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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정 이삭]

    ●서울 서초구는 23일(금) 오전 10시 보건소에서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 진단 및 치료,예방에 관한 무료강좌를 실시한다.(02)570-6587. ●서울 서대문구는 24일(토)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신청을 받는다.11월까지 구보건소 건강검진센터에서 실시한다.(02)330-1357. ●서울 구로구는 24일(토)까지 고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전국 미술단체 초대전인 ‘청색회전’을 개최한다.(02)860-3407. ●서울 성북구는 26일(월)∼28일(수) 무료 정보화교실 수강생 204명을 모집한다.교육은 다음달 4∼31일 주 3회 실시된다.(02)920-2922. ●서울 노원구는 26일(월)∼30일(금) ‘자동차 자가정비교실’ 참가자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다음달 16일부터 6주간 주 2회(월·화) 이뤄진다.수강료는 무료.(02)950-3956. ●서울 양천구는 26일(월)∼8월5일(목) ‘관절염 자조교실’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다음달 10일부터 한달 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02)2650-3424. ●서울 강남구는 ‘청소년 한문·예절 교실’에 참여할 초등학교 1학년 이상 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교실은 이달 말부터 논현1동·역삼1동사무소와 강남청소년수련관,일원청소년독서실 등 4곳에서 열린다.(02)2104-1654. ●서울 서초구는 ‘어린이 영어교실’에 참여할 관내 초등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영어교실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구민회관과 서초2동사무소 등 2곳에서 유명 영어학원 강사를 초빙,실용영어를 배우게 된다.수강료 월 10만원.(02)570-6490. ●서울 양천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고급 여행용 가방(60ℓ)을 무료 대여한다.여행 1주일 전까지 전화(02-2650-3310∼3)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 서초구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만보기를 무료로 대여한다.대여시 비만도·혈압·혈당·혈액검사 등도 함께 해준다.(02)570-6587.
  • [주간 문화 캘린더]

    金 23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서울 서초구는 오후 7시30분 구민회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 초청 금요음악회를 개최한다.(02)570-6410. ●한여름밤의 구로음악회 서울 구로구는 오후 8시 고척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박효신·마야·박준형 등을 초청,‘제2회 한여름밤의 구로음악회’를 연다.(02)860-3415. ●초·중·생 문화재 탐방 서울 종로구는 오전 9시 초등·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경복궁 등 관내 문화재 탐방행사를 실시한다.(02)731-1172. ●23일 동대문구민 한마당 행사 서울 동대문구는 오후 6시 중랑천 제2체육공원에서 거북이마라톤에 이어 콘서트,불꽃축제,영화 ‘어린 신부’ 상영 등 ‘구민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02)2127-4710∼1.
  • [주간 문화 캘린더]

    金 23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서울 서초구는 오후 7시30분 구민회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 초청 금요음악회를 개최한다.(02)570-6410. ●한여름밤의 구로음악회 서울 구로구는 오후 8시 고척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박효신·마야·박준형 등을 초청,‘제2회 한여름밤의 구로음악회’를 연다.(02)860-3415. ●초·중·생 문화재 탐방 서울 종로구는 오전 9시 초등·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경복궁 등 관내 문화재 탐방행사를 실시한다.(02)731-1172. ●23일 동대문구민 한마당 행사 서울 동대문구는 오후 6시 중랑천 제2체육공원에서 거북이마라톤에 이어 콘서트,불꽃축제,영화 ‘어린 신부’ 상영 등 ‘구민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02)2127-4710∼1.
  • [구정 이삭]

    ●서울 서초구는 23일(금) 오전 10시 보건소에서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 진단 및 치료,예방에 관한 무료강좌를 실시한다.(02)570-6587. ●서울 서대문구는 24일(토)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신청을 받는다.11월까지 구보건소 건강검진센터에서 실시한다.(02)330-1357. ●서울 구로구는 24일(토)까지 고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전국 미술단체 초대전인 ‘청색회전’을 개최한다.(02)860-3407. ●서울 성북구는 26일(월)∼28일(수) 무료 정보화교실 수강생 204명을 모집한다.교육은 다음달 4∼31일 주 3회 실시된다.(02)920-2922. ●서울 노원구는 26일(월)∼30일(금) ‘자동차 자가정비교실’ 참가자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다음달 16일부터 6주간 주 2회(월·화) 이뤄진다.수강료는 무료.(02)950-3956. ●서울 양천구는 26일(월)∼8월5일(목) ‘관절염 자조교실’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다음달 10일부터 한달 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02)2650-3424. ●서울 강남구는 ‘청소년 한문·예절 교실’에 참여할 초등학교 1학년 이상 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교실은 이달 말부터 논현1동·역삼1동사무소와 강남청소년수련관,일원청소년독서실 등 4곳에서 열린다.(02)2104-1654. ●서울 서초구는 ‘어린이 영어교실’에 참여할 관내 초등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영어교실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구민회관과 서초2동사무소 등 2곳에서 유명 영어학원 강사를 초빙,실용영어를 배우게 된다.수강료 월 10만원.(02)570-6490. ●서울 양천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고급 여행용 가방(60ℓ)을 무료 대여한다.여행 1주일 전까지 전화(02-2650-3310∼3)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 서초구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만보기를 무료로 대여한다.대여시 비만도·혈압·혈당·혈액검사 등도 함께 해준다.(02)570-6587.
  • [주간 문화 캘린더]

