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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미대통령,이라크·유고사태 회견

    ◎유엔사찰 거부한 후세인 응징 결의/3개공과 수교로 세르비아 “목죄기” 유고사태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강제수용소에서의 무차별 학살이 자행되고 있으며 이라크가 유엔사찰단의 정부청사내 수색거부를 밝히고 나와 미국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조지 부시미대통령은 7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점령지에 설치된 포로수용소에서의 잔학행위에 관한 보도가 나온후 국제사회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보스니아내 모든 포로수용소의 사찰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부시대통령은 6일 콜로라도주의 패트슨 공군기지에서 ▲식량·의료품 공급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는 유엔안보리의 결의촉구 ▲유엔인권위원회의 수용소조사 ▲미국과 보스니아 등 전유고3국과 외교관계수립 ▲세르비아에 대한 경제적·정치적 고립화 ▲인근지역으로의 분쟁확산방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협력강화 등 6개항에 걸친 강력한 대응방침을 밝힌바 있다. 부시대통령의 이같은 방침은 소위 세르비아의 「인종청소정책」이라는 이름아래 자행되는 인권말살 행위를 전쟁범죄로 간주,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막겠다는 단호한 결의로 이해된다. 특히 민주당의 빌 클린턴 대통령후보도 『제한적인 공중폭격등 군사력 사용을 미국이 주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의회의 중진의원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어 유엔을 통한 군사적 대응의 분위기가 어느때 보다도 높은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부시대통령은 이날 발표직후 당장의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묻는 기자질문에 『군사력의 동원없이 문제가 풀릴것을 기대한다』면서 군사력의 사용에는 매우 복잡한 문제가 있다고 부연함으로써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라크가 6일 유엔사찰단의 정부내 수색활동이 그들의 주권과 독립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거부한다고 밝힌데 대해 부시대통령은 구사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유엔결의를 이행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이라크가 최근 3주간의 극한대치끝에 유엔사찰팀의 농무부청사진입을 허용한지 불과 열흘도 채 못된 시점에서 또 다시 유엔을 농락하고있는데 대해 분노와 일종의 모멸감을 느끼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국내문제 핫이슈가 되고 있는 대통령선거를 3개월여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부시대통령이 유고사태와 이라크사태를 맞아 군사적 대응을 쉽사리 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이라크에 대해서만은 구체적인 시기문제는 별개로 하더라도 「경고」가 단순한 경고로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교 「94 새 대입방안」의 특징(해설)

    대학 선택폭 확대… 고득점 탈락 최소화/한해 10곳까지 응시가능/학생선발 자율권 최대로 교육부의 대학정책 자문기구인 대학교육 심의회가 연구해 7일 내놓은 94학년도 대입시제도 실행방안은 대학입시날짜를 다양화,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수험생의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수험생의 대학 선택 폭을 넓힘과 아울러 고득점자의 탈락을 최소화해 누적되는 재수생문제를 해결하고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94학년도 새 대입시의 끝마무리작업인 이 실행방안은 교육계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과정을 남겨놓고 있기는 하지만 그간 대학교육심의회와 교육부사이에 심도있게 의견교환이 있어왔던 점에 비추어 이번 시안의 골격은 오는 12월쯤 새 입시제도로 확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대학교육심의회가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한 복수지원제,전형일자 자율화등 주요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복수지원제=새 대입시에서의 복수지원제는 한 입학시즌에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지원한 대학의 본고사에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전의 복수지원제와는 전혀 다르다. 예전에는 전형일이 같아 지원만 복수로 했을 뿐 응시는 한 대학에만 가능했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전형일의 자율화로 전·후기를 막론하고 대학별 본고사 실시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정 수험생은 전기시험에서만 2∼3번 대학에 지원,응시할 수 있고 낙방할 경우 후기에서도 또 복수지원이 가능해 한 입시철에 많으면 10번까지도 시험볼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시험 합격자가 후기나 정원미달에 따른 추가시험에 지원,2중으로 합격할 수없는 것은 예전과 같다. ▲대학별 고사일 자율화=복수지원제 도입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10여일 범위내에서 대학별 고사일을 대학 자율에 맡겨 입시일 다양화를 유도하고 있다. 교육부가 매년 12월 중순과 이듬해 1월 초순쯤 10여일을 각각 전·후기 대학선발고사기간으로 정해주면 각 대학은 자율적으로 전형일을 택해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에서는 필기고사를,대학별고사를 거치지 않은 대학은 면접시험을 치르도록한다는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시기=대학교육심의회는 고3 교과진도에 따라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9월하순과 11월 중순등 2학기에 두차례 실시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했으나 여름방학기간인 8월 하순에 제1차시험을,제2차 시험은 11월중에 실시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수학능력시험 실시와 대학의 신입생선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서도 고교교육과정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시험시기를 학년말에 가깝도록 늦췄기 때문이다. ▲표준점수제=새 대입시제도에서 처음 도입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회 실시되며 수험생들은 그중 좋은 성적을 활용하게 돼있다.그런데 단순히 시험에서 득점한 점수의 과다만을 보고 활용할 경우 1차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어 2차 시험을 포기했는데 2차시험이 1차시험보다 난이도가 월등히 낮아졌다면 2차시험을 포기한 학생이 크게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이같은 불합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수험생의 점수분포 평균과 표준편차를 기준으로 환산해서 상대적인 격차를 점수화한 표준점수제를 도입했다.
  • “18세막내가 큰일했다”/정재헌 은메달 따던날

