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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 감사 확정

    문체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 감사 확정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을 둘러싸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확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9일 “장미란 제2차관이 18일 기자들을 만나 감사 실시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뒤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며 “감사를 통해 국민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축구협회의 운영, 대표팀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서면으로 축구협회 감사에 들어갔으며 직접 축구협회로 가 감사하는 ‘실지 감사’를 언제 실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문체부가 축구협회 감사를 실시하는 근거는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기관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문체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강조한 FIFA정관을 참고해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하고 있다. FIFA는 정관 14조 1항에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15조에도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단체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FIFA는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문체부로부터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면서 “조사 요청이 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처음보는 여성에 ‘사커킥’ 무차별 폭행 40대…검찰, 무기징역 구형

    처음보는 여성에 ‘사커킥’ 무차별 폭행 40대…검찰, 무기징역 구형

    새벽 시간에 처음 보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가 발로 머리를 강하게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9일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신헌기) 심리로 열린 A씨의 강도 살인미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새벽 부산 서구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골목길로 끌고간 다음 흉기를 보이며 물건을 빼앗으려다 여성이 반항하자 마구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인 A씨의 폭행 때문에 턱뼈가 부러지는 등 8주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상을 입었다. 이날 검찰은 “A씨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발로 머리를 차는 이른바 ‘사커킥’을 하는 등 30 차례 무차별 폭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이전에도 강도, 강간, 절도, 상해죄로 여러 차례 징역형을 살았고, 출소한 지 1년도 안 돼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A씨에게 법질서 준수 의지를 기대할 수 없고 폭력성,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아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A씨는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구치소의 입감 중인 A씨는 기소된 이후 세 차례 공판에 공황장애를 사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6일 공판에서 재판부가 피고인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하자 처음 법정에 나타났다. 이날 A씨의 변호인은 “만취 상태에서 범행했고,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홍준표·강기정, K리그 ‘달빛 더비’ 동반관람

    홍준표·강기정, K리그 ‘달빛 더비’ 동반관람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K리그1 대구FC와 광주FC의 ‘달빛 더비’를 함께 관람한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과 강 시장은 오는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대구FC와 광주FC의 경기를 관람한다. 두 사람은 양 팀의 구단주로 있다. 강 시장은 경기에 앞서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견학한다.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 남측 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등 비교적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강 시장은 이를 통해 새 구장 건립 등도 구상할 전망이다. 강 시장은 이날 경기 관람에 앞서 대구 군위군을 찾아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 현황을 파악한다.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와 오찬을 가진 뒤 군위군청으로 이동해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민간·군 공항의 전남 무안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 군 공항 이전 과정과 현황을 참고해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군위지역 사회단체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 경찰서에서 소란, 112 신고 남발 등 40대 ‘징역형’

    경찰서에서 소란, 112 신고 남발 등 40대 ‘징역형’

    경찰서에 소란을 피우고 112에 허위 신고를 남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공무집행방해,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5월 5차례에 걸쳐 “입원 중인 사람이 병원에서 칼을 소지하고 있다”, “5층에서 뛰어내릴 것 같다”,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 등 112에 허위 신고해 경찰·소방의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노상 방뇨로 범칙금을 내라는 통보를 받자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욕을 하며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병원에서 진료기록부 사본을 받지 못하자 약 50분간 소란을 피우거나 길을 지나는 시민들을 상대로 이유 없이 침을 뱉거나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과거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누범기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그 범행으로 재판받는 중이었음에도 범행을 반복한 점에 비춰 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이런 건강 상태가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50대 스토킹男 징역 3년·전자발찌 구형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50대 스토킹男 징역 3년·전자발찌 구형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약혼한 사이라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강민호)는 19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59)씨에게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3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횟수가 상당하고 동종 범죄가 있다”며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재범 위험도 상당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최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씨는 지난 3월 29일 배 의원의 조모상이 치러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현진 의원과 약혼한 사이”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소셜미디어(SNS)에 배 의원과 함께 선거 유세 활동 중 찍은 사진 등과 함께 배 의원을 비하하는 문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 측은 지난 5월 22일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 및 범행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31일 열린다.
  • 여행자보험 ‘휴대품손해 특약’ 분실은 보험금 못 받아요

