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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급이하 공무원 1만명 해외연수/총무처 올해 업무보고 요지

    ◎기업형 행정 도입,능률향사아에 주력/총리실 직속 국민고충처리위 신설 ◇「일하는 공직사회」로의 전환=과단위중심의 자율적 의식개혁운동 추진과 기관별 특성에 맞는 사기진작대책수립 등을 통해 새직장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직원들의 현장견학과 토론등을 활성화하고 기관별 조직·예산·인력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한다.4급이상 중견공무원에 대해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한다. 일선기관에 대한 행정감사를 대폭 줄이고 주요 인·허가 결정사항에 대한 예방적 일상감사를 강화한다. 엄격한 신상필벌로 소신있는 공무원과 불의를 배격하는 공무원을 발굴·포상하는 한편 금품수수등 부조리는 일벌백계로 엄단한다.특히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빚어진 실수는 관용조치 한다. ◇세계화에 대비한 공직능력배양=통상·환경·노동등 전문분야별로 구분해 전문경력자를 특채하고 국제변호사를 계약직으로 고용해 활용한다.분야별 전문직위 특별관리제를 확대,대상직위를 현재 5백54개에서 7백개로 확대한다. 국제기구 파견인원을 확대하고 1천명에 대해장단기 해외훈련을 실시한다.또 6급이하 공무원 1만명에 대해 단기해외연수를 시행한다.공무원 3천명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외국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다변화 한다. ◇행정능률배가운동 전개=기업형행정을 도입,단위기관별 사무진단제도를 시행하고 능률향상과 예산절감을 위한 창안제도를 활성화 한다.공무원 민간기업 파견제를 실시,행정고시 합격자등 신규임용자들을 민간기업에 보내 실무수습을 밟도록 한다. ◇강력하고 간소한 정부구현=과학기술·환경등 필수인력을 증원하되 규제완화 등으로 불필요해진 분야의 인원으로 충원한다.지방화시대에 대비해 지역적·집행적 업무를 과감히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방배치 국가공무원을 단계적으로 지방직으로 전환한다. ◇민원행정의 획기적 개선=4월중 국무총리소속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해 국민고충을 근원적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민원 옴브즈만제도」를 도입,행정규제 신설을 억제한다. ◇근무여건 개선=보수현실화 4개년계획을 추진,97년까지 국영기업체수준으로 공무원보수를 인상한다. 공무원주택마련 4개년계획을 세워 97년까지 10만가구의 무주택공무원을 해소한다.공무원 8만명에게 생활안정자금 3천3백70억원을 융자하고 16만명의 공무원에게 대학생자녀 학자금을 융자한다.여성공무원에 대해 1년한도의 육아무급휴직제를,모든 공무원에 대해 휴가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자율화 한다.
  • 전원도시 꿈만은 아니다/이건영(일요일 아침에)

    교외의 아파트나 연립주택을 분양할 때 전원도시란 수식어가 등장한 광고를 본다.전원도시란 말에 가슴이 설렌다.앞으로 십년이면 우리의 소득수준은 선진국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교외에도 선진국 같은 전원도시가 생겨날 것인가? 최근에는 일산과 분당의 아파트 광고에 전원도시란 말이 등장한 것을 보고 놀랐었다.도시 자체는 고밀도 아파트촌이라도 외떨어진 전원지역에 있으므로 그렇게 명칭이 붙었을 것이다.그러나 아무래도 어폐가 있다. ○아파트 선호 확산 우리가 아파트생활에 익숙해진 것이 언제부터일까.1970년대 초기에 만도 우리는 뿌리 깊은 단독주택의 선호도 때문에 아파트는 지어도 분양이 되지 않았었다.와우아파트가 무너지고 아파트는 다 저런 것이려니 했었다.작지만 땅에 발을 딛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서울을 중심으로 피어난 아파트 선호도가 이제는 시골에까지 퍼지고 있다.가끔 시골길을 달리다가 길가에 고층아파트가 선 것을 보고 놀라곤 한다. 사실 어느 의미에서 아파트는 편리한 점이 많다.높은 담장 위에 철조망을 치고 살아왔는데 도둑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항상 온수공급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반가운 일이었다.겨울철의 난방도 항상 넉넉지 못하였는데 공동난방이라 편하다.그밖에 쓰레기 등등 모두 적당한 돈으로 관리되므로 편해졌다.실내의 공간구조도 현대적이라 편하다.연탄불 바꾸기에서 해방되었고 부엌으로 내려가 연기 속에서 조리하던 일에서도 해방되었다.겨울철 추운 마당에서 빨래하던 일도 이젠 옛날 일이다. 그만큼 우리의 주생활 양식이 현대화되었지만 이같은 과정이 공교롭게도 단독주택에서 아파트중심 패턴으로 바뀌면서 병행되었다.그래서 아파트생활은 곧 현대적인 생활처럼 인식된 것이다.특히 기동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아파트생활의 편리함은 매력적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교외에는 겹겹의 고층아파트 숲이 이루어졌다.분당,일산 등 신도시들도 고밀도 아파트 숲이다.그러나 선진국의 대도시 교외에는 저밀도의 전원도시들이 만들어졌다.복잡하고 공해와 범죄에 가득찬 도시를 탈출한 중산층들의 보금자리다.○슬럼화 가능성도 영국의 런던에서는 이미 19세기 말부터 대도시문제에 시달리다 에벤저 하워드가 전원도시론을 제안하였다.그의 아이디어는 도시생활에 질린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그리하여 많은 전원형의 신도시가 대도시 주변에 만들어졌다. 가장 큰 곳이 밀톤 케인즈다.1960년대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전체 면적이 2천7백만평.여기에 인구 20만의 도시를 계획하였다.고속도로를 벗어나면 거대한 공원을 만나게 된다.호수가 공원을 싸고 돈다.그리고 공원을 지나면 아늑한 주택가가 펼쳐진다.도심지로 들어가면 길 양편에 대형주차장을 끼고 4,5층 규모의 오피스빌딩들이 늘어서 있다.도심지 남측에 대형 철도역과 버스터미널이 있다.자동차를 타고 밀톤 케인즈를 돌면 이곳 같은 전원도시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우리나라의 분당이 계획인구가 40만이다.크기는 5백80만평.밀톤 케인즈의 5분의 1밖에 안되는 작은 땅에 2배의 인구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분당은 전원도시가 아니다.아파트 유행은 사라질 것이다.시간이 지나면 고층아파트는 슬럼화 할 가능성도 있다.땅에 발을 딛고 비록 손바닥만한 정원이라도 거기에 화초를 가꾸고 살고 싶은 희망이 살아날 것이다. 물론 정책당국의 고충은 있다.무엇보다 땅값이 비싸므로 땅을 고밀도로 이용할 수 밖에 없다.게다가 지금까지 주택공급은 민간 주도라기 보다 관주도였기 때문에 저소득층 주택 위주였다.호사를 부릴 계제가 아니었다.외국처럼 전원도시를 만들어 분양한다면 그만큼 분양가는 비싸고 공영개발에 의해 수용된 땅을 부유층을 위해 쓰는 꼴이 된다. ○자연과 더 가까이 지금 우리의 주택부족률이 얼마인데 그런 배부른 디자인을 할수 있겠는가.밀도를 따지기에 앞서 당장 급한 것은 저소득층을 위한 집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가 이런 아파트숲만은 아닌 것이다.민간부문에 활기를 넣어 좀더 다양한 주택선택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그리하여 우리도 이제 좀더 자연과 가까이 자연을 품에 안고 살 수 있어야 한다.전원도시가 마냥 꿈일 수만은 없는 것이다.
  • 최 내무/연일 현장에… 확인행정 수범/취임 1주일…내무행정 새바람

