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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지자체는 주는데···전남 22개 시군중 8곳 재난지원금 지급

    다른 지자체는 주는데···전남 22개 시군중 8곳 재난지원금 지급

    “주변의 다른 지역은 주는데 우리는 왜 안주냐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8일 오전 10시 순천시청에서 만난 공무원 A씨는 “시민들을 만나면 재난지원금 지급 얘기를 많이 한다”며 “해당 과에 문의전화도 자주 오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민주당 시장후보가 시민 1인당 100만원 지급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고, 인근 지자체들이 잇따라 재난지원금을 주고 있어 혹시나 하고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전남 지자체들이 민선 8기들어 앞다퉈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서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중 3분의 1이 넘는 8곳이 주민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고흥군은 소상공인에게 150만원을 준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높지만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무시한 단체장들의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환영하는데 반해 복지와 안전 관련 예산이 소홀해진다는 우려도 나와 단체장들이 선뜻 결정을 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국제정원박람회와 신청사 건립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지방교부세도 줄어들어 시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며 “행정안전부의 소모성 예산을 줄이라는 지침도 내려와 어려움이 많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반해 전남 영광군은 1인당 100만원씩 통큰 지원을 해 눈길을 끈다. 4인 가족이면 무려 400만원이다. 광양시는 추석 이전 전 시민 4차 긴급재난생활비로 19세 미만 청소년·아동은 70만원, 그 외 주민들에게는 1인 30만원씩 지급했다. 장성군은 지난달부터 전 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원, 무안군은 1인당 2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장흥군은 18세 이상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전달했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신안군도 오는 23일까지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중이다. 재정자립도 29.35%로 전남 최고 부자 도시인 여수시도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842억원 규모의 시 예산이 투입된다. 곡성군은 추석 명절 이후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전남 서부권 최대 도시인 목포시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5000여명에게 150만원씩을 지원한다. 추석 전인 지난 8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침체된 지역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다른 공약보다 우선해 추진한다”며 “그동안 방역 조치 등으로 고통받았던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 전남도, 쌀값 하락에 긴급 수출 등 자구책 마련

    전남도, 쌀값 하락에 긴급 수출 등 자구책 마련

    전라남도가 쌀값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자구책으로, 미국 등에 진출한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통해 쌀 130톤을 긴급 수출키로 하는 등 해외 쌀 소비 확대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7일 미국 버지니아 K마켓에서 운영하는 전남 상설판매장으로 고흥 흥양농협에서 생산한 해맞이쌀 5톤(5㎏ 1천 개)을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다. 9월 중순부터는 계약이 완료된 베트남과 오스트리아, 미국, 호주 등에 잔여물량 125톤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쌀 수출은 최근 재고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쌀값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내수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미국 등 4개국, 9개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해 쌀 130톤을 긴급 수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시식행사 등를 통해 미국동포와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전남 쌀의 우수성 홍보하는 등 본격적인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선적한 고흥 해맞이쌀 5톤은 부산항을 통해 미국 볼티모어항에 10월 11일께 도착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해외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쌀 긴급 수출이 국내 산지 쌀값 하락의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해외에 전남 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판촉해 쌀 수출을 계속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힌남노’ 영향권 벗어난 광주·전남 태풍특보 해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광주와 전남에서 피해가 드러나고 있다. 6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태풍으로 오전 7시 기준 광주 소방 당국에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 접수는 40건이다. 구체적으로 가로수 쓰러짐 29건, 유리창 등 건물 구조물 안전 조치 5건, 울타리·도로 파손 5건, 하수구 막힘·배수 작업 1건 등이다. 같은 시간 전남에선 피해 신고 171건(안전 조치 포함)이 접수됐다. 유형 별로는 도로 통행 장애(가로수 쓰러짐 포함) 79건, 지붕 결박 등 주택 안전 조치 14건, 간판 흔들림 14건, 토사 낙석 4건, 배수 지원 1건, 기타 59건 등으로 집계됐다. 신안군 흑산면 예리선착장 내 선박이 정박하는 접안 시설 400㎡가 높은 파도로 파손, 1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여수 부잔교를 비롯한 항만시설 9곳도 파손됐다. 태풍이 몰고 온 해일·강풍에 소형 선박 4척(여수 2척, 영광·완도 각 1척)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밤사이 강풍에 따른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광주 광산구 소촌동 주택·상가 990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전남에서는 여수·순천·목포·담양·나주·화순·고흥·해남·신안·영광·함평 등 13개 지역 1만1919호가 정전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응급 복구를 마쳐 복구율 64%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시·전남도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낙과, 벼 쓰러짐, 축사 또는 양식장 파손 등 농·축·수산 분야 태풍 피해 집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광주기상청은 6일 오전 9시20분을 전남 여수·광양·순천·완도·강진·장흥·보성·고흥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를 강풍주의보로 변경했다. 또 목포·진도·영광·함평·무안·영암·해남·신안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강풍주의보로 완화했다. 같은 시간 화순·구례·곡성에 내려진 태풍경보, 광주와 장성·담양·나주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 ‘태풍 영향’ 광주 6개학교, 수학여행 취소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광주지역 일선 학교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북상에 따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태풍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직접 영향을 끼침에 따라 ‘상황관리전담본부’를 구성하고 수학여행·체험학습 진행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취소·연기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부터 8일까지 숙박형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계획한 학교는 초등학교 포함 6개교이다. 광주자연과학고는 수학여행을 7일과 8일로 연기했으며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동신여고·비아고·송원여상은 취소했다. 전남 순천과 고흥지역으로 숙박형 체험학습을 계획했던 송정중앙초와 문흥초 등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시교육청은 태풍이 광주지역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단축수업’을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 쌀값 폭락에도… 전남 벼 재배 면적은 그대로

