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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은 핀테크, 한동훈은 북콘서트…정책 차별화로 몸집 키우는 與잠룡들

    오세훈은 핀테크, 한동훈은 북콘서트…정책 차별화로 몸집 키우는 與잠룡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권 잠룡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당내 경선에 대비해 차별화된 비전을 언급하는 한편 지지층 결집을 위한 현장 행보도 잦아지는 모습이다.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언급도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규제 혁파와 기업 지원을 역설했다. 오 시장은 “미래 성장을 만들려면 ‘서비스 정부’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연일 경제·금융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석방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내놓았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일국의 대통령이 내란죄로 재판받는 상황이긴 하지만 구속 상태가 유지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부터 말해야 한다”고 짚었다. 오 시장은 6일 대한민국 헌정회와 민주화추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도 참석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자신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해 팬덤 결집에 나섰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4선 중진 김태호 의원과 초선 정연욱 의원,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4명이 참석했다. 한 전 대표는 “이번에는 선수 교체가 아닌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며 “개헌 이야기가 나오면 ‘정치권의 일이라 그게 되겠어’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겨냥한 ‘배신자 프레임’을 두고 “감성의 문제니 그걸 하나하나 반박하는 건 의미 없는 것 같다”며 일축했다. 일찌감치 대권 도전을 시사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해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후 홍 시장은 한 전 대표의 개헌 주장에 대해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게 해 놓고 무슨 쓸데없는 소리인가”라며 날 선 반응을, ‘사전투표 폐지’에는 “관리를 잘 해야지 사전투표를 왜 폐지하나”라고 말했다. 당내 주요 주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서는 “얼마나 대통령이 하고 싶으면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느냐”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고향인 부산을 찾아 부산·경남(PK)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안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에서 지역 숙원사업인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국회 통과와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같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 홍준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또 이사해야 하나 생각에 심란”

    홍준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또 이사해야 하나 생각에 심란”

    조기 대선 시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인생을 유목민으로 비유했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또 이사해야 하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심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태어나서 7세 때 고향을 떠나 영남 일대를 전전하다가 18세 때 단신으로 상경해 전국을 떠돌아다녔다”며 “지난번 대구로 하방한 게 24번째 이사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3년 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면 나는 노마드(nomad·유목민) 이상도 이하도 아닌 대한민국 방랑자”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또 자신의 인생을 두고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평생을 떠돌며 산 나는 유목민”이라며 “인생 참 재미있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두고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때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검찰, 세계적 조각가 행세 70대 1심 집유에…“양형 지나치게 가볍다” 항소

    검찰, 세계적 조각가 행세 70대 1심 집유에…“양형 지나치게 가볍다” 항소

    검찰이 세계적인 성상(聖像) 조각가 행세를 하며 전국 곳곳에 조각상을 설치하고 수십억을 챙긴 7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지난달 25일 “관련 공무원 진술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경력 등을 고려해 금액 등을 정한 점에서 기망행위나 인과관계가 인정됨에도 원심은 인과관계를 부정해 사실오인,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앞서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지난달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71)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최씨는 2022년 11월 30일 경북 청도군 공무원들에게 자신이 파리 7대학을 졸업하고 해외에서 교수를 지낸 세계적인 조각가라고 속인 뒤 이듬해 5∼6월 중국산 조각상 18점과 철제 상징물 2점을 납품해 청도군으로부터 2억97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자기 경력을 내세우며 201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 하의도를 ‘평화의 섬, 천사의 섬’으로 꾸미겠다고 해 신안군이 19억원을 들여 총 318점의 조각상을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소개한 학력과 경력은 모두 허위였다. 이에 검찰은 “양형이 죄질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워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 이주열풍 다시한번?… 제주 한달살이하는 청년에 숙박비 최대 70만원 지원

    이주열풍 다시한번?… 제주 한달살이하는 청년에 숙박비 최대 70만원 지원

    제주도가 한달살이를 하는 청년에게 숙박비를 지원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최대 2인실(1객실) 71개 팀에 한 달 기준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 읍면지역에서 한달살이를 하려는 타지역 청년(19∼34세)이며 각 팀당 숙박비는 최대 70만원으로 최대 140여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자는 지원동기 등의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올레길 완주나 전통시장 투어, 체류 마을 활성화 방안 제안서 작성, SNS 홍보, 만족도 조사 참여 등의 지원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도는 4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5월부터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5000만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모금이 완료된 시점부터 희망자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세화리, 수산리 등 농어촌체험휴양마을 6곳의 숙박업소를 이용하게 되며 향후 농어촌민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주 인구의 유출은 물론 내국인 청년층 방문객 수도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 유입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층 대상 체류비용 지원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순유출된 인구가 3361명으로 전년(1687명)보다 2배 규모로 늘어났다. 청년층 ‘탈제주’ 현상이 빨라지며 38년 만에 가장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유출 인구는 1986년(3565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제주는 2010년부터 제주살이 열풍을 타고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이어지며 2015~2017년까지 3년간 한 해 1만 4000명이 넘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하지만 적은 일자리와 높은 물가 등으로 제주살이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을 겪으면서 인구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전체 순유출에서 20대(2166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64.4%에 달해 탈제주 행렬은 20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상황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 해양 캠페인 사업, 댕댕이 힐링 쉼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6억원을 모금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모금액 순위 1위를 기록했다.
  • 용인시, 70세 이상 환자 병원 동행 서비스

