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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회생」 저마다 “내가 적임”(대선 유세현장 10일)

    ◎대기업 편중 금융정책등 개선/김영삼/공무원 공권력남용 용서안해/김대중/“경제 엉망… 6공 잘못 절반은 YS탓/정주영/“민자자금 출처는…/이종찬/“구시대 청산하자”/박찬종/“민중은행제 확립”/백기완 ○현대그룹 거듭 공격 ▷김영삼후보◁ 부산지역 첫유세에서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문턱을 낮추고 명실상부하게 중소기업을 우리산업의 뿌리가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어제 아침 한 중소기업인의 죽음을 접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지난 2년반동안 집권당의 대표로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사태와 유능한 중소기업인이 자결까지 하는 사태에 깊은 자책과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연설을 시작. 김후보는 이어 이같은 극단적인 사건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이는 그동안 역대정권이 대기업만 키우는 대기업 편중정책에만 매달렸고 중소기업은 말로만 육성하고 실제로는 소홀했다』고 진단. 김후보는 『역대정권이 대기업은 짐짓 견제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모든 지원을 집중시켜왔는데 이것이 바로 그 음흉한 정경유착』이라면서 『온갖 특혜속에서 혼자만 컸고 그 결과 중소기업을 이 지경에 빠뜨린 장본인이 중소기업을 살리겠다고 한다』고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를 겨냥. 김후보는 『더이상 어느 한 기업에 특혜를 집중시키는 경제정책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그 재벌은 그 많은 17조원의 빚을 도대체 누구로부터 빌렸는가』라고 반문하며 정후보와 현대측을 거듭 공격. 김후보의 이날 부산지역 유세는 선거일공고후 첫 유세이자 마지막유세였는데 후보측은 김후보의 정치적 고향이 부산인 점을 감안,행여 지역감정이 고조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청중동원을 자제한데다가 연설내용에서도 김후보와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대목을 삭제하는 등 세심한 배려. 이날 사직공원앞 유세장에는 김후보의 부친인 김홍조옹이 마산에서 올라왔고 부인 손명순여사,차남 현철씨도 참석해 연단 뒤편 임시막사에서 김후보의 연설을 경청했고 부산지역의원들 전원이 참석,김후보의 세를 과시. 김후보는 이에앞서 비행기로부산에 내려와 곧바로 부산 자갈치시장에 들러 시장상인들과 정담을 나누며 맨투맨식 득표활동을 벌였고 시장내 한 음식점에서 상인들과 공기밥과 회로 점심을 같이하며 즉석 간담회도 개최. 김후보는 또 유세장으로 가는길에 회사사정으로 문을 닫게된 동양관광호텔에 들러 과거 자신의 단골이기도 했던 호텔관계자들을 위로. 김후보는 이날 부산지역유세와 시장방문등 공식행사만 참석하고 비공식 일정을 갖지 않은채 하오4시 비행기로 상경,등촌동서 열리는 새마을중앙협의회 주최 농수산물직매장을 방문한데 이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고인의 밤」행사에도 참석. ○도시교통정책 설명 ▷김대중후보△ 서울에 머무르며 상오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담회 및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가진데 이어 서울방송에서 라디오연설을 녹음했고 하오에는 도시빈민·택시기사·불교 원로모임등 각종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현승종총리의 중립정부 아래서 공명선거풍토정착을 위해 애쓰는데 감사와격려를 보낸다』는 「전 공무원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 김후보는 이 메시지를 통해 『최근 극소수이긴 하지만 중립성을 해치고 특정후보의 하수인역을 자임하면서 권한을 남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투표를 8일 앞둔 오늘 이후 발생하는 민주파괴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서하지 않고 응징함으로써 이 나라의 민주토대를 굳건히 하겠다』고 공무원의 중립자세견지를 촉구. 김후보는 또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서울시내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도시교통대책을 설명. 김후보는 『영업용택시는 택시부가가치세를 철폐,사업자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완전월급제가 실시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영업용택시회사를 대형화해 택시의 안전운행이 책임있게 이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 ○자질·도덕성 등 비난 ▷정주영후보◁ 의성·칠곡·달성·창원·밀양·창녕등 영남지역 유세에서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자질·도덕성을 비난하며 YS표 잠식에 주력. 정후보는 『6공의 3년간은 정부·민자당의 당정협의회가 이끌어왔다』고 지적한 뒤 『따라서 경제가 엉망으로 된 것등 6공 잘못의 절반은 YS의 책임』이라고 주장. 정후보는 『박태준씨는 일본에 가기전에 나와 만나 입당하겠으니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으며 일본에 간뒤에도 주변 인사들을 통해 나를 돕고 있다』고 박태준의원과의 친분을 강조한뒤 『민자당은 안기부를 동원,박태준씨의 귀국을 방해하고 있다』며 「탄압받는 국민당」이미지 부각에 안간힘. 정후보는 의성·칠곡·달성등 경북지역에서는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성주댐 건설의 재개등 지역숙원사업의 해결을 약속했고 창원에서는 기능대 활성화 방안등을 공약으로 제시. ○경찰기구개편 약속 ▷이종찬후보◁ 첫 전북지역 표몰이에 나서 남원 전주 군산 이리등을 돌며 정부의 현대그룹 전면수사와 지역감정 그리고 농촌개발문제등을 차례로 언급.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예의 양비론적입장에서 정부의 현대그룹 전면수사를 비난한 뒤 『민자당도 선거자금 5천억원의 출처를 밝혀야한다』고 강조. 이후보는 또 농민이 원하는 수준의 추곡전량수매와 쌀시장개방 최대한 연기 등을 공약하고 경찰이 민생치안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찰직제와 기구를 개편할 것도 약속. ○“국민이 심판 내릴것” ▷박찬종후보◁ 당사에서 선거상황 중간평가를 위한 당직자회의를 가진 뒤 하오에는 청량리와 영등포역앞에서 가두연설회를 열고 유권자와의 직접접촉을 강화. 박후보는 『이번 대선에는 나라를 망치는 망국병인 지역감정외에 금권타락이 또하나 추가돼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역감정을 볼모로 하거나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2김1정의 구시대 후보들은 국민들의 무서운 심판이 내려지기 전에 자숙해야 할것』이라고 맹공. 박후보는 또 『우리사회의 온갖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정치권에 있지만 정치권을 무능하게 만든 책임은 바로 우리 유권자들에게 있다』고 주장한 뒤 『이제 낡고 썩은 시대를 청소하기 위해 국민 스스로 나서 세대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기염. ○“중소기업 우선 대출” ▷백기완후보◁ TV와 라디오유세녹화를 마친 뒤 바로 경남지역으로 내려가 진주와 거제에서 유세를 갖는 등 강행군을 계속. 백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최근 중소기업 대상을 받은 기업의 사장이 정부의 중소기업정책 부재를 비난하는 내용을 남기고 자살한 사실에 대해 언급,『자살한 구천수씨는 바로 재벌위주 금융정책을 편 민자당정권이 타살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집권하면 중소기업의 육성과 민생편의를 위해 우선적으로 대출하는 민중적 은행제도를 확립하겠다』고 약속.
  • 원전 위험도 확률 평가제/국내 도입 적용 활발

