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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수·매도·중개업자 미신고땐 취득세 3배이하 과태료 물어야

    내년 1월1일부터 부동산 매매 계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에 시·군·구청에 실거래가를 신고하는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제가 시행된다. 허위로 신고하거나 30일을 넘겨 신고하면 취득세의 3배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신고 대상은.-모든 토지와 건축물이다. 분양권 매매·증여, 교환, 판결, 신탁·해지는 제외되지만 검인신고는 해야 한다.▶신고 방법은.-인터넷이나 지자체를 방문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한다면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한다. 접속하려면 실명인증과 공인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공인인증은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때 받은 인증을 쓰면 된다. 중개업소에서 거래하면 중개업자가 대신 신고해준다. 인증을 받은 후 부동산거래계약신고서에 매도자·매수자 인적사항, 거래대상 물건의 면적·용도, 실제거래가 등을 기재하고 전자인증서에 서명한다. 관할관청은 정부가 데이터베이스화한 기준가를 통해 신고가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적정’ ‘부적정’ ‘판정보류’ ‘판정불가’ 등으로 나눠 국세청과 지자체에 통보한다.▶올해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잔금을 지급해도 신고해야 하나.-아니다. 내년 1월1일 제도 시행후 최초로 거래계약서를 작성한 때부터 적용된다. 신고후 계약이 취소되면 신고서에 서명 또는 날인한 후 시·군·구청에 낸다.▶대리 신고도 되나.-방문신고의 경우 거래당사자 중 한 사람의 위임을 받은 사람이 대리 신고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과 대리권 증명 서류 및 거래당사자의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 중개업자의 경우 자신의 공인중개소에 소속된 다른 공인중개사에게 대리 신고를 시킬 수 있다.▶종전처럼 검인신고를 해야 하나.-신고필증을 받았다면 검인은 필요없다. 외국인 거래도 신고 대상이다.▶신고하지 않을 때 벌칙은.-매도자ㆍ매수자 및 중개업자는 취득세 3배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거래 당사자가 중개업자에게 신고를 하지 못하게 하거나 허위 내용을 신고하도록 요구했다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중개업자가 거래계약서를 허위 기재하거나 이중계약서 등을 작성했다면 중개업 등록취소 또는 6개월 이내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02개 공기업 기관장·감사 실적 나쁘면 임기중 교체

    청와대는 27일 정부투자기관 등 102개 공기업의 기관장과 감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경영실적 평가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임기와 무관하게 교체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미 44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적평가를 실시했으며, 기관장 2명과 감사 2명이 다음달 중 교체될 예정이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참여정부는 정부산하기관장과 감사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매년 평가를 실시해 임기와 관계없이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과감하게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매년 3∼6월에 경영성과평가를 실시하고, 기관장과 감사에 대한 직무평가 및 혁신평가를 벌이는 등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평가대상 공기업은 무역진흥공사, 도로공사, 주택공사 등 14개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는 88개 공기업 등 102개다. 김 수석은 “올해 5,6월중에 정부투자기관, 산하기관 등 44곳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기관장 2명과 감사 2명은 해임,4개 기관의 기관장과 2개 기관의 감사에 대해서는 경고후 주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청와대 인사추천회의는 이같은 결정을 최근 해당 기관에 통보했으며, 해당 기관은 적절한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을 두 번 이상 했거나 범칙금을 몇 차례 내지 않았을 경우에도 공기업 기관장·감사 임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김 수석은 “일단 음주운전을 두 번 이상했을 경우에는 탈락”이라면서 “음주운전이 한 번인 경우에도 혈중알코올 농도가 0.2 이상이어서 대단히 인사불성인 상태에서 사고를 냈을 경우에도 당연히 탈락이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장애쯤이야 취업걸림돌 아니죠”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이 속속 취업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메달도 따고 취업문도 뚫은’ 주인공들은 박민홍(31·지체3급)씨와 정진호(18·발달장애3급·인천 연일학교)군. 이들은 지난 13∼16일 서울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했다.1999년 두팔의 혈관이 파열되고 인대가 녹아내리는 감전사고를 당한 박씨는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직종에서 은상을, 요리사가 꿈인 정군은 외식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금형제조회사인 에이테크솔루션에 취업이 확정된 박씨는 “사고후 웃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씨는 현재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고 10월부터 출근한다. 내년 1월 정군이 졸업하면 곧바로 채용하기로 한 CJ푸드빌 김현정(37·여)과장은 “공단의 요청을 받았지만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채용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었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광복60-청산하지 못한 과거] 日홋카이도 비바이탄광 매몰 한국인 64년째 방치

    [광복60-청산하지 못한 과거] 日홋카이도 비바이탄광 매몰 한국인 64년째 방치

    1941년 3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미쓰비시 비바이탄광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징용자 32명의 신원이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진상규명위원회’의 현지조사 결과 처음으로 확인됐다. 경북에서 강제로 끌려갔던 사람들이 대부분인 한국인들은 막장 입구에서 가장 먼 곳에 배치돼 희생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패전 전 최대의 탄광사고로 기록되는 이 사고에서 일본인도 145명 숨졌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홋카이도 일대에서 조사를 벌여 조선인 희생자 명단이 수록된 사고수습 일지와 비바이 탄광의 갱도 지도 등 관련자료를 입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본 시민단체인 ‘강제연행·강제노동 희생자를 생각하는 홋카이도 포럼’이 진상규명위에 조사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매몰된 조선인 17명 발굴 불가능 진상규명위가 입수한 자료는 탄광회사인 미쓰비시측이 직접 작성한 ‘통동변재도’와 ‘통동변재일지’로 일본인 학자가 소장하고 있던 문서다. 생존자 구출과 시체 수습을 위해 사고 후 작성된 막장의 지도인 통동변재도는 동서로 4㎞, 깊이 2㎞의 탄광 내부에 거미줄처럼 얽힌 100여개 이상의 갱도들이 ‘1200분의1’ 축척으로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자료에 따르면 조선인일수록 탄광 입구에서 가장 먼 막장에 집중 배치된 점이 뚜렷했다. 한국인 사망자 중 15명은 수습이 됐으나 17명은 폐광처리되면서 아직도 막장에 묻혀 있으며, 수습된 한국인 유해가 한국에 송환됐는지는 이번에 발굴된 자료에는 기록돼 있지 않았다. 현지 조사에 나선 한혜인 북해도 팀장은 “유골 발굴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데다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당초 계획했던 유해 수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망자 32명 경북 출신,19∼38세 분포 사고 이후 그해 7월31일까지 시체 수습과정 및 사망자 명단이 기재된 일지에는 날짜별 구조 기록과 조선인 사망자의 본적지, 생년월일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10∼30대의 희생자 32명은 경북 의성군·달성군·영천군과 대구·구미·안동에서 끌려온 고향 사람들이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일지를 토대로 국내 유족의 증언 청취, 조선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비 및 위로금 지급 사항, 유골 송환 및 당시 노동현장의 차별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토목 노동자 강제징용 명부도 첫 발견 진상규명위의 현지조사에서는 토목 노동에 강제동원된 ‘조선인노동자연명부’를 처음으로 발견하는 개가도 올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토목 징용자의 피해를 조사하는 길도 열었다. 1945년 8월29일 홋카이도 오비히로 토목현업소장 나카타 가즈이치가 작성한 이 명부는 오비히로 경찰서장에게 제출됐다. 명부에는 조선인 148명의 이름, 나이, 본적지 등이 기록돼 있다. 이로써 일본측이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토목공사 관련 강제징용자 명부가 일본 각 경찰서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비바이탄광 폭발사고 1941년 3월18일 오전 2시40분 탄광 내 쓰도갱에서 발생했다. 당시 일왕에게도 보고된 이 사건 이후 모든 탄광사고의 보도통제가 이뤄졌다.44년 5월에도 폭발사고가 발생해 조선인 71명이 사망했다.‘사고 당시 조선인이 갱도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사고 원인을 조선인에게 떠넘기려는 소문도 나돌았다. 강제동원이 시작된 1939년부터 1945년까지 홋카이도 지역에서 숨진 조선인 희생자는 2300여명에 이른다. ■ 1941년 비바이탄광 사망자 (출신군별, 연도는 출생연도, 일본식 이름은 창씨개명한 것) ●경북 달성 △천태수(옥포면·22년) △양금수(〃·18년) △신사봉(〃·16년) △전명조(화원면·18년) △新井杉根(월배면·22년) △김서학(안평면·13년) ●경북 의성 △전용수(비안면·16년) △松山德出(〃·21년) △김두봉(단촌면·15년) △박춘하(신평면·19년) △이유구(성서면·11년) △윤병철(봉양면·13년) △김두칠(〃·17년) △박규진(가음면·20년) △安本碩文(금성면·16년) ●경북 영천 △固本道□(금호면·11년) △金本令岩(자양면·11년) △永本鎭星(임호면·22년) △金子元出(〃·17년) △金山成煥(북안읍·20년) ●경북 안동 △유삼원(풍천면·04년) △松本德伊(〃·12년) △임진섭(임하면·09년 3월12일) △정학준(길안면·14년) △이수룡(〃·13년) ●경북 칠곡 △강수석(왜관면·18년) ●경북 대구부 △이팔수(내장동·12년) ●경북 구미 △井本寅用(고로면·11년) ●주소불명 △박판근(03년) △김규식(18년) △김삼진(19년) △김기수(15년)
  • [사설] ‘알몸 노출’ 生放, 방송사 책임져야

