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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만조력발전 건설땐 갯벌 17% 줄 듯”

    정부가 추진 중인 인천만조력발전소가 여의도 면적의 배 이상에 해당하는 갯벌을 감소시켜 각종 환경피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 개최한 ‘인천만조력발전사업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사업예정지 갯벌 면적이 현재 104.7㎢에서 86.8㎢로 17%(17.9㎢)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 예정지에는 법정보호종인 탱자나무를 비롯한 식물 146종, 포유류 4종, 곤충 39종이 발견됐고 지난 2월과 5~6월 각각 47종, 99종의 조류가 관찰됐다.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해안에 살고 있는 통보리사초 등 염생식물과 도요새·물떼새 등 조류 개체 수가 줄고 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 때문에 동물 서식환경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간대(만조 때 해안선과 간조 때 해안선의 사이)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체서식지 조성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천·경기지역 12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강화·인천만조력발전반대 시민연석회의’는 이날 설명회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만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갯벌 훼손은 물론 개발을 둘러싼 지역공동체 분열이 예상된다며 건설 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인천만조력발전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서에는 예정지 안팎의 퇴적과 침식, 갯골발달 등과 같은 퇴적환경과 생태환경 변화에 관한 내용이 없는데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만조력발전은 강화도 남부와 인근 장봉도, 용유도, 영종도로 둘러싸인 해역에 사업비 3조 9000억원을 들여 시설용량 132만㎾의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낮 기온 60도… 열사의 땅 ‘다나킬’

    한낮 기온 60도… 열사의 땅 ‘다나킬’

    그곳은 낮 기온이 60도에 육박한다. 겨울밤에도 3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영하 30도가 아니다. 영상 30도다. 물도 거의 없다. 화산 폭발과 지진도 자주 일어난다. 해발고도는 해수면보다 120m나 낮다. 지구 상에서 가장 낮은 지대다. 바닷물이 증발하고 남은 염분 퇴적층의 두께가 10㎝에 달한다. 말하자면 소금 사막이다. 지구 상에 그런 곳이 있다. 아프리카 북동부 내륙 에티오피아의 북부에 있는 다나킬 사막이다.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10개국은 언젠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을지도 모르는 곳이다. 이런 척박한 다나킬 지대에도 과연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물론 산다. 동물, 곤충, 물고기가 살아가고 있다. 사람까지 산다. 불모지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은 아파르 부족이다. 그들은 ‘용감한 전사’라 불린다. 지질학적으로나 기후적으로나 독특하고 가혹한 환경의 다나킬이지만 정보는 많지 않다. 에티오피아 정부의 거부로 여전히 미개척지로 남아 있는 곳이다. EBS가 ‘다큐 10+ 과학 다큐’ 시간을 통해 3부작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땅-다나킬’(The Hottest Place on Earth)을 내보낸다. 16일 시작해 3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영국 BBC가 제작·방송한 다큐멘터리다. 방송은 약 700만년 전 화산 활동과 지각 변동이 만들어낸 다나킬을 찾아간다. 첫 방문지는 달로 광산이다. 수많은 세월 동안 하루 2000만 마리의 낙타들이 이곳과 시장을 오가며 소금을 날랐다. 가스와 유황천을 내뿜고 있는 화산 지대에선 미지의 생물을 찾아본다. 수천년 전부터 다나킬에서 가축을 기르고 소금을 채취하며 살아온 아파르 부족도 만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창원 주남저수지 철새축제