    ◎한·일 워크숍서 고리 3·4호기 작업 결과발표/정전 등 5가지가 노심손상 가능성/내년 2­3월 안전성 수치로 객관화/“현재 여광·울진·월성 등 7곳도 평가중” 원자력발전소는 얼마나 안전할까.사고발생의 위험이 있다면 어느 부분이 가장 취약할까. 이런 질문에 「정량적」인 대답을 주기위해 생겨난 것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이다. 79년 미국 드리마일 아일랜드(TMI)원전사고후 필요성이 부쩍 제기되고 있는 이 평가기법이 국내에도 도입돼 원전안전성 제고에 일조를 할것으로 전망된다.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일 PSA 워크숍에서는 고리 3,4호기에 대해 수행된 국내최초의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 발표는 한전기술연구원 원자력연구실 홍승렬박사팀이 지난 89년부터 3년동안 수행한 고리 3,4호기 PSA 작업의 예비결과로 사고확률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사고발생에 기여할수 있는 취약부분과 이에대한 대응책이 구체적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르면 고리 3,4호기원전에서 노심의 손상빈도에 가장 큰 영향을 줄수있는 위험인자는 ▲발전소정전사고 ▲내부화재 ▲지진사고 ▲태풍 ▲1차 냉각수 상실사고(소형) ▲내부 홍수등인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고리 3·4호기의 안전성보강대책으로 ▲비상디젤발전기를 1개 더 추가할것 ▲화재발생시 소화대책으로 스타트업 펌프사용 절차를 수립할것 ▲태풍사고에 대비,송전탑보강을 완료할것 ▲내부 홍수에 대한 대책으로 펌프의 운전방법을 개선할 것등을 제안했다.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의 결론은 객관적인 수치로 제시된다.TMI사고 다음해인 1980년부터 모든 원전에 대해 PSA결과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원전의 위험도는 화력등 다른 발전설비 위험도의 1천분의1 이하여야 한다고 안전목표를 못박고 있다. 고리 3·4호기에 대한 위험도 산출결과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감수등 최종집계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홍박사는 『현재까지 집계된 고리 3·4호기의 노심손상 빈도는 같은 웨스팅하우스사가 건설한 외국의 다른 발전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최종 작업이 완료되는 93년 2∼3월이면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MI사고의 발생경위를 사고발생 4년전에 정확히 예측,효용을 인정받은 PSA는 고리 3·4호기에 이어 영광 3·4호기,울진3·4호기,월성2·3·4호기에 대해서도 수행중이며 가장 오래된 발전소인 고리 1·2호기에 대해서도 한전의 자체수행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로 안전평가실장 박창규박사는 『PSA는 일반인들에게 원전의 안전상태를 가장 객관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될뿐 아니라 취약한 계통이 무엇인가를 찾아내 원전의 신뢰도를 더한층 높일수 있는 안전성 확보기술』이라며 향후 건설되는 모든 원전에 대한 PSA실시 의무화를 제안했다.
  • 3당후보 대구·경북서 세대결

