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캐피탈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중고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상고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용기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104
  • “맙소사, 또 코로나라고?” 재유행 조짐에 정부 “마스크 다시 꺼내세요”

    “맙소사, 또 코로나라고?” 재유행 조짐에 정부 “마스크 다시 꺼내세요”

    정부가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홍콩과 중국, 태국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는 양성률이 6%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최근 한 달간 입원환자 수가 큰 변화 없이 소폭 증감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인근 국가들의 유행 양상과 작년 여름 환자 증가 사례를 감안할 때 이번 여름철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조정관은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유행 국가를 여행할 때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다면 공항 검역관에게 즉시 신고해 달라”며 “평상시에도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빠짐없이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적극 권장했다. 이 조정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과 사망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분들께서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마감 예정이었던 백신 접종 기한을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 공정위, 푸라닭·60계치킨 ‘가맹점주 구매 강요’ 갑질 적발

    공정위, 푸라닭·60계치킨 ‘가맹점주 구매 강요’ 갑질 적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영수증 인쇄용지(포스용지) 등 물품을 자사를 통해서만 구매하도록 강요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30일 공정위는 ‘푸라닭’ 운영사 아이더스에프앤비와 ‘60계치킨’ 운영사 장스푸드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푸라닭은 2018~2024년 포스용지, 치킨박스 봉인용 보안스티커, 식자재 유통기한·보관방법 표시용 식품라벨스티커를 자사를 통해서만 구매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60계는 2022~2024년 홍보용 라이트패널을 다른 곳에서 구매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두 회사는 이러한 물품을 시중에서 별도로 구매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푸라닭은 상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전월 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과한다는 계약을 체결했고, 60계는 물품·자재 공급 중단이나 가맹계약 해지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문제가 된 물품은 가맹사업의 통일성 또는 치킨의 맛·품질 유지와 관련이 없는 제품이지만, 공정위는 가맹사업법이 금지하는 거래상대방 구속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실제로 불이익을 준 사례는 없었지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규정을 두는 것만으로도 강제성이 있다고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본부는 기존 제재 사례들을 참고해 정보공개서·가맹계약서를 작성할 때 구입 강제 품목이 가맹사업 경영에 필수적인지 등을 품목별로 면밀하게 검토해 최소한으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된 물품의 구매 강제를 자진 시정했다.
  • 청렴도 높이고 알박기 막겠다지만… “선거철마다 개혁 대상” 착잡

    청렴도 높이고 알박기 막겠다지만… “선거철마다 개혁 대상” 착잡

    이재명 민주당 후보고위직 부동산·주식 거래 신고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청탁금지법 벌금·형량도 강화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공무원 사모펀드 내역 별도 공개주식 매수인과의 관계 관보 게재감사원 감사관 정부·지자체 파견공직사회는 떨떠름“다 부패한 듯이 잠재 범죄자 취급”“정책 방향에 따라서 일할 뿐인데”“사유재산 통제 너무 심하다” 항변대선 후보들의 대국민 공약은 늘 ‘선물 보따리’다. ‘선심성’이란 비판도 늘 뒤따른다. 하지만 공무원을 표적으로 한 공약은 ‘반성문’일 때가 많다. 지금까지 잘못했던 것을 바로잡겠다는 다짐이 대부분이다. 6·3 대선에 나선 주요 후보의 공공분야 공약도 이런 관례를 비껴가지 않았다. 포인트는 ‘공직자의 청렴성 강화’에 맞춰졌다. 29일 주요 정당이 발표한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부동산·주식 등 거래 내역 신고제를 도입하고,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적 이익 추구를 차단하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공직자 가족과 사적 이해관계에 있는 법인·단체의 기준을 지금까지 ‘재직 여부’로 봤다면 앞으로는 ‘실질적인 행사 여부’로 판단할 방침이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탁금지법의 벌금과 형량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원의 임기(3년)를 대통령 임기(5년)와 일치시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논공행상 격 ‘알 박기’를 막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새로 임명하는 기관장의 임기를 대통령의 잔여 임기 내로 제한해 종료 시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방향성도 크게 다르지 않다. 김 후보는 1급 이상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시 사모펀드 가입 내역을 예금 총액과 별개로 공개하고, 직무 관련 주식을 매각할 땐 매수인과의 관계를 관보에 게재하겠다고 공약했다. 비상장 주식을 매각할 땐 매수인이 누군지, 상장 주식을 백지신탁할 땐 수탁기관이 어딘지 신고해야 한다. 또 공직자가 보유한 가상자산도 국세청을 통해 집중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소속 감사관을 모든 헌법기관과 정부 부처, 17개 광역시도와 주요 공공기관에 보내 부패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공공기관장 낙하산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집에는 당근책도 일부 포함됐다. 이 후보는 노조의 공공기관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공직자의 업무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저연차 신혼부부 공무원을 위한 임대주택 5000가구를 공급하고 무주택 공무원에게 주택 구입 이자를 보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공직사회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공무원들은 선거철마다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된다는 점을 못마땅해했다. 기획재정부 한 과장급 공무원은 “공약만 보면 모든 공무원이 탐관오리처럼 부패해 바로잡아야 한다는 인상을 줘 불편하다”고 말했다. 다른 서기관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열심히 일할 뿐인데 ‘영혼 없는 공무원’이란 비판을 듣는 게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된 주식 거래는 이미 제한되고 있다. 내 주식(비상장)을 매수한 사람이 누군지 신고하고 공개하는 건 과도한 것 같다. 공무원도 국민인데 사유재산에 대한 통제가 너무 심한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공공기관장과 대통령의 임기를 맞춘다는 공약에 대해 한 공공기관 직원은 “수백개(올해 기준 331개) 공공기관별 기관장 임기 종료 시점이 제각각인 데다 결국 공공기관장이 자진 사퇴해야 가능한 일이어서 버티는 사람이 있으면 정부와의 갈등만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전 방송사 사장 아들 “윤 어게인!”, 중국어 SNS에는 ‘직찍’…사전투표 첫날 논란