    서울 동대문구는 오후 2시 이문2동사무소 영화감상실에서 ‘데어데블’(전체 관람가)을 무료 상영한다.(02)2171-6483. 경기 김포시 사우 청소년문화의집은 오후 2시 이성재·박솔미 주연의 영화 ‘바람의 전설’을 무료상영한다.(031)997-8140. 경기 과천시는 오후 4시 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한뫼국악예술단 창단 5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02)3677-2473. 서울 구로구는 오후 6시 고척근린공원 광장에서 ‘젊음의 록 콘서트’를 개최한다.(02)860-3407.
  • [주간 문화 캘린더]

    서울 동대문구는 오후 2시 이문2동사무소 영화감상실에서 ‘데어데블’(전체 관람가)을 무료 상영한다.(02)2171-6483. 경기 김포시 사우 청소년문화의집은 오후 2시 이성재·박솔미 주연의 영화 ‘바람의 전설’을 무료상영한다.(031)997-8140. 경기 과천시는 오후 4시 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한뫼국악예술단 창단 5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02)3677-2473. 서울 구로구는 오후 6시 고척근린공원 광장에서 ‘젊음의 록 콘서트’를 개최한다.(02)860-3407.
  • [수능레이더] 좋은 책 고르는 법에서 독후감 쓰기까지

    ●서울시교육청 산하 16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은 21(수)∼30일(토) 각 도서관별로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생을 대상으로 ‘2004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독후 활동과 감상문 쓰기,도서관 이용법,발표력 향상 지도,책 고르는 법,구연동화,인터넷 정보활용법 등을 지도한다. 참여 도서관은 강남·강동·강서·개포·고척·남산·도봉·동대문·동작·서대문·송파·양천,어린이 용산도서관과 고덕·마포 평생학습관 등이다.무료.참가신청은 각 도서관에 문의.(02)399-9401. ●수능전문사이트 코리아에듀(www.koreaedu.com)는 ‘7월 막바지 수능점수 올리기 특강’ 1개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언어영역은 단원별 핵심문제와 심화문제 풀이를,수리영역은 수학Ⅰ,Ⅱ 총정리와 고난이도 문제 분석과 풀이법을 알려준다.사회탐구영역은 최근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강좌가 제공되며,과학탐구영역은 과학개념을 일상생활과 관련해 설명해주는 강좌가 신설됐다.외국어영역은 문항수가 늘어나 비중이 커진 듣기영역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듣기 강화반,듣기 속성반’이 개설됐다.(02)715-5534. ●명지대(www.mju.ac.kr)는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려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제 12회 전국 고등학생 문예백일장’을 개최한다.분야는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31일(토)까지 우편으로 내면 된다. 예선에서 60명을 선발한 뒤 8월18일(수) 명지대 서울 캠퍼스에서 결선을 치른다.수상자에게는 명지대 수시모집 응시자격을 주며,입학시 장학금을 지급한다.보낼 곳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50의3 명지대 인문대 문예창작과.(02)300-1740 ●동덕여대(www.dongduk.ac.kr)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 일본어 말하기 대회’를 갖는다.국내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일본에서 생활한 적이 없거나 만 9세 이후에 일본에 머문 시기를 합쳐 1년 미만인 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 오는 8월20일(금)까지 참가 신청서와 원고,원고가 담긴 디스켓,녹음 테이프 등을 내면 된다.본선은 9월18일(토) 치러진다. 대상과 금상,은상 수상자 2명 등 모두 4명은 내년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일본어 토론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02)940-4370. ˝
  • [수능레이더] 좋은 책 고르는 법에서 독후감 쓰기까지

    ●서울시교육청 산하 16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은 21(수)∼30일(토) 각 도서관별로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생을 대상으로 ‘2004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독후 활동과 감상문 쓰기,도서관 이용법,발표력 향상 지도,책 고르는 법,구연동화,인터넷 정보활용법 등을 지도한다. 참여 도서관은 강남·강동·강서·개포·고척·남산·도봉·동대문·동작·서대문·송파·양천,어린이 용산도서관과 고덕·마포 평생학습관 등이다.무료.참가신청은 각 도서관에 문의.(02)399-9401. ●수능전문사이트 코리아에듀(www.koreaedu.com)는 ‘7월 막바지 수능점수 올리기 특강’ 1개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언어영역은 단원별 핵심문제와 심화문제 풀이를,수리영역은 수학Ⅰ,Ⅱ 총정리와 고난이도 문제 분석과 풀이법을 알려준다.사회탐구영역은 최근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강좌가 제공되며,과학탐구영역은 과학개념을 일상생활과 관련해 설명해주는 강좌가 신설됐다.외국어영역은 문항수가 늘어나 비중이 커진 듣기영역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듣기 강화반,듣기 속성반’이 개설됐다.(02)715-5534. ●명지대(www.mju.ac.kr)는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려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제 12회 전국 고등학생 문예백일장’을 개최한다.분야는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31일(토)까지 우편으로 내면 된다. 예선에서 60명을 선발한 뒤 8월18일(수) 명지대 서울 캠퍼스에서 결선을 치른다.수상자에게는 명지대 수시모집 응시자격을 주며,입학시 장학금을 지급한다.보낼 곳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50의3 명지대 인문대 문예창작과.(02)300-1740 ●동덕여대(www.dongduk.ac.kr)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 일본어 말하기 대회’를 갖는다.국내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일본에서 생활한 적이 없거나 만 9세 이후에 일본에 머문 시기를 합쳐 1년 미만인 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 오는 8월20일(금)까지 참가 신청서와 원고,원고가 담긴 디스켓,녹음 테이프 등을 내면 된다.본선은 9월18일(토) 치러진다. 대상과 금상,은상 수상자 2명 등 모두 4명은 내년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일본어 토론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02)940-4370.
  • [메트로 인사]

