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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고충심사 답변서 제공 의무화

    앞으로 공무원이 인사·조직·처우 등 직무 조건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 신상 문제로 고충심사를 청구할 때는 소속기관장 등이 제출한 답변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는 ‘공무원고충처리규정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청구인의 방어권과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고충심사가 청구되면 소속기관은 반드시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 답변서는 청구인에게 송달하도록 규정했다. 지금까지는 답변서 제출이나 송달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심사 과정에서 청구인이 소속기관의 입장을 모른 채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의료 관련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고충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자격에 ‘의료인’을 추가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는 공무원 본인 혹은 가족의 질병 등을 이유로 한 전보 관련 고충이 전체 고충심사 안건의 절반 이상을 넘어설 정도로 많다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이외에도 30일 이내의 결정기한 연장은 서면의결로 가능하도록 해 고충심사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최재용 소청심사위원장은 “이번 개정이 청구인 권익 강화와 심사 전문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충처리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李 “장병 반값 통신료” 군심 잡기… 尹, 北 겨냥 “선제타격 능력 확보”

    李 “장병 반값 통신료” 군심 잡기… 尹, 北 겨냥 “선제타격 능력 확보”

    ■“10명 중 3명 월 5만원 이상 지출전기통신법 요금감면 규정 개정” ‘간호사법 제정’ 처우 개선 강조대학생 학자금 대상 확대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48번째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국군 장병 반값 통신료’를 내걸며 군심 잡기에 나섰다. 청년 간호사들을 만나서는 ‘간호사법 제정’ 추진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장병들의 평균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3~4시간인데 반해 이용 요금이 비싼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병사들의)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낮춰 사기 진작, 자기 개발에 활용하도록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을 지출하고 있고, 전체 병사 기준으로는 월급 67만원의 10%를 통신비로 지출한다”며 전기통신사업법 요금감면 규정 개정으로 요금 할인을 50%로 상향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100G 요금제 기준으로 월 3만 4500원의 요금만 납부하면 되고, 전 국민 대상의 선택약정할인까지 추가하면 1만 7250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이 후보는 서울 강서구 이화여대서울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청년 간호사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한 참석자가 “생리적인 현상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근무시간이 어렵게 돌아간다”며 고충을 토로하자, 이 후보는 “의료인 중 가장 노동 강도가 심한 부분 중 간호사가 있다”며 “24시간 교대 근무로 생활 리듬이 깨지고, 보수 수준과 안정성도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분들 1인 시위를 하면서 간호사법을 만들자고 하는데 거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경기도지사 당시 운영한 성남의료원 사례를 언급하며, 낮은 초봉으로 초임 간호사 채용이 어려운 점 등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참석자들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한 참석자가 낮은 초봉을 비롯해 과도한 업무량과 중증 환자들을 돌보며 오는 트라우마 등을 언급하자, 이 후보는 “보수를 충분히 지급하고 근무시간을 짧게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데 그게 초임 간호사의 경우 특별히 문제가 된다. 해결책을 고민해 보자”고 답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이재명의 소복소복 이행’(소시민의 행복, 소소한 행복) 8번째 공약으로 대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 걱정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일이 없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모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는 상환 학자금 제도 운용과 대상 확대,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 의무화 등을 약속했다. ■“北 미사일 발사 ‘도발’ 말도 못 해킬체인 등 ‘3축 체계’ 조기 강화” “당뇨 환자 혈당측정기도 건보”‘만 나이 기준 통일’ 공약 내걸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킬체인이라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탑재 극초음속 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질문에 “선제타격밖에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한 발언의 연장선이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오늘 아침 새해 들어 네 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3축 체계 조기 복원과 강화 구상을 밝혔다. 먼저 윤 후보는 “킬체인이라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해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구비하겠다”며 “우리 군도 초정밀·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둘째로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강화하겠다”며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한국형 아이언 돔’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북한의 선제공격이 가해질 경우 가동할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우리의 고위력 정밀 타격체계와 함께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전략자산으로 응징하겠다”고 했다. 특히 윤 후보는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겁박이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이다. 평화는 구호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압도적인 힘의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만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두 번째 시리즈로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지원 공약과 차별화도 노렸다. 윤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관리는 모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59초 쇼츠’ 공약으로는 ‘만 나이 기준 통일’과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베이스(DB) 일원화 공약을 연달아 공개했다. 현재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세는 연 나이, 출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만 나이, 생일 기준 나이 등 3가지 종류의 나이가 뒤섞여 발생하는 사회적·법적 혼란을 개선한다는 공약이다.
  • 李 “군장병 반값 통신료”… 尹 “선제타격 능력 확보”