    ◎7순아버지 “은도 잘했다” 눈물 글썽/숨죽이던 이웃들도 환호와 아쉬움 안타까운 은메달이었다. 양궁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정재헌선수(18·경북고3년)가 막판에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무는 순간 대구시 송현동 130의28 정선수의 집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다. TV를 통해 아들의 경기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정선수의 아버지 정성용씨(70)와 어머니 정희례씨(61),매형 양종항씨(30),누나 경희씨(26)등 가족들은 한동안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꼭 금메달을 딸것으로 알았는데… 막판에서 뒤집히다니…』 가족들과 함께 손에 땀을 쥐며 정선수의 선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동네주민들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내 분위기는 바뀌었다.『잘싸웠다.최선을 다한 재헌이에게 우리 모두 박수를 칩시다』 정선수의 매형 양씨의 제안에 모두는 『재헌이 만세』를 외쳤다. 정선수가 바르셀로나로 떠난날부터 매일 새벽 옥상에 정한수를 떠놓고 아들의 선전을 기원해온 어머니 정씨도 『재헌이가 비록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활짝웃었다. 아버지 정씨는 『50살넘어 낳은 재헌이를 어려운 살림때문에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했으나 불평한마디 하지않은 효자였다』며 아들 자랑에 열을 올렸다.과일과 음료수로 즉석 잔치를 벌이던 마을주민들도 어머니 정씨의 손을 꼭 잡으며 『장한 아들을 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양궁을 한다기에 공부를 소홀히 할까봐 반대를 했었으나 소질을 아깝게 여긴 주위의 권유와 본인의 의지가 워낙 굳어 허락을 했다는 아버지 정씨는 『재헌이가 워낙 침착하고 한번 마음먹은 것은 기어이 해내는 성격이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을 획득할것』이라고 말했다. 친지와 마을주민들도 『정선수의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계속 정진하면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은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은메달이 확정되자 정선수의 집에는 한명환대구시장의 축하전화등 방문객과 전화가 끊이질 않았다. 정선수의 15평짜리 전세집에는 부모님과 정선수등 3명이 살고있다.
  • 배드민턴 남복·여단 「금」 도전(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김문수·박주봉조­방수현/양궁 정재헌 아쉬운 「은」/여 핸드볼 홈팀 제압… 준결승 진출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남녀배드민턴이 우승고지를 향해 힘찬 진군을 계속했다. 한국은 3일 이곳 배드민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1번시드의 김문수(29·부산진구청)­박주봉(28·한국체육대조교)조가 말레이시아의 시덱형제조를 2­0으로 완파,결승전에 도약했다. 이번 올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에서 강세를 보인 한국은 여자단식의 방수현(20·한국체육대2년)도 준결승전에서 난적 중국의 탕지홍을 2­0으로 일축,결승전에 나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심은정(21·담배인삼공사)­길영아(22·부산외대)조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관웨이첸­농춘화조에 1­2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양궁의 소년궁사 정재헌(18·경북고3년)은 결승전에서 분패,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남자유도 60㎏급의 윤현(26·쌍용)은 은메달을,남자체조 유옥렬(19·경희대)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여자핸드볼은 예선B조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스페인을 28­18로 가볍게 제압,2승1무의 전적으로 조수위를 차지,4강에 진출함으로써 금메달의 꿈을 영글게 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6·은2·동4개로 메달레이스 8위를 달리고 있다.
  • 조윤정·김수녕선수 양궁개인 금·은 휩쓸던 날

