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층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의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성명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발전소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관중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14
  • 뉴질랜드 또 강진… 수백명 건물 내 고립

    뉴질랜드 또 강진… 수백명 건물 내 고립

    뉴질랜드 남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2일 규모 6.3의 강진과 여러 차례의 여진이 발생, 최소 65명이 사망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국인 여행객 4명도 호텔 안에 갇혀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통신망 두절로 피해 실태 파악 어려워 외교부 당국자는 “지진과 함께 호텔과 고층건물의 계단이 무너지면서 한국인 여행객 4명이 고립됐다가 도움을 요청해 몇 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전하고 “한국인의 추가 피해 가능성이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한국 교민은 5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에만 교민과 여행객 등 4000여명이 머물고 있다. 외신들은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 51분에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등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는 한편 국제공항도 잠정 폐쇄됐다고 전했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는 최소 65명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밥 파커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150∼200명이 아직도 건물 내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사후 수습에 나섰으나 통신망 두절 및 도로 파괴로 정확한 피해 실태를 파악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진원, 도심·지면서 가까워 큰 피해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4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에 비해서는 진도가 다소 약하지만 피해는 훨씬 컸다. 도심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지난해 9월 지진과 달리 불과 5km 거리에서 발생한 데다, 진원도 지난해 9월의 지하 16km보다 훨씬 얕은 지하 4km였던 점이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새벽 4시 5분에 발생했던 지난해 지진과 달리 이동 인구가 많은 낮 12시 51분에 지진이 일어난 점도 피해를 키웠다. 지난해 지진 때는 막대한 물적 피해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이날 크라이스트처치에는 강력한 진동이 최대 1분간 지속됐다. 일부 도로는 무너져 내린 벽돌과 콘크리트 부스러기로 인해 교통이 두절됐다. 인도나 건물 벽에도 크고 작은 균열이 생겼다. 이번 지진으로 도심의 유서 깊은 교회도 맥없이 무너져 내렸다. 라디오 뉴질랜드는 크라이스트처치 지국에서 대형 캐비닛이 무너지고 직원들은 책상에 매달려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항 당국은 웹사이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별도의 공지사항이 있을 때까지 공항은 폐쇄되며 모든 항공편은 취소되거나 회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캔터베리대 지구과학 전공 교수 존 타운엔드는 “이번 지진이 지난해 9월 발생한 지진과 관계가 있다.”면서 “여진은 일단 끝났지만 규모가 큰 여진이 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자전거로 고층빌딩 정복”…폴란드男 화제

    “자전거로 고층빌딩 정복”…폴란드男 화제

    자전거 한 대로 유럽의 고층건물을 차례로 정복하는 남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폴란드 출신 크리스티안 허바가 최근 186m 높이의 건물을 자전거로 올랐다. 정복한 건물은 스페인 베니돔에 있는 52층 규모의 발리 호텔. 그는 자전거에 올라선 채 페달을 돌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퉁기듯 계단을 뛰어오르는 식으로 19분27초 만에 빌딩 꼭대기에 도달했다. 그가 921개 계단을 2-3개씩 뛰어오르며 단숨에 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호텔을 정복(?)한 후 “상당히 힘들지만 또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호텔 직원과 손님들이 이름을 부르고 박수를 치며 응원해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이 이색적인 스포츠를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이다. 조국 폴란드의 고층빌딩을 차례로 정복한 후 그는 활동무대를 유럽 전역으로 넓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밀레니엄타워(50층)의 꼭대기에 올라 화제가 됐다. 그는 “다음 번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63층 건물을 오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정선은…스릴 만점 스카이워크 관광명소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정선은…스릴 만점 스카이워크 관광명소로

    강원 남부 산골마을 정선군이 톡톡 튀는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우선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스카이 워크시설이 눈길을 끈다. 스카이 워크는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초고층 빌딩의 전망대에 바닥을 유리로 만든 전망대를 만들어 절벽 위를 걷는 느낌을 갖게 하는 스릴형 체험시설이다. 정선읍 북실리 병방산(해발 861m) 일대에 자연생태계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친환경 생태체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에는 모두 1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6월 말까지 병방산 정상 200m 허공에 길이 10m, 폭 2∼3m의 U자형 강판 유리를 설치해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에는 ‘짚와이어(Zip-Wire)’도 설치한다. 짚와이어는 병방치 스카이 워크에서 절벽 아래 생태체험학습장까지 와이어로 연결해 투명공간의 타임캡슐이나 의자에 의지해 내려가는 ‘익스트림 레포츠’다. 길이가 대략 1.3㎞에 달하는 데다 높이도 280m여서 긴장감과 스릴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해운대 초고층 빌딩 경쟁

