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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전주 노송천 원모습 복원키로

    전주시청 앞과 중앙시장을 지나는 노송천의 일부 복개도로가 하천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여름철 도심 고열현상을 해소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총 100억원을 들여 중앙시장 바보신발집∼한양예식장 간 200여m의 복개도로를 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노송천은 넓이 10m, 수심 20∼30㎝의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하천 주변에는 풀과 나무를 심어 곤충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중앙시장 바보신발 집에서 시청 앞 구간 100여m의 복개도로도 원래 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 “배타고 봄맞이 가요”

    “배타고 봄맞이 가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새 봄을 맞아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3월 한달 동안 4대 한강생태공원에서 풍성한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유도 공원에서는 나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나무로 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나무 이야기’를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에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수생식물과 아메바, 짚신벌레 등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미생물 현미경 관찰’도 매주 월요일에 열린다. 배를 타고 선유도를 돌며 역사를 배우고, 자연을 느끼며 나무껍질로 동물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다.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는 샛강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지점토로 곤충을 만드는 프로그램 등이 매일 번갈아가며 열린다. 강서습지 생태공원에서는 습지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철새를 지켜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짚풀, 씨앗, 귤껍질 등으로 공예품도 만든다. 고덕수변 생태공원에서는 수변공원을 탐방하고 설명을 듣는 학습을 한다. 참가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go.kr)에서 받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07 자치구 핫이슈](23)강북구 자전거도시 조성

    [2007 자치구 핫이슈](23)강북구 자전거도시 조성

    강북구는 ‘자전거 도시’를 꿈꾼다. 서민층 거주지인 이 지역의 경우 지하철과 연계되는 교통이 불편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많다. 자전거 도시의 필요 충분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김현풍 구청장이 우이천을 끼고 삼각산(북한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자전거 길을 만드는 것을 비롯, 자전거 도시 조성에 ‘올 인’하는 까닭이다. ●삼각산에서 한강까지 달린다 김 구청장은 5일 “비록 풍족하지는 않지만 행복하고 쾌적한 동네, 힘들어도 나보다 못한 이웃을 돕고 원칙을 중시하는 동네를 만들고 싶다.”면서 “환경과 교육에 대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훗날 살기 좋은 부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북구에는 송파구나 양천구처럼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자전거도로가 없다. 지하철4호선 수유역 입구에는 늘 수백대의 자전거가 어지럽게 주차돼 있지만, 이는 지하철역까지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고 좁은 골목길이 많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가피한 교통수단이다. 김 구청장은 “자전거 애용은 학생들에게 환경보호 의식을 심어 주는 실천사례”라고 말한다. 우선 삼각산∼우이천∼중랑천∼한강을 잇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관할 지역인 삼각산 그린파크호텔에서 우이천 드림랜드 주변까지의 전용도로(6.9㎞) 가운데 미설치 구간 3.8㎞를 포장해야 한다. 다만 우이천을 끼고 전용도로를 만드는 데는 토목공법상 연구가 더 필요하다. 수유역 7번 출구 주변에 350㎡(105평) 넓이의 전용 실내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공사에 착공한다. 약 1000여대의 자전거를 2층3단 철골조 설비에 주차할 수 있다. 아울러 자전거 대여와 수리, 세차도 할 수 있는 ‘자전거 토털서비스 주차장’을 만든다. 신일, 영훈 중·고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 교내에 전용도로를 만들고 보관소를 설치한다. 타이어 공기주입기 등 이용설비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각산을 생태관광지역으로 북한산으로 불리는 ‘삼각산’의 지명을 되찾아 주는 일에도 열성이다. 그 삼각산을 생태의 중요성을 깨닫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구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009년말까지 우이동 계곡 17곳에 생태연못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2곳에 양서류와 곤충, 수생식물이 자라는 연못을 조성한다. 생태연못은 산불이 났을 때 소방급수로 쓰이고, 토사유출에 따른 산사태도 예방할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삼각산 박물관, 강북 향토관, 청소년 유스호스텔 등에 대한 설립계획을 구체화하려고 한다. 주변에서 케이블카, 관광열차를 만들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는 고민을 더 할 부분이다. 오는 5월말에는 4억 3000만원을 들여 공사중인 솔밭공원이 정비를 마친다. 소나무 주변에 화양목 등을 심고 산책로, 나무의자, 체력단련장을 만들고 있다. 삼각산 주변에서 거의 연중으로 문화축제를 열고 또 삼각산을 활용한 테마상품을 만드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일거리다. 김 구청장은 “모든 면에서 모범구가 되도록 내실있는 구정을 꾸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고]

