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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초음속 항공기 실험 실패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독자 설계한 차세대 초음속 항공기(SST) 소형실험기의 비행실험이 14일 호주 중남부의 우메라실험장에서 실시됐으나 실험기를 실은 고체연료 로켓이 발사 15초만에 추락,실패했다. 실험기는 일본의 독립행정법인인 ‘항공우주기술연구소’가 국내 대학 및 기업과 제휴,개발한 것으로 모델이 될 실제 비행기 크기의 10분의 1인 길이11.5m,무게 2t짜리 무인기.연구소 등이 공동개발한 ‘NAL 735’고체연료 로켓(길이 10m,무게 7t)에 탑재해 이날 오전 10시30분에 발사했다. 그러나 발사 직후부터 로켓이 기울어져 비행하다 결국 15초 뒤 실험장 부근에 추락했다.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켓 엔진의 점화 직후 실험기가 로켓에서 떨어져 나오는 바람에 비행 균형이 깨져 로켓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사히와 요미우리 등 일본 신문들은 발사 직후 실험기가 분리돼 큰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재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현지 목격자들은 실험기도 폭발했다고 전했다.예정대로라면 고도 18㎞까지 올라가 실험기가로켓에서 분리된 뒤 마하 2(시속 2400㎞)의 속도로 65초간 활공,기체 압력등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발사지점 서쪽 15㎞ 부근에서 낙하산을 펼쳐 기체를 회수할 계획이었다. 실험은 3차례 더 예정돼 있어 성공하면 일본 정부는 2005∼2006년쯤에는 제트 엔진을 탑재한 실험기를 띄워 차세대 음속여객기의 국제 공동개발에 참가한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이번 실패로 차세대 음속기의 설계에 필요한 기술을 확립한다는 목적 달성이 크게 늦어지게 된 것은 물론 일본 로켓기술의 신뢰를 크게 실추시키게 됐다. ◇차세대 SST(Supersonic transport)= 300명의 승객을 태우고 도쿄∼로스앤젤레스간을 5시간에 잇는 야심찬 초음속 비행기.기존 SST로는 항속 거리 6000㎞,승객 100명을 태울 수 있는 영국,프랑스가 공동개발한 마하 2의 콩코드가 있다.차세대 SST는 속도는 같으나 항속거리는 1만 1000㎞,승객은 300명으로 늘린 점이 특징.차세대 SST 개발에는 2조∼3조엔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marry01@
  • 美 미사일 방어망/ 추진 현황·전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호전성이 유화되면서 부당성이 지적되기 시작한 미국의 국가미사일 방어망체제(NMD)는 알려졌듯이 레이건 대통령이 지난 83년 주창했던 전략방어구상(SDI)의 축소판이다.별칭도 그래서 ‘Son of Star wars’라고 불린다. NMD의 개념은 적국이 미국 영토를 목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육상,공중,우주 등지에서 이를 감지,미국 영토에 도착하기 전 파괴시킨다는 것이다. NMD는 그래서 ▲우주공간과 지상에 배치된 센서 ▲탄도미사일의 궤도 측정을 위한 지상레이더 및 계측장비 ▲요격용 미사일 ▲모든 구성요소를 연결하는 통신·통제체제 등 4가지를 필요로 한다. 사실 레이건 대통령의 SDI 방침 발표 이후 미국은 16년 동안 모두 450억달러를 들여 요격미사일 체계를 꾸준히 개발해오긴 했다. 이로 인해 개발된 미사일들이 페트리어트 미사일과 전역고공미사일 방어체계(THAAD),잠수함 적재 요격미사일 같은 요격미사일들이다. 그러나 페트리어트와 잠수함적재 요격미사일은 중단거리에다 일정범위의 전역(戰域)만 방어하는 것이기에 한계를 드러낸데다 실효성이 의심받고 있다. 미국은 여러 종의 요격미사일 가운데 THAAD를 중심으로 NMD를 추진하고 있다. 지상설치를 기본개념으로 노스 다코타주 그랜드 포크스,알래스카,하와이,그리고 뉴잉글랜드 지역 등 4곳에 요격미사일 체계를 갖추는 것이 NMD의 기본골격으로 작성돼 있다. SDI를 추구해오던 미국은 계획 전체를 개발하는데에는 수천억달러의 예산과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비난에 직면하자 공화당 지도부와 미 국방관계자들은클린턴 행정부에 압력,축소판인 NMD를 만들어 낸 것이다. 공화당 우위의 의회는 포드 행정부 시절 국방장관이었던 도널드 럼스펠드를위원장으로 위원회를 구성,미사일 위협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토록 했으며,럼스펠드 등 위원회는 이른바 ‘불량배 국가’(rogue state)가 5∼10년 안에장거리 미사일을 개발,미국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었다. 위협의 내용은 북한의 대포동 2호가 개발 완료되면 4,000∼6,000㎞의 사정거리로 알래스카를 위협하며,사정거리 1만3,000㎞의 CSS-4는 중남미까지 사정거리 안에 둔다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660억달러 예산을 배정,방어망을 개발하게 한 뒤 2000년 6월 개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었다. 코언 장관은 이 때까지 실험 개발을 추진해 실효성을 검토하고 현재 미사일개발을 방지하고 있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지금까지 개발이 진행돼 왔었다. 막상 계획의 정식입안을 위한 최종시한인 6월이 다 지나가건만 NMD는 오히려 지난해보다도 개발 정당성을 잃은 느낌이다.위협의 대표로 전제돼온 북한은 98년 세계를 놀라게 한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끝나자 ‘미사일실험 유예’선언을 재차 했고,러시아는 ABM조약 개정 불가능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 대한 위협의 원인이 희석됐는가 하면 개발의 도덕성이 상실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미 국방부는 개발계획 산정시점인 6월을 넘긴 오는 7월7일다시 NMD미사일 실험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hay@. * 고공전역미사일 방어망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NMD의 기본골격을 이루는 전역고공 미사일방어망(THAAD)은 미사일,발사대,통제·통신장비,레이더 등 4가지 구성요소를 갖추고있다. 미사일 본체는 고체연료로 추진되는 일단계 로켓으로 이뤄져있으며 추진부분과 탄약이 장치된 탄두부분으로 2분된다. 탄약은 미사일이 추진되는 속도로 인해 목표와 충돌시 충격으로 폭파되도록설계돼있으며 탄두의 앞부분은 고속비행시 공기와의 마찰로 인한 고열을 견디도록 처리돼있다.발사대는 기본 사양이 미 육군이 사용하는 속이 빈 사각형 기둥체 형태의 파렛트 적재 시스템(PLS)이다. 16개 바퀴를 갖는 대형트력에 적재되는 형태의 발사대는 이동이 용이해 미사일 발사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융통성을 갖게 한다.또 항공기로 이송할 때에는 C-141수송기에 적재되도록 설계돼있다. 미사일을 통제하고 다른 군사력과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통제·통신장비는 컴퓨터와 통신장비,정보처리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장비 전체가 다기능다륜차량(HMMWV's)에 탑재돼있으며,역시 이동이 쉽다.THAAD의 두뇌역할을 하는레이더 장비는 전형적인 전투시나리오를 구성,응용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보유한 컴퓨터와 연계돼있다. 발사된 미사일의 궤도를 산정하고 목표 미사일의 이동방향,속도 등을 감안해 요격미사일을 통제,파괴시키도록 계산해내는 역할을 한다.레이더 자체도레이더망 본체와 컴퓨터 냉각시설,발전장비,통제장비 등으로 이뤄져있다.
  •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 21일 발사

