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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미·김범수·화요비, 러시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이은미·김범수·화요비, 러시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가수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가 러시아 오케스트라단과 한 무대에 선다. 한국의 드라마 영화 OST 콘서트 ‘Color of Memory’에 국내 실력파 가수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불후의 명곡들을 선사한다. ‘Color of Memory’는 역대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OST들 중 명곡들만 모아 클래식으로 편곡해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한다. 이에 탁월한 가창력과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평가받는 가수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가 노래를 불러 고품격과 대중성을 고루 느끼게 해 줄 콘서트다.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는 각각 그들의 음악 색깔에 맞는 Red, Black, White 테마로 나누어 세 가지 컬러에 담긴 사랑을 이야기한다. 공연 2시간 동안 관객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세 파트로 나뉘어진 공연 속에서 절정의 감동과 슬픔을 담은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와 러시아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조화가 연출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관객들, 대중음악이 가볍다고 생각하는 관객들, 장르에 국한된 음악에 염증을 느낀 관객들을 포함해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새로운 감각의 고품격 공연으로 다가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와 세계가 인정한 러시아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The state symphony orchestra)가 들려주는 ‘Color of Memory’는 오는 4월 4일, 5일 양일간 올림픽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얼쇼’ 열풍 EBS도 동참 ‘유아독존’ 신설

    ‘리얼쇼’ 열풍 EBS도 동참 ‘유아독존’ 신설

    교육채널 EBS가 리얼리티 열풍대열에 합류한다.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EBS 2009 봄 프로그램 편성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이기 편성센터장, 김유열 편성기획팀장, 채수영 프로듀서, 손희준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김유열 편성기획팀장은 “이번 개편을 맞아 유아·어린이를 위한 실험적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특히 ‘리얼리티 쇼 유아독존’의 경우 말 그대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몇몇 어린이들이 고정으로 출연해 매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매주 수요일 오후 7시50분 30분씩 방영되는 EBS ‘리얼리티 쇼 유아독존’은 4~5명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어린이들에게는 능동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을 키워주며 어른들에게는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EBS 측은 부모와 청소년들의 위한 교양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신설하고, 육아 어린이 콘텐츠 대거 생산, 고 품격 다큐멘터리의 다양성 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화, 고품격 유아사전기획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교육정체성과 채널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EBS 2009 봄 개편은 지상파TV, FM라디오, EBS English 채널을 통해 오는 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 측 ‘한영애 문화’ 폐지이유 “퀄리티 낮아”

    EBS 측 ‘한영애 문화’ 폐지이유 “퀄리티 낮아”

    EBS 측은 “EBS 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를 폐지하게 된 이유는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유열 편성기획팀장은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 EBS 2009 봄 프로그램 편성 설명회에서 “제작할 당시 담당PD에게 주문을 많이 했다. 현재의 퀄리티로는 방송이 안 된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 프로그램이 제작비가 제법 많이 들어간다.”며 “변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폐지를 하겠다고 몇 번 사인을 보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실 EBS라디오의 청취율을 공식으로 조사하지 않아서 객관적인 것은 없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웹사이트 접속이 거의 없다. 많은 문화인들이 프로그램의 폐지를 반대했는데 실제로 프로그램은 소수의 청취자들만 충성도가 높다.”며 “관계자들이 새벽4시까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정했다. 만약 EBS FM ‘한영애의 문화 한페이지’가 질 높은 프로그램이었다면 폐지를 안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굉장히 매체력과 경쟁력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퀄리티가 낮아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못박았다. 이날 현장에는 EBS 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의 폐지를 반대하는 이들이 찾아와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해 눈길을 끌었다. EBS측은 지난 9일 2009년 봄 개편을 맞이해 EBS 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가 폐지하고 어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EBS 측은 부모와 청소년들의 위한 교양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신설하고, 육아 어린이 콘텐츠 대거 생산, 고 품격 다큐멘터리의 다양성 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화, 고품격 유아사전기획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교육정체성과 채널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EBS 2009 봄 개편은 지상파TV, FM라디오, EBS English 채널을 통해 오는 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 전면적인 봄개편 단행… ‘평생교육’ 목표

    EBS, 전면적인 봄개편 단행… ‘평생교육’ 목표

    대한민국 교육채널 EBS가 2009년 전면적인 봄 개편을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EBS 2009 봄 프로그램 편성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이기 편성센터장, 김유열 편성기획팀장, 채수영 프로듀서, 손희준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김유열 편성기획팀장은 “저희 EBS는 편성로드맵을 3개년으로 세웠다. 영어채널은 90%가 신설되면서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졌다.”며 “교육방송은 1년 예상편성이 300억대가 된다. KBS 대하드라마 한편의 제작비 정도다. 굉장히 여건이 어렵지만 이 소스를 어떻게 나눠서 효율적으로 할지 고민이었다.”는 고통스러운 편성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사실 이번 개편에는 프로그램 내부적인 변화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전략적인 프로그램 편성이다. 지상파 TV, FM라디오, 등 EBS의 모든 채널에서 성인프로그램이 부재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큐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바꿨다. 지난해부터 이점에 심혈을 기울여 양적 질적으로 향상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결과를 전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어린이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는 EBS측은 “우리 방송은 ‘평생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통신, 어학, 일반교육 등을 다양하게 편성했다. 특히 기존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다큐멘터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교육방송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을 피력했다. 이날 EBS 측은 부모와 청소년들의 위한 교양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신설하고, 육아 어린이 콘텐츠 대거 생산, 고 품격 다큐멘터리의 다양성 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화, 고품격 유아사전기획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교육정체성과 채널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EBS 2009 봄 개편은 지상파TV, FM라디오, EBS English 채널을 통해 오는 2월 23일부터 시행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문병권 중랑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문병권 중랑구청장