    ●최길선(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씨 상배 세구(KCC 대리)씨 모친상 한지용(예쁜이치과 원장)씨 빙모상 4일 오전 3시4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정운해(자영업)현해(회사원)범해(농업)씨 모친상 김종철(서울신문 시설관리부 과장)씨 빙모상 3일 오후 10시10분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031)671-6004●이희석(전 철원군의원)희대(조선호텔 방재실장)희설(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지원부장)희만(자영업)씨 모친상 준용(철원군청)씨 조모상 신상언(한국유용곤충연구소 연구개발과장)씨 외조모상 3일 오전 3시4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02)3410-6917●김정호(진도문화원장)정운(광주시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씨 모친상 한필교(고려메디텍 이사)하백규(건축업)씨 빙모상 3일 오후 7시 진도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016-626-4708●김순태(군산 팔마성당 주임신부)씨 모친상 4일 오전 9시30분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0시.(063)445-4188●김장경(법무사)씨 별세 필헌(한국경제연구원 박사)필용(서울남부지법 판사)필호(두산산업개발 대리)씨 부친상 3일 오전 3시55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02)3410-6919●김철호(전 전남 영암군수)씨 별세 용(전남도청 근무)찬(전문건설공제조합 근무)씨 부친상 3일 오후 1시50분, 전남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자택, 발인 7일 오전 10시.(061)472-6868●박장배(㈜대영어패럴 대표)병배(㈜브릿지여행사 대표이사)용배(㈜SH45 대표)씨 모친상 정재춘(대전광역시청 여성청소년과장)유근봉(천안순천향병원 수석방사선사)씨 빙모상 엄보연(㈜에프피에스코리아 대표이사)씨 시모상 4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02)3410-6915●이명식(KNN 정책기획실장 겸 신사옥건설본부장)씨 모친상 4일 오전 10시 부산침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051)583-8906●장동철(현대오일뱅크㈜ 상무)씨 모친상 4일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02)3410-2295●강대빈(전 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장)대형(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대엽(용인정신병원 부원장)씨 모친상 구제춘(산부인과원장)씨 빙모상 4일 오전 8시5분 전남 광주 조선대 부속병원, 발인 6일 (062)231-8903.
  • ‘봄바람’ 난 공원

    이른 봄을 준비하는 것은 꽃이나 나무들뿐이 아니다. 봄나들이 손님 맞을 채비를 하는 공원들의 손길도 분주하다.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서울시내 공원들의 봄맞이 행사를 총정리했다. ●대보름과 경칩도 공원에서 대보름(3월4일) 전날인 3일 오후 남산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액막이 연·복조리 만들기, 풍물굿,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행사가 준비된다. 또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큰 줄넘기 등을 하며 가족이 함께 대보름 풍습을 체험할 수 있다.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뛰어나온다는 경칩(3월6일)에 남산공원과 길동자연생태공원을 가면 잠에서 덜 깬(?)개구리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봄맞이 개구리 한마당’과 ‘개구리 한살이’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되는데 도심 아이들에겐 개구리를 직접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다. ●숲에서 자연을 느낀다 서울숲에서는 봄을 맞는 동식물을 보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서울숲탐방’,‘숲에서 놀자’,‘숲속이야기’,‘어린이자연관찰교실’,‘서울 숲 자연탐사’,‘숲에서 뒹굴뒹굴’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모두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시간이다.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추억 속 어린시절 놀이를 다시 해보는 ‘서울숲 행복산책’과 주부대상의 환경체험학교인 ‘주부생태교실’도 이채롭다. 가족 모두가 함께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주말가족 생태나들이’도 준비됐다. 월드컵공원에서는 뭐가 바쁜지 빨리 꽃망울을 터뜨린 봄꽃들을 관찰하는 ‘하늘교실’,‘민들레와 친구하기’가 진행된다. ●동물과 함께 봄을 남산공원에서는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남산소나무’에 대해 공부하며 솔방울로 공작물을 만드는 ‘남산에서 놀자’가, 여의도공원에서는 물속 미생물을 알아보는 ‘현미경관찰교실’이, 영등포공원에서는 미술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생태문화교실’이 진행된다.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오감체험’과 7세 이하 어린이들이 자연을 배우는 ‘유아 생태학교’가 열린다.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도 ‘전시관해설’,‘짚풀공예’,‘나무로 곤충 만들기’,‘솔방울로 동물 만들기’ 등 각종 생태강좌가 진행된다. 봄을 맞은 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동물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알아보는 ‘에코스쿨’,‘놀토동물학교’,‘단체동물학교’ 등 학습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의 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예약을 받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공룡부터 곤충까지 없는게 없네