    ◎구미·김천 등서 집회… 불교행사 함께 참석 민자·민주·국민등 각당과 무소속 대통령후보들은 27일 영남·충남·서울지역등에서 일제히 옥외집회를 갖고 유세대결을 계속했다. 특히 민자당의 김영삼·민주당의 김대중·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선거공고후 처음으로 이날 대구 경북지역에서 동시에 유세를 갖고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며 「경북세」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김 1정은 또 이날 하오 불교계의 표를 의식,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약사여래불 점안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구미=황진선·한종태기자】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김해 창원 구미 칠곡 위관유세에서 『지금 세계는 경제전쟁시대이며 나라를 지키는 병사는 산업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이라고 지적하고 『신한국·신경제건설의 기수인 일하는 근로자가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또 『기업인들이 장사해서 번 돈은 근로자와 기업발전을 위해 쓰도록 강력한 정책을 펴겠다』고 말하고 『근로자들이 땀흘려 번돈을 축재수단으로 삼거나 엉뚱한 짓을 할수없도록 하겠다』고 국민당 정후보를 간접 비판했다. 【대구=유민·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대구 팔공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권하면 모든 정당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거국내각과 함께 최규하 전두환전대통령및 노태우대통령을 포함한 각계원로들로 「대화합을 위한 국가원로회의」를 구성,이들 원로의 경험과 지혜를 국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날 위관 구미 김천등을 돌며 중앙선복선화·대구근교권,경주권,안동권,소백산권,울릉도권등 6대 권역별 관광자원개발·경주시와 군의 문화관광특별시 승격등의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했다. 【김천=윤두현기자】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상주 김천 대구등을 돌며 영남권공략을 계속했다.그는 특히 이날 하오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달서갑 연설회에 최근 입당한 박철언·유수호·김복동의원과 윤영탁·김해석의원등 대구출신 국회의원을 찬조연설원으로 총동원,대구지역을 겨냥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벌였다. 정후보는 『대구지역은 어음부도율이 전국 평균의 8배에 이르고 있다』면서 『산업의 중추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부를 신설·신용기금을 확대·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을 대폭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충남 대천 부여 논산등을 방문,『이 지역을 관광지로 적극 조성하고 특히 대천을 대중국무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서울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노상토론회를 갖고 『이번 선거에는 타락한 여야간의 평면적 정권대체가 아닌 신세대개혁정치세력으로의 진정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무소속의 백기완후보는 부산에서 가진 첫 지방유세에서 『김대중후보가 내각제를 통한 보수대연합구도에서 한 몫 차지하려 한다』면서 『전국연합은 김후보에 대한 지지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금융사고예방 실명제로 가야(사설)

    또 하나의 금융사고가 금융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상업은행 명동지점장의 자살사건은 은행자체의 공신력을 실추시킨 것은 물론이고 금융시장과 증권시장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후유증이 자못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예금실적 중심의 양적확대운용에 치우친 나머지 자체내 지점들이 사채업자와 대출받기를 원하는 기업체를 연결해주는 그릇된 삼각거래를 묵인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예금실적이 은행장과 임원은 물론 지점장등의 인사평가 기준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자 각 시중은행은 출혈을 알면서 예금유치에 지나친 경쟁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고도성장시대의 양적위주의 사고관행이 현재까지 은행경영을 지배하고 있다.이런 사고를 갖고 개방화와 국제화시대에 우리은행들이 외국은행과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심히 의문스럽다.양적 확대에서 질적구조개선이 요구되고 있는데도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이번 사건은 예증해주고 있다. 물론 이 은행금융 사고에 대한 전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금융가에서 이 사건을 예금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보고 있는 것을 보면 삼각거래와 관련된 사고임이 거의 분명하다. 이번 사고후 사채시장에 대한 세무당국의 조사설이 나돌면서 증시의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시장에서 채권금리가 상향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번 사고가 다행히 단발성사고로 끝나 수습된다 하더라도 김융사고의 불씨는 여전히 잠재해 있다.은행과 같은 공적금융기관이 기업과 사채업자를 연결하는 삼각거래를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김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대 개혁이 있어야 한다.은행등 각종 금융기관은 예금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양적위주의 경영방식을 질적위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고금리시대에서 저금리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경영의 내실화를 추구해야 사고예방은 물론 국제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가 있다. 대형금융사고의 근본적인 배경은 사채와 같은 지하경제에서 찾아진다.바꿔말해 금융거래에서 가명거래가 존재하는한 사채와 관련된 금융사고 또는 금융비리는 치유되기 어렵다.그래서 금융실명제실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부재자/공고후 구·시·군에 신고(대선법 문답풀이)

    ▷문◁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부재자신고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답◁ 대선법 제17조에 의한 부재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선거권자로서 선거인명부에 등재되고 선거인명부작성만료일이전부터 주민등록지밖으로 떠난자로서 선거일까지 귀환할수 없는자 ▲법령에 의하여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기거하는 군인 또는 경찰공무원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가능한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자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선박등에 장기기거하는자 ▲각급선관위의 위원과 직원,각급선관위에 파견·위촉된 공무원,투표사무종사원과 투표소경비가 예정된 경찰공무원이다. 이들은 부재자신고를 하고 우편으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부재자는 선거일이 공고되는 즉시 가까운 구·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부재자신고서를 작성하여 우체국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부재자신고서는 신고인의 주민등록지에 선거공고일로부터 5일이내 도착되는 것에 한하여 접수된다.부재자신고인은 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관리위원회와 정당참관인의 참관하에 투표를 행한후 이를 우체국장에게 인계하여 우편발송하면 된다.
  • 아파트 내부 불법용도변경/벌금 최고 1천만원으로

    ◎건설법 개정안,현행 1백만원서 대폭 인상 앞으로 아파트등 공동주택의 내부구조를 불법으로 개조하는 행위에 대한 벌금이 현행 1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또 민영주택도 전매제한을 받아 소유권 등기때까지 팔지 못하며 이를 어겼을 경우 전매자뿐아니라 주택을 산 사람도 처벌을 받게 된다. 건설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올 하반기중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입주자보호를 위해 주택업체가 입주자 모집 공고후 해당 토지나 주택을 담보로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주택건설 불가능으로 인해 공매 또는 경매될때 입주예정자에게 우선 변제권을 부여키로 했다. 건설부는 특히 아파트등의 내부구조 불법용도변경 행위에 대한 벌금을 대폭 올린뒤에도 별 효과가 없을 경우 체벌조항을 추가하는등 제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또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이나 공동주택관리령등에 불법용도변경 행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단속에 혼란을 겪고있어 불법행위에 대한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경미한 내부시설 변경에 대해서는 신고나 허가를 받지않아도 가능하도록 양성화해주는 대신 공동주택 전체의 안전도에 위험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만 단속키로 했다.
  • 이삿짐센터 한달전에 예약을

