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해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114
  • 현대성우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이달 23일까지 모집

    현대성우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이달 23일까지 모집

    현대성우그룹의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가 5기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 발족하여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현대성우 챌린저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현대성우그룹의 기업 가치관인 ‘도전’을 대학생들과 함께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대학생 서포터즈다. 현대성우그룹은 캐스팅, 휠, 배터리, 모터스포츠 등 기술 집약적인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성우 챌린저스는 현대성우그룹의 소식을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 관련 콘텐츠를 영상과 기획기사, 카드뉴스 등을 통해 전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근 숏폼 유행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챌린지 등 다양한 포맷을 활용한 콘텐츠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성우 챌린저스 5기는 ▲개인 계정의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를 활발히 운영 중인 대학생·휴학생 ▲자동차 산업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학생 ▲서포터즈 활동 시 온라인·오프라인 미팅 참석이 가능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이달 23일(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이후 서류심사와 화상 면접을 거쳐 12명의 서포터즈를 최종 선발한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며, 매달 주어지는 미션 키워드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게 된다. 현대성우 챌린저스 5기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 지원 ▲최종 수료 시 수료증 수여 ▲활동 우수자 시상 및 포상금 수여 ▲실무자와의 멘토링 기회 제공 ▲팀웨어 및 각종 굿즈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성우그룹 담당자는 “현대성우 챌린저스 5기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멘토링 등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성우 챌린저스가 모빌리티 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대표적인 대외활동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들은 현대성우저널 홈페이지 내 서포터즈 모집 게시글을 참고해 모집 기간 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현대성우쏠라이트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으로 하면 된다.
  • “영원히 격리”…‘등산로 살인’ 최윤종 2심도 무기징역

    “영원히 격리”…‘등산로 살인’ 최윤종 2심도 무기징역

    성폭행을 목적으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다 살해한 최윤종(31)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4-3부(부장 임종효 박혜선 오영상)는 1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윤종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최윤종은 지난해 8월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목골산 등산로에서 피해자 A씨를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최소 3분 이상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약 20분간 방치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틀 뒤 숨졌다. 앞서 1심은 최씨에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연령과 성향, 가족관계 등 양형 요소를 종합하면 생명 자체를 박탈하기보다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무기징역을 선고해 재범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유족에게 사과와 자신의 잘못을 참회할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가석방에 대해서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 “법원으로서는 피고인이 가석방되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할 수 없어 재범 가능성을 막기 위해 3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다”고 했다. 최씨 측은 무기징역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반면 검찰은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따라가 살해하고도 피해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처벌을 적게 받으려는 노력만 기울였다. 범행 동기, 경위, 범행 후 정황 등에서 참작할 사정이 없고 선처나 동정의 여지가 없다”며 재차 사형을 구형했다. 피해자 오빠는 1심 당시 “동생 같은 피해자가 다신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엄마와 제가 제일 두려운 건 누가 이 사건 보고 따라 할까 봐…”라며 “동생은 이미 갔지만 성범죄 관련 처벌 수위가 좀 높아지고 성범죄 관련 기사에 댓글을 실명으로만 달 수 있게 한다든지, 그런 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용인시, 관내 550개 의료기관에 진료·휴진신고 명령 동시 발령

    용인시, 관내 550개 의료기관에 진료·휴진신고 명령 동시 발령

    경기 용인시는 지난 10일 지역 내 550개 의원에 대해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동시에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기흥·수지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기속달을 완료했다. 이는 의사들의 집단휴진 결의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진료 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정부는 집단 진료 거부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의료법 제59조 제1항’을 근거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18일 진료명령을 내렸다. 시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18일 휴진하는 의료기관은 영업일 기준 사흘 전인 13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행정기관의 진료와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면 업무정지 15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예고된 가운데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진료명령 내용을 담은 등기속달을 완료했다”며 “지역 내 의료기관의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건설업계 손사래 친 가덕도 공항, 속도전 재고를

    [사설] 건설업계 손사래 친 가덕도 공항, 속도전 재고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삐걱거리고 있다. 지난 5일 마감된 공항 부지 건설공사 입찰에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입찰을 재공고해 24일까지 접수 중이지만 다시 유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국비 1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고, 이번에 유찰된 부지 건설 공사엔 10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10조원이 넘는 국책사업에 입찰자가 없다는 건 충격적이다. 입찰 공고만 반복할 게 아니라 무슨 문제가 있는지 사업 전반에 대해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건설업계에선 공사기간과 방식, 비용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됐다가 2016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나면서 폐기됐던 사업이다. 한데 2021년 문재인 정부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재추진해 특별법까지 만들었다. 윤석열 정부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겨냥해 개항 시기를 2035년에서 2029년으로 5년이나 당겼다. 특별법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사방식도 바뀌었다. 업계에선 촉박한 공사기간에 맞추려면 설계와 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될 게 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 수년간 건설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급등한 것도 걸림돌이다. 한마디로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가덕도 사업은 문재인·윤석열 정부 모두 경제성보다는 정치공학적으로 추진한 측면이 적지 않다. 2016년과 2022년 두 차례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0.5 안팎에 불과했다. 이 비율이 1 이상이 나와야 타당성이 있는데 한참 못 미친다. 이제라도 정부와 정치권이 사업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최소한 지금과 같은 ‘속도전’은 재고해야 한다.
  • 주당 16만원 ‘국민주 엔비디아’… 살까 말까 ‘행복한 고민’