    李 “군장병 반값 통신료”… 尹 “선제타격 능력 확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48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국군 장병 반값 통신료’를 내걸고 군심 잡기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킬체인이라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병사들의)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낮춰 사기 진작, 자기 개발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월 5만원 이상 지출하고 있고, 전체 병사 기준으론 월급 67만원의 10%를 통신비로 지출한다”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요금 할인 폭을 50%까지 올리겠다고 했다. 이어 “100G 요금제 기준으로 월 3만 4500원만 납부하면 되고, 전 국민 대상 선택약정할인까지 추가하면 1만 7250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서울 강서구 이화여대서울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선 청년 간호사들의 고충을 듣고 ‘간호사법 제정’을 거듭 약속했다.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북한이 새해 네 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3축체계 조기 복원과 강화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선제타격 능력(킬체인) 확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강화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 강화 등이다. 또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녁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시민들에게 ‘깜짝’ 퇴근길 인사를 했다.
  • [사진설명] ‘배달의 철수’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안철수를 팝니다-철수마켓’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기 부천 상동의 한 주꾸미 …

    ‘배달의 철수’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안철수를 팝니다-철수마켓’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기 부천 상동의 한 주꾸미 음식점 일일 배달원으로 나서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배달업 플랫폼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충을 이해하고자 배달 업무 체험을 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 [사진설명] ‘배달의 철수’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안철수를 팝니다-철수마켓’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기 부천 상동의 한 주꾸미 …

    ‘배달의 철수’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안철수를 팝니다-철수마켓’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기 부천 상동의 한 주꾸미 음식점 일일 배달원으로 나서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배달업 플랫폼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충을 이해하고자 배달 업무 체험을 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 [사진설명] ‘배달의 철수’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안철수를 팝니다-철수마켓’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기 부천 상동의 한 주꾸미 …

    ‘배달의 철수’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안철수를 팝니다-철수마켓’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기 부천 상동의 한 주꾸미 음식점 일일 배달원으로 나서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배달업 플랫폼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충을 이해하고자 배달 업무 체험을 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 소개팅 중 봉쇄령이…낯선 남성 집에 격리된 중국 여성 사연

    소개팅 중 봉쇄령이…낯선 남성 집에 격리된 중국 여성 사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코앞에 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내려진 봉쇄령으로 황당한 '임시 동거'를 시작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AFP 등 해외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에 거주하는 32세 여성 왕 씨는 춘절(중국의 설)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허난성 정저우를 찾았다. 고향에 돌아온 왕 씨는 부모님의 주선으로 현지의 한 남성과 소개팅 약속을 잡았다. 소개팅에 나선 남성은 왕 씨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며 집으로 초대했고, 이에 응한 왕 씨는 지난 9일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식사 자리가 끝날 무렵,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정저우 전 지역에 갑작스런 봉쇄령이 내려진 것.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도시를 모두 봉쇄하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내는 강력한 방역 정책을 시행 중이다. 정저우 지역 역시 이 같은 절차에 따라 봉쇄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봉쇄령을 어길 경우 벌금형 이상의 중형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왕 씨는 쉽사리 소개팅한 남성의 집을 나설 수 없었다. 결국 왕 씨는 낯선 소개팅 상대의 집에서 나흘을 함께 보냈고, 그가 요리와 청소 등을 도맡아 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왕 씨는 현지 언론인 더페이퍼와 한 인터뷰에서 “그(소개팅한 남성)가 해준 요리가 썩 맛있지는 않았지만, 기꺼이 요리를 해주려는 모습이 매우 훌륭했다. 그가 나무로 만든 마네킹처럼 말수가 적었던 것만 제외하면 크게 나쁜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그와 함께 며칠을 보내야 했던) 상황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은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해시태그까지 만들어지며 인기를 끌었지만, 일각에서는 소개팅한 남성의 사생활을 동의없이 유출한 게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결국 왕 씨는 현재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황이다. BBC는 “현재도 이 여성이 소개팅한 남성의 집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저우 외에도 허난성의 인구 550만 도시 안양시(市)와 인구 110만 명의 위저우시, 인구 1300만 명의 산시성 시안시 등에 봉쇄령을 내렸다. 발이 묶인 약 2000만 명의 주민 사이에서는 ‘감옥 아닌 감옥생활’이라며 고충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는 모양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0명으로 집계됐다.
  • 양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양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서울 양천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주관하여 대민 접점의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2021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및 광역·기초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주요 평가분야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및 고충 민원 처리 실태 ▲민원만족도 평가 등이며 서면평가와 설문조사를 거쳐 5등급(가~마)으로 평가한다. 양천구가 이번에 선정된 가등급은 306개 공공기관 중 평가 성적 상위 10%에게만 주어진다. 구는 모든 분야별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둬 69개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7개 구에 선정돼 이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우수기관에 대한 정부 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가 3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가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적극 노력해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민원서비스의 발전적인 변화를 구민 여러분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1년 민원 최우수기관은 경기도, 충북 음성군, 기상청

