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추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선순환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강등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북면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당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50
  • 김성태 ‘호화도피’ 도운 쌍방울 임직원...검찰 “1년 6월 선고해달라”

    김성태 ‘호화도피’ 도운 쌍방울 임직원...검찰 “1년 6월 선고해달라”

    검찰이 지난해 수사망을 피해 해외로 달아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한국 음식을 공수하고 생일 파티를 열어준 쌍방울 임직원 2명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3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쌍방울 계열사 광림 부사장 A씨와 쌍방울 경영지원본부 임원 B씨 등에게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김 전 회장의 도피 생활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한식밖에 먹지 못하는 김 전 회장이 해외 도피생활을 하자 지난해 7월 초 김치와 고추장, 젓갈, 굴비 등의 음식을 냉동 스티로폼 4박스에 담아 전달했다. 또 같은 달 말에는 음식물에 대해 고급 양주 12명을 들고 가 태국 휴양지에 있는 풀빌라 리조트에서 수일간 함께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생일 당일에는 유명 한국 가수를 초대해 파티를 열어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해외로 도피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 행동이 큰 범죄인지 몰랐다. 사회 어른으로서, 가장으로서 큰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 PC를 교체하고 은닉하려 한 혐의로 쌍방울 비서실장 C씨 등 7명에게 벌금 500만원~징역 1년을 구형했다.
  • 외식·숙박 물가 1년 새 8% 껑충…밥 사먹기 겁나네

    외식·숙박 물가 1년 새 8% 껑충…밥 사먹기 겁나네

    외식과 숙박 물가가 1년 사이 8%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생산자물가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42(2015년=100)로 1월(120.29)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0.4% 상승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은 1월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상승률은 4.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6월 10.0% 상승한 뒤 8개월째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도시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지만 음식점 및 숙박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가격이 오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가 1월 대비 0.6%, 전년 같은 달 대비 7.8%나 오른 것을 비롯해 문화 및 여행 관련 서비스는 전년 같은 달 대비 9.6%, 자동차·소비용품 수리 및 개인 서비스는 7.2%, 교육 서비스는 3.2% 상승하는 등 외식과 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전체 서비스 분야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를 기록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지난 2월 외식 및 숙박 서비스 가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냉면은 7.3%, 삼계탕은 11.1%, 숙박요금은 11.2% 올랐다. 빙그레 등 빙과업체들이 올 초 공급가격을 올리면서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가격이 최대 25% 인상됐다. 농림수산품 분야는 농산물(1.5%)과 수산물(2.1%)이 올랐으나 축산물(-3.2%)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풋고추(56.8%), 호박(18.8%), 조기(118.3%), 아이스크림(10.3%) 등이 가파르게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9.7%), 달걀(-11.0%) 등은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산업용 도시가스(-1.5%), 증기(-2.1%) 등이 내린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일반적으로 한 달 정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한은은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대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팀장은 “서비스물가의 상승 움직임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에너지, 석유제품 가격 하락 등은 소비자물가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될 때까지, 기우제/작가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될 때까지, 기우제/작가

    ‘인디언서머’라는 말이 있다. 북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사는 대륙에 가을 초입부터 늦가을 사이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는 가문 날씨를 일컫는다. 인디언서머가 이어지면 당연히 여러모로 불편해지는데, 정작 인디언들은 이때를 ‘절망 가운데 놓인, 뜻밖에 얻은 희망’의 시간으로 비유한다고 한다. 가뭄이 시작되면 다 같이 모여 기우제를 올릴 것이고, 그러고 나면 비가 올 테니까. 비가 올 때까지 하늘에 비는 기우제를 단순히 허무 개그나 미신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실제로 척박한 땅에서 ‘기우제’는 공동체의 결속력을 단단히 다지는 기제이자 굳건한 신념 체계로 이어져 내려왔다. 복잡한 머리를 식히러 가끔 가까운 가평의 시골 마을로 간다. 1박 2일 일정으로 자는 곳, 먹는 곳 언제나 같은 곳을 들러 온다. 그날도 저녁 식사를 하러 늘 가던 닭갈비집에 갔다. 밭에서 상추랑 고추를 직접 키워 따서 상에 올리고, 요즘 흔치 않은 집된장으로 찌개를 끓여 주는 곳이다. 닭갈비 2인분을 시키고 조용히 바깥 텃밭을 바라보고 있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테이블의 가스레인지 불을 탁 켜면서 말씀하신다. “이번에도 양념 좀 덜 얹었어요.” 고추장으로 만드는 음식은 좀 과하게 허옇다 싶을 정도로 양념을 덜어 내고 먹는 편인데, 아주머니는 나와 내 식성을 기억하고 있었다. 하긴 닭갈비집에 늘 혼자 와서 먹는 손님은 안 잊어버리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 와중에 주인 아저씨가 밖에서 돌아왔다. 곧이어 두 분이 나란히 붙어 앉아 늘 켜 두는 텔레비전을 올려다본다. “장사 하나도 안되고….” 할머니가 시선은 계속 위쪽으로 꽂아 두며 푸념하듯 말씀하신다. “그러다가 다음달엔 더 잘되기도 하는 거고 그런 거지. 설마 굶어 죽겠나.” “내가 굶어 죽는 거 걱정하는 걸로 보이남.” “그럼 뭐가 걱정이여.” 세상 어디든지 이렇게 걱정거리들이 한 움큼씩 기본 토핑으로 뿌려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간 맛있게 집어 먹고 있던 닭갈비도 얼마간의 나의 ‘불안’을 갈아 넣어 번 돈으로 사 먹고 있는 것일 터이다. 이 일이 끝나면 다음 일이 이어질까, 내가 이 작업을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내 글을 읽고 어떤 ‘평가’를 할까. 한 배우는 처음부터 꿈을 크게 잡지 않고 작게 잘라 낸 현실적인 소망을 단계별로 올렸다고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작품에 캐스팅됐으면 좋겠다는 바람 한 단계, 작품이 끝나면 불안한 마음이 들 여지 없이 다음 작품이 예정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 또 한 단계…. “그냥 장사 안되는 게 걱정이지.” “그렇게 반복해서 걱정하는데, 위에서 참 그거 안 이뤄 주겠다, 이 사람아.” 고통아, 걱정아, 불안아 다 나한테 쳐들어와라. 살포시 눌러 주마. 삶의 고통이 크면 클수록 내가 그만한 적수가 되니까 들어오려니 생각하고 어린아이처럼 놀이로 알고 즐기는 자세. 그 정도까지는 아직 무리이지만, 나는 그날 닭갈비집에서 초인을 만난 듯했다. 그렇다. 우리 일상에서 ‘인디언 기우제’는 어떤 방향으로든 꽤 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 [단독] 공진단·굴비까지 공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황제 도피’ 생활