    ◎본격 이사철… 부동산계약·짐옮기기는 이렇게/무허대행사 이용땐 피해보상 못받아/전세는 주민등록 옮겨야 임차권 보호/각종 공과금은 이사전날까지 정산해둬야 본격적인 이사철이다.정부의 주택 2백만호 보급 계획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긴 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주택 보급률은 미미한 실정이다.따라서 해마다 이사철인 봄·가을이면 새로 구입한 집이나 전세로 옮겨가는 이삿짐 행렬이 꼬리를 물게된다.지난 한햇동안에만 우리 국민 5명중 1명꼴로 이사를 했다는 통계도 나와있다. 이렇듯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는 우리 현실에서 또 이삿짐을 꾸미고 옮기는 일만큼 어렵고 힘든 일도 드물다.전·출입신고를 늦게해 과태료를 물거나 무허가 이삿짐센터를 이용하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있다.이런 피해를 방지하기위한 생활법률상식과 올바른 이사요령을 알아본다. ▷부동산계약및 피해고발◁ 집을 사거나 팔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계약 당사자가 거래대상 부동산의 실제 소유자인지를 확인하는 일이다.확인 방법은 직접 등기소에 가서 등기부등본을떼어보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만일 소유자가 아닌 대리인과 계약하게 될 때에는 소유자의 인감이 찍힌 위임장을 반드시 받아두어야 한다. 관할구청에서 도시계획 확인을 하는 것도 꼭 치러야할 절차.주택이 도로선에 저촉되거나 철거대상일 경우 심각한 재산상의 손실을 당할 우려가 있기때문이다.또 토지와 가옥을 별도의 재산으로 규정한 우리 부동산법상 토지대장에 올라 있어도 가옥대장에 등재되어있지 않으면 무허가건물이니 조심해야한다.전세를 얻는 경우 이사후 바로 해당 주소지로 전입신고를 하고 주민등록을 옮겨야 임차권을 보호받는다.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 인증을 받아놓으면 전세등기와 동일한 효력을 갖게돼 유사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는데 우선권을 확보할수 있다. 계약이 끝나면 퇴거·의료보험·30세이하의 남자인 경우 병역신고서를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수도요금등 각종 공과금도 이사 전날까지는 검침을 마치고 새로 이주해오는 사람과 정산해두면 편리하다.이외에도 관할전화국 민원실(각국번∼00 00)에 전화이전신고를 미리 해두면 이사가는 당일에 전화가 설치된다.우편물배달이전신고도 해당 우체국 민원실에 주소이전신고엽서를 제출하면 우편물 분실을 막을수 있다. 자녀의 전학수속은 국민학생의 경우 동사무소에서 전출신고서 2부를 받아 다니던 학교와 옮겨가는 곳의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중학생은 전·입학 배정원서를 관할교육구청에 접수시키고 고등학생은 시교육위윈회에 내면 학교를 배정받을수 있다. 전입신고는 전출신고후 14일이내에 해당동사무소에 하면된다.신고기간을 어길경우 과태료를 물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그리고 자동차를 소지한 가구는 전입신고시 자동차등록증과 도장,자동차등록 변경신청서를 같이 제출하는 것이 좋다. ▷이삿짐 옮기기◁ 최근에는 짐꾸리기에서부터 정리까지를 일괄대행하는 이삿짐전문포장센터가 성업중이라 편리를 추구하는 도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하지만 일반 이삿짐센터보다 2∼3배가량 가격이 비싼데다 가격만 올려 받고 서비스는 부실한 곳도 많아 선택에 유의해야한다. 특히 이사철에는 한달정도 미리 이삿짐센터를 예약해두어야 한다.이삿짐센터를 선택할때는 자신의 살림규모와 이사비용 예산에 맞추어 업체를 골라야 한다.이삿짐만 날라주는 기존 이삿짐센터의 경우 고시가격은 2.5t 트럭으로 10㎞운송시 1만9천8백원정도고 기본노임은 1인당 2만2천5백원이다.하지만 실제는 기본운송요금이 2만5천원상당이고 노임 역시 3만5천원을 웃도는 수준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여기에 대기료나 야간운행등의 특수할증료,고층운반비,인부들 부식비등이 추가되므로 20㎞정도 이사거리에 인부 2명을 고용하면 18∼25만원가량 든다. 반면에 전문대행업체를 이용하면 짐포장부터 정리까지 다해주는등 편리한 점도 많지만 15∼20평이 45만원선,20∼30평 65만원선,35∼40평 75만원선,40평이상은 80만원선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그러나 시간과 일손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나 고가품이 많은 가정등은 물품의 파손,분실시 보상이 확실하고 서비스가 좋은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싼 가격에 현혹돼 무허가업소를 이용할 경우 운송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아무런 피해보상도 받지못한다.자동차운송알선조합(☎869∼4052)에 문의하면 가까운 지역의 허가업체를 소개해주므로 도움을 받을수 있다.사전예방도 중요하지만 이삿짐센터의 과실등으로 피해를 당해 당사자간에 해결이 안될때에는 한국소비자보호원등 소비자단체에 연락,피해보상을 받는 사후처리도 중요하다.
  • “재림시기 자의적해석은 신권침해”