    해운대 초고층 빌딩 경쟁

    부산 해운대에서 ‘마천루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세워질 108층짜리 초고층 빌딩인 해운대 ‘관광리조트’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건축심의 허가가 난 인근의 센텀시티에 들어설 예정인 역시 108층(높이 450m) 규모의 솔로몬 타워 월드비즈니스센터(WBC)와 착공 및 완공시기, 높이 등에 대한 자존심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연말 건축심의를 통과한 솔로몬타워에는 108층 규모로 5층부터 55층까지 공급면적 198~231㎡의 아파트 297가구가 들어선다. 지하 7층에서 지상 4층은 주차장과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이, 아파트 위층인 56층부터 103층까지는 오피스텔 260여실이 각각 설치된다. 104층부터 106층까지는 숙박시설인 호텔이 배치되고, 최상층인 107층과 108층은 지상 450m 높이로 전망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1만 6102㎡에 건립되는 WBC는 총 1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솔로몬 측은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중동 옛 한국콘도 부지 등 6만 5900여㎡(축구장 9배 해당)에 세워질 해운대 관광 리조트는 총 3개 동으로 구성된다. 랜드마크가 될 타워 층은 108층이다. 시행사 측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원래 118층으로 설계했으나 심의신청 때 108층으로 낮췄다. 건물 전체 면적이 63빌딩의 4배인 65만 6000㎡에 달하는 매머드급 건물이다. 랜드마크동 등 모두 3개동인 해운대 관광리조트에는 호텔, 콘도미니엄, 주거시설, 컨벤션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트리플스퀘어 측은 건축심의가 통과되는 대로 시공사를 선정, 3조 4000여억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건축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 관광리조트에 대한 첫 건축심의를 가졌으며 오는 3월까지 모두 6차례의 심의를 연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 초고층 빌딩은 공교롭게도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어서 착공과 준공 시기가 같다. 따라서 어느 업체가 먼저 착공에 들어갈지와 완공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높이에서는 해운대 관광리조트가 다소 앞선다. 솔로몬타워는 해운대 관광리조트(477m)와 같은 층수지만, 높이는 450m로 해운대 관광리조트보다 27m 낮다. 한편 세계적으로 100층 이상(400m 이상) 건축물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타이베이 101타워 등 8개에 불과하며, 아직 우리나라에는 완공 사례가 없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KTX탈선의 진실은] 해외 철도 탈선사고 사례

    외국에서도 고속철도 탈선으로 인한 대형참사가 적지 않았다. 독일에서는 도시간 고속철도(ICE) 탈선 사고로 100명이 넘게 숨졌다. 1998년 6월 3일 뮌헨을 출발, 시속 200㎞로 함부르크로 가던 ICE 열차가 하노버 북쪽 50㎞ 지점에서 승용차와 충돌해 탈선하면서 10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함부르크 남쪽 100㎞ 지점인 에셰데역 부근을 지나던 고속열차가 고가도로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와 충돌해 앞 4개 차량이 철로를 벗어나 도로 교각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충돌로 교각과 상판이 무너지면서 객실 2량을 덮쳤고, 열차 객실 13량이 부서졌다. 일본에서도 열차 탈선으로 500명의 승객이 숨지거나 다쳤다. 7량으로 편성된 쾌속열차가 2005년 4월 25일 오전 9시 20분쯤, 효고현(兵庫縣) 아마가사키(尼崎)시 JR 후쿠치야마(福知山)선 다카라즈카(寶塚)~도시샤(同志社) 구간에서 탈선하면서 앞쪽 2량이 선로 옆 고층 아파트 1층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57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183㎞ 떨어진 북서부 사카리아주(州) 파무코바 인근에서 고속열차가 탈선하면서 36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사고열차는 앙카라~이스탄불을 운행하는 터키 최초의 고속열차로 승객 234명과 9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생존자들은 커브 길을 약간 빠른 속도로 달리던 열차가 크게 흔들리며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을 받은 후 객차 창문이 깨지면서 승객들이 밖으로 튕겨 나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 응봉동 노후주택 재건축한다