    경남 창원시는 11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서 오는 26~28일 철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철새축제는 ‘은빛 날개의 향연, 주남저수지’를 주제로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탐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창원시는 축제 기간 동안 철새들이 월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탐조 가이드를 운영한다. 철새박사로 알려진 윤무부 교수가 날마다 2차례 조류생태 현장 특강을 하고 철새 먹이 주기를 한다. 각종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공예 체험, 떡메 치기, 죽마 타기 등의 전통 농경문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수서곤충, 조류 둥지, 환경 도서 등의 전시회와 천연기념물 특별 사진전, 람사르총회 개최 2주년 기념 사진전 등의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주남저수지는 창원시 동읍·대산면에 걸쳐 주남·동판·산남 등 모두 3개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다.면적은 602㏊로 겨울이 되면 가창오리·고니·쇠기러기·재두루미·노랑부리저어새 등 수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와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돌이킬 수 없는’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의 주인공은 아동성범죄 전과가 있는 인물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동성범죄는 좋은 주제이지만, 상업영화의 입장에서 좋은 선택은 아니란 생각이다.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문제를 영화가 소재로 삼는 것, 물론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영화가 다루기엔 쉽지 않은 영역이기에 자칫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점은 지적받을 만하다. 아동성범죄의 높은 재범률, 보호관찰의 허술, 피해당사자의 심리적 고통이 엄연하며,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지금 ‘돌이킬 수 없는’이 요구하는 중용과 인권은 대책 없는 허울처럼 보인다. 교외에 자리한 마을, 화원을 운영하는 충식(사진 오른쪽)의 7살 난 딸이 사라진다. 한적했던 마을은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하고, 충식은 생업을 포기한 채 딸을 찾아 헤맨다. 어느 날, 작은 실마리라도 구하려 경찰에 들렀던 그는 놀라운 사실을 듣는다. 얼마 전에 마을로 이사 온 세진(왼쪽)이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라는 것. 충식은 마을 외곽에서 자전거 대여점을 운영하는 세진의 주위를 맴돌고, 이웃사람들은 세진과 가족이 마을을 떠나기를 요구한다. 마침내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낸 경찰은 세진을 잡아 취조하는데, 세진은 굳게 다문 입을 열지 않는다. 올해 개봉한 많은 스릴러에는 아동 혹은 힘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등장한다. 항변의 여지가 없는 범죄이고, 관객의 심리적 반응을 쉬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이킬 수 없는’은 범죄와 범인과 피해당사자를 다루면서도 스릴러의 방식을 거부한다. 그나마 미스터리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영화는 자진해서 세진이 범인이 아님을 계속 보여준다. 그는 작은 곤충 하나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사람이며, 떠돌이 개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다. 여러 인격을 가진 사이코패스가 아닌 바에야 이렇게 착하고 여린 남자가 범죄를 저지를 리 없다고, 영화 스스로 말하는 듯하다. 이와 함께 충식의 입장을 나란히 배치해 중립성을 지키려 애쓰고 있으나, ‘돌이킬 수 없는’은 세진을 희생양으로 그리면서 자기 관점을 드러낸다. 아동성범죄 전과자의 삶을 냉철하게 그린 전규환의 ‘애니멀 타운’과 달리, ‘돌이킬 수 없는’은 휴먼 드라마의 길을 택한다. 이건 영화의 한계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돌이킬 수 없는’을 차갑고 메마른 사회의 은유로 읽을 때 또 다른 주제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영화의 초반에 삽입된 장면 하나에 주목해야 한다. 마을 주민 중 하나인 변호사가 충식의 집을 바라보며 “(법조인) 친구가 저기로 와 같이 살면 좋겠다.”는 의향을 내비친다. 세진이 도착한 마을은 그냥 조용한 시골 마을이 아니다. 그곳은 적당한 부와 사회적 지위를 갖춘 사람들이 자기들만의 안전한 세상을 꾸며보겠다고 모여든 곳이다(은유가 아니라 경기도 등지에 실재한다). 우아한 삶에 불순물이 끼어든 순간, 평소 친밀하게 굴던 자들은 적대적인 폭군으로 행세한다. 그들의 세계를 파괴하는 자를 용납할 수 없다는 거다. ‘힘없는 동물’을 죽인 건 그들의 배타성이며, 그것이야말로 충식과 세진 같은 미래의 희생자를 낳는 악이다. 우리는 우리 동네의 안녕만을 바란다. 더 중요한 건 우리 동네의 진짜 얼굴이 아닐까. 영화평론가
  • 능이버섯 천연소화제…땅강아지 변비치료제

    능이버섯 천연소화제…땅강아지 변비치료제

    능이버섯은 천연소화제, 석이버섯은 방부제로 유용하고 땅강아지는 변비치료, 굼벵이는 염증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4월부터 전남 구례, 경남 하동 등 지리산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자생생물의 전통지식 조사·연구사업을 벌여 민간구전 생물자원 7044종의 활용법을 알아냈다고 2일 밝혔다. 참나무 뿌리에서 균생하는 능이버섯은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달여 먹으면 소화 효과가 있다. 엽상지의류 식물인 석이(石耳)는 김장 담글 때 넣으면 김치가 덜 물러진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모습이 귀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진 석이는 여름철 자연 방부제로도 활용됐다. 곤충인 땅강아지는 배탈, 설사와 장 기능 질환에 다양하게 쓰였다. 특히 말려서 가루를 내 복용하면 변비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마귀 알집은 인두 점막이 붓고 헐어 목이 쉬는 인두염에 사용한 사례가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집을 모아 달인 물을 마셔 변비를 치료한 것도 새롭게 밝혀냈다. 단백질 보충용으로 알려진 굼벵이는 호박과 함께 삶아 으깨 환부에 직접 바르거나 말려서 만든 환을 복용하면 염증과 다친 곳을 아물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장기 보관이 어려운 도토리묵은 잘게 썰어 말려서 묵말랭이로 보관했다가 다시 불려 무쳐 먹었다. 가죽나무 잎은 지역에 따라 쌈, 장아찌, 전 등 7가지 방법으로 먹는 등 다양한 조리법도 소개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야생동물 사진 ‘순간 포착’ 어떻게 찍나 했더니?

