에대해 장 자크 도르댕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은 "이미 기본적인 기술력이 갖춰져 있다"면서 "소행성에 도착해 드릴로 구멍을 뚫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이 수십 억 달러가 들어도 수 조 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곧 기술력은 물론 경제적인 사업성도 충분하다는 설명. 또한 유엔우주조약에 어긋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조약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과거 심해 자원 개발 사례처럼 우주자원 문제도 해결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인 향해 맹독사 몰고 가는 애완견 ‘아찔’

    주인 향해 맹독사 몰고 가는 애완견 ‘아찔’

    ‘도움 안 되는 애완견!’ 최근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은 최근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의 한 가정집 뒤뜰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 검색 삼매경에 빠져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 뒤, 이리저리 무언가를 쫓고 있는 남성의 애완견 모습이 잡힙니다. 애완견이 쫓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호주 맹독사 갈색뱀. 뱀은 개를 피해 남성이 앉아 있던 의자다리 사이로 지나갑니다. 애완견의 이상한 낌새에 남성이 ‘화들짝’ 놀라 의자에서 일어나 개를 데리고 자리를 피한다. 한편 호주 전 지역과 인도네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호주 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을 가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맹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영상= Drew 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윤발, 장국영 주연 ‘영웅본색’ 30년 만에 재개봉

    주윤발, 장국영 주연 ‘영웅본색’ 30년 만에 재개봉

    1980년대 아이콘이자 레전드 ‘영웅본색’이 그때의 감동 그대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주윤발, 장국영 주연의 영화 ‘영웅본색’은 암흑가를 둘러싼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1987년 국내 개봉 당시 주윤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개봉에 앞서 주윤발 장국영이 연기한 명장면과 장국영이 직접 부른 OST ‘당년정’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영화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고편에서 보여지 듯 바바리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의 모습은 당시 남자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았다. 또 풋풋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의 장국영은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OST ‘당년정’을 장국영이 직접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1986년 당시 ‘홍콩라디오텔레비전(RHTK)’과 ‘제이드 솔리드 골드(Jade Solid Gold)’ 등 홍콩의 주요 방송 채널과 음악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노래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웅본색’을 연출한 오우삼 감독은, 이 작품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흥행 감독으로 매김 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미션 임파서블 2’ 등 다양한 액션 영화를 연출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감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렇게 당대 남녀 청춘 팬들을 사로잡았던 주윤발, 장국영 주연의 ‘영웅본색’은 관객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현재의 청춘에게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월 18일 개봉.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조이앤시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미니골드 명동점 그랜드 오픈, 풍성한 오픈 이벤트 진행

    미니골드 명동점 그랜드 오픈, 풍성한 오픈 이벤트 진행

    걸그룹 ‘더스타즈’ 축하공연 및 스페셜 기프트박스 판매... 전구매고객에게 캐리어네임택 증정까지! 오는 2월 4일 미니골드가 아시아 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에 신규매장을 오픈한다. 미니골드 명동점은 그 동안 미니골드 오프라인 매장을 찾지 못해 아쉬워했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오픈을 맞아 다양한 오픈 행사도 마련된다. 4인조 신예 걸그룹 ‘더스타즈’를 초청해 축하공연 및 포토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 행사와 함께 스페셜 기프트박스를 판매 할 예정이다. 스페셜 기프트박스는 10만원 상당의 미니골드 제품을 각 39,800원, 49,8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상품이다. 특히 미니골드 명동점 스페셜 기프트박스 판매에 대한 정보가 SNS상에서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어 행사 당일 미니골드 제품을 절반가격에 ‘득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여행객들이 주를 이루는 명동의 위치적 특성을 고려하여 미니골드 명동점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전 고객에게는 캐리어 네임택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구매금액에 따라 쥬얼뷰티립스틱, 휴대폰 보조배터리 등 푸짐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추가적으로 진행된다. 오픈 기념 현장 특별 행사로 2월4일부터 단6일간만(설연휴포함) 전 시계구매시 1+1 증정 쿠폰이 포함된 핸드빌도 미니골드 명동점 매장앞에서만 배포될 예정이라 설연휴동안 미니골드 매장방문 일정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계획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니골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미니골드의 제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패션의 중심지 명동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미니골드 명동점 오픈을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니골드는 한국 최초의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로, 패션 주얼리 업계 브랜드 파워 부문에서 12년째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니골드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minigol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선물 추천은 우리 농수산물! 가락시장 공식몰 ‘가락24’ 기획전 실시

