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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사건 77주기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전남도와 시군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오는 19일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리는 합동추념식을 앞두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진실 규명과 역사적 교훈, 유족의 치유와 화해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9일까지 도청 윤선도홀에서 열리는 ‘여순사건, AI와 민화로 피어나다’ 전시에서는 평화문학상 당선작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시화전과 민화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18일부터 31일까지는 전남 동부청사에서 유족들이 직접 제작한 문자도 특별전이 열리고 19일 추념식 당일에는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유족 지상 사진전이 개최된다. 21일에는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공연이 열린다. 여수시는 이순신광장에서 합동추념식과 전야제를 열고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에서 평화·인권 미술제를 진행한다. 순천시는 여순사건 추모 전야제와 사진·글 전시 ‘세대를 이어 동백 피어나다’를 비롯해 청소년 서포터즈 예술제와 활동 전시를 연다. 광양시는 시민 참여형 추모식을 열고 구례군은 희생자 위령제와 도올 김용옥 특별강연, 추모 공연을 개최한다. 고흥군에서도 위령제와 사진전이 열리며, 서울에서는 19일 광화문 청계천 광장에서 자체 추념식이 거행된다. 이번 추모행사는 AI와 민화의 융합 전시와 국제학술심포지엄, 청소년 참여 예술제 등을 통해 전국적인 공감대와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 전국 1위 장수마을은 ‘전남 고흥군’

    전국 1위 장수마을은 ‘전남 고흥군’

    잔남 고흥군이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인구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장수마을’로 인정받았다. 10일 통계청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장수 고장임을 보여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먹거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187억원의 예산을 투입 4949명의 어르신에게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함께 일하며 교류함으로써 외로움을 줄이고 사회적 관계를 이어갈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음달부터는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관내 목욕탕·이미용 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6만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전국 최초로 노인전담 주치의제도를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 어르신 침구류 공공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하는 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에 앞서 고흥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 조사·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 취임 네 달 맞은 李대통령, 가장 많이 찾아간 지방은?

    취임 네 달 맞은 李대통령, 가장 많이 찾아간 지방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네 달여 간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경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 인천, 강원 등 순으로 지방을 방문했으나, 대구, 경북, 전북, 제주는 아직 이 대통령의 발길이 닿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지방 방문에 강한 열의를 갖고 있는 만큼 미방문 지역을 포함해 다양한 계기에 여러 지역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 대통령의 공식 일정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취임한 이후 123일 동안 외국 순방 일정을 제외하고 총 165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역별로 용산 대통령실 등을 포함한 서울 일정이 135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 외 지역 중에서는 경기에서 5일에 걸쳐 6개의 일정을 수행했다. 취임한 지 9일 만인 지난 6월 13일 경기 연천군의 최전방 부대인 육군제25보병사단을 방문했다. 같은 날 파주시 대성동마을을 찾아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 중단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7월 25일에는 근무 중 근로자가 사망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경기 시흥시의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허영인 SPC 그룹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3일에는 안산시에서 제조업 강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같은달 17일에는 성남시 판교에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부산은 사흘 방문해 일정 4개를 소화했다. 7월 25일 부경대에서 부산 타운홀 미팅을 주재하고, 지난달 20일에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인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누리마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하우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친교 일정을 가졌다. 인천과 강원은 이틀 방문해 각각 일정 4개, 3개를 진행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3일 인천 강화군의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실향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어 아동양육시설인 계명원을 찾아 아이들의 생활 환경을 살핀 이후 강화풍물시장에서 점심을 했다. 지난달 5일에는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혁신 토론회에 참석했다. 강원에서는 8월 30일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던 강릉시의 가뭄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달 12일에는 강원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뒤 화천군의 최전방 부대 육군 제7보병사단을 찾았다. 하루씩 방문한 충북과 세종에선 3개, 경남에선 2개의 일정을 가졌다. 7월 14일 충북 진천군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신임 5급 사무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오송 참사 현장인 궁평 제2지하차도를 찾아 점검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세종시 근무 공직자와 오찬을 한 뒤 청년 농업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7월 21일에는 폭우로 인명피해가 집중된 경남 산청군을 찾아 호우 피해 통합지원본부와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밖에 7월 4일 대전 타운홀미팅, 6월 25일 광주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진행했고, 6월 20일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자 충남 계룡대를 찾았고, 6월 25일 전남 고흥의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한센인 원생을 위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을 항상 강조하는 만큼 지방 방문에 큰 열의를 갖고 있다”며 “미방문 지역도 여러 계기에 조만간 찾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전남도가 추천한 연휴 관광지는 어디