    [신나는 과학이야기] 공룡부터 곤충까지 없는게 없네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 인간이 지구에서 살기 시작한지 몇 년이나 되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고, 각종 동식물과 만나고 싶다면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가보자.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자연사박물관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지구의 생성과정과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식물, 광물, 화석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공룡은 엉덩이 뼈의 모양으로 용반류와 조반류로 나눌 수 있고, 먹이의 종류로 육식 공룡과 초식 공룡으로 나눌 수 있다. 외관상으로 육식 공룡과 초식 공룡을 구분하려면 이빨이나 발톱의 모양을 비교해보면 된다.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육식 공룡은 고기를 잘 찢을 수 있는 이빨과 먹잇감을 공격하기 쉬운 뾰족한 발톱을 가지고 있다. 반면 안킬로사우루스와 같은 초식 공룡의 이빨은 풀을 잘 뜯어먹을 수 있는 형태이다. ●명왕성은 왜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됐을까 2006년 8월24일 국제천문연맹(IAU)은 명왕성을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하고,‘소행성 134340’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국제천문연맹이 내린 행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 따르면, 행성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충분히 큰 질량을 가짐으로써 자체 중력에 의해 둥근 모양을 지니며, 자신의 궤도 영역에서 중력적으로 지배적이어서 주변의 다른 천체들을 제거한 천체이다. 명왕성은 자신의 궤도 가까이에 있는 카이퍼대(Kuiper Belt) 천체를 끌어들일 만큼 충분한 중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행성에서 제외돼 왜소행성(矮小行星,dwarf planet)으로 분류됐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어떤 화석일까 온도가 매우 높은 마그마의 바다였던 원시지구에 원시비가 내려 원시바다가 형성되었고, 이후 시아노박테리아(남조류)가 산소를 만들어내 다양한 생물이 번성할 수 있게 됐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시아노박테리아의 표면에 세립의 퇴적물 입자가 한층 한층 쌓여 층모양의 구조를 이루는 화석을 말한다. 지구 생명의 근원을 밝힐 수 있는 열쇠로 알려져 있어 더욱 유명하다. 세계 여러 곳의 후기 선캄브리아대 지층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원생대층에서 발견된다. ●곤충이 거대해질 수 없는 이유는 영화에서 거대한 곤충이 인간을 공격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실제로 곤충은 거대해질 수 없다. 곤충은 단단한 외골격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몸집의 크기가 커지면 외골격의 무게가 무거워진다. 따라서 내부 근육으로 외골격을 지탱하기 힘들게 되어 곤충이 거대해질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곤충은 폐로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기문(숨구멍)을 통한 기관호흡을 한다. 만약 곤충의 몸집이 거대해진다면 이러한 호흡 방식으로는 충분히 호흡하기 어렵게 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가는 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 혹은 3호선 홍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방문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namu.sdm.go.kr)나 전화(02-330-8899)로 문의하면 된다. 지구환경관, 생명진화관, 인간과 자연관의 관람을 통해 지구의 신비와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김경은 영동중학교 교사
  • 풀피리 불며 청계천 봄나들이