    “상봉 재정비촉진지구를 도시경관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고품격 도심으로 개발하기 위해 올 한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3일 상봉재정비사업을 통해 상봉1·2동과 망우본동 일대를 상업, 업무, 문화 복합기능을 지닌 서울의 동북권 중심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망우묘지공원의 묘지 이전 추진과 중랑 생태문화공원 조성 등 ‘녹색도시 사업’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문 구청장은 “지역 개발과 공원화 사업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산업 부지에 48층 건물 분양 중랑구는 올해 초에 상봉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상반기부터 서둘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라 도로망이나 공원 등 기반시설을 하나씩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상봉재정비촉진지구의 강원산업 부지에 초고층 복합건물을 짓는 공사가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상반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 구청장은 “초고층 복합건물은 지상 48층 높이 185m에 이르는 1개 동과, 지상 43층 높이 160m인 2개 동 등 총 3개 동으로 이뤄지며 3월쯤 분양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건물에 2만 6000㎡ 규모의 대형 학원가를 유치해 교육환경 개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하철 망우역은 쇼핑몰과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건립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현재 개발방식과 세부 시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중랑생태문화공원 5월 착공 추진 망우묘지공원의 묘지 이전을 계속 추진하면서 중랑생태문화공원 착공에도 적극 나선다. 망우리 공원은 서울 동쪽을 굽이쳐 흐르는 한강과 경기 남양주 일대, 불암삼, 수락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함에도 1933~73년에 안치된 묘지 때문에 ‘공동묘지의 대명사’로 인식돼 왔다. 문 구청장은 “부정적 인식을 벗고자 올해 약 1000기 이상의 묘지를 비롯, 2010년부터는 약 4000기의 무연고 묘지를 이전할 계획이다.”면서 “묘지가 이전된 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정비해 역사와 테마가 살아 숨쉬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망우본동 241의 20 일대에 총 593억원을 들여 중랑생태문화공원도 조성한다.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5월 착공을 앞에 두고 있다. 14만 7666㎡ 규모의 공원을 가족휴양, 생태학습, 청소년 문화, 숲 탐방존으로 나눠 조성할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자치구2009 핵심사업] 이호조 성동구청장

    [자치구2009 핵심사업] 이호조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는 올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로 겪는 어려움이 하반기에는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971년 공직에 입문한 이호조 구청장의 예리한 안목이 앞을 내다 보는 치밀한 지원사업으로 이어져 얼어 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성동구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사업 규모의 90%를 조기에 발주하고 상반기 안에 60% 이상의 자금을 집행하기로 했다. 또 성수동 영세공장 밀집지역에 ‘중소기업 종합센터’를 새로 만들고 중소기업육성자금 55억원을 조기에 긴급 투입한다. ●성수 공장지대 中企 종합센터 건립 21세기 성동 발전의 원동력이 될 ‘서울숲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 건설’과 성수동 준공업지역을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바꾸는 ‘산업개발진흥지구’ 조성 사업도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 구청장은 “올해 성동구는 새로운 미래 첨단도시로 비상(飛上)을 시작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자인 도시, 마장동·성수동 미래화 사업 등 21세기 성동을 이끌 새로운 사업들이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009년 예산 조기 집행 계획을 세웠다. 올해 사업예산 596억원(인건비·법정경비 제외) 중 92.5%인 549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415억원(70%)을 현금으로 서둘러 집행할 예정이다. 또 성수동에 330㎡짜리 아파트형 공장을 임대해 ‘중소기업센터’를 운영한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주문형 구인구직을 위한 ‘교육과 취업알선’을 한다. 이를 위해 1개 팀, 직원 4명을 파견한다. 21세기 성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서울숲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가 본격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신도시 계획체제 도입안’에 따라 용도변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 성수동을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꾸미는 ‘산업개발진흥지구’사업도 첫걸음을 내디딘다. ●디자인거리 등 주거환경 개선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속도를 낸다. 왕십리 뉴타운 등 33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순항 중이다. 또 성수 1·2동 일대를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 1만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로 만들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 뒷골목 디자인 거리 조성, 마장동축산물시장 현대화, 용답동 중고자동차 매매시장 현대화, 성수1가 2동 성동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굵직한 사업이 계획되고, 시작된다. 이 구청장은 “서울의 변두리 공장지역에서 벗어난 21세기 이끌 동북권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열린세상] 권력이 학문을 침범해선 안되는 이유/김현식 한양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권력이 학문을 침범해선 안되는 이유/김현식 한양대 사학과 교수

