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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언론 조언과 비판 듣고 국정 운영할 것”

    尹, 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언론 조언과 비판 듣고 국정 운영할 것”

    앞치마 맨 尹, 직접 고기 굽고 배식도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출입 기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언론인 여러분과 더 공개적인 시간을 많이 가지며 여러분의 조언과 비판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출입 기자 초청 만찬 간담회에는 출입 기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7수석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가 취임하면서 여러분한테 후보 시절 ‘집사부일체’ 때 나온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했다”며 “오늘은 양이 많아서 직접은 못 했고, 운영관한테 레시피를 적어줘서 이것대로 하라고 했으니 배식은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2시간여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에 취임하면 기자들에게 직접 끓인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고, 취임 2년 만에 윤 대통령이 직접 요리사로 나섰다. 윤 대통령은 앞치마를 매고 직접 고기를 굽고 계란말이를 만드는 등 ‘메인 셰프’를 맡았고, 3실장과 7수석은 보조 셰프로 고기를 구웠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며 “언론도 이런 글로벌 취재, 국제 뉴스를 더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기자 여러분의 연수 취재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도운 홍보수석에게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 연수 규모를 듣고 “언론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세자리로 한번 만들어 봅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은 정부나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불편하다’고 말한 기자가 있는데 맞다. 전세계 지도자가 언론이 없다면 얼마나 좋겠냐 생각할지 모르지만 언론이 없으면 그 자리에 못 간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으로부터 공격과 비판도 받지만 저와 정치인 모두가 (언론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 尹, 29일 한-UAE 정상회담…에너지·국방 협력 논의

    尹, 29일 한-UAE 정상회담…에너지·국방 협력 논의

    모하메드 UAE 대통령, 28~29일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두 정상은 에너지·국방 등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모하메드 UAE 대통령이 28~2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한 이후 첫 방한이며, UAE 대통령의 최초 방한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28일에는 친교 일정과 만찬을 갖고, 29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협정 및 MOU 체결식과 국빈 오찬을 갖는다. 김 차장은 “이번 방한이 UAE 정상 최초의 국빈 방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로 모하메드 대통령을 맞이할 것이며, 양국 정상은 양일간 공식회담외에도 여러 친교 일정을 함께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UAE 대통령의 전용기가 28일 한국 방공식별구역인 KADIZ에 진입하면 공군 전투기 4대가 호위비행하는 등 최대로 예우할 예정이다. 2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함께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여명, 아크부대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 등이 참여하는 성대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다. UAE는 중동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 우방국이다. 바라카 원전 사업과 아크부대 파병 등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UAE 국빈 방문 당시 설정한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의 협력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김 차장은 “양국 국민들이 체감하고 민생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 성과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정세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대응 공조 등 글로벌 현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일성·김정일 옆 ‘김정은 초상화’

