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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직업전문학교, 국비 지원 직업훈련 교육생 모집

    경북직업전문학교, 국비 지원 직업훈련 교육생 모집

    재단법인 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프로그램 전액 국비 지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업희망자, 실직자, 비진학 고3 재학생, 대학(전문) 최종학년 재학생, 야간·방송통신 대학생 등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교육생으로 선발될 경우 훈련비 100% 국비 지원은 물론이고 매월 31만 6천 원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 모집학과는 △용접산업기사, 특수용접기능사, 자동차엔진정비 양성과정 △기계설계기능인력 양성과정, 컴퓨터 응용 기계 가공전문인력 양성과정 △생산관리&사무 전문인력 양성과정, 산업 전기공사, 앱 콘텐츠&응용 SW 개발자, 환경디자인, IoT 기반 SW 개발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용접산업기사, 특수용접기능사, 기계설계기능인력 양성과정은 과정 평가형 자격훈련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제도에 따라 출석률, 내·외부 평가 등을 통해 자격증을 부여한다. 용접산업기사의 경우 학력, 경력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국비 지원 교육생 모집 외에도 구직자들에게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에 따라 단계별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업 성공패키지, 건설 일용근로자와 건설 관련 기업체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를 위한 건설 일용근로자 무료 취업 알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직업전문학교는 포항 소재 직업 능력개발 훈련법인으로 국가기간전략직종 훈련사업, 내일배움카드제 훈련사업,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훈련사업 등 다수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직업훈련 유공부문 대한민국 동탑산업훈장 수상, 최우수훈련기관 선정, 국가 기간전략산업훈련부문 8년 연속 최우수등급 평가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탐구과목 이달 결정해야 수능 고득점 유리

    탐구과목 이달 결정해야 수능 고득점 유리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어 쉽게 출제된다. 상대적으로 탐구영역의 중요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상위권 수험생은 대부분 이달 안에 탐구영역을 고르고 3월부터 관리한다. 그러나 여전히 선택과목을 택하지 못한 수험생도 상당수다. 교사들은 이런 수험생들을 위해 탐구영역 선택 기준으로 학교에서 배웠던 과목,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 지원할 대학에 따른 과목을 고르라고 23일 조언했다.●과탐, 생명과학 60%·사탐, 생활과 윤리 58% 선택 최근 들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가운데 선택 비중은 과학탐구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공계 열풍으로 이과 학생이 그만큼 늘었다는 이야기다. 2005학년도에 처음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이후 2017학년도 수능 자연계열(이과)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은 45.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6학년도 수능 41.1%보다 4.0% 포인트 증가했고, 가장 낮았던 2010학년도 수능 때의 33.6%와 비교하면 무려 11.5% 포인트나 상승했다.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하는 학생이 많은 과목, 쉬운 과목이 점수 따기에 유리하다고 알려지면서 선호도가 높다. 이 때문에 쏠림 현상이 심하고, 수험생 일부는 본인의 적성과 관계없이 오로지 좋은 성적을 노려 과목을 택하곤 한다. 사회탐구 가운데 수험생이 가장 많이 택한 과목은 생활과 윤리다. 무려 58.3%나 됐다. 이어 사회·문화가 55.1%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리(28.2%), 세계지리(14.4%)가 그다음이다. 과학탐구 가운데에는 생명과학Ⅰ이 60.3%를 차지했다. 지구과학Ⅰ도 54.6%나 됐다. 어려운 Ⅱ 과목을 피해 화학Ⅰ이 48.5%, 물리Ⅰ은 23.1%를 차지했다. 나머지 Ⅱ과목은 모두 10%를 넘지 않았다. ●대학·모집 단위 따라 과목 선택 제한하는지 살펴야 탐구는 선택과목이기 때문에 과목별로 인원수 차이에 따른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의 유불리 편차가 발생한다. 더불어 탐구영역의 특성상 과목별 난이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려워 3월 모의평가 이후, 늦게는 여름방학 이후 선택과목을 급하게 옮기기도 한다. 탐구 과목 2과목을 선택하지 못했다면 세 가지 정도를 염두에 두는 게 좋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인지, 지원 대학의 전형에 맞는 과목인지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하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기간에 공부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부하기 싫은 과목은 내용이 아무리 쉬워도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렵다. 김호성 영동고 교사(화학)는 “3월 수능 학력평가 이후 4등급 전후 중위권 학생들이 탐구영역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선택과목을 바꾸곤 한다”면서 “그렇지만 실제 11월 수능 결과를 보면 자기가 좋아했던 과목을 꾸준히 공부한 학생의 성적이 더 잘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대학·모집 단위에 따라서는 탐구 과목 선택에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과학탐구를 선택하면 Ⅱ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조합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서울대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2과목을 선택하도록 규정해 동일과목 Ⅰ+Ⅱ 조합을 제한하고 있으며, Ⅱ+Ⅱ 선택자에게는 지원자의 1배수 점수 차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사탐을 치르든, 과탐을 치르든 교사들은 3월 모의평가를 사실상 탐구과목 선택의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고3 중간에 탐구 과목을 바꾸는 것은 금물이다. 두 과목 모두 완벽하게 끝내기보다 확실한 한 과목을 서둘러 끝내 놓는 학습법도 효과적이다. 고2 학생 대다수는 탐구 학습을 여름방학으로 미뤄 둔 채 3학년 진학을 앞둔 겨울방학에 국·영·수에 집중하다 탐구영역 공부에 쫓기곤 한다. ●‘한 과목 먼저 끝낸 뒤 나머지 공부’도 효과적 김기경 문현고 교사(윤리)는 “5월부터 탐구영역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어려워진 탐구영역 난도를 고려할 때 이는 낭설에 불과하다”며 “우선은 한 과목을 확실히 끝낸 뒤에 나머지 과목을 끌고 가는 학습법을 권한다”고 말했다. 무턱대고 공부하기보다 기간별로 목표를 정하고 방법을 달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1학기에는 내신 준비와 병행하며 교과 개념을 복습하고, 여름방학 때는 수능·모의고사 기출문제 풀이, 이어 수능 전까지는 단권화한 개념·오답노트 중심으로 최종 복습, 정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키 줄고 체중 늘고… 고3 건강 ‘빨간불’

    키 줄고 체중 늘고… 고3 건강 ‘빨간불’