    [단독] 공진단·굴비까지 공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황제 도피’ 생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지난해 해외 도피 생활은 ‘황제 도피’와 다름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회장은 수행비서 박모씨를 통해 항공편으로 젓갈과 굴비 등 음식, 보약의 일종인 공진단을 공수했고 한국에 있던 유흥업계 종사자까지 현지로 불러 함께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씨의 공소장을 보면, 박씨는 지난해 5월말 해외로 도피한 김 전 회장의 7개월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적극 수행했다. 그는 은신처를 마련하는 것 외에도 그룹 임원과 김 전 회장의 가족·지인 등의 항공권을 예매하거나 음식 또는 생활용품을 공수하는 역할을 했다. 그룹 비서실 소속 직원들은 박씨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특히 박씨는 김 전 회장이 캄보디아에 머물던 5월 30일에는 카카오톡으로 비서실 과장에게 ‘김 전 회장의 동선을 극비로 하고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싱가포르행 항공권과 호텔을 예매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박씨는 그룹 비서실 차장 A씨에게는 항공 수하물로 전기밥솥 등 생활용품, 굴비 등 음식과 공진단 등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A씨는 김치, 젓갈, 고추장, 생닭, 닭발, 들기름, 참기름, 과일, 건어물 등 각종 음식과 전기밥솥, 전기이발기 등 생활용품을 준비해 보냈다고 한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유흥업계 종사자가 김 전 회장을 만나기 위해 태국으로 올 수 있도록 항공권도 마련했다. 20여 년간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박씨는 김 전 회장이 세운 페이퍼컴퍼니인 착한이인베스트의 사내이사로 등재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월 10일 김 전 회장이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검거된 직후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서 붙잡힌 뒤, 지난달 국내로 압송됐다. 박씨는 모두 6대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2~3대는 김 전 회장의 휴대전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 日 ‘초밥 테러’ 용의자 체포 발표에 ‘마녀 사냥’ 찬반 논란 [여기는 일본]

    日 ‘초밥 테러’ 용의자 체포 발표에 ‘마녀 사냥’ 찬반 논란 [여기는 일본]

    일본 회전초밥업체 ‘쿠라스시’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경찰이 ‘초밥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렸는데, 이를 두고 용의자로 지목된 10대들에 대한 과도한 ‘마녀사냥’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8일 쿠라스시 측은 일본 중부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지점에서 맨손으로 초밥을 집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간장 병에 입을 갖다 대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용의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업체가 공개한 성명서에는 '관할 경찰서의 신속한 대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용의자들의 체포를 계기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향후 이를 모방한 범죄가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해당 성명서에 포함된 내용 중 체포된 용의자들의 연령이 각각 21살의 남성과 이 남성의 범행을 공모한 19세의 남성, 15세의 소녀였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용의자들의 나이가 10대였다는 점에서 업체 측이 성명서까지 발표해 가며 이들에게 범죄자 낙인을 찍어야만 했냐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일부 일본 매체는 초밥 테러 피해를 입었던 또 다른 회전초밥업체 ‘스시로’의 사례를 언급하며 쿠라스시가 성명서를 발표해 용의자들의 행각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분명한 과잉대응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 스시로 측은 자사의 한 지점에서 10대 미성년자가 회전 초밥 위에 침과 와사비(고추냉이)를 묻히는 초밥 테러를 가한 사건을 둘러싼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성명서를 발표했다. 스시로 측은 해당 성명서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경찰에 체포돼 검찰송치를 기다리고 있던 17세 소년의 체포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은 물론, 17세 소년을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위해가 되는 언동은 삼가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일본 매체 동양경제 온라인은 지난 13일 '스시로는 범죄를 저지른 소년에 대한 배려까지 보였다'면서 '이에 반해 쿠라스시는 체포 전까지는 (관련 범죄에 대한) 공식 성명서를 내지 않고 있다가 용의자가 체포되자마자 성명서를 내고 경찰에 감사의 뜻까지 전했다. 똑같이 초밥 테러의 피해를 입은 회전초밥업체지만 그 대응은 실로 대조적'이라고 스시로의 행보와 대조적인 쿠라스시의 행보를 비판했다. 쿠라스시의 대응을 두고 일본 현지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현지의 한 네티즌(ju*****)은 관련 기사의 댓글에 '미성년자라도 범죄를 저질렀으면 철저하고 엄격하게 대응해야 그 기업에 신뢰가 간다'면서 '이러한 재발 방지는 고객들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ty*****)은 '초밥 테러 사건은 결국 학생들의 장난이었지만 일이 너무 커져 엄벌에 처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 느낌이 든다'면서도 '학생들이 엄벌에 처해지는 것을 기뻐한다거나 그 학생들의 미래가 암울해 지는 것을 두고 기뻐하는 것은 보기만 해도 싫다'고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 
  • ‘백종원 특수’ 모텔 “꽉꽉”…1억 점포도 1억 5000에 팔려