    이 포스트모던의 상품 자본주의 사회를 살다 보면 시나브로 익숙해지는 것들이 있다. 예컨대 등급의 구분. 신문을 한번 펴 보자. “농협안심한우, 단 하나만 부족해도 이 이름을 붙일 수 없다.” 그리고 이어지는 각종 기준들. “한우 DNA검사를 통과한 순수혈통한우, 좋은 환경, 좋은 사료로 키운 건강한우, 음용수검사를 마친 깨끗한 물만 먹인 한우” 등등. 광우병 쇠고기는 분명 아닐 터이지만, 가격은 아버지 제사상에나 오를 법해 보인다. 가끔 건드리는 펜더 기타도 마찬가지. 옛날에는 그저 펜더 기타 하나였는데, 요즘은 일제 펜더, 멕시코제 펜더, 미국제 펜더로 갈리며, 미제 펜더의 경우에도 일반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기타와 이른바 커스텀숍에서 수공으로 만든 기타가 구별된다. 또한 커스텀숍 기타의 경우에도, 그냥 커스텀숍, 장인급 기술자들이 공동으로 만든 TBS, 그리고 한 명의 장인이 명예를 걸고 만든 MBS 기타 등으로 차별화된다. 가격만큼이나 명백한 소리의 차이. 이제는 명필도 붓을 가려야 하나 보다. 역사학의 경우는 어떠할까. 역사학에도 급수가 있으며, 역사가에도 등급이 있는 것일까. 분명히 이런 생각 자체가 누군가에겐 불쾌할 수 있다. 역사가를 어찌 쇠고기나 기타처럼 등급을 매기며, 상품과 하품을 구별한단 말인가. 그리고 대체 누가 어떤 기준에서 역사학의 순위를 정하고 가른단 말인가. 그저 역사가의 물화와 역사학의 상품화를 조장할 뿐인 키치 자본주의의 궤변. 역사가란 모두 광풍제월(光風霽月)의 순백이며, 역사학은 경산조수(耕山釣水)의 순수가 아니던가. 그러나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인류의 지난날을 고민한다고 해서 다 일급의 역사가가 아니며, 지난날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해서 다 참된 역사학이 아니다. 분명히 고품격의 역사가가 있으며, 반대로 저질의 역사학도 있다. 역사가의 교사라 불릴 만한 것들이 있는 반면에, 역사학의 반면교사라 할 것들도 존재한다.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한 마디로 지켜야 할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곧 역사학을 역사학으로 만드는 규칙, 예컨대 ‘과거에 대한 진실 말하기’, ‘증거에 입각하여 말하기’ 등의 기준이 있고 이의 준수 여부에 따라 역사학의 등급은 갈리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역사가는 특별한 장인이며, 역사학은 독특한 공방(工房)이다. 역사적 진실을 위해 자신의 기량을 연마하고, 진실의 이름아래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는 자가 역사가이며, 이런 작품들로 구성된 세계가 바로 역사학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나는 진리를 즐거워하노라(Veritatem Dilexi)”야말로 역사가의 존재 이유이며, 역사가를 역사가로 세우는 원동력인 것이다. 역사학 교과서를 둘러싼 작금의 사태가 우려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과서는 사람의 작품이고, 역사는 새롭게 써질 수 있기에 수정 요구는 물론 타당하다. 반추와 퇴고가 역사가의 본분이기에, 집필자 또한 재서술의 여지는 남겨 두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강압이다. 외부 시스템의 강요와 압박으로 인한 역사학 자체의 질곡이다. 인류역사가 보여 주는 바, 정에 이끌리고 돈에 매혹되며 권력에 굴복할 때, 역사학은 최하급의 사이비가 된다. 참된 지식은커녕, ‘입맛에 맞는 이야기’를 산출할 따름이기 때문이다. 진실을 향한 대화는커녕, 아(我)와 비아(非我)로 갈린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싸움판을 만들어낼 뿐이기 때문이다. 학문 외적인 것들이 학문에 침범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총칼이 펜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모두 학문을 휘게 하거나 고사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못마땅할수록, 열어 놓아야 한다. 오히려 연구·발표·토론의 장을 활성화시켜 학문적 토양을 더욱 풍성하게 해야 한다. 시장경제든 자유민주주의든 ‘개방’의 토대 위에서만 성장한다는 것이 역사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김현식 한양대 사학과 교수
  • [25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산악인 중 한 명인 고미영. 아시아 챔피언십 클라이밍 대회 6연패를 기록할 만큼 아시아 최고의 클라이머였던 고미영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에 도전하고 있다. 든든한 동료인 고산등반 전문가 김재수 대장과 함께 겨울 백두산으로 향한다. ●스타 댄스 배틀(MBC 오후 9시40분) 뛰어난 댄스 실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댄스 배틀은 화려한 출연진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실력 있는 댄스를 통해 보다 탄탄하고 풍성한 댄스 배틀의 진수를 보여준다. 16팀이 펼치는 8라운드 댄스 배틀은 방청객의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개그(MBC 오후 11시) ‘개그야’의 인기 코너 ‘공포의 오감독’에선 개그우먼 김지선과 탤런트 전원주가 막강 아줌마 파워를 보여준다. 화제의 코너 ‘시사매거진 박준형의 눈’을 패러디한 ‘희망뉴스’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부부의 자존심을 건 고품격 뉴스 개그를 선보인다. ●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40분) ‘1대100’의 최후의 1인, 김준겸. ‘퀴즈 대한민국’의 퀴즈영웅, 홍지혜. Y대 슈퍼모델 이현주. 카리스마 서희태 교수. 국민약골 이윤석. 법대 출신 황현희, 재치ㆍ상식만점 김윤아, 전직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한성주가 출연한다.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의 한 판 승부, 특별한 그들이 육감왕에 도전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밤낮이 바뀌는 것도, 전등이 켜지고 꺼지는 것도 알지 못하는 전혀 앞이 안보이는 장현자씨와 희미하게 색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약시의 임동철씨 부부. 부부가 모두 앞이 보이지 않으니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이 많지만,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육아까지 직접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세계의 해양 도시들이 무분별한 개발 등의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남부의 우즈베키스탄에서 북부의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아랄해는 목화 재배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이 사막이 되어 본래 넓이의 4분의 1만이 남아있다. 또한 흑해는 무분별한 관광 개발과 불법 건축물들로 인해 해변이 몸살을 앓고 있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전설이 영주에게 ‘왜 여기까지 찾아왔느냐.’고 다그치자, 영주는 ‘아이들을 보러 온 것뿐인데 (인호가)이렇게 뺨까지 때린 건 너무한 거 아니냐.’며 눈물로 호소한다. 인호는 전설에게 영주가 본심을 숨기고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거라고 말한다. ●역사추적(KBS1 오후 8시10분) 제주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들. 그것은 일본군이 구축해 놓은 자살특공기지였다. 태평양 전쟁 말기 제주도에 만들어진 인간어뢰 가이텐(回天)과 자살보트 신요(震洋)의 기지, 그리고 조천읍 교래리에 만들어진 가미카제 비행장까지 일본 제국주의가 제주도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최후 결전’의 현장을 추적한다. ●대하드라마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 최지몽은 경종을 배신하고 왕치를 다음 황제로 올리려는 신라계와 손을 잡게 된다. 이를 알게 된 경종은 그 충격으로 더욱 병이 악화된다.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한 경종은 왕치를 불러 선위의 조건으로 황보수와 태자의 안위를 보장해 달라고 말하는데…. ●스타 황당극장 ‘어머나’(MBC 오후 9시40분) 일상생활에서 겪은 웃지 못 할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모아 재연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시트콤보다 더 황당한 8개의 시청자 사연을 연예인들이 직접 재연을 통해 소개하며 1위를 가린다. 출연자들이 직접 방송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스타들의 황당 경험담 코너도 준비된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오후 6시20분) 설 특집! 스타 중의 스타! 스타 킹! 민족의 대 명절 설맞이 스타킹이 준비한 기절초풍 야심만만 프로젝트. 일본 최고의 타롯 대모의 천기누설부터 접시 한 장 이용한 허릿살 팍팍 줄이기 프로젝트, 팔도 어린이 트로트 한마당까지. 보기만 해도 웃음 폭발. 엔도르핀 지수가 급상승하는 설 특집 스타킹을 만나본다. ●설날특선공연 루치아노 파바로티 페트라 추모공연(EBS 밤 12시10분)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무대 밖에서는 유엔평화대사로 활동하는 등 모든 인류의 귀감이 된 파바로티. 파바로티 사망 1주기를 맞아 평소 절친했던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요르단 페트라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만나본다. ●스타 댄스 배틀(MBC 오후 9시40분) 뛰어난 댄스 실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댄스 배틀은 화려한 출연진뿐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실력 있는 댄스를 통해 보다 탄탄하고 풍성한 댄스 배틀의 진수를 보여준다. 16팀이 펼치는 8라운드 댄스 배틀은 방청객의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개그(MBC 오후 11시) ‘개그야’의 인기 코너 ‘공포의 오감독’에선 개그우먼 김지선과 탤런트 전원주가 막강 아줌마 파워를 보여준다. 화제의 코너 ‘시사매거진 박준형의 눈’을 패러디한 ‘희망뉴스’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부부의 자존심을 건 고품격 뉴스 개그를 선보인다. ●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40분) ‘1대100’의 최후의 1인, 김준겸. ‘퀴즈 대한민국’의 퀴즈영웅, 홍지혜. Y대 슈퍼모델 이현주. 카리스마 서희태 교수. 국민약골 이윤석. 법대 출신 황현희, 재치·상식만점 김윤아,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한성주가 출연한다.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의 한 판 승부, 특별한 그들이 육감왕에 도전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밤낮이 바뀌는 것도, 전등이 켜지고 꺼지는 것도 알지 못하는 전혀 앞이 안 보이는 장현자씨와 희미하게 색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약시의 임동철씨 부부. 부부가 모두 앞이 보이지 않으니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이 많지만,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육아까지 직접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세계의 해양 도시들이 무분별한 개발 등의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남부의 우즈베키스탄에서 북부의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아랄해는 목화 재배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이 사막이 되어 본래 수면 넓이가 4분의1로 줄어들었다. 또한 흑해는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 건축물들로 인해 해변이 난개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 강남구 교육예산 250억 조기집행