    ■ 서울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李宗弼△재정경제〃 成夏三△환경수자원〃 李勳九△교육문화〃 金忠善△보건사회〃 金禮子△건설〃 劉在雲△도시관리〃 金軫洙△교통〃 李大一 ■ 서울시△시립서대문병원장 이준영△시립아동병원장 정경은 ■ 서울 구로구 ◇지방사무관 전보△산업경제과장 朴大根△세무관리〃 金泰容△사회복지〃 趙炳南△가정복지〃 徐昌源△청소행정〃 李光錫△주택〃 尹兆瀅△구로1동장 趙根奎△구로5〃 權寧圭△구로본〃 尹錫周△가리봉2〃 鄭成贊△고척1〃 崔載寅△개봉1〃 李律相△개봉2〃 白萬旭△개봉본〃 權寧斗△수궁〃 鄭政來 ◇지방사무관 승진△구로3동장 徐東善△구로4〃 李熙冬△가리봉1〃 李載燮△개봉3〃 朴智鎬△오류1〃 文龍植△오류2〃 林仁鉉
  • 고척시장 30년만에 새단장

    서울 구로구 고척2동 개봉플라자 앞 고척근린시장이 30여년만에 말끔히 새단장을 마쳤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5개월여의 고척근린시장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29일 준공식을 가졌다.지난 1970년대 형성된 고척근린시장은 인근에 대형할인매장 등이 들어서면서 침체를 거듭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9억여원을 들여 점포별로 설치돼 있던 지붕과 파라솔 등을 아케이드 형식으로 바꾸고,간판·판매대를 새롭게 단장했다.또 소방시설과 하수도시설 등을 정비,골목시장의 낙후된 이미지를 털어냈다. 양 구청장은 “지역경제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서비스 상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신용카드를 재래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컴컴한 길 “야간 인라인 타기 겁나요”