    여행자보험 ‘휴대품손해 특약’ 분실은 보험금 못 받아요

    A씨는 해외여행 중 가방을 분실해 미리 가입했던 여행자보험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로부터 분실은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안내를 받았다. A씨는 보험가입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보험료 반환을 요구했지만, 보험 상품 설명서에는 ‘분실은 보상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었다.금융감독원은 19일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최근 접수·처리된 보험 민원 사례를 분석해 여행자보험 이용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앞서 A씨의 사례처럼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할 때 흔히 선택하는 ‘휴대품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은 보상하지만, 분실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여행 중 휴대품 도난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서에 신고해 사고(도난)증명서를 발급받아 보험금 청구시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또, 스마트폰 파손시에는 감가상각을 적용해 보험금이 산정되기 때문에 수리비용 전액을 보상받지 못할 수도 있다. 보험약관상 휴대품 손상을 수리할 경우 보험금은 손해발생 직전의 상태로 복원하는데 필요한 비용(손해액)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수리비용에 포함된 부품가액은 신품가액으로 결정되는 반면 손해액은 중고가액으로 결정돼 청구된 수리비용 만큼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보험사 홈페이지가 아닌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는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에 가입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입하는 단체보험은 특약이 임의로 선택된 플랜형 상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필요한 특약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약 가입내역과 특약별 보장내용은 보험증권과 보험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항공기 지연비용 특약’은 항공편이 4시간 이상 지연돼 대체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비용만 보상한다. 예정돼 있던 여행 일정을 취소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 간접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돼 있는 경우 해외여행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하더라도 국내의료비는 중복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오픈런 준비하세요” 서대문구-연세대 ‘명품 인문학 캠프’

    “오픈런 준비하세요” 서대문구-연세대 ‘명품 인문학 캠프’

    서울 서대문구가 연세대와 함께 여름 방학을 맞아 인문학 캠프를 진행한다. 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과 7일, 9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연세대 위당관 대강당(B09호)과 캠퍼스 일대에서 ‘연세 인문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1월 시작돼 이번에 4회를 맞았다. 초중고생과 대학생,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인문학 강의, 캠퍼스 투어, 에세이 공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첫날에는 나사렛대학교 교양대학 박경우 교수가 ‘힙한 인문학, 디지털인문학’, 연세대학교 철학과 조대호 교수가 ‘철학의 눈으로 보는 나와 기억’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연세대 재학생 홍보대사와 인솔자를 따라 중앙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연세대 심리학과 김민식 교수가 ‘나조차 몰랐던 내 마음의 비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주일선 교수가 ‘사랑이라구? 괴테와의 대화’란 제목으로 청중들과 소통한다. 이후 윤동주기념관과 언더우드가기념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셋째 날에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김영희 교수가 ‘애도의 길을 잃은 오늘 우리를 위해’,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인 문정희 시인이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나뿐인가’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어 수료식이 열린다. 에세이 공모는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할 일은?’을 주제로 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A4 용지 3매 분량으로 내용을 작성해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humanart@yonsei.ac.kr)로 내면 된다. 심사 결과 우수작을 제출한 5명에게는 수료식 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北 오물풍선 또 띄우자…軍, 대북 확성기 ‘10시간’ 틀었다