    강남구가 ‘사교육 1번지’에서 벗어나 ‘공교육 1번지’로 변신을 꾀하면서 올해 교육지원예산 250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올해 교육예산은 ▲고품격 영어교육시스템 구축에 55억원 ▲방과후 학교 운영 등 교육지원 20억원 ▲평생학습 10억원 ▲인터넷 수능방송 운영 40억원 ▲학교 교육여건 개선 75억원 ▲구립 국제교육원 지원 20억원 등이다.강남구는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영어체험센터 10개를 12개로 늘리고, 지역의 63개교(초등 30곳, 중등 21곳, 고교 12곳)에 원어민 영어교사 89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방과후 거점학교 6개교와 방과후 보육교실 3개교를 운영하고, 법질서 교육을 유치원 29곳과 초등학교 30곳에서 실시한다.강남구 관계자는 “이미 상반기에 시행할 사업을 각 학교에 통보했고, 원어민 영어강사 배치 사업 등 인건비 성격의 예산을 제외한 교육여건 개선 사업의 예산을 상반기 안에 90% 이상 집행할 예정”이라면서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 학교 교육만으로 질 좋은 학습을 받을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게 목표” 라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제례악에 이런 뜻이 있었네”

    국립국악원이 해설이 있는 국악길잡기 공연 ‘국악징검다리’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올린다. 2월부터 4월까지 매달 한 차례 열리는 ‘국악징검다리’는 국악을 낯설어하는 대중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공연. 궁중음악, 민속음악, 창작국악관현악 등 국악의 세 가지 장르를 골고루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국악 길잡이 역할에 충실하도록 만들었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김석류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서 고품격 해설과 눈높이에 맞춘 재미를 두루 선사한다. 새달 1일 펼치는 첫 ‘국악징검다리’의 주제는 ‘왕의 음악’이다. 궁중음악 중에서 국립국악원이 엄선한 6개의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꾸미고, 김영운 한양대 교수가 장엄한 음악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해석과 악기 구성, 의미 등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공자와 그의 제자들을 기리기 위해 행해졌던 ‘문묘제례악’과 조선시대 역대 왕들에게 올리는 제사를 바탕으로 한 ‘종묘제례악’, 연향에 널리 사용된 곡인 ‘보허자’, 정악의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이 공연된다. 특히 ‘종묘제례악’은 종묘에 올리는 제사음악으로 2001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현재 종묘제례와 더불어 매년 5월 첫째주에 종묘에서 재현된다. 또 궁중무용인 정재 중 공 던지기 놀이를 춤으로 표현한 ‘포구락’과 나라의 큰 연회 때 많이 춘 뱃놀이 형식의 ‘선유락’ 등 조선시대의 화려한 궁중무용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3월1일에는 판소리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판소리 희로애락 그리고 애(愛)’로 꾸민다. 영화 ‘천년학’의 주연을 맡아 화제를 낳았던 소리꾼 임진택이 소탈하면서도 유쾌한 해설을 곁들인다. 4월5일에는 창작국악관현악의 역사를 빛낸 작곡가 6명의 곡을 들려줄 ‘변화의 중심 미래의 전통’이 마련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노부영이 직접 지휘와 해설을 진행해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02)580-33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경기북부 최고 공연장 고양 아람누리

    경기북부 최고 공연장 고양 아람누리

    고양아람누리가 경기 북부 최고의 공연장으로 자리잡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올해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사계절 페스티벌’로 묶어 짜임새를 갖췄고, 세계적인 음악가와 유명 오페라·뮤지컬을 유치했다. 다른 지역 문화단체와 공동제작하는 오페라를 늘리고, 지역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조석준 대표이사는 “재단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명품공연장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내로라하는 작품들을 선정하고 기획했다.”면서 “다른 자치단체의 공연단체와 협력해 지역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공연사업 예산은 63억원, 공연 분야에서 60%대의 재정 자립도 달성이 목표이다. ●사계절 페스티벌로 시민에게 다가가기 사계절 페스티벌에서는 공연물을 색다르게 구성했다. 봄·가을에는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꾸몄고, 여름에는 가족 야외 공연, 소외계층 초청공연, 가족·시민 친화적 공연 등을 펼친다. 겨울에는 공연을 올릴 고양지역의 공연단체를 공모해 순수 아마추어 위주로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아람음악당에서는 클래식·오페라·무용 공연을 하고, 새라새극장과 별모래극장에선 연극과 현대무용을 주로 올린다. 어울림극장은 대중음악·뮤지컬 공간으로 만들어 공연장별 특성을 강화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특히 공익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끄는 고양어울림누리의 어린이축제 ‘높빛어린이세상’(5월3~5일)을 비롯해 짝수달 마지막주 목요일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 홀수달 마지막주 목요일에 공연하는 아침음악 나들이, 4~9월 격주 토요일에 펼치는 어울림 꽃메 야외극장 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발레(4월16일, 9월26일), 브라스밴드 페스티벌(5월16~31일) 등 다채롭다. 여름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공공문화재단의 역할에 한층 충실할 계획이다. 올해는 자체·공동제작 공연을 추가했다. 지난해 오페라 ‘토스카’를 공동 제작했던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연극 ‘오셀로’(5월16~24일), ‘카르멘’(10월15~17일)을 함께 한다. ‘카르멘’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도 참여해 자치단체의 벽을 넘어선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또 오페라 ‘마술피리’(8월12~16일)를 자체 제작하고, 북한의 당 간부와 남한의 인기 영화배우가 그리는 유쾌한 뮤지컬인 ‘위대한 쇼’(3월26일~5월3일)는 다비드 스타픽쳐스와 만든다. 유니버설발레단과 공동제작한 ‘춘향’(6월19~20일)도 무대에 올린다. ●다른 지역단체와 연계 수준 높은 공연 선보여 9월에는 ‘NH농협과 함께하는 국악의 향연’ 시리즈를 연다. 전통음악의 품격과 퓨전국악의 생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규모 국악공연 시리즈이다. 대표적인 소리꾼 장사익, 이광수, 김영임이 출연하는 첫 무대(18일)에 이어 판소리의 양대산맥인 서편제와 동편제의 본류를 찾아가는 두번째 무대(25일)가 펼쳐진다. 국악과 재즈, 팝, 클래식의 만남은 세번째 무대(26일)에 올린다. 전문 합창단이 참가하는 합창 페스티벌(9월2~13일)은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5월12일), 이탈리아 국립 아테르발레토 무용단의 ‘로미오와 줄리엣’(10월15~17일), 연극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2월12~22일), 뮤지컬 ‘캣츠’(4월3~12일)와 ‘지킬 앤 하이드’(6월4~14일) 등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설 선물] 롯데칠성음료