    김일성·김정일 옆 ‘김정은 초상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김정일 선대 지도자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린 것이 북한 매체에서 처음 포착됐다. 북한이 김 위원장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사실을 전하면서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과 학교 교실 칠판 위 등에 세 사람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외용인 조선중앙통신뿐 아니라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초상화가 걸린 혁명사적관 맞은편 건물에 사회주의 체제의 사상적 기초를 마련한 카를 마르크스와 블라디미르 레닌의 대형 초상화가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마르크스·레닌의 초상화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초상화가 마주 보는 구도여서다. 고유환 동국대 명예교수는 “김정은이라는 현재 수령을 김일성, 김정일, 마르크스, 레닌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라며 “간부학교라는 장소를 고려했을 때 사상 교육을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창당 이념과 정신에 충실한 새 시대 당 간부들을 키워 내라’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당 창건 위업을 완수한 1세대 혁명가들의 이상과 신념,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이 간부들의 첫째가는 혁명 과업”이라고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북한 보도에서 김씨 3대 사진이 나란히 게재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사상 지도자로서 김 위원장 위상 과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의사를 밝혀 시장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이 22일 재개설을 일축했다. 불법 공매도 점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공매도 금지는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매도를 두고 벌어진 금융감독원과 대통령실 간 엇박자 행보는 이 원장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발언으로부터 비롯됐다. 이 원장은 뉴욕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시장이 공매도 재개 신호로 받아들일 것을 경계한 듯 “공매도 재개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아직 재개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한 대로 공매도 투자에서 소외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이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실태가 또 한 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공매도 재개는 아직 이르다”는 원성이 쏟아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불법 공매도를 점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의 발언은 이해 관계자들의 발언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인 희망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시스템 구축, 후 재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밝혀 온 원칙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총선용 금지가 아니라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 장기화 조짐에 시장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불법 공매도 근절 취지엔 공감하지만 건전하면서도 활기 있는 자본시장 조성을 위해선 공매도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가 공매도 전면 금지를 이어 가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밸류업을 통해 외국인들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미국 세일즈에 나선 것일 텐데 과연 공매도 금지 연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6개월 이상 공매도를 금지하고 제도를 손질해 온 정부가 이제는 건전한 공매도 안착을 위한 정책적 결과물을 내놓을 때라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지금 또 한 번 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이유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겠다는 건 그동안 정부가 무엇을 해 왔는지를 의심하게 만든다”며 “적어도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어느 시점에 재개할 거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의사를 밝혀 시장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이 22일 재개설을 일축했다. 불법 공매도 점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공매도 금지는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매도를 두고 벌어진 금융감독원과 대통령실 간 엇박자 행보는 이 원장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발언으로부터 비롯됐다. 이 원장은 뉴욕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시장이 공매도 재개 신호로 받아들일 것을 경계한 듯 “공매도 재개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아직 재개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한 대로 공매도 투자에서 소외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이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실태가 또 한 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공매도 재개는 아직 이르다”는 원성이 쏟아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불법 공매도를 점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의 발언은 이해 관계자들의 발언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인 희망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시스템 구축, 후 재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밝혀 온 원칙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총선용 금지가 아니라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 장기화 조짐에 시장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불법 공매도 근절 취지엔 공감하지만 건전하면서도 활기 있는 자본시장 조성을 위해선 공매도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가 공매도 전면 금지를 이어 가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밸류업을 통해 외국인들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미국 세일즈에 나선 것일 텐데 과연 공매도 금지 연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6개월 이상 공매도를 금지하고 제도를 손질해 온 정부가 이제는 건전한 공매도 안착을 위한 정책적 결과물을 내놓을 때라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지금 또 한 번 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이유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겠다는 건 그동안 정부가 무엇을 해 왔는지를 의심하게 만든다”며 “적어도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어느 시점에 재개할 거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 김정은 초상화, 중앙간부학교 김일성·김정일 초상화와 나란히 걸려

    김정은 초상화, 중앙간부학교 김일성·김정일 초상화와 나란히 걸려

    중앙간부학교 준공식 사진에서 포착돼3부자 초상화 마르크스·레닌 맞은 편 걸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김정일 선대 지도자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린 것이 북한 매체에서 처음 포착됐다. 북한이 김 위원장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사실을 전하면서,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과 학교 교실 칠판 위 등에 세 사람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외용인 조선중앙통신뿐 아니라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초상화가 걸린 혁명사적관 맞은편 건물에 사회주의 체제의 사상적 기초를 마련한 카를 마르크스와 블라디미르 레닌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마르크스·레닌의 초상화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초상화가 마주 보는 구도여서다. 고유환 동국대 명예교수는 “김정은이라는 현재 수령을 김일성, 김정은, 마르크스, 레닌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라면서 “간부학교라는 장소를 고려했을 때 사상 교육을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창당 이념과 정신에 충실한 새시대 당간부들을 키워내라’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당 창건 위업을 완수한 1세대 혁명가들의 이상과 신념,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을 간부들의 첫째가는 혁명 과업”이라고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북한 보도에서 김씨 3대 사진이 나란히 게재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사상 지도자로서의 김 위원장 위상 과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김 위원장의 독자적 우상화 흐름에 유의해 북한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6월 재개설 일축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6월 재개설 일축