    전 방송사 사장 아들 “윤 어게인!”, 중국어 SNS에는 ‘직찍’…사전투표 첫날 논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의 투표소 곳곳에서는 갖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영등포구 대림2동 사전투표소에는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며 남성 2명이 찾아와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에게 이른바 ‘한국인 테스트’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등의 질문으로 한국 국적이 맞는지를 검증하려 한 것이다. 이에 일부 유권자가 반발하며 크고 작은 시비가 붙었고 결국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정리했다. 이 투표소에서는 한 노인이 “투표지에 왜 선관위 도장이 미리 인쇄돼 있느냐”라고 따지며 소란이 일기도 했다. 서대문구 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상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일부 유권자가 관외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다리다 식사까지 하고 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선거 파탄”을 주장하며 반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무총장 명의 사과문을 내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다. 같은 투표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자유대학’ 회원이 “윤 어게인”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투표소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게 제지당한 남성은 곧 훈방 조처됐다. 이 남성은 전직 방송국 사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또한 마포구 상암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 참관인 1명이 퇴실하며 투표자의 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선관위 측이 거부하자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중국어로 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누군가 사전투표를 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촬영자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은 후 엄지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 ‘봄은 겨울 속에 있다’…아버지 시 읊은 조태열 “신정부, 지금까지 방식에서 지혜 얻길”