    [설 선물]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주는 분의 정성과 받는 분의 품격을 고려한 스카치블루 세트와 풍성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음료, 원두커피 세트를 준비했다. ‘스카치블루 30년’(110만원), ‘스카치블루 21년’(11만원, 15만원), ‘스카치블루 스페셜 17년’(5만 2000원, 6만 1500원) 등 8종이 나와 있다. 선물세트마다 고급 스트레이트잔, 크리스털잔, 주석잔 등이 담겨 있다. 중저가 음료 선물세트도 고급스럽게 나와 마음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델몬트 선물세트와 오렌지, 포도, 매실, 제주감귤 등을 혼합한 페트 선물세트, 네퓨어 혼합선물세트, 델몬트 주스와 네퓨어 제품을 혼합한 종합선물세트(9000~1만 8000원) 등이 있다. ‘칸타타 시그너처 자마이카 블루마운틴No1선물세트(10만원)’, ‘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6만 5000원)’에는 커피메이커가 포함돼 있고, ‘칸타타 싱글백 세트(2만 9000원)’에는 티백이 우려지는 시간에 맞춰 뚜껑 스티커의 색이 변하는 티백컵이 들어 있다.
  • [광역단체장 새해다짐] 2009 이것만은 꼭…

    [광역단체장 새해다짐] 2009 이것만은 꼭…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실물경기 침체로 국민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추위는 유난하다.그러나 광역 자치단체장들은 기축년 새해에는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고,국민을 따뜻이 보듬는 행정을 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서울 부산 등 16개 시·도 단체장의 새해 다짐을 모았다.단체장의 배열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순서를 따랐다.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성실과 풍요의 상징인 ‘소’의 해를 맞아 우직하게 좀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글로벌 금융위기 칼바람이 매섭지만 저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습니다.위기일수록 더 강해지는 민족성을 발휘해 기적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 시정목표를 서울시와 함께 일어서는 희망의 2009년으로 정하고 ‘서울형 복지 구현의 해’로 천명하고자 합니다.당장 먹고 살기 힘든 분들에게는 최저 생활을 보장해 드리고,자립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드릴 것입니다.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다는 희망을 드리겠습니다.그것이 바로 서울형 복지입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SOS위기가정 특별지원’,쪽방촌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복지 서비스’,저소득 주거환경 개선 ‘서울형 해비타트 운동’ 등을 통해 빈곤층의 기본적인 의식주가 위협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대다수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도 덜어 드리겠습니다.버스,지하철,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습니다.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민간공급 물량까지 확대해 집값 걱정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이런 노력들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이웃과 서민을 보듬는 시정에 매진하겠습니다.경제난에 움츠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고통 받는 도민을 돌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24시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꿈나무 안심학교와 영세아 보육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취약계층을 단순히 돌보는 것을 넘어 스스로 자립,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활사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세계 일류기업들이 경기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한편 기업애로 SOS 지원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다니며 살피고 도와드리겠습니다.1조 50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함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국내외 시장에 앞장서겠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악법인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반드시 폐지하고,계획적 관리제도를 조속히 도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진선 강원도지사 지금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어떠한 시련과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입니다.우리는 충분한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위기를 오히려 국가 및 강원도 발전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을 시기입니다.새해를 ‘경제기반 공고화의 해’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도정 시스템을 토털 세일즈 체제로 전환해 첨단지식,신·재생 에너지 등 생명·건강산업,저탄소 녹색성장을 집중 추진하겠습니다.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복합물류 교통망 체계를 구축해 도내 2시간대 생활권을 완성하겠습니다. 흙이 쌓여 산이 된다는 ‘토적성산(土積成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뜻을 하나로 합치면 못 해낼 일,못 이룰 일이 없습니다.도민의 통합으로 ‘강원도 중심,강원도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새해 최우선 도정 과제를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노인복지 향상에 두겠습니다. 전남에 가장 시급한 것을 일자리 만들기로 보고 지난해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한 기업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역점을 두겠습니다.나아가 비교우위 자원을 토대로 친환경농업과 신·재생 에너지,해양관광산업,조선산업 등 미래성장산업 육성에도 충분한 자신감이 있습니다.나주 혁신도시와 무안 기업도시 등 성장거점 5대 신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2010년 영암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 여수 세계박람회를 전남 발전의 도약대로 삼겠습니다. 이 밖에 인재육성기금 지급 확대로 농어촌 교육 여건을 끌어올리고 내년 상반기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켓이 발사됨에 따라 전남이 우주항공 신소재 산업지역으로 인식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새해에는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더욱 매진하여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미래의 성장 동력이자 대구의 백년대계를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낙동강 물길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며 대구의 성장엔진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또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등 각종 국제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대구가 글로벌 도시,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그린에너지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용기와 슬기를 발휘했던 대구·경북의 저력이 다시 필요한 때입니다.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지금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일류 대구,프라이드 경북’을 다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새해에는 도민들께서 남해안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남해안시대 핵심 인프라 사업인 동남광역경제권 5대 프로젝트를 조기에 가시화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도민소득 1인당 4만달러 달성 로드맵도 마련하겠습니다. 환경올림픽 람사르총회를 통해 획득한 환경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비전인 저탄소녹색성장을 경남이 선도해 나가겠습니다.낙동강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도가 계획하고 있는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정부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낙동강 정비사업을 이른 시일에 착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젖은 풀도 강한 불에는 타는 법입니다.젖은 풀을 탓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강한 불이 됩시다. ■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2009년은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대한민국 4강 경제실현을 위해 2006년부터 밟아온 페달,기축년 한해도 황소 같은 저력으로 가속을 더 하겠습니다. 새해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새만금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새만금이 세계경제자유기지로 웅비할 확실한 토대를 구축해 국제 비즈니스의 거점으로,세계 최강의 녹색성장 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전북의 새로운 슬로건은 ‘천년의 비상’입니다.미래를 향해 꿈과 희망을 갖고 나아간다면 우리는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장식하며 새롭게 비상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200만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 드리겠다는 포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도민 여러분과 함께 상생하고 협력하는 2009년이 되도록 힘과 지혜를 다 모으겠습니다. ■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올해도 국내외의 경제 여건이 크게 호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경기를 부양하고 민생안정을 꾀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고,부족한 재원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재래시장·상가·음식점 등 영세 자영업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보호에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광주’란 도시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저출산·고령화와 녹색성장이란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도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위기 속에는 새로운 기회와 희망이 있습니다.추위를 참고 견디면 따스한 봄날은 반드시 옵니다.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희망찬 기축년 새해를 맞아 가정마다 행복이 넘치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충북은 최근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비롯해 도정 각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국가발전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국내외 핵심 일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저탄소 녹색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경제특별도 신화를 창조하는 데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함께하는 복지,참여하는 문화관광을 활성화해 도전과 변화의 도정을 완성하겠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사회,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어려운 경제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시다.경제특별도 충북의 미래는 밝습니다.희망 가득찬 새해 새아침 다함께 힘차게 출발합시다.행복한 충북을 건설합시다. ■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첫째도,둘째도,셋째도 경제입니다. 투자유치 대전진,관광객 600만명 시대,개방의 파고를 넘는 1차산업,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 육성,최고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해 제주의 산업체질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재정조기 집행,민생경제 안정,일자리 창출 등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살리기 노력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제주 고유의 것,최고의 것들을 재조명하여 미래가치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고,제주 역사와 정신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 제주 부흥의 모티브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바다를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제주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주의 밝은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힘차게 내디딥시다. ■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올해는 대전이 시(市)로 출범한 지 60년,광역시로 승격한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전대미문의 경제위기로 어려운 만큼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공공·민간개발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대전 경제의 최대 약점인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덕특구 1·2단계를 3월부터 동시 개발,200개의 기업을 유치하며,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겠습니다.일자리도 4만 2000개를 창출하겠습니다. ‘무지개 프로젝트론’으로 서민 금융구제에 나서겠습니다.금융소외자의 경제회생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정책의 모델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생태도시를 만들어 대전이 가장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가꿔나가겠습니다. ■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기축년 새해는 위기이면서도 도전과 성취의 한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그래서 울산시는 요즘같이 어려울 때 오히려 머잖아 다가올 경기 회복에 대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자유무역지역과 테크노산단개발,그린카사업,산업용지확충 등 지속성장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하겠습니다.더 푸르고 깨끗한 환경도시 울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경제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습니다.내년 울산은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수도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준비하는 자에게 위기는 새로운 기회의 시작이라고 합니다.힘냅시다.울산은 남다른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 모두 힘 모아 더 강한,더 우뚝한 울산을 만듭시다.저부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격동의 한 해가 가고 다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기업과 가계,직장인과 청년층 모두가 세계 경제위기 속의 엄혹한 환경에 직면했고,새해를 맞는 우리의 걱정은 그만큼 큽니다.그러나 인생이든 경제든,늘 오르막 내리막은 있게 마련입니다.우리에게 극복할 수 없는 위기는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비장한 각오로 이 험한 세월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 부산시도 지역경제의 활력을 부추기고 민생경제의 안정을 다지려는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지역경제와 서민 생활을 지켜내려고 모든 시정역량을 쏟아 부을 각오입니다.우리 시는 올해를 ‘부산경제 중흥 2차연도’로 삼아 ‘부산 10대 비전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며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물류허브’로 도약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올해도 창의와 도전적인 도정을 펼치겠습니다.행복도시,도청신도시,황해경제자유구역,백제역사재현단지 등 산적한 현안이 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들 사업은 ‘성장과 상생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크게 뒷받침할 것입니다.4~5월 열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통해 충남의 명품문화를 일구겠습니다.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키우고 500개 기업유치와 12억달러 외자유치도 달성하겠습니다.장애인 생활안정,고령사회 맞춤형 서비스,아동희망 프로젝트 등으로 함께 사는 복지사회도 만들겠습니다. 연소득 1억원 부농 프로젝트와 농수산물 수출 4억달러 달성 등 활력 있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각종 규제를 고쳐 도민들이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도민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경북 도정의 미래 100년을 열어갈 새해가 밝았습니다. 300만 도민과 함께 열정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 우리 지역 경제도 큰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한층 더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투자유치 10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어 ‘경제가 튼튼한 부자 경북 만들기’에 주력하겠습니다. 새해 8대 역점시책으로 ▲땅·하늘·바닷길을 열어주는 환동해 SOC망 구축 ▲관광객 1억명 돌파 ▲세계적 문화관광벨트 구축 ▲21세기를 앞서가는 경북의 세계화·일류화 ▲FTA를 넘어 해외로 뻗어가는 프런티어 경북 농어업 ▲미래형 녹색 과학기술산업 육성 ▲친환경 그린경북 실현 ▲다함께 잘사는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에 더 나아가겠습니다. ■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올해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시정의 역량을 결집시켜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GM대우자동차와 협력기업을 위해 판매촉진과 자동차산업 육성·발전 지원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지역기업 사랑과 지역생산품 구매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오는 8월7일부터 80일간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도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해 해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성장동력인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인천대교,송도국제학교,컨벤션호텔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을 완료하고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양천구 신정뉴타운 개발 잰걸음