    금감원장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발언에대통령실, ‘선 시스템 구축, 후 재개’ 원칙 밝혀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장기화할 전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의사를 밝혀 시장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이 22일 재개설을 일축했다. 불법 공매도 점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공매도 금지는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공매도를 두고 벌어진 금융감독원과 대통령실 간 엇박자 행보는 이 원장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발언으로부터 비롯됐다. 이 원장은 뉴욕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시장이 공매도 재개 신호로 받아들일 것을 경계한 듯 “공매도 재개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아직 재개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한 대로 공매도 투자에서 소외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실태가 또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공매도 재개는 아직 이르다”는 원성이 쏟아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불법 공매도를 점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의 발언은 이해 관계자들의 발언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인 희망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시스템 구축, 후 재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밝혀온 원칙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총선용 금지가 아니라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 장기화 조짐에 시장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불법 공매도 근절 취지엔 공감하지만 건전하면서도 활기 있는 자본시장 조성을 위해선 공매도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가 공매도 전면 금지를 이어가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밸류업을 통해 외국인들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미국 세일즈에 나선 것일 텐데 과연 공매도 금지 연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6개월 이상 공매도를 금지하고 제도를 손질해 온 정부가 이제는 건전한 공매도 안착을 위한 정책적 결과물을 내놓을 때라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지금 또 한번 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이유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겠다는 건 그동안 정부가 무엇을 해왔는지를 의심하게 만든다”며 “적어도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어느 시점에 재개할 거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와서 팔아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되며 문제가 불거지자, 올해 6월까지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면서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 김건희 여사,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관람… 본격 공개 행보

    김건희 여사,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관람… 본격 공개 행보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김 여사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 생각 계기 되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찾아 “우리 모두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 전시를 관람하며 “전쟁을 직접 경험하신 분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에선 우리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자신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영상 속에서만 봐 왔던 전쟁을 실제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가서 느꼈다”고 우크라이나 방문 경험을 전했다. 젤렌스카 여사가 “전쟁의 참상을 한국에도 알려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한 것을 전하면서 김 여사는 “참혹한 현장의 이야기를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작년 7월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우정과 연대의 표시다. 한국에서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작품 전시를 열게 해 준 김 여사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 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에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이라고 적힌 편지지 위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세계의 평화로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관람 행사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부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시 관계자,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최병오·김은선 부회장, 홍보대사인 배우 소유진, 우크라이나 아동을 비롯한 다국적 아동 10명이 참석했다. 그림전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전쟁이 미래 세대에 미치는 해악을 역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의 10~12세 아동들의 작품 155점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이 우크라이나 아동들에게 보내는 평화 엽서를 작성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시에 대해 “전쟁으로 인한 어린이의 인권 문제와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 상황을 세상에 알리고 치유를 응원하기 위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간의 노력과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시회 개최 취지에 대해 “전쟁의 참상이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이 전시회를 개최했다”라고 부연했다. 전시 협력은 지난해 7월 김 여사가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여사와 마린스키 대통령궁에서 환담을 가진 뒤 양국 문화부 간 논의를 통해 추진됐다. 당시 김 여사는 “리투아니아 내 우크라이나 센터 방문시 피난민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이들 개개인이 저널리스트가 돼 전쟁의 참상을 알린 셈”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그림들을 한국에서 전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의 참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함께 협의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한편 김 여사가 캄보디아 총리 부부 오찬과 불교계 행사에 이어 공개 행보를 이어가면서, ‘영부인 리스크’를 관리할 제도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이 시작돼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요구가 나온다’라는 취재진의 지적에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추천해야 해서 국회에 공이 넘어간 상태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 AI 서울 정상회의 개막… 대통령실 “AI ‘G3’ 도약 발판”

