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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혜연 “고현정, 의상협찬 안되면 사버린다…너무 멋있어”

    한혜연 “고현정, 의상협찬 안되면 사버린다…너무 멋있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배우 고현정의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때 드레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고현정의 통 큰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한혜연은 17일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올린 영상에서 스타일리스트로서 자신이 봐온 고현정의 취향과 함께 작업했던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한혜연은 평소 고현정이 좋아하는 여러 브랜드를 공개하며 “평이한 옷을 안 산다. 별난 옷을 잘 사는데 고현정이 입으면 너무 잘 어울린다. 움직일 때 팔·다리가 기니까”라고 평가했다. 한혜연은 2021 백상예술대상 때 자신이 맡았던 고현정의 드레스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했다. 당시 고현정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분홍빛 누드톤 드레스를 선보였다. 한혜연은 “백상예술대상 때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에서 드레스들이 너무 안 들어왔다. 욕심은 앞서는데 드레스가 없으니까 기절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로서 핑계 대는 건 싫어서 40벌 정도를 모아서 준비했다”면서 “(고현정이) 딱 보더니 3벌을 골랐다. 최종적으로 누드톤 드레스로 입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입은 드레스가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옷이라 모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누드톤 드레스는 골반뼈까지 보일 정도다. 더불어 이 드레스의 최대 단점은 지퍼가 없다는 점이다. 늘어나는 소재인데 이렇게 입고 서서 메이크업을 받고 앉으면 그냥 구겨진다”면서 “되게 피곤한 옷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도착하자 방청석에 앉았던 관계자들이 너무 놀랐다고 한다. 너무 예뻐서”라며 “나중에 전해듣고 너무 행복했다. 댓글들도 ‘스타일링 최고’라고 해서 내가 칭찬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한혜연은 고현정이 최근 출연한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관련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특히 고현정이 극 중에서 명품백을 내리치는 장면에 대해 “나도 말렸다. NG가 나면 어떡하냐. 1000만원짜리 진품인데. 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고현정은 극 중에서 자신이 소장한 H사 가방을 내리쳐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그 가방을 평소 잘 안 든다고 하더라. 산 지 오래됐는데”라고 귀띔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은 협찬이 안 되면 사버린다. 협찬용 샘플이 없는 옷이 많으니까. 예쁜데 협찬이 안 되면 ‘그냥 사세요’ 한다”라면서 “너무 멋있다”라고 경탄했다.
  • 고현정·오은영이 사랑하는 이 브랜드…“돈 있어도 못 산다”

    고현정·오은영이 사랑하는 이 브랜드…“돈 있어도 못 산다”

    배우 고현정과 오은영 박사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고현정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역할을 위해 소장품인 에르메스 켈리백을 들고 나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고현정은 패션잡지 얼루어 유튜브에 출연해 “아낌없이 패대기 치고 감정을 드러냈다. 이 장면이 굉장히 화제가 됐더라”고 웃었다. 켈리백은 버킨백과 함께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으로 출시가는 1500만원선이다. 매장마다 주문 대기자만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에르메스는 모든 가방을 처음부터 끝까지 에르메스 장인들이 제작하며 고객도 까다롭게 고른다. 켈리백과 버킨백은 일정 구매실적을 쌓은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고, 온라인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주문 대기를 피해 1억원 넘게 돈을 주고 구매하는 고객도 있다고 한다. 1935년 만들어진 켈리백은 1956년 모나코 왕비인 그레이스 켈리가 새들 캐리어(당시 제품명은 쁘띠 삭 오뜨 아 크루아)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게 ‘라이프(Life)’ 잡지 표지에 실리면서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됐다. ‘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는 ‘에르메스 VVIP’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모 커뮤니티에는 ‘에르메스 매장 직원들이 오 박사를 보면 버선발로 뛰어나오더라’는 목격담도 나왔다. 실제 오은영 박사는 에르메스 패션쇼에도 초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영 박사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에르메스 의상과 롤렉스 시계를 차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시계는 18K 골드 몸통에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저스트 제품으로 31mm 기준 롤렉스 공식 가격은 4954만원이다.루이비통이 인수 실패한 브랜드 독일 태생의 마구 제작자 티에리 에르메스(Thierry Hermès)가 1837년 파리에 설립한 에르메스는 줄곧 독립 브랜드를 지켜왔다. 루이비통그룹(LVMH)이 에르메스를 인수하기 위해 장외에서 몰래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지만 적대적 인수합병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183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브랜드 에르메스는 샤넬, 루이비통과 더불어 세계 3대 명품으로 불리지만 샤넬, 루이비통과 달리 결코 대중적이지 않다. 한명의 장인이 가방 하나를 붙들고 15~20시간 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 [씨줄날줄] 드라마의 책임과 자유/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드라마의 책임과 자유/박록삼 논설위원