    국내 우주산업의 초석이 될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가 21일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발사를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국내 첫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1호는 한반도 관측과 과학실험,해양관측등 공공목적에 활용할 실용급 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한국항공우주연구소 소유다.이에 앞서 한국통신이 지난 9월 발사에 성공한 무궁화3호 등3개의 무궁화 위성은 위성방송·통신용이다. 아리랑1호의 주요 임무는 △전자지도제작 △해양관측 △우주환경관측 등 3가지다.이를 위해 3가지 전자광학카메라(EOC),해양관측용 탑재체(OSMI),이온층 측정기(IMS) 및 고에너지입자검출기(HEPD)가 탑재됐다. 전자광학카메라(해상도 6.6)는 지상 685㎞에서 사방 6.6m정도 크기의 물체를 하나의 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주택 하나 하나까지 지도에 표시되는 2만5,000분의 1급 정밀 전자지도를 제작,지리정보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있다. 이밖에도 기상관측,환경오염 감시,산악 및 지형조사,산불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활용된다.OSMI로는 전세계 해양관측이 가능하며 적조,어군 탐지를 위한 지도제작도 가능하다.이온층 측정기와 고에너지입자검출기는 우주공간에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과학실험도 한다. 무궁화위성 등 방송통신위성과는 달리 저고도의 태양동기궤도(인공위성의궤도가 태양에 대해 거의 고정된 각도를 유지하는 궤도)를 돌기 때문에 인공위성 하나로 지구 전체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 등 60곳이 공공위성인 아리랑 1호의 자료를 제공받을 사용자 그룹으로 지정돼 있다.촬영자료는 건설사 등 민간업체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미 반덴버그공군기지.함혜리기자 lotus@] * *아리랑1호 발사체 '토러스' 위성의 성공적인 궤도 진입에는 무엇보다 발사체가 중요하다. 아리랑 1호를 싣고 우주로 향한 발사체 ‘토러스’는 4단 고체연료 로켓이다.94년 3월 첫 발사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3회 발사를 모두 성공시켜,10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발사체들이 견고하게 건설된 발사대에서쏘아 올려지는데 비해 콘크리트 바닥 위에 간단한 구조물을 세워 그 위에서 발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길이 27m에 최대직경 2.35m,총중량 73t이다.토러스는 아리랑 위성의 궤도인 685㎞까지 790㎏의 무게를 가진 탑재체를 발사할 수 있다.아리랑 위성의무게가 470㎏이기 때문에 여유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태양관측위성 ‘아크림’(110㎏)을 함께 실었다. 발사체는 이륙 후 81초(1분21초)만에 1단 모터를,166초(2분46초)만에 2단모터를 각각 분리한다.그후 곧 제3단 모터가 점화되며 발사 후 171초(2분51초)에 고도 174㎞에서 위성을 대기의 마찰로부터 보호하고 있던 페어링이 분리된다.발사후 712초가 되면 발사체의 최종 모터와 아리랑 위성이 궤도에 진입한다.궤도를 따라 선회하다가 최종적으로 아리랑위성이 발사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은 발사 약 828초(13분48초)후다.발사체는 분리된 후 대기권에서 타없어진다. [미 반덴버그공군기지.함혜리기자]
  • 미사일 오발 仁川상공 폭발/주택가에 파편 떨어져 4명 부상

    ◎공군 “훈련중 회로 이상작동” 미사일이 정비점검 훈련 중 잘못 발사돼 도심 상공에서 폭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미사일 관리체계에 엄청난 구멍이 뚫린 것이다. 4일 상오 10시35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산53 공군 방공포대에서 나이키 허큘리스 지대공(地對空) 미사일 1발이 발사돼 3초동안 3.5㎞ 가량 날아간 뒤 지상 300m 상공에서 폭발했다. 사고로 朴재수(44)·金윤기씨(37)등 행인 3명이 머리와 손 등에 파편을 맞아 다쳤다. 파편은 군부대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동춘동 산38 李순선씨(64) 집 지붕을 뚫고 들어가 주방에서 일하던 李씨가 다쳤다. 또 차량 30여대가 파손됐고 현대·유성아파트 등 동춘동 일대 주택가 유리창 수십장이 깨졌으며 주민들이 폭발음에 놀라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고는 방공포대 제3발사반에서 지대공 미사일 8기의 발사 대비태세 훈련을 하던 중 일어났다. 공군은 “조사결과 주기적인 장비점검 훈련 중 방공포대 통제소의 발사준비 지시에 따라 발사준비 완료 스위치를 작동하자 전술통제기기 회로의 이상으로 인해 발사명령 회로가 작동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사고조사팀이 현장 조사에서 발사 장치를 조작한 결과 동일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어떻게 잘못된 회로가 형성되었는지를 정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잘못 발사된 나이키 미사일은 3초 동안 87도 각도로 북서쪽으로 3.5㎞ 가량 날아가다가 인천 송도매립지 300m 상공에서 자동 폭발했다. 폭발 뒤 미사일 본체는 흰 연기와 함께 송도 앞바다로 떨어졌고 고체연료조각 등 파편이 반경 5㎞ 이내인 연수구 동춘동·옥련동 일대에 떨어졌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뿌연 연기가 보이더니 여기저기에서 쇳조각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방공포대는 북한에서 내려오는 전투기와 미사일을 지대공 미사일로 요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 ‘발사준비’ 스위치 누르자 ‘펑’/사고 경위와 문제점

    ◎‘발사명령’과 연결된 회로 합선/노후장비 교체 등 대책 시급 4일의 미사일 발사 사고는 발사장치 회로의 이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미사일을 비롯,각종 첨단 무기들이 기계장치의 이상으로 잘못 발사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사고가 난 나이키 미사일은 작전배치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최대 사거리 210㎞로 항공기를 겨냥한 지대공(地對空) 목적 외에도 공군기지 탄약고 등 지상 목표물을 반경 140m 범주에서 완전히 파괴하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남북 대치 상태에서 자칫했으면 대규모 민간 피해는 물론 극단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군 조사결과 사고 미사일은 방공포대 발사3반 근무자가 장비점검 훈련중 통제소 근무자로 부터 발사준비 지시를 받고 ‘전술통제기기’에 있는 ‘발사준비완료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 갑자기 발사등이 켜지면서 발사됐다. 정상적이라면 별도의 ‘발사명령 스위치’를 다시 눌러야 미사일이 발사된다. 같은 시각 발사 1·2반에서도 발사준비완료 스위치를 작동했지만 미사일은 발사되지 않았다.이같은 훈련은 매일 되풀이되며 전날 발사 3반도 이상 없이 훈련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전술통제기기에 있는 각종 회로를 종류에 따라 1개월 또는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간격이 15㎝나 떨어진 발사준비완료 스위치와 발사명령 스위치간 회로가 합선됐다는 것은 일상적인 정비마저 소홀히 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군 전문가들은 특히 “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해 생기는 각종 문제점(일명 Y2K)이 연도표시 기능을 내장해 사용하는 최신 무기체계에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국방분야에서 Y2K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통신장비 유도무기 정보·전자 무기체계 등에 일대 혼란과 국방전력에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나이키 미사일은 주한미군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현재 수백기가 작전배치돼 있어 언제 어느 때 또 다시 이같은 사고가 되풀이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노후화된 나이키 미사일의 교체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이키 미사일 노후화의 문제점은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돼 왔으나 국방부는 예산 부족으로 시행하지 못한다고 해명해 왔다. ◎나이키 허큘리스 미사일/미 58년 배치… 한국 200기 보유/잘못 발사되면 3초내 자동 폭발 미국이 지난 지난 58년 10월 실전에 배치한 대표적인 지대공미사일이다. 사정거리는 당초 140㎞였으나 여러차례의 개량과정을 거치면서 210㎞로 늘어났다. 중량은 4,858㎏.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탄두에는 파괴력이 강한 고성능 폭약을 적재한다. 핵탄두도 탑재할 수 있다. 미사일이 잘못 발사됐을 경우를 대비해 발사 3초 이내에 폭발되도록 자동폭파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4일 사고 때도 이 장칙 작동돼 공중폭발했다. 호크미사일과 함께 한국군의 주력대력 대공미사일로 1발당 가격은 7,200만원. 우리 군은 현재 200여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이 미사일을 바탕으로 78년 지대지미사일 ‘백곰’을 개발했으며 80년대 중반에 개량형인 ‘현무’를 개발, 실전 배치했다. 워낙 노후해 우리나라와 대만 등 몇몇 국가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 韓國 70년대 核개발 추진/美 압력으로 중단 확인