    풀피리 불며 청계천 봄나들이

    ‘봄맞이는 청계천에서 시작하세요.’ 서울시설공단이 21일 ‘청계천 봄생태 학습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새롭게 식물 관찰교실과 유아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기존 생태 탐방과 공작체험교실을 알차게 꾸몄다. 신설된 식물 관찰교실은 돋아난 새싹과 봄꽃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연 학습에 놀이와 재미를 섞은 유아 생태 탐방프로그램도 나왔다. 풀피리 불기와 애벌레 놀이, 나뭇잎 배 띄우기 등으로 구성했다.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청계천의 생태계를 배울 수 있다. 식물과 곤충, 조류, 하천 시설물이 주요 테마다. 공작 체험교실은 청계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잎이나 열매, 물억새 등을 갖고 공작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5일부터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없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YTN 오후 1시30분) 민주노총이 새 위원장을 뽑았다. 노동현장에서, 길거리에서 민주노총은 파업과 시위를 주도해 왔다. 이번에 선출된 이석행 위원장은 온건파라고 하는데 그래서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다. 이석행 위원장에게 노사정 불참이유와 코오롱, 대림건설 등의 대형 노조 탈퇴 등 민주노총의 현안과 활동방향을 들어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주부들은 과연 전기밥솥과 압력밥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을까? 조리시간을 3분의1로 줄이고 영양 파괴를 최소화시켜주는 장점을 지닌 압력솥. 게다가 전기밥솥을 이용할 때보다 전기를 60∼70%나 절약할 수 있다. 압력솥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잘 살아보세(SBS 오후 6시50분) 월수입이 곧 식비로 쓰이는 화목한 영등포 5남매네.11년 동안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아내는 5남매를 돌보다 가계 운영은 뒷전이다. 부부의 천하태평으로 수입은 늘지 않고 빚은 불어나고 아이는 다섯인데 사교육비는 제로다. 미래 계획도 없고, 현재 계획도 없는 마음만 부자인 아빠를 위해 제작팀이 나섰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해미는 식구들에게 다 같이 양평으로 놀러가자고 제안한다. 민용은 빠지려고 해보지만 순재가 무조건 가라고 윽박지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같이 가기로 한다. 해미는 그런 민용의 모습을 보며 고소해한다. 한편 윤호는 학원에서 찬성이 한 여학생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구해준다.   ●달자의 봄(KBS2 오후 9시55분) 강태봉은 집을 나가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다른 여자와 함께 지내는 것 같아 점점 신경이 쓰이는데, 할머니 이끝순이 달자와 태봉의 동거 사실을 눈치채고 무섭게 추궁한다. 한편 달자에게 내려진 징계가 풀려 마침내 MD팀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상상도 못한 시련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늪이라고 하면 더럽고 질척한 죽음의 땅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죽어 있는 듯 조용한 습지에는, 놀라운 생명이 약동하고 있다. 습지는 각종 수생식물과 곤충, 어류, 철새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며,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젖줄이다. 푸릇푸릇한 봄내음 풍기는 동화 속 그림 같은 우포늪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본다.
  • 부산에 ‘사파리형 나비돔’ 만든다

    부산에 ‘사파리형 나비돔’ 만든다

    사계절 내내 나비들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비생태관이 부산시 기장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5일 나비생태관 건립부지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산5 일대 5만 7000여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미국 버터플라이랜드사의 마이클 와이즈먼 회장, 허남식 부산시장, 최현돌 기장군수 등이 나비생태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월드빌리지 안에 조성하는 나비생태관은 5만 7460여평의 부지에 수천마리의 나비를 바로 옆에서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사파리형 전시관이다. 돔형의 전시관내에는 각종 수목을 심어 실제 나비가 서식하는 자연환경 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또 나비생태관 외에 희귀 곤충관, 열대 조류관, 생태영화관, 생태학교, 수목원, 나비호수, 생태습지 등의 전시 및 체험관광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버터플라이랜드사가 사업비 500억원을 전액 투자하며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09년말 완공,2010년초에 개장한다. 입장료는 1만∼1만 5000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일정기간 운영(30년 예상)한 뒤 부산시에 기부채납한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본사를 둔 버터플라이랜드사는 22개국에 50여개 나비 생태관을 직접 건립, 운영하거나 기술자문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부산에 최초로 진출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2월 버터플라이랜드사의 나비생태관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그동안 적지를 물색해 왔다.7개 구·군의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성과 접근성, 부지면적, 매입비 등을 검토한 결과 기장군 일광면을 최종 건립 대상지로 확정했다. 부산시는 나비생태관이 문을 열면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나비생태관이 조성되면 나비·조류 생태 관련 각종 국제회의 유치가 가능해져 관광 및 전시·컨벤션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봄방학 한강 문화체험 프로그램

    봄방학 동안 한강에서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새봄 한강문화 체험교실’이 오는 20일부터 5일간 선유도 한강전시관에서 열린다. 2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나비·곤충표본 만들기 ▲한강에 사는 물고기와 친구하기 ▲주몽 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16일까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여성의 다리를 보호하고 각선미를 살려주는 패션소품 스타킹. 짧은 다리는 길어 보이게, 뚱뚱한 다리는 날씬하게 만들어주는 스타킹이야말로 패션의 마술사라 불릴 만하다.1mm 속 스타킹에 숨은 보온성과 탄력성의 비밀을 알아보고, 체형·의상·신발에 맞게 스타킹 코디법을 배워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했다. 태어난 곳을 처음 떠나보는 이들에게 한국은 두렵고 낯설기만 하다. 떠나기 전 캄보디아 공항에서 노숙하다시피 한 트리소카는 감기에 걸렸다. 열이 내리지 않으면 수술이 힘든 상황. 부모도 없이 온 트리소카가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아(SBS 오후 9시55분) 태주는 몸에 열이 많이 나서 누워있고, 민자와 진주는 그런 태주를 안쓰럽게 쳐다보며 위로한다. 그때 태주는 민자의 손을 잡으며 설움에 북받친 채 눈물을 흘린다. 사무실에서 현주는 창훈이 자신의 눈치를 보는 걸 느끼다 창훈의 어머니 옥진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깜짝 놀란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현재까지 기록된 곤충은 약 80만종.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4분의3을 차지한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자연의 신비함 그 자체인 곤충의 세계를 볼 수 있다. 백과사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곤충의 세계,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본다. 겨울방학 다양한 곤충 체험전을 찾아가 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가족사진을 넣을 예쁜 액자, 창가에 장식할 미니화분, 냉장고에 붙일 자석까지 컬러믹스로 못 만드는 것은 없다. 배우기 쉽고 만들기 쉬워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컬러믹스. 완성한 작품은 몇년이고 썩거나 갈라지지 않고, 처음의 알록달록한 색을 그대로 유지한다. 컬러믹스로 집안 소품을 만들어 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국내 유일한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어린 시절 시력을 잃고 독학으로 하모니카를 마스터한 열정의 소유자다. 재즈 하모니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전제덕. 국내 최초에서 대표적인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로 인정받기까지 그가 걸어온 역정을 살펴 본다.
  • 서울 ‘2월의 공원 프로그램’ 이용 홈피 접수