    27년 전이었다. 1995년 1월 9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한국 방송사에 굵은 획을 그은 드라마 첫 회가 방송됐다. 송지나 작가가 극본을 쓰고, 김종학 PD가 연출하고, 최민수ㆍ고현정ㆍ박상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24부작 대하 드라마였다. 월~목 저녁 6주 동안 집중 방송됐다. 북적이던 술집, 식당은 저녁 9시만 되면 한산해졌다. ‘귀가 시계’라는 별칭으로도 통했다. 이 시간대 가구별 수도 사용량조차 떨어졌다. 회당 평균 시청률은 50%를 훌쩍 넘겼다. 드라마 ‘모래시계’다. 드라마는 최초로 1980년 5월 광주와 신군부의 군사 쿠데타 등 격동의 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뤘다. 1992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인 1993년 전국 대학생들이 전두환·노태우 체포결사대를 꾸릴 정도로 여론이 비등하던 때였다. 당시만 해도 전파가 수도권을 넘지 못하던 서울방송(현 SBS) 드라마였기에 광주·전남 시민들은 ‘모래시계’에 대한 궁금증으로 ‘고통스러워하며’ 며칠 시차를 두고 녹화 테이프를 구해 보곤 했다. 당시 야당 대표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에 대한 차별과 고정관념을 주입시켰다면서 “모래시계를 만든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해 역설적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같은 호남 사람인데 검사는 표준말을 쓰고, 깡패는 사투리를 쓰는 모습에 대한 항의였다. 또 드라마 속 실제 모델인 홍준표 당시 법무부 파견검사에게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영예 속 정계 입문의 발판이 됐다. 그해 말 결국 5·18특별법이 통과됐다.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의 수괴는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렇듯 드라마는 시대정신의 반영이었고, 국민적 여론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했다면 이뤄 낼 수 없는 성과였을 테다. 27년의 시차를 두고 또 다른 드라마가 논란이다. JTBC 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을 구체적인 시대 배경으로 설정했다. 군부정권이었던 만큼 안기부가 등장하고 간첩이 등장한다. 줄거리를 담은 시놉시스에는 간첩이 민주화운동을 한다는 얼개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졌다. 숱한 ‘간첩 조작 사건’에 신음하던 시대였기에 당시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를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불가피했다. 논란이 이어지며 4회까지 방송되는 동안 3.89%의 시청률이 1.68%, 반토막 아래로 떨어졌다. 창작의 자유와 창작물의 사회적 책임은 늘 긴장 속에서 공존할 수밖에 없다. 창작의 자유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창작물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일이 창작자들에게 억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쉽지 않은 줄타기가 우리 사회에 남겨진 과제다.
  • 김재원 “박근혜, 사저로 갈 때 국민께 인사”

    김재원 “박근혜, 사저로 갈 때 국민께 인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박지만 EG회장이 누나인 박근혜 전 대통령 머물 곳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이 치료 중인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 사저로 향할 때 국민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는 등 측근으로 있었던 김 최고는 24일 오후 YTN에 출연해 사면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치료를 마친 뒤 머물 장소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있지만 아직 공개하기가 곤란하다”며 “가족, 동생 박지만 회장이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 같고 어쨌든 거처는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매각한 뒤 내곡동으로 새로 주택을 구입했다. 내곡동 사저도 미납한 벌금과 추징금 납부 등을 위해 경매에 들어가 지난 9월 16일 배우 고현정·조인성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로 넘어갔다. 김 최고는 “(박 전 대통령이) 병원에서 퇴원해서 마련된 사저로 가실 때는 어떤 형태로든 인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선에서 당분간 입장 표명 없이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 두 얼굴 신현빈 “장겨울 선생님 왜 그래요 댓글 즐거워”

    두 얼굴 신현빈 “장겨울 선생님 왜 그래요 댓글 즐거워”

