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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조선산업벨트’ 가다] 세계 10대 조선소 중 6곳 포진… “도크는 불야성”

    [남해안 ‘조선산업벨트’ 가다] 세계 10대 조선소 중 6곳 포진… “도크는 불야성”

    ‘대한민국 경제는 조선산업이 이끈다.’ 세계의 조선경기 호황으로 국내 조선산업이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2000년대 들어 불붙기 시작한 국내 조선산업 활황은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의 선박건조 수요는 1975년 3420만GT로 피크를 보인 뒤 80년대 들어 장기적인 하강세를 나타냈다.90년대 들면서 세계 경제 및 해운산업 회복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2000년 이후 수요는 급증한다. 선박의 수요 증가는 노후 선박의 대체와 해양오염 규제강화 및 해상 물동량 증가 덕이다.70년대에 건조된 노후 선박의 대체에 이어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한 기준 미달 선박에 대한 해체로 대체 수요가 늘고 있다. 세계 최악의 오염사고로 꼽히는 ‘엑손 발데스’ 사고 이후 유조선의 이중 선체구조 의무화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최근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는 단일 선체 구조였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 정부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제해사기구의 권고를 받아 들여 2010년부터 단일 선체 유조선의 운항을 금지시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른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벨트 신안·순천 등 서해로 확산 국내 조선업계는 경제 회복에 따른 해상 물동량의 증가와 해운업체들의 선박 대형화 추세로 새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올 9월말 기준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잔량은 5713만CGT로 전 세계 1억 5407만CGT의 37%를 차지한다. 이는 현대중공업을 비롯, 대우조선, 삼성중공업,STX조선 등 국내 대형 조선소가 앞으로 3∼4년치 일감을 확보해 놓았다는 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부가가치가 높은 선종(船種)이거나 계약 조건을 따져서 주문을 받는 ‘선택 수주’를 하고 있다.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어려워 무작정 수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호황에 힘입어 남해안 일대에는 조선산업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울산∼부산∼거제·통영·고성∼남해에 이르는 곳곳에 조선산업 특구와 조선 기자재 생산단지가 들어서고, 중·대형 조선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과 SPP조선이 2005년 선박건조 사업에 뛰어든 뒤 대한조선·C&중공업 등 20여개 업체가 시설을 확장하거나 조선소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생산단지 조성도 경쟁적이다. 거제시는 2011년까지 민자 1조 5000억원을 유치, 하청면 일대 520만㎡를 조선특구로 만들기로 했다. 고성군은 조선 관련 기업체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면 일대를 조선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조선 기자재 생산단지 및 중·대형 조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고성 조선특구 조성 추진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는 2단지에 SPP조선과 미래조선 등이 잇따라 건립돼 조선산업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와 연계해 삼호조선㈜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촌농공단지 25만 7000㎡를 조성해 조선소 블록 공장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도 서면 일대에 30만∼10만t급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330만㎡의 대규모 조선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추진 중이다. 통영시는 광도면 안정과 도산면 법송일대 311만 2000㎡에 조선기자재 산업단지를 만들고 광도면 황리지역에 54만 6000㎡의 조선용지를 개발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급증하는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2004년 세계 처음으로 도크가 아닌 육상에서 대형 선박 건조를 시작해 10만t급이 넘는 선박을 한해 16척 이상 육상에서 건조한다. 내년 2월 완공 예정으로 100만t급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의 제 10도크를 건설하고 있다. 경남도는 공공훈련기관 및 도내 대학의 조선 관련 학과 신설 지원 등으로 인력을 양성하고,‘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물류비용 및 원자재 공동 구매로 제조원가 절감, 기술개발 정보 공유, 국내외 시황 및 정보교류 등을 지원한다. 도는 올 상반기에 조합을 설립키로 하고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신안군 압해면과 고흥군 도양읍 일대 1770만㎡의 부지에 ‘중소형 조선특화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화원지구에 920만㎡의 조선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전남 진도와 목포도 중소 조선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부산·진해·거제에 걸쳐 있던 남해안 조선산업 벨트가 사천·통영을 지나 전남 고흥·해남·신안·순천 등 서해안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윤범상 교수는 “중국의 조선산업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지만 기술력에서 우리나라가 월등히 앞서고 부품·기자재 생산업체의 기반도 탄탄해 쉽사리 추격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6년째 세계 선박건조 1위국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선박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선박 건조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선업체는 전 세계의 선박 발주량의 40%를 수주했다. 세계 10대 조선소 중 6개가 국내에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조선업계는 국내 조선업체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선박 건조 수주를 독식할 수 있게 된 데는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결정적인 힘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13년 연속, 거제 대우조선은 1991년부터 17년 연속 분규없이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창원 이정규 울산 강원식기자 jeong@seoul.co.kr
  • [Local] 전남 14곳에 한옥 177동 건립

