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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부산모터쇼에서 UAM 소개…“2025년 하늘길 제일 먼저 열겠다”

    SKT, 부산모터쇼에서 UAM 소개…“2025년 하늘길 제일 먼저 열겠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르포SKT, UAM 사업 추진 설명회“탑승권을 확인하겠습니다. 구독 중이신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UAM) 정기이용권 확인이 완료됐습니다. 우리 UAM은 부산역 버티포트(이착륙장)에서 출발해 부산 엑스포를 거쳐 동백섬 버티포트까지 운항할 예정입니다.” 최첨단 전기차들이 즐비한 ‘2022 부산국제모터쇼’ 한 가운데서 거대한 로봇팔 시뮬레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4명의 관람객들이 전기수직이착륙기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올라 가상현실(VR) 기기를 쓰자 인공지능(AI) 기장의 운항 경로 목소리가 나온다. 전기로 구동하는 저소음 프로펠러를 통해 도시 상공으로 올라가자 부산 전경이 펼쳐졌다. 시뮬레이터 뒤 LED 화면도 함께 움직였다.   지난 15일 열린 모터쇼에서 기대감에 부푼 관람객들은 길게는 1시간 가까이 기다리며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UAM ‘에어택시’를 미리 만나봤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전기 구동 비행체를 이용해 지상 300~600m 상공을 날아다니는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로 ‘에어 택시’ 등으로 불린다.  실제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 20km 거리로 대중교통을 타면 1시간이나 걸리지만, 에어택시를 타면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SK텔레콤은 설명한다.  이날 400㎡ 규모의 전시관 안에는 UAM 기체를 8분의 1로 축소한 전기수직 이착륙기 모형도 설치돼 있었다.SKT “3년 뒤 바로 상용화 할 것”···저밀도 지역 관광·물류 운송 부터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날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진행된 ‘SK텔레콤 UAM 사업 추진 계획 및 현황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은 UAM 사업의 운항, 관제, 통신 서비스플랫폼 등을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상용화가 되면) 사회적 수용도를 고려해 저밀도 지역 관광이나 의료용 물류 등 운송 수단으로서의 역할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제시한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5년으로 SK텔레콤은 정부 허가가 나오면 바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장 중에 모터쇼에 참석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UAM에 필요한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담당한다.아울러 UAM 기체 제작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한 기체에 대한 한국 내 독점권을 확보했다. 하 CDO는 “내년에는 개활지(고흥)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2024년에는 도심지역으로 이동해 진행할 예정인데 당장 기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실제로 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은 조비 에비에이션밖에 없다”며 “2025년에 사업권 주고 상용화 허락받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유영상 대표 직속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이기도 한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최근 도심 내 드론택시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이착륙장 관련 규정 등을 정한 ‘UAM 특별법안’ 제정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기존 항공 사업 대비 규제의 간소화가 필요하고 시장 확산을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40년 UAM 세계 시장 807조원·국내 13조원···“가격 보평성 지향” UAM은 다른 교통 사업모델에 비해 시장이 구체화될 때까지 오래 걸리지만, 서비스가 구현되면 잠재력이 많은 영역이다. 국토부는 UAM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61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6090억 달러(약 807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2040년 13조원 시장 정도로 예상된다. 특히 2040년 기준 UAM 시장에서 서비스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게 큰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K텔레콤은 향후 UAM이 상용화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다. 하 CDO는 “가격은 보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키로와트 당 3~4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업권을 받을 때 다른 나라의 요금 수준 등을 고려해 비슷하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윤연정 기자
  • 김영록 지사-전남 국회의원 현안 해결 한뜻

    김영록 지사-전남 국회의원 현안 해결 한뜻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와 전라선 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김승남 위원장, 주철현, 김회재, 소병철, 신정훈, 이개호, 윤재갑, 서삼석 국회의원(지역구 순) 등은 1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예산협의회에 앞서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쌀 수급 및 쌀값 안정과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2건의 공동건의문을 채택, 전남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김영록 도지사는 “쌀 수급 및 쌀값 안정 대책 촉구와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준 것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도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쌀값 문제는 도민의 민생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국회의원들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풍력발전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전남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호남권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광주~영암 초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년~2025년) 수정 반영, 장흥~고흥 연륙교에 대한 국도 승격,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에 대한 조기 예타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도 연륙·연도교의 국비 지원을 허용하는 ‘지역균형발전 지방도제도’ 신설과 국가지원지방도 보조율 70%에서 100%로 상향, 국가하천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국가지원 지방도처럼 주요 지방하천의 국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하천제도의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탄소중립특화단지 조성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 3조 원 이상 수립,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1억 명,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 지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승남 위원장은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남 현안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한 법령 제·개정 등 입법 활동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전남 일선 지자체장 관사 모두 없어진다

