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3
    2026-04-06
    검색기록 지우기
  • 마녀
    2026-04-06
    검색기록 지우기
  • 1000
    2026-04-06
    검색기록 지우기
  • LTV
    2026-04-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22
  • 80일만 등교한 고3…경기 안성, 인천서 등교 중지 및 귀가

    80일만 등교한 고3…경기 안성, 인천서 등교 중지 및 귀가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이 80일 만에 코로나19의 감염 공포 속에 등교를 시작해 반가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났다. 하지만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환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되지 않아 경기도교육청은 안성시 고3의 등교를 중지시켰다. 안성시 코로나 3번 환자인 28세 남성은 군포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5일 오후 8시 안양시 주점에서 군포 33번과 접촉한 뒤 19일 오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 3번 환자는 회사 기숙사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직장동료 34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인천에서도 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교육청은 5개 구의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인천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의 6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등교를 하지 못했다. 인천 미추홀구 동전노래방을 이용한 고3 남학생 2명이 등교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이날 “어제 방문한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는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하고 교실에는 사회적 거리를 두고 책걸상을 배치했다”며 “고3은 지난 80일 동안 진행했어야 할 모의고사, 지필고사, 수행평가 등을 3~4개월 안에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우려했다.당장 21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전국 고3이 보게 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그동안 전국 단위 평가가 모두 원격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고3이 수능을 앞두고 처음으로 보는 모의시험이다. 내일 보는 모의 학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고3은 전국에서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올해 대학 입시에서 지원할 대학 등을 결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학교 구내식당은 입구 바닥에 신발 먼지를 빨아들이는 깔판을 깔고, 식당 안 자리마다 칸막이를 설치했다. 학생들은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친구를 만나러 다른 반에 가면 안 된다. 매점도 운영되지 않고, 학교 정수기도 사용할 수 없다. 친구의 체육복을 빌려 입는 것도 안 되고, 남의 자리에 앉아서도 안 된다. 올 1학기에는 자율학습이나 보충수업도 없다.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무사히 모든 고3들이 시험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등교수업 첫날인데…신규 확진 9일 만에 30명대로 늘어

    등교수업 첫날인데…신규 확진 9일 만에 30명대로 늘어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대형병원 의료진까지 잇따라 감염되는 가운데 고3 등교수업까지 시작돼 방역·교육 당국이 비상이다. 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2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11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35명) 이후 9일 만에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직후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 12∼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 6일~19일은 10명대(19명·13명·15명·13명)를 유지해 점차 안정되는듯 했다. 이날 새로 확진된 32명 중 2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지역별로 인천·경기에서 각 8명, 서울 6명, 대구·전북 각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2명,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2명이 추가됐다. 전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263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반갑다 친구야’ 교실로 돌아온 고3

    [포토] ‘반갑다 친구야’ 교실로 돌아온 고3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오전 부산 동래구 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쉬는시간 학생들이 친구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2020.5.20 연합뉴스
  • [서울포토] 교실 입실 전 발열 체크 받는 고3

    [서울포토] 교실 입실 전 발열 체크 받는 고3

    코로나 19 여파로 미뤄졌던 고등학교 3학년 등교일인 2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교실 입실 전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5.2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반갑다’ 교실로 돌아온 고3

    [서울포토] ‘반갑다’ 교실로 돌아온 고3

    코로나 19 여파로 미뤄졌던 고등학교 3학년 등교일인 2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복도를 거닐고 있다. 2020.5.2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코로나19 방역수칙 듣는 고3 학생들

    [서울포토] 코로나19 방역수칙 듣는 고3 학생들

    코로나 19 여파로 미뤄졌던 고등학교 3학년 등교일인 2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3학년 학생들에게 코로나 19 예방 관련 사항을 전파하고 있다. 2020.5.2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발열검사 받는 고3 학생

    [서울포토] 발열검사 받는 고3 학생

    코로나 19 여파로 미뤄졌던 고등학교 3학년 등교일인 2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교실 입실 전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5.2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인천 ‘거짓말’ 강사발 확진 또…노래방 간 고3 2명