    쌀값 폭락에도… 전남 벼 재배 면적은 그대로

    쌀 재고가 늘면서 쌀값 폭락이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 벼 재배면적도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벼 수확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남지역 농협의 쌀 재고는 9만 5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배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15만 4768㏊로 지난해 15만 5435㏊에 견줘 0.4% 감소하는 데 그쳐 전국 평균 감소율 7%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전남의 쌀 재고는 전국 농협의 쌀 재고 35만 9000t의 26.5%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벼 재배면적 감소율은 그대로인 셈이다. 전남에서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곳은 목포와 여수, 고흥, 영광 순이며 광양 등 11개 시군은 오히려 늘었다. 새로 수확한 벼도 넣지 못할 만큼 창고에 재고가 넘치는데 지난 8월 25일 기준 산지 쌀값(정곡 80㎏)은 16만 7344원으로 17만원 선까지 무너졌다. 지난해 같은 달(22만 1332원)보다 24.4%(5만 3988원) 떨어졌다. 전남지역 농업 관계자는 “대규모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그동안은 정부가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재배면적이 조정될 때까지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이번 추석엔 영등포 어울림장터와 청과물 생생투어 떠나요

    이번 추석엔 영등포 어울림장터와 청과물 생생투어 떠나요

    서울 영등포구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수용품, 지역 특산품, 전통시장 우수상품 등을 판매하는 ‘어울림장터(영등포 장 서는 날)’를 오는 9월 6일 문래공원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명성이 자자해 매년 지역 내 전통시장 및 구 국내친선·협약도시 등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어울림장터는 추석맞이를 위해 일정을 3주 앞당겨 개장한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청과시장 ▲영신상가 ▲제일상가 등 4곳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야채, 한과, 침구, 한복 등 시장별 특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구와 국내친선 및 업무협약을 맺은 ▲경남 고성의 블루베리 찐빵 및 참다래 ▲충남 청양 쌀, 고춧가루 ▲충북 충주 밤, 참깨 ▲강원 횡성 피더덕, 등채반 ▲전남 영광 분말, 잼 ▲전남 고흥 굴비 ▲충남 논산 김, 미역 ▲충남 부여 새우젓, 갈치 ▲경기 여주 초당옥수수 등 전국 9개 도시의 특산품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에서 우수한 지역 특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먹거리·살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구민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민관협치사업의 일환으로 상인회가 주관하는 ‘영등포 청과물 생생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2일 10시~13시에 영등포청과시장 고객쉼터 1층에서 사과, 배 등 과일을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을 페이백 형태로 되돌려준다. 구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일회성이 아닌 고객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인지도 상승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추진한다. 관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직원 격려품 등을 구매해 침체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따뜻한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을 비롯해 어울림장터를 찾는 분들이 따뜻한 정과 인심을 느끼며, 풍성한 볼거리·살거리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고흥 발전 대여정 시작됐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고흥 발전 대여정 시작됐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드론 엑스포 열어 일자리 창출 화합과 통합의 군정 펼치겠다“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켜 힘차게 도약하는 고흥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리턴매치를 통해 취임한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흥 발전의 대여정이 시작됐다”며 “이제부터는 우리 모두가 고흥군민으로 똘똘 뭉쳐 ‘하나 된 고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고흥군의 슬로건은 ‘통합’, ‘변화’, ‘공정’이다. 공 군수는 “‘편 가르기 없는 고흥’, ‘내 편, 네 편 없는 고흥’이 돼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진심을 다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항상 군민의 편에 서는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공 군수와 송귀근 전 군수는 이달 초 군민 통합 차원에서 선거 기간 불거진 ‘고소·고발’ 사건을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하는 등 해묵은 갈등을 풀어 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변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에 있다는 공 군수는 “지역을 떠난 청년들이 돌아오고,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흥을 만들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군민들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했다. 고흥의 미래 비전 중 핵심 사업은 ‘우주 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이다. 총사업비 8000억원 규모로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발사체 연구개발 종합지원센터, 우주 과학 발사체 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우주 기업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발사체 연구개발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서 우주 기업들의 시험·인증 지원 절차를 수행하게 되고, 이와 연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전남분원을 유치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 비행 공역과 고흥 드론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드론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고흥을 드론 중심 도시로 만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공 군수는 “매년 드론 엑스포를 개최하면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무한 신뢰를 보냈다.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해 관리자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전남지역 한우 한마리 최고가는 3100만원

