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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때문에 죽었다…투표관리원 900명 사망한 ‘이 나라’

    선거 때문에 죽었다…투표관리원 900명 사망한 ‘이 나라’

    선거 유권자 수만 2억 500만명. 하루에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를 모두 치르는 인도네시아가 올해 역시 570만명의 투표관리원을 채용하고 전국에서 82만여개의 투표소를 운영한다. 다만 이번에는 투표관리원 연령을 55세 이하로 제한하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포함한 건강검진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난 선거에서 약 900명의 투표관리원이 과로 등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자바 섬, 수마트라 섬, 술라웨시 섬 등 큰 섬을 비롯해 1만 7000여개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동서로 5000㎞에 걸쳐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동부와 서부는 2시간의 시차가 난다. 선거 담당자들은 말과 코끼리, 뗏목까지 동원해 투표함을 선거구에 옮겨야 했다. 투표소 인근 보안을 위해 약 50만명의 경찰 및 군 병력이 투입됐다.투표소 준비, 투표 및 개표 작업 등으로 수일 동안 밤을 세운 영향으로 투표관리원이 사망했지만 당시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투표관리원의 급여는 50만 루피아(약 4만원)에 불과했다. 사망수당 등도 존재하지 않았다. 선거기간 사망한 경찰관도 15명, 이들은 산악 오지에 투표함을 전달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선관위원회(KPU)는 투표관리원 및 경찰 등 894명이 사망하고 5175명이 건강 이상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대다수가 50~70세인 투표관리원이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부정선거와 연계한 독살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로 당시 대선에서 패배한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헌법재판소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올해 대선과 총선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젊은이로 투표관리원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표관리원 임금도 2019년보다 2배 이상 많은 110만루피아(약 9만 4000원)로 책정했다.
  • 밥 먹다 죽은 A씨... 유족은 보험금 받았을까[보따리]

    밥 먹다 죽은 A씨... 유족은 보험금 받았을까[보따리]

    누룽지를 먹던 A씨의 고개가 한 쪽으로 푹 꺾였다. 의식이 없었다. 몸이 파랗게 변했다. 요양병원 의료진은 A씨의 가슴에 강한 압력을 주어 음식을 토해 내게 하는 ‘하임리이법’과 심폐소생술을 했다. 기도 유지기를 통해 구강 석션도 했다. 그때 A씨의 기도에서 밥알 몇 개가 나왔다. 의료진은 A씨를 급히 일반 병원 응급실로 보냈다. A씨는 응급실 도착 7시간여 만에 숨졌다. A씨 사망 4년 전 A씨의 아내는 A씨 앞으로 보험을 들었다. 거기엔 일반상해사망보험금 1억 5000만원짜리 계약이 포함돼 있었다. 이 보험 약관은 ‘상해’를 ‘보험기간 중에 발생한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신체에 입은 상해’로 규정했다. 그리고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상해의 직접 결과로써 사망한 경우에만 일반상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고 했다.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었다. 유족 “질식사” vs 보험사 “질병사” A씨의 아내는 A씨가 질식으로 숨졌으며 이는 약관의 ‘상해’에 해당한다면서 상해 사망 보험금을 달라고 보험사에 요구했다. 보험사는 그러나 평소 심장병이 있었던 A씨의 사망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이며, 이는 ‘질병에 의한 사망’에 해당한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A씨의 아내는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했다. A씨의 죽음이 상해 때문이냐, 질병 때문이냐가 쟁점이었다. 1, 2심은 A씨 아내의 편을 들어주었다. A씨가 밥을 먹다가 정확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질식을 일으켰고, 이 질식이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A씨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었다. 즉 A씨가 오로지 급성 심근경색증 때문에 사망한 것이 아니라 질식이라는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가 공동 원인이 돼 숨졌다는 것이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이 사고가 보험계약에서 정한 일반상해사망에 해당하므로 보험사는 A씨 아내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대법원은 1, 2심 과정에서 오간 병원 판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에 주목했다. 병원 1은 질식과 급성 심근경색증 모두 A씨의 사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병원 1은 A씨 기저질환으로 인해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 질식으로 산소 공급이 안 돼 심근경색증이 발생했을 수도 있고,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심실세동 같은 부정맥이 발생해 음식물을 빨아들여 질식한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질식이 발생한 경우에는 급격하게 산소포화도가 떨어진다. 반면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의식이 저하되고 음식물을 빨아들여 질식해도 산소파화도는 떨어진다. 병원마다 판단 엇갈리기도 병원 2의 판단은 달랐다. 병원 2는 A씨의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증이라고 했다. 음식물에 의한 기도 폐쇄로 질식했거나, 질식이 심정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의식을 잃은 직후 A씨의 혈압은 90/60mmHg, 맥박은 분당 57회, 호흡은 분당 10회, 산소포화도는 50~60%였다. 병원 2에 따르면 이와 같은 호흡과 맥박, 산소포화도의 저하는 질식의 증상이 아니다. 단지 생명이 위험한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양상이다. 오히려 평소 고혈압이었던 A씨의 심장 펌프 기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급격히 저하돼 혈압과 더불어 호흡, 맥박, 산소포화도가 전반적으로 같이 저하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로 인해 심정지를 유발할 정도의 질식을 하려면 기침을 심하게 했어야 한다. 그러나 A씨가 그런 기침을 한 정황은 없었다. 음식으로 완전히 기도가 막혔다고 해도 폐와 혈액에 산소가 남아 있어 A씨처럼 1분 안에 급격하게 의식을 잃지는 않는다. 큰 덩어리의 이물질로 기도가 막히는 경우에는 기침 없이 질식할 수도 있지만, A씨의 기도에서 발견된 음식물은 밥알 몇 개에 불과했다. 질식으로 갑자기 사망하려면 기도가 먼저 막혀야 한다. 이런 기도 폐색의 경우 기도가 완전히 막혀 공기가 기도를 통해 폐로 순환할 수 없기 때문에 호흡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A씨는 사망 직전 호흡수가 분당 10회로 확인된다. 즉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무엇보다 A씨는 좌심실을 담당하는 두 가닥의 주요 동맥인 좌전하행지, 좌회선 동맥의 90% 이상이 막혀있는 상태였다. 심근경색이나 심정지가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안을 정도로 위험한 환자였다는 얘기다. 부검 결과에도 질식으로 볼 수 있는 사정은 없었다. 국과수의 A씨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A씨의 경부 장기와 기도에서는 특기할 만한 소견이 보이지 않았다. 심장에서 좌관상동맥의 전하행지분지와 회선분지에서 고도(90% 이상)의 석회화를 동반한 고도의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소견은 보였다. 좌심실 벽에서 섬유화와 불규칙한 변연을 가지는 병변, 뇌에서 뇌경색에 합당한 소견과 뇌저부 동맥에서 고도의 죽상경화증이 동반된 소견도 보였다. 국과수는 “망인의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사료된다”고 적었다. 구강이나 경부 장기, 기도 등에서 질식으로 사망하였을 특징이 있다는 기록은 없었다. 대법 “질식 사실 A씨 아내가 증명해야” 대법원은 A씨 아내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만큼 A씨의 상해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을 A씨 아내가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병원 1은 A씨가 질식으로 사망했을 수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을 수도 있다고 했다. 병원 2는 사인이 질식이 아닌 급성 심근경색증이라는 명확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도 병원 2와 같다. 대법원은 그러면서 “원심은 망인(A씨)에게 질식이 발생하였고 질식이 망인의 사망에 원인이 되었음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원고(A씨 아내)의 청구 중 일부를 받아들였다. 이러한 원심 판단에는 보험금청구자의 증명책임, 감정 결과의 채택과 배척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아니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면서 원심 판결 중 피고(보험사) 패소 부분을 파기 환송했다. 파기환송심은 병원 1, 병원 2, 국과수 결과 등을 종합해 A씨의 사망이 질식으로 인한 것이라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증거가 없다며 이 사건은 상해 사망 보험금 지금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남자에게 좋다는데”…2년간 마신 ‘해마 술’, 알고보니 장난감