    ‘백종원 특수’ 모텔 “꽉꽉”…1억 점포도 1억 5000에 팔려

    “백종원 가게가 문을 열 때는 빈 방 없이 손님이 꽉꽉 찼는데 휴장하니까 빈 방이 좀 나옵니다.” 충남 예산군 예산읍 한 모텔 주인은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백종원 가게가 생기기 전에는 빈 방이 상당히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주인은 “우리 모텔은 바가지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산군 관계자는 “하루 6만원 받던 숙박료가 ‘백종원 특수’를 노려 13만~14만원까지 받고 있다는 댓글이 터져 나온다”면서 “숙박업소 앞에 아예 숙박료를 써놓고 받아서 문제 삼기 어렵다”고 했다.이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7일 군청에서 시장 주변 숙박업소·음식점 주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숙박료가 예산시장 활성화 이전보다 두 배 넘게 올랐다”면서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관광객 발길이 끊길 수 있다”고 자제를 적극 당부했다. 부동산 값도 오르고 있다. 예산읍 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백종원 가게가 있는 장옥 내) 11평(36㎡)짜리 점포가 1억원에 나왔는데 1억 5000만원에 팔렸다”면서 “백종원 가게가 문 연 뒤 아예 시장 주변 점포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백종원 가게가 들어서기 전에는 장옥 내부 뿐 아니라 주변 상가들도 공실이 많았다”며 “지금은 비어 있는 점포를 찾기 힘들다”고 했다. 백 대표는 예산읍 상설시장인 장옥 내 빈 점포 5곳을 사들여 옛 시장터 가게 그대로 ‘레트로 감성’을 살려서 리모델링한 뒤 지난 1월 9일부터 닭바비큐, 잔치국수, 꽈리고추 닭볶음탕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고, 서울 강남을 제치고 브랜드 파워 1위로 올라설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다.백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예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사욕을 내려놓고 함께 뜻을 모으자”고 했고, 최 군수는 “모두가 합심해야 우리 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백종원 효과’에 따른 부작용(?)을 잠재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백 대표와 예산군은 3월 한 달간 점포를 임시 휴장한 뒤 장터 광장 바닥공사, 화장실 리모델링과 함께 추가 점포 개장을 준비해 다음달 1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 “회전초밥 사라지나” 일본 ‘침 테러’에 英매체도 주목

    “회전초밥 사라지나” 일본 ‘침 테러’에 英매체도 주목

    일본에서 회전초밥집 ‘위생 테러’가 소셜미디어(SNS)에 유행처럼 번져 논란이 된 가운데 영국 매체에서도 “일본의 상징적인 음식을 먹는 방식이 바뀌게 될까”라며 해당 이슈에 주목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스시(초밥) 테러로 일본의 컨베이어벨트 레스토랑이 중단되는 것을 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일본에서 잇따라 벌어진 위생 테러 사건 이후 여러 회전초밥집 프랜차이즈 등이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도쿄도 지역의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초시마루’는 최근 한 손님이 생강절임 용기에 담배꽁초를 넣는 영상이 퍼진 것과 관련, 컨베이어벨트를 멈추고 직원들이 손으로 서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손님이 올 때마다 직원들이 새 식기와 조미료를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초시마루는 다음달 말까지 63개 모든 지점에서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멈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베이어벨트 위를 이동하는 초밥을 골라 먹는 재미는 사라졌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장난꾸러기’가 다른 손님의 주문을 방해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디언은 “2021년 기준 7400억엔(약 7조 1080억원) 규모의 가이텐즈시(회전초밥)이 공용소스병을 핥고, 음식에 와사비(고추냉이)를 바르고, 손 소독제를 초밥에 뿌리는 등 영상이 유행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스시로’로 주가가 폭락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스시로는 지난달 터치스크린 기기를 통해 주문하는 손님에게 ‘익스프레스 레인’을 통해서만 음식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쿠라스시’는 지난 2일 위생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신형 인공지능(AI) 카메라 시스템’을 전 점포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소수의 생각 없는 사람들이 일으킨 문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있는 음식을 먹던 방식이 바뀌고 있다”고 짚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물가 4%대’로 잡았다는데… 여보, 우린 왜 힘들지?

    ‘물가 4%대’로 잡았다는데… 여보, 우린 왜 힘들지?

    지난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상승률 5.2%에서 한 달 새 0.4% 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 만에 4%대로 내려왔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역대 최대 폭으로 올랐지만 정부는 일단 전체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잠시 주춤하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이라면서 “부문별로 불안 요인이 남아 있지만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12월 5.0%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1월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다시 5.2%로 반등했다. 하지만 석유류 가격 하락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폭이 줄었다.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는 1.1% 하락했다. 경유는 4.8%, 등유는 27.2% 올랐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휘발유가 7.6%,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가 5.6% 내리며 하락을 이끌었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 건 2021년 2월(-6.3%) 이후 2년 만이다. 하지만 국민의 주거와 식생활에 직결되는 품목은 대거 올랐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28.4%의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다.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난 1월 28.3%에서 0.1% 포인트 더 올랐다. 전기료가 29.5%, 도시가스료가 36.2%, 지역 난방비가 34.0%씩 상승했다. 가공식품 상승률은 10.4%로 2009년 4월 11.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빵은 17.7%, 스낵·과자는 14.2%, 커피는 15.6%씩 올랐다. 풋고추(34.2%), 파(29.7%), 오이(27.4%), 양파(33.9%) 등 채소류도 7.4% 상승했다.
  • ‘물가 4%대’ 잡혔다는데… 여보, 우린 왜 힘들지?