    ◎달동네 찾아가 주민고충 직접 듣고/하위직 공무원­부인 등 초청 격려도 『내무부장관이 온다는 얘기도 없이….참 미안스럽네』 28일 하오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세칭 인디언촌의 노인정.15평남짓한 방안에서 10원짜리 고스톱이다 장기판이다 바둑을 두고 있던 노인 20여명은 최형우 내무부장관의 예고없는 방문에 일순 어쩔 줄을 모르는 기색이 역력했다. 『방은 따뜻한가요』 인사말과 함께 방바닥을 만지며 큰절을 올리자 어쩔줄 몰라했던 노인들은 그제야 『TV에서 보던 것하고 똑같네』라고 말을 걸며 최장관 주위로 몰려들어 한동안 훈훈한 이야기꽃을 피워냈다. 『올해 저희 선친께서 돌아가셨지요.여든 여섯이셨는데….아버지가 안계시니 고향에 가도 텅빈것만 같습니다』 가정사로 말문을 튼 최장관은 이어 『내무행정만 편안하면 나라가 편안하다』며 『문민정부의 내무부장관은 심부름꾼』이라고 평소의 소탈한 공직자관을 피력. 최장관의 이같은 이색적인 주민생활현장 나들이 모습은 할머니노인들과의 만남,홍제3동 산 1의100일대 이른바 달동네를 찾아가는 5백여m의 오르막길 곳곳에서도 그대로 계속됐다.마치 산보라도 나온 평범한 시민처럼 구멍가게에 들러서는 장사가 잘되느냐,산꼭대기 연립주택에 들러서는 수돗물 걱정은 없느냐고 물었다.50대 아주머니가 물걱정이 없다고 하자 장관이라고 사실대로 말씀안하시면 안된다며 담소를 나누며 「발로 뛰는 내무행정」을 직접 보여주었다. 최장관의 이색적인 주민생활 현장 방문은 취임 일주일동안 벌써 4번째이다.지난 24일 만원 전철로 수원에 내려가 매교동사무소와 역전파출소를 들러본 것을 시작으로 성탄절인 25일에는 서울 삼성동파출소와 영동소방관파출소 경찰병원을,그리고 27일에는 주소지인 서울 성산동 6통4반 반상회에 참석,이웃들의 현장건의를 받았다. 최장관의 이같이 격의없는 집무스타일은 벌써 내무부 본부에서도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장관과 행정 실무자가 상명하복의 권위주의적 관계가 아니라 「함께 일하고 함께 생각하며 함께 고민하는」관계라는 새로운 공직풍토를 뿌리내려가고 있다. 취임이래 국장급 간부와 식사한번 하지않은 최장관은 이날 내무부본부 계장들 30여명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장관과 실무자들과의 거리를 좁혔다.그동안 57명의 역대장관들이 퇴임을 목전에 두고서야 의례적으로 하위직 간부들을 식사에 초대하던 관례에 비추어 보면 내무부가 벌컥 뒤집힐만도 하다.업무와 관련,장관결재를 과장들이 받기 때문에 계장들은 장관과 얼굴한번 마주보기가 사실상 불가능한게 내무부였다. 신임 최장관의 직원들과 장관들간의 화합분위기 조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29일에는 본부내 35명의 과장 부인들을 점심식사에 초대해 직원들과의 언로를 안으로부터 터가려 하고 있다. 장·차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는 오랜된 금기를 깨고 일반 민원인 엘리베이터로 14층 내무부 장관실로 향하는 최장관의 출·퇴근에 당황했던 종합청사 경비직원들도 어느새 일반 엘리베이터쪽으로 향하는 새 내무부장관의 모습에 친숙해져 버렸다고 입을 모았다.
  • UR타결이후 농산물지원 어떻게 되나