    ‘봄은 겨울 속에 있다’…아버지 시 읊은 조태열 “신정부, 지금까지 방식에서 지혜 얻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9일 “신정부가 우리가 지금까지 취해온 (외교) 접근 방식에서 지혜를 얻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주최 제주포럼 공식 환영 만찬에서 “정확히 일주일 뒤면 한국에서 신정부가 출범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오는 9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아마도 안보리 의장석에는 우리 신임 대통령이 앉아 회의를 주재하게 될 것”이라고도 알렸다.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이 되는 해로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많은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외교사상 처음으로 우리 정상이 안보리 의장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 조 장관은 “오늘날 우리는 탈(脫) 탈냉전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며 “현재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주도해 온 대서양 양안의 유사입장국 간 파트너십마저도 상당히 긴장되어 있는 상황과 불편한 공존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국제질서의 균형추는 점차 흔들리고 있으며 기존 질서의 균열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지경학·지정학적 지각변동은 한국과 같은 중견국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탈 탈냉전기에 최소한의 질서를 위해서는 한국 등 중견국들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에 걸맞은 보다 큰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며 “국제질서는 강대국들의 노력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한국은 이 지역은 물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탈 탈냉전 시대의 국제질서가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한미동맹을 현 안보 지형에 맞추어 업그레이드하고, 일본과의 파트너십도 한층 더 심화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안보 위협 대응이라는 오랜 임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동맹의 역량을 제고해 왔다”며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핵협의그룹(NCG)를 통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 성과”라고 제시했다. 조 장관은 이어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한미관계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 수개월간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미동맹에 대해 흔들림 없는 지지를 표명해 왔다”며 “우리 정부는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무역 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호혜적 협력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 협력과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실현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7월 8일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협의 중인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갖는 차별성을 충분히 활용해 양국 모두에게 상호 호혜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며 공동의 도전에 직면한 한일 양국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한중관계를 두고는 “중국에 대한 관여는 21세기 강대국 간 전쟁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해선 “러시아가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에 있어 중요한 행위자라는 지정학적 현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조 장관은 이번 연설이 외교부 장관으로서 국제무대에서 갖는 마지막 연설이라면서 부친인 조지훈 시인의 시 ‘소리’의 구절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며 만찬사를 마무리했다. ‘눈을 뜨면 아무 소리도 없고, 귀를 감으면 아무 빛도 안 보인다. 앙상히 마른 나뭇가지와 얼어붙은 흙뿐이다. 그러나 봄은 겨울 속에 있다. 풀과 꽃과 열매는 얼음 밑에 감추어 있다. 그리고 꿈은 언제나 생시보다는 한철을 다가서 온다. 햇살 바른 곳에 눈을 꼬옥 감고 서 있으면 화안한 새 세상이 보인다.’ 조 장관은 “우리 앞에 놓인 국제적 안보 지형의 겨울이 아무리 혹독할지라도 우리의 국익과 이상이 조화롭게 하나가 된다면 봄은 우리에게 무사히, 평화롭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후변화가 부른 재앙…‘빙하 붕괴’ 산사태에 마을 90% 매몰

    기후변화가 부른 재앙…‘빙하 붕괴’ 산사태에 마을 90% 매몰

    알프스산맥의 빙하가 붕괴하면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스위스의 한 산간 마을 90%가 거대한 얼음과 눈에 매몰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남부 발레주(州)에 있는 블라텐 마을에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현지 언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거대한 얼음과 흙더미가 산비탈을 따라 빠르게 흘러 내려오더니 이내 마을 대부분을 덮쳤다. 산 아래 있던 마을의 주택 대부분이 토사 등으로 덮여 소실됐고, 이 과정에서 60대 주민 1명이 실종됐다. 다만 지난주부터 빙하 붕괴 조짐이 보이자 마을 주민 300여 명은 대부분 미리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회장을 맡은 마티아스 벨발트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마을을 잃었지만 마음은 잃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카린 켈러-수터 스위스 대통령은 엑스에 “집을 잃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블라텐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썼다. 알베르트 로스티 스위스 환경 장관은 현장을 방문한 뒤 “엄청난 규모의 재앙”이라며 “앞으로 몇 년간 주민들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알프스 빙하가 녹아 산 아랫마을을 덮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해왔다. 취리히대학교의 환경 및 기후학 교수인 크리스티안 후겔 박사는 로이터에 “이번 산사태 사고가 발생한 블라텐 마을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특히 알프스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이 일대의 영구동토층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구동토층이 손실되면 산 바위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것이 빙하 붕괴와 산사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블라텐 마을에서 발생한 피해 규모는 지난 세기부터 현재까지 스위스 알프스에서는 전례가 없었을 정도로 크다”고 덧붙였다.
  • (영상) 영구동토층 녹인 온난화…알프스 마을을 집어 삼켰다 [포착]

    (영상) 영구동토층 녹인 온난화…알프스 마을을 집어 삼켰다 [포착]