    ‘물가 4%대’ 잡혔다는데… 여보, 우린 왜 힘들지?

    지난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상승률 5.2%에서 한 달 새 0.4% 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 만에 4%대로 내려왔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역대 최대 폭으로 올랐지만 정부는 일단 전체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잠시 주춤하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이라면서 “부문별로 불안 요인이 남아 있지만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12월 5.0%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1월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다시 5.2%로 반등했다. 하지만 석유류 가격 하락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폭이 줄었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는 1.1% 하락했다. 경유는 4.8%, 등유는 27.2% 올랐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휘발유가 7.6%,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가 5.6% 내리며 하락을 이끌었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 건 2021년 2월(-6.3%) 이후 2년 만이다. 하지만 국민의 주거와 식생활에 직결되는 품목은 대거 올랐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28.4%의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다.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난 1월 28.3%에서 0.1% 포인트 더 올랐다. 전기료가 29.5%, 도시가스료가 36.2%, 지역 난방비가 34.0%씩 상승했다. 가공식품 상승률은 10.4%로 2009년 4월 11.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빵은 17.7%, 스낵·과자는 14.2%, 커피는 15.6%씩 올랐다. 풋고추(34.2%), 파(29.7%), 오이(27.4%), 양파(33.9%) 등 채소류도 7.4% 상승했다. 추 부총리는 “공공요금은 동결 기조 아래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주요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식품 원재료 관세 인하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업계도 생산성 향상 등 원가 절감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 2월 전기·가스·수도요금 28.4% 역대 최대 상승… 전체 물가 상승률은 4.8%로 둔화

    2월 전기·가스·수도요금 28.4% 역대 최대 상승… 전체 물가 상승률은 4.8%로 둔화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내려갔다. 유가가 하락한 것이 전체 물가 상승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전기·가스·수도요금은 역대 최대치로 상승하며 국민의 부담을 키웠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전월(5.2%)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떨어졌다. 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4.8% 이후 10개월 만이다. 물가 상승세는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다. 같은 해 11월과 12월에는 각 5.0%로 내려왔다가 올해 1월 전기요금 인상으로 다시 5.2%로 오른 뒤 다시 2월 4%대로 하락했다.2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한 건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는 1.1% 하락했다.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건 2021년 2월 -6.3% 이후 2년 만이다. 경유는 4.8%, 등유는 27.2%씩 올랐지만 휘발유는 -7.6%,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5.6%를 기록하며 가격이 내렸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축산물은 2.0% 하락했다. 축산물이 1년 전보다 하락한 건 2019년 9월 -0.7%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국산 쇠고기 -6.1%, 수입 쇠고기 -5.2%를 기록했다. 다만 닭고기는 16.4% 상승했다. 공업제품 가운데 가공식품은 10.4% 올라 전월 10.3%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이는 2009년 4월 11.1% 이후 최고치다. 빵은 17.7%, 스낵 과자는 14.2%, 커피는 15.6%씩 급등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축산물을 제외한 농산물과 수산물도 전월보다 더 많이 올랐다. 전월 0.2% 내렸던 농산물이 2월에는 1.3% 올랐고 이 가운데 채소류가 7.4% 상승했다. 풋고추는 34.2%, 파는 29.7%, 오이는 27.4%, 양파는 33.9%씩 치솟았다. 수산물도 전월 7.8%에서 2월 8.3%로 상승 폭을 키웠다. 고등어가 13.5%로 많이 올랐다. 석유류, 가공식품을 포함한 공업제품은 5.1% 올라 전월 6.0%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농축수산물은 1.1% 올라 전월과 상승률이 같았다.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5.7%로 전월 5.9%에서 둔화했다. 외식은 7.5%, 외식 외 개인서비스는 4.4%씩 올랐다.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요금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기·가스·수도는 28.4% 올라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료가 29.5%, 도시가스료가 36.2%, 지역 난방비가 34.0%씩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에도 28.3%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상수도 요금을 올리면서 2월에는 전월보다 상승률이 0.1%포인트 더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8% 올라 전월 5.0%보다 상승 폭이 낮아졌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0%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5.5% 올랐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달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률이 소폭 둔화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모습”이라면서 “반면 중국 경제활동 재개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움직임도 보이는 등 향후 물가는 여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잠시 주춤하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이라면서 “부문별로 불안 요인이 남아있지만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 기조하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주요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도 식품 원재료 관세 인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만큼 관련 업계도 생산성 향상 등 원가 절감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달라”고 요청했다.
  • 난방비 폭등에 ‘金채소’

    난방비 폭등에 ‘金채소’

    난방비 상승으로 생산비가 급등하며 오이·청양고추·애호박 등 시설재배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 사진은 5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애호박이 진열돼 있는 모습. 뉴시스
  • ‘올려라, 말아라’ 치솟는 밥상 물가에 외식·식품 업계 눈치