    서울 ‘2월의 공원 프로그램’ 이용 홈피 접수

    서울시는 서울의 공원에서 자연을 보고 느끼는 2월의 공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25일부터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서울숲에서는 서울숲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서울숲 탐방’과 식물의 뿌리에 대해 알아보는 ‘어린이 자연관찰교실’, 사슴벌레의 특성을 배우는 ‘난 곤충이 좋아’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공원에서는 숲해설가와 겨울 숲속을 여행하는 프로그램과 자신만의 인형을 직접 식물로 만드는 ‘식물인형 만들기’를 통해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길동 자연생태공원에서 진행하는 ‘새관찰’ 프로그램에서는 텃새와 철새의 차이점을 배우고,‘오감체험’‘숲속보물찾기’ 등에 참가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천호미디어센터, 여의도공원, 월드컵공원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대 자연대 첫 외국인 교수

    서울대 자연대에 첫 외국인 교수가 탄생했다. 서울대는 폴란드인 표트르 그제고쉬 야브원스키(48)를 자연대 생명공학부 전임교원(부교수)으로 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행동 및 생태 연구실’ 연구원인 표트르는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두루미와 까치 등 한국 조류의 행동과 소금쟁이 같은 곤충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표트르가 한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유럽에서 열린 생태학회에서 최재천 전 서울대 교수의 제자 이모씨를 만나면서부터다. 그는 이듬해 한국에 들어와 이씨와 결혼식을 치르고 폴란드에서 받은 대학교수 자격증도 과감히 버리고 한국에 뿌리를 내렸다. 학교측은 그가 학문적 열정과 빈틈 없는 강의계획 등으로 서울대 출신 3명을 제치고 임용됐다고 설명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책꽂이]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장 피에르 카르티에 등 지음, 길잡이 늑대 옮김, 조화로운 삶 펴냄) ‘생명농업의 선구자’ ‘미래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 ‘현실적인 신비주의자’ 등으로 불리는 알제리 태생의 환경운동가 피에르 라비의 사상을 소개.1960년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남부 시골마을 아르데슈로 귀농해 살고 있는 라비는 평생 ‘생명농업’을 일구고 친환경 운동을 펼쳐 왔다.“인간은 지구의 절대적인 주인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라비는 우주의 생명현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산제일주의의 폐해를 꼬집은 그의 저서 ‘대지의 말’은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9800원.●주변에서 글쓰기, 상처와 선택(김인환 등 지음, 민음사 펴냄) 1906년에 태어난 이하윤, 이주홍, 강경애, 최정희, 유진오, 엄흥섭, 김오남, 이정호 등 근대문학의 여명기를 개척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문학론.1931년 만주사변을 전후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들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 통해 우리 문학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2만 2000원.●정열의 수난(문광훈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국내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소설가 장정일의 정신세계와 작품세계를 다룬 에세이 모음집. 장정일에게 ‘세계관적 친화력’을 느낀다고 말하는 저자(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는 장정일 문학이 “권력의 작동과 담론 구성에서의 폭력성을 문제시하고 그에 대한 반성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1만 5000원.●초대하지 않은 손님, 전염병의 진화(최석민 지음, 프로네시스 펴냄) 광우병은 소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동물성 사료를 먹인 데서 비롯된 질병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은 인간은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걸린다. 사스는 사향고양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사향고양에겐 별다른 해를 입히지 않지만 인간에게는 치명적인 괴물 바이러스다. 로마제국 멸망의 복병이었던 말라리아, 유럽역사를 바꾼 나폴레옹의 앞길을 가로막은 발진티푸스, 신대륙 정복의 첨병이었던 천연두 등에 관한 이야기가 실렸다.9000원.●영원과 사랑의 대화(김형석 지음, 한우리북스 펴냄) 일본의 종교가 우치무라(內村鑑三)는 “신에게는 무인론이 없으나 인간에게는 무신론이 있어서….”라고 탄식한 적이 있다.저자(연세대 명예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신앙인들이 신의 존재나 본질을 논하는 것은 마치 자식들이 방에 들어앉아 아버지의 존재와 본질을 논하는 것 같이 쑥스러운 일이다. 아버지는 바로 옆방에 계시는데…” 1만 2000원.●넥타이와 암브로시아(클라우스 뮐러 지음, 조경수 옮김, 안티쿠스 펴냄) 전통적인 자급자족경제에서는 채집 곤충이 식품으로서 매우 중요했다.고대에는 애벌레를 별미라는 이유로 밀을 먹여 키우기도 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통통한 굼벵이 섭취를 찬미했다. 성서 시편의 작자는 만나를 ‘하늘양식’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그것을 ‘천사의 음식’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만나는 이스라엘인들이 황야 행군을 버텨내고 결국 그들에게 약속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왔다. 인류의 먹고 마시는 문화를 다룬 책.1만 2000원.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전남 고흥 해창만 배스낚시