    전남지역 한우 한마리 최고가는 3100만원

    전남지역에서 가장 비싼 한우 한마리 가격이 무려 3100만원에 책정됐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우 종자 개량을 통한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 생산을 위해 추진한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영광 장정희 농가가 도내 역대 최고가격을 기록하면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는 16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3마리가 출품됐다. 고급육 심사?평가는 축산물품질관리원 광주전남지원이 엄정한 등급 판정과 품질심사 기준으로 진행했다. 고급육 품평회 결과 최우수상 뒤를 이어 우수상은 나주 정종안 농가, 장려상은 고흥 류강득 농가가 선정됐다. 영광 장정희 농가 출품우는 경매를 통해 일반 한우고기(㎏당 2만 4000원)보다 2배를 훨씬 웃도는 ㎏당 5만 5000원으로 3100만원에 낙찰돼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고급육 품평회 입상자들은 다음달 27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지속되는 사룟값 인상 등 어려운 상황에도 이번 대회 개최에 협조해준 고급육 품평회 참여 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전남 한우가 전국 최고 한우 명성을 잇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교육청, 감사관 고재술· 홍보담당관 김학주 씨 임용

    전남교육청, 감사관 고재술· 홍보담당관 김학주 씨 임용

    전라남도교육청이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감사관(3급)에 고재술(56) 고흥평생교육관장, 홍보담당관(4급)에 김학주(50) 씨를 선발했다. 고재술 감사관 임용예정자는 1990년 교육행정직에 합격한 뒤 나주공공도서관 총무부장, 보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전남교육청 노사정책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흥평생교육관장(4급)으로 재직중이다.김학주 홍보담당관 임용예정자는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실과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목포시지역위원회 홍보특보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추후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개방형 직위인 두 자리에 대해 모집공고를 했다. 지난 4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12일 면접시험(선발시험위원회)을 통해 임용후보자를 최종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이어서 전남교육 대전환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관은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감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홍보담당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홍보업무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 전남 지자체들, 중부지역 호우피해 돕기 나서

    전남 지자체들, 중부지역 호우피해 돕기 나서

    전남 지자체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의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 고흥·보성군과 경남 진주·사천시, 하동·남해군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난 19일 피해복구와 수재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 시군은 이와 별도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부지역 도시에 자체적으로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청 직원 50여명과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수해 지역을 직접 찾아 피해 복구 활동에 비지땀을 흘렸다. 지난 8월 8일부터 이틀간 동작구에 내렸던 시간당 강수량은 141.5㎜로 기상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수많은 피해를 남겼다. 구례군 역시 지난 2020년 8월 8일 구례읍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김 군수와 직원들은 침수된 주택과 상가를 중심으로 오염된 폐기물을 건져내고 물청소를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구례군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생수 1575개 상자와 아이쿱 라면 120개 상자를 지원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협의체도 라면 130개 상자와 생수 180개 상자를 추가 지원했다. 김 군수는 “재작년 수해 때 우리 지역에 도와주러 오신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힘을 보태고자 찾아오게됐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광주시에 라면, 유자차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경기도 광주지역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5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었다. 고흥군은 경기도 광주시와 2014년 2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제·문화·관광 등 상호 공동 관심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중부지역 호우피해 성금 3000만원 기탁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중부지역 호우피해 성금 3000만원 기탁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19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구호성금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도권과 충청, 강원지역의 피해복구와 수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난 11일 7대 협의회 시작과 함께 중부지역 피해지원을 위한 사회적 역할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검토하고 있다. 100여년만의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정책이 중요해지는 만큼,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제33차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2028년 한국 개최 예정) 유치에 여수를 중심으로 적극 나서기로 밝힌 바 있다.협의회 9개 시·군은 또 이와 별도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부지역 도시에 자체적으로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김철우(보성군수)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 이라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협력의 모델로 그 지평을 넓히겠다”며 “정부와 다른 광역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앞으로 회원 시·군과 다양한 정책행보를 함께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시·군은 임진왜란을 극복한 호국성지의 중심지라는 자긍심과 결속력으로 뭉쳤다”며 “남해안남중권의 상생발전은 물론 국가적 이슈와 위기대응 등에도 선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전남 동부통합청사는 생색내기용?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동부권 공약 1호이자 전남 균형 발전의 중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부권 통합청사’가 생색내기용 건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는 2019년 6월 전남도청 2청사 기능을 한다며 후보지 공모를 통해 장소를 결정했다. 여수·순천·광양 등 3개 시 간 과열 경쟁 끝에 순천 신대지구로 낙점했지만 3년이 지나도록 구체적 활용 방안을 세우지 않고 있어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동부 권역은 여수·순천·광양시와 고흥·보성·구례·곡성군 등 7개 시군으로, 전남 인구 180만명의 절반인 90여만명이 거주하고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이 위치한 경제 발전의 중심지다. 전남도청이 지리적으로 먼 서부권 무안에 치우쳐 있다 보니 동부권 주민들은 민원 업무 해결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 동부권 홀대론을 제기해 왔다. 이 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도는 순천에 있는 동부지역본부의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동부권 통합청사를 짓고 있다. 사업비 387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착공한 통합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5월 개청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37%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동부권은 산업, 경제, 문화 측면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근무 인원을 현재의 환경산림국 1국 120여명에서 2국 300여명으로 대폭 늘려 통합청사의 기능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제2행정부지사직을 신설해 동부권에 상근하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하지만 통합청사에 규제 담당부서인 환경국만 자리잡고, 국가산단 활성화와 관광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제국이나 관광문화 연관 부서가 들어오지 않고 있어 껍데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동부권 공무원들은 “말만 거창한 통합청사에 막대한 예산만 쏟아붓는 꼴”이라고 꼬집고 있다. 신민호 전남도의원은 “경남도청 서부청사의 경우 3국 3직속기관 4사업소가 있고, 정무부지사를 배치한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아직 어떤 부서가 통합청사로 갈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 전남 동부통합청사, 도청 2청사 기능 없는 생색내기 건물 전락 우려 