    “남자에게 좋다는데”…2년간 마신 ‘해마 술’, 알고보니 장난감

    해양생물 해마를 술에 넣어 2년 간 복용했다는 한 중국 남성이 사실은 ‘장난감 해마’를 술에 넣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광동성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광둥성에 사는 왕모씨는 해마가 몸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믿고 해마로 약용주(각종 생약을 넣어 만든 술)를 만들었다. 해마는 피로 회복, 신장 강화, 남성불임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노점상에서 해마를 30위안(5500원)에 구입했고, 포도주 통에 넣은 뒤 2년 간 마셨다. 그런데 최근 왕씨는 건강이 좋아지기는커녕 해마에서 이상한 냄새도 나는 것 같아 의심을 했다. 왕씨는 “해마가 찢어지지도 부러지지도 않았다”면서 “태워보니 플라스틱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약용주를 만든 해마가 사실은 플라스틱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것이다. 노점상에서 장난감 해마를 실제 생물 해마로 속여서 판매한 것이다. 왕씨는 “플라스틱 술을 마셨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면서도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약재를 살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실제 최대 35㎝까지 성장하는 가장 큰 해마류 ‘빅벨리 해마’는 혈압 억제 효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양식에 성공했다. 지난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공동연구팀은 고혈압 쥐 모델 실험에서 빅벨리 해마 유래 펩타이드가 수축기 혈압을 3시간 이내에 낮춰주는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혈관 세포모델 실험을 통해 분자량 914Da(달톤·단백질 등 고분자물질의 질량 표시 단위)의 고농도에서도 독성이 없음을 증명했다.
  • 국가건강검진에서 질환·의심자 60%…건강검진 수검률 75%

    국가건강검진에서 질환·의심자 60%…건강검진 수검률 75%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건강검진에서 10명 중 6명이 질환자 또는 의심자로 판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9일 발간한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종합판정 ‘정상’은 40.6%, ‘질환 의심’ 32.9%, ‘유질환자’는 26.5%로 집계됐다.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판정돼 현재 약물치료를 받는 질환자 비율이 전년대비 1.3%포인트 늘어난 반면 정상은 1.0%포인트, 질환의심은 0.3%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질환자 비율은 연령대에 비례해 상승했다. 50대 30.1%, 60대 49.6%, 70대 65.6%, 80대 이상 70.6%에 달했다. 건강검진 수검률은 75.4%(1723만 3000명)로 1년 전보다 소폭(1.2%포인트) 증가했다. 암 관련 검사는 간암이 74.6%로 가장 높았고 유방암(64.8%), 위암(63.8%) 순이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전년대비 6.4%포인트 줄어든 80.7%였다. 양호는 80.7%를 차지한 가운데 주의·정밀평가·지속관리 필요 판정을 받았다. 문진 결과로 살펴본 흡연율은 전체의 19.2%로 0.1%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33.4%, 여성의 3.9%가 흡연자였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5.1%로 가장 많은 가운데 30대(21.8%), 20대 이하(21.2%)가 뒤를 이었다. 비만율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비율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증가한 39.5%로 남성이 49.1%, 여성은 29.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41.8%로 가장 높았다.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높이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수검자는 69.4%,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된 수검자는 22.0%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은 ‘복부비만·높은 혈압·높은 혈당’으로 지난해 수검자 중 위험요인별 보유 비율은 높은 혈압 45.4%, 높은 혈당 40.5%, 복부비만 25.7%를 차지했다.
  • 당뇨·고혈압·비만 서초가 관리해 드립니다… 서초구 대사증후군 관리 12년 연속 우수

