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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 2일’ 기다린 열혈팬…일정도 바꾼 외국인

    “방탄소년단 오빠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앞자리가 필요해 학교를 마치자마자 공연장을 찾았어요. 평생 간직할 만한 사진을 찍어 보고 싶어요.” 여고생 김지윤(17)양은 지난 11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도착했다. 공연이 시작되려면 하루 하고도 한 시간이 더 남았다. 김양의 손목엔 ‘33번’이라고 적혀 있었다. 안내요원이 배치되기 전부터 몰려든 팬들은 자기들끼리 선착순 번호를 매기며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12일 서울신문과 서울시 공동 주최로 열린 ‘2015 슈퍼 서울 콘서트 인 스카이돔’에는 1만 50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고척돔에서 하룻밤을 지샌 팬이 있는가 하면, 지방에서 첫차를 타고 올라온 예비 대학생, 공연을 위해 일정까지 바꾼 외국인 관광객도 있었다. 공연을 8시간이나 앞둔 12일 오전 11시부터 이미 공연장 주변은 흥겨운 축제 분위기였다. 팬들은 응원 도구를 나누거나 가수의 춤을 따라 하며 흥을 돋웠다. 대구에서 새벽 버스를 타고 올라왔다는 김민지(18)양은 “비스트와 블락비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면서 “맘껏 소리치며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권나은(13)양은 “8일이 생일이었던 친구가 블락비의 팬이어서 서울신문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고 신청했는데 신기하게도 당첨이 됐다”며 기뻐했다. 외국인 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프랑스인 아네스(20·여)와 알렉산드라(20·여)는 “미국 남성그룹은 섹시함만을 강조하지만 한국 그룹은 역동적이면서도 귀엽고 부드러운 매력이 있다”면서 “실제 공연은 처음이라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천에서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로 일하는 미국인 라켈(27·여)도 “케이팝을 뮤직비디오로만 접하는 친구들에게 드디어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며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수많은 여성팬 사이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킨 외국인 남성팬도 있었다. 태국에서 온 나타원(22)은 “비스트의 힘찬 군무에 빠진 뒤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1년 전 유학을 왔다”면서 “태국에서는 케이팝 공연이 있으면 항상 줄을 길게 선다”고 전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방탄소년단, ’2015 슈퍼 서울 콘서트’서 열정의 공연

    방탄소년단, ’2015 슈퍼 서울 콘서트’서 열정의 공연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슈퍼 서울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2015 슈퍼서울 콘서트’ 수놓은 방탄소년단… 무대를 달구는 거친 숨결

    ‘2015 슈퍼서울 콘서트’ 수놓은 방탄소년단… 무대를 달구는 거친 숨결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슈퍼 서울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5.12.12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KBO 정규시즌 내년 4월 1일

    내년 KBO 정규시즌이 4월 1일 개막된다. KBO는 2016시즌 정규리그 경기 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정규시즌은 금요일인 4월 1일 시작해 9월 18일 끝난다. 10개 구단이 올해와 같은 팀당 144경기(팀간 16차전)씩 모두 720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의 금요일 개막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그러면서 720경기가 한꺼번에 편성됐다. 올해까지는 토요일 개막 2연전 탓에 715경기만 일정을 짠 뒤 나머지 5경기를 우천 순연 경기 등과 함께 나중에 짰다. 개막전은 편성 원칙에 따라 2014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 간 경기로 펼쳐진다. 따라서 대구(두산-삼성), 고척스카이돔(롯데-넥센), 마산(KIA-NC), 잠실(한화-LG), 문학(kt-SK) 구장에서 3연전으로 열린다. 내년 새로 선보이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와 고척돔 첫 공식 경기도 개막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KBO는 “구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경기 수를 가능한 한 균등하게 배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삼성, SK, KIA, LG, kt 구장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말로만 듣던 고척스카이돔 속속들이 보자