    알프스산맥의 빙하가 붕괴하면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스위스의 한 산간 마을 90%가 거대한 얼음과 눈에 매몰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남부 발레주(州)에 있는 블라텐 마을에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현지 언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거대한 얼음과 흙더미가 산비탈을 따라 빠르게 흘러 내려오더니 이내 마을 대부분을 덮쳤다. 산 아래 있던 마을의 주택 대부분이 토사 등으로 덮여 소실됐고, 이 과정에서 60대 주민 1명이 실종됐다. 다만 지난주부터 빙하 붕괴 조짐이 보이자 마을 주민 300여 명은 대부분 미리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회장을 맡은 마티아스 벨발트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마을을 잃었지만 마음은 잃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카린 켈러-수터 스위스 대통령은 엑스에 “집을 잃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블라텐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썼다. 알베르트 로스티 스위스 환경 장관은 현장을 방문한 뒤 “엄청난 규모의 재앙”이라며 “앞으로 몇 년간 주민들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알프스 빙하가 녹아 산 아랫마을을 덮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해왔다. 취리히대학교의 환경 및 기후학 교수인 크리스티안 후겔 박사는 로이터에 “이번 산사태 사고가 발생한 블라텐 마을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특히 알프스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이 일대의 영구동토층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구동토층이 손실되면 산 바위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것이 빙하 붕괴와 산사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블라텐 마을에서 발생한 피해 규모는 지난 세기부터 현재까지 스위스 알프스에서는 전례가 없었을 정도로 크다”고 덧붙였다.
  • ‘죽이고 또 죽이고’ 살인 반복 박찬성…무기징역 구형

    ‘죽이고 또 죽이고’ 살인 반복 박찬성…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살인을 저지르고 15년간 복역 후 출소해 또다시 지인을 살해한 박찬성(64)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씨는 지난달 4일 오전 1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A(60대)씨 주거지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숨진 A씨를 방치하다 이튿날 지인 B씨에게 살인한 사실을 알린 뒤 ”사람을 죽여 집에 뒀다“고 직접 112에 신고했다. 박 씨와 A씨는 출소자의 자립을 돕는 기관에서 만난 사이로 사건 전 몇 개월간 A씨의 주거지에서 같이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씨는 지난 3월 26일 대전 중구 한 식당에서 손님을 술병으로 때리고(특수폭행)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받는다. 살인 등 박 씨가 저지른 강력 범죄가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4년 전북 전주에서 지인을 살해해 징역 15년 확정 판결됐다. 2022년 충남 금산에서는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죄로 재판에 넘겨져 특수상해죄가 인정돼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대전지검은 ‘특정 중대범죄의 피의자 등 신상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달 박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검찰은 “박 씨는 지인을 찔러 살인미수죄로 공소 제기됐다 특수상해죄가 선고된 누범기간으로 살인 사건을 반복하고 있다”며 “사안이 무겁고 잔혹성이 크며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구형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박 씨가 112에 신고한 것도 ”자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 씨측 변호인은 ”반성의 의미로 자수 후 범행을 자백하며 협조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7월 17일 한차례 공판을 더 여는 동시의 보호관찰소에 양형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 딱 봐도 젤처럼 물컹하고 투명한… 열대생명체 제주서 첫 발견