    양천구 신정뉴타운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신정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내 신정2촉진구역(신정3동 1162 일대)이 서울시 도시 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지난 11일 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양천구가 17일 밝혔다.특히 지난달 12일 최종 확정된 신월~신정~목동~당산간 경전철과 연계로 뉴타운 주변의 교통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신정2촉진구역(재개발2구역)은 뉴타운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이주민 정착단지 7만 8000㎡를 10만 6000㎡로 확대했다. 또 용적률도 재개발기본계획보다 높아진 235% 이하,층수는 최고 21층으로 결정됐다.이 지역에는 아파트 27개 동 1617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복층형,테라스하우스를 도입한 주거형태와 중·저층 등을 혼합한 층수 다양화로 고품격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문화의 거리에는 독특한 모양의 상가와 공공시설,문화센터 등을 집중 배치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2차뉴타운 중 최초로 노약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장애등급 취득,친환경인증제도 도입,여성의 편의를 위한 범죄예방 설계도 의무화했다.또 신정2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진입도로인 문화의 거리를 내년부터 서울시 사업비 160억원을 투자해 먼저 개설할 예정이다.추재엽 구청장은 “신정2촉진구역 지정으로 현재 착공 준비 중인 신정1촉진구역 개발과 신정네거리 일대의 영상문화 타운 건립도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주거와 영상산업이 함께 하는 서울 제1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TV, 비주류에 꽂히다