    AI 서울 정상회의 개막… 대통령실 “AI ‘G3’ 도약 발판”

    21~22일 열리는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에선 AI 혁신·포용성 원칙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공동 합의문 ‘서울 선언’ 채택이 추진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으로 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공동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이 AI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AI 서울 정상회의를 바탕으로 확보한 디지털 AI 규범의 글로벌 리더십을 통해 우리나라가 AI 선도 국가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AI G3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브리핑에서 “각국 정상들은 글로벌 AI 기업 CEO들과 안전성, 혁신, 포용성 등 AI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 즉 규범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첫 회의는 안전성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 회의는 포용과 혁신까지 의제를 확대하는 것”이라면서 “정상 세션에서는 안전하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AI를 위한 합의문 채택도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정상 세션은 윤 대통령과 수낵 총리가 회의를 주재한다. 주제는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토대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로’다. 윤 대통령과 수낵 총리는 20일 한국과 영국 언론에 공동 게재한 기고문에서 “한국과 영국은 AI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에서 AI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혁신·안전·포용성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장관 세션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미셸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대면으로 개최한다. 중국은 장관 세션에만 참석한다.
  • 김영호 통일부장관, 文 회고록에 “히틀러 신뢰했다가 2차 세계대전 발발”

    김영호 통일부장관, 文 회고록에 “히틀러 신뢰했다가 2차 세계대전 발발”

    김영호 통일부장관 20일 출입기자 간담회정부 고위 당국자로서는 文 회고록 첫 비판“北 능력 무시하고 의도만 보면 정세 오판”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 대해 “북한의 의도, 북한의 선의에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보를 맡기면 실질적으로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 내용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이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등을 언급한 데 관해 정부 고위 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북한의 능력을 무시한 채 의도에만 초점을 맞추면 그것은 정세를 오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1938년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간 뮌헨협정을 언급한 뒤에는 “체임벌린 영국 총리가 히틀러를 신뢰해 유화정책을 펼친 결과로 히틀러가 이듬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고 덧붙이며 간접적으로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체임벌린 총리가 ‘더는 독일의 영토를 확장하지 않겠다’는 아돌프 히틀러의 말을 믿고 협정을 체결했던 것을 실책으로 거론하면서 “의도와 능력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 덧이다.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실패에 대해 미국 책임론을 부각한 것을 두고도 김 장관은 “협상 실패의 책임은 북한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북한의 소극적인 협상 자세 때문”이라면서 “북핵 문제와 비핵화 실패를 미국과 동맹국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됐다”라고 꼬집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의 3D(억제·단념·대화) 정책 중 억제는 북한의 의도보다는 능력과 위협에 대해 분명한 억제력과 대비책을 갖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어선으로 탈북한 두 가족 중 한 분이 ‘문재인 정부가 계속됐다면 탈북을 결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밝히며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는 한국으로 찾아온 탈북한 두 북한 사람을 강제로 추방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과연 북한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대단히 분명해진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탈북민 증언을 공개한 배경에는 탈북민 전원 수용 원칙을 밝힌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 간의 차별화 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김 장관은 아직 북한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해온 ‘통일전선부’가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이름을 바꿔 유지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 장관은 “통전부가 이름을 바꾸고 심리전 중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 “통전부 조직을 개편하면서 일부 기능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한국에 대한 기본적인 적화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부연했다. 오는 24일 김 장관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대사와 납북 피해가 발생했던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 해수욕장에 방문한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원비’ 제막식 행사를 5월24일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 해수욕장과 27일 (전남 신안군) 홍도 해수욕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납북 피해가 실제로 발생한 현장을 찾는 것은 통일부 장관으로는 김 장관이 최초다.
  • 尹, ‘1% 확률’서 깨어난 특전사에 “기적적으로 일어난 최재혁 중사 격려”

    尹, ‘1% 확률’서 깨어난 특전사에 “기적적으로 일어난 최재혁 중사 격려”

