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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女직원에 불판 던지고 부산→인천 택시비 “배째”…60대男 구속

    식당 女직원에 불판 던지고 부산→인천 택시비 “배째”…60대男 구속

    술에 취해 식당 직원에게 고기 불판을 집어 던지는 등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 특수상해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식당 등지에서 9차례에 걸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고 가게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연수구의 한 식당에서 그는 여성 종업원의 얼굴을 폭행하고 음식을 던졌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 이틀 전인 3일에는 또 다른 식당에서 고기 불판을 집어던져 여성 종업원을 다치게 하고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이 안 난다”고 잡아뗐다. 경찰은 A씨가 부산에서 인천까지 택시를 탄 뒤 요금 56만원을 내지 않거나 약국을 방문해 행패를 부리는 등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의 폭력 행위에 대한 피해자의 일부 대응은 정당방위를 적용해 적극적으로 구제할 예정”이라며 “생활 주변 폭력 사범을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당국 “건강한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강제하진 않을 것”

    당국 “건강한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강제하진 않을 것”

    “정상적인 소아는 고위험군 해당 안 해” 올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인 방역당국이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을 강제하지는 않기로 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4일 이렇게 밝힌 뒤 “12~17세 연령층에서는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의 이득과 접종하지 않았을 때 감염 위험 등은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소아는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든지 또는 접종 이득이 크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은 감염 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팀장은 이어 “건강한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접종할지, 말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근거를 잘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 국가 사례를 잘 참고해서 실제 접종할 백신의 종류와 접종 횟수 등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병석 “이낙연 사퇴 의사 존중…확고한 의지 확인”

    박병석 “이낙연 사퇴 의사 존중…확고한 의지 확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며 사직안건 처리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 후보와 면담을 갖고 사직안 제출에 대한 이 후보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에게 의원직 사퇴를 재고할 여지가 없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에 “저를 뽑아주신 종로 국민들이나 의정활동을 함께 한 동료의원들 그리고 앞으로 정국 운영해 나갈 당에는 송구스럽지만 정권재창출이 너무나도 절체절명의 과제이기에 저의 모든것을 던져서라도 정권창출을 해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런 절박한 마음에서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기 때문에 저의 결심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에 “의사를 존중한다”며 당과 협의해서 수용하는 방향으로 사직안 처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박 의장은 이르면 이날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사직안 처리에 대한 당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고윤희 의장실 공보수석은 “박 의장은 이 전 대표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 전 대표의 의지를 당과 협의해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 윤 원내대표와의 면담 일정에 대해선 “늦춰지진 않을 것 같다”며 “본인의 의사가 너무 확고해서 그쪽으로 당에 전달이 됐으면 늦춰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15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사직안 처리 방향을 논의해 이번 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 [오늘의 서울 톡]

    동대문, 소상공인 간판 제작 비용 지원 동대문구가 소상공인의 옥외광고물(간판) 제작·설치비용을 지원하는 ‘2021년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개 사업체당 간판 제작·설치 비용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간판의 제작과 설치는 동대문구에 등록된 옥외광고사업자에 의뢰해야하며 지원금을 초과하는 추가 비용과 부가가치세는 광고주가 부담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며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동대문구청 건설관리과 건설행정팀에 방문하면 된다. 종로, 개발행위허가 업무편람 제작 종로구가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과 업무관계자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행위허가 업무편람’을 제작하고 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개발행위허가는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토관리의 지속가능성과 토지에 대한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는 제도다. 업무편람은 관련 업무 인허가 절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신청할 때 참고가 될 수 있는 자료도 포함됐다. 건축물의 층고와 지하층 산정기준, 건축물 높이 산정방식에 대해 도식화해 수록했다. 개발행위허가(토지의 형질변경) 연도별 처리현황 등과 함께 사고지 지정일자, 위치, 면적도 담았다. 성북, ‘랜선 슈퍼맨 놀이터’ 진행 성북구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3~7세 아동과 아빠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북 랜선 슈퍼맨 놀이터’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집 안에 머무는 아이들이 실내에서 아빠와 함께 과자탑 만들기, 집에서 하는 올림픽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이달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15일에는 올바른 훈육법을 알려주는 ‘랜선 슈퍼맨 육아톡톡 콘서트’도 열린다. 중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총회 중구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총회를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총회는 각 동별로 추진 경과 보고,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분과별 활동 및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주민참여예산은 2019년 중구가 구청업무 77개와 예산안 편성권을 동주민센터로 이관하며 전국 최초로 신설한 동정부 사업의 핵심이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138억원을 편성했다. 2022년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로 선정된 사업은 내년 예싼안에 반영돼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이 결정된다. 은평, 온택트 어린이 동요 대회 개최 은평구는 은평구 아동위원협의회와 함께 지역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2회 은평구 온택트 어린이 동요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대회는 14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접수받아 11월 13일 개최된다. 대회는 당일 오후 2시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1~2학년, 3~4학년, 5~6학년 부문으로 나눠 지원 가능하다. 특수학교 재학생 등은 특별부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 동요 1절은 독창이나 4인 이내 중창으로 노래해 영상을 촬영해야 한다.
  • 檢, 가짜 수산업자에게 징역 17년 구형