    전남도가 추천한 연휴 관광지는 어디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남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아이랑 함께하기 좋은 곳’, ‘걷기 좋은 길’, ‘해안 드라이브 명소’ 등 맞춤형 여행지를 추천했다. 아이랑 함께하기 좋은 곳은 목포 어린이바다과학관과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고흥 나라올라우주랜드, 해남 우항리 등이다. 목포 어린이바다과학관은 해양생물 전시, 바다의 원리 탐구, 오션VR, 미니 아쿠아리움 등 아이들이 직접 바다의 신비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가족 맞춤형 체험 공간이다.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한국관, 사막관, 열대관, 체험관, 아나콘다관, 교육관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양서·파충류 전문 전시관으로 90종 350여 마리의 생물들을 관람하고 교감하며 학습할 수 있다. 고흥 나라올라우주랜드는 우주선 형태의 외관과 다양한 우주테마 체험형 콘텐츠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세계 최초로 익룡, 공룡, 새 발자국이 동일 지층에서 발견된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박물관으로, 우항리 지층과 공룡 발자국, 각 시대를 대표하는 공룡과 익룡의 골격 화석 전시품을 소개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을 보유하고 있다. 걷기 좋은 길은 영암 구림한옥마을과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길, 순천만습지가 꼽혔다. 영암 구림한옥마을은 백제 왕인 박사와 고려 도선대사의 탄생 설화가 있는 2200년의 전통을 지닌 마을로 아름다운 고택과 정자·누정·돌담 등이 잘 보존돼 마치 조선시대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3km의 순환형 산책로로 산림욕을 하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자연 친화형 탐방로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승리한 뒤 머무른 고하도와 용머리탐방로, 해안동굴탐방로, 용오름둘레길를 둘러볼 수 있는 바다 위 둘레길이다. 순천만습지는 2260만㎡의 광활한 갯벌과 54만㎡의 갈대밭, 염습지, 섬 등 다양한 지형에 붉은 칠면초와 황금빛 갈대 등 34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하구 생태계의 원형을 잘 보여준다. 대대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생태체험선을 타고 드넓은 갯벌과 갈대군락을 둘러볼 수 있다. 해안 드라이브코스로는 고흥 거금 해안도로와 해남 목포구등대, 영광 백수해안도로, 신안 흑산도 해안도로가 선정됐다. 고흥 거금해안도로는 국토부의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다도해의 비경과 거금 생태숲, 야생화 군락지 등 풍경이 아름다워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회의 필수 여행지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녹동항에서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드론쇼가 펼쳐져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는 1908년 축조된 7.2m 높이의 역사적 등대와 서해 낙조, 다도해의 드넓은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에메랄드 바다와 낙조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의 붉게 물든 노을과 탁 트인 바다, 갯바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다. 또 영광 불갑산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로, 10월 5일까지 상사화축제가 열린다. 신안 흑산도 해안도로는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해상왕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펼쳤던 상라봉 정상 전망대와 유배문화공원, 새조각공원 등 흑산도의 역사, 문화, 자연을 느낄 수 있다.
  • 전남 갯벌, 세계유산 등재 현장 실사 완료

    전남 갯벌, 세계유산 등재 현장 실사 완료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 Ⅱ)’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위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전남 갯벌 현장실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확대 등재 신청에는 전남 무안갯벌, 고흥갯벌, 여수갯벌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난 2021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1단계’는 전남 신안 갯벌과 보성-순천 갯벌이 포함됐다. 기존 1단계에 등재된 보성-순천 갯벌은 물새의 이동 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했다. 이번 2단계 등재가 성공할 경우 전남도는 총 5개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된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Bastian Bertzky) 씨와 전문관 테레스 싱 베인스(Taras Singh Bains) 씨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실사기간 동안 무안·고흥·여수 갯벌(신규 신청지역)을 방문해 각 갯벌의 보호·관리 현황과 세계유산으로서의 완전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실사단은 갯벌 관리 담당자와 지역 주민, 전문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남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확인했다. ‘한국의 갯벌 2단계’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 여부는 이번 현장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를 바탕으로 2026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전남 갯벌의 우수성과 보전 가치를 충분히 알릴 수 있었다”며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환경부 및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해 2026년 최종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촌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난 해소되나?