    北 오물풍선 또 띄우자…軍, 대북 확성기 ‘10시간’ 틀었다

    군 당국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방 지역에서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가동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 가동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다. 19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여러 차례 엄중히 경고한 바와 같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풍선을 부양한 지역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향후 우리 군의 대응은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북한의 오물풍선이 넘어온 서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의 일부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식별하고 바로 확성기 방송 가동 준비에 들어가 어제 오후 6시쯤부터 오늘 새벽 4~5시까지 10시간 정도 가동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대북 확성기 가동 때 2시간 방송한 것에 비해 이번에는 가동 시간이 5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대북 확성기를 가동한 이유에 대해 “우리 군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재차 살포함에 따라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북한은 전날 오후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날려 보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지난달에는 24~26일 3일 연속으로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바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오물풍선 관련 112신고는 총 66건이 접수됐다. 최근 집중 호우가 쏟아진 경기북부 지역에 오물풍선까지 낙하해 관계 당국이 긴장했으나, 관련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중 42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할 경찰서별로 보면 의정부 19건, 파주 11건, 양주 10건, 일산서부 1건, 연천 1건 등 42건이다. 합참은 전날 북측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사실을 안내하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북, 폭우에도 오물풍선 부양…김여정 “처참한 대가” 위협 이틀 만

    북, 폭우에도 오물풍선 부양…김여정 “처참한 대가” 위협 이틀 만

    북한이 18일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5시 43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양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이날까지 8차례 오물풍선을 보냈다. 지난달 24~26일에는사흘 연속으로 오물풍선을 띄워 보내기도 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에서 한국의 민간단체가 보낸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한반도 중부지역의 집중호우로 북한이 살포한 풍선들이 남측으로 정상적으로 내려올지는 미지수다. 군은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 수만 발의 지뢰를 추가로 매설했다며 장마철에 오물풍선 대신 지뢰를 의도적으로 남측으로 흘려보낼 가능성도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속보]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경기북부로 이동 중”

    [속보]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경기북부로 이동 중”

    북한이 오물풍선 도발을 재개했다.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했다. 합참은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지난달에는 24∼26일 3일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한 바 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달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전단(삐라)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오물풍선 살포를 위협한 바 있다.
  • ‘공소 취소 부탁’ 발언 후폭풍에…한동훈 “신중치 못해 죄송”

    ‘공소 취소 부탁’ 발언 후폭풍에…한동훈 “신중치 못해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8일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 발언 공개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문이 확산하자 하루 만에 사과했지만 야당은 고발을 예고해 과열 선거전이 ‘자폭’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거세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악법을 막는 과정에서 우리 당을 위해 나서다가 생긴 일이었다. 이 사건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폄훼하려는 생각이 아니었다”며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다”고 썼다. 또 한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조건 없이 사과한다. 이 이야기를 괜히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안과 관련된 분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당이 끝까지 챙겨야 한다”며 “대표가 되면 법률적 지원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의 사과에는 앞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쏟아진 비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철규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떤 자들은 야당 시절 우리 당 의원들이 뭐했냐고 힐난하면서 자신이 대여·대야 투쟁에 선봉을 선 것처럼 동지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썼다. 권성동 의원도 “우리 당 의원 개개인의 아픔이자 당 전체의 아픔을 후벼 파서야 되겠나. 경쟁은 하더라도 부디 선은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의원 단체카톡방’에도 윤한홍 의원 등이 비판 글을 올렸다. 한 후보의 사과에 당권 주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나 후보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미 당을 자중지란으로 만들었는데 엎어진 물이 다시 주워담기냐. 당의 큰 혼란을 야기한, 당심을 외면한 한 후보가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원희룡 후보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한 후보는) 당대표가 될 자질이 부족하다. 몽니를 멈춰달라”고 했다. 다만,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가) 사과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한 후보의 사과에도 여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 중진 의원은 “당장 선거가 있으니까 사과를 한 것 아닌가.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선거 후 후유증을 우려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서로가 범죄 행위들을 나란히 증언하는 만큼 응당하게 수사도 나란히 잘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는 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 나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의혹 등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나온 폭로에 대해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 검찰 ‘중대재해법 기소 1호’ 두성산업 대표 항소심서 실형 구형