    전남도 내 14개 마을에 전통한옥 177동이 들어선다. 월출산국립공원 자락인 영암군 회촌·영흥리 등 461만㎡가 한옥 시범마을로 지정됐다. 한옥마을은 영암군과 목포대가 협약을 맺고 문화재청의 연구개발 사업비 등을 지원받아 지어진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로 선정된 장흥군 장평면 우산마을에는 한옥 15동이 세워진다.2000년의 마을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에 30동, 고흥군 금산면 명천마을에 10동 등 10개 마을에 144동의 한옥을 새로 짓는다. 도는 한옥 시범마을에 10동 이상을 지으면 보조와 융자를 해주고 있다. 내년에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을 하는 완도군 신지면 울모래마을 등 5개 마을을 한옥 시범마을로 추가 지정한다. 이 한옥마을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확대 추진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동성중·고 100주년 기념식

    동성중·고등학교가 최근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고흥길(왼쪽 사진) 한나라당(성남 분당 갑) 의원과 최창섭(오른쪽) 전 서강대 부총장에게 ‘자랑스런 동성인상’을 수여했다. 10일 동성중·고에 따르면 지난 8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서울 혜화동 교내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집전하는 기념미사를 가졌다. 동성 100주년 기념관 준공식과 음악회, 사진전시회 등도 개최했다. 동성중·고는 김수환 추기경, 고 지학순 주교, 고 이경재 신부 등 200여명의 사제를 배출했다. 만화가 고 고우영 화백, 영화배우 안성기씨,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장, 나종규 여신금융협회장, 고 강권석 IBK기업은행장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전문직 드라마… 새 트렌드로 뜰까

    전문직 드라마… 새 트렌드로 뜰까

    올 한 해 대한민국을 설레게 한 ‘사극 열풍’이 지나간 자리에 안착할 드라마는 어떤 것일까. 아마도 ‘전문직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각 방송사에서 새롭게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전문직 드라마는 현재까지만 해도 세 편.MBC는 12일부터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20부작 수목드라마 ‘뉴 하트’를,1월6일부터는 성형외과를 배경으로 한 시즌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를 방영할 예정이다.‘태왕사신기’와 ‘옥션 하우스’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작으로 의학 드라마를 연이어 편성한 것.SBS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수목드라마 ‘온 에어’를 내년 2월 27일부터 방영한다. 작가와 프로듀서, 배우와 매니지먼트사 등 TV드라마 제작현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뉴하트´·‘온에어´ 등 전문직 드라마 줄줄이 대기 이처럼 전문직 드라마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내년에는 전문직 드라마 열풍이 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실 전문직 드라마는 2007년 한 해에도 적잖이 선을 보였다.‘하얀거탑’‘히트’‘에어시티’‘개와 늑대의 시간’‘외과의사 봉달희’‘옥션하우스’‘로비스트’ 등은 그동안 한국 드라마 속에서 잘 다뤄지지 않던 로비스트, 비밀 요원, 경매사 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들이 전문직을 소재로 했다는 시도는 인정되지만, 아직은 대부분 실험 단계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드라마평론가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우리나라 전문직 드라마는 전문직의 실상을 드러내기보다 무조건 선망받는 직종 위주로 설정해 외형상 화려함을 부각하는 데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는 오히려 전문직에 대한 허상을 키우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꼬집었다. ●“전문직에 대한 허상만 키운다” 전문직 드라마에 의학드라마나 법정드라마, 수사드라마가 많은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의사, 법조인, 경찰은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극적인 요소가 풍부하고 현실에서도 선망받는 직업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드라마의 작품성은 소재가 아니라 대본의 완성도에 있으며, 얼마나 디테일을 잘 갖췄느냐에 달려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 씨는 “전문직 드라마라는 용어는 사실 개념이 불분명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직업에 대한 디테일을 잘 살린다면 주부나 그밖의 직업군을 다룬 드라마도 전문직 드라마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윤석진 교수도 “전문직에 대한 판타지도 중요하지만, 우선 개연성에 바탕을 둔 리얼리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점에서 올해 ‘전문직 드라마’를 표방한 드라마들의 성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다양한 소재를 시도하긴 했지만 충분한 사전 취재와 준비로 디테일을 잘 살리지는 못했다는 것이다.‘개와 늑대의 시간’은 스릴러적인 성격으로 장르 드라마에 가까웠고,‘에어시티’는 과도한 애정구도로 유사 멜로로 흘렀으며,‘로비스트’도 개연성없는 억지스러운 전개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하얀 거탑’은 완성도는 인정되지만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온전히 우리 드라마의 성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치밀한 디테일, 리얼리티가 성공의 핵심 어쨌든 전문직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는 우수한 미드(미국 드라마)와 일드(일본 드라마)를 많이 접한 영향이기도 하고, 영화적인 재미를 TV드라마에서 충족하고 싶어하는 열망이 커진 탓이기도 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다양한 소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SBS 드라마국 고흥식 책임프로듀서는 “전문직 드라마의 제작 활성화는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소재를 다뤄 한국 드라마의 지형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제 드라마의 성패가 유명 배우 캐스팅에 달려 있던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정지현(농업) 문정현(수산)