    설 선물 추천은 우리 농수산물! 가락시장 공식몰 ‘가락24’ 기획전 실시

    민족 대명절 설날에는 친척, 지인들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곤 한다. 다양한 설 선물 중에서 실용적이면서도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설날선물 1순위로는 단연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수산물이 꼽힌다. 하지만 바쁜 연초에 직접 시장까지 가서 농수산물을 고르고 구매하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고려해 가락시장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가락24’에서는 품질 좋은 설날 선물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가락24의 ‘2016 병신년 설맞이 선물대전’ 기획전은 설 선물세트를 품목별, 가격대별로 분류해 소비자가 한눈에 살펴보고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품목별 선물세트에는 과일 선물세트, 굴비/멸치/김 선물세트, 견과/잡곡 선물세트, 건강가공식품 선물세트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국내산과일 선물세트는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워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는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준비돼있다. 명품사과, 한라봉, 신고배, 제수과일, 천혜향, 레드향 등 다양한 과일들로 구성돼 선물의 품격을 높인다. 수입산과일 선물세트에는 오렌지, 자몽, 태국산 골드망고, 석류 등이 마련됐으며, 천혜의 자연에서 자연건조하여 정성으로 만든 상주곶감 선물세트와 도라지배즙, 양배추즙, 양파즙이 포함된 건강가공식품 선물세트도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품목별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가격대별 선물세트도 마련됐다.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준비됐는데, ▲3만원 이하의 선물로는 제주한라봉(3kg), 편생강차(540g) 등이, ▲3~5만원의 가격대에는 사과, 배 혼합 선물세트, 햇 신고배 선물세트(특호) 등, ▲5만원 이상으로는 프리미엄지함 사과선물세트, 상주 곶감 선물세트(6호) 등이있어 각자의 주머니 사정에 걸맞게 다양하게 선택, 주문할 수 있다. 가락24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명절 직전인 2월2일까지 인터넷으로 주문한 상품은 설날 전에 안전하게 택배로 받으실 수 있으니 설 선물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신선한 우리농산물로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락24에서는 설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실 결제금액 3만원 이상의 상품에 사용이 가능하며, 2월 19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OMC 애매한 성명에… 비둘기도 매도 ‘날갯짓’

    FOMC 애매한 성명에… 비둘기도 매도 ‘날갯짓’

    美증시·외환·채권시장 동시 하락 금리 인상 vs 저금리 분석 엇갈려 28일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은 세계 경제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면서도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둔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했다. 시장에서는 FOMC가 ‘비둘기파’(저금리 선호)와 ‘매파’(금리 인상)적 신호를 보냈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장 중반 국제 유가 상승 호재로 반등한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FOMC 성명 발표 직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38% 빠진 1만 5944.4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같은 패턴을 보이며 1.09% 하락한 1882.9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FOMC의 성명이 다소 매파적이라며 실망한 매물이 나왔고, 경기 둔화 우려까지 작용해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뉴욕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FOMC가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였다는 해석에 좀더 무게를 두며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4% 하락한 98.98을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금리 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예측에 0.01% 포인트 떨어진 0.83%에 머물렀다. 국제금융센터가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의 반응을 수집한 결과에서도 제각각의 해석이 나왔다. BNP파리바는 “FOMC가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했음을 시사함에 따라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FOMC가 시장 불안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3월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이번 FOMC 성명은 매파와 비둘기파적 성향을 모두 열어 둔 것으로 봐야 한다”며 “다음주 초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의 연설 등 FOMC 위원들의 발언에 시장 변동성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위원은 “FOMC 성명서는 지난달과 비교해 미국 경기 판단은 유지하고 글로벌 상황은 한발 물러서는 중립적 입장이었다”며 “미국 주식시장이 매파적으로 받아들이긴 했지만 지난달보다 확실히 비둘기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큰 변동 없이 관망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9.07포인트(0.48%) 오른 1906.94를 기록해 10거래일 만에 1900선을 되찾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1% 하락한 1만 7041.4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반대매매(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담보로 잡힌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매매)로 인해 2655.66(2.92%)까지 떨어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설 선물 특집] 동원F&B, 고마운 그 분을 위해… 200종 맞춤 건강세트