    민원서비스를 가장 잘한 행정기관으로 대전, 경기도, 충북 음성군, 기상청 등 31곳이 뽑혔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306개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을 내놨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대전과 경기도가, 기초지자체 중에선 경기도 파주시, 충북 음성군, 서울 성동구 등 23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산림청 등 4곳이, 시·도교육청에서는 부산교육청과 대구교육청 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복지정보, 증명서(서류) 관리 등을 제공하는 ‘경기알림톡’ 서비스 등으로 민원신청 관련 편리성을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충북 음성군은 복합민원 무료 상담서비스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민원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서울 성동구는 집단갈등민원 관리를 위한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고충민원응대 기반을 마련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하위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은 32곳이다. 광역지자체에선 경북과 대구, 기초지지체에선 강원도 춘천시, 경기도 수원시 등 22곳이 ‘마’ 등급으로 분류됐다. 중앙행정기관으로는 관세청, 금융위원회, 병무청, 보건복지부, 새만금개발청, 중소벤처기업부 등 6곳, 시·도교육청에선 세종교육청과 제주교육청 등 2곳이었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민원서비스 우수 기관에게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모든 행정기관에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민원처리·관리역량 증진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관리를 강화하여 민원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 퇴직연금 중도인출 7110명 세율 15%서 3~5%로 인하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파산이나 개인회생 등 생활고로 연금을 미리 찾은 사람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으로 연금을 중도 인출하는 경우 부과하는 세금을 줄여 주기로 했다. ●코로나 생활고에 ‘3040’ 76.7%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회생 절차를 밟거나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개인형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은 모두 7110명(회생절차 6908명, 파산 선고 202명)이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다. 인출 금액도 897억원으로 2015년(408억원)의 2배를 웃돌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경제 허리를 책임지는 30∼40대가 5454명으로 76.7%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인출 사유 사회재난 추가 이에 정부는 서민 고충을 반영해 코로나19에 따른 연금 중도 인출을 부득이한 경우로 인정하고 낮은 세율을 적용해 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예고한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연금계좌에 대한 부득이한 인출 사유에 ‘사회재난’을 추가해 저율 과세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예고했다. 사회재난지역에서 재난으로 15일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가 해당한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요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연금 계좌에서 중도 인출을 할 경우 인출 금액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15%의 세율로 과세하는데, 부득이한 인출의 경우 이를 연금소득으로 보고 3∼5%의 낮은 세율을 매긴다. 개정 세율은 시행령 시행일 이후 연금 인출분부터 적용된다.
  • 여성 창업가들 고충 들은 이재명 “전 국민 소득보험으로 가야”

