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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均桓 총무당선자 일문일답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신임 원내총무 당선자는 23일 “국민들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바라는 만큼 야당과는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툭 터놓고 솔직히얘기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후반기 개혁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실현되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무로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야당과의 관계는. 인간적으로 신뢰를 갖고 대할 때 풀리지 않을 문제는 없다.국민을 위한 정치에 초점을 맞춰 모든 것을 툭터놓고 얘기하겠다.그동안 훌륭히 총무 역할을 맡았던 한화갑(韓和甲)박상천(朴相千)전 총무와도 상의하겠다. ◆이번 경선의 승리 요인은. 16대 국회의 중요성을 우리 당 소속의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절감하고 있다.제1당이 안됐고,과반수도 못채웠기 때문이다.앞으로 고비가 많은 만큼 어려운 일을 처리해나가기 위해서는 그동안 사무총장,총재특보단장 등의 역할을맡으면서 국정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평소 대화정치를 표방한 사람이 총무의역할을 맡아달라는 여러 의원들의 뜻이라고 본다. ◆자민련의원내교섭단체 완화 문제 처리 방향은. 자민련을 협상테이블로 끌고 나와 투명한 정치를 실현시키자는 것이 우리의당론이다.총무 경선 때에도 이러한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크로스보팅 문제는.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당의 정체성 및 존립 근거도 깊이 있게반영해야 하는 만큼 사안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 프로필.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일에 대한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대통령의 신임이 돈독해 정권교체 이후 사무총장,총재특보단장 등을 역임했고,민주당 창당 과정에서 신진인사 영입을 주도하는 등 산파역을 맡았다.부인 이옥자(李玉子·47)씨 사이에 1녀. ▲전북 고창(57) ▲성균관대 졸 ▲민추협 운영위원 ▲연청중앙회장 ▲13·14·15·16대 의원 ▲13·14·15대 여야 정치 협상대표 ▲전북도지부장주현진기자 jhj@
  • 은평구, 민원처리 우수기관에

    서울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실시한 민원업무처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은평구는 지난 2월 서울시 및 각 구청에 설치된 금품수수 신고창구인 '클린신고센터'에 첫 신고를 기록하는 등 공직사회의 자정분위기를 앞장서서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친절 및 부조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민원에 대해 담당자가 민원을 처리한뒤 부서장이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묻는 '민원 사후 평가제(콜백 서비스)'를 도입,운영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지하철역 현장민원실,민원안내 도우미 및 도서사랑방 운영,민원서류무인자동지급기 설치,건축행정 정보화사업 등도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편 은평구는 올해초 한국갤럽이 실시한 5대 민생취약분야 청렴도 비교평가에서 위생분야 서울시 1위를 기록했다. 김재순기자
  • ICOMOS 한국위원회 본격 가동

    국제 기념물 및 유적 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가 최근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ICOMOS는 전세계 100여개 나라가 가입해 있는 문화재 및 문화유산 보존 분야의 국제기구.고고유물 및 건조물과 역사고도·수중문화유산 관리와 문화재의 위험대비·요원훈련 등에 관한 연구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ICOMOS의 조사 보고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의 세계 문화유산지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경주 역사유적지구와 고창·화순·강화 지역 고인돌유적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해놓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국가위원회의 본격 가동이 뜻깊다. ICOMOS 한국위원회가 결성된 것은 지난해 4월.이어 10월 멕시코에서 열린 제12차 ICOMOS 총회에서는 정식 가입승인을 받았지만 실제로 일을 할 ‘손발’은 없었다. ICOMOS 한국위원회는 집행위 구성을 계기로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 및 저술활동을 펼치는 한편 ICOMOS 산하의 20여개 국제위원회와 협력하여 국내학자들과 국가기관의 전문성을높이는 데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ICOMOS 한국위원회는 고병익 문화재위원장이 위원장,안휘준 서울대교수가 부위원장,이혜은 동국대 지리교육과교수가 사무총장을 맡았다.분과별로는 고고학에 이융조 충북대,건축에 주남철 고려대,미술사에 김리나 홍익대,환경조경에 황기원 서울대 환경대학원,보존과학에 서만철 공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허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팀장을 집행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나비축제 함평에 ‘공무원 행렬’