    TV, 비주류에 꽂히다

    화려한 톱스타에,때론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 끌어모으기에 안간힘을 썼던 TV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실력은 있지만 인지도가 낮아 외면당했던 가수를 음악프로그램에 과감히 출연시키는가 하면,다큐멘터리에 드라마 못지않은 관심을 기울이는 등 속칭 ‘비주류’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화제와 흥미를 쫓으며 ‘되는 장사’에만 몰두하던 TV가 이처럼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달 26일 방송을 시작한 MBC ‘음악여행 라라라’는 첫번째 게스트로 국내 최초의 모던록 그룹 ‘유앤미 블루’ 출신의 가수 이승열을 출연시켰다.그동안이라면 첫회에는 시청률을 의식해 톱가수를 섭외하기 마련이었다.하지만 ‘라라라’는 ‘한국의 보노’로 불리는 실력파 뮤지션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무명에 가까운 가수를 초대한 것이다.이날 방송의 주제도 ‘음악인들 사이에선 유명한 그가,왜 대중들에겐 인지도가 없을까.’였다.자리에 앉자마자 자신의 새 앨범 홍보에 여념이 없는 여느 가수과는 다른 신선한 모습에 시청자들로부터 ‘음악과 토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얻었다.연출을 맡은 전진수 PD는 “첫회 출연자를 놓고 고심을 많이 했지만,톱스타가 나오면 오히려 음악프로그램으로서의 진정성을 드러내기 힘들고,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부각시키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음악프로그램인 KBS ‘이하나의 페퍼민트’도 마니아 팬들에겐 유명하지만,일반인에겐 생소했던 홍대 인디밴드인 ‘장기하와 얼굴들’을 출연시켜 주목을 끌었다.대형 기획사 출신의 그늘에 치여 좀처럼 소개되지 못했던 언더그라운드 가수를 조명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킨 것.인터넷에서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이 밴드는 곧이어 다른 음악 프로그램의 출연 게스트로 섭외되기도 했다. 스타가 사라진 자리를 실력파로 메워가는 두 프로그램 모두 TV 드라마 분야에서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한 ‘저 제작비 시대’가 낳은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이다.지난 7일 잇따라 전파를 탄 다큐멘터리 KBS의 ‘누들로드´와 MBC ‘북극의 눈물´은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웬만한 드라마도 한 자리 시청률에 머무는 데 비하면 꽤 이례적이다.방영 전,방송사들은 시사회에 기자간담회까지 경쟁적으로 열며 ‘고품격 다큐’임을 알리는 데 공을 들였다.방영된 뒤 시청자들은 “BBC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호평했고,제작진에게는 출판사에서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졌다.그간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 ‘찬밥신세’로 취급받던 다큐멘터리도 잘 만들면 충분한 시장성이 있음을 입증했다.이미 세계 8개국에 선판매된 ‘누들로드’를 제작한 KBS ‘인사이드 아시아´의 김무관 CP는 “다큐의 명가 BBC의 작품은 영화뿐 아니라 DVD로 만들어져 제작비의 몇배의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면서 “그동안 드라마가 한류를 주도했지만,다음 시장은 다큐가 연다는 생각에 투자 개념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TV가 전에 볼 수 없던 양상을 띠는 것은 시청자의 기호 변화와 악화된 제작여건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요즘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내용이 독특하고 볼 만하다면 이튿날 온라인에서 어김없이 화제를 불러모으고,이는 다시 프로그램 제작에 영향을 미친다.여기에 초고액의 출연료를 주어야 하는 ‘스타’의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페퍼민트´를 연출하는 류명준 PD는 “요즘엔 연예인들이 ‘그 밥에 그 나물’ 식으로 TV를 비롯한 많은 수의 매체에 노출되면서 대중들이 식상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면서 “제작자들도 프로그램 색깔에 알맞은 새로운 출연자와 형식을 발굴하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이것은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이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장동건은 박중훈쇼 아닌 무릎팍 출연했어야”

    “장동건은 박중훈쇼 아닌 무릎팍 출연했어야”

     ‘고품격 시사토크쇼’를 표방하며 14일 첫 방송된 KBS 2TV의 새 프로그램 ‘박중훈쇼-대한민국 일요일밤’ 장동건편은 1989년 우리나라에 처음 토크쇼란 장르를 선보인 ‘자니윤쇼’의 부활을 보는 듯 했다.  오랜만에 TV에 출연한 장동건이 이성상이나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이야기한, 식상한 질문에 식상한 답변이 오간 ‘박중훈쇼’에 대한 시청자 게시판에 오른 소감은 “재미없다.” “답답했다.”가 주를 이뤘다.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2부’가 9.5%(AGB 닐슨 리서치 기준)를 기록한 ‘박중훈쇼’의 시청률을 오히려 1.3%포인트 앞섰다.  박중훈(42)은 전작인 ‘라디오스타’에서 DJ 역할을 맡기도 했지만 1987년부터 1년간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벌써 20여년 전이지만 당시 박중훈은 라디오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빨’이 되고 싶다며, 입심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을 표현했었다.  20대에 DJ로 사랑받다가 40대에 본인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공중파에서 하게 됐으니 박중훈의 입담은 어느 정도 검증받은 셈이다.  하지만 첫 방송에서 장동건이란 ‘초특급 게스트’를 불러 일단 관심은 끌었지만 박중훈의 진행 솜씨는 어색했다. ‘무릎팍’의 강호동처럼 사람들이 장동건에게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시원하게 던지지도 않았고 ‘놀러와’의 유재석처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끌어내지도 못했다.  장동건은 의리로 출연한 모처럼의 방송에서 광고 ‘되고송’에 영화 ‘라디오스타’ 주제가까지 부르면서 성의를 다했지만 시청자들이 익히 알고 있던 장동건에서 한뼘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순 없었다. 그 나이의 노총각 스타가 호소하는 외로움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이기에 “외롭다.”는 고백이 새롭지는 않았다.  MC와 게스트가 나와 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밴드가 간간이 음악을 들려주는 ‘박중훈쇼’의 포맷은 ‘자니윤쇼’를 빼다박았다. ‘자니윤쇼’가 시대를 풍미한 토크쇼로 아직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원천은 토크쇼란 장르가 던진 신선함이었다.  하지만 사회자와 게스트가 나와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구식 토크쇼가 ‘ 자극적이고 독한’ 토크쇼만이 인기를 끌고 있는 2000년대 방송가에서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지는 의문이다. 이문세가 야심차게 시작했던 토크쇼 ‘오아시스 35분’이 왜 7회 방송 만에 퇴출됐는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시청자들의 의견이 담긴 전지적 시점의 자막, 한류스타라도 물어볼 건 물어보는 폐부를 찌르는 질문, 재미없으면 과감히 삭제하는 편집이 혼연일체가 된 프로그램이 주류를 차지한 시대에 80년대식 토크쇼는 이미 한물 간 느낌만을 안겨줄 뿐이었다.  토크쇼는 저렴한 제작비로 게스트가 재미 또는 감동을 ‘터뜨린다면’ 방송사는 손쉽게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장르다. 하지만 ‘박중훈쇼’는 너무 쉬운 선택을 했다. 아무리 경제가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듯 한다지만 시청자들의 눈 또한 10년 전으로 되돌려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어쩌면 장동건으로선 그토록 섭외하기 위해 몸이 달아있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강호동의 벼락같은 질문에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편이 훨씬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불황 돌파… 신차로 ‘으랏車車’

    불황 돌파… 신차로 ‘으랏車車’