    서울 응봉동 노후주택 재건축한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 노후 단독주택 지역이 친환경 주거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응봉동 193-162 일대에 아파트 494가구를 짓는 내용의 ‘응봉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3만 5587㎡ 부지에는 용적률 218%를 적용받은 최고 17층 규모의 아파트 10개 동이 들어선다. 한강과 중랑천, 응봉산근린공원, 서울숲이 입지하는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춰 친환경 주거단지로 기대되는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주변인 중랑구 면목동 371 일대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84가구와 일반분양 아파트 215가구를 짓는 ‘용마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관련 제1종지구단위계획안’과 서대문구 대현동 104-5 일대 1774.1㎡ 규모의 획지 4개를 하나로 합쳐 오피스텔을 건설하는 ‘신촌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도 가결했다. 한편 위원회는 최고 50층 규모의 초고층 건설 계획을 담은 ‘개포택지개발지구 공동주택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대해서는 심의를 보류했다. 소형주택·장기전세주택 확대 방안과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적정여부 등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반도건설 두바이 유보라타워 준공

    반도건설 두바이 유보라타워 준공

    중견 건설사인 반도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크기의 2배인 ‘유보라타워’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반도건설이 토지 매입부터 시행·시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져 국내 건설사가 중동에서 시행·개발사로 이뤄낸 첫 사업으로 기록됐다. 유보라타워는 60층짜리 오피스빌딩과 1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등 2개동으로 이뤄졌다. 타워의 연면적은 22만 8519㎡, 높이는 오피스빌딩(266m)이 서울 여의도 63시티(249m)보다 17m가량 높다. 총 사업비는 5억 달러 규모다. 국내 부동산펀드인 ‘마이다스에셋 펀드’는 유보라타워 지분의 70%가량을 사업 초기에 매입했다. 반도건설은 2006년 4월 두바이 정부로부터 땅을 사들여 이듬해 5월 본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8개월가량 공기가 늦어져 3년 8개월 만에 준공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한국 건설사가 직접 땅을 사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자금 조달과 시공, 분양까지 하는 중동 최초의 개발사업”이라며 “3개 블록을 한꺼번에 매입해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으로 개발하겠다는 역제안으로 두바이 정부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건물에는 조망권 확보를 위해 평균 5.75도가 기울어진 나선형 설계가 적용됐다. 20층 이하 저층부의 면적보다 상층부의 면적이 넓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는 4월 이후 실입주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주상복합건물은 지상 16층 225실 규모로 2007년 선분양 당시 6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후분양이 이어진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당산동에 19층 지식산업센터

    영등포구 당산4동 준공업지역에 고층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당산동4가 80 일대 1만 5763㎡를 이같이 개발하는 내용의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은 용적률 499.4%를 적용받아 최고 80m 높이 19층짜리 지식산업센터 2개동이 건립된다. 시는 개발 지역 부근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당산로와 당산서길에 완화차로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 인근 주거지 쪽에는 1650㎡ 규모의 공원과 당산2동 주민자치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부지 인근엔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지하철 2·5호선 영등포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너비 30여m의 도로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업체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아파트 빽빽한 한강변 ‘시민공간으로’

    아파트 빽빽한 한강변 ‘시민공간으로’

    서울 한강 주변의 여의도·이촌·합정 전략정비구역이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육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9년 발표한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의 후속 조치로, 기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아파트를 초고층 빌딩과 공원·문화시설 등을 갖춘 시민 공간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61만 4301㎡는 세계적 수준의 주거, 교육, 문화 환경을 갖춘 글로벌 금융 타운으로 개발된다. 사업은 주민이 토지와 시설을 포함해 40% 이상을 기부채납해 재원을 조달하고 그 대가로 용적률과 층수 인센티브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거복합용지에는 최고 50층짜리 빌딩이 건립되며, 비주거복합용지의 상한용적률은 800%로 결정됐다. 이촌 전략정비구역(117만㎡)의 경우 북한산∼남산∼한강∼국립현충원∼관악산을 잇는 남북녹지축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산책공원인 ‘프롬나드 파크’가 만들어진다. 절두산 성지와 양화진 묘지공원이 있는 합정 전략정비구역(50만 3239㎡)은 역사성과 홍대 문화의 특성을 살려 역사·문화·예술·생태 중심지로 만든다. 당인리발전소는 중·장기적 계획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하고 합정역세권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상수역세권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통합 개발한다. 오 시장은 “독점화·사유화된 아파트 일변도의 한강변을 시민 모두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한강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초강력 에너지 절약에 볼멘소리