    경기 용인특례시는 홀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차량 동행이 포함된 용인시의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500명으로,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병원 방문 시 접수·진료·수납·처방전 수령 등 전 과정에 도우미가 동행하며, 환자 보호자에게 출발·도착 등의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 1만원이며, 차량까지 이용할 경우(기본 20㎞ 이내) 추가 1만원을 더한 2만원이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용인시의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 용인시, 전국 최초 ‘고령 환자 차량 동행 서비스’…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용인시, 전국 최초 ‘고령 환자 차량 동행 서비스’…고향사랑기부금 활용

    ‘고향사랑기부금’ 활용한 첫 사업… 초고령화 시대 맞춤형 돌봄 지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홀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차량 동행이 포함된 용인시의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500명으로,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병원 방문 시 접수·진료·수납·처방전 수령 등 전 과정에 도우미가 동행하며, 보호자에게 출발·도착 등의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의료진이 전달하는 진료 내용, 주의사항, 투약 방법 등을 보호자를 대신 들은 뒤 상세히 전해주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 1만 원(동행 서비스)이며, 차량 이용 시(기본 20km 이내) 추가 1만 원을 더한 총 2만 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용인시의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이상일 시장은 “병원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진안군,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출산 선물 쏜다

    진안군,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출산 선물 쏜다

    전북 진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지역 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한다.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출산 가정에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출산꾸러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산모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스와들수트, 젖병세정제, 젖병세척솔, 방수기저귀 가방, 쪽쪽이, 산모 미역 등 출산부와 신생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으로 용품을 구성했다. 진안군 출산 꾸러미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부로,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받으면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들 덕분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예술 확대 촉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예술 확대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규사업인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국제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 및 예술 확대를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서울 문화예술 국제 교류 사업’ 은 올해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본 사업을 통해 문화경쟁력 기반 강화와 순수 예술 한류 확대 등 세계 문화도시로의 서울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불과 3개월도 안 되는 기간일 텐데 짧은 기간 안에 문화예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동남아,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해, 한류 문화를 알리고 예술 확대에 치중하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라며, 이 같은 노력에 찬사는 물론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본사업은 ▲(미래 의제) 순수 예술 분야 최고의 국제포럼 ‘서울국제예술포럼(가칭)’ 신설 ▲(도시 간 교류) 상호 국제교류 기반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해외 진출) 우수작품 해외 진출 확대하여 K-아트 위상 제고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하는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의 경우, 2017년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교육기관에 해당하는 ’아카데미‘로 승격해 발레, 현대무용, 전통무용, 서양음악과 한국음악 등의 전문교육 담당하는 명성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고려극장에서 한-카 합작 뮤지컬 ‘열차 37호’는 고려극장의 수준 높은 배우양성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창작집담 ’한글 디아스포라‘와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대한민국 뮤지컬배우 남녀 2인의 참여로 대중성까지 확보할 계획에 있다. 무엇보다 올해 추진하는 본 공연은 상반기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작곡, 편곡 및 협업 등을 통해 8월 예정된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공연 전, 아이수루 부위원장의 고향인 키르기즈스탄 국립극장에서 먼저 세계 초연(初演)을 예정하고 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을 의미하는 행사로 서울과 중앙아시아 간 기획공연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및 본 의원의 고향인 키르기즈스탄에서도 공연을 한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만,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년 국립극장에 방문해 공연 상영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공연 중간중간 중국어, 일본어가 나와 자막처리 문제로 자막 위주로 보느라, 작품에 대한 몰입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며,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제작하는 작품은 카자흐스탄 배우들로 구성되며, 해당 배우들은 1년에 세 작품은 한글로 공연하는데 그 경우 자막으로 처리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키르기즈스탄 공연의 경우 자막처리가 필요할 것이고, 카자흐스탄은 통역기를 활용해 번역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무엇보다 나라별 한국의 웃음코드와 중앙아시아권의 감성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을 반영해야 한다”라며 “사전에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나, 키르기즈스탄 국립극장의 연출진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품 공연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 10월 추진하는 ’서울국제포럼‘ 개최에 있어서도 “광복 기념공연과 포럼, 해외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라며 질의를 마쳤다.
  • 제주 입도조, 조선중기 대거 입도… ‘정치적 이주’는 22명