    ‘올려라, 말아라’ 치솟는 밥상 물가에 외식·식품 업계 눈치

    밥상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의 한 끼 가격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식·식품업계도 내심 울상을 짓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오는 7일부터 햄버거 등 43종의 상품 가격을 평균 5.7% 올리기로 했다. 가격으로 따지면 300~400원 수준이다. 이로써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 맥도날드, 노브랜드, KFC 등의 가격 인상 행렬에 맘스터치도 합류하게 됐다.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 대용품으로 인식되는 햄버거 가격이 연거푸 오르자 소비자들은 적잖은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맘스터치는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가맹점주들의 거센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을 내놨다. 상품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 지갑이 닫히기 때문에 매출 타격을 우려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달갑지만은 않다는 것이다.하지만 최근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이 인건비나 원자재 비용에 허덕이게 돼 본사에 가격 인상을 강하게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맘스터치의 매장 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1373곳인데 이 중 직영점은 3곳에 불과하다. 롯데리아도 매장의 80% 이상을 가맹점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달 햄버거 가격을 올리면서 ‘가맹점주 수익 보장’을 이유로 들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판매가격이 오른 것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가맹점주들이 사들이는 식자재 가격 인상률이 더 높았다”라면서 “사실상 프랜차이즈 수익성은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생수·고추장…정부 단속에 멈춘 식품가 도미노 인상 지난해부터 가격 인상 도미노 현상이 이어진 식품업계도 최근 정부의 강력한 가격 인상 자제 요구 이후 숨을 죽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주류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하며 실태 조사에 나선 데 이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식품업계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상반기 가공식품 가격의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대형 식품업체는 아예 앞서 예정했던 일부 품목의 판매가격 인상안을 철회했다. CJ제일제당은 예정대로라면 원부자재 부담을 고려해 이달 1일부터 가쓰오우동, 찹쌀떡국떡 등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9.5%씩, 고추장 등 조미료와 장류 6종 가격은 최대 11.6% 인상할 계획이었다.CJ제일제당은 “원가 및 비용 부담은 여전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편의점 판매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풀무원도 ‘풀무원샘물’과 ‘풀무원샘물 워터루틴’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씩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7일 이를 철회했고, 주류업계에서도 하이트진로 등이 당분간 소주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하던 정부가 식품 등 일부 품목에 직접 개입하며 고물가 잡기에 나서자 볼멘소리도 나온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갖고 있는 규제 카드가 많기 때문에 요즘 같은 분위기에선 인상이란 얘기는 당분간 꺼낼 수 없이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 일품한상, 미남 머무는 혀끝

    일품한상, 미남 머무는 혀끝

    김·양념장에 싸먹는 삼치회 ‘명물’돼기고기 주물럭 광주까지 소문동원식당 백반 현지인도 엄지척고구마·쌀로 만든 주전부리 인기 아주 오래전에 “월출봉 고갯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전남 해남을 찾은 가수가 있었다. 남성 듀오 ‘하사와 병장’. 그들이 ‘해남아가씨’를 만나기 위해 내달렸던 고갯길을 이제 ‘미남’(味南)과 만나기 위해 내달린다. 미남은 ‘맛있는 해남’이란 뜻이라지. 짧은 여정에 해남 8미를 모두 체험할 순 없어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음식을 위주로 만나 봤다.●급속 냉동 후 숙성 선어회 ‘해남 원픽’ 이 시기 해남의 ‘원픽’을 꼽으라면 단연 삼치회다. 회 하면 흔히 활어를 떠올리는 것과 달리 이 지역 사람들은 보통 ①‘선어회’를 즐긴다. 살아 있는 삼치를 잡아 회를 뜨는 게 아니고 급속 냉동시켰다가 필요할 때마다 숙성시켜 먹는다. 성질 급한 생선이라 잡자마자 뱃전의 얼음 창고에 넣어야 하는 것도 삼치를 선어로 즐기는 이유다. 보통 3월 말까지는 삼치회를 즐길 수 있다. 해남에서 삼치회를 주문하면 살짝 구운 김, 기름기 흐르는 쌀밥, 양념장, 해조류, 해남의 명물 겨울 배추 등이 밥상 위에 주르륵 차려진다. 김에 밥을 조금 얹고, 양념장에 찍은 삼치와 묵은지, 고추, 마늘, 된장 등을 식성대로 얹는다. 입안을 꽉 채우는 그 첫맛의 풍미란…. 정말 두고두고 잊을 수 없다. 기호에 따라 해조류나 겨울 배추 등에 싸서 먹기도 한다. 땅끝마을의 바다동산, 해남 읍내 이학식당 등이 알려졌다. ●1924년부터 영업 천일식당 ‘떡갈비’ 삼치회 외에도 떡갈비, 한정식, 보리밥, 닭코스 요리, 한우 생고기, 황칠오리백숙 등이 해남 8미로 꼽힌다. 떡갈비는 해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읍내 천일식당이 유명하다. 1924년에 문을 연 노포인데, 식객으로 머물렀던 예술가들이 선물한 수묵화, 서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읍내에서 삼산면으로 넘어가는 돌고개 일대엔 닭·오리 전문점들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가슴살을 저며 낸 육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 낸 닭 불고기, 오븐에 구운 바삭한 닭구이, 한약재를 넣고 푹 삶은 보양백숙, 깔끔한 닭죽 등을 즐길 수 있다.●뚝배기에 담긴 돼지고기 ‘매콤달달’ 여행자들이 저렴하게 즐길 만한 음식도 많다. 읍내 소망식당은 ②‘돼지고기 주물럭’을 잘한다. 진한 양념이 듬뿍 얹힌 돼지고기를 뚝배기에 담아낸다. 매우면서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맛의 본향 광주에까지 지점을 낼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곁들여 나오는 김치찌개도 개운하다.동원식당은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③‘백반’ 맛집이다. 흔히 ‘가성비’가 뛰어난 집으로 꼽히는데, 한정식이 부담스러울 때 찾을 만하다. 애호박찌개 전문인 서성식당, 즉석떡볶이의 홍떡 등도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다. 다만 대부분 2인 이상을 받아 혼밥족들에겐 불편할 수 있다.●예상 밖 구수함 ‘고구마 피낭시에’ 여행에서 주전부리를 빼놓을 수 없다. ④‘고구마빵’이 대표적이다. 해남 땅은 온통 붉은 황토다. 고구마 재배에 유리한 여건이다. 그러니 고구마를 식재료로 쓴 먹거리가 인기를 끄는 것도 당연하다. 읍내에 고구마빵을 내는 집들이 수두룩하다. 그중 피낭시에가 많이 알려졌다. 피낭시에는 금괴, 혹은 금괴 모양의 케이크를 일컫는다. 엄청 달 것 같은 외형과 달리 구수한 편이다. 달달한 물고구마보다는 푸석한 밤고구마의 맛에 가깝다. 고구마빵도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밀가루 대신 해남 쌀을 써 쫄깃하고 달달하다. 고구마 누룽지, 카스텔라 등도 판다.
  • ‘백종원 파워’에 강남도 제쳤다…브랜드 평판 1위는?