    檢, 가짜 수산업자에게 징역 17년 구형

    법조계와 정치계 등 전방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의 사기 혐의 재판에서 검찰이 김씨에게 징역 17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자신의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수사기관의 강압수사와 별건수사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해액이 고액이고 반환을 요구받자 협박하는 등의 범행까지 저질렀으며, 피해액이 대부분 회복되지 않았다”며 김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베이지색 수의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선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두에게 반성하고 있고 용서를 구한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도 “구속 이후 과도한 언론노출로 진실 여하에 관계없이 낙인 찍혀 삶을 포기하고 싶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이유로 선고 기일을 최대한 늦춰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다음달 14일을 선고기일로 정했다. 김씨는 1000억원대 유산을 물려받은 재력가 행세를 하며 선박 운용·선동오징어 매매 사업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116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 한 명이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하자 수행원과 함께 공동으로 협박한 혐의 등도 있다.
  • 세 모녀 죽여 놓고 “죄책감”… 김태현 사형 구형

    세 모녀 죽여 놓고 “죄책감”… 김태현 사형 구형

    검찰이 서울 노원구에 사는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태현(25)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피해자들과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마지막까지 일부 피해자들에 대한 살인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 심리로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조사자로서도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살해과정이 무자비하다. 그런데도 피고인은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아 교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을 영원히 이 사회와 격리시키는 것이 정의 실현을 위한 적합한 수단”이라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가 처음부터 피해자 가족을 살해할 범행을 계획했다고 판단한 검찰은 “감정적 욕구의 충족을 위해 다수의 인명도 얼마든지 살상할 수 있다는 극단적 인명 경시 성향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을 같이하며 알게 된 피해자 A씨가 자신의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A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흉기 등 범행 도구를 챙긴 김씨는 지난 3월 23일 노원구에 있는 A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A씨와 그의 어머니,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A씨를 살해할 계획만 있었을 뿐 A씨 어머니와 동생을 살해한 것은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신문 과정에서 “살아 있다는 게 엄청 큰 죄책감이 든다”면서 “제가 지은 죄에 대해 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피고인이 A씨가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A씨 가족들을 결박하기 위해 청테이프를 준비한 점, A씨 주거지에 침입하자마자 A씨 동생을 바로 살해하지 않은 점, 살인 범행 후 도주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법정 방청석에는 사망한 피해자들의 유족들도 있었다. 유족들은 탄식하며 “죄를 뉘우치고 싶다면 진실을 말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 ‘100억대 오징어 사업 사기’ 가짜 수산업자에 징역 17년 구형

    ‘100억대 오징어 사업 사기’ 가짜 수산업자에 징역 17년 구형

    100억원대 ‘오징어 사업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에게 검찰이 징역 17년을 구형했다. 13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1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액이 약 116억원의 거액이며 피해자가 반환을 요구하자 협박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액 대부분도 회복이 안 된 것으로 보이며 사기범행을 살펴보면 의도적인 거짓말로 피해자를 속인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박 운용사업과 선동 오징어(선상에서 급랭한 오징어) 매매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 7명에게서 총 11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올해 4월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사업에 투자하면 3~4배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한 사람당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십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알게된 언론인 출신 송모씨와 송씨에게서 소개받은 이들을 상대로 주로 범행했는데 피해자 중에는 김무성 전 의원의 형도 포함돼있다. 송씨는 17억4800여만원, 김 전 의원의 형은 86억4900여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이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따지자 “내가 어떤 사람인데 가만두지 않겠다”고 소리 지르며 수행원을 동원해 공동협박한 혐의 등도 있다. 김씨는 앞서 2016년 11월 또 다른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김씨는 검찰·경찰·언론계 인사들을 만나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품 로비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달 9일 김씨,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모 부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7명을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날 최후변론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피해자 대부분과 구체적으로 합의를 진행 중이고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선고기일을 늦춰달라”고 호소했다. 최후진술에 나선 김씨는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두에게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씨는 “구속 이후 저는 경찰의 강압수사와 별건수사로 큰 고통을 받았고 과도한 언론 노출로 세상에 낱낱이 노출되기도 했다”며 “사업과 인간관계가 비참히 무너지고 진실과 상관없이 낙인찍혀 비난받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법의 선처를 부탁드린다”며 “피해자에게 다시한번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하며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14일에 열린다.
  • 우리 집 우편함에서 마약이 거래된다면…