    권위주의 산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지자체장 관사가 전남 일선 시군에서는 모두 사라진다. 행전안전부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에 단체장 관사에 대한 제도 개선방향을 요구하는 등 폐지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바 있다. 또 6·1 지방선거후 지자체장들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면서 자연스레 관사 생활의 모습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 지난달 30일까지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광양시와 무안군, 완도군, 고흥군 등 4개 기초단체장들이 관사를 이용했다.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이 광양읍성 안에 자리한 시장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단독주택 2층으로 연면적 595.4㎡(180평)인 관사는 2012년 광양시 도시계획에 문화시설로 지정됐다. 바로 앞에 역사문화관이 있는 점을 감안,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역사문화관의 부설 주차장이나 부설 공원·부속시설물 중 한가지로 용도변경한다는 방침이다. 고흥군은 감정평가를 거친 후 입찰을 통해 다음달 초까지 매각하기로 했다. 새로 부임한 공영민 군수가 기존 사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현재 관사로 사용한 아파트는 비어있는 상태다. 군은 관사를 처분해 군 재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안군은 재선에 성공한 김산 군수가 최근 개인 아파트로 옮겼다. 김 군수는 4년전 1년에 400만원의 대부료를 지불하고 관사를 사용해왔다. 2년전부터 관리비를 지급한 김 군수는 지난달 30일까지 체결한 계약이 만료되면서 관사를 나왔다. 군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완도군은 3선에 성공한 신우철 군수가 지난 11일 관사로 사용중인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감정평가를 의뢰한 상태다. 가격이 책정되면 입찰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신 군수는 현재 사택을 물색중이다. 전남에서는 기초단체장 관사가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만 2019년 ‘호화판’ 논란을 빚었던 한옥 관사를 매각한 이후 임대아파트를 임차해 관사로 이용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단체장 관사는 예전부터 부정적 여론이 높아 지난 상반기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만 이용하고 있었다”며 “현재 권익위에서 실태조사를 하고 있고, 개선 방향이 나오면 그에 맞춰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우주 클러스터·해상풍력 발전 1번지… 전남 일자리 15만개 자신있다”[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우주 클러스터·해상풍력 발전 1번지… 전남 일자리 15만개 자신있다”[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선 7기가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전남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토대로 도민들에게 ‘힘이 돼 주는 도지사’, ‘일 잘하는 도지사’,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가장 먼저 할 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는 “대규모 기업 유치와 첨단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들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고흥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와 이차 전지 등 첨단 전략 산업에 30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3만 5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기반을 닦았던 세계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앵커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12만개를 만들고, 1조원 프로젝트인 ‘초강력레이저 국가연구시설’을 유치해 관련 첨단 기업을 유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남만의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관광 융성 시대’를 선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남 방문의 해’를 기반으로 ‘전남 관광 1억명, 해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는 동시에 해양관광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설립, 유네스코 세계유산 갯벌습지정원 조성 사업 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신해양·친환경 문화·관광수도 전남’을 중심으로 남해안·남부권을 수도권의 경제수도와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중심’으로 만드는 큰 그림도 그렸다. 김 지사는 “남해안에 우주산업과 소재산업벨트,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광주·전북·제주와 부산·울산·경남이 함께하는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성장축을 만들어 세계와 경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의과대학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전남·광주 상생 1호 사업인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해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전남·광주에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을 건의했다”며 “전남·광주는 인력과 공장 용지, 수자원, 재생에너지 등이 풍부해 경쟁력이 높다. 또 반도체 특화산단 유치를 위해 국민의힘 반도체특위에 자문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등 새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 대해서도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 정책 대안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재선 광역단체장인 김 지사는 민주당 쇄신과 호남 정치 복원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좀더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 국민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 줘야 한다”며 “민주당은 호남이 많은 지지를 해 줬기 때문에 선거 때만 호남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호남을 적극 지원하고 호남 인물을 키워 민주당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순사건특별법 일부개정 발의안 놓고 여수시민단체와 유족회 갈등

    여순사건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내용을 놓고 여수시민단체와 유족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여순항쟁유족회는 앞으로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어떠한 연대도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7일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주년에 대한 논평을 내고 “소병철 의원이 특별법을 제정한지 1년 만에 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지난달 30일 특별법 일부 법안을 신설한다는 내용으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하지만 소 의원은 법안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낮아 특별법 개정법률안의 대표 발의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소 의원과 여순사건유족협의회 회장이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수정 삭제된 법안에 대해 유족회 동의도 구하지 않고 단독으로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통과시킨 특별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사무처는 실무위원회로 축소했고 조사기간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또 평화재단 지원과 기부금품 접수조항 삭제와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은 희생자에 한하고 유족은 제외, 소멸시효 배제 조항도 삭제됐다. 당초 원안에서 크게 후퇴한 조항이다. 소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에 대한 보완를 위해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재산상 피해를 입은 자’를 신설해 여순사건과 관련한 물건의 멸실·훼손 등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사람 및 법인 또는 그 밖의 법인격 없는 단체를 규정하고, 위원회가 심의·의결하는 사항에 ‘재산상 피해를 입은 자를 심사·결정’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원래 법안에서 재산상 피해 구제 항목이 빠져 진즉 되돌려야하는 사안인데도 소 의원이 이제야 일부 물적 피해를 넣는 등 특별법을 개정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여순항쟁유족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여수·순천·광양·구례·고흥 5개 유족회는 다음날 성명서를 통해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1년 전 특별법 제정에 환영 성명서까지 발빠르게 발표하는 등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도 없다가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법 개정 밥상에 숟가락을 올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유족회는 “그들의 주장은 유족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역사회 분열을 조장해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기 위한 날조에 불과하다”며 “이미 시행되고 있는 여순특별법 제정에 동의하지 않은 이영일 소장과 박종길 부소장은 위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 요구했다.
  • ‘누리호의 심장’ 태어난 경남,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품는다