    당뇨·고혈압·비만 서초가 관리해 드립니다… 서초구 대사증후군 관리 12년 연속 우수

    서울 서초구가 ‘2023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1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은 복부 비만, 고혈압과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 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3가지 이상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통합 건강관리사업이다. 구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각종 질병 및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2010년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열고, 체계적인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전국 최다 수준인 21명의 대사증후군 전문 관리인력을 통해 지금까지 9만여 명의 구민에게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만 20세부터 만 64세였던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 연령 기준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만 20세부터 만 84세까지 상향 추진한 ‘대사플러스20’ 사업은 건강·기대수명을 고려한 선제적 건강관리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4종 검사, 복부둘레 측정, 체성분 검사, 모션센서 동작 인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미러 운동 등 1대1 맞춤형 상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1509명의 어르신이 상담 및 검진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한해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을 총 53회 방문, 1133명의 어르신에게 건강검진과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또 구는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부터 대사증후군 관리를 받기 시작한 1만 1453명 중 6개월 간 지속 관리받은 인원의 비율이 70.2%, 12개월은 54.9%를 기록하며 서울시 평균인 61.6%(6개월), 49%(12개월)를 크게 앞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이 12회 연속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구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당뇨병·고혈압 관리하면 1년에 8만원 ‘용돈’ 생긴다

    당뇨병·고혈압 관리하면 1년에 8만원 ‘용돈’ 생긴다

    건강 관리를 하며 용돈도 벌 수 있는 ‘일거양득’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28일부터 109개 시군구에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걷기 등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면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을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10개 시군구에서만 했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열심히 건강 관리를 하면 된다. 우선 이 사업에 참여하기만 해도 1만 포인트를 주고, 목표 걸음 수를 채우면 하루에 10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다. 혈압이나 혈당을 자가 측정하면 회당 250포인트(주 2회), 건강관리 교육을 받으면 회당 4000포인트(연간 1~5회)를 준다. 포인트는 연간 최대 8만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는 지정 온라인 쇼핑몰에서 1점당 1원꼴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동네 의원이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주기적으로 교육과 관리도 해준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 새로 포함된 시군구의 대상자에게 건강보험공단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포인트를 동네의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상 지역은 노원구 등 서울 24개 지역, 고양시 등 경기 22개 지역, 계양구 등 인천 7개 지역, 대덕구 등 대전 5개 지역, 음성군 등 충북 2개 지역, 서산시 등 충남 3개 지역, 광산구 등 광주 5개 지역, 군산시 등 전북 4개 지역, 목포시 등 전남 6개 지역, 금정구 등 부산 9개 지역, 남구 등 대구 8개 지역, 울산 북구, 경산시 등 경북 6개 지역, 김해시 등 경남 5개 지역, 강릉시 등 강원 2개 지역이다.
  • 전남지역, ‘고혈압 환자’ 전국에서 가장 많아···당뇨병은 전국 2번째

    전남지역, ‘고혈압 환자’ 전국에서 가장 많아···당뇨병은 전국 2번째

    전남도민들은 우울감과 음주율은 낮은 반면 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지난 7월까지 3개월간 만 19세 이상 성인 주민 1만 9000여명을 방문 조사해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도민들의 우울감 경험률은 5.8%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7.3%)을 크게 밑돌았다. 월간 음주율도 55.5%로 전국 평균(58%)과 큰 차이를 보이며 전국 세번째로 낮았다. 도민들의 체중 조절 시도율 63.3%(전국 평균 66.9%), 금연 시도율 41.2%(전국 평균 42.9%), 건강생활실천율 30.9%(전국 평균 34.2%) 등도 전국 평균에 미치는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반면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전국 평균(93.6%) 보다 1.8% 높은 95.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당뇨병 치료율 역시 전국 평균(92.8%)보다 3.7% 높은 96.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 건강 문제를 확인해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정신병동에 아침 오길 기다리며/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정신병동에 아침 오길 기다리며/정신과의사