    ‘백종원 파워’에 강남도 제쳤다…브랜드 평판 1위는?

    ‘백종원 신드롬’이 몰아친 충남 예산 브랜드 파워가 서울 강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예산군은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주관한 지난 2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빅데이터 분석결과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같은 빅데이터 조사에서 전국 8위에 올라섰던 예산이 한 달만에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예산군은 686만 2692점으로 줄곧 최정상을 달리던 서울 강남구(683만 6885점)를 제친 것이다. 3~5위는 경기 평택시(601만 8479점)·수원시(561만 8685점), 충남 천안시(524만 5991점)가 차지했다.예산군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에서 크게 앞서 지난 1월 총점 364만 7845점에 비해 88.13% 급등했다. 예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시장 부활 프로젝트를 통해 예산시장 5개 점포를 사들여 ‘레트로 감성’에 맞는 간판을 달고 지난 1월 9일부터 닭바베큐, 잔치국수, 꽈리고추 닭볶음탕 등을 판매하자 개장 한 달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3일 예산시장 바비큐 가게에서 홀랑 타버린 통닭을 받았다는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됐다. 방문객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종원 예산시장을 찾아 닭 바비큐 한 마리 기다려서 1만 8000원에 샀는데 홀랑 탔더라. 그래서 ‘바꿔 달라’고 했는데 (점주가) ‘사과즙을 바른 부위가 탄 것’이라며 괜찮다고 하더라. 하지만 탄 냄새 때문에 바비큐 4분의 1은 버린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문제의 바비큐집 점주는 “A씨에게 불에 탄 통닭을 판 뒤 교환해 주지 않은 것처럼 호도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A씨의 교환요구는 없었다”면서 “백 대표의 잘못인 것처럼 비쳐져서 속상하다”고 호소했다.이런 논란 등이 발생하자 백 대표는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예산 시장엔 과연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예산시장 점주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백 대표는 예산시장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소개한 뒤 “창업자들에게 레시피 교육을 했는 데도 점검해보니 알려준 레시피를 제대로 지켜지 않았다”면서 “내 집이라고 해도 (위생·식자재 관리를) 이렇게 할 거냐.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먼지가 쌓여 있다. 내가 장담하는데 이대로 장사하면 가게는 두 달 만에 개판이 될 거다. 그 꼴을 너무 많이 봤다. 그러다 말아 먹는다”고 꾸짖었다. 이어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한다”면서 “메뉴는 손에 익으면 잘하게 된다. 그러면 구석구석 손 안닿는 부분이 없고, 내 가게가 된다. 지금부터 안 그러면 큰일 난다”고 했다. 백 대표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예산시장 5개 음식점은 지난달 27일부터 휴점에 들어가 단계별 재정비 및 업그레이드를 거친 뒤 튀김, 피자 등을 판매하는 5개 매장을 추가해 다음달 1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 아이더스코리아·푸라닭 치킨, 예비 가맹점주 대상 신규 창업 지원 프로모션 실시

    아이더스코리아·푸라닭 치킨, 예비 가맹점주 대상 신규 창업 지원 프로모션 실시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더욱 강화된 신규 창업 지원 프로모션으로 대대적인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마련을 통해 창업에 대해 고민하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인 운영 안전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프로모션의 주요 내용은 ▲주방 필수 장비 전액 지원 ▲오프라인 홍보물 무상 지원 ▲온라인 홍보 지원(수도권 한정, 250만원)이다. 푸라닭 치킨은 가맹 계약을 진행할 경우 효율적 인력 운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개발된 주방 필수 장비 ‘냉장 트롤리’ 구매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오픈 초기 필수적인 물품인 유니폼과 조리복, 메뉴판, 전단지, POP 등의 오프라인 홍보물도 폭넓게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는 수도권 지역에 한하여 250만원 상당의 오픈 초기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을 지원한다. 그동안 푸라닭 치킨은 인테리어 자체 자율 시공, 일체의 로열티나 계약이행 보증금을 받지 않는 등 예비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합리적인 창업 구조를 마련해 창업에 필수적인 초기 비용은 줄였다. 또 신규 가맹점 오픈 시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과 세대 수 분석 등을 진행하고, 기존 가맹점과 계약한 입점 구역의 추가 출점을 제한하는 등 가맹점의 매출 확보를 위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 오픈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계약 체결 이후에는 안정적인 운영 및 자립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전문 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조리 교육이 진행되며, 최초 오픈 시 본사 전문 인력이 지원된다. 이후에도 가맹점 전임제도 운영은 물론 매장의 품질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장과의 소통 기능이 탑재된 앱 서비스 ‘FC 다움’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통과 매장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가맹본부와 브랜드의 경쟁력을 믿고 창업을 결정해 주신 예비 점주께 더욱 강화된 혜택과 기회 제공을 선사하고자 창업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창업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원활한 가맹점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마련을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외식 프랜차이즈 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가 푸라닭 치킨을 통해 성공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니, 관련 혜택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 치킨’은 ‘치킨, 요리가 되다’ 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및 가맹사업을 시작한 오븐-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다. 푸라닭만의 신개념 ‘오븐-후라이드’ 조리법은 이미 포화된 치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경쟁력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성공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대표 메뉴인 ‘블랙알리오’와 ‘고추마요 치킨’은 치킨 시장 내 ‘블랙’, ‘마요’ 열풍의 주역으로 각각 떠오르며 국내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배우 정해인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감성의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가맹점 전국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 이번엔 알코올 스프레이...日 회전초밥업체 “강경 대응할 것” [여기는 일본]

