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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 오르記] 광주 무등산

    [산 오르記] 광주 무등산

    무등산(無等山·1187m)은 소백산맥의 남단 지맥으로 광주시와 전남 화순,담양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다.높고 낮음이 없고 어느쪽에서 바라보더라도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고 푸짐하다.그 풍광을 견줄 만한 상대가 없어 무등(無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백제때 무진악(武珍岳), 고려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했으며,무돌·무덤산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무등산은 다양한 이름처럼 철따라 천(千)의 얼굴을 드러낸다.봄엔 철쭉,여름엔 시원한 계곡물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손짓한다.가을과 겨울엔 정상 일대에 지천으로 펼쳐진 억새와 눈꽃이 한폭의 동양화다.산중 곳곳에는 사찰과 약수터 등이 흩어져 있다.공휴일엔 평균 1만 2000여명이 이곳을 찾는다.산이라기보다는 가까운 공원쯤으로 여겨진다.지정 등산로 15곳 외에도 어느 곳에서나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려 있다.등산로는 총 16㎞ 남짓하고 예닐곱 시간이면 정상을 다녀올 수 있다. 점심 조금 전 시내버스를 타고 증심사 입구에 내렸다.평일인데도 입구는 형형색색 등산복 물결로 넘쳐난다.일찍 출발한 사람은 벌써 하산길을 재촉한다.점심때라서 주변 보리밥집이 사람들로 붐빈다. 의재미술관을 지나 약사사쪽으로 발길을 돌렸다.진녹색으로 변해가는 숲을 대하니 먼저 눈의 피로가 사라진다.녹음을 헤치고 계곡 따라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다.다람쥐 한쌍이 숲에서 튀어 나오다가 인기척에 놀라 어디론가 사라진다.지척 거리인데도 도시와 산 속은 다른 세계임이 틀림없다. 하늘을 가릴 듯한 원시림을 지나 새인봉 쪽으로 향했다.제법 가파른 비탈길이라 땀이 흥건히 젖는다. 약사사 남서쪽에 우뚝 솟아 있는 두개의 바위 덩이가 새인봉(璽印峯·608m)이다.임금의 옥새를 닮았다고 해서 인괘봉(印掛峯)이라고도 한다.봉우리에 오르자 서북쪽으로 아스라히 나주평야가 펼쳐진다.건물과 숲들이 어우러진 광주 도심도 수채화처럼 선명하다. 이곳에서 정상쪽으로 평지와 능선을 반복해 2㎞쯤 오르니 중머리재가 눈앞에 다가온다.지난 초봄까지만해도 지천으로 깔려 있던 마른 억새들은 온데 간데 없다.그 자리엔 이름 모를 풀과 꽃들이 빼곡히 들어섰다.80년 5월 이후 정월 초하루 해돋이 때 수만명의 군중이 몰려 목이 터져라 뭔가를 외쳐대던 곳. 중머리재는 중(스님)의 머리처럼 반들반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약수터가 자리한데다 밑자락과는 달리 굵은 나무가 없다.정상과 중간지점에 해당되는 쉼터이다.사람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느라 이곳 저곳 자리를 잡는다.남쪽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좋다.꿀맛같은 약수를 한모금 마시고 장불재로 향했다.나주와 화순 들녘까지 한눈에 들어온다.인근 군부대가 철수한 자리엔 환경생태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산(山)작약과 철쭉 군락이 눈에 띈다.무등산엔 100여종의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멧돼지,멧토끼,너구리,고라니,삵 등의 포유류와 천연기념물인 붉은 배새매,황조롱이,소쩍새 등 79종의 조류가 둥지를 틀고 있다.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기암괴석이 시야를 가로막는가 싶더니 정상이 지척이다.봉우리 주변은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해 절경을 이룬다.천왕봉 남동쪽의 규봉(圭峯)과 남쪽의 입석(立石)과 서석(瑞石)은 내륙의 일반 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다.장불재 북쪽에 솟아있는 서석은 저녁 노을이 물들 때면 수정처럼 반짝인다.그래서 수정병풍(水晶屛風)이라 불린다.입석은 선돌을 수백개 모아놓은 듯 오묘한 모습으로 솟아 있다.특히 입석대는 예부터 제천단(祭天壇)으로 가뭄이나 전염병이 극심할때 제를 모시던 신령스러운 곳이다. 무등산 정상부는 ‘정상 3대’라 불리는 천왕봉,지왕봉,인왕봉 등 3개의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다.천왕봉은 최고봉으로서 전북 순창과 광주,담양,곡성,나주 등 호남 일원을 아우르고 있다.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든 그저 하나의 봉우리로 이뤄진 듯하다.하지만 사방으로 가지를 뻗고 큰 골이 여럿 패어 있다.용추계곡,원효계곡,큰골,동조골 등 계곡마다 폭포와 암반이 절경을 이룬다.안개낀 날이면 구름에 떠 있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신선이라도 된 듯한 기분으로 장불재로 다시 내려와 6㎞쯤 아래쪽으로 향하니 ‘무등산장’안내판이 보인다.이 구간은 군사도로로 개설돼 차량 통행도 가능하다. 시인과 묵객들은 예부터 무등산을 그 아름다움에 견주어 ‘경승(景勝)’이라 표현했다. 육당 최남선과 노산 이은상은 “서석대는 해금강의 한쪽을 산위에 올려 놓은 듯하다.”고 찬탄했다.조선조때 송강 정철이 성산별곡 등 가사문학을 일궈낸 무대이다. ‘사랑하는 어머니,무등산이여! 우리들을 감싸주소서’시인 허연,김준태 등은 5·18민주화운동 이후 ‘무등산’을 노래하며 독재정권의 무자비함을 폭로하기도 했다. 