    제비가 물 한 모금을 마시기 위해 우물에 날아드는 모습이나 물총고기가 나뭇잎 위의 곤충을 물을 분출해 떨어뜨리는 모습을 순간 포착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아닌 50여 년 전부터 자신 만의 노하우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야생동물을 촬영해 온 사진작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현지 웨스트서식스의 이스트 그린스테드에 사는 야생동물 사진작가 스티븐 달튼(72)을 소개하며 그의 비법을 공개했다. 달튼은 요즘같이 최첨단 장비의 도움 없이도 자신이 고안한 장비를 이용해 새, 벌레, 물고기 등의 동물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 달튼은 “인간이 눈으로 쫓기 힘든 순간을 찍는데 성공하는 방법은 아주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라며 “제비가 물을 마시는 장면 등을 잡아내는 것은 놀라운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 인내심 많은 사진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몇 주의 시간을 보내는데 피사체가 도망가지 않기 위해 장비들을 아주 천천히 준비한다고.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작품을 위해 직접 개선한 장비 모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장비로는 직접 만든 셔터를 장착한 카메라와 조명을 기본으로 포토 셀 라이트 센서, 포토 증폭기, 3000볼트짜리 전압기, 광원 변압기, 손전등, 테이블 등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새달 새만금방조제 물 빼기 환경·어민 피해 대책 시급

    새만금방조제 내부 개발을 위한 새만금호 수위 조절을 앞두고 환경문제와 어민들의 생계대책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안쪽의 수위를 해발 -1.6m로 낮추기 위해 오는 11월 초까지 서서히 물 빼기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단행될 예정이었던 새만금호 수위 조절은 어민들의 반발 때문에 25일로 연기됐다가 27일로 다시 미루어졌다. 새만금호 수위 조절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어민들은 생계대책과 적정 보상, 대체 어항 추가 건설을 요구하며 방조제 외측으로의 이동을 거부하고 있다. 수위가 낮아지면 군산 오봉, 김제 심포, 부안 문포 등 방조제 안쪽 항포구 12곳의 입출항이 불가능해진다.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선 무허가 어선 400여척을 포함한 850여척의 소형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어민들은 현재 전어와 조개잡이가 한창인데 수위를 조절할 경우 소득에 타격을 받게 된다고 주장한다. 부안 지역 어민들은 변산면에 대체어항으로 건설 중인 송포항과 성천항은 현재 정박지로부터 30~40㎞나 떨어져 있어 오가는 데 불편하고 수용규모도 적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새만금 내측 수위가 낮아질 경우 노출 갯벌이 증가하고 육지화가 진행되면서 해양생물 집단 폐사 등 환경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새만금 내측 수위가 -1.6m로 낮아지면 전체 간척지 401㎢의 45%인 180㎢가 바다에서 육지로 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백합, 동죽, 갯지렁이, 새우 등 해양생물이 집단 폐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환경부의 분석이다. 해양생물 집단 폐사 예상지는 만경강, 동진강 하류 일원이다. 또 육지화된 부분에서 소금기를 머금은 비산먼지가 강한 바닷바람에 날려 주변 농경지 등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측됐다. 피해 예상 지역은 군산 하제~김제 심포~부안 계화 일대다. 간척지 곳곳에 생기는 웅덩이와 수질 악화로 모기, 하루살이 등 유해곤충의 대량 발생도 우려된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와 전북도는 수위가 낮아지지 않으면 새만금호와 뭍을 나누게 될 방수제를 축조할 수 없고 이로 인한 새만금 내부개발은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며 어선들의 새만금 외측 이동을 요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허가 어선 450척에 대한 보상은 이미 이루어진 만큼 하루 빨리 방조제 외측으로 이동하고 무허가 어선 400척은 보상 대상이 아닌 만큼 폐업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꼬물꼬물 곤충 친구를 만나요(김태우 글, 이유나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100만종이 넘는 종류 때문에 사람이 오히려 곤충의 행성에 산다고 할 정도다. 130종이 넘는 사진으로 곤충의 생태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일하는 저자는 여러 단체에서 곤충 생태 탐사 해설을 맡았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곤충의 특별한 집과 짝짓기 등이 소개된다. 9500원.
  • [12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시) 작은 곤충들의 무리나 새떼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집단지능의 우세함을 인간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비교 분석하고 있는 책 ‘스마트 스웜’. 이 책을 통해 최근 21세기의 화두인 복잡계 이론과 현재의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작가의 발견’ 코너에서는 동양학자 조용헌을 만나 본다. ●꼬마과학자 시드(KBS2 오후 3시5분) 시드가 심부름 차트를 스티커로 모두 채우지 못하면, 새로 나온 터보-메가-로켓 보트 장난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시드는 처음에 차트가 왜 필요한지 몰랐지만 조사가 모두 끝난 후, 차트가 과자와 애완동물 등의 멋진 것들을 비교하고 대조할 수 있는 훌륭한 과학적 도구라는 걸 깨닫게 된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선물로 들어온 산삼을 옥숙에게 주기로 마음먹는 지원. 그러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야금야금 산삼 한 뿌리를 전부 먹어 버린다. 지원은 급한 대로 삼계탕집에서 수삼 뿌리를 사다가 산삼을 기대하고 있는 옥숙에게 준다. 한편 경실은 규한에게 소개해 줄 여자라며 웬 여자의 사진을 영광에게 보여 준다. ●닥터 챔프(SBS 오후 8시50분) 도욱은 자신을 선발한 걸 후회하느냐고 묻는 연우를 향해 고지식한 캐릭터가 꽤 재미있다며 이건 칭찬이라고 말한다. 그제야 기분이 풀린 연우는 도욱을 따라 야식을 먹으러 가기 위해 나선다. 이때 지헌이 둘 앞에 나타나 배가 꼬이는 바람에 숨을 쉴 수가 없다고 이야기하자 연우는 그를 진료실로 데리고 간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만년설 너머 어딘가에 천상의 꽃밭이 있을 거라 믿었던 타지크족의 후예들을 만난 곳은 타스쿠얼간. 하얀 피부에 독수리 부리처럼 생긴 코를 가진 타지크족은 만년설에서 흘러나온 물로 습지를 이룬 땅에서 양과 염소를 치면서 유목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들의 전통을 이어가는 타지크족을 만나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충북 청주의 산골 마을에는 갖가지 물건을 싣고 등장하는 트럭이 있다. 권재근, 최예화 부부의 만물 트럭은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도수 높은 소주부터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뻥튀기까지 준비가 돼 있다. 산골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주거니 받거니, 마음을 싣고 나르면서 조용할 날이 없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양천 서서울호수공원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양천 서서울호수공원