    전남 동부통합청사, 도청 2청사 기능 없는 생색내기 건물 전락 우려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동부권 공약 1호이자 전남 균형 발전 중추 역할로 기대로 모으고 있는 ‘동부권 통합청사’가 허울좋은 생색내기 건물로 전락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19년 6월 전남도청 2청사 기능을 한다며 입지후보지 공모를 통해 장소를 결정했다. 여수·순천·광양시 3개시 간 과열경쟁 끝에 순천 신대지구로 낙점했지만 3년이 지나도록 구체적 활용방안을 세우지 않고 있어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볼멘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동부권역은 여수·순천·광양시와 고흥·보성·구례·곡성군 등 7개 시·군으로 전남 인구 180만명의 절반인 90여만명이 거주하고,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이 위치한 경제 발전의 중심지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남도청이 지리적으로 먼 서부권에 치우쳐 있다보니 동부권 주민들은 민원업무 해결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 동부권 홀대론을 제기해왔다.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도는 순천에 있는 동부지역본부의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동부권 통합청사를 짓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통합청사는 사업비 387억원이 투입돼 3만 2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 3000㎡로 건립된다. 내년 5월 개청 예정이다. 현재 3층 골조공사중으로 공정률은 37%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동부권은 7개 시·군 도민 47%가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산업, 경제, 문화 측면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지역이다”며 “환경업무와 산림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산림국 1국 120여명 근무인원도 2국 300여명으로 대폭 늘려 통합청사의 기능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제2행정부지사직을 신설해 동부권에 상근하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하지만 통합청사가 감시와 규제 담당부서인 환경국만 자리잡고, 국가산단 활성화와 관광 지원 등 실질적 업무를 뒷받침할 경제국이나 관광문화 연관 부서가 들어오지 않고 있어 빈 껍데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청에서 오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내려오는 한직 근무지라는 비아냥도 나온지 오래다. 동부권 공무원들은 “전남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일자리와 관광 산업 등 경제를 살리는 담당 부서가 새 건물에 배치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며 “말만 거창한 통합 청사는 막대한 예산만 쏟아붓는 꼴이다”고 꼬집고 있다. 신민호 전남도의원은 “전남 경제와 관광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동부권 위상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조직구조로는 역부족이므로 2개국 이상과 부지사를 격상 배치해야 한다”며 “진주시에 위치한 경남도청 ‘서부청사’의 경우 3국 3직속기관 4사업소가 있고, 정무부지사를 배치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지사님이 추가로 보낼 수 있는 국이 있으면 배정을 한다고 말씀했지만 아직 어떤 부서가 통합청사에 내려올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서 내년에 확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 땡그랑… 전남 초·중·고생 등하굣길의 행복

    땡그랑… 전남 초·중·고생 등하굣길의 행복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가 전남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호응이 큰 이 정책은 학생들이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이용 시 100원을 결제하고 차액은 지자체가 운수업체에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운수업체의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고, 가계의 교통비 부담을 다소 완화해 주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요금제는 2019년 1월 광양시와 고흥군이 처음 도입했다.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다른 지자체도 도입하기 시작했다. 2018년 3월 전남 최초로 초등학생에 한해 100원 버스를 운영한 순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중고생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요금이 1200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한 해 이용 건수가 160만건 정도였는데,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358만건으로 대폭 늘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이동권이 강화돼 각종 모임에 부담 없이 나가 어울리는 순기능이 있다”며 “버스는 등하교 시 대화 장소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섬 지역 교통 불편을 없애고자 전국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는 신안군은 2020년 3월부터 초·중·고·대안학교 등 학생들의 버스비를 아예 받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공영버스의 운행 코스가 아니거나 불가피하게 1200원을 주고 이용해야 하는 신안여객 노선에도 100원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1월부터는 여수시와 영암군도 가세했다. 이어 이달부터 진도군과 무안군도 청소년 100원 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1일부터, 무안군은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김산 무안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지난달 관내 3개 버스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진도군은 요금 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 손실보상금 산정’ 용역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과 인접한 목포시도 추가경정예산에 초·중·고 100원 버스사업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시의회와 논의 중이다. 시는 다음달 22일 폐회하는 임시회에서 통과될 경우 10월 초순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 역시 박홍률 목포시장의 공약 사항이다.
  • 탑건 개봉 막은 中, 중국판 탑건 ‘하늘의왕’ 연내 개봉