    [설 선물 특집] 동원F&B, 고마운 그 분을 위해… 200종 맞춤 건강세트

    동원F&B는 ‘건강’을 테마로 삼은 설날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참치캔, 참치회, 연어캔, 훈제연어, 김, 와인, 과일, 한우,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회사 선물세트는 유통매장뿐 아니라 전용 온라인 쇼핑몰(www.dongwonmall.com)에서 살 수 있다. 동원F&B의 간판 제품인 참치, 캔햄 선물세트는 2만~3만원대 실속 세트부터 5만원 이상 고가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날 선물세트 포장에도 고급스러운 명화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홍삼전문브랜드인 ‘천지인’과 80년 역사의 건강식품 브랜드 ‘GNC’에서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세트를 선보였다. ‘천지인 6년근 홍삼정 예작(240g)’의 가격은 11만 500원으로 설을 맞아 평소보다 30% 인하됐다. 캡슐에 홍삼 한 뿌리분 사포닌을 담아 먹기 편한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골드’의 가격도 60캡슐에 12만 8000원으로 20% 내렸다. 23만 2000원인 120캡슐을 사면, 진삼원골드를 증정한다. ‘GNC 남성건강세트’는 22종의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된 ‘메가맨 스포츠’와 비타민C 1000㎎을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 1000’으로 구성됐다. ‘GNC 여성 건강세트’엔 여성 건강을 위한 종합비타민 ‘우먼스 울트라메가 액티브’와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된 ‘달맞이꽃 종자유 1300’를 담았다. 두 세트 모두 5만 9200원이다. 고객이 원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골라 담아 추가 할인해주는 ‘DIY 세트’도 선택할 수 있다.
  • 고준희 ‘강렬하게 그리고 눈부시게’ 4가지 매력의 화보 공개

    고준희 ‘강렬하게 그리고 눈부시게’ 4가지 매력의 화보 공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슈에무라에서 브랜드 뮤즈 고준희와 함께한 신제품 립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이번 화보에서 고준희는 4가지 매력적인 립 컬러를 통해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뷰티와 패션의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2016년 봄 트렌드를 이끌 립 메이크업을 미리 선보였다. 특히 이번 화보는 ‘강렬하게 그리고 눈부시게’라는 컨셉 아래 ‘라끄 슈프림 쉬머’의 컬러에 따른 립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핑크 캐럿 화보에서는 모던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성성이 드러나는 핑크 캐럿 색상으로 여성미를 발산했고, 푸시아 시퀸 화보에서는 선명한 립 컬러 하나만으로 트렌디함을 드러내며 상큼한 봄이 느껴지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또한 펄리 로즈 화보에서는 골드와 실버펄이 더해져 은은하면서도 고혹적인 느낌을 주는 펄리 로즈 립컬러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골든 오렌지 화보에서는 당당한 여성성과 시크함을 드러내는 골든 오렌지 색상의 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속 고준희가 사용한 라끄 슈프림 쉬머는 선명한 컬러에 섬세한 펄이 돋보이는 신제품으로, 기존 슈에무라의 인기 아이템인 ‘라끄 슈프림’에서 크리스탈 펄이 추가돼 기존에 없던 눈부신 반짝임을 선사한다. 또한 기존에 없던 총 8가지의 새로운 컬러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고준희의 새로운 립 메이크업 화보는 매거진, 온라인, 슈에무라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화보에 사용된 슈에무라 라끄 슈프림 쉬머 제품은 오는 1월 29일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선물 특집] 롯데주류, 최고의 쌀로 72년 이어온 최고급 수제 청주