    제주 입도조, 조선중기 대거 입도… ‘정치적 이주’는 22명

    # 제주도·제주학연구센터 ‘제주 입도조 현황 실태 조사 보고서Ⅱ-제주의 입도조’ 발간 제주에 들어온 입도조는 상당수가 조선 중기에 대거 입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씨 집단의 경우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중반까지 총 43명이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조사된 56명 중 77%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제주도가 제주학연구센터와 함께 최근 발간한 ‘제주 입도조 현황 실태 조사 보고서Ⅱ-제주의 입도조’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제주학연구센터와 함께 제주인의 정체성과 역사·문화적 뿌리를 규명하기 위해 민선 8기 도정 공약사업인 ‘역사문화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의 주요 성씨·본관별 입도조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입도조(入島祖)란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삼성(三姓) 이외의 타 성씨가 제주 섬 이외의 지역이나 국가에서 제주로 처음 들어와 정착해 후손을 남기고 대대로 가문을 이룬 시조를 의미한다. 이 보고서는 제주에 입도한 성씨·본관별 연원을 살피고 각 묘역 비문에 새겨진 입도조에 관한 행적을 담아내어 전근대 시기 제주에 정착한 입도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16~17세기 제주도에 입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각 성씨·본관별 입도조 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주요 문중회 관계자 면담을 통해 문헌 자료를 보완해 최종 56명의 입도조 가계와 내력을 상세히 복원했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전근대에 걸쳐 제주에 입도한 인물들의 삶과 활동은 단순히 개인적 차원을 넘어 제주의 사회 문화적 변화를 이끌어온 중요한 삶의 자취이기에 이들이 남긴 문헌과 묘역, 후손들에게 남긴 기록과 기억은 제주사 연구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면서 “내년에도 제주 입도조 현황 실태조사를 비롯해 제주역사 연구의 한 축을 더욱 단단히 세우기 위한 다양한 역사편찬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 제주 이주 이유는 전란 피해 자발적 이주·유배받아 정치적 이주이 보고서는 16~17세기 한반도의 성씨 집단이 제주에 이주하게 된 이유에 대해 크게 두가지 나눠 설명하고 있다. 먼저 자발적인 이주를 들고 있다. 조선 중기에는 전란의 발발로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하거나 정치적으로 격변이 잦아지면서 중앙에서 축출된 사대부들이 외딴 지역으로 낙향, 은거하는 사례가 많았다. 임진왜란(1592), 정묘호란(1627), 병자호란(1636) 등과 같은 전란 속에서 생존을 위협당하면서 일부 양반과 중인 계층이 제주로 이주해 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제주에 군사적 행정적 임무를 맡은 중앙 관료들이 지속적으로 파견됐다. 이런 과정에서 관직 임기가 종료된 후에도 원거주지로 돌아가지 않고 제주에 정착하거나 제주에 있는 동안 자녀가 출생해 입도조가 된 경우도 있다. 정치적인 이주도 있다. 제주는 한반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역이기 때문에 중앙 정권이 반대세력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장소, 즉 유배지로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이에 유배형을 받고 제주에 들어온 뒤 해배(解配)가 된 뒤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제주에 정착하거나 가족이 유배될 때에 함께 입도하였다가 정착하는 사례 등도 적지 않았다. 특히 조사 대상으로 삼은 56명의 입도 인물 가운데 입도 사유가 확인된 총 39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조선 중기 유배되어 그대로 정착한 사례는 3명, 유배할 때 가족(자녀)가 동했다가 함께 정착하거나 유배됐던 부친은 해배되어 돌아가고 그의 자식이 입도조가 되어 정착한 인물이 3명으로 총 6명이 확인됐다. 더욱이 조선 중기 을묘왜변(1555),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중앙의 정치적 탄압과 전란이 극심해지자 이를 피해 자발적으로 피난 은거하거나 낙향한 인물이 총 22명으로 확인됐다. 을묘왜변을 당해 제주에 피난 온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인물이 남평문씨 충선공파의 입도족 문연(文連)이다. 1525년(중종 20)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난 문연은 을묘왜변이 발발하자 이듬해인 1556년(명종 10) 제주에 입도해 서귀포시 중문동에 정착했다고 알려졌다. 제주는 국방과 행정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조선 정부에서는 제주를 관리할 중앙 관료들을 파견하기도 했다. 이들중 일부가 임기를 마친 뒤 제주에 그대로 정착하거나 제주에 관리로 부임할 때 함께 동행했던 인물들이 입도조가 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이몽빈(李夢賓.이광빈)을 들 수 있다. 1610년(광해군2)에 종형제인 이기빈이 제주목사로 부임해 제주에 입도할 때 동행해 제주에 정착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제주인의 정체성과 역사·문화적 뿌리를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 홀로 집에’ 케빈 똑 닮은 사촌동생, 오스카상 거머쥐었다…누군가 보니