    TV 켜기가 겁난다. 며칠전 KBS 드라마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방영돼 큰 물의를 빚더니 지난 토요일 낮에는 MBC의 생방송 가요 프로그램에서 출연자 둘이 바지를 벗어내리고 무대를 휘젓는 일이 벌어졌다. 이래서야 어찌 가족이 둘러앉아 마음 편히 TV를 보겠는가. 생방송 중인 쇼 프로에서 출연자가 고의로 하체를 노출한 짓은 세계 방송사상 유례가 없다시피한 일이다. 따라서 방송 관계자 누구라도 미처 예상할 수 없는 돌발상황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이번 사고의 궁극적인 책임이 MBC에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사고를 친 팀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이다.MBC는 대중음악평론가 등의 추천을 받아 출연팀을 선정했다고 해명하지만 그 그룹이 지상파 방송에 적합한지는 제작진이 최종 결정했어야 했다. 또 출연시키기로 한 다음에는 방송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을 가르쳤어야 했다. 그런데 사고후 나온 발언들을 종합하면 이같은 사전관리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고가 난 뒤 화면을 즉시 바꾸지 못하고 노출 장면을 수초간 방영한 것 또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MBC는 어제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제작 관계자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키로 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발빠르게 수습에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MBC는 이번 일을 계기로 생방송에 따른 돌발사고 발생 가능성을 제로화하는 정교한 제작 매뉴얼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는 다른 방송사에도 해당되는 주문이다.
  • 위장해고후 월급절반 실업급여로

    위장해고후 월급절반 실업급여로

    ‘181일’을 근무한 노동자가 정리해고될 경우 최소 3개월에서 8개월간 월급의 50%를 실업급여로 지급하는 고용보험의 규정을 악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일부 사업장들이 20일 처음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초 서울 강남에서 소형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 회사 대표로부터 독특한 제보를 받았다.“직원들이 7∼8개월 근무한 뒤 사표를 내면서 정리해고를 요청하는 경우가 지난 3년간 5차례였다.”면서 “고용보험의 절반을 사업주가 부담하는데 실업 급여의 ‘누수’를 막아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영자들에게는 이같은 억울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과 공동으로 지난 한달 동안 노동부로부터 ‘2002∼2004년 실업급여 수급자 중 2회 이상 수급자의 고용보험 재직현황’을 제출받아 정밀 분석작업에 착수했다.20∼30대 노동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최고 4회까지 고용·해고 반복 이 과정에서 노동자를 2회부터 최고 4회까지 반복적으로 고용·해고하는 특정 사업장들이 적잖게 포착됐다. 특히 한국마사회, 국민연금관리공단, 작물과학원호남농업연구원,KT&G,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공기업과 동래구청, 동내구보건소, 인천 남동구청 등 공공기관들이 다수 끼어 있었다. 실업급여를 ‘유사퇴직금’ 또는 ‘유사급여’ 등으로 전용·악용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해당 사업장들을 상대로 일일이 전화 문의에 들어갔다. 인천 남동구청측은 “직원들을 1년 이상 고용할 경우 퇴직금을 줘야 하기 때문에 1년 미만인 9개월 정도 고용하고,3∼4개월간 고용보험 적용을 받도록 한 뒤 재고용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즉 고용보험을 ‘유사퇴직금’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정 근로자를 36개월 동안 4차례 고용한 사례가 8건으로 파악된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원은 “주로 농번기에 고용해 농한기에 해고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정 근로자를 36개월 동안 4차례까지 고용한 사례가 5건이 있었던 한국마사회는 “조경직의 경우 겨울에는 인력이 필요없기 때문에 3월에서 12월까지만 고용하고, 그 다음해에 재고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KT&G의 경우는 “퇴직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실토한 뒤 “과거보다 작업량이 2분의1로 줄어 고용을 줄여야 하지만, 직원들이 6개월씩 교대로 작업하겠다고 해서 고용·해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인천남동구청 ‘유사퇴직금´ 악용 실토 인력아웃소싱 회사에서 근무했던 A씨는 “20∼30명의 직원을 둔 영세기업이 저임금의 여성 인력을 비정규직으로 뽑을 때 이중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업계의 관행”이라며 “만약 월급 200만원에 계약했다면, 첫 6개월은 20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6개월은 권고사직한 것으로 서류를 꾸며 회사가 100만원, 고용보험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측은 “영세업자들에게 인건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편법적으로 실업급여를 활용하는 사례들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한 뒤 “그러나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나서서 비정규직을 양산하며 실업급여를 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자료를 분석해 의심이 가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실사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신나는 여름방학 자치구와 함께

    신나는 여름방학 자치구와 함께

    서울시내 자치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알짜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싸고 알찬 영어캠프, 갯벌체험 등 인기 프로그램엔 신청자가 몰려 공고후 하루 이틀만에 접수가 끝나거나 전산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자치구 프로그램들이 이미 모집을 마감했지만, 아직 신청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참여를 원한다면 접수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성북구는 대일외국어고등학교와 연계해 교재비 1만원만 내면 공짜로 열흘간 영어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강의를 마련했다.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12일 공개추첨을 통해 수강자 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서 할 수 있다. 노원구는 4000원만 내면 해수욕장에서 갯벌 탐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8월17일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시의 아이들이 이색적인 환경에서 생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다. 중랑구 중화 1동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0명을 모집해 29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방사면의 청소년과 교환 홈스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4만원이다. 강서구는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한방체험교육, 보약 만들고 먹어보기, 한방차·한방 비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허준 캠프’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관한 교양 강좌를 듣고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직접 작업보조를 하며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 패키지’도 등장했다. 동작구는 (사)동작자원봉사은행 주관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여름방학 패키지 봉사활동’을 운영하기로 하고 22일까지 참여자 7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원봉사단은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교양강좌를 듣고 장애인 보호 작업장 작업 보조, 장애 체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자연체험 숲속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의원체포안 본회의보고후 72시간 이내 표결 의무화

    국회개혁특위(위원장 이윤성)는 7일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남용 및 ‘방탄국회’를 막기 위해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을 의무화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특위는 또 국회의원들의 직무를 이용한 부당 이득을 막기 위해 상임위원의 직무 관련 영리행위를 금지토록 명문화하고, 대통령령 제·개정시 입법예고 단계에서 국회에 안을 제출토록 해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견제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특위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3개 소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점검, 이같은 입장을 정리하고 16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법률상 파산선고후 생긴 돈도 관리대상