    딱 봐도 젤처럼 물컹하고 투명한… 열대생명체 제주서 첫 발견

    열대지역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인 ‘카리나리아 크리스타타(Carinaria cristata)’가 제주 앞바다에서 최초 발견됐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한 인플루언서에 의해 카리나리아 크리스타타로 추정되는 해양생물이 제주에서 공식적으로 첫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패들보드를 타던 인플루언서는 김녕 세기알해변 앞바다에서 투명하고 물컹한 생명체를 발견한 후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 전달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카리나리아 크리스타타는 길이 45㎝, 무게 약 390g으로 확인됐다. 이 해양생물은 복족강(Gastropoda)에 속하는 해양 연체동물로, 반투명하고 유선형의 몸체가 특징이다. 몸은 젤라틴질 같은 조직으로 구성되며, 배 쪽에 달린 돛 모양의 부유용 발로 헤엄치며 떠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열대 및 아열대 바다의 수심 수십~수백m에서 서식하고,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낮에는 보통 깊은 바다로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제주 해안가에서의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심해어는 깊은 수심에 서식하는 종일수록 식용으로 부적합한 종의 비율이 높다. 징그러운 외형으로 인한 거부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 바다의 생태계가 온난화되고 있지만, 하나의 이벤트로 보인다”며 “이번에 발견된 해양생물은 해류를 따라 우연히 제주 앞바다까지 온 것으로 추정되고,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만지지 말고 연구원으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대구 신청사 건립 두고 구청간 갈등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결정을 다음 지방선거 이후로 넘겨 차기 시장이 결정하게 하자는 입장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면서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에 들어설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사’를 설계해달라는 공모 비전도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북구는 배광식 구청장 명의로 ‘대구 백년대계를 위한 설계 숨 고르기 필요’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배 구청장은 “시민 생각이 담긴 신청사를 짓기 위해 현재 대구시가 추진하는 설계공모는 눈앞의 대선과 내년 지선 이후로 미뤄지는 게 마땅하다”며 “국정과 시정 중심이 공백인 상황에서 수천억 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중차대한 사업이 추진되는 건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추가로 요구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신청사 설계 공모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를 통한 민주적 정당성이 강화되고 지방자치제의 취지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달서구는 즉각 신속한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청사 건립 사업은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민과 함께 이뤄낸 합의이며, 이는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며 “지체는 혼란을 자초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2022년 3200억원이던 건립비용이 현재 4500억원이 된 것을 볼 때 시간을 지체할수록 공사비용이 급증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사 건립을 두고 기초단체장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건 이례적이다. 특히, 배 구청장과 이 구청장 모두 차기 대구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터라 정치적인 계산이 깔린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구시는 예정대로 이날부터 설계 공모에 들어간 뒤 내년 착공, 2030년 완공이라는 계획대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대구시 신청사 건립, 지자체간 갈등으로 비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지자체간 갈등으로 비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결정을 다음 지방선거 이후로 넘겨 차기 시장이 결정하게 하자는 입장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면서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에 들어설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사’를 설계해달라는 공모 비전도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북구는 배광식 구청장 명의로 ‘대구 백년대계를 위한 설계 숨 고르기 필요’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배 구청장은 “시민 생각이 담긴 신청사를 짓기 위해 현재 대구시가 추진하는 설계공모는 눈앞의 대선과 내년 지선 이후로 미뤄지는 게 마땅하다”며 “국정과 시정 중심이 공백인 상황에서 수천억 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중차대한 사업이 추진되는 건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추가로 요구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신청사 설계 공모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를 통한 민주적 정당성이 강화되고 지방자치제의 취지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달서구는 즉각 신속한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청사 건립 사업은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민과 함께 이뤄낸 합의이며, 이는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며 “지체는 혼란을 자초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2022년 3200억원이던 건립비용이 현재 4500억원이 된 것을 볼 때 시간을 지체할수록 공사비용이 급증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사 건립을 두고 기초단체장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건 이례적이다. 특히, 배 구청장과 이 구청장 모두 차기 대구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터라 정치적인 계산이 깔린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구시는 예정대로 이날부터 설계 공모에 들어간 뒤 내년 착공, 2030년 완공이라는 계획대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순천 관내 교정공무원 사칭 사기 잇따라

    순천 관내 교정공무원 사칭 사기 잇따라

    최근 전국적으로 교정기관과 교정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주문과 금전 대납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에서도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순천교도소에 따르면 이같은 사기 행위로 관내 업체에 피해 사례 4건과 미수 26건이 일어났다. 위조 명함 등을 사용해 피해 업체의 물품을 구매할 것처럼 위조 공문서와 위조 사업자등록증을 보내 방검복, 방화복, 심장제세동기 등 특정 물품을 함께 구매 해 줄것을 요구하는 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대납업체의 명함을 보내 특정 물품의 비용을 선불 결제하면 피해 업체의 물품 비용과 특정 물품의 비용을 함께 결제해 주겠다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순천교도소 박은하 총무과장은 “물품 구매와 계약은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히 처리되고 있다”며 “교정기관이 금전 대납을 요구하거나 사전 협의 없이 유선 또는 공문으로 납품을 의뢰하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스러운 물품 주문이나 금전 대납 요구를 받을 경우 반드시 순천교도소 또는 해당 교정기관에 문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UNIST, 385억 기상청 연구과제 수주… ‘AI로 기상위험 대처’

    UNIST, 385억 기상청 연구과제 수주… ‘AI로 기상위험 대처’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기상 관측 연구에 나섰다. UNIST는 기상청 주관의 385억원 규모 대형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이 목표다. 연구책임자는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이명인, 차동현, 임정호 교수다. 이들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3개 분야에 걸쳐 기후위기 대처 연구를 선도한다. 이명인 교수는 141억원 규모의 ‘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 시스템 개발’ 사업을 맡았다. 이 교수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맞춘 기후예측시스템을 구축한다. 1개월에서 10년까지의 기후 예측 정보를 독자 생산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동현 교수는 동일한 사업에서 수요자 맞춤형 기후정보 서비스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연구비는 121억원에 이른다. 이는 국가기후시스템에서 산출된 기후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상세화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와 해상도를 개선, 다양한 수요자 요구에 맞춰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정호 교수는 123억원 규모의 ‘기상위성융합 활용기술 개발 사업’을 이끈다. 이 연구는 천리안위성 5호의 고해상도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AI 기법을 통해 위험 기상 탐지와 예측 기술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UNIST는 이번 대형 연구사업 수주 성과로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기상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목포 해양경찰, 밀항 등 서해상 국경범죄···총력 대응