    사람들은 자기 분야를 다룬 드라마를 보기 힘들어한다. 보는 내내 자기도 모르게 ‘저게 말이 되냐!’는 팩트체크를 하니 피곤하기도 하고, 드라마적 재미를 위해 과장되거나 자극적으로 묘사되는 자기 분야의 일상이 못내 불편하기도 하다. 나 역시 소위 ‘메디컬 드라마’를 편하게 보지 못한다. 같이 TV를 보는 아내는 신신당부한다.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편하게 봐요. 드라마일 뿐이잖아’라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다짐에 다짐을 하고 정주행을 시작해도 이내 궁시렁대게 된다. ‘에이, 저게 말이 되냐?’라고. 정신과를 다룬 드라마의 경우는 좀 더하다. 여태 끝까지 본 드라마가 별로 없다. 팩트의 오류도, 과장되고 희화화된 장면들도 거슬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런 모습들을 통해 정신과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조장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방영된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흥미로웠다.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좋은 연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세세한 부분까지 자문과 고증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섬세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드라마의 메시지에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정신질환에 대한 우리의 인식들은 많은 경우에 편견이라는 것. 정신질환도 많은 질환의 하나일 뿐이란 것.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걸리면 치료받으면 된다는 것.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잘 관리만 하면 일상을 사는 데 아무 무리가 없다는 것. 주인공 정다은 간호사가 우울증에 걸려 보호병동에 입원하는 장면에서 그 메시지는 극대화된다. 정신병동에 근무하며 누구보다 정신질환을 잘 알고 있고 그에 대한 편견에서 자유롭다고 자부하던 주인공은, 병에 걸리고 나서야 자신 역시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음을 깨닫게 된다. 환자들에게 일상적으로 하던 말을 하나하나 자신에게 적용하면서, 제삼자로만 바라보던 환자에 대한 차별을 극복해 가면서, 주인공은 병으로부터 치유되고 치료자로서도 성숙해진다. 5년 전 이와 비슷한 큰 울림을 현실에서 받은 적이 있었다. 중증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다가 중단이 되어 증상이 악화된 환자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세상을 떠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세원 교수의 유족 모습을 통해서였다. 어쩌면 ‘역시 정신과 환자들은 위험하다’는 편견이 심화될 수도 있는 사건이었지만 유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의 와중에도 환자인 가해자에 대한 비난 자제를 부탁했다. 무엇보다 먼저 안전한 의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는 사회가 고인의 유지라고 이야기했던 유족들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의 벽은 높다. 그 벽에 부딪혀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숨을 턱턱 막히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과 애씀 덕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도 생긴다. 잘 만든 드라마를 보며 용기를 얻기도 한다. 12월 31일은 다섯 번째 맞는 임세원 교수의 기일이다. 언젠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올 것이라고, 다짐하고 기대해 본다.
  • 더 뚱뚱해지고 더 우울해졌다

    더 뚱뚱해지고 더 우울해졌다

    국내 흡연율과 음주율이 2년째 증가하고, 비만율도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 정점을 찍었던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도 소폭 감소했다. 19일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2008년부터 산출하고 있는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다. 올해 조사는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난 5월 16일부터 7월까지 두 달 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 달에 1회 이상 술 58%”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음주율은 지난해부터 2년째 증가세다.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58.0%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증가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음주율’은 13.2%로, 0.6% 포인트 높아졌다. 흡연율은 2008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꾸준히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 2년간 높아지고 있다.고혈압·당뇨 치료율 90% 상회…신체활동도 개선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는 잘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의 치료율은 93.6%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당뇨병 환자의 치료율은 92.8%로 1.0% 포인트 증가했다. 이들의 치료율은 2008년 첫 조사 이래 10년간 80%대에 머무르다가 2018년부터는 90%를 넘어선 뒤 유지되고 있다. 자신의 혈압과 혈당을 인지하는 비율은 각각 62.8%와 30.6%였다. 신체활동 지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던 2020년 최저 수준을 찍은 뒤 좋아졌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최소 주 5일간 걸은’ 걷기실천율은 47.9%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늘었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20분 이상 주 3일, 혹은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을 칭하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5.1%로 1.6% 포인트 증가했다.“비만율·체중조절 시도하는 비율 덩달아 상승” 비만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비율 역시 덩달아 상승세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을 칭하는 비만율은 33.7%로 1.2% 포인트 증가했고, 최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한 체중조절 시도율은 66.9%로 1.5% 포인트 늘었다. 우울감을 경험하거나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1년간 2주 연속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국민은 7.3%로 전년 대비 0.5% 포인트 증가했다. 국민 13명 중 1명은 우울감을 느낀 셈이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답한 스트레스 인지율은 25.7%로 1.8% 포인트 증가했다. 외출 후 손씻기 실천율은 코로나19 유행 시기 2020년에 97.6%로 정점을 찍었다가 완화하는 양상이다. 같은 기간 비누 또는 손 세정제 사용률은 86.9%로 2.4% 포인트 줄었다. 한편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정책연구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내년 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 서장훈, 155㎝·100㎏ 女유튜버에 “너 그러다 간다”

    서장훈, 155㎝·100㎏ 女유튜버에 “너 그러다 간다”

    방송인 서장훈이 100㎏ 여성에게 쓴소리했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여성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여성은 자신을 먹방 유튜버, 타로 점술가라고 소개하며 “키 155㎝에 몸무게 100㎏이다. 살이 쪘는데 먹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 먹방을 시작했는데 엄마가 ‘먹방을 그만두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엄마가 저를 창피해하셨다. ‘다른 여자들은 다 날씬한데 왜 너만 그러냐’고 (했다)”면서 “친척분들 앞에서도 상처 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수입은 50만원이라고 밝히며 “유튜버 하기 전에는 백수로 살았다. 28세 때 처음으로 오디오 드라마를 해서 월 500만원을 벌었다. 6개월간은 500만원을 벌었는데 수익이 떨어지면서 뭘 해야 할지 생각하다가 먹방과 타로로 전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건강검진 최근에 한 게 언제냐”고 물었고, 여성은 “여름에 했다”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높은 간수치를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그러면서 “너 그러다가 진짜 간다. 짧고 굵게 살다 가고 싶냐. 몸이 잘못될까 봐 안 무섭냐. 왜 근데 무절제하게 사냐”라며 분노했다. 또 “사람이 먹으려고만 태어난 게 아니지 않냐”고 조언했다.
  • [월드 핫피플] 감옥 가자마자 병원행…‘황제 죄수’ 태국 전 총리