    농촌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난 해소되나?

    농어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돼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전문기관 운영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박지원·이병진·임미애·박희승·이강일 의원 등 농촌지역을 지역구로 둔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에 따라 신설되는 ‘계절근로자 지원 전문기관’의 역할과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전문기관 지정·운영 ▲계절근로자 관리·지원 프로그램 도입 ▲근로자 선발·알선·채용 금지 등을 통해 제도의 체계적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좌장을 맡은 김옥녀 숙명여대 교수는 “법 개정 취지를 살려 전문기관 지정과 운영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발제에 나선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는 “전문기관은 송출국과의 협력, 근로자 선발과 교육, 입출국 절차, 인권보호, 민원처리 등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창덕 한국이민사회전문가협회 본부장은 “전문기관은 단순한 중간지원조직이 아닌, 현장과 밀착해 실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지자체·농가 관계자들도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경주 충남 홍동농협 상무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이 농촌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적자 구조와 업무 과중으로 지속 가능성이 낮다”며 정부의 재정·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허지강 홍천군청 팀장은 “지자체가 매년 수백 건의 입출국 절차를 직접 처리하면서 행정력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일당제 전환·사전 면접 기회 제공 등 제도적 유연성과 지자체 역량의 한계, 중앙정부·지자체·전문기관 간 협업 체계 통해 브로커 없는 관리 모델 구축 필요성 등도 제기됐다. 문금주 의원은 “농민들의 인력난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불편을 동시에 해소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다”며 “전문기관을 설계단계부터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상생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고흥서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

    전남도, 고흥서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

    전라남도는 29일 고흥 포두면 미후마을에서 농어촌 빈집을 활용해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와 입주 기념 현판 수여식, 테이프커팅과 기념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는 장기간 방치된 농어촌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주택을 설치해, 도시민 전입자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 이상 거주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며, 입주자는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농어촌 빈집 활용을 활성화하고, 귀농어·귀촌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초기 주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입주자인 김길진 씨(69·광주)는 “만원 세컨하우스를 통해 주거 부담을 크게 덜고, 고향 마을에 정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만원 세컨하우스는 귀농어·귀촌 유치를 위한 대표적인 정착 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도시민이 전남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만원 세컨하우스 사업은 지난해 20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10개 시군에서 총 20동을 조성해 총 40동을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자를 맞이할 계획이다.
  • 새마을금고재단, 도서·산간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확대

    새마을금고재단, 도서·산간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확대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이 도서·산간, 인구소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안전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아동들에게 직접 찾아가 재난 대응법을 가르치겠다는 취지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완도를 시작으로 철원·삼척·고흥·태안·거창 등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해 6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오는 11월까지 10차례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지진·화재 등 기본 재난 대응부터 교통·수상안전, 태풍 등 지역 특화 과정까지 다양하다. 실제 지진 상황을 가상 체험하거나 소화기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몸으로 익히도록 했다. 참여 아동들은 “실제 상황이 와도 덜 무서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사들은 “편도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했던 기존 안전체험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재단은 아동 맞춤형 안전물품도 지원했다. 모든 참가 아동에게 가방 안전커버, 호신용 경보기, 자전거·킥보드용 전조등·후미등으로 구성된 ‘보행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지역 여건상 통학로 안전이 취약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 이사장도 “어린이 안전교육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역 격차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벼 수확기 앞두고 전남 들녘 ‘깨씨무늬병’ 확산···논 1만㏊ 피해