    ‘나비축제’의 성공 비결을 배우려는 행렬이 전남 함평군(군수 李錫炯)으로 꼬리를 물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제2회 함평 나비축제가 열렸던 지난 5∼8일 멀리 강원도인제와 양양을 비롯,경기도 평택과 파주,경남 남해,전북 고창 등 10여개 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함평을 찾았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경기도 파주,경남 남해,전남 해남군 등에서 찾아와 ‘나비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등 성공하게 된 경위와 비결 등을 캐물었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낀 기간동안 열린 올 나비축제 동안 전국에서 8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입장료로만 1억6,000만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첫 축제때는 60여만명이 찾아 함평군은 입장료를 비롯, 식당·상점등에서 12억여원의 직접 수익을 올렸다.홍보효과 등 간접 수익은 51억원에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함평군은 행정자치부로부터 2000년도 민원행정 시범기관으로지정됐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전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 ‘행정마케팅 과정’ 교육생60명이 선진 행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등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선진 행정을 배우기 위해 군을 직접 방문하거나,전화를 걸어 관련 책자 등을 보내달라고 요청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
  • 어린이날 동화/ 까르르 깔깔 까르르디오

    씨씨불 할머니는요,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씨앗들을 만드는 할머니예요. 채송화꽃이랑 사마귀랑 합쳐서 채사라귀 씨앗을 만든다든지,아니면 맨드라미 씨앗이랑 콩 씨앗,잠자리를 모두 합쳐서 맨콩자리 씨앗을 만든다든지 하는 거말이에요.땅속에 있는 씨씨불 공장에서 말이죠. 특히,어린이날이 되면 씨씨불 할머니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대표해서 가장 잘 웃는 개구쟁이 어린이들에게 재밌는 씨앗을 나눠준답니다. 어린이날 전날,씨씨불 할머니는 재밌는 씨앗을 나눠줄 어린이들 이름을 적으러 나왔습니다.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세상을 대표해서 웃으면서 까불고뛰어노는 개구쟁이 어린이들이 별로 없는 거예요.모두들 어디 갔나 찾아보니까,아휴∼ 컴퓨터 오락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집에만 있잖아요. 씨씨불 공장으로 돌아온 씨씨불 할머니는 재밌는 씨앗 만드는 마법의 책을뒤져보았습니다.새 천년의 첫 어린이날이니까, 특별히 아이들과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씨앗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바로 이거얏! 까르르디오!”씨씨불 할머니는 탱탱 자루를 메고 땅 위로 올라왔어요. 그리곤 뛰어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발바닥 때를 탱탱 자루에 모았죠.씨씨불할머니는 탱탱 자루에 아이들의 발바닥 때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의 까르르깔깔∼ 웃는 웃음소리도 함께 담았어요.아참,이담에 이담에 커서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꿈도 빼먹지 않았지요. 씨씨불 할머니는 씨씨불 기계에 탱탱 자루에 있는 것들을 모두 넣었습니다. 아이들의 발바닥 때랑,까부는 웃음소리랑,부푼 꿈들이 씨씨불 기계 안에서막 섞였어요. “씨불씨불 씨씨불,씨불씨불 씨씨불∼ 얍!”주문을 외운 후,킁킁 코 바람도 두 번 불어넣었어요. 짜잔! 드디어 다 됐습니다.야구공만하게 생긴 까르르디오 씨앗이요.씨씨불할머니는 탱탱 자루에 까르르디오 씨앗을 모두 담았습니다. 다음날,어린이날이 되자 씨씨불 할머니는 세상을 대표하는 개구쟁이 아이들을 찾아다녔어요.진짜 개구쟁이 아이가 사는 집 문 앞에 까르르디오 씨앗을선물해 주려고요. 까르르디오 씨앗은 봄 햇살이 꼭 안아 주자 불쑥불쑥 커졌어요.처음엔 속속두 귀가나오더니 귀는 동그란 얼굴을 끌고 나오고 얼굴은 다시 몸을 끌고나왔죠. 까르르디오는 태어나자 뭐가 그렇게 좋은지 까르르 깔깔∼ 막 웃어댔어요.그리곤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그래요.까르르디오는 맑게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희망과 놀고 싶어하는 마음속에서 태어났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잖아요.씨씨불 할머니는 지금까지 만든 재밌는 씨앗 중에 까르르디오가 가장마음에 들었습니다. 까르르디오는 까르르 깔깔∼ 웃는 주인의 웃음소리를 먹고 자랍니다.만약 주인이 잘 웃지 많으면 굶어 죽을 수도 있어요.그리고 까르르디오가 태어나자마자 바라본 아이가 여자면 여자가 되는 거구요,남자면 까르르디오는 남자가되는 거예요. 바람 불면 귀가 바람개비처럼 뱅뱅 돌기도 하고,기분 좋으면 꼬리를 스프링처럼 말아서 스카이 콩콩을 타기도 해요.잠잘 땐 더 웃겨요.글쎄,귀가 아주커져서는 몸을 꼭 안고 자는 거 있죠.한밤중에 봤다간 하마터면 공인 줄 알고 뻥 찰 뻔할 거예요. 까르르디오 특기는 흙 속에 발 담그고 오줌싸기고,취미는 나비 날개 간질이기예요.아침마다 깨끗한 물 한 컵 머리에 부어주고,낮에는 얼음 두 개를 줘야 해요.몸무게는 7.5㎏,키는 발끝에서 귀 끝까지 93㎝예요. 자,어서 문을 한번 열어보세요.혹시,씨씨불 할머니가 주고 간 까르르디오 씨앗이 있나요? 에이∼ 없다고요.그렇담,내년엔 세상을 대표해서 가장 잘 웃는 개구쟁이 어린이가 되어 씨씨불 할머니의 선물을 꼭 받아보세요. ■이미옥 동화작가. ■약력=31세 한양여대 문예창작과·서울예대 광고창작과 졸업.98년 신춘문예 동시로 등단.99년 창작과비평사 주최 제 3회 좋은 어린이책 대상.장편동화‘가만있어도 웃는 눈’,동시집 ‘아빠 자전거에 우리 동네를 태우고’등.
  • 서울나들이 약속지킨 선생님