    검찰 ‘중대재해법 기소 1호’ 두성산업 대표 항소심서 실형 구형

    검찰이 ‘국내 1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기소’ 대상인 두성산업 대표 항소심에서 실형을 구형했다. 18일 법조계 설명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최근 창원지법 형사5부(김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두성산업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앞서 A씨는 독성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테인이 든 세척제를 취급하면서 국소 배기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 보건 조처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사건으로 두성산업 직원 16명이 급성 간염 피해를 봤다. 검찰은 공판에서 “재판부가 원심을 파기하고 A씨 등 피고인들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성산업과 같은 세척제를 사용하면서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산업안전보건법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대흥알앤티 대표 B씨에게도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두성산업과 대흥알앤티에 유해 물질이 든 세척제를 판매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유성케미칼 대표 C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사건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30일 오후 2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 네이버, 지도 앱에 ‘운전점수’ 기능 도입

    네이버, 지도 앱에 ‘운전점수’ 기능 도입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앱에 운전점수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의 안전 운전을 돕고 있다. 특히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자동차 손해보험 할인 특약에도 가입할 수 있게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운전점수는 네이버 지도 앱 내비게이션으로 이용자가 경로 안내를 받으면 주행한 기록을 분석해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운전점수는 주행 중 급가속과 감속 횟수, 과속 거리 등의 요소를 종합 반영해 산출한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이를 통해 도로교통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DB손해보험의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 특약’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용자 입장에선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만큼 운전점수를 높이기 위해 운전 습관에 더욱 신경 쓰게 되는 것이다.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전분석 페이지’를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운전분석 페이지에서 자신의 운전점수를 비롯해 점수 변화 그래프, 이용자 전체 평균 점수, 총 운전 시간과 주행거리 등 다양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 또 한층 고도화된 주행 기록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주행 기록은 이용자가 운전내역별 이동 경로와 소요 시간, 주행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는 지도 앱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에게 주행 중 과속했던 구간과 속도, 급가속, 감속 횟수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이를 참고해 향후 운전 습관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앱 프로덕트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네이버 지도는 이용자의 전반적인 여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 42% 더 밝은 화면… LG디스플레이 ‘혁신’

    42% 더 밝은 화면… LG디스플레이 ‘혁신’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앞세워 사업 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형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과 탠덤 OLED 기반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그리고 모바일 및 정보기술(IT)용 하이엔드 OLED 등 기술 리더십을 토대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선보인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여 최대 휘도(화면 밝기)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으면 영상의 명암 차를 더 크게 표현할 수 있다. 쏟아지는 폭포수의 입체감이나 햇빛에 반사되는 물방울의 반짝임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빛 방출을 극대화해 동일 휘도 기준,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했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줄이고 화면 깜박임 현상을 없앴다. 플라스틱 부품의 사용량을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90% 이상 줄였다. 또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OLED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게이밍 OLED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초고주사율, 초고해상도, 빠른 응답속도를 갖추고 있다.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차량용 P(플라스틱)-OLED와 ATO(Advanced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 우위를 통해 고객군 확대, 수주·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IT용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용 OLED는 증설된 생산 능력을 활용해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술 리더십을 토대로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OLED 주도권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마감 후] 안녕, 스마트폰