    지난해 학생 비만 증가율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식습관은 점점 나빠지고, 운동량이 떨어지면서 학생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교육부는 전국 765개 표본학교 학생 8만 2883명의 신체발달 상황·건강조사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교 1학년 2만 7671명의 건강검진을 분석해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학생 평균 키를 보면 초등 6학년 남학생이 152.1㎝, 여학생이 152.3㎝였다. 10년 전인 2006년에 비하면 각각 2.1㎝, 1.3㎝이 커졌다. 반면 고3 남학생의 지난해 평균 키는 173.5㎝로 10년 전보다 0.5㎝ 작아졌다. 고3 여학생도 같은 기간 사이 0.2㎝가 줄어 160.9㎝로 조사됐다. 몸무게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초등 6학년 남학생 지난해 평균 몸무게는 48.2㎏, 여학생은 45.5㎏로, 10년 동안 각각 3.5㎏과 1.8㎏ 늘었다. 고3 남학생은 같은 기간 몸무게가 68.2㎏에서 70.0㎏으로, 고3 여학생은 55.4㎏에서 57.2㎏으로 1.8㎏씩 늘었다. 성장세는 둔화하지만 몸무게는 계속 늘면서 비만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올해 전체 학생 비만율은 16.5%로 전년(15.6%)보다 0.9% 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13.2%)에서 2010년(14.3%) 사이 1.1% 포인트 오른 이후 7년 만에 가장 크게 뛰었다. 지역별로는 도시보다 농어촌(읍·면) 지역, 성별로는 여학생보다 남학생, 연령별로는 초·중학생보다 고교생 비만율이 높았다. 이런 추세는 나쁜 식습관과 운동량 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피자 등을 먹는 비율은 초등학생이 64.6%, 중학생이 76.1%, 고등학생이 77.9%로 2015년보다 1.2∼1.7% 포인트 상승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는 비율 역시 초등학생이 74.5%, 중학생이 86.6%, 고등학생이 80.5%로 전년 대비 각 1.2∼2.9% 포인트 올라갔다. 일주일에 사흘 이상 숨차거나 땀나게 운동하는 초등학생 비율은 2015년 57.0%에서 지난해 57.7%로 상승했지만, 중학생(36.5→35.8%)과 고등학생(25.6→24.4%)은 각각 낮아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등 ‘학교건강검사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선거연령을 정하는 방법(울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장재완 주임)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춰야 한다는 정치권 안팎의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지난 2월 6일자 신문기사에는 “선거연령을 18세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전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문조사 관련 기사도 있었다. 반대의견도 40%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인하 반대론자의 주장을 살펴보자. 19세가 되어야 성년으로서 자기 판단과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가 된다. 덧붙여 현재와 같은 교육시스템 하에서 선거연령을 낮추면 대학을 준비하느라 가장 바쁜 고3에게 혼란과 부담을 주게 된다. 선거연령을 낮추자는 주장은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한 정략적 발상이다. 찬성론자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병역법에서는 만18세 이상이 징집대상이고 공무원법도 만18세로 하고 있다. 그 밖에 만18세가 되면 결혼과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이처럼 대부분의 법률은 만18세 이상을 대한민국의 성인으로 보는데 선거권만 없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또한 OECD 34개국 중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만19세이며, 몇몇 국가에서는 선거연령을 만16세로 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 추세다. 따라서 학생을 미성숙한 인격체로 보아 학교라는 틀 안에 가두고 통제하려는 행위는 그만두어야 한다. 그런데 왜 선거연령은 만19세로 정했을까? 1950년대 이후 선거권 연령은 만20대였다. 2005년이 되어서야 만19세로 낮추었다. 당시 19세로 결정한 것은 여·야의 ‘18세 개정안’과 ‘20세 유지안’의 타협의 산물이었다. 돌이켜 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게도 선거권 행사 당사자에 대한 고민은 어디에서도 없었다. 이제 10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려 한다. 먼저 반대론자에게 묻고 싶다. 만19세가 되어야 정상적인 선거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가? 10년 전에는 20세는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던가? 세월이 흐르면 이유없이 선거능력이 향상되는가? 아니면 선거권을 시간이 지나면 줄 수 있는 선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찬성론자에게도 묻고 싶다. 만일 만18세가 가능하다면 만17세도 가능하다는 주장은 왜 하지 못하는가? 몇몇 국가에서는 만16세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들은 만17세는 독자적 판단력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묻고 싶다.! 만18세는 독자적 판단력이 있다고 확신하는가? 좋은 쪽으로 생각해 어른의 입장에서 학생의 학습권을 걱정하거나 선거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해주어야 할 것은 따로 정해져 있다. 어린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참여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은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 미국 시민교육센터 사무총장 찰스 퀴글리를 소개한 기사의 표현이다. 퀴글리는 “시민교육이란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정부를 감시하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정치에 참여하는 기술과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민주시민 교육을 받은 학생의 85%가 나중에 투표에 참여한 반면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은 35%만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미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한 학생들이 정치의 의미와 현사태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어른들이 나설 때이다. 학생들이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정규교육과정을 편성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경험을 쌓도록 해주어야 한다. 민주시민의식이란 새로운 DNA를 가진 세대가 우리 공동체에 편입되어 가져올 신선한 바람이 너무나 기다려 진다. 울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장재완 주임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교육대통령 꿈꾼다면 교육감부터 만나 보시죠

    “5·5·2 학제 개편안에 대해 교육기자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며칠 전 식사를 함께 한 지인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얼마 전 내놓은 5·5·2 학제 개편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인 현 학제를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진로탐색 2년으로 개편하자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5년으로 통합하면 지금 중고교가 뒤죽박죽이 될 거예요. 어느 순간에 고2와 고3 학생들이 같이 대학에 입학할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대안은 있대요?” ‘불가능’에 가까운 답을 내놓자 그는 짐짓 실망하는 눈치입니다. 그래도 이 주제를 애써 꺼냈을 거란 생각에 한마디 덧붙여 줬습니다. “지금 학제는 일본강점기 때 만들어졌잖아요. 국제 표준과 어떻게 맞출지 고려해 볼 필요도 있고요. 그러니까 논의를 시작해 볼 만한 시점이긴 하죠.” 이 대답에 반짝이는 그의 눈을 보자니, 안 전 대표가 던진 화두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끄는 데에는 성공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이라는 예상이 맞물리면서 대선 주자들이 너도나도 교육정책을 던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공교육의 정상화’를 교육 공약으로 내걸면서 “외국어고와 자사고를 폐지하고 일반고를 살리겠다”고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학교 교과 과정에 근로기준법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주장은 얼핏 듣기엔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러나 꼼꼼히 따져 보면 추진 과정에 어려움이 많거나 지금 환경에서 효과를 보기 어려운 정책들입니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없고, 시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없습니다. 톺아볼수록 공허함이 나오는 까닭에 ‘공약’(空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교육 정책은 머릿속에서 나와선 안 됩니다. 우선 현장 전문가들을 찾아야 합니다. 마침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 과제’ 9개를 선정·발표했습니다. 미래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를 비롯해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등 귀 기울여 봄 직한 주제가 많습니다. 대선 주자들이 목놓아 외치는 ‘교육부 해체’까지 들어 있습니다. 교육감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대선 주자와 끝장 토론이라도 하겠다”며 열린 자세를 보였습니다. 정치적인 수사에만 그칠 게 아니라, 또 변죽만 울릴 게 아니라, 전문가들과 만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토론해 보는 건 어떨까요. 교육정책에 대한 호응이 달라질 겁니다. gjkim@seoul.co.kr
  • 대기업 협력업체 고3 학생 자살 사건의 진실은