    “‘장겨울 선생님,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왜 그래요’ 이런 댓글이 재밌더라고요.”지난 2일 종영한 JTBC ‘너를 닮은 사람’(너닮사)에서 구해원으로 열연한 배우 신현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슬의생)의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너닮사’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 준 그는 “두 작품이 1개월 간격으로 방송되다 보니 시청자들이 다른 인물로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르게 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너닮사’에서 신현빈이 맡은 구해원은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으로 청춘의 빛을 잃고 복수에 매달리는 인물이다. ‘슬의생’과 촬영기간이 6개월 정도 겹쳤다. 장겨울이 차가운 듯 따뜻한 사람이었다면 구해원은 말라 죽은 화분같이 표현하려 했다는 게 신현빈의 설명이다.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의 불륜으로 삶이 파탄 난 구해원이 희주에 대한 복수를 감행하는 과정과 결과는 씁쓸하고 허탈하다. 결국 우재는 사망하고 희주는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히며, 해원은 미술 작가로 새 출발하지만 명확한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다. 집착하고 쥐고 있는 것들이 많은 구해원이라 의상은 서너개씩 겹쳐 입고, 입술도 건조한 제품을 발라 갈라지게 만들었다. 신현빈은 “만약 해원에게 ‘너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희주 주변을 맴돌지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내가 나를 되찾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팽팽한 긴장을 이룬 희주와 해원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는 두루 호평을 받았다. 반면 시청률은 2~3%대로 아쉬웠다. 신현빈은 “꾸준한 시청자가 있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는 상위권이었다”며 “깊은 감정을 느끼면서 보신 분들에게는 좋은 이야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된 작품을 마친 뒤 새 장르에도 도전한다. 초자연 스릴러인 티빙 ‘괴이’의 촬영을 끝냈고 내년 JTBC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공백 없이 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를 졸업한 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그는 최근 ‘슬의생’을 계기로 더 바빠졌다. 하지만 흥분보다는 조곤조곤 답을 이어 갔다. 그는 “최근 주목을 크게 받아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큰 일들에 대해서는 좀 덤덤한 편”이라며 “어마어마한 달라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 반응을 체크하기보다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 모니터링을 부탁한다며 “작품을 챙겨봐 준 전미도, 안은진, 최희서 등 친한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 “마른 식물같은 느낌 내고 싶었다” 신현빈이 말하는 구해원

    “마른 식물같은 느낌 내고 싶었다” 신현빈이 말하는 구해원

    ‘슬의생’ 이어 ‘너를 닮은 사람’ 열연“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자는 이야기‘장겨울 선생님 왜그래요’ 댓글 인상적”“‘장겨울 선생님,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왜 그래요’ 이런 댓글이 재밌더라고요.” 지난 2일 종영한 JTBC ‘너를 닮은 사람’(너닮사)에서 구해원으로 열연한 배우 신현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슬의생)의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너닮사’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 준 그는 “두 작품이 1개월 간격으로 방송되다 보니 시청자들이 다른 인물로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르게 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너닮사’에서 신현빈이 맡은 구해원은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으로 청춘의 빛을 잃고 복수에 매달리는 인물이다. ‘슬의생’과 촬영기간이 6개월 정도 겹쳤다. 장겨울이 차가운 듯 따뜻한 사람이었다면 구해원은 말라죽은 화분같이 표현하려 했다는 게 신현빈의 설명이다.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의 불륜으로 삶이 파탄 난 구해원이 희주에 대한 복수를 감행하는 과정과 결과는 씁쓸하고 허탈하다. 결국 우재는 사망하고 희주는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히며, 해원은 미술 작가로 새 출발하지만 명확한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다. 집착하고 쥐고 있는 것들이 많은 구해원이라 의상은 서너개씩 겹쳐 입고, 입술도 건조한 제품을 발라 갈라지게 만들었다. 신현빈은 “만약 해원에게 ‘너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희주 주변을 맴돌지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내가 나를 되찾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팽팽한 긴장을 이룬 희주와 해원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는 두루 호평을 받았다. 반면 시청률은 2~3%대로 아쉬웠다. 신현빈은 “꾸준한 시청자가 있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는 상위권이었다”며 “깊은 감정을 느끼면서 보신 분들에게는 좋은 이야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된 작품을 마친 뒤 새 장르에도 도전한다. 초자연 스릴러인 티빙 ‘괴이’의 촬영을 끝냈고 내년 JTBC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공백 없이 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를 졸업한 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그는 최근 ‘슬의생’을 계기로 더 바빠졌다. 하지만 흥분보다는 조곤조곤 답을 이어 갔다. 그는 “최근 주목을 크게 받아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큰 일들에 대해서는 좀 덤덤한 편”이라며 “어마어마한 달라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 반응을 체크하기보다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 모니터링을 부탁한다며 “작품을 챙겨봐 준 전미도, 안은진, 최희서 등 친한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 [포토] 고현정, 과감한 어깨 노출 ‘빛나는 명품 미모’