    탑건 개봉 막은 中, 중국판 탑건 ‘하늘의왕’ 연내 개봉

    中관영지 “중국 최신 전투기 힘 보여줄 것”“인민해방군 공군 대표 파일럿의 삶 그려”6·25 항미원조 승리 주장 ‘장진호’ 최고상한·미·일·대만선 ‘탑건2’ 1조 5천억 수익전 세계적으로 흥행대박을 터뜨린 미국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항공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탑건:매버릭’(탑건2)의 중국 내 개봉을 막은 중국이 자국 스텔스기 등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하는 공군 홍보성 영화를 연내 개봉한다고 관영지 글로벌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자국민에게 애국심을 끓어오르게 하는 애국주의 영화가 잇달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류샤오스 감독이 연출한 ‘하늘의 왕’(長空之王·영어명: born to fly)이라는 제목의 영화에는 J-20 스텔스기와 주력 전투기인 J-16, J-10C 등 중국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한다. ‘중국판 탑건’이라고 할 법한 이 영화는 서방의 견제 속에 중국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과 시험 비행 파일럿의 애환을 담았다.글로벌타임스는 “영화는 중국 최신 전투기들의 힘과 속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당대 인민해방군 공군을 대표하는 시험 비행 파일럿들의 일과 삶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로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배우 저우동위, 왕이보, 후쥔 등이 주연을 맡았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소재로 한 ‘장진호’와 그 속편 등 이른바 ‘애국주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해 흥행몰이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둔 미국 영화 ‘탑건:매버릭’은 현재까지 중국 본토에서 개봉하지 않았다.6·25 편파적으로 다룬 영화 ‘장진호’중국 최대영화제서 최우수영화상 장진호는 6·25 전쟁을 중국적 시각에서 편파적으로 다룬 영화로 중국 최대 영화제 중 하나인 대중영화 백화상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받았다.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와 중국영화인협회 등은 지난달 30일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36회 대중영화 백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영화상으로 장진호를 선정했다. 지난해 9월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개봉한 장진호는 6·25 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를 철저하게 중국 공산당의 시각에서 그린 영화다. 1950년 겨울 개마고원 장진호 일대까지 북진했던 미 해병 1사단이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처했다가 포위망을 뚫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미군과 중공군 모두 큰 피해를 봤지만, 영화는 이 전투가 항미원조(抗美援朝·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 최종 승리의 토대를 닦았다고 묘사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57억 7000만 위안(약 1조 400억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 ‘특수부대 전랑 2’를 제치고 역대 중국 영화 흥행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애국주의를 자극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1930년대 일제에 맞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요원들의 두뇌 싸움을 그린 ‘현애지상’(懸崖之上)의 배우 장이와 코로나19 초기 우한 지역 의료진의 헌신을 다룬 ‘중국의사’(中國醫生)의 배우 위안취안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탑건:매버릭’ 1조 5700억 흥행대박한국서도 700만 넘겨…올해 최고흥행작  ‘탑건2’는 미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인기몰이하며 현재까지 약 12억 달러(1조 5700억원)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넘겨, 올해 개봉한 외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탑건2’가 2019년작 ‘조커’를 제치고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고 밝혔다. 1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조 4900억원·19억 달러)이다. 이 영화 제작자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한 배우 톰 크루즈는 출연료 외에 향후 넷플릭스와 애플 같은 스트리밍 업체로부터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 일부와 티켓 판매 몫까지 합쳐 최소 1300억원(1억 달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금액이 올해 할리우드 배우 중 소득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톰 크루즈 ‘티켓 파워’가 영화 흥행에 도움을 줬다고 보고 있다. 2위는 ‘이멘시페이션’의 윌 스미스(460억원·3500만 달러)인데, 톰 크루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버라이어티는 덧붙였다.
  • 회색지대에 스며든 붉은 공장… 햇빛 타고 흐르는, 부유하는 공간[건축 오디세이]

    회색지대에 스며든 붉은 공장… 햇빛 타고 흐르는, 부유하는 공간[건축 오디세이]