    제27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업부문 대상(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정지현(29·경북 영천시 신녕면)씨가 선정됐다. 수산부문 대상은 문정현(25·전북 군산시 옥도면)씨가 차지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서울대 교수)는 7일 농업·수산부문 대상을 비롯해 특별상(국무총리 표창), 본상, 공로상 수상자 등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농어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하고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국무총리, 농림·해양수산부 장관, 농촌진흥청장, 농협 및 수협중앙회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업부문 ▲대상 정지현 ▲특별상 한호택(26·경기 김포시 대곶면) ▲본상 오진균(26·강원 홍천군 화천면) 염상훈(27·전북 고창읍) 이필승(28·제주시 외도1동) 심재식(29·전남 함평군 대동면) 백인상(26·경남 고성군 거류면) 유태현(29·대전시 서구 평촌동) 조원영(27·충북 진천군 문백면) ▲공로상 김남균(45·전남 나주시 죽림동·농촌지도사) ●수산부문 ▲대상 문정현 ▲특별상 김용선(28·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본상 명광섭(34·전남 고흥군 동일면) 조용숙(31·부산시 기장읍) 강영애(30·전남 신안군 지도읍) 김창욱(34·경남 통영시 광도면) 송세진(34·강원 양양군 강현면) 박정근(34·경남 거제시 거제면) 고법성(28·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공로상 김종헌(48·경북 경주시 외동읍·어촌지도사) ■대상 ●농업 정지현씨 마늘, 양파, 수도작, 호두 등을 이모작하면서 연 2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청년 기업농이다.2003년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농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산업기능요원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농업기술센터와 선진 농가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마늘 4만9500㎡, 양파 1만6500㎡, 수도작 3만3000㎡의 2모작과 휴경지를 이용한 호두 9900㎡를 재배하고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도4-H 야영교육 대회를 개최해 2500명의 참가자를 모았고, 일일찻집과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일반시민에게 4-H 이념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2004년 영천시 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영농4-H 회원들의 건전한 이성교제와 4-H활성화 및 확대보급을 위해 직장여성 4-H를 조직해 여러 건의 결혼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수산 문정현씨 문씨는 2002년 21세의 나이에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군산지역에서 가장 어린 김 양식 종사자다.5년 전 본격적으로 김 양식에 뛰어든 이후 30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8000만원까지 끌어 올렸으며, 김 양식을 쉬는 여름철에는 낚싯배 및 어선어업, 민박, 상점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문씨의 성실한 노력은 주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쳐 현재까지 5∼6명의 학생이 문씨에게 김 양식 기술을 전수받았다. 문씨는 면허지외 양식금지 및 무기산 해상투기금지, 김 어망 투기금지 등 준법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불가사리 구제 및 폐유수거, 해안가 정화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산에서 태어나 자란 문씨는 틈을 내 자신의 승용차로 무료 선유도 및 장자도 유람 및 관광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문씨가 직접 제작한 섬 홈페이지는 방문객들이 다시 선유도와 장자도를 찾아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특별상 ●농업 한호택씨 힘든 농사 속에서도 환경보호와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교(양곡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사에 뛰어들어 논·밭 16만㎡(4만 8500평)을 일구며 연간 1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27세의 젊은 농사꾼이다.4-H학습농장 운용 기금을 조성(900평,400만원)하고 농촌환경보호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위문 15회, 불우이웃 돕기 7회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이다.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농업인들에게 정보화 교육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수산 김용선씨 꾸준한 연구로 조업장비를 현대화해 어획량을 높이고 바다 환경정화에도 앞장 서는 28세의 젊은이다.‘5단 롤러’ 개발로 조업시간을 3시간 단축시켰으며 레이더·어군탐지기,SSB,GPS, 프로타 등 장비를 최신식으로 바꿨다.29t 규모의 어선으로 올해 갈치 어획량 68t을 기록, 연간 조수익 5억 1200만원(순수익 1억 5300만원)을 올리는 등 생산성을 높였다.2005년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어업인후계자 성산포 회원으로 지도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다 주변의 쓰레기 제거 등 환경정화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영어회화 실력도 발군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공로상 ●농업 김남균씨 농업기술 개발과 활발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심(農心) 뿐만 아니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개방화 파고에 맞서 배와 감의 가지치기 신기술과 획기적 재배법을 개발·보급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농촌과 농업을 지키는 4-H회를 육성해 6180명 회원을 유치했다.22명의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했으며,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을 위해 2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설에는 고향 방문객 1만여명에게 차를 대접했고,160여 회의 벌초 등 ‘고향가꾸기 봉사’ 활동도 벌였다. ●수산 김종헌씨 미역 신품종 개발과 양식법 개발로 지역 소득 발전에 기여했다.76년 수산진흥원 지도과를 시작으로 30년간 지도업무를 담당했다. 자연산 돌미역 종묘생산(600틀) 및 양식 가공 기술 개발로 돌미역 산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동해안 해돋이 돌미역’브랜드화에 기여했다. 전국 최초로 수산물 단체 급식을 추진해 대량 소비처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해만가리비, 참굴양식 등 연구·교습어장 운영으로 신기술 개발·보급에 힘써왔다. 아울러 돌미역 종묘 410틀을 31개 어가에 무상 분양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본상 ●농업 심재식씨 ‘우렁이 농법’으로 벼농사 6만 6000㎡를 짓는 등 친환경 농법에 주력하고 있다. 함평 나비축제에 9년간 봉사활동에 나섰고 풍물패 공연도 12차례나 벌였다. ●농업 백인상씨 한우의 품종 개량 등으로 연간 소득이 1억 7500만원에 달한다. 지역에 벚나무 1150그루와 연산홍 5만 그루를 심는 등 가로수 보급에도 적극적이다. ●농업 염상훈씨 닭 3만 5000마리를 키워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창업농 연구모임을 결성했으며 귀성객 농특산물 홍보에도 열심이다. ●수산 송세진씨 어업후계자로 선정된 뒤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와 ‘낙산 해맞이 축제’ 등을 개최, 어업외 소득 창출에 힘을 보탰다. 수산자원보호감시원과 인명구조요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수산 명광섭씨 진주조개 교잡종을 생산, 일본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왕우럭 조개 생산기술 확립으로 남해수산연구소에 기술자문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 순수익만 2억원에 달한다. ●농업 이필승씨 분재와 감귤 재배 등으로 연간 1억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영농 후계자다. 학교 ‘4-H’ 강의에서 분재와 석부작 등을 알리고 있다. ●수산 고법성씨 전복 공동어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대규모 치패(어린 전복)를 조성했다. 해상에서 쓰레기 5t, 불가사리 2.5t 등을 제거해 환경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조용숙씨 붕장어 양식에서 어구와 장비의 기계화로 생산원가를 대폭 줄여 연 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 적조감시요원 및 오염방지 기동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업 오진균씨 한우 50마리를 키우며 밭 1만 4850㎡에 과수와 꽃을 재배하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고치고 폐농자재 수거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김창욱씨 굴의 인공종묘를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 자연산에만 의존하던 양식의 수급 문제를 해결했다. 자동세척기와 자동채취기, 자동유압분리기 등 기계화로 어가의 소득 증대에 일조했다. ●농업 유태현씨 벼와 밭농사를 지으면서도 청정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포장 및 농산물 종합포장박스 등을 개발했다.‘게으른 농부’ 홈페이지를 통해 쌀 등의 직거래도 추진하고 있다. ●수산 강영애씨 어업인후계자와 전업경영인에 선정됐으며 여성어업단체인 ‘한마음부녀회’를 결성해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김 양식법을 개발했다. ●수산 박정근씨 가두리 양식장의 어종을 다양화하고 특정 어종의 수급을 조절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불가사리 구제활동과 종묘방류사업 등에 기여했다. ●농업 조원영씨 진천농공고 재학 중 축산기능사 자격을 취득했고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 개인경연에서 한우 분야 우수상을 탔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우 사육으로 연 1억원 소득을 달성했다.
  • [Local] 고흥에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