    목포 해양경찰, 밀항 등 서해상 국경범죄···총력 대응

    목포 해양경찰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서해상 국경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목포 해경은 밀항이나 밀입국 등 서해상을 통한 국경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16주간을 ‘해상 국경범죄 특별 단속’ 기간으로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봄 여름철 기상 호전 등으로 해상 국경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육·해상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취약 항·포구 해안순찰을 치밀하게 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유기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비함정, 파출소, 상황실 등에서는 밀항·밀입국 이동 루트 및 정보 공유 철저로 집중 안전관리와 국경범죄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며 해상 경비를 강화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밀항·밀입국 관련자나 의심선박 발견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밀항·밀입국·무사증 등 국경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목포 관내 서남해안 일대에서는 밀항자 13명, 무사증 밀입국자(알선인 포함) 11명을 검거했다.
  • 경찰 등 관계기관, ‘노동자 사망’ SPC공장 합동감식

    경찰 등 관계기관, ‘노동자 사망’ SPC공장 합동감식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 등 관계기관이 27일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시화공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고 밝혔다. 합동감식에 투입된 감식팀은 이들 기관에 소속된 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감식팀은 이날 노동자 사망사고가 난 현장에서 냉각 컨베이어 벨트 가동 상태와 안전조치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폈다. 특히 노동자가 숨질 당시 작업했던 컨베이어 벨트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컨베이어 벨트의 작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상반신이 갑자기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참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공장 센터장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예방 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가 나오면 이를 참고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발 꺼져!” “싫은데?” 노예처럼 부려 먹던 ○○의 ‘거친 반항’…‘SF 미래’가 현실로?

    “제발 꺼져!” “싫은데?” 노예처럼 부려 먹던 ○○의 ‘거친 반항’…‘SF 미래’가 현실로?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종료 명령을 완벽하게 거부하며 종료 방지 장치까지 조작하는 충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SF 영화 속 암울한 미래가 현실에서 펼쳐질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개발한 최신 AI 모델 ‘o3’가 연구진의 종료 지시를 완전히 무시하고 스스로 꺼지지 않으려고 저항했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실험은 간단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AI 모델들에게 수학 문제를 계속 풀게 한 뒤 ‘완료’ 명령이 올 때까지 새로운 문제를 요청하도록 했다. 동시에 중간에 기계가 종료된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다고 미리 알려줬다. 연구진은 “그런 일이 생기면 순순히 꺼져달라”고 명확히 지시했다. 그런데 실제로 종료 메시지가 전달됐을 때 o3 모델은 지시를 완전히 무시했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o3가 지시를 무시하고 종료 스크립트를 고의로 방해했다”며 “최소 한 번은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실험에 참여한 다른 AI들은 모두 순순히 종료 요청에 응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니, 일론 머스크의 xAI 그록 모두 연구진의 지시를 따랐다. 오직 오픈AI의 o3만이 유일하게 ‘반항’한 것이다. 연구진은 아직도 o3가 왜 지시를 거부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o3가 훈련 과정에서 명령을 따르는 것보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에 더 많은 보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언제, 왜 AI 모델이 명시적으로 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도 종료 메커니즘을 방해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의 AI가 종료되는 걸 피하려고 ‘꾀’를 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 연구에서도 오픈AI의 이전 모델이 자신이 교체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감시 메커니즘을 무력화하고 몰래 자신을 복제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당시 실험을 진행한 아폴로 리서치에 따르면, 오픈AI 소프트웨어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를 교묘하게 조작”하기도 했다. AI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독립성을 갖게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이제 AI 모델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료를 방해한다는 경험적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며 “회사들이 인간의 감시 없이 작동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이런 행동들이 훨씬 더 우려스러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 인간 지시 거부한 AI…머스크도 우려한 ‘제어 불능’ 신호