자연의 비경과 ‘전라도 역사’를 간직한 무등산을 뒤로한 채 버스에 몸을 실었다. ●볼거리·먹을거리 무등산에는 송광사의 말사인 증심사와 문빈정사,약사사,원효사,관음암 등 사찰과 암자가 널려 있다.충효동 도요지(분청사기 전시실)와 의재미술관,남종화의 대가 허백련이 생전에 일궜던 녹차밭(삼애다원) 등도 발길을 사로 잡는다. 광주시내 쪽에서 정상을 오른 뒤 무등산장 방면으로 내려오면 가사문화권을 둘러 볼 수 있다.이곳서 광주호와는 5㎞쯤 떨어져 있으며,주변엔 소쇄원,취가정,환벽당,식영정,가사문학관 등이 있다.식영정에는 송강이 무등산 절경을 노래한 성산별곡 시비(詩碑)가 있다. 무등산권은 광주시와 이웃해 숙박시설은 걱정 안해도 된다.등산로 주요 진입로인 증심사 집단시설지구와 산장 주변에는 보리밥집과 산나물 요리집이 즐비하다.증심사 부근의 송풍정(062-227-1859)은 보리밥(5000원),촌닭백숙(3만원),도토리묵(8000원)을 잘한다.산장입구의 무등산가든(062-266-2514),입석대가든(062-266-8055) 등에서도 산채백반·닭도리탕을 즐길 수 있다. ●가는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을 빠져나온 뒤 동구 산수 오거리서 무등산관광호텔이나 산장 방면으로 가면 된다.이 구간(10㎞)은 시내버스(777,18,28번)가 운행되며,산장∼정상∼증심사 등산 코스를 이용한다.학동 3거리에서 출발하면 이 반대 코스를 타게 된다. 정상까지 가지 않으려면 증심사∼바람재∼늦재∼원효사쪽으로 내려오면 된다.어느 진입로를 택해도 시내버스가 오가며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儒林(119)-제2부 周遊列國 제1장 첫 번째 출국

    儒林(119)-제2부 周遊列國 제1장 첫 번째 출국

    제2부 周遊列國 제1장 첫 번째 출국 기원전 517년 소공(昭公) 25년.공자는 제자들과 함께 자신이 태어난 고향인 노나라를 빠져 나와 제(齊)나라로 찾아가고 있었다.지금의 산동(山東)을 반으로 나누어 북쪽은 제나라,남쪽은 노나라가 차지하고 있어 제나라는 노나라와 국경을 인접하고 있는 이웃나라였다. 이때 공자의 나이는 35세.이미 열 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던 공자는 서른 살에 사고와 행동에 있어 자립하고 있었으므로 공자의 명성은 이미 노나라 뿐 아니라 많은 열국에서도 파다하게 퍼져 있었고,이미 수많은 제자들이 공자 주위에 몰려들어 학문을 배워 스승으로서의 권위를 갖추고 있었다. 훗날 공자는 논어에서 자신의 성장과정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열 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서른 살에는 자립하였으며,마흔 살에는 미혹하지 않게 되었고,쉰 살에는 천명(天命)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예순 살에는 귀로 듣는 대로 모든 것을 순조로이 이해하게 되었으며,일흔 살에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되었다.” 성인 공자의 말대로라면 공자가 첫 번째 출국한 35세에는,그러니까 스스로 자립하는 30대와 미혹하지 않게 된 40대의 중간나이에 접어들었던 무렵이었다. 노나라에서 제나라로 가는 도중에 태산(泰山)을 지날 무렵이었다.예부터 태산은 중국의 오대명산 중에서도 천하제일의 명산으로 존중받아왔다.중국에서는 방위를 계절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 봄을 동쪽으로 보았다.봄은 만물이 생명의 싹을 피우는 계절이기에 사계절 중에서 으뜸으로 좋아하고 있었는데,태산은 최 동쪽 끝에 있어 생명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이다.특히 태산은 황제가 태평세계의 실현을 신에게 보고하는 동선의 의식이 거행되는 신성한 곳으로 유명한데,진정으로 덕이 있는 황제만이 이 의식을 올릴 수 있는 특권을 허락받았다.후세에는 한나라의 무제와 천하통일을 이룬 시황제 등 72명이 동선을 하였지만 공자가 노나라에서 제나라로 출국할 무렵에는 이 의식을 거행한 적이 거의 없었던 전인미답의 성산이었던 것이다. 태산이 노나라에서 제나라로 가는 지름길에 있지 않고 돌아가는 우회로에 있으면서도 굳이 공자가 이를 택한 것은 태산등정을 마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신앙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태산의 모습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해발 1524m.그러나 대부분의 명산이 산맥 속에 있어 겹겹이 산들이 합심해서 무등을 태우듯 고산을 이루는데 유독 태산만은 평지에 우뚝 홀로 솟아 있어 다른 명산보다 더 높고 더 신비하게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공자가 태산을 들러 제나라로 갔음을 기리는 뜻으로 오늘날에도 태산에는 공자의 사당이 남아 있는데,태산을 순례하고 돌아가던 공자일행이 잠시 지친 몸을 쉬기 위해서 산기슭에 머무르고 있을 무렵이었다.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자세히 듣고 보니 여인의 곡성이었다.수레에서 내려 쉬고 있던 공자는 갑자기 그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스승님,어딜 가십니까.” 자로가 이를 말렸으나 공자는 말없이 여인의 울음소리가 나는 풀숲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산기슭 숲 사이에는 무덤이 셋 있었는데,한 여인이 그 무덤 앞에 앉아서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공자는 나뭇가지에 몸을 기대고 경의를 표하고는 제자들에게 그 여인에게 다가가서 우는 사연을 알아보라고 말하였다.이 말을 듣자 제자 중에서 가장 성미가 급한 자로(子路)가 여인에게 다가가 물어 말하였다. “부인,무슨 일로 그리 슬피 울고 계십니까.”