    “가을 하늘을 가득 담은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일주일 근심이 사라져요.” 드높은 파란 하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선선한 바람과 더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은 도시락과 축구공 하나면 하루 나들이로 제격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은 50년간 시민들 출입이 제한됐던 신월정수장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공원으로 꾸민 곳이다. 나무와 풀에는 잠자리, 방아개비, 메뚜기 등 온갖 곤충이 가득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재활용의 미학을 맛볼 수 있다. ●1만 8000㎡ 규모의 호수 기존 정수장 부지 13만 6772㎡와 인근 능골산 8만 8646㎡를 더해 22만 5368㎡로 여의도공원, 양재 시민의 숲과 비슷한 넓이다. 우선 공원 중심에는 서울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1만 8000㎡ 규모의 커다란 호수가 자리잡고 있다. 호숫가에 수생식물을 심는 등 자연을 해치지 않은 점도 눈길을 끈다. 호수 중앙에는 41개의 소리분수를 설치해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 소음이 81㏈ 이상이면 자동으로 물을 뿜는다. 김포공항으로 인한 소음을 공원의 특징으로 이용한 것이다. ●큐빅놀이터 등 놀거리도 가득 정수장 시절 침전조 구조물을 그대로 재활용한 ‘몬드리안 정원’은 이름처럼 수평과 수직선의 만남이 그야말로 예술이다. 미디어 벽천, 수생식물원, 하늘정원, 생태수로 등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 재생정원과 큐빅놀이터, 100인의 식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하다. 싱그러운 잔디밭이 펼쳐진 열린풀밭이나 열린마당은 돋자리 위에서 가을 햇살을 즐기거나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기에 그만이다. 또 공원과 붙어 있는 능골산 산책로를 정비해 2시간여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산책을 즐기도록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지하철 5호선 화곡역에서 652, 6625, 6627번 버스나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에서 652번 버스를 타면 된다. 관리사무실 전화는 2604-3004. 짬이 있다면 목동 파리공원을 들러도 좋다. 인근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 들러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것도 공짜로 멋진 하루를 선물받는 방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덜 익은 삼겹살이 뇌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례가 소개됐다. 지난 9월29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어느날 갑자기’에서는 평소 삼겹살을 즐겨 먹던 40대 남성이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 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확인결과 남성은 ‘덜익은 삼겹살’로 자주 먹었으며 그로인해 유구조충(갈고리 곤충)의 한종류 낭미충의 충란을 함께 섭식했다. 남성의 몸은 중간숙주가 됐고 낭미충은 혈액을 타고 대뇌에 침범해 간질 발작의 원인이 됐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위와같은 사례에 대해 “갈고리촌충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해 낭미충이 대뇌에 침범해 치매와 같은 정신이상 증상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뇌를 다친 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갑작스런 간질발작이 있을 경우에는 낭미충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상황에 따라 뇌실염, 뇌척수염, 뇌수종, 뇌막염 증상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낭미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균 ‘5mm 두께의 돈육은 10초 간격으로 뒤집으며 한 면당 80초 정도 익혀야 한다. 7mm 두께는 100초 이상이 적합하다. 최소 3분의 시간과 정성으로도 낭미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사진=KBS 2TV ‘비타민’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배우 뺨친 이사강 감독… "누난 너무 예뻐~♬"▶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연극리뷰]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