    ◎美 관련문서 비밀 해제/美 다양한 압박… 朴 대통령 두차례 ‘저항’/“劾재처리시설 팔지 말아라” 佛에도 압력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한국은 지난 74년부터 76년까지 프랑스로부터 핵 재처리 기술을 도입,핵무기를 독자보유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미국 압력으로 중단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지난 24일자로 비밀분류에서 해제된 포드 행정부의 비밀 외교문서에 따르면 당시 朴正熙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을 위해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을 생산할수 있는 핵연료 재처리 플랜트 도입을 추진했다. 한국정부는 이와함께 록히드사로부터 미사일 고체연료와 로켓모터 설계 도입계약을 맺는 등 북한을 공격할 수 있는 지대지(地對地) 미사일 개발을 적극 추진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해 상업적 원자력 분야의 협력 중단 및 차관제공 중단 등으로 위협,한국정부의 핵무기 개발을 막았다. 또 프랑스 등 기술제휴국과의 외교 교섭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핵 재처리 플랜트 도입을 포기하라는 요구를 두차례나 거부한 끝에 76년초 미국 대표단 내한을계기로 미국의 차관 및 지급보증으로 고리 2호기 원자로를 도입,평화적 핵 협력관계를 맺고 핵무기 개발계획을 중단했다. 70년대 한국정부의 핵개발 계획과 미국의 외교적 압력이 정부 공식문서를 통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주한 미국대사관과 국무부 및 백악관간을 오간 비밀 외교문서의 주요 부분. 75년 5월 헨리 키신저 국무장관은 서울,도쿄,오타와(캐나다),파리 및 빈(오스트리아)의 미 대사관에 ‘한국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외교 지침’을 시달했다. 당시 주한 미대사관은 “10년안에 한국이 핵개발에 성공할 것이며 80년대 초면 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앞서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75년 3월 스나이더 주한미대사에게 보낸 전문에서 “한국이 10년내에 제한적인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보유할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한국의 핵개발 포기와 핵확산금지조약(NPT)가입을 위해 압력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이 전문은 “한국의 핵보유는 북한과 일본에 영향을 주고 소련과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지원을 보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핵을 보유하게 되면 朴正熙정부가 대미 군사력 의존에서 탈피,한·미 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프랑스 정부에도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에 핵 재처리 시설을 판매하지 말도록 요구했다. 또 영국,캐나다,소련,서독,일본 등과 비밀회의를 갖고 핵관련장비와 기술의 수출통제를 추진했다.
  • ICBM/최첨단 미사일 5개국 보유