    ‘나 홀로 집에’ 케빈 똑 닮은 사촌동생, 오스카상 거머쥐었다…누군가 보니

    전세계인의 크리스마스와 떼놓을 수 없는 영화 ‘나 홀로 집에’(1990)에는 주인공 케빈 맥칼리스터와 ‘붕어빵’처럼 닮은 사촌동생 ‘풀러 맥칼리스터’가 등장한다.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쓴 귀여운 얼굴로 하루 종일 콜라를 달고 살며, 이 탓에 밤마다 이불에 소변을 보는 ‘오줌싸개’다. 풀러 역할을 맡은 키어런 컬킨은 케빈 역할을 맡은 맥컬리 컬킨의 친동생이다. 가난한 집안의 7남매 중 셋째인 맥컬리, 넷째인 키어런은 나란히 아역배우로 데뷔해 ‘나 홀로 집에’ 1탄과 2탄에 출연했다. 그러나 ‘나 홀로 집에’의 전세계적인 흥행 이후 아버지의 과도한 욕심에 휘말려 부진을 겪은 형과 달리 동생은 성인이 된 뒤 드라마와 인디 영화의 조연과 단역을 거치며 배우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동생은 또한 부모의 이혼과 7남매 중 둘째인 누나의 사망 등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가족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2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키어런 컬킨은 영화 ‘리얼 페인’으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리얼 페인’은 영화 ‘소셜네트워크’(2010), ‘나우 유 씨 미’(2013)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제시 아이젠버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은 로드무비로, 폴란드계 유대인인 아이젠버그가 20년 전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숙모의 생가를 찾아갔던 경험을 녹인 자전적 영화다. 영화에서 컬킨은 조울증을 앓는 백수 ‘벤지’ 역을 맡아 사촌인 데이비드(아이젠버그)와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할머니의 고향집을 찾아가는 여정을 떠난다. 영화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왈도 솔트 각본상’을, 지난달 16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컬킨은 ‘리얼 페인’의 벤지 역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월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 청년동주 못 지킨 시대책임, 시인동주 한일이 찾은 정신[월요인터뷰]

    청년동주 못 지킨 시대책임, 시인동주 한일이 찾은 정신[월요인터뷰]