    인천 ‘거짓말’ 강사발 확진 또…노래방 간 고3 2명

    인천 강사발 총 27명…한 건물서 8명 학원 강사 제자와 친구, 지난 6일 방문보건소, 건물 방문자들 진단 검사 권고 인천에서 ‘거짓말’ 학원 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또 발생했다. 고3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시는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이로써 노래방 방문객 중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건물 PC방에서 발생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이 건물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수의 업소가 입주한 이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6일 이 건물을 방문한 이들은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지난 1~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 A씨는 역학조사 때 무직이라며 신분과 동선을 속여 논란이 됐다. 현재까지 A씨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 환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학원 강사 거짓말에 확진 일파만파 전날도 일가족 등 관련 확진 8명 추가“역학조사 초기 정확한 진술 중요” 강조 전날에는 A씨와 관련된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됐다. 전날 추가된 확진자는 코인노래방 4명, 노래방과 같은 건물에 있는 PC방 1명, 택시 승객 2명, 택시기사 손자 1명 등이다. 우선 A씨가 근무한 학원의 수강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에서는 택시기사인 B(49)씨와 학습지 교사인 아내 C(46)씨, 아들 D(17)군 등 일가족 3명 외에도 또 다른 손님 E(23)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아들 D군과 지난 6일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했고, 어머니 C씨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 역시 지난 6일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D군의 부모가 각각 택시기사와 학습지 교사여서 접촉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고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층 코인노래방과 같은 건물 11층에 있는 PC방에서는 F(17)군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이밖에 학원 강사가 이용한 택시를 나중에 탄 중국 국적 부부 2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G(63·남)씨와 H(58·여)씨 등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66)의 택시를 지난 16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택시기사는 지난 4일 학원 강사 A씨를 태웠으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이후 17일까지 개인택시 영업을 하다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 택시기사의 4살 손자도 이날 용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학원 강사로부터 비롯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역학조사 초기 정확한 진술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역학조사관에게 말했다면 학원 학생들을 곧바로 자가 격리함으로써 추가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인천 학원강사 관련 노래방에서 고교생 2명 또 확진…7명째

    [속보] 인천 학원강사 관련 노래방에서 고교생 2명 또 확진…7명째

    서울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 A(25)씨에 의해 고등학생 2명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6일 A씨의 학원 수강생이 방문했던 인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 이용자 2명(18·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 노래방 방문객 중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건물 12층 PC방에서 발생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이 건물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A씨의 학원 수강생(고3)과 그의 친구(고3)가 지난 6일 방문했던 곳이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2명은 최근 인천시가 모든 시민을 상대로 탑코인노래방 방문자들의 자진 검체 검사를 권고하는 내용의 재난안내문자를 보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방역당국은 다수의 업소가 입주한 이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6일 이 건물을 방문한 이들은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지금까지 A씨에 의해 감염된 인천시민은 27명, 경기도민은 1명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능 200일도 안남은 고3, 등교하자마자 학평·중간고사 줄줄이

    수능 200일도 안남은 고3, 등교하자마자 학평·중간고사 줄줄이

    입시 다급한 고3 오늘부터 등교내일 학평 등 1학기 중요시험 5번 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일 올해 개학 이후 처음으로 등교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 별다른 상황이 없는 한 고3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3이 가장 먼저 등교를 시작한 이유는 대학 입시와 취업 준비가 다급하기 때문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면서 등교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고3이 올해 수시모집을 위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고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려면 이달에 등교할 필요가 있다.이날로 수능을 197일 앞둔 고3은 등교하자마자 각종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 고3은 5월부터 8월까지 짧아진 1학기 등교 수업 기간에 총 다섯 차례 시험을 볼 예정이다. 등교 이튿날인 5월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시작으로 5월 말~6월 초 중간고사, 6월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6월 모평), 7월 22일 인천시교육청 주관 학평, 7월 말~8월 초 기말고사 등이 잇따른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나 학생부교과전형(내신 위주 전형)을 노리는 고3 수험생에게는 1학기 중간·기말고사가 수능보다 더 중요한 시험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3이 다른 학년보다 일주일에서 최대 19일 먼저 학교에 가는 이유는 위생수칙 준수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작용했다. 만 18세로 사실상 성인이나 다름없는 고3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위생수칙을 잘 준수할 것으로 교육 당국은 보고 있다. 이날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생, 6월 8일 중1·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5번 연기 끝에 이뤄진 고3 등교, 방역 빈틈 없어야