    서부간선도로나 경인로를 따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을 지나면 미확인 비행물체처럼 내려앉은 은빛 원형 건축물이 보인다. 지난달 문을 연 국내 최초 실내야구장 고척스카이돔이다.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이 쿠바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열었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지만 내부 시설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하다. 구로구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주민 투어 프로그램을 다음달 10~18일에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척돔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면적 8만 3476㎡ 규모로 만들었다. 매점과 스카이박스, 방송실, 야구장, 선수실, 헬스장, 아마추어야구기념관, 수영장 등이 들어섰다. 부대시설로 축구장(4500㎡), 농구장(420㎡), 보행광장(4200㎡) 등이 있다. 관람 코스는 지하 대회의실에서 시작해 선수연습실(불펜), 더그아웃, 다이아몬드클럽, 귀빈실, 방송·기자실, 그라운드로 이어진다. 야외 야구조형물 또는 축구장(농구장)에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고척돔에 대해 특별교육을 받은 해설사 2명이 동행해 개요, 각 시설의 용도와 운영 방식, 일화 등을 설명한다. 구는 동별로 100여명을 모집해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각 동 투어 날짜를 확인한 뒤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프로야구] 병호도 가고 밴헤켄도 가고… 넥센에 불어닥친 한파

    불방망이를 앞세워 프로야구 인기 구단으로 발돋움한 넥센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 투타의 핵심 동력을 잃어 이대로라면 내년 추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내년 고척돔구장 시대를 맞는 넥센은 전력 보강이 절실한 터라 올겨울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간판 거포 박병호(29)는 현재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최고가를 써낸 미네소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네소타도 박병호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해 계약이 무난히 성사될 전망이다. 여기에 에이스 밴헤켄(36)의 일본 진출도 확정됐다. 넥센은 25일 이적료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에 밴헤켄 보유권을 세이부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외국인 선수가 이적료를 남긴 것은 처음이다. 넥센은 “밴헤켄과 120만 달러에 내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하지만 11월부터 세이부에서 집요하게 밴헤켄 영입 의지를 보였고 흔들린 밴헤켄도 구단에 일본 진출 의사를 밝혔다. 결국 이적료를 받고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넥센이 밴헤켄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하지만 넥센은 2014시즌 뒤 2년 계약을 약속한 것은 사실이나 ‘구두 합의’라고 강조했다. 넥센은 전력 보강이 다급해졌다. 일단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넥센의 FA는 손승락과 유한준, 이택근, 마정길 등 4명이다. 특히 손승락은 23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책임졌고 유한준은 안타 1위(188개), 타율 2위(.362) 등으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적어도 둘은 놓칠 수 없는 투타의 핵심 자원이다. 이어 넥센은 27일 열리는 2차 드래프트(비공개)에 기대를 건다. 넥센은 선수를 보는 안목이 남다른 팀으로 알려져 있다. ‘흙 속의 진주 찾기’로 불리는 2차 드래프트에서 진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제도는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활로를 열어 주기 위해 도입됐다. 구단별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넥센의 안목은 외국인선수 영입에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은 나이트와 밴헤켄 등을 영입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현재는 피어밴드(30)와 총액 58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친 상태다. 선발투수와 거포를 물색 중인 넥센이 어떤 용병을 영입하느냐에 따라 내년 판도에 큰 영향을 줄 태세다. 그동안 넥센은 타 구단 FA에 무관심했다. 이번 FA 싸움에서도 한걸음 물러설지 지켜볼 일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사고] 비스트·방탄소년단·블락비와 함께하는 2015 슈퍼 서울 콘서트

    [사고] 비스트·방탄소년단·블락비와 함께하는 2015 슈퍼 서울 콘서트

    서울신문사는 12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 고척 스카이 돔에서 해외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이팝 콘서트 ‘슈퍼 서울 콘서트 인 돔’(Super Seoul Concert in Dome)을 개최합니다. 본 콘서트에는 한류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인기 그룹 비스트, 방탄소년단, 블락비등이 출연하며 뜨거운 한류의 열기를 느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일 시 2015. 12. 12(토) 오후 7시 ■장 소 고척 스카이 돔구장 ■주 최 서울특별시, 서울신문 ■초대권 배포 ‘서울신문’ 홈페이지(http://www.seoul.co.kr)와 ‘슈퍼 서울 콘서트 인 돔’ 공식 홈페이지(http://2015.ssconcert.or.kr)에서 27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5000명 온라인 등록
  • “서울시는 테러 대비 잘되고 있는가”

    “서울시는 테러 대비 잘되고 있는가”