    3년 전에 초임 발령을 받았던 20대 여교사가 제자들과의 약속을 전근 후에도 잊지 않고 지켜 폐교 직전의 학생들이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전북 이리남초등학교 홍희숙(洪姬淑·27·여)교사는 3일 자신이 처음 부임했던 고창선동초등학교 학생 43명을 데리고 3일 서울로 올라갔다.경복궁과 국립박물관,남산타워,롯데월드 등 시골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교과서 속의 명소를 보여주겠다던 3년 전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교사 8명과 학부형 7명도동행했다.홍 교사는 재직 당시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로 서울 나들이를 구상했으나 경비문제 때문에 포기했었다. 익산으로 학교를 옮긴 이후에도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하던그녀는 최근 모 통신회사가 주최한 ‘휴대폰을 주제로 한 원고 공모’에 응모,1등에 당선돼 2,000만원의 상금을 타게 됐다. 원고내용은 사춘기 직전 고학년 학생들의 방황과 갈등,저학년 학생들의 학습문의 등 거의 매일 휴대폰을 통해 상담하고 고창에서 익산으로 전근을 온뒤에도 옛 제자들이 잊지 않고 연락한다는것이 주요 내용이다.이날 서울 나들이에 나선 6학년 유성민군(13)은 “책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궁궐과 박물관등을 실제로 본다니 정말 신이 난다”고 환하게 웃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회의원 당선자 5명 成大서 석·박사과정 밟아

    지난 4·13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5명이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동문수학(同門修學)하고 있다. 3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고창,부안),배기선(裵基善·부천 원미을),김덕배(金德培·고양 일산을),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서대문갑),정병국(鄭炳國·가평,양평) 당선자 등 5명이 이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은 모두 사회과학부 소속이며 정균환 당선자와 정병국 당선자가 정외과박사과정을, 이성헌 당선자와 배기선 당선자는 신방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김덕배 당선자는 국제정치 석사과정에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당선자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두 수업에 성실히참가하고 있다”면서 “동문으로서 국회에서 서로 싸우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이달 중순쯤 이들을 위해 축하연을 갖기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시등 연말까지 상·하수도사업 공기업 전환