    국제사회가 보름 이상 미사일 파문으로 들끓고 있다.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게 발단이 됐다.미사일이냐 인공위성이냐를 놓고 설왕설래하던 파문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경쟁이라도 하듯 타이완(臺灣)의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소식이 전해졌고 ‘미사일 강대국’ 러시아는 또 다른 종류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RS­토플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조만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본토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뤄놨던 전역(戰域)방위망 구축 계획 추진을 서두르고 나섰다.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지구를 반바퀴나 돌아 저편의 목표점을 정확히 맞힌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집중 분석한다. ◎보유국 현황·추이/러 모두 11종 개발 4종류의 美國 앞질러/中 최근 급신장… 英·日은 제조기술 갖춰 세계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중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7개국.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최첨단 기술의결정체이기 때문에 수량보다는 얼마만큼 우수한 성능의 미사일을 개발했느냐가 관심의 척도.대개는 보유한 미사일의 종류로 가늠된다. 러시아가 대륙간 탄도미사일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다.SS시리즈 8종에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3종 등 모두 11종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러시아와 선두다툼이 치열한 나라는 미국.미니트맨과 피스키퍼(LGM­118)등 2종과 트라이던트 C4와 C5 등 2종의 SLBM을 갖고 있다. 요즘들어 중국의 부상이 눈에 띈다.CSS­4와 DF­31,DF­41및 JL­2 등 4종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생산중이다. 일본은 아직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없지만 언제든지 발사 시킬 수 있는 3단 로켓 발진체를 개발했기 때문에 보유국으로 분류된다.H­1로켓과 H­2로켓은 이미 인공위성까지 쏘아 올린 발사추진체다. 헐벗은 국민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3단 로켓발사 추진체를 개발중인 인도는 어찌보면 북한의 모델국가라고 할 수도 있다.사정거리 8,000㎞의 GLSV로켓과 1만4,000㎞의 PLSV로켓은 언제든지 전세계 어디에나 핵탄두를 날려 보낼 수있다. 영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만들 기술력은 있지만 직접 생산하지 않고 미국제 트라이던트를 배치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로켓발사 추진체를 갖고 있고 브라질도 개발 중이지만 3단계 로켓을 발사할 성능에는 부족,보유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전역미사일 방어계획/발사된 미사일 감지 레이저로 파괴/美 첩보위성 등 동원 정보수집… 상대 공격 즉각 무력화 안방에서 상대방 깊숙이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보편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어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을 계기로 미국이 본격 추진키로 한 ‘전역(戰域)미사일방어계획’(National Missile Defence Program)이 바로 대표적.‘스타워즈 계획’혹은 ‘3+3 계획’으로도 불린다. 지상요격망 구축,지상감시 레이더망 구축,조기경보체제 고도화,전진기지 레이더,공중 레이저발사 시스템,전투운영,명령통제통신체제 등 모두 6가지 계획군(群)으로 되어 있다. 먼저 1,600㎞ 상공에 초강력 열감지 센서를 띄워 놓고 미사일을 감시한다. 센서가 감지한 미사일 정보는 지상 요격망 기지에 보내진다.기지에서는 레이저가 발사된다.TRW사가 개발해 시험까지 마친 초강력 레이저는 순식간에 미사일의 철판에 직경 50㎝의 구멍을 낸다. 한순간에 수행되어야 하는 일련의 작동은 조인트설 베이런스라는 이름의 하늘의 종합통신 조정대 J스타가 통제한다.첩보위성과 레이더기지 등에 전송된 갖가지 정보를 즉각 필요한 곳에 보내고 필요한 지시를 내리도록 되어 있다. ◎사정거리·정확도/美 미니트맨 1만4,800㎞ 날아/3단 추진체·고체연료·표적찾는 항법장치 필수/50%가 목표물 반경 1㎞ 이내 맞춰야 사용 가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긴 비행거리와 목표물을 제대로 맞히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가장 멀리 나는 미사일은 미국의 미니트먼.비행거리가 무려 1만4,800㎞.미사일이 멀리 날아가려면 우선 높이 날아야 하고 대기권을 벗어나야 한다.여기에는 초속 11㎞ 이상의 속도가 요구된다.때문에 3단계의 추진장치도 필수적이다. 엄청난 속도를 내려면 비행물체가 작아져야 한다.탄두를 줄일수는 없고 결국 연료의 크기를 작게 한다.액체연료 대신 고체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 과정에서는 고난도의 화학적 뒷받침을 필요로 한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에서 정확도는 사정거리보다 더욱 중요하다.목표물을 스스로 찾아서 날아가는 고도의 항법장치가 있어야 한다.위성에서 발사된 전파로 미사일이 위치를 자동 수정한다.미국은 GPS시스템을,그리고 러시아는 GNSS시스템을 쓰고 있다. 탄도미사일 정확도는 CEP(Circular Error Probable)로 나타낸다.CEP는 발사된 미사일의 50%가 목표한 지점에 충격을 미쳤을 때를 전제로 성립된다.‘CEP 1㎞’라면 발사된 미사일의 50% 가량이 목표물의 반경 1㎞ 이내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미사일의 정확도가 ‘CEP 17㎞’보다 크다면 탄도미사일로서 가치가 없다. 요즘엔 ‘CEP 1㎞’는 물론이고 목표물을 스스로 찾아가는 크루즈 미사일까지 개발됐다. ◎개발 완료 앞둔 나라/印·파 등 탄도미사일 경쟁/臺灣 미사일 요격용 성공… 北은 정확도가 관건/브라질·아르헨 중거리 對항공모함용 자체 개발탄도미사일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신흥 미사일 개발국은 대체로 아시아와 중동에 집중돼 있다. 지난 5월 핵실험을 강행했던 인도와 파키스탄의 미사일 경쟁 역시 치열하다.인도는 중거리 미사일 ‘아그니’(불)와 단거리 미사일 ‘프리트비’(땅)를 개발했다.파키스탄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우리’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가우리’는 북한의 ‘노동 2호’를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샤힌 1·2’호의 발사실험도 준비중이다. 북한은 이번에 ‘실패한 인공위성’ 발사를 계기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미사일의 생명인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중국과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타이완도 미사일에 관심이 많다.최근 발사에 성공했다.미국에서 기술을 들여왔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이 앞서간다.지난해 미사일 요격 미사일인 ‘애로 2’를 발사시켰다.이란도 북한과 중국 등의 기술적 지원으로 이스라엘 터키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샤바브 3’을 개발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이 중거리 대항모 탄도미사일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어떻게 분류하나/전술­전략미사일로/전술­용도 기준 대전차·공대지·공대공 등 구분/전략­대기권 이탈 여부따라 탄도·순항미사일로 미사일(유도탄)은 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단거리 유도탄,즉 전술미사일과 긴 사정거리 및 파괴력을 요구하는 장거리 유도탄인 전략미사일로 크게 나뉜다. 전술미사일은 용도에 따라 대전차 공격용,공대지(空對地)·공대공(空對空)·대함(對艦)·지대공(地對空)·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등으로 구분된다.91년 걸프전 때에는 미국의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어트가 맹위를 떨쳤었다. 전략미사일은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과 순항미사일(Cruise Missile)로 구분된다.비행하면서 대기권을 이탈하느냐 여부가 양자의 큰 차이점.전술미사일처럼 용도별로 구분할 수 있다. 탄도미사일은 로켓의 추진력으로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자체 유도장치에 의해 대기권 안으로 낙하한다.로켓 발사장치가 필수적이다.반면 순항미사일은 자동항법 방식에 따라 유도되며 디지털로 표시된 지형도의 지시대로 목표물을 찾아간다.대기권내에서 저공 비행하도록 되어 있다. 전략 탄도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GLBM)할 수도 있고 해저의 잠수함에서 발사(SLBM)할 수도 있다. 순항미사일 역시 수중발사(SLCM)및 공중발사(ALCM),지상발사(GLCM)가 가능하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란/사정거리 5,500㎞ 이상/대륙 건너편 공격 가능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사정거리 5,600㎞ 이상으로 대륙 저편을 공략할 수 있다.로켓 엔진으로 추진된다.핵탄두를 장착하며 3단계 고체연료추진방식이 주로 이용된다. 로켓에 의한 발사(부스트)단계를 지나면서 탄두부(버스)를 떨어뜨리고 탄도궤도에 오른다.지구 대기권 밖에서 미드코스 단계(2단계)의 비행을 한다.최종 단계에서 지구의 중력이 탄두를 대기권으로 끌어들여 목표지점으로 떨어뜨린다.
  • 미사일 발사 최적지는?/北 위성 실패로 관심

    ◎이론상 지구자전속도 빠른 적도지역이 유리/韓國은 영공침해 등 분쟁소지 없는 남부 유력 인공위성을 탑재한 미사일을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최적의 발사장은 어디쯤일까. 대포동1호가 위성 궤도진입에 실패한 이유는 발사지인 함경북도 무수단리가 위도상 중위도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론상으로 지구의 자전속도가 큰 적도지역이 발사 에너지가 덜 들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발사지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그러나 항공우주연구소 蔡連錫 박사는 “위성은 타원궤도건 정지궤도건 궤도면이 지구의 중심축을 지나 돌게 돼 있다”면서 “북한이 중위도 지역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견해도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고위도에서도 이미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이론은 아니다”고 말했다. 인공위성은 크게 3만6,000㎞ 상공에 떠있는 정지궤도 위성과 5,000㎞ 상공의 중궤도위성,200∼1,000㎞ 상공의 저궤도 위성 등 3가지로 나뉜다.정지궤도·중궤도·저궤도에 따라 발사장 입지도 조금씩 달라진다. 정지궤도는 지구 적도면상의 궤도로 통상적으로 동쪽방향으로 발사,지구의 자전속도를 이용한 연료절감이 가능하다.미국의 케이프커내버럴이나 프랑스의 쿠우루 등은 동쪽으로 바다에 면하게 건설돼 있다. 대개 미국의 발사장은 북위 28.5도,일본 북위 30.4도,러시아 북위 45.6도상에 자리잡고 있다.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예측되는 저궤도 위성은 보통 남북궤도로 발사되며 발사장의 위치도 남쪽 혹은 북쪽으로 트인 곳이 유리하다. 우리나라는 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2005년까지 3단 분리형 저궤도 실용위성을 독자적으로 발사하는 것을 기본전략으로 세워 놓았다.1∼2단은 액체연료를,3단은 고체연료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과학로켓의 경우 서해안 서산일대의 발사장을 활용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저궤도위성을 쏘는 데 적합한 발사장을 남부지방에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공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없애면서 남북방향으로 도는 위성을 발사하기 위해서다.정지궤도 위성을 발사할 때는 국제공동발사장을 이용할 방침이다. 우리별 1·2호는 프랑스의 아리안로켓에 의해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무궁화 1·2호는 미국의 맥드널 더글러스사에 의해 케이프커내버럴에서 각각 발사됐다.우리별 3호는 인도의 심바발사장을 이용할 계획이다.5곳 모두 적도 부근이다.
  • “北 ICBM 개발중”/美 국방부