    서울특별시 김창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도봉3)은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관광체육국장에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체육시설의 폭탄 테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무슬림 무장단체 IS의 테러 가능 국가로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관리를 하고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등 여러 체육시설과 최근에 책임지게 된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테러 예방대책이 뚜렷하지 않아 지적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제출한 매뉴얼에는 세부적인 자료가 없다.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하며, 폭탄 테러가 발생되었을 때의 초기대응 방법이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며 “테러는 언제 발생할지 몰라 평상시에도 사전 예방이 중요한데 공단의 직원들이 이 매뉴얼을 보고 도대체 어떤 대처를 할 수 있겠냐”며 매뉴얼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김 의원은 “문제가 생기고 나서 조치하는 것보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언급하며 “폭탄 테러는 시민의 생명과 바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메르스를 극복한 서울시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테러 사전 예방이 과해서 나쁠 건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쿠바전 패배 김인식 감독 “이대호·박병호, 결국 해줄 것”

    쿠바전 패배 김인식 감독 “이대호·박병호, 결국 해줄 것”

     김인식(68)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아마 야구 최강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고개를 숙인 4번 이대호(33)와 5번 박병호(29)에 대해 “(본 대회에서는) 해주리라고 본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속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 2차전에서 1-3으로 패해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전날 투타에서 쿠바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6-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날은 두 차례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결정력 부족으로 완패했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평가전이긴 하지만 4번 지명타자로 첫 선발 출전한 이대호가 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5번 박병호가 이날 안타 1개를 쳐내긴 했지만 두 경기 도합 7타수 1안타에 삼진을 5차례나 당하는 등 타선의 기둥인 두 선수의 타격감 회복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김 감독은 먼저 이대호에 대해 “아직 손바닥 상태가 완전치 않아서 그런지 손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에 대해서는 “너무 치기 어려운 공이 온다. 상대 투수가 박병호 타석 때마다 특히 잘 던졌다”고 변호했다.  실제로 쿠바의 빅토르 메사 감독은 이날 경기 7회초 2사에서 박병호 타석 때 투수 호세 가르시아가 초구부터 정면 승부를 하자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마운드 위로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메사 감독은 이에 대해 물었더니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맞지 않도록 다양한 구종을 섞어서 던지라고 주문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 감독은 “오늘 쿠바 투수들의 변화구가 어제보다는 강하게 움직였다. 처음에 나온 투수가 1,2 선발급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에 던진 2명이 셋업맨과 마무리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구도 쳐보고 빠른 볼도 쳐보긴 했는데, 공격에서 잔루가 너무 많았다”며 “선발 우규민이 다치는 바람에 투수 운용이 꼬였는데, 생각 외로 이후 투수들이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날 주 포지션이 우익수인 손아섭을 좌익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포지션이 아닌 포지션 수비를 해봐야 나중에 상황이 생겼을 때 적응할 수 있다”며 “미리 대비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대표팀은 오늘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숙적’ 일본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며 “오늘하고 내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전력분석팀에서 체크하고 있다. 7일 전력분석팀의 의견을 들어보고 우리도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틀 동안 일본 전력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겠지만 전력 분석팀이 지금까지 파악한 것을 종합적으로 체크해서 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타구에 오른손등을 강타당한 투수 우규민에 대해서는 “일단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며 “최악의 경우 교체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대체할 만한 투수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라며 “예선을 통과하려면 3승 이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쿠바의 빅토르 메사(55)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메사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어제(1차전)는 시차 적응이 덜 돼 힘들었는데, 오늘은 비교적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사 감독은 “한국이 정말 잘하더라”며 “모든 아시아 선수들이 그렇듯이 한국 선수들도 굉장히 끈기 있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가장 눈여겨본 한국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전부 다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 (한국은)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답했다.  메사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으로, 선수 시절 한국과도 붙어봤다.  그는 “선수 시절부터 생각한 건데, 한국은 일본이나 대만보다 번트를 덜 대고 고의 4구도 적은 것 같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이어 “만약 (한국 프로야구가) 쿠바 선수를 영입하고 싶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패배해도 좋아… 몸 푼 거잖아