    여성 창업가들 고충 들은 이재명 “전 국민 소득보험으로 가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말씀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제가 윤 후보의 정책 행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타부타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대남’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윤 후보와 달리 20대에서 남녀를 막론하고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 후보는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찬반 의견을 뚜렷이 내지 않고 있다. 이 후보는 여성 창업가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페미니즘 논란 등 최근 성 갈등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 남성(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다. 사실 이러면 안 된다”며 “요새는 성 갈등을 정치적으로 너무 확대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곳에 오는 것을 두고) 혹시 또 (여성) 편들러 가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사회가 전체적으로 갈등이 격화돼 안타깝다”고 했다. 여성의 경력단절 등에서 오는 고충을 청취한 이 후보는 “남성들이 육아휴직에 있어 눈치를 보지 않도록 공시를 한다든지, 정부에서 육아휴직에 대해 기업을 지원해 주는 방식을 통해 육아 책임을 분담하게 하는 등 육아 문제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일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 참석자가 “녹색어머니회 좀 없어졌으면 한다”고 하자 이 후보는 “한 개도 토 달 것 없는 좋은 말씀”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참석자가 가사도우미에 대한 비용 보조가 필요하다고 하자 이 후보는 “특정 수요자의 일을 해 주는 것이라 고용이라 볼 수 없고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최근에 고용보험을 전 국민 고용보험으로 하자고 했는데 이를 넘어 전 국민 소득보험으로 가는 게 맞겠다. 언제가 될지 몰라도 방향은 그렇게 가야 맞다”고 했다. 이 후보가 공식석상에서 처음 꺼낸 ‘전 국민 소득보험’은 소득이 적은 불안정 취업자들까지 사회보험에 포괄해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개념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대선공약이기도 하다. “창업 영역에서 여성이란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이 후보의 질문에 한 참석자가 “투자 심사자들이 대부분 남성이라 기울어진 운동장이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이것을 왜 여쭤봤냐면 요새 성(性) 간 갈등을 정치적으로 확대시키는 게 하도 많아서···말씀 듣다 보니 객관적 상황 자체가 차별적”이라고 했다.
  • 여성 창업가들 고충 들은 이재명 “전 국민 소득보험으로 가야”

    여성 창업가들 고충 들은 이재명 “전 국민 소득보험으로 가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말씀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제가 윤 후보의 정책 행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타부타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남’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윤 후보와 달리 20대에서 남녀를 막론하고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 후보는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찬반 의견을 뚜렷이 내지 않고 있다. 이 후보는 여성 창업가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페미니즘 논란 등 최근 성 갈등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 남성(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다. 사실 이러면 안 된다”며 “요새는 성 갈등을 정치적으로 너무 확대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곳에 오는 것을 두고) 혹시 또 (여성) 편들러 가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사회가 전체적으로 갈등이 격화돼 안타깝다”고 했다. 여성의 경력단절 등에서 오는 고충을 청취한 이 후보는 “남성들이 육아휴직에 있어 눈치를 보지 않도록 공시를 한다든지, 정부에서 육아휴직에 대해 기업을 지원해 주는 방식을 통해 육아 책임을 분담하게 하는 등 육아 문제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일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 참석자가 “녹색어머니회 좀 없어졌으면 한다”고 하자 이 후보는 “한 개도 토 달 것 없는 좋은 말씀”이라며 “양육 책임은 여성 몫이란 고정관념을 털어내야 한다. 남성들도 육아 책임을 일부 분담하면 그걸 즐기고 행복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참석자가 가사도우미에 대한 비용 보조가 필요하다고 하자 이 후보는 “특정 수요자의 일을 해 주는 것이라 고용이라 볼 수 없고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최근에 고용보험을 전 국민 고용보험으로 하자고 했는데 이를 넘어 전 국민 소득보험으로 가는 게 맞겠다. 언제가 될지 몰라도 방향은 그렇게 가야 맞다”고 했다. “창업 영역에서 여성이란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이 후보의 질문에 한 참석자가 “투자 심사자들이 대부분 남성이라 기울어진 운동장이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이것을 왜 여쭤봤냐면 요새 성(性) 간 갈등을 정치적으로 확대시키는 게 하도 많아서···말씀 듣다 보니 의도적·주관적 차별이라기보다 객관적 상황 자체가 차별적”이라고 했다.
  • 윤석열 “인천에서 역전드라마”…수도권 표심 공략 시동