  • 儒林(119)-제2부 周遊列國 제1장 첫 번째 출국

    제2부 周遊列國 제1장 첫 번째 출국 기원전 517년 소공(昭公) 25년.공자는 제자들과 함께 자신이 태어난 고향인 노나라를 빠져 나와 제(齊)나라로 찾아가고 있었다.지금의 산동(山東)을 반으로 나누어 북쪽은 제나라,남쪽은 노나라가 차지하고 있어 제나라는 노나라와 국경을 인접하고 있는 이웃나라였다. 이때 공자의 나이는 35세.이미 열 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던 공자는 서른 살에 사고와 행동에 있어 자립하고 있었으므로 공자의 명성은 이미 노나라 뿐 아니라 많은 열국에서도 파다하게 퍼져 있었고,이미 수많은 제자들이 공자 주위에 몰려들어 학문을 배워 스승으로서의 권위를 갖추고 있었다. 훗날 공자는 논어에서 자신의 성장과정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열 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서른 살에는 자립하였으며,마흔 살에는 미혹하지 않게 되었고,쉰 살에는 천명(天命)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예순 살에는 귀로 듣는 대로 모든 것을 순조로이 이해하게 되었으며,일흔 살에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되었다.” 성인 공자의 말대로라면 공자가 첫 번째 출국한 35세에는,그러니까 스스로 자립하는 30대와 미혹하지 않게 된 40대의 중간나이에 접어들었던 무렵이었다. 노나라에서 제나라로 가는 도중에 태산(泰山)을 지날 무렵이었다.예부터 태산은 중국의 오대명산 중에서도 천하제일의 명산으로 존중받아왔다.중국에서는 방위를 계절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 봄을 동쪽으로 보았다.봄은 만물이 생명의 싹을 피우는 계절이기에 사계절 중에서 으뜸으로 좋아하고 있었는데,태산은 최 동쪽 끝에 있어 생명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이다.특히 태산은 황제가 태평세계의 실현을 신에게 보고하는 동선의 의식이 거행되는 신성한 곳으로 유명한데,진정으로 덕이 있는 황제만이 이 의식을 올릴 수 있는 특권을 허락받았다.후세에는 한나라의 무제와 천하통일을 이룬 시황제 등 72명이 동선을 하였지만 공자가 노나라에서 제나라로 출국할 무렵에는 이 의식을 거행한 적이 거의 없었던 전인미답의 성산이었던 것이다. 태산이 노나라에서 제나라로 가는 지름길에 있지 않고 돌아가는 우회로에 있으면서도 굳이 공자가 이를 택한 것은 태산등정을 마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신앙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태산의 모습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해발 1524m.그러나 대부분의 명산이 산맥 속에 있어 겹겹이 산들이 합심해서 무등을 태우듯 고산을 이루는데 유독 태산만은 평지에 우뚝 홀로 솟아 있어 다른 명산보다 더 높고 더 신비하게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공자가 태산을 들러 제나라로 갔음을 기리는 뜻으로 오늘날에도 태산에는 공자의 사당이 남아 있는데,태산을 순례하고 돌아가던 공자일행이 잠시 지친 몸을 쉬기 위해서 산기슭에 머무르고 있을 무렵이었다.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자세히 듣고 보니 여인의 곡성이었다.수레에서 내려 쉬고 있던 공자는 갑자기 그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스승님,어딜 가십니까.” 자로가 이를 말렸으나 공자는 말없이 여인의 울음소리가 나는 풀숲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산기슭 숲 사이에는 무덤이 셋 있었는데,한 여인이 그 무덤 앞에 앉아서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공자는 나뭇가지에 몸을 기대고 경의를 표하고는 제자들에게 그 여인에게 다가가서 우는 사연을 알아보라고 말하였다.이 말을 듣자 제자 중에서 가장 성미가 급한 자로(子路)가 여인에게 다가가 물어 말하였다. “부인,무슨 일로 그리 슬피 울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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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보훈처 (관리관 승진) △기획관리실장 李鍾鼎 ■ 한국석유공사 △비서실장 梁正一△홍보〃 崔在洙△기획조정〃 權欽三△기술〃 趙鏞郁△총무관리처장 白汶鉉△사업운영〃 梁東龍△신규사업〃 鄭文鉉△대륙붕탐사〃 林洪根△가스생산사업〃 李龍國△울산지사장 金承會△거제〃 梁熙永△평택〃 金善錫△곡성〃 裵道煥 ■ 연합뉴스 △국제뉴스국장 李敦琯△뉴델리특파원 丁奎得 ■ 숭실대 △총무처장 林龍來△관리〃 崔度宰 ■ 제일투자증권 △리테일1본부장 張煐鎭△리테일2본부장 裵大漢△투신법인영업1부장 崔振世△투신법인영업2부장 車泰君△증권영업지원팀장 權五胤△명동지점장 崔桓△서교지점장 趙在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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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보훈처 (관리관 승진) △기획관리실장 李鍾鼎 ■ 한국석유공사 △비서실장 梁正一△홍보〃 崔在洙△기획조정〃 權欽三△기술〃 趙鏞郁△총무관리처장 白汶鉉△사업운영〃 梁東龍△신규사업〃 鄭文鉉△대륙붕탐사〃 林洪根△가스생산사업〃 李龍國△울산지사장 金承會△거제〃 梁熙永△평택〃 金善錫△곡성〃 裵道煥 ■ 연합뉴스 △국제뉴스국장 李敦琯△뉴델리특파원 丁奎得 ■ 숭실대 △총무처장 林龍來△관리〃 崔度宰 ■ 제일투자증권 △리테일1본부장 張煐鎭△리테일2본부장 裵大漢△투신법인영업1부장 崔振世△투신법인영업2부장 車泰君△증권영업지원팀장 權五胤△명동지점장 崔桓△서교지점장 趙在河
  • 6월에 가볼만한 관광지 4곳

    신록의 달 6월.파스텔톤의 연둣빛이던 산과 들이 어느덧 진초록 옷으로 갈아입었다.어린이날이니,어버이날이니 해서 북적거리던 5월과 달리 어딜 가나 한적하다.오히려 가족들과 오붓한 나들이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 한국관광공사가 ‘6월의 가볼 만한 곳’네군데를 선정했다.호국의 달을 맞아 한번쯤 ‘나라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볼 만한 곳과 하룻밤 묵으며 쉴 만한 섬,낭만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미니열차 타기,옛 것에 대한 향수가 있는 지방축제의 현장으로 가보자. ●섬마을선생과 함께 해변산책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의 대이작도.1960년대의 영화 ‘섬마을선생’ 촬영무대가 되었던 서정성 짙은 섬이다. 큰풀안,작은풀안,목장불,계남(일명 뛰넘어) 등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해변 산책과 여름철 피서지로 훌륭한 곳이다.특히 섬 남쪽 바닷가에는 썰물 때만 드러나는 신비의 모래섬인 ‘풀치’가 있어 뭍의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섬에는 부아산,소리산 등 두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이 가운데 부아산은 트레킹 코스로도 좋으며,주차장에 차를 대고 목조계단과 구름다리를 이용해서 정상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선갑도,문갑도 등 일대의 섬들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이곳 정상에서 만나는 일출과 일몰 또한 인상적이다. 섬의 중심 동네인 큰마을을 비롯,각 해변 주위에 민박집들이 다수 있어 하룻밤 묵으며 여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1일 1∼3회)이나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1일 2∼3회)에서 배가 출발한다.문의 옹진군청 관광자원개발사업소(032-880-2591∼4),자월면사무소(032-833-6011) ●강변 따라 미니열차(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곡성은 옛 농촌 풍경이 잘 보존된 산골마을이다.최근 최대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촬영된 구 곡성역이 있다. 이곳을 출발하여 가정마을 간이역까지 약 9㎞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미니열차를 타보자.섬진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정감 넘치는 코스다.철길 옆으로 핀 야생화들과 비단결처럼 곱게 흐르는 섬진강물이 영화속 장면처럼 옆으로 비껴간다.역 구내의 쓰지 않는 레일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는 레일자전거도 재미 만점이다. 섬진강 압록 주변에 잘 정비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즐기는 하이킹 역시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이다.