    ‘누리호의 심장’ 태어난 경남,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품는다

    尹, 우주청 사천에 설치 재천명경남도, 설립 준비 민관TF 가동 부처별로 우주산업 흩어져 추진체계적 정책 이끄는 일원화 절실 항공 68%·우주 43% 생산 담당기술 개발 이끌 산·학·연 ‘탄탄’대한민국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성공으로 세계 일곱 번째 우주강국 반열에 오르면서 우주 선진국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가 항공·우주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인 ‘항공우주청’을 하루빨리 설립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항공우주청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중심지인 경남 사천에 설립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반영됐고, 윤 대통령이 경남을 방문하면서 다시 사천에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남도는 사천에 임시 청사와 청사 건립 후보지 등을 준비해 놓고 항공우주청 설치를 위한 정부 조직법 통과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31일 13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실무 특별팀에는 경남도와 사천시, 경남연구원, 한국산업시험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대, 폴리텍대학,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경남 방문 길에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임기 내에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착공하겠다”면서 “제반 사항을 미리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는 항공우주청이 경남에 설립돼야 하는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 용역도 착수했다. 용역은 오는 10월 완료 예정이다.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등을 위해 서부지역본부 균형발전국에 ‘항공우주산업과’를 최근 신설했다.●우주산업 벨트 조성… 지역발전 가속 경남도는 항공우주청이 설립되고 우주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사천·진주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항공우주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서부경남 지역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기계산업 단지인 창원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 사이 우주산업 벨트가 조성돼 남해안 지역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주발사체를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 등 9개 나라다. 이 가운데 무게 1t 이상 실용급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이스라엘, 이란, 북한을 뺀 6개 나라다. 우리나라는 누리호 사업으로 중대형 액체로켓 엔진 개발, 대형 추진제 탱크 제작 기술, 독자 발사대 구축 기술 등을 확보했다. ●한국만 G20 중 우주전담 기구 없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우주개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하다. 정부도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판단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2030년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11월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해 2031년까지 공공목적 위성 170여기 개발, 국내 발사체 40여차례 발사, 올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 착수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 기업의 우주산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도 지난달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현재 항공우주 관련 업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어 체계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세워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미항공우주국(NASA)처럼 항공우주 정책·업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우리나라만 우주전담 기구가 없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우주기술 수준은 발사체 분야는 60%(기술격차 18년), 우주관측 55%(10년), 우주탐사 56%(15년)로 평가됐다. 과기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우주산업은 2707억 달러(약 298조) 규모인데 우리나라는 3조 2610억원으로 1%에 그쳤다. 세계 우주산업의 대부분은 위성정보산업으로 2019년 기준 세계 우주산업의 93.6%(2533억 달러)를 차지했다. 경남에는 국내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많은 협력업체가 모여 있다. 2020년 기준 항공산업 생산액 가운데 68.1%, 우주산업 생산액 중에 43%를 차지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세라믹기술원 등 항공우주 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 등 산·학·연 연계발전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우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이 탄탄하다. 경남은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현대와 삼성, 대우 등 3개 대기업 항공기 사업 부문을 합친 KAI가 사천에 설립되면서 항공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게 됐다.●내년 누리호 3차 등 위성 발사 그래서 누리호 제작·발사에는 경남의 많은 기업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KAI가 누리호 총조립을 맡았고, 1단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작했다. 엔진은 한화그룹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했다. 현대로템은 추진기관 시스템과 추진공급계 시험설비 등을 구축했다. 테바코퍼레이션은 엔진에 연료를 주입하는 추진기관 계통을, 키프마이크로와 우레아텍은 지상제어시스템과 시험장치를 제작했다. 두원중공업과 에스엔케이항공은 탱크·동체 개발·제작에, 한국화이바는 누리호 동체 제작에 참여했다. 지브이엔지니어링은 화재안전 기술을 지원했고 이엠코리아는 시험대를 제작했다. 정부는 내년에 누리호 3차 발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위성 1호기가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다음달 초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우주로 떠난다. 다누리는 실시간 동영상을 전송하고 2031년 우리나라가 발사할 달 착륙선이 내릴 지점도 촬영한다. [용어 클릭] 우주산업 10년 결실 ‘누리호’ ●누리호(KSLVⅡ) 2010년 3월부터 시작한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 사업비는 1조 9572억원이다. 국내 300여개 기업이 설계·시험·발사 등 모든 과정을 수행했다. 4조 육박 우주개발 최대 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올해부터 2035년까지 3조 7235억원을 투입해 위성항법서비스에 필요한 위성·지상·사용자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이다. 다수의 인공위성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항법·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오차 1m내 위치 정보 제공 ●한국형항공위성서비스(KASS) 위성항법장치(GPS)의 오차를 줄여 위성에서 위치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국제표준위성항보정 시스템이다. 항공위성 및 지상 기준국·중앙처리국 등의 시설을 통해 GPS 오차를 1~1.6m로 보정해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 누리호의 마지막 임무 완수…큐브위성 4기 모두 사출 성공