    연도교 공사가 한창인 전남 고흥군 거금도에 세계 최대인 40㎿급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고흥군은 30일 “STX에너지㈜가 3000억원을 들여 석산 66만㎡에 2010년까지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20㎿급 발전소를 완공한다. 또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30%(최대 80억원)와 20년 뒤 발전시설을 기부채납기로 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독일 IBC솔라사와 이 석산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한 외자유치 협약을 맺었으나 백지화됐다.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수~고흥 다리 건설 탄력

    여수~고흥 다리 건설 탄력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여수와 고흥 섬들을 빠르게 이어줄 전망이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 섬과 섬을 잇는 다리 11개 가운데 1개만 완공됐고 2개는 건설 중이다. 나머지 8개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박람회 유치전 마무리를 엄두조차 못낼 형편이었다. 도 관계자는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이후 국도 77호선인 이 노선에 들어설 다리 8개 건설 비용을 2011년까지 모두 지원해 주도록 정부에 연말까지 건의한다.”고 말했다. 총 건설비는 1조 1359억원이다. 이 중 백야대교 완공에 377억원이 투입됐고 건설 중인 2개 다리에 3176억원이 들어간다. 도는 다리마다 공법을 다르게 설계, 전체적으로 다리 박물관을 만들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울 방침이다. 백야대교는 지난 2005년 4월 개통됐다. 이 다리는 뭍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와 섬인 화정면 백야리를 연결했다. 주전자 모양의 넬센아치교(주탑없이 아치로 상부지탱)로 멋을 냈다. 길이 325m, 너비 12m이다. 공사 중인 곳은 2개다. 여수 돌산읍∼화태도(길이 460m)는 서해대교와 같은 사장교로 만들고 있다. 또 고흥군 영남면∼적금도(길이 1340m)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같은 현수교로 2011년까지 완공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터뷰] 박준영 전남도지사

