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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 선택을/김재설(해시계)

    이런 이야기가 있다.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인색함을 비꼰 이야기인데 어떤 발명가가 백불만 집어넣으면 마음에 쏙 드는 신부감이 튀어 나오는 기계를 만들었단다.전 세계 노총각들의 환호 속에 불티 나듯 그 기계가 팔리고 큰 돈을 벌었음은 물론이다.그런데 유독 스코틀랜드에서는 그 기계가 단 한 대도 안 팔렸고 사정을 알아 보려 그곳에 간 그 발명가에게 그곳 사람이 했다는 말이 이렇다.『그 기계를 어디에 쓴단 말이요,오히려 마누라를 집어 넣으면 백불이 튀어 나오는 기계를 만드시오』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인색한지 나는 모른다.출처를 잊어버린 것이 유감이지만 내가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고 내가 특정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까닭없는 편견을 가진 것도 아니다.다만 한 기술이 어느지역,어느 시대나 보편성,범용성을 갖지 못할 경우도 많다는 예로 이 이야기를 꺼냈을 뿐이다.사실 에스키모인들에게 냉장고나 에어컨은 별 필요한 물건이 아니다.태양이 푹푹 내려쬐는 열대지방 사람들에게 전기 히터의 우수성을 설명해 보아야 짜증만 듣기 십상일 것이다. 그 보다 한 사회에서 개발된 기술이 다른 사회에서 활용되지 못하는데는 이 두사회의 기술 격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내가 미국에서 공부할때 집중연구하던 인공위성 추진용 로켓의 고체연료가 보릿고개 넘기기 힘들 던 그때 우리나라에 무슨 소용이 있었겠는가. 그 당시 우리나라에 활용할 수 없는 논문으로 학위를 따고 귀국한 많은 분들을 매도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그 때보다 우리의 기술 수준도 많이 높아져 불필요한 기술도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활용용하기에는 적어도 10년은 기다려야 하는 연구과제도 많이 있다.그래서 선진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젊은이들에게 선택의 범위가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귀국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연구과제로 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학문의 세계에도 유행은 있다.선진국에서 한참 유행이 되는 소위 첨단과제는 우리나라에서 당장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그 보다는 각 학문의 기초과제를 연구하는 것이 보편성에서 유리하다.우리나라에 와서 즉시 응용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이것이 더 발전하여 첨단 학문에 연결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유학을 떠나기 전에 우리나라 연구소나 기업체에 몇년 몸을 담고 우리 실정을 파악하기를 강력히 권하고 싶다.학문의 길은 멀고 험하다.조급해야 할 이유는 없다.몇년 늦게 학위를 얻는다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니란 점을 특히 강조하고 싶다.
  • 난지도 쓰레기처리공장 가동중단 관련/현대건설 47억 배상

    ◎서울고법,서울시 일부 승소판결 서울고법 민사8부(재판장 안문태부장판사)는 13일 지난86년 현대건설이 건립한 난지도 쓰레기처리공장의 가동중단사태에 대해 서울시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현대건설은 서울시에 47억1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난지도 쓰레기처리공장이 가동되지 못한것은 현대건설측이 기계설치나 전기공사등을 잘못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히고 『다만 토목및 건축분야에서는 계약내용에 맞게 시공했으므로 이부문에 대해서는 서울시측의 배상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3년 쓰레기를 고체연료와 퇴비로 분류처리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난지도 쓰레기처리공장을 83억원에 현대건설에 발주,86년 완공했으나 이 공장이 잦은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되자 지난 89년 현대건설을 상대로 95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 1심에서는 패소판결을 받았다.