    대기업 협력업체 고3 학생 자살 사건의 진실은

    “여수산업단지 A산업 협력업체 고3 학생 자살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 48분쯤 여수산단 A산업 협력업체에서 일했던 여수 Y고등학교 3학년 정모군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광주·전남지역 8개 시민단체들이 8일 성명서를 내고 “억울한 19세 고교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가족들은 고등학교 졸업장도 손에 쥐지 못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이들 시민단체들은 “회사는 학생의 죽음을 ‘자살 충동을 호소한 위기의 학생’으로 확정 짓고, 경찰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자살로 결론을 냈다”며 “원청사인 A산업 역시 협력업체 단위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등에 따르면 정군은 출근 닷새째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시 일하는 게 꿀잼’이라는 글을 남길 만큼 회사일을 즐거워했지만 12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과중한 업무지시와 관리자의 폭언 등에 대해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들 단체는 “정군은 A산업의 협력업체 B산업개발에 수습사원으로 자재관리 업무를 해야 했지만 다른 협력업체 관리자의 업무지시도 받아왔다”면서 “어리다는 이유로, 소속도 무시당한 채 제대로 업무도 익히지 못한 채 점심도 걸러가며 시키면 시키는대로, 일할 수밖에 없었던 퇴로 없는 공간이 자살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아들의 주검을 마주한 유가족은 불과 두 달 일을 했는데 지문이 닳아져 확인할 수 없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가족들은 “사고 당일 친구들한테 저녁에 ‘취업 턱’을 낸다며 자신의 통장에서 10만원을 찾아놓으라고 했고, 엄마는 식당일 그만두고 쉬라고 했는데 갑작스레 주검으로 돌아왔다”고 울부짖었다. 숨진 정군의 아버지(49)는 “아들이 힘들다고 했을 때 그만두라고 할 것을 사회생활은 원래 힘드니 참고 일하라고 했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경찰은 학생을 죽음으로 내몬 객관적 정황들에 대한 재조사하고, A산업 측은 제2, 제3의 청소년노동자 죽음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입·대입 준비 수험생 ‘합격시간표 짜기’

    고입·대입 준비 수험생 ‘합격시간표 짜기’

    새 학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지만 진학이 마냥 즐겁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고입과 대입을 준비해야 할 중3·고3 수험생이다. 새 학기 시작 전인 다음달까지를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준비기간이라 생각해야 한다. 전기모집 고교에 지원하려는 중3 학생은 진학하려는 고교 유형에 맞춰, 대입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은 시기별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면 효과적이다.■ 중3, 고입기본계획 체크… 월별·학교별 전형 준비를 ●고교 입시 준비 이렇게 3~4월 전국 시·도교육청은 올 3월 고입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교인 외국어고와 과학고 입시 변동을 이때 확인할 수 있다. 과학예술영재학교 2곳을 포함한 영재학교 8곳의 전형도 3월에 나온다. 원서접수는 4월에 하며 학생부, 자기소개서, 영재성 평가, 과학캠프 등 단계별 전형이 7월까지 이어진다. 1학기 중간·기말고사 기간과 맞물려 진행되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 준비하도록 한다. 7~9월 지난해 7월 중순 이틀간 원서신청을 받은 충북과학고처럼 접수기간이 2~3일로 짧은 과학고가 많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등 서류 양식은 학교 홈페이지에 나온다. 미리 확인하고 이에 맞춰 준비한다. 9~11월 민족사관고를 비롯한 전국단위 자사고가 11월까지 원서를 받는다. 대체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교과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한다. 하지만 지난해 민사고, 북일고는 전 과목 성적을 반영했다. 외대부고, 인천하늘고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도 포함했다. 자신의 교과성적에 맞춰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다. 10~11월 10월에는 마이스터고가 원서를 받는다. 중학교 성적과 학업계획서, 적성·소양검사,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마이스터고에 지원해 떨어지더라도 특성화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 중 공군 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공군항공과학고만 7월에 접수한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지역별로 선발하는 광역단위 자사고를 비롯해 전국에서 지원 가능한 예술고, 체육고도 이때 모집한다. 11~12월 거창대성고, 공주사대부고, 안동풍산고, 한일고 등 후기모집 전국단위선발 자율학교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중학교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합격선이 대체로 높은 게 특징이다. 후기모집 일반계고 접수는 12월 중순 접수를 시작한다. 예술·체육·과학 중점학교를 비롯해 올해부터 추가 지정된 인문·사회·기술·제2외국어 등의 교과중점학교는 희망자에 한 해 1개교를 우선 선택할 수 있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진학하려는 고교를 결정하고 나서 반영 교과 성적관리,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기간 등을 따져 월별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 고3, 모의수능 치르면서 약점 보강·대학맞춤 공부 ●대학 입시 준비 이렇게 1~2월 지난 20일이 수능 D-300이었다. 장기전인 수능에 대비해 2월에는 연간 학습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 ‘겨울방학’, ‘1학기’, ‘여름방학’, ‘2학기’로 크게 잡은 뒤 세분화한다. 다소 여유 있는 1~2월은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되 성적대별로 공부하는 게 좋다. 최상위권은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항을 많이 풀어보고, 중상위권은 취약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한다. 중하위권이라면 교과서에 나온 문제를 풀면서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진다. 3~6월 올해 수능 모의고사 일정에 따라 고3은 5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달 수능 모의고사를 치른다. 교육청이 출제하는 3·4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시험으로 활용한다. 다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 방향과 난이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이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하반기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4년제 일반대학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무려 73.7%를 선발한다. 수시를 준비한다면 이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요 대학들이 3학년 학생부 성적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점에 유의하자. 7~8월 고3 수험생활 중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시기이자, 반대로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다. 비슷한 성적도 이때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막판 성적이 갈린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부방법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게 효과적이다.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지원 대학을 이때 결정해야 한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면 이에 맞춰 준비한다. 9~11월 자신의 지원 가능 대학을 정확히 파악해 전형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운다. 9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공부하도록 한다. 다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그동안 공부했던 책을 정리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틀린 문제는 재점검해보고 실수를 줄여 나가도록 한다. 수시에 집중하려는 수험생은 대학별 고사 준비 기간을 고려해 수시와 수능 준비 배분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매주 모의고사를 치르는 연습도 한다. 이는 실전 적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무턱대고 공부할 게 아니라 시기별 전략을 먼저 세우고 이에 맞춰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 등으로 나눠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학생부 전형 늘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연고대 면접·서강대 논술 비중 높아져

    학생부 전형 늘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연고대 면접·서강대 논술 비중 높아져