    중소기업청과 식약청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업무협력 초월, 사돈(?)으로 지난해 식의약 분야 명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중기청과 식약청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업무 협력을 넘어 사돈(?)관계로까지 발전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기관은 최근 중기청 사무관과 식약청 연구원의 맞선 자리를 조직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봤다. 식약청이 충북 오송으로 옮기면서 미혼 직원들의 결혼 부담이 문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1998년 대전에 내려와 같은 경험을 했던 중기청이 아이디어를 냈다. 두 기관의 노조가 추진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엘리베이터 운행 1대로 줄여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을 준수하던 대전청사 공무원들이 엘리베이터 운행 편수마저 줄이자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사무실 난방 온도를 내리고 개인 난방기 사용까지 불허하면서 내복에, 파커까지 입고 추위를 이겨 내는 상황이다. 지난 24일부터 2대씩 운행하던 엘리베이터를 1대로 줄이자 불만이 터져 나왔다. 엘리베이터가 만원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각 층마다 정차해 운행시간이 늘어지면서 짜증스러운 반응이다. 급한 공무원이나 민원인은 계단을 이용하지만 고층 근무자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성과에 비례해 공무원들의 몸은 그만큼 축난다.”고 한탄했다. ●노대래 청장 최우수 논문상 수상 노대래 조달청장의 행정학 박사 학위 논문 ‘탄소세를 활용한 신기술 투자유인의 GDP 영향 분석’이 2010년 경원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 청장 논문은 탄소세와 연구개발투자, 경제성장 간 상호분석을 통해 기술변화 유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연구다. 1996년 독일 퀼른대 박사과정 당시 환경세의 경제적 효과 논란을 경험하는 등 16년간의 현장 경험과 연구결과를 녹여 냈다는 평가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23층서 투신女, 택시 위 떨어져 구사일생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기적 같은 일이 두 번 일어났다. 고층 호텔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여성이 기적처럼 생명을 건졌다. 하마터면 밑에 깔릴 뻔 한 택시기사도 몇 초 앞서 우연히(?) 차에서 내려 목숨을 건졌다. 사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한복판 오벨리스크 주변에 있는 크라운호텔에서 24일 오전(현지시간) 발생했다. 23세 여성이 이 호텔 23층에서 뛰어 내려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젊은 생명이 아까워서였을까. 하늘은 여자의 죽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여자는 호텔 정문 앞에 서 있던 택시 위로 떨어지면서 생명을 건졌다. 여자는 긴급출동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타박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안정을 취하면 곧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호 기적의 주인공은 여자를 살려준 택시를 몰던 기사다. 둔탁한 소리를 내며 여자가 택시 위로 떨어지기 직전까지 기사는 운전석에 앉아있었다. 그런 그가 운전석을 박차고 나온 건 위험을 느낀 본능 덕분이다. 기사는 “우연히 주변에 있는 경찰을 봤는데 하얀 얼굴로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면서 “갑자기 위험을 느껴 하늘을 보니 사람이 떨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가 허겁지겁 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쿵 하면서 여자는 택시 위로 떨어졌다. 자동차 운전석 주변은 완전히 내려앉았다. 현지 언론은 “여자가 살아난 것이나 여자가 목숨을 건진 것이나 기적”이라며 사건을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청주 59층 아파트 건립사업 ‘시끌’

    충북 청주가 낙후된 사직동의 재개발 문제로 시끄럽다. 토지 소유주들이 청주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면서 층수를 두고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데다 시민단체가 “원주민이 배제된 도시정비사업”이라며 청주시의 불허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09년 10월 흥덕구 사직동 사직분수대 주변 5만 8000여㎡의 토지주 107명은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직4 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골자는 이 일대에 6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8개동을 짓겠다는 것.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59층으로 낮아졌지만 고층아파트 건립을 반대하는 여론은 여전하다. 조철주 청주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초고층아파트가 도심 한복판에 불쑥 올라가는 건 도시 미관상 기형적인 것”이라며 “아파트값만 상승시키는 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주경실련은 아예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원주민들이 조합을 설립, 추진하는 일반적인 재개발 사업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직4구역의 경우 전체 토지 248필지 가운데 121필지가 부동산개발업체인 L사 및 관련 업체 소유다. 경실련은 “막대한 개발 이득을 챙기기 위해 땅을 사들인 특정 개발업체가 주도하는 사업이며, 원주민은 철저히 배제됐다.”면서 “따라서 청주시는 정비구역 지정 결정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경실련의 문제 제기가 정비구역 지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 전에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모든 결정은 도시계획위원회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겁나게’ 추운 날씨 설에도 계속될까?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에 묻다