    [포토] 고현정, 과감한 어깨 노출 ‘빛나는 명품 미모’

    배우 고현정이 세월을 가늠하기 힘든 미모를 드러했다.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는 지난 19일 공식 SNS에 “견고한 시간을 지나 시대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진 배우 고현정. 그 호탕한 웃음과 명징한 몸짓과 선명한 누빛을 함께 담았습니다”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긴 생머리와 특유의 동안미모에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고현정은 다이어트 이후 몰라보게 앙상해진 어깨선을 과감하게 드러냈고 더욱 또렷해진 이목구비와 가녀린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 그녀의 귀환… 연기는 따라왔는데 인기는 못 따라왔다

    그녀의 귀환… 연기는 따라왔는데 인기는 못 따라왔다

    전도연, 고현정, 이영애 등 오랜만에 TV에 복귀한 톱 배우들이 작품성과 흥행에서 엇갈린 평가를 얻고 있다. 믿고 보는 연기와 작품성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시청률 측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전도연·고현정·이영애 연기는 호평 지난달 24일 종영한 JTBC 주말 드라마 ‘인간실격’은 배우 전도연과 류준열이 5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로 주목받았다. 감정의 절제와 폭발을 그려 낸 부정 역할의 전도연, 부정의 아버지 창숙을 맡은 박인환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평범한 사람들의 고된 인생과 내면을 섬세하게 담은 허진호 감독의 연출력도 여전했다. 그러나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에 시청률은 2%(닐슨코리아 기준)의 벽을 넘지 못했다. JTBC 수목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도 비슷하다.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정희주 역의 고현정과 삶이 망가져 버린 구해원 역의 신현빈이 숨막히는 심리전을 펼친다. 정소현 작가의 단편소설이 원작으로 미스터리를 하나씩 펼쳐 내며 호평받고 있지만 시청률은 2%대다. ●시청률은 2%대로 고전 면치 못 해 ‘인간실격’의 후속작으로 지난달 30일 시작한 ‘구경이’는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이영애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을 표방한 드라마에서 이영애는 전직 경찰이지만 현재는 술과 게임에 빠져 사는 집순이 구경이를 맡았다. 1~2회에서는 구경이가 사립 탐정으로 보험 사기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 등을 작업했던 김태성 음악감독의 감각적인 음악과 이정흠 PD의 트렌디한 연출이 더해졌지만 시청률은 2%대로 출발했다. ●“시청률만으론 평가 어려워” 반론도 무게감 있는 배우들의 출격에도 성적이 아쉬운 이유는 무엇일까.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시청률은 다분히 유행을 따라가는 평가 지표”라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많은 시청자들을 소구하는 것이 좋겠지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플랫폼 이용 행태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률 잣대로만 작품을 평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톱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시청률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시청률이 아쉽더라도 최근에는 화제성이나 작품성을 많이 참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JTBC 단막극 ‘아이를 찾습니다’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이 2.3%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21일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9년 만에 대상을 받으며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공 평론가는 “‘구경이’의 경우 구성이 독특하고 김혜준, 김해숙 등 세 배우들이 좋은 호흡을 보여 준다면 시청률 상승 여지도 있다”면서 “큰 채널에서 다양한 취향과 흐름을 반영하는 드라마들을 해 줘야 장기적으로 콘텐츠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포토] ‘다시찾은 20대’ 고현정

    [포토] ‘다시찾은 20대’ 고현정

    배우 고현정이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jtbc 제공) 2021.10.13 뉴스1
  • “38억 완납” 가세연보다 높게 불렀다…박근혜 사저 낙찰한 고현정 회사