    ◎“장하다 대한의 딸들…” 환호…… 갈채/“선친 꿈 이뤘다” 홀어머니 눈물/조윤정집/이웃주민들과 즉석잔치 한마당/김수녕집 『7년 한을 드디어 풀었구나.윤정아』 2일 하오10시27분 여자양궁 개인전 70m에서 조윤정선수(23)가 최대 라이벌이자 한솥밥을 먹는 후배인 김수녕을 7점차로 누르고 금과녁을 명중시키는 순간. 서울 도봉구 미아동 1268 성원교회에서는 조선수의 홀어머니 박순례씨(53)가 TV를 통해 함께 한국선수끼리의 결승전을 지켜보던 이웃 10여명과 부둥켜 안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채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욕심부리지 말고 한발 한발 정성껏 쏘라고 했더니 기어코…』 감격한 나머지 말문을 잇지 못하는 박씨의 눈에는 무명의 설움을 딛고 마침내 세계정상에 우뚝 선 딸의 맺힌 한이 주마등처럼 지나쳤다. 활시위를 잡은지 13년,국가대표에 발탁된지 7년만의 경사였던 것이다.돌이켜보면 서울 미양국교 5학년때부터 활 쏘는 법을 배운 윤정이가 6년만인 서울체고 1학년때 국가대표로 뽑혔으나 신궁 김수령등의 그늘에 묻혀 번번이 세계제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더욱이 우여곡절 끝에 2차례 국가대표를 지내면서 지난해 5월 남편 조명기씨마저 『윤정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을 저승에서라도 보았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52세의 나이에 지병인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난 터여서 감회가 남달랐다. 박씨는 『선친의 꿈을 이룬 윤정이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정신적인 뒷바라지 때문』이라고 겸손해 하면서도 『며칠전 호박씨를 큰 그릇에 담아 집에 들여오는 꿈을 꾸었는데 이것이 금메달을 담은 길몽이었던 것 같다』고 비로소 웃어 보였다. 고등학생시절인 6년전부터 미아동 산중턱 13평남짓의 두칸짜리 3백만원 전세방에서 어렵게 살면서도 웃음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조선수는 지난 18일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 『이번 대회는 신기할 만큼 마음이 가벼워 한번쯤 욕심을 내볼만 하다』는 말로 오히려 어머니를 안심시킬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날 TV중계를 지켜보던 조선수의 동생 문정양(22·회사원)과 성주군(19·고3년)은 『꿈만 같다』고 눈물을 쏟으면서 『「악바리」우리 언니가 바르셀로나에서 관절염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게 날마다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며 승리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부터 박씨는 집사로 있는 성원교회에서 딸의 승리를 기원하며 14시간 남짓 기도를 하다 교회에서 마련해준 TV를 통해 이역만리에 있는 딸과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했다. ◎“금메달 우리선수가 따 다행”/김 선수부모 『잘했다! 수녕아』 신궁 김수녕(21·고려대)이 같은 한국선수인 조윤정(24·동서증권)과 금메달을 놓고 여자 양궁 개인결승전을 벌이는 순간을 지켜보던 충북 청주시 운천동 1014 김선수의 고향집에서는 김선수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희비가 교차했다. 아버지 김병선씨(49)는 88년 서울대회에 이어 김선수가 이번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 2연패를 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은메달에 머물러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같은 한국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줘 다행』이라며 기뻐했다. 이날 김선수의 아버지 김씨는 현재 3년째근무하고 있는 청주시 부녀상담소에 숙직근무를 하기로 돼 있었으나 동료직원의 배려로 딸이 선전하는 모습을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볼 수 있었다.김선수의 어머니 김영분씨(45)는 『수녕이가 바르셀로나로 떠난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청주시 사직1동 성당에 나가 기도를 했었다』며 딸의 쾌거를 대견해 했다. 여동생 선령양(19·주성전문대)과 남동생 진령군(17·세광고3)은 충주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화로 소식을 전하고 친척들에게도 소식을 알리느라 바빴다. 평소 김선수가 잘 따르던 막내이모 김영운씨(32·수원 서도국교교사)는 이틀전부터 김선수의 집에 머물면서 승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온 이웃 주민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미리 준비해놓은 수박·참외등을 내느라 분주했다. 이날 김선수의 가족들과 함께 김선수가 과녁을 향해 한발한발 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숨을 죽이며 지켜보던 20여명의 이웃주민들도 『우리동네에 경사가 났다』며 환호했다. 동생 선령양은 『언니가 바쁜 선수촌생활속에서도 이틀에 한번씩 집에 안부전화를 해왔었다』며 『사랑니가 아파도 약물검사때문에 진통제도 먹지 못하고 고생한 언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선수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이원종충북지사와 나기정청주시장이 찾아와 축하를 하기도 했다.
  • 여고생 성폭행 폭주족 6명 영장

    서울 양천경찰서는 28일 조모군(17·Y공고3년)등 10대 폭주족 6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하오11시쯤 양천구 신정3동 대동주유소 앞길에서 한모양(17·Y여상2년)등 2명에게 『오토바이로 집까지 태워주겠다』고 꾀어 이웃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한국 메달행진박차/역도·복싱등 쾌조의 스타트(92바르셀로나올림픽)