    누리호의 마지막 임무 완수…큐브위성 4기 모두 사출 성공

    “누리호, 임무 완수 보고합니다.” 지난달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큐브위성 사출이라는 최종 임무를 완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큐브위성 4기 중 양방향 교신이 성공한 것은 2기 뿐이어서 절반의 성공으로 남았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로 고도 700㎞에 쏘아 올려진 성능검증위성이 지난 5일 연세대팀 큐브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조선대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스텝 큐브 랩-Ⅱ’(STEP Cube Lab-Ⅱ)를 시작으로 1일 카이스트팀의 ‘랑데브’, 3일 서울대팀의 ‘스누그라이트-Ⅱ’(SNUGLITE-Ⅱ), 5일 연세대팀 ‘미먼’을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가장 먼저 사출된 조선대팀의 큐브위성은 무게 9.6㎏으로 가장 무거웠지만 분리 이후 11시간 만에 위성 상태와 배터리 잔량 등에 대한 정보를 수신하면서 성공에 대한 기대가 켰다. 그렇지만 지난 5일까지도 양방향 교신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두 번째로 분리된 카이스트팀의 큐브위성은 사출 이틀 후인 지난 3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카이스트 지상국에서 전력공급 채널의 상태변경, 시스템 모드를 대기에서 안테나 전개 모드로 변경할 것 등을 명령했는데 위성에서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무를 정상 수행한 것이다. 세 번째 큐브위성인 서울대팀 스누그라이트-Ⅱ는 사출 하루 뒤인 지난 4일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을 했다. 서울대팀 큐브위성은 GPS 신호를 활용해 대기 관측 임무를 맡고 있는데 실제 임무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위성 자세 안정화 이후 2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반도와 서해 상공 미세먼지 촬영 임무를 맡은 연세대팀 큐브위성은 5일 성공적으로 사출됐지만 아직 양방향 교신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돼 사출된 큐브위성들은 2019년에 열린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4개 대학팀에서 직접 제작,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학생팀이 개발한 큐브위성을 해외 발사체에 실어 4번 발사했지만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적은 없었다. 큐브위성은 적은 예산으로 개발되고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져 상업용 위성보다 성공률은 낮다. 또 실패할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대부분 전력, 충격 등으로 인한 오작동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큐브위성의 교신 성공률은 일반 실용위성보다 낮다.
  •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 조성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 조성

    전남도는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총 사업비 1천252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30만 6천12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역점 추진해온 전남도가 자체 계획 수립을 마친데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된 만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총면적의 60%에 해당하는 산업시설 용지(11만 7천312㎡)와 복합용지(6만 2천813㎡)에는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제조 등 관련 선도기업(앵커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화산단의 산단지정 계획 반영에 따라 산단 개발과 실시계획 설계 용역, 산단 지정, 토지 수용 등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2025년 이전 산단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 나로우주센터 중심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 우주 핵심 인프라 구축, 특화산단 조기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고흥을 국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고장 쌀이 제일 맛있어요···전남 최고 쌀은

    우리 고장 쌀이 제일 맛있어요···전남 최고 쌀은

    전남 지역 최고 맛있는 쌀은? 전남도가 도내 16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18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2022년 전남 10대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도는 쌀 판매 활성화와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2003년부터 우수 품종을 시상하고 있다. 판매 매장에서 무작위 시료를 구입한 후 전문기관에서 블라인드로 평가한다. 심사 항목은 품종혼합율, 단백질 함량 등 품질평가, 전문패널 밥맛평가, 현장평가(계약재배, 시설관리, 품질관리) 등이다. 대상은 무안군에서 생산된 ‘황토랑쌀’이 차지했다.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황토랑쌀’은 엄격한 품종 관리와 선별 과정을 거치는 등 재배와 제품생산, 관리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대숲맑은담양쌀’이다. 싸라기, 병해충립은 물론 아밀로스, 단백질, 백도, 수분 등의 성분을 철저히 분석한 96% 이상의 완전미로 유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황토랑쌀’과 ‘대숲맑은담양쌀’은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각각 13년, 12년 연속 선정됐다.우수상은 영암군의 ‘달마지쌀’, 강진군의 ‘프리미엄호평’, 순천시의 ‘나누우리’ 등 3개 회사가 뽑혔다.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나누우리’는 생산에서부터 매입·저장·가공·유통까지 순천농협이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밥맛이 좋아 쌀 소비시장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농가에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로 소득을 보전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장려상은 영광군의 ‘사계절이사는집’, 함평군의 ‘함평나비쌀’, 고흥군의 ‘수호천사건강미’, 곡성군의 ‘백세미’, 해남군의 ‘한눈에반한쌀’이다. ‘한눈에반한쌀’은 2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장흥 물축제·여수 밤바다… ‘청정 힐링’ 전남으로 오시요 잉~