    5번의 연기 끝에 44만명의 고3 학생들이 오늘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79일이나 개학이 미뤄진 데다 입시가 눈앞인 상황에서 마냥 등교를 미룰 수 없다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국무회의를 통해 “현재의 지역감염 상황은 우리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학부모들의 걱정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어제 대형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집단감염의 우려도 커졌다. 등교 개학을 미뤄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만명을 넘어선 것도 이런 불안을 반영한 것이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교육당국은 고2 이하 초·중·고교 학생들은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으로 등교시킬 예정이다. 또 감염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격주제, 5부제,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최적의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내놨고 하루 2회 이상 체온 측정, 교실 내 두 팔 간격 유지, 불필요한 이동·대화 금지, 쉬는 시간 화장실 인원 제한 등의 방역 매뉴얼도 비교적 세밀하게 제시한 상태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교사 혼자서 수업 외 급식·휴식 시간을 관리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를 했다고 해도 막상 학교 문이 열리게 되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속출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이중 삼중의 방어막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보다 앞서 개학을 단행한 유럽 22개국에서 아직까지 감염증이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유럽의 사례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등교 수업 시행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은 ‘수업일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밀집도 등 여건을 고려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학사운영이 시급하다. 학급별 책상 배치를 시험 대형으로 하고 도서관 등 공동시설 이용도 가급적 줄일 필요가 있다. 교육 당국 역시 생활지도·방역 지원 인력 확충 등 지원 대책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79일 만에 이뤄지는 등교 수업은 현재 시행 중인 생활방역의 마지노선이다. 감염증에 학교와 교실이 뚫리면 학생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의 집단감염으로 확대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반대로 등교 수업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생활방역’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등교 수업이란 험난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선 우리 사회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코로나19 국난을 넘긴 것처럼 학교 당국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으로 등교 수업의 고비를 넘겨야 한다.
  • 방역책임관 된 교사들 “미션 임파서블”

    방역책임관 된 교사들 “미션 임파서블”

    교사들 침 튀는 것 막으려 입가리개 쓰고 바닥에 1m 간격 선 그어 ‘거리두기’ 강조어른도 버거운 방역지침 준수 기대 어려워“1~2학년 격주수업, 기숙사도 격주냐” 반문경기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에게 플라스틱 재질의 입가리개를 하나씩 나눠줬다. 매뉴얼대로 책상 간격을 최대한 넓혔더니 맨 앞 책상이 교탁의 ‘코앞’까지 와 수업 중에 침방울이 튀는 걸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A교사는 “방역지침을 완벽히 지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일선 학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완벽한 방역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방역의 책임은 무겁기 때문이다. 매뉴얼만 해도 ▲수시로 책상 닦기 ▲마스크 상시 착용 ▲쉬는 시간 불필요한 이동 자제 등으로, 성인에게도 버거운 수칙을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건 무리라는 게 교사들의 지적이다.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는 교문부터 현관까지 학생들의 대기선을 만들고 바닥에 1m 간격으로 테이프를 붙였다. 화장실에도 1m 간격으로 스티커를 붙였다. B교사는 “학생들이 간격을 지키는지, 쉬는 시간에도 떨어져 앉아 있는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고등학교에선 복도 바닥 가운데에 ‘중앙선’을 그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에 옆 반에 가지 말 것 ▲불필요한 이야기하지 않기 등 생활수칙을 안내했다. C교사는 “교사가 아니라 교도관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시설의 한계 때문에 방역지침을 지킬 수 없는 학교도 적지 않다. 학교 기숙사는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대부분의 기숙사는 3~4인 1실로 운영된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한 고등학교 교장은 “1~2학년은 격주로 수업하는데 기숙사도 격주로 들어오라고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일부에선 등교 개학에 대한 회의론마저 나온다. C교사는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며 힘들어하는 학생이 교사의 질문에 대답이나 제대로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방역당국은 고3 등교를 앞두고 교육기관과 보건소 간 핫라인을 구성하고 각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 대응팀을 꾸렸다. 진단검사 기관은 고등학생의 검체 또는 학교 관계자 검체를 최우선적으로 검사하고 결과를 신속히 통보하기로 했다. 교내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온라인 수업 전환 계획도 갖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학교 교사를 ‘방역책임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역 책임까지 학교가 떠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탁상공론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전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을 즉시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학생 599명 직업학교서도 확진자 나왔다

