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곡성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온플법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열병식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92
  • 김문수 순천 국회의원, 탄핵 표결 앞두고 ‘미국행’ 논란

    김문수 순천 국회의원, 탄핵 표결 앞두고 ‘미국행’ 논란

    27일 한덕수 총리의 탄핵소추안 의결이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 갑)국회의원이 미국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돼 지역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순천대학교에서 ‘2024 비상시국 의정 보고회’를 개최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일정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의결정족수 1표가 아쉬운 마당에 정치권과 순천 지역에서는 김 의원의 갑작스런 미국행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총리의 헌법 위반을 지적하는 등 비상계엄 여파로 국회, 민주당 등 각 정당이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상황에서 해외를 떠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들도 보인다. 김 의원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당에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도 이 대표가 격노를 하고 고성이 오가는 등 김 의원에 대한 징계가 언급됐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순천 지역 언론사들이 김 의원과 보좌진, 국회 사무실, 지역사무소 등에 연락을 취했지만 모두 연결이 되지 않았다. 오후 3시 한덕수 총리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2시 30분에도 김 의원의 핸드폰은 꺼져 있고, 지역 보좌관 등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업 육성… 미래 여는 혁신의 중심 될 것”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업 육성… 미래 여는 혁신의 중심 될 것”

    전국 최대 ‘기회발전특구’ 지정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 구축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지원중기부·전남 ‘최우수 기관’ 선정창의성·자율성 높여 조직 활력2년 성과 기반으로 더 큰 도약전남도 출연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가 미래를 보고 지역 산업·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의 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해 2003년 12월 설립됐다. 중앙과 전남 도정을 반영한 중점 과제 및 미래 성장 동력 산업 발굴,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전남의 경제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경제 분야 전문가인 오익현(58) 원장이 2022년 10월 취임한 이후 전략산업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2년 임기 후 2026년 10월까지 2년 연임하게 되는 오 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의 산업 및 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오 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주요 성과는. “도정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기획하면서 여러 가지 산업 정책을 수립했다. 기회발전특구 125만평 지정이 있었다. 전국 최대 지역으로 3대 지구 5개 산업 규모로 지정됐다. 광양국가산업단지의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지정과 사업 추진도 큰 자랑거리다. 국립순천대와 목포대의 글로컬 30 지정 지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목표로 하는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방 소멸 대응 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연계해 곡성의 농식품, 영암의 조선, 영광의 e모빌리티가 예비 선정됐다. 전남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기획했던 신규 사업을 기반 구축, 기업 지원, 기술 개발 분야 총 14건 1511억원 규모로 유치했다. 우주산업, 이차전지 등의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신산업 분야도 총 47건, 4조 2000억원 규모로 신규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연임에 대한 소회는. “전남테크노파크가 이뤄 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함께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 이번 연임은 저에게 큰 책임감을 안겨 줬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2년은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도약하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2년간의 경영 방침은. “주요 경영 방침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성과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성과에 따른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인재 등용과 조직 활성화에도 주안점을 두겠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진취적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여 조직 전체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 성장하도록 하겠다. 세 번째로는 효율적인 실·센터 운영 및 유관 기관 협력 강화다. 실·센터의 독립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 동시에 전남도와 시군, 대학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단지 유치 등 지역 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디지털 전환이다. 이제 ESG 경영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탄소 중립과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도록 하겠다.” -경영 평가 2개 기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중기부와 전남도 두 기관으로부터 경영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립 이래 양 기관 모두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해 이뤄 낸 값진 성과다. 이 모든 공로를 직원들께 돌리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전남테크노파크의 강점은. “무엇보다 성실하고 네트워킹에 강한 직원들이 많다는 점이다. 지역에 근무하는 탓에 중앙 상황 이해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앙정부 및 기관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한 직원들이 많아 놀라웠다. 모든 구성원이 전남도 및 중기부, 중기부 지방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주력 산업 선정과 육성 계획 수립 등 도의 산업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1개 시군에 18개 센터가 있어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이차전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우주발사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등 대형 국책사업 대응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식재산부터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수출 지원에 이르는 성장 단계별 전 주기 기업 지원을 통한 레전드 50+ 대표 기업 육성도 강화하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기업과 일자리 중심의 시군구 연고 산업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전남 제조 기업의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등 지역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도에서 어떤 기능을 해야 하나. “전남테크노파크는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 소멸과 청년 실업 같은 국가적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리더십 철학이 직원들에게 회자된다.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스스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전남도 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현장에서는 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과의 대화로 현장의 생리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현장 중심의 소통은 기업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셋째는 지역 혁신 거점 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수 있는 도덕성과 봉사 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해야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 김문수 순천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300만원 구형