    Q작년 5월에 파산을 신청해서 지난 2월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파산 관재인으로 어느 변호사가 지정됐고 3월에 채권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살고 있던 20평 아파트는 1순위 근저당권자가 경매를 신청해서 넘어갔고, 그 후 갈 곳이 없어졌는데 친척들이 월세 보증금 300만원을 마련해주어서 월 10만원에 방 한 칸을 빌려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관재인이 월세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 팩스로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이번에는 월세 보증금 300만원을 월세집 주인의 이름으로 자신의 계좌로 입금시키라고 합니다. 방을 빼면 갈 곳이 없어지는데 어쩌나요. 다 그만두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한만은(47)- 가혹한 조치입니다. 무시하고 가만히 계시면 파산 절차는 진행될 것입니다. 그래도 진행이 안 되면, 이와 같은 사정을 법원에 탄원하십시오. 관재인의 조치는 시정될 것입니다. 법은 명시적으로 변경, 폐지되지 않아도 실제적으로 적용되는 과정에서 변천을 겪습니다.1962년에 제정된 파산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법률상으로는 파산자가 면제재산을 제외하고 다 채권자에게 주게 되어 있으니 월세보증금도 채권자를 위하여 파산관재인에게 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산신청 이후에 친족이 도와주어 생긴 돈이라고 해도 파산자의 재산에서 제외할 근거가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책에 나온 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런 해석은 첫째, 사회보장제도에 무거운 부담을 줍니다. 현대국가는 함께 살아갈 시민이 노숙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금을 내서 최저생활을 누구에게나 보장하려고 합니다. 월세보증금을 빼앗겨 그가 노숙자가 되면 우리 납세자들의 돈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러면 공적자금이 낭비되는 결과가 됩니다. 둘째, 법원의 재판 지연과 파산관재인의 늑장으로 인하여 파산법의 취지가 왜곡되는 경우입니다. 미국에서는 파산신청 이후에 취득한 재산을 아무 제한 없이 채무자에게 남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이런 문제가 해결됩니다만, 법률에 명문규정이 없어 한만은씨의 관재인과 같은 해석을 하게 됩니다. 물론 미국과 같은 해석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의 경우 1000만원, 경우에 따라 1500만원 정도의 월세보증금을 남겨주고, 파산신청 이후의 소득에 관하여는 심리를 소극적으로 하는 방식으로 법의 낙후성을 피하고 있습니다.
  • TV 맞수’ 해외 시사프로 격돌

    TV 맞수’ 해외 시사프로 격돌

    지상파 라이벌 MBC와 KBS가 봄철 개편에서는 국제 시사 프로그램으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MBC의 ‘W’와 KBS의 ‘특파원 현장보고, 세계를 가다’가 그것. 두 프로그램 모두 서방 선진국 언론의 시선이 걸러지지 않은 채 국내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던 기존 국제 뉴스 형식에서 벗어나고자 한다.‘우리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우리의 땀이 밴 국제 뉴스’를 만들어 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W’가 시사교양국 프로듀서들의 손으로 빚어지는 반면,‘특파원‘은 보도국 국제팀 기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 어느 쪽이 먼저 본격 국제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다 친근하게 보다 깊게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29일 밤 11시45분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시청자를 찾아가는 MBC의 ‘W’. 이름부터 튄다. 월드 와이드 위클리(World Wide Weekly)의 첫 글자를 땄다. 첫 방송분에서 보듯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 지역을 찾아가는 등 평소에 시청자가 접하기 힘든 제3세계 이야기도 적극적으로 다룰 계획이지만, 주된 화두는 역시 세계 속에서 바라본 한반도다. ‘효순·미선 여중생 사망 사건’의 후일담으로 가해자 마크 워커 병장을 수소문 끝에 미국에서 찾아내 “사고후 매일 그 생각이 나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 는 솔직한 심경을 들어 본다거나, 차기 아이템으로 마련하고 있는 이라크 전에서 사망한 한국계 미군의 이야기 등은 이러한 맥락을 밟고 있다. 팔방미인 최윤영 아나운서를 단독 진행자로 내세워 시청자에게 국제 뉴스에 대한 친근감과 신뢰도를 높이며 활기를 불어 넣는다. 특히 29일에는 최 아나운서가 일본 TV아사히 국제부 엔도 기자와 ‘독도와 한·일 외교전’을 주제로 위성 통신으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후에도 위성 대담 등으로 한국인과는 다른, 외국인들의 관점을 짚어보는 기회도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 한홍석 책임 프로듀서는 “우리 국민은 의외로 해외 뉴스에 관심이 적다.”면서 “먼나라 이야기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지루하지 않게, 하지만 심층적이고 균형적인 국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수 국제 뉴스 매거진 선언 새달 5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자정에 방영되는 KBS의 ‘특파원‘는 9개국 11개 지국 해외 특파원들이 현지 밀착 취재로 그 주의 화두를 정리한다. 늦게 출발하지만, 주간 편성으로는 ‘W’에 하루 앞서 나가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순회 특파원이라는 기동팀을 꾸려 국제 뉴스의 사각 지대인 분쟁 지역이나 오지 등을 집중 조명한다는 것. 또 국내 뉴스에 한 다리가 걸쳐진 해외 뉴스 보도를 배제하고, 순수하게 국외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W’와 다르다. 첫 회에는 중국이 내놓은 반분열법과 관련해 타이완 최북단 금문도를 찾아, 중국과는 구별되는 타이완 현지의 목소리를 듣고, 인도네시아 쓰나미(지진·해일) 피해 지역의 5개월 후 현재 모습을 담아낸다. 또 종족 간 학살 사태로 3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수단 다르푸르 지역을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찾아가 살펴보는 심층 르포도 후속으로 준비했다. 진행은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아나운서나 외부 인사가 아니라, 이라크 현지 취재 등의 경험이 있는 국제팀 소속 이영현 기자에게 맡겨졌다. 제작 책임을 맡은 김헌식 기자는 “친근한 국내 뉴스의 연장선상에 놓인 국제 뉴스를 담고 있는 ‘W’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면서 “철저하게 객관성을 유지한다면, 감성적으로 한 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피디 저널리즘을 바탕으로 한 ‘W’와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민수前교수 복직 길 열려

    김민수前교수 복직 길 열려

    서울고법 특별4부(부장 김능환)는 28일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전 서울대 미대 조교수 김민수씨가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교수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서울대측이 또 상고하지 않으면 김씨에게 복직의 길이 열린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연구실적물 2편이 기준을 넘지는 못했지만 몇차례 심사에 제출한 연구실적물 중 2편이 기준을 넘는 점을 보면 원고는 재임용 기준을 통과했다고 봐야 한다.”면서 “피고가 막연히 대학본부 인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원고를 재임용하지 않은 것은 현저히 타당성을 잃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서울대 산업디자인과 조교수로 재직한 김씨는 98년 7월 교수 재임용 심사에서 ‘연구실적 2편이 동시에 기준을 넘지 못했다.’는 이유로 탈락했다.99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당시 서울대 이기준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1996년 개교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미대의 역사를 다루는 논문 중 초대 장발 미대학장 등 학계 원로 3명의 친일행위를 거론해 ‘괘씸죄’에 걸려 재임용에서 탈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1심에서 승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재임용 탈락은 행정소송 대상이 아니다.”며 김씨의 청구를 각하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4월 기존 대법원 판례를 뒤집고 “임용기간이 만료된 국ㆍ공립대 조교수는 공정한 심사를 요구할 권리를 가진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씨는 선고후 “복직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6년 반이라는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기고 명예도 심각하게 훼손된 것은 식민권력화된 서울대 미대 교수들의 패거리 문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문의 자유와 공공성을 훼손하고 국민의 세금을 소모적인 소송에 사용한 손실을 누가 보상할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서울대 변창구 교무처장은 “29일 오전 10시 학장회의를 열어 학내 의견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 홍희경기자 newworld@seoul.co.kr
  • [司試 최연소 합격기] (상)삭발후 하루 8시간 책과 씨름