    이번엔 알코올 스프레이...日 회전초밥업체 “강경 대응할 것” [여기는 일본]

    최근 일본의 한 유명 회전초밥업체의 회전 벨트 위에 놓여 있던 초밥에 한 고객이 침을 묻히는 등 ‘위생 테러’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이번에는 초밥 위로 알코올 스프레이를 뿌리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이 영상은 약 13초 길이로 촬영됐는데, 영상 속 한 남성이 소독용 알코올 스프레이를 손에 들고 회전 벨트 위 초밥에 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10대 미성년자로 보이는 문제의 남성은 처음에는 상품 안내판이 든 접시에만 뿌리는 듯하더니, 이어 회전 벨트 위로 이동하는 초밥이 든 접시들 위에 보란 듯 스프레이를 뿌렸다.  이는 앞서 초밥에 침이나 와사비(고추냉이)를 묻히는 행위보다 더 악질의 행태로 소독용 알코올이 첨가된 초밥을 섭취할 시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지통신 등 일본 매체들도 집중 보도하는 등 논란은 연일 계속됐다. 현지 매체들은 영상 속 알코올 스프레이가 초밥 가게에 비치해둔 청소를 목적으로 한 소독용 알코올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또, 영상 속 초밥 가게가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현의 한 ‘스시로’ 지점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한정판 계절 메뉴 등을 증거로 최근 촬영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가을 무렵 촬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시로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민사와 형사상 엄정한 대처를 하겠다고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 말 한 17세 남학생이 일본 중서부 기후현 기후시 소재 스시로 지점에서 물 컵과 회전 벨트 위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SNS상에 게재돼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어진 바 있다.  이 때도 스시로 측은 피해 사례를 즉각 경찰에 신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지 회전초밥업계에 정통한 일본 변호사들은 “스시로가 17세 남학생에게 적게는 수 천만 엔, 많게는 억 단위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17세 남학생은 당시 논란 직후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에 쓴 기적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에 쓴 기적

    우크라이나 프로축구팀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꼭 1년이 된 날 ‘16강 기적’을 썼다.샤흐타르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2차전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렌과 1, 2차전 합계 3-3이 된 샤흐타르는 7명이 펼친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기며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샤흐타르의 연고지인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점령당했다.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를 무려 13차례나 제패하고 지난 2008~09 시즌 UE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난해 5월 키이우로 연고지를 옮겼다. 올 시즌도 키이우에서 리그를 치른 샤흐타르는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와 RB 라이프치히에 밀려 조 3위에 그치면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밀렸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은 샤흐타르 선수들은 꿋꿋했다.지난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긴 샤흐타르는 2차전 원정에서 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 7분 칼 토코 에캄비에게 골문을 열어주며 0-1로 뒤져 합계 2-2가 되면서 연장에 돌입했다. 샤흐타르는 연장 후반 1분 오른쪽을 돌파한 제레미 도쿠에게 수비가 쏠리면서 이브라힘 살라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지만 연장 종료 1분 전 기적같은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낭떠러지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승부차기는 더 극적이었다. 샤흐타르는 골키퍼 아나톨리 트루빈이 렌의 2, 3번 키커 도쿠와 비르거 멜링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3-1까지 앞섰다. 렌의 4번 키커 구이리가 승부차기를 성공시켰지만 샤흐타르가 한 명만 더 성공시키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샤흐타르의 4, 5번 키커인 발레리 본다르와 다닐로 시칸이 모두 실축하면서 3-3이 됐고 결국 승부는 서든데스까지 치달았다. 분위기는 막판 뒤집기의 기회를 잡은 렌에게 쏠렸지만 샤흐타르는 이마저도 극복했다. 6번 키커가 모두 성공한 가운데 7번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샤흐타르는 골키퍼 트루빈이 또 한 번 레슬리 우고추쿠의 슈팅을 막아낸 뒤 케빈 켈시가 렌의 골망을 흔들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2008년 4월 이후 15년 만에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유로파리그 16강에 합류했다. 전반 1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프레드와 안토니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합계 1승1무로 16강을 밟았다.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꺾은 건 박지성이 뛰던 2008년 4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15년 만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984~85 시즌 유로피언컵 위너스컵 16강 진출 실패 이후 37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서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 英 마트 진열대 텅텅… 국민 61% “식품 부족 경험”