    김문수 순천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300만원 구형

    1월 9일 선고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10일 검찰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김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같은 당선 무효형을 구형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총선 과정에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해석한 게시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에 올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김 의원은 최후 변론에서 “당 대표 특보를 넣어달라고 방송국과 협의를 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며 “무리하게 표현한 것 같다. 실수했다”고 진술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당선인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잃는다. 선고 기일은 다음달 9일 오전 9시 50분이다. 김 의원은 또 지난 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또 다른 재판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차량과 숙소를 불법적으로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에게 차량 등을 제공한 보좌진 등 2명도 검찰에 송치됐다.
  • 금호타이어 광주·곡성 공장, 이웃사랑 김치 나누기

    금호타이어 광주·곡성 공장, 이웃사랑 김치 나누기

    금호타이어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일 광주공장, 지난 4일 곡성공장 인근에 위치한 광산구청과 곡성군 입면사무소를 통해 김장김치 120박스를 전달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웃사랑 김치 나누기’ 행사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이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이웃사랑 캠페인이다. 김용훈 광주공장장은 “추운 겨울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김장김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 문화유산 지정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 문화유산 지정

    전라남도는 고려 전기 청자 제작소인 강진 사당리 발굴품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를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하고, 곡성 태안사 금고와 사적기 일괄, 순천 환선정 현판을 지정 예고했다.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는 강진 청자 요지인 사당리 발굴품으로 휘어진 모양의 청자로, 이런 형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아 희소성이 매우 높다. 청자의 바깥면에는 해석류화문(海石榴華文/동백꽃문양)과 뇌문(雷文)이 시문 돼 아름답고 우수한 조각 기법을 엿볼 수 있다. 내면에는 ‘大平’이라는 명문이 음각돼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곡성 태안사 금고(谷城 泰安寺 金鼓/쇠로 된 북)는 사찰 의식 법구 중 하나로 측면 음각을 통해 제작연대(1770년), 봉안 지역의 사찰, 제작자를 알 수 있다. 크기가 대형이고 조형미와 문양의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 불교 공예사·역사적 지정 가치가 높다. 곡성 태안사 사적기 일괄(谷城 泰安寺 事蹟記 一括)은 태안사 기록에 관한 자료들로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필사본 문적이다. 태안사 각 전각의 내력을 알 수 있고, 역대 주지 스님과 그 시대의 불사, 사찰 운영 등을 알 수 있어 불교문화사와 향촌사회의 측면에서 역사적 학술 가치가 크다. 순천 환선정 현판(順天 喚仙亭 懸板)은 2매로 정자 명칭을 새긴 편액으로 조선시대(1543년) 순천도호부사 심통원이 휴식과 정무 공간으로 지은 환선정에 1613년 배대유가, 1886년에 순천 부사 이범진이 쓴 현판이다. 각 현판은 서체가 웅건하고 활달하며 크기가 대형으로 서예사적·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김지호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강진 청자‘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는 현재 출토 사례가 없는 희귀한 유산이므로, 향후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문화자원을 지속해서 조사해 후대에 보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정 예고 문화유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2개의 작은 산 넘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2개의 작은 산 넘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의 두 번째 재판 1심 판결과 관련해 “이 대표는 재판 5개에 3심을 감안하면 모두 15개의 산을 넘어야 하는데 이제 2개의 작은 산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2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이재명 대표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염려와 지원 속에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산들도 잘 넘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재판을 통해 우리가 깨닫고 확인한 것이 있다면 이 과정이 민주주의와 민주공화국의 발전 과정이라는 것”이라며 “김건희 특검 추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요구, 이재명 대표 사건으로 나타나는 이 흐름이 하나의 민주주의 흐름이자 발전의 맥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근 법률가들이 우리나라 사법 체계 및 검찰의 기소권 남용 문제를 지적하는 서신을 UN에 보낸 사례를 언급하며 “사법의 정치화가 맞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UN에 보낸 서신 내용은 윤석열·김건희 건은 봐주고 이재명·조국 등은 기소하는 일종의 편파적 기소권 사용, 또 증거 조작에 근거한 기소권 남용, 이런 것들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라며 “법치주의라는 틀이 국민주권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 대해 “두 번째 산을 넘었고 앞으로 남은 산을 차분하고 착실하게 다 넘어가 이겨낼 것”이라며 “이 대표가 재판 직후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 고통이 너무나 크고 트럼프 당선 이후 우리나라에 미칠 대외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당과 대표는 민생과 외교에 대한 대안을 세우고 국민들의 말씀을 듣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최대 지지처이자 민주화의 성지로 불리는 호남 발전에 대한 당 차원의 중장기 구상도 밝혔다. 그는 “지난번 영광·곡성 재선거 때 ‘민주당 잘 하라’는 당부와 질책의 말씀을 깊게 들었다”며 “향후 집권 정책의 핵심 목표는 호남을 민주당 최대의 지지처나 민주세력의 성지로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호남 발전을 가장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민주당이 집권하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는 지방 부활이다. 이를 위해 가칭 광주전남상생발전TF를 구성해 연내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그의 이름이 들리면 ‘개각의 계절’…‘곡성 촌놈’ 이정현 [주간 여의도 Who]