    온도계 보기가 겁나는 겨울입니다. 연일 곳곳에서 한파 특보가 내려지고 있고 최근 부산에서는 96년만의 한파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대체 왜 이런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21일 오후 7시30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쏙 서울신문’ 스튜디오로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을 모시고 얘기 들어보았습니다.김 대변인과의 대담은 20일 오후 3시쯤 진행됐습니다.  ▷이호준 앵커- 어떤 이유에서 이런 한파가 오고,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중위도 지역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겨울이면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내려오는 계절이기에 원래 춥습니다. 다만 작년과 올 겨울 북극 진동에 의한 북극의 한기가 남하해 올해 더욱 추운 날이 많습니다. 이런 추위는 1월 하순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여경 앵커-다음 주면 설 연휴인데 한파가 계속될까요.  다음 주 초반부터 다시 한파가 극성을 부리다가 설 연휴에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호준 앵커-한파 특보가 발령되는 횟수는 예년보다 잦은 편인가요.  한파주의보의 기준이 올 겨울부터 바뀌어 늘어난 면도 있지만 최근 10년간 연(年) 평균 1.6회 내렸습니다. 올해는 서울에서만 모두 9회 발표됐으니, 예년보다 많은 편이죠.    ▷최여경 앵커- 매년 이런 한파가 계속되는 건가요.  조금 전 말씀드렸듯이 매년 겨울이면 우리나라에 한파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올해와 같은 수준의 강한 한파가 매년 반복되지는 않을 겁니다. 자연에는 변동성이 늘 있습니다.    ▷이호준 앵커 - 지구과학을 배울 때 겨울철 한반도 기후의 특징이 ‘3한 4온’인데, 완전히 깨진 듯합니다.  겨울이 되면 우리나라 북쪽의 대륙은 더욱 냉각되어 대륙고기압이 발달해 남쪽으로 확장합니다. 그때마다 한반도에는 추위가 찾아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덩어리는 사나흘 지나면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섞여 변질되어 추위가 누그러진다. 이러한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 변화의 특성을 ‘3한 4온’이라 말합니다. 올해도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나흘 기온이 뚝 떨어졌다가 사나흘 다시 오르는 현상은 반복되고 있으니 3한 4온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최여경 앵커- 기상청에 근무하신 동안 겪은 최악의 한파인가요. 아니면 다른 기억나는 경우가 있는지요.  1981년 1월 5일 양평에서 관측된 영하 32.6도가 남한에서 가장 낮은 기온입니다. 이때 소주병이 깨질 정도로 추웠지요.    ▷이호준 앵커 - 날씨 예보가 자주 틀린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1년 365일을 기준으로 보면 기상예보 적중률이 아주 낮은 것도 아니라면서요? 조금 억울한 느낌도 있으시겠네요.  당연히 기상청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지요. 기상청 예보 정확도는 90% 정도입니다. 열 번 중 아홉 번은 맞고 한 번 정도 틀린다는 의미인데,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날씨예보인 만큼 불확실성을 안고 있습니다. 모든 예측이 다 그렇지만 날씨, 경제, 건강 문제는 이들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 같아서 100%의 예측 정확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최여경 앵커- 특히 얼굴이 잘 알려져 있으니 왜 이렇게 날씨를 틀리느냐는 지적을 몸소 당하기도 할 듯한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면.  예보가 빗나갔을 때 손해를 본 분들이 강하게 항의를 하십니다. 작년 1월 4일 서울에 폭설이 왔을 때 고층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크레인 사업자가 여러 대의 작업을 못하게 돼 막대한 손해를 봤다며 거칠게 항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준 앵커- 요즘같은 혹한기에 꼭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옛날에는 지금보다 더 추웠습니다만 최근 겨울이 그만큼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몸이 과거보다 따뜻해진 최근 겨울에 익숙해졌습니다. 자동차나 난방이 잘 된 건물 안에서의 실내 생활이 많아져 거리로 나설 때 추위를 상대적으로 더 느끼게 됩니다.한파가 닥치면 노약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최여경 앵커-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인도 31층 신형 아파트 ‘부패 혐의’로 철거위기