    “특전장병 임무 전념 여건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야간 훈련 중 쓰러져 ‘생존 확률 1%’ 선고를 받았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 최재혁 중사에게“백절불굴의 군인정신을 보여준 특전용사 최 중사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예전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난 최 중사에게 마음 깊이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전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군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정성을 다해 최 중사를 돌보고 있는 가족분들을 힘껏 응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특전장병들이 임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최 중사의 사연은 지난 15일 군 제보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최 중사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작성자가 군 관계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최 중사는 지난해 8월 전술 행군 중 실신해 다발성 장기부전을 진단 받으며 ‘생존 확률이 1%도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최 중사의 아버지는 글에서 의무 사령부 위탁환자 관리팀의 치료와 훈련 중에도 환자와 가족 곁을 지켜 준 동료 등 덕분에 최 중사가 회복했다는 취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중사가 쓰러졌을 당시, 연명 치료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민간 의료진과 달리 육군 환자전담지원팀과 국군의무사령부 위탁환자관리팀은 의식이 없던 최 중사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 치료했다. 이후 최 중사는 지난해 11일 국군수도병원 일반 병동으로 옮겼고 지난 3월부터는 스스로 걷는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며 복직 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尹 “R&D 예타 폐지… 출산율 제고 위해 재정사업 구조 전면 재검토”

    尹 “R&D 예타 폐지… 출산율 제고 위해 재정사업 구조 전면 재검토”

    尹 세종서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성장의 토대인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전면 폐지하고, 투자 규모를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알뜰한 나라살림, 민생을 따뜻하게!’라는 주제로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R&D 예타 완화나 선별적 면제를 거론한 바 있지만 전면 폐지를 언급한 것은 기존 입장 대비 전향적인 변화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 2년 동안 우리 정부가 열심히 노력해 왔고, 나름의 성과도 거뒀지만 지금은 잘한 일보다 부족한 부분을 먼저 살펴야 할 때”라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재정을 살펴달라”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등에게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의 재정 운영은 민생을 더 세심하게 챙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가의 존립과 직결된 국가적 비상사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를 위해 재정사업의 구조를 전면 재검토해서 전달 체계와 집행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을 보면 2006년 이후 무려 370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출산율은 오히려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중복 낭비되는 예산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의료개혁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필수의료 전공의 지원 체계, 지역의료 혁신 투자, 필수의료 기능 유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필수의료 연구개발(R&D) 확충을 비롯해서 정부의 의료개혁 5대 재정 투자가 차질 없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개막 ▲국민 자유와 복지 수준 제고 ▲기업 성장을 위한 세제 지원과 규제 혁파 ▲공정한 노동시장 형성 ▲노동약자지원법 제정 및 노동법원 설치 조속 추진 ▲약자복지 정책 등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할 일이 태산이지만 재원은 한정돼 있다. 정부 재정을 살펴볼 때면 빚만 잔뜩 물려받은 소년가장과 같이 답답한 심정이 들 때가 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건전재정이 무조건 지출을 줄이자는 의미는 아니다. 효율적으로 쓰자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해야만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부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을 과감하게 구조 조정해달라”고 말했다. 정부의 재정 운영을 건전재정 기조 정착과 민간 구조의 시장경제 복원에 중점을 둬왔다고 설명하면서는 윤 대통령은 “기업과 국민,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다행히 최근 들어 경제 회복과 성장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전기 대비 1.3% 성장과 1월에서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9.7% 증가 등을 성과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당시 6%대 고물가와 세계적인 고금리에 복합 위기 상황에서도 방만하게 돈을 풀지 않고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함과 아울러 규제 완화와 민간투자 확대를 비롯해 민간중심의 경제 운영을 추진한 것은 지금 돌이켜보면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국무위원들을 향해서는 “민생을 풀어내는 답은 절대로 책상 위에서만 나오지 않는다”라면서 부지런한 현장 행보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의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도 철저하게 현장 맞춤형으로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4년부터 2028년 중기 재정 운용과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정부 3년 차를 맞으며 지난 2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재정 운용 방향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앞으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및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될 계획이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을 앞두고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민의힘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향후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체를 말한다. 2004년 이후 대통령 주재로 매년 개최해온 회의는 이번이 21번째다.
  • [용산NOW]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재개… 수위조절하며 활동 확대 예상