    그의 이름이 들리면 ‘개각의 계절’…‘곡성 촌놈’ 이정현 [주간 여의도 Who]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신문에 한 줄 나는 것을 재미 삼는 여당 정치 악행을 박근혜 정부 때 뼈저리게 봐왔다.”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의 대표를 지낸 이정현(66)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 교육 강연에서 힘을 준 발언이다.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원 교육 현장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입장하기 직전 이 부위원장의 발언이 나왔다.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탄핵 당시 여당 대표를 지냈던 그의 말은 한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2016년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서 호남 출신 최초로 보수 정당의 대표로 선출됐던 이 부위원장은 ‘곡성 촌놈’, ‘朴(박근혜)의 남자’, ‘16단계 기적의 사나이’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갖고 있다.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이 부위원장은 1990년대 초반 민주자유당(국민의힘의 전신) 사무처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했다. 사무처 말단 ‘간사 병(丙)’이었던 그는 20여년 동안 호남 비주류로 영남당의 벽에 부딪히는 좌절을 반복했으나 결국 당대표에 올랐다. 당시 간사 병에서 대표까지 오른 그는 ‘16개의 계단을 오른 사나이’로도 불렸다. 1995년부터 9번의 공직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7번이나 호남의 벽을 두드렸고 5번 낙선했다. 18대 국회 비례대표를 지낸 후 2014년 7·30 전남 순천·곡성 재보궐선거에서 26년 만에 호남 지역 첫 보수정당 당선자가 됐다.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유세했던 그가 중앙당의 지원을 거부하고 혼자 치른 선거였다. 최근 선거 성적은 2022년 6·1 지방선거 전남지사에 출마해 보수 정당 최고 득표율 18.81%로 낙선, 지난 4월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서 득표율 23.66% 낙선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광주 서구을 후보로 출마해 고작 720표를 얻었던 그의 출마 이력이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호남정치 기록이기도 하다. 전남지사 출마 때는 “나에게 험지는 없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정현의 호남 도전기’는 여전히 미완성으로 평가받는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28개 지역구에 16년 만에 처음으로 모두 후보를 냈지만 0석을 거뒀다. 이 부위원장이 자신의 밀짚모자를 물려주며 후계자로 삼았던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도 당을 떠나 세대교체가 불발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부위원장의 정치와 뗄 수 없는 인물이다. 2004년 첫 만남 이후 ‘박근혜의 입’을 도맡았고, 당 수석부대변인, 대선 캠프 공보단장,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을 지냈다. 홍보수석 당시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벌금형 1000만원을 받았는데 방송법이 생긴 지 32년 만의 방송편성에 간섭하는 행위로 처벌받은 첫 사례다. 당대표 취임 두 달 만에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를 맞은 이 부위원장은 ‘탄핵 중단, 4월 퇴진 6월 대선’을 주장하며 버텼으나 탄핵을 막지 못했다. 사퇴 압박에 내몰렸던 그는 ‘친박 원내대표’가 당선되고서야 당 대표직을 내려놨고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보름 뒤 ‘친박 탈당 1호’로 탈당했다. 그는 “나는 형언할 수 없는 무력감에 빠져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둔 보수 대통합 과정에서 친정 복귀가 무산됐던 이 부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2022년 2월 5년 만에 복당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전남 순천 방문 현장이 그의 복당 후 첫 공개 행보였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보수정당의 부침과 함께해온 그는 전날 당원 교육에서 “여당은 대통령과 정부와 더불어 같이 가야 한다”며 “지금 우리 정권에서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당정과 대통령실 간 회의”라고 했다. 또 “정책을 발표하기 전 먼저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끊임없이 회의를 거친 끝에 진행되어야 한다”며 “야당이 공격할 땐 여당이 방어해 줘야 한다”고도 말했다. 소속 대통령의 탄핵 한복판에 섰던 그의 ‘당정론’에는 평가가 엇갈린다. 이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는 “과거 경력이 어쨌든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했으면 돼야한다”며 “꽃목걸이 단 순간부터 상전처럼 주인 노릇을 하는 식으로는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쓴소리도 했다. 최근 윤 대통령의 개각 작업 착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 국무총리 후보로도 이름이 거론된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총선 패배 후에도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이 부위원장은 개각 시즌마다 야당의 동의를 구할 카드로 거론되지만, 실제 야당에 소구력이 있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 이 부위원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 권영세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데 대해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한 라디오 출연에서 “2년 반 동안 전반기의 시행착오는 그 정도 했으면 됐잖나. 자기편 돌려막기도 그 정도 했으면 됐고”라고 혹평했다.
  • 양천 “김장 직거래 장터 오세요”