    ◎기독교학술원 「시한부종말론」 주제 내일 토론회/10월 종말론 성서·신학적인 근거없어/휴거명분 학업·직장이탈은 이단행위/“성급한 제재보다 토론으로 정제해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시한부종말론이 관계당국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군내부에까지 침투하는등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에서 이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기독교학술원이 21일 하오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마련하는 「과연 1992년 10월28일 세계종말이 시작되는가」라는 주제의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그것.이 세미나에서는 시한부종말론의 기독교 선학적 측면에서의 허구성과 이에 대한 대응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이날 발제자로 나설 이종윤 서울장로교회 담임목사는 미리 공개된 「시한부종말론에 대한 성경신학적 비판」이란 발표문을 통해 시한부종말론자들의 오류를 집중적으로 성토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씨는 『다미선교회·성화선교회·지구촌선교회·다베라선교회등의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모두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처럼 그리스도의 재림 역시 개인적이고 주관적 계시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며 또 그에 대한 객관적 계시는 더이상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면서 시한부종말론자들이 받았다는 계시론의 허구성을 비판했다. 이씨는 또 이들의 휴거론이 예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 「주께서… 친히 하늘로 쫓아 강림하시니… 우리 살아남은자도……구름속으로 끌어올려… 있으리라」는 말씀중 「끌어올려」라는 단어를 휴거라고 번역하고 있으나 이단어는 사도행전 8장39절,계시록 12장5절,고후 12장 2·4절 등에서도 나타날뿐 아니라 「하느님의 백성들이 종말에 끌어올림을 받는다」는 뜻으로 사용된 곳은 예살로니가전서 4장 17절뿐이므로 이말씀을 지나치게 교리화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씨는 『「내가 도적같이 이르시니 어느시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못하리라」 「때와 기한을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등 예수는 한결같이 종말의 때를 감춰진 비밀로 말씀했음에도 불구하고 휴거를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학업을포기하고 직장을 이탈하는등 반사회적 허무주의적 행태를 일삼는 것은 거짓된 악령의 수작이지 결코 성도의 자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종성박사(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는 「기독교 역사관과 종말론」을 통해 시한부종말론자들의 그릇된 역사관을 지적했다. 이씨는 시한부종말론자들은 대체로 인류전체의 역사를 6천년으로 믿고 그 종말이 서기2000년전에 온다는 가설을 세운 앗셔(아일랜드 1581∼1656년)의 「BC4004년 역사기원설」이나 그의 아류로 역시 예수재림을 2000년전에 있을 것으로 믿는 영국의 다비(1800∼1882년),그리고 미국의 스코필드(1843∼1921년)설,혹은 『1999년7월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고 예언한 노스트라다무스등의 역사관을 추종하고 있으나 이같은 역사관이 성서·신학적으로 아무 근거없는 주관적 가설에 그치거나 불확실하다는 주장이다. 이씨는 특히 물의를 빚고있는 시한부종말론자들이 ▲하나님이 덮어두신 비밀을 인간의 생각으로 판정함으로써 신권을 침해하고 있고 ▲상징적으로 묘사된 성서의 기록을 현실적 사건과 동일시하므로 성서주석의 대원칙을 어기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공포감을 주어 성서의 가르침과는 반대되는 반기독교적인 가르침을 일삼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바른 종말신앙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향록목사(초동교회 원로)는 「교회이단에 대처하는 자세」를 통해 『최근 물의를 빚고있는 종말론 집단의 문제는 그것이 근거한 신학적 논리체계가 빈약하므로 여기에 대응해 논할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조씨는 그러나 『이단시비에 대해 교회의 통치력(힘)이 이를 제재하는데 성급함을 보일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신학적 토론으로 정제해가는 과정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육군헬기 2대 추락/장교 4명 순직/춘천 산악지대서

    육군은 지난14일 하오8시15분쯤 강원도 춘천군 남면 산악지대에서 야간전술비행훈련중이던 500MD헬기 2대가 추락,조종사 4명이 순직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사고는 야간훈련을 위해 500MD 4대가 하오6시20분쯤 기지를 이륙한후 홍천∼광탄을 경유,춘천으로 귀항중 짙은 안개에 따른 기상불량으로 1·2번기가 꼬깔봉 부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은 사고후 즉각 수색대를 투입,15일 새벽1시쯤 현장에서 순직 조종사 4명의 시신과 추락 헬기의 잔해를 발견했다.순직자는 다음과 같다. ▲신승호대위(28) ▲김홍직중위(24) ▲조병국준위(31) ▲권덕규◎(27)
  • 사회간접시설비 1,890억 증액/내년예산 38조5백억 확정

    ◎당정회의/국방비 9.5%선서 상향조정 정부와 민자당은 14일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최각규부총리와 황인성정책위의장및 당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당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규모를 금년대비 14.6% 늘어난 38조5백억원으로 최종확정했다. 당정은 또 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당초 정부안보다 4천5백억원정도 증가한 2조6천20억원으로 편성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3천여억원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지방교부금으로 지출되는 1천억원을 제외한 2천억원중 1천5백억원을 중소기업지원등에 지출하고 나머지는 재해대책기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국제공항건설등 대형국책사업의 내년도 사업비를 삭감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예산안에는 경부고속전철사업비 2천3백81억원,영종도신공항건설사업비 1천4백32억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당정은 또 도로건설 1천억원,지하철 5백억원등 사회간접시설확충에 1천8백90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한편 경제기획원과 국방부간에 의견대립을보이고있는 국방비는 조만간 청와대보고후 9.5∼9.6%선에서 증액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동일염직공장 화재 3천만원 상당 피해

    【수원】 13일 하오 4시5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141의1 동일염직(대표 이창근·45) 공장안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2백평규모의 건물내부에 있던 편물기계,섬유원단,집기류등 2천8백여만원어치(경찰추산)를 태우고 2시간여만인 7시10분쯤 진화됐다. 이날 화재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소방차가 신고후 즉시 출동하지 않았다』고말했고 동일염직측은 피해액이 3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 태서 싱가포르 유조선 폭발/한국선원 셋 사상