    [연극리뷰]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

    “그 후로 나는 더듬이가 긴 곤충들과 진짜 가족이 되었다. 꽃다운 청춘을 바쳐 벌레가 되었다. 불 꺼진 방에서 우우, 우, 우 거짓말을 타전하기 시작했다. 더듬더듬, 거짓말 같은 시를!” - 안현미 시 ‘거짓말을 타전하다’ 가운데. 벌레 같은 나는 어떻게 거짓말 같은 시를 타전할 수 있었을까.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 오르는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문삼화 연출, 공상집단 뚱딴지 제작)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다. ‘피투성이’와 ‘벌레’를 감싸안는 ‘안녕’이란 단어는 따뜻한 손 내밀기다. 어찌 할 바 모를 절망감과 무력감에 떨고 있을 때 “사는 게 다 그렇게 아린 것이니라.”라며 궁둥이 툭툭 쳐주는 어미의 손길 같은 것 말이다. 극은 4개의 에피소드를 제시한다. 첫번째, 피칠갑을 하고 있는 남녀 고등학생. 우연히 살인을 저지른 이들은 안정이 될 만한 뭔가를 끊임없이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보이는 건 없다. 두번째, 의족을 한 도루왕의 아들과 뚱녀. 이들은 차들이 시속 160㎞로 내달리는 고속도로에서 횡단을 꿈꾼다. 세번째, 부모의 자살로 공황에 빠진 두 남녀는 무의미해진 세상에서 의미를 만들어 보려 무던 애쓴다. 생명을 두고 장난질을 쳐가면서까지. 마지막, 냉동닭을 운반하던 남녀 한 쌍이 갑자기 사랑에 빠진다. 내외하던 이들이 어느새 여보라 부른다. 그런데 별것 아닌 사고가 나고 결국 남자가 죽어 버린다. ●4개의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이 열쇠 에피소드마다 파격적 설정과 대사가 던져지는 데다 캐릭터가 폭발하는 정점만 따오기 때문에 관객이 척하니 알아먹기 쉽지 않다. 4가지 에피소드 이후 마지막 장면이 해석의 열쇠다. 각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이들이 한데 모여 UFO와 외계인을 기다린다. 뭔가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던 외계인은 멀리서 풀썩 자빠진다. 애타게 찾았던 희망이란 게 저렇게 허약했던 것이던가. 더구나 심하게 몰아치는 모래바람에 UFO가 나타날 모래언덕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디서 구원을 얻나. 그래, 길은 원래부터 없었던 것이다. ‘연쇄살인범의 열정’, ‘외계인의 열정’에 이은 열정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최원종 작가와 문삼화 연출이 5년 만에 함께했다. 공교롭게도 예수의 고난을 다룬 중세시대 연극 ‘수난극’(passion play)에 ‘열정’(passion)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수난극이 예수의 죽음을 전후한 1주일간을 그려 낸다는 점에서 헛된 희망을 남발하는 것보다 극한의 고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열정의 원천이라는 얘기일까. ‘체념과 포기를 내면 깊숙이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다시 걷기 시작한다는 것, 그게 희망의 출발’이라는 작가의 말이 떠오른다. ●최원종 작가·문삼화 연출 5년 만에 함께 UFO와 외계인이란 설정이 황당하지만, 그게 UFO든 신이든 뭐든 애초부터 무슨 상관이었던가. 원래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삶에서 의미를 길어올리기, ‘피투성이 벌레’인 우리가 끝내 ‘거짓말 같은 시’를 타전할 수 있었던 이유도 거기 있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람 얼굴형상 희귀 ‘인면거미’ 포착

    누군가가 정교하게 그려 넣은 것처럼 몸통에 사람의 얼굴 형상을 가진 거미가 중국에서 발견돼 곤충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 매체 펑황왕(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창춘 시에 있는 숲에서 왕 전씨가 일명 ‘인면 거미’라고 불리는 사람 얼굴 무늬를 가진 거미를 잡았다. 이 남성은 “바람이 불자 팔에 거미 한 마리가 붙었다. 떼어내려다가 자세히 보니 거미의 몸통과 머리 주변에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흰색 무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엄지손톱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이 거미에는 사람의 얼굴로 보이는 무늬가 있었다. 마치 붓으로 그린 듯 일반적인 곤충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무늬였다. 온몸이 녹색인 이 거미는 길고 가는 다리 6개가 달렸으며, 몸통 하나에 얼굴과 가슴, 허리가 달렸다. 흰색 긴 더듬이도 머리에서 뻗어 있었다. 곤충전문가들은 “사람의 얼굴 무늬를 가진 거미는 광둥성과 랴오닝 성 등지에서 종종 발견됐으나 창춘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타이완의 해발이 낮은 산이나 대나무 숲·과수원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거미는 작은 곤충을 사냥해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톡톡 튀는 이색부서 맞춤행정 눈에 띄네