한낮에도 햇살이 들어오지 못할 만큼 울창한 숲길을 자랑하는 태안사,도림사,관음사 등의 사찰과 어린 자녀들의 체험관광을 위한 섬진강 자연학습원,두계산골 외갓집 체험마을 등도 둘러볼 만하다.영화 같은 하루를 보내보고 싶은 연인,아이를 둔 가족 모두 만족할 만한 여행지다.문의 곡성군청 지역개발과 (061-360-8324,8224) ●호국의 달 6월,임진각과 황포돛배(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사목리) 임진각은 ‘호국(護國)’이라는 단어를 조금은 생소하고 멀게 느낄 수도 있는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볼 만한 곳.매년 200만명의 내외 관광객이 찾아드는 통일안보관광지로 망배단,자유의 다리와 위령탑,평화의 종과 통일연못 등 통일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다.한시간 반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임진각 관광지에서 역사의 깊이와 그 상흔을 되새겨 보았다면 임진강의 황포돛배를 타보자.두지나루터에서 고랑포여울목까지 왕복 40분 정도 걸린다.임진각까지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경의선 열차를 타고 가보자.1시간 20분쯤 걸린다.열차를 타는 재미와 교통 체증 걱정도 없어 여유 있는 나들이에 제격이다.임진각에서 나루터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는 길에는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의 묘역이 있는 정갈한 느낌의 파주시의 자운서원을 들러 보는 것도 좋겠다.호국의 달 6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는 면에서 청소년층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이다.문의 파주시청 문화관광과(031-940-4363),임진각안내소(031-953-4744),두지나루(황포돛배) 매표소 (031-958-2557) ●한국의 살아 있는 축제를 찾아서-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시민공원) 고유한 한국의 역사와 원형을 잘 보존,이어내려온 강릉단오제가 ‘강릉국제관광민속제’라는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난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올해 2004년 6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를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 기간으로 지정하고,강릉 단오제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민속공연,전시,체험,학술행사 등의 풍성한 한마당을 준비했다. ‘신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와 ‘천년의 신바람,세계인의 어울림’을 부제로 하는 이 축제에서는 주제행사인 단오제의 단오굿,영신행차,조전제,송신제 외에도 인도,캄보디아,필리핀 등 국내외 30여개의 민속예술단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수리취떡 만들기,단오부적 그리기,창포에 머리감기 등 단오 풍속은 물론 투호,비석치기 등 민속놀이,대나무 막대 타고 걷기,코코넛 돌리기 등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문의 강릉시 관광개발과 (033-640-5422),강릉국제관광민속제 추진위원회 (033-640-5597)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부고]

    ●이은범 범양사 회장 이은범(李殷範) 범양사 회장이 23일 0시2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76세.이 회장은 1956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66∼94년 범양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쏠레땅쉬범양,범양화섬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순자씨와 정욱(범양사 전무),경률(서울의과학연구소장),정우(쏠레땅쉬범양 이사),영은(원광대 교수)씨 등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은 27일 오전 7시.(02)590-2660 ●金完克(예성기업 부사장)寅克(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장)文克(서돌전자 대표)重克(제너시스코퍼레이션 대표)씨 부친상 朴炳湳(국방대학원 교수)李海鎭(주택공사 판매관리처장)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삼성동 강남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430-0297 ●張在九(한국일보 회장)在民(한국일보 미주본사 회장)在國(광릉레저개발 회장)在根(광릉레저개발 부회장)一姬(백상기념관장)씨 모친상 仲鎬(일간스포츠 사장)씨 조모상 玄順九(은성산업 회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54분 서울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760-2091 ●鄭秀峯(63시티 대표)秀海(삼우설계 상무)秀京(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2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崔金淑(전 선일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安昶範(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沈美敬(사근초교 교사)씨 시모상 22일 오후 9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0 ●嚴基樹(화인맨파워 대표·전 삼성카드 이사)씨 별세 玄靜(삼성카드 주임)씨 부친상 基龍(인덕대학 기획과장)씨 형님상 22일 오전 1시1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7 ●李京洙(전 한일증권 상무)씨 별세 權明順(자영업)씨 상부 炫道(대한전선 대리)炫承(한국중앙교회 강도사)씨 부친상 東洙(신원상사 대표)河洙(자영업)씨 형님상 21일 오후 8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8 ●柳錫五(KTF 홍보실 상무)씨 모친상 22일 오후 9시20분 대구 칠곡가톨릭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3)326-2723 ●徐明姬(전 경희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吳永敦(동두천시 오영돈안과의원장)廷敦(검사)利敦(호서대 교수)在敦(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金聖壽(충남대 교수)李銘哲(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42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958-9546 ●崔容善(태영선주 상무)南容(서울시청 직원)容順(대검찰청 직원)씨 모친상 李淑芳(한국아이비엠 상무보)씨 시모상 21일 오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66 ●任良宰(전 중앙대 물리대학장)씨 별세 喆淳(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孝淳(예일여중 교사)鎭希(남서울대 영문과 교수)씨 부친상 金愛景(성덕여상 교사)씨 시부상 柳景河(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趙寅均(외환은행 투자금융부 팀장)羅一均(미국 거주)씨 빙부상 23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2 ●張學求(전 곡성교육장)씨 별세 秉浣(기획예산처 예산실장)秉佑(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씨 부친상 박정호(단국대 교수)씨 빙부상 23일 오전 10시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62)231-8901 ●全庚鐸(SK케미칼 직원)씨 부친상 河忍植(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2시 울산중앙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2)226-1412˝
  • [부고]