    주당 16만원 ‘국민주 엔비디아’… 살까 말까 ‘행복한 고민’

    ‘16만 엔비디아’ 시대가 도래했다. 액면분할 덕에 치킨을 5~6번만 참으면 엔비디아 주식 한 주를 살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연이은 주가 상승과 눈에 띄게 저렴해진 가격에도 투자자들의 셈법은 갈수록 복잡해진다. 최근 1년간 210%는 넘게 오른 주식인 만큼 ‘오를 만큼 오르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서다. 하지만 국내외 증권가에선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시장 장악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AI 열풍과 함께 불어온 ‘엔비디아 광풍’은 오랜 기간 ‘국민 주식’ 자리를 지켜 온 삼성전자의 자리마저 위협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인과 기관 등 국내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13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날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1116억원가량 사들였다. 액면분할 직전 10거래일 동안에만 주가를 16% 이상 끌어올린 엔비디아지만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행복한 고민’은 이어지고 있다. AI 열풍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지만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영향에 대한 걱정도 무시할 수 없어서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이런 고민이 무색하게도 증권가는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한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는 10대1 액면분할을 단행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2년 안에 또다시 12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액면분할한 주가가 2년 만에 액면분할 전 가격으로 뛸 것이란 이야기다. ‘2년 내 10배’까지는 아니지만 국내 증권가에서도 엔비디아가 꾸준하게 우상향을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가 한층 견고해지면서 관련 업계의 수요가 엔비디아의 공급량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키움증권 김승혁 연구원은 “액면분할 이후 주목해야 할 것은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이어질지 여부”라면서 “지속되는 시장 수요는 엔비디아의 공급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양질의 신제품도 전망을 밝힌다. 삼성증권 문준호 수석연구원 역시 “엔비디아가 AI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AI 시장을 엔비디아 혼자 독식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경쟁사의 주식을 매수했지만 독과점 체계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의 신제품 성능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액면분할로 인한 효과는 더이상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액면분할로 인한 단기 주가 부양 효과는 이미 다 반영된 것”이라면서 “액면분할 직전까지 보였던 폭발적인 성장세보다는 완만하고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 법사위 쥔 野 “특검·방송3법 이달 처리”… 독주→거부권 무한 반복

    법사위 쥔 野 “특검·방송3법 이달 처리”… 독주→거부권 무한 반복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데 이어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같은 쟁점 법안을 6월 임시국회 회기 내(7월 초까지)에 강행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당의 ‘입법 속도전’에 정부·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외에는 뚜렷한 대응 수단이 없어 22대 국회도 21대 국회에 이어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거부권 행사에 따른 법안 폐기가 무한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해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각 상임위를 통해 부처 업무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이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24~25일, 대정부 질문을 26~28일 진행할 계획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채 상병 특검법은 이번 주 내로 심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대여 강경파인 최민희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김현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하루라도 빨리 방송3법을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금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에 대해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법 통과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몫으로 남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13일 본회의를 열어 하루빨리 선출하고, 국민의힘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야권이 단독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상임위원장 7자리를) 줄 때 받으시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특히 민주당으로서는 법안 처리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원장을 확보하면서 각종 법안을 한 달 이내에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 특검법은 법사위가 소관 상임위인 만큼 법안이 제출되면 법안 심사 기간과 숙려 기간(20일) 등을 거쳐 법안을 본회의에 넘길 수 있다. 방송3법도 과방위 심사를 마치는 대로 법사위에 넘기고, 법사위에서 바로 본회의에 보낼 수 있다. 국회 관계자는 “위원회가 의결하면 숙려 기간도 생략할 수 있는 만큼 다수 의석을 보유한 야당이 작심하면 이론적으로 법사위 의결부터 본회의 통과까지 3일 안에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맞설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민주당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 민주주의 본령을 외면하고 힘자랑 일변도의 국회 운영을 고집한다면 재의요구권 행사의 명분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에게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공조를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을 포함한 거대 야권 의석을 합쳐도 192석으로 거부권 행사 이후 재의결에 필요한 정족수(전원 출석 시 200석)에 8석이 모자란다.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 거부권 행사, 재표결에 따른 부결 및 법안 폐기, 재발의의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거부권 정국 반복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만 늘어나고 야당으로선 손해 볼 일 없는 상황이나, 민생 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 법사위 쥔 野 “특검·방송법 한 달 내 처리”…독주→거부권 무한 반복