    재학생 599명 직업학교서도 확진자 나왔다

    강사 거짓말에… 확진 8명 추가, 총 25명 중국인 부부 등 확진 판정 열흘째 이어져 수백명 검체 검사 진행… 더 늘어날 수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던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에 의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수도권에서 열흘째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학원강사 A(25)씨와 관련된 확진자가 19일 8명 추가 발생해 모두 25명이 됐다고 밝혔다. 택시운전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승객들 확진이 잇따르는가 하면 다중이용시설인 노래방에서도 확진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 우선 A씨가 근무한 학원 수강생이 방문했던 코인노래방에서 이날 일가족 확진자 3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B(17)군과 아버지 C(49·개인택시운전)씨는 지난 6일 미추홀구 용현동의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에서 접촉한 어머니 D(46)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인택시 영업을 하는 C씨는 지난 12일부터 기침·오한·근육통 증상이 나타났으나 운전을 계속했다. 방역당국은 C씨가 운행했던 택시 승객들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노래방을 다녀간 직장인(23)과 같은 건물 PC방을 방문한 고등학생(17) 1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A씨의 학원 수강생 2명(고3)이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이 노래방을 찾았던 다른 수백명도 검체 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A씨가 이용한 택시를 나중에 탄 중국 국적 부부 2명도 이날 확진됐다. E(63)씨와 F(58·여)씨 등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G(66)씨의 개인택시를 지난 16일 이용했다. G씨는 지난 4일 A씨를 태웠으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이후 택시 영업을 계속하다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17일 택시에 탄 수백명의 승객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승객 중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행할 수 있다. G씨의 4살 손자도 이날 경기 용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관련한 인천 지역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학생·유아 13명, 성인 12명 등 25명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18일 서울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15일까지는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 재학생은 599명, 교직원은 50여명이다. 이 학생은 지난 7일 도봉구 노래방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전문학교는 교육부가 아닌 고용노동부 소관으로 등교 제한 대상이 아니어서 지난달부터 출석 등교로 전환했다. 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책상 간격 넓히니 교탁이 코앞 ··· 확진자 발생하면 학교 책임인가요”

    “책상 간격 넓히니 교탁이 코앞 ··· 확진자 발생하면 학교 책임인가요”