  • 과학관측로켓 내년 6월 첫 발사

    ◎항공우주연/무게 1.2t에 길이 6m… 고체연료 사용/80∼1백㎞ 상공의 오존층등 측정·송신/이동발사대도 개발… 위성·추진체 병행연구 진전 첫 국적위성 「우리별1호」의 발사에 이어 내년 6월에는 국산 과학관측로켓이 서해안에서 발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홍재학)는 13일 국내 최초의 과학관측로켓을 지난 90년7월부터 개발에 착수,93년 6월발사를 목표로 각종 시험을 성공리에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이 로켓 발사에 성공할경우 2단계로 이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2단로켓을 만들고 나아가 위성발사까지 가능한 3단로켓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우주산업의 양대 핵심기술인 위성체와 로켓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별1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젊은 과학자들이 영국 서리대학팀과 함께 만들었지만 발사는 외국 로켓을 빌려 수행돼 아쉬움을 샀다.즉 불령기아나의 쿠루기지에서 위성체 「우리별1호」를 띄워준 아리안 로켓 42P는 프랑스등 유럽우주국(ESA)회원국 12개국이 출자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소유이다.한국은 「우리별1호」를 발사시켜준 대가로 아리안스페이스사측에 20만달러(한화 약 1억6천만원)를 지불해야 했다. 뿐만아니라 내년 8월 발사될 「우리별2호」를 비롯,오는 95년 4월 발사예정인 본격 통신·방송용 위성 「무궁화호」도 발사로켓은 모두 외국에 의지해야 할 형편이다.특히 1천㎏급 대형위성인 「무궁화호」가 로켓발사 용역회사인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측에 발사비로 지불할 금액은 자그마치 9억3천만달러로 한화 7백억원이 넘는 거액이다.미국측은 발사비외에도 지상국 장비에 기술연동을 걸어 10억달러상당의 수신장비를 의무구입토록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출은 우리나라가 여러가지 이유로 발사체기술개발이 늦어진데서 연유한다.항공우주연구소측의 과학로켓 개발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해 평화적인 로켓이용기술만이라도 자립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것.과학관측로켓 1호 KSR­420S는 중량 1.2t,직경 42㎝,길이 6.7m의 크기를 가진 고체추진 1단로켓과 이동발사대의 양대 구조물로 이뤄진다.완성된 로켓은 바퀴가달린 이동발사대에서 75∼80도의 각도로 발사돼 초속 2㎞의 속도로 고도 80∼1백㎞에 이르기까지 5분∼6분동안 날수있도록 개발되고 있다.로켓 안에는 오존 측정기를 장착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손실상태등 각종 관측자료를 지상으로 송신하도록 설계돼 있다. 개발책임자 유장수박사(항공우주연구소 우주개발사업부장)는 『현재 지상구조시험을 모두 마치고 지상연소시험에 들어갔으며 발사대도 10월 완성을 목표로 제작중으로 전체 70%의 연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다.지상구조시험이란 로켓이 발사됐을때 공중에서 유지할수있는 강도와 변형률,안전율등을 시험용모델을 갖고 지상에서 시험해보는것이다.지상연소시험이란 고체추진체(화약)가 로켓발사에 필요한 음속의 4배이상 속도를 낼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지 역시 지상에서 시험해 보는것이다.유박사는 『현재 진행상황은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정책결정만 뒤따를 경우 1년에 2회씩 오존관측용 로켓을 발사해가면서 2000년대초에는 3단로켓 개발도 기대할수 있다』고말한다.연구소측은 93년부터 3년간 초속 4㎞의 속도와 기체 일부를 회수할수 있는 2단로켓을 개발하고 다음 단계로는 초속 7.8㎞의 속도를 내 위성까지 발사할수 있는 3단로켓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주산업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예산,군·민수 양용기술 개발에 대한 주변여건의 변화등 선결돼야할 과제들이 많다.실제로 과학로켓 1호개발에는 연구소·기업등 65명의 연구인력과 정부예산 30억원을 포함,6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2호계획에는 뚜렷한 정책결정이 없는 형편이다.그러나 이번 위성발사는 이에대한 긍정적인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어 관계자들은 국내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개화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세계의 위성보유국가는 한국등 22개국에 이르고 있으며 위성발사 로켓 보유국가는 미국 인도 브라질 이스라엘 호주 이탈리아등 10여국에 이르고 있다.