    [용산NOW]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재개… 수위조절하며 활동 확대 예상

    김 여사, 지난해 12월 순방 동행 이후 잠행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53일 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의 공식 오찬에 참석하며 공개 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한 이후 잠행을 지속한 지 153일 만이다. 이달부터 예고된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에 김 여사가 본격적으로 공개 행보를 이어갈지,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집중된다.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캄보디아 총리 부부의 오찬에 참석한 사진 3장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회색 자켓에 흰 블라우스, 짙은 남색의 치마 차림으로 뺏 짠모니 여사와 배우자 친교 환담을 하고 정상 부부 오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약 5개월 만의 여사 공개 일정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합의에 이르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잠행 기간 적절한 공개 활동 재개 시점이나 계기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상외교에서 영부인의 역할을 비공개로 소화하기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김 여사가 루마니아 정상회담 등에서 상대국 배우자와 비공개로 일정을 소화한 것을 두고 ‘외교 결례’라고 비판한 점도 고려된 듯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를 염두에 둔 듯 “올해 들어와서 우리나라에 방한하는 외국 정상 공식 일정에는 여사께서 계속 역할을 하고 계시다”라면서 “김 여사는 지난 4월 23일 루마니아 회담에도, 4월 30일 앙골라 대통령 방한 회담에서도 배우자 간의 친교 환담 시간을 가진 바가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9일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사과를 하고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가 활동을 재개할 명분을 마련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소년 ‘로타’와의 인연도 계기가 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 2022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동행했을 때, 심장질환을 앓던 옥 로타군을 만나 한국에서의 수술을 지원했다. 이후 로타 군은 한국에서 건강을 회복해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회담에서 김 여사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따뜻한 지원을 여전히 기억한다. 대한민국의 친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 부부는 오찬이 끝난 뒤 로타의 심장 수술을 도와준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원장과 최재원 건강의학과 교수를 훈 마넷 총리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의 오찬 전날인 15일에 있었던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동행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불참하면서, 공개 일정은 한 차례 불발됐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은 윤 대통령에 김 여사가 일제 강점기 당시 국외로 유출됐던 석가모니 진신사리 등이 약 100년 만에 국내 반환될 수 있도록 힘 써줘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은 이달 말 개최가 유력한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음 달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각종 해외 순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공개 활동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여론의 추이를 살피며 활동의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여사가 본격 활동에 나서려면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 김 여사에 대한 비호감 여론 변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 “국가유산 대상·범위 확대” 尹대통령 ‘국가유산청 출범식’ 참석