    ◎쌀 보조금 13.3% 감축해야/2004년까지/95년부터 수매가 인상 불가능/농민 표 의식한 국회 수용이 문제 쌀 시장 개방에 이어 국내 보조금 감축과 관련,추곡수매 축소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의 타결로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을 오는 95년부터 2004년까지 13.3% 감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사들이는 수매가와 국제 가격과의 차액이 보조금으로 간주돼 이를 줄여야 한다.우리나라는 정부가 시중가보다 높은 값으로 쌀을 수매,농민에게 가격보조를 해주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추곡수매 제도를 수술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농림수산부의 고민은 두가지이다. 우선 어떻게 감축하느냐는 문제이다.쌀에 대한 국내 보조는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의 평균 수매가격에서 국제가격을 뺀 차액에 수매량을 곱한 금액이 된다.예컨대 이 기간 동안 수매가와 국제가격 차이가 10원이고 수매량이 열섬이라면 국내 보조는 1백이 되는데 95년부터 10년 동안 이중 13.3을 감축해야 한다. 따라서 95년부터는 수매가 인상과 수매량 확대가 불가능하다.당장의 문제는 정부가 내년도 추곡 수매가와 수매량을 어느 수준에서 결정하느냐는 것이다.더욱이 내년부터는 추곡수매 예시제가 도입돼 빠르면 3∼4월쯤 정부의 추곡수매안을 제시해야 한다. 내년의 수매가와 수매량을 올해보다 늘려 잡으면 기준연도인 88∼90년도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돼 95년부터 착수해야 할 보조금 감축폭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농림수산부가 고려 중인 내년의 추곡수매 방안은 ▲수매가 및 수매량 동결 ▲수매가 인하,수매량 동결 ▲수매가 동결,수매량 축소 ▲수매가 인하 및 수매량 축소 등 4가지이다.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수매가는 동결하고 수매량을 줄이는 방안이다.농민들의 관심이 수매량보다 수매가에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농림수산부의 또 다른 고민은 국회 대책이다.추곡수매안을 동의하는 과정에서 수매량 확대와 수매가 인상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현실을 국회가 얼마나 받아들이느냐는 문제이다.농민의 표를 의식한 국회는 그동안 정부안보다 수매량을 늘리고 수매가를 올리기만 했기 때문이다.수매가 인상과수매량의 증대가 어려워진 국제적 현실을 내수용 표를 의식하는 국회가 어느 정도나 수용할지 걱정거리이다. 농림수산부의 관계자는 『우리의 고민은 쌀 시장의 부분 개방보다는 보조금 감축문제를 추곡수매에 어떻게 반영시키느냐는 문제』라며 『워낙 미묘한 문제라 현재로서는 내놓고 검토도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정부는 내년 2월 15일까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농산물 개방 이행계획서와 쌀의 국내보조금 감축계획을 내고,이어 3∼4월쯤 추곡수매 내용을 예시해야 한다.벌써부터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교신입생 내신성적으로 선발/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예비군복무 군제대후 8년까지/방위소집·독자 병역단축 없어져/1가구2차 취득·등록세 2배로/환경부담금 경유사용 차도 물려/새 1만원권 발행… 근로복지복권 등장/열차 무임승차땐 규정운임의 30배 물려/군지역 의무교육 중학3학년까지 확대 ▷건설·부동산◁ ▲토지거래 전산화=1월부터 전국의 토지거래 내용이 전산입력돼 투기 단속 및 토지정책 자료로 활용된다.매매는 물론 증여·교환·명의신탁 해지에 의한 토지이동까지 포함된다. ▲토지가격 심사제 폐지=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시 지금은 공시지가의 1백20% 이내의 거래만 신고접수 또는 허가했으나 1월1일부터 가격심사 없이 실거래가를 신고하면 된다. ▲농지 및 임야 거래절차 간소화=도시 및 준도시 지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으면 농지매매 증명과 임야매매 증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중개법인 관리업무겸업 허용=중개법인은 종전까지 중개업 이외의 업무를 할 수 없었으나 4월부터 상업용건물 및 주택의 임대관리 등 부동산 관리 대행과 부동산의 이용 및 개발에 관해 상담할 수 있다.종전까지 사무소를 한 곳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사설치가 가능하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업체에 근무하며 1년 이상 무주택인 세대주가 집을 구입할 경우 최고 1천4백만원,전세자금으로는 1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시 표준계약서사용 의무화=4월부터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임대할 때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행정◁ ▲행정규제사전심사제 도입=규제를 신설할 때는 그 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해 주관부처의 1차심사와 부처간 합동심의를 거치도록 해 불필요한 규제를 억제한다. ▲민원옴부즈만제도 도입=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국민들이 느낀 고충을 국무총리소속의 「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원옴부즈만이 적정성 여부를 판단,결정해 행정에 반영한다. ▲하위직 공무원 자동승진제 확대=현재 9급에서 8급까지 8년이상 장기근속할때 자동승진하게 되어있는 제도가 새해부터 7급까지로 확대된다. ○전출신고로만 가능 ▷민원행정◁ ▲주민등록제도=주거지와 관계없이 다른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온라인망을 통해 발급및 열람이 가능하다.거주이전에 따른 주민등록이전이 전출신고만으로 가능케되며 통·리장 경유제가 폐지된다.분실등으로 주민등록을 재발급 받을 때 지·파출소 경유제도도 폐지된다.또 만 17세 신규대상자의 신청기간이 30일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인감증명제도=주민등록증외에 자동차운전면허증·여권으로도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인감증명서의 부동산 매도용 이외의 용도지정과 유효기간제도가 폐지된다. ▲신원증명제도=신원증명서 발급제도가 폐지된다.단 각종 인·허가 공인단체임원등과 같이 법령에서 결격사유를 규정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기관과 공익단체가 신원증명을 요구할 때 조회내용을 공문으로 회신토록 했다. ▲지방세법=1가구에서 2대이상의 차량을 구입할 때 2번째 차량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2배로 중과세된다.중고자동차를 매매했을때 새 구입자의 자동차세 납세의무 승계제도가 폐지된다. ▲통합공과금=전월의 미수금여부와 관계없이 당월분 공과금을금융기관에 납부할 수있게 된다.납부기관을 초과한 공과금에 대한 납부고지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있다.통합공과금 고지서에 상·하수도,전기등의 사용기간이 명시된다. ▷공무원처우◁ ▲공무원 처우 개선=보수가 지난 해의 1.5%보다 높은 6.2% 오른다.초과근무 수당은 우편집배원의 경우 월 11만4천원에서 23만3천원,철로원의 경우 월 16만5천원에서 32만9천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일직 및 숙직 수당은 하루 3천5백원에서 5천원,특근 매식비는 1식 2천5백원에서 4천∼5천원으로 각각 오르고 초·중 교원 교직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교육◁ ▲고교 신입생선발=선발고사 또는 선발고사의 내신성적합산 등 두가지 방법으로 고교 신입생을 뽑도록 한 현행 교육법을 개정,내신성적만으로도 선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지원자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지역에서는 선발고사로 인한 예산과 인력낭비를 막기 위해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대학간의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학종합평가 인정제가 국립대는 새해부터,사립대는 95년부터 7년주기로 실시된다. ▲중학교 의무교육 =도서벽지 전학년과 군지역 1·2학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육 의무교육이 군지역 3학년생까지 확대된다.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게 되는 학생수는 64만명,의무교육 비율은 25.4%로 늘어나게 된다. ▷국방·병역◁ ▲군 인사법=군 간부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보장함으로써 군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령정년을 현행 49세에서 53세로,대령정년을 53세에서 56세로 3∼4년 연장하고 이등상사는 50세에서 53세로,일등상사와 준사관은 53세에서 55세로 2∼3년 연장한다. ▲병역법=현행 독자에 대한 병역복무기간 단축제도와 방위소집제도를 폐지한다.본인의 지원 또는 소집에 의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 뒤 예비역에 편입돼 1년6월간 복무토록 하는 상근 예비역제도와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에 대해 경비·감시·보호·국제협력등 공익분야에 복무토록 하는 공익근무요원제를 도입한다. ▲향토예비군설치법=33세까지 일률적으로 복무하는 현행 예비군복무제도를 군복무 종료 뒤 8년까지 복무토록 하는 복무연한제로 바뀐다. ○군기요청권 신설 ▲군사기밀보호법=모든 국민은 군사기밀의 공개를 국방부장관에게 문서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기밀 공개요청권」이 신설된다. ▷복지·의료◁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거택보호자는 1인당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시설보호자는 5만7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의료보호대상자 본인부담금제 실시=의료보호 2종 대상자가 외래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때 1천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보훈◁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수준향상=현행 월 28만2천2백원의 기본연금을 12% 인상,월 31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부가연금도 평균 15% 올린다. ▲유족 노령부가연금지급확대=노령부가연금 지급대상의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낮추고 지급액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유공자 대부제도 개선=아파트 분양시 대부 한도액을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인상한다. ▷환경◁ ▲자동차환경개선 부담금=지금까지 유통·소비분야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한해 부과해 왔으나 경유사용자동차에 대해서도 부과한다. ▲일반폐기물 수수료제도 개선=4월부터 쓰레기 수수료 부과기준을 현행 정액부과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실시한다. ▷교통◁ ▲유류특소세 인상=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로 휘발유 특소세는 1백50%,경유특소세는 20%씩 인상된다. ▲열차=무임승차자에 대한 부가운임이 규정운임의 30배 이내까지 상향조정되고 암표상에 대한 처벌도 상습범의 경우는 1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자동차보험=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의 배상 한도액이 사망은 1천5백만원까지,부상은 6백만원까지,후유장애는 1천5백만원까지로 각각 인상돼 8월부터 적용된다. ▲승용차 저당제도=차종 구분없이 모든 차량이 저당설정 대상이었으나 7월부터 승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톨게이트 진입시 무인자동화된 발급기에서 통행표를 발급받아,빠져나갈때 톨게이트에서 현금 또는 고속도로 카드 등으로 요금을 정산한다.발급기가 갖춰지는 톨게이트부터 실시한다. ▲건설업 면허주기 단축=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 면허가 1년 1회로 단축된다. ▷노동◁ ▲노동관계법 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등 5개 핵심노동법이 상반기중 개정된다.주요 쟁점은 복수노조허용 및 근로자의 정치참여 여부이다. ▲최저임금 변경=일급 8시간 기준 8천6백80원으로 조정돼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전 산업에 적용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확대=근로자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1천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근로복지 복권」이 발행되고 진흥기금이 설치운영된다. ▷법무◁ ▲등기소 각종 수수료 인상=등기업무 전산화 및 등기소신설 등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등·초본 수수료,등기부열람 수수료 및 법인인감증명수수료를 6백원에서 9백원으로,사문서 일자획정청구수수료는 3백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인상한다. ▲환형유치액수 인상=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징역형으로 대신할 경우 벌금액수를 감해주는 환형유치제도의 벌금액을 하루에 5천∼1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인상한다. ▲지문채취제도 개선=무혐의 또는 기소유예처분 등 불기소처분 사유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사건의 피의자는 지문채취를 받지않게 된다. ▲부정수표단속법=유통중인 수표가 부도나더라도 피해자인 수표소지인이 수표발행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발행인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또한 부도난 수표를 발행인이 회수했을 경우에도 그 수표발행인은 처벌을 받지 않으며 금융기관 종사자는 예금부족의 이유로 부도처리된 수표를 발견했을 경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체신◁ ▲우편물종별체계변경=7월부터는 현재 내용과 형태에 따라 1∼4종으로 구분된 우편물종별체계가 송달속도에 따라 「빠른우편」과 「보통우편」등 2종으로 바뀐다. ▲타행환서비스 실시=10월부터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이 연결돼 자금 송·수금에 대한 타행환서비스가실시된다. ○4자리수 전화국번 ▲전화국번=1월에 영동전화국 양재분국이 「3461」국으로 바뀌어 4자리수 국번이 처음 등장하며 연말까지 서울시내 8개 전화국 관내가 4자리 국번으로 완전히 변경된다. ▷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제도 도입=가입대상이 20세 이상인 무주택자이며,월 1백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외화대출 융자대상 확대=중고 선박구입 자금,첨단 용역사업 지원자금이 추가되며 융자비율이 중소기업은 소요자금의 90%에서 1백%로,대기업은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진다. ▲새 1만원권 발행=컬러복사기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새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세금◁ ▲근로소득공제 한도액 조정=연 6백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높아진다. ▲기초공제와 장애자공제 조정=기초공제액은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장애자 공제액은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오른다.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철폐=직계 자녀의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비 공제를 2명으로 제한했으나 자녀 모두로 확대한다. ▲특별소비세율 조정=전기세탁기는 20%에서 10%로,현재일률적으로 10%인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세분,1천5백㏄ 이하는 10%,2천㏄ 이하는 15%,2천㏄ 초과는 20%를 물린다. ▲생산직근로자 비과세한도액 인상=야간 근로수당 등의 비과세 한도액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인상한다. ▲1가구 1주택 비과세범위 추가=5년 이상 산 임대주택을 분양받으면 분양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보험◁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4월부터 1단계로 자유화된다.사고원인에 따라 보험사별로 현행 기본 할증률(표준할증률)에서 개인의 경우 10%를 더 받을 수도,덜 받을 수도 있다.기본 할증률도 최고 1백50%에서 1백%로 낮아진다.뺑소니·음주운전·3년간 3회 이상 사고 등 특별한 경우에 붙는 할증률도 지금은 유형 별로 20∼1백%이지만 50% 범위에서 자율화된다. ▲보험가입 한도 확대=한 사람당 3억원인 한도액이 5억원으로 높아진다.연금 보험 가입금액 한도도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 확대=8월부터 올라간다.사망이나 후유장해의 경우 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부상의 경우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양곡판매 신고제로 ▷농업◁ ▲양정제도=쌀 값의 계절진폭제가 시행된다.양곡 가공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양곡 판매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아무 신고 없이 생산자가 양곡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수입농산물 원산지표시=수입업자는 살아있는 동식물을 제외한 모든 수입 농산물의 우측 상단에 원산지를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국명,제조국명 또는 ○○산으로 표기한다. ▲학사개척농제 도입=해마다 1백명씩 선발,6개월 동안 국내외에서 훈련시킨다.영농 개척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을 한다.개인당 최고 1억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된다. ▷문화◁ ▲저작권법 개정=음반의 영리목적 대여에 대해 종전 대여권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새해에는 저작권자 실연자 음반제작자의 대여권을 인정하게 된다.저작인접권 보호기간은 종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며 저작권위탁관리업 가운데 대리중개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 한다.또 저작권 침해죄의 형벌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종전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그리고 부정 발행등의 벌금액은 1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된다.(이상 7월1일 부터 시행) ▲외국간행물 수입 배포에 관한 법률 개정=외국정기간행물 수입업 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된다.
  • 대기업 공정거래 노력 활발/하도급업체 대상 고충처리센터 운영