    인도의 한 고층빌딩이 부패 혐의(?)로 철거당할 처지에 놓였다. 문제의 건물은 인도 서부 뭄바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31층짜리 고층아파트. ●참전군인 제공 목적… 정치인에 헐값 분양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당초 1999년 파키스탄과의 전쟁 때 남편을 잃은 여성과 참전군인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건립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실세 정치인과 고위급 각료의 친인척, 전·현직 군 고위급 간부들이 헐값에 분양을 받았다. AP통신은 인도 현지 언론을 인용, 아파트 103가구 가운데 단지 3가구만 국가유공자 가족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장모와 다른 친척들이 분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마하라슈트라 주 수석 장관이 사임하기도 했다. 문제를 더 키운 것은 이 아파트가 당초 건립계획에는 6층이었으나, 막상 준공할 때는 31층이 됐다는 것. 권력층이 앞다퉈 이권에 개입하면서 건립계획이 거푸 변경된 결과다. 이 때문에 주변 건물의 조망권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2008년 준공 당시엔 매매가가 600만 루피(약 1억 5000만원)였던 이 아파트는 현재 매매가가 8000만 루피(약 19억 6000만원)나 될 정도로 폭등했다. ●아파트 게이트로 번져… 3개월내 철거 명령 권력층의 비리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아파트 게이트’로 비화했다. 자이람 라메슈 인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이 아파트가 연안 규제를 위배했다.”며 3개월 안에 철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특정 건물이 환경 관련 법규 위반을 이유로 철거 명령을 받은 것은 인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소냐 간디 인도 총리도 국방장관과 재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관련 의혹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인도 정가에 일대 회오리가 일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여의도 둘레길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여의도 둘레길

    삭막한 도심에서도 한 모금 시원한 생수처럼 갈증을 날려보낼 곳이 있다. 고층빌딩이 촘촘히 자리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이곳에 길이 8㎞에 이르는 여의도 둘레길이 살포시 자리했다. 여의도를 빙 둘러싼 원형의 둘레길을 따라가면 샛강생태공원, 한강공원, 윤중로 벗꽃길 등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풍광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직장인이라면 시간을 일부러 내서 찾아갈 필요도 없다. 바쁜 일상에서도 점심시간 등 짬을 내 언제라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대중교통과 바로 연결된 곳이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 3번 출구로 나와 여의교 방향으로 50m 정도 걸으면 여의상류~여의교(1.3㎞) 구간 진입로가 나타난다.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한강에서 갈라진 샛강 주위로 습지가 보인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인 샛강생태공원이다. 무성한 갈대와 억새풀 덤불이 원시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그 위로 스카이라인을 이룬 고층 빌딩과 묘하게 대조되는 이색적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의도 둘레길은 모두 6개 테마로 이뤄졌다. ▲여의상류 부분의 ‘여의경관구역’ ▲63빌딩~여의교 구간 ‘수질정화 습지구역’ ▲여의교~서울교 ‘생태체험 학습구역’ ▲서울교~파천교 ‘버들문화구역’ ▲파천교~국회의사당 ‘생태보존구역’ ▲여의하류 부분 ‘둔치경관탐방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산책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지난해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을 정비해 가족끼리는 물론 연인끼리 즐기는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 없다. 여의도 둘레길은 경사와 굽은 길이 적은 편이어서 자전거든 사람이든 길을 따라 걷는 게 한결 여유롭다. 자전거를 가지고 가기 귀찮다면 그냥 찾아가도 좋다.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커플용 2인 자전거부터 어린이 자전거까지 두루 갖췄다. 대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일몰 때까지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제플러스] 싱가포르 부티크 센터 수주

    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W호텔과 연결된 부티크 센터를 31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지하 1층~지상 2층 1개동 규모에 17개 매장과 23개 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인 이 부티크 센터는 같은 회사가 시공 중인 W호텔과 연결된 구조로, 건설사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디자인 & 빌드’ 방식으로 지어진다. 내년 4월 완공 예정. 회사 측은 연면적은 5732㎡로 작지만 3.3㎡당 공사비가 국내 고층 아파트 공사비의 7배에 달하는 2000만원이 넘을 정도로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16층이상 건물 피난층 설치 의무화