    “국가유산 대상·범위 확대” 尹대통령 ‘국가유산청 출범식’ 참석

    尹 “국가유산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국가유산 체계 미래지향형으로 발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문화재라는 오랜 이름이 국가유산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국가유산은 그 자체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다. 새로운 국가유산 체계를 더 발전시켜 우리 국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국가유산청 출범식에서 “그동안 문화재 관리는 유산을 보존하는데 집중하는 과거 회고형이었다. 앞으로는 국가유산을 발굴·보존·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하는 미래지향형 체계로 나갈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문화재청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물려받은 유산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우리 한민족 고유의 유품과 유적, 그리고 무형의 유산들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가유산을 세계에 널리 전하고 알리며 80억 세계인과의 문화적 교감을 확대해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추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국가유산이라는 개념의 대상과 범위도 크게 넓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무형유산은 기능의 보존과 전수라는 틀에서 벗어나 풍습, 민속, 축제를 비롯한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담게 될 것”이라며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유산도 이제 국가 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문적으로도 기존의 문화재 연구가 고고학과 예술사 중심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국가유산 연구는 인류학과 자연환경을 비롯한 모든 학술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출범식에서“국가유산청의 새로운 비전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국가유산”이라며 “혁신과 미래 보존과 전승, 활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해 국가유산을 대한민국과 지역발전이 원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출범식 행사에 대해 국가유산청의 새로운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고 새로운 국가유산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국민이 행복한 국가유산을 만들겠다는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출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최종수 성균관장, 이원 대한황실문화원 총재 등 국가유산 관련 단체 인사를 포함해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등과 일제강점기 및 6·25전쟁 중 국가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 차일혁 경무관의 후손도 자리했다.
  •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개 행보··· 캄보디아 총리 오찬 참석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개 행보··· 캄보디아 총리 오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부부와 함께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김 여사가 공개 일정을 소화한 건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지 153일 만이다. 김 여사는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 다음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넷 총리 부부와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배우자가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루마니아, 앙골라 정상회담에서도 배우자 간 친교 환담에는 김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마넷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여사를 거론하며 “특히 영부인께서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의 수술을 지원해 주신 것은 중요한 사례”라고 했다. 김 여사는 2022년 11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심장 질환을 앓던 소년 옥 로타를 만났고 로타는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김 여사가 공식 활동을 재개한 데는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사과한 게 명분을 마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여사가 캄보디아 환아를 지원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지닌 점도 이날을 공개 활동 재개 시점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정상외교에서 배우자로서 역할을 계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사는 계속해서 여사의 일을 해 왔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北, 조태열 방중 “청탁·구걸 외교” 비난… 외교부 “일고의 가치도 없다”