    패배해도 좋아… 몸 푼 거잖아

    ‘김인식호’가 쿠바와의 슈퍼시리즈를 1승1패로 마무리하고 프리미어12 예열을 마쳤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프리미어12 대표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쿠바와의 슈퍼시리즈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투수들은 썩 잘 던졌지만 방망이가 힘을 못 썼다. 김 감독은 사실상 최종 평가전인 이날 경기에 우규민(LG)을 비롯해 장원준(두산), 조상우(넥센), 차우찬(삼성), 이태양(NC), 이현승(두산), 정대현(롯데) 등 총 7명의 투수를 올렸다. 실전에서의 구위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우규민과 이현승을 제외한 전원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전날 끝난 1차전에는 김광현(SK), 이대은(지바롯데) 등 5명의 투수가 출전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대표팀의 13명 투수 가운데 12명의 구위를 직접 점검하며 프리미어12에서의 투수진 운용 계획을 다듬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심창민(삼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쓰지 않았다. 2차전 선발 우규민은 1회 루르데스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쪽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나왔으나 프리미어12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규민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이 다급하게 등판했다. 준비가 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와 3분의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틀어막았다. 3개의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2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특히 2회 말 2사 주자 만루 위기에서 루르데스 구리엘을 삼진으로 잡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선발 투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4회 조상우부터 8회 정대현까지 각 1이닝을 책임졌다. 이현승은 7회 2사 2루 상황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내줬다. 3실점 호투는 타선의 부진에 빛이 바랬다. 이날 대표팀은 8개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상대 선발 요스바니 토레스에게 기선을 제압당했다. 토레스는 2014시즌 쿠바 리그 최우수선수(MVP)다.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대표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1차전에 나서지 않았던 이대호(소프트뱅크)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사구를 맞아 오른쪽 손바닥 부상을 당했다. 여전히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5회 초 공격 때 김현수(두산)와 교체됐다. 박병호도 삼진 2개 등으로 부진했다. 리드오프 이용규(한화)는 두 차례 만루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2회 2사 만루에서 뜬공으로, 4회 2사 만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번 타자로 나선 허경민(두산) 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2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6회 말 수비 때 양의지(두산)와 교체됐다. 김현수가 마지막 득점 기회를 놓쳤다. 9회 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마무리 엑토르 멘도사의 2구를 노려 힘차게 때렸다. 공은 큰 아치를 그렸지만 펜스 앞에서 쿠바 외야수 루르데스 구리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대표팀은 6일 격전지 일본으로 떠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내년에도 ‘넥센’ 히어로즈 만난다

    내년에도 ‘넥센’ 히어로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은 5일 서울 서초구의 넥센 빌딩에서 넥센 타이어와 네이밍스폰서십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이다. 계약 규모는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의 2배 수준인 연 100억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히어로즈 구단은 일본계 제2금융권 기업인 J트러스트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사하면서 운영비가 많아진 히어로즈 구단은 과거 대부업체라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거액을 제시한 J트러스트와 손을 잡으려 했지만 팬들의 반발로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리서치 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히어로즈와 J트러스트의 계약에 반대하는 의견이 약 64%에 달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실리보다 명분을 택하면서 넥센 타이어와 재계약 협상을 벌여 합의에 도달했다.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넥센타이어의 메인스폰서십 계약 연장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메인스폰서 선정 과정에서 보여 주신 팬들의 관심과 염려,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2008년 해단한 현대를 인수해 출범했다. 첫 스폰서는 우리담배였다. 우리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우리담배가 후원을 중단하면서 2009년 서울 히어로즈로 개명했다. 2010년 넥센타이어와 계약해 지난 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리그에 참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고척돔 ‘퍼펙트’ 집들이