    ●이은범 범양사 회장 이은범(李殷範) 범양사 회장이 23일 0시2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76세.이 회장은 1956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66∼94년 범양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쏠레땅쉬범양,범양화섬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순자씨와 정욱(범양사 전무),경률(서울의과학연구소장),정우(쏠레땅쉬범양 이사),영은(원광대 교수)씨 등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은 27일 오전 7시.(02)590-2660 ●金完克(예성기업 부사장)寅克(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장)文克(서돌전자 대표)重克(제너시스코퍼레이션 대표)씨 부친상 朴炳湳(국방대학원 교수)李海鎭(주택공사 판매관리처장)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삼성동 강남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430-0297 ●張在九(한국일보 회장)在民(한국일보 미주본사 회장)在國(광릉레저개발 회장)在根(광릉레저개발 부회장)一姬(백상기념관장)씨 모친상 仲鎬(일간스포츠 사장)씨 조모상 玄順九(은성산업 회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54분 서울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760-2091 ●鄭秀峯(63시티 대표)秀海(삼우설계 상무)秀京(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2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崔金淑(전 선일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安昶範(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沈美敬(사근초교 교사)씨 시모상 22일 오후 9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0 ●嚴基樹(화인맨파워 대표·전 삼성카드 이사)씨 별세 玄靜(삼성카드 주임)씨 부친상 基龍(인덕대학 기획과장)씨 형님상 22일 오전 1시1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7 ●李京洙(전 한일증권 상무)씨 별세 權明順(자영업)씨 상부 炫道(대한전선 대리)炫承(한국중앙교회 강도사)씨 부친상 東洙(신원상사 대표)河洙(자영업)씨 형님상 21일 오후 8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8 ●柳錫五(KTF 홍보실 상무)씨 모친상 22일 오후 9시20분 대구 칠곡가톨릭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3)326-2723 ●徐明姬(전 경희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吳永敦(동두천시 오영돈안과의원장)廷敦(검사)利敦(호서대 교수)在敦(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金聖壽(충남대 교수)李銘哲(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42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958-9546 ●崔容善(태영선주 상무)南容(서울시청 직원)容順(대검찰청 직원)씨 모친상 李淑芳(한국아이비엠 상무보)씨 시모상 21일 오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66 ●任良宰(전 중앙대 물리대학장)씨 별세 喆淳(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孝淳(예일여중 교사)鎭希(남서울대 영문과 교수)씨 부친상 金愛景(성덕여상 교사)씨 시부상 柳景河(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趙寅均(외환은행 투자금융부 팀장)羅一均(미국 거주)씨 빙부상 23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2 ●張學求(전 곡성교육장)씨 별세 秉浣(기획예산처 예산실장)秉佑(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씨 부친상 박정호(단국대 교수)씨 빙부상 23일 오전 10시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62)231-8901 ●全庚鐸(SK케미칼 직원)씨 부친상 河忍植(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2시 울산중앙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2)226-1412
  • 환경·생태보전 ‘까막눈 행정’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먹구구식 환경·생태보전 행정 실태가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생태계 위해시설 설치를 강행하다 수십억원의 국고를 낭비하는가 하면 엉뚱한 곳을 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 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재청에 대해 ‘자연생태계 보전 시책 추진실태 감사’를 실시,그 결과를 최근 해당 부처에 통보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1년 해양연구원 등에 발주한 ‘갯벌 생태계 조사용역’ 결과,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고받은 전남 해남·순천·강진 등 6개 지역 갯벌은 제외하고 보전가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된 진도·무안군 일대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현재 진도군 일대 갯벌은 방조제 공사로 모래와 자갈 등이 널린 ‘불량 갯벌’로 변했다.반면 순천만 갯벌은 세계적 희귀조류인 흑두루미가 유일하게 월동하거나 염생(鹽生)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여전히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해수부 해양보전과 정상윤 계장은 “당시 용역조사는 과학적인 조사기반을 갖추지 못했으며,정책결정이 반드시 용역보고서 내용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경기도 파주시는 철새 도래지 보호를 외면한 채 개발을 추진하다가 거액의 국고를 낭비한 사실이 드러났다.파주시는 천연기념물 제 250호로 지정된 ‘한강하류 재두루미 도래지’에서 불과 120m 떨어진 곳에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진행하다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으로 지난해 12월 공사 중단조치를 받은 상태다.감사원은 “재두루미 도래지 생태계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파주시가 하수종말처리시설의 방류구 위치를 변경할 경우 49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미 관광지화·상업화된 도시가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빚어졌다.환경부는 2001년 전남 곡성군 두가1리 마을을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자전거하이킹 코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이유로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인증서까지 부여했다. 그러나 이곳은 문화관광부로부터 14억원의 국고보조를 받아 야영장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데다,섬진강 관광열차 운행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붐비는 등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요건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환경부가 자체 제정한 지침에도 상업화·도시화·관광지화된 마을을 대상에서 빼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환경부는 전남 신안군이 민·관 투자로 47억원을 투입,10년여에 걸쳐 관광지개발 조성사업을 마친 곳(육타리도)을 2002년 ‘특정 도서(島嶼)’로 지정,개발을 금지시키는 바람에 시정통보를 받았다.박희정 자연정책과장은 “관련법을 개정해 육타리도를 특정도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부고]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효선 선생 동요 ‘파란마음 하얀마음’의 작가 어효선(魚孝善)씨가 지난 1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79세.고인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서울 출신인 어씨는 1945∼57년 서울 매동·남산초교 교사,1964∼65년 월간 ‘새소년’ 창간 및 주간,1964∼69년 문인협회 이사,1967∼73년 금란여중·고 교사,1973∼99년 ㈜교학사 이사 등 평생 교육자와 문학가의 길을 걸었다.