    우리 집 우편함에서 마약이 거래된다면…

    타인의 우편함을 통해 마약을 밀수한 20대가 세관에 적발됐다.인천본부세관은 13일 엑스터시(MDMA) 99정과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넥서스(2C-B) 339정을 국내에 판매할 목적으로 국제우편물로 밀수한 20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6~8월 다크웹에서 가상화폐로 마약류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집 근처 아파트와 상가들의 우편함 중 시일이 경과한 우편물이 쌓여있는 우편함을 수취지로 선택해 이름과 주소지를 도용하고 마약류가 담긴 국제우편물을 배송시킨 후 도착을 기다렸다가 우편함에서 몰래 빼내오는 방법으로 신원 노출을 피했다. 더욱이 수취인을 사칭해 집배원과 연락하고 국내 판매시 같은 장소를 발송처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주문한 MDMA를 프랑스발 국제우편물에서 발견한 세관은 배송된 마약을 찾으려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주거지에서 다른 사람 명의 우편물(29점)을 확인했고 항온·항습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마약류 2종도 압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우편함 우편물은 수시로 비워 자신의 명의가 범행에 도용당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이나 동봉된 마약은 손대지 말고 세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화이자 맞고 집에서 영화 봤는데…남편 뇌경색으로 쓰러졌다”[이슈픽]

    “화이자 맞고 집에서 영화 봤는데…남편 뇌경색으로 쓰러졌다”[이슈픽]

    “화이자 접종 후 뇌손상 남편”목숨 담보인줄 몰랐다“ 靑청원 건강하던 남편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뇌경색 진단을 받아 중환자실에 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 남성의 아내라고 밝힌 청원인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집에 못 돌아오고 있는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제 남편은 만46세 신체 건장한 남성이었다. 평소에 앓고 있던 질환이나 혈압, 당뇨도 없이 건강했다. 3개월 전 종합검진에서도 이상 소견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형으로 써야 하니 또 눈물이 솟는다”며 “(남편은) 8월 23일 오후 2시쯤 대전 중구 백신예방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하고 특별한 알러지 반응이나 열반응은 없었다. 다음날이 백신 휴가여서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청원인은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24일 오전 1시 50분쯤 구토를 하며 쓰러졌고, 말이 어눌해지고 몸을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앰블런스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위급한 상황이라 바로 뇌 MRI와 CT 촬영을 했고,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약물을 투여했으나, 갑자기 뇌압이 너무 올라가 생명이 위독하다며 응급 수술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이후 사경을 헤매다 일주일이 지나고 간신히 의식은 돌아왔지만 오른쪽 팔다리와 언어 마비가 왔다”며 “건장했던 남편은 24일 새벽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현재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목숨을 담보로 백신 맞게 될 줄은 몰랐다“ 청원인은 “14살인 제 아들은 제가 너무 울고 슬퍼해서 제 앞에서는 울지도 못한다. 시부모님도 쓰러진 아들 얼굴조차 보지 못하는 상황에 일상 생활을 하기 조차 힘드실 정도가 됐다”며 “저는 아직도 지금 현실이 꿈이었으면 하고 바란다. 가끔은 현실인지 꿈을 꾸고 있는 건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언론 보도를 보며 백신 후유증은 나하고는 머나먼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목숨을 담보로 백신을 맞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비통하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통하여 코로나 상황이 좋아질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면 백신의 안전성을 재고해봐야 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이라 병원에 가서 제 남편 얼굴도 볼 수도 없고, 상태가 어떤지도 알 수가 없다. 가끔씩 병원에서 전화가 오면 심장이 너무 뛰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만 남편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국민들이 정부의 말을 믿고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경미한 후유증도 아니고, 사람이 살고 죽는 문제”라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사후관리를 우선적으로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사흘간 백신이상반응으로 사망 20명…화이자 9명, AZ 8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사흘간 1만2000여건 늘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10일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531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7111건, 모더나 3111건, 아스트라제네카(AZ) 2223건, 얀센 86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8일 3950건, 9일 4009건, 10일 4572건 등 꾸준히 늘고 았다. 이 중 신규 사망 신고는 20명이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82건 늘었다. 이 가운데 64건은 화이자, 12건은 모더나, 5건은 아스트라제네카, 1건은 얀센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40건(화이자 190건, 아스트라제네카 125건, 모더나 23건, 얀센 2건)이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1만325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5130만168건)와 비교하면 0.42% 수준이다.
  • 공정위원장 “플랫폼 부작용 우려 커진다”…네이버·카카오 ‘정조준’