    ◎독립국연합 금4개로 선두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여갑순(서울체고)이 사격 여자공기소총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첫금메달을 따내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한국은 대회2일째인 27일 복싱 역도등에서 선전을 계속했다. 바달로나 파벨로클럽체육관에서 벌어진 복싱1회전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조동범(상무)과 웰터급의 전진철(상무)은 가볍게 첫승을 올리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에 출전한 민경갑(삼성생명)은 이란 시리아 루마니아선수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올렸으나 4차전에서 페르마크치안(EUN)에 분패,1패를 안고 5차전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축구C조예선1차전에서 한국은 모로코에게 고전끝에 1­1로 비겼다. 한편 한국은 대회4일째인 29일 새벽 여자유도 72㎏급의 김미정(체육과학대)이 금메달에 도전하며 남녀탁구복식조도 정상을 향한 진군을 시작한다. ◎여갑순선수 가족에 노 대통령이 격려금 노태우대통령은 27일 상오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공기소총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딴 여갑순선수(18·서울체고3년)의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237집에 이상배서울시장을 보내 여선수 가족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 여갑순(사격) 첫 금/여공기소총서「대회1호」(92바르셀로나올림픽)

    ◎4백98.2점/라이벌 레체바 2.9점차 제쳐/레슬링도 쾌조… 민경갑·송성일 2회전에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여갑순(18·서울체고3년)이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첫 금메달이자 한국사격사상 첫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사격의 기대주 여갑순은 대회 2일째인 26일 하오(한국시간)이곳 모에트 델 바예트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공기소총 결선에서 4백98.2점을 쏘아 강력한 우승후보인 불가리아의 레체바(4백95.3점)를 2.9점차로 제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한국사격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는 올림픽도전 36년만에 처음이다. 한국사격은 지난56년 멜버른올림픽에 처음 출전했으나 88서울올림픽에서 차영철이 남자소구경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이 유일한 입상이었다. 여갑순의 이날 김은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2백57개의 금메달 가운데 첫번째로 「금1호」의 영예를 함께 안았다. 여갑순은 이날 결선에서 앞서 벌어진 본선경기에서 3백96점으로 레체바와 동점 선두를 기록했으나 시리즈차에서 뒤져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갑순은 모두 10발을 쏘는 결선경기에서 4발째까지 10,10·3,10·6,10·6으로 모두 10점대 이상으로 선전.2차례 9점대에 그친 레체바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정상에 우뚝 올라섰다. 여갑순과 함께 8강에 오른 한국의 이은주(한체대)는 예상밖으로 부진,6위에 그쳤다. 한국은 사격의 선전외에 금메달밭인 레슬링 52㎏급 그레코로만형 1회전에서 민경갑(삼성생명)이 이란의 자한디데를 맞아 초반 2점을 빼앗기며 고전했으나 막판 대공세로 11­2까지 크게 앞선뒤 상대의 부상으로 기권승,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 레슬링은 또 1백㎏급 송성일(상무)이 일본의 노노무라에 판정승,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한국은 대회 3일째인 27일밤 역도 56㎏급 전병관,유도 95㎏ 이상급의 김건수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노대통령 축전 노태우대통령은 26일 바르셀로나올림픽 사격여자공기소총에서 한국팀에 첫금메달을 안겨준 여갑순선수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격려했다. ○김영삼대표 위원도 한편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도 이날 김성집선수단장과 여갑순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이날의 쾌거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선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 “갑순이 만세” 감격의 환호성/여 선수 첫 금 따던날

    ◎불공중 어머니 한때 실신/TV앞 친지들 “해냈다” 박수갈채 『갑순이가 드디어 해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의 낭보를 알려준 여갑순선수(18·서울체육고3년)의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237의98 집에서는 26일 하오 6시10분쯤 여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환호성이 터졌다. 그것은 서울올림픽개최국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한 바르셀로나올림픽 1호 금메달일 뿐아니라 올림픽사상 우리나라가 사격부문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더값진 것이었다. 이날 초조한 표정으로 TV화면을 통해 여선수의 선전을 지켜보던 여선수의 할머니 정금막씨(75)와 동생 미옥양(16·경희고1년)·진구군(15·청량중3년)등 가족을 비롯,이웃주민 30여명은 여선수가 당당하게 금메달을 따내자 『갑순이 만세』를 외치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여선수의 동생 진구군은 『누나가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웃주민 조윤희씨(47)는 『평소 여선수가 성실하게 기량을 쌓아 메달을 딸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금메달까지 딸줄은 몰랐다』며 감격해했다. 이날 경기도 고양군 관산2리 도성사에서 1주일동안의 철야기도끝에 딸의 금메달 획득소식을 듣고 한때 실신했던 여선수의 어머니 박연순씨(42)와 아버지 여운평씨(46·개인택시운전사)는 하오7시30분쯤 집으로 돌아와 동네주민들과 친지들에 둘러싸여 밤새 감격의 기쁨을 나누었다. 아버지 여씨는 『기록이 저조할때면 엉엉 울정도로 연습에 몸을 돌보지 않던 딸이 항상 안쓰러웠다』면서 대견스러워 했고 『평소 열성으로 보아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었으나 금메달을 땄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저녁 골목입구에 수박·음료 등을 갖고 나와 즉석 잔치상을 마련한 동네주민들은 그동안 여선수 아버지의 수입으로는 모자라 화장품행상 등으로 딸을 뒷바라지해온 어머니 박씨 등과 얘기를 나누며 밤을 지새웠다.
  • 첫 금 조국에 안겨준 여사격 여갑순(92금/영광의 얼굴)