    전제 54%만 OECD기준 맞춰 #장면1 “살인사건이 난 뒤론 밤에 보라매공원에 나오기가 무서워요.‘살인의 추억’이 영화 속 얘기만은 아닌 것 같아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을 자주 찾았다는 정여진(24·여·영등포구 대림2동)씨는 더 이상 이곳을 가지 않는다.지난달 9일 새벽 2시쯤 공원 남문 부근에서 한 여대생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게다가 이 사건 전후로 인근 관악구 신림4동과 영등포구 대림동,구로구 고척동·구로3동 등에서 모두 5건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주민들은 서울판 ‘살인의 추억’이 아니냐는 말이 떠도는 실정이다.물론 살인범은 잡히지 않고 있다.정씨는 “생각해보니 공원 근처가 그다지 밝은 편은 아니었다.”면서 “골목길이 보다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로등 연쇄살인 장소 컴컴 #장면2 지난달 11일 오후 10시1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20대 청년이 김모(72) 할머니와 부딪친 뒤 달아났다.머리를 크게 다친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한 달 넘게 혼수상태다. 일차적으로는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한 청년의 잘못이 크지만 공원내 어두운 조명시설도 ‘공범’이라 할 수 있다.일주일에 한두번 운동하러 이 공원을 찾는다는 이정순(42·여·송파구 방이동)씨는 “조명이 어두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의 속도를 가늠하지 못해 여러번 충동할 뻔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여름철을 맞아 야간에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구청에 가로등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강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엔 가로등에 대한 민원이 다른 계절에 비해 20∼30% 정도 증가한다.”고 말했다.우리의 밤길을 밝혀주는 가로등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절반은 어둡다 흔히 가로등으로 알려진 야간 조명시설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폭이 12m 이상인 도로에 설치된 조명시설은 가로등,12m 미만 도로에 설치되면 보안등,공원에 설치되면 공원등이다.이렇게 생각하면 “나는 저 유리창 밖/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라고 읊었던 박인환의 시 ‘세월이 가면’에서의 ‘가로등’은 ‘보안등’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국산업규격에 규정된 가로등의 조도(밝기) 기준은 15∼30룩스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과 같다.30룩스면 가로등 바로 아래에서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하지만 지난 2002년에서야 이 기준이 적용됐다.이전에는 조도 기준이 7∼15룩스로 현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지난 1997년 말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부터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조도기준도 높이고 격등제도 해제했다.현재까지 OECD기준에 맞게 교체된 가로등은 전체의 54% 수준.아직 절반은 어두운 셈이다.골목길 구석구석을 밝히는 보안등의 기준은 현재 3∼5룩스이고 공원등은 별다른 기준없이 보안등 설치기준에 준한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어두우면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미국의 경우 지방정부 선거 때 가로등 설치·관리 등의 문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실제 야간절도범죄자를 대상으로 조명시설과 야간범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1994년 일본방범설비협회의 연구결과 조명시설은 보행자를 안심시키고 범죄자에게는 범행억제효과가 있다고 분석됐다.이 연구에서 범행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가로등이라고 응답한 범죄자가 전체 응답자의 88%에 달했다.또 미국 플로리다 주의 경우 오후 9시 이후까지 영업하는 가게와 주위의 조도를 50% 이상 높힌 결과 범죄가 65% 이상 감소됐다는 보고도 있다.표교수는 “아직 우리나라엔 관련연구가 없지만 조명시설이 일정정도 범죄예방 효과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나눠진 규정 안일한 관리 게다가 현재 조명시설 관리에는 허점이 많다.일단 가로등·보안등은 구청 토목과에서,공원등은 공원녹지과에서 설치·관리된다.규정에 따라 부착되어야 할 표찰관리도 제멋대로다.표찰은 있지만 관리번호 및 연락처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아예 표찰이 없는 경우도 많다.결국 조명시설에 문제가 생겼을때 이를 신고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이에 대해 한 자치구 관계자는 “표찰을 정비하지만 일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일부 공원등의 경우에는 심야시간에 꺼지는 것도 문제다.실제 관악구의 구립운동장이나 강남구의 한 근린공원을 둘러본 결과 오후 10∼11시가 넘으면 절반 정도의 공원등이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송파구 한 공원의 산책로에는 아예 공원등이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송규동 한양대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은 심야시간에도 공원등을 끄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면서 “야간에 공원이 어두우면 우범지역이 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운동을 하다 안전사고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밝혀두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또 높게 자란 가로수가 조명시설의 빛을 차단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서울 가로등 모두 34만개 전기료 연200억 밤새 서울 곳곳을 밝히는데 사용되는 전기료는 얼마쯤 될까?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34만여개의 가로등·보안등·공원등을 켜는데 한 달 약 17억원,연간 200여억원의 전기료가 든다. 가로등 하나에 1만원,보안등과 공원등 하나에 2500원 정도인 셈이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서울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했을 때 교통사고가 평균 10% 증가,250여억원의 피해액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로등을 소등,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일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그럼 도심 구석구석을 밝히는 가로등·보안등·공원등은 언제 켜지고 꺼질까?‘서울시 도로기전설비 설치 및 관리에 관한 규정’에 의해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을 기준으로 점등은 해 진후 15분,소등은 해 뜬후 20분전에 이뤄진다. 이 시간대를 ‘시민 박명 시각’이라고 하는데 활동하는데 큰 지장이 없고 다른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각이다. 흐리거나 비가 올때는 별도로 조도를 측정해 점소등 시각이 조정된다. 현재 가로등은 남산3호 터널관리사무소에서 무선원격으로,보안등과 공원등은 각 등마다 설치된 컴퓨터식 타이머에 의해 끄고 켜진다. 일부 보안등은 햇빛의 양을 감지하는 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광전식을 사용하는데 오작동이 많은 것이 흠이다. 사용되는 램프는 고압나트륨 램프와 메탈할라이드램프가 있다. 고압나트륨 램프는 흔히 볼 수 있는 주황색 빛을 내는 것으로 투과성이 좋아 안개가 끼는 곳에서도 환한 빛을 낸다. 메탈할라이드 램프는 태양빛과 가장 비슷한 백색의 빛을 내는 것으로 현재까지 나온 램프중 가장 효율성이 좋아 점점 사용이 늘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강남구선 무선 원격관리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유지·관리해야 하는 야간 조명시설은 평균 1만 3000여개에 이르고 있지만,관리 인력은 태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들은 비용 절감 및 전문적 관리를 목적으로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있다. 또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무선 원격 감시시스템도 도입돼 눈길을 끈다. 강남구가 자체적으로 2001년부터 관내 가로등과 공원등에 도입한 무선 원격 자동감시 시스템은 가로등이나 공원등이 정상적으로 켜지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관리자의 휴대용 단말기에 전송된다. 위치와 사고내용이 메시지로 전달되므로 관리자는 고장이 난 위치로 단시간에 정확히 찾아갈 수 있다. 일반 시민들이 굳이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가로등과 공원등을 유지·보수 할수 있는 것이다. 다만 가로등·공원등과 달리 보안등은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기술적·재정적인 문제로 무선 원격 감시시스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10억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80% 정도의 가로등·보안등에 설치했다.”면서 “현재는 구간별로 감시장치가 구축되어 있지만,추이를 보아 점차 개별감시장치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진구와 구로구 등도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무선 원격 감시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서울대 ‘이웃사랑’ 200여명 구슬땀

    “자원봉사자와 당사자가 바라보는 눈 사이의 간격을 좁혀가는 것이 봉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람이 아닐까요.” 대학 신입생 시절,‘선착순 100명’이라는 사기성(?) 문구를 본 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이웃사랑’에 덜컥 지원했다는 한 자원봉사자의 말이다. 서울대생들로 구성된 ‘이웃사랑’의 담당조교 좌현숙(32·여·상담연구원)씨는 “대학이 학문 연구에만 치우쳐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는 소홀히 하는 풍토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또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무료과외부터 노인 한글교실까지 ‘척척’ 지난 1997년 시작된 ‘이웃사랑’은 학기별로 150∼200명의 지원자가 꾸준히 몰려 그동안 2000여명이 거쳐갔다.지금도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를 중심으로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보육원,양로원 등 40여개 기관·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봉사활동의 상당부분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료 과외지도가 차지하고 있다. 구로구 고척1동 ‘평화모자원’에서 과외 봉사를 하는 서원택(26·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대학원 석사과정)씨는 “처음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고 싶어 암기식 공부방식을 은근히 강요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고,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하늘(21·여·서울대 인문대 3학년)씨도 “소외받는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방과 후 반갑게 맞아주는 언니,누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처음엔 가르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배우는 점이 더 많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이웃사랑’은 무료 과외봉사 뿐만 아니라,장애아동 수업 보조와 노인 한글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탈북자 자녀들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정충원(21·서울대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3학년)씨는 “대학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원봉사활동 지원서를 낸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남’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그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웃사랑’ 회원들은 1주일에 평균 3∼4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더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한다. 또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으면 위치에 상관없이 달려간다.좌씨는 “자원봉사의 생활화가 이뤄지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다만 자원봉사자들이 중간에 그만 둬 대상자들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자원봉사 참여 및 신청은 방문(서울대 14동 207호)이나 전화(02-880-8658),인터넷 홈페이지(snucounsel.snu.ac.kr) 등을 통해 받는다.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세훈기자·손병산시민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대 ‘이웃사랑’ 200여명 구슬땀