  • 리우환경회의 계기로 본 실태·과제(우리가 살아야할 지구:3)

    ◎갈수록 더워지는 대기/극지얼음 녹아 21세기말 주요항구 “잠수”/공기중 이산화탄소 증가… 태양열 복사 막아/10년간 기온 0.3도씩,해수면 6㎝씩 상승 환경공해와는 거리가 먼 태평양상의 섬국가 사모아가 유엔환경관련회의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지난 4월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개도국(77그룹)환경장관희외에서도 사모아 관계자들은 기후변화협약체결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바 있다.공장굴뚝서 연료를 태울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이자는 기후변화협약을 사실 다른 개도국들엔 별반 관심이 없는 사안이다. 하지만 사모아 국민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나라가 통째 바닷물속에 잠길지도 모를 우려속에 사모아 국민들은 살고 있다. 화석연금사용으로 나온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데워가고 있다는데 과학자들이 의견일치를 보았다.수차례의 관측과 실험을 통해 과학자들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량이 산업혁명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증가된 이산화탄소가 태양복사열이 지구에서 우주로 떠나는 것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아낸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보고서는 지난 1백년동안 지구기온이 0.3∼0.6도 정도 상승했다고 밝히고 있다.과학자들의 예측에 의하면 이른바 이산화탄소 등에 의한 「지구온난화」영향으로 기온이 다음 21세기에는 10년간 0.3도 씩 높아진다.2025년의 기온은 따라서 현재보다 1도 정도,21세기말에는 3도 정도나 높아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온의 상승은 지구의 사막화를 불러온다.또한 남극대륙의 얼음을 녹이고 에베레스트나 알프스의 만년설을 녹여낼 것이다.과학자들은 이 추세대로 간다면 바닷물은 매10년마다 6㎝씩이 높아져 21세기말에는 65㎝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래서 섬나라 사모아는 심각하다.국토의 상당부분을 바다에서 얻은 네덜란드도 심각하고 항구도시 대부분이 다음세기 말쯤에는 폐허로 변하거나 수중도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를 둘러싼 대기는 질소(78%)산소(21%)아르곤(0.93%)이산화탄소(0.03%)등의 기체로 형성돼 있다.이중 이산화탄소,수증기,메탄,이산화질소 등은 지구가 태양열을 받아 다시 우주로 방출하는 열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때문에 대기중의 이들 기체들이 증가하면 우주로 방출되는 열은 감소하고 그만큼 지구는 더워지게 된다. 일부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를 금성과의 대비를 통해 입증하려한다. 금성과 지구는 태양으로 부터의 거리에 큰 차이가 없다.그러나 지구의 평균기온이 약15도인데 비해 금성의 표면온도는 약5백도로 크게 차이가 난다.이처럼 기온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금성의 대기중에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존재해 태양열 반사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류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산업혁명이후 이산화탄소 방출량은 급격히 증가했다.1950년대 전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5억5천만t이었던데 비해 1985년의 배출량은 50억8천만t으로 35년새 3.3배나 증가했다.이중 고체연료와 액체연료를 태울때 나온 것이 약60%,농경지경작과정에서 14%,열대림을 태우는데서 9%정도가 방출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구는 자체기능에 의해 스스로 생명을 유지해간다.동물이 숨을 쉴때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식물이 광합성작용으로 흡수하고 산소를 내놓는다.과학자들은 지구의 대기권 산소량과 이산화탄소량이 2억년동안 같은 비율을 유지해왔다고 말한다. 그 비율이 산업혁명이후 깨지고 있고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모든 화석연료(석유·석탄)를 태울때는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1970년대초만해도 세계 삼림은 약42억㏊.오늘날 그것은 40억㏊로 줄어들었다.열대림은 특히 그 감소가 심해 매년 한반도 크기의 열대림이 사라져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삼림파괴는 지구의 사막화를 해수면 상승이전에 가져오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984년까지 사막화된 농지는 모두 35억㏊에 달한다고 밝혔다.