    [司試 최연소 합격기] (상)삭발후 하루 8시간 책과 씨름

    올해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은 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일규(21)씨가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합격자 가운데서도 어린 편이다. 그에게는 아직도 고등학생티가 묻어난다. 그는 서울계남초, 목일중, 대일고를 나왔다. 좌우명은 ‘큰뜻 큰사람’이라고 한다. 그가 대학입학과 함께 사법시험에 도전해서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3차례에 걸쳐 싣는다. 대학을 입학하던 2002년 5월 말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업전문 변호사가 되겠다는 어렸을 적 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병원에 두달 정도 입원을 하고 나서도 몸이 불편했기 때문에 집에서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 곽윤직 교수님의 저서를 임영호 선생님의 강의 테이프로 들으며 여러차례 탐독했습니다. ●2002년 교통사고후 시험 준비 시작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2002년 겨울이 되던 무렵이었습니다.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목표를 2003년 2월 치러지는 1차 시험 합격에 두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제대로 듣는 것을 포기하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식으로 1차에 대비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다보니 기본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고,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의 경향을 파악하면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공부하면서 효율을 높였습니다. 판례강의도 따로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이런 공부방법이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2003년 1차의 판례 문제는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평균 80점 정도를 맞았습니다. 합격점이 2점 부족해 떨어졌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다시 1차 시험 공부를 하면 느슨해질 것 같아 2차 시험을 대비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민법과 형법의 사례집을 사서 기본서와 병행했고 민사소송법은 테이프를 듣는 식으로 했습니다. 민법과 형법을 공부하면서 책을 이것저것 많이 사보고, 하자담보책임의 본질론 등 이론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를 가지고 집착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법에 대한 기초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공부했던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교수님들의 책을 한꺼번에 보아 혼란스러웠고, 한 문제에 골몰하다 보니 전체를 유기적으로 보고 균형있게 이해하는 것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자연히 진도도 잘 나가지 않고 그러면서 흥미를 잃었고 어느 정도 외출할 수 있게 되면서 공부를 등한시했습니다. ●이책 저책보다 한때 흥미 잃어 2003년 5월 말에 급성 장염에 걸려 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빠르게 한 과목씩 여러 번을 보기로 방향을 잡고 공부를 해나갔습니다.6월부터 방학 동안 후4법(형사소송법·민사소송법·상법·행정법)의 기본강의 테이프를 다 듣고, 기본3법(헌법·형법·민법)의 사례강의 테이프를 병행해서 훑는 식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여러 과목을 같이 듣다보니 학설이 대립하는 경우 비슷한 논리 구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각 과목마다 이해도가 높아지고 여러 과목을 종합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훨씬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학한 뒤 잠시 공부를 게을리하던 지난해 10월쯤 당장 올해 2월 1차 시험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민법의 기본강의부터 1차 시험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테이프를 들으면서 한 달동안 기본강의를 소화해냈습니다. 목표를 올해 1·2차 동시합격으로 잡았기 때문에 후4법도 병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김영식 선생님(45회 사법시험 차석)의 민사소송법 강의를 들었고, 이 때 책정리하는 방식이나 보충 교재 등 다른 책을 활용하는 방법 등에 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2학기를 마치고 민사소송법 강의도 끝나고 나니 12월말이 되었습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시험이 두달도 남지 않은 상태여서 막막했습니다. 우선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삭발을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를 오후와 저녁 시간으로 나누어 두 과목씩 보았습니다. 집 근처의 독서실을 다니면서 거의 하루에 8시간 정도를 꼬박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 싸게! 멋지게! 스키를 즐기자 [쿠폰]

    싸게! 멋지게! 스키를 즐기자 [쿠폰]