    [월드 핫피플] 감옥 가자마자 병원행…‘황제 죄수’ 태국 전 총리

    태국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수감생활 편의를 위해 재소자의 교정 규정을 개정했다. 수감 첫날부터 약 4개월째 병원에 입원 중인 탁신 전 총리를 봐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17일 태국 교정국은 지난 15일 재소자들이 교도소 외부 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고, 각 주에 이를 통보했다. ‘교도소 외부 수감생활’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재소자는 교도소 외부 주택이나 건물 등에서 ‘황제 죄수 생활’을 할 수 있다. 타위 섯썽 태국 법무부 장관은 새 규정이 교정법과 국제 관행에 맞으며, 과밀화는 태국 교도소가 인권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사회 복귀를 위한 훈련이 필요한 재소자들이 있고, 교도소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탁신 전 총리에 대한 특혜를 위해 도입된 규정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피칫 차이몽꼰 ‘태국 개혁을 위한 학생·국민 네트워크’ 대표는 “탁신이 교도소에서 하루도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며 “이번 조치는 2013년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추진한 사면 법안보다 더 나쁘다”고 주장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한 달 이상 병원에서 치료받은 재소자가 115명이라며 탁신 전 총리를 위한 규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년 총리로 선출됐으나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다. 그는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부터 해외로 도피했으며 최근까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망명 생활을 보냈다.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은 2011년 총리가 된 뒤 오빠의 사면과 귀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괄적 사면을 추진했다. 이는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고, 반(反) 탁신 진영의 퇴진 공세 끝에 잉락은 결국 헌법재판소의 권력 남용 판결로 총리직을 잃었다. 탁신은 계속 해외에 머물다가 지난 8월 22일 15년 만에 자신이 세운 정당 출신이 총리로 확정되자 귀국했다. 귀국 직후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그는 당일 밤 고혈압 등을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지금까지 입원 중으로 장기 입원과 호화 병실 이용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논란이 벌어지는 사이 왕실의 사면으로 그의 형량은 1년으로 줄었다. 탁신은 ‘병원 수감생활’ 중 두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탁신의 귀국일에 탁신 세력 정당인 푸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됐다. 푸아타이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제1당을 전진당(MFP)에 내줬으나 친군부 정당 등과 연대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지난달 푸아타이당 대표로 선출됐고,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
  • “운명적 상대 기다린다”…8번째 결혼 고려 중인 112세 할머니[여기는 동남아]

    “운명적 상대 기다린다”…8번째 결혼 고려 중인 112세 할머니[여기는 동남아]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8번째 결혼식을 올릴 준비가 돼 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112세 할머니는 여전히 운명적 사랑을 믿으며 이렇게 말했다.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에 사는 시티 씨는 4명의 자녀와 30명의 증손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고령이지만 여전히 운명적 사랑을 믿고 있다고 현지 매체 코스모는 전했다. 시티 하와 씨는 과거 7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전 남편들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났고, 일부는 성격이 맞지 않아 이혼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4명의 자녀들이 30명의 증손자를 낳아 대가족을 거느리고 있다. 비록 112세의 나이지만, 시력이 약간 흐릿한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증손자들에게 일본인들이 말레이시아를 식민 지배하던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정도로 기억력도 좋은 편이다. 시티 씨에게 장수의 비결을 묻자 “특별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주로 흰 쌀밥을 즐겨 먹고, 물을 많이 마시는데 이게 장수와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58세인 막내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아들은 “어머니는 고혈압과 시력이 조금 흐릿해진 것 외에는 매우 건강하다”면서 “지금도 하루에 5번씩 기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건강생활 실천하고 현금 전환되는 포인트 쌓으세요[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이란. A.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건강 증진 및 예방 분야 최초의 인센티브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1년 7월 시작한 시범사업이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Q. 참여 대상은. A.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로 시범 지역 거주자면 참여 가능하다. 일반건강검진 결과 체질량지수(BMI), 혈압, 공복혈당에 주의가 필요한 20~64세 성인은 ‘예방형’으로, 1차 의료 만성질환 시범사업에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관리형’으로 참여할 수 있다. Q. 시범사업 지역은. A. 24개 지역(예방형 15개·관리형 10개·중복 1개)에서 운영 중이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Q. 포인트 적립·사용 방법은. A. 참여만 해도 포인트가 적립되며 걷기 등 적립 기준에 해당되면 매일·매회 포인트를 받는다. 적립 포인트는 제휴 인터넷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의원 등에서 ‘착(chak) 카드’로 진료비 본인부담금 결제에도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건보공단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마포구, 효도밥상 급식기관 확대 모집

    마포구, 효도밥상 급식기관 확대 모집

    서울 마포구가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의 급식 기관을 추가 모집하고 내년부터 혜택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효도밥상은 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6일 균형 잡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며 당뇨, 고혈압 등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통합복지 서비스이다. 구는 효도밥상 사업을 수행할 급식 기관을 16곳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주 6일, 하루 20명 이상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고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비영리법인, 단체, 기관이라면 18일부터 29일까지 효도밥상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효도밥상 기관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대량 급식 조리가 가능한 효도밥상 반찬공장이 내년 중 완공되면 이용자를 늘릴 수 있어 급식 기관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복지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기관의 사업 능력과 공신력 등을 평가한 후 내년 1월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기관 16곳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효도밥상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급식 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 말까지 총 1500명의 어르신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는 급식 기관 17곳에서 효도밥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75세 어르신 가운데 중점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급식 기관 추가 모집과 효도밥상 반찬공장 설립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효도밥상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70대 여성 시신 부패상태로 발견···3살때부터 보살핌 받던 중증 장애 50대 조카는 구조