    서울대 ‘이웃사랑’ 200여명 구슬땀

    “자원봉사자와 당사자가 바라보는 눈 사이의 간격을 좁혀가는 것이 봉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람이 아닐까요.” 대학 신입생 시절,‘선착순 100명’이라는 사기성(?) 문구를 본 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이웃사랑’에 덜컥 지원했다는 한 자원봉사자의 말이다. 서울대생들로 구성된 ‘이웃사랑’의 담당조교 좌현숙(32·여·상담연구원)씨는 “대학이 학문 연구에만 치우쳐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는 소홀히 하는 풍토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또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무료과외부터 노인 한글교실까지 ‘척척’ 지난 1997년 시작된 ‘이웃사랑’은 학기별로 150∼200명의 지원자가 꾸준히 몰려 그동안 2000여명이 거쳐갔다.지금도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를 중심으로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보육원,양로원 등 40여개 기관·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봉사활동의 상당부분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료 과외지도가 차지하고 있다. 구로구 고척1동 ‘평화모자원’에서 과외 봉사를 하는 서원택(26·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대학원 석사과정)씨는 “처음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고 싶어 암기식 공부방식을 은근히 강요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고,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하늘(21·여·서울대 인문대 3학년)씨도 “소외받는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방과 후 반갑게 맞아주는 언니,누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처음엔 가르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배우는 점이 더 많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이웃사랑’은 무료 과외봉사 뿐만 아니라,장애아동 수업 보조와 노인 한글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탈북자 자녀들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정충원(21·서울대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3학년)씨는 “대학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원봉사활동 지원서를 낸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남’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그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웃사랑’ 회원들은 1주일에 평균 3∼4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더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한다. 또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으면 위치에 상관없이 달려간다.좌씨는 “자원봉사의 생활화가 이뤄지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다만 자원봉사자들이 중간에 그만 둬 대상자들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자원봉사 참여 및 신청은 방문(서울대 14동 207호)이나 전화(02-880-8658),인터넷 홈페이지(snucounsel.snu.ac.kr) 등을 통해 받는다.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세훈기자·손병산시민기자 shjang@seoul.co.kr
  • 컴컴한 길 “야간 인라인 타기 겁나요”

    컴컴한 길 “야간 인라인 타기 겁나요”