    톡톡 튀는 이색부서 맞춤행정 눈에 띄네

    ‘도서관과, 종무과, 다문화가정과, 늘 푸른과, 행복나눔과, 곶감담당, 슬로우시티조성팀….’ 시대가 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 행정조직의 틀을 깨고 지역 특성에 맞춘 독특한 부서가 잇달아 신설되고 있다. 차별화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 및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취약계층·다문화 가정 지원 앞장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는 ‘사회적기업 지원팀’을 신설했다. 시는 “취약계층에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한편 수익으로 사회에 재투자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최근 외국인 거주자 등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다문화가족과’를 만들었다. 다문화가족의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다. 도내에는 결혼이주자를 포함, 전국의 29%를 차지하는 33만 78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에서 외국인(3만 6000여명)이 가장 많은 영등포구도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국제지원과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도서관과‘를 신설했다. 유종필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작은 도서관’ 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인권담당관(4급)’ 신설하고 외부 공모 통해 담당관 선발 절차를 밟고 있다. 인권담당관 아래에는 ‘민주인권 정책담당’, ‘인권평화 교류담당’, ‘5·18선양 담당’ 등을 두고 있다. ‘인권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광주를 ‘UN 인권도시’로 지정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팀’을 운영하다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교류협력팀’과 ‘경제협력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세계시민사회과’와 ‘늘 푸른과’, ‘ 행복나눔과’ 등 독특한 부서를 두었다. 부산 북구 주민생활 복지국에는 자원봉사 지원 및 자원센터 관리 운영 등의 업무을 전담하는 ‘자원봉사코디팀’도 있다. ●“지역특산품·역점사업 이름 땄어요” 지역 특산품이나 역점 사업의 이름을 딴 부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경북도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할 ‘산림비즈니스과’를 지난달 신설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 올레길이 인기를 끌자 올레 관련 지원 업무 등을 하는 ‘슬로우시티조성팀’을 만들었다. 자전거의 고장이자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시는 ‘자전거문화담당’과 ‘곶감담당’ 부서를, 10여년전부터 오미자 생산 농가를 본격 육성하고 있는 문경시는 ‘오미자담당’을 두고 있다. 안동시는 ‘인구증가대책담당’, 영주시는 ‘온천관리담당’, 영천시는 ‘한방자원개발담당’, 의성군은 ‘쌀사랑담당’, 예천군은 ‘산업곤충연구소’를 각각 꾸렸다. 강원 양양군은 설악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놓기 위해 ‘오색로프웨이담당’을 신설했다. 해양심층수를 지역경제를 살릴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는 고성군에는 ‘해양심층수담당’이 있고,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는 철원군에는 ‘쌀마케팅담당’이 있다. 옻과 한지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원주시는 ‘옻한지담당’, 속초시는 ‘설악동활성화담당’, 홍천군은 ‘명품한우담당’과 ‘무궁화담당’, 영월군은 ‘천문대운영담당’ 등 독특한 부서를 두고 있다. 종교 관련 부서도 잇달아 선보였다. 제주도는 종교 관련 업무 등을 하는 종무계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08년 신설했다. 종교단체 행사지원, 전통사찰 보존정비 사업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대전, 경기, 경북도도 종무계·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종합·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가 관리 야생생물 3815종 ‘유전자원’ 연구기관에 공개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센터 수장고에 보존·관리 중인 야생생물 3815종(1만 8000여점)의 ‘유전자원’을 연구기관 등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전자원은 생물체의 구조와 특성, 변이 등을 결정하는 DNA나 생물체 게놈의 정보로 유전공학이 발전하면서 유전자를 실용 가치 자원으로 인식하면서 생긴 명칭이다. 생물자원관은 2007년부터 관속식물(양치·종자식물 등) 1258종, 곤충 554종, 무척추동물 387종 등 총 3815종의 생물 유전자원을 수집해 건조 또는 급속 냉동해 보관하고 있다. 생물에서 추출한 DNA와 생체조직의 목록 등을 이르면 다음달 하순쯤 연구기관·산업체 등에 공개하고 유전공학과 의약·식용 등 소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료도 분양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2’ 우은미 “가수데뷔 계획 없다”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2’ 우은미 “가수데뷔 계획 없다”