    70대 여성 시신 부패상태로 발견···3살때부터 보살핌 받던 중증 장애 50대 조카는 구조

    7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부패 상태로 발견됐다. 보살핌을 받던 함께 살던 중증장애인 50대 조카는 곡기를 거른 채 방치돼왔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7일 전남소방본부와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8분쯤 순천시 행동 한 빌라에서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며칠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요양보호사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집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갔다. A씨는 안방 침대 위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채 숨져있었다. A씨의 옆에는 지적장애 1급 조카 B(54)씨가 침대에 누워 거동하지 못하는 쇠약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중증 장애를 지니고 있어 혼자서 거동하거나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언니가 숨진 뒤 B씨를 3살때부터 혼자 50여년 동안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순천시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지난 1일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고혈압과 당뇨 등 각종 지병을 앓고 있던 A씨가 숨지자 B씨가 물과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초수급자인 B씨는 장애인활동지원사가 파견해 지원을 받아왔다. 지난달부터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다리를 다쳐 순천시가 대체 인력을 구하려고 했으나 A씨가 반대해 다른 직원을 배치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자연사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 등을 의뢰할 예정이다.
  • 세계 2번째 높은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뛰어내린 日남성 숨져

    세계 2번째 높은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뛰어내린 日남성 숨져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번지점프 장소로 알려진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마친 일본 남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했다. 홍콩 뉴스매체 HK1에 따르면, 일본 남성(56세)은 지난 3일 오후 4시30분경 높이 233m의 마카오 타워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린 뒤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응급 치료를 위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신체적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 388m의 마카오 타워에 있는 번지 점프대는 세계에서 2번째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는 중국 후난성 장자제(장가계) 유리다리의 점프로 높이가 무려 430m에 달한다. 마카오 타워의 스카이파크에는 번지점프 외에도 스카이워크 등의 체험 활동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인기 명소다. 이곳에서 번지 점프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뇌전증, 천식, 신체장애, 과거 수술 이력 등 본인의 의료 상태를 사전에 알려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활동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업체 측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한편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AJ 해켓(Hackett)의 웹사이트에는 “400만 번의 점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완벽하게 안전한 기록’을 보유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월에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마친 후 180피트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운영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켜져 있던 백업 안전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혹한기보다 애매한 요즘 추위, 이쯤이야 하다 ‘한랭질환’ 덮친다

    혹한기보다 애매한 요즘 추위, 이쯤이야 하다 ‘한랭질환’ 덮친다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노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 한파는 건강의 최대 복병이다. 혹한기보다 요즘처럼 어중간하게 추운 날씨가 더 위험하다. 4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에 따르면 과거에도 일 최저기온 영하 5~12도 정도의 ‘중등도 추위’가 왔을 때 혹한기보다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했다. 2010~2019년 추위로 인한 연평균 초과사망자 수는 경한 추위(일 최저기온 0도~영하 5도 미만)일 때 184명, 중등도 추위(영하 5~12도 미만)일 때 246.4명, 심한 추위(영하 12도 이하)였을 때 91.1명이었다. 초과사망자란 매일 발생한 사망자 중 추위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를 뜻한다. 한파에 따른 응급실 방문자 수도 심한 추위(연평균 47.1명) 때보다 중등도 추위(164.6명) 때가 더 많았다. 꽁꽁 얼어붙을 정도의 동장군이 왔을 땐 아예 바깥출입을 안 하거나 완전 무장을 하고 나가지만, 애매하게 추우면 방심하기 십상이라 위험에 더 노출되는 것이다. 지난겨울(2022년 12월~2023년 2월)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모두 447명으로 남성(67.8%)이 여성(32.2%)보다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42.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랭질환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저체온증이다. 내부 장기와 근육의 체온인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35도 아래로 내려가면 심장·폐·뇌 등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심부체온이 32~35도로 경증일 때는 혈압과 맥박은 비교적 정상이나 몸이 떨리고 인지 장애가 올 수 있다. 32도 밑으로 내려가면 몸 떨림이 줄어드는 대신 근육 경직이 시작되고 부정맥과 호흡저하 증상이 나타나다가 의식을 잃게 된다. 28도 미만의 중증일 때는 몸이 굳고 심장이 멎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떨림, 피로감, 착란, 어눌한 말투, 기억상실,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유아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차가워지고 온몸이 축 처진다. 저체온증은 화급을 다투는 질환이다. 환자를 발견하면 바로 119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119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응급조치도 중요하다.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옮기고 옷이 젖었다면 벗기고서 담요 등으로 감싼다.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음료나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먹여도 되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는 질식 위험이 있어 먹여선 안 된다. 환자에게 계속 말을 걸면서 구급대가 올 때까지 깨어 있게 하고 맥박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한다. 동상 역시 심하면 환부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1도 동상 단계에선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찌르는 듯한 통증도 나타난다. 2도 동상에 걸리면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긴다. 3도 동상부터는 피부가 괴사한다. 4도 동상을 입으면 근육과 뼈까지 괴사하게 된다. 추위를 막겠다며 종아리까지 덮는 부츠를 신거나 과하게 두꺼운 양말에 꽉 끼는 신발까지 신으면 되레 동상이 악화할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서다. 질병관리청은 “한 시간 이상 꽉 끼는 신발을 신고 다니면 동상 위험이 더 커진다”고 경고했다. 동상을 입었을 땐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을 땐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37~39도)에 20~40분간 담근다. 다만 동상 부위가 다시 얼 수 있는 상황에선 따뜻한 물에 담그는 응급 처치를 해선 안 된다. 얼굴과 귀에 동상을 입었다면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 준다.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는 소독한 거즈를 끼운다. 동상 부위 마사지는 금물이다. 조직이 더 손상될 수 있다. 다리와 발에 동상을 입은 환자는 절대 걷게 해서는 안 된다. 동상과 비슷한 증상으로 ‘동창’도 있다. 0~10도 정도의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말초 혈류 장애로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국소 부위가 가렵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더 심해진다. 추위에 노출된 피부가 가려울 때 흔히 ‘동상에 걸렸다’고 여기는데 실제로는 동창인 경우가 많다.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 부위에 세균이 침범하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하지 않으면 수주 안에 저절로 호전되지만 약물 치료를 하면 좀더 빨리 나을 수 있다. 언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그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동상과 달리 혈액 순환을 돕는 가벼운 마사지도 가능하다. 축축하고 차가운 신발을 오래 신었을 때는 침수병·침족병이 생길 수 있다. 10도 이하의 물에 손과 발이 오래 노출됐을 때 피부가 짓무르는 병이다. 초반에는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물집이 생기거나 조직 괴사, 피부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 젖은 신발과 양말은 되도록 빨리 벗고 침수병·침족병으로 손상된 부위는 조심스럽게 씻어 건조해야 한다. 겨울에는 한랭질환 외에도 심뇌혈관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가뜩이나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찬 기온에 혈관이 수축하면 자연히 혈관 저항이 높아져 혈압이 더 상승하게 된다. 이때 혈관의 약해진 부위가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는 12~1월에는 더 위험하다. 겨울철만이라도 헬스장 등에서 실내 운동을 하는 게 안전하고 혈압을 높일 수 있는 라면·짬뽕 등 소금이 많이 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골다공증 환자는 겨울에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골밀도가 적어 부러지기도 쉽고 잘 붙지도 않는다. 이렇게 발생한 골절은 평생 후유증을 남긴다. 골다공증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겨울철에는 칼슘을 섭취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일조량이 적어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칼슘이 많이 든 깻잎이나 브로콜리·우유·치즈·요구르트·달걀·두부 등을 충분히 먹고 부족한 비타민D는 영양제로 보충하는 게 좋다.
  • 아버지 시신 곁에서 결혼식 올린 여성 “소원 이뤄드리려” [여기는 동남아]