    일본 릿쿄대에서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추모 모임을 만든 유시경(62) ‘시인 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회’(이하 모임) 공동대표는 “‘청년 동주’는 한일이 함께 찾아낸 시인”이라고 했다. 그는 “불운한 시대를 살았던 청춘 그리고 그 청춘의 꿈을 지켜 내지 못한 책임을 지금 우리 시대의 책임으로 통감하는 일본인들이 있다”며 “시인이 남긴 자기 성찰적 시들은 지금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하늘과 별을 사랑했던 일제 저항 시인이자 한 시대의 비극을 온몸으로 견뎌 낸 청춘. 올해는 윤동주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세상을 떠난 지 80년을 맞은 해다. 시인의 기일(2월 16일)을 기념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 공동대표를 지난 1일 오사카 가와구치 기독교회에서 만났다. 성공회 신부인 유 공동대표는 2000년 릿쿄대 교목으로 부임해 2008년부터 추도 모임을 이끌고 있다. 2010년엔 윤동주 국제장학금 설립을 주도했다. -윤동주 시인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윤동주는 비록 릿쿄대에서 한 학기를 다녔지만 그의 발자취가 내가 일하던 교목실과 닿아 있었다. 증언에 따르면 당시 영문과 교수이자 교목이었던 다카마쓰 다카하루 신부가 윤동주의 정신적 버팀목이었다고 한다. 첫 한국인 교목이자 이방인으로 살던 내 모습이 겹쳐졌다. ‘창밖의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쉽게 씌어진 시). 시인의 심경이 공감됐다.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로나 알던 윤동주를 일본에 와서 다시 접하게 됐다.” -모임을 발족한 배경은. “김소월과 이육사는 유명한 데 반해 윤동주를 아는 일본인들이 당시 그리 많지 않았다. 릿쿄대에서 한국문학을 전공한 교수도 윤동주를 모를 정도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와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 붐으로 한류가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였지만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류만 주목받는 현상의 목마름을 느꼈다. 릿쿄대 문학부 창립 100주년의 일환으로 윤동주 추도회를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윤동주의 고향 방문 모임을 추진하는 일본인들의 모임과 연결됐고, 릿쿄대 졸업생인 야나기하라 야스코(모임 공동대표)와 의기투합하게 됐다.” 윤동주는 1939년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신)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그해 4월 릿쿄대 영문과에 입학하지만, 학도병 징집 등 제국주의의 광풍을 피해 10월 교토 도시샤대에 편입한다. 릿쿄대에서 그는 일제강점기 금지된 한글로 시를 썼다. ‘쉽게 씌어진 시’, ‘흰그림자’, ‘흐르는 거리’, ‘사랑스런 추억’, ‘봄’ 등이 릿쿄대 재학 중에 쓴 시다. 윤동주 시인과의 만남릿쿄대 첫 한국인 교목으로 부임문학부 창립 100주년 추도회 제안추모 예배·일본어 시 낭독회 시작유학생 독립운동 참여 흔적 찾아-윤동주는 기독교인이었다. “한때 신앙을 등진 적도 있지만 윤동주는 끝까지 크리스천으로 시를 썼다. 릿쿄대에는 1919년 세워진 채플이 있다. 윤동주가 입학한 1942년에도 분명 학교 안에 교회가 존재했다. 혹시 어딘가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윤동주의 기도하는 마음을 추모하면서 예배를 드리자, 또 그가 남긴 시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낭독하자 그런 형태로 (추모회가) 시작됐다. 윤동주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그가 예배를 드린 흔적이 남아 있나. “아직 찾지 못했다. 1942년 말 학교 예배당이 폐쇄됐다. 일본 제국주의가 교회를 쌀 창고로 바꿔 버렸다. 이 시기가 윤동주가 학교에 다니던 시기와 겹친다. 당시 대학 길 건너편에 있었던 신학교 예배당을 다녔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그곳은 지금 불에 타 사라졌다.” -윤동주는 일본 사회에 어떻게 알려졌나. “추모식 준비를 하면서 윤동주 연구에 시간과 정성을 쏟는 많은 일본인을 만났다. 고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 명예교수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 전인 1985년 중국 옌볜대 재직 당시 발품을 팔아 시인의 묘를 찾아냈다. 윤동주의 재판 기록을 찾아낸 것도 일본인(우치고 쓰요시)이다. 이런 일본인에 의해 윤동주가 단순한 서정 시인이 아닌 유학생 독립운동에 참여한 저항 시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다. 국내에서는 당시 윤동주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을 때다.” 윤동주 연구에 몰두한 일본인일본 사람들이 작품과 저항 발굴시인 서거 80년 맞아 CD 2집 발매자연의 언어로 인간의 고민 푼 詩日, 그의 자기성찰적 면모 좋아해1943년 7월 윤동주는 사촌이자 평생의 벗이었던 독립운동가 송몽규(1917~ 1945)와 함께 경찰에 체포된다. 조선 독립을 논의하는 유학생 단체 활동을 했다는 혐의였다. 윤동주는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복역 중 사망했다. ‘급성 후두염’이었다는 형무소의 기록이 남아 있지만 생체 실험의 대상이 됐다는 설도 있다. 스물여덟 살이었다. -윤동주 연구에 몰두했던 일본인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야나기하라도 윤동주의 필적이 담긴 책을 들고 20년 넘게 고서점가를 돌고 있다. 릿쿄대 출신인 아마누마 부부는 자비를 들여 한일 양국어로 낭독한 CD ‘윤동주 시집’을 만들었다. 윤동주는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찾아내고 지켜낸 시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사람들이 윤동주의 작품과 저항, 그의 인생을 발굴했기 때문이다.” 유 공동대표는 시 낭송 CD의 한국어 낭송을 맡았다. 그에게 제작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묻자 “제작비 절감 차원이었다”며 웃었다. 일본어 낭송은 일본 극단 ‘피플시어터’ 소속의 연극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에서 윤동주 시인 역을 맡았던 배우 니노미야 사토시가 했다. 2010년 25편의 시가 담긴 1집이 첫선을 보였고, 올해 시인의 서거 80년을 맞아 2집이 새로 발매됐다. -일본인들은 왜 윤동주의 시를 읽는가. “윤동주의 시는 하늘, 바람, 별 등 보편적인 자연의 언어로 쓰여 있다.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가 아닌 이런 언어를 가지고 인간의 고민을 풀어낸다는 감상이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무엇보다 일본인들은 윤동주의 자기성찰적인 면을 좋아하는 것 같다. 윤동주의 시가 60개 국가에 번역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미안한 마음도 있다.” 과거가 아닌 지금의 윤동주현재 ‘또 다른 윤동주’ 생기지 않게유학생 대상 국제교류장학금 조성학생 군사동원 동조했던 학교 ‘반성’내년 낭독회에 한강 작가 와줬으면-역사에 대한 반성인가. “공부를 위해 일본까지 건너왔지만 윤동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다름 아닌 죽음이었다. 그 불운한 시대, 불행한 시대를 살았던 청춘 그리고 그 청춘의 꿈을 지켜내지 못한 시대의 책임. 이게 지금도 우리의 책임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윤동주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은 윤동주를 통해 지금 우리 시대가 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자고 한다.” 유 공동대표는 시에 녹아 있는 시인의 ‘자기성찰적’ 요소가 지금까지 윤동주의 시가 읽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동주의 시는 내가 지금 놓치고 있는 것들을 깨우치는 각성제가 된다”며 “윤동주를 기념하고 추모하고 있지만 사실은 윤동주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죽은 자를 기억하는 추모의 마음을 뛰어넘는다. “과거의 윤동주가 아닌 지금의 윤동주가 중요하다. (추모회는) 윤동주를 결코 영웅시하려는 게 아니다. 그 시절 윤동주와 같은 불행한 청춘이 있었듯이 지금 또 한 명의 윤동주를 만들지 않는 것이 우리 시대의 책임이라고 본다. 그래서 릿쿄대에 윤동주 국제장학금을 만들었다. 월 60만원씩 10명, 연 6000만원의 기금을 학교 자체적으로 조달한다. 적지 않은 돈이다. 지난해부터 문호를 개방해 모든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유 공동대표는 “학생을 보호해야 할 대학이 보호는커녕 군사 동원에 동조하니 윤동주가 릿쿄대를 포기한 것 아니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학교의 의지를 드러내는 방식을 고민하다 보니 한국 유학생들의 공부를 지원하자고 학교에 제안하게 됐다”고 했다. 릿쿄대는 2년이란 긴 시간 논의를 거듭해 2010년 4월 윤동주 국제교류 장학금을 신설했다. “내년 추모 낭독회에는 작가 한강을 초청하고 싶은 소박하고 큰 욕심이 있다. 윤동주의 삶은 ‘과거가 우리의 현재를 살린다’는 한강 작가의 표현과 꼭 맞닿아 있다. 그런 그가 청년 윤동주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의 시를 낭독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새벽에만 외출”…최홍만, 제주 산속에서 6년째 생활 ‘충격’