    “38억 완납” 가세연보다 높게 불렀다…박근혜 사저 낙찰한 고현정 회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가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를 통해 배우 고현정·조인성의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는 지난 8월 38억6400만 원에 낙찰됐다. 매입 과정을 잘 알고 있다는 국민의힘 모 의원은 주간조선에 “기획사 사장이 박 전 대통령과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니고 저와 잘 알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정이 딱해서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사저는 지난 8월 1회차 공매 입찰을 거쳐 낙찰자를 찾았다. 낙찰 금액은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6554만 원)보다 6억9846만 원 높은 가격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높게 낙찰됐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등이 운영하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박 전 대통령 사저 공매 입찰에 36억2199만9000원을 써낸 뒤 ‘차순위 신고’를 하고 기다렸지만 “누군가 결국 38억6400만 원을 완납했다”라며 낙찰을 받지 못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을 확정받았다.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하면 총 22년형을 살아야 한다. 찰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정 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압류를 집행했다. 이 건물은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된 단독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28억 원에 매입했다. 아이오케이는 2000년 4월 26일에 설립해 2006년 6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분 현황으로 더블유홀딩컴퍼니 계열사로 되어 있으며, 고현정이 5% 이상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케이 측은 사저 활용 용도 및 매입을 결정한 인물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포토] 화가로 변신한 고현정, ‘우아+신비’ 여신 미모

    [포토] 화가로 변신한 고현정, ‘우아+신비’ 여신 미모

    고현정이 화가 정희주로 분해 한층 더 우아해진 비주얼과 분위기를 뽐냈다. 새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이 우아하지만 비밀스러운 주인공 ‘정희주’ 역으로 돌아오는 배우 고현정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캔버스에 집중하고 있는 진지한 표정, 일과 가정을 모두 잡은 여자로서 행복하게 빛나는 미소를 가진 정희주이지만 어딘지 모를 그늘 또한 엿보인다. 배우 고현정은 한층 더 우아해진 비주얼과 여유로운 분위기, 깊은 감정 연기로 ‘너를 닮은 사람’을 이끌어갈 정희주 캐릭터를 완벽히 재현했다.
  • 아이돌, 혼자도 산다… 연기·예능 ‘끼’ 어떻게 참았니

    아이돌, 혼자도 산다… 연기·예능 ‘끼’ 어떻게 참았니

    팀은 사라져도 ‘솔로’는 계속 빛난다. 최근 해체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케이팝 그룹 멤버들이 음반부터 연기까지 다양한 개인 활동을 시작하며 다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우선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됐다가 지난 4월 활동을 끝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들이 속속 개별 행보를 시작했다.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해체에 반대한 팬들이 30억원을 모금하는 등 팬덤이 강했던 팀이라 더욱 눈길이 쏠린다. 리더 겸 메인 댄서였던 권은비는 24일 첫 솔로 앨범 ‘오픈’(OPEN)을 내고 가수 활동을 이어 간다. 권은비는 이날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지만 작사와 작곡 부분과 무대 콘셉트 등 평소 하고 싶던 부분에 대해 의견을 많이 냈다”고 설명했다. 강혜원도 지난달 가수 박재정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데뷔 후 첫 연기에 도전했다. 예능 출연과 함께 웹드라마 등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메인 댄서 이채연은 이날 첫 방송한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다. 남다른 춤 실력으로 전문 댄서들 틈에서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 준다. 티빙 ‘여고추리반’,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예능에서 활약 중인 최예나도 하반기 솔로 데뷔 논의 중이다. 2015년 데뷔해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을 히트시킨 그룹 여자친구 멤버들도 지난 5월 해체 이후 하나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리더였던 소원은 조인성, 고현정 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나선다. 활동명도 본명인 김소정으로 바꿨다. 예린도 새 소속사를 만나 예능 진행에 도전하고 있다.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길을 간 보이그룹 갓세븐 출신들도 홀로서기 중이다. 배우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로 일찌감치 이적한 진영은 지난 2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후 티빙 ‘유미의 세포들’, 첩보 액션 영화 ‘야차’ 등 차기작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지난달 새 싱글을 발매한 잭슨에 이어 갓세븐 리더였던 제이비(JAY B)도 26일 첫 미니앨범 ‘SOMO:FUME’(소모:품)을 들고 온다.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으로 옮긴 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담은 총 7곡이 수록된다. 솔로로 새 출발을 알린 이들은 그룹 활동 기간 시도하지 못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대부분 ‘유니버스’나 ‘디어유 버블’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꾸준히 소통하면서 팬들과의 접점도 놓지 않고 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들의 경쟁이 심해졌고 각 멤버들의 지향점이 달라 재계약이 불발되는 경우도 많다”며 “각자 장점을 살려 줄 수 있는 소속사와 솔로 계약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 “건강한 에너지 발산” 배우 고현정, 뉴트리원 전속모델 발탁