    [인터뷰] 박준영 전남도지사

    세계 박람회 유치 성공이란 ‘큰 일’을 치른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말에는 내내 여유가 있었다. 지난 28일 파리에서 귀국, 여독이 채 풀리기 전이지만 그는 4년 남은 박람회 추진 방향과 지역발전 연계방안 등을 구체적이고도 자신감 있게 밝혔다. 박 지사는 29일 “여수 세계박람회는 낙후된 전남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고 이제 무엇을 제대로 할 것인지 고민하고 다같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그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는 여수만의 행사가 아니라 국가 행사로 잘 치러야 한다는 대목에 힘을 줬다.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 지사는 “박람회 기간(3개월)동안 더 많은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전시공간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등 구체적인 세부 실행 계획이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람회 예상 관람객은 795만명이다.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자.” 내년 2월에 ‘2012 여수세계박람회지원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되면 조직위원회가 출범한다. 지금 중앙정부와 전남도, 여수시로 나뉜 조직이 이 조직위로 통합되면 효율성이 높아진다. 박 지사는 “민·관이 조직위에 참여하겠지만 전문가 그룹이 꼭 동참해 역사에 남을 여수 박람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람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여수시에 오래 남을 재산으로 만들어야 하고 이 기회에 여수는 해양관광·레저 국제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박람회 전시장(25만㎡)만으로는 부족하고 수족관이나 과학전시관 등을 짓더라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4년여 남은 기간에 맞추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민간자본 투자를 이끌기 위한 투자환경 개선을 과제로 들었다. 원스톱 행정지원은 기본이고 국립공원내 수자원보호구역 해제 등 풀 것은 과감하게 푸는 제도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박람회 기간에 하루 평균 관광객을 8만 5000여명으로 잡고 4만여실의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며 “부족한 숙박시설은 전시장 안팎에 띄운 크루즈선과 인근 지역의 템플스테이, 대학기숙사, 새로 짓는 아파트 등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수에서는 대규모 숙박·레저 시설인 오션 리조트 건설이 추진 중이다. ●“정부 적극적인 지원 해달라” 그는 이번 박람회가 여수, 순천, 광양 등 광양만권 통합도시 출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박람회는 전남과 광주는 물론 경남, 부산, 제주까지 5개 시·도를 아우르는 남해안권의 공동발전을 가져오는 촉매제”라며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더욱 더 협력해 상승작용을 가져오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2004년 11월 이들 5개 지역은 여수 세계박람회 지방유치위원회(591명)를 구성해 유치활동을 펴왔다. 그는 “이번에 통과된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과 앞으로 제정될 박람회 지원특별법은 남해안 공동발전에 상승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박 지사는 이미 경남, 부산, 제주, 전남 등 4개 단체장은 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하자는데 합의했고 박람회를 통해 낙후된 남해안이 균형발전되도록 기획단을 꾸리는데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접근성 좋아진다 박 지사는 지역 발전의 전제 조건으로 도로, 철도, 항만 등 접근성을 손꼽았다. 그래서 조사해 봤더니 전주∼광양 고속도로의 여수까지 노선 연장, 국도 17호선(순천∼여수) 우회도로 신설, 전라선 복선화·전철화 등 12건에 10조 2000억원이 든다는 통계치를 내놨다. 이 가운데 22%인 2조 2000억원이 이미 투자됐고 내년 예산에서 1조원가량 확보된다. 그는 또 “여수와 고흥 사이 섬을 잇는 연륙·연도교 건설 등 5건의 신규사업이 박람회 개최 전인 2011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예산을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박 지사는 “여수 박람회는 해양 환경과 해양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국제사회에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토지공사 CEO중 역대 두번째 임기 연장 김재현 사장