    윤석열 “인천에서 역전드라마”…수도권 표심 공략 시동

    “인천상륙작전처럼 허를 찔러 일거에 판세 역전”광역급행철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전쟁 당시 적의 허를 찔러 일거에 판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의 드라마와 대장정이 인천에서 시작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역적으로 중도층과 부동층이 많은 수도권 표심을 적극 공략해 지지율을 상승시키겠다는 각오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성인 304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0.1%, 윤 후보는 34.1%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로 집계됐다. 안 후보가 10%대 지지율을 보이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어, 윤 후보 입장에선 이 후보를 추격하는 동시에 안 후보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저의 부족으로 인해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게 된 점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인천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초점을 맞춘 ‘지역 맞춤형 공약’ 8가지를 발표했다.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을 신설·연장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0년간 인천 시민의 고충이었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대체지 조성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고,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를 지원하며, 권역별로 특화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 지역에서 강화군과 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앞서 윤 후보는 ‘국가 수출의 전진기지’라 불리는 인천 남동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중소기업을 찾아 경영진,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주52시간 근무제, 중소기업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윤 후보는 주52시간제와 관련해 “근로시간 문제는 다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서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고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근무하면 월급이 적고 근무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해서 그 부분을 국가 재정으로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중소기업 가업승계 규제 완화, 원자재 가격 상승 시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납품 단가 조정 등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11일 국가 운영 비전 등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일손 모자란 제주, 외국인근로자 취업활동기간 1년 연장해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오는 4월 12일 사이 취업활동 기간 만료로 출국해야 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만료일로부터 1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력 도입 정상화를 추진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입·출국 제한 조치가 다시 강화되는 등 신규인력 도입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번 취업활동 기간 연장 대상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비전문취업인 E-9비자, 방문취업인 H-2비자)로 취업활동 기간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2일 기간 내에 만료되는 자이다. 연장 대상인 도내 외국인근로자 수는 E-9 292명, H-2 9명 등 301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E-9, H-2)를 계속 고용하려는 사업주는 취업활동 기간 연장을 받은 외국인근로자와 근로계약을 갱신하고, 고용센터에 고용허가 기간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 연장 조치가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현장에 고충을 다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9비자와 H-2비자를 이용해 제주에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1년 말 기준 2027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310명과 비교해 1300명 가까이 줄었다.
  • 공유로 주차난 해소·청년창업 지원… ‘하나의 공동체’ 다지는 성북

    공유로 주차난 해소·청년창업 지원… ‘하나의 공동체’ 다지는 성북

    ‘거주자주차구역’ 앱 연결 유료화싸게 실시간 이용, 제공자도 수익 영상 촬영 장비·시설 무료로 대여‘청년살이발전소’는 취·창업 도와서울 성북구가 다른 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되는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국 대표 ‘공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공유’를 통해 주차난, 자원 재활용, 청년 진로 탐색, 주민 공동체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수준 높은 공유 행정을 선보인 덕분에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 2020년 2위에 이어 2021년 1위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꼽혔다. 공유 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한 셈이다.●보건소·주민센터, 방역 분무기 등 대여 ‘공유로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성북구가 도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공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지역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과 물품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했다. 물건을 누군가 독점적으로 소유하는 게 아니라 두루 활용해 자원 낭비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구는 고질적인 민원인 주차난은 낮 동안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통해 해결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비어 있는 곳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공간을 제공한 사람은 소정의 수익을 얻고, 이용자는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최근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상 촬영 장소와 장비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구에서 운영하는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촬영 스튜디오와 편집실은 물론이고 각종 촬영 장비도 대여한다.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방역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방역 물품도 공유한다. 가까운 보건소나 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휴대용 수동식 분무기와 코로나19 살균제 등을 빌려주고 사용법도 안내한다. 구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청년 공유 공간 ‘청년살이발전소’도 운영한다. 음식 관련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직접 요리를 해 볼 수 있는 공유주방부터 청년들이 새로운 사람과 만나 교류할 수 있도록 공유 공간도 마련돼 있다.●‘온라인 구청장실’선 제안 27건 완료 구는 물품이나 시설 등 물리적 자원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간을 통해 각종 정보도 주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성북마을아카이브’가 대표적이다. 성북구의 사건, 인물, 장소, 유물, 작품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관련한 사진, 영상, 기사, 문서 등 다양한 기록물을 보관하고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현재 약 9000건의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얼굴을 마주하기 어려워진 만큼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민들과 마주하는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을 꼽을 수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 철학을 지닌 이 구청장은 지난해 주민들이 겪는 고충과 지역 현안에 대해 듣기 위해 온라인에서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20개 동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175건으로 현재 27건을 완료했다.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제안을 제외한 86건은 진행 중이다. 구는 공유를 매개로 주민들을 연결해 하나의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구가 직접 나서서 주민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 공유 사업을 발굴했다. 선정된 5개 단체 가운데 성북청년시민회는 ‘성북세대균형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세대의 소규모 모임을 활성화하고, 마을 공간을 발굴하는 작업을 했다. 마인드푸드협동조합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영역과 문화 체험의 기회가 줄어든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과 명상 등을 함께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올해도 공유에 관심 있는 단체를 선정해 오는 6월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공간이나 물건, 재능 등 다양한 자원을 공유해 주민 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유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시설·물품·정보 공유, 가치 향상 모색”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시설과 공간을 중심으로 공공 자원을 개방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소모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물품이나 정보를 소유가 아닌 활용하는 데 방점을 두고 더 많은 주민과 공유해 자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신신재 자치행정과장은 “주민들을 위한 기존 공유 시설과 물품을 개선·보완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새로운 공유 서비스도 기획할 예정”이라며 “급격한 도시화와 코로나19로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에서 공유를 매개로 주민 간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손실보상 전부 지원… 사각지대 최소화”