    장흥 물축제·여수 밤바다… ‘청정 힐링’ 전남으로 오시요 잉~

    신안 퍼플섬 유엔 선정 관광 마을순천만 등 안심 관광지 전국 최다무안 연꽃·보성 전어 축제 등 인기 한 달 여행하기 숙박·식비 등 지원럭셔리 크루즈 여수 입항도 유치 전남도가 올해와 내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해외 관광객 300만명 등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와 내년을 전남 관광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전남을 국내 최고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청정 힐링의 고향 전남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개최, 청정 안심관광지 이미지 구축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늘어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크루즈선 입항을 추진하고 국제 관광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1박 2일 탐방형 등 다양한 이벤트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우선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여수 밤바다와 순천만정원, 보성 녹차밭 등 남도 곳곳의 매력과 비경을 일주일에서 한 달 동안 둘러보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여수 돌산 해안도로와 최고의 일몰을 볼 수 있는 진도 세방낙조, 아름다운 길로 유명한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단풍이 아름다운 장성 백양사 등 계절별 명품 드라이브코스 16곳을 돌아보는 호라이즈 시즌 드라이빙 사업도 인기를 끌 만하다.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갯벌과 각종 철새들이 겨울나기를 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순천만, 갯벌과 청동기 얘기를 품은 화순 고인돌 유적, 장성 필암서원과 해남 대흥사 등 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문화자원을 연계 관광할 수 있는 1박 2일 탐방형 관광상품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시군의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광역 순환버스로 둘러보는 남도 한 바퀴와 전남 캠핑박람회, 청년 문화관광 페스티벌 등 모두 17개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9월 남도 음식문화축제 등 줄줄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축제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즐기며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곡성 아이스크림 페스티벌과 시원한 물싸움으로 뜨거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버릴 장흥 물축제, 드넓게 펼쳐진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수 거북선축제 등이 있다. 10만여평의 초록빛 연잎과 하얀 연꽃이 어우러진 무안 연꽃축제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수 거문도 은빛바다축제, 영광 갯벌축제, 보성 전어축제 등 10여개의 다채로운 여름 축제도 휴가철 분위기를 띄운다. 4, 5월에 개최하려던 영암 왕인문화축제와 보성 서편제, 영산포 홍어축제, 고흥 우주항공축제, 화순 운주문화축제 등 남도의 대표 축제들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하반기로 연기했다. 9월부터는 남도 음식문화축제와 강진 청자축제, 함평 국향대전, 여수밤바다불꽃축제, 순천 낙안읍성민속축제 등 50여개의 가을 축제가 잇따라 막을 올려 남도 전체가 축제 한마당으로 변신한다. 전남도에서는 연간 120여개에 이르는 계절별, 테마별 지역축제와 연계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다.●청정 안심관광지 이미지 구축 코로나19로 선호도가 높아진 청정 안심 관광지 이미지 구축에도 나섰다. 전남의 청정 안심관광지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 청정 안심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남의 안심관광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곳에 이른다. 보라색으로 물든 신안 퍼플섬과 2.4㎞에 이르는 대나무 숲 산책로가 장관인 담양 죽녹원,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 누리호 성공 발사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등이 저마다 청정한 매력을 뽐낸다. 세계 장미축제로 유명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치유와 묵언의 길로 알려진 구례 천은사 소나무 숲길도 2년 연속 안심관광지에 포함된 명소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뽑은 ‘찾아가고 싶은 섬’도 전남이 자랑하는 청정 관광지다. 전남도 민간정원 1호인 고흥 쑥섬과 트레킹코스로 유명한 여수 낭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 등 20여개의 섬이 있다.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 총력 전남도는 국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폭넓게 움직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로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서둘러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관광 설명회에 참가해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했고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된 신안 퍼플섬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소개해 전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관광객 개척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 관광 로드쇼에 참석해 사우디 여행사와 미디어를 상대로 전남 방문의 해와 무슬림 친화 음식을 소개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에 참석해 럭셔리 크루즈선사 실버시의 여수 입항을 유치했다. 하반기에도 필리핀과 일본,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 등 대규모 박람회를 통한 전남 방문의 해 홍보활동을 계속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교통비, 전세기 운항 지원은 물론 우수 여행사 인센티브와 외국인 전용 여행상품도 개발했다.
  • 김영록지사, 취임식 갖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비전’ 선포