    ◎고체연료 첫 사용… 큰 위협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정부는 15일 북한의 발사 인공위성을 면밀히 추적한 결과,북한이 장거리 대륙간 탄도탄(ICBM)을 개발중인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은 이번에 다단계 로켓을 발사했고 특히 3단계에서 처음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했다”고 전제,북한이 ICBM 개발을 시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은 사정 거리가 4,000∼6,000㎞에 달한다”면서 “북한의 대륙간 탄도탄 개발은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ICBM을 개발하려면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추진체와 연료가 필요하고 궤도에 정확히 올려놓아야 한다”며 아직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려면 3단계 추진 로켓의 문제점과 탄두를 불태우지 않고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운반체 개발 등 2가지 기술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사일 연료 액체­고체 차이점은

    ◎고체연료­사정 4,000㎞ 이상 ICBM에 사용/액체연료­러 주로 사용… 장시간 연소 장점 북한의 대포동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추진제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은 통상 사거리 4,000∼6,000㎞의 대륙간탄도탄(ICBM)수준”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국내 전문가들은 ICBM개발 여부는 연료 종류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현재 사용되는 화학추진제 로켓에는 크게 액체추진제와 고체추진제,고체액체 혼성 등 3가지.액체추진제 로켓은 산화제와 연료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어 비행하는 방식이다.고체추진제는 연료를 고체로 만들어 로켓의 모터케이스에 넣어놓고 액체산화제를 고체연료에 분사시켜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2시간 방식은 모두 장·단점을 함께 갖고 있다.액체방식은 산소량이나 연료량에 따라 힘의 조절이 가능하며 오랜 시간동안 연소한다는 장점을 가졌다.반면 고체는 모터구조가 심플하기 때문에 액체보다 개발이 용이하고 연료의 보관성과 운반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관제가 어려운 고체는 궤도 진입시 액체에 비해 정교함이 뒤떨어지는 단점을 가졌다. 국내 전문가들은 어떤 연료를 사용하느냐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과학기술부 尹憲柱 연구개발담당관은 “ICBM의 경우 러시아는 주로 액체를,미국은 대부분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인도 등 일부 국가는 3단 로켓의 1단은 추진력이 우수한 고체연료를,2∼3단은 컨트롤이 좋은 액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우리가 2005년에 독자적으로 쏘아올릴 예정인 로켓의 경우 1∼2단은 액체,3단은 고체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 北 발사체 정체 아직도 ‘아리송’/韓·美 분석·평가 어떻게

    ◎인공위성 궤도 진입 실패 가능성/로켓 정밀 확인중… 결론 유보상태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논란을 빚고 있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에 대한 결론을 유보하고 있다. 양국은 다만 북한이 지난 4일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지 5일만인 9일 ‘국방부 논평’ 형식을 빌어 “북한이 시험발사한 발사체는 대포동1호 미사일로 확인됐지만 북한이 주장하는 궤도상에서 그 어떤 위성체도 발견되지 않았고 무선송신도 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인공위성을 쏘았다는 물증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한·미 양국이 이처럼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면에는 미국측이 실체를 규명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뚜렷한 확증없이 섣부른 발표를 했다가는 북한측의 또다른 책동에 말려들 수 있음을 경계한 듯한 인상이 짙다. 인공위성의 존재에 대한 증거는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한·미 양국은 궤도상에 진입한 물체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거나 재추진 단계에서 실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미사일 발사추진체는 통상 2단계이지만 북한의 주장대로 3단계였다면 인공위성을 지구궤도로 충분히 진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이 적외선추적장치 등을 동원해 발사체가 몇단계로 구성돼 있는가를 정밀 확인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군 고위 정보관계자는 “북한이 대포동 1호 시험발사 후 이틀 후 미사일 발사 사실을 첫 시인한 뒤 한·미·일의 강도높은 비난과 제재 움직임이 나오자 다시 이틀 뒤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며 金正日의 지도력과 치척을 찬양하는 등 일련의 움직임으로 미뤄 인공위성 발사주장이 한·미·일의 비난과 제재 움직임을 모면하기 위해 꾸며낸 기만술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지적했다. 어쨌든 한·미 양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시험이 인공위성이든 미사일이든 이미 중거리 미사일(IRBM)개발능력을 보유한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군사위협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양국은 북한이 향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여겨졌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개발이 수년내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공위성을 발사한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미·일 3국이 오히려 북한의 감시망에 들 수 있다는 불안감 등으로 한반도 안보전략의 근본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북과 비교 우리수준/위성 발사기술 뒤지지만 제작기술 앞서/3단 로켓 개발 착수… 50㎏급 7년뒤나 가능 우리나라의 로켓 및 인공위성 기술은 어디 쯤 와 있을까.북한의 주장대로라면 인공위성 제작기술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지만 발사기술에서는 5년 이상 뒤져 있는 셈이다. 북한은 70년대 후반부터 미사일을 자체 개발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한·미 미사일협정에 묶여 90년에야 1단형 과학관측 로켓개발에 착수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蔡連錫 박사는 “북한이 무게 25t짜리 로켓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보다 5∼7년 앞섰다고 볼 수 있지만 인공위성 기술은 초보수준”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우주개발 중·장기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우리도 2005년 쯤엔 50㎏급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6월11일에야 2단형 과학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길이 11.1m,중량 2.02t,직경 0.42m의 중형이다.발사기술은 외국기업에 의뢰했다.북한이 이번에 쏘아 올렸다고 주장하는 3단형 로켓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과학기술부 尹憲柱 연구개발 3담당관은 “2003년까지 580억원을 들여 무게 400㎏의 탑재물을 싣고 고도 700㎞까지 올라갈 수 있는 3단분리형 로켓을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개발중인 3단분리형 로켓은 총중량 8t,길이 11m,직경 1m 크기다.1·2단은 액체연료를, 3단은 고체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내년 7월쯤 발사되는 1호기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급의 첨단 2호기를 국내기술주도 아래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특히 선진국에서 상용화를 추진중인 1m급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군사·환경·농업·해양분야에 두루 활용된다. 1,682억원을 들여 내년 4월부터 2003년까지 개발,같은 해 6월에 발사할 계획이다.문제는 발사체 기술의 개발여부이나 현재로서는 미국의 발사체회사에 의뢰할 예정이다.한번 발사하는 데 전체 개발비의 4분의 1에 달하는 400억원이 든다. 현재 지구 상공에는 모두 5,000여개의 인공위성이 떠다니고 있으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쏘아 올린 위성은 우리별 1,2호와 무궁화 1,2호 등 4개다. ◎韓·美·日 대응책/국제기구 통한 해결에 ‘무게’/“북 미사일 논쟁 그만” 3각 공조로 수습 모색/내일 한·미 외무회담서 방향 정해… 중·러 변수 정부는 북한 미사일 논란이 이제부터는 수습의 국면으로 전환되기를 희망하고 있다.‘지난달 31일 북한이 쏜 발사체가 미사일이냐,인공위성이냐’라는 소모적 논쟁보다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차분히 대응책을 추진할 때라고 보는 것이다. 정부는 미국,일본과의 3각 공조 체제를 통해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오는 11일과 14일 워싱턴에서 각각 열리는 한·미 외무장관회담과 한·미·일 3국 고위실무자 회의에서 공동대응의 기본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북한을 자극할 만한 강력한 제재보다는,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와 같은 국제기구의 틀에서 해결해본다는 쪽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일본측의 주도로 9일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 논의가 시작됐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러시아·중국의 태도로 볼때 안보리가 북한에 실질적인 압력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 북한과 직접 접촉을 통해 미사일 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창구를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양측은 9일 끝난 고위급회담에서 다음달 미사일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미북 합의에 따라 남북한간의 새로운 접촉이 시작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창구 마련을 위해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맞서 우리측의 대응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미국측에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그들이 개발중인 전역고공미사일방어체제(THAAD)에 한국측이 참여하도록 희망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하는 3국 공조 체제 안에서 일본이 군비증강으로 치닫지 않도록 협조해나가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중국,러시아와의 협력도 긴요하다.그러나 중국은 “내정문제 불간섭”이란 원칙을 내세우고 있고,러시아측도 북한으로 넘어간 옛 소련연방 과학자들의 명단 등 우리측이 원하는 자료를 쉽게 넘겨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日 움직임/“北서 미사일 공격땐 즉각 반격”/미­전성·국가 미사일방위체제 검토중/일­북한의 장거리 로켓 보유 자체가 위협 【워싱턴=崔哲昊·도쿄=黃性淇 특파원】 미국은 8일 북한이 한국이나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등을 미사일로 공격할 경우 즉각 치명적인 반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논란과 관련,“해외 주둔 미군을 공격하는 어떤 나라도 신속하고,결정적이며,대규모적인 반격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은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이라도 이를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컨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위협에 대해 전역(戰域)미사일 방위(TMD)체제와 함께 이른바 ‘3+3’,즉 3년간의 개발과 3년간의 배치계획으로 추진되는 국가미사일방위(NMD) 체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앞부분에 달린 물체가 탄두였든 인공위성이었든 평가에는 변화가 없다”며 일본정부의 북한에 대한 강경책을 거듭 강조했다.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상은 이날 참의원 외교·국방위에서 “북한의 주장대로 위성이더라도 국교정상화 교섭의 중단 등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추진체가 일본 상공을 날아간 사실에는 변화가 없으며,사전통고도 없었다”면서 “핵개발 의혹을 사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갖고 있는 사실 자체가 일본에는 위협”이라고 말했다.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방위청 장관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1단계가 1∼2분 후 동해에 떨어졌고,이후 점화된 2단계가 1∼2분 뒤 산리쿠(三陸) 앞바다에 떨어졌다며 위성일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한 로켓발사체 논쟁 일지 ▲8월31일=일본 언론,동해상에 북한 미사일 1발 발사 첫 보도. 국방부,일본 열도 넘은 1,380㎞ 지점에 북한이 대포동1호 발사했다고 발표. 일본 방위청,일본 열도 넘어 태평양에 발사됐다고 공식발표. 러시아 언론,미사일 발사 실패,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보도. ▲9월1일=미국,북한이 미사일 1발 발사했다고 발표. 국방부,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잠정 결론. ▲9월2일=북한 조선중앙통신,“일본은 우리의 미사일 발사에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미사일시험은 우리의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라고 언급. ▲9월3일=한·일 국방부장관 회담,한·미·일 공동대응 약속 ▲9월4일=미국,북한 추가미사일 발사 첩보에 따라 전략폭격기 6대 괌급파. 북한,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 발사 주장. 국방부,미국에 진위 확인 자료 요청.가능성 없다고 비공식 언급. ▲9월5일=북한,“남조선을 잘 모르면서 미국에 압력행사를 요청한다”고 비난. 정부 당국자,“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인지 판명이 안되고 있다. 한·미·일 3국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언급. ▲9월6일=북한,인공위성 순항 중이라고 발표. ▲9월7일=북한,인공위성은 광명성1호라고 발표. 千容宅 국방부 장관,“미국우주센터에서 정밀분석 중이며 미국 탐지 능력으로 분석될 것”이라고 언급. ▲9월8일=金正日,인공위성 발사 과학자에 감사문. 북한 조선중앙통신, ‘인공지구위성’이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온도의 압력,전원상태 등 각종 탐측 자료들을 보내오고 있다고 보도. ▲9월9일=국방부,“발사체는 대포동1호,인공위성 발사여부는 확인 중이나 이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 미국,“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
  • 악취 배출 24시간 감시한다/정부대책