    ‘끌리면 오라.’ 설원(雪原)의 유혹이 시작됐다. 스키장들은 보다 넓어진 슬로프와 최첨단 장비, 시설을 갖추고 스키어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용평스키장과 보광휘닉스파크가 문을 연 데 이어 나머지 스키장들은 이번주부터 12월 초까지 차례로 은빛 시즌을 시작한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좋다.’ 올해는 경기침체로 주머니가 가벼운 스키어들의 사정을 고려해 스키장들이 각종 할인제도를 도입, 스키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알뜰하게 ‘은령의 질주’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와 함께 스키시즌을 열어보자. 한준규·조현석기자 hihi@seoul.co.kr ●스키장들의 치열한 설원 지존 경쟁 올해는 스키장들이 ‘누가 먼저 문을 여느냐’를 놓고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였다. 개장 초부터 스키장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휘닉스파크가 19일 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18일로 개장일을 앞당겼다. 용평은 당초 지난 13일 개장을 하려 했으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개장을 한 주 늦췄으나 ‘전국 첫 개장’이라는 타이틀을 고수하기 위해 휘닉스파크보다 개장일을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개장을 하루 빨리 하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사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스키어들에게는 민감하게 비춰진다. 그만큼 문을 먼저 여는 스키장은 눈이 가장 먼저 많이 온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어 ▲26일 현대성우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 지산리조트, 비발디파크 ▲27일 베어스타운 ▲11월말 알프스 리조트 ▲12월3일 LG 강촌리조트, 사조리조트 ▲12월4일 무주리조트를 끝으로 모두 문을 열게 된다. 개장일 경쟁만큼이나 올해는 슬로프와 설질, 교통편, 야간스키 시설 경쟁도 유달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 등 강원권 스키장들은 최상의 설질에 최대의 슬로프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인 지산과 양지, 베어스타운 등 수도권 스키장들은 전체 슬로프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코스에서 스키를 탈 수 있도록 했다. 무주리조트 등 수도권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는 스키장은 얼음축제, 콘서트, 온천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 전국스키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꼭 챙기자! 알뜰 이용가이드 스키어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스키장별로 다양한 할인행사도 펼쳐지고 있다. 스키장에 가기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인 신용카드 여부와 할인율, 할인 쿠폰 등을 꼼꼼하게 챙겨가야 한다. ●무주리조트 사이버 회원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0∼25% 할인 쿠폰을 다운받거나 우편으로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3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용평리조트 입구에서 내야 했던 입장료(1인당 3000원)가 폐지됐다. 개장 이후 1주일간 리프트와 렌털, 스키학교를 30% 할인한다. 또 개장 하루 전인 3일에는 리프트 무료, 렌털, 스키학교는 50% 파격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정기 여행사 관광버스를 이용하면 일일스키 패키지 상품으로 정상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와 렌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 저녁이나 주중 기간에는 무주리조트 객실요금을 최고 40%까지 할인해 준다. ●강촌리조트 주중 리프트와 렌털 패키지를 묶어 4만 9000원에 판매하고,10%를 할인하는 청소년 요금을 신설했다. 시즌권 구입시에는 자동 스키보험 가입도 해주고 스키보관, 스키수리도 무료다. 또 사우나와 식당이용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하면 시즌권을 25% 특별할인한다. ●휘닉스파크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바코드 형태의 모바일 회원권을 휴대전화에 다운로드 받으면 리프트, 렌털 및 초급 스키강습을 30∼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금액은 2000원, 한번만 다운 받으면 시즌 내내 무제한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우리조트 스키장 방문 날짜와 생일이 같으면 리프트를 50% 할인해 주는 것을 비롯해 수험생(12월20∼31일)은 40%, 입학·졸업생(2005년 2월)은 40%를 해당 시기에 각각 할인해 준다.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회원으로 가입하면 시즌권을 3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리프트권 구입시 즉석복권을 제공해 3009명에게 골드카드와 백화점 상품권, 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도 제공한다. ●파인리조트 강남과 잠실, 목동뿐아니라 안산, 인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픈일에는 리프트가 무료. 시즌권을 구입하면 무료 혜택이 더욱 많다. 스키·보드 보관소, 주중 강습, 간단한 음료와 편의시설이 있는 전용라운지, 사우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산리조트 할인카드인 ‘해피카드’를 사면 시즌내내 리프트와 강습을 30%할인 받을 수 있다. 입회비 5만원을 내면 카드발급과 함께 1장의 무료리프트권을 준다.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해 6번째는 리프트를 50%할인, 11번째는 무료 리프트권을 준다. 단 한시즌에 15회씩만 사용할 수 있다. 오후나 야간마감 1시간30분전에는 리프트권을 1만 5000원에 파는 ‘해피아워’ 서비스를 운영한다. 군인, 경찰, 소방관, 장애인들에게는 리프트를 50%, 직계가족에게는 3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서울뿐 아니라 수원, 안산, 안양, 인천, 일산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알프스리조트 챔피언A 코스를 올 시즌부터 보더들에게 개방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겐 무료 스키강습 실시 예정이다. ■눈길따라 눈길잡는 이색이벤트 스키장들은 연예인 초청 행사와 눈꽃 축제, 스키·스노보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기간을 미리 챙겨 방문하면 은빛 질주와 함께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 레드슬로프 아래에 10억원을 들여 야외무대를 제작, 각종 콘서트와 패션쇼 등의 행사를 주말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넥스트와 노을, 레이지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으며, 송년을 전후해 혼성그룹 거북이, 내년 1월에는 인기그룹 동방신기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비발디파크 시즌 내내 ‘세계빙등 축제’가 열린다. 중국 하얼빈의 얼음 조각가들이 직접 조각한 350여 개의 작품이 돔 형식의 전시장에 전시되며 이벤트 체험장에서는 겨울놀이 문화인 팽이치기, 연날리기, 썰매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대인 1만원, 소인 8000원. 슬로프 곳곳에 숨어있는 사진전문가들이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주인공들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 각종 스키·보드대회와 콘서트, 연예인 팬사인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베어스타운 휴대전화문자메시지 전송(SMS) 서비스로 스키장 정보를 제공하고, 개장 20주년을 맞이 스키 리그전과 각종 보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무주리조트 ‘무주 얼음조각 건축전’은 루브르 박물관, 아부심벨 대신전, 피사의 사탑, 만리장성과 같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거대한 얼음 조각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전시. 스키를 탄 뒤 피로한 몸을 풀기에도 적당한 세솔동 사우나는 수영복을 입고 즐기는 노천탕으로 연인과 가족들에게 인기다.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 스노모빌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파인리조트 록카페에 볼링장, 당구장, 실내 수영장까지 모든 레포츠와 작업(?)장으로 ‘물’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키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 휴게소,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과 길이 500m에 달하는 눈썰매장, 실내수영장, 볼링장, 노래방, 록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젊은이뿐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 슬로프·리프트 업그레이드 스키어들에게 가장 중요한 스키장 선택기준은 슬로프와 리프트다. 좁은 슬로프와 질척질척한 눈, 곳곳에 드러나는 아이스반은 스키어를 짜증나게 만든다. 또한 스키장에 리프트를 기다리는 지루함은 말할 것도 없다. 올해 각 스키장들은 스키어들의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슬로프와 리프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용평리조트는 200억원을 들여 슬로프와 리프트를 재정비했다. 용평은 그린과 뉴그린슬로프 중간에 있는 산비탈에 180m 폭의 메가그린슬로프를 만들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메가그린슬로프는 축구장 2개가 들어갈 정도 크기로 스노보더 47명이 동시에 일렬로 내려올 수 있다. 지난해 확장했던 옐로코스도 더욱 넓혀 초보자 강습전용 슬로프로 재탄생시켰다. 또 초중급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골드계곡을 우회하는 슬로프를 신설했다. 골드와 뉴그린의 리프트를 완전자동식 고속 6인승으로 교체, 리프트를 보다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노보드 유명 브랜드인 버튼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초보자도 2시간만에 턴을 할 수 있는 LTR(스노보드 배우기)강습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아울러 건제설기 12대를 추가 구입해 제설능력도 한층 높였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힙합(중상급)슬로프 상단에 있던 엑스 존을 익스트림 파크로 확장했다.FIS(국제스키연맹)가 공인한 경사 17도, 길이 160m, 폭16.5m, 높이5m의 국제 대회용 슈퍼 파이프를 포함하여 점프대 4개와 레일 4개(초급 3, 중급 1)를 갖추어 묘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보더들의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국제 스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슬로프를 두개나 갖추었다. 올빼미족을 위한 밤샘스키(밤 10시부터 새벽 5시), 새벽스키(밤 12시부터 새벽 5시) 등 슬로프 운영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스키어들이 언제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는 보드 전용 슬로프인 스노파크장에 ‘에스박스레일’과 전 세계적으로 보더들에게 인기있는 ‘킨크박스레일’ 등을 설치해 장애물을 타고 넘는 재미까지 느끼게 했다. 또 일본 프로 라이더를 초청해 강습회 및 라이더쇼 특별 이벤트를 연다. 스노파크장에 휴식공간을 만든 것도 자랑이다. ●지산리조트는 하프파이프 슬로프 상단을 연장해 총길이 150m, 높이 5m, 경사도 15도로 조정해 보더들이 짜릿한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보더들이 국내 최초의 프로스노보더팀인 ‘Ch.5’에 직접 그라운드 트릭, 점프 등 고난이도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보광휘닉스파크는 제설시스템을 완전 교체해 개장 초기부터 3개 슬로프를 동시 오픈하고 다음달 중순에는 전체 슬로프를 개방한다. 새로운 하프파이프 ‘메지션’은 스노보드 전문 라이더가 직접 하프파이브를 관리한다. 초보자들을 위한 미니 파이프는 별도로 설치해 수준에 맞게 파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점프를 즐길 수 있는 램프와 레일, 쿼터파이프 등도 곳곳에 설치해 스노보드 트릭에 재미를 더했다. 최초의 테마형 슬로프인 조이슬로프는 기존의 웨이브 코스에 더해서 스노 모빌,4륜모터, 크로스 컨트리 등이 합쳐진 새로운 테마파크. 마니아를 위한 모글, 프리스타일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스키어나 보더 모두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성우리조트는 상급자용 찰리3 코스의 상단부와 중급자용 브라보2 코스의 중단부, 초보자용 알파4와 브라보1의 합류지점을 넓히는 등 상습정체를 빚어온 슬로프를 넓혔다. 대표적인 슬로프인 스타익스프레스(S1)코스에는 타워조명 10개와 가로등 15개를 설치해 야간에도 정상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이 코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델타2 코스에 스노보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길이 150m, 폭 16.5m, 높이 4.5m의 ‘하프파이프’를 새롭게 조성했다. ●무주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멀티 리프트를 설치하고 기존 80m였던 하프파이프를 국제 규격에 맞는 100m로 연장하였으며 경사도는 기존 12도에서 18도로 높였다. 또 레일과 램프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이 좋아졌다. 토요일 야간을 길게 즐길 수 있는 심야 스키와 주말, 공휴일 새벽의 상쾌한 바람과 함께 하는 새벽 스키를 운영한다. 새벽 스키는 6시 30분부터 시작되고 심야 스키는 밤 12시까지다. ●강촌 리조트는 가족단위의 스키어들을 위해 퓨마 슬로프를 상급자에서 초·중급자수준으로 조절했고, 디어 슬로프 중단부 및 제브라 슬로프 하단부를 슬로프를 더욱 넓게 했다. ■ 스키타다 출출하면 맛보세요 스키장 주변의 음식점들은 은빛 활강의 즐거움만큼이나 맛있는 먹거리로 스키어를 유혹하고 있다. 구수한 된장찌개에서부터 푸짐한 고기와 해산물, 산채나물 등은 춥고 배고품을 달래 주고 스피드의 짜릿함을 배가시키는데 손색이 없다. ●용평리조트 납작식당(033-335-5477)은 횡계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오징어 불고기의 원조. 고추장 옷을 입힌 오징어를 불판에 구워먹는 오징어 불고기(6000원)와 오징어·삼겹살이 만난 오삼불고기(7000원)는 용평스키장의 또다른 즐길 거리. 횡계버스터미널을 지나 로터리에서 대관령쪽으로 50m쯤 가면 있다.항태덕장(335-5942)은 황태국(5000원)·황태구이(8000원)가 맛있다.먹쇠루(335-3792) 해물볶음 짜장(2인분 1만원)부산식육식당(335-5415) 된장국을 곁들인 등심(1인분 3만원), 삼겹살(7000원). ●비발디파크 스키장입구에 위치한 한솔가든(033-435-0175)은 대명 마니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주인이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이는 우렁된장(5000원)은 ‘예술’이다. 동치미와 세가지 이상의 김치가 항상 곁들여 나오는 것이 주인의 철칙, 버섯전골(8000원), 흑돼지삼겹살(8000원)도 맛있다.양지말화로구이(435-7533)의 화로구이(8000원), 메밀 막국수(5000원), 구름속의 산책(434-9944)의 와인을 곁들인 바비큐정식(2만 5000원)과 스페셜정식(2만원)도 겨울의 맛이다. ●성우리조트 자매식당(033-344-2317)은 동해에서 잡은 멸치를 우려낸 장칼국수(4000원)가 구수하다. 그날 담근 겉절이 김치도 입맛을 돋운다. 만두국(3500원)과 왕만두(3500원)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둔내막국수(342-1644)는 막국수(3000원) 전문점으로 강원도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파인리조트 옛날밥상(031-336-3439)은 이름 그대로 옛날 밥상에 오르던 음식들을 차려 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계란찜. 뚝배기 위로 푹 익은 노란계란이 정말 먹음직스럽다. 식사 후 보리밥 누룽지도 별미. 보리밥을 눌러 만든 누룽지에 국물이 듬뿍 담겨 있다. 뚝배기에 끓여낸 우거지와 솎은 배추, 묵은 김치볶음, 들깨 가루를 묻힌 토란줄기 등은 남도식 백반이 7000원.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직접 구워먹는 돼지연탄구이(1만 2000원)도 맛있다.