    ◎대금 온라인 지급… 기간도 단축/국제화·개방화시대 적응위한 자구책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 질서를 지키려는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공정거래 관련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대기업들이 늘고 있고 하도급 대금을 온라인으로 지급하는 등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강화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이 강화된 뒤 나타나는 대기업들의 이같은 변화는 단순히 공정거래 질서확립 차원을 넘어 국제화·개방화의 시대를 맞아 스스로 과거의 허물을 벗지 않으면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적자생존」의 자구적 몸부림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삼성,럭키금성 등 상당수 재벌그룹들은 공정거래에 대한 정부의 감시와 단속이 강화되자 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고충처리 센터를 운영하고 대금지급 기간도 크게 앞당기고 있다. 공정위가 30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도급 대금으로 지급하는 어음의 지급기일이 종래에는 60일 이상이 대부분이었으나 지난 4월 이후 60일 이내로 짧아지고 있다.대림산업의 평균대금 지급기간이 45일이며 일부 우수 하도급 업체에 대해서는 15일 이내의 어음을 지급하고 있다.삼성전관,오리온 전기,선경인더스트리,동양폴리에스터 등은 하도급 대금을 온라인으로 보내 지급과정의 비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건설하도급 공정거래 위원회」를 설치해 협력업체와의 분쟁 또는 애로사항 51건을 처리했고 럭키금성그룹,대우전자,현대자동차 등도 비슷한 기구를 운영중이다. 미원은 유통 단계에서의 자사 직원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시정하기 위해 거래중인 6백21개 대리점중 4백63개를 타사 제품을 함께 취급하는 혼합 대리점으로 바꾼데 이어 대리점들의 판매지역 지정을 없앴다.대구백화점은 백화점 내의 판매창구에 배치된 협력업체의 판촉사원을 철수시켜 매장을 직영화했다. 삼성전관과 동양폴리에스터,선경인더스트리 등은 계열사 사이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계열사와 비계열사 사이의 가격 및 거래조건의 차별을 시정토록 했다.삼성전관은 협력업체 등에 자사제품 구입을 강제했는지 여부를 자체적으로조사하고 있다. 공정위 안병엽 독점관리국장은 『국제화·개방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국내기업의 경쟁체질을 강화하는데 법 운용의 중점을 두겠다』며 『조만간 올해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선 기업을 뽑아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젠 국론모아 전화위복 계기로/김대통령 「쌀」 담화 각계의 반향

    ◎“표만 노린 구태농정탈피” 지적 수긍/농민 전업 지원­사회보장 확대 시급 ▲송대평씨(코오롱 정보통신사장)=쌀 개방으로 어려워진 국면을 이제는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때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로 「경쟁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하면서,앞으로 재계도 농업경쟁력강화 차원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할 것으로 본다.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킬 수 있기까지 각계각층의 합심된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서경석씨(경실련 사무총장)=다소 미흡하지만 김영삼대통령이 국민앞에 공식사과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후속조치와 우리 농업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정부에 대한 농민들의 깊은 불신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당국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박용학씨(한국무역협회장)=대선 당시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대통령이 솔직히 사과하는 자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앞으로 농어촌 정책을 여건에 맞게 수정·보완하면서 농민의 취업,사회보장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둬야한다. ▲박상호씨(충북 도의회의원)=도정업을 하는 개인적입장에서도 쌀 개방은 달가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쌀 개방은 국제화 시대의 피할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며 이런뜻에서 이와 관련한 반대와 찬성이 국론분열로 이어져서는 안되고 농산물 개방에 따른 이익이 농민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담화에 공감한다. ▲김충식씨(천안농고 교장)=쌀개방을 막지 못한데 대한 대통령의 사과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진실된 것으로 받아들인다.하지만 구체적인 대책과 전망을 제시하지 않아 아쉽다. 이제 당국과 정치인들은 네탓 내탓하지 말고 머리를 맞대고 농촌을 살릴수 있는 대책 강구에 힘써야 하며 농민이나 도시인들도 모두 농촌과 국가 경제를 되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다. ▲신영순씨(한국여의사회 회장)=쌀 개방이 현실로 다가온 이상 이제 온 국민은 좌절이나 분노를 떨치고 냉철한 이성으로 실질적인 대책마련에 정진해야 한다.특히정치인이 득표만을 겨낭한 구태농정에서 탈피,첨단 영농법 개발이나 농촌개발기금 조성등에 앞장서야 한다는 대통령의 담화내용에 공감한다.시민단체등은 「우리 농산물 먹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도시와 농촌 주민간의 일체감 조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강수씨(연세대교수)=과거 정부와 달리 대통령이 직접 중대사안에 대해 대국민사과성격의 담화를 발표한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간의 정부의 노고와 고충을 이해해달라는 선에서 그치고 구체적 대안의 제시는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농가피해를 어떻게 보상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김연호씨(동미산업 회장)=다소 늦은감이 있으나 국민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점이 다행스럽다.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하고 수출 증대에도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김성영목사(성결신대 교수)=쌀 수입개방에 누구보다 고뇌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봤다.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의 말대로 빗장을 풀 것인가,아니면 고립을 택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서 확고한 신념으로 빗장을 풀고 국력을 세계로 뻗혀나간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건호씨(한화 경제연구소 연구원)=누가 대통령이라도 쌀시장 개방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정부가 이런 결과를 미리 예측·대응하지 못한 점을 사과로만 끝내지 말고 피해가 큰 농민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안성기씨(영화배우)=외화직배에 반대했던 경험이 있는만큼 쌀시장 개방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그동안 정부당국이 「눈감고 아웅」하는 식의 거짓말을 해온데 대해 아쉬움을 떨칠수 없다.앞으로 농어촌을 위해 적극적인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유사한 사태는 다시 없어야 할 것이다. ▲박상규씨(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쌀시장 개방의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고 사과함으로써 농민과 대다수 국민들의 개방 불가 정서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어촌 구조 개선대책을 조속히 수립,땅에 떨어진 농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하겠다. ▲안종록씨(회사원)=대통령의 담화를 들으며 새삼 우리나라가 어려운 처지에 있음을 느꼈다.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할 것이다.이제는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는데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장인실씨(주부·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4단지)=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국내 쌀시장 개방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고 국민에게 사과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정부는 앞으로 외국과의 쌀시장 개방논의는 물론 이에대한 대책마련에 국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 ▲김성동씨(소설가)=UR협상타결에 앞서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단순한 쌀 시장개방의 차원이 아니라 민족사적인 문제로 인식,근원적인 정책마련을 바란다. ◎농민반응/“구체적 후속대책 나왔으면…”/“쌀개방 불가피” 호소엔 공감 9일 상오 쌀수입개방과 관련한 김영삼대통령의 특별담화를 지켜본 전국의 농민들은 쌀시장 개방이후의 농촌회생대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데 대해 적지 않은 실망감을 나타냈으며 개방이후에대비,실질적인 농민소득을 보장해줄 수 있는 농업경쟁력 강화정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그러면서도 쌀시장 개방문제로 국론이 분열돼서는 안된다는 대통령의 호소에 공감했으며 온 국민이 농촌살리기운동에 매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북 정읍군 덕천면 최규중씨(40)는 『대통령의 특별담화에는 쌀개방 이후의 농촌을 어떻게 살리겠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찾아볼 수 없어 실망이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충북 청원군 오창면 이종신씨(62)도 『물에 빠져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통령의 발표를 지켜봤으나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이 없었다』며 『앞으로 농사를 계속 해야할지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경북 상주군 사벌면 황만섭씨(53)는 『우리 농민들은 한평생을 정부에 속고 살아왔다』고 울분을 터뜨린뒤 『빠른 시일내에 농민의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오태영씨(30)는 『3년전 어렵게 결혼하면서부터 마음을 잡고 농사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마당에 쌀시장의 빗장이 풀린다니 허탈한 심정을 금할길 없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국론 분열보다는 온국민이 손을 맞잡고 농촌을 회생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김해군 진례면 김명훈씨(45)는 『쌀시장개방이 세계적인 대세인만큼 불가피하다는 점에는 수긍한다』면서도 『농민들이 쌀수입개방 반대를 결사적으로 외칠수 밖에 없었던 절박한 농촌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이번에야말로 획기적인 영농정책을 마련,시행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강원도 춘천군 서면 안상섭씨(68)는 『정부는 농정에 대한 농민들의 뿌리깊은 불신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면서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따른 수익을 농촌에 되돌려 준다는데 그게 현실로 가능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 도남동의 허호준씨(45)는 『정부가 결코 빗장을 풀지 않겠다던 쌀시장을 끝내 개방하는 것을 보니 제주도민의 생명선인 감귤시장 개방도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낸뒤 『기초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농민의 불안을 하루빨리해소시켜 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김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쇄국보다 개국이 우리의 나아갈길