    [설 선물 특집] 롯데주류, 최고의 쌀로 72년 이어온 최고급 수제 청주

    차례주인 롯데주류의 ‘백화수복’이 출시 72주년을 맞이했다.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의 백화수복으로 이름 지은 이 청주는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다.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제례용이나 설날 선물용으로 변함 없는 인기를 모아 왔다. 롯데주류는 설을 앞두고 선물용 백화수복의 용량을 700㎖(5200원), 1ℓ(7000원), 1.8ℓ(1만 1000원) 등 3종류로 구성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은 대표 차례주”라면서 “명절 아침 온 가족이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주류 제품 중에는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도 있다. 최상 품질 쌀을 52% 깎아내고 특수 효모로 오랫동안 저온 발효해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리는 데 힘을 쓴 제품이다. 도정,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매년 한정된 수량만 판매된다.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인 회의에서 공식 만찬주와 건배주로 선정됐던 술이다. 700㎖(2만 3000원) 제품을 살 수 있고, 1호세트(700㎖ 2병, 술병과 잔, 4만 6000원)와 2호세트(375㎖ 3병, 잔 3개, 3만 6000원)도 선물용으로 출시됐다. 평소에도 자주 즐기던 ‘설중매 골드’도 설 선물용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설중매 골드 세트’(360㎖ 3병, 잔 3개, 1만 9000원)는 국내산 왕매실과 순금가루가 들어 있어 보는 즐거움을 키운다.
  • 갤러리아면세점63, 중국 크리에이터 활용 중국 공략 시동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 문을 연 갤러리아면세점63이 동영상 중심 1인 콘텐츠 제작자를 활용한 중국 고객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골드바 모양 63빌딩을 내세우며 중국 관광객을 향해 구애 중이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최근 해외 유명브랜드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진행한 리위리엔씨 등 디지털 콘텐츠 기업인 메이크어스 소속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 20명을 지난 22일 초청, 견학 행사를 열었다. 파워 크리에이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쇼핑·패션·여행 등 다양한 분야 동영상을 만들어 추종하는 소비자를 거느린 콘텐츠 제작자로, 이번에 초청받은 크리에이터 20명의 팔로워를 모두 합치면 1000만명 이상이다.  이미 초청받은 크리에이터 중 4명이 중국 SNS에 공유한 관련 동영상이 중국에서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크리에이터 4명이 SNS에 올린 콘텐츠에 댓글을 달면 ‘마커스루퍼X갤러리아’ 쇼퍼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자, 이벤트 당일 댓글과 추천(좋아요)이 총 1만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갤러리아면세점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기업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유통·저작권 관리를 지원하는 대신 콘텐츠 수익을 제작자와 나눠 갖는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수단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안현아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 IMC팀장은 “파워 블로거를 통한 단순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로 생상한 현장을 전하는 파워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중국에 갤러리아면세점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⑤ 양궁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⑤ 양궁

    ‘세계 최강’ 한국 양궁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표적 효자 종목인 양궁은 그동안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수많은 금메달을 안겨 줬다. 한국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서향순이 첫 정상에 오른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모두 1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 기간 양궁에 걸려 있던 30개의 금메달 중 63.3%를 가져온 것이다. 특히 여자 양궁 단체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편입된 이후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여자 개인전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 장쥐안쥐안(35·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1984년 이후 계속 금메달을 독점했다. 이런 한국 양궁대표팀도 올림픽 무대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낸 적은 없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이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래서 이번 목표는 전 종목 석권이다. 문형철(58)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20여년 전부터 양궁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고자 노력했는데 뜻대로 안 됐다.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했다기보다는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나 경기장 상황 때문에 달성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이번에는 꼭 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리우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는 ‘삼바드롬’은 삼바 페스티벌을 위해 지어진 곳이어서 양궁 경기를 하기에는 바닥이 고르지 않은 편이다. 또 이곳의 관중석은 차량에 올라탄 삼바 댄서를 관람하기에 적합하게 설계돼 있어 땅에 서서 경기하는 양궁을 보기엔 적절하지 않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바드롬에 1m 높이의 단상을 설치하고 그 위에서 경기가 진행되게끔 했다. 땅에 발을 딛고 과녁을 조준하는 것과 단상 위에서 하는 것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의 사전 대비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경기장의 바닥이 시멘트로 돼 있어 낮 경기 동안 복사열이 상당하며, 저녁 경기의 경우 다른 경기장에 비해 낮게 설치된 조명 때문에 과녁 조준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가 최종 확정되면 한국의 훈련장을 삼바드롬과 똑같이 꾸며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부터 적용되는 단체전 세트제도 변수다. 3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단체전은 한 세트에 6발씩 쏴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받는다. 총 4세트를 겨뤄 5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마지막 세트까지 동점이 나오면 한 발씩 추가로 쏴 과녁 중심에 더 가까운 위치에 화살을 꽂는 슛오프로 승부를 내야 한다. 개인전 세트제는 런던올림픽에서 이미 실시됐다. 한 세트당 3발씩 최장 5세트까지 맞대결을 펼쳐 6점 이상을 먼저 따내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양궁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슛오프를 포함시키는 등 세트제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수많은 난관 때문에 전 종목 석권이 쉬운 도전은 아니겠지만 한국 양궁에는 기보배(28·광주시청)가 있어 든든하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적이 있는 스타 선수다. 2014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지난해 태극마크를 되찾은 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연달아 2관왕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보배가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 여자 양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서울올림픽 개인·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수녕은 이후 바르셀로나와 시드니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만 2개 추가했을 뿐 개인전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리우 프레올림픽과 2015 세계양궁연맹 월드컵 파이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보배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최미선(20·광주여대)도 금메달 기대주다.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35·현대제철)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및 프레올림픽 개인전 1위의 김우진(24·청주시청)도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2015년 남녀 양궁대표팀 16명은 지난 20일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넘어가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주로 시차 적응에 대한 훈련을 하며 오는 2월 11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이들은 3월 재야 대표 선수 16명과 함께 2016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쟁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남녀 각각 8명의 선수는 4월 중순쯤 진행되는 두 차례의 평가전을 거쳐 다시 남녀 각각 3명으로 추려진다. 바늘구멍을 통과한 선수들인 만큼 온갖 역경을 딛고 다시 한번 ‘골드’를 정조준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힘찬건설,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분 1,026실이 쏟아진다