    겨울철 배스낚시 여건은 좋지 못하다. 따뜻한 남쪽으로 장거리 출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생스럽게 먼곳을 찾아도 조황을 보장받지 못하는 계절이도 하다. 겨울철 천혜의 배스낚시터로 급부상하는 곳이 있다. 전남 고흥의 해창만수로. 간척 매립공사로 인해 생긴 수로 형태의 호수다. 3개의 배수갑문 사이로 바다와 접해 있어, 저수지나 내륙의 수로에 비해 염도가 높다.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와 염분 덕에 한 겨울에도 결빙이 잘 되지 않아 물낚시가 가능하다. 게다가 수로 전역을 촘촘하게 뒤덮은 갈대는 매복을 좋아하는 배스들의 천연 스트럭처가 되고 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끝없는 지류들과 그 속의 많은 배스들이 장거리 출조도 주저하지 않게 만든다. 하지만 무성한 갈대들 탓에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단점. 이곳을 찾는 배서들은 땅콩보트나 고무보트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겨울철에는 아침보다는 햇살이 퍼지는 낮 시간대에 더 기대를 걸어야 한다. 배스의 식욕은 수온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포인트 선정. 평균 수심이 2∼3m, 깊은 곳이라도 7∼8m정도이기 때문에, 밀집된 스쿨링 형태보다는 얕은 곳과 깊은 곳을 오가며 활발히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심대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채비는 지그헤드 1/16 온스에 2∼3인치 정도의 에코기어 버그엔츠 같은 수서곤충 타입의 웜을 끼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채비가 물에 떨어지는 순간과 액션을 가하는 순간 입질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해창만 배스들의 특징 중 하나는 포인트 한곳에서 많은 수의 배스를 뽑아 낼 수 있다는 것. 한 마리를 뽑아낼 때 나는 소음을 주변에 숨어 있는 배스들이 먹이활동으로 착각하여 몰려드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한자리에서 20∼30마리를 낚을 수도 있다. 씨알은 주로 20∼25㎝.40㎝짜리도 간간이 잡힌다. 작년 12월 중순쯤엔 하루에 300마리 가까이 잡은 배스낚시인도 있다고 하니, 손을 덜 탄 배스를 찾아 먼 곳을 오가는 열정을 쏟을 만도 하다. 에코기어 프로스탭
  • “나비보다 예쁜 누에고치공예 양잠농가 수입걱정 날렸어요”