    이재명 “손실보상 전부 지원… 사각지대 최소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일정을 재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소상공인들을 만나 “(손실보상률) 80%니 이런 소리를 하지 말자”며 코로나19 손실보상 전부 지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소극장에서 손실보상 사각지대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최근에 제가 제시한 게 모두에게 모든 손해를 지원한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손실보상에 미온적이라는 취지로 기획재정부를 거듭 비판했다. 그는 “정부 또는 기재부 관료들의 책상머리(책상물림) 때문에 진척이 안 되지만 노력을 더해서 선 지원·후 정산, 금융(지원)보다는 현금 지원을, 구분이 아니라 전부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웨딩업체, 공연기획, 식자재 납품업체 종사자 등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고충을 털어놨다. 학교 근처에서 운영하던 문구점을 폐업한 이종문씨는 “영업시간 제한 업종이 아니란 이유로 제외됐다”면서 “코로나19로 학교가 대면수업을 안 하니 문구점은 사실상 개점휴업”이라고 호소했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한 이 후보는 “집권 여당 대선후보이기 때문에 현재 할 수 있는 일도 최선을 다해 찾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정부하고 이견이 발생해 약간의 갈등도 생겨 나지만 그럼에도 현장 목소리를 현재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장 윤호중 원내대표도 “사각지대에 놓인 업종이 270개가 된다. 정부에 강력히 촉구 중”이라며 “여러분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간담회 뒤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지하철 타고 민심 속으로’ 진행 중에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시민의 질문을 받고는 “(건보 적용을) 저희가 한다고 발표한 건 아닌데, 아마 해야 할 것”이라며 “재정 부담이 거의 들지 않는다. 700억∼800억원 들 거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자가 1000만명이나 된다더라. 옆에 있는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실시간 소통 애플리케이션인 ‘이재명플러스’에서 이용자에게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을 해 논란을 빚은 담당자를 해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서 한 작성자가 담당자에게 “이재명이 대장동 몸통인가요”라고 묻자, “선생님 이름도 참 예쁘십니다. 예쁘신 이름에 사진도 참 예쁘시네요”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 이재명 선대위,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젠더폭력 근절공약