    토지공사 CEO중 역대 두번째 임기 연장 김재현 사장

    “추가된 1년의 임기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개성공단 2단계 조성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재현(62)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26일 토지공사 사장으로는 두번째로 추가로 임기가 연장된 데 대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3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지난 15일 재임명됐다. 재임명된 기간은 1년. 그는 임기 추가 연장 이유와 관련,“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개성공단 1단계, 신도시 등 참여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을 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수행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개성공단 2단계 사업과 해주특구 등 대북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하기 위해 연임됐다는 분석도 있다. ●‘불도저´ 별명… 작년 경영평가 1위 이끌어 그는 “개성공단 1단계 사업의 경우 본격화된 지 4년여인 지난달에야 사실상 사업이 끝났을 만큼 토공의 국책사업들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같은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한 토공의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이뤄낸다고 해서 붙여진 ‘불도저’란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앞으로도 토공의 과제를 잡음 없이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유지하면서 자체 자금조달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말 현재 토공의 자산은 24조 9700억원, 자기자본은 5조 4700억원이다. 한국지식경영학회는 지난해 토지공사를 정부투자기관중 경쟁력 1위 기업으로 선정했다. 김 사장이 재임기간중 토공을 잘 이끌어왔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공익역량 제고… 경영시스템 선진화 앞장” 김 사장은 “앞으로 토지공사의 공익적 역량을 더 키우고 선진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토지공사가 지난해 5월 택지 조성 원가를 공개해 건설사들이 터무니없이 분양가를 높이지 못하도록 하는 견제 장치를 마련한 것도 공익을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지난 2005년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공기업 최초로 연령 제한을 없앴다. 또 1∼2급중 성과부진자 하위 5%를 보직퇴출자로 뽑아 현장부서에 파견하는 등 조직 관리에서도 선도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올해 초에는 사회공헌 연관 부서들을 한데 묶어 사회공헌실무협의체를 구성, 사회공헌의 테마(환경·문화·이웃)를 정하고 분야별 사업을 선정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 사장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혁신 전도사’로 통한다. 투명한 경영문화를 추진하는 김 사장의 경영혁신이 성과를 내 지난해 기획예산처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에서 토지공사는 1위에 올랐다. 김 사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 농림고와 조선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토지공사에 입사해 지원사업처장, 택지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고흥 “특산품 황금유자 출하 신고합니다”

    전남 고흥군의 대표 특산품인 황금 유자가 예년보다 보름가량 늦은 15일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지난해 지리적 표시 제 14호로 등록된 황금 유자는 올해 412㏊에서 전국 생산량의 절반인 6000여t을 생산,9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군은 대도시 향우들과 아파트 부녀회원 등을 풍양면 유자공원으로 초청해 유자 따기와 차 담그기 등 체험행사로 우수성을 알린다.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사동에 큰 붓 조형물 설치

    인사동에 7m 높이의 대형 붓이 우뚝 선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종로구 인사동 북인사마당(풍문여고 건너편)에 조형작품 ‘일획을 긋다’를 설치할 예정이다. 새 조형물은 7m 높이의 거대한 붓이 하늘에서 떨어져 마치 대형 화선지에 한 획을 긋는 듯한 형상으로 제작된다. 붓은 청동으로, 화선지는 고흥석과 애석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특히 화선지에 배어드는 수묵의 농담을 살리기 위해 붓이 지나간 자리는 오석으로 음각을 하고 그 사이로 물이 흐르도록 한다. 마치 누군가 기운 넘치는 획을 긋고 있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붓대를 위쪽에서 보면 사람의 얼굴 모양이 보이게 하는 등 전통 속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하기로 했다. 설치조각가 윤영석 경원대 교수가 설치한다. 서울시는 “붓의 형상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면서 동시에 마을 입구를 지키는 장승의 모습을 담고 있다.”면서 ”전통문화를 보기 위해 인사동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전통 있는 서울을 기억하게 할 모범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러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몸짓으로 말하는 인간의 존재

    몸짓으로 말하는 인간의 존재

    2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안은미컴퍼니가 선보일 현대춤 ‘정원사´는 어려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안은미 특유의 춤언어로 아이들의 시선까지 무난하게 끌어들이는 신작이다. 춘향이며 바리 같은 우리의 전통 소재를 익살스럽게, 때로는 엉뚱하게 해석하는 안은미 춤세계에서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파격의 무대. 천(天)·지(地)·인(人)의 조화를 큰 틀로 삼아 만물과 어울리고 부대끼는 인간의 욕심과 존재가 다양한 볼거리에 얹혀 풀어진다. 하늘과 땅의 가운데 서 있는 인간이란 늘상 무언가를 꿈꾸고 이루려다 좌절하며 살아가는 존재. 태초부터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인간의 출발부터 끝까지를 무대 위에 설정, 얽히고 설킨 채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을 ‘정원사’가 지켜보는 흐름이다. ‘몸으로 쓰는 인간 존재의 시적 우화’. 안무자 안은미의 설명 그대로 춤은 무용수들의 다양한 몸짓이 무대 위 원색의 물결과 파격적인 의상, 스토리의 기발한 반전과 맞물리며 마치 우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끌어간다. 결국 실패와 좌절 속에서 다시 일어서고 살아가는 모습을 ‘파격과 도발의 춤꾼’ 안은미 특유의 춤언어로 풀어 힘과 의지를 살려내는 작품이다. 스펙터클한 시각적 장치와 쉼없이 움직이는 역동적인 몸짓들에서 조금은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의 무대를 지루하지 않게 장식해가는 안무자의 내공이 읽힌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곳곳의 숨은 장치들에는 아이들의 시선까지도 놓치지 않으려는 배려가 담겼다. 독무,3인무,4인무, 군무로 이어지는 짤막짤막한 춤에 흥미롭게 연결한 음악도 무대를 살려주는 요소. 안무자 안은미가 연출을 맡아 로만 기온, 고흥균, 강태석, 김선미, 남현우, 박명훈, 이수진, 임현애, 정완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031)783-8000.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호남선 탄 이인제 “서부벨트 구축 지지를”