    ◎“태극마크 1년”… 무서운 여고3년생/“정조준 6년” 승부욕 강한 신데렐라/4월 프레올림픽 은… 「황금총잡이」 탄생 예약 한국사격의 ‘신데렐라’여갑순(서울체고 3년)은 ‘바르셀로나의 꽃’이었다. 바르셀로나올림피아드에 걸린 257개의 금메달중 동방에서 온 18세의 ‘꼬마총잡이’가 ‘마수걸이’금메달을 명중시키는 순간 올림픽 패밀리는 ‘원더풀’을 연발하며 그녀의 화려한 스타탄생을 축하해 주었다. 지난 4월28일 이곳에서 벌어졌던 프레올림픽 마당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사격계로부터 ‘황색 태풍의 눈’이라는 찬사를 받은지 꼭 100일만의 영광이었다. 여갑순의 이번 금메달은 출범 37년 한국사격사상 최대의 쾌거로 평가된다.56멜버른올림픽 처녀출전 이후 36년동안 곱씹어야 했던 ‘노골드’의 한을 ‘태극마크’를 단지 1년밖에 안되는 막내둥이가 말끔히 씻어냈기 때문이다.그것도 한국올림픽사에 영원히 기억될 가장 빠른 금메달리스트로 등재되면서. 여갑순의 이번 쾌거는 지난 84년 LA올림픽부터 뒤늦게 출전하긴 했으나 두번 모두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여자사격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여갑순은 또 한국올림픽도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여고생 금메달계보’를 이었다는 면에서도 값진 결실을 얻었다.84LA대회에서 여자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던 양궁의 서향순(당시 광주여고 재학중)과 88서울올림픽서 2관왕의 신화를 창조했던 김수녕(당시 청주여고 재학중)에 이어 세번째 ‘여고생’금메달리스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이다. 27일 하오 역도의 전병관에게 첫 금메달을 기대해왔던 한국선수단으로서도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 농도가 낮았던 여자사격에서 하루 먼저 나온 이 여고생 다크호스의 ‘벼락’금메달’을 이번 대회 금메달 퍼레이드를 예고하는 길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갑순은 청량여중에 입학때인 지난 87년 3월 체육교사의 권유와 총에 대한 매력으로 사격에 입문했으며 3학년때 여중 최고선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여갑순은 지난해 8월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혀 북경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할 때만 해도 가다듬어지지않은 ‘미완의 대기’였다.선배들의 경기경험을 무서우리만치 대담한 투지와 승부근성으로 뛰어 넘었다.첫 국제무대였던 북경대회에서 본선을 2위로 통과했으나 뒷심이 달려 4위로 밀려나자 선배 진순영을 붙잡고 눈이 붓도록 울었을 정도로 투지가 당차다. 대표팀에서 체계적인 조련을 거친 여갑순은 올들어 자신의 최고기록을 3점이나 끌어올리며 최종 선발전때는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여자공기소총 올림픽대표 1순위로 선발돼 처음 출전한 세계무대인 프레올림픽에서 단번에 은메달을 차지,한국여자사격 세계무대출전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여갑순은 올림픽 전초전이 된 프레올림픽및 줄,뮌헨월드컵서 유일하게 연속 8강결선에 올라 각국 코칭스태프들의 경계대상 1호로 지목됐었다.프레올림픽 결선에서는 막판에 쥐가 나는 고비를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희망봉’으로서의 두터운 신뢰감을 주기도 했다. 한국사격의 ‘샛별’로 떠올라 바르셀로나에 와서는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숙원을 풀어준 여갑순의 이번 장거는 ‘무서운 아이’로 평가했던 세계 사격계를 다시 한번 경악케 한 ‘혁명’임에 틀림없다.
  • 미 국제 화학올림피아드/한국학생 동메달 셋 수상(단신패트롤)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2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의 오태영(서울과학고3년),나문호(경기과학고2년),박천호군(경기과학고2년)이 각각 동메달을 수상,한국이 종합순위 20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 민자,민주에 대표회담 제의/김영삼대표,“정치현안·민생 논의하자”