    ‘경기 불황에도 신차는 씽씽!’ 극심한 판매 부진과 재고 누적에 허덕이는 국내 완성차업계가 내년 10여종의 신차를 앞다퉈 선보인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알뜰실속형’ 모델에 차급도 다양하게 포진시키며 꽁꽁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최대한 열어 젖힌다는 목표다.수입차 브랜드들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델들로 맞불을 놓을 태세다. ●국산 완성차 10여종 대거 베일 벗어 현대자동차는 2월 에쿠스 후속 모델인 VI(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한 럭셔리 세단으로 BMW 7,벤츠 S-클래스 등 수입차와 경쟁을 펼칠 대한민국 대표 대형 모델이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VI에는 3.8 람다엔진과 4.6 및 5.0(리무진) 타우엔진이 장착된다.에쿠스와 비교해 길이가 40㎜,넓이가 30㎜ 각각 길어졌고,높이가 15㎜ 높아져 국내 최대 크기(5160×1900×1495㎜)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3월쯤 신형 그랜저TG를 출시한다.7월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의 후속모델 LM(프로젝트명)을,10월에는 쏘나타 후속 YF(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현대차는 7월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한 아반떼 LPI를 내놓는다.양산형 하이브리드 첫 모델이다.연비가 1ℓ당 17.4㎞(같은 열당량의 휘발유로 환산하면 21.3㎞/ℓ)로 높다. 기아차는 상반기 쏘렌토 후속모델 XM(프로젝트명)을 시작으로 하반기 포르테 쿠페(XK),준대형급 신차 VG(프로젝트명) 등을 선보인다.VG는 현대차 그랜저TG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모델이다.10월엔 포르테 LPI도 선보인다. GM대우는 8월 깜찍한 디자인의 경차 M300(프로젝트명)을 내놓을 예정이다.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비트’란 이름의 컨셉트카로 호평 받았던 모델이다.1000㏄로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다. 쌍용차는 하반기 미래지향형 콤팩트 SUV인 C200(프로젝트명)을 내놓는다.연비를 높이기 위해 모노코크 차체와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6단 수동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수입차,중소형세단·콤팩트 SUV로 승부 수입차도 내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특히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상륙이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0월 캠리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SUV 차량 RAV4를 도입할 예정이다.도요타는 현재 렉서스 브랜드로 국내에 진출해 있다.도요타라는 이름으로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닛산은 무라노와 로그 등 SUV 외에 4세대 스포츠세단 알티마를 2월쯤 선보이고,480마력의 뉴GT-R를 7∼8월쯤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 콤팩트SUV인 뉴GLK-class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우디코리아는 2000㏄급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뉴A5 쿠페모델을 내년 1월 출시한다. BMW코리아는 기존 1시리즈를 고품격으로 승화시킨 1시리즈 쿠페모델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폴크스바겐은 상반기에 출시될 신개념의 4도어 컴포트 쿠페인 파사트 CC에 기대를 걸고 있다. 푸조는 상반기 새로운 기어 시스템을 적용한 308 1.6 HDi MCP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기불황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각 완성차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더 실적을 올리기 위해 신차 등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경복궁·창경궁등 내년부터 개방 확대

    경복궁·창경궁등 내년부터 개방 확대

    정부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그 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경복궁의 건천궁과 태원전,창덕궁의 규장각,창경궁의 관덕정 등을 내년부터 개방하기로 했다.외국인에게 우리 공연 상품을 보여 주기 위한 전문 상설공연장 확보에도 1000억원을 지원한다.또 한국관광공사에 의료관광 전담 조직을 설치하여 외국인이 의료관광비자(G-1)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해외 환자의 국내 진찰을 지원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도 도입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가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방안’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보고받았다. 정부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발벗고 나선 것은 최근 원화 약세에 힘입어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서남해안을 ‘탄소 제로(0) 생태문화 시범도시’로 개발하고 지리산,태안 등 국립공원에 고품격 생태 휴양 숙박시설을 짓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운영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등 공공기관의 기능을 3~5년 단위로 재평가해 이를 바탕으로 민영화나 통폐합,기능조정 등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준정부기관의 상임감사 임명권은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주무부처 장관으로,상임이사 임명권은 주무부처 장관에서 해당 기관장으로 각각 넘겨 기관들의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경영평가 시스템도 개편해 준정부기관의 경우 대상기관을 기존 77개에서 34개로 축소하고 평가지표도 30개에서 20개 안팎으로 줄이는 한편 경영목표 평가를 폐지해 기관들의 부담을 낮춰 주기로 했다. 손원천 김태균 기자 angler@seoul.co.kr
  • 군위 어르신들 공연갈증 씻었다

    군위 어르신들 공연갈증 씻었다

    “평생의 문화생활을 올 한 해에 다 한 것 같아요.” 전국 최고령 자치단체 중의 하나인 경북 군위지역 노인들은 어느 해보다 신명나는 한 해를 보냈다.평생을 시골에 살면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각종 수준높은 공연을 원없이 즐겼기 때문이다.군이 지난해 말 지역의 첫 문화공간으로 문을 연 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서였다. 9일 군위군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문화회관이 상영한 공연 및 영화는 모두 60건에 이른다. 오는 29일에는 경북 오페라단이 기획한 송년 클래식 음악회가 마련된다.문화예술회관이 문을 열기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수준 높은 무용·뮤지컬 공연 만끽 비록 지역은 시골이지만 공연 수준도 대단했다.국립무용단을 비롯해 국립국악원,리틀엔젤스예술단,국립남도국악원의 초청 공연이 펼쳐졌고 고품격의 오페라·재즈·뮤지컬 공연이 잇따랐다. 공연 때면 문화예술회관은 관람객들로 넘쳐나 전체 관람객이 2만 9000명에 달했으며,이 중 절반이 넘는 60% 이상이 노인층이었다. 특히 전통무용 및 국악공연 때는 노인들이 이른 새벽부터 문화예술회관으로 몰려 나와 장사진을 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이처럼 노인들이 공연장을 즐겨 찾은 것은 우선 평생 구경 한 번 하지 못했던 ‘공연이라는 것’이 지역에서 열린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관람 횟수가 증가하면서 공연보는 재미에 푹 빠져 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부 공연 때는 감격에 겨운 노인들이 공연장을 울음바다로 만드는 일까지 벌어졌다. ●“다채로운 문화행사 확대하겠다” 군도 지금껏 문화 혜택이라곤 입어 보지 못한 노인들에게 더 많은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의 무료 입장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도(81·산성면 화본리) 전 군위군 노인회장은 “올해처럼 최첨단 건물에서 수준높은 공연을 관람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밀하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고 소개했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해 지역 노인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인구 2만 5924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의 점유율이 29.8%(7715명)로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최상위권이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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