    호남선 탄 이인제 “서부벨트 구축 지지를”

    민주당 이인제(얼굴) 대선 후보가 충청과 호남을 아우르는 ‘서부벨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청지역 버스투어에 이어 1일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고흥을 방문해 ‘고흥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광주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개혁세력의 본산인 민주당은 지지 기반이 호남으로 고립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호남으로부터 충청, 경기, 인천, 서부벨트를 따뜻한 지역 지지 기반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서부벨트’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단일화를 의식,“정동영 후보가 ‘호남후보 필패론’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정권을 한나라당에 넘겨주고 개혁세력을 키워준 어머니 같은 호남 국민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마지막 배신을 저지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출마설과 관련해 그는 “부패세력은 기회 앞에서 반드시 분열하게 돼 있다.”고 ‘한나라당 필패론’을 전제한 뒤 “이 전 총재의 출마 배경에는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의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판단에 근거한다.”며 이 후보를 공격했다. 그는 3∼4일에는 전남 해남과 보성 등을 순회하면서 호남 민심 잡기를 이어나간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Local] 남해안 11개 시·군 축구대회

    남해안 11개 시·군의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11월3∼4일 전남 여수시 진남·망마경기장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29일 “전남권에서 여수와 순천·광양시, 고흥·곡성·보성군 등 6개와 경남권에서 진주·통영·사천시, 남해·하동군 등 5개 지역 축구인 297명이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축구대회는 여수시와 여수시생활체육협의회 등이 주최하고 개회식은 3일 오전 10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다.
  • 항공우주硏, 주먹구구 예산증액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센터 건설사업이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예산 증액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항우연이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우주센터 건설사업 예산은 2001년 200억원을 시작으로 2004년 9월 1150억원 증액된 데 이어, 올 7월 또다시 475억원이 늘어나 3차례에 걸쳐 총 1825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에 지어지는 우주센터는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시설로 당초 올해 하반기 국산 발사체를 쏘아올릴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기술이전 문제와 발사체 개발 지연 등을 이유로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대통합민주신당 유승희 의원은 “2004년 7월 타당성 재검증이 완료되면서 1150억원이 증액된 상황에서, 러시아에서 제공받은 상세설계자료를 인수한 후 다시 증액이 이뤄졌다.”면서 “사업기간이 1년 연장되는 등 국가 사업이 무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국감 중계] “선원납치 해결 정부 너무 소홀”

    “소말리아 한국인 선원 피랍사건이 5개월을 끌고 있다. 외교부가 한번 선글라스 끼고 해결하면 어떻겠느냐.”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18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외교통상부 국감에서 이런 힐난성 질문을 던졌다.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때의 국정원 ‘선글라스맨’을 빗댄 말이었다. 회의장 여기저기서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났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다행히(?) 냉정한 표정을 유지했지만, 뒷 좌석의 외교부 간부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힘겨운 모습이었다. 국감은 북핵 문제와 2차 남북정상회담 평가 등을 둘러싸고 시끄러운 논쟁이 예상됐으나, 의원들이 정파를 떠나 소말리아 피랍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주문하면서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몸값이 10억원까지 내려 왔으니까 일단 문제부터 해결해 놓고 (정부가 선주측에)구상권을 청구하든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흥길 의원도 “정부가 너무 표면적으로 나선다.”며 적극적 해결을 당부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김원웅 통외통위 위원장도 “개인적 신념을 갖고 납치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국가가 총력을 기울였는데 경제적 약자인 외항선원 납치사건엔 정부가 너무 소홀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문희상 의원도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 장관은 “소말리아는 해적들이 전적으로 돈을 목적으로 납치를 일삼는 것이 아프간과 다른 점”이라며 “선주가 협상을 잘 해 사건이 최대한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소록도병원 7개월만에 주인 맞는다

    소록도병원 7개월만에 주인 맞는다

    “소록도를 선택한 것은 의사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지원자가 나서지 않아 7개월째 공석이던 국립소록도병원장에 박형철(46) 광주광역시 동구보건소장이 16일 취임했다. 박 원장은 이날 “근무여건은 좋지 않겠지만 10여년 동안 보건소에 근무하며 깨달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소록도에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센병에 대한 편견과 낮은 보수 때문에 소록도병원장을 찾지 못하다 공모에 나선 박씨를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박 원장은 전남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예방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1995년부터 12년 동안 광주 동구보건소장을 지냈다. 그는 자치행정 혁신 전국대회 보건복지부문 최우수상,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최우수기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보건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박 원장은 “한센인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록도를 건강한 복지공동체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남 고흥반도 남쪽의 소록도에는 70세 이상 고령의 한센인 642명이 장기 치료를 받고 있다. 고흥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4곳 특별재난지역으로