    ‘파란 잠자리, 빨간 팽귄, 노란 나무….’ 누에고치가 만들어내는 작품들이다. 번데기 집인 누에고치가 상식을 깨는 갖가지 색깔의 동식물과 인형 등 공예품으로 부활하고 있다. 충북도 잠사시험장은 최근 컬러 누에고치 공예품을 개발했다. 곽병한 시험장장은 “누에고치를 공예품으로 개발한 것은 우리 시험장이 처음”이라면서 “상품화에 성공하면 농가나 주민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제작기술 전수 잠사 시험장은 다음달 말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예제작 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5시까지 4시간 동안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 시험장에서 진행된다.1회 교육을 받으면 제작기술을 모두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매주 교육 전에 신청하면 수강이 가능하다. 매주 10여명이 기술을 배우러 오고 있다. 충북지역은 물론 대전과 충남 논산 등 멀리서도 찾아오고 있다. 충남 논산시 벌곡면에서 체험학습농장을 운영하는 임경란(42)씨는 “어린이 손님이 찾아오면 종이접기 등을 가르쳤는데 누에고치로 공예품을 만드는 것이 신기해 찾아 왔다.”면서 “재료가 독특하고 색깔도 예뻐 큰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액자나 연필통 등으로 응용, 상품화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예품은 하얀 누에고치에 염료로 갖가지 색깔을 입힌 뒤 이를 말려 가위나 칼로 잘라 접착제로 붙여 제작한다. 누에고치 7개를 가지고 인형 한쌍을 만들고 2∼3개로 곤충 한마리를 족히 제작할 수 있다. 만들기도 어려운 편이 아니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 사는 이모(54·여)씨는 “독특해서 취미로 만들어 볼까하고 배웠다. 재미 있다.”며 “장식용으로 손수 만들어 집이나 차 안에 두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공예품 시판 추진 시험장이 누에고치 공예품을 개발한 것은 양잠농가 보호를 위해서다. 고치의 소비를 늘려보려는 고민의 산물이다. 1970년대 1만가구에 이르던 충북지역 양잠농가는 1992년 1602가구로 줄었다. 중국산 때문이다. 지금은 고작 100여가구에 그치고 있다. 누에고치를 매입해 주는 곳도 이 시험장 뿐이다. 시험장은 매년 500∼600㎏을 수매하고 있다. 시험장에서는 고치에서 실을 뽑아 경남 진주와 상주 등 넥타이 및 수의제작 제조공장에 판매하고 있지만 동충하초를 생산하는 곳의 고치는 거의 버려진다. 번데기를 꺼내기 위해 고치를 잘라 실을 뽑아내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누에는 봄철에 뽕을 먹고 자란 뒤 여름에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로 변한다. 제작기술 교육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는 물론 공예관련 학원 강사 등도 몰려오고 있어 상품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험장 관계자는 “누에고치 공예품을 만들어오면 팔아주겠다고 하는 가게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누에고치 공예품은 천연재료여서 인체에 해롭지 않고 비단(명주)을 만드는 원단이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곽 시험장장은 “공예품 만드는 법을 적은 봉지에 누에고치 10개씩을 담아 시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판매가 잘 되면 지역 양잠농가들이 공동으로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청원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어린이책꽂이]

    ●이여도로 간 해녀(박재형 지음, 에스카 그림, 베틀·북 펴냄) 해녀들의 삶을 다룬 동화. 해녀들은 오직 가정을 위해 살아온 소박한 어머니였으며 일본인들의 착취에 힘을 모아 항거한 집단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여자들이 힘을 모아 맞서 싸운 유일한 항쟁인 ‘세화리 해녀 항쟁사건’을 소재로 했다. 테왁망사리(해녀들이 타는 뒤웅박과 해산물을 넣는 그물주머니를 합한 말), 정낭(대문 구실을 하는 나무), 상군해녀(물질을 잘 하는 해녀), 톨파리(솜씨가 형편없는 해녀)등 제주도 말도 소개한다.8500원.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김태우 등 지음, 공혜진 등 그림, 뜨인돌어린이 펴냄) 소똥을 굴리지 않는 뿔쇠똥구리, 꿀 대신 진딧물을 먹는 바둑돌부전나비, 제주도에만 사는 두점박이사슴벌레,‘소를 죽이는 파리’라는 뜻을 지닌 체체파리 등 신기한 곤충들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카메라 렌즈로는 담아낼 수 없는 미세한 부분은 세밀화로 표현해 생동감을 더해 준다.9000원. ●정글탐험(지니 존슨 지음, 박윤경 옮김, 스콜라 펴냄) 영국 킹피셔 지식탐험 시리즈 가운데 한권. 정글이라고 불리는 열대우림은 지구상에서 가장 신기한 곳이다. 언제나 덥고 축축한 정글의 숲은 그 넓이가 지구의 6%밖에 되지 않지만 세계 동물과 식물종의 반 정도가 살고 있다. 썩은 고기 냄새를 풍기는 지름이 1m나 되는 거대한 라플레시아꽃, 개미들의 천적인 왕개미핥기 등 정글의 동식물도 다룬다.1만 2000원.
  • 19일 ‘올해의 좋은 영상물’ 시상식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순)는 ‘올해의 좋은 영상물’로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소년과 이를 발견한 스승의 교감을 감동적으로 그린 ‘호로비츠를 위하여’(영화 부문)와 각종 곤충의 탄생 및 성장 과정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한 자연다큐멘터리 ‘곤충이야기’(비디오 부문)를 선정,19일 오후 6시 시상식을 갖는다.
  • “별난 곤충·희귀새 다 모였네”