    법사위 쥔 野 “특검·방송법 한 달 내 처리”…독주→거부권 무한 반복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데 이어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같은 쟁점 법안을 6월 임시국회 회기 내(7월 초까지) 강행 처리할 것을 예고했다. 민주당의 ‘입법 속도전’에 정부·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외에는 뚜렷한 대응 수단이 없어 22대 국회도 21대 국회에 이어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거부권 행사에 따른 법안 폐기가 무한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성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해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각 상임위를 통해 부처 업무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이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24~25일, 대정부 질문을 26~28일 진행할 계획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법사위원장으로서 (야당)간사가 될 김승원 의원에게 오늘 중 소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며 “채 상병 특검법은 이번 주 내로 심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12일 법사위 회의를 열 계획이다. 대여 강경파인 최민희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김현 민주당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하루라도 빨리 방송3법을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금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에 대해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법 통과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몫으로 남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13일 본회의를 열어 하루빨리 선출하고, 국민의힘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야권이 단독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으로서는 법안처리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원장직을 확보하면서 각종 법안을 한 달 이내에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 특검법은 법사위가 소관 상임위인 만큼, 법안이 제출되면 다소간의 법안 심사 기간이나 숙려 기간(20일) 등을 거쳐 법안을 본회의에 넘길 수 있다. 방송3법도 과방위 심사를 마치는대로 법사위에 넘기고, 법사위에서 바로 본회의에 보낼 수 있다. 국회 관계자는 “위원회가 의결하면 숙려기간도 생략할 수 있는 만큼 다수 의석을 보유한 야당이 작심하면 이론적으로 법사위 의결부터 본회의 통과까지 3일 안에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맞설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민주당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 민주주의 본령을 외면하고 힘자랑 일변도의 국회 운영을 고집한다면 재의요구권 행사의 명분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에게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공조를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을 포함한 거대 야권 의석을 합쳐도 192석으로 거부권 행사 이후 재의결에 필요한 정족수(전원 출석시 200석)에 8석이 모자란다.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 거부권 행사, 재표결에 따른 부결 및 법안 폐기, 재발의의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거부권 정국 반복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만 늘어나고 야당으로선 손해 볼 일 없는 상황이나, 민생 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진주시, 도심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곳 7~8월 무료 운영

    진주시, 도심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곳 7~8월 무료 운영

    경남 진주시는 지역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곳을 오는 7월부터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물놀이장 5곳과 바닥분수 6곳 등을 7~8월 무료로 운영한다.예약 등 자세한 이용 안내는 시 누리집 통합예약(물초울공원, 금호지 수변 테마공원, 도래새미공원, 가좌 꿈초롱공원)과 진양호공원 누리집(예약하기-어린이물놀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닥분수 6곳(평거녹지대, 남가람공원, 초전 물빛공원, 물초울공원, 나래공원, 희망광장)은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수용인원 이내로 운영한다.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위해 매주 화요일은 휴장한다. 진주시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시설별 이용 방법과 유의 사항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시설별 운영시간과 수용인원이 다르므로 해당 누리집에서 물놀이장 안내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시청 공원관리과(전화 055-749-8753)와 진양호공원(전화 055-749-5933)에 문의하면 된다.
  • 숨진 피해자 탓하던 ‘벤츠 음주운전’ DJ…검찰 징역 15년 구형

    숨진 피해자 탓하던 ‘벤츠 음주운전’ DJ…검찰 징역 15년 구형

    음주운전을 하다 5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유명 DJ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클럽 DJ 안모(24·여)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수많은 국민의 엄벌 탄원이 있었다”면서 “죄질이 무거워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씨는 “생명을 잃은 피해자께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 고통을 감내하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죽을죄를 지었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봉사를 통해 세상을 배워나가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안씨는 지난 2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54)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안씨는 사건 당일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A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안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는데, 피해자가 법을 지키지 않고 1차로에 있어 사고가 났다”,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2차로에서 1차로로 진입했다”는 등 피해자의 책임을 주장해 빈축을 샀다.
  • 이세영, 파혼 후 연애 시작…“새 연하 남친 소개합니다”

    이세영, 파혼 후 연애 시작…“새 연하 남친 소개합니다”