지금까지 석동문학연구회장과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도 맡아왔다. 그가 노랫말을 붙인 대표 동요로는 ‘과꽃’‘꽃밭에서’ 등이 있으며,350여편의 동시를 남겼다.동요시집 ‘봄오는 소리’‘고 조그만 꽃씨속에’‘아기숟가락’,동화집 ‘도깨비 나오는 집’‘인형의 눈물’‘종소리’,수필집 ‘멋과 운치’‘내가 자란 서울’ 등을 저술했다.소천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 본상(아동부문),KBS동요대상,옥관문화훈장,반달동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정애씨와 2남1녀가 있다.빈소는 한양대 병원 영안실 12호.발인은 17일 오전 9시.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을 한양대에 기증하기로 했다.(02)2290-9462. ●前 국립극장장 김창구씨 전 국립극장장 김창구씨가 지난 15일 분당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79세.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씨는 문화공보부(현 문화관광부) 공무원을 거쳐 국립극장장,한국음악협회 부회장,서울대 음대 총동창회장 등을 지냈다.유가족으로는 장남 태흥(우리은행 근무)씨와 딸 경화·태화·명화씨,사위인 정지홍(이화한의원원장),손홍(전 정보통신부 국장),탁민식(동원투자신탁운용 상무)씨가 있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2호실.발인 18일 오전 9시.(02)3410-6912. ●鄭旺先(전 증권예탁원 사장)씨 별세 雲太(삼남물산 대표)씨 부친상 李敎觀(전 조선일보 기자)씨 빙부상 15일 오전 4시2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590-2352 ●尹德完(미국 거주)德洙(KBS 해설위원)德明(서울 현진약국 대표)씨 부친상 15일 오전 6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14 ●朱昇鎔(열린우리당 전남 여수을 의원)正鏞(해남종합병원 정형외과 과장)씨 모친상 朴承圭(정읍시 박신경외과 공동원장)趙象來(곡성 도정공장 대표)朴鍾秀(동순천내과원장)李相歡(변호사)金鍾安(정읍시 박신경외과 공동원장)씨 빙모상 15일 오후 11시 50분 전남 여천전남병원,발인 19일 오전 11시 (061)691-4452 ●吳柱昇(광주일보 정치부 차장)溶浩(파르시 전무)明浩(자영업)씨 부친상 신민호(광주 서구청 세무조사계장)김춘근(남양건설 과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1시30분 광주 한국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62)380-3041 ●辛熙永(자영업)台永(암시코 대표)澈(고려대 의과대학 교수)瓊林(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씨 모친상 朴濬鏞(전 농업진흥공사 직원)高光升(암시코 회계감사)씨 빙모상 15일 오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92 ●都東會(고려데코애드 대표)씨 모친상 晟秀(수디자인 대표)씨 조모상 15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9 ●陳鉉植(전 경찰청 직원)鉉喆(전 용광중 교사)鉉錫(전 서울은행 지점장)鉉鎭(전 한국NCR 이사)周媛(미래물산 대표)씨 모친상 承祐(한국전력 직원)씨 조모상 安明子(중암중 교사)瑛珍(휘경여고 교사)씨 시모상 延昇奎(자영업)泰原(의류디자이너)씨 빙모상 15일 오전 8시57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91 ●安脩範(대한항공 기획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11시30분 부산 동의의료원,발인 18일 오전 9시 (051)852-0498 ●徐華東(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씨 부친상 16일 오전 11시15분 대구 동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53)252-7195 ●朴泰洙(자영업)玄三(MBC 인력개발부 차장)씨 부친상 15일 오전 1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망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7시 (031)751-0876 ●鄭敎烈(울릉군청 직원)씨 부친상 朴奭鉉(TBC 기자)씨 빙부상 15일 오전 1시 대구시립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8시 011-816-2282 ●尹炳天(대한주택공사 도시정비처장)씨 모친상 15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64˝
  • [부고]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효선 선생 동요 ‘파란마음 하얀마음’의 작가 어효선(魚孝善)씨가 지난 1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79세.고인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서울 출신인 어씨는 1945∼57년 서울 매동·남산초교 교사,1964∼65년 월간 ‘새소년’ 창간 및 주간,1964∼69년 문인협회 이사,1967∼73년 금란여중·고 교사,1973∼99년 ㈜교학사 이사 등 평생 교육자와 문학가의 길을 걸었다.지금까지 석동문학연구회장과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도 맡아왔다. 그가 노랫말을 붙인 대표 동요로는 ‘과꽃’‘꽃밭에서’ 등이 있으며,350여편의 동시를 남겼다.동요시집 ‘봄오는 소리’‘고 조그만 꽃씨속에’‘아기숟가락’,동화집 ‘도깨비 나오는 집’‘인형의 눈물’‘종소리’,수필집 ‘멋과 운치’‘내가 자란 서울’ 등을 저술했다.소천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 본상(아동부문),KBS동요대상,옥관문화훈장,반달동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정애씨와 2남1녀가 있다.빈소는 한양대 병원 영안실 12호.발인은 17일 오전 9시.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을 한양대에 기증하기로 했다.(02)2290-9462. ●前 국립극장장 김창구씨 전 국립극장장 김창구씨가 지난 15일 분당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79세.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씨는 문화공보부(현 문화관광부) 공무원을 거쳐 국립극장장,한국음악협회 부회장,서울대 음대 총동창회장 등을 지냈다.유가족으로는 장남 태흥(우리은행 근무)씨와 딸 경화·태화·명화씨,사위인 정지홍(이화한의원원장),손홍(전 정보통신부 국장),탁민식(동원투자신탁운용 상무)씨가 있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2호실.발인 18일 오전 9시.(02)3410-6912. ●鄭旺先(전 증권예탁원 사장)씨 별세 雲太(삼남물산 대표)씨 부친상 李敎觀(전 조선일보 기자)씨 빙부상 15일 오전 4시2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590-2352 ●尹德完(미국 거주)德洙(KBS 해설위원)德明(서울 현진약국 대표)씨 부친상 15일 오전 6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14 ●朱昇鎔(열린우리당 전남 여수을 의원)正鏞(해남종합병원 정형외과 과장)씨 모친상 朴承圭(정읍시 박신경외과 공동원장)趙象來(곡성 도정공장 대표)朴鍾秀(동순천내과원장)李相歡(변호사)金鍾安(정읍시 박신경외과 공동원장)씨 빙모상 15일 오후 11시 50분 전남 여천전남병원,발인 19일 오전 11시 (061)691-4452 ●吳柱昇(광주일보 정치부 차장)溶浩(파르시 전무)明浩(자영업)씨 부친상 신민호(광주 서구청 세무조사계장)김춘근(남양건설 과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1시30분 광주 한국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62)380-3041 ●辛熙永(자영업)台永(암시코 대표)澈(고려대 의과대학 교수)瓊林(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씨 모친상 朴濬鏞(전 농업진흥공사 직원)高光升(암시코 회계감사)씨 빙모상 15일 오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92 ●都東會(고려데코애드 대표)씨 모친상 晟秀(수디자인 대표)씨 조모상 15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9 ●陳鉉植(전 경찰청 직원)鉉喆(전 용광중 교사)鉉錫(전 서울은행 지점장)鉉鎭(전 한국NCR 이사)周媛(미래물산 대표)씨 모친상 承祐(한국전력 직원)씨 조모상 安明子(중암중 교사)瑛珍(휘경여고 교사)씨 시모상 延昇奎(자영업)泰原(의류디자이너)씨 빙모상 15일 오전 8시57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91 ●安脩範(대한항공 기획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11시30분 부산 동의의료원,발인 18일 오전 9시 (051)852-0498 ●徐華東(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씨 부친상 16일 오전 11시15분 대구 동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53)252-7195 ●朴泰洙(자영업)玄三(MBC 인력개발부 차장)씨 부친상 15일 오전 1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망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7시 (031)751-0876 ●鄭敎烈(울릉군청 직원)씨 부친상 朴奭鉉(TBC 기자)씨 빙부상 15일 오전 1시 대구시립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8시 011-816-2282 ●尹炳天(대한주택공사 도시정비처장)씨 모친상 15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64