신촌댁 설렁탕(321-1820)은 구수한 탕과 시큼한 깍두기가 함께 나오는 돌솥밥이 으뜸이다. ●지산리조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름진 이천쌀로 만든 밥을 짓는 제일가든(031-631-5999)은 스키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집. 돌솥에 따끈따끈한 밥과 묵무침 버섯무침 청국장찌개 조기 등 20여가지의 반찬이 같이 나오는 ‘쌀밥’(8000원)이 인기. 밥을 떠내고 물을 부어 만들어 먹는 구수한 누룽밥은 배가 불러도 손이 갈 정도.지산가든(638-8626)은 흑돼지 소금구이(8000원)와 김치전골(6000원)이 맛있다.들밥(637-6040)의 백반(5000원)도 깔끔하고 맛깔스럽다. ●강촌리조트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집,툇마루(033-261-1589)가 가볼 만하다. 인테리어가 시골집처럼 소박하고 정갈하다. 상추 겨자잎 등 8가지 야채와 편육, 된장찌개가 곁들여지는 쌈정식(7000원)은 소주를 한 잔 해도 넉넉할 정도로 양이 많다. 두부, 장떡 등 11가지 반찬도 푸짐하다. 얼큰한 맛 두부전골(4000원), 닭도리탕(2만 5000원)도 강추.명물 닭갈비(262-1515)의 닭갈비와 쟁반막국수,발래꽃 식당(261-4865)의 매운탕도 유명하다. ●무주리조트 콩나물과 양념돼지고기의 조화가 일품인 덕유산 회관(063-322-3780)의 콩나물 돼지양념 불고기는 주인이 직접 재배한 태양초 고추장에 갖은 양념을 첨가한 돼지고기와 살짝 익힌 콩나물을 불판에 얹어 구워 먹는다.1인분에 7000원, 주인이 직접 만든 청국장도 인기 6000원.명가(322-0909)의 참나무흙돼지구이(8000원)과 돼지통뼈 김치찌개(7000원), 어죽(4000원)이 맛있는 금강식당(322-0979)도 추천한다. ●휘닉스파크 흔들바위(033-334-6788)는 신선한 강원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산채정식(1만원), 더덕산채정식·황태산채정식(1만 5000원)이 일품.일송정(333-7043)에서는 한우생등심(1인분 2만 7000원), 송어회(1㎏ 2만 3000원)등이 먹을 만하다. ■ 홍계표 상무의 스키·보드 100배 즐기기 스키와 스노보드, 아는 만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스키장 기본 에티켓을 숙지해 이를 지키며 안전하게 타는 것도 중요하다. 스키어들의 궁금증을 홍계표 스키지도자연맹 상무와 Q&A로 풀었다. ●스키와 스노보드 중 어느 것이 더 빠른가. 단순 비교는 쉽지 않지만 종목별 일정 수준에 있는 선수를 선발해 측정한 결과 스키가 스노보드보다 두배가량 빠른 속도를 낸다. 알파인 스노보드의 경우 활강시 시속 70∼80㎞를 낸다. 반면 알파인 스키는 활강시 평균 시속 130㎞를 낸다. 스키부분 스피드 최고 기록은 공식 시합이 아닌 이벤트 경기에서 시속 238㎞를 낸 적이 있다. 요즘 진행되는 월드컵 경기에서는 남자선수가 시속 200㎞ 전후의 기록을 내고 있다. ●스키장 인공 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우리나라의 경우 자연설로만 스키장 리조트를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대당 수천만원을 웃도는 제설기를 동원, 밤샘 작업을 통해 눈을 만들어 뿌린다. 원리는 충분히 춥고 습도가 많은 슬로프에 제설기로 물과 공기를 혼합해 고압으로 뿌려주는 것이다. 온도는 영상 3∼4도 이하가 되어야 하고 습도도 60∼70%를 유지한다. 비용은 하루 약 600만원으로 스키장마다 지난해 한시즌 5억원에 가까운 돈을 들였다. ●스키장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스키를 타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자의 스키를 벗긴 뒤 그대로 두고 안전요원(패트롤) 등에게 구조를 요청한다. 성급히 피해자를 움직이게 해서는 안 된다. 스키 골절은 뼈가 S자형으로 뒤틀리는 골절이 많아 정강이뼈 혹은 무릎관절, 발관절, 인대손상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충돌 등으로 상해가 일어났을 때에는 신원을 상대방 혹은 패트롤에게 밝혀 사고후의 문제 발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카빙스키가 일반스키보다 타기 편한 이유는. 카빙 스키는 일반 스키보다 쉽고 빠르며, 재미있게 만들었다. 카빙스키는 일반 스키와 모양은 물론 스키 기술까지 변화시켜 줬다. 스키의 길이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중을 실어 스키에 힘을 전달했을 때 설면과의 접촉시점이 빨라져 턴이 쉽고, 설면과의 접촉면이 넓어 밀리지 않고 턴을 할 수 있다. 또 좌우 운동폭이 커졌기 때문에 무게 중심도 전보다 많이 낮아졌다. ●스키장 매너와 주의 사항은. 리프트를 타고 내릴 때는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탑승시 리프트를 흔들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정상적인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리프트의 탑승을 기다릴 때는 질서를 지켜 줄을 서고 차례로 탑승해야 한다. 슬로프에서 다른 스키어들을 위협하는 동작을 해서는 안 되며, 다른 스키어의 좌우를 지나갈 때는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고 지나가야 한다. 스키타기전에는 장비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반드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스키지도자연맹 상무이사 ■ 스키용품 어떻게 고르나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는 실력과 경제적인 능력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당한 것을 골라야 한다. ●스키 플레이트는 길이가 길수록 스피드가 나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다. 최근 보편화된 카빙 스키의 경우 초보자는 자신의 신장과 비슷하거나 10㎝정도 짧은 것이 좋다. 부츠는 스키를 컨트롤하는 중요한 장비로 발이 부츠안에서 움직여서는 안되며, 꼭 맞는 것이 좋다.바인딩은 넘어지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플레이트와 부츠를 분리시켜 골절을 막는 장비로 이탈강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폴은 스키를 착용한 상태로 섰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될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스노보드 스노보드는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보드’와 회전과 대회전 등 레이스용으로 설계된 ‘알파인 보드’로 나뉘는데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구입해야 한다. 보드 테크의 길이는 자신의 목에서 코끝 정도가 적당하고 체중이 많을 수록 조금 길게 타야한다. 부츠는 편안함을 고려해야 하며, 사용할수록 늘어나는 만큼 약간 조이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바인딩은 자주 신고 벗기 때문에 쉽게 조이고 풀 수 있는 기능을 봐야한다. 이 밖에 보드는 눈위에 자주 앉거나 넘어지는 만큼 엉덩이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 손목 보호대가 필수다. ■ 스키용품 알뜰 구매·렌털 주머니가 넉넉지 못한 사람들에게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를 마련하는 것은 큰 부담거리다. 한 시즌에 3∼4번 스키장을 가면서 장비를 굳이 사야 하느냐는 생각과 그래도 제대로 타려면 나만의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엇갈린다. 고민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위해 스키 장비 할인 판매와 중고스키 구매, 렌털 등에 대해 알아본다. ●할인 유통업체들이 풍성한 할인 행사를 마련해 스키어를 유혹하고 있다. 이월상품을 이용하면 최고 80%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9∼25일 수도권 전 점포에서 ‘스키·스노보드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월상품은 50∼70%, 일부 신상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키세트(플레이트, 부츠, 바인딩, 폴 등)는 39만∼79만원, 스노보드 세트는 39만원에 내놨다. 삼성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스키·스노보드 용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용품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2일 수도권 7개 점포에 스키시즌 매장을 열어, 스키세트는 40만∼50만원, 보드세트는 40만원선에서 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초까지 이월 상품을 최고 75% 싸게 판다. 스키세트는 17만∼19만원, 보드세트는 25만∼42만원이다. 중고스키는 인터넷상의 중고장터나 스키숍 등을 이용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중고제품 중고제품은 박순백박사 칼럼(spark.dreamwiz.com)의 알뜰장터나 스키114(www.ski114.com) 중고장터, 싼스키(www.ssanski.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렌털 스키장을 1∼2번 찾을 사람이라면 스키를 빌려 타는 것이 경제적이다. 스키장 렌털하우스를 이용하면 스키의 경우 당일은 3만원선이며, 보드는 5만원선이지만 스키장 주변에 즐비한 스키렌털숍을 이용하면 스키장보다 30~50%이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눈에 띄는 ‘눈길 패션’ 따라잡기 눈이 채 산을 덮기도 전에 마음이 설레는 것은 멋진 패션으로 눈을 가르는 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어떤 이는 집에서도 보드복을 완벽하게 갖춰입고 시즌을 기다리기도 한다.)아직 스키·스노보드복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트렌드에 맞춰 시선을 끌어보자. 이미 샀다면 어쩌냐고? 액세서리로 멋내면 된다. ●고전 스키복 촌스럽다는 편견을 버려 지난 시즌만 해도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점퍼와 타이트한 나팔바지의 스키복은 촌스러웠다. 고전적인 스키복과 힙합스타일의 보드복의 중간 느낌이 나는 스타일이 인기였지만 이번 시즌엔 스키복도 복고풍이다. 허리부분에 고무밴드를 넣거나 벨트 장식을 달거나 모자에 모피를 달아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다. 허벅지는 죄고 밑단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진다. 화려한 색상이 인기를 끌 전망. 화이트 블랙 등 무색에 레드 그린 퍼플 오렌지 등 튀는 색상이 포인트로 가미된 의상들이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다양한 지퍼와 아웃포켓 등을 세부 장식으로 처리해 기능성도 가미했다. ●엉거주춤 보드복은 역시 힙합풍 보드복은 역시 힙합 스타일이 최고다. 움직임이 많은 보더는 상의나 하의 모두 품이 넓은 게 좋다. 바지를 한껏 내려 다리가 짧아보이는 패션도 보더에게는 용서된다. 대신 보드복은 스타일보다는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통기·방수는 기본이고 나침반을 장착하거나 고글닦이, 탈부착 가능한 무릎·엉덩이 보호 패드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기능적 디테일이 강한 제품이 인기가 좋다. 때가 덜 타는 무채색이 주류인 가운데 골드펄, 실버펄, 카키, 네이비 등을 사용한 것도 많아 튀고 싶어하는 보더들에게 좋다. ●은나노 소재로 향균·악취제거도 슬로프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옷 속으로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점퍼가 좋다.‘고어텍스’같은 기능성 소재는 방수·방풍·투습성이 우수해 겨울스포츠에 적합하다. ‘휠라’는 얇지만 추위와 습기, 바람으로부터 보호 기능을 강화한 스키·보드복을 선보였다. 재킷과 바지 모두 2만㎜ 이상의 방수기능으로 여러번 빨아도 좋은 방수성을 유지한다. 남성 세트 60만원선, 여성 58만원선. ‘EXR’는 은나노 소재를 사용해 항균·악취제거 기능을 높였다. 나침반, 고글닦이 등을 상의에 달아놓거나 무릎패드를 탈부착할 수 있다. 상의 30만∼40만원, 하의 20만∼30만원선.30일까지 스키·보드복 신상품을 사면 보호대를 준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1만㎜이상의 방수성과 높은 투습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한다. 벨크로(찍찍이)로 인해 탈부착 가능한 포켓이 달린 디테일이 인기. ‘나이키’는 작은 주머니, 겨드랑이 부분과 정면 부분에 통풍용 지퍼 등 세심한 디테일로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였다. 이너웨어와 아우터를 분리할 수도 있어 평상시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게 장점. 상의 25만∼38만원선, 하의 10만∼25만원선. ●액세서리로 멋내기 의류뿐만 아니라 고글, 장갑, 모자, 헬멧도 필수 아이템이다. 이런 기본 액세서리로 충분히 멋진 코디가 가능하다. 장갑은 가볍고 견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의류와 비슷한 계열로, 상·하의 색상이 다른 경우 바지와 같은 색상을 골라도 멋스럽다. 백팩이나 힙색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간단한 음식물, 짐을 넣는 백팩은 뒤로 넘어질 일이 많은 보더에게 좋은 쿠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평범한 색상의 상·하의라면 백팩·힙색을 조금은 튀게 코디하는 것도 좋다. 단 초보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매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모자와 스키 마스크, 귀마개는 얼굴을 추위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이다. 전체 분위기와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약간 밝게 선택하면 멋진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화려하게 촉촉하게 스키장에서는 과감한 메이크업을 시도해도 좋다. 눈매를 강조하는 것이 좋고, 자외선이 강한 만큼 피부 관리는 필수. 실제보다 한단계 낮은 톤으로 피부를 환하게 표현한다. 자외선을 이중삼중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차단크림은 물론 기능을 갖춘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화이트 펄 섀도로 은은하면서 빛에 반사됐을 때 더욱 화사해보이는 눈매를 표현한다. 전체 분위기에 따라 블루, 핑크 등 튀는 색상으로 쌍꺼풀 부위에 포인트를 준다. 아이라인은 깔끔하게, 입술은 립글로스로 사랑스럽게 연출한다. 고글, 선글라스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장비를 착용하거나 땀이 많이 나면 화장이 밀려 보기 흉하다. 따라서 메이크업 베이스는 꼼꼼하게 바르는 게 좋지만,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두껍게 표현하는 것은 금물. 사실 스키장 환경은 피부의 적이다. 자외선은 물론 라이딩을 할 때 맞닥뜨리는 차가운 바람은 피부를 망가뜨리는 최악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보습에센스와 크림으로 늘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고, 씻을 때 비누보다는 보습효과가 있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끈거리는 부위는 화장수를 듬뿍 적신 화장솜을 올려 진정시키고, 미백 전용 에센스로 거뭇해진 피부를 하얗게 유지시킨다. 서울신문은 스키어와 보더의 알뜰 스키를 돕기 위해 스키장 주변 식당과 렌털숍의 협찬을 받아 할인 쿠폰을 만들었습니다. 렌털 쿠폰은 렌털숍 공지 가격의 할인율을 적용받는 것으로 쿠폰을 이용할 경우보다 저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알뜰하게, 더 즐겁게 지내세요!
  • 김정태 국민은행장 연임 어려울듯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이 회계기준 위반 등과 관련해 중징계 처분을 면키 어렵게 됐다.이에 따라 10월 임기만료 이후의 연임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민은행의 회계기준 위반 및 일반검사 지적사항과 관련,김 행장을 비롯한 국민은행 임직원에 대한 제재안건을 심의했다. 제재심의위는 김 행장에 대해서는 문책적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는 한편 윤종규 부행장(당시 재무담당),도널드 매킨지 부행장(리스크관리 담당),이성남 전 상근감사(현 금융통화위원)에 대해서도 징계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은행검사2국이 제재심의위에 상정한 징계내역은 김 행장의 경우 ‘문책적 경고+α’,윤 부행장은 ‘감봉+α’,매킨지 부행장은 ‘주의적 경고+α’,이 전 감사는 ‘주의적 경고 상당+α’ 등이다.이밖에 실무직원 3∼4명도 경고 등 징계 요구가 부과됐다. 이같은 징계처분은 10일 오전 열리는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며,이 경우 새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 행장은 연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3년간 금융기관의 임원으로 일할 수 없다.임기가 같이 끝나는 윤 부행장도 연임이 불가능하다.김 행장이 문책적 경고 이상인 업무 집행정지나 해임권고 처분을 받게 될 경우에는 금감위 보고후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미경 박지윤기자 chaplin7@seoul.co.kr
  • 도쿄 38일째 폭염 ‘최장기록’