    “새벽에만 외출”…최홍만, 제주 산속에서 6년째 생활 ‘충격’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제주 산속에서 은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2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진 스타들의 충격 근황’이라는 주제로 최홍만의 최근 소식이 공개됐다. 현재 고향인 제주도에서 6년째 생활 중인 최홍만은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고 있으며, 외출도 새벽 시간대에만 한다고 알려졌다. 한 연예부 기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껴 외출이 어려운 상태”라며 “조용한 환경을 찾아 제주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이 은둔 생활을 선택한 배경에는 과거의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2011년 여대생 폭행 루머에 휘말렸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여러 차례 해명을 시도했지만 악성 루머와 비난 여론은 계속됐고, 결국 대인기피증이 심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1년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워졌다”고 털어놓으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은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격투기 선수로서의 복귀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올해는 복귀합니다. 최고의 상태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복귀를 예고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중앙아시아 일대 고려인 대상 문화교류사업 추진·방문 공연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중앙아시아 일대 고려인 대상 문화교류사업 추진·방문 공연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7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세종문화회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중앙아시아 일대 고려인 대상 문화교류사업 사업 확대를 촉구했으며, 시립교향악단 소관 사업의 경우 3월 초 추진하는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방문 공연 이후, 이웃 국가로의 지속적 확대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이미 지난 2024년 7월 5분 발언을 통해 ‘국내·외 고려인 지원정책 적극 발굴을 통한 포용력 높은 도시로의 전환 촉구’라는 제목으로 국내·외 고려인 지원 필요성에 대해 촉구한 바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아이수루 의원은 “고려인은 ‘재외동포기본법’ 정의에 따른 우리 동포임에도 중국의 조선족, 일본의 재일교포, 미국의 재미교포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입장과 함께 고려인 역시 충분히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라며 그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 예술단 등 활용한 문화교류 사업으로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달래고 위로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도 덧붙인 바 있다. 이날 업무보고 역시, 이와 연장선상의 중앙아시아 고려인 대상 문화교류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2025년 예산안 심사 당시, 세종문화회관의 제안으로 아이수루 의원이 요청한 ‘예술단 활용 중앙아시아 문화교류 사업’의 불발에 있어 아쉽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해당 사업이 올해 신규로 추진됐다면, 작년 말 본 의원이 의미 있게 보았던 ‘고전 소설 ’최척전’을 원작으로 한 서울시 극단의 연극 ‘퉁소소리’ 공연을 중앙아시아에도 전파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서울시 내 자치구별 사업 확보 외에도 전 세계로의 문화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재차 주문했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K-POP에 대한 인기 못지않게,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 극단 등 예술단 차원의 가칭 K-공연 등도 계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내년에는 중앙아시아 문화교류를 위한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다”라는 추가 의견도 주문했다. 이어 시립교향악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동일한 공연 대상지인 카자흐스탄에 있는 고려극장 내 공연과 관련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대표이사는 “시향의 사업은 다음 주인 3월 4~8일 5일간 고려극장에서 추진되며, 문화재단의 사업은 같은 고려극장에서 추진되긴 하나, 중복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올해부터 중앙아시아, 특히, 카자흐스탄에 시향과 문화재단 등에서 공연이 상당수 진행되어 한국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카자흐스탄 외에도 가족과 같은 중앙아시아 연계 국가인 본 의원의 고향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공연이 전파되어야 한다”면서 “단순히 올해에만 그치지 않고, 매해 이웃 국가로 확대하는 등의 계속적인 전파의 필요성”을 촉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인구소멸 막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열풍… 제주, 9월 자체 발급