매년 약6백만㏊의 농경지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 2000년까지는 지구의 비옥한 토지중 3분1이 불모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철수·폐기 어떻게 하나/재래무기에 장착된 탄두부터 철수/폐기방법은 지상폭파·발사 두가지 지상이나 함정에 배치된 전술핵무기의 철거는 재래식무기에 장착한 핵탄두를 제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전폭격기에 탑재하는 소형핵폭탄이나 핵지뢰·핵배낭등은 모두 수거해서 폐기장소로 보내진다. 핵탄두가 제거된 미사일본체는 지상폭파하거나 배치지점에서 일정목표의 사격장으로 발사폐기하는 두가지 방법을 택한다. 지난 87년 중거리핵전력폐기에 관해 합의했던 미소양국은 보유중인 중거리미사일의 80%는 지상폭파하고 20%는 발사폐기키로 결정했었다. 핵무기폐기를 위해서는 핵탄두와 미사일을 분해폐기할 수 있는 특수시설을 건조해야 한다. 핵탄두를 실은 미사일이 이 시설에 도착하면 미사일에 전자꼬리가 붙여지고 전자꼬리는 미사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일정한 전파를 발사한다.방사능물질탐지기와 특수 카메라가 핵미사일의 분해과정을 촬영한다. 해체작업중 가장 중요한 과정은 핵탄두안의 핵물질과 유도장치의 분해과정이다.핵물질과 유도장치는 핵무기기술의 핵심이다. 이런 특수시설에서 분리과정을 거쳐 핵이 제거된 미사일의 탄두는 파괴공장으로 보내져 분해된다.미사일의 액체연료는 감시하에서 해상에서 발사,연소시키고 고체연료통은 구멍을 뚫어 폐기한다. ◎핵무기의 종류와 성능/사정 5백㎞ 기준,전술·전략핵 구분/잠수함발사 미사일이 가장 위협적 핵무기는 운반수단의 사정거리에 따라 전술핵과 전략핵,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술핵은 사정거리 5백㎞이하의 핵무기로 단거리핵전력(SNF)이라고도 하며 지상발사랜스미사일과 F4팬텀이나 F16 등 전폭격기에 탑재하는 소형핵폭탄 또는 함정에 배치되어 있는 토마호크미사일을 말한다. 전술핵중에는 보병 한사람이 메고 다닐 수 있는 25㎏의 소형 핵배낭도 있으며 적의 기계화사단을 저지시킬 수 있는 원격조정의 핵지뢰까지 포함된다. 또 지상의 1백55㎜·2백3㎜등의 화포에 장착할 수 있는 사정거리 14∼30㎞의 야전용 전술핵도 있으며 어니스트 존·나이키·허큘리스등 재래식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사정거리 2백∼3백㎞의 핵무기도 모두 전술핵에 속한다. 나이키·허큘리스·랜스등 개발된지 이미 30년이나 지난 이들 전술핵은 지난번 걸프전쟁에서도 첨단무기에 밀려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95년 이후에는 수명과 성능이 다해 자연적으로 폐기되어야 할 입장이다. 사정거리 5천5백㎞이상의 전략핵무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B52등 대형 전략폭격기에 탑재되어 있는 핵폭탄등 3가지로 나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열차나 지상컨테이너에 실려 이동할 수 있는 것과 지상에 고정배치되어 있으면서 미소양국이 상대방의 국토에 직접 공격할 수 있다. 항속거리가 긴 전략폭격기는 재래식 원자폭탄과 수소폭탄등 핵폭탄을 탑재한채 공중급유를 받으면서 태평양과 대서양·인도양등을 횡단할 수 있다. 그러나 전략핵중 가장 위협적인 것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핵(SLBM)이다. 최근 첩보위성과 통신위성의 발달로 상대방의 지상발사전략핵이나 전략폭격기의 움직임은 감시할 수 있으나 수중에서 은밀하게 이동하는 잠수함(SLBM)은 감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군사전문가들은 우주공간의 개발로 서로 상대방의 영토를 감시하는 현체제에서 지상핵은 두려운 것이 아니며 수중과 지하핵시설이 앞으로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1945년 일본에 첫번째 원자폭탄이 투하된지 46년이 지나는 동안 핵무기의 개발은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 오늘날 전세계가 보유한 파괴력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1백30만배에 달해 지구를 멸망시키고도 남을 가공할 만한 분량이다.더욱이 지상·해상·수중·공중투하등 종류에 따라 파괴력이 다양해 1천만인구의 거대도시도 폭탄 1개로 파괴해버릴 수도 있다. 전술핵과 비슷한 의미로 전역핵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전술핵보다는 사정거리가 길고 전략핵보다는 사정거리가 짧은 5백∼5천5백㎞의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말한다. 이는 미국이 국지전에 사용키 위해 개발한 것으로 나토에 배치되어 있다. 미소간의 중거리핵전력(INF)은 지난 88년6월 유엔군축총회에서 모두 폐기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미국의 퍼싱Ⅰ·Ⅱ,소련의 SS4·12·20·23등이 모두 폐기됐다.