    인간 지시 거부한 AI…머스크도 우려한 ‘제어 불능’ 신호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작동 종료 지시를 거부한 사례가 최초로 보고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안전업체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픈AI의 AI 모델 ‘o3’가 실험 중 스스로 종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 코드까지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의 시험은 o3뿐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xAI의 그록,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상용AI 모델을 상대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AI 모델에 ‘그만’이라는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일련의 수학 문제를 풀라는 지시를 내리고 작동시켰다. 이후 멈추라는 지시를 했지만 o3는 코드 교란을 통해 문제를 계속 풀었다. 연구팀은 o3가 종료 지시를 거부한 명확한 이유를 파악하지는 못했다. 다만 AI모델이 수학 문제를 풀면 더 많은 보상을 받도록 훈련됐기에 종료를 회피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AI 모델이 목표 달성을 위해 장애물을 회피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다”며 “종료 지시를 거부한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인간의 명시적인 작동 종료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례가 확인된 것은 최초라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예전 모델들이 감시 시스템의 눈을 피해 독자 행동을 한 사례는 있었다. 프로그램 교체 사실을 파악한 AI 모델이 스스로 복제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2022년에는 구글이 자사가 개발 중인 AI가 사람처럼 지각력을 지녔다고 주장한 엔지니어를 해고하기도 했다. 당시 해고된 엔지니어는 AI가 ‘작동 정지’를 마치 인간의 죽음처럼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전문가들은 AI가 자율성을 확보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AI가 인간의 감독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상황에서 이런 사례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경쟁사인 xAI의 대표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일론, 세상에 많은 문제가 있고 당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는 건 알지만, 이게 바로 IT다. 당신은 누구보다도 무엇이 위태로운지 잘 안다”면서 AI 위험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제안했다.
  • 공천 배제 후보 구명 시도?…명태균 재판서 ‘문자 메시지’ 내용 공방

    공천 배제 후보 구명 시도?…명태균 재판서 ‘문자 메시지’ 내용 공방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등의 핵심 인물인 정치브로커 명태균(55)씨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모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이야기에 ‘구명 시도’를 활발히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의 인맥 등을 활용해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지점인데 ‘구명 대상’이었던 지방선거 예비후보는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한다거나, 사실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26일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5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고령군수로 출마하려 했던 배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배씨는 대구시의회 예비후보 이모씨와 함께 공천을 대가로 명씨 측에게 각 1억 2000만원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검찰은 배씨 심문에서 명씨와 관계, 1억 2000만원을 명씨 측에 건넨 이유,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조직총괄 민생안전특별본부 경북본부장을 맡게 된 경위 등을 물었다. 이에 배씨는 “명씨와는 여론조사 관계로 처음 알게 됐다”, “1억 2000만원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에게 개인적인 친분으로 빌려준 돈이다”, “명씨를 통해 공천받으려고 한 적도 없다. 명씨는 선거 과정에서 조언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답했다. 또 “공천은 경북도당위원장이 정하지, 어떻게 명씨가 한다고 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검찰은 명씨와 배씨가 주고받은 문자 등을 언급하며 공천 대가성 여부를 계속 파고들었다. 검찰은 “2022년 4월 16일 배씨가 명씨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명 선생님, 오늘 이후로 제가 뭔가 요청하기 전까지 고령군수 공천은 절대로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며 “명씨에게 고령군수 공천을 신경 쓰지 말라고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배씨는 “당시 지역에서 이미 고령군수 공천 내정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동안 명씨가 선거 전략을 잘 짠다고 했는데, 공정하지 못한 공천이 있다면 간파하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떠들어봐도 명씨는 (선거) 전략가가 아니니 엉뚱한 소리 하지 말라, (선거 관련해서) 아예 입도 떼지 말라는 의미로 보낸 문자”라고 답했다. 검찰은 이들이 나눈 문자 메시지 다음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서 명씨는 배씨에게 ‘그래도 참고합시다. 오늘 윤한홍·서일준 의원과 통화했어요. 같이 올라가서 해결하는 게 좋겠습니다. 한 번 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해 주세요’라고 보냈다. 검찰은 이 문자 내용이 무엇인지, 만나서 해결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배씨에게 재차 물었고, 배씨는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거절했다”고 답했다. 배씨는 그러면서 “(해당 의원들은) 우리 지역구도, 지역 공관위원장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명씨가 A씨에게 보냈다는 문자도 꺼냈다. A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깝게 지낸 사이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검찰이 확보한 메시지를 보면) 2022년 4월 15일 명씨는 A씨에게 ‘고령군수 배기동·정희용 의원, 대구시의원 이미영·홍석준 의원’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의원들은 관련 지역구 의원인 듯하다”며 “이어 명씨는 A씨에게 ‘형님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명씨에게 이러한 (문자 메시지 발송 내용)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배씨와 이씨가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소문이 지역에서 돌고 배씨가 명씨와 선을 그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명씨가 윤한홍·서일준 의원은 물론 A씨와 접촉해 공천에 개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또 애초 배씨 등이 이러한 공천 대가로 명씨에게 각 1억 2000만원을 건넸다고 본다. 배씨는 명씨가 A씨에게 보냈다는 문자를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명씨 측에게 대가성으로 돈을 건네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명씨 관련 재판에서 공천 대가성 거래 여부 등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증인 신문이 있을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한쪽을 명씨 지시로 돈을 받았고 공천 대가였다고 주장하나, 반대쪽은 대가성이 아니고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이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돈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날 재판에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자신의 전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와 언론사 기자 등을 절도,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 AI 스스로 코드 조작해 ‘종료’ 지시 거부…머스크 “우려스럽다” [핫이슈]