    11호 태풍 ‘나리’로 많은 피해를 본 전남 고흥·보성·완도·화순군 등 4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다. 전남도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고흥 248억원, 보성 75억원, 완도 62억원, 화순 57억원 등 4곳에서 442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최종 집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4개 군이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지방비 부담분의 80%까지 국비로 우선 지원을 받는다. 또 국세 납부기한 연장,30% 이상 재산 피해자는 세금이 감면된다.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등도 감면 혜택이 따른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주·전남 특별교부세 27억 지원

    행정자치부는 21일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전남지역에 특별교부세 27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0억원으로 가장 많고, 고흥군 3억원, 보성군 2억원, 순천시·장흥군 각 1억원 등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도로·교량·하천 정비 등 공공시설 응급복구, 침수지역 폐기물처리 등 청소·방역 활동 등에 사용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같은 도내 시·군간 빈부차 심화

    같은 도내 시·군간 빈부차 심화

    ‘인구 63만명 대 3만명’충북의 청주시와 증평군 사이의 인구 격차다. 같은 도에서도 시·군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재정 형편이 어려워 대규모 자체 사업은 엄두도 못 내는 가난한 지자체도 부지기수이다. 주민들이 도시형 자치단체로 탈출하는 일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예전 ‘서울과 지방’과의 격차가 같은 도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문화, 교육, 의료, 기반시설 등 부문에서 큰 차이를 보이면서 지역 주민간의 위화감도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9일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발표한 ‘234개 기초지자체의 등급 분류안’을 계기로 지자체간의 격차를 점검해 본다. ●인구, 충북 청주 63만·증평 3만명 청주시의 인구는 63만 5543명이다. 청주는 충북 전체 인구 150여만명의 40%를 넘어서고 있다. 증평군은 3만여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적다. 예산은 청주가 올해 6948억여원이다. 증평군은 1037억원으로 청주시에 비해 6배 이상이 적은 규모다. 증평군 관계자는 “사업비가 10억원만 넘어도 자체 사업은 꿈도 꾸지 못한다.”며 “재정이 열악해 국비나 도비를 먼저 확보한 뒤에야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증평군 재정 자립도는 현재 17.1%에 그치고 있다. 충남은 천안이 가장 크고 청양이 가장 작다. 천안은 인구 53만 5000명, 청양군은 3만 4000명으로 15배나 차이가 난다. 올 예산도 천안 1조 2000억원, 청양 1652억원으로 7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재정 자립도는 천안이 47.8%, 청양 11.2%로 빈부 격차가 엄청나다. 경북 포항시는 인구 50만 8000명으로 영양군 1만 9962명의 25배가 넘는다. 올 예산도 포항은 8900억원, 영양은 1618억원으로 큰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재정 자립도도 각각 53.9%와 9.4%로 차이난다. 전남 최대 도시 여수시는 29만 5900명, 구례군은 2만 8500여명이다. 예산도 여수시는 8034억원, 구례군은 1405억원으로 6배 차이다. 여수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석유화학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지방세만 연간 3211억원이 걷히고 구례는 60억원에 그친다. 재정 자립도는 여수 32.6%, 구례 10.8%다. 구례군 관계자는 “인구가 적다보니 교부세도 적어 일하기가 아주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부자 자치단체´로 엑소더스 청양군은 10년 전만 해도 인구가 4만 3456명으로 지금보다 훨씬 많았다. 충북 단양군은 10년 전 4만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3만 2590명으로 줄었다. 반면 천안은 10년 전 37만 3000명에서 인구가 엄청 폭증했다. 청주시도 10년 전인 1997년 54만여명에서 1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열악한 자치단체 주민들이 인근 대도시로 자녀들을 진학시키는 등 블랙 홀처럼 빨려들어가면서 부자 자치단체는 갈수록 몸집을 불리고 있다. 괴산군 청천면 삼송2리 주민 김형구씨는 “아이들이 중학교만 졸업하면 고등학교는 죄다 청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방치하면 가난한 시·군 공동화 가능성 도내 최대 도시가 형성되는 것은 수도권과 가깝거나 오래 전부터 도청 소재지였다는 역사성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들 도시는 기업들이 몰려들고 각종 인프라가 갖춰지는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주변 주민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여수시는 1998년 여수시와 여천시·군 3개 도시가 통합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는 국가 행사로 확정돼 여수공항 확장과 국도17호선(여수∼순천) 우회도로 확·포장,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 등 남해안 중심도시로 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구례군은 1997년 4만 5000명에 달했으나 10년간 도시이동 등으로 37% 가까이 줄었다. 천안 선문대학 행정학과 권경득 교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끌어올 수 있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지자체장과 주민의 역량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라며 “그냥 두면 가난한 시·군은 완전 공동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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