    연말까지 서울시의 하수도 사업 등 모두 38곳의 지방자치단체 상·하수도사업이 직영기업인 지방 공기업으로 전환된다. 이에따라 현재 일반 회계방식으로 운영 중인 이들 사업은 앞으로는 기업 회계방식을 도입하고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등의 재무제표도 작성하게 돼 경영과정이 투명해지고 경영흐름 및 재무상태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서울시 등 38개 지자체의 상·하수도 사업을 직영공기업으로 전환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 공기업법에는 하루에 1만5,000t 이상의 상수도 사업과 하수처리장을갖춘 하수도 사업은 각각 공기업으로 운영토록 규정하고 있다. 다음은 공기업 전환 대상 지자체 명단이다. □상수도 경기 김포·양주,강원 영월·고성,충북 청원·영동,충남 연기·금산,전북 고창·부안,전남 영암·완도,경북 의성·칠곡·울진,경남 거창. □하수도 서울시,경기 안양·고양·시흥·평택,강원 원주·강릉,충북 충주,충남 천안,전북 익산·군산·정읍·남원,전남 순천·목포·영암,경북 포항·김천·안동,경남 마산·진주·진해. 박현갑기자 eagleduo@
  • 민주 전당대회 연기론 ‘솔솔’

    9월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 연기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전당대회 개최시기와 차세대 주자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며,정국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드는 민주적인 정당운영의 틀을 먼저 세워야한다”고 말했다.이 고문의 발언은 본인의해명에도 불구,‘선(先)정국안정을 위한 정치질서 창출,후(後)전당대회’로받아 들여졌다.그도 그럴 것이 이 고문이 9월 전당대회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기 때문이다. 최고위원 출마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전당대회 개최시기는 논의할 단계도 아니며현재로서 9월 전당대회를 연기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이고문측도 “전당대회를 연기하자는 말이 아니지 않느냐”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이에 대해 당 중진들은 “예정대로 전당대회를 치러야한다”는 원칙론을 제시했다.민주당은 현재 정상적인 체제가 아닌 임시체제다.총선을 앞두고창당대회를 치르면서 당헌당규에 따른 지도부 구성을 9월전당대회로 미뤘기때문이다. 당헌 당규에는 총재 아래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회를 두도록 돼있다. 대표최고위원은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중에서 총재가 지명한다.또 최고위원은 10명이하로 하며,이 가운데 7명은 전국대의원대회에서비밀투표로 선출하고,총재는 직능과 계층대표 등으로 3인이하의 최고위원을지명할 수 있다. 경선으로 선출된 최고위원 중 누구나 대표최고위원이 될 자격이 있지만 최다 득표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있다. 전당대회 개최시기가 논란이 되는 것은 이러한 최고위원 경선 방식때문이라고 할 수있다.이인제 고문의 경우 대통령 임기를 2년이상 남겨놓은 9월 전당대회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경선 1위는 본전이지만,1위를 못하면 상처를 입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서영훈(徐英勳)대표도 현체제가 좋을 수도 있다.반면 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지도위원 등 또다른 차세대 주자들은 9월 전당대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여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전북 고창군, 20일 수산물축제

    “주꾸미와 닮은 ‘빛나리’ 아저씨를 찾습니다” 14일 전북 고창군(군수 李昊鍾)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구시포해수욕장과 선운사 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제5회 수산물축제에서 얼굴이 주꾸미를 닮은 ‘주꾸미 아저씨’ 선발대회를 갖는다. 주꾸미는 낙지과의 연체동물로 머리가 반질반질하고 매끄러우며 힘이 좋은 동물. 주꾸미를 닮은 사람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대머리만 참가할수 있다.주꾸미처럼 얼굴이 둥글고 재미있는 표정을 짓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 심사기준은 ▲탈모와 얼굴 상태가 주꾸미와 비슷한지 여부 50점 ▲재치 25점 ▲관중 호응도 25점 등이다.병원 의사와 수협 관계자 등 5명이 심사를 맡는다.부상으로는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도 가능하다. (0677)560-2443고창 조승진기자 redtrain@
  • 성남시 동사무소에 공직자비리 신고창구 개설

    경기도 성남시내 모든 동사무소에 공직자부조리 신고창구가 개설된다. 성남시는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동사무소에 정식 신고창구를 개설,주민들의 각종 신고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과정을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창구는 공무원들의 부조리 뿐만 아니라 불친절 또는 업무태만까지 접수받아 처리한다. 또 부조리 척결에 대한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동사무소 외에 성남시민의 모임,여성의 전화 등 각종 사회단체 사무실에도 위탁형식의 부조리 신고창구를 개설해 주민들의 신고를 받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과거와는 크게 다른 공무원상을 정립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 세계문화 걸작품 한눈에 본다