    ◎새달까지 업소에 오염 자동측정기 설치/시화·안산지구 화공업체 등 입주 불허/과대배출 업체는 조업정지·폐쇄 방침 악취오염을 뿌리뽑기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환경부는 27일 최근 인천 및 시화지구를 비롯,전국적으로 악취오염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따라 악취발생업소에 대해 24시간 감시·단속활동을 펴는 등 종합적인 악취오염저감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기도 시화·안산지구에 입주한 폐기물처리업소 7곳 및 대규모 화학공장 10여곳을 비롯,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다량 배출하는 전국 주요 오염배출업소의 굴뚝에 다음달까지 ‘악취오염 자동측정기’를 설치,오염행위를 감시·단속하게 된다. 또 폐기물처리업소,고체연료를 기준으로 연간 1천t이상을 사용하는 사업장,VOC 및 악취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시화지구는 오는 10월말까지,남동공단 및 한국수출공단 등 인천지역은 연말까지,이외 지역은 내년 3월까지 단·중·장기 악취오염 저감대책 및 목표를 수립,실천하도록 지시했다. 환경부는 저감대책의 추진실적이 부진한 업소에 대해서는 조업제한·조업정지·허가취소·페쇄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문제해결이 어려운 업소는 장기 도시발전계획에 따라 외곽지역이나 새로 조성되는 전용공단에 이주시킬 계획이다. 단기대책으로 악취민원이 집중 발생하는 6∼9월중 지방환경관리청 등에 악취상황실을 설치,주요 오염배출업소를 24시간 감시하며 간이악취측정기를 구입해 악취오염사고시 신속히 오염원을 추적,색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특히 1천313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시화·안산공단지역의 악취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폐기물처리시설 및 화학제조·가공시설의 신규입주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 농공단지 입주요건 완화/폐수 하루 2천t이상 배출업체도 허용

    ◎규제완화 4건 의결 앞으로 2천t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는 업체도 농공단지 입주가 가능해진다.또 일반국도와 연결되는 산업단지의 공장진출입로의 설치기준도 대폭 완화된다. 통상산업부 기업활동규제심의위원회(위원장 서원우 서울대 교수)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공단지에 대한 입주업종 제한 완화 등 4건의 규제완화 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현행법상 고체연료환산 2천t이상 및 폐수배출 관련 66개 업종의 농공단지 입주를 제한하는 규정을 완화해 농공단지의 입주부진현상을 개선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압박을 덜어주기로 했다.또 「도로에 연결되는 진·출입로의 설치기준」에 따라 일반국도에 준하는 엄격한 설치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공장진입로 조성기준도 완화해 영세 중소기업의 설치경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수입원피 가공업체의 관리수의사 채용 의무 완화는 검역의 공공성과 부담경감 측면을 고려,재검토를 하기로 했다.
  • 일 군사전용 가능 로켓발사 성공/전파망원경 위성 탑재

    ◎대륙간 미사일과 유사 일본은 12일 하오 1시50분 고체연료 로켓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이며 전파망원경 위성 뮤제스 B를 탑재한 신형 로켓 M5 1호기를 가고시마(록아도) 우주공간관측소에서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M5는 이날 발사후 약 8분이 지나 위성을 분리해 정해진 궤도에 올렸다. 전파망원경 위성은 우주 반대편에서 도달하는 전파를 관측함과 아울러 지상의 복수 전파망원경과 동시에 관측이 가능함으로써 블랙홀 등 우주의 비밀을 찾아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5는 길이가 30.7m,직경 2.5m,중량 139t으로 3단식이며 지구를 도는 고도 250㎞ 저궤도에 1.8t,달 궤도에는 0.54t의 위성을 각각 올리는 것이 가능함으로써 달과 화성 등 태양계 탐사에도 충분히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M5는 또한 액체 추진연료를 사용하는 다른 로켓과는 달리 즉각 발사가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유사해 군사목적으로도 쉽게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국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전문감 좌담:Ⅱ