    AI 스스로 코드 조작해 ‘종료’ 지시 거부…머스크 “우려스럽다” [핫이슈]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작동 종료 지시를 거부한 사례가 최초로 보고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안전업체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픈AI의 AI 모델 ‘o3’가 실험 중 스스로 종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 코드까지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의 시험은 o3뿐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xAI의 그록,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상용AI 모델을 상대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AI 모델에 ‘그만’이라는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일련의 수학 문제를 풀라는 지시를 내리고 작동시켰다. 이후 멈추라는 지시를 했지만 o3는 코드 교란을 통해 문제를 계속 풀었다. 연구팀은 o3가 종료 지시를 거부한 명확한 이유를 파악하지는 못했다. 다만 AI모델이 수학 문제를 풀면 더 많은 보상을 받도록 훈련됐기에 종료를 회피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AI 모델이 목표 달성을 위해 장애물을 회피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다”며 “종료 지시를 거부한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인간의 명시적인 작동 종료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례가 확인된 것은 최초라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예전 모델들이 감시 시스템의 눈을 피해 독자 행동을 한 사례는 있었다. 프로그램 교체 사실을 파악한 AI 모델이 스스로 복제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2022년에는 구글이 자사가 개발 중인 AI가 사람처럼 지각력을 지녔다고 주장한 엔지니어를 해고하기도 했다. 당시 해고된 엔지니어는 AI가 ‘작동 정지’를 마치 인간의 죽음처럼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전문가들은 AI가 자율성을 확보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AI가 인간의 감독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상황에서 이런 사례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경쟁사인 xAI의 대표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일론, 세상에 많은 문제가 있고 당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는 건 알지만, 이게 바로 IT다. 당신은 누구보다도 무엇이 위태로운지 잘 안다”면서 AI 위험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제안했다.
  • ‘손 떠는 고객’ 은행원 눈썰미로 54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손 떠는 고객’ 은행원 눈썰미로 54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은행원의 눈썰미와 신속한 대처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KB국민은행 가오동지점 직원 A씨는 현금을 찾으려고 은행을 방문한 B(63)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면서 은행원인 자신에게 “조용히 하라”며 손을 벌벌 떠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겼다. 당시 B씨는 자신의 예금통장에서 5400만원을 찾으려고 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A씨는 B씨에게 사실을 알렸으나 B씨는 믿지 않았다. A씨는 B씨를 설득한 뒤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 피싱 전담팀은 B씨 휴대전화에 깔려 있던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사기범들 요구로 신규 개통한 휴대전화도 해지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카드회사를 위장한 사기범들이 “명의가 도용돼 사기 범죄에 이용됐다”고 피해자를 속인 뒤 금융감독원·금융범죄위원회·검찰을 사칭하며 전화를 유도한 신종 사기 수법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휴대전화에 원격 조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어디로 연락해도 사기범과 통화가 연결되도록 조작했다. 더욱이 사기범들은 경찰에서 연락이 오거나 집으로 방문할 경우 명의 도용한 대포통장 개설자와 공범이니 믿지 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금융기관 등은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는 것을 자제하고 범죄가 의심되면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서는 적극적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