    공정위원장 “플랫폼 부작용 우려 커진다”…네이버·카카오 ‘정조준’

    조성욱 공정위원장,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간담회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카카오·네이버 등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플랫폼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부작용 우려도 커진다는 것이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플랫폼 기업으로)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새로운 시장접근 기회를 부여하지만 불공정행위 우려도 상존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지만 소비자 피해 사례도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가격비교 플랫폼 등 수요자 친화적인 서비스가 많이 나왔지만, 동시에 시장지배적 지위도 공고해지면서 독과점에 따른 남용 우려도 커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개인간거래(C2C) 사기피해 건수는 2018년 16만 1000건에서 지난해 24만 5000건으로 늘어났다. 조 위원장은 네이버·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공정거래를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플랫폼 특성을 고려한 불공정 거래행위 금지 조항을 신설하고, 분쟁조정협의회 신설 등 자발적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은 지난 1월 국회에 발의된 이후 9개월 가까이 계류돼 있고, 전자상거래법도 아직 막바지 정비를 하고 있다. 이어 조 위원장은 “담합 규율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쟁제한 담합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정보교환 담합 관련 하위법령을 정비하여 법 위반을 예방하고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독점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담합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국민안전·건강과 밀접한 의료, 소비자피해가 증가하는 언택트, 산업경쟁력 핵심인 부품·중간재등 분야에서 담합을 집중감시하겠다”고도 강조했다.
  • ‘불법촬영물 유포 등’ 서울예대 사진작가들 징역형 선고

    ‘불법촬영물 유포 등’ 서울예대 사진작가들 징역형 선고

    다수의 여성 피해자들을 불법촬영하고 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서울예술대 출신 남성 사진작가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임민성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하모(30)씨에게 징역 4년 6개월, 이모(33)씨에게 징역 4년을 10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하씨와 이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과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시시설 취업제한 명령을 함께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결심공판에서 하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7년과 1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 10년 간의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었다. (관련기사 <[단독] 검찰 ‘불법촬영물 유포 등’ 서울예대 사진작가들에게 징역 7년 구형>)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사진작가로서의 직업윤리에 반하여 지인들은 물론 불특정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촬영, 불법촬영물 제공·전시·유포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하씨가 일부 범행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했고 이씨가 범행 일부를 은폐한 정황에 비춰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하씨는 2016~2019년 피해자들의 신체를 4회에 걸쳐 불법촬영하고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이씨에게 불법촬영물을 6회에 걸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과 이씨, 다른 2명이 참여하는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21회에 걸쳐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씨는 피해자와의 성관계 장면 등을 12회에 걸쳐 불법촬영하고 하씨에게 불법촬영물을 20회에 걸쳐 전송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하씨는 재판 과정에서 불법촬영물을 음란물 사이트에 영리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전시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사이트에 불법촬영물을 올리면서 포인트를 받은 것은 맞지만 현금화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성폭력처벌법에서 말하는 ‘영리 목적’이라 함은 재산적 이득을 얻으려는 의사 또는 이윤을 추구하는 의사, 널리 경제적인 이익을 취득할 목적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경제적 이익은 금전을 포함한 일체의 재산상의 이익을 의미한다”면서 “반드시 현금 발행을 통한 이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들은 유포한 음란물이 인터넷에서 수집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음란성에 대한 평가가 달라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피고인들이 게시·전송한 음란물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것이라고 해서 음란물이 아니라고 할 수 없고, 그것이 다시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될 가능성이 있다면 정보통신망법에서 말하는 배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하씨와 이씨가 대체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고 있는 점,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의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너흰 몰라도 돼” 독재 첫 신호는 뉴스·여론 통제