    【방콕·하트야이 AFP AP 연합】 태국 동부의 한 항구에 정박중이던 싱가포르 국적의 유조선인 「퍼시픽 선라이트」호가 폭발하면서 한국인 1명 등 선원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항구 관리들이 13일 밝혔다. 한국인 선원인 배서수씨(37)는 이날 사고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시간만에 숨졌으며 정해진씨(21)와 양석원씨(36)등 다른 한국인 선원 2명은 현재 치료중이라고 현지 의사들은 말했다.
  • 외청독립 1년… 경찰,조용한 내부개혁

    ◎독자예산 편성… 인력·장비 보강/3분내 출동… 검거율 24% 높여/즉심개선등 민원인불편해소 노력 경찰청이 1일로 발족1주년을 맞았다. 우리의 국립경찰은 지난해 이날 내무부장관의 보조기관이던 치안본부에서 외청으로 격상돼 나름대로 독자적인 예산편성과 조직운영으로 민생치안에 힘을 기울이며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는 등 새로운 위상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그리고 그 결실은 겉으로는 아직 눈에 잘 안띄는 듯도 보이나 실상 내부를 들여다보면 1년동안으로서는 엄청나리만큼 큰 변화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찰은 특히 각종범죄사건의 범인검거에 최우선적인 역점을 둬 112순찰차량 5백70대를 보강,모두 1천9백26대의 순찰차를 전국 74개 시지역에 까지 확대운용함으로써 신고후 3분안에 출동하는 기동성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이른바 5대범죄의 검거실적이 개청전보다 24%나 증가했으며 순찰중 현행범 검거율은 자그만치 87%나 늘어나 112신고가 「국민의 비상벨」로서의 자리를 확고하게 잡았다. 이와 함께 과학수사를 위해 지문자동검색기와 함께 IBM9021­505 주전산기를 도입,일선경찰서등에 설치된 4천여대의 단말기를 통해 10초안에 모든 범죄자료를 검색·조치할수 있게됐다. 수사인력의 양성과 자질향상을 위해 형사연수원도 신축,오는 10월부터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서울 은평·도봉·방배·부산 연산경찰서 등 10개 경찰서와 46개 지파출소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 대전북부경찰서등 2개 경찰서와 30개 지파출소를 늘리고 1만여명의 경찰관을 증원했다.내년부터 오는 96년까지는 8만여명에 그치고 있는 직업경찰관을 12만여명으로 늘려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시도 경찰청에 여자형사기동대,전국1백34개 도시 경찰서에 여성상담실 및 신고전화(국번+0118)를 개설해 여성대상범죄를 예방하고 지하철경찰방범수사대와 외국인범죄수사전담반·마약밀수사범검거를 위한 해양특수강력수사대 등도 발족시켰다. 경찰청은 제도개선에도 역점을 둬 법률21개,대통령령 23개,내무부령 18개,훈령 99개,예규 1백12개 등 모두 2백73개의 경찰관련법규를 정비했다. 이와함께 지방경찰청소관 5백55개 자치법규도 사무의 효율적인 처리와 시민편의를 위해 손질했다.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백4종의 민원서식 가운데 62종에 대해 날인대신 서명을 할수 있도록 했고 82종류의 민원중 처리기간을 단축하는등 12종류를 간소화했으며 특히 고소·고발등 형사민원은 접수뒤 한달안에 처리하도록 했다. 그동안 비능률과 낭비요인이 돼온 관행을 고친 제도개선도 22가지에 이른다. 즉결심판제도에서 법칙금의 1.5배를 미리 내면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도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했고 범죄경력 전산자료 가운데 「혐의없음」「공소권없음」「죄안됨」등 무죄확정판결을 받았거나 불기소처분을 받은 기록을 다른 전과가 없을때는 삭제해 그동안 억울하게 전과자취급을 받아온 52만여명의 민원소지를 없앴다. 일과시간에만 가능하던 유치인면회도 공휴일과 일과시간이후에도 실시하고 도로교통법위반자에 대한 법칙금납부기한을 10일에서 20일을 더 연장했으며 공항보안검색과 여객선선착장 임검제도 등도간편하게 했다. 이같은 괄목한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조직의 중립성을 공고히하고 독자적인 수사권을 갖는 등 앞으로 해야할 과제도 적지않은 형편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일시에 충족시킬수는 없는 일이기에 꾸준히 보유인력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과학적인 수사를 위한 적절한 투자 등이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이다. ◎전문가 시각/주관중 경희대교수·정치학/어디에도 기울지 않는 정립화 이뤄야/다수의 여론도 잘못됐으면 영합 말길 국립경찰청이 발족한지 1년.지난 1년동안 경찰의 위상은 어느정도 달라졌으며 이른바 「중립화」는 어느정도 이뤄졌는가.특히 중립화를 말할때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가.경찰은 과연 누구사이에서 중립적이어야 하는가.국민과 범죄자들 사이의 중립은 물론 아닐 것이다.또 정부와 범법자들 사이의 중립도 아니며 정권과 국민사이에서의 중립화도 아니다.경찰이 국민편에 서고 선한 사람편에 서는데는 중립화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구를 위한 중립화인가.그것은 정의를 위해서는 누구편에도 기울지 않는다는 중립화일 것이다.때로 국민 대다수의 여론이 잘못 유도된 언론에 오염되어 사회적 정의에서 떠나있다면 거기에도 영합하지 말아야 한다.굳이 중립화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면 중립화란 정립화이다.직립동물인 인간이 똑바로 선다는 것은 중정적 자세를 뜻한다.좌에도 우에도 기울지 않고 위에도(권력) 아래에도(민중) 경도됨이 없이 똑바로 선다는 뜻이다.중용이란 중정이요 정상이요 평상심이다.경찰의 주체성을 지키는 것이 곧 경찰의 중립화이다.도둑을 잡고 살인범을 추적하는 것은 정권을 위해서가 아니다.난폭운전을 단속하고 공해업소를 적발하는 것은 강자나 약자를 위해서가 아니다.우리 모두를 위해서다.정의나 선은 항상 전체편에 선다는 것이 필자의 윤리관이다.의사는 환자전체를 위하고 스승은 학생전체를 위하고 정치인들은 국민전체와 국가전체를 위해 살아야한다.경찰은 사회전체의 질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난폭한 데모와 폭력적파업을 경찰이 막으려는 것은 난폭한 운전자를 막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몇 사람의 난폭운전자를 단속하는 것은 모든 운전자를 위하는 길이다.몇몇 불법파업에 경찰이 개입하는 것은 우리 전체산업을 위해서 유익한 일이다.다만 선의의 평화롭고 원목적에 부합되는 데모를 못하게 하는 것은 정상적인 자동차운전자를 막는 것과 같다.치안본부가 경찰청이 되었다고 경찰의 「원목적」적 고유업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사회질서의 유지는 경찰의 최초의,최후의 원목적(원초적,원래적,순수목적)이다. 사회적 혼란은 민주국가에서도 독재국가에서도 악이다.경찰관 한사람 한사람이 경찰본연의 주체성과 전체성을 지닐때 경찰은 중립화되는 것이다.검찰의 중립화도 마찬가지다.사직당국이 사정을 사정으로하면 그것은 정립자세가 아니다.사람이 아첨할 때는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고 교만할 때도 뒤로 자빠진다.경찰의 아첨이나 교만은 함께 정립적자세가 아니다.군경들의 「차렷!」하는 부동자세가 중립적자세를 말한다.경찰은 지팡인가,몽둥인가.지팡이도 몽둥이도 모두 중립화시킬 수가 있다.착한 백성들에게는 지팡이,나쁜자들에게는 몽둥이가 되는 것이 경찰의중립화다.이것이 거꾸로 되어 착한 백성에게 몽둥이,나쁜자들에게 지팡이가 되면 이것은 중립화가 깨지는 상태다. 특정정권을 위한 잘못된 질서를 바꾸거나 그것을 막으려는 기도는 혁명의 문제지 경찰중립화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혁명으로 질서가 바뀐다 하더라도 체제질서가 바뀌는 것이지 사회질서가 바뀌는 것이 아니다.
  • 외언내언