    양천 “김장 직거래 장터 오세요”

    서울 양천구는 김장철을 맞아 품질 좋은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21, 22일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천구 김장철 직거래 장터에는 자매결연지인 부여군, 순천시를 비롯해 구례군, 나주시, 제주시 등 총 23개 지방자치단체 41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장터는 진안, 곡성, 고창, 강화 등 지역의 배추와 순천, 횡성, 괴산 지역의 김치 등을 특별 할인 판매하는 ‘김장철 특화’ 직거래 장터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각종 장류, 젓갈, 마늘, 고춧가루, 액젓 등 김장 부속 재료와 갓김치, 사과, 배, 갈치, 건표고, 축산물 등 다양한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직거래 장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 부스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장터 앞 노상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천구 지역에 한해 무료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는 행사 참여 업체가 판매 수익금의 5% 이내를 자율 기부하는 기부금 모금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1100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양천구 “김장철 맞이 직거래 장터 오세요”

    양천구 “김장철 맞이 직거래 장터 오세요”

    서울 양천구는 김장철을 맞아 품질 좋은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이달 21일과 22일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천구 김장철 직거래 장터는 자매결연지인 부여군, 순천시를 비롯해 구례군, 나주시, 제주시 등 총 23개 지자체 41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장터는 진안, 곡성, 고창, 강화 등 지역의 ‘배추’와 순천, 횡성, 괴산 지역의 ‘김치’ 등을 특별할인 판매하는 ‘김장철 특화’ 직거래 장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각종 장류, 젓갈, 마늘, 고춧가루, 액젓 등 김장부속재료와 갓김치, 사과, 배, 갈치, 건표고, 축산물 등 다양한 특산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직거래장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부스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장터 앞 노상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천구 지역에 한해 무료 배송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는 행사 참여업체가 판매수익금 5% 이내를 자율 기부하는 기부금 모금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1100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행정직 공무원을 보건소장 임용…전남 6개 시군 ‘건강권 위협’ 우려