    교실 좁고 기숙사 부족해 방역 지침 완벽히 못 지키는 게 현실 “어른도 버거운 생활수칙 ··· 일일이 지도하다 수업은 뒷전” 교사 ‘방역책임관’ 지정한다는데 ··· “방역이 학교 책임인가” 경기도 성남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에게 플라스틱 재질의 입가리개를 하나씩 나눠줬다. 교육부의 학교 방역 지침에 따라 책상 간격을 최대한 넓혔더니 맨 앞 책상이 교탁의 ‘코앞’까지 와서, 수업 중 침방울이 튀는 걸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 학교의 A교사는 “교육부의 방역 지침을 완벽하게 지킬 수는 없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대로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학교가 대량 감염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걱정”이라면서 “그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일선 학교에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완벽한 방역은 불가능한데도 방역의 부담과 책임은 무겁기 때문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학생들의 매뉴얼만 해도 ▲자신의 책상을 소독제 등으로 수시로 닦기 ▲마스크 상시 착용 ▲쉬는 시간 불필요한 이동 자제 등이다. 화장실이나 급식실에 들어갈 때, 선택과목 수업을 위해 이동할 때도 서로 간격을 둬야 한다. 성인에게도 버거운 생활 수칙을 학교에서 하루 7~8시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기대하기가 무리라는 게 교사들의 지적이다. 전교생이 1000명 이상인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는 교문에서부터 가장 먼 현관까지 학생들의 대기선을 만들고 바닥에 1m 간격으로 테이프를 붙였다. 화장실에도 1m 간격으로 스티커를 붙였다. 이 학교의 B교사는 “학생들이 1m 간격을 지키는지, 쉬는 시간에도 떨어져 앉아 있는지 일거수 일투족을 교사들이 감시할 수 없다”면서 “지키지 않는 학생들에게 징계나 벌점을 들이댈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는 복도를 오가는 학생들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복도 바닥 가운데에 ‘중앙선’을 그어놓았다. 이 학교는 “쉬는 시간에 옆 반에 가지 말 것”, “불필요한 이야기 하지 않기” 등의 생활수칙을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이 학교의 C교사는 “이런 수칙들을 지도해야 한다니 교사가 아니라 교도관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교 시설의 한계 때문에 방역 지침을 지킬 수 없는 학교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기숙사에 대해 ‘1인 1실’로 운영하라는 원칙을 정했지만 대부분의 기숙사는 3~4인 1실로 운영되고 있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한 고등학교 교장은 “고3만 해도 1인 1실이 어려워 일부 학생들은 2인 1실이 불가피하다”면서 “1~2학년은 격주로 수업을 하면서 기숙사도 격주로 들어오라고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일선 학교가 등교 개학에 회의감을 드러내는 것은 방역에 신경쓰느라 수업은 뒷전이 될 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B교사는 “학생들에게 ‘떨어져 있으라’고 소리를 칠 일이 많을 것”이라면서 “방역과 생활지도에 힘을 쏟으면서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고3에게 등교 수업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가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며 학생들의 활동을 관찰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기재하기 위해서다. C교사는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며 힘들어하는 학생이 교사의 질문에 대답이나 제대로 하겠나”면서 “방역 수칙 지키면서 수업을 하면 세특에 쓸 거리도 없을 것”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모둠활동 자제’, ‘이론 중심 수업 권장’이라는 교육부의 교수학습 지침을 받아들고 고심에 빠졌다. 이 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거리를 두고서라도 참여형 수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면서도 “수업 혁신이라는 교육부의 기조에 맞춰 노력해왔는데 이제 와서 강의식 수업을 하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학교도 학생도 “만에 하나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과 학교는 건강과 입시, 취업 등에서의 불이익을 고스란히 감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학교 교사를 ‘방역책임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역 책임까지 학교가 떠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학교는 방역의 최전선이 될 수 없고 교사가 방역책임관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탁상공론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전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을 즉시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포토]교실에 비치된 마스크·손 소독제

    [서울포토]교실에 비치된 마스크·손 소독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용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20일 고3에 이어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8일에 등교한다. 2020.5.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유은혜 “고3 내일부터 매일 등교…무한정 유보 못해”

    유은혜 “고3 내일부터 매일 등교…무한정 유보 못해”

    “등교 수업 어렵다 판단되면 신속히 조치할 것”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2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면서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학년들은 격주나 격일제 등교 등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교육청 24시간 대응하라”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남아 있지만 교육부는 20일 진학·취업이 시급한 고3을 시작으로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유 부총리는 “매우 어렵고 힘들게 등교 수업 결정을 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며 등교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19일부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교육청도 전국적으로 24시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 수업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신속히 추가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애초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기로 했다가 고3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두고 유 부총리 주재로 격상됐다. 유은혜 “아프면 등교금지 등 7가지 수칙 지켜라” 유 부총리는 학생 분산을 위해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과밀 학급은 특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분반 수업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고3 이외의 학년은 격주, 격일, 주 1회 이상 등교 등의 방식으로 등교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등교 전에 건강 자가 진단 제출, 몸이 아플 때 등교 금지, 등교하면 책상 닦기,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학교 안에서 생활할 때에는 식사 시간 외에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손 씻기,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보건 교사, 교사에게 즉시 말씀드리기 등 7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북 고교 3학년·소규모 학교 20일 등교

    전북지역 고교 3학년과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들이 20일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전북도교육청은 고교 3학년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함에 따라 교내 밀집도 최소화 방안과 학교 방역 등을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20일부터 고3 1만 7874명과 소규모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 등 2만6000여명이 등교한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교육 활동 중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학생들은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학내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등교 전 발열 체크를 하고 교실 내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수시로 개인위생 관리를 하도록 하는 등 기본 생활수칙을 설정했다. 출입구와 급식실, 복도 등 공동이용 장소에서도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학사 운영 방안은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 수업 시간을 5분 이내에서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유증상자는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안전한 수업환경 구축을 위해 준비를 다 해왔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우선 가리고 막자’ 고3 등교 학교급식 에티켓