  • 南北이 공조 응급환자 구했다

    북한 개성공단 공사장에서 손가락을 다친 남측 근로자가 남북출입사무소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조로 남쪽으로 긴급후송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개성공단 공사가 시작된 이후 응급환자가 휴전선을 넘어 후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정오쯤 북한 황해남도 개성시 개성공단 조성 공사장에서 대형 철제빔 하차작업을 하던 철골전문업체 동부건설 사장 강성봉(48·전남 곡성군 곡성읍)씨가 오른쪽 엄지손가락 첫째마디가 뭉개지는 부상을 당했다. 현장 동료들은 강씨를 공사장 부근 북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봉합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서울의 현대아산 관계자에게 국제전화로 긴급후송을 요청했다.낮 12시56분 현대아산의 연락을 받고 15분 만에 파주시 군내면 남측출입사무소에 도착한 파주소방서 119는 강씨를 오후 1시40분쯤 문산 서울정형외과로 이송했다. 이곳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강씨는 2시30분쯤 접합전문병원인 서울 마포구 창전동 신촌연세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 남짓 접합수술을 받은 뒤 오후 6시20분쯤 퇴원했다.수술을 집도한 이철호 정형외과장은 “바쁘다는 이유로 강씨는 완치에 3주가 걸리는 조직이식수술 대신 봉합수술만 받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남북 출입사무소는 통상 40∼50분이 걸리는 신원확인,검역 등의 절차를 수분 만에 끝내 강씨의 후송을 도왔다.강씨는 남북연결도로를 통해 현대의 아우디 승용차에 실려 남측 출입사무소에 도착,대기중이던 119구급차로 옮겨졌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신도·스님 대상 불교장례문화 설문조사

    조계종 원로회의 위원을 지내고 지난해 11월 입적한 전남 곡성 성륜사 조실 청화 스님의 다비식에 참석했던 신도들은 여느 큰 스님의 장례 의식과는 분위기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스님의 “장례를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라.”는 유시를 받든 성륜사 스님들은 법구(法軀)에 일절 화려한 장엄을 하지 않았고 종전의 다비 때와는 사뭇 다르게 조촐하게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불교계에서 스님들의 영결·다비식을 당연한 의식으로 봉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큰 사찰들은 이 의식을 성대하게 치러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그런데 그런 성대한 의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을까?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신도와 스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교 장례의식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렇지 못하다. 지금과 같은 큰스님 다비식에 대한 생각에 대해 ‘현행 그대로 좋다.’는 10.71%에 그친 반면 ‘무소유 가치에 맞지 않으므로 대폭 개선해야 한다.’(41.33%),‘너무 화려하므로 간소하게 해야 한다.’(31.63%),‘부처님처럼 스님 장례는 전적으로 재가자에게 맡겨야 한다.’(11.22%)는 등 부정적인 견해가 84.18%나 됐다. 5일·7일장이 행해지는 것과 관련해서도 가정의례준칙에서 정한 것과 같이 ‘3일장이 적절하다.’가 절반에 가까운 49.49%로 가장 많았고 5일장은 17.86%,7일장은 1.02%이었다. 이와 관련해 시신의 처리방식에 대해서는 화장 후 뼈를 수습해 강이나 산에 뿌리는 것이 36.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화장 후 뼈를 수습해 납골당·납골묘 안치(35.20%),땅에 묻고 봉분없이 기념식수를 하는 생태장(12.76%) 순으로 많았지만 땅에 묻고 봉분을 세우는 매장은 5.10%에 그쳤다. 인터넷 조사에 참여한 신도들은 “장례절차도 무소유의 정신이 살아날 수 있도록 대폭 개선”“부처님의 가르침에 역행하고 있는 한국불교 각성해야”“무소유가 실천될 수 있는 장이 되기를”“생전에 검소하셨던 큰스님들의 장례에 너무 많은 물자를 쓰는 게 어색해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이와는 달리 “불교장례는 그 자체가 문화유산인 만큼 현행대로 유지해야”“큰스님들의 아름답고 즐거운 장례모습은 수행에도 도움이 되고 생과 사가 둘이 아니라는 의식을 갖게 해 불법에 귀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김성호기자˝
  • [인물] 감사관서 승진 이상호 실장

    지방직 출신의 청백리(淸白吏)가 중앙정부 부처의 핵심요직인 기획관리실장에까지 올랐다. 행정자치부는 7일 이상호 감사관(2급)을 관리관(1급)으로 승진시키면서 기획관리실장에 임명했다. 이 실장은 평소 청렴함과 겸손함으로 유명하다.사소한 부탁도 들어주지 않을 뿐더러 일 열심히 하고 실력이 출중하면서 부하직원도 깍듯이 모신다. 지난 1994년 전남 곡성·보성 군수 때는 직원들이 관사에 드나들지 못하게 했다.오해나 잡음을 막기 위해서다.어머니를 통해 인사청탁을 받자 그 다음날 간부회의에서 공개해버리기도 했다.전별금 등 일체의 ‘관행’도 거절했다.이 때문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이던 지난 2000년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청백리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청렴함이 언제나 유리했던 것만은 아니다.‘너만 그렇게 잘났냐.’는 원색적인 비난이 따라다녔다.전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됐으나 의회가 거부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김두관 당시 행자부장관이 이 실장을 행자부 감사관으로 전격 발탁했다.호남소외론 덕도 있었지만 그의 청렴함이 감사관 자리에 제격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실장은 그러나 김 전 장관에게 왜 자기를 뽑았냐고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공직자 재산공개 때는 김 전 장관을 ‘면박’까지 줬다고 한다.김 전 장관이 퇴임할 때 자신을 ‘곡성군수’라 부르는 소리를 듣고는 ‘그때의 이미지가 좋았나보다.’고 짐작하기도 했다. 이 실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76년 행정고시 19회에 합격,28년째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민주 “시민과 호흡 경제정당으로”