    “너흰 몰라도 돼” 독재 첫 신호는 뉴스·여론 통제

    김일성·마오쩌둥·스탈린 사례 분석독재자, 2인자로의 세력 분산 경계공동지식 제한해 비판적 행동 차단언론중재법, 민주주의에 균열 우려육중한 탱크 무리와 최신 미사일을 탑재한 장갑차들의 행렬, 그 뒤를 일사불란하게 따르는 북한군. 이런 모습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는 독재자가 있다.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을 맞아 매년 여는 열병식을 보노라면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된다. 왕권이 해체된 현대사회에 저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이런 의문은 자연스레 독재자에게 이른다. 능력이 탁월한가, 천부적인 카리스마가 있는가. ‘독재의 법칙’은 독재 권력을 잡으려는 자들의 유형과 그 특징,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처세술과 생존 법칙을 살핀다. 독재자가 자신의 독재 체제를 공고히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공동지식’과 ‘공유지식’을 이용하는지, 이 과정에서 개인 우상화와 잔인한 숙청이 왜 불가피했는지 구소련(스탈린), 중국(마오쩌둥), 이라크(후세인), 북한의 실제 사례 등으로 들여다본다. 체제를 이해하려면 당연히 권력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권력은 누구와 나눌 수도 없고, 초반에 승기를 잡는 게 유리하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외쳤던 이들의 약속을 믿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차례를 묵묵히 기다렸지만, 2인자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우리 현대사 인물들에게서도 이런 성향이 보였다. 구소련에서 권력을 나누겠다며 당헌을 고친 고르바초프가 결국 체제 붕괴를 부른 것도 이런 이유다. 권력 투쟁에선 승리의 경험을 쌓을수록 힘이 커지고, 따르는 엘리트 무리가 공고해진다.역전승은 기대할 수도 없다. 스탈린이 부하들을 향해 웃으면서 “승진 아니면 감옥”이라고 한 데서 독재자의 속성을 알 수 있다. 스탈린이 자신의 충신 예조프를 숙청한 것도, 김일성 북한 주석이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고 죽은 것도 2인자로 세력이 분산되는 게 두려워서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모부이자 노련한 정치인이었던 장성택을 제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장성택은 어린 조카가 독재자가 되기 전 그를 막지 못했고, 많은 수행단을 이끌고 보란듯 중국을 방문했다가 김정은의 눈 밖에 난 것이다. 저자는 민주주의와 독재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기재로 ‘공동지식’과 ‘공유지식’을 눈여겨보라고 강조한다. 다수의 기대와 예상이 하나로 수렴될 수 있도록 돕는 통념과 여론, 신념, 관습, 법 등이 공동지식이라면, 독재자는 일부만 알고 있는 공유지식을 선호한다. 쉽게 말해 카카오톡 단톡방이 공동지식이라면 일대일 대화가 공유지식으로 볼 수 있다. 당연히 독재 권력은 시민들 사이에 공동지식이 형성될 계기를 주지 않으려 한다. 그 첫걸음은 언론·집회·결사의 자유를 금지해 집단행동을 선도하는 핵심 대중을 결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여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도 이런 저의가 엿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결국 저자는 개인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개인 독재화가 독재자 개인의 뒤틀린 욕망이나 카리스마가 아닌, 독재정치의 구조적 경향이라고 진단한다. 결국 독재 탄생의 핵심을 법, 총, 카리스마, 쿠데타 등에서 찾기보다는 혼탁한 정보와 조작된 여론,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마음, 그리고 이런 것들에 쉽게 흔들리는 우리의 순진함에서 바라봐야 독재정치의 주요한 수수께끼를 해결할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 사회가 다시 독재로 회귀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에 균열이 보이는 지금 상황 속에서 깊게 생각해 볼 문제다.
  • 뷰웍스, ‘2022 대졸 신입 사원’ 공개채용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입 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모집부문은 ▲연구개발(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구설계·영상처리) ▲기술영업·기술지원·상품기획 ▲인사 ▲QA(제조·개발) ▲구매·생산기술·생산관리 등이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자) ▲병역필·면제자·전문연구요원 지원 가능자 중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AI역량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진다. 면접전형은 ‘원데이 면접’으로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이 동시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올해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용 산업용 디텍터 등 신규 사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뷰웍스 인사 담당자는 “청년세대 취업난 해소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2015년부터 올해로 8년째 실시하는 이번 공개 채용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 중 ‘온택트’ 방식의 채용 행사도 열린다. 이달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14일과 16일 양일간 화상 플랫폼 줌으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 “장인 앞에서 일본도로 아내 살해… 신상 공개해야”