    |도쿄 이춘규특파원|도쿄(東京)를 비롯한 일본 간토(關東)지방의 폭염일수 최장 신기록이 수립됐다. 30도 이상의 ‘한여름날’이 7월6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도쿄에서 12일 오전 도심 오테마치 지역이 또 30도를 넘어서며 38일째로 최장기간 폭염 기록을 경신했다.일본 기상청이 오테마치에서 관측을 개시한 1923년 이후로 종전기록인 1995년의 37일 한여름날 기록을 깬 것이다. 올해는 기상관련 신기록이 속출,7월20일에는 도쿄에서 최고기온 39.5도로 사상 최고기온의 기록을 경신했다.21일에는 고후에서 40.4도로 전국 최고기온의 역대2위를 기록했다.
  • [사설] 사상 최대의 개인파산 신청

    대법원이 집계한 올 상반기 개인파산 신청건수가 3759건으로 사상 최대에 이르렀다.또 파산 선고후 채무 변제 책임을 면제받는 면책 허가율 역시 95.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개인파산 신청이 급증한 것은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의 결과다.1962년에 제도화된 개인파산은 90년대 후반에야 첫 신청자가 나왔지만 최근 법원이나 채무자가 인식을 달리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용불량자가 4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우리의 개인 부채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10% 가까운 국민이 큰 빚을 지고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는 위기 상황에 이른 것이다.이들을 경제적 빈사 상태로 버려둬서는 득될 것이 없다.경제에 해악을 끼치고 활력을 떨어뜨린다.구제해서 사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면책 허가를 얻으면 빚에서 해방되어 새출발하는 길이 열린다.개인파산은 개인워크아웃과 함께 불량채무자의 구제 수단이지만 아직 선진국에 비해 활용도는 미미하다.오는 9월부터는 고액 채무자의 빚탕감을 목적으로 한 개인회생제도도 시행된다.경제적 능력이 없는 채무자들이 갱생할 수 있도록 구제 제도는 충분히 활용돼야 한다.법원이 개인파산 선고와 면책 허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러나 개인파산과 면책 허가가 반드시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한쪽은 채무면탈의 이득을 보는 반면에 채권자들은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없게 돼 손실을 입는다.채무를 면할 목적의 파산과 면책은 도덕적 해이라는 또 다른 측면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재산을 은닉하고 파산 신청을 하는 사기 파산은 법으로 다스리고 있다.법원은 파산 선고에 적극성을 견지하되 까다로운 조사를 거쳐서 합당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 전기안전公 송인회사장 “공기업도 브랜드경영 실천해야”