    김영록지사, 취임식 갖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비전’ 선포

    김영록 제39대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담은 ‘전라남도 비전선포식’을 여는 것으로 민선8기 도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취임식과 병행해 도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이 무안 남악에 있는 전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 목포에 있는 현충탑, 남악에 있는 김대중동상을 잇따라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영록지사는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과 도내 기관단체 대표, 청년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비전’의 구체적 목표와 실현방안을 담은 8대 전략 등을 발표했다. 먼저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 건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남해안에 우주산업·소재산업벨트와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광주·전북·제주와 부산·울산·경남이 함께 수도권에 버금가는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성장축을 만든다는 것이다. 청년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우주항공·데이터 등 ‘첨단 전략산업에 30조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고흥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주도와 선제적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최대규모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일자리 12만 개를 만들고 ‘한국에너지공대’를 초일류 대학으로 육성하고 ‘초강력레이저 국가연구시설’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해양관광 SOC 확충’과 ‘전남 방문의 해’를 기반으로 ‘전남 관광 1억 명, 해외관광객 300만 명’ 유치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설립, 유네스코 세계유산 갯벌습지정원 조성 등 전남만의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관광 융성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육성과 고향사랑기부제, 국가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와 김 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농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는데도 주력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경전선 완공과 전라선 고속철 착공을 앞당기고, 서울~전남~제주 고속철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해양과 대륙 관문으로서 전남을 ‘환태평양시대 관문, 초광역 메가시티’로 도약시킨다는 ‘SOC 르네상스’ 청사진도 그렸다. ‘행복 전남’ 실현을 위해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유치와 ‘청년문화센터’,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 명’ 육성 등 미래 주역이 될 전남 청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드는 큰 그림도 그렸다.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주요 기관의 전남 유치 추진과 지방소멸대응기금 5조 원 확대,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초광역경제동맹 등으로 대한민국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비전 선포와 함께 “200만 도민이 단합하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하며, 천만 향우들까지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며 “도민 한분 한분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도민 대표와 광주시 축하사절단 등과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 한편 전남도는 7월 중순, 대도민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공약 실천과제와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 누리호의 마지막 임무…큐브위성 괜찮을까

    누리호의 마지막 임무…큐브위성 괜찮을까

    지난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푸른 하늘을 가르고 올라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모든 임무를 완수하려면 큐브위성을 지구 저궤도 700㎞에 안착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조선대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이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고 30일 밝혔다. 항우연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50분 성능검증위성에서 큐브위성이 사출되고, 30일 오전 3시 48분 지상국이 큐브위성에서 나오는 일부 상태정보(비콘신호)를 수신했다. 큐브위성이 보낸 상태 정보에는 위성 모드, 자세, GPS 상태, 배터리 모드, 배터리 전압에 관한 것이다. 이 중 배터리 모드와 전압은 정상이나 GPS는 꺼져 있다. 당초 큐브 위성은 한반도 상공을 지나갈 때 20회의 송수신이 돼야 하는데 현재는 2번만 성공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큐브위성이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될 때 영상을 보면 위성이 분리되면서 빠르게 빙글빙글 돌고(텀블링) 있어 자세 안정화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태정보 일부만 수신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위성의 배터리 상태는 정상인 만큼 자세 안정화만 정상 진행된다면 백두산 천지의 수온 변화 모니터링과 한반도 도심지역 열섬현상 관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큐브위성은 2019년에 열린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4개 대학팀에서 직접 제작,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해외 발사체에 실어 학생팀이 개발한 큐브위성을 4번 발사했지만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적은 없다. 큐브위성은 적은 예산으로 개발되고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져 상업용 위성보다 성공률은 낮다. 또 실패할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대부분 전력, 충격 등으로 인한 오작동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큐브위성의 교신 성공률은 일반 실용위성보다 낮다. 항우연은 큐브위성 사출 후 성능검증위성 자세가 안정된 뒤 남은 큐브위성 3기도 일정대로 내보낼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7월 1일, 서울대 3일, 연세대 5일에 사출될 예정이다.
  • “알바 할래?” 여고생 꾀어 성매수한 78세 법정구속

    정신지체 증상을 보인 여고생을 꾀어 금품을 주고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70대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허정훈)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A(78)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상정보 등록, 성매매 방지 강의 이수 120시간,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5월 전남 고흥군에서 우연히 알게 된 B(당시 15세)양에게 “알바 할 생각 있냐”고 접근한 뒤 “돈 주겠다”며 인근 창고로 데려가 5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다. 그는 2019년 10월까지 2년여간 총 9차례 걸쳐 성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가벼운 정도의 정신지체가 있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 용돈을 미끼로 유인한 뒤 성관계와 유사성행위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씨는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그릇된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무려 58세나 어린 여고생을 매수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도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 전남도, 이른 고수온에 적조와 고수온 피해 대책 마련 나서