    이재명 선대위,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젠더폭력 근절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온라인 스토킹 처벌, 군대 내 성폭력 악습 근절 등 젠더폭력 근절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젠더폭력 근절 4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여성이 불안하지 않은 나라, 모두가 안전한 사회,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데이트폭력·스토킹·성폭력의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무관용 엄벌 ▲디지털성범죄 근절 및 불안 해소 ▲반복되는 군대 내 성폭력 악습 근절 등의 주제가 담겼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황예진법(데이트폭력처벌법) 제정 ▲스토킹범죄 반의사불벌죄 폐지 ▲온라인 스토킹을 포괄하도록 스토킹범죄처벌법상 범죄유형 확대 ▲스토킹범죄 피해자 보호명령제도 도입 ▲스토킹피해자보호법 제정 추진 ▲스토킹·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접근을 감지하는 IT기술 개발·상용화 추진 ▲성폭력 피해자 수사·재판 과정에서 정보보호 강화 등을 제안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무관용 처벌과 관련해서도 친족에 의한 아동·청소년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연령 상향과 그루밍 범죄 수사 담당 및 성착취물 유통 차단 인력 확충 등 공약을 내놨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대책은 ▲디지털성범죄 전담수사대 설치 ▲불법촬영물·성착취물 등 디지털성범죄로 얻은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독립몰수제’ 도입 ▲전국 광역단위별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설치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변형 카메라 유통이력 관리 위한 등록제 도입 ▲딥페이크 음성·영상 대상 표시의무제 등이다. 군대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도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참모총장 직속으로 성폭력 예방·대응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성고충전문상담관을 확대 및 권한 강화하는 등 대책을 담았다.
  • 금천, 방역 현장서 ‘특별한 시무식’

    금천, 방역 현장서 ‘특별한 시무식’

    “이대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 좋은데…고생스럽더라도 좀 더 힘을 내 주세요.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잠시 동장군이 물러간 지난 3일 오후.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특별한 ‘시무식’으로 임인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처럼 강당 등에서 대규모 행사를 갖는 대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다시 엄중해지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적극 호응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취지였다. 4일 금천구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무식은 지난해 12월부터 의무화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금천구는 먼저 기초역학조사를 통해 중증도나 주거환경 등에 따라 환자를 A, B, C등급으로 세분화하고 있다. A그룹은 수도권 병원에서, B그룹은 구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가 이뤄진다. 나머지 무증상·경증 환자인 C그룹은 재택치료가 진행된다. 관내 재택치료자는 279명, 재택치료 대상의 가족 등 공동격리자는 157명이다. 구는 원활한 재택치료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재택치료지원팀, 응급환자관리팀, 재택치료관리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환자관리팀이 A·B그룹을, 재택치료관리팀이 C그룹을 관리하는 체계다. 유 청장은 청사 내 재택치료 전담 TF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발열조끼와 핫팩 등을 전달했다. 이후 선별진료소와 관내 재택치료 환자 가정도 직접 방문했다.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위해 중요한 것은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면서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재택치료관리팀 직원은 “특정 주민이 재택치료를 받는다는 점이 알려지지 않도록 비대면으로 건강관리키트를 전달한다”면서 “문 앞에 키트를 두고 전화를 한 뒤 멀리 떨어져서 가져가는 지 지켜본다”고 말했다. 금천구가 서울과 경기의 접경 지역이자 교통 요지라는 점도 유 청장이 방역을 더욱 강조하는 까닭이다. 유 청장은 “유동인구가 많아 방역이 까다로운데다 선별진료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길게 운영되면서 광명시나 안양시 등 외부 주민의 진료 비율이 주말에는 30%를 넘는다”고 귀띔했다. 지난 12월 31일 종무식 역시 현장에서 개최됐다. 유 청장은 금하로 열선 설치현장과 박미빗물펌프장, 한파쉼터 등을 찾아 한파 및 제설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고충을 들었다. 유 청장은 “올해는 모두 마스크를 벗고 온전한 일상에 돌아갈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연경, 중국서 사실상 감금 생활 중…“호텔에서만 생활”

    김연경, 중국서 사실상 감금 생활 중…“호텔에서만 생활”