    ‘인도의 타지마할’,‘이탈리아 피사의 두오모광장’,‘영국 스톤헤지와에이브베리의 거석 유적’,‘페루의 마추픽추’,‘경주 불국사 석굴암’,‘해인사 대장경과 장경판전’,‘창덕궁’,‘종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모두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유네스코는 지난 72년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을 마련한 이후 전세계의 문화와 자연유산 가운데 ‘걸작’인 630점(118개국)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으며 이 작업을 계속 진행중이다.유네스코는 해당국에서 요청이 오면 직접 전문가를 보내 실사한 다음 유산으로 지정한다.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들 세계문화유산은 인류문명의 결정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중앙M&B는 최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108개국 507점의유산(97년말 기준)을 전집에 담았다.세계에서 네번째로 출간된 이 전집은 모두 12권 분량.각 권마다 400여장 가량의 컬러사진을 실었고 전문가의 해설을붙여 세계 각국의 자연 및 문화유산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세계문화답사기’인셈이다.지금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집이 나온 곳은 독일과 스페인(93년),일본(97년)등 세 곳이다. 세계유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갖는 ‘문화유산’과 지구의 역사를잘 나타내는 ‘자연유산’,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성격을 합한 ‘복합유산’으로 나뉜다.문화유산의 경우 인간의 창조성과 인류 보편의 가치를 나타내는탁월한 작품을 선정기준으로 삼고 있다. 자연유산은 생명의 기록,진화 과정,자연미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현재 전세계적으로 문화유산 480점,자연유산 128점,복합유산 22점 등이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역대 왕의 신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인 ‘종묘’등 5곳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비무장지대와 경주 역사지구,고창고인돌 유적군 등 3곳은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중이다. 중앙M&B측은 “일본의 것을 텍스트로 삼았으나 이후에 지정된 유산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전집은 아시아 오세아니아편,아메리카 아프리카편,유럽편 등 3개의 세트로이뤄졌으며 각 세트에는 4권씩 들어있다.세트 전체는 57만원이며 1개 세트(19만원)만 떼어 살수 있다. 박재범기자 jaebum@
  • 규제개혁 잘하는 자치단체 상준다

    정부는 지방 주민이나 기업의 규제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24일 전국시·도규제개혁 담당관 회의를 열어 모범 규제개혁 사례를 시달하고 상반기 안에자체 규제개혁안을 마련토록 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朴泰俊·李鎭卨)는 모범 개혁안 작성과 함께 선도 자치단체를 지정하고,실적을 평가해 포상하는 등 주요 정책수단을 동원할방침이다. 이는 규제개혁위가 올 상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의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로 방침을 세운 데 따른 것이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3일 이와 관련,광역시·도,시·군·구 등 5개 자치단체별로 모범 규제개혁안을 마련했으며 모범 사례로는 서울시,경기도,평택시,고창군,서울 송파구가 각각 선정됐다.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들 지자체를 모델로 삼아 각 단체들의 실정과 특성에 맞게 규제개혁안을 마련한 뒤 6월쯤 실적평가를 받게 된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규제개혁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해선 시상 및 선도단체 지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할 방침이다. 규제개혁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상반기 중 한 차례 더 시·도 규제개혁관계관회의를 갖고 중앙정부의 규제로 인한 지자체들의 피해사례에 대해서도의견을 들어 불합리한 잔존 규제 철폐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앙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법집행 과정에서 국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자체들의 하위 규정(고시,예규,공고 등)상의 각종 규제도 검토 정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본영기자 kby7@
  • 낙후지역 30곳 개발 촉진

    민주당은 23일 2004년까지 도서·벽지 등 낙후지역 30곳을 개발촉진지구로지정,6조원을 투입하는 등 기반시설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강원권(영월·화천,양구·양양,평창·인제·정선,강릉) ▲충청권(보은,청양,영동,홍성,태안,보령,백제문화권) ▲영남권(소백산주변,지리산주변,영주·영양,의령·합천,의성·상주,남해·하동,안동·청송,울진·영덕,산청) ▲호남권(진안·임실,신안·완도,장수,곡성·구례,순창,장흥·진도,고창,무주,보성·영광) 등 30개 지구에 각각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2조원을 들여 399개 벽지 면(面)의 주거환경,문화복지,산업기반시설 등을 늘리는 한편 410개 섬지역의 상수도보급률을 농어촌 55%,도서지역 45%로 높이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선거 자원봉사자 모자라고 有給 부정감시원 넘쳐나고