    벼 수확기 앞두고 전남 들녘 ‘깨씨무늬병’ 확산···논 1만㏊ 피해

    이상 고온으로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둔 전남 들녘 곳곳에 깨씨무늬병이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농민들은 정부가 자연 재해로 인정해 피해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하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어린 이삭이 끝 잎에서 빠져나오는 이삭패기 이후 평년보다 기온이 1.9∼3.5도 올라가는 고온 현상이 지속면서 깨씨무늬병이 번지고 있다. 깨씨무늬병은 벼와 옥수수 등에 발생하는 곰팡이성 병해다. 전남 지역 피해 면적은 1만㏊로 올해 벼 재배면적의 7.2% 수준이다. 고흥 2000㏊를 비롯해 신안 1129㏊, 보성 985㏊, 영암 970㏊, 해남 880㏊ 순 등으로 피해가 컸다. 전년 동기 대비 2.8배, 평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다. 깨씨무늬병은 주로 사질답, 노후화답 등에서 이삭이 형성되는 시기부터 양분 결핍으로 발생한다. 올해는 무더위와 일조량 증가로 토양 양분이 조기 소모되고, 뿌리 활력 저하로 인한 양분 흡수기능 저해 등이 병 발생을 증가시켰다. 주로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할 경우 이삭과 줄기·벼알까지 감염되는 등 수량 감소와 품질을 떨어뜨려 농가 소득에 피해를 준다. 농민들은 깨씨무늬병은 단순한 병해충이 아니라 기후변화가 불러온 심각한 농업재해로 생존과 직결된 절박한 문제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남 장흥읍에서 농사를 짓는 A(75)씨는 “깨씨무늬병은 국가 차원의 신속한 조사와 실질적인 대책 없이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농식품부가 농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직시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6일 작년보다 4배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 보성군 미력면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했다. 김 지사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피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도 차원에서 방제 지원과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시군·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은빛장터’ 할인기획전 추진

    전남도, ‘은빛장터’ 할인기획전 추진

    전라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생산품을 판매하는 ‘은빛장터’ 할인기획전을 추진한다. 은빛장터는 노인 일자리 35개 공동체 사업단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가공한 생산품을 온라인·오프라인 판매·홍보를 지원함으로써 노인 일자리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이해 남도장터의 은빛장터(https://url.kr/6t1i6v)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마련, 명절 선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기획전 주요 생산품은 여수시니어클럽 김치류와 순천시니어클럽 손질멸치·누룽지세트, 고흥시니어클럽 참깨 누룽지, 보성시니어클럽 녹차 기름 세트, 완도시니어클럽 김·유자사과 주스 세트 등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은빛장터는 단순한 노인 일자리 생산품 판매를 넘어 세대 간 나눔과 연결을 만드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널리 홍보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활동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35개 사업단 127개의 상품을 명절 등에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84억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 노원구, 안전도 생활 불편도 걱정도 없는 추석 종합대책