    배수의 진이란 말은 명장 한신의 용병술에서 나왔다.강을 등지고 싸운 한군은 조군을 크게 무찌른다.누군가 병법에 반대되는 전술로 이겼다고 말하자 한신은 대답한다.『그렇지 않다.병법에 죽을 땅에 빠뜨려 두어야 살길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등뒤에는 물이 있을 뿐이니 후퇴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오합지졸」인 한신의 군사는 그래서 결사적으로 싸워 이겼다.일본기단에서 활약하는 조치훈기사는 곧잘 이 배수의 진을 치는 것처럼 보인다.큰 타이틀전 때마다 지면서 막판까지 몰고 간 끝에 물을 등진 벼랑에서 싸워 이기니 말이다.그는 물론 「오합지졸」아닌 역전의 「명장」.벼랑에 서야만 힘이 솟는다는 것일까.끝까지 침착을 잃지 않는 집념탓일까.타고난 명승부사다.◆22∼23일에 두어진 일본의 47기 본인방7번기 최종국.조본인방이 도전자 고바야시(소림광일) 구단에게 내리 세번을 져서 벼랑에 몰린 끝에 다시 내리 세번을 이긴 다음 붙게 된 마지막판이었다.그래서 일본 기단뿐 아니라 국내 바둑 팬들까지 관심을 모았던 한판.이 판을 이겨서 타이틀을 방어했다.졌더라면 그는 무관으로 되는 대신 고바야시는 3대 타이틀 보유자라는 영관을 썼을 것이다.◆조구단의 배수진 역전 드라마는 이게 처음이 아니다.유명했던 것이 83년의 기성위쟁취 때.후지사와(등택수행) 기성에게 3연패후 4연승함으로써 4대 타이틀 보유자(기성·명인·본인방·십단)가 되었다.그후 84년 명인위 방어전때 오타케(대죽영웅) 구단과의 사이에서도 3연패후 4연승의 역전극을 펼쳤으니 이번으로 세번째.「목숨을 걸고 둔다」는 면목이 약여해진다.◆86년의 불행했던 교통사고후 큰 힘을 못써 오는 조치훈기사.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저력이 있다.승부사의 기질이 있다.이번의 역전극이 제2의 도약의 발판으로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청소년탈선 우리손으로 막는다/「유해환경고발센터」 본격 활동