    ‘돈 안드는 선거는 요원한가’ 당국과 시민단체 등이 4·13 총선이 금권으로 얼룩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으나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무보수로 봉사하려는 사람들을 찾기 힘든데다 선거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있는 현재 전국의 출마 예정자 진영에서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는 거의 없다. 서울 K구에 출마한 S후보는 16명이 선거운동을 도와주고 있다.하지만 자원봉사자는 단 한 명도 없다.친인척과 돈을 받는 유급 운동원이 전부다.S후보는 “선거사무원 외에 최소 30∼40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데 걱정”이라면서 “아마 이번 총선에서 순수한 자원봉사자는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386세대의 기수로 서울 Y구에 출마한 W후보도 “고향 후배와 대학친구 10여명이 도와주고 있을 뿐”이라면서 “그렇다고 유급 선거운동원을 고용할 형편도 못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수도권에 출마한 S후보는 “하루 3∼4건씩 자원봉사에 대한 전화 문의가 오지만 대부분 ‘일당이 얼마냐’고 물어본 뒤 끊는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선거법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선거법 62조(선거사무관계자 선임)에 따라 자원봉사자는 후보자로부터 단돈 1원도 받을 수 없다.음료수 한 잔을 마셔도 안된다.어깨 띠도 두를 수 없다.유권자에게 차를 한잔 하자고 권하면 제3자 기부행위로 처벌받는다. 서울 K구에 출마한 C후보는 “15대 총선 때 선거법대로 자원봉사자들에게식사와 활동비를 지급하지 않았더니 절반 이상은 중간에 그만두었다”면서“선거법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박병옥(朴炳玉)정책실장은 “자원봉사자가없는 것은 유권자들의 시민의식이 성숙되지 않은데다 후보자들이 순수하게돕고 싶다는 동기를 유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식비와 교통비를 스스로 부담하면서 선거운동을 주도한다”면서 “순수한 자원봉사자가 많아야 ‘돈 정치’를 추방하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이창구 박록삼기자 hyun68@. 4·13 총선에서 선거부정을 감시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감시단’ 신청자가 크게 몰렸다. 반면 홍보활동 등 무급으로 봉사하는 업무에는 자원자가 예전의 절반에도못미쳐 좋은 대조를 보였다. 이번 선거부터 부정선거 감시단에 한해 수당지급 규정이 신설되면서 선거일도 하면서 하루에 공공근로사업 일당보다 5,000원 가량이 많은 3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부산시 선관위에 따르면 북구의 경우 출마자의 추천을 받지 않아도 되는 일반 감시단원 41명을 모집하는데 200명이 넘게 몰려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강원도 춘천시 선관위도 38명 모집에 106명이 신청,선발에 애를 먹기도 했다. 전북의 경우 31명을 모집하는 김제 선관위에 51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고창,부안,전주 완산,군산 등의 선관위에도 지원자들이 모집인원보다 더 많았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도 마찬가지.일반 감시단원 35명을 모집하는 금천구 선관위에 순식간에 50여명이 몰리자 서둘러 신청을 마감하기도 했다.반면 수당이 없는 순수 자원봉사 신청자는 크게 줄었다. 전북의 경우 15개 선관위를 통틀어 500여명이 필요하지만 신청자는 200여명으로 지난 선거때의 40% 정도에 머물고 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전국종합 redtrain@
  • 지역축제 ‘구조조정´추진