    인구소멸 막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열풍… 제주, 9월 자체 발급

    제주도가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자체들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자체적으로 발급한다. 최근 관광객이 감소 추세로 돌아서자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상반기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스템을 개발한 뒤 2달간의 시범가동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발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에 포함되지 않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할 수 없어 명칭 여부도 나중에 결정한다. 현재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신청한 지역은 지난해 기준 강원 7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전북 4곳, 전남 4곳, 경북 4곳, 경남 3곳 등 34곳에 이른다. 관광객들이 체험·관람·음식·숙박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어서 발급자가 늘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채 안 돼 1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거창군 정주 인구 5만 9000명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해 이미 15만명을 돌파해 인구 대비 6.4배로 전국 1위에 해당되는 발급자수를 보였다. 전북 남원시도 정주인구 7만 5604명 대비 173%에 해당하는 13만 4802명이 발급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발급한 전남 해남군의 경우 지난 9일 10만명을 돌파했다. 7개월 만에 해남군 인구(6만 3000여명)의 1.6배에 이르렀다. 발급자에게 두륜산케이블카, 명량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24곳에 대한 할인 혜택을 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객 등 생활인구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팝업 행사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아직 할인율 등 세부적인 혜택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고향사랑 기부를 했을 때처럼 공영관광지 50% 할인 적용 등 다양한 숙박 교통 관광시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두화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관광객이 직접 발급받을 동기가 부족하고, 혜택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면 참여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며 “제주 관광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이유를 확실히 만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영덕 대게 먹으러 오세요”… 새달 14일부터 축제

    대게의 본고장 경북 영덕군에서 다음달 14일부터 ‘대게축제’가 열린다. 영덕군은 다음달 14일부터 나흘간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2025년 제28회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체험과 다채로운 먹거리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대게 낚시와 함께 대게 통발잡이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통발 줄을 당겨 대게를 잡을 수 있고, 지역특산품까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면 대게 낚시 사전 예약도 할 수 있다. 대게 낚시는 매년 많은 사람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고, 물량 또한 빠르게 소진된다.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받은 포인트로 답례품몰에서 사전예약 체험권을 구매할 수 있다. 찬 바람을 막아주는 대형텐트를 설치해 먹거리 공간을 제공한다. 대게김밥, 대게 떡볶이, 멍게 비빔밥 등 지역민이 직접 만든 특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해 전면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제도 운영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동해 중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방문객이 편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 경기 의왕시,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개 업체 선정

    경기 의왕시,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개 업체 선정

    경기 의왕시는 26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5개 업체 13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답례품 업체인 ‘의왕사랑상품권’, ‘화장품 세트’, ‘정과·먹태깡 세트’, ‘벌꿀’, ‘의왕스카이레일탑승권’ 등 5개 업체와 협약을 연장했고, ‘테이크커피(드립백 커피)’와 ‘의왕도깨비협동조합(강된장 세트)’ 2개 업체를 추가했다.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의왕시는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 등록 절차를 거쳐 답례품 목록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뒤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를 본격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권희순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고 의왕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연간 1인당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디.
  • 김단비·김소니아·배혜윤 ‘여농 왕관’ 주인은