    고척돔 ‘퍼펙트’ 집들이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이 국내 최초 돔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의 역사적인 첫 공식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1차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 9월 완공된 고척돔에서 치러진 첫 공식 경기라 기쁨이 더욱 컸다. 또 오는 8일부터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를 앞두고 투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이후 7년 만에 만난 쿠바에 다시 한번 매운맛을 보여줬다. 선발 김광현(SK)은 1회 선두 타자 마르티네즈와 다음 유니에스키 구리엘을 각각 2루와 3루 땅볼로 잘 처리했다. 그러나 3번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고척돔 첫 안타의 영광을 내줬다. 4번 데스파이그네를 3루 땅볼로 잘 잡고 이닝을 마친 김광현은 3회까지 삼진 2개를 잡고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임무를 완수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대은(지바롯데)은 한층 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7회까지 4이닝 동안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최고 153㎞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 3개를 뽑아내는 등 아마추어 최강이라는 쿠바 타선을 힘으로 억눌렀다. 승리투수가 된 이대은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 영예도 안았다. 이대은은 “경기 전에는 떨렸으나 마운드에 올라가니 긴장이 풀렸다. 포수 강민호 선배의 사인대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8회에는 정우람(SK)이 나와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9회에는 조무근(kt)과 임창민(NC)이 등판해 영봉승을 완성했다. 이날 출전한 5명의 투수가 허용한 안타는 4개에 불과하며 볼넷은 하나도 없다. 타선도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1회 2사에서 김현수(두산)가 좌측 선상을 흐르는 2루타로 고척돔에서의 한국인 첫 안타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넥센)가 고의사구를 얻어 1·2루 찬스가 이어졌고 손아섭(롯데)이 중전안타로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고척돔에서 나온 첫 타점과 득점이었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나성범(NC)의 적시타와 강민호(롯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회에만 석 점을 얻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2~4회 침묵한 타선은 5회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쳐 다시 포문을 열었고, 박병호의 뜬공 때 3루까지 간 뒤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이용규(한화)의 볼넷과 정근우(한화), 민병헌(두산)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두 점을 더 뽑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나는 고척돔 1호 [ ]다

    나는 고척돔 1호 [ ]다

    “플레이볼!” 4일 오후 6시 2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온 국가대표 김광현(SK)이 구심의 신호와 함께 힘차게 공을 뿌렸다. 김광현의 초구는 국내 첫 돔구장 고척돔의 공식 개장을 알린 역사적인 공이었다. 지난 9월 완공된 고척돔은 이날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과 쿠바 대표팀 간의 평가전을 통해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9월 15일 이벤트 형식으로 여자 국가대표와 서울대가 5이닝 경기를 벌인 적이 있지만 프로 선수가 관중들을 모아 놓고 그라운드 위에 선 건 처음이다. 평일임에도 1만 4039명이 경기장(1만 8076석)을 찾아 국내 최초의 돔구장에서 야구를 즐겼다. 구장 내 온도는 외부(오후 8시 기준 15도)보다 6도나 높은 21도로 측정됐다. 경기 시작 2시간여 전부터 각종 행사가 열려 고척돔의 ‘탄생’을 축하했다. 대표팀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양준혁(은퇴) 등 한국 야구를 빛낸 50여명의 전·현직 스타들이 팬사인회와 핸드프린팅을 펼쳤다. 걸그룹 나인뮤지스와 가수 지헤라는 그라운드에서 공연을 하며 흥을 돋웠다. 이날 시구는 육종암(팔다리 뼈와 근육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이겨내고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경남 창원 사파초등학교 6학년 위주빈(12)군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위군은 2013년 11월 갑작스럽게 육종암을 앓았으나 야구를 하겠다는 의지로 힘겨운 항암 치료를 이겨냈고, 지난해 10월 치료가 끝나자 의료진과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야구공을 잡았다. 한편 KBO는 경기 전 돔구장에서만 필요한 몇 가지 규칙을 미리 정했다. 천장에 맞고 떨어진 타구를 야수가 포구하면 아웃으로 규정했다. 야수가 잡지 못했을 때는 타구가 천장 어디에 맞았는지에 따라 판정이 갈린다. 파울 지역 천장에 부딪혔다면 파울, 내야 페어 지역이었다면 인플레이가 선언된다. 또 외야 페어 지역에 맞은 타구는 홈런으로 인정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대체로 고척돔의 시설에 만족감을 보였지만 열악한 주차 시설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다래(30)씨는 “조명이 밝고 시야 확보가 잘돼 경기를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인근 구일역 출입구 공사가 빨리 끝나야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 옆 안양천에 국내 야구사(史)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야구 기록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록의 거리에는 박찬호, 선동열 등의 핸드프린팅과 한국 프로야구 출범, 부문별 최초 기록 등이 전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8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야구 2015 서울 슈퍼시리즈 ●한국-쿠바(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5시 수원체) 남자부 ●한국전력-대한항공(오후 7시 수원체) ■프로농구 ●오리온-모비스(오후 7시 고양체)
  • 김현수-박병호-이대호 ‘꿈의 중심 타선’ 뜨나