    “장인 앞에서 일본도로 아내 살해… 신상 공개해야”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장인 앞에서 1m 길이의 일본도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붙잡힌 가운데, 가해자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지난 7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옷 가져가라고 불러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 살해한 가해자 신상 공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살인은 범죄다.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원한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피해자는 ‘자녀들 옷을 가져가라’는 말을 들어줬다가 변을 당했다. 수년 전부터 가정폭력과 협박에 시달렸기에 친정아버지와 함께 간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청원 속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소지품을 챙기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A(49)씨가 사는 집에 방문했다. A씨는 집에 있던 1m 길이의 일본도를 수차례 휘둘러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그는 “왜 범행을 저질렀냐”, “유족에게 할 말은 없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숨진 피해자의 친구는 “A씨는 피해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아이들 앞에서 폭력을 쓰기도 했다. 친구가 A씨의 그림자만 봐도 무서워해 아버지와 같이 가게 된 것”이라며 “친구가 짐을 챙기던 중 A씨가 친구에게 이혼 소송을 취하하라 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그럼 죽어’라며 장도를 가지고 나왔다. A씨는 친구의 아버지가 말리는데도 도망가는 친구를 따라가 수 차례 찔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숨을 거두기 전 아버지에게 ‘우리 아이들 어떻게 해’라더니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라며 “아버지는 자식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계속 눈물만 흘리신다. 가해자가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 경찰, 가상화폐 전담 수사팀 설치 추진

    경찰, 가상화폐 전담 수사팀 설치 추진

    경찰이 가상화폐 불법행위 전담 수사팀 설치를 추진한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 “오는 25일 개정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불법 행위를 수사할 전담팀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특금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실명계좌 확보 등 요건을 충족해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시중 거래소의 무더기 폐쇄가 예상되는 만큼 미신고 영업, 횡령 등 각종 불법 행위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올해 5월 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가상화폐 불법행위 종합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이미 구성했다.
  • 최강욱 2심 재판부 “‘고발 사주’ 의혹 확인 필요…3개월 내 선고 어려워”

    최강욱 2심 재판부 “‘고발 사주’ 의혹 확인 필요…3개월 내 선고 어려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최근 제기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 필요하다”며 “선거법 사건 처리 기한인 3개월 내 선고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향후 재판에서도 검찰의 수사와 기속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조은래)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사무실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고 말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날 최 대표는 “지금 드러나고 있는 선고공작 내지는 공소권 남용의 실체가 확인될 경우 저희가 유리한 증거로 제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 대표 측 변호인은 “검찰은 피고인이 국회의원으로 검찰개혁에 관한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막고자 당시 미래통합당에 고발을 요청하고 이를 빌미로 수사·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공소권 남용이나 기소 부당은 최근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혹과 피고인의 추측에 불과하다”면서 “본건 수사와 공소제기의 적법성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1심은 최 대표에게 불리한 양형 요소를 반영하지 않았다. 1심 구형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은 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을 들은 뒤 검찰을 향해 “모를 것 같긴 하지만 한 가지 여쭤보겠다. 이 사건 고발장을 누가 작성했느냐”고 물었다. 검찰은 “기록상 고발장을 제출한 변호사 조모씨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는데, 조 변호사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알려져 있다. 재판부는 이어 “이 사건이 이른바 ‘고발 사주’, ‘청부 사주’ 사건이라고 해서 부각이 되는 것 같다”면서 “이런 사실관계가 확인된 다음 법률적 판단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항소심에서 계류중인 최 대표의 업무방해 사건 진행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면서 “ 공직선거법 사건은 3개월 내에 결론을 내야 하지만 부득이 경과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2차 공판기일을 두 달 뒤인 11월 10일로 잡았다. 재판이 끝난 뒤 최 대표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수사권을 가진 검사가 보복하면 검사가 아닌 깡패라 이야기한 전직 검사가 있다”면서 “그 분이 공직자의 의무를 버리고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한 정치공작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 “프로포폴 6050만원어치 구매”…檢, 휘성에 징역 3년 구형