    경기도가 고층건물에 대해 피난층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고층건물 화재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고층건물 화재 안전 대책 등을 위해 피난층 설치가 의무화된 ‘경기도 고층건축물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법령개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개정 중인 건축법령 개정안에는 ‘16층 이상 건축물에 피난층(스카이파크) 설치 의무화’가 반영되고, 외벽에 사용되는 마감재 등에 대한 조건이 강화된다. 이와 더불어 15층 이상이거나 45m 이상인 건축물을 ‘고층 건축물’로 정의하고 피난안전구역(피난층) 설치, 고층 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 및 방재를 위한 구조내력·피난시설·내화구조·방화벽의 건축기준 등이 강화된다. 또 고층 건축물의 외부 마감재료는 방화에 지장이 없는 게 사용되고, 소방자동차의 접근이 가능한 통로설치 등도 의무화된다. 현재 도가 추진한 법령이 개정될 경우 건축물의 인·허가 과정에서 내·외부 마감재 사용이나 화재 등에 대한 안전대책 확보 등이 없이는 허가가 어려워진다. 이 밖에 도는 ▲아파트 단지 주출입구 설치 때 소방차 접근에 장애가 없도록 할 것 ▲다양한 마감재 사용에 따른 화재안전 등 품질확보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법령개정은 건축주 등 공사 관계자의 안전사고 예방 의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지방시대] 지방도시의 지역성을 살리자/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지방시대] 지방도시의 지역성을 살리자/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지방의 도시들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는 정주인구의 감소, 재정 악화, 수도권보다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및 지역 내의 산업 쇠퇴 등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의 광역권과 생활권 거점도시는 물론 농·산·어촌지역의 정체 및 쇠퇴를 지속시키고 있는데, 이는 인구의 지속적인 유출과 일자리의 부족, 교육 및 문화기반의 취약 등이 주된 원인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지자체의 재정여건 악화는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재정자립도 면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수입만으로는 공무원 월급도 주지 못하는 시·군·구가 2000년 28개 자치단체에서 2005년에는 41개로 늘어났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부 광역시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빚을 내 공무원의 월급을 줘야 하는 실정인 것이다.  이러한 지방도시 문제는 이웃 일본의 경우에도 심각하다. 지자체가 재정파탄으로 중앙정부의 통제하에 놓여 사실상 자치단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도시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서는 최근 지자체의 재정상황 파악기준을 2007년도 결산에 적용한 결과, ‘파탄’에 이른 지자체는 홋카이도 지방의 유바리(夕張)시 외에 아카비라(赤平)시, 나가노현의 오타키무라(王滝村) 등 3시·촌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황신호의 상태’는 40개의 시·정·촌(市町村)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우리는 유바리 시를 조목조목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석탄산업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 에너지사업 합리화정책에 따라 석탄산업에서 관광산업으로 전환한 도시다. 그러나 도시의 쇠퇴과정을 거쳐 2006년 6월에 결국 파탄에 이르렀다. 유바리 시는 기간산업인 석탄산업을 잃고, 이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석탄산업 대신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하였지만, 지역의 고유산업으로 정착시키지 못하고 재정적으로 백기를 들면서 ‘디폴트’를 선언한 전형적인 사례다.  우리는 유바리 시의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기 때문이다. 재정파탄의 원인은 기채 발행을 통한 무리한 관광시설 투자와 높은 인건비 발생, 인구에 비해 많은 공무원 수, 시설의 노후화 및 진부화에 의한 경쟁력 약화, 각 지방자치단체들 간 집객산업 위주의 과도한 투자와 경쟁 등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우리나라의 지방도시에도 여과 없이 되풀이될 위험이 크다. 줄어드는 인구를 상쇄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각 지자체들은 집객산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들이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조그만 공원 조성에서부터 대규모 테마파크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그 수와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옆 동네에 있으니 우리도 하나 가져야 한다는 식의 발상은 위험하다. 특히 지방도시에서는 더욱 그렇다. 시설 및 공간사용에 지자체 간 협업기능과 협소한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시설의 중복투자를 막고, 지역 내 공간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재조정과 지자체 간 협조체제의 구축, 지역 내 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한 자생적 성장모델의 개발 등이 필요하다. 외부의 지원이나 전국적인 차원의 유치활동보다는 지역의 생활안정과 여가 진흥, 인근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과밀과 고층으로 대표되는 지역과 대조되는 지방도시의 지역성을 살리기 위한 지혜를 모을 때다.
  • [기고] ‘롯데백제월드’를 위하여/임영진 전남대 교수·전 호남고고학회 회장

