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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폐증 경비원 근무도중 숨져

    10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1동 50 신성공업사 경비원 송영상씨(61)가 경비실에서 피를 토한채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같은 건물에 있는 정일화학 대표 정재식씨(48)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숨진 송씨는 지난 87년4월부터 부천시 D금형 경비원으로 일해오다 지난해 5월 진폐증 진단을 받고 해고를 당한 뒤 치료를 받아오다 3일전에 신성공업사 경비원으로 취직했다는 것이다.
  • 위조어음 2백억대 유통/2천6백장 만들어 판 11명 영장

    【안산=김동준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4일 약속어음을 위조,서울 경기등지의 영세기업체에 2백억원 상당을 유통시킨 약속어음위조사기단(일명 대머리파)을 적발,두목 김성진(53ㆍ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17ㆍ전 조폐공사 공무과 보전계장) 도안사 김영용(45ㆍ서울 구로구 독산3동856)판매책 유복형씨(48ㆍ서울 구로구 고척1동 87의3)등 11명을 위조유가증권위조및 동행사ㆍ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달아난 필름제조책 장모씨(70)등 제조ㆍ판매에 가담한 50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위조용등사기ㆍ위조필름ㆍ도장ㆍ쓰다남은 위조약속어음 1백50장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두목 김씨는 지난 88년 4월 필름제조책 장모씨등 20여명으로 유가증권위조단을 조직,구리시 수택동 517 자신의 집에 위조장비를 갖춘 후 국민은행등 3개 시중은행의 약속어음을 수정,위조약속어음 2천6백여장을 만들어 백지및 액면가 4백만∼8백만원씩 기재해 판매책 유씨 등에게 장당 10만원씩 모두 2억6천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로부터 어음을 구입한 상부판매책 유씨등은 중간판매책 이종건씨(48ㆍ서울 강서구 화곡동 107ㆍ검거)에게 장당 15만원을 받고 2백장을 파는등 4∼5단계의 점조직을 통해 시중에 모두 2백억원 상당의 위조약속어음을 유통시켜 왔다.
  • 죽음부른「방범쇠창살」/가정집 불…남매 탈출못해 참변

    【이천】지난31일 밤10시10분쯤 경기도 이천군 신둔면고척1리 394 장희영씨(51)집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던 장씨의 셋째딸 미숙양(9),아들 일경군(7)등 2명이 연기에 질식,숨졌다. 불을 처음 본 택시운전사 이경철씨(30)에 따르면 손님을 태우고 고척1리 앞길을 지난때 장씨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가보니 철제대문이 잠기고 창문에 방범용 쇠창살이 돼있는채 집안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려 화재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화재당시 장씨부부는 모두 외출중이었으며 맏딸 은수양(17)과 둘째딸 경숙양(15)등 2명은 건넌방에서 공부하다 대피해 무사했으나 숨진 미숙양등 2명은 방문이 잠겨 대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 전세 올라 고민/30대 주부 자살

    8일 하오3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2동 155의23 이모씨(68)집 건넌방에 세든 박문자씨(37)가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져있는 것을 이웃주민 박운룡씨(23)가 발견했다. 박씨는 『숨진 박씨의 큰딸(10)이 학교에 돌아와 방문이 잠겨있다고 해 문을 뜯고 들어가보니 박씨가 방 가운데 연탄을 피워놓고 엎드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박씨는 집주인이 보증금 5백만원에 한달 3만원의 사글세방을 오는 11일까지 비워달라고 해 딴 곳에 9백만원짜리 전세방을 얻었으나 돈이 모자라 고민해 왔다는 것이다.
  • 서울 전역 확산

    방화공포가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새벽 서울 용산구와 구로구의 주택가 7곳에서 또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상오4시50분쯤 용산구 한남2동 284의8 김신씨(36ㆍ회사원)집 1층 베란다에서 불이나 대형유리창 8장이 깨지고 창틀과 베란다 일부가 불에 탔다. 또 상오5시10분쯤 김씨집에서 1백50m쯤 떨어진 한남2동 684의15 박영홍씨(53ㆍ상업)집 1층 거실 창문에서 불이나 1층 20평과 2층에 세들어 사는 그레고리 김씨(38ㆍ엔지니어ㆍ재미교포)집 20평 등 40평을 태워 8백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밖에 이날 0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1동 52의41 이상신씨(31ㆍ택시운전사)집 밖에 세워둔 LPG가스통에서 불이 나 가스통 호스 60㎝쯤과 가스통 덮개가 불에 탔다. 이밖에도 지난달 26일 새벽 도봉구 미아2,3동에서 4건,같은달 30일 성북구 정릉1동 1건,동소문동에서 4건,31일 상오에는 성북구 종암2동 일대에서 6건 등 15건의 방화사건이 일어난 사실이 이날 새로 밝혀져 지금까지의 방화건수는 모두 78건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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