    “건강한 에너지 발산” 배우 고현정, 뉴트리원 전속모델 발탁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기업 ㈜뉴트리원(대표 권진혁)은 전속모델로 배우 고현정을 발탁했다. 뉴트리원은 아름답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뉴트리원이 추구하는 건강한 삶의 표본이라 판단하여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트리원은 ‘건강에 대한 모든 것’을 내세우며, 건강지향식품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약 4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엄선된 원료만을 사용하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검증된 제품만을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현재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원라이프’부터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랩’, 중년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르시크릿’, 유산균 전문 브랜드 ‘비투온’,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타슈넬’까지 총 6개의 전문 브랜드와 맞춤형 건기식 구독 서비스 ‘마이퍼즐’을 운영하고 있다. 뉴트리원 관계자는 “평소 꾸준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아름다운 건강미를 유지하는 고현정씨의 모습이 뉴트리원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뉴트리원과 고현정씨와 함께 할 다양한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현정은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 SBS 인기드라마 ‘펜트하우스’의 PD, 방송사 떠나

    SBS 인기드라마 ‘펜트하우스’의 PD, 방송사 떠나

    SBS TV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주동민 PD가 31일 SBS 자회사 스튜디오S에서 퇴사했다. SBS는 “주동민 PD가 31일 자로 스튜디오S에서 퇴사 처리됐다”며 “‘펜트하우스 3’의 연출은 프리랜서 신분으로 맡아 끝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출신인 주 PD는 지난해 4월부터는 SBS 드라마 본부가 분사해 설립한 스튜디오S에 몸담아 왔다. 2004년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로 데뷔한 주 PD는 ‘연개소문’(2006), ‘순결한 당신’(2008), ‘부탁해요 캡틴’(2012), ‘리턴’(2018) 등을 연출했다. 지난해부터는 ‘황후의 품격’(2018)을 통해 만난 김순옥 작가와 의기투합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연출을 맡고 있다. 주PD는 드라마 ‘리턴’에서 배우 고현정과의 불화 사건을 빚은 바 있으며, 당시 고현정은 드라마 촬영 도중에 하차했다. SBS TV는 곧 첫 방송을 앞둔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의 스페셜 편 ‘히든 룸: 끝의 시작’을 다음 달 2일 오후 9시 방송한다. 스페셜 방송에는 아역인 김현수,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과 비서 3인방으로 출연 중인 김재홍, 김도현, 김동규가 출연한다. 진행은 개그우먼 장도연과 조정식 아나운서가 맡아 시즌1과 시즌2에 등장한 주요 인물들의 회상을 위주로 과거 서사를 정리해본다. 아역 배우들은 각자 캐릭터의 특징을 분석하고, 실제 성악 실력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즌3의 주요 인물이 될 준기 역의 온주완, 유동필 역의 박호산, 진분홍 역의 안연홍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고현정, 51세에 되찾은 넘사벽 ‘여신 미모’

    [포토] 고현정, 51세에 되찾은 넘사벽 ‘여신 미모’

    배우 고현정의 2021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17일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미모로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함께 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50대라는 나이가 믿기 힘들 정도로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누드톤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더했고, 오프숄더로는 섹시함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전보다 더 날씬해진 모습으로, 갸름해진 얼굴과 가녀린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한편 고현정은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윤여정의 항공점퍼 사복패션에 “내가 입는것”