    전남도, 이른 고수온에 적조와 고수온 피해 대책 마련 나서

    남해안 고수온 현상이 빠르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도와 해양수산부가 적조와 고수온 발생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와 해양수산부는 남해안 고수온이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빠른 7월 초,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중순쯤 적조 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고 상습 피해 발생지역인 여수에서 양식 어업인 70명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감담회에 참석한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수협중앙회는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어류·전복 가두리 양식장 사육관리 지도 ▲어업인 자율 방제단 운영 ▲적조 발생 시 단계별 집중 준비기간 및 일제 방제주간 운영 ▲폐사체 발생 시 신속 처리 및 복구비 지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등을 소개하고 어업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또 여름철 재해 발생 시 복구비를 지원받도록 양식어업인에게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과 적정 사육량 입식 및 입식 신고 준수 등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제트기류 약화와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증가해 평년 대비 수온이 약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른 고수온에 따라 적조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돼 양식장 밀집 지역인 여수, 고흥, 완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어업인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10%로 낮춰 지원하고 있다”며 “이른 고수온과 적조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사육량 조절과 조기출하, 먹이공급 중단 등 어장 관리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지속된 고수온으로 11개 시군 3천 759어가에서 175억 원의 양식수산물 피해가 발생했다.
  • 광주.전남 올여름 첫 열대야 현상

    광주와 전남에서 올여름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무안·영광·함평·순천·영암·담양·화순·장성·목포·신안 압해도에서 26일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란 전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사람이 잠들기 어려운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이다. 전날 오후 6시 이후 최저 기온은 영광과 무안이 각 26.3도, 광주 25.8도, 함평 25.7도, 순천 25.6도, 영암 25.4도, 담양 25.2도, 화순과 신안 압해도 장성 각 25.1도, 목포 25도 등을 보였다. 광주와 해남·영광·목포·광양·강진·진도·고흥·여수 등 전남 8개 시·군에서는 6월 하루 최저기온 최고 치를 경신했다. 올여름 광주의 열대야는 지난해(7월 13일)보다 16일 빠르게 찾아왔다. 전남에서는 작년(7월 6일) 대비 9일 빨랐다. 광주와 화순 담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 전남 해수욕장 새달 5일부터 잇따라 개장

    전남 해수욕장 새달 5일부터 잇따라 개장

    전남지역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5일부터 잇따라 개장한다. 전남 12개 시군에는 56개 해수욕장이 있다. 이 중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이 5일 운영에 들어가 가장 먼저 문을 연다. 뒤를 이어 해남 송호 해수욕장 8일, 보성 율포 솔밭 해수욕장이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보성 율포 솔밭 해수욕장은 8월 28일까지 가장 오랜 기간 영업한다. 인근에는 해수녹차탕·해수풀장·해안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명소가 있다. 4㎞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림 등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15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코로나19 이전 한 해 50여만명이 찾았던 전남 대표 해수욕장이다. 전남도는 올해 방문객 1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2030 청년귀농 늘었다… 농식품부 귀촌인 통계 발표

    2030 청년귀농 늘었다… 농식품부 귀촌인 통계 발표

    지난해 30대 이하 귀농·귀촌 1년새 5% 이상↑베이비붐 은퇴 맞물려… 60대 귀농·귀촌 16%↑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가 37만 7444곳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3년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베이비붐(1955~1963년생)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생활 터전 변화가 반영된 변화다. 동시에 30대 이하 청년농의 증가도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는데 일조했다.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전 연령대에서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세인데 특히 60대 가구의 귀농·귀촌은 전년보다 16.4% 늘어 5만 7492가구에 달했다. 지난해 30대 이하 귀농·귀촌가구도 15만 8600가구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인구수로 따지면 지난해 귀농·귀촌 행렬에 동참한 이는 51만 5434명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귀촌인의 평균연령은 42.8세로 남성이 53.4%, 여성이 46.6%다. 기초자치단체 별로 경북 의성군(229명), 전남 고흥군(224명), 경북 상주시(212명), 경북 영천시(182명), 경기 양평군·전남 무안군·경북 김천시(173명씩) 등의 순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많았다. 지난해 귀어 가구도 1135곳으로 1년 만에 26.5% 증가, 2018년 이후 3년 만에 증가 전환을 이뤘다. 귀어인은 1216명으로 25.7% 증가했다. 평균 연령은 52.7세이고 남성 비중이 63.6%, 여성은 36.4%이다.
  • 세계 25개국 청년 100명, 전남 섬에서 자원봉사활동 시작