    한국은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조 8239억 달러(약 2166조 8000억원)로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다. 무역액(1조 2596억 달러)은 세계 8위이며 수출액(6445억 4000만 달러)만 놓고 보면 세계 7위다. 수치로 보나 성과로 보나 대한민국의 위상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이어 가는 외형적 성장에 비해 산업 시설은 기름때 묻은 공장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행스럽게도 건축가들의 손길이 미치면서 제품 생산을 위한 기능 못지않게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편의와 디자인 감성을 담은 공장 건물이 하나둘 생겨나 산업 현장의 풍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건축가 김수영(숨비건축사사무소장)이 지난해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내에 신축한 KPX케미칼 울산공장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국내 최대의 공업 도시인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울산공항에서 자동차로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공단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보던 디스토피아 같았다. 지상에선 탱크로리가 달린 대형 트럭들이 오가고 고개를 들면 회색빛 하늘 아래 어마어마한 규모의 저장 탱크들과 연결 파이프들이 고층 빌딩처럼 서 있었다. 거대한 굴뚝에선 수증기가 줄기차게 뿜어져 나온다. 한마디로 살풍경하다. 길 한편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KPX케미칼(울산 남구 납도로 103)로 들어갔다. 미리 방문 요청을 해 놓은 터였지만 정문에서 다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 확인을 한 뒤에야 공장 단지에 들어설 수 있었다. 화학공장 단지 내에 위치한 KPX케미칼은 자동차, 침구류, 가전제품 등에 사용하는 우레탄과 반도체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한다. 밖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생산 제품의 원료를 저장하는 탱크에서 시작돼 파이프라인을 타고 이리 가고 저리 가면서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제조 공정이 이뤄질 것으로 짐작되는 공장의 규모는 어마어마했다. 12만 3000㎡에 이르는 부지 규모는 숫자만으로는 가늠하기 어려웠다. 김수영 소장은 “현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 화학단지와 주변의 시설물들이 무척 낯설었지만 기능을 고려해 노랑, 빨강, 파랑으로 구분해 색칠한 파이프라인, 거대한 매스를 형성하는 철골구조와 반짝이는 금속패널들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졌다”고 말한다. ‘안전한 공장, 깨끗한 공장, 쾌적한 공장’, ‘PSM(공정안전관리) 정착은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적힌 구호가 무색하지 않게 이 거대한 장치 산업에서는 안전이 최고 우선이라는 것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에 그어진 선은 하늘색과 초록색으로 구분돼 있는데 하늘색 선이 그어진 곳 안에서는 안전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초록색 선이 그어진 구간(그린존) 안에서는 안전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다닐 수 있다. 주 출입구에 면해 단정하게 서 있는 3층 높이의 붉은색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새로 지어진 사무동 건물이다. 김 소장은 “기존 건물을 확장 이전하면서 새로 짓는 건축물은 거대 시설들과 함께 하나의 산업적 풍경을 이루면서 주 출입구에 면해 있는 만큼 기업의 상징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슈였다”며 “붉은 톤의 금속 재질이 갖는 선적인 요소들이 복잡한 산업 시설의 배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건축가 김종규와 김준성의 사무실에서 10년 넘게 실무를 수련하고 2010년 숨비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제7회 젊은 건축가상, 2016년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 2019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가 말해 주듯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규모와 상관없이 구조와 치수, 빛과 같은 요소를 다루는 그의 방식은 정교하고 깔끔하다. “콘크리트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가벼운 것을 얹은 뒤 선으로 나눠야 주변의 풍경과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H빔이나 파이프라인의 선들이 가진 풍경을 공장의 기능적 요소들과 함께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주 출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이어지는 사무동은 28m×28m(연면적 2260㎡)의 정방형 건물로 조경 공간을 사이에 두고 기존 연구소와 일렬로 서 있다. 1층은 철근 콘크리트, 2~3층은 철골구조를 적용했고 내부는 H빔을 사용했다. 기둥과 보를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외피와 구조가 하나의 면을 이루는 방식으로 구축했다. 1층은 콘크리트 기둥을 4m 간격으로 놓되 콘크리트 외피가 기둥의 두께만큼 안으로 들어간 형태고, 2~3층은 각 파이프 기둥을 2m 간격으로 놓은 뒤 벽돌색에 가까운 붉은색으로 도색한 알루미늄 외피를 밖으로 돌출하는 방식을 취했다.김 소장은 “콘크리트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철골구조를 건축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주변의 금속들과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연결시키는 시도였는데 철골을 사용해 보니 콘크리트와는 다른 성격의 공간이 도출됐다”고 말했다. 건물의 출입구는 케이크를 자른 듯 1층의 모서리를 삼각형으로 덜어 내 만들었다. 출입구로 들어서면 외피의 색과 같은 붉은 벽돌색 바탕에 흰색으로 쓰인 KPX케미칼 로고가 선명하다. 현관의 천장 높이는 2.35m. 다소 답답한 느낌을 받으며 자동문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의외의 공간이 펼쳐지며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인다. 3층 천장부터 바닥까지 뻥 뚫려 있는 공간에 밝은 빛이 가득하다. 흰색으로 마감된 캔틸레버 계단은 기둥이 없어서인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다. 라운드 형태의 난간에도 빛이 부서진다. “공장 내의 건물이기 때문에 도시의 화려한 오피스 빌딩처럼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지을 필요는 없지만 이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빡빡한 현장의 무게를 다소나마 덜어 낼 수 있도록 3층 높이의 보이드(void·빈 공간)와 빛을 이용해 ‘부유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미술관의 아트리움을 연상하게 하는 보이드를 가운데 두고 각 층에 사무공간이 둘러서 배치돼 있다. 빛은 12m×5m의 직사각형으로 뚫린 천창에서 9㎜ 두께의 철판으로 된 루버(날개창)를 통해 실내로 들어와 흰색으로 칠해진 H빔 기둥과 보, 계단, 유리 난간에 반사돼 공간을 부유한다. 고흥석을 매끈하게 갈아 마감한 1층 바닥으로 떨어지는 빛이 반사되면서 중력을 잊게 만든다.