    ◎네탓 내탓 말고 이제는 힘 합쳐야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그동안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민에게 한 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데 대하여 그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계상황의 선택 그동안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하여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성원해 준 국민 여러분께 더욱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와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하든 쌀만은 지켜야 하겠다는 신념으로 있는 힘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나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오직 우리나라만이 미련하리 만큼 홀로 남으면서까지 비장한 각오로 노력 했습니다.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가 국제적으로 고립될 수 밖에 없는 그 마지막 벼랑에까지 우리는 갔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한계상황에서 우리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쌀을 지키기 위해 GATT 체제를 탈퇴하고 국제적 고아로 혼자 살아갈 것이냐,아니면 GATT 체제를 수용하면서 세계화·국제화·미래화의 길로 나아갈 것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저는 과연 국가 이익이 무엇인지를 놓고 대통령으로서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고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보다 득 많을것 저는 두가지 길 가운데서 국제사회 속에서의 고립보다는 GATT 체제 속의 경쟁과 협력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자유무역을 통해 경제적 성장과 국부를 신장시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국제적인 고아가 되어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도,발전할 수도 없다고 보았습니다. 문을 닫고 지키는 쇄국보다는 문을 열고 나가는 개국이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개방과 개혁,바로 거기에 민족의 활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을 고려할 때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로 분명히 우리가 잃는 것 보다는 얻는 것이 더 많습니다. 저는 진실로 『이제 이 길 밖에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타결이 우리 민족에게 하나의 시련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이 시련을 이겨내기만 한다면 그것은 우리 민족의 거대한 도약과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께서 이와 같이 우리가 처한 상황을 충분히 헤아리신다면 그동안 제가 겪어야 했던 고충과 진실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UR협상의 흐름과 그에 따른 정부대책과 노력을 그때 그때 소상하게 알려 드리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와 우리 정부는 그동안에도 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다 동원하여 민족의 피와 살인 쌀을 지키려고 보이지 않는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쌀 개방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정부가 먼저 쌀을 개방하려 한다는 말은 터무니 없는 주장입니다. 그런 방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협상대표로 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정부는 지금 이 순간도 UR협상에서 마지막 하나라도 더 유리하게 끌어가기 위해서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고 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최선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쌀수입 개방을 완벽하게 막지 못한데 대하여 거듭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 드립니다. 저는 쌀수입개방 반대를 외치는 농민을 비롯한 이 나라 국민의 실망과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옛날 병자호란 때 삼전도에 나아가 항복할 것이냐,아니냐를 놓고 벌인 주화파와 척화파의 논쟁을 연상케 됩니다. 주화파인 최명길선생은 이 나라가 오랑캐의 말발굽에 더 이상 짓밟혀서는 안된다고 항복문서를 썼습니다. 척화파인 김상헌선생은 오랑캐한테 항복할 수는 없다고 그 항복문서를 찢었습니다. 최명길선생은 찢어진 항복문서를 주워서 다시 붙였습니다. 후세 사람들이 이르기를 항복문서를 찢는 사람도 없어서는 안되고,찢겨진 항서를 다시 주워 붙이는 사람도 없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열파자 불가무,보습자 불가무). 그 모두가 애국적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찬반양론 역시 나라를 사랑하고,농민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오는 목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방론자는 매국노요,반대론자는 애국자라는 이분법은 국론을 분열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부득이한 개방과 그에 대한 반대가 정쟁으로 번져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힘을 합해 개방에 대비할 일이지,네탓 내탓을 따지면서 편 싸움을 할 일은 아닙니다. 국제사회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세계를 직시하고,나라와 겨레의 내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진실로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가 처한 상황과 저의 충심을 이해해 주신다면,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하는 데에 우리의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의 치열한 국제경쟁 앞에서 우리 내부의 국론분열과 정쟁은 우리 민족의 진취적 에너지를 스스로 소진하는 일일 뿐더러 변화와 개혁이라는 세계사의 큰 흐름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낙오하게 만들 뿐입니다. UR는 우리에겐 개방과 국제화로 나아가는데 반드시 거쳐야 할 하나의 관문입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절대절명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 담담하게 받아 들였으면 합니다.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높은 비용,낮은 효율을 극복하는 새로운 시작의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개방후의 농촌생존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농촌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개조하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의 고향이요,마음의 안식처인 농촌을 새롭게 건설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일입니다. ○농민고통 분담을 농어촌 구조개선을 앞당기는 것,농산물 개방과 관련한 이익을 농민에게 돌리고 우루과이라운드로 생기는 이익을 농촌에 환원하는 것은 물론,농가보상,농지를 비롯한 농업 관련 제도와 구조의 개혁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관계 부처로 하여금 결코 미봉책이 아니라 실제로 농민이 피부로 달라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도록 우리 농업,우리 농촌,우리 농민 대책을 착실하게 집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대비,농업구조 개선사업을 앞당겨 실시토록 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쌀개방을 감내할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정부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쌀 개방만은 한사코 막아야 하겠다는 그 열정과 애국심으로 개방속의 우리농촌을 구해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농촌,우리 농민을 돌보지 않으면서 외국이 우리의 농촌,우리 농민을 지켜주길 바랄 수는 없습니다. 부득이한 개방으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농민의 고통을 모두가 나누어 져야 합니다. 농촌과 농민을 향해 아픔을 함께 나누는 국민적 지원이 각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국형 농업의 개발 등 자구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 농산물과 농토를 사랑하고 우리 쌀을 우리가 먹는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사막을 옥토로 만든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듯이 우리 농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 농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패배주의와 내부분열,그리고 책임의 전가입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그 책임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스스로 다 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 속에서 고립되지 않고 어떻게든지 힘을 합해 이 어려운 시대를,냉엄한 국제현실을 이겨나가야 하겠습니다. ○패배주의 경계를 결코 패배주의에 사로잡혀서는 안되겠습니다. 시련 앞에서 국론이 분열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되어서 이 시련을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오히려 무서운 각오로 다함께 경제를 살리고,농촌을 새롭게 일구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농업의 끝이 아니라,우리 농업의 새로운 출발이 되게 해야 합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쌀 수입개방을 막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더욱 더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그리고 이 나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겠다는 겸허한 약속을 국민 앞에 드리는 바입니다.
  • “성역없는 수사” 호평에 검찰 홀가분/김승연회장 구속 이모저모

    ◎법적용 고심… “외압 전혀 없었다” 지난 30일 사상최초로 국내 10대그룹 총수를 전격구속한 검찰은 「성역」없는 수사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홀가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추가수사및 법적용문제등을 놓고 회의를 거듭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검찰은 그러나 한달에 걸친 수사를 통해 사실상 혐의내용을 거의 확인한 상황인만큼 이번 주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수사내용을 발표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정대검중수부장은 1일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으나 외압은 전혀 없었다』며 검찰수사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검찰은 언제든지 국민의 편에 서서 검찰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자신감을 표명. 검찰은 특히 김회장의 전격구속을 놓고 『불구속수사방침을 세웠다가 위의 지시로 결정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 법조계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동안 수사내용과 김회장의 구속이 몰고올 재계파문등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구속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며「괘씸죄적용설」등을 일축.검찰관계자는 김회장의 구속여부를 둘러싼 검찰 내부회의에서 소장그룹에서 특히 구속수사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전언. 한편 이번 수사기간중 외부관계자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한달동안 「연금생활」을 해온 중수부 황성진2과장과 박주선3과장은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검찰이 한화그룹의 비자금조성에 대해서도 「사정」의 칼날을 곧추세울 것으로 알려지자 거의 같은 수법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운영해온 재계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에 대해 검찰관계자는 『이번 김회장의 구속으로 재계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자체진단하고 『그러나 혐의도 포착되지 않은 기업이나 특정개인을 상대로 주먹구구식의 검찰권행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재계의 동요에 적잖이 신경쓰는 눈치. ○…김회장의 전격구속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화그룹 직원들은 이날 아침 출근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그룹의 장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등 무척 뒤숭숭한 분위기. 재계의 한 관계자는 『형제간의 재산다툼에서 발단된 사건이 그룹 총수의 구속까지 몰고 왔다』고 지적하고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마당에 앞으로는 집안단속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한숨.
  • 「고세율→밀수」 부작용 심각/특소세부과대상 품목 실태

    ◎보석·모피류 총조세율 1백% 넘어/탈세 성행·유통구조 왜곡 등 문제로 조세연구원이 22일 발표한 보석과 모피류 등 일부 고세율 품목에 대한 세율인하 주장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정부 스스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나 재정수입 확보 때문에 난색을 표할 뿐이다.이런 고충을 이해한다 해도 고세율 때문에 빚어지는 탈세와 밀수의 조장,유통시장의 왜곡 등 심각한 부작용을 감안할 때 세율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특소세 부과대상 품목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본다. ▷보석류◁ 다이아몬드 등 보석에 대해서는 지난 89년부터 50만원 이상에 대해 60%의 특소세를 물린다.금·은 등 귀금속은 20∼30%이다.관세와 교육세·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보석에 대한 총 조세부담률은 1백3.7%이며 귀금속의 경우 외산이 43.52%이고 국산은 38.6%이다. 고소득층의 소비품이라는 비현실적 인식에서 높게 책정한 세율은 여러 문제점을 낳고 있다.국내외 가격차를 노린 밀수가 성행해 유통구조를 왜곡시키고 ▲조세수입 실적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기존 납세자의 세부담은 무겁고 ▲보석 가공산업의 쇠퇴를 부추긴다. 국내 시장의 보석류 수요는 연간 5천억∼1조2천억원으로 추산된다.전량 수입되는 다이아몬드의 경우 지난 91년 수입액이 50억∼60억원에 지나지 않았으나 연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혼례수요를 충당했다.모두 밀수로 충당됐다는 얘기이다. 이러한 고율과세는 결국 탈세를 야기,연간 시장규모를 감안한 징수액이 1천2백억∼3천억원에 달해야 함에도 실제로는 8억원에 그쳐 실효세율이 거의 영에 가까운 모순을 낳고 있다. 백화점을 제외한 수많은 일반 귀금속 소매상이 거의 모두 부가세 과세특례자이고 무자료 거래를 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보석류가 저축수단의 하나라는 점 때문에 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모피류◁ 지난 89년부터 공장 출고가격 1백만원 이상의 모피제품에 대해 60%의 특소세를 매기고 있다.부가세 등을 합하면 1백%를 넘는다.일본의 경우 소매가에 15%를 물리는데,우리 기준으로는 30∼45% 수준이다. 국내 모피시장 규모는 연간 1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그러나 1백만원 이상에과세하다 보니 탈세와 불법유통이 늘어 정작 징세액은 지난해 14억8천5백만원에 그쳤다. ▷기타◁ 담배세는 값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흡연을 억제하고 다른 품목과의 형평을 위해 부가가치세를 물리고 외산에는 관세를 물려야 한다.담배소비세는 지난해 1조7천2백억원이 걷혔다. 주세 가운데 맥주에 대한 특별소비세는 1백50%로 이를 10% 낮출 경우 연간 1천억원의 세수결함이 생겨 다른 세목을 만들거나 다른 세원을 발굴하지 않는 한 내리기 어렵다. 소형 가전제품과 기호식품,청량음료의 특소세율은 낮추되 고소득 계층이 사용하는 공기정화기·고급승용차 등의 상품에 고율 과세를 추진해 세수균형을 이뤄야 한다.
  • 추곡수매안/물가·UR 감안한 “고육책”/정당안 확정의 배경과 전망