    김현수-박병호-이대호 ‘꿈의 중심 타선’ 뜨나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이 4~5일 쿠바와 치르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김현수(두산)와 이대호(소프트뱅크), 박병호(넥센)로 이어지는 ‘꿈의 타선’과 김광현(SK), 이대은(지바롯데) 원투펀치의 위력을 감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과 ‘아마추어 야구 최강’ 쿠바와의 슈퍼시리즈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회견에는 김 감독과 박병호, 빅토르 메사 쿠바 감독과 2014시즌 쿠바 리그 최우수 선수(MVP) 요스바니 토레스가 참석했다. 한국은 오는 8일 시작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대비해 4일과 5일 고척돔에서 쿠바와 맞붙는다. 고척돔에서 열리는 첫 공식 경기다. 김 감독은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 이대호를 기용할 것인지에 대해 확답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만약 이대호가 정상 출전한다면 이대호, 김현수, 박병호가 중심 타선을 이룰 것”이라면서 “일본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손에 데드볼을 맞은 게 문제다. 트레이너는 치료하고 내일 쉬면 모레부터 괜찮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대호 본인이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대호가 빠지면 김현수, 박병호 외에 지명타자를 쓸 것”이라면서 “3, 4, 5번 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대호가 하루 빠지느냐, 아니면 이틀 빠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이날 합류한 두산과 삼성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도 김 감독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김 감독은 “아직도 베스트 멤버를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두산과 삼성 선수들이 잔부상이 많다. 오늘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훈련을 했으니 트레이너들이 최종 점검해 봐야 출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내일이 돼 봐야 알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이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며 “빠른 공과 변화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감이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박병호는 “아마 최강 쿠바에 한 수 배우겠다”면서 “감이 좀 떨어진 게 사실이지만 잘 준비해서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대호와 메이저리그 진출을 둘러싸고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했다. 박병호는 “(포스팅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 “이대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타자다.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 각자의 역할을 잘 해서 (프리미어12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메사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패배에 대해 “때로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큰 유감은 없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싸울 것이냐가 중요하다. (프리미어12에서) 역사를 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토레스는 “모든 타자를 경계하겠다”고 한국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야구 2015 서울 슈퍼시리즈 ●한국-쿠바(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5시 화성종합체) 남자부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프로농구 ●동부-kt(오후 7시 원주종합체) ■여자농구 ●KEB하나은행-KB스타즈(오후 7시 부천체)
  • 아마 최강 쿠바가 왔다… 내일 프리미어12 대표팀과 평가전

    설욕을 벼르는 ‘아마추어 야구 최강’ 쿠바가 한국 땅을 밟았다. 벡토르 메사 감독이 이끄는 쿠바 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쿠바는 4일과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 슈퍼시리즈를 치른다. 양국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 따라서 이번 시리즈는 사실상의 최종 평가전이다. 쿠바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에 당한 패배를 갚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당시 한국이 쿠바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올림픽에서 나섰던 욘더 마르티네즈(투수), 율리에스키 구리엘(내야수), 알프레도 데스파인(외야수) 등이 슈퍼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김광현(SK)과 우규민(LG)를 선봉으로 쿠바를 공략한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1차전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2차전 선발로 우규민을 각각 예고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에 이어 이대은(지바롯데)을, 또 우규민에 이어 이태양(NC)을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불펜진은 경기 상황에 따라 기용하되 각각 1회씩 책임지게 할 계획이다. 각각의 구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 투수다. 유력한 마무리 임창용(삼성)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휘말려 낙마하면서 구멍이 났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잘 던진 이현승(두산) 혹은 2008년 올림픽 결승전 9회 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아낸 경험이 있는 정대현(롯데)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슈퍼시리즈에서의 활약에 따라 정우람(SK), 임창민(NC) 등에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가을을 삼켰다… 열도를 삼켰다