    [마감 후] 안녕, 스마트폰

    “‘안녕, 스마트폰’은 너무 명랑하고 밝은 느낌 아닐까요.” 디지털 디톡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 주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까. 압박감은 별의별 제목들을 양산했다. 스마트폰과 이별하는 중, 스마트폰 죽이기, 스마트폰 화면이 6인치라서 붙여진 ‘6인치 세상을 넘어’ 등. 결국 기획 시리즈의 제목은 ‘안녕, 스마트폰’으로 결정됐다. 2007년 1월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고, 이후 수많은 소셜미디어(SNS)와 각종 앱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중독 문제는 심각해졌다. 가족들끼리 모여도 서로의 얼굴보다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6인치 안 화면에서는 유튜브, 포털사이트, 틱톡, 인스타그램 등 저마다 펼쳐지는 세상도 다르다. 각자의 관점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그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진다.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느라 대화를 나눌 시간도 딱히 없다. 대화 단절이나 확증 편향이 공고해진다는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은 도파민을 분비하고, 전두엽을 자극한다. 오래 사용할수록 더 강하고 새로운 자극이 있어야 만족하게 된다. 중독이 심화하면 도파민을 주는 강한 자극에만 뇌가 반응하는 ‘팝콘브레인’이 될 확률이 높아지고, 기억력·문제해결 등 주요 두뇌 능력 감퇴,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우울증까지도 불러온다. 특히 두뇌가 발달하는 때인 아동과 청소년기에 스마트폰 중독은 더 위험하다. 도파민이 비정상적으로 과다분비돼도 이를 스스로 조절할 능력이 없는 이들의 중독이 심화하면 ‘자극 추구’만이 목표가 될 수도 있다. ‘(아이는) 내가 낳았지만 유튜브가 (아이를) 키웠다’는 우스갯소리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중독이 위험한 건 누구나 알지만, 거리두기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그리고 변화가 있긴 한 걸까. 취재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실험에 참가한 네 가정의 구성원은 실험 초기 도파민 부족과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실험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사용 시간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대화가 늘어났고, 함께 여행을 가고 산책하러 가게 돼서다. 무엇보다 중독의 증거를 ‘숫자’로 직접 마주하니 “무서웠다”며 “변해야만 한다”고 했다. 스마트폰을 버리거나 무작정 기술로부터 도피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쓰려는 이들은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더 많았다. 스마트폰이 울리는 것처럼 느끼는 ‘유령 진동 증후군’을 앓다 독서를 시작한 30대 직장인. 전화와 문자만 가능한 ‘바보폰’을 쓰는 20대 청년. 주말이면 금욕상자에 스마트폰을 넣는 가족까지. ‘안녕’은 편한 사이에 서로 만나거나 헤어질 때 건네는 인사말이자 ‘아무 탈 없이 편안함’을 의미한다. 대단한 이야기를 다루는 건 아니지만,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이 이야기를 통해 스마트폰과 만나고 헤어지는 게 쉬워지길. 또 스마트폰과 건강하고 안녕한 관계를 만들 수 있길 바라 본다. 홍인기 사회부 기자
  • 돌파구 찾는 우원식 “방송4법 범국민협의체 만들자”

    돌파구 찾는 우원식 “방송4법 범국민협의체 만들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과 관련해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여야에 제안했다. 22대 국회가 이날부로 1987년 개헌 이후 개원식 최장 지각 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를 안게 된 가운데 입법부 수장으로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일단 우 의장이 답변 시한으로 다음 예상 본회의일인 오는 25일을 고려하는 만큼 상대당 입장에 맞춰 대응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 접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모두 방송법을 둘러싼 극한 대립에서 한 발짝씩 물러나 잠시 냉각기를 갖고 합리적 공영방송 제도를 설계해 보자”며 범국민협의체를 제안했다. 범국민협의체에는 여야 정당, 시민단체, 언론계 등이 참석한다. 이어 우 의장은 야당을 향해선 방송4법의 입법 강행 중단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소추 논의 중단 등을 요구했고, 여당에는 공영 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을 멈춰 달라고 제안했다. 방송4법은 공영 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과 방통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하는 방통위법 개정안을 뜻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8일 방송4법을 소위 논의를 생략한 채 통과시켰다. 법제사법위원회도 같은 달 25일 방송4법을 강행 처리했다. 이후 민주당은 18, 25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할 것을 재차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본회의 의사일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해 왔다. 여야가 이처럼 첨예하게 맞서는 것은 방통위가 다음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 개편을 앞두고 있어서다. 방문진 이사진이 바뀌면 현재 야권 우위인 MBC 경영진도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의장의 제안을 놓고 숙고에 들어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일단 (정부와 여당이) 이사 선임을 안 해야 한다. 의원총회에서 좀더 논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충분히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수치스럽다”…女동창생 폭행해 ‘식물인간’ 만든 20대男, 선처 호소