    ◎냉해속 수매가 인상률 83년이후 최저/농민 불만 예상… 국회동의 진통겪을듯 정부가 16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한 올해 추곡수매안 3% 인상률은 지난 83년 물가를 잡기위한 차원에서 수매가를 동결시켰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올해의 경우 냉해로 13년만에 최대 흉작을 기록하는 등 농민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어서 이같은 정부안을 바라보는 농민은 일단 불만의 눈초리를 보낼 것이 확실해 보인다. 더군다나 정부안은 생산자단체인 농협·농민단체 그리고 민주당 등의 요구사항과 수매가및 수매량 수준에 있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농민반발과 국회동의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물론 그동안 국회동의과정에서 보여줬던 전례로 미루어보면 올해도 수매가및 수매량이 정부안보다 다소 상향조정될 여지는 남아있는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도 수매가 5% 인상에 수매량 8백50만섬이었던 정부안이 국회동의과정에서 상향조정돼 수매가 6%인상에 수매량 9백60만섬으로 최종 결정됐었다. 상황이 이런만큼 정부가 올해 추곡수매안을 결정짓기까지 겪은 진통도 어느 해보다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양정개혁정책의 취지에 맞춰 수매가 인상폭과 수매량을 점차 낮춰나간다는 정부방침이 서있는 마당에 냉해라는 돌출변수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예산당국인 경제기획원은 수매가 9∼11% 인상에 수매량 9백50만∼1천만섬이라는 양곡유통위원회의 정부건의안이 나오기가 무섭게 수매량 9백만섬에 수매가 동결입장을 발표하는 보기힘든 상황까지 빚어졌었다. 따라서 정부가 결국 수매가 3% 인상에 수매량을 9백만섬으로 정한 것은 시행 첫해인 양정개혁정책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면서 물가와 임금등 경제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종합적인 처방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관련,김태수농림수산부차관은 이날 정부안을 발표하면서 『5차례에 걸친 당정협의를 거치면서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민간유통활성화를 위해 수매가와 산지가 격차를 줄이는 양정개혁취지를 충실히 반영하고 수매가 인상이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철저히 기존 예산범위안에서 정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차관은 또 『수매가 인상폭을 3% 인상했지만 농가입장에서 보면 단경기때 7%,수확기때 5%의 계절진폭이 허용되기 때문에 5.7% 인상한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의 이번 추곡수매안이 양정개혁방안의 기본 테두리안에서 농업 한 부분보다는 국가경제 전체를 살려야 한다는 의도에서 결정됐음을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게하는 대목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국내 쌀값이 너무 비쌀 경우 쌀시장개방압력이 더욱 가중될 우려마저있고 결국은 쌀 소비감소추세를 가속화시켜 농가소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해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이라는 국제적인 안목도 고려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거시적인 관점이 작용했음을 엿볼 수 있게했다. 어쨌든 이제 쌀 수매가와 수매량의 최종 수치는 정부의 손을 벗어나 국회로 넘어간 셈이다. 이번 정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여당인 민자당은 당초 추곡수매를 지난해 수준인 6% 인상에 9백60만섬 수매를 요구해오다가 냉해지원 비용을 예산당국생각보다 높여 잡아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아랑곳 없이 심야까지 5차례나 걸쳐 당정협의를 거친 끝에 이같은 정부안이 나온 점을 감안하면 국회동의 과정에서도 수매가및 수매량은 정부안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관건은 정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양정개혁정책등 경제논리를 우선시해 이같은 정부안을 결정지은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쌀값 계절진폭의 상향조정등 정책적인 배려라 할 수 있다.
  • 전교조/비교육적 교사외 전원복직/교원 「새복무규정」 마련

    ◎오 교육/개혁차원 갈등해소·대화합 촉구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일선 초·중·고 교장들이 일괄복직에 반발,선별복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선데다 교사들이 복직이후에도 학교현장과 전교조활동을 연계시켜 나갈 뜻을 분명히 나타내자 교육부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이때문에 최근 일선교단의 반목과 갈등을 완충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교직사회안정화대책을 마련해 발표하는등 쌍방중재에 고심하고 있다. 11일 상오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전국 15개 시·도교육감회의에서 교육부는 교육감을 중심으로 교육계가 결속력을 다져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는 앞으로 교직사회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해직교사 복직이후의 현직교단 갈등을 해소키 위한 대책으로 현재 대통령령으로 일반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용하고 있는 교원들에 대한 복무규정을 단일 법령화시켜 새로 제정하고 전교조 문제에 대한 범교육계 공동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교육부는 이와함께 ▲학교경영에 교사의견 적극 수렴 ▲학교경영의 공개와 민주화 ▲학교 잔존부조리 척결 ▲학교장의 지도력 강화 ▲해직교사 채용전 상담을 통한 고충해소 ▲연수를 통한 교직복귀 적응기회 부여등의 교직사회안정화대책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감회의에서 오병문교육부장관은 일선 교장 및 현직교사와 전교조 해직교사사이에 복직문제와 관련한 해묵은 갈등이 다시 표출된데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국민화합과 고통분담·교육개혁 차원에서 해직교사 복직문제와 교육현장의 현안을 함께 풀어 나갈 것』을 강조,쌍방의 대승적인 화합을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시·도 교육청별로 복직기준을 마련하되 해직기간중의 파렴치한 행위나 반교육적 행위등에 의하지 않고서는 복직대상에서 제외해서는 안된다』고 기존의 적극 수용 방침을 다시 강조했다.
  • 옥상옥 국회제도개선위/박대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새 정부 출범후 문민국회의 일성은 비효율적인 운영제도 전반에 대한 일대 개혁이었다. 권위주의시대에 잃어버렸던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하겠다는 취지에서다.그러나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우를 범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회는 운영위 산하의 「국회운영제도개선 소위」란 기구를 통해 개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거듭 천명해왔다. 9개월 가까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더니 이제는 또다른 기구가 이를 맡을 모양이다.이달 중순 새로 발족키로 한 가칭 「국회제도개선위원회」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명칭에 「운영」자와 「소」자가 빠지고 몇몇 외부인사를 위원으로 포함시키는 것외에는 별로 다를 바 없다. 할 일은 인원의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를 포함,상시국회 정착,교차투표제 도입여부 등 전반적인 의정개혁방안의 마련이다.기존 「운영소위」의 주임무이기도 하다. 이 기구의 신설은 이만섭국회의장의 제의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성재의장비서실장은 설명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이의장의고충을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은 있다.의정개혁방안을 찾으라고 「운영소위」에 맡겼으나 사안마다 여야,각 위원들간에 의견이 맞서 변변한 것 하나 내놓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더이상 소모적인 양상을 방관하지 못하겠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고육책이나마 짜내게 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국회내에는 이처럼 명칭이 비슷하면서 기능이 중복된 기구가 하나 더 있다.기존의 윤리위원회와 공직자 재산공개이후 신설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그것이다.공직자윤리위 신설 대신에 기존의 윤리위를 보강해 재산실사 기능을 맡겨도 됐을 뻔했다는 지적이 많다. 변혁기에는 새로운 기구들이 어김없이 등장한다.기존기구를 무시한 채 여러가지 명분을 내세워 무슨 무슨 「특별기구」니 하는 것들이 숱하게 생겨났지만 상당수가 실속은 별로 없었던 사실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새롭게 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장이 그럴 듯 하다고 해서 내용이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다.실사구시를 통한 실질개혁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 박 피고 실형선고되자 풀죽은 표정/박철언씨 선고공판 이모저모