    [기고] ‘롯데백제월드’를 위하여/임영진 전남대 교수·전 호남고고학회 회장

    제2롯데월드 건축이 허가됐다. 지하 5층, 지상 123층, 높이 555m로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것이라고 한다. 20여년 전 롯데월드 공사 광경이 떠오른다. 당시 필자는 백제 한성시대 근초고왕릉으로 추정되는 석촌동 3호분을 비롯한 백제 고분들을 조사하려고 수년간 석촌동 고분군을 왕래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롯데월드 공사 현장을 목격하였다. 한성백제시대의 석촌동 고분군은 백제고분로 확장 공사 탓에 1983년부터 조사가 시작되어 1987년까지 계속되었는데, 조사가 끝나갈 무렵에는 석촌호수(백제호수) 옆에 거대한 롯데월드의 위용이 드러나고 있었다. 롯데월드를 몇 차례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 그때마다 셀 수조차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점에 놀랐다. 이제 5년 뒤에는 기존의 롯데월드와는 비교 되지 않을 정도의 초고층 제2롯데월드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지상 555m의 꼭대기층에 올라 젊은 시절 땀 흘리며 발굴하였던 석촌동 고분군을 조망해 보고 싶은 것이다. 그 높이에서는 석촌동 고분군뿐만 아니라 여러 해 동안 필자가 발굴하였던 몽촌토성과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풍납토성도 훤히 내려다보일 것이다. 그곳에서는 삼국사기 백제본기 첫머리에 기록되어 있듯이 주몽의 아들인 온조와 비류가 현재의 삼각산으로 추정되는 부아악에 올라 국가를 세울 만한 땅을 살펴보는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한성백제 도읍을 구성하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석촌동 고분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중간지점에 그렇게 높게 지어진다면, 한성백제 도읍지를 조망해 보고자 일부러 찾아오는 중국·일본 관광객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백제의 하남 위례성(한성왕궁)으로 추정되고 있는 풍납토성이 일본 나라(奈良)의 헤이조쿄(平城京)처럼 발굴·정비되고, 제2롯데월드 전망대에서 성능 좋은 망원경으로 조망할 수 있다면 이는 꽤 인기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차제에 제2롯데월드와 같은 기계적인 명칭을 버리고 고대 일본에 선진문물을 전하였던 백제를 반영하는 명칭을 쓴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롯데백제월드’라 하면 어떨까? 롯데는 신격호 회장이 일본에서 창업한 세계적인 기업이고, 백제는 일본에서 ‘구다라’로 읽히면서 ‘진짜’라는 의미로 통용될 만큼 경쟁력을 가진 명칭이었으니 상당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세계인들에게 더욱 인상적인 테마파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현재 ‘롯데백제월드’에서 가까운 올림픽공원에는 백제 한성시대를 주제로 한 한성백제박물관이 건립되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인근에 있는 한성백제의 대표 유적인 풍납토성, 석촌동 고분 등을 인근의 지하철역에 반영시켜 ‘백제왕성역’, ‘백제왕릉역’ 등으로 부른다면 서울은 명실공히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깊이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 서울시 광고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장

    서울시 광고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장

    새해 첫날부터 미국 뉴욕 최대 번화가인 타임스스퀘어에 서울시 브랜드 광고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새해맞이 볼 드롭(Ball Drop)행사에 맞춰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서울빌보드 광고판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의 도시브랜드 광고를 내보낸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볼 드롭행사는 지난 1904년 뉴욕타임스 발행인 아돌프 오크스가 처음 타임스스퀘어 원 옥상에서 일렉트릭 볼을 떨어뜨리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을 계기로 새해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했다. 시는 전통의 미를 자랑하는 처마위에 한복을 입은 여성과 현대미를 뽐내는 고층 빌딩 위에 서 있는 양복차림의 외국인을 이미지화해 ‘로맨틱한 사랑이 서울에서 시작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광고는 오는 18일까지 선보이며 지난 추수감사절 축하행사에도 현장에 있던 350만명과 미디어를 통해 5000만명이 이 광고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해맞이 행사에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광고이기 때문에 현장에 모인 100만명을 비롯해 미디어를 통해 약 10억명이 서울의 이미지를 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마케팅과장은 “지난해 뉴욕, 파리 버스 옥외광고에 이어 지난 6~7월 두달간 상하이에서 LED광고를 통해 서울 브랜드를 드높였다.”며 “전세계인들의 카운트다운 새해 축제 때 빌보드 옥외광고가 자연스럽게 노출돼 서울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1월 17일부터 뉴욕시 32번가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가로 20.7m·세로 9.1m 크기의 옥외 광고판을 통해 이미지 광고를 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