    아버지 시신 곁에서 결혼식 올린 여성 “소원 이뤄드리려” [여기는 동남아]

    딸의 결혼식에 손을 잡고 입장하고 싶어 했던 아버지, 하지만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숨진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 드리기 위해 딸은 아버지의 유해 옆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뉴스매체 드띡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의 콜라카 리젠시에서 타리사 양의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타리사의 아버지는 딸의 결혼식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라왔다. 하지만 고혈압과 신장병을 앓아왔던 아버지는 딸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의사는 아버지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아버지는 딸의 행복한 결혼식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웃들은 “그는 딸의 결혼 준비를 위해 바쁘게 지내면서 무척 피곤해했다”고 전했다. 결국 아버지는 고대하던 딸의 결혼식을 하루 전날 저녁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영영 눈을 뜨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와의 이별에 타리사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이에 가족들은 비록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지만, 죽어서도 딸의 결혼식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아버지의 유해 옆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하얀 수의에 싸여 있는 아버지의 시신 옆에서 타리사는 결혼식을 올렸다. 기쁨이 넘쳐야 할 결혼식이었지만,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가족들은 결혼식이 끝난 뒤 곧바로 아버지의 유해를 인근 묘지에 매장했다. 
  • 15일부터 휴일·야간 ‘비대면 진료’ 전국민에 확대한다… 의협 “즉시 철회하라”

    15일부터 휴일·야간 ‘비대면 진료’ 전국민에 확대한다… 의협 “즉시 철회하라”