    ◎저질 인쇄­영상매체·약물등 중점/판매업자 3회 시정권고후 고발/청소년학회서 개설… 전화로 접수받아 청소년들의 주위를 둘러 싸고 있는 각종 유해환경을 감시하기 위한 순수민간단체 「청소년유해환경고발센터」가 한국청소년학회(회장 차경수 서울대교수)부설기관으로 최근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환경으로 ▲인쇄매체 ▲영상매체 ▲화학물질 ▲유해시설과 장소등 4가지로 분류하고 이에대한 시민·청소년들의 자발적인 고발을 접수받는다.이에따라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대안을 모색,제시키로 한 고발센터는 우선 「청소년유해환경고발전화」(522­8111)를 개설,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상오9시부터 하오 5시까지 유해환경고발을 접수받는다.고발사항은 내용별로 분류한뒤 사실확인작업을 거쳐 분과위원들이 이를 다시 심의,사안에 따라서 일단 3차례에걸쳐 해당업주나 관계자등에게 시정권고장을 보내기로 했다.그러나 이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보사부,체육청소년부,교육부,경찰청등 관계기관에고발,법적 대응을 해나갈 방침이다. 고발된 내용에 대한 사후조치결과는 고발인에게 반드시 통보하는 한편 2달에 1번씩 열리는 청소년학회정기학술대회에도 이를 보고키로했다. 고발센터는 이와함께 현재 실시중인 영상및 인쇄매체 모니터링시스템의 자원봉사자를 확대·강화해 모니터를 통한 실태조사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고발센터가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는 4대 유해환경으로 규정한 부문은 만화 포스터 광고지 신문 소설 잡지등 인쇄관련분야의 유해인쇄매체.TV 비디오 영화 컴퓨터영상오락등 청소년에게 직접적인 악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저질 영상정보도 공해로 규정했다.본드·부탄가스·안정제등으로 인한 피해는 유해화학물질로,청소년들에게 문제행동을 유발할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주변 오락실·술집을 비롯한 유흥가등은 유해환경및 장소범주에 넣었다. 고발센터의 심의위원은 한국약물남용연구 주왕기소장,방송개발원 김기태씨등 각 분야의 전문가6명으로 위촉됐다. 이 센터 김영혜상근연구원은 『청소년문제를 연구하고 걱정하는 단체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 한시적이고 이론적인 대책마련등에 국한돼 근본적인 해결책등 적극적 대처가 부족했었다』고 지적했다.그래서 고발센터는 『1천만 청소년들을 범람하는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이에따른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 도로 무단방치 차량/공고 5일후에 매각/교통부

    도로등에 방치된 차량의 경우 지금까지 공고후 15일이 지나야 매각할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5일만 지나면 매각할 수 있게 된다. 또 외국에서 쓰던 자동차를 반입하거나 시험연구목적으로 수입하는 자동차는 형식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교통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 개표부정 시비속,라모스,조각착수

    【마닐라 로이터 연합】 차기 필리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시되는 피델 라모스 전국방장관은 26일 본격적인 조각에 들어갔다. 라모스 후보는 이날 대통령궁으로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과 조각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완료되지 않은 총선 개표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미리암 산티아고후보가 개표 부정을 주장하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 바 있어 순조롭게 대권이 이양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라모스는 『새 정부가 훌륭하고 능력있는 인물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시 25.7평 읍면 30평이하 주택/새달부터 신고만으로 건축

    ◎온실·축사·농수산물 유통시설 포함 내달 1일부터 농업용 고정식온실(일명 유리온실)과 축사를 지을 때는 신고만하면 지을 수 있는 등 농업관련시설의 건축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오는 6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지을 수 있는 고정식 온실은 신고만으로 지을 수 있으며 도시계획구역내에 축사를 설치할 경우 신고만으로 지을 수 있는 규모를 현행 1백㎡(30평)미만에서 2백㎡(60평)미만으로 확대했다. 특히 건설부장관이 인정한 표준설계도에 따라 축사를 건축할 경우에는 면적에 관계없이 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게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보온덮개를 씌운 간이축사도 30평 이상은 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게했다. 개정안은 도시계획구역내 자연녹지와 생산녹지에도 농수산물 유통·판매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농·수·축협의 공판장이나 집하장·판매시설등을 녹지에 설치할수 있게했다. 정부는그러나 도시계획내 녹지지역 이외지역에서는 도시미관을 고려해 1백㎡(30평)이상일 때는 신고후 설치토록 규제키로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도시지역에서는 85㎡(25.7평),읍·면지역에서는 1백㎡(30.3평)이하의 주택을 지을 경우 허가없이 신고만으로 가능토록 했다. 또 단독·다세대주택및 소규모 근린상가에 대해서만 허용되고 있는 건축사의 준공검사 대행업무를 4층이하·연면적 2천㎡(6백평)이하인 모든 건축물로 확대했다.
  • 라모스 46만표차 선두/비 대선개표율 36%

    【마닐라 로이터 UPI 연합】 필리핀 대통령선거 개표가 36% 이루어진 19일 현재 피델 라모스 전국방장관이 23.40%의 득표율을 보여 18%를 기록한 미리암 산티아고후보를 약 46만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하오 현재 총투표수 2천5백만표 가운데 3분의 1을 약간 상회하는 표가 개표된 가운데 비공식 개표기구인 미디어 시티즌스 퀵 카운트(MCQC)는 라모스 후보가 23.40%인 2백만2천9백3표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리암 산티아고 후보는 18%인 1백54만2천5백15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비 대선항의 호응적어/1천명만 참석… 라모스가 선두

    【마닐라 AP AFP 연합】 필리핀 대통령선거개표 17일 중간집계에서 라모스후보가 산티아고후보를 누르고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산티아고후보는 이날도 개표부정 항의시위를 열었으나 일반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날 항의 집회에는 2만5천여좌석이 마련된 집회장에 1천여명만이 참석,일단 실패한 것으로 보였다. 미디어 시티즌스 퀵 카운트(MCQC)가 이날 발표한 23% 개표결과에 의하면 라모스후보가 1백22만5천5백73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산티아고후보가 1백4만3천2백30표로 뒤따르고 있으며 3위 에두아르도 코후앙코 88만9천9백49표의 득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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