    진중권, 윤여정의 항공점퍼 사복패션에 “내가 입는것”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치적으로 올바른 여걸’이라고 언급하며, 같은 브랜드의 항공점퍼를 입는 인연을 강조했다. 윤씨는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스카 시상식이 끝난 다음 트로피에 수상자의 이름을 새겨주는 무대 뒤 자리에 항공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시상식 드레스 위에 항공점퍼를 입는 ‘미스매치 사복패션’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평소의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 전 교수는 미국 알파인더스트리와 일본 패션 브랜드 꼼데가르송이 협업한 제품으로 알려진 윤씨의 항공점퍼에 대해 “내가 입고다니는 게 바로 알파 항공점퍼. 13년 전에 16만 원 주고 산 것”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 방영된 유튜브 방송 ‘시사끝짱’에서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에 대해 95%의 확률로 예상했다며, 이미 미국 영화계에서 30개 이상의 모든 조연상을 윤씨가 휩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윤씨와 개인적 인연도 있다며 “7~8년 전 윤여정 배우의 집앞 포장마차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함께 한 적 있다”며 “첫인상이 너무 강렬했다. 거침없고, 솔직담백했다. 정치적으로도 올바른, 그야말로 여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로는 이미 신의 경지에 도달했고, 대본이 없었던 영화 ‘여배우들’에 그의 철학이 잘 드러나 있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고현정, 이미숙,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과 함께 출연한 ‘여배우들’에서 “지우는 일본시장으로 나가, 난 재래시장을 지키마”란 촌철살인의 유머가 담긴 대사를 한다. 영화 ‘미나리’는 할머니의 애정이란 보편적인 감정을 담았지만, 미국 백인 사회의 주류 관점을 벗어나 한국 이민자란 소수자의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게 해줬다는 것을 수상 배경으로 분석했다. 윤씨의 촌철살인 언어미학에 대해서는 “저는 거기에 댈 것도 아니다. 저는 날만 서있지만 그 분은 날은 서 있지 않다”고 추어올렸다. 한국말로도 맥을 짚는 말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브로큰 잉글리쉬’지만 외국인을 웃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내사랑 3호” 정용진 셋째 딸 얼굴 공개

    “내사랑 3호” 정용진 셋째 딸 얼굴 공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셋째딸 얼굴을 공개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사랑 #스톰트루퍼 #다쓰배이더 드라이버 커버와 3호”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셋째 딸인 해윤(8)양을 ‘3호’라고 소개해왔다. 정 부회장은 영상에서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스톰트루퍼와 다스베이더 캐릭터로 만든 골프 드라이버 커버를 양손에 들고 기뻐했다. 정 부회장의 오른편에는 이를 웃으며 바라보는 해윤양의 얼굴이 공개됐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쌍둥이 자녀의 모습을 공개했지만, 얼굴을 가리거나 뒷모습만 공개해왔다. 자녀의 얼굴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도 음식을 만드는 자신을 뒤에서 안고 있는 해윤양의 뒷모습을 공개하며 “3호 loves her father(3호는 아빠를 사랑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지난 1995년 배우 고현정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8년여 만에 이혼했다. 정 부회장은 2011년 결혼한 12세 연하의 플루티스트인 한지희씨와 사이에서 2013년 말 해윤·해준 쌍둥이를 얻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씨줄날줄] ‘여배우’ 윤여정/문소영 논설실장

    [씨줄날줄] ‘여배우’ 윤여정/문소영 논설실장

    ‘여배우’ 윤여정이 미국 영화제에서 연기상 13관왕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 LA, 보스턴,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 미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등등이다. 출연 영화는 ‘미나리’다. 영화 ‘미나리’는 미국으로 이민 간 1980년대 한국 가족의 이야기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비드’와 ‘앤’을 돌보는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다.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라고 한다. ‘미나리’의 감독인 정이삭도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상으로 각본상 4관왕을 달성하고 덴버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도 받았으며 올해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도 오른다고 하니 영화 ‘로마’처럼 영화 자체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국 개봉은 3월이다. 영화 ‘로마’는 멕시코시티 내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남편의 바람으로 남은 아내와 어린아이들을 돌보던 젊은 가정부 클레오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가족의 사랑을 그려 낸 2018년 12월 개봉한 영화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그렸다는 이 영화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개봉 이후 전 세계에서 15개의 상을 휩쓸었는데, 그 대미가 2019년 아카데미 감독상이다. 윤여정은 2009년 개봉한 다큐성 영화 ‘여배우들’에서 새롭게 부각됐다. 그가 김수현 각본의 ‘사랑이 뭐길래’ 같은 TV 드라마에 단골로 출연하는 배우쯤으로 알았던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더 새로웠다.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과 같이 출연했다. 여성을 차별하는 사회에서는 ‘은막의 스타’인 여배우들도 대접받지 못한다는 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 영화라서 씁쓸했지만, 여배우들의 내공이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이혼한 여배우가 셋이나 출연한 탓인지 “평범하게 살았다면 수모를 안 당했을 텐데…”라든지, “우리가 여기서 아무리 떠들어 봤자 사람들은 또 쟤네 지랄하네 한다니까”라는 대사도 나와 짠했다. 거기서 윤여정은 예의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날리며 “기억이 남아 있는 한, 대사를 외울 수 있는 한 연기를 계속하고 싶어요”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윤여정은 올해 한국 나이로 75세, 1966년 TBC 탤런트 공채 3기로 데뷔했으니 연기생활 55년째다. ‘원로 배우’로 불리는 그가 시상 예측 사이트 ‘어워즈워치’에서 2021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예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한다면 한국 배우로서는 처음이다. 12년 전 ‘여배우들’에서 “지우는 중국 시장을 나가고 난 재래시장을 지키마”라는 대사를 쳤지만, 그가 한국 여배우들의 새 시대를 열지도 모르겠다. symun@seoul.co.kr
  • 정우성도 안 되는 게 있더라… ‘드라마 대타’의 눈물