    민선 자치 실시 이후 시·군들이 경쟁적으로 추진중인 지역 문화 축제에 대해 전북도가 대대적인 구조조정 방침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이 열고 있는 40여개 지역 문화·관광 축제 가운데 상당수는 내용이 유사하고 별다른 특성도 없어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이 가운데 절반인 20여개는 민선 단체장 체제가 출범한 지난 95년 이후 시작된 것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1 시·군 1 축제 원칙’에 따라 유사한 행사의 통폐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또 지역 문화 축제에 대한 평가제를 도입,행사 기획 단계부터 현장 조사,설문 및 전화 조사,전년도 평가 등에 대한 개선 사항 이행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하기로 했다. 이같은 검증을 통해 행사 성격이 유사하고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축제는 자율적으로 통페합할수 있도록 내년부터 도비 보조금을 줄이거나 지원을 중단하고 경쟁력이 검증된 문화·예술 행사는 보조금을 늘린다는 것이 전북도의계획이다. 현재 도내 지역별 축제는 순창군이 7개로 가장 많고 군산·남원시와 완주·부안군이 각 4개,전주·익산·정읍시와 고창군 등은 3개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력이 있는 지역축제만이 살아 남을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4·13총선 D-31] 4당 민심확보 경쟁

    여야는 휴일인 12일 총선 초반 기세를 선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지구당대회를 열고 치열한 민심확보 경쟁을 벌였다. ◆민주당=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은 충북 보은·옥천·영동(위원장 李龍熙)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속았다’ ‘이인제도 속을 것’이라고 말하는 정당이 있는데 아마 내각제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80% 이상이 반대하는 내각제를 성사시키는 것은 30년전 탱크와 총으로 악몽같은 유신헌법을 통과시켰던 것과 같은 일”이라면서 “충청도의 아들 이인제는 누구를 속이지도 않지만 속지도 않는다”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를 겨냥했다.이어 “김대중대통령보다 힘있고 비전있는젊은이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를 번영과 통일로 이끌 것”이라면서 “이것이 바로 이인제의 꿈과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큰 힘을 얻는다면 대통령의 머리위에 올라앉아 정권을 내놓으라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부천 오정(위원장 朴鍾雲)과 서울 중구(위원장 朴成範) 등 5곳에서 지구당대회를 열고 수도권 공략에 매달렸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김대중 정권은 지난 2년반 동안 오만과 독선을 일삼으며 야당을 탄압하고이 나라 기틀을 망가뜨려 놓았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정부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정권 들어 상위 20%가 국부의 40%를 차지하고 최저생계비 이하인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며 1년 동안 도시빈민이 9%에서 19%로 증대되고 대졸미취업자 40만명,결식아동이 15만명에 이른다”며빈부격차 심화 등을 꼬집었다. 서청원(徐淸源)선대본부장은 “인천에서 여당의 현역의원이 구의원 등을 상대로 돈 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이 있다”고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자민련=김종필 명예총재는 불모지인 ‘호남 개척’에 나섰다.그러나 민주당의 텃밭임을 의식한 듯 김 대통령이나 민주당을 비난하는 발언은 자제했다.오히려 내각제를 전제로 한 ‘공조 복원’ 가능성을 시사했다.전북의 무주·진안·장수(위원장 金光洙),고창·부안(위원장 金孫),김제(위원장 吳敏秀)지구당 정기대회 및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김 명예총재는 “전라북도는 나의 외가”라며 지연(地緣)을 내세웠다.이어“민주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라면서 “민주당이 내각제 열의가 생길 때까지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나라당은 더 뭘 맡기기를 기대하고 희망을 걸기에는 벗어난 정당이며,민국당도 그러한 데서 떨어져나와 더욱 더 희망을 걸 수 없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민국당=오후 부산 수영만 무역전시관에서 지도부와 당원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필승결의대회를 갖고 현 정권과 한나라당을 성토했다. 조순(趙淳)대표는 “대권욕에 사로잡힌 한나라당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고 역설했다.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가장 비민주적 집단”이라며 친정을 몰아붙였다. 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일부 의원을 지목한 뒤 “주인인 이회창 총재의 발바닥만 핥는 개”라고 맹렬히 비난했다.김 최고위원은 특히 “오늘 아침 전화통화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몇몇 선거구를 거론하며‘반드시 당선되도록 잘해봐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박대출 최광숙 박찬구 주현진기자 dcpark@
  • [우리구 역점사업] 광진구