    “프로포폴 6050만원어치 구매”…檢, 휘성에 징역 3년 구형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휘성(39·본명 최휘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 8일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김성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휘성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1심 때와 같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직업 특성상 대중의 사랑을 계속 받아야 하고,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의 비난이 될 수 있다는 부담감·압박감이 심했고, 이로 인한 만성적 불면증과 우울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프로포폴에 중독된 것으로 보이는 점,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 성실하게 치료받고 재발 가능성이 낮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휘성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검찰은 항소했다. 이에 검찰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휘성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6050만원을 선고해 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했다.최후변론서 휘성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최후변론에서 휘성은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부분에 대해 백번, 천번 돌이켜 봤다. 제가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서 제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평생 (저를) 괴롭혔던 불면증, 심한 공황장애,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장애에 대해 의지를 불태우며 끊이지 않고 1년 수개월 동안 치료한 결과 굉장히 호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새벽같이 일어나고 똑같은 생활을 2년 가까이하고 있다”며 “제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변호인은 “피고인 큰 잘못을 했지만 반성하고 있고 1심이후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치료도 계속 받으며 예후도 상당히 좋다. 한 번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휘성은 2019년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한 A씨에게 프로포폴 약 670㎖를 1000만원에 구매했다. 같은 해 11월 말까지 12차례에 걸쳐 3910㎖를 6050만원에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매수한 프로포폴을 10여 차례에 걸쳐 호텔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휘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 달 13일 오전에 열린다.
  • ‘고발 사주’ 당사자 최강욱 재판서도 “의혹 확인 후 판단할 것”

    ‘고발 사주’ 당사자 최강욱 재판서도 “의혹 확인 후 판단할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의 항소심 재판부가 해당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대표 측은 의혹을 거론하며 검찰의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6-3부(조은래 김용하 정총령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최 대표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가 확인된 다음 이를 토대로 법률 판단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2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사건 진행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호인 측에 ‘고발 사주’ 의혹과 기소 절차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항소심 재판에선 최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 검찰 수사·기소의 적법성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 대표의 변호인은 “이 사건 기소는 기소권과 수사권을 이용해 대의 민주주의와 선거를 왜곡시키고자 하는 부당한 기소”라며 “검찰은 공소권 남용을 인정하고 공소를 취하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재판에 출석한 최 대표도 발언권을 얻어 “공교롭게도 사건의 진실, 정치 검찰의 공작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지금 드러나는 선거 공작 또는 공소권 남용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제출하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의 주장은 주관적 추측에 불과하다. 의혹 제기는 수사와 공소 제기 절차의 적법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맞섰다. 검찰은 이어 “피고인은 유죄 판결을 받았을 뿐 아니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집행유예라는 무거운 형이 선고됐음에도 검찰과 법원을 근거 없이 비난하고 있다”며 “1심 구형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윤 전 총장이 재직하던 작년 총선 기간 이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당시 국회의원 후보자)을 통해 야당에 전달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 4·15 총선 기간 중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자신이 법무법인 청맥에 근무할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써준 인턴활동 확인서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는 취지로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은 최 대표가 조 전 장관 아들에게 건넨 인턴활동 확인서는 허위라고 판단하고 지난 6월 최 대표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올해 1월엔 조 전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업무방해)도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따뜻한 세상] 비 오는 날 길 잃고 헤매던 할머니 귀가 도운 시민과 경찰