    개그우먼 이세영이 새 ‘부캐’ 활동을 예고했다. 10일 이세영이 운영하는 ‘영평티비 YPTV’ 채널에는 “파혼 후 새로운 연애 시작! 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세영은 부캐인 ‘오코노 미야키 짱’으로 분장한 채 한 남성과 함께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이세영은 일본어가 섞인 서툰 한국어로 “모두들 안녕. 오늘은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새로운 소식이 있다. 지금 옆에 앉아있다. 앉은 키가 조금 커서 다리는 짧다. 지금 옆에 앉아있는 머리통이 잘렸지만 나의 새로운 남자친구다”라고 남성을 소개했다. 남성은 “안녕하세요 타다끼입니다”라고 인사했고, “한국이름”이라고 타박하자 “곽대철이다”라고 다시 인사했다. 이세영은 “부끄러움이 많아서 이해해달라”라며 “인사를 할땐 소리를 내야지”라고 핀잔을 줬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내가 세노 하면 하라고”라고 또 한번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솔직히 지금까지 이 채널이 한일커플이었는데 이번엔 일한커플이다. 혼자 전부 하려니까 조금 빡세서 계속 쉬고 오랫동안 쉬고 계속 쉬었다. 새로운 남친도 생기고 지금부터 여러분 잘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만난지 얼마나됐지?”라고 물었고, 남성은 “두달?”이라고 답했다. 이세영은 “그러면 우리가 얼마나 잘 맞는지 모두한테 보여줄까?”라며 이구동성 게임을 했다. 하지만 “처음 만난 날”을 묻자 이세영은 애매하게 뒷말만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남성은 “누나가 해요”라고 말했고, 이세영은 “연하남친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첫키스 날짜를 묻자 남성은 혼자 “7월 3일”라고 답했고, 이세영은 “누구냐 새끼야? 너랑 나랑 5월에 만났는데 7월이 아직 안 왔는데 누구랑 했냐”라고 정색했다. 반면 처음 만난 장소를 묻는 질문에 이세영은 소개팅 어플을 말했고, 남성은 “나 안하는데? 누구야?”라고 추궁해 이세영을 당황케 했다. 이세영은 “한국어 어렵다. 헷갈렸다 미안해”라며 “지금까지 난 삼재였다. 새로운 남자친구를 지금부터 잘 부탁드린다”라고 새 ‘부캐’ 활동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세영은 지난 2019년부터 5살 연하의 일본인 남자친구와 공개연애를 이어왔다. 그는 ‘영평티비’를 통해 남자친구와 커플 일상을 공개해왔고, 예능 채널 등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발표까지 한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돌연 결별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세영은 “올봄 초에 결별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영평티비는 저 혼자서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사설] 국민 인내 시험하는 의사 집단휴진 단호히 대응해야

    [사설] 국민 인내 시험하는 의사 집단휴진 단호히 대응해야

    의사단체가 집단휴진을 결의한 것은 자신들이 정부가 아닌 국민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착각의 결과라고 본다. 집단행동이란 구성원의 뜻을 모으는 것은 물론 여론의 호응이 뒷받침돼야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의사단체는 의정 갈등 초기부터 국민 모두가 피해자인 ‘의료 현장 이탈’을 유일한 무기로 휘두르고 있으니 누구의 지지도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부터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전면휴진하고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거들었다. ‘환자의 목숨은 우리 알 바가 아니니 각자 알아서 살길을 찾으라’는 얘기다. 이런 움직임에 서울대교수회마저 “집단휴진을 재고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은 상징적이다. 의사들의 현장 이탈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피해자인 환자단체는 물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입을 모아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전공의 복귀를 설득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집단휴진은 불법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의사단체는 도대체 어떤 국민이 자신들을 지지하는지 주변을 한번 둘러봐야 할 것이다. 정부가 어제 개원의가 집단휴진에 참여하면 진료명령을 내리고 불이행하면 처벌하겠다고 밝힌 것은 국민의 뜻이다. 의사단체는 지금 정부가 아닌 국민들을 상대로 논리가 결여된 억지를 쓰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그럼에도 집단휴진을 강행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닥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환자를 비롯한 국민은 참을 만큼 참았다. “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제 정부가 아닌 국민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다.
  • 칼 빼든 정부, 개원의에 진료 명령