    그곳에 가면 곤충과 새가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손잡고 곤충과 새들의 세상에 흠뻑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15일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머리도 식힐 겸 자연 학습에 나서는 것도 좋을 듯하다.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17일 곤충관에서 ‘2006 곤충 자랑 콘테스트’를 연다. 다음카페 동호회 ‘곤충파라다이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동호회 소유의 곤충 표본과 생체, 사진 등의 콘테스트가 열린다. 장수유충을 비롯해 넓사, 왕사 등 이름도 생소한 곤충들의 ‘비만 측정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특별 행사로 ‘곤충 벼룩시장’‘행운권 추첨’ 등도 예정돼 있다. 또 곤충 기르기, 산란상자 설치 방법 등의 강의와 곤충의 나무 오르기, 곤충의 젤리 먼저 먹기 등도 진행된다. 곤충 표본, 갑충류 등과 달팽이, 타란툴라 등 ‘희귀 곤충 특별전’도 마련돼 있다. 곤충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곤충의 수나 개체 수에 관계없다. 희귀성과 건강상태, 체형, 색채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선발되면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서울대공원은 또 23∼25일에 유치원 및 초등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수풍뎅이와 유충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4000원. 서울시가 내년 2월28일까지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 겨울방학 특별기획전 ’새들의 둥지’를 연다. 모형과 박제, 음향, 해설 판넬 등 다양한 시청각 전시물을 활용해 초등학생들이 새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도와준다. 논병아리 등 30여종의 ‘알 모형’과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제비집과 박제, 딱따구리가 집으로 만들어놓은 구멍 뚫린 나무를 볼 수 있다.또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지빠귀, 오색딱따구리 등의 박제와 실물 둥지도 마련돼 있다.‘새는 둥지를 왜 만들었을까’,’지금도 날아다니는 공룡´ ‘물새의 둥지’‘알 모양 가지가지’ 등 해설도 곁들여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천시는 ‘박물관 천국’

    ‘부천은 문화도시….’ 수년 전까지만 해도 누구나 이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렸지만 요즘에는 다른 의견을 달 수가 없다. 경기도 부천시는 “박물관이 많은 도시가 진짜 문화도시”라며 박물관 유치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부천이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정점에는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2000년 이후 건립된 9종의 박물관 외에 앞으로 들어설 선사유적박물관과 옹기박물관까지 합치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2001년 12월 춘의동 종합운동장 1층에 국내 최초로 들어선 ‘만화박물관’은 만화 제작도구와 제작과정, 시대별 만화의 특징 등 만화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초창기 만화와 희귀한 만화도 이 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박물관 한쪽에는 1950년대에서 70년대까지 만화 1000여권을 갖춘 만화열람실이 있다. 만화정보검색기에 작가와 제목만 입력하면 모니터를 통해 모든 만화를 볼 수 있다. 같은 종합운동장 안에 있는 교육박물관, 활박물관, 수석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도 눈길을 끈다. 2003년 4월 문을 연 교육박물관은 교과서 및 교육기자재 47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교과서, 참고서, 상장, 학용품 등 학습자료와 고서(古書)가 시대별로 전시돼 교육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교실, 특별기획전시회,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평생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활박물관은 활과 화살 338점이 소장돼 있다. 특히 부천 출신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弓矢匠) 고 김장환 선생의 유품 240여점이 전시돼 있다. 유럽자기박물관은 18세기부터 근래까지 영국, 프랑스, 덴마크를 중심으로 한 유럽 도자기와 유리예술품을 한자리에 모아 두었다. 수석박물관은 수석 및 수석 관련 자료 2000여점이 전시돼 있는 국내 유일의 수석 관련 박물관이다. 국내외 다양하고 진귀한 수석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의 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춘의동 381번지에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은 생물도감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 곤충, 민물고기, 공룡화석 등을 만날 수 있는 일종의 자연체험학습장이다. 자연 다큐멘터리·만화영상물 등이 상영되는 3D 입체영상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외에는 어린이동물원이 있으며 야생화 단지도 조성돼 4월에는 튤립 전시회,8월 백합 전시회,10월 국화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까치울 정수장 안에 있는 물박물관에서는 물의 탄생과 소멸, 물 이용의 역사 등을 다양한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공간이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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