    가을을 삼켰다… 열도를 삼켰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에서도 ‘가을 사나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즌 막판 갑작스러운 타격 부진으로 3할 타율과 100타점에 실패했으나 재팬시리즈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8월 16일 세이부전에서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최고의 페이스를 보였다. 홈런과 타점(79개)에서 퍼시픽리그 2위를 달렸고 .321의 높은 타율을 자랑했다. 일본 무대 첫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282 31홈런 98타점의 성적으로 정규 리그를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대호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있었으나 기우였다. 지바롯데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타율 .417(12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3연승에 앞장섰고, 야쿠르트와의 재팬시리즈에서도 1차전부터 4타수 3안타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2차전에서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4차전에서는 싹쓸이 2루타 등으로 타점을 4개나 올리는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다. 29일 5차전에서도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식지 않은 타격감으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대호는 국내 시절에도 큰 경기에서 강했다.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경험한 2008년부터 일본 진출 직전인 2011년까지 네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 타율 .338(65타수 22안타) 4홈런 14타점으로 정규 리그 못지않은 활약을 했다. 일본에 진출해서는 소프트뱅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지난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재팬시리즈 우승을 일군 데 이어 올해도 챔피언 반지를 끼는 기쁨을 맛봤다. 이대호는 오프시즌 새 팀을 찾을 수 있는데 재팬시리즈의 활약으로 한층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소프트뱅크와 2+1년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4억엔(약 38억원)과 5억엔(약 47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내년 거취는 이대호가 선택할 수 있으며 소프트뱅크 잔류 시 5억엔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타 구단의 러브콜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 이대호가 다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일본 무대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다.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일원인 이대호는 조만간 귀국해 김인식호에 합류한다. 다음달 4~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감독·심사위원 모두 어린이인 영화제?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어린이들의 영화잔치가 펼쳐진다. 구로구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척돔에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영화제의 이번 주제는 ‘네 꿈을 펼쳐라’다. 이 주제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는다. 어린이들이 영화제의 주체로서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심사도 한다. 개막작은 강아지 삼총사가 크리스마스 선물 도둑을 잡기 위해 모험을 하는 ‘강아지 삼총사’(미국, 감독 제시 바겟)로 정했다. 30일 오전 10시 30분에 경인로 남현교회에서 상영한다. 오후 6시에는 고척돔에서 개막식을 연다. 홍보대사인 후지이 미나와 배우 최불암, 정혜선, 박상원 등이 개막선언을 하고 가수 B1A4, 케이윌, BTOB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경쟁작 39편, 초청작 62편 등 총 39개국에서 온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15소년 표류기’, ‘산타의 매직크리스탈’, ‘꼬마유령’ 등을 구로·신도림 CGV 등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올해는 어린이 전용관이 있는 하계·북수원 CGV까지 영화관을 확대해 장편 11편을 상영한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에서는 장편 10개와 단편 경쟁 및 초청 부문 참가작을 만난다. 감독이 함께하는 코코몽특별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영화 ‘평양에서의 약속’(31일)과 오래된 한국 명화 ‘전장과 여교사’(감독 임권택, 2·3일) 등 기획전도 준비했다. 폐막작 ‘폴라로이드’(감독 주호성)는 다음달 5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상영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나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야구 국가대항전 시작 닻 올린 프리미어12

    “출발부터 악재가 끼었지만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일단 예선을 통과해 8강에 드는 걸 목표로 하겠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이 26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 소집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원정 도박 파문으로 투수 3명이 교체된) 악재 탓에 투수 부문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은 기간 팀워크를 다지며 최선을 다하겠다. 태극 마크를 단 선수들에겐 본인은 물론 국가의 명예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선(5경기)에서 3승은 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전날 엔트리 교체로 새로 합류한 장원준(두산)과 심창민(삼성), 임창민(N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장원준은 체인지업이 늘었고 경기 운영도 좋아졌다. 심창민은 한국시리즈에서 임창용과 안지만이 빠진 공백을 메우며 한층 책임감을 키울 것이다. 임창민은 올 시즌 내내 좋았다”고 평가했다. 임창용이 빠진 전담 마무리에 대해서는 “아직 투수 코치와 상의하지 못했다.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주전 포수 강민호(롯데)는 “대표팀에는 단기전에 강한 선수들이 많다. 잘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이대은(지바롯데)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투수력이 약하다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7~28일 잠실구장, 29~31일에는 문학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하고 다음달 4~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2015 서울 슈퍼시리즈)을 갖는다. 6일 일본으로 출국해 8일 삿포로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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