    전남도 일부 지자체들이 행정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하고 있어 전문성 결여로 도민의 건강권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장 중 여수시와 곡성군, 완도군 등 3곳만 의사가 임기제로 근무 중이다. 고흥과 보성군 등 12개 시군은 간호·보건직이 보건소장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광양시와 순천·나주시 등 6곳은 행정 4~5급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했다. 구례군은 아예 공석이다. ‘지역보건법’ 제15조에는 보건소장으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또는 보건 전문 자격 소지자가 임용돼야 한다고 규정한다. 더구나 인구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문제로 의료 환경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서 보건소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비전문직 보건소장 임명은 명백한 지역보건법 위반 사유에 해당돼 심각성을 더한다. 특히 보건소장은 단순한 행정 관리자가 아닌 지역 보건을 책임지는 실무관리자인데도 지자체장들이 직무대리 등 승진을 위한 임시방편 자리로 간주하고 있어서 이 같은 상황은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도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장의 법적 자격요건 준수와 임용절차 투명성 확보 등 임용과정에 대한 규제와 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최선국(목포1) 전남도의원은 “최근 5년간 전남 지역에서 비전문가가 보건소장으로 임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가 비전문가가 보건소장으로 임용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임용 후에도 지속적으로 감독하는 등 도민의 건강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공공형 계절 근로 지원사업 확대

    전남도, 공공형 계절 근로 지원사업 확대

    전라남도는 2025년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사업에 9개 시군 15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 근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한 뒤,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농가에 일일 단위로 노동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는 물론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2023년 2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 10개소를 운영했고 2025년 1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 7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1670농가에 7999명이 지원했고 올해는 지난 8일 기준 267명이 입국해 6078농가에 2만 6477명이 지원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곳은 ▲순천농협과 ▲나주배원예농협·금천농협, ▲곡성농협·석곡농협·옥과농협, ▲화순도곡농협, ▲고흥풍양농협·흥양농협·팔영농협, ▲강진도암농협 ▲해남황산농협·땅끝농협 ▲영암금정농협 ▲무안전남서남부채소농협 등이다. 전남도는 전담 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계절근로자 교통·숙박비, 보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안정과 주거확보를 위해 담양과 해남, 무안, 영암에 기숙사 4개소를 건립해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도 자체적으로 숙소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가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언어 소통 도우미와 치료비 등을 지원, 농가 인력난 부담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김건희·한경아 감독 연루 의혹에 ‘사실 아니다’ 반박

    노관규 순천시장, 김건희·한경아 감독 연루 의혹에 ‘사실 아니다’ 반박

    노관규 순천시장이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연출을 맡았던 한경아 감독과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구례곡성 갑)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경아씨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총연출 등 100억원 규모의 행사를 맡은 이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가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김 여사가 순천 아랫장을 방문했다”며 노 시장과 한경아·김건희 여사가 서로 연관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목적을 위해 비선권력의 힘을 이용하려는 행정은 매우 후진적이며 민주주의와 일류순천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며 “노 시장은 윤석열 김건희 한경아 등과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노 시장은 지난 7일 직원 내부 전산망을 통해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한경아 감독은 규정과 절차를 거쳐 임명됐고, 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부부을 초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수 많은 허구들로 엮어서 흠집을 내려는 시도는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다”고 발끈하고 나섰다. 이어 “정원박람회를 중앙의 복잡한 사건과 엮어서 우리가 흘린 땀과 성과를 폄훼하는 시도까지 있었다”며 반발했다. 노 시장은 “사실과 다른 정치공세에 떳떳하고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진실의 힘은 위대하고, 외부에서 순천과 시 공무원들의 자존심과 성과들을 폄훼할 때는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제가 나서 공무원들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 사업은 감사원 감사와 전남도 감사에서도 아무런 지적 없이 끝난 사안이다”며 “직원들이 박람회 7개월 기간동안 피 땀 흘려 고생했던 보람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린 것 같아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 의원과 무소속 노 시장은 시의회 행정감사와 자원화시설 등 시 행정 운영을 놓고 자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외면받는 고향사랑 ‘지정 기부’… 호응도 높은 사업 발굴 시급