    다음달 3일이면 정시모집 선발이 끝난다. 2017학년도 입시도 사실상 막을 내리는 셈이다. 오는 11월 16일에 치르는 올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영어 영역 절대평가 전환을 비롯해 대입 변화가 많다. 바뀌는 수능 방식과 지원하려는 대학의 선발방식 변화 등을 알아두는 것이 수월한 준비의 시작이다.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 비중 증가 매년 대입 선발인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시모집 선발 규모는 늘어나고, 정시모집은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하다. 올해 4년제 일반대학 197곳의 모집인원은 35만 2325명으로 지난해보다 3420명 감소했다. 수시에서는 전년 대비 3.8% 포인트 증가한 73.7%(25만 9673명)를 선발한다. 지난해는 수시 69.9%, 정시 30.1%를 뽑았다.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이 안착하는 추세다. 수시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을 일컫는 ‘학생부 중심전형’ 비율이 지난해보다 3.6% 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 63.9%인 22만 5092명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난해 7만 2101명(20.3%)에서 8만 3231명(23.6%)으로 대폭 늘었다. 논술고사 선발인원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31개교로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1만 3120명으로 전년 대비 1741명 줄었다.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 올해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 전환을 꼽을 수 있다. 기존 상대평가에서는 상위 4%까지만 1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지난해 한국사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평이하게 출제됐던 것처럼, 올해 영어도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발표한 채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사 1등급을 받은 학생은 21.77%(12만 227명)였다. 다만 반영 방식과 비율이 대학마다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 수시에서는 113개교가, 정시에서는 39개교가 영어와 관련,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예컨대 연세대와 성균관대 논술전형은 영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서강대 논술전형 등도 영어를 포함한 3개 영역 등급을 2등급 이내로 제한한다. 정시에는 다른 영역과 함께 비율 형태로 반영하는데, 이 가운데 19개교는 가점이나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등급별로 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1등급은 감점이 없고 2등급은 서울대는 0.5점, 고려대는 1점을 각각 감점한다. ●자신에게 맞는 전형 찾아라 고3 수험생마다 두각을 보이는 부분은 다르다. 누군가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좋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말주변이 좋아 면접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 학생부 관리를 잘한 학생이라면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를 주목할 만하다. 경희대와 성균관대는 올해 학생부 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크게 늘렸다. 특히 고려대는 수시에서 가장 많이 선발했던 논술전형을 아예 폐지하고,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면접 중요도가 커졌다. 연세대는 교과형 종합전형이라 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면접)을 신설했다. 고려대 고교추천I전형은 2단계를 면접으로 선발한다. 반대로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면접 반영 비중을 줄였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아예 폐지했지만, 서강대는 논술 비율이 전년도 60%에서 올해는 80%로 높이는 등 대학별 변화가 있다. 이재진 진학사 평가실장은 “올해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거나, 목표 대학에 맞춰 집중하는 2가지 전략을 모두 세워 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소라넷 폐쇄 이후 최대 음란사이트”…‘꿀밤’ 운영자는 현직 법무사

    “소라넷 폐쇄 이후 최대 음란사이트”…‘꿀밤’ 운영자는 현직 법무사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였던 ‘소라넷’ 폐쇄 이후 최대 규모의 음란사이트 ‘꿀밤’의 운영자가 현직 법무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매월 수천만 원의 광고료를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로 정모(3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력 3년차 법무사인 정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만여 건의 음란물을 게시하고 성매매업소 등의 광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은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촬영한 성관계 사진이나 동영상을 30여 차례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회원들이 업로드한 성관계 사진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회원에게 200만∼500만 원의 시상금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서버를 미국에 두고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거래하고 대포폰을 사용했다. 경찰은 이들이 2016년 한 해에 비트코인을 현금화한 규모만 15억 원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정씨가 음란사이트 외에 불법 대마 재배에도 손을 댔다고 밝혔다. 정씨는 한 공단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대마 재배시설을 준비하고, 여기서 재배한 대마를 사이트 회원들에게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인천의 한 고교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똑똑했다. 하지만 아토피 질환이 심해 대인기피증으로 고통받았다. 결국 고3이던 2000년 학교를 중퇴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하지만 일정한 직업을 못 구해 한동안 무직자였지만 떼돈을 벌고 싶어했다. 정씨는 경찰에 “100억 원 정도의 많은 돈을 벌어 화려한 삶을 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세청에 정씨의 부당 이득금을 환수토록 요청하고 정씨가 소속된 법무사회에 이번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사이트 콘테스트에 참여한 회원과 성매매업소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보행자 교통사고, 맑은 날 더 많았다

    [단독] 보행자 교통사고, 맑은 날 더 많았다

    눈비 땐 조심… 0.28명 사상 맑거나 약간 흐린날은 1.88명 방심 탓에 사고율 6.7배 높아 중고생 중엔 고3 사상자 최다 피곤한 밤 9~10시 사고 집중 ‘맑은 날이 눈비 오는 날보다 보행자에게 위험하다.’ 보행자가 다치거나 사망하는 교통사고는 보통 눈비 오는 아주 궂은 날씨에 자주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길이 미끄럽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탓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성북구의 교통사고 자료를 기초로 연간 날씨와 유동인구, 교통안전시설물 위치 등 여러 정보를 넣고 돌린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눈비가 오지 않는 날 보행자의 교통사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9일 서울시가 성북구에서 2014년 발생한 교통사고 2508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눈비 오는 날에는 하루 평균 보행자 0.28명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쳤다. 반면, 맑거나 약간 흐린 날에는 하루 평균 1.88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날씨가 궂은날보다 무려 6.7배나 높았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방심’에서 찾았다. 시 관계자는 “날이 안 좋으면 보행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돼 조심히 길을 건너 사고율이 낮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주석 도로교통공단 연구위원도 “눈이나 비가 오면 유동 인구와 운전 차량이 줄고, 또 운전자들이 운전 속도를 낮추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교통사고 사상자는 고등학교 3학년(만 18세)이 가장 많았다. 성북구에서는 2014년 모두 196명의 청소년(만 13~18세)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쳤는데 이 가운데 23.5%(46명)가 고3이었다. 집과 학교·학원만 오가는 터라 교통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는 추정과 어긋난다. 고3 교통사고의 23.9%는 오후 9~10시쯤 집중해 발생했다. 야간자율학습이나 학원이 끝나 피곤한 상태로 귀가하는 고3이 주의력이 떨어질 때 사고를 당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중1~고2 학생들은 등교 시간대인 오전 7~8시에 가장 빈번히 교통사고를 당했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상자 통계도 ‘고3의 비극’을 확인한다. 시내에서 2014년 보행 중 차에 치인 19세 미만 사상자는 모두 1517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18세가 170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안전의 약자인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보다도 더 많이 사고를 당한 숫자다. 다만, 인구 10만명당 보행 사상자 수는 초2(151.3명)가 가장 많고, 초3(147.2명), 고3(139.7명) 순이었다. 또 ‘K정책’인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교통 원활에 기여했을지 몰라도 보행자에게는 ‘재앙’ 수준이었다. 서울시가 3년간(2011~2013년) 교통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앙버스차로 정류장 1곳당 교통사고 건수를 분석해 보니 0.81건으로 가로변 정류장의 사고 건수(0.15건)보다 5.4배나 높았다. 성북구에서는 특히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 인근(사상자 56명)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연결된 횡단보도·교차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했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중앙 정류장에서 내린 보행자가 보행신호가 깜박일 때 급히 건너가려는 경향이 강한 탓”이라고 말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또한 “이번에 분석된 빅데이터는 도심의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해 당장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상식과 다른 결과인 만큼 전국 단위에서 비교·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3 투표권’ 안행위 소위 통과

    선관위 “대선 결선투표제 무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9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첫 관문을 넘어섰지만, 안행위 전체회의를 거친 뒤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이번 대선부터 ‘고3 투표’가 가능하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전히 부정적인 데다 바른정당이 당론을 정하지 못한 터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에서 발의돼 지난해 말부터 논의돼 왔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이를 대선 전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결선투표제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난색을 표명했다.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탄핵심판이 결정되면 60일 이내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결선투표까지 감안하면 본선거를 더 앞당겨야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재외선거나 사전투표, 선상투표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칠순, 당찬 버킷리스트…내가 나를 받들며 살자