    칼 빼든 정부, 개원의에 진료 명령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하자 정부는 10일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내렸다. 집단 휴진율이 30%를 넘어가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면허정지 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를 밟기로 했다. 의협의 집단행동 주도 행위가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도 따져 볼 방침이다. 의사들의 잇단 총파업 예고에 정부도 법적 대응 ‘강수’를 꺼낸 것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의료계의 집단 휴진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이런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각 시도는 의료법 제59조 1항을 근거로 관할 의료기관에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에 진료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은 13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18일 당일에는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휴진 여부를 전화로 확인한다.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기준은 휴진율 30%다. 시군 단위 휴진율이 30%를 넘지 않으면 별도 조치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30%를 웃돌면 공무원이 병원을 방문해 휴진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다. 업무개시명령을 어기면 의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면허정지, 3년 이하의 징역·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집단행동에 따른 불법 휴진인지, 개별 사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휴진인지 구분해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개원의들에게 실질적 압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의 한 개원의는 “개원의는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가 너무 많다. 정부가 세무조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현장 실사만 나와도 그냥 망해 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산의 개원의도 “문을 닫았다가는 평판이 나빠져 병원 운영에 치명적인 영향이 갈 수 있다”면서 “휴진율이 30%를 웃돌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이유로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섰을 때도 의협 회원들의 휴진율은 10%를 넘지 않았다. 의협이 휴진일을 18일 하루로 잡은 것도 장기 투쟁이 어려운 현실적 문제를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1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대병원 ‘총파업’(전체 휴진) 참여율이 높다면 개원의 집단 휴진도 덩달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빅5’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11일 총회를 열고 무기한 휴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비롯해 교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개원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선 전면 휴진에 찬성한 서울대 의대 교수 513명 전원이 실제로 휴진할지는 불투명하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휴진 의사를 보류하고 진료와 교육 현장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게다가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와 물밑 접촉하며 출구 모색에 나섰다. 의협도 정부와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필수의료 전공의의 복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의협과의 협상 채널을 열어 둔다는 방침이다. 전국 20개 의대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18일 휴진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주도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다. 대한응급의학회도 이날 성명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18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휴진 참여 여부를 언급하진 않았다. 이들은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 공백이 더 커지지 않도록 의대 교수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학병원 교수들이 휴진하더라도 개원의와 달리 진료명령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와의 대화가 진행 중인 데다 대학병원은 이전에도 휴진 참여율이 높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집단행동을 유도한 의협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재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관한 법적 검토에 착수한다. 공정거래법 제51조는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거나 각 사업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의협 등 단체는 10억원 이내 과징금, 의협 회장 등 개인은 3년 이하의 징역·2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은 검찰에만 전속고발이 가능하다”며 “일차적으로 검찰에 고발되면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도 있고 경찰에 이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의협을 고발하더라도 실제 처벌로 이어질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앞서 정부는 2000년, 2014년 의사 파업 때 의협 회장 등을 의료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는데 2000년에는 유죄, 2014년에는 무죄판결이 났다. 무죄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투표로 휴업을 결의했지만 시행은 자율 판단에 맡겼다’며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강제성이 없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강제성을 어떻게 볼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 당대표 연임 걸림돌 없앤 민주… ‘이재명 일극체제’ 쐐기

    당대표 연임 걸림돌 없앤 민주… ‘이재명 일극체제’ 쐐기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했을 때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무공천 규정을 폐지한다. 또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검찰 독재’와 여당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정치개혁은 후퇴하고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만 강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은 12일 당무위원회와 17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 귀책사유에 따른 무공천’은 2015년 김상곤 당시 혁신위원장 시절 마련한 정치개혁 조항으로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사건을 계기로 2021년 치러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비해 민주당은 2020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낼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엔 한술 더 떠 무공천 규정 자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엔 이러한 의무 조항이 없어 형평성 문제도 있고 당이 아닌 선출직 공직자의 개인적 문제까지 당이 책임지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당직자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하는 조항도 폐지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2022년 해당 혐의로 기소되더라도 정치 보복으로 인정되면 직무 정지를 취소하는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했는데 당시에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고려한 방탄용 개정이라는 반발이 있었다. 이번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유죄판결 와중에 이 조항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검찰 독재 정권하에서 이 대표와 야당 의원들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이뤄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은 그대로 두되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 의결로 시한을 달리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도 의결했다. 이 대표가 연임 뒤 2027년 대선에 출마하려면 규정에 따라 2026년 3월엔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예외 조항 신설로 2026년 6월 지방선거까지 마무리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게 가능해졌다. 이 수석대변인은 “여러 차례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것이고, 현행 조항이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위인설관’ 방식의 당헌·당규 개정을 구태여 추진할 필요가 있나”라며 “무리한 개정은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최고위는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 당내 경선에 온라인·ARS 등의 방식으로 권리당원이 투표한 결과를 20% 반영하는 ‘당원권 강화’ 조항도 추가했다. 지도부뿐 아니라 시도당위원장 선출 때도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20대1 미만으로 조정해 권리당원의 입김이 강화됐다. 중앙당에 당원주권국을 신설하고 당 지도부를 뽑는 ‘전국대의원대회’의 명칭을 ‘전국당원대회’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당심’의 지지를 받은 추미애 의원이 탈락한 이후 당원들의 탈당과 지지율 하락 등에 대응해 당원 참여 보장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있었던 만큼 잡음이 예상된다. 이 밖에 민주당은 경선 후보자가 3인 이상인 경우 선호투표 또는 결선투표를 실시하도록 했다. 총선 후보 부적격 심사 기준 중 ‘당의 결정 및 당론을 위반한 자’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해 당론에 반대하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게 했다. 이번 당헌·당규 개정으로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공고해졌지만 전반적으로 개악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귀책 시 재보궐선거 무공천이나 부정부패 관련 혐의자 직무 정지 등은 책임정치를 강조하면서 다른 정당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추진했던 것들”이라며 “정치개혁 측면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 움직임을 중국 진시황이 책을 불태운 ‘분서갱유’(焚書坑儒)에 빗대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차기 대선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당헌 조항들을 모조리 바꾼 것”이라며 “탈법으로 당헌을 불사르는 국회판 분서갱유를 획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당원권 강화가 무슨 시대적 요구라며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은 모두 이재명 독재를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 “교수와 학생간 성관계 금지…추파도 안 돼” 규정 고친 이 대학