    신데렐라 이야기만큼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게 또 있을까. ‘흙 속의 진주’ 같은 아마추어 가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Mnet의 ‘슈퍼스타K2’. 케이블 TV 사상 처음으로 ‘꿈의 10대 시청률’을 기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인기검색어 순위 1위와 8위, 당당히 두 자리나 차지했다. 특히 방송 후 아직 일반인인 출연자들이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데, 이번엔 우은미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를 사로잡은 우은미의 10월 가수 데뷔설이 설득력 있게 나돌며 초미의 관심을 받은 것. 정작 우은미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아직 아무런 데뷔 계획이 세워진 게 없다.”는 글을 남겼다. 톱10이 아니라 톱11위. ‘슈퍼스타K2’가 지난 10일 방송에서 최종 무대에 오를 도전자 10명이 아니라 11명을 뽑아 또 한번 화제를 뿌렸다. 도전자들의 실력이 워낙 비등해서 심사위원들은 고민 끝에 1명을 더 뽑았고, 누가 떨어지고 누가 붙었을까, 궁금한 누리꾼들의 검색열은 불타올랐다. 요즘 걸 그룹의 선정적인 안무, 야한 옷차림이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걸 그룹 ‘레인보우’의 일명 ‘배꼽춤’이 지상파 방송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타이틀곡 ‘A’를 부르며 선보이는 이 춤은 상의를 벗을 듯이 들어올리며 배꼽을 살짝 드러내는 춤. 소속사는 즉각 안무 수정에 들어갔는데 방송사의 이번 조치가 다른 걸 그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이특·태연 똑같은 귀걸이… 네티즌들 “혹시 연인 아냐” 연예인 커플 탄생에 대한 열망은 좀체 식지 않는 듯. 올해 초 같은 목걸이를 착용해 의심을 샀던 슈퍼주니어 이특과 소녀시대 태연. 최근 또 한번 토끼 모양의 똑같은 귀걸이를 하고 공식석상에 나왔는데 눈 밝은 누리꾼들에게 딱 걸렸다. “귀걸이를 한 짝씩 나눠 한 것 아니냐.”며 둘의 관계에 심상치 않은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레슬링특집 ‘WM7’에 누리꾼들의 갈채를 받고 있다. 1년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이날 경기에서 멤버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진한 동료애를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유재석이 마지막 공격이 끝난 뒤 정형돈을 꼭 안아주며 말없이 애정을 전하는 장면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메트로의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안내판이 도입 30년 만에 사라진다. 대형 디지털 안내판에 밀려 새달 모두 철거된다. 또한 지하철의 스테인리스 시트는 딱딱하고 차가워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거돼 방석 형태 시트로 교체한다. ●귀뚜라미 닮은 ‘꼽등이’ 인기 이 밖에 귀뚜라미를 닮은 곤충 꼽등이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 곤충의 특징을 잘 잡아낸 가사가 인상적인 ‘꼽등이송’에 이어 플래시게임까지 나왔다고. 지난 5일 방송된 KBS2의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서 음악감독 박칼린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은 배다해가 결국 울음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첫 정규 앨범의 수록곡 ‘아파’를 일부 공개하고 인기몰이에 나선 걸그룹 ‘2NE1’도 주목을 받았으며, 결별 과정을 두고 지저분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최희진과 이루도 계속 관심사에 머물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꼽등이’ 인체·농작물에 무해…공포 근거없어

    ‘꼽등이’ 인체·농작물에 무해…공포 근거없어

    9일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 등에 따르면 최근 꼽등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 온라인에도 꼽등이와 관련된 노래를 비롯해 목격담, 퇴치방법 등 다양한 정보가 올라와 있다. 무엇보다 꼽등이를 죽일 경우 몸에 기생하는 ‘연가시’가 나온다며 공포감을 호소한다. 꼽등이는 메뚜기목 꼽등이과 곤충으로 우리나라에는 6종이 서식한다. 질병을 옮기거나 농작물과 산림 등에 피해를 주지 않아 해충으로는 분류하지 않는다. 이명수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꼽등이로 인해 산림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기생당한 꼽등이가 죽을 때 배에서 간혹 연가시가 나오지만,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상·박승기기자 jsr@seoul.co.kr
  •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 출장전시

    서울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이 9일부터 18일까지 문화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한다. 충청북도 진천(9~11일), 제천(13~15일), 음성(16~18일)지역으로 떠나는 이번 전시가 주목을 끄는 것은 대형 컨테이너 박스(3×6m) 2대에 전시물을 싣고 대형차량으로 운반해 그대로 전시하는 점이다. 대형버스를 개조한 일반적인 이동박물관의 협소함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전시 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보령 석탄박물관,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충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이 공동 참여하며 각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멸종위기 동식물과 천연기념물들을 소개한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는 담비와 원앙, 매머드 다리뼈 화석, 곤충표본 등 60~70여점이 출품되고 보령 석탄박물관에서는 보령지역에서 나온 화석이,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곤충이, 우석헌 자연사박물관에서는 공룡의 이빨과 알, 조개화석 표본이 전시된다. 이의형 박물관장은 “이동전시와 함께 남극의 자연, 생물다양성과 자연사박물관, 한국의 희귀식물 등을 주제로 자연사 전문가 특강도 마련한다.”며 “가족동반 관람객들을 위해 화석지우개 만들기와 미니연탄만들기 같은 무료 체험의 장도 운영해 흥미를 돋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음악 영재학교 1주년 기념음악회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10일 오후 7시 역삼1문화센터에서 ‘해피뮤직스쿨 1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해피뮤직스쿨은 구가 지난해 도입한 음악영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과 빈 국립음대 등을 졸업한 최고의 강사진을 저렴한 비용으로 연결해 주는 1대1 맞춤형 교육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전체 수강생 42명 중 18명이 참여해 다양한 형식의 실내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교육지원과 2104-1688. 사물놀이·마술쇼 등 자원봉사 축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9일 오후 2시 용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용산구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한다. ‘즐겁고 보람 있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을 비롯해 노래와 사물놀이, 마술쇼,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회관 주변 광장에는 봉사단체별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주민생활지원과 710-3254. 생태환경 해설가 과정 참가자 모집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13일부터 구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산림과 숲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생태환경 해설가를 양성하는 기초과정 참가자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무료 기초과정 교육은 다음달 12일~11월3일 매주 화·수요일 하루 2시간씩 구민회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숲 생태학, 생활 속에서 배우는 환경이야기, 나무의 특징, 곤충의 종류, 환경철학 등의 이론수업과 자연놀이체험, 천연화장품, 비누 만들기와 같은 현장실습 강의로 진행된다. 산업환경과 2116-3500.
  • 한·중·일 삼국지 만화 똑같을까