    정우성도 안 되는 게 있더라… ‘드라마 대타’의 눈물

    음주운전으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배성우(박삼수 역)의 자리에 정우성이 들어갔다. 종영까지 4회 분량을 맡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거물급 대타’가 나선 것이지만, 시청자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배우 정우성이 출연한 지난 15~16일 ‘날아라 개천용’은 각각 5.6%, 5.5%(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성우의 마지막 분량이었던 지난 9일 16회 5.4%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정우성이 8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화제성은 크지 않았던 셈이다. 이틀간 방송분에서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로 변신하기 위한 정우성의 노력들이 펼쳐졌다. 부스스한 머리에 낡은 옷을 입고 등장해 상대역들과 너스레를 주고받고 막춤을 추거나, 코를 후비는 등 지저분한 모습까지 거침없이 선보였다. 기존 이미지를 뒤집고 배역에 녹아들기 위해서다. 배우뿐 아니라 배성우가 몸담은 소속사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의 책임감도 엿보였다.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그의 연기에 “정우성을 기다렸다”, “고군분투가 느껴진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배성우와 이미지 차이가 너무 커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상승세를 탄 드라마에서 주연이 불미스러운 일로 바뀌고, 3주간 공백까지 있었던 상황이라 톱스타의 등장만으론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앞서 드라마들이 주연에 대타를 투입해 성공을 거둔 경우는 많지 않다. 2001~2002년 방송한 KBS ‘명성황후’는 배우 이미연이 연장 편성된 드라마 출연에 반대하면서 최명길이 총 124회 중 40여회를 책임졌지만 시청률 하락을 면하지 못했다. 2019년 성폭행 혐의로 물러난 강지환 대신 서지석이 16회 중 6회를 마무리했던 TV조선 ‘조선생존기’도 0.9%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2018년 SBS ‘리턴’은 제작진과의 불화로 하차한 고현정의 자리에 박진희가 투입된 뒤 시청률은 유지됐지만, 캐릭터가 바뀌면서 드라마 분위기도 변화가 불가피했다. 임수향이 오지은의 자리를 대신한 MBC ‘불어라 미풍아’(2016~2017), 구혜선 대신 장희진으로 교체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2017) 정도가 안정적으로 드라마를 마친 경우다. 50부작 이상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초반에 주인공이 바뀐 경우라 연착륙이 가능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중간에 배우가 바뀔 때는 동일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같은 드라마 속에서 배우만 바뀔 경우 시청자가 혼란스럽기 때문에 외형이나 캐릭터 느낌을 최대한 비슷하게 가져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고현정, ‘너를 닮은 사람‘으로 2년만에 드라마 복귀

    고현정, ‘너를 닮은 사람‘으로 2년만에 드라마 복귀

    JTBC는 내년 방송할 ‘너를 닮은 사람’에 배우 고현정이 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그린다. 고현정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주인공 희주를 연기한다. 가난하고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낸 희주는 현재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병원 재단의 후계자와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무의미하게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다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드는 한 여성을 만나며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뀐다. 고현정은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비밀’과 ‘눈길’을 쓴 유보리 작가가 집필하고 JTBC ‘알 수도 있는 사람’의 임현욱 PD가 연출을 맡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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