    “교수와 학생간 성관계 금지…추파도 안 돼” 규정 고친 이 대학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대학교가 교수와 학생 간 성관계를 금지하는 규정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현지매체는 8일(현지시간) 케임브리지대가 ‘추파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경고 등이 포함된 내용이 담긴 학칙을 7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교직원들은 학생이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보고해야 한다. 대학 측은 추파를 던지고 유혹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직원들은 8월 1일까지 학생들과의 현재 또는 과거의 관계나 우정을 실토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고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기존의 규정은 성적인 관계를 완전히 금지하기보다는 강력한 제한을 권고하는 수준이었다. 케임브리지는 새로 업데이트하는 정책이 잠재적인 이해 상충 관계로부터 교직원과 학생을 보호하고 성적인 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미 옥스퍼드대도 비슷한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옥스퍼드대는 지난해 새로 마련한 교칙에 따라 교수가 학생과 연인관계로 발전할 경우 교수를 해고하는 방침을 도입했다. 해당 규정에 따라 교수나 교직원이 학생과 연애할 경우 아예 연애할 수 없도록 차단하거나 해당 사실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케임브리지대는 이보다 더 나아가 시시덕거리는 ‘메시지 또는 기타 행동’에 대한 기록까지 보관하도록 강화했다. 학생과 조금이라도 사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자 조금만 의심이 가는 행동도 부서장이나 인사팀에 보고해야 하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학생과 교직원을 분리하는 조치도 취할 수 있게 했다. 새로운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교직원은 징계받을 수 있고 가장 심각한 경우 해고도 될 수 있다. 케임브리지대 관계자는 “새로운 정책은 교직원과 학생 대표, 학과 및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전체의 광범위한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당 대표 연임 걸림돌 없앤 민주…‘이재명 일극체제’ 쐐기

    당 대표 연임 걸림돌 없앤 민주…‘이재명 일극체제’ 쐐기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했을 때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무공천 규정을 폐지한다. 또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검찰 독재’와 여당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정치개혁은 후퇴하고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만 강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은 12일 당무위원회와 17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 귀책 사유에 따른 무공천’은 2015년 김상곤 당시 혁신위원장 시절 마련한 정치개혁 조항으로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사건을 계기로 2021년 치러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비해 민주당은 2020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낼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엔 한술 더 떠 무공천 규정 자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엔 이러한 의무 조항이 없어 형평성 문제도 있고 당이 아닌 선출직 공직자의 개인적 문제까지 당이 책임지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당직자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하는 조항도 폐지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2022년 해당 혐의로 기소되더라도 정치 보복으로 인정되면 직무 정지를 취소하는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했는데 당시에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고려한 방탄용 개정이라는 반발이 있었다. 이번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유죄판결 와중에 이 조항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검찰 독재 정권하에서 이 대표와 야당 의원들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이뤄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은 그대로 두되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 의결로 시한을 달리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도 의결했다. 이 대표가 연임 뒤 2027년 대선에 출마하려면 규정에 따라 2026년 3월엔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예외 조항 신설로 2026년 6월 지방선거까지 마무리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게 가능해졌다. 이 수석대변인은 “여러 차례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것이고, 현행 조항이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특별한 사유’에 대한 해석의 폭이 넓어 이 조항이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위인설관’ 방식의 당헌·당규 개정을 구태여 추진할 필요가 있나”라며 “무리한 개정은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최고위는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 당내 경선에 온라인·ARS 등의 방식으로 권리당원이 투표한 결과를 20% 반영하는 ‘당원권 강화’ 조항도 추가했다. 지도부뿐 아니라 시·도당위원장 선출 때도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조정해 권리당원의 입김이 강화됐다. 중앙당에 당원주권국을 신설하고, 당 지도부를 뽑는 ‘전국대의원대회’의 명칭도 ‘전국당원대회’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당심’의 지지를 받은 추미애 의원이 탈락한 이후 당원들의 탈당과 지지율 하락 등에 대응해 당원 참여 보장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있었던 만큼 잡음이 예상된다. 이밖에 민주당은 경선후보자가 3인 이상인 경우 선호투표 또는 결선투표를 실시하도록 했다. 총선 후보 부적격 심사 기준에 ‘당의 결정 및 당론을 위반한 자’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해 당론에 반대하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게 했다. 이번 당헌·당규 개정으로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공고해졌지만 전반적으로 개악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귀책 시 재보궐선거 무공천이나 부정부패 관련 혐의자 직무 정지 등은 책임정치를 강조하면서 다른 정당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추진했던 것들”이라며 “정치개혁 측면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총선에 압승한 민주당이 ‘이재명 유신독재’로 타락하고 있다”며 “정당의 헌법인 당헌을 권력자의 입맛대로 뜯어고쳐 당권·대권 분리, 기소 시 직무정지라는 민주적, 윤리적 규정을 무력화하고, 당원권 강화가 무슨 시대적 요구라며 ‘개딸’(강성 지지층)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은 모두 이재명 독재를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 NFT 가이드라인 발표…금융 거래된다면, NFT도 가상자산