    “수치스럽다”…女동창생 폭행해 ‘식물인간’ 만든 20대男, 선처 호소

    중학교 동창생을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17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양진수) 심리로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A씨 측 변호인은 “중학교 동창인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 가서 의견 다툼 과정에서 격한 폭행이 발생했다”며 “우발적인 사정이 존재했던 점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피고인의 아버지가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자 측과 접촉하고 있다”며 “합의가 쉽지 않겠지만, 선고까지 기일을 넉넉히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피고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재판은 결심까지 진행됐다. A씨는 최후진술을 앞두고 미리 써온 쪽지를 주머니에서 꺼내 들었다. 그는 “지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수치스럽다”며 “다친 친구를 생각하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가 지은 죄를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면서 살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검찰은 “원심에서 구형한 대로 피고인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지난해 2월 6일 부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중학교 동창인 여성 B(20)씨를 밀치고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목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식물인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모친은 지난 4월 A씨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희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키가 178㎝나 되는 건장한 남자가 44㎏의 연약한 여자아이 머리를 두 번이나 가격했다. 저희 딸이 날아가듯이 탁자에 부딪힌 것을 보면 아주 작정하고 죽이려고 폭행을 가한 것이다. 이건 명백히 살인”이라며 “제 딸 목숨은 길어야 2, 3년이라는데…꽃도 피워보지 못한 소중한 딸을 이렇게 만든 대가가 고작 5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논란과 함께 거센 비난이 일자 구체적인 양형 조사를 거쳐 A씨의 구형을 징역 8년으로 높였고, 1심 재판부는 지난 5월 “피고인의 범행으로 당시 19세에 불과했던 피해자는 인공호흡기와 타인의 보조가 전적으로 필요한 식물인간이 됐다. 피고인은 그동안 피해복구 노력조차 제대로 시도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A씨 모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11일 열린다.
  • 돌파구 찾는 우원식 “방송4법 범국민협의체 만들자”

    돌파구 찾는 우원식 “방송4법 범국민협의체 만들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과 관련해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여야에 제안했다. 22대 국회가 이날부로 1987년 개헌 이후 개원식 최장 지각 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를 안게 된 가운데 입법부 수장으로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일단 우 의장이 답변 시한으로 다음 예상 본회의일인 25일을 고려하는 만큼 상대당 입장에 맞춰 대응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 접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모두 방송법을 둘러싼 극한 대립에서 한발짝씩 물러나 잠시 냉각기를 갖고 합리적 공영방송 제도를 설계해보자”며 범국민협의체를 제안했다. 범국민협의체에는 여야 정당, 시민단체, 언론계 등이 참석한다. 이어 우 의장은 야당을 향해선 방송4법의 입법 강행 중단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소추 논의 중단 등을 요구했고, 여당에는 공영 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을 멈춰 달라고 제안했다. 방송4법은 공영 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과 방통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하는 방통위법 개정안을 뜻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8일 방송4법을 소위 논의를 생략한 채 통과시켰다. 법제사법위원회도 같은 달 25일 방송4법을 강행 처리했다. 이후 민주당은 18, 25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본회의 의사일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해 왔다. 여야가 이처럼 첨예하게 맞서는 것은 방통위가 다음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 개편을 앞두고 있어서다. 방문진 이사진이 바뀌면 현재 야권 우위인 MBC 경영진도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의장의 제안을 놓고 숙고에 들어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일단 (정부와 여당이) 이사 선임을 안 해야 한다. 의원총회에서 좀 더 논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충분히 종합적으로 검토 후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수능 앞두고 구속된” 여교사 화장실 ‘몰카’ 고교생…2심도 징역 구형