    칠순, 당찬 버킷리스트…내가 나를 받들며 살자

    심심한 건 절대 못 참는 ‘재미주의자’다. 나이가 들어도 수그러들지 않는 ‘호기심 대마왕’이기도 하다. 여성학자이자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유명한 박혜란(70)을 일컫는 수식어다. 아들 셋을 키우던 마흔에 여성학 공부에 나서고, 고3 아들을 두고 중국 유학을 떠나는 등 틀을 깬 활기찬 인생살이로 울림을 줬던 그가 칠순에 이르렀다. 본인의 표현을 빌리면 빼도 박도 못하게 ‘노인인증서’을 받아든 나이다. 노년의 무기력, 한발 더 가까워진 죽음을 맞닥뜨리며 드는 상념과 일상을 그가 특유의 유쾌한 문체로 풀어놓았다. 에세이 ‘오늘, 난생처음 살아 보는 날’(나무를 심는 사람들)에서다. 전국 곳곳에 강연을 다니는 그에게 젊은 주부가 대뜸 물었다. “선생님은 꿈이 뭐냐”고. 두 시간 동안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고 떠들어 댔던 그는 순간 말문이 막혀 버렸다. 이후 여든까지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내려간 ‘일흔 살의 버킷리스트’는 대담하고 찬란하다. 바르셀로나, 프라하, 도쿄 등 마음에 드는 도시에서 한 달씩 살아 보기, 아직도 자신을 달뜨게 만드는 연극 무대에 서기, 다큐멘터리 찍기, 여섯 명의 손주가 읽을 동화책 쓰기 등이다. 강의, TV 출연, 사회운동단체 대표 활동 등 다채로운 삶을 살며 일상에 무감각해진 저자는 일흔을 넘기며 유례없는 불볕더위마저 생애 처음 겪는 경험임에 고마움을 느낀다. ‘난생처음 겪는 무더위 앞에서 나는 새삼 내가 하루하루 겪는 일 하나하나가 다 난생처음이란 엄숙한 사실을 되새겼다.’(277쪽) 100세 시대에 한 배우자와 해로한다는 건 억지라며 주창하는 결혼 정년제, 여성학자로서 최근 젊은 남성들의 여성 혐오에 대해 드러내는 고민은 세대를 아우르는 넉넉한 시선으로 눈길을 끈다. ‘페미니스트는 절대로 남자를 적으로 보지 않는다. 페미니스트가 공격하는 대상은 남성 중심주의에 기반한 가부장제 사회일 뿐이다.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남성도 억압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남자들은 페미니스트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페미니스트는 여성이나 남성이나 인간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251쪽) 치매를 걱정하며 ‘사는 날까진 내가 누구인지 알면서 살고 싶다’고 걱정하기도 하지만 심장에 스텐트를 박은 것까지 위풍당당 농을 던지는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은 찰진 재미다. 손주들이 아이언맨 인형을 갖고 놀 때 “얘들아, 할머니는 아이언 우먼이란다. 심장에 아이언이 세 개나 박혀 있거든”이라고 자랑(?)하는 할머니의 말에 손주들은 엄지를 치켜들며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한생을 단단하게 살아 낸 인생 선배로 손주들에게,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하나로 모아진다.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너희들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 ‘내가 나를 보물단지로 받들며 살자’는 것.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설] ‘선거권 18세’ 세계적 추세이나 충분한 공론화를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찬성하고 새누리당이 유보적인 입장인 가운데 개혁보수신당은 하루 만에 찬성에서 백지화로 방향을 틀었다. 정당별로 정치적 셈법에 따라 논의가 다소 혼란스럽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국가기관의 판단도 엇갈릴 정도로 녹록지 않은 사안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3년 “19세 이상에게만 독자적인 인지능력이나 판단능력을 인정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개정을 권고했다. 반면 헌법재판소는 같은 해 “미성년자(19세 미만)의 정신적·신체적 자율성이 충분하지 않다”며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선거연령이 19세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단순히 나이로만 보면 우리 선거연령이 다소 뒤처진 게 사실이다. 심지어 오스트리아는 16세부터 투표할 권리를 갖는다. 독일과 뉴질랜드, 스위스 일부 주에서도 선거연령이 16세다. 일본도 2015년 만 20세에서 18세로 낮춰 참의원 선거를 치렀다. ‘18세 선거권’이 비록 세계적 추세이긴 하더라도 우리 학제나 향후 정치 일정을 봤을 때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화급하게 결론 내리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는 잘 따져봐야 할 문제다. 우리나라에선 만 18세이면 대부분 고3에 해당하지만 호주나 프랑스 등에선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이다. 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교사들의 간접적인 선거 개입 걱정이 나오는 이유다. 선거는 정치행위인 만큼 교사의 조언이나 의견이 학생들의 선거에 어떤 식으로든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단지 나이만 갖고 ‘18세 선거권’을 주장하는 게 전적으로 맞다고만 할 수 없다. 더욱이 헌법재판소가 오는 3월쯤 대통령 탄핵을 결정하면 4~5월 ‘벚꽃 대선’을 치러야 한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 정치권은 ‘시간과의 전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연령 문제를 서둘러 매듭지으려 하면 정파 간에 선거 유불리만 따지려는 발상이란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개헌을 놓고 당리당략에 빠진 각 정당과 후보들의 상황도 이와 마찬가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18세 선거권’에 대한 찬성이 46%, 반대가 48.1%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것도 이런 현실적인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여야 진영은 선거연령 하향화 문제를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민주주의 보장과 참정권 확대 측면에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 [김유민의 노견일기] 늙은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김유민의 노견일기] 늙은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16살이 된 푸들을 키우고 있다. 사람 나이로 80세가 된 할아버지 복실이. 이 친구의 눈이 어제보다 오늘 더 뿌옇다. 일상적인 움직임조차 버거워 보인다. 어쩌면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내 곁을 영영 떠날지 모른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더 늦기 전에 쓰는 나이 든 반려동물과의 기록. 2001년 어린이날이었다. 엄마가 작고 꼬물거리는 생명체를 품에 안고 들어왔다. 막 태어난 생명은 왠지 모를 경이감을 느끼게 했다. 그저 신기하고, 조심스러웠다. 엄마는 촌스러워야 오래 산다며 ‘복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렇게 나는 ‘복실이누나’가 되었다. 살아온 시간의 대부분을 함께 했다.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나 중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에 다니는 지금까지. 즐거울 때, 아플 때, 힘들 때, 외로울 때 옆에 있어 주었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고3 시절 방에 틀어박혀 울고 있는 나를 이 친구가 체온으로 위로해주었다.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 이해한다는 듯 내 품에 안겼다. 흐르는 눈물을 핥아 주니까 웃음이 새어나왔다. 사무치게 고마운 순간 중 하나다. 표현도 서툴고 말도 없는 가족은 복실이와 함께하면서 대화가 늘었고, 많이 웃었다. “강아지는 강아지일 뿐이야”라면서 과도한 애정표현을 삼가던 아빠는 집에 돌아오면 “아빠 왔어”라며 맨 먼저 복실이를 찾는다. 하루도 빠짐없이 가족들을 배웅하고, 반겨주는 이 친구를 안 예뻐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래서 최근 복실이에게 온 변화는 낯설고, 슬픈 일이었다. 모든 생명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이가 들고, 언젠가는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태연할 수는 없는 것임을 순간순간 실감하고 있다.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보다 5~6배 빠르다. 우리의 1년이 강아지에겐 5~6년. 복실이의 몸에는 지방종이 생겼고, 검버섯이 많아졌다. 까맣던 눈동자는 백내장으로 희끗해졌고,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졌다. ‘나이 들면 다 그런 거야’라고 슬픔을 여며보지만 매일 저녁 현관문 앞에서 무너진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기만 해도 어떻게 알았는지 문 앞에 바짝 붙어 있던 녀석은 이제 비밀번호를 누르고 발소리를 내며 들어갈 때까지 내가 온 것을 눈치 채지 못한다. 눈도, 귀도 어두워졌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있는 힘껏 귀를 쫑긋거리는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 한 구석이 아리다. 안쓰러워하는 기색을 눈치 챌까, 오늘도 너무 놀라지 않게 말을 건넨다. 마냥 신나기만 했던 반려견과의 일상이 변했다. 부쩍 기력이 없는 모습에 울컥하다, 생기 있어진 어느 날 다행스러워하다가, 또다시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하며 우울해지는 감정이 반복된다.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또 힘든 일인지 가슴 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 작은 생명이 내게 준 사랑과 행복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도. 늙은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어리고 귀여웠던 모습 대신 힘없고 아파하는 모습을 매일 같이 바라봐야 하는 일이다. 숨이 가빠할 때 마음을 졸이고, 끝까지 사랑으로 보살피겠다고 매일같이 약속하는 일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늙은 ooo를 키운다는 것은 oo이다”를 보내주세요. [노견일기]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 [인사]