    [따뜻한 세상] 비 오는 날 길 잃고 헤매던 할머니 귀가 도운 시민과 경찰

    광주에서 한 시민과 경찰관이 비를 맞으며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노인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낸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8시 30분쯤 광주 동부경찰서 지원파출소에 남성 A씨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할머니께서 치매를 앓고 계신 것 같은데,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A씨는 파출소 인근 카페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비에 흠뻑 젖은 할머니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A씨는 할머니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할머니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할머니를 파출소로 모시고 오게 된 것입니다. A씨에게 할머니를 인계받은 지성학(55) 경위와 이유진(27) 순경은 먼저 할머니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미귀가자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고, 곧장 가족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후 지 경위와 이 순경은 파출소에 도착한 아들에게 할머니를 인계했습니다. 또 늦은 밤 지친 모자를 위해 순찰차로 안전하게 귀가를 도왔습니다. 안정을 되찾은 할머니는 이 순경 볼에 입을 맞추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이유진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할머니께서 아들이 있어서 그런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좋아졌다”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응으로 고마움을 표현해 주셔서 감동 받았다. 할머니께서 무사히 귀가하셔서 저 역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성학 경위는 “보호자에 따르면, 할머니는 집을 나간 지 이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 할머니가 가지고 계셨던 건 가지나 오이 같은 채소들이었다. 이틀 동안 비를 맞으며 광주 시내를 돌아다닌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 경위는 “할머니를 보호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치매를 앓는 분을 발견하면 112나 119로 신고해주실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글로벌 In&Out] 일본도 주목해야 할 ‘정치 한류’/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글로벌 In&Out] 일본도 주목해야 할 ‘정치 한류’/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도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까지 끝났다. 일본은 코로나 확진자뿐만 아니라 위중증자도 크게 늘어 의료붕괴라 할 만큼 사회 전체가 위기 상황을 맞았다. 게다가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젊은층의 감염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거듭된 정책 실패로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져 자민당 총재 재선을 포기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와 중의원 선거가 9월과 10월(혹은 11월)로 예정돼 있고 스가 총리 후임을 둘러싼 여당 내, 여야 간 정치 역학이 전개됨으로써 불투명하고 불안정한 정국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야당의 역량 부족으로 정권교체를 바라기는 어렵다. 한국에서는 대통령 선거나 총선에서 집권당에 대한 평가를 투표로 가림으로써 선거에 의한 정권교체가 정착돼 있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 냉전기 1955년 체제하에서 자민당의 일당 우위 체제가 이어지다가 1990년대 비례대표와 소선거구가 도입돼 정권교체가 가능한 양당제가 정착되는 듯했다. 2009년 8월 총선에서 의석수 300석의 집권 자민당이 119석을 얻는 역사적 참패를 기록하면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일본 정치가 드디어 바뀌었다고 기대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 정권은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내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의 처우를 둘러싼 당내 혼란 등 악재가 겹치면서 2012년 12월 총선에서 230석의 의석이 57석이 됐다. 이후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정권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분열을 거듭하면서 약체로 전락했다. 다수 국민 사이에는 ‘악몽의 민주당 정권’이라는 이미지만 남았고, 결과적으로 자민당의 일당 우위 체제는 더욱 공고해졌다. 스가 정권에는 합격점을 줄 수 없다. 10월 총선에서 정권교체가 일어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아마도 자민당은 상당히 의석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자민당 새 총재가 총선에 지더라도 총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가 이뤄진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적고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 일본에서는 한국처럼 공수 교대가 가능한 양당제가 어려운가. 소선거구제하에서 야당은 합당하거나 연정을 꾸려 여당에 맞설 수 있다는 선택지를 제시하고 유권자도 밀어 줄 것이란 기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야당은 거꾸로 분열을 거듭했다. 일부는 여당에 접근해 연립정권을 꾸려 권력의 한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 자민당과 이런 야당은 정책이나 이념 차이가 거의 없다. 또 야당은 강력한 지지 기반이 없어 선거에서 패배하면 회복하기 어렵다. 한국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의 보수야당 국민의힘은 영남, 진보여당 민주당은 호남이란 압도적인 지역적 지지 기반이 있다. 선거에서 지더라도 이들 지역에서 의석을 확보하면 충격파를 줄일 수 있다. 민주화 이후 많은 사람이 한국 정치의 병리 가운데 하나로 지역주의를 얘기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상대적으로 안정된 보수·진보 양당제를 뒷받침하는 기제는 영남이 보수를, 호남이 진보를 공고히 지지하는 지역주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같은 정치적 균열이 거의 없는 일본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소선거구제가 보수의 일당우위 체제를 강화시켰다. 일본에서 정권교체가 가능한 양당제, 아니면 정권교체가 가능한 긴장감 있는 정치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어려운 과제다. 코로나는 그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 일본의 10월(혹은 11월) 총선이 주목된다. 민주주의 역사는 한국보다 일본이 길지만, 한국 정치는 정권교체가 가능한 역동적인 정치를 정착시켜 왔다는 의미에서 일본이 참고할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달리 말하면 ‘정치 한류’라고 할까. 일본도 한국 정치를 배워야 할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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