    외면받는 고향사랑 ‘지정 기부’… 호응도 높은 사업 발굴 시급

    고향 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호응도가 높은 ‘지정 기부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게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자체가 추진하는 ‘특정 사업에 기부하기’는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 모금 실적이 형편없이 낮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고향 사랑기부금 제도를 운용하나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 기부 사업 발굴은 15개 지자체, 29건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 기부는 지자체가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화 한 특정 사업에 기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모금방식이다. 특히, 지난 6월 4일부터 고향 사랑 지정 기부가 시행됐지만 모금 실적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29건의 지정 기부 사업 중 3건만 목표액을 달성했고 나머지 26건은 기부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모금 목표 달성 10% 이하가 수두룩하다. 모금 실적이 낮은 이유는 지자체가 내세운 특정 사업이 기부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업을 여러 지자체가 동시에 추진하거나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참여도가 낮다. 유기 동물 구조·보호 지원 사업은 광주 동구, 전남 곡성군, 경남 하동군 등 3개 지자체가 2억~5억원의 모금 목표를 정했으나 2% 남짓 실적에 머물렀다. 충남 서천군이 화재로 소실된 서천 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에 보태기 위해 목표금액 5억원의 지정 기부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까지 352명이 참여해 4112만 7100원을 기부, 8.22% 달성에 그쳤다. 전남 나주시는 올해 10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안세영 기념 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사업에 20억원,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에 10억원을 모금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지만 1% 미만의 실적을 보인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저소득 어르신 영양제 지원·영양 보약 지원·인공관절 수술·임플란트 지원·폐지 수집 어르신 식사권 지원 등 5개 지정 기부사업에 1000~2100만원 모금을 추진한다. 하지만 대부분 10% 미만에 머물렀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정 기부는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과 지원 대상을 알 수 있어 만족감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아이템 발굴이 안 될 때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제한된 기간에 목표한 금액을 모금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이 어려워 고심이 크다”고 말했다.
  • 전남도,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금 지원

    전남도,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금 지원

    전라남도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전남에 정착한 외국인 주민에게 정착지원금 60만 원을 지원한다. 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해 전남도의 추천을 받아 지역우수인재(F2-R)와 지역특화동포(F4-R) 비자를 받은 외국인 주민이다.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70% 이상 소득 또는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력의 외국인이 5년 이상 모집 지역에 거주하며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추가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등 요건이 필요하다. 지역특화동포 유형은 모집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2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비인구감소지역이나 해외에서 모집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대상이다. 이들은 조선업, 식품제조업 등 인력난이 심각한 업종에 종사하며 인구감소지역에 5년간 거주하게 된다. 지역특화형비자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에게 지역특화비자(F2-R·F4-R)를 발급하고 장기 체류 및 가족 초청 허용 등 인구감소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남의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 지역은 영암군, 해남군, 고흥군, 장흥군, 곡성군, 보성군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정착 지원 사업이 전남으로 이주한 지역특화비자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외국 인재가 지역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이민·외국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 임원 직무연수

    2024년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 임원 직무연수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협의회 임원들이 지난 30일 옥과고 인성예절교육관에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 25명이 참석한 협의회에서는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가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정희 위원장은 학교 현장의 많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사립학교도 수년간 잘 다듬어져 공립과 동일한 전남교육의 한 축으로 발전해 왔다”며 “사립학교 행정실장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통해 열심히 하시는 분은 반드시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보여준 사립학교들의 열정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한 김 위원장은 “학교 관리자인 행정실장이 솔선수범해서 직무 의무를 다해 학교내 조직 갈등을 해소하는 등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정책 방향과 사업목적 등을 정확히 알아야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시설사업을 할 수 있다”며 “일선에서 행정실장들이 공부를 많이 해 점차적으로 전남 교육이 바뀌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일부 학교들이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을 예산과 맞지 않게 설치한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모습이다. 교육 사업에 행정실장도 참여하도록 워크샵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 김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단위 학교가 많아 ‘온라인스튜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미네르바 교육’을 구축해야 한다”며 “앞으로 수월성 교육을 통해 능률 위주의 교육을 해야 하는 만큼 행정실장이 앞장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행정실장들이 평소 생각하고 개선해야 할 사안들을 허심탄회 의견을 개진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의미있는 모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병영(옥과고 행정실장) 협의회장은 “김정희 교육위원장님께서 공·사립 차별 없는 정책 개선에 힘써 주시기로 약속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전남교육청 행정기구 조직에 ‘사학업무 통괄 확대 운영을 위한 사학지원과 승격’ 개편안이 요구된다”며 “사립학교 시설직 증원 및 정원 확대, 특성화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지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최승훈(덕수학교 행정실장) 사무국장은 “공·사립학교 사무직 정원 배정기준안을 공립과 동일한 14학급 이상 기준선에서 선발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학령인구 감소 등을 대비한 기숙사 운영학교 인센티브 지원이 요구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임현수(한빛고 행정실장) 정책국장은 “교육감의 지도·감독과 전라남도립학교 회계 규칙에 적용되는 사립학교들도 전라남도립학교 회계규칙 조례의 ‘회계관계공무원’에 ‘사립학교 행정실 조직’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제언들이 나왔다. 연수에 참석한 전남도교육청 기획조정팀장 한창수 장학관은 “앞으로 협의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 사립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행정직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출퇴근 불편 없도록… 신규 공무원에 관사 제공