    ■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 <국세청>△정보보호팀장 전태호△심사1담당관실 남영안<서울지방국세청>△조사3국 조사1과 정희진△조사4국 조사3과 박행열△국제조사관리과 김동현△국제조사2과 이태호<중부지방국세청>△개인납세2과 정순범△조사2국 조사관리과 임지순△조사2국 조사2과 이효성△조사3국 조사관리과 서영윤△조사3국 조사2과 김용환△조사4국 운영지원팀장 김운걸△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 황문호△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장 방기천<대전지방국세청>△전산관리팀장 이강수<광주지방국세청>△송무과장 최재훈△순천세무서 벌교지서장 정호<대구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신영재<부산지방국세청>△전산관리팀장 이호민△조사1국 조사1과장 강역종△조사1국 조사2과장 이동준△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구본윤△금정세무서 양산지서장 이민수△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 배민규◇기술서기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송영주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실 고객정보화담당관 한규헌 ■경남도 ◇2급 승진△의회사무처장 하승철◇3급 승진△재정점검단장 정홍섭△인사과 이삼희 허동식◇4급 승진△도로과 도로행정담당 이기언△연구개발지원과장 직무대리 노영식△기업지원단 기업지원담당 박금석△행정과 총무담당 손사현△행정과 비서관 김신호△해양수산과 해양수산담당 안재규△도시계획과 도시행정담당 박민규△문화예술과 문화정책담당 김종순△서부청사운영과장 직무대리 백삼종△환경정책과 환경정책담당 김태문△거창대학사무국장 직무대리 장태용△서울본부 최진옥△감사관실 청렴윤리담당 송준필△농산물유통과 농산물수출담당 김준간△농업자원관리원장 직무대리 오용택△축산과장 직무대리 양진윤△해양수산과 수산물유통담당 김종부△식품의약과장 직무대리 김점기△감사관실 기술감사담당 김경열△재난대응과 자연재난1담당 구진권△토지정보과 지적관리담당 허남윤△도로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허상윤△수질관리과 수질정책담당 신창기△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 이병정◇4급 직무대리△예산담당관실 재정지원담당 문일△국가산단추진단 국가산단추진담당 조현옥△서민복지노인정책과 서민복지담당 오문택△농업정책과 농업정책담당 강춘석△회계과 청사관리담당 신정민 ■안전보건공단 ◇승진△미래전략추진단 문형수△감사실 청렴감사부장 강철호△정보화센터 정보보안팀장 노순호△교육미디어실 교육미디어개발부장 심연섭<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보건정책연구실 연구기획부장 박승현△안전연구실 김동원△직업건강연구실 박종수△직업환경연구실 마용석△직업환경연구실 김종길△산업화학연구실 화학물질연구센터 위험성연구부장 한우섭<산업안전보건교육원>△교육과정운영실 과정운영부장 김근현<산업안전보건인증원>△방호장치인증부 홍주연△가설재인증부장 배기진<지역본부>△서울 건설안전부장 이병열△부산 문화서비스부장 김부관△대구 산업안전부장 김창록△대전 경영지원부장 황추연△대전 문화서비스부장 오기석◇전보△경영기획실 조직예산부장 오규헌△직업건강실 작업환경부장 진찬호△전문기술실 화학사고예방부장 이준연△안전문화홍보실 안전문화추진부장 김태호<운영지원실>△운영지원부장 김정일△인재개발부장 공흥두△재무관리부장 유명순<산업안전실>△산업안전부장 김인성△안전기술부장 이성주△재정지원부장 이상범<건설안전실>△건설안전부장 박상복△건설안전기술부장 장경부△건설안전경영부장 박용규<서비스안전실>△서비스안전부장 박문열△서비스안전기술부장 박문호<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보건정책연구실 정책제도연구부장 조흠학<산업안전보건교육원>△교육과정운영실 교무행정부장 우용하△교육과정운영실 이러닝교육부장 전종진△교수실 건설경영교육부 양승수<산업안전보건인증원>△안전인증부장 김봉호△보호구인증부장 채창렬△방호장치인증부장 방승국△산업기계인증부장 신용우<지역본부>△서울 교육센터 전홍진△서울 산업안전부장 송석진△서울 문화서비스부장 김종석△부산 안전인증1부장 김종운△부산 안전인증2부장 이택형△부산 부산북부출장소장 최웅△광주 경영지원부장 김재풍△광주 교육센터 김창수△광주 전문기술위원실 김성현△광주 익산 중대산업사고예방기술지원부장 박병영△광주 문화서비스부장 오장록△중부 교육센터 신현유△중부 교육센터 김종원△중부 교육센터 고광석△중부 전문기술위원실 노현식△중부 안전인증1부장 박찬성△중부 안전인증2부장 김영태△중부 직업건강부장 이희재△대구 안전인증부장 오백범△대전 안전인증부장 박재범△대전 서산 중대산업사고예방기술지원부장 김영호△대전 산업안전부장 이찬행 ■한국가스공사 △기술부사장 직무대리 김영두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부지역본부장 정동욱△동부지역본부장 김상호△남부지역본부장 신용호△강동지점장 엄창석△전략기획실장 주승휴△시정협력추진단장 박장혁△보증지원부장 왕인석△회생지원부장 임광수△자영업지원센터장 김태웅△도봉지점장 박대원△영등포지점장 박창진△구로지점장 구자견△금천지점장 박창원△송파지점장 김재진△전산지원부장 최승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학술정보 한혜영△교육정보보호 이두영△미래교육연구 서영석△행정지원 권성호◇실장△기획조정 장시준△인재경영 김태우△대외협력 장상현◇부장△교육연수 방진이△창의인성 정순원△디지털학습 김보선△학술정보 장금연△고등교육정보 정광훈△유아교육정보 한창오△일반행정 김은재△교무행정 변태준△교육복지 김창헌△교육사이버안전 김홍규△개인정보보호 김양우△시스템관리 김정대△미래교육연구 김진숙△표준품질 조용상△정보통계 손대형△글로벌협력 서종원△재무관리 유대식△운영지원 김한성 ■머니투데이 △마케팅본부장(전무) 윤병훈△광고국장 김준형△광고국 부국장 김재억△광고국 부국장대우 문성일△통합뉴스룸1부장(부국장대우) 서정아△산업1부장 오동희△산업2부장 채원배△증권부장 송기용△건설부동산부장 지영한△문화부장 배성민△국제부장 이승형△VIP뉴스부장 신혜선△사회부 부장직대 김익태△중견중소기업부 부장직대 임상연△정치부 부장직대 박재범 ■경북도민일보 △편집국장 직무대리 장상휘 ■매일일보 △총괄부사장 김춘식 ■MBC플러스 ◇광고본부△광고센터장 장세종△광고전략팀장 조원호△광고3팀장 이준표△특임센터장 남현우 ■세계일보 ◇승격<논설위원실>△논설위원 박태해 <편집국>△편집부장 배기찬△편집위원 손수현△외교안보부장 김청중△경제부장 조남규△경제부 선임기자 이상혁△사회2부장 박찬준△국제부장 원재연△특별기획취재팀장 김용출 <디지털미디어국>△디지털뉴스부장 황계식△소셜미디어부장 임인섭 <기획조정실>△기획조정실장 김선교 <광고국>△광고국장 염호상△기획위원 주춘렬 <독자서비스국>△강남영업팀장 김정훈 ◇승격<논설위원실>△부국장 박완규 <편집국>△부국장 김을지 김정모△부장대우 김기환 김기동△차장대우 박시우 김민서 이진경 백소용 강구열 <디지털미디어국>△부장대우 박태훈 신창훈 황인선 <기획조정실>△부장대우 신규택 <광고국>△부국장 손채목△부장대우 박정훈 강용 ■세종대 △행정부총장(교학부총장 겸임) 김승억△생명과학대학장 이나경△전자정보공학대학장 박상식△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SW중심대학사업단장 겸임) 백성욱△창업지원센터장 박우찬 ■OK저축은행 ◇임원 선임△영업본부 상무 유병철△경영지원본부 이사 이상준 ■안국약품 ◇이사△생산사업부 김도경△마케팅1사업부 김진권△마케팅2사업부 배경득△경영지원2실 김선엽△개발실 강영수△도매팀 고대승△도매팀 류재진△도매팀 차태현 ■한국화이자제약 ◇전무△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뉴 클러스터 대표 신동우◇상무△의학부 총괄 및 IM 사업부 의학부 대표 강성식△인사부 총괄 이은미△PIH I&I 사업부 한국 대표 김희연△PIH CH 사업부 마케팅 총괄 김유섭△PIH IM사업부 영업 총괄 송두수△PEH 의학부 총괄 권용철△PEH 영업 MEGA팀 총괄 예민수◇이사△PIH IM 사업부 마케팅 총괄 김희정 ■세정 △부사장 김명수△전무이사 김경규
  • ‘서방님’ 부르며 남성 재소자 돈 뜯은 50대 女