    힘찬건설,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분 1,026실이 쏟아진다

    ▶ 총 1,906실 규모 대단지… 1차분 880실 완판 이어 2차분 1,026실 예정▶ 오피스텔 공급가뭄 겪는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 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총 224m 길이의 단지 내 유럽형 스트리트몰 ‘눈길’▶ 서울대‧서울대의료원, 대우조선해양 산학협력단지 예정부지 바로 앞, 고급 배후수요 ‘풍부’▶ 오이도역․달월역 가깝고 4개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 힘찬건설이 1월 중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총 1,906실의 매머드급 단지 규모를 갖춘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분 1,026실이 선보일 예정이다.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용지 4-1-1․2블록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지하 6층, 지상 19~20층 4개동, 전용 22~40㎡ 총 1,906실로 이뤄진 배곧신도시 내 최대 규모 오피스텔이다. 이 가운데 작년 11월 분양에 나선 1차분(1-2블록) 총 880실은 10일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2차분은 △A타입(전용 22㎡) 720실 △C타입(전용 26㎡) 216실 △D타입(전용 40㎡) 90실 등 총 1,026실로 구성된다. 시흥 배곧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는 대단지 오피스텔로 희소가치가 높아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총 1,906실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 오피스텔… 서울대, 서울대의료원 등 고급수요 ‘풍부’시흥시 정왕동 일대 총 490만 7,146㎡ 규모로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사업비 약 2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흥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예정부지 바로 앞에 위치한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1,906실에 이르는 대단지로 오피스텔 공급 가뭄을 겪는 시흥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의료원과 서울대 부속 초,중,고교, 치의학 병원 및 컨벤션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며, 지난 달 대우조선해양이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에 산학협력 연구시설을 조성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마곡지구에 건립하려던 연구개발(R&D) 시설을 포기하고 서울대와 함께 시흥캠퍼스에 조선해양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수조 등 조선과 해양 관련 연구 시설을 조성할 방침으로 향후 배곧신도시 내 배후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4호선․수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과 수인선 달월역이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KTX광명역, 인천항, 서울대 본교 등을 모두 차량 20분 대 접근할 수 있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무려 4개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다.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송도국제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도 빠르게 누릴 수 있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2017년 예정)이 조성 중이고, 오는 2016년에는 롯데마트도 완공될 예정이다. 시흥을 대표하는 예술문화거리로 특화된 핵심 상권에 위치해 쇼핑시설이 다양하다. 또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의 녹지생태공원인 배곧생명공원(예정)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총 6km에 달하는 해안로를 갖춘 서해안 골드코스트도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 단지 내 224M 스트리트몰‧스카이 조깅트랙 모두 누리는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 상업시설은 가로․세로 총 224m 길이의 배곧신도시 내 최대 유럽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테라스형 문화복합 상업시설로 설계되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가능한 단지 내 헤리움 광장도 들어선다. 최상층 스카이가든에서는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스카이 조깅 트랙과 휴게공간이 조성되며, 지상 3층에도 옥외정원이 설치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안전을 배려한 무인택배시스템과 헬스클럽,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커뮤니티도 설계된다. 또한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결로 방지에 탁월한 로이복층유리 에코설계를 비롯해 지하 1층에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코인세탁소도 마련되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주차장 크기에서 좌우 폭을 각각 25㎝, 전후 각각 5㎝씩 넓힌 광폭설계 배려주차장을 적용(전체 주차대수 30% 이상 예정)해 여성과 노약자는 물론 대형차량의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문화집회시설용지2 에 위치하며, 입주는 1차분은 2018년 7월, 2차분 2018년 9월 예정이다. 문의 : 031-891-69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백인 아카데미상/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인 아카데미상/박홍기 논설위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해마다 좋아서든 싫어서든 시끄럽다.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라는 말에 걸맞을 만큼 관심이 많다는 방증이다. 엄밀히 따지면 미국 영화인들의 잔치다. 작품성보다 상업성의 비중이 지나치다. 세계 4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 베니스, 베를린, 모스크바 영화제와 사뭇 다른 까닭이다. 그러나 미국으로만 국한할 수 없다. 할리우드의 힘 때문이다. 할리우드의 영화에 따른 영향력뿐 아니라 막강한 자본력은 세계 거의 모든 영화팬, 영화산업을 상대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제국주의라는 말이 나온 지도 오래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아카데미상은 올해로 88회째다. 트로피 명칭 탓에 일명 오스카상이다. 영화사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 사장 루이스 메이어가 1927년 자택 파티에서 설파한 영화협회와 영화인 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1929년 첫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 기준은 한마디로 미국에 맞춰져 있다.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극장에서 1주일 이상 연속 상영한 70㎜, 35㎜의 미국 및 외국의 장편·단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칸영화제나 베니스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더라도 LA에서 상영하지 않았다면 후보군에 올릴 수 없는 것이다. 집안 잔치라고 폄하하는 이유다.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최근 다음달 28일 열리는 아카데미상 24개 부문 후보작과 후보를 발표했다. 흑인 영화인들이 발끈했다. 영화 ‘말콤X’의 감독 스파이크 리는 그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하얀(lillywhite) 오스카를 거부한다”며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했다. 배우 윌 스미스의 아내이자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도 동참했다. 남녀 주연·조연상 후보 20명이 전부 백인으로 채워져서다. 87회 때도 흑인은 한 명도 없었다. 아카데미상은 백인 위주다. 지금껏 2900여개의 트로피 가운데 32개만 흑인이 차지했다. 수상한 흑인 배우는 고작 15명이다. 1940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여우조연상을 탄 해티 맥대니얼이 최초 배우다. 시드니 포이티어는 1964년 ‘들백합’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4년 만에 두 번째이자 첫 남성 배우다. 2002년은 흑인 배우들의 잔치였다. 댄젤 워싱턴은 ‘트레이닝 데이’로 남우주연상을, 할리 베리는 ‘몬스터 몰’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문이 활짝 열린 듯했다. 가장 최근 수상 배우는 2014년 ‘노예 12년’으로 여우조연상을 탄 루비타 뇽이다. 아카데미상은 논쟁의 역사다. 다른 인종에게도 인색하기 짝이 없다. 흑인 차별이라면 큰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심사 대상이 된 영화 가운데 흥행작의 거의 다가 백인 배우가 주연한 작품이다. 아카데미상에서 신경 쓰는 상업성이 높은 것이다. 따지고 들수록 오히려 스스로 목소리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할리우드를 위한, 할리우드에 의한 아카데미상이기 때문이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마릴린 먼로 드레스는 빌딩 한 채 값…가장 비싼 영화 소품