    지자체들이 청년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관사 등 공직자 공동주택을 마련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관사에 냉장고, 세탁기, 침대, TV, 옷장, 책상 등을 설치, 직원들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한다. 전남 고흥군은 신규임용 청년 공무원들을 위해 지난해 11월 2억 3000만원을 들여 고흥읍에 있는 4층 규모의 구 KT 사택을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설비, 단열, 도장, 가전·가구 등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까지 마칠 방침이다. 고흥군의 올해 신규임용자 50명 중 80%가 지역 외 주소를 두고 있다. 이들의 지역 내 거주를 유도해 인구 유입과 군민 민원 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책이다. 군은 내년 신규임용 공직자와 근무 1년 미만 직원을 대상으로 입주자 1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남부권역(도양, 도덕, 금산, 풍양면)에도 공동주택 5가구를 마련, 15명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추가로 오는 2027년까지 20가구, 60여명에게 직원 공동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읍내에 마련된 아파트에서 4명이 관사 생활을 한다. 임용 1년 차 이내 신규 공무원이 우선 조건으로 최대 1년간 머물 수 있다. 고향이 곡성군으로 지난 4월 임용된 이모(26) 주무관은 “낯선 곳에서 쉽게 정착할 수 있어 너무 고맙고 홀가분하다”고 했다. 진도군은 지난해 군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연립주택을 신축해 40가구를 입주시켰다. 기존 리모델링 18가구 등 총 58명이 이용한다. 신규 직원 위주로 최대 2년까지 머물 수 있다. 한달 임대료는 20여만원으로 읍내에 비해 60% 저렴하다. 도서지역 특성이 있는 신안군은 14개 읍·면에 30여개 주택과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무원 300여명이 거주한다.
  •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황정민 등 5명에게 상금 1억원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황정민 등 5명에게 상금 1억원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4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 대연회장에서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을 열고 황정민 배우에게 올해 영화 예술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극예술인상은 손진책 연출가, 공로예술인상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선행 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은 신민아 배우, 독립영화 부문은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 받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영5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뛰어난 활동을 한 예술인에게 준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각 부문 20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언론사 문화부장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영화예술인상을 받은 황정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등 47편에 이르는 작품에서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의 봄’, 올해 ‘베테랑2’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극 예술인상의 손진책 연출가는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으로 인간애를 주제로 한 고유 전통극의 장르를 현대적으로 연출한 ‘한네의 승천’, ‘지킴이’, ‘오장군의 발톱’, ‘남사당의 하늘’ 등을 통해 거장 연극인의 역량을 평가받았다. 올해 ‘햄릿’을 연출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공로예술인상 부문 김동호 수상자는 부산국제영화제 창립에 참여, 초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영화의 발전에 혼신을 바쳐왔다. 선행 연예인에게 주어진 굿피플예술인상 올해 수상자인 신민아 배우는 지난 20여년 동안 병원과 단체에서 불우 어린이와 여성 환자, 독거 노인을 도왔다. 김덕영 감독은 이승만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했다.
  • 전남도 국정감사, 군공항 이전과 기본소득 등 쟁점