    노원구, 안전도 생활 불편도 걱정도 없는 추석 종합대책

    서울 노원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휴는 평소와 달리 길게 이어지는 특성을 고려해 10월 2일 18시부터 10일 9시까지 9일간 추석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구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별개로 ▲공원녹지, 하천녹지 관리 ▲공원관리 ▲감염병 비상방역 ▲비상진료 대책 ▲풍수해 대책 ▲불법주정차 등 교통대책 ▲청소대책 ▲물가대책 ▲하천 환경오염 사고 상황실을 실무부서에 설치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생활불편 문제에 즉각 대응할 채비를 갖췄다. 아울러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지정, 운영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다음 달 6일과 9일은 보건소에도 진료반을 구성해 의료 공백에 대응한다.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고흥 직거래장터를 지난 19일부터 3일간 운영한 데 이어, 26일부터는 전남 직거래장터가 재차 3일간 진행된다. 소외계층에 온기를 더해주는 활동도 펼친다. 지역 9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5개소에서는 연휴 기간 실정에 맞게 일제히 명절 기념 나눔 행사를 전개한다. 노인맞춤돌봄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명절 일정을 사전에 파악해 두고 안부 확인, 사물인터넷(IoT) 기기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 확인도 진행한다.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展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중 휴관하지 않고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짙게 배어 있는 이중섭의 작품을 포함한 명화 58점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긴 연휴에도 구민의 안전과 민생 대응에는 공백이 없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마음까지 풍성한 명절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웃을 잇는 문화 행사… 배우고 나누며 공동체 회복”[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이웃을 잇는 문화 행사… 배우고 나누며 공동체 회복”[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배우고 나누는 과정 자체가 공동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문화예술교육 연구자인 변상이(33) 대표는 2018년 충북 청주 개미실마을에서 비영리 문화예술단체 ‘오소록’을 꾸렸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나아가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해 삼성 ‘청년희망터’ 3기에 참여하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2015년 부모님을 따라 귀촌한 변 대표는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 풍경에 매료됐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곧바로 벽을 느꼈다. 전원주택 단지 조성 이후 개미실마을에는 외지에서 들어오는 주민이 절반을 넘기면서 기존 주민들과 어울리는 게 쉽지 않았다. 그는 이웃을 잇는 문화 행사를 여는 데 힘을 쏟았다. 변 대표는 “어머니가 손수 만든 꽃차에 손 편지를 담아 이웃에게 전했고 다과회로 초청한 것이 ‘오소록’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작은 모임은 곧 가든파티, 논두렁 콘서트, 주민 사진전, 비닐하우스 영화관으로 확장됐다. 참여 주민은 20명 남짓에서 100명이 넘을 정도로 늘었다. 그는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중시한다. 8개월 전부터 산책로를 정비하고 꽃을 심으며 마을 노래를 만들고, 청년들은 공연과 예술 교육을 맡는다. 주민은 관객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기획의 주체로 함께한다. ‘청년희망터’는 변 대표에게 지역을 넘어선 청년 협업의 무대를 열어 줬다. 지난해 축제에는 전남 나주의 그림책 활동팀 ‘책이피어나주’가 참여해 정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낭독회를 열었다. 올해에는 고흥 청년 단체 ‘호랑이는고흥!’과 잡지를 함께 제작하며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변 대표는 “청년희망터가 각자 고군분투하던 청년들에게 네트워크의 힘을 일깨워 줬다”며 “재정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는 비재정적 지원이 확대된다면, 지역 소멸 시대에 청년의 움직임이 분명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순사건 구례 희생자 유족들, 국가 상대 손배소 승소···33억 7000만원 배상 판결

    여순사건 구례 희생자 유족들, 국가 상대 손배소 승소···33억 7000만원 배상 판결

    ‘여수순천10·19사건(여순사건)’ 당시 구례 지역 희생자 26명의 유족 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은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유족과 상속인들이 집단으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첫 판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22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2민사부에 따르면 구례 희생자 26명의 유족들이 국가에 청구한 총 41억 5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희생자 23명의 유족들에게 33억 7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원고측 변론을 맡았던 서동용(전 국회의원) 변호사에 따르면 법원은 소를 제기한 26명의 희생자 중 25명이 국가 소속 공무원들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인해 희생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1명의 희생자에 대해서는 가해자들이 군인 또는 경찰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청구 기각했다. 또 일부 희생자에 대해서는 과거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상규명결정 통지서를 직접 수령해 현행법상 ‘결정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3년 이내’라는 단기 소멸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보고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판결에서 주목할 점은 진상규명결정 통지서가 송달된 경우 희생자에 대한 모든 청구를 기각했던 과거 결정과는 달리 직접 결정 통지서를 수령하지 않은 유족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인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소멸시효 적용에 있어 새로운 법리적 해석이 적용됐음을 시사한다. 패소한 희생자 유족들은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가해자를 국가 소속 공무원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된 사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다시 정리해 재차 주장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국가가 국민에 대한 생명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점도 핵심 주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단기 소멸시효 적용 문제에 대해서는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자체가 국가의 ‘채무 승인’ 또는 ‘소멸시효 이익의 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법리 다툼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유족 측은 국가가 상소해 소송 확정을 지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여순사건에 대해서도 제1심 법원이 손해배상 의무를 인정했다면 국가가 상소하지 않도록 지휘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정 장관은 최근 SNS를 통해 “국가의 중대한 불법행위로 인한 소송에서 관행이나 법리적 상소 등으로 권리구제를 지연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상소 자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동용 변호사는 “국가가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사건에서 항소, 상고를 통해 소송을 지나치게 지연시키는 행위의 부당성에 대해 언론도 강하게 문제 제기해 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순사건 이후 77년간 통한의 세월을 보냈던 고령의 유족께서 ‘나라에서 받은 돈으로 아버지 산소에 소주라도 한잔 따르고 죽고 싶다’고 절규하시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번 판결은 광양과 순천, 여수, 고흥지역 등 희생자의 유족들이 제기해 심리 중인 재판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고흥전통시장 2025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고흥전통시장 2025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고흥전통시장이 ‘2025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고의 시장을 입증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00만원 상당의 부상도 함께 받았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전통시장과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개최됐다. 심사는 원산지 표시 관련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원산지 표시 참여도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위생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흥전통시장은 군수 공약사항인 숯불 생선구이 브랜드화 사업 일환으로 맞춤형 개별 원산지 표시판과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였다. 취급 수산물의 냉장 보관 및 위생관리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상인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산물의 산지와 유통경로를 명확히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 내 전 점포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 준수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전개하는 등 투명한 유통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군은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고흥전통시장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수상은 고흥전통시장이 믿을 수 있는 시장,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생선 건조장 증축, 숯불생선구이 전문식당 운영, 시장경영패키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노후 전선과 화재 알림시설 정비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전남도, 섬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서