    *공중화장실 문화공간 대폭 개선. 오는 10월의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과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광진구(구청장 鄭永燮)가 ‘예쁜 화장실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최일선의 문화사절단’ ‘문화수준의 척도’라 불리는 화장실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음악과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를 위해 월드컵대회 개최때까지 화장실 수준향상 업무를 맡을태스크 포스를 구성했다.또 시민단체와 각 직능단체,공무원으로 ‘화장실 개선 추진협의회’를 구성,분기별로 평가보고회를 갖고 화장실 등급심사를 할계획이다. 광진구가 월드컵대회 전까지 개선할 화장실은 공공시설내 화장실 167곳,공중화장실 121곳,위생업소 312곳,교통시설내 32곳 등 총 985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우선 오는 10월까지 24곳을 선정,개보수공사를 마친 뒤 시범화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미 구청 제3별관 1층에 있는 화장실을 개보수,9일첫번째 시범화장실의 문을 열었다. 시범화장실엔 폐쇄적인 문 대신 개방형 현관문이 설치되고 미술작품들도 전시됐다.또 잔잔한 음악과 은은한 조명이 흐르며 향기도 난다. 특히 여자 화장실의 경우 버튼을 누르면 물소리가 나도록 해 물을 절약하도록 했고 여성들의 프라이버시를 막을 수 있는 에티켓 벨도 부착했다.유아전용 변기,기저귀 갈이대,화장대,장애인 전용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광진구는 이와 함께 위생업소의 화장실 수준 향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312개 위생업소 화장실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하는 ‘1인1업소 담당제’를 도입,화장실 개선을 유도하고 매월 으뜸화장실 1곳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또 업소당 1,000만원 범위에서 개선자금을 융자해주고 1년 동안 이자를 대신 내주기로 했다. 공중화장실에는 관리인실명제를 도입하고 주민불편신고엽서를 비치,주민들이 불편함을 신고하면 즉시 시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설이 불량한 화장실을 추방하기 위해 ‘미운 화장실 신고창구’를개설,신고된 화장실은 즉각 개선하도록 했다. 정영섭 구청장은 “외국인들에게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화장실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꾸며나가겠다”며 “특히 여성과 유아를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여성근로자 직장내 차별 5050으로 전화하세요

    앞으로 직장에서 성차별이나 성희롱을 당한 여성 근로자는 각 지역 국번호에 네자리 ‘5050’으로 전화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8일 여성 근로자 고용 차별이나 성희롱 상담 전화를 ‘5050’으로확정, 다음달부터 민간고용평등상담실과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 ‘여성고용차별신고창구’의 상담 전화번호로 사용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들 단체 뿐 아니라 한국여성민우회,한국노총,부산여성회,대구여성회,광주여성노동자회,대전여민회 등 전국 100여곳에서도 이 전화로 상담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민주당 전국 11곳서 잇단 개편대회

    민주당 지구당 개편대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29일 하루만해도 서울 경기경북 경남 전북 등 전국 11곳에서 개편대회가 열렸다. 서울의 경우 구로을(위원장 張英信)·관악갑(위원장 李訓平)·은평을(위원장 李錫炯)·성동(위원장 任鍾晳)등 4곳에서 개편대회가 치러졌다.애경그룹회장인 장위원장의 구로을 개편대회에는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 나란히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동교동 특무상사’로 불리는 이훈평 위원장의 관악갑 개현대회에는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과 권노갑(權魯甲)고문,한화갑(韓和甲)·김영배(金令培)·김원기(金元基)·이해찬(李海瓚)·이협(李協)의원 등 중진들과 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86 세대’로 한나라당 중진 이세기(李世基)의원에 맞서고 있는 임종석전 전대협의장의 성동지구당 개편대회도 당지도부와 정동영·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의원 등이 참석,정치신인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경기 고양·일산갑 지구당(위원장 鄭範九)개편대회에는 서대표가 참석했다.오전에 열린 대전 동구(위원장 宋千永)·유성지구당(위원장 宋錫贊)개편대회에는 이인제 위원장이 잇따라 참석,본격적인 충청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위원장은 인사말에서 “4·13총선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라고규정한 뒤 “안정속에 정치개혁과 경제도약,정의사회를 위한 생산적 복지사회,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사회,번영과 통일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 청송·영덕·영양지구당(위원장 尹英鎬),경남 마산 합포지구당(위원장 박재혁)개편대회에는 김중권(金重權) 영남 선대위원장이 참석,‘지역주의철폐’를 호소했다.전북 부안·고창지구당도 개편대회를 개최,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모두 73개 지구당 개편대회를 완료했다.그러나 지역구 227곳 가운데 아직도 154곳이 미창당 상태다.3월10일까지 지구당 개편대회를마칠 예정이어서 하루 평균 10개 이상의 개편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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