    전제 54%만 OECD기준 맞춰 #장면1 “살인사건이 난 뒤론 밤에 보라매공원에 나오기가 무서워요.‘살인의 추억’이 영화 속 얘기만은 아닌 것 같아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을 자주 찾았다는 정여진(24·여·영등포구 대림2동)씨는 더 이상 이곳을 가지 않는다.지난달 9일 새벽 2시쯤 공원 남문 부근에서 한 여대생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게다가 이 사건 전후로 인근 관악구 신림4동과 영등포구 대림동,구로구 고척동·구로3동 등에서 모두 5건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주민들은 서울판 ‘살인의 추억’이 아니냐는 말이 떠도는 실정이다.물론 살인범은 잡히지 않고 있다.정씨는 “생각해보니 공원 근처가 그다지 밝은 편은 아니었다.”면서 “골목길이 보다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로등 연쇄살인 장소 컴컴 #장면2 지난달 11일 오후 10시1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20대 청년이 김모(72) 할머니와 부딪친 뒤 달아났다.머리를 크게 다친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한 달 넘게 혼수상태다. 일차적으로는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한 청년의 잘못이 크지만 공원내 어두운 조명시설도 ‘공범’이라 할 수 있다.일주일에 한두번 운동하러 이 공원을 찾는다는 이정순(42·여·송파구 방이동)씨는 “조명이 어두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의 속도를 가늠하지 못해 여러번 충동할 뻔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여름철을 맞아 야간에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구청에 가로등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강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엔 가로등에 대한 민원이 다른 계절에 비해 20∼30% 정도 증가한다.”고 말했다.우리의 밤길을 밝혀주는 가로등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절반은 어둡다 흔히 가로등으로 알려진 야간 조명시설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폭이 12m 이상인 도로에 설치된 조명시설은 가로등,12m 미만 도로에 설치되면 보안등,공원에 설치되면 공원등이다.이렇게 생각하면 “나는 저 유리창 밖/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라고 읊었던 박인환의 시 ‘세월이 가면’에서의 ‘가로등’은 ‘보안등’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국산업규격에 규정된 가로등의 조도(밝기) 기준은 15∼30룩스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과 같다.30룩스면 가로등 바로 아래에서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하지만 지난 2002년에서야 이 기준이 적용됐다.이전에는 조도 기준이 7∼15룩스로 현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지난 1997년 말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부터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조도기준도 높이고 격등제도 해제했다.현재까지 OECD기준에 맞게 교체된 가로등은 전체의 54% 수준.아직 절반은 어두운 셈이다.골목길 구석구석을 밝히는 보안등의 기준은 현재 3∼5룩스이고 공원등은 별다른 기준없이 보안등 설치기준에 준한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어두우면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미국의 경우 지방정부 선거 때 가로등 설치·관리 등의 문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실제 야간절도범죄자를 대상으로 조명시설과 야간범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1994년 일본방범설비협회의 연구결과 조명시설은 보행자를 안심시키고 범죄자에게는 범행억제효과가 있다고 분석됐다.이 연구에서 범행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가로등이라고 응답한 범죄자가 전체 응답자의 88%에 달했다.또 미국 플로리다 주의 경우 오후 9시 이후까지 영업하는 가게와 주위의 조도를 50% 이상 높힌 결과 범죄가 65% 이상 감소됐다는 보고도 있다.표교수는 “아직 우리나라엔 관련연구가 없지만 조명시설이 일정정도 범죄예방 효과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나눠진 규정 안일한 관리 게다가 현재 조명시설 관리에는 허점이 많다.일단 가로등·보안등은 구청 토목과에서,공원등은 공원녹지과에서 설치·관리된다.규정에 따라 부착되어야 할 표찰관리도 제멋대로다.표찰은 있지만 관리번호 및 연락처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아예 표찰이 없는 경우도 많다.결국 조명시설에 문제가 생겼을때 이를 신고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이에 대해 한 자치구 관계자는 “표찰을 정비하지만 일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일부 공원등의 경우에는 심야시간에 꺼지는 것도 문제다.실제 관악구의 구립운동장이나 강남구의 한 근린공원을 둘러본 결과 오후 10∼11시가 넘으면 절반 정도의 공원등이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송파구 한 공원의 산책로에는 아예 공원등이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송규동 한양대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은 심야시간에도 공원등을 끄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면서 “야간에 공원이 어두우면 우범지역이 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운동을 하다 안전사고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밝혀두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또 높게 자란 가로수가 조명시설의 빛을 차단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서울 가로등 모두 34만개 전기료 연200억 밤새 서울 곳곳을 밝히는데 사용되는 전기료는 얼마쯤 될까?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34만여개의 가로등·보안등·공원등을 켜는데 한 달 약 17억원,연간 200여억원의 전기료가 든다. 가로등 하나에 1만원,보안등과 공원등 하나에 2500원 정도인 셈이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서울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했을 때 교통사고가 평균 10% 증가,250여억원의 피해액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로등을 소등,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일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그럼 도심 구석구석을 밝히는 가로등·보안등·공원등은 언제 켜지고 꺼질까?‘서울시 도로기전설비 설치 및 관리에 관한 규정’에 의해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을 기준으로 점등은 해 진후 15분,소등은 해 뜬후 20분전에 이뤄진다. 이 시간대를 ‘시민 박명 시각’이라고 하는데 활동하는데 큰 지장이 없고 다른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각이다. 흐리거나 비가 올때는 별도로 조도를 측정해 점소등 시각이 조정된다. 현재 가로등은 남산3호 터널관리사무소에서 무선원격으로,보안등과 공원등은 각 등마다 설치된 컴퓨터식 타이머에 의해 끄고 켜진다. 일부 보안등은 햇빛의 양을 감지하는 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광전식을 사용하는데 오작동이 많은 것이 흠이다. 사용되는 램프는 고압나트륨 램프와 메탈할라이드램프가 있다. 고압나트륨 램프는 흔히 볼 수 있는 주황색 빛을 내는 것으로 투과성이 좋아 안개가 끼는 곳에서도 환한 빛을 낸다. 메탈할라이드 램프는 태양빛과 가장 비슷한 백색의 빛을 내는 것으로 현재까지 나온 램프중 가장 효율성이 좋아 점점 사용이 늘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강남구선 무선 원격관리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유지·관리해야 하는 야간 조명시설은 평균 1만 3000여개에 이르고 있지만,관리 인력은 태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들은 비용 절감 및 전문적 관리를 목적으로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있다. 또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무선 원격 감시시스템도 도입돼 눈길을 끈다. 강남구가 자체적으로 2001년부터 관내 가로등과 공원등에 도입한 무선 원격 자동감시 시스템은 가로등이나 공원등이 정상적으로 켜지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관리자의 휴대용 단말기에 전송된다. 위치와 사고내용이 메시지로 전달되므로 관리자는 고장이 난 위치로 단시간에 정확히 찾아갈 수 있다. 일반 시민들이 굳이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가로등과 공원등을 유지·보수 할수 있는 것이다. 다만 가로등·공원등과 달리 보안등은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기술적·재정적인 문제로 무선 원격 감시시스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10억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80% 정도의 가로등·보안등에 설치했다.”면서 “현재는 구간별로 감시장치가 구축되어 있지만,추이를 보아 점차 개별감시장치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진구와 구로구 등도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무선 원격 감시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구로 ‘문화 불모지’ 오명 씻는다