    “공기업도 브랜드 경영을 실천할 때입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송인회(宋人回·53) 사장은 취임한 지 한달가량 지난 29일 “잘나가는 대기업은 철저한 제품관리와 사후 서비스,대외 이미지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그 회사의 이름만 확인하면 물건을 믿고 고르도록 한다.”면서 “이제는 공기업도 이같은 대기업의 브랜드 경영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전기’하면 전기안전공사가 떠오를 수 있도록 전기수요자와 직접 접촉하는 현장에서 철저하고 깍듯한 기술봉사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더 나아가 ‘안전=송인회’라는 의식을 국민에게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같은 자신감에는 그의 전공이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송 사장은 고려대에서 ‘재난관리’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시립대에서 ‘공기업의 경영평가제도’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정당 활동을 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했으나 그의 직업은 정치인이 아닌 재난문제 전문가라는 게 일치된 의견이다. 송 사장은 “처음 공사에 왔을 때 노조 등으로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말도 듣고 바로 노조를 찾아가 내가 사장으로 재직하며 할 수 있는 일들을 두고 토론했고,결국 노조의 환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산업화가 고도화될수록 자연재해보다 사람의 잘못에 의한 인위적 재해가 늘기 마련”이라면서 “안전사고는 예방활동과 사용자의 안전의식이 사고후 복구활동보다 몇십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안전공사는 건물의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이를 관리·인증하는 공기업이다.그는 이에 덧붙여 “전기재해를 예방하는 기관이고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기관이며 효율적인 경영의 모범을 보여야 할 기관”이라면서 “3년 임기의 사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효섭기자|동아시아 지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21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해 전날 35.4도로 속초가 세웠던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넘어섰다.그동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갔다.불볕더위는 22일에도 맹위를 떨치겠다. 일본의 도쿄는 20일 39.5도로 80년 만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데 이어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마저 30.1도를 기록했다.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도 화둥 지방에서는 이달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어 21일 항저우가 38도,상하이가 37도까지 올랐다. ●폭염,일본 다음은 한국 기상청은 한걸음 나아가 “이번 더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낮에는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중간에 끼여 있는 상태”라면서 “일본 같은 폭염이 찾아올 것인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일본열도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더위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속초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였다.2002년 8월1일 세워진 29.2도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열대야 현상은 7월 들어 지난 2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4∼6차례나 나타났다.기상청 김승배 예보관은 “한낮에 데워진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이 돼도 쉽게 식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는 만큼 불쾌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21일 합천 87을 비롯해 진주·남해가 86,서울이 83을 기록했다.불쾌지수 83은 모든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비상사태’ 일본도 192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80년 만에 최고의 더위를 기록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도쿄 도심은 지난 보름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계속됐다.도쿄 도심부의 21일 아침 최저기온 30.1도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이다. 21일에도 폭염은 계속됐다.야마나시현 고후시는 40.4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사상 4위를 기록하며 전날의 39.9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도쿄 도심부의 최고기온은 38.1도까지 올랐으며,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38.2도를 기록했다.일본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다. 중국은 호우로 381명이 숨지는 등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과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 요령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새벽까지 활동하거나,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한 운동 등의 노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taein@seoul.co.kr
  •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효섭기자|동아시아 지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21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해 전날 35.4도로 속초가 세웠던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넘어섰다.그동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갔다.불볕더위는 22일에도 맹위를 떨치겠다. 일본의 도쿄는 20일 39.5도로 80년 만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데 이어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마저 30.1도를 기록했다.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도 화둥 지방에서는 이달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어 21일 항저우가 38도,상하이가 37도까지 올랐다. ●폭염,일본 다음은 한국 기상청은 한걸음 나아가 “이번 더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낮에는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중간에 끼여 있는 상태”라면서 “일본 같은 폭염이 찾아올 것인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일본열도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더위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속초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였다.2002년 8월1일 세워진 29.2도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열대야 현상은 7월 들어 지난 2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4∼6차례나 나타났다.기상청 김승배 예보관은 “한낮에 데워진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이 돼도 쉽게 식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는 만큼 불쾌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21일 합천 87을 비롯해 진주·남해가 86,서울이 83을 기록했다.불쾌지수 83은 모든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비상사태’ 일본도 192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80년 만에 최고의 더위를 기록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도쿄 도심은 지난 보름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계속됐다.도쿄 도심부의 21일 아침 최저기온 30.1도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이다. 21일에도 폭염은 계속됐다.야마나시현 고후시는 40.4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사상 4위를 기록하며 전날의 39.9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도쿄 도심부의 최고기온은 38.1도까지 올랐으며,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38.2도를 기록했다.일본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다. 중국은 호우로 381명이 숨지는 등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과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 요령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새벽까지 활동하거나,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한 운동 등의 노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taein@seoul.co.kr
  • 주선회 헌재 재판관 탄핵선고후 ‘폐수술’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을 맡았던 주선회(58)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심판직후 대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11일 확인됐다.폐기능 장애를 겪어 온 것으로 알려진 주 재판관은 선고 며칠 뒤 피를 토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지난 1일 왼쪽 폐의 절반 가량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탄핵심리 막바지에 소수의견 개진문제를 놓고 벌어진 재판관간 격론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심적 중압감과 피로감이 겹쳐 폐기능 장애가 악화된 것 아니냐는 후문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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