    마릴린 먼로 드레스는 빌딩 한 채 값…가장 비싼 영화 소품

    최근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에 등장했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광선총 소품이 경매에 올라 스타워즈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 남짓한 크기인 이 광선총의 낙찰 예상가는 무려 30만 달러(약 3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처럼 유명 영화에 사용된 소품은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곤 한다. 그러나 과거 고액에 낙찰된 할리우드 영화 소품들에 비하면 이번 광선총 또한 크게 비싼 금액에 팔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현지시간) 그동안 드높은 몸값을 기록해 온 ‘전설적’ 영화 소품들을 소개했다. 역대 가장 비싼 영화 소품은 배우 마릴린 먼로가 ‘7년 만의 외출’(1955년)에서 입고 나왔던 하얀색 드레스였다. 순수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묘한 매력을 드러내며 마릴린 먼로를 전설의 반열에 올려놓게 한 이 드레스는 2011년 경매에 나와 무려 460만 달러(약 55억원)에 낙찰됐다. 마릴린 먼로가 지하철 통풍구 위에 서서 치마를 내리누르는 모습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됐다. 이밖에도 경매에서 수십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가의 영화 소품들은 그 자체로 고스란히 클래식 영화들을 소환하고 있다. ◆ T-800 실물크기 모형 - 터미네이터 2(1991)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SF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연기했던 인공지능 전투로봇 T-800의 골격 모형은 2007년에 경매에 올라 낙찰가 약 49만 달러(약 5억 9500만 원)를 기록했다. ◆ 타임머신 자동차- 백 투 더 퓨처(1985) 타임슬립 영화의 대표작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한 타임머신 자동차 DMC-12는 지난 2011년 54만 1000달러(약 6억 5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금액 중 일부는 마티 역을 맡았던 주연배우 마이클 J 폭스가 설립한 파킨슨 병 연구 재단에 기부됐다. ◆ 오드리 햅번의 검은 드레스 - 티파니에서 아침을 시대를 풍미한 배우이자 패션 아이콘이기도 했던 오드리 햅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도입부에 착용했던 이 검은색 지방시 드레스는 지난 2006년 익명의 입찰자에게 80만 달러(약 9억 7000만 원)에 낙찰됐다. ◆ 도로시의 드레스 - 오즈의 마법사(1939)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 역의 주디 갈란드에게 맞춤형으로 제작된 드레스는 지난해 156만 달러(약 19억 원)의 고가에 낙찰됐다. 당시 같은 옷이 여러 벌 만들어졌지만 그 중 상태가 양호한 것은 이 옷을 포함해 두 벌 밖에 남지 않았다. ◆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 애스턴마틴 DB5 - 007 골드핑거(1964) 숀 코네리가 연기했던 제임스 본드의 1964년형 애스턴마틴 DB5는 2010년 410만 달러(약 49억 원)에 낙찰됐다. 이 차는 헤드라이트에서 총구가 돌출되는 등 영화에 등장했던 몇 가지 특수 장치를 실제로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억’ 소리 나는 역대 영화 소품 경매가…가장 비싼 것은?