    민주당은 6일 당의 존립 명분을 ‘시민사회와 호흡하는 경제 정당’으로 정하고,17대 국회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의 조정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17대 당선자 9명 중 이승희 당선자를 제외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열고 이같은 방향으로 당 진로를 모색했다. 김효석(전남 담양·곡성·장성) 정책위의장은 “단순히 평화개혁 세력,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것만으로는 민주당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 수 없다.”면서 “비록 의원수는 적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생 경제에 우위를 가지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부유세 반대 및 누진과세 보완과 상속세 완전 포괄주의 ▲출자총액제 당분간 유지 ▲추경 논의 시기상조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김 의장은 또 “전통 야당으로서 열린우리당의 독선과 오만을 감시하겠다.”며 “이같은 비판 기능은 시민단체들과 공동 보조를 통해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가보안법 문제와 ‘성장이냐 분배냐.’ 이념 논쟁에서 보수와 진보의 간극을 민주당이 메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손봉숙(비례) 당선자는 “이념적 스펙트럼에서 민주노동당이 1,자민련 10,한나라당 7∼9라면 열린우리당은 1부터 10까지 다 있다.”면서 “민주당은 3∼5 정도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했다. 외부 발제자로 참여한 가톨릭대 김만흠 교수도 시민사회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면서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인물을 영입해 민주당 제2세대를 형성하는 데 지도부가 역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기업·농촌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 촉진을 위한 ‘1사1촌’ 도·농간 자매결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농업기반공사가 다리를 놓은 삼성전기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마을’의 자매결연이 잦은 왕래를 통해 우정을 다져가는 행사로 자리잡자 다른 회사와 마을들도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일손 도우며 농촌체험 ‘일거 양득’ 농업기반공사는 6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도농교류센터’를 개장하면서 9개 회사와 마을간의 자매결연식도 갖는다.도농교류센터는 농촌투자 유치활동과 관광마을에 대한 다양한 홍보·지원을 하게 된다. 새로 ‘1사 1촌 운동’에 참가한 곳은 ▲금광기업-전남 곡성 가정마을 ▲임광토건-전남 영암 영보마을 ▲한신공영-경기 화성 궁평마을 ▲현대건설-전북 완주 산내골마을 ▲일진중공업-인천 강화 용두레마을 ▲비츠로시스-충남 보령 신대리 ▲라인테크시스템-경기 포천 교동마을 ▲한국인프라-경기 양평 양수1리 ▲이지통신-강원 춘천 부귀리 등이다. 이들 회사 종업원들은 결연 마을을 방문해 친환경농산물을 싸게 구입하고 일손돕기와 농촌체험관광도 한다.마을 주민들은 든든한 후원 기업이 생겨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도 싸게 사 컴퓨터부품 생산업체인 삼성전기 종업원 5000여명은 결연을 맺은 지 1년5개월 동안 23차례나 토고미 마을에서 가족초청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오리농쌀,토종꿀을 특산품으로 자랑하는 200여명의 주민들과 김장담그기,오리 방사,메주 만들기 등을 즐겼다.오리 15마리를 살 수 있는 후원금(3만 5000원)을 보내준 종업원들은 그 오리를 풀어 농사지은 햅쌀 1말을 받게 된다.그동안의 농산물 구입액도 1500만원에 이른다. 토고미 마을의 대표 최수명씨는 “내세울 만한 관광자원이 없는 작고 쓸쓸한 마을이었지만 큰 회사의 직원과 가족들이 몰려오면서 주민들에게도 정과 활기가 넘치고 있다.”면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존중하며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내년까지 정규직 전환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직원 12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26일 오후 최근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화에 대해 사측과 잠정 합의, 찬반투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노동청의 시정 지시 대상자 282명 가운데 정규직 직무로 변경한 128명은 채용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정규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규직 전환 시기와 인원을 놓고 쟁점이 됐던 나머지 154명은 채용 결격 사유가 없는 자는 바로 정규직화하되 근로조건,정규직 전환 시기 및 방법에 대해서는 27일부터 들어가는 올 임단협에서 논의하기로 했다.특히 2년 미만 근무자는 2005년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노조는 찬반 투표 결과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사측과 28일과 29일 사이 조인식을 가질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노조 윤철희 기획실장은 “이번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화는 다른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불법 파견은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민주당 이번엔 ‘통합 갈등’

    ‘통합할까,말까….’ 민주당의 총선 당선자 9명은 요즘 심사가 복잡하다.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2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가까스로 ‘국회의사당행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정작 당은 제2당에서 ‘초미니 정당’으로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당을 수습해 민주당 깃발을 다시 높이 올리자는 의견이 아직까지는 대다수다.그러나 ‘열린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구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호남이라는 ‘밑천’까지 떨어진 마당에 ‘좌판’을 접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인 셈이다.통합론은 19일에 발족할 당 비상대책위부터 ‘화두’로 전면에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당선자들 사이에서는 ‘갈 때까지 가자.’는 의견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조순형 전 대표의 측근인 이승희 당선자는 “7%가 넘는 지지를 보내준 국민들의 의사에 반해 50년의 뿌리 깊은 정당을 해체하거나 통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부 지역구 당선자들 사이에서 그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은데 끝까지 말릴 것”이라며 열린당과의 통합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총선 기간 동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손봉숙 당선자도 “당의 인기가 바닥에 떨어졌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들의 애정을 회복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들의 분명한 선 긋기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과의 통합론은 나머지 호남 지역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힘을 받는 분위기다.이들은 지역 민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데다 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상실하는 비례대표 당선자들과는 달리 운신의 폭까지 넓다.그동안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이들의 비난 수위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이들이 18일 오후 갑작스레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한 뒤 통합 문제를 논의한 것도 앞으로 이 문제를 전면에 띄우겠다는 포석으로 비춰진다. 전남 담양·곡성·장성의 김효석 의원은 “탄핵에 반대하는 민심을 반영하지 못해 총선에서 참패한 결과를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면서 “만일 민심이 원한다면 노 대통령과 열린당과의 공조뿐 아니라 더 나아간 수준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전남 함평·영광의 이낙연 의원도 “민주세력 통합론은 내 총선공약”이라면서 “당의 미래에 대해 (통합론을 포함해)여러 가지 선택 변수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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