    [포토] ‘우선 가리고 막자’ 고3 등교 학교급식 에티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교사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책상 위에 설치된 가림막을 점검하고 있다. 학교 조리실에서 급식을 준비해 교실에서 배식과 식사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가림막 안쪽에는 학교급식 에티켓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 고3 등교 앞두고 열감지 카메라, 컨테이너 교실, 오후반 등장

    고3 등교 앞두고 열감지 카메라, 컨테이너 교실, 오후반 등장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각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격주 등교와 등교 및 원격수업을 하루씩 번갈아 하는 격일제 등교, 오전·오후반 2부제 등교 가운데 학교가 선택하도록 했다. 수십 년 전에 사라졌던 컨테이너 교실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는 2부제 등이 다시 살아난 곳도 있었다. 고3은 대학 입시 때문에 매일 등교하지만 다른 학년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전날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1∼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했다. 초·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주 1회 이상은 등교하도록 했다. 언덕 위 학교 열화상 카메라는 삑삑삑~부산시교육청은 고3과 중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나머지 학년은 학년·학급·요일별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한다. 20일에는 고3뿐 아니라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들도 동시에 문을 열어 강원도에서는 소규모 초·중학교 46곳 등 총 170개교가 학생들을 맞는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 30명이 넘는 학교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교실도 도입한다. 일단 수완초등학교와 유치원에 컨테이너 교실 17개가 들어선다. 소독을 끝낸 학교는 정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을 제외하고 학교당 1대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고, 학생 수가 1200명 이상인 학교는 1대를 추가 지원해 시내 총 1366교에 1547대가 설치됐다.열감지 카메라 앞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2m 간격으로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발바닥 마크가 붙었다. 열화상 카메라를 시험 운영하는 동안 언덕 위에 있는 경우가 많은 서울 시내 학교에서는 급경사 계단을 올라온 사람들의 체온이 급격히 올라 카메라에서 경고음이 나는 경우가 잦았다. 30명 이상이 함께 수업을 들을 때는 반을 나눠 옆 반은 화상중계로 수업을 듣는 ‘미러링’ 방식으로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게 된다. 유럽, 중국 등에서도 등교 개학 실시 개학을 단행한 유럽 22개국 교육장관들은 화상 회의를 통해 개학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학교 문을 다시 연 유럽 22개국 중 17개국은 중등과정의 마지막 학년, 유치원, 초등학교만 다시 등교시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개학을 실시한 프랑스는 일부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를 폐쇄했다.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학생 70%는 집에서 수업을 따라가고 있지만 50만명이 ‘중퇴 위기’에 있다”며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상하이에서도 셔틀버스 운행이 재개되고 학생들의 일부 등교가 이뤄졌으나 코로나19 위험 때문에 급식은 실시하지 않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기지역 중·고교 원격·등교수업 학교 자율로 결정

    경기지역 중·고교 원격·등교수업 학교 자율로 결정

    경기지역 중·고등학교는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의 병행 여부와 운영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20일 등교하는 고3부터 적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원격과 등교를 혼합한 수업의 도입 여부와 운영 방식에 관해 각 학교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을 모아 합의한 뒤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지역에는 도시와 농촌이 혼재한 곳이 많아 교육청 차원에서 별도 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각 학교가 실정과 지역 상황에 맞게 혼합 수업 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밀집도를 줄이고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는 혼합 수업 방식을 제시했다. 학년 단위로 주 1∼2회 원격 수업하고 3∼4회 등교 수업할 수 있다. 아예 격일이나 격주 단위로 등교해도 된다. 오전에 등교 수업하고 오후에 원격 수업하거나 홀수 반과 짝수 반으로 나누는 방안, 한 학급을 두 개 교실로 분산하는 방안도 있다. 이밖에 중학교 자유 학기 활동, 체험활동, 스포츠클럽, 진로체험의 날 등을 적절하게 편성하는 방법 등도 제안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면대 면 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는 원격교육 선도학교 ‘함께학교·먼저학교’367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황미동 도 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공간의 한계를 넘는 창의적인 미래형 교수학습 설계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