    NFT 가이드라인 발표…금융 거래된다면, NFT도 가상자산

    다음 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대체불가능토큰(NFT)이 가상자산에 포함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체 가능한 방식으로 거래하거나 직·간접적인 지급 수단으로 활용된 NFT는 향후 가상자산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가상자산으로 분류된 NFT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소득세법에 따라 가상자산 과세 대상에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발표한 ‘NFT의 가상자산 판단 가이드라인’을 통해 NFT의 형식을 취하고 있더라도 실질은 가상자산에 해당할 경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고유한 정보를 가진 NFT를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지 살펴본 뒤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이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NFT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의 수집 목적으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그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금융위는 NFT가 고유성·대체 불가능성을 잃고 금융 거래에 수월하게 이용된다면 가상자산에 포함하기로 했다. 대랑·대규모로 발행돼 시세가 형성되고, 시세차익에 따른 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또 소수점 단위로 분할이 가능할 경우 NFT의 특성인 고유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아울러 특정 재화나 서비스에 대해 직·간접적인 지급수단으로 이용될 때도 가상자산에 포함된다. 다른 가상자산으로의 교환 목적으로만 NFT가 발행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반면 경제적 가치나 기능이 미미하거나 거래 또는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 가상자산이 아닌 일반적인 NFT로 취급한다. 영수증처럼 거래 명세를 증명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되거나 공연 티켓처럼 전시·관람 용도로 발행됐다면 금융의 영역으로 볼 수 없다는 의미다. 한편, 앞으로 발행·유통 중인 NFT가 가상자산에 해당할 경우, 해당 사업자는 곧바로 가상자산사업자로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사업자가 NFT의 증권, 가상자산 판단을 위해 유권 해석을 요청할 것을 대비해 금융당국은 판단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 “환자 곁을 지켜달라”… 울산시, 의료기관에 진료명령 발령

    “환자 곁을 지켜달라”… 울산시, 의료기관에 진료명령 발령

    울산시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에 의한 ‘진료명령’을 10일 발령했다. 또 집단휴진 예정일인 18일에는 ‘업무개시명령’도 발령한다. 보건복지부 업무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집단휴진을 결정하면 울산광역시장은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따라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632개소)에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하게 된다. 이어 구청장과 군수도 같은 법 제59조 제2항에 따라 집단 휴진 당일에 업무개시명령을 하고, 의료기관 휴진이 확인되면 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린다. 의료기관 개설자가 업무개시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따르지 않으면 업무정지 처분과 함께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경증·비응급환자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진료에도 적극 대응한다. 시는 또 평일 야간과 주말에 문을 여는 병의원,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실시간 진료 정보를 응급의료포털, 해울이콜센터, 시와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보건소 연장 진료와 함께 약사회, 한의사회와 사전 협의해 확보한 약국(50곳), 한의원(27곳)의 평일 야간과 주말 진료도 상황에 따라 시행한다. 한편 김두겸 울산시장은 10일 지역 의료계에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무엇보다 환자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켜주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산대병원 전공의 공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동네 병의원까지 집단휴진을 예고해 진료 공백 확산 우려와 시민 불안감이 고조돼 진료명령을 발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진료는 의사만의 고유한 권리이자 숭고한 의무이므로, 의료현장을 비우지 말고 시민 생명과 건강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외국 선급 인증서 위조해 관공선에 탐조등 납품…업체 대표·직원 송치