    “수능 앞두고 구속된” 여교사 화장실 ‘몰카’ 고교생…2심도 징역 구형

    고교 3학년 때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했다 구속된 10대 2명에게 징역 3,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17일 대전지법 제5-3형사부 심리로 열린 A(19)군과 B(19)군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A·B군 측에서 1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사실을 알렸다. A군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잘못된 욕망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해 선생님들의 일상을 망가트리고 평생 상처 준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B군은 “평생 잘못을 뉘우치며 가슴속에 새기겠다”고 했다. 이들의 변호인은 “평소 성실히 생활하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한 데다 어떤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고해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다니던 대전 모 고교 교실에서 교사의 신체 부위를 44차례 촬영하고, 여교사 전용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뒤 3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다른 남학생 한 명도 이 영상을 공유받았으나 경찰은 공모 등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 이들의 범행은 한 여교사가 화장실에 갔다가 바닥에 떨어진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들통이 났다. 학교 측은 지난해 8월 경찰 수사 의뢰와 함께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B군 등 3명을 퇴학 조치하고, 교사 심리 치료를 진행했다. 이들은 당시 고교 3년생으로 수능을 앞두고 있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4월 A에게 장기 2년 6개월~단기 2년, B군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둘 다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하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지만 카메라로 신체를 촬영해 유포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교사에게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 美검찰, 국정원 루이뷔통백 CCTV 증거까지…수미 테리 공소장 보니