    휴일·야간 시간대 비대면 초진도 가능만 18세 미만 소아→전체로 확대대면진료 경험자 기준 실효성 있게 조정의료취약지역 시군구 98곳 허용마약·오남용 의약품 처방 불가능부작용 많은 ‘사후피임약’ 처방 불가“의료진 판단 존중과 국민 편의 강화”의협 반대 성명 “초진 전면허용과 같아” 오는 15일부터 연휴 기간과 공휴일, 야간에 의료기관들이 문을 닫아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불편들이 비대면 진료 허용을 확대해 대폭 개선된다. 또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다니던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질환에 관계 없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대면 진료 기간 기준도 완화된다. 질환 관계없이 6개월 이내대면진료 경험 있는 병원이면 가능 보건복지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초진 비대면 진료의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원칙적으로 ‘재진 환자’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서 보험료 경감 고시에 규정된 섬이나 벽지 지역은 초진인 경우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우선 의료 취약 시간대의 수요를 고려해 휴일·야간 시간대의 비대면 진료 예외적 허용 기준을 현행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초진이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환자 증상과 상태 변화에 대해 최소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거나 다니던 의원의 진료 개시 전까지 진료, 처방, 투약 등 적절한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대면진료 경험자 기준도 질환에 상관 없이 6개월 이내 다니던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전한다고 판단한 경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처방된 의약품은 약국 방문수령 원칙이 유지되며 재택대상 대상자도 현행대로 제한된다. 그동안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는 경우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야 했다. 또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 정신·행동장애,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관리료 산정이 가능한 11개 질환에만 국한됐다. 이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사가 환자 증상이 동일 질환 때문인지 진료 전에 판단하기 곤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만성질환 1년 이내 기준은 너무 길고 그외 질환은 상대적으로 너무 짧아 실효성이 낮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의료진 판단을 존중한 대면 진료 경험자 실시 원칙 아래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국민의 편의 증진과 안전성 강화라는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의료취약지역 비대면 진료 확대의사 의학적으로 부적합 판단시 비대면 진료거부 가능 지침 명문화 섬·벽지 지역으로 지나치게 협소하게 규정돼 있는 의료취약지역도 확대된다. 복지부는 의료 기반시설이 부족해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의 예외적 허용 대상인 의료취약지의 범위에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추가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 불가능한 지역으로 해당 인구 비율인 ‘응급의료 취약도’가 30% 이상인 시·군·구 98개로 확대됐다. 복지부는 “초진 비대면 진료의 대상 지역을 넓힌 것은 같은 지자체 내에서 의료취약 정도의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대상 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달라지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사가 의학적 판단으로 비대면 진료가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의료법상 진료 거부에 해당하지 않도록 진료 거부가 가능하도록 지침에 명문화하고 오남용 우려가 있는 사후피임약에 대해 처방 제한 등 비대면 진료시 안전성을 강화했다. 복지부 관게자는 “대면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방문 권유, 비대면진료 후 처방 여부 등은 전적으로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환자의 요구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의약품도과학적 근거·해외사례 지속 검토 비대면 진료의 처방 불가 의약품에 마약류와 오남용 의약품(23개 성분·290 품목)외에 부작용이 큰 ‘사후피임약’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비대면진료시 마약류, 오남용 의약품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방이 불가능하다. 복지부는 시범 사업 기간 동안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관련 의약품, 사후피임약과 같이 오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의약품에 대해 처방 제한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가운데 부작용이 큰 사후피임약은 비대면진료를 통해 처방하지 못하도록 제한해 의사의 상담과 약사의 복약지도 아래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후피임약은 고용량의 호르몬을 포함하고 있어 부작용이 크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정확한 용법을 지켜 복용할 필요가 있으나, 남성이 처방받는 사례 등 부적절한 처방사례 발생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의약품도 안전성 관리를 위해 과학적 근거, 해외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처방전 위변조 방지 강화 앱으로 원본 처방전 다운로드 금지 처방전을 위·변조하지 못하도록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비대면진료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진료방식의 특성상 진료 후 처방전을 팩스, 이메일 등으로 약국으로 전송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팩스를 통한 복사본과 처방전, 이메일 등을 통한 이미지 처방전은 종이 처방전에 비해 위·변조와 재사용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복지부는 보완 방안에서 처방전 위·변조를 통한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 직접 전송돼야 함을 명확히 하고, 앱을 이용해 처방전을 전달하는 경우 환자가 원본 처방전(PDF 등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없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처방전 위·변조 문제는 근본적인 처방정보 전달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므로 의약계, 앱 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중장기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달 15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의료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기존 시범사업 내용 대비 변경된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의협 “비대면진료 확대 즉시 철회해야”복지부 “환자 안전성, 의료접근성 고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유감을 표하는 별도의 성명을 내 “실질적으로 비대면 진료에 있어서 초진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방안과 다름없다”면서 “비대면진료 확대 방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그동안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와 비교해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지속해서 주장해왔다. 김이연 의협 대변인은 “한 달 전에 감기로 왔던 환자가 이번에 외상으로 온다고 해서 그걸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상황으로 볼 수 있느냐”면서 “꾸준히 같은 질환으로 진료를 받으시던 분이라면 비대면진료에 대한 어느 정도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초진의 경우 비대면진료에서의 환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환자가 비대면진료를 원하더라도 의사가 의학적 판단에 따라 내원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 문제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환자의 안전성과 의료 접근성 등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 적정한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거듭 설명했다.박 차관은 브리핑에서 “의사가 가까운 응급실 방문을 권유할 수도 있고, 이때 응급센터와 연결해 이송 등의 조치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지금보다 개선된 형태로 환자의 중증도와 적절한 의료자원이 매칭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쪽에서는 우리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좀 강화하고 편의성을 증진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많이 했다”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오랫동안 검토했다”고 전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보완방안이 의료계가 아닌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치우쳐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 예고없는 뇌출혈 숨은 원인은 바로 ‘이것’ [와우! 과학]

    예고없는 뇌출혈 숨은 원인은 바로 ‘이것’ [와우! 과학]

    뇌출혈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뇌의 심각한 질환으로 때때로 생명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외상, 고혈압, 뇌동맥류나 뇌혈관 기형 등이 뇌출혈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이를 치료하거나 조절해서 예방할 수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뇌출혈도 적지 않다. 과학자들은 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캠퍼스 연구팀은 모세혈관 뇌출혈의 원인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의심한 범인은 바로 오래된 적혈구다. 적혈구는 산소를 효과적으로 운반하면서도 좁은 모세혈관에 걸리지 않기 위해 가운데가 들어간 도넛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매우 유연하다. 하지만 적혈구도 나이가 들면 기능이 떨어져 좁은 혈관에서 막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행히 인체는 이런 문제를 스스로 보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모세혈관 중 좁은 부분에 낀 오래된 적혈구는 복사기에 걸린 종이를 빼내듯 적혈구 식세포 과정을 통해 혈관 세포에서 처리한다. 하지만 이런 조절 기능 역시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그리고 오래된 불량 적혈구 역시 노인에서 증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약품을 이용해 적혈구를 나이든 적혈구처럼 만든 후 형광 태그를 붙여 쥐에 주입했다. 그 결과 걸린 적혈구를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염증성 미세아교세포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혈관 손상이 누적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손상이 누적되면 혈관이 쉽게 터져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모세혈관 출혈은 결국 뇌 혈관만이 아니라 뇌 조직까지 손상을 유발해 뇌졸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다른 뇌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뇌혈관 손상 기전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다만 이를 통한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은 아직 미래의 일이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매년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뇌혈관 질환의 효과적인 예방법과 치료법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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