    ‘억’ 소리 나는 역대 영화 소품 경매가…가장 비싼 것은?

    최근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에 등장했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광선총 소품이 경매에 올라 스타워즈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 남짓한 크기인 이 광선총의 낙찰 예상가는 무려 30만 달러(약 3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처럼 유명 영화에 사용된 소품은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곤 한다. 그러나 과거 고액에 낙찰된 할리우드 영화 소품들에 비하면 이번 광선총 또한 크게 비싼 금액에 팔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현지시간) 그동안 드높은 몸값을 기록해 온 ‘전설적’ 영화 소품들을 소개했다. 역대 가장 비싼 영화 소품은 배우 마릴린 먼로가 ‘7년 만의 외출’(1955년)에서 입고 나왔던 하얀색 드레스였다. 순수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묘한 매력을 드러내며 마릴린 먼로를 전설의 반열에 올려놓게 한 이 드레스는 2011년 경매에 나와 무려 460만 달러(약 55억원)에 낙찰됐다. 마릴린 먼로가 지하철 통풍구 위에 서서 치마를 내리누르는 모습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됐다. 이밖에도 경매에서 수십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가의 영화 소품들은 고스란히 클래식 명품 영화들을 소환하고 있다. ◆ T-800 실물크기 모형 - 터미네이터 2(1991)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SF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연기했던 인공지능 전투로봇 T-800의 골격 모형은 2007년에 경매에 올라 낙찰가 약 49만 달러(약 5억 9500만 원)를 기록했다. ◆ 타임머신 자동차- 백 투 더 퓨처(1985) 타임슬립 영화의 대표작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한 타임머신 자동차 DMC-12는 지난 2011년 54만 1000달러(약 6억 5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금액 중 일부는 마티 역을 맡았던 주연배우 마이클 J 폭스가 설립한 파킨슨 병 연구 재단에 기부됐다. ◆ 오드리 햅번의 검은 드레스 - 티파니에서 아침을 시대를 풍미한 배우이자 패션 아이콘이기도 했던 오드리 햅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도입부에 착용했던 이 검은색 지방시 드레스는 지난 2006년 익명의 입찰자에게 80만 달러(약 9억 7000만 원)에 낙찰됐다. ◆ 도로시의 드레스 - 오즈의 마법사(1939)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 역의 주디 갈란드에게 맞춤형으로 제작된 드레스는 지난해 156만 달러(약 19억 원)의 고가에 낙찰됐다. 당시 같은 옷이 여러 벌 만들어졌지만 그 중 상태가 양호한 것은 이 옷을 포함해 두 벌 밖에 남지 않았다. ◆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 애스턴마틴 DB5 - 007 골드핑거(1964) 숀 코네리가 연기했던 제임스 본드의 1964년형 애스턴마틴 DB5는 2010년 410만 달러(약 49억 원)에 낙찰됐다. 이 차는 헤드라이트에서 총구가 돌출되는 등 영화에 등장했던 몇 가지 특수 장치를 실제로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내리고 싶지 않은 느낌, 제네시스의 럭셔리”

    “내리고 싶지 않은 느낌, 제네시스의 럭셔리”