  • “오염배출” 38개 업체 적발/환경처/화승등 큰 신발업체도 포함

    ◎6곳 조업정지·27곳 개선령 환경처는 21일 폐합성고무 등 고체연료를 사용해오면서 오염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방지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대형 신발·합판·고무제조업체 등 38개 업소를 적발했다. 환경처는 이들 업소 가운데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유성특수기업 등 6개 업소에 대해 조업정지 등과 함께 검찰에 고발하고 부산시 북구 삼락동 태광고무산업 등 27개 업소는 시설개선명령을,나머지 성창기업 등 5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리거나 개선지시를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기업 가운데는 「나이키」 상표로 신발을 만드는 삼양통상·태광고무산업·대봉 등과 「리복」 「아디다스」 신발을 제조하는 화승실업,「LA기어」 「골라」 스포츠화를 만드는 성보산업 등 대규모 신발제조업체 등이 거의 모두 포함돼 있다.
  • 충북도,올 주요업무 보고내용

    ◎청주 과기단지 3백만평 조성/충주호 관광개발에 최대 역점 충북도는 새질서·새생활 실천과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실시와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농어촌의 발전적대책 ▲물가안정과 에너지절약 등에 도정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공업화의 계획적인 추진과 내륙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의 양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지방자치제 실시◁ 완벽한 지방자치제 실시준비로 의회시설을 완비하고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설치,모범적인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추진한다. 특히 지자제의 성패를 가름할 지방재정력의 확충을 위해 신규세원발굴,탈루세원 색출 등 지방세수증대 계획을 입안,추진하고 택지·골재채취 등을 통한 경영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어촌의 발전적 대책◁ 수입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향토명산 30개 품목으로 1읍면 1명산품화를 추진한다. 농산물가공·저장시설을 17개소에서 35개소로 확대하고 지방도·군도·소득원도로 94개노선 2백93㎞의 농촌도로망을 확·포장한다. 또 80억원을 들여 5백동의 주택을 개량하고 58억원을 투입,8천2백50호의 농촌부엌·욕조·변소개량 사업을 실시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특별청소구역을 46개면에서 92개면으로 확대지정,청소차 16대 등 인력·장비를 보강하고 청주·청원의 광역매립장과 7개 시·군에 개별매립장 등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한다. 특히 청주시의 가연성쓰레기 고체연료화시설을 상반기중 확대,가연성쓰레기 전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1백94억원을 투입,8개소에 하수철리장을 건설하고 89억원을 들여 16개소의 오폐수·분뇨처리장도 건설한다. 이밖에 도심교통난해소를 위해 청주·충주·제천 등 3개시에 1백32억원을 들여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안에 57만3천평의 택지를 개발,1만6천호의 주택을 건설한다. ▷공업화의 계획적 추진◁ 올 상반기까지 장기 공업발전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연내에 공업배치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청주근교에 3백10만평 규모의 과학기술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마련,오는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후 오는 94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내륙휴양관광지 조성◁ 월악·소백·속리산 등 3대 국립공원과 온천·동굴과 함께 대청호·충주호 관광개발에 최대역점을 두고 칠금지구(52만평) 교리지구(10만평) 청풍지구(15만8천평) 등 3개 지구의 부지매입과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착수한다. 또 중원문화보존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남한강상류 구석기 유물출토지와 고구려비·신라와 고려 고분군 등이 있는 중원군 일대 30만평을 중원문화사적관광지로 조성한다.