    ◎민주서도 긍정적… 정국 새국면 민자당의 김영삼대표가 23일 민자·민주 양당 대표회담을 공식 제의하고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교착정국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민주당 김대표는 이날 박희태대변인을 통해 『더 이상 정치를 표류시킬 수 없고 국민들의 국회정상화여망을 존중,양당 대표회담을 갖기로 제의한다』고 말하고 『국리민복을 책임지고 있는 두 당대표끼리 만나 단체장장선거를 비롯한 현안과 민생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김대표는 『24일 당간부회의에 회부해 논의해보겠다』고 신축적 자세를 보여 성사 가능성이 높다. 민자당은 양당 대표회담이 성사되면 단체장선거를 내년 상반기중에 실시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갖고 민주당측의 원내복귀를 설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의 연내 단체장선거실시입장이 확고해 두 김대표가 만나더라도 대타협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여야는 이날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박준규의장 주선으로 3당총무회담을 열고3당대표회담과 국회운영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측은 그러나 민자·국민당이 공식제안해올 경우 8월 하순쯤 임시국회를 재소집하는 방안을 받아들일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이철 민주당총무와 따로 접촉,김영삼·김대중대표회담 용의를 타진했으며 김정남 국민당총무와도 별도로 만나 27일로 예정된 김영삼·정주영대표회담 날짜를 앞당기는 문제를 논의했다.
  • 김범준·박지웅군 첫 금메달/국제정보과학­수학 올림피아드

    지난 15일과 17일 이틀동안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4회 국제정보과학올림피아드에서 김범준군(17·서울과학고2년)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김강회군(17·〃)과 이종현군(17·〃)이 각각 은메달을,박진석군(16·경기과학고2년)이 동메달을 획득,46개 참가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4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15·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3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도 처음으로 박지웅군(18·서울과학고3년)이 금메달을,박종원군(18·〃)등 4명이 동메달을 획득해 56개 참가국 가운데 종합18위를 했다. 우리나라는 정보올림피아드에 처음으로 대표를 파견,중국 태국 스웨덴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참가 5년만에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개가를 올렸다.
  • ’93대입 재학생강세 전망/모의학력고사 성적분석결과

    ◎「310점이상」 재수생보다 크게 늘어/자연계/재학생이 55%… 성적 우위 뚜렷/인문계/작년비 16%P늘어 40% 차지/교과서개편·재수기피 영향 오는 12월22일 실시되는 올 대학입시에서는 고3재학생이 재수생에 비해 유리,강세를 나타낼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학력고사(3백20점만점)3백점이상 고득점 재수생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6%포인트 줄어든것으로 나타나는등 대입사상 재수생성적이 가장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반해 3백점이상 고3재학생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0%포인트 늘어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재학생 강세현상은 고득점일수록,문제가 쉽게 출제될수록 뚜렷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13일 입시전문 종로학원부설 종로학력평가연구소(소장 권춘집)가 지난 6월24일 전국 고교3년생 43만1천명과 재수생 8만4천명등 모두 51만5천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학력고사를 토대로 한 분석결과에 따른것이다. 점수대별 고3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을 보면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에는 3백10점이상이 고3생 24%(62명),재수생 76%(1백92명)로 재수생이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고3생 40%(99명),재수생 60%(1백51명)로 집계돼 재수생 고득점자 비율이 16%포인트나 떨어졌다. 자연계는 지난해 3백10점이상이 고3생 25%(1백17명),재수생 75%(3백50명)이던것이 올해는 고3생 55%(1백67명),재수생 45%(1백38명)로 나타나 재학생 점유율이 30%나 늘었다. 그러나 2백90점이하 중·하위권에서는 전체 응시자중 재학생이 차지한 비율 증가폭이 인문계가 9∼10%,자연계가 15∼20%포인트로 3백점이상의 인문계 13.5%포인트나 자연계 25∼30%포인트보다 낮아 고득점권에서 재학생 강세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이번 모의고사에서 인문계의 경우 3백점이상 재학생과 재수생간의 점유율차 13.5%는 지난 4월의 11%보다 2.5%포인트나 높아져 재학생 학력 우위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시자 총 평균점수가 1백74.56점이었던 지난 4월 모의고사에서 인문계 3백점이상 재학생은 47.3%,재수생은 52.7%,자연계열은 재학생 56%,재수생은 44%였다. 그러나 이번 6월 모의고사는 난이도가 높아져 평균점수가 1백65점으로 9.5점 낮아졌고 고득점 재학생 비중도 인문계가 42.4%,자연계가 53.7%로 지난 4월보다 3.3∼5%포인트씩 줄어들었다. 종로학원 정하일 상담실장은 『재수생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은 교과서 개편과 94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새 대입시제도 등을 의식해 고득점자들이 재수를 기피,후기대에 입학했기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 과학올림피아드대표단 확정/29일 발단식 갖고 장도에 올라