    전남도 국정감사, 군공항 이전과 기본소득 등 쟁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과 기본소득 지급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21일 전남도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광주·전남 3개 지자체의 신뢰와 대화가 부족한 것 같다”며 “광주시장이 ‘데드라인’ ‘B플랜’ 등 불쾌한 발언을 취소하면 내년 6월까지 (군공항) 예비후보 지정 선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사과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군 공항 이전 합의) 데드라인이 지나도 대안도 없으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내년 6월까지 예비후보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왜 약속을 안 지키느냐’고 하면 어려움이 있다”며 “(광주시가) 진지한 태도로 나오면 다시 한번 3자 회동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거론됐던 기본소득 100만 원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소득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기본소득 사회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전남도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내년부터 출생수당 지급을 계획하는 등 기본소득 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영광, 곡성 재선거 과정에서도 기본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공약했다”며 “전남도도 전 도민 100만원 기본소득을 실현하면 선도적인 혁신행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여러 가지 재원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후 시행하겠다“며 ”전 도민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은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은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 현금성 기본소득 지급은 복지 포퓰리즘이 될 수 있다“며 ”현금성 살포는 신중을 기하고, ‘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고기를 잡아주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옛말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국정감사장에서는 국립의대 설립과 한전공대의 과도한 예산 지원, 한빛 원전 수명연장 등이 거론됐다.
  • 한동훈 “민주당이 탄핵 안 하는 공무원 있나”…23년 만에 검찰총장 탄핵될까

    한동훈 “민주당이 탄핵 안 하는 공무원 있나”…23년 만에 검찰총장 탄핵될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탄핵하지 않는 공무원이 어디있나”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10·16 재선거에서 낙선한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사무실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제가 법무부 장관일 때 (탄핵하겠다는) 말만 하고 탄핵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며 비꼬았다. 한 대표는 전날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검법을 세 번째 제출한 데 대해 “민주당이 하는 건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거부될 것을 알면서 가능성·현실성 없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런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도 비판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일정에 대해 “얼마 전에 날짜를 연락받은 건 있지만 제가 미리 말씀드리진 않겠다”고 말했다. 또 독대 배석자 여부에 관해서는 “중요한 건 국민을 위해 어떤 성과를 내느냐”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민주당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김민석 최고위원이 어제(17일)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지도부 내에서 내용 공유가 있었고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냈다”며 “절차와 시기는 원내에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김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직무 유기 및 은폐 공범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국회에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국회에서는 검사 4명의 탄핵을 추진 중이다. 검찰총장 탄핵안이 실제 발의되면 헌정사상 7번째이자 김대중 정부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검사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검찰총장 탄핵안이 그동안 국회 문턱을 넘은 적은 한 번도 없다. 하지만 170석으로 과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체제에서 검찰총장 탄핵안은 무난하게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가와 검찰 조직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심 총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설] 고비 넘긴 與, 국민 눈높이로 민심 수습 해법 찾아야

    [사설] 고비 넘긴 與, 국민 눈높이로 민심 수습 해법 찾아야

    전국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과 곡성군수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패배할 수 없는 선거에서 이긴 결과였으나 국민의힘은 이번에 사정이 달랐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악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녹취록 등 논란까지 겹쳤다.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실이 위태로울 만큼 대립각을 세우면서 여권 내부 갈등이 악화일로였다. 당정 지지율이 동반 추락을 면하지 못해 텃밭에서의 승리마저 장담하기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여당이 벼랑 끝 선전을 한 셈이다. 가장 주목받았던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61.03%를 얻어 38.96%를 얻은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로 박빙 승부가 예상됐는데도 큰 표차로 낙승했다. 한 대표가 일곱 차례나 방문해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데다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위상을 굳힌 한 대표는 어제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 의혹 규명 협조 등을 다시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한 대표가 “민심이 변화와 쇄신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듯 선거 고비를 겨우 넘겼을 뿐 넘어야 할 산은 첩첩이 쌓였다. 어제 검찰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서 4년 6개월 만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 여사가 시세조종 주범들과 적극적으로 연락했거나 사전 인지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지만 수긍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다. 명품백 수수 의혹에 이어 또 개운치 않은 명분으로 김 여사가 불기소되면서 검찰의 불공정 논란은 뜨거워지고 여론은 더 냉랭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나오자 야당은 기존 8개 수사 대상에 불법 여론조사 등 5개 의혹을 추가해 더 강력해진 세 번째 김건희특검법을 발의했다. 여당의 특검 후보 추천권을 없앤 상설특검을 다음달부터 가동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실은 어제 4대 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하면서도 한 대표의 요구사항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국정 쇄신 방향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 인식의 결이 너무 달라 당정 관계는 바람 앞의 등불이다. 다음주 예정된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에 독대냐, 면담이냐 이름을 놓고 신경전을 빚고 있을 때가 아니다. 국정 동력을 회복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는 것만이 지금 해야 할 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