    ◎재판부,“선입견 배제 증거따라 판결”/지지자 소란등 없이 차분하게 진행 5일 상오 서울 형사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에 대한 알선수재죄사건 선고공판은 방청객이 2백여명밖에 되지 않은데다 변호인들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차분하게 마무리돼 유세장을 방불케한 「북새통」을 이뤘던 지난 7차례의 공판때와는 대조적인 모습. 이날 재판에서는 특히 재판장인 김희태판사가 판결문 낭독에 앞서 그동안 재판을 하면서 느낀 감회와 고충등을 이례적으로 밝혀 눈길. ○…김판사는 『재판부는 이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인식,검찰·변호인간의 치열한 공방및 방청객과 언론의 극성스런 관심 사이에서 고심하면서 모든 선입견을 배제한채 원점에서부터 백지상태로 재판을 시작했다』며 재판시작때부터 외부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했음을 강조. 김판사는 이어 『오직 제시된 증거의 합리성과 경험칙을 바탕으로 종합·분석한 결과,사건의 실체에 대해 주문과 같은 판결을 내리게 됐다』고 부연,표적수사및 정치보복,각본에 따른 재판등으로 매도한 박피고인측의 주장에 대한 유감을 피력. ○…김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도 피고인의 양형부분과 관련,『피고인이 돈을 받을 당시에는 정치자금과 검은 돈이 분별없이 오간데다 다른 정치인들과의 형평성문제도 무시할 수 없었다』고 지적,형량을 놓고 적지않게 고민했음을 시사하고 『그러나 어떤 내·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고 판결했다』고 거듭 강조. ○…이날 선고공판을 지켜본 홍준표검사는 징역2년이 선고되자 기대에 못미친듯 다소 실망한 표정. 홍검사는 『피고인에게 적용된 알선수재죄는 일반뇌물죄와 다를바 없는데다 법정에서 끝까지 범죄사실을 부인한 피고인의 죄질등을 고려할때 선고형량이 너무 낮다』고 말하고 상대적으로 죄질이 가벼운 뇌물공여자인 정덕진피고인에게 2년6월이 선고된 점을 상기. ○…징역2년의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 박피고인은 초조한 표정으로 숙였던 고개를 높이 들어 재판장을 한차례 응시한뒤 두눈을 감으며 절망스런 표정. 박피고인은 그동안 입·퇴정때 손을 높이 흔들며 박수를 유도하는등 법정을 유세장 분위기로 끌고간데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한듯 이날 상오 10시 입정때는 고개를 숙인채 조용히 들어왔고 그동안 대구에서 공판때마다 버스를 타고 상경,「시위」를 벌였던 지지자들도 보이지 않아 눈길.
  • 재래식 무기 감축안 우크라,재검토 모색/「CFE」제동

    【키예프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는 유럽배치 재래식무기(CFE) 감축협정중 일부조항이 비논리적이며 비용문제로 이행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해당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이 조약의 재검토를 모색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26일 밝혔다. 외무부 성명은 우크라이나는 CFE감축협정에 따라 터키와 마주 보고 있는 흑해연안으로부터 탱크와 장갑차를 철수,중유럽 국가들과의 접경지역으로 근접 배치해야하는 입장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 「민원옴부즈만제」 도입/각의/총리실에 「고충처리위」 설치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민원옴부즈만제및 행정규제사전심사제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행정규제및 민원사무기본법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정부행정기관이 각종 규제를 신설·강화할 때는 반드시 소관부처및 관계전문가에 의한 사전심사를 거치도록 했다.특히 관계부처간에 이견이 있을 경우에는 소속공무원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심의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또 총리실에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일반국민의 각종 고충민원을 신속·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원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특히 민원사무처리와 관련해 각급 행정기관장은 반드시 구체적 심사기준을 정해 일반에 공표토록 했다. 각의는 또 군사시설보호법개정안을 의결,민통선 안이라도 취락지역은 제한보호지역으로 정해 건물을 신·개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설정범위를 축소·완화했다. 또 행정기관장이 군사시설보호구역안에서의 건축을 허가할 경우 국방부장관과 협의할 필요가 없는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 「남녀고용 평등법」 영상교재 발간

    ◎여성개발원,홍보비디오 제작… 보급나서/법조항 해설·사례등 담은 35분짜리/성차별 타파·모성보호 신장에 중점 한국여성개발원과 노동부가 사업장내 남녀 고용평등의 정착과 근로여성의 모성보호 신장에 관한 홍보를 위해 35분 길이의 비디오물 「남녀고용평등법」을 공동 제작,18일 하오 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가졌다. 여성의 고학력화와 핵가족화에 따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계속 확대 추세에 있으나 현실적으론 근로 전과정에서 불이익과 차별을 당하고 있는 실정 이다.따라서 이런 관행을 해소 시키고 근로여성의 남녀평등한 대우와 모성보호 보장을 위해 88년 4월부터 남녀고용평등법을 시행하고 다시 89년4월엔 동법의 미비점을 보완,개정까지 했으나 아직까지 초보적인 인식단계에 머물러 이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한 영상교재가 요구 됐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비디오물 「남녀고용평등법」은 ▲남녀고용평등법의 필요성 ▲법의 각 조항별 해설 및 사례소개 ▲사업장내의 부당한 대우,분쟁발생시 다양한 고충처리해결과정 ▲법의 정착화를 위한 정부·사업주·근로여성의 인식변화와 그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노동부는 이 비디오를 상시근로자 3백인 이상의 사업장에 순회교육으로 활용하고 작품상영후 토론회를 개최해 활용실적 보고서를 작성,활용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또 여성개발원도 15개 시·도청의 여성회관 및 관련기관에 배포,분기별로 실적보고를 받고 상시근로자 3백인 미만의 사업장과 노동관련 기관 및 여성단체·학교등에 홍보해 확산 보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의 (02)356­0070 교환 415·416번.
  • “내가 백선장” 괴전화에 한때 긴장/서해훼리호 참사 수습 이모저모

    ◎유족 70여명 “뜬눈 밤샘” 시신확인/관·수의 각각 2백2개 무료 지급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발생 5일째인 14일 해군과 해경구조대는 사고해역에 초속 12∼18m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물속 조류가 4∼5노트나 되는 등 기상여건이 나쁜 가운데서도 사체인양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해난구조함인 구미함은 사고지점 50m까지 접근,물속의 사고선박 선체와 나란히 정박시켜 선체인양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고 사체인양선인 해경정 258호는 사고지점에 바짝 접근해 실종자 유가족들이 동원한 민간인 잠수부들도 사체인양작업을 거들어 이날 낮12시10분쯤 처음으로 남자 사체 1구를 인향하는 실적을 올렸다. ○초속 12∼18m 강풍 ○…이날 유족 70여명은 해경정과 어선에 분승,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사체인양 과정을 지켜봤다. 유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우느라 초췌한 모습인데도 사체인양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기 위해 준비한 쌍안경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혹시 사체가 조류에 밀려 영원히 실종자로 남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떨기도. ○…이날 하오 1시쯤 자신이 사고여객선의 백운두선장(56)이라고 밝힌 50대 남자가 자수를 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전주지검과 전주 모방송국에 걸어와 수사진들이 한때 긴장. 그러나 결국 이 전화를 건 남자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수사당국은 장난전화인 것으로 잠정 결론. 이 남자는 이날 하호 1시에서 1시10분 사이 방송국과 전주지검에 차례로 전화를 걸어 『내가 사고배의 백 선장인데 방송국에서 심경을 털어놓고 자수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왔다는 것. 이때문에 수사관계자와 보도진 등 50여명이 방송국 주위에 모여들어 사고직후부터 생존설이 꾸준히 나돌았던 백 선장을 기다렸으나 문제의 50대 남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은것. ○민간인이 1구 인양 ○…검·경합동수사당국은 사고직후부터 훼리호 승무원들과 관련된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으나 상당부분이 장난전화이거나 또는 정신질환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이자 『사체와 선체 인양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같은 장난제보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며 몹시 염려하는 모습이 역력. ○장난제보 극성 우려 ○…전북도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로 변을 당한 유족들에게 관 2백2개와 수의 2백2벌,드라이아이스 3백20상자를 무상으로 제공,유족들을 위로. 대책본부는 『유족들에게 제공하는 관은 15만원,수의는 50만원상당으로 중품이상의 장의용품이며 드라이아이스는 도내에서 다 구하지 못해 전남 여수등 타 시도에서 구입해온 것』이라며 『앞으로 유족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 ○…이날 상오 해군 구조함인 구미함에서 김홍렬해군참모총장과 사고현장 총지휘관인 이지두제2함대사령관,사체인양작업 지휘관 장정길준장 등이 모여 1시간여동안 선체인양작업 개시시점을 놓고 고심. ○“성의없다” 불만도 ○…이날 상오 9시30분쯤 사체인양작업을 벌이던 해경 258경비정에서는 작업을 지휘하던 진교중대령과 유족대표 정해선씨(47)가 해군구조대원들의 인양작업문제를 놓고 1시간여동안 설전. 정씨는 『지난 13일 밤 해군구조대원들이 사체 2구만을 인양하는 등 성의없고 형식적인 작업만을 벌였다』며 불만을 토로. 이에대해 진대령은 『기후상태가 갑자기 나빠 대기상태였다』면서 『규정에도 없는 야간작업을 벌이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고충도 알아 달라』며 정씨를 설득하기도. ○실종자 집계 제각각 ○…이날 하오 7시30분쯤 유족 2백여명이 군산지방해운항만청앞 6차선 도로를 점거한채 정확한 실종자 파악 및 사체인양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한 해명 등을 요구하며 2시간여동안 농성. 유족측은 현재 실종자 접수자가 3백6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대책위측에선 생존자를 포함,모두 2백30여명·TV등에선 하부선실에 40∼50여명의 사체가 남아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대해 나머지 90여명의 소재 파악을 강력히 주장. 이에대해 구조 총책임자인 진교중대령은 유족 앞에나와 언론에 보도된 하부선실의 50여명 숫자는 근거가 없다며 선체 인양작업이 완료되는 17일쯤에야 탑승한 전체인원이 밝혀질것이라고 해명.
  • 사고충격 유동식사장 병원신세/훼리호 선주집안 잇단 액운