    北, 조태열 방중 “청탁·구걸 외교” 비난… 외교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중국 담당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 담화“건설적 역할 운운은 후안무치·철면피”외교부 “한반도 문제 해결 위해 中 협력”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최근 중국을 방문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한 가운데, 북한이 이를 “청탁과 구걸 외교”라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16일 조선중앙통신에 ‘청탁과 구걸로 일관된 대한민국 외교가 얻을 것이란 수치와 파멸 뿐이다’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하고 “우리 국가의 존위와 위상에 먹칠을 해보려고 불손하게 놀아댄 데 대해 그저 스쳐지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부상은 “미국 주도의 반중국 군사 동맹권에 솔선 두 발을 잠그고 나선 하수인의 신분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에 찾아가 그 무슨 ‘건설적인 역할’에 대해 운운한 것은 대한민국의 후안무치함과 철면피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조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우리는 대외관계를 제로섬 관계로 인식하지 않는다”면서 한미동맹 강화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소홀히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두고도 날을 세웠다. 박 부상은 “미국이라는 전쟁마부가 미친듯이 몰아대는 신냉전 마차에 사지가 꽁꽁 묶여있는 처지에 과연 수족을 스스로 풀고 뛰어내릴 용기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박 부상은 또한 “한국 외교관이 20세기 케케묵은 정객들의 외교방식인 청탁과 구걸 외교로 아무리 그 누구에게 건설적 역할을 주문한다고 해도 우리는 자기의 생명과도 같은 주권적 권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담화 관련, “북한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으며, 중국은 대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한중의 공동 이익인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중국 측과 협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6년 반 만에 지난 13~1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북한이 이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한중 관계 재개를 모색하려는 한국 정부의 대중국 접근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사회주의권 연대를 강화하려는 구상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반응으로도 해석된다.
  •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총리 부부 공식 오찬 참석···153일만 공개 일정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총리 부부 공식 오찬 참석···153일만 공개 일정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부부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김 여사가 공개 일정을 소화한 건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지 153일 만이다. 김 여사는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 공식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넷 총리 부부와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배우자가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루마니아, 앙골라 정상회담에서도 배우자 간 친교 환담에는 김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마넷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여사를 거론하며 “특히 영부인께서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의 수술을 지원해 주신 것은 중요한 사례”라고 했다. 김 여사는 2022년 11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심장질환을 앓던 옥 로타 군을 만났고, 로타 군은 한국에서 수술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렸다. 그동안 양국 외교관계를 규정하는 명칭은 없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기간을 2026년에서 2030년으로 4년 연장하고, 액수를 두 배로 신장해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칠 것”, 조국과 5년 만에 대면… 악수하며 “반갑습니다”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칠 것”, 조국과 5년 만에 대면… 악수하며 “반갑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인 15일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 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 국민의 행복을 더욱 키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의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거론하면서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할 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평화로울 때 우리 사회도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정 성파대종사를 예방하고 조계종 주요 인사 등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사리는 영부인께서 반환 논의의 재개를 적극 요청하는 등 큰 역할을 해 주셔서 모셔 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 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불교계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해 보스턴미술관에서 보관했던 ‘고려시대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등에 대해 양국 간 반환 논의를 당부했고, 조계종은 지난달 16일 사리구를 제외한 사리를 돌려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퇴장하던 길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약 5년 만에 만나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조 대표와 악수하며 눈인사를 했고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 측은 “윤 대통령이 조 대표에게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조 대표와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2019년 7월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이후 처음이다. 전날 병원에서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페이스북에 “다른 생각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 정신을 되새긴다. 이 가치를 등불 삼아 우리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썼다. 이 대표는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부처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을 천금같이 여기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도 했다.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조국 공식 석상 5년 만에 첫 대면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조국 공식 석상 5년 만에 첫 대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진우 스님 “美 사리 반환 노력 감사”이재명 “원융회통, 오직 민생 정진”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욱 키우겠다”고 했다. 올해의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거론하면서 윤 대통령은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할 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평화로울 때 우리 사회도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정 성파대종사를 예방하고 조계종 주요 인사 등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사리 환지본처는 영부인께서 반환 논의의 재개를 적극 요청하는 등 큰 역할을 해 주셔서 모셔 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에 대통령은 “한미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불교계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해 보스턴미술관에서 양국 간 사리 반환 논의 재개를 당부했고, 조계종은 지난달 16일 돌려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퇴장하던 길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약 5년 만에 만나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조 대표와 악수하며 눈인사했고,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 측은 “윤 대통령이 조 대표에게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조 대표와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2019년 7월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이후 처음이다.전날 병원에서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페이스북에 “다른 생각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 정신을 되새긴다. 이 가치를 등불 삼아 우리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썼다. 이 대표는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부처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을 천금같이 여기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도 했다.
  • 김정은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연일 군수 부문 현지 지도

    김정은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연일 군수 부문 현지 지도

    무기 수출 및 외화벌이 위한 ‘세일즈 행보’ 해석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연합부대를 찾아 새로 배치할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점검했다. 김 위원장이 연일 군수 부문 현지 지도에 나서는 것을 두고, 대외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세일즈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올해 상반년도 생산 실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안아올 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생산된 미사일 발사대가 인민군 서부작전집단의 화력습격연합부대에 배치된다. 공개된 무기는 북한이 ‘신형전술유도무기’라 칭하는 4연장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화성-11라형’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연달아 군수 부문 현지지도에 나서며 무기 개발을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에는 신형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점검하고 유도 기능을 갖춘 방사포탄의 시험 사격을 참관했다. 11~12일에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를 찾아 방사포 이동식발사차량을 직접 시운전했다. 또 신형 저격수 보총(소총)을 생산하는 곳에서는 직접 사격을 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를 놓고 러시아 등을 향한 ‘방위산업 세일즈’라는 해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남 위협과 동시에 러시아, 이란 등을 겨냥한 무기 수출, 외화벌이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쟁 준비 완성 차원에서 핵무기와 더불어 재래식 무기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험 생산이 끝나고 실전 배치된 무기의 생산지를 현지지도 하는 것은 군수품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러시아에 마케팅하려는 의도”라면서 “주된 대상은 러시아지만 이란까지도 포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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