    ◎고1∼3년생 과학수재 19명으로 구성/새달 미·유럽서 열리는 4개대회 출전 92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단장·조승제서울대교수)이 29일 하오2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단식을 갖고 장도에 나선다. 올해 우리나라가 참가하는 과학올림피아드는 7월중순을 전후해 유럽 미국등에서 열리는 수학 물리 화학 정보올림피아드등 4개대회로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19명이 출전한다. 이에앞서 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권원기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는 지난해 7월과 11월 분야별 국내선발대회에서 후보를 뽑아 8월부터 여름학교,통신교육,겨울학교등 특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연마시켰으며 지난 5∼6월 최종 선발과정을 거쳐 19명의 대표를 선발한 바 있다. 각 올림피아드 출전자는 수학6명 물리5명 화학4명 정보4명등으로 학교별 분포는 서울과학고 11명 경기과학고4명 부산과학고1명 서울경문고1명 마산창신고1명 대구경원고 1명등이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등에서 최종 주말교육을 갖고 실전태세를 점검하게 된다.각 올림피아드 개최일정과 출전자명단은­. 2제3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7월10∼21일 러시아 모스크바)=박지웅(서울과학고3)박종원(〃)박정근(〃)이은수(〃2)박준흥(서울경문고2)이영수(마산창신고3) ◇제2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7월5∼13일 핀란드 헬싱키)=김용직(서울과학고1)신용일( 1)유경식(경기과학고1)최재혁(부산과학고1)채희덕(대구경원고1) ◇제24회국제화학올림피아드(7월10∼22 미국워싱턴 피츠버그)=박상민(서울과학고3)오태영(〃)박천호(경기과학고2)나문호(〃) ◇제4회국제정보올림피아드(7월12∼21일 독일 본)=김범준(서울과학고2)이종현(〃)김강회(〃)박진석(경기과학고2).
  • 술마시던 여고생 폭행/10대 4명 영장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1일 도모군(18·Y공고3년)등 10대 4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상오3시쯤 동대문구 장안2동 308 음식점 도시안개에서 이모양(15·Y여상1년)등 여고생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양등을 때려 위협한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약물남용 예방 학교교육 시급”/“고3생 1.3% 마약류 경험”

    ◎주왕기교수/약사제도 부활 바람직/마약퇴치세미나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약물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학교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권경곤)주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청소년과 약물남용」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주왕기교수(강원대 약대학장)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마약류사범은 모두 3천1백33명으로 지난 85년의 1천1백90명에 비해 무려 2백63%가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같이 주장했다. 또 지난해 고교3년생 8백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약물의 남용실태조사결과에서는 27%인 2백38명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마약사범으로 단속대상이 되는 대마초·코카인·히로뽕 등을 복용한 학생도 1.3%인 12명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주교수는 『약물은 대부분 습관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벗어나기가 힘든 만큼 어릴때부터 이에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약물교육을 위해 지난 70년대의 학교약사제도를 부활시켜 전문적인 교육을 담당토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판문점/국제출입국항지정 추진/불법체류 외국인 고용 최고3년형

    ◎법무부,법개정안 마련 내국인이나 외국인이 북한을 거쳐 제3국으로 나가거나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또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고 도망갈 우려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긴급수용조치를 취할 수 있게된다. 법무부는 16일 김기춘법무장관주재로 전국12개 출입국관리소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확정,올가을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 개정안은 출입국항에 관한 규정에 국제공항이나 항만뿐만 아니라 판문점등 경계지역도 출입국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1백만원이하의 가벼운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불법체류외국인을 고용한 업주에 대한 처벌조항을 1천만원이하 벌금이나 3년이하의 징역또는 금고로 크게 강화하는 한편 불법취업을 알선한 사람들도 같이 처벌하도록 조항을 신설했다.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불법체류외국인은 7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 청소년흡연과 담배자판기(사설)