    ◎재활용­처리 방법 다변화 시급/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거시스템 개발 중요/집단급식소 합리적 구매·감량계획 세워야 □좌담 참석자 ·도갑수 한국폐기물학회 회장 ·서은경 대한 영양사회 회장 ·김규응 환경부 폐기물 자원국장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젖은 쓰레기의 반입을 금지한데 이어 오는 99년부터 음식물 쓰레기의 반입을 완전히 막는다는 계획입니다.획기적인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대책이 절실합니다.앞으로 어떠한 방향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까요. ▲도회장=처리방법을 다변화해야 합니다.퇴비화나 사료화만이 길이 아닙니다.일부에서는 기술개발과 시설확충을 통해 퇴비화와 사료화 비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면 모든 문제가 없어질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또다른 공해로 이어질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가공을 제대로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사 가공을 한다 하더라도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 재활용 퇴비를 기피하고 있습니다.자칫 막대한 돈만 투자해 음식물 쓰레기의 형태만을 변화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짜내면 종이를 태울때 만큼의 상당한 화력이 나옵니다.소각을 통해 열을 회수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은 매립도 거시적 관점에서는 재활용으로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장기적으로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1차적 퇴비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재활용하자는 목표와 관련,일반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재활용할까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재활용 대상 음식물 쓰레기는 집단급식소 또는 대형 음식점 등의 발생분에 국한되어야 합니다.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다는 것은 비용도 문제이지만 절차상 가능하지도 않습니다.가정에서는 배출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고 배출할 때 가능한 한 물기를 없애는 노력을 기울이면 된다고 봅니다. ▲김국장=처리방법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현재재활용률은 전체의 2.1%에 불과한 실정입니다.소각이 2.5%이고 나머지 95.4%는 매립되고 있습니다.매립 비율을 오는 2001년까지 15%로 줄이고 사료화 10%,퇴비(콤포스트)화 15%,고체연료 5%,소각열 회수 20%,매립 35% 수준으로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쓰레기 처리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요. ▲도회장=우선 대형 음식물 쓰레기 처리공간을 사회간접자본으로 확보해야 합니다.처리시설을 종류별로 보면 소각로 시설이 가장 작은 공간을 차지합니다.1t을 처리하는데 대략 60㎡정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퇴비화는 그 크기의 5배,사료화는 3배의 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특성에 걸맞는 수거 시스템 개발도 시급합니다.상업지구·식당가·주택밀집지구 등은 발생 쓰레기의 양과 특성이 서로 다릅니다.획일적 지침만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지방자치단체장 재량으로 수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국장=서회장께서 재활용 기기에 대한 기준을 정부가 제시해 달라고 하셨는데 현재 정부에서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을 통해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현재 7개 회사가 인증을 받아 우량 재활용 기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의 염분농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쓰레기의 염도를 보다 짧은 시간에 낮출수 있다면 재활용 시점도 그만큼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굳이 대량으로 수거하지 않더라도 동네 단위로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바로 끓여 퇴비 처리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서회장=철저히 경제적인 요소가 고려돼야 합니다.환경 보호가 아무리 절실한 문제라 하더라도 그것이 개인에게 손해를 끼친다면 좀처럼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따라서 음식물 쓰레기 및 1차 발효 부산물의 공급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만들어 놓고도 사용할 사람이 없다면 제대로 운용이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농협·농촌지도소·유기농협회 등을 통해 재활용을 확대하고 음식물 쓰레기 관련 폐기물 처리업체를 육성해야 합니다.또 수요처도 확대하고 수요처에는 재활용 기술과 방법을 지도해야 합니다.사료 및 비료 업체를 통한 위탁처리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역할 필수적 전체인구의 10%인 4백50만명이 집단급식 대상자인만큼 이들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구매와 감량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분기별로 얼마를 소비했는지,식사후 잔반은 얼마나 나왔는지 등 체계적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자와 재활용자·업체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재활용이 부진한 경우도 많습니다.배출자와 수요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이를 연계시키는 창구가 있어야 합니다. ­앞에 지적한 것처럼 음식물쓰레기의 해결책을 발생 저감과 효율적인 처리,두가지 측면에서 볼때 처리 부문에서 정부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김국장=그렇습니다.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대규모 시설과 자금이 필요한 처리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중요하지요.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환경보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과제 별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했습니다.그 내용을 보면 조성면적 1백만㎡ 이상인 관광단지,공동주택단지,택지의 개발사업에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자원화시설 의무화 폐기물 유통정보센터를 통해 전국적인 교환이용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전산화 실시,재활용제품 정보지를 발간할 계획입니다.지역간의 협조도 중요하므로 지역단위별 교환이용체계 구축을 위해 자치단체와 농협계통 사무소간에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그 결과 발생자와 수요자간의 긴밀한 연대가 이루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 200여개의 퇴비공장에서 만드는 유기비료의 30%를 음식물 쓰레기로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회장=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 등 재활용 산물의 사용처를 확대하는데 정부의 역할이 절실합니다.자치단체에서 직접 재활용할 수 있는 수요처를 개발하고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충분히 숙성시킨 뒤 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공원 등녹지공간을 조성할 때 재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와 사료를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해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퇴비의 공정 규격도 마련해야 합니다. ▲서회장=사용자가 좋은 기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을 표준화하는 일도 정부가 해야 합니다.음식물 쓰레기 감량화,자원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전담 연구 기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합니다.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사료화를 위한 관련기술 및 처리기기의 개발도 시급합니다.〈정리=김인철·김태균·이지운 기자〉
  • 인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뉴델리 AFP 연합】 인도 과학자들이 29일 자체 제작한 지대공 미사일 요격 미사일 「트리슐」(삼지창)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PTI통신이 보도했다. 걸프전에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격추하며 위용을 떨친 미국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인도판으로 개발된 트리슐은 고체연료를 이용하며 최장 사거리는 9㎞이며 고도 500m까지 추적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
  • 이란,북한과 동종 로켓포 개발에 성공/「헤즈볼라」 공급 가능성

    ◎사정 43㎞·구경 240㎜ 【워싱턴 연합】 이란이 북한과 동일한 로켓포를 개발,생산에 들어갔다고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6일 보도했다. 이 군사전문 주간지는 이란이 개발한 로켓포는 사정거리 40㎞,구경 240㎜이며 고체연료로 추진되는 지대지미사일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또 서방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 로켓포를 레바논의 헤즈볼라 게릴라들에게 이미 공급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관계자들은 남부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사정거리 43㎞,구경 240㎜의 로켓포를 확보했으며 이러한 사정거리와 구경을 가진 로켓포는 지금까지 북한이 개발한 3종의 로켓포 밖에 알려지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일본 이스즈 사의 대형트럭에 적재,이동되는 이 로켓포는 12개의 포문과 4개의 안정장치를 갖고 있으며 포탄길이 5.2m,발사체 무게 408㎏,탄두무게 90㎏로 45㎏의 고성능 폭약이 장전돼 있다고 말했다.
  • 중기 오염방지시설 추진업체/오염부담금 대폭 경감