    ‘서방님’ 부르며 남성 재소자 돈 뜯은 50대 女

    교도소 수감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남성 재소자에게 편지를 써 결혼할 것처럼 속인 뒤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 온 5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전대규 판사는 5명의 남성으로부터 거짓말로 수천만원을 상습적으로 뜯어 사기 혐의로 기소된 송모(5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송씨는 2010년 4월 사기죄로 대전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A씨와 펜팔을 하면서 가까워지자, ‘서방님’ 등의 표현을 사용해가며 수십 차례 걸쳐 편지를 보내는 등 출소 후 결혼할 것처럼 행세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출소한 송씨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100만원을 빌려 갚지 않는 등 36회에 걸쳐 4380여만원을 송금 받아 생활비로 사용했다. 송씨는 A씨와 결혼할 의사도 없었고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도 없었다. 송씨는 또 2011년 5월 경기 화성에 있는 한 식당에서 다른 남성 B씨에게 “고3 딸이 오토바이 사고로 운전자 대신 합의금을 물어줘야 한다”는 등의 거짓말로 300만원을 입금 받아 갚지 않는 등 36회에 걸쳐 다른 4명의 남성으로부터 모두 266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는 있으나, 여러 번에 걸쳐 사기죄로 처벌받았고 동종 누범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르고도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낮에는 공, 밤에는 책… ‘뇌섹남 K리거’의 비법

    낮에는 공, 밤에는 책… ‘뇌섹남 K리거’의 비법

    90대1 경쟁 뚫고 성남FC 입단 드리블 즐기는 WF… U리그 4골 “네이마르처럼 축구 즐기고 싶어… 은퇴 후엔 FIFA 행정가 꿈 키워” “제가 뭘 이뤘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인걸요.” 들뜬 표정을 애써 감춘 이건엽(22·서울대 체육교육과 졸업 예정)이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29일 서울대입구역 근처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모두 271명이 참여한 프로축구 성남 FC의 공개 테스트를 다른 두 명과 함께 통과해 화제를 모았다. 1988년 황보관, 이듬해 양익전(이상 유공) 이후 27년 만에 배출된 서울대 출신 프로축구 선수라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K리그 전북 현대의 12세 이하(U12) 클럽에 몸담은 인연에다 부친이 교환교수로 머무른 미국 조지아주 아데나에서 중학 1년을 재학하며 축구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귀국해 서신중 2학년 때 축구부가 있는 광희중으로 전학했고 축구 명문 보인고에 진학했다. 어머니는 늘 “축구를 하더라도 학업을 게을리하지는 말라”고 채찍질했고, 그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고3 때는 축구부 훈련을 마치고 밤 10시부터 일반 학생 기숙사에 올라가 함께 수능 준비를 했다. 모든 수업을 다 들을 수는 없어 짧은 시간 공부해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에 집중했다. 선수 경력이 없는 선수가 더 많은 서울대 축구부에서는 더더욱 학업에 매달리는 분위기였다. 시험 기간에는 새벽 5시까지 공부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밤을 하얗게 지새운 날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올해 U리그에서 4골을 넣으면서도 4.3만점에 평균 학점 3.87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그는 “지원할 때는 성남 구단이 클래식 소속이었는데 중간에 챌린지로 강등됐다. 한때 신인인 내가 더 유리해지나 머릿속으로 재보기도 했지만 어느 경우든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다”며 멋쩍어했다. 또 “계약서를 쓸 때도 그렇고 박경훈 감독을 만났을 때나 황의조 선배와 스쳐 지나갈 때도 담담한 느낌이어서 스스로도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포지션이 윙포워드인 그는 드리블을 즐긴다며 웃었다. “크로스 올리는 것보다 수비수를 제치며 파고드는 윤일록(FC 서울)과 에덴 아자르(첼시)와 비슷해요. 일록 선배와 닮았다는 얘기도 들어요. 처음에는 리오넬 메시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신처럼 모시고, 네이마르가 축구를 진정 즐기는 것 같아 닮고 싶은 선수로 꼽고 있습니다.” 고교 1년 선배인 성봉재(경남 임대), 동기 명준재(서울 이랜드 임대)로부터 프로 생활의 어려움을 전해 들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엽은 이번에 나란히 입단한 둘이 관심을 덜 받는 것에 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합숙 기간 한방을 쓴 황원(동아대)은 키 194㎝로 제공권에다 준수한 기술을 겸비한 선수”라고 했고 한 살 어린 이승현(홍익대)도 왼쪽 풀백과 미드필더를 모두 볼 수 있으며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 생활을 끝낸 뒤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행정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섣부른 얘기가 되겠지만 박지성 선배를 보면서 제 마음속에 늘 그림 하나를 그리고 있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글 사진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가기간직종훈련 신산업 14종 새로 선정