    우리의 청소년 흡연율이 급격히 상승되고 있는것 같다.이번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조사자료에 의하면 고3 남학생의 흡연율이 44.8%에 이르렀다.고2 남학생은 38.2%이고 고3 여학생은 4.3%이다.이번 조사와 같이 전국규모 중·고생 흡연율 조사에서 가장 광범위했던 자료에 연세대 것이 있다.88년부터 90년까지 지속적으로 1만2천명 샘플을 점검해 본 일이 있는데 이때만해도 남고생의 경우 88년 23.9%,90년 32.4%였다.남중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88년 1.3%,90년 3.2%에서 이번에 3.8%가 되었다. 실은 적잖이 우리에게서도 금연운동은 계속되고 있다.최근에는 새마을열차에 전면 금연을 실시한다는 원칙까지 세워졌다.그럼에도 담배판매량은 실제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오히려 늘고 있다.전체적으로 보아 성인남자들에게서만 금연운동이 먹혀들고 있고 청소년이나 여성들에게서는 급격히 늘고 있는 증상이 있기 때문이다.결국 우리의 금연운동은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다. 담배를 줄이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현실적으로 그 효과가 이루어지지 않는 괴리현상속에는 한쪽에서는 담배를 끊자고 하면서 또한쪽에서는 담배판매의 촉진을 할 수밖에 없는 담배판매제도의 문제가 있다.담배인삼공사는 외산담배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또 군단위에서는 담배판매량에 따라 재정의 규모가 확보된다는 조건을 갖고 있다.실질적으로는 더 팔아야 하는 쪽의 입장이 우세한 셈이다. 그렇다 해도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에 대한 대책은 좀 더 신중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그 중 대표적 항목이 담배자판기이다.담배자판기가 청소년들의 흡연을 더 쉽게 해준다는 관점은 옳은 것이다.이미 여러나라에서 청소년 타락의 원흉은 자판기이다라는 지적이 나와 있다.일본과 독일에서는 자판기로 술까지 팔고 있어 이 자판기의 철거운동이 시작돼 있다. 우리에게서는 지난달부터 부천YMCA가 담배자판기의 철거문제를 제시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담배인삼공사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지난해까지 1만1천5백대의 담배자판기가 전국에 설치되었는데 이중 78%가 외국산담배자판기이다.따라서 국산담배자판기를 금년에는 2천5백대쯤 더 늘려야겠다는게 담배인삼공사의 계획이다.그리고 이미 이 계획중 1천대분을 더 늘렸다. 이 모순은 청소년을 더 중시하는 관점에서 재고해보는 것이 옳을것 같다.굳이 따질 것도 없이 미성년기부터의 흡연은 성년기부터의 흡연보다 더 건강에 나쁘기 때문이다.의학적 자료에 의하면 16세이하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의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20세이상에서 시작한 사람보다 3배,비흡연자보다 10배이상 높다. 물론 담배자판기쯤을 줄여보는 것으로 청소년의 흡연율을 근본적으로 축소시킬 수는 없다.지금 이들이 왜 담배를 피우느냐에 스트레스해소라는 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보다 청소년답게 발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러조건들이 있어야 한다.뿐만 아니라 담배가게에서 무심히 청소년에게 담배를 주는 일도 없애야 한다.우리에게서 금연운동은 이제 청소년건강운동을 먼저 해야만 하게 되었다.
  • 여성과학자,모교후배와 대화/“과학계 진출 바람직”

    ◎염료염색 국내1인자 오세화박사,이화여고 찾아/인문계 치중 학급편성 탈피해야/취업 필수적… 전문직에 도전하길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인력 5천여명중 여성으로서는 2명뿐인 책임연구원급 연구자 오세화박사(50·화학연구소 염료염색가공실장)가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이 벌이는 과학기술자 모교방문강연사업에 호응,22일 하오 모교인 이화여고 후배들을 찾았다. 학생들은 당당한 체구에 남장에 가까운 차림의 「박사선배」가 나타나자 나른한 초여름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시종 호기심과 경탄이 섞인 표정으로 강연을 경청했다. 『저는 친구들로부터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애가 왜 저모양이냐는 소리를 듣고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친구들의 무의식적인 지적이 오히려 자극이 된 셈이지요』「선배」는 배구선수에서 방향을 바꿔 화학자가 된 자신의 입시공부 경험담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오박사는 학창시절 이름을 날린 배구선수로 고3때는 전국체전에 출전,우승을 하기도 했다.당연히 공부를 할 시간은 별로 없었다. 『어떤 일이든지 일단자기가 하기로 한 일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는 한때 배구에 최선을 다했고 공부를 해야 할 필요를 느꼈을 때는 그 관심을 공부에 돌리기만 하면 됐어요』 서울대 화학과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딴 경력의 우리나라 염료염색가공분야의 제1인자 오박사는 최근의 베스트셀러 「천재,그 창조성의 비밀」에도 천재는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여건속에서 어떤 동기를 얻어 노력했는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더라면서 좋아서 선택했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자신에게 효과적인 성취방법을 찾아보라고 충고했다. 『이과반 학생들은 외우는 과목과 영어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나중에 크게 후회할 일이에요.과학하는 사람은 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비교 비판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방면의 기본지식과 탄탄한 외국어실력이 필수적이거든요』 당장의 귀찮음과 게으름을 조금만 참고 인내하면 나중에 더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는 바탕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독서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여성의 취업은 필수적이다. 『요즘 뒤늦게 일을 하고 싶어하는 주부들에게 주어지는 일로 「자원봉사」라는 게 있습니다.보람있는 일이긴 하지만 열심히 일만해 주고 대가가 없는 허전한 일이지요.전공을 살려 전문직을 가지도록 준비합시다』 삶의 의미로서 「일」의 필요성과 직업인으로서 여성의 자세는 수백명의 남성과학자들 틈에 끼어 연구하고 있는 오박사가 기회만 있으면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했다. 『「영재로 가르칠 것인가,인격체로 가르칠 것인가」라는 책이름은 마치 영재는 인격체가 될 수 없다는 뜻으로 들립니다.그러나 영재는 뛰어나므로 인격체가 되기도 쉽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사람이 되는데에 저항감을 갖지 말자」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한 오세화박사는 모처럼 후배와의 만남이 즐거웠다면서도 얼굴 표정에 아쉬운 구석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 강연을 들은 1백80명이 3학년 이과반학생 전부랍니다.18개반중에서 이과반이 겨우 3개반뿐이라니…』 오박사는 문과 이과 분리자체가 불합리한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인력의 앞날을 몹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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