    그동안 시커먼 공장 굴뚝의 연기에 가려 문화의 ‘불모지’로 간주되던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생활주변 곳곳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한편,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고 작은 행사 곳곳 활기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개장한 고척근린공원·오류역광장 야외무대 등에서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3일 오전 10시 고척근린공원에서는 중·고등학생 사생대회가 열린다.14일 오후 4시 고척도서관에서는 구로·양천·강서 등 3개 자치구가 공동주관하는 ‘서울 서남권 미술축전’이,19일 오후 3시 오류역광장에서는 아가페 외국인 선교회에서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가,같은날 오후 8시 고척근린공원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무료 상영된다. 이어 24일 구로구민회관 전시실에서는 ‘잉벌노 미술전’이,26일 오후 4시 고척근린공원에서 ‘구민이 엮어가는 열린문화 한마당’이 계획돼 있다.(02)860-3414∼6. 양 구청장은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정 시기에 제한적으로 여는 문화행사가 아닌 연중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로 확대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문화예술회관 연말 착공 또 문화예술회관·구의회의사당 건립이 추진돼 올해 말 착공,2006년 말 완공된다.구로5동 101번지 700여평의 부지에 150억여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2302평)로 건립된다. 구는 최근 설계용역 현상공모를 통해 ㈜우리동인건축사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구청 본관에 전시하고 있다.지하 1·2층은 주차장·도서실·강의실이,지상 1층은 다목적 전시홀과 소강당이,2층은 7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이,3층은 공연연습실·민원접견실 등이 각각 들어선다.또 4층은 구의회 본회의장이,5층은 상임위원회실이 각각 위치할 예정이다. 양 구청장은 “문화예술회관은 서울 서남권 일대의 관문인 신도림역과 지하철 2·7호선 대림역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마땅한 문화시설이 없었던 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해방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구로, 어린이공간 2곳 개관

    “책과 장난감으로 가득한 ‘어린이동산’으로 초대합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지난 2월 영·유아들을 위한 장난감 이용시설인 ‘꿈나무 장난감나라’를 선보인데 이어 같은 건물에 초등학생까지 동화책 등을 열람·대여할 수 있는 ‘꿈나무 도서관’을 열었다. 3일 구에 따르면 구로4동 옛 시설관리공단 2층 200여평의 공간에 만든 이 도서관은 각종 교양서적을 비치한 ‘자료열람실’,부모와 함께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유아열람실’,종이접기와 동화구연 등을 할 수 있는 ‘이야기실’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전용도서관이다. 도서관은 150석의 열람석을 비롯,1만여권의 책과 CDㆍDVDㆍVCD 등 디지털자료 300여점도 갖추고 있다.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다.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회비는 없으며,3권까지 2주일간 빌릴 수 있다.(02)860-2383. 같은 건물 3층에 있는 장난감나라에서는 운동완구·조립완구·게임완구 등 2000여종의 장난감을 갖춰 놓고 관내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 2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여하고 있다.대여료는 없고,연회비 1만원(저소득층은 면제)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02)860-2846. 양 구청장은 “장난감나라는 개관 이후 하루 평균 100∼200명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날인 5일 고척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장난감 축제’를 열어 장난감 교환·기증 장터와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행사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구로 상설 야외무대 2곳 오픈 24일 고척공원서 축하콘서트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위해 고척근린공원과 오류역광장에 상설야외무대를 조성,개관기념 축하행사인 ‘구로비전 콘서트’를 24일 개최한다. 고척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코요태·인순이 등 인기가수와 디미스댄스팀,팅커벨무용단,멋진친구들 등 댄스 및 무용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오류역광장에서는 여성 4인조 인디밴드인 ‘로렐라이’를 비롯해 관내 공연동아리들의 콘서트가 진행된다.(02)860-3415. 양 구청장은 “앞으로 수준 높은 공연팀을 지속적으로 초청해 상설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또 전문공연단뿐만 아니라,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에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음식쓰레기 고민끝’ 발효흙 구로구 일반주택 무료보급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음식물쓰레기를 자연소멸시키는 ‘발효흙’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와 발효흙의 혼합물질은 화분 등에 퇴비로 쓸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관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은 하루평균 64t.처리비용만 하루 350만원씩 한달에 1억원 이상이다.게다가 소각이 불가능해 대부분을 매립 중인 음식물쓰레기는 내년부터 직매립마저 금지되기 때문에 처리 자체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음식물쓰레기를 가정에서 자체 소멸시킬 수 있는 발효흙을 무료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도림·구로·가리봉·오류·수궁동,다음달 7일부터 7월10일까지는 고척·개봉동 등의 일반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청(02-860-2891)을 받는다.선착순으로 최대 1500가구에 발효흙 50ℓ씩을 나눠줄 예정이다. 양 구청장은 “발효흙은 주민 스스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텃밭이나 화단,화분 등을 가꾸는데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으면 밝효흙 배포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지자체 축제의 향연속으로…