    “영국 슈퍼마켓 모리슨은 고객 1인당 오이, 양상추, 고추, 토마토를 각각 2개만 살 수 있도록 제한했고, 아스다 역시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오이, 상추, 피망 등을 1인당 3개로 한정해 팔고 있다.” 노동력 부족과 에너지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 영국의 슈퍼마켓 진열대가 텅텅 비는 사태가 빚어지자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들이 속속 구매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유로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시장조사기업 유고브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는 “최근 몇 주 동안 지역상점·슈퍼마켓에서 식료품 부족을 직접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경험한 적 없다”는 31%에 그쳤다. 유로뉴스는 “영국의 지난해 계란 생산량은 2019년 대비 10억개 줄어들며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소 농가의 40%와 양 농가의 36%는 생산비 상승에 향후 12개월 동안 가축 수를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는 농산물 생산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가스 가격이 오르자 영국 농가의 에너지 비용은 예년보다 79% 급등했으며, 동물 사료 비용도 57% 뛰었다. 영국 농가의 비용 부담은 2019년 대비 50% 늘어났다. 영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이동을 제한한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 농가의 노동력 부족과 이상 기온 역시 농산물 생산에 악영향을 줬다. 유로뉴스는 특히 조류인플루엔자로 휘청대는 가금류 산업과 원예업, 양돈업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 ‘오뚜기밥’ 누적 생산량 20억개 돌파… 건강·식감 아이템 차별화

    ‘오뚜기밥’ 누적 생산량 20억개 돌파… 건강·식감 아이템 차별화

    오뚜기는 ‘오뚜기밥’의 누적 생산량이 20억 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 이후 연간 3억 개 내외의 생산량을 이어왔으며, 즉석밥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2004년 ‘맛있는 오뚜기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백미류(흰밥·고시히카리·골드퀸 등 3종), 잡곡류(발아현미·발아흑미·찰현미·오곡 등 4종), 식감만족(찰기가득 진밥·고슬고슬 된밥·찰진 흑미잡곡밥·부드러운 현미잡곡밥 등 4종), 오뮤(제육고추장·귀리잡곡·버섯된장·가뿐한끼 현미밥 등 4종) 등 총 4개 라인 15종을 출시했다. 2008년에는 오뚜기 즉석밥이 ‘우주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기존 건조밥 형태인 우주밥에 비해 수분 60% 이상을 함유해 봉지째로 데워 먹을 수 있게 고안된 점이 주효했다. 오뚜기는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4년 발아현미·발아흑미밥을 출시한 데 이어 2011년 찰현미밥, 2014년 오곡밥 등 잡곡류 제품군을 출시했다. 2021년에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활용한 ‘곤라이스’를 내놓았다. 곤라이스는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쌀’과 귀리·보리·현미 등 잡곡을 혼합한 제품이다. ‘귀리잡곡’, ‘버섯된장’, ‘제육고추장’ 3종이 있으며 열량이 200kcal 이하로 낮은 편이다. ‘식감’을 기준으로 한 제품도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식감만족’ 라인은 식감을 기준으로 밥맛을 구현했다. ‘백미밥’ 2종과 ‘잡곡밥’ 2종이 있다. 고온·고압 처리 후 증기로 취반하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해 밥알의 찰기를 높였고 백미와 차수수, 찰기장 등의 모든 곡물을 100% 국내산만 사용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즉석밥은 1인 가구를 넘어 식생활을 하는 온 가정의 필수품이 됐다”며 “맛이라는 기본에 충실함을 다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한 제품 개발로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21~22일 日 오사카 방문 한국인, 신변 조심하세요”

    “21~22일 日 오사카 방문 한국인, 신변 조심하세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일본 오사카 지역에 머무는 한국인에게 안전 관련 공지를 전달했다. 영사관에 따르면 오는 21일(화), 22일(수) 오전 9시부터 정오(낮 12시)까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니시신사이바시 2초메 3-4, 영사관 인근에서 가두시위(거리 시위)가 열린다. 한국 여행객이 오사카 방문 시 꼭 들른다는 도톤보리강 에비스바시(다리), 글리코상과 가까운 장소다. 영사관이 예고한 이날엔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일본 우익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 극도로 반감을 드러내는 강한 우익 성향을 띠는 일부 단체 회원도 참여하는 거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영사관 측은 “오사카 영사관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365일 24시간 각종 재외국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총영사관이나 일본 경찰 긴급번호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한국인 싫다”…일본의 ‘혐한’ 범죄 ‘다케시마의 날’은 일본 지방정부인 시마네현이 앞장서 만든 날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2005년 제정됐다. 매년 2월 22일로, 본 기념식 행사는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다. 같은 시기 오사카 영사관 앞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내 우익 세력을 중심으로 한 혐한 발언이나 행동은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다. 혐한 감정으로 인한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혐한 감정을 가진 20대 일본인이 재일 한국인의 주요 거주지인 마을에 일부러 불을 지른 데 이어 한 대기업에서는 한국을 멸시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배포한 것이 대표적이다.오사카에서는 한 식당에서 한국손님 초밥에 고추냉이를 일부러 많이 넣는가 하면, 한국인 비하 은어를 버스표에 표기하고, 전철에 외국인이 많아 불편을 주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등 혐한 관련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가족끼리 여행을 하다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2018년 4월엔 벚꽃 구경을 하던 20대 한국인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도 있었다. 당시 오사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한국인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에 줄을 서 있었는데, 일본인 남성이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쳤다. 오사카시는 특정 인종과 민족에 대한 중상과 비방을 막겠다며 헤이트 스피치 금지 조례까지 만들었지만, 혐한 범죄는 줄지 않고 있다. 차별적 동기에 따라 발생한 사건을 처벌하기 위한 구체적인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