    전남도, 섬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서

    전라남도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도서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섬드림 캠프’를 추진한다. ‘섬 드림 캠프’는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 가운데 하나로 도내 섬 지역 학생들의 기술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가 직접 초·중학교를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캠프는 9월부터 12월까지 목포, 여수, 광양,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등 8개 시군, 21개 학교, 510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섬 지역 학생뿐 아니라 도내 작은 학교 학생까지 추가로 선발해 더 많은 지역 청소년이 첨단기술 교육을 받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강사 95명을 선발해 ‘찾아가는 SW·AI 섬드림 캠프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선발된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컴퓨팅 사고력과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생성형 AI 등 실습 중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할 예정이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섬 드림 캠프는 지역적 여건으로 최신 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도서 지역 청소년에게 디지털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며 “전남 지역의 모든 학생이 한발 앞서 첨단기술 교육을 받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인재 육성 고속도로 사업은 총 24개 분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재 육성 정책을 지원한다.
  • 나로우주센터에서 민간 발사체 쏜다

    나로우주센터에서 민간 발사체 쏜다

    민간 우주발사체(로켓)도 앞으로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가능해진다. 우주항공청은 19일 경남 사천 청사에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사용을 원하는 민간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나로우주센터 부지와 시설을 민간에도 개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주청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나스텔라,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발사체 기업 3곳 관계자가 참석해 ‘민간기업 나로우주센터 사용 절차 안내서’에 대해 논의했다. 안내서에는 민간기업이 나로우주센터 시설과 장비, 서비스를 사용할 때 필요한 사전 협의, 신청, 심사, 허가, 발사 후 사후 조치 등이 담긴 표준 절차서다. 이번 논의를 통해 민간 우주 기업들은 2027년 민간 발사장 구축 이전에 나로우주센터 내 접안시설, 민간 발사장 공사 유휴용지 등을 발사용으로 쓸 수 있다. 안내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민간 발사장 구축 전 민간기업의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 초부터 발사장 지원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뉴스페이스를 이끌어 가는 민간 우주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워따 재미지요”…전라도말 잔치 열린다

    “워따 재미지요”…전라도말 잔치 열린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0일 오후 2시 역사민속박물관에서 ‘제13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라도 사람의 삶과 정신이 담긴 전라도말을 귀하게 대접하고, 지키고,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논에 난 피를 뽑으문 꼬실라부러야 다시는 안 난다”는 삶의 지혜를 전할 90세 정기임 할머니(함평)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전라도말을 가르쳐 160만 조회수를 기록한 20대 최경아 씨(서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영산강 갯벌 간척과정에서 불렀던 ‘서호 장부질 소리’를 소개할 김귀란·김정자 할머니(영암) ▲영감한테 작은각시 얻어준 사연을 담담하게 꺼내놓을 양남수 할머니(남원) ▲고흥 나로도에서 평생 삼치잡이를 했던 아버지의 가르침을 전할 김영선 씨(광주) ▲다문화가정의 한국살이 이야기를 나눌 필리핀 출신 김지수 씨 ▲스턴트맨·연극배우의 인생사를 들려줄 장영진 씨(나주)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무대에 선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질로존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영판오진상’ ‘오매오진상’, ‘팽야오진상’ 등 다양한 상이 마련돼 모든 수상자들이 상금을 받는다. 또 참가자와 관객 중 한복을 가장 곱게 차려입은 시민 1명에게는 ‘옷맵시상’이 주어진다. 행사는 마당극 배우 지정남 씨 사회로 진행되며, 소리꾼 백금렬 씨와 고수 박경도 씨의 신명나는 공연, ‘전라도말 알아맞히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객들은 제철과일·참기름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 고흥군, 전남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10억원’ 달성