    외국 선급 인증서 위조해 관공선에 탐조등 납품…업체 대표·직원 송치

    인증서를 위조해 관공서가 발주한 선박에 미인증 탐조등을 납품한 50대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선박 탐조등 납품업체 대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30대 직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선박 발주처인 해양·수산 관련 관공서에 미인증 탐조등을 납품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선박에 설치하는 탐조등은 야간에 물표를 맨눈으로 탐지하거나, 수색할 때 사용된다. 관공서에서 발주한 선박은 전자파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파 적합성(EMC) 인증을 받은 탐조등을 설치해야 한다. 해경은 A씨 등이 외국에 있는 탐조등 제조 업체에서 23억여원 상당의 미인증 탐조등을 받아 납품하거나 유통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선박의 건조, 감리를 맡은 업체가 EMC 미인증 탐조등이 설치되려 한다고 발주처에 알렸으며, 발주처가 A사가 제출한 EMC 인증서가 위조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하면서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초기에 A씨는 “탐조등 제조사가 인증서를 잘못 보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해경이 지난 2월 압수수색을 진행해 인증서 조작 흔적을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A사의 업무 담당자를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 해경은 이들이 외국 선급협회가 발급하는 인증서의 진위를 일반인이 쉽게 판단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선박은 다국적 기업의 다양한 장비, 제품이 설치되는 만큼 인증 방법이 다양하고 진위 판단이 쉽지 않다. 인증서 위조가 의심되면 가까운 해양경찰관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합참 “北, 어젯밤부터 오물풍선 310여개 살포”

    합참 “北, 어젯밤부터 오물풍선 310여개 살포”

    북한이 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30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9시 40분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310여개의 북한 오물 풍선을 식별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추가 풍선 부양은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물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와 비닐 등 쓰레기”라며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합참은 전날 오후 9시 40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오물 풍선을 날렸고, 약 1000개가 남측에서 식별됐다. 이후 남측 민간단체가 지난 6~7일 대형 풍선에 대북 전단을 달아 보내자,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330여개의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최근 네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총 1600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 의협도 “18일 전면 휴진”

    의협도 “18일 전면 휴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하루 일제히 진료를 멈추는 집단 휴진을 하고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의 태도 변화를 보며 휴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이 앞서 예고한 대로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응급·중환자실 제외)을 하고 18일 동네 병의원까지 문을 닫으면 의료 공백 사태가 최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의협은 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의대교수,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18일 개원의까지 문을 닫는 전면 휴진에 73.5%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이 공개한 투표 결과를 보면 총유권자 11만 1861명 중 7만 800명(63.3%)이 참여해 6만 4139명(90.6%)이 강경 투쟁에 찬성했다. 또한 5만 2015명(73.5%)이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전체 의사의 3분의1가량인 5만여명이 18일 일제히 진료를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18일로 날을 잡은 것은 서울대병원(17일)에 이어 연달아 휴진해 파급력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의협은 밝혔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한 총력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6월 18일 전면 휴진하고 (당일에) 전국 14만 의사회원은 물론 의대생, 학부모, 전 국민이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70%가 넘는 참여율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굳건한 참여 의지를 보여 준다”면서 “19, 20일에 어떻게 할 것인지는 정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이라도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를 당장 중단한다면 의협도 휴진 등 집단행동에 대해 재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의 집단 휴진은 2000년(의약분업), 2014년(원격진료), 2020년(의대 증원)에 이어 네 번째다. 2020년 집단 휴진 때는 개원의 휴진율이 10%에도 못 미쳤다. 임금을 받는 봉직의와 달리 개원의는 사실상 자영업자여서 휴진하면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투표 참여율이 그간 의협 투표 중 가장 높은 데다 서울대병원이 이미 총파업 물꼬를 튼 터라 집단 휴진 파급력이 이전보다는 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의료시스템을 망치려는 폭주를 의협 중심으로 단결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20개 의대가 참여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지난 7일 “의협의 집단행동 방침을 따를 것”이라고 밝혀 의료계 총파업이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 대변인은 “서울대 비대위를 포함한 전체 교수를 다 모아서 (휴진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4일 스스로 원칙을 깨며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의사 단체들은 중단 대신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방재승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 위원장은 “정부의 부당한 정책이 있을 때 전공의들이 의사 표시를 못 하게 하려는 노예계약서”라며 “사직하는 전공의에게도 행정명령 꼬리표가 계속 따라다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는 행정처분을 취소할 경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집단행동에 손쓸 방법이 없어지는 데다, 그동안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취한 조치의 정당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될 수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집단 휴진 예고에 유감을 표시하며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그러면서 “총파업과 전체 휴진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회도 이날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에게 집단 휴진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수회는 입장문에서 “환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집단 휴진은 지금껏 의료인으로서 지켜온 원칙과 노력을 수포로 돌릴 수 있다”면서 “의료계의 강경한 조치는 다른 한쪽의 극단적 대응을 초래할 비민주적 위험성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집단 휴진을 허가하지 않겠다”며 “복귀 전공의의 안전을 제가 책임지겠으나, 교수님들은 집단 휴진 결정을 거둬 달라”고 요청했다.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