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가 내부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좀더 직접적인 교감을 주기를 바랐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붉은 톤의 외피는 건물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김 소장은 “외피 색깔부터 내부의 보이드 공간, 디자인이 드러나는 캔틸레버 계단, 천장 등 파격적인 시도를 기업 오너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준 결과”라면서 “처음엔 모두들 보이드 공간을 아까워했지만 이용하는 분들이 공장 사무실이 아니라 미술관에 오는 것 같다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사무실 내부도 말끔하게 디자인돼 있어 창밖으로 보이는 거대 설비들만 아니면 화학공장이라기보다 최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이나 갤러리에 와 있는 느낌이다. 실제로 3층 공간은 미술 작품들을 벽에 걸고 테이블을 놓아 갤러리로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김 소장은 앞서 경기 양주의 음향기기 생산공장 소비코 사무동을 디자인했고, 충북 오창에도 배터리 부품(리드탭)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고 있다. KPX케미칼에서는 석유화학 제품을 보관하는 탱크터미널에 위치한 글로벌 물류창고 건물을 추가 발주했다.“산업의 역사가 긴 서구 국가에서는 공장이 건축 영역으로 들어온 지 오래입니다. 공장은 기능 면에서 구조적 부분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건축가들이 많이 작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장이 건축 분야로 아직 편입되진 않았지만 오너들의 인식이 서서히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김 소장은 “지금까지 제조업 공장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적었지만 그들이 하루를 보내는 공장의 환경이 좀더 좋아지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생산성도 향상된다”면서 “근무자들의 복리후생을 늘리고, 공장의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해 건축물에 디자인을 더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 젊은층의 제조업 기피 현상도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함혜리 칼럼니스트
  • [서울광장]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또 다른 방법/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또 다른 방법/서동철 논설위원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서면 말이 많아지곤 한다. 그런데 ‘한산-용의출현’을 보고는 굳이 무슨 말을 하지 않아도 좋았다. 비평적 시선을 가질 것도 없이 즐기기만 하면 됐기 때문이다. 지금도 TV리모컨을 돌리다 우연히 나오면 끝까지 보게 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이 그런 영화다. ‘한산’이 세계적으로 흥행한다거나 국제영화제에 나가 상을 받는 일은 없겠지만, 우리 영화의 발전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산’의 역사적 고증을 문제 삼는 기사도 있었지만,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로 무리는 없었다. 오히려 왜군의 서진(西進)을 육지와 바다에서 각각 막아 낸 웅치전투와 한산대첩을 연관시킨 스토리는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공부를 많이 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진안과 전주를 잇는 웅치에서 벌어진 전투는 7월 7일, 견내량에서 펼쳐진 한산대첩은 7월 8일이다. 물론 견내량과 웅치가 그리 가깝지는 않다. 영화 개봉에 맞춘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 한산도가 있는 경남 통영에서는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막을 열어 오는 14일에는 하이라이트인 한산대첩 재현과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 행렬이 펼쳐질 것이라고 한다. 축제는 불꽃놀이로 시작해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통영에서 펼쳐지는 축제라면 매일 불꽃놀이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산’이 500만명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한산도를 놓고 지역 간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모습도 흥미롭다. 거제신문은 얼마 전 ‘되찾지 못한 거제의 섬 한산’이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는데, 내용의 핵심은 ‘한산대첩의 무대인 한산도는 과거 거제 땅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견내량 건너는 오랫동안 고성 땅이기도 했다. 1899년 ‘고성군읍지’(서울대 규장각 소장)에 담겨 있는 고성군지도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강구안을 포함한 일대가 모두 고성군이었음을 보여 준다. 고성에서도 내심 할 말이 없지는 않겠다. 우리의 임진왜란에 대한 기억은 이순신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 통영한산대첩축제도 사실상 ‘이순신 축제’의 성격을 갖고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 역시 ‘장군의 눈물’이라고 한다. 이런 주제를 내세우는 것이 가능할 만큼 이순신은 무궁무진한 콘텐츠로 변주가 가능한 문화 자원의 보고다. 왜란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남해안 지자체들이 다투어 이순신을 끌어안으려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럴수록 하나같이 이순신 일변도로만 유적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똑같은 자원을 놓고 삼도수군통제영의 통영이나 전라좌수영의 여수와 경쟁을 벌여 이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라좌수영으로 국한해도 순천부사 권준, 광양현감 어영담, 낙안군수 신호, 보성현감 김득광, 흥양현감 배흥립, 방답첨사 이순신, 여도권관 김인영, 사도첨사 김완, 녹도만호 정운은 다른 고장이 넘볼 수 없는 배타적 문화자산이 아닌가. 하지만 고흥 녹동항의 녹도진 옛터에 정운 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것을 제외하면 임란 수군 전적지 어디에서도 이들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거제도 이순신 수군의 첫 출정지이자 승전지인 옥포도 더욱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으로 가꾸어 갈 여지는 무궁무진하다. 경상도 일대 의병진에서 맹활약하고 제2차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거제현령 김준민 장군도 거제가 가진 자산이지만 지역 발전에 ‘활용’하려는 노력은 없었던 듯하다. 이제부터라도 권준, 어영담, 배흥립, 방답첨사 이순신, 김완, 정운 등의 역사를 발굴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길 해당 지자체에 권한다. 과거 광양문화원이 ‘광양 어영담 현감 자료조사 심포지엄’을 열기도 했지만, 그치지 말고 ‘어영담 기념관’을 세우고 ‘어영담 축제’도 열 만큼 발전시키기 바란다.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이들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것은 리더인 이순신을 기리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하다.
  • 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심각성 알려