    고흥군, 전남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10억원’ 달성

    고흥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18일 기준 누적 10억원을 돌파했다. 전라남도 최초 성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배 증가한 수치다. 군은 온라인, 오프라인, 민간 플랫폼을 아우르는 전 채널 참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을 통한 간편 기부,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은행과 단위농협 창구 접수, 민간 플랫폼은 위기브·웰로를 통한 회원 인증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가을 한가위 기념 이벤트와 원스톱 상담창구(접수·확인·답례·문의 일원화)를 운영해 재기부율과 신규 기부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청정 고흥의 우수 답례품은 기부자의 호응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흥 특산물인 유자, 석류, 김, 미역, 한우 등은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고흥몰 입점 업체와 협력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많은 분들의 선한 마음이 모여 전남 최초 10억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편리한 절차, 확실한 혜택, 투명한 집행으로 보답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연말 목표인 20억원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지정기부 확대와 기금사업의 투명한 공개를 강화해 신뢰와 참여의 선순환을 이어갈 방침이다.
  • “뉴 스페이스 시대”… 누리호 발사 과정 민간서 첫 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 누리호 발사 과정 민간서 첫 주도

    4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가 지난 16일 최종 시험을 위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하고 있다. 처음으로 민간에서 발사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는 오는 11월 발사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비상금 깬 ‘추석 선심’, 군수님의 ‘선거 표심’

    민생 경제 회복에 쓴다는 명분부안, 쓰레기장 출연금 당겨 써지역별 금액 달라 형평 논란도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부 지자체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별도로 현금 지원에 나서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현금을 살포하고 지역마다 금액이 다른데다 주지 않는 지역도 많아 예산 운용 적정성과 형평성 논란까지 제기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북 등 일부 기초 지자체가 경제 활성화, 폭염 등 각종 명분을 내세워 추석 전에 민생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영광군이 지난 설 명절에 1인당 5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추석에도 2차 지급계획을 공고했다. 1차분처럼 주민 5만 540명에게 50만원씩 모두 252억여원을 준다. 장흥군은 1인당 20만원, 화순군은 1인당 10만원씩 줄 계획이다. 전남지역은 지난 1월 보성·고흥·나주·곡성·진도·함평·해남 등 10개 시군이 10만~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전북에서는 부안군이 군민 4만 7000여명에게 30만원씩 총 149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창군도 20만원씩 102억원 규모의 ‘군민활력지원금’을 지급한다. 충북 제천, 경남 거제 등은 민생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자체의 현금 지급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표심 잡기’, ‘선심성 돈풀기’로 비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정부가 소비쿠폰을 지급하는데 지자체가 추석을 앞두고 추가로 지원금을 주는 건 선거용으로 의식될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민생지원금 재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충당해 예산운용 건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기금은 재난 대응과 세수 결손에 대비해 비축한 ‘비상금’이다. 매년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하는 사실상 부채다. 전북 부안군은 민생안정지원금을 주기 위해 기금에서 61억원, 줄포 쓰레기 매립장 관련 출연금에서 90억원을 끌어오기로 했다. 완주군은 설 명절에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기금의 65%인 300억원을 소진해 추석에는 지급 계획을 철회했다. 전북에서는 설 명절에 정읍·남원·김제·진안·완주 등 5곳이 20만~50만원씩 현금을 지급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마다 금액이 다르고 주지 않는 시군도 많아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옆 동네는 주는데 우리는 왜 안 주느냐는 민원이 쏟아진다. 진보당 박형대 전남도의원은 “모든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 전체로 확대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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