    김단비·김소니아·배혜윤 ‘여농 왕관’ 주인은

    국내 여자농구의 상징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의 목에 방울을 걸고 우승 트로피를 쟁취할 선수는 누구일까. 챔피언결정전 3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이 ‘도움왕’ 허예은(청주 KB)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가운데 부산 BNK는 ‘핵심 포워드’ 김소니아, 용인 삼성생명은 ‘간판 센터’ 배혜윤을 필승 카드로 내세웠다. 김단비는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PO) 상대인 KB의 강이슬을 향해 “저를 막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도발했다. 이에 강이슬은 “김단비로 빙의한 코치님을 상대로 훈련 중이다. 수비 디테일은 실전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응수했다. ●위성우 “허예은 틀어 막아야”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21승9패)과 4위 KB(12승18패)는 다음 달 2일부터 5전3승제로 PO를 치른다. 미디어 우승 예상 투표에서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KB는 한 표도 못 받았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 1승5패로 밀렸지만 득실 차는 적었다. 식스맨들이 활약하면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B를 꺾은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많은 분이 우리 우승을 예상해 부담스럽다. 제가 전망하는 우승 확률은 55%”라며 “먼저 가파르게 성장한 허예은을 막아야 한다. 또 단비를 제외한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부분을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규 2위와 3위 신경전도 치열 정규 2위 BNK(19승11패)와 3위 삼성생명(17승13패)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BNK 주장 박혜진은 다음 달 3일부터 홈인 부산에서 PO 1, 2차전이 진행되는 이점에 대해 “혜윤 언니가 (36세로) 나이가 많아 체력 부담이 클 것”이라고 자극했다. 이에 배혜윤은 “혜진이보다 딱 한 살 많다(웃음)”며 “(김)소니아가 고향 루마니아로 빨리 돌아가고 싶을 것 같아 우리가 이기겠다”고 반격했다. 박정은 BNK 감독으로부터 승리의 열쇠로 꼽힌 김소니아는 “부산에 새집과 새 가족들이 있어 괜찮다. 제 스타일대로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혜윤이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원 사격했다. 한편, PO에서 승리한 두 팀이 3월 16일부터 5전3승제로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 제주와의 약속 서약땐 5만원까지 ‘탐나는전’ 추첨… “제주에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제주와의 약속 서약땐 5만원까지 ‘탐나는전’ 추첨… “제주에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제주의 봄을 담은 선물이 서울에서 선보인다. 제주도는 2025년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수도권 확산과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대규모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13일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제주에 잠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컨셉으로, 수도권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에 제주의 봄을 담아내 일상 속 특별한 제주 체험을 선사하고, 실제 제주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제주의 선물’ 팝업 행사는 관광기념품을 비롯한 제주상품 전시·판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제주관광 홍보·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제주와의 약속’ 3대 과제 실천 내용을 소개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관광을 목표로 새로운 제주여행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新관광 프로젝트-제주와의 약속’을 선포했다. ▲제주의 자연환경을 우리 후손에게 그대로 전해주기 위한 ‘보전의 약속’▲제주 지역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를 조화롭게 만들어가기 위한 ‘공존의 약속’▲제주의 고유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존중의 약속’이다. 특히 디지털관광증 사전신청과 연계해 이 3가지 서약을 한 사람에 한해 추첨을 통해 1만원, 3만원, 5만원권 탐나는전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24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특색이 담긴 관광기념품과 특산품,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기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참여 업체들은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과 6차산업 인증 제품 등을 현장에서 판매하고,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도 입점해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한다. 김희찬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행사가 영세 업체들에게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의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각 업체가 준비한 경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의 풍경을 담은 포토존과 여행 플랫폼 ‘탐나오’ 신규 회원가입 이벤트, 삼다수 배송앱 이벤트를 비롯해 워케이션 소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주 상품을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행사장 방문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항공권, 숙박권, 관광지 입장권 등 풍성한 관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8일 행사 개막에 앞서 오영훈 도지사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제주관광기념품업계와 유통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 지사는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제주만의 특별한 가치를 담은 관광기념품과 특산품을 수도권에 알리고, 제주다운 여행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 청도군, 70대 가짜 조각가 상대 민사소송

    청도군, 70대 가짜 조각가 상대 민사소송

    경북 청도군은 경력을 속이고 미술품을 청도군에 판매한 가짜 조각가 A(71)씨를 상대로 대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소송을 통해 A씨와 한 계약을 취소하고, A씨가 조각상 등을 남품한 뒤 받아 간 2억 9000여만원을 돌려받을 방침이다. 또 A씨가 기증한 조형물 9점에 대해서는 공공조형물 심의를 거쳐 조형물을 해체하기로 했다. 유명 조각가라고 주장한 A씨는 2022년 청도군에 “조각작품을 기증하겠다”고 접근해 작품 설치비 명목으로 5000여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해까지 설치비와 작품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 신안 하의도에 설치된 ‘천사상 조각상’도 비슷한 수법으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각상을 납품한 조각가가 학력과 경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최근 대구지법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명령 등을 받았다.
  • 산에 웬 ‘강아지 눈코입’이…단 한 장 사진에 관광지 된 ‘이곳’

    산에 웬 ‘강아지 눈코입’이…단 한 장 사진에 관광지 된 ‘이곳’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변에서 우연히 강아지 머리를 닮은 산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관광지로 떠올랐다. 평범했던 풍경 속의 산이 단 한 장 사진에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디자이너 궈칭산은 지난달 20일 고향인 후베이성 이창을 방문해 하이킹을 하던 중 특이한 모양의 산을 발견했다. 사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는 양쯔강 옆에 강아지 머리 모양의 산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마치 강아지가 강변에 머리를 두고 코를 물가에 대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강아지의 자세는 마치 물을 마시거나 물고기를 바라보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한 달여 후인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강아지산’이라는 캡션과 함께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 게시됐고, 불과 10일 만에 12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웨이보에서는 중국어로 강아지산이라는 의미의 ‘샤오거우산’이라는 해시태그가 수백만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SNS에서는 자신의 반려견과 강아지산을 비교하는 사진이 쏟아졌다. 많은 이들이 직접 이창의 지구이현에 위치한 전망대를 찾아 산을 보러 왔다. 일부는 반려견을 데리고 와서 함께 사진을 찍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사람들은 이전에 찍은 강아지산 사진도 공유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은 사진 속 산의 모습이 강아지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산의 모습이 어떻게 변했는지 논의하기도 했다. 이창의 한 주민은 지난 2021년에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온라인에서 강아지산 사진을 보고 어디인지 찾아보다가 이전에 이 장소에 가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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