    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심각성 알려

    노관규 순천시장이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심각성을 알렸다. 참석한 9개 시군 단체장들도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반대에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보성군에서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제7기 임기 시작에 따른 회원도시 진주시와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과 여수·순천·광양시,고흥·보성군 등 9개 시·군 지자체장들이 협의회 운영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부작용을 상세히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노 시장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순천 도심 지역을 관통해 교통체증과 안전사고는 물론 도시발전에도 크게 역행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9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국토교통부 방침대로 추진할 경우 순천 도심이 양분화되고, 해당 지역이 소외된 채 추진되는 중앙의 정책결정 방식의 문제점에 동의를 표했다. 노 시장은 그동안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의원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에 경전선 노선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순천에서는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에서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 전남 지자체 ‘점심시간 휴무제’ 확산

    “공무원들도 점심 한 끼 편하게 먹을 권리가 필요합니다. 한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심시간을 보장해 주세요.”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점심시간 휴무제’가 확산되고 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시군의 민원실 근무자들이 교대 근무 없이 중식 시간을 보장받는 제도다. 읍면동 민원실 근무자들에게 휴식 시간을 보장함으로써 점심시간 민원실 직원들만 근무하는 데서 비롯되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기 진작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경기 양평군은 2017년 7월부터 전면 시행했다. 그 뒤를 이어 경기 오산시와 전북 남원시가 지난해 1월부터, 광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고흥과 해남, 영암, 무안, 장성군 5개 군이 전면 시행 중이다. 순천시와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은 일부 시행 중이다. 목포시는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현재 여수시와 구례군, 화순군, 강진군은 검토 중이다. 전남 22개 시군 중 절반이 넘는 14개 시군이 이 제도를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본청 허가민원과와 토지정보과를 제외한 모든 읍면동에서 시행하고 있다. 처음 운영할 때는 시민들의 비판이 거셌다. 순천시 별량면에 근무하는 직원 A씨는 “공무원이 밥 먹는다고 점심시간에 일을 안 하는 게 말이 되냐는 항의도 많았다”며 “시행 7개월이 지나면서 주민들도 알아서 점심시간을 피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점심시간에 걸려온 전화는 직원들의 개인 휴대전화로 착신해서 응대할 수 있게 하는 등 방문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을 기존 27곳 29대에서 40곳 42대로 크게 늘려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남 지자체, ‘점심시간 휴무제’ 확산 추세

    전남 지자체, ‘점심시간 휴무제’ 확산 추세

    “공무원들도 점심 한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권이 필요합니다. 1시간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심 시간 보장해주세요.”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들이 시행중인 ‘점심 시간 휴무제’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점심 시간 휴무제는 일선 시군의 민원실 근무자들이 교대 근무 없이 중식 시간을 보장받는 제도다. 점심시간에 교대로 일을 해야하는 읍면동 민원실 근무자들에게 휴식 시간을 보장함으로써, 민원실 직원들만 근무하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기진작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질적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점심 시간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을 근거로 하고 있다. 제2조(근무 시간 등) 제2항에는 ‘공무원의 1일 근무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하며,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로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직무의 성질, 지역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1시간의 범위에서 점심시간을 달리 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전국에서는 경기도 양평군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전면시행했다. 그 뒤를 이어 경기 오산시와 전북 남원시가 지난해 1월부터,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고흥과 해남, 영암, 무안, 장성군 5개군이 전면시행중이다. 순천과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은 일부 시행중이다. 목포시는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현재 여수시와 구례군, 화순군, 강진군은 검토중이다. 전남 22개 시군중 절반이 넘는 14개 시군이 이 제도를 추진중이거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3월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상 체결후 7월부터 9월까지 상사면과 서면, 삼산동 3개소를 시범운영하다 그해 10월부터 24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했다. 이어 올해부터 본청 허가민원과와 토지정보과를 제외한 모든 읍면동에서 전면 시행하고 있다. 처음 운영시 시민들의 비판도 거셌다. 직원 A씨는 “공무원이 밥 먹는다고 점심시간에 일을 안하는게 말이 되냐는 항의도 많았다”며 “지금은 시행 7개월이 지나면서 주민들도 인식을 하고 점심 시간을 피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순천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중식시간에 걸려온 민원인들의 전화는 직원들의 개인 휴대폰으로 착신해서 응대하고 있는 등 방문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반상회보나 읍면동 SNS 밴드 등을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을 기존 27개소 29대에서 40개소 42대로 크게 늘리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시 관내에는 광주지법 순천지원 등기과와 민원실, 순천우체국 읍면 11개소 등이 2019년부터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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