    현대자동차의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EQ900’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말 출시 예약만 1만 5000여대를 올리는가 하면 해외에서도 내외장 디자인을 두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웅장한 느낌의 크레스트(유럽고귀족 가문의 문장이라는 뜻)그릴을 필두로 크지만 긴장감 있는 보디라인을 갖춘 EQ900. 1등석 항공 시트를 연상시키는 가죽 질감, 디테일한 봉제 선, 감각적인 색깔. 누가 디자인했을까. “산고의 고통을 겪였습니다. 하하.” 지난 18일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EQ900의 디자인 과정을 총괄한 주병철 프레스티지 디자인실장은 “안팎의 관심이 커 양산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달관의 미소였다. 프레스티지디자인팀은 2011년 12월 말 EQ900 디자인에 착수해 양산까지 만 4년을 꼬박 한 차를 만드는 데 쏟았다. 제네시스 전담팀은 모두 16명. 현대차의 사활이 걸린 만큼 오너의 관심도 부담이자 힘이었다. 지난해 12월 EQ900의 공식 브랜드 출시 현장에 직접 나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년에 수차례 남양연구소를 찾아 EQ900의 디자인을 직접 점검했다고 한다. 연구소에서 충북 단양 등 하루 200㎞를 직접 몰아 달리는가 하면 경쟁차를 한꺼번에 모아 주행성, 조작성, 소음, 내부 디자인을 비교해 피드백을 줬다. 주 실장을 비롯해 EQ900의 외장을 디자인한 김승진 책임, 시트 디자인의 하성동 책임, 컬러를 담당한 이현진 책임을 만나 EQ900의 디자인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동차마다 철학이 있다. 제네시스의 철학은 인간이라고 했다. EQ900의 인간 중심 철학, 디자인적으로는 어떻게 풀어냈나. 주 실장 디자인에서 인간 중심이라는 건 내장 쪽에 집중돼 있다. 전체적인 모양을 멋있게 하기보다는 사람의 어떤 감성, 즉 사람이 차 안에 탔을 때의 만족감을 극대화하려 했다. 예를 들면 내리고 싶지 않다는 느낌? 편의성, 조작성, 재질이나 고급스러움을 운전자에게 맞췄다. 조수석과 VIP석도 안락함과 품격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프리미엄 디자인의 기준은. 주 실장 럭셔리는 꿈 같은 것이다. 선망의 대상이지만 소유하기 어려운, 수십억원씩 하는 제품을 뜻한다. 우리는 노력하면 소유할 수 있는 개념이다. 그렇지만 기존과는 다른 가치를 주려 했다. 과시를 한다든지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 앞서 말한 인간 중심 철학이 그것이다. 사실 EQ900가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제일 젊은 브랜드여서 기존의 프리미엄차 디자인 경향을 따라가기보다 좀 더 젊은 디자인으로 가려 했다. →외장 디자인은 어떤 이미지에서 주로 영감을 받았나. 김 책임 고급 요트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로 시작했다. 요트는 앞이 사선으로 날렵하게 돼 있는데 뒤에서 뚝 떨어지는 요소를 많이 갖췄다. 캐빈은 작은데 휠 아치가 감싸면서 떨어지는 볼륨감 등이 대표적이다. 큰 포물선을 더해 직선라인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현대 브랜드에서 제네시스로 가면서 더 우아해 보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지향했다. 차는 직선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직선이 없다. 앞 모양이 에쿠스 느낌이 난다는 얘기가 있는데 크레스트 그릴로 제네시스 이미지를 잡아서 그렇다. →시트 디자인에 대해서도 얘기해 달라. 하 책임 작은 차, 고급차, 일반차라고 해서 각각 심혈을 기울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프리미엄차는 전체보다는 디테일, 즉 소소한 곳에 더 집중한다. EQ900는 특히 사람이 앉았을 때 느끼는 인체 과학적인 조작감에 차이를 뒀다. 운전자와 승객의 자세 차이를 연구해 좌석마다 느낌이 다르게 했다. 평생을 가도 못 타 볼 항공기 1등석도 타 봤다. 뒷자리에 앉았을 때 어떤 느낌을 받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했다. →요즘 유행하는 로즈골드 컬러가 선택지에 있어 놀랐다. 이 책임 고급차는 보통 무채색 위주로 잘 나간다. 블랙이 80% 이상 팔리는 차라고 보면 된다. EQ900는 무채색을 기본으로 유지하되 유행을 반영해 선택지를 넓혔다. 메탈 소재에서 뽑아낸 메탈 천연 컬러를 자동차에 입히려는 시도가 많은데 무채색에 밝은 그레이지만 로즈골드 느낌을 입혔다. 새파란 블루가 아닌 회색에 파란색을 입힌 코스모그레이도 그렇다. →2020년까지 구축할 나머지 5종의 제네시스 디자인은? 주 실장 아주 크고 자신감 있는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정중하고 깊이 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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