    세계 25개국 청년 100명, 전남 섬에서 자원봉사활동 시작

    세계 25개국 청년 100명이 전남의 섬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전남 갯벌의 가치를 체험할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2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내외 25개국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해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 3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오늘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수와 보성, 신안, 진도, 완도, 고흥 6개 시군 9개 섬에서 각각 9명에서 최대 15명으로 팀을 꾸린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홍보, 보존하는 캠페인과 함께 섬마을 학교 연계 글로벌 문화 캠프 활동과 해안 쓰레기 정화 등 섬 주민과 함께하는 다국적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2개월간 꼬막과 뻘 배 어업으로 유명한 보성 장도를 시작으로 신안 선도와 소악도, 여수 개도와 대횡간도, 진도 관매도, 완도 생일도와 소안도, 고흥 연홍도 등을 돌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워크캠프는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전남 가고 싶은 섬’과 외부 자원봉사가 필요한 도내 섬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청년들은 해안 쓰레기를 수거, 활용해 세계유산 로고를 제작, 국내외에 알리고 섬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한국 갯벌의 보편적 가치를 소개하는 등 이색적인 캠페인과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한국 갯벌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국제워크캠프’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유럽 각국 청년이 주축이 돼 만든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현재 87개국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이 모여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 등을 하는 국제교류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전남도는 워크캠프를 통해 지난 2년간 총 23개국 111명의 국내외 청년들과 전남 9개 섬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와 마을 경관 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지난 2년간 워크캠프로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소통을 통해 전남 섬의 가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전남 섬과 청년들이 깊은 유대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청년 섬 봉사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손 엄지척’ 尹 “우주로 가는 길 열렸다”

    ‘양손 엄지척’ 尹 “우주로 가는 길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자 “이제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항공우주 산업) 국가로서 더욱 우주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발사 장면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함께 TV 생중계로 봤다. 오후 4시 50분쯤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화상 연결을 통해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했다”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과 참모진은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윤 대통령은 양손으로 ‘엄지척’ 포즈도 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발사 장면을 시청하려 했으나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을 감안해 집무실에서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고흥 현장에서 누리호 1차 발사를 참관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한다”며 “이제는 달이다.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자”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항공우주 산업 지원에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은 “심우주 탐사 등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비상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항공우주 산업을 미래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키워 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우주 도전에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1·2단 로켓 분리, 위성 목표궤도 진입… 이번엔 한 치 오차도 없었다

    1·2단 로켓 분리, 위성 목표궤도 진입… 이번엔 한 치 오차도 없었다

    “만세! 우리가 드디어 해냈다.”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 순수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육중한 몸체를 과시하며 힘차게 솟아올랐다. 긴장한 표정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발사지휘센터(MDC) 관계자들 얼굴이 밝아졌다. ‘우주발사체 독립’을 선언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당초 계획대로 오후 4시 발사를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날짜와 시간은 탑재된 위성의 태양전지 발전 능력과 우주비행체 열 환경에 따라 궤도상 비행체에 태양이 비추지 않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에는 지난해 10월 1차 발사 당시와 달리 위성모사체와 함께 성능검증위성이 실리지만 태양전지가 아닌 원자력을 이용한 발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 상층 바람과 같은 날씨 상태와 진입궤도를 도는 위성이나 우주물체와의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만 고려해 발사시간을 최종 확정했다. 오전 10시부터 발사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육상통제를 시작했고 경찰은 나로우주센터 주변 곳곳에 검문소를 운영했다. 또 발사 2시간 전부터는 누리호 비행 경로에 있는 폭 24㎞, 길이 78㎞ 해상과 폭 44㎞, 길이 95㎞의 하늘길도 통제했다. 누리호 발사 때 내뿜는 화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소방헬기와 소방차도 발사장 주변에 대기했다. 오후 2시 26분 연료탱크 충전, 오후 3시 2분에는 산화제 충전을 완료했다. 누리호 발사를 총괄 지휘하는 MDC를 책임지고 있는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오후 3시 46분쯤 다시 발사 환경을 면밀히 살핀 뒤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나로호 발사 때 MDC를 책임졌고 누리호 개발에도 참여한 조광래 전 항우연 원장도 발사관제센터(LCC)에서 발사 순간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발사 1분을 남겨 둔 시점부터 발사통제동은 침 삼키는 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누리호는 수직으로 발사 후 남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속도를 높여 발사 55초 후에 음속을 돌파했다. 123초가 지난 뒤 1단 로켓, 227초 뒤에는 위성덮개인 페어링을 분리했고 269초 뒤에는 2단 로켓을 떨어뜨리고 발사 875초, 945초 뒤에는 3단에 탑재한 162.5㎏ 성능검증위성과 1.3t 위성모사체를 고도 700㎞에 올렸다. 누리호는 1차 발사 때와는 달리 위성모사체를 예정 궤도에 올려 초속 7.5㎞로 돌 수 있게 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한 치의 오차 없이 끝냈다. 발사 후 20분이 지난 뒤 사실상 성공을 확인하면서 MDC 연구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부르면서 웃는 얼굴로 서로 악수를 나눴다. 항우연은 1주일 동안 위성 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작업을 한다. 고 본부장은 발사 후 열린 브리핑에서 “발사 예정 시퀀스보다 조금씩 빨리 진행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원했던 목표를 모두 정상적으로 달성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발사 성공 데이터를 잘 분석해 활용함으로써 한국의 발사체 기술이 한 단계 더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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