  •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황산화물등 8종 최고 10배까지/환경처,입법예고 환경처는 날로 늘어나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황산화물·황화수소·먼지·납화합물 등의 배출허용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최고 10배까지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당배출업체들이 강화된 허용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시설보강에 필요한 사전예고제를 도입키로 했다. 26일 환경처가 입법예고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1단계로 내년 2월부터 95년까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제조업체에서 주로 발생하는 황산화물 염화수소 염소 황화수소 불소화합물 먼지 납화합물 비산먼지 등 8종의 대기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강화하고 2단계로 99년까지 배출허용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황산화물의 경우 서울지역의 벙커C유 등 액체 연료사용시설은 현행 8백50ppm이하에서 95년부터는 2백70ppm 이하로,기타지역은 5백40ppm 이하로 각각 강화되며 고체연료 사용시설도 국내생산 무연탄 사용시설은 현재의 1천9백50ppm에서 7백ppm이하로,기타 고체연료 사용시설은 7백ppm 이하에서 5백ppm 이하로 상향조정된다. 또 99년부터는 허용기준이 더욱 강화되어 무연탄사용시설은 황산화물의 배출기준이 7백ppm이하에서 또다시 5백ppm 이하로,기타 고체연료사용시설은 5백ppm 이하에서 2백50ppm 이하로 강화된다. 이밖에 발전시설은 95년부터 연료종류에 관계없이 설비용량 1천메가와트 이상일 때에는 황산화물 배출기준이 2백70ppm 이하로,99년부터는 1천메가와트미만의 시설도 2백70ppm 이하로 기준이 각각 상향조정된다. 황산화물이외의 나머지 7가지 대기오염물질도 해당배출시설의 사용연료와 시설용량에 따라 기준이 강화된다.
  • 공해업소 2천곳에 83억 부과/환경오염물질 기준치 넘게 배출

    ◎「동선 제지」,올들어 일곱차례나 위반 국내 기업가운데 단속의 눈을 피해 허용기준치 이상의 환경오염물질을 가장 자주 버리는 기업은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의 동선제지공업사(대표 조원선)로 밝혀졌다. 26일 환경처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허용기준치 이상의 환경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내보내다 적발된 업소는 2천2백29개소로 이들 위반업소에는 모두 83억8백74만원의 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 이 가운데 동선제지공업사는 7회나 위반해 1천2백9만원이 부과됐으며 대구염색공업공단(대표 이충기·대구 서구 비산동)과 상지섬유공업(대표 이조·경기도 포천군 포천읍),금호산업(대표 박학래·경북 영덕군 강구면)등 3개 업소도 6회나 적발됐다. 또 3회이상 적발된 업소도 동해펄프(대표 유수환·경남 울주군 온산면)등 52개소나 되고 2번 적발된 업소는 1백8개소에 이른다. 배출부과금은 대구염색공업공단이 7억7천52만원으로 단연 으뜸이며 동해펄프에도 1억6천2백11만원이 부과됐다. 환경처는 이들 위반업소중 4백64개 업소에 대해서는 1백만원 이상의배출부과금을 내도록 했다. 한편 환경처는 이같은 무단배출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 2월부터 공해배출 기본부과금제를 신설,허용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최고 4백만원까지 기본부과금을 물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1만t 이상의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업소나 하루 3천t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는 1종사업장이 오염물질을 함부로 내보내다 적발되면 적발될 때마다 배출량에 따라 부과되는 배출부과금 외에도 기본적으로 4백만원이 더 추가되며 연간 2천∼1만t미만의 고체연료를 사용하거나 하루 1천∼3천t미만의 폐수를 배출하는 2종 사업장은 배출기준위반시 2백만원의 기본부과금을 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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