    김연경, 중국 생활 고충 토로도시 전체가 2주 가까이 봉쇄“호텔 안에서만 생활 중” 중국 여자 프로배구리그에서 활동 중인 김연경(상하이 유베스트)이 도시 봉쇄로 인한 현지 생활의 고충을 전했다. 4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 “김연경의 기운을 받아가세요”라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지난 11월 중국 여자 프로배구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한 김연경은 시즌 개막에 맞춰 10월 22일 중국으로 떠나 2주 격리 생활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연경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어려움과 그런 어려움을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표현했다. 김연경은 “현재 나는 ‘버블’ 안에 갇혀 있다. 호텔 등 정해진 곳에서만 활동해야 하고 체육관만 갈 수 있다. 체육관도 바로 옆에 있어서 (다른 곳에 들르지 못하고) 걸어간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안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외출금지령과 출국 제한 조처를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도시 전체가 2주 가까이 봉쇄된 것이다. 지난달 1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SNS)에 치킨, 햄버거, 삼겹살 등 먹고 싶은 음식을 나열한 게시물을 올린 데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김연경은 “많은 분들이 댓글로 중국에 있는 한식당을 가라고 하더라”며 “버블 안에 있는 상태라 못 나가고,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도 해 먹을 수가 없다. 호텔에도 주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이런 상황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다. 기사에도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국가대표 은퇴 실감나냐…“아직 실감은 안난다” 김연경은 새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외국 친구들과 보냈는데 새해 소망이 뭐냐는 얘기를 나눴다. 뻔하지만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건강하기만 하다면 많은 걸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족, 친구, 주변 사람, 팬들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가대표 은퇴가 실감나냐는 질문에는 “대표팀 시합이 없었어서 아직까지 실감은 안난다”며 “대표팀 시합을 시청한다든지, 대표팀 선수들이 소집되면 실감이 나지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또 김연경은 “2021년에는 아무래도 2020 도쿄 올림픽이 기억에 남는다. 인생을 살면서 올림픽과 올림픽을 준비한 과정을 잊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2022년에는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 시안 주민들은 식자재와 생필품조차 제대로 구할 수 없는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기자회견 생방송 채널에는 식량 공급을 요구하는 댓글이 쇄도해 댓글 기능이 차단됐고,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선 3일 기준으로 ‘식자재 구입난’이란 해시태그의 조회수가 3억8000만 건을 넘어섰다. 식량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시안시 당국은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재차 다짐했지만, 시안 시민들의 상황을 즉각적으로 개선하지는 못하고 있다.
  • “새해 만둣국 먹는다” 한마디에…아시아계 美앵커 인종차별 당한 이유

    “새해 만둣국 먹는다” 한마디에…아시아계 美앵커 인종차별 당한 이유

    최근 미국에서 한 아시아계 언론인이 “새해에 만둣국을 먹는다”고 밝혔다가 인종차별성 비난을 들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사 NBC 앵커로 일하는 미셸 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셸 리는 지난 1일 “나는 (새해에) 만둣국을 먹는다. 많은 한국인이 그렇게 한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인종차별성 발언을 들었다. 익명의 여성이 음성 메일을 통해 “(리가) 너무 아시아인처럼 군다”면서 “한국인 (정체성은) 혼자 간직하라”고 비난을 가한 것이다. 이어 익명의 여성은 “백인 앵커가 ‘백인들은 새해에 이런 걸 먹는다’라고 말하면 어땠겠냐”라고 덧붙였다. 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각자 신년을 맞이할 때 먹는 음식들을 공유하며 리를 지지했다. 또 이들은 ‘아주 아시아인다운(VeryAsia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인종차별을 겪은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NBC 협력사인 KSDK는 성명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와 피고용인을 비롯해 자사가 전하는 이야기의 다양성을 포용한다”면서 “KSDK는 계속 미셸 리를 지지하며 다양성과 포용을 기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은 리는 “(지지를 보낸) 사람들이 보여준 선의는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많이 배우도록 하는 영감이 됐다”면서 “새해에 받은 (인종차별) 음성 메시지가 이제는 선물처럼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내가 아시아인인 동시에 미국인이란 점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실제 미국 내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적인 시선과 차별이 급증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스톱 AAPI 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6월간 관련 행위 4533여건이 확인됐다. 일각에서 코로나19가 ‘중국 바이러스’로 명명되면서 아시아인 전반에 대한 혐오가 확산한 결과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체조선수 수니 리(18)도 인종차별 폭력에 노출된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11일 CNN에 따르면, 아시아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뒤 밖에서 차를 기다리던 수니 리는 지나가던 차에 탄 무리가 ‘칭총’(ching chong) 같은 동양계 비하 발언을 쏟아내면서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라”고 쏘아붙였다. 이들 중 한명은 그녀의 팔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 라오스 출신 몽족인 수니 리는 지난해 7월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터뷰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우리를 이유 없이 혐오한다”면서 “우리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건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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