    국가기간직종훈련 신산업 14종 새로 선정

    사물인터넷·핀테크 등 포함 도금·주조 등 16직종은 제외 내년 국가기간산업 훈련(국기훈련) 직종에 4차 산업혁명으로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14개 직종이 새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제2차 국가인력양성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개편 내용을 확정했다. 국기훈련은 국가의 기간이 되는 중요 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직자 훈련비를 전액 지원하는 직업훈련 제도다. 고용센터 등에 구직신청을 한 15세 이상 실업자,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고3 재학생, 내년 졸업예정인 대학생 등이 대상이다. 훈련비 외에도 월 최대 33만원의 기숙사비와 21만 6000~31만 6000원의 훈련장려금을 준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114개 국기훈련 직종 가운데 훈련이 전혀 실시되지 않거나 취업률 등 훈련 성과가 저조한 도금, 주조, 반도체 표면처리, 전기용접, 의약품 제조 등 16개 직종을 제외했다. 반면 인력 수요가 많은 신산업 분야에서 훈련 및 취업 가능성이 검증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개발·활용, 영상촬영드론 조종, 증강현실, 핀테크, 스마트팜 구축, 응용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등은 새로 선정했다. 신산업 직종은 아직 훈련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향후 훈련과정 심사 시 우대하고, 3년간 성과평가를 유예해 훈련시장에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 승마선수 아버지의 고백 “최순실·정유라 때문에 승마계 초토화”

    한 승마선수 아버지의 고백 “최순실·정유라 때문에 승마계 초토화”

    “승마인들은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그동안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그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씨 때문에 승마계가 초토화됐다는 울분이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대통령기 승마대회 마장마술 대학부에서 1위를 차지한 김혁(21·한양대) 선수의 아버지 김모(54)씨도 같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6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김씨의 아들은 2014년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국 마사회컵 전국 승마대회에서 당시 고3이었던 정씨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다음날 경북 상주경찰서에서 심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 지방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씨 역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 승마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심판분들에 따르면 경찰들은 심판들에게 ‘똑바로 봐라, 지금 뭐하는 거냐. 우리도 피곤한데 (당신들이) 똑바로 못하니까 위에서 지시 내려오고. 앞으로 (심판) 똑바로 볼 수 있겠냐’고 말했다. 그래서 심판들은 결국 ‘앞으로 심판 잘 보겠다’고 각서문 같은 걸 쓰고 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선수의 아버지는 “학부모들이 승마장에 있으면 다 이야기를 하는데, (최씨는) 옆에서 전화도 하고,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하고도 합니다. 왜 안 합니까. 다 하지요”라고 했다. 이어 “최씨나 박모 (대한승마협회) 전 전무가 우리를 ‘당길 때도’ 거기 끼어들면 평생의 약점이 될 것 같아서 절대 너희랑 안 한다고 거절했다”면서 “실력으로 하자고 했고, 아들에게도 당당하게 붙으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 이후로 김 선수의 선수 생활은 난관에 부딪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했다. 이 선발전에선 정씨는 큰 실수를 범한 상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출전권을 챙겼다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씨는 “최씨가 딸의 점수가 낮게 나오면 심판들에게 고함도 질렀다”면서 “승마장에서 그렇게 하는 사람은 최씨가 유일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저희 아들도 학교에서 13학점이 펑크가 났다. 승마도 학교를 안 나가면 F학점을 받는다”면서 “지금 정씨 때문에 승마 후배들이 갈 대학이 없어졌다. 승마계를 완전히 초토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다른 거 바라지 않는다. 당당하게만 붙여준다면 (김 선수가) 1등 할 자신이 있다”면서 “우리 혁이는 앞으로도 말만 탈 겁니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2018년 아시안게임을 개인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대학을 휴학하고 내년부터 독일로 연수를 갈 계획이다. 한편 최씨는 오는 7일로 예정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밝혔다. 최씨는 현재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재판이 곧 열릴 것이라는 점과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를 불출석 사유로 제시했다. 정씨는 아직 한국에 오지 않고 있다. 최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9일에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3 때 105일 허위 공결”… 정유라 중졸 됐다

    청담고 前교장 등 12명 수사 의뢰 중3 때도 허위… 수업일수는 충족 “공결 제한 등 특기생 제도 개선”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이어 고등학교 졸업에 대해서도 취소 처분을 당했다. 정씨의 최종 학력은 ‘중학교 졸업’으로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정씨의 출신 학교인 서울 청담고와 선화예술학교(중학교)에 대한 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수업 일수 미달, 출석 대체 근거자료 미확인 등 이유로 정씨의 고교 졸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정씨가 고교 3학년이던 2014년 출석인정결석(공결) 처리한 141일의 근거 공문서 가운데 최소한 105일에 해당하는 자료가 허위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이 대한승마협회로부터 해당 훈련일지를 받아 분석한 결과 공문 가운데 3월 24일부터 62일간 진행한 국가대표 합동훈련, 7월 1일부터 43일간의 2014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훈련이 공문대로 진행되지 않아 무효로 처리했다. 나머지 36일에 대한 보충 학습의 근거자료도 전혀 없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수업 일수의 3분의2 이상을 출석해야 진학할 수 있다. 2014년 청담고 3학년의 수업 일수는 193일로, 정씨는 129일 이상 출석을 채우지 못했다. 졸업 취소와 함께 교과우수상 등 정씨가 재학 중 받은 수상 내용도 모두 삭제된다. 시교육청은 또 정씨에게 학사·출결관리, 성적처리, 수상 등에서 특혜를 준 청담고 전 교장, 체육교사, 담임교사 등 청담고 관계자 7명과 정씨의 출신 중학교인 선화예술학교 1~3학년 담임 등 모두 12명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전창신 시교육청 감사팀 사무관은 “정씨가 선화예중 3학년에 재학할 당시 출석 일수가 일부 잘못 기재된 것을 확인했지만, 졸업에 필요한 수업 일수는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또 이날 체육특기생의 출결 및 성적 등 관리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로 결정하고, 특기학교 신청 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체육특기생 관리 제도 개선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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