    황산화물과 먼지가 배출허용기준이내라도 배출량에 따라 부과금을 물리는 대기오염물질 기본부과금제도가 중소기업과 오염방지시설을 추진중인 업체에 대해서는 부과금을 경감해주는 것으로 완화된다. 10일 통상산업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입법예고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벌여 이같은 내용의 조정안을 마련,12일 경제장관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화 사업장에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설에 대해서는 시행 첫해에는 부과금을 20%만 물리고 98년 40%,99년 60%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0.3%의 저황액체연료를 사용할 때에만 부과금 면제혜택을 주기로 했으나 발전용연료는 0.3%의 저황액체·고체연료까지,산업용은 0.5%의 액체연료,0.4%의 고체연료까지 면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보다 2배이상이던 배출부과금 산정계수도 농도별계수와 지역별계수를 절반으로 낮추는 등 부과요율도 하향조정했다. 먼지에 대한 부과금도 원안에는 면제기준이 없었으나 배출허용기준의 20%까지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최적방지시설 설치계획을 추진중인 사업자에 대해서는 경과규정을 둬 97년에는 부과금을 40%,98년에는 30% 경감해주기로 했다.
  • 고체연료 연2,000t이상 사용업체/울산이외 농공단지 입주 허용

    통상산업부는 14일 농공단지 입주제한을 대폭 해제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농공단지 개발시책 통합지침을 개정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된 통합지침에 따르면 종전에는 연간고체연료 환산사용량이 2천t이상이거나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할 경우에는 농공단지 입주를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연간 고체연료사용량이 2천t이상이라 하더라도 환경부장관이 특별고시하는 지역(울산)에만 입주할 수 없도록 하고 나머지는 모두 해제,대기환경보전법만 준수하면 농공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질오염정도가 심한 펄프제조업,농약제조업 등 66개 업종은 종전처럼 입주를 제한했으나 유해성이 적은 회화용 물감,한지제조업 등 44개 업종은 입주를 해제했다. 농공단지 개발시 지원해주는 국고보조비를 평당 1만∼3만원에서 1만5천∼4만5천원으로 50%씩 상향조정했다.〈임태순 기자〉
  • 발사 76분만에 위성체 분리“성공”/케이프커내버럴 발사 이모저모

    ◎탱크압력 낮아 43분 지연… 한때 “긴장”/연료저장공간 넓혀 수명 4개월 연장 ○…무궁화2호 위성이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는 순간 케이프커내버럴우주기지는 4㎞정도의 주변이 눈부신 섬광으로 대낮같이 밝아지는 장관을 연출. 발사와 동시에 발사대 바로 아래에서는 직경 2m크기의 수도관을 통해 사방에서 20만배럴의 물이 쏟아져나와 로켓발사에 따른 고열을 식히면서 발사로 인한 땅의 진동을 방지.수직으로 솟아오른 2호위성은 이륙직후 동쪽 45도 각도로 비행방향을 틀면서 10년10개월의 여정을 향해 힘찬 행진을 시작. ○…무궁화2호가 발사된 직후 분리된 보조로켓에서 탄 고체연료 잔해물이 찬 대기중에 뿌려지면서 이온화되면서 태양이 떠오르는 여명을 받아 마치 북국의 오로라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공중쇼가 연출. 또 발사 2∼3분 뒤에는 지난 11일 발사된 유인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유성처럼 밝은 빛을 내며 빠른 속도로 무궁화위성의 뒤를 날아 축하비행을 연상케 해 맥도널 더글라스사 관계자는 이를 두고 『발사된 위성과 우주왕복선이 동시에 하늘에서 보이는 일은 극히 드문 일』 『뭔가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촌평. ○…당초 14일 밤 7시27분에 발사될 예정이던 무궁화2호 위성이 발사 4분전에 카운트다운을 중단하자 1호위성의 악몽 때문인지 관계자들은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발사 카운트다운이 중단된 것은 현지 기온이 6.9도로 예상치를 밑돌면서 지상에서 로켓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는 바람에 연료탱크압력이 낮아졌기 때문. 무궁화2호 위성은 긴급점검반이 연료탱크에 압력을 높이고 난 뒤인 8시6분부터 다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예정시간보다 43분 늦은 8시10분 정각에 우주로 발진. ○…무궁화위성 상황실이 마련된 광화문 한국통신본사 15층 대회의실에는 이준한국통신사장을 비롯한 한국통신 실·본부장급 30여명이 나와 2호위성의 발사실황중계를 시청. 참석자들은 2호위성이 발사된 뒤에도 숨을 죽인 채 이륙과정을 지켜보다가 보조로켓 9개가 무사히 분리되자 박수를 치며 일제히 환호성. 이사장은 2호위성의 발사된 직후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지만 아직 성공을 속단하기는 이른감이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지난해 8월 1호위성 발사당시 10여명의 국회의원과 국내 정보통신업계 관계자등 1백여명의 참관단이 북적거리던 것과는 달리 2호위성 발사현장에는 한국통신 실무자와 취재진만이 참석해 썰렁한 분위기. 반면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있은 유인우주왕복선 엔데버호 발사때는 일본인 우주비행사 와카다 고이치(약전광일)씨가 탑승한 탓에 일본에서 이곳 홀리데이인호텔의 객실 2백개를 빌릴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며 축제분위기를 이룬 바 있어 대조적. ○…무궁화2호 위성의 발사장인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는 12일까지만 해도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가 다시 개는등 날씨가 오라가락했으나 발사 전날인 13일은 바람도 수그러들고 맑은 가을하늘을 연상시킬 만큼 쾌청해 발사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 맥도널 더글라스(MD)사의 무궁화2호 위성 발사책임자인 리치 머피씨는 12일 최종발사준비회의를 마친 뒤 『2호위성이 발사에 성공할 확률이 98%』라고 하면서 『기상문제로 발사에 차질이 생길 확률은 0%』라며 한층 낙관적으로 전망. 그러나 MD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리 발사조건이 좋아도 발사체와 위성체 계기상태,연료주입문제등 수많은 부문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낙관적인 분위기에 젖은 우리측 관계자들의 주위를 환기. ○…무궁화2호 위성의 수명이 예상보다 3∼4개월 늘어난 10년10개월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황보한한국통신위성사업본부장은 이에대해 『인공위성의 수명을 좌우하는 연료저장공간이 설계능력향상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 ◎“위성방송·통신 안정성 확보”/황보한위성사업본부장 문답/1·2호 40㎞거리서 기능 보완 지난해말부터 케이프커내버럴기지 현지에 급파돼 마지막 순간까지 2호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작업을 진두지휘해온 황보한한국통신위성사업본부장.그는 14일 지축을 뒤흔드는 폭발음과 함께 하늘로 치솟는 2호위성의 모습을 바라보며 남다른 감회에 젖는 듯했다. 다음은 황보본부장과 일문일답. ­무궁화2호가 거듭된 일정연기 끝에 발사됐는데. ▲무궁화2호 발사연기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XTE위성이 몇차례 지연됐기 때문이다.동시에 2개의 위성을 발사할 수 없는 현지사정으로 인해 무궁화2호 발사도 함께 연기된 것이다. ­무궁화2호 발사의 의의는. ▲지구상공 3만6천㎞의 정지궤도에서 40㎞남짓 떨어져 있게 될 무궁화1,2호의 재원이나 용량은 쌍둥이형제처럼 비슷하다.2호위성은 1호위성을 통한 방송과 통신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무궁화위성의 앞으로 운영계획과 서비스일정은. ▲무궁화1호는 2월부터 위성통신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활용된다.2호위성의 경우 앞으로 4∼5개월간 궤도시험을 거쳐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궁화1호의 보험처리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전손처리를 전제로 보험사와 마지막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현재 협상중인 위성의 재구입비용등은 밝힐 수 없다.하지만 무궁화2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계기로 협상은 우리측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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