    지방자치단체마다 봄맞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총선기간 중 후보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와 ‘본색’을 드러낼 것을 우려해 미뤄온 행사다.지자체는 선거로 인해 행사준비기간이 충분했던 만큼 내실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문화·체육행사 잇따라 서울 도봉구는 다음달 1일 성균관대 운동장에서 구민체육대회를,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솔바람 가요제’를 각각 열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다음달 7일에는 도봉산 등반대회를 열어 봄기운을 만끽한다. 강북구도 다음달 1일 오동근린공원내 구민운동장에서 ‘구민대화합 문화체육한마당’ 행사를 갖는다.주민 5000여명이 참가해 줄다리기,외발싸움,5인6각 경기 등 9개 종목에서 왕중왕을 겨룬다.17개 동 대표들이 노래솜씨를 뽐내는 무대와 군악대·태권도단 시범도 있다.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진공청소기·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마포구는 어버이날인 다음달 8일 어버이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린이 대축제’를 연다.어린이가 행복해야 어른들도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다는 뜻에서다. 경남 울주군도 해마다 군민의 날(4월15일)에 펼쳐온 군민체육대회를 올해는 오는 24일 개최한다.주민 5000여명이 참석해 각종 놀이행사와 함께 읍·면 대항 체육경기 등을 가질 예정이다. ●환경도 생각합시다 환경보전 행사도 눈에 띈다.서울 구로구는 오는 22일 도척교 아래 축구장에서 ‘안양천살리기 한마음대회’를 연다.구는 이날 도심을 가로지르는 안양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척교∼신천교∼목동교∼양평교 구간에서 10㎞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오는 24일 인천대공원에서 ‘푸른 지구로 펼쳐지는 미래’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 행사를 갖는다.주제에 부합되는 시민참여 행사로 자동차 부수기 퍼포먼스,짚풀공예 체험,유기농 먹을거리 시식,재활용 녹색가게,도전 환경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민화합 전통 지역축제 제주도 남제주군은 오는 25일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에서 ‘고사리꺾기대회’를 개최한다.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회는 고사리 다수확상 시상,고사리 요리경연,제주전통옹기 제작시연 등이 다채롭게 전개된다. 다음달 1∼2일 제2회 ‘제주 도새기(돼지)축제’가 북제주군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다.제주산 청정 돼지고기 홍보를 위해 열리는 이 행사는 돼지몰이,돼지달리기,예쁜 돼지 선발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곳을 찾으면 돼지고기 떡갈비,어린이용 돼지고기 튀김,돼지고기 양배추말이 등 250가지에 달하는 돼지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경북 청송군에서는 제19회 수달래제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주왕산국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청송군 최대의 산악축제로 수달래에 얽힌 애틋한 전설의 주인공 ‘주왕’의 넋을 달래고,주민·관광객들의 안전과 무사고를 비는 자리이기도 하다. 수달래꽃은 중국 후주(後周)의 주왕이 후주천왕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주왕산으로 쫓겨와 신라 마장군의 철퇴에 맞아 숨질 때 흘린 피가 주방천을 따라 핏빛으로 피어났다고 전해진다.이 때문에 빛깔이 진하고 20여개의 붉은 반점이 있는 특이한 꽃이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는 주왕산 입구에서 청송문화원 여성합창단 연주회,농악 및 연예인 공연,캠프파이어,불꽃놀이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이때 500여개의 오색등과 ‘불꽃쇼’가 봄 정취 가득한 주왕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부대행사로 산상연주회,청소년 댄싱한마당,암벽등반,산악구조 시범 등이 펼쳐지며 청송사기와 청송꽃돌,청송한지,청송옹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내고장 배우기도 활발 경남 의령군은 호국·의병정신 계승과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32회 ‘의병제전’을 이번주 내내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곽재우 장군과 임진왜란 의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재조명을 하는 ‘의병 학술토론회’도 열린다. 고성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하이면 상족암 해변에서 제4회 ‘공룡나라 축제’를 갖는다.행사기간중 국내 최초의 공룡박물관과 공룡발자국 탐방로가 준공되고,‘2006 공룡엑스포’ 발대식이 열린다.공룡박물관내 영상관에서는 공룡의 세계를 다룬 입체영화 ‘Dino Island’를 볼 수 있으며,맞은 편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높이 24m,폭 31m의 공룡탑이 세워진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상족암 해변에 조성되는 공룡발자국 탐방로(560m)는 화석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된다. 울산시 북구는 주민자치대학 제2기 강좌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두 차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민자치대학은 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시작했으나 올해는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북구 김지호 자치행정과장은 “동 주민자치센터도 선거 때문에 각종 행사를 미뤄왔기 때문에 한동안 크고 작은 행사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리 김학준·송한수기자 kimhj@seoul.co.kr˝
  • “탄핵반대” 40대 한강대교서 분신

    13일 오후 3시2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에서 남쪽으로 두번째 교각 아치 꼭대기에서 장모(46·서울 구로구 고척동)씨가 ‘탄핵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분신,3차선 도로로 추락해 숨졌다.대교 북단 군부대 초소에서 근무하던 강모(22) 일병은 “한 남자가 아치 위로 올라가더니 도로쪽으로 쪼그리고 앉아 1.5ℓ 페트병 2개에 담긴 액체를 몸에 뿌린 뒤 북쪽을 향해 절을 한 번 하고는 몸에 불을 붙이고 도로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장씨는 분신 직전 “탄핵을 철회하라.국민은 대통령을 사랑한다.대통령이 힘들어한다.국민의 저력을 보여주자.”라고 적은 대형 종이 3장을 아치에 청테이프로 붙였다. 장씨는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러진 갈비뼈가 심장과 폐를 찔러 과다출혈로 숨졌다. 중견 D건설업체의 일용직으로 일하는 장씨는 10여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홀어머니(76)와 두 아들을 데리고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장씨의 차남(21)은 “아버지가 평소 정치나 탄핵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으며 특정단체에 가입해 활동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경찰은 장씨가 임금을 받지 못해 최근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에 비춰 임금체불과 탄핵안 가결 등을 비관,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탄핵반대 단체인 ‘국민을 협박하지 말라’ 회원 30여명이 이날 밤 장씨의 시신이 안치된 H병원에 찾아와 조문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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