    ◎두동생 윤화사망 “엎친데 덮친격”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속담은 침몰된 서해훼리호의 소속회사인 군산서해훼리 사장 유동식씨(72)를 이르는 말인듯 하다. 유씨는 10일 사고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이리시내 한 병원에서 14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유씨는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무슨 천벌을 받았는지….유족들에게 무슨 얼굴로 대해야 할지…』라고 울먹이면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면서 『차라리 죽고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사고소식은 유족들에게도,유씨에게도 청천벽력이기는 마찬가지다.유족들에 대한 강한 죄책감을 느낀 유씨는 먼저 보상문제를 생각해야 했다.유씨의 재산은 주택,주류도매업 지분,논등을 합쳐 모두 20억여원. 그러나 은행빚 등을 감안하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재산은 10억원정도로 추산되고 사망 및 실종자는 모두 2백여명에 이른다.전재산을 털어도 충분한 보상에는 턱없이 모자라고 결국 보상이 끝나면 빈털터리가 될 판이다.무리한 운항을 해온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셈이다. 그런 유씨에게 액운은 또다시 찾아왔다.13일 하오8시20분 전북 익산군 오산면 전주∼이리간 도로에서 유씨의 여동생 정희씨(59)와 남동생 공식씨(60),부인 강정애씨(50)등이 타고 가던 전북 1라 2479 캐피탈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콩코드 승용차와 충돌,정희씨는 숨지고 나머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액운은 혼자서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 고병우장관에게 듣는 건설행정(국정탐방)

    ◎“그린벨트규제 완화 틈탄 투기 봉쇄”/22년만의 대개편… 주민불편 해소 역점/간접자본 확충위해 73개법령 정비중/국토관리는 보전·개발 조화 이루도록… 도시 녹지공간 늘릴터 □대담=정신모경제부장 ○여론수렴 거쳐 결정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제도가 지정된 이후 22년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졌다.그동안 끝없는 논란 속에서도 보호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감히 손대지 못했던 것이 그린벨트이다.제도의 개선을 진두지휘한 고병우건설부장관을 서울신문 정신모경제부장이 만나 앞으로의 제도운영 및 전반적인 건설정책 방향을 들어 보았다. ­최근 발표한 그린벨트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충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이번처럼 많은 토론을 거쳐 나온 개선안은 없을 것입니다.대통령으로부터 공약사항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뒤 잠을 자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일어나 일을 하기도 했고 차 안에서도 메모를 하면서 준비했습니다.개발제한구역은 당초의 취지대로 확고히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아래 원주민에게 최대한의 혜택이돌아 가도록 했습니다.구역내 주민을 규제대상에서 정부의 지원 대상으로 인식을 바꾸도록 관련 부처에도 협조를 구했습니다. ­개선안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현재 사용하는 총 대지의 범위에서 주민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한다는데 초점을 맞춰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일상생활 불편 해소,주민 소득증대 지원,기타 건축 및 형질변경 관련 불합리한 사항 개선,행정절차 간소화에 주력했습니다.정부가 그린벨트 훼손에 큰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수용,정부도 주민의 생활과 무관한 공공시설의 설치 등 개발행위를 최대한 자제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토지거래 심사 강화 ▲모든 일을 시장·군수에게 맡기도록 관리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집단취락 정비사업을 비롯해 시장과 군수의 판단으로 합당하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허가해 주고 책임도 동시에 지도록 할 생각입니다.국방시설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중앙 정부는 각 시·군에서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만 하겠습니다. ­규제를 완화할 경우 땅값 폭등이나 녹지훼손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데요. ▲이번의 개선으로 구역내 주민의 불편사항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일반 국민에게는 개발제한구역이 철저히 보존되는 녹지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주는 기준을 현재의 총 대지 범위로 제한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일부 불가피하게 녹지를 이용할 경우에도 이전 지역에 녹화의무를 부여,녹지의 총량을 유지하기 때문에 녹지나 자연환경의 훼손은 없을 것입니다.또 토지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일반 지역보다 심사를 강화하고 허가내용을 국세청에 통보,철저히 봉쇄하겠습니다. ­건설행정 쇄신을 위해 「게시판 행정」을 주창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건설 행정은 그동안 보존 위주의 국토관리와 부동산투기 억제 등 규제적 성격이 지나치게 강했습니다.그 결과 불필요한 민원을 야기하고,사업을 하고 싶은 마음을 위축시키는가 하면 집값을 폭등시키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져왔습니다. 게시판 행정은 규제 위주의 행정으로인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래에 대비한 국토개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입니다.인·허가를 신고·등록제로 전환하는 등 규제보다는 자율,보호보다는 경쟁,타율보다는 책임을 존중하는 것이 그 기본개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풍토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신경제5개년계획」에 따라 국토이용계획법을 대폭 손질,토지이용 규제를 크게 완화하는 작업은 지금까지의 국토 관리 방향과 정반대의 정책이지요. ▲지금까지의 국토관리 정책은 「선보전·후개발」 원칙에 따라 보전가치가 별로 없는 토지까지 포함해서 전 국토의 대부분을 보전용도로 지정한 후 조금씩 개발을 허용하는 정책이었습니다.그 결과 가용토지가 전 국토의 4.5%에 불과,토지수요 증가에 공급이 따르지 못하고 지속적인 경제·사회 발전을 저해하며 지가상승 및 부동산 투기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따라서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국토이용 제도를 개편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가 많습니다.경제 회생을 위해 건설부 차원에서뒷받침할 방안은 없을까요. ○기업경쟁력 뒷받침 ▲건설행정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 요인입니다.주택이나 토지 시장의 안정은 민생경제의 안정은 물론 기업의 부동산 비용 절감 등 경제발전의 기본 전제이기 때문입니다.특히 도로와 용수 등 사회간접자본은 기업의 생산여건과 경제의 효율성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건설부는 토지이용과 관련한 불합리한 규제의 완화를 통해 기업활동 여건의 개선과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해 새정부 출범 이래 73개의 법령의 제정 및 개정을 추진 중이고 공장용지 확대,도로와 용수시설의 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삶의 질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지금까지는 도로난이나 도시 과밀화 등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은 크게 뒤떨어져 있습니다.신통한 방안이 없습니까. ▲지금까지 도시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의 양적 공급에만 바빴던 것이 사실입니다.앞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도시개발 시책을 펴나가겠습니다. 우선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부족한 시설을 공급하고,공급이 여건상 곤란할 경우 기반시설의 용량에 맞도록 도시개발을 유도하는 두가지 접근방법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신시가지를 조성할 때는 간선도로 변에서부터 소도로까지 체계적으로 배치하고,자전거 도로나 보행자 도로망을 확대하는 한편 충분한 공원과 녹지를 확보,개발 밀도를 낮춰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기존 시가지는 도심지 재개발 사업과 주택개량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도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대도시 도심지의 토지공급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과 부도심에서의 지상과 지하간의 도시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하공간의 개발과 이용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과밀부담금제 도입이 서울시의회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건설부의 생각은 어떤 것입니까. ○지하공간 개발 검토 ▲우리나라는 인구의 44%,제조업의 5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수도권의 인구와 산업의 과도한 집중을방지하기 위해선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봅니다.그러나 현행 물리적 규제는 시책의 실효성이 없고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부는 경제적 규제방식으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행정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교통부와 건설부의 통·폐합설이 나돌고 있는데요. ▲현재의 행정조직은 오랜 기간에 걸쳐 가장 합당하다는 결론에 따라 구성된 것입니다.기능이 일부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모으다 보면 또 다른 불균형이 생기게 마련입니다.물 한가지만 가지고도 공급은 건설부,수요는 상공자원부,수질은 환경처가 맡아 하듯이 목적에 따라 여러부처가 업무를 분담하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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