    美검찰, 국정원 루이뷔통백 CCTV 증거까지…수미 테리 공소장 보니

    미국 연방 검찰이 16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대북 전문가인 한국계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을 외국 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에 수미 테리가 한국 국가정보원(NIS) 간부들과 고급 식당에서 여러 차례 식사하고, 돌체앤가바나·루이뷔통·보테가 베네타·크리스챤 디올 등 명품 브랜드 제품과 연구활동비를 제공받았다고 적시했다. 수미 테리는 그 대가로 한국 정부의 대리인처럼 활동했으나, 미 법무부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 “국정원서 식사 접대와 사치품·연구비 받아”● 국정원 간부 카드 결제내역 및 CCTV 증거 제시 ● “수미 테리 주거지 압수수색, 명품백과 코트 확보” 미국 뉴욕 남부지검이 이날 공개한 31페이지 분량의 공소장을 보면, 검찰은 수미 테리가 CIA에서 퇴직한지 5년 뒤인 2013년부터 최근까지 외교관으로 신분을 등록한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과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이 기간 수미 테리는 국정원 간부의 요청으로 전·현직 미 정부 관리와의 만남을 주선하거나 한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기고하는 등 한국정부의 대리인으로서 역할을 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검찰은 그 대가로 수미 테리가 2019년 11월 국정원에서 파견된 워싱턴DC 한국대사관의 공사참사관으로부터 2845달러(약 392만원) 상당의 돌체앤가바나 명품 코트와 2950달러(약 407만원) 상당의 보테가 베네타 명품 핸드백을 선물 받은 것에 주목했다. 검찰은 수미 테리가 며칠 뒤 매장에서 해당 코트를 4100달러(약 566만원) 상당의 크리스챤 디올 코트로 바꿔 간 사실도 포착했다. 또한 2021년 4월 역시 국정원 파견 간부인 주미대사관의 후임 공사참사관으로부터 3450달러(약 476만원) 상당의 루이뷔통 핸드백을 선물 받은 사실도 수미 테리가 외국인등록법을 위반해 한국 정부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증거로 제시됐다. 미 검찰은 이 같은 명품 구매 관련 사실을 해당 국정원 간부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과 매장 CCTV 화면을 통해 파악했다. 또한 추후 이뤄진 수미 테리의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코트와 명품백을 증거로 확보했다. 검찰은 범죄 사실에 수미 테리가 국정원 간부와의 만남 과정에 미슐랭 스타 인증 레스토랑을 비롯한 고급 식당과 바에서 여러 차례 식사를 한 사실도 포함했다. 미 검찰은 특히 2020년 8월 12일쯤 국정원 파견 공사참사관 전·후임 2명이 인수인계 차원에서 수미 테리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한 그리스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을 수미 테리가 국정원 간부와 밀착해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일했다는 정황의 증거 사진으로 첨부하기도 했다. 2022년 수미 테리가 몸담은 싱크탱크 기관의 프로그램에 수미 테리가 자유롭게 연구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금 3만 7000달러(약 5100만원) 이상을 국정원이 전달한 것도 그가 한국 정부의 대리인 역할을 한 대가로 판단했다. ● “블링컨 참석 비공개 회의 직후 국정원 차량 탑승”● “국정원 측, 수미 테리 제공 회의 메모 사진 촬영”● “수미 테리, FARA 위반 가능성 인지하고 위법 행위” 미 검찰이 특히 엄중하게 본 부분은 수미 테리가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참석한 대북 전문가 초청 비공개 간담회 내용을 회의가 끝나자마자 국정원 간부에게 흘렸다는 의혹 부분이다. 2022년 6월 워싱턴D.C. 미 국무부 건물에서 1시간가량 열린 이 회의는 블링컨 장관을 비롯한 국무부 고위 간부들 외 5명의 한반도 전문가만 참석한 비공개 회의였다. 간담회 논의 내용은 외부 유출이 금지됐지만 수미 테리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외교관 번호판이 붙은 국정원 파견 공사참사관의 차량에 탑승했고, 공사참사관은 수미 테리가 적은 2페이지 분량의 회의 메모를 사진으로 촬영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수미 테리가 조사과정에서 메모를 건넨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메모 사진을 확보해 공소장에 증거 자료로 첨부했다. 수미 테리는 또한 3차례에 걸쳐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는데, 청문회 출석에 앞서 본인이 등록된 외국 정부의 대리인이 아니라고 확인하는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수미 테리가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가능성을 인지하고서 위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라고 검찰은 판단했다.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은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이 외국 정부나 외국 기관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경우 스스로 그 사실을 미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직자는 외국을 위해 일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지만, 일반 시민은 직업의 자유 차원에서 외국 정부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데 제한이 없다. 다만, 해당 사실을 미리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설치한 ‘비밀경찰서’와 관련해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2명이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인정된 바 있다.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돼 이날 유죄 평결을 받은 미국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뉴저지)도 이집트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해 외국대리인등록법을 위반한 혐의를 함께 받았다. ● 수미 테리는 누구? “CIA 분석가 출신 지한파 학자·대북 전문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수미 테리는 12살에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한 수미 테리는 뉴욕대에서 정치학으로 학사 학위를, 보스턴 터프츠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북한 출신 조부모 덕분에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1년부터 CIA에서 동아시아 분석가로 근무했고, 2008~2009년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국·일본 및 오세아니아 과장을 지냈으며, 동아시아 국가정보 담당 부차관보까지 역임했다. 이후에는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연구원, 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국장 등 다양한 싱크탱크에서 일하며 대북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에는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포럼에 참석해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기도 했다. 6월에는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CNN 방송에 논평가로 출연하기도 했다.수미 테리 측은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수미 테리의 변호인인 리 월러스키 변호사는 “이들 의혹은 근거가 없고, 독립성을 갖고 수년 간 미국에 봉사해온 것으론 알려진 학자이자 뉴스 분석가의 업적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를 대변해 활동했다는 의혹을 사는 기간 수미 테리는 한국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학자인 수미 테리가 ‘로비스트’로 등록하지 않고 벌써 10년 넘게 학계 활동을 해왔는데 이제와 기소된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단 민간인 신분의 수미 테리가 미국 정부로부터 정확히 어떤 비공개 정보를 얻어 한국 정부에 제공했는지는 향후 이어질 재판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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