    한·중·일 삼국지 만화 똑같을까

    중국의 고전 ‘삼국지’를 흔히 ‘천년의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시대와 작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 숨쉬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삼국지에 대한 각종 책과 연구서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 만화,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변신하기도 한다. 한국의 삼국지, 중국의 삼국지, 일본의 삼국지는 다 똑같을까? 그렇지 않다. 만화를 통해 살펴보면 같은 장면이라도 한국의 삼국지는 서정적이고 예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반면 중국의 삼국지는 호방하고 과장된 느낌이 많다. 국기의 상징인 붉은 태양이 자주 등장하는 일본의 삼국지는 상상력이 빼어나지만 자극적이고 그로테스크하다. 아시아의 삼국지가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5일부터 5일 동안 경기 부천 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리는 제1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및 제11회 국제만화가대회(ICC)의 핵심 행사인 ‘아시아 삼국지 만화전’을 통해서다. 아시아 최고의 원천 소스인 삼국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한국의 민화, 중국의 목판화 및 민간 연화, 일본의 장벽화(미닫이에 그린 그림)와 우키요예(목판화)에 나타난 삼국지의 주요 장면들을 비교하며 과거를 짚어볼 수 있다. 이 부분의 전시는 삼국지 관련 한·중·일의 옛 그림을 모아 비교 분석한 책을 냈던 김상엽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다양하게 재해석된 현대의 만화를 통해서는 삼국지의 현재를 접할 수 있다. 삼국지 만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한국 만화의 거장 고(故) 고우영과 일본 만화의 거장 고 요코야마 미쓰데루의 작품을 비롯해 이현세의 ‘처음으로 만나는 삼국지’, 이희재·이문열의 ‘삼국지’, 이충호·황석영의 ‘삼국지’, 최훈의 ‘삼국전투기’, 조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학인의 ‘창천항로’, 삼국지를 소녀 학원물로 변형시킨 시오자키 유지의 ‘일기당천’, SF적 상상력을 보탠 요시토 야마하라의 ‘용랑전’, 중국 고전을 만화로 옮겨 이름이 높은 타이완의 거장 채치충의 ‘만화 중국고전-삼국지 편’, 중국의 국보급 작가 진유동의 ‘삼국지’, 태국 출신 무 닌자의 ‘알기 쉬운 삼국지’를 만날 수 있다. 도원결의, 초선의 미인계, 삼고초려, 적벽대전, 오장원 전투의 다섯 가지 명장면을 테마로 각 작품의 그림과 이야기의 같고 다른 점을 비교할 수 있어 흥미롭다.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매체를 통해 진화하고 있는 삼국지의 미래는 관객 참여 형식으로 살펴볼 수 있다. 아이패드 등을 이용해 말풍선을 채워넣는 게임, 조만간 서비스되는 삼국지 관련 컴퓨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삼국지 만화전’의 대미는 정사인 진수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 차원에서 제작 중인 하승남의 ‘삼국지’와 관련한 전시다. 이번 만화전을 준비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유주아 전시 PD는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등이 주축인 ICC와 BICOF가 함께 열리기 때문에 동아시아를 아우르며 모든 나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 변형하는 삼국지를 주요 전시 테마로 골랐다.”면서 “삼국지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화 축제에서는 산악 만화의 걸작 ‘신들의 봉우리’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가 한국을 찾아 엄홍길 대장 등과 나누는 대담도 주목된다. 올해 부천만화대상 해외작가상 수상자인 다니구치를 위한 특별전도 열린다. 미국 만화 및 그래픽노블 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 작가들에게는 미국 최대 만화출판사 마블코믹스의 편집자 C B 세뷸스키의 세미나를 놓쳐서는 안 될 듯.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각양각색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만화 팬들과 시민의 열띤 호응을 얻어온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 각종 애니메이션 상영회, 오감 체험 ‘4D 라이더 버스’, 나만의 캐릭터 휴대전화 고리나 배지 만들기, 목공 공작 만들기, 대나무 곤충 만들기, 캐릭터 툰토이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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