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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제도 개편 전 내 집 마련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시선 집중

    “청약제도 개편 전 내 집 마련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시선 집중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조기 분양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많은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성료된 가운데 전남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 지정 계약은 12월 17일~19일로 계획돼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또한 청약 후 지정계약 첫째 날에 계약을 완료하는 계약자들 중 추첨을 통해 명품 가방을 비롯해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추첨은 지정계약 첫째 날 오후 4시로 예정됐다.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서 선보이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단지(A1블록) 전용 59㎡ 40세대, 84㎡ 258세대, 95㎡ 24세대 총 322세대와 2단지(A2블록) 전용 59㎡ 96세대(임대), 84㎡ 262세대 총 358세대로 각각 구성되며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고급 아파트로 조성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업지 인근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과 더불어 광역교통망까지 완비했다. 주택특화도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조성 완료 시 약 4천여 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돼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공동주택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써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로 인해 인접한 광주광역시의 주거 수요자들의 이주도 전망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분양시장이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 현재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으로 전세 매매전환 수요도 이번 청약에 몰린 모양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불타는 車서 운전자 구한 택배기사 유동운씨 ‘LG의인상’

    불타는 車서 운전자 구한 택배기사 유동운씨 ‘LG의인상’

    불타는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해 낸 택배기사 유동운(35)씨가 ‘LG의인상’을 받는다.LG복지재단은 유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8일 택배트럭을 몰고 전북 고창군 석남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도로 옆 논바닥에 떨어진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불이 붙은 차에서 경적이 울리자 유씨는 119에 신고하면서 차량으로 달려가 다친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폭발에 대비해 운전자를 멀리 떨어진 곳에 옮긴 뒤, 자신의 근무복을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건네는 등 차분하게 대처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뒤 유씨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불타고 있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운전자를 구해낸 유씨의 용기 있는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제정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불타는 승용차에서 운전자 구한 택배기사

    불타는 승용차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택배기사가 소방당국의 표창을 받았다. 전북 고창소방서는 CJ 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유동운(36)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21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17분쯤 고창군 상하면 석남리 석남교차로 부근에서 김모(36)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논바닥에 추락했다. 사고 충격으로 삽시간에 승용차에 불이 붙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는 생명이 위태로웠다. 이때 택배 트럭을 몰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유씨가 BMW 승용차로 달려가 김씨를 구했다. 이같은 상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유씨는 차량 문을 열고 두 손으로 온 힘을 다해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승용차가 폭발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지만, 유씨는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생명을 구했다. 유씨는 김씨를 불길에 휩싸인 BMW 승용차서 가급적 멀리 대피시키고 자신의 근무복 상의를 덮어주기도 했다. 유씨는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고서야 자리를 떠났다. 유씨는 “누구라도 그런 상황을 목격하면 불 속으로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한 가정의 가장을 지켜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왼팔 잘린 채 오른팔로 든 태극기…‘남도의 유관순’ 초인적 항일

    [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왼팔 잘린 채 오른팔로 든 태극기…‘남도의 유관순’ 초인적 항일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과 잔인한 고문에도 독립운동가들은 결코 무릎을 꿇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초인적인 저항 정신을 보여 준 독립운동가가 있다. 육신의 일부가 절단돼 선혈이 쏟아지는 중에도 떨어진 태극기를 주워 들고 만세를 더 크게 외친 윤형숙(1900~1950) 열사. 열사를 흔히 ‘남도(南道)의 유관순’이라 부른다. 전남 여천역에서 내려 윤 열사의 조카 윤치홍(78)씨를 만나 여수 이순신공원의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둘러보았다. 2014년 건립된 기념탑 옆에는 팔이 잘린 열사의 모습이 담긴 부조물이 있다.윤씨는 “끝까지 일제에 굴하지 않고 평생 나라를 위해 몸바친 인물”이라고 열사를 소개했다. 윤씨의 할아버지 윤자환(1896~1950·대통령 표창) 선생도 3·1 만세운동 때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윤씨는 10여년 동안 기록 발굴에 매달린 끝에 알려지지 않은 열사의 공적을 찾아냈다고 한다. 열사는 닥쳐올 운명을 암시하듯 혈녀(血女)라는 이명(異名)으로도 불렸다. 학적부와 판결문에는 ‘윤혈녀’로 적혀 있다. 윤씨는 윤혈녀와 호적상의 윤형숙이 동일인임을 어렵사리 확인했다.●윤 열사 조카, 10여년간 관련 공적 찾아 내 타오르는 들불처럼 만세운동이 번졌던 1919년 3월 광주에서도 민중과 학생들이 떨쳐 일어났다. 윤 열사는 당시 광주 수피아여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 이 학교에는 민족의식이 남달랐던 박애순(1896~1969·건국훈장 애족장) 교사가 재직하고 있었다. 박 선생은 고종 황제의 승하 소식과 일제에 빼앗긴 나라 안팎의 사정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광주 만세운동은 3·1운동 전부터 움트고 있었다. 일본 도쿄 유학생 정광호가 귀국해 2·8 독립선언을 청년들에게 알렸다. 서울 유학생인 최정두와 고종 황제의 국장에 참례하고 서울 시위에 참가한 김철도 귀향해 남궁혁의 집에 모여 거사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독립선언서, 태극기, 격문 등을 밤새 만들어 장날인 8일 서울과 똑같은 만세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준비 시간이 너무 짧아 다시 작은 장날인 3월 10일로 거사일을 바꾸고 학생들과 읍민들에게 참가를 독려했다. 이에 박 선생도 김복현, 김강으로부터 독립선언문 50여통을 받고 학생들에게 취지를 설명했다. “당연히 참가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조금도 망설임 없이 말했다. 학생들은 수피아홀에 숨어 밤새 치마를 뜯어 태극기를 만들었다. 드디어 10일 오후 3시 30분. 광주 부동교(不動橋) 아래 작은 장터에 수피아여학교·숭일학교·농업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기독교인, 주민 등 1000명이 넘는 군중이 모여들었다. 학생들과 시민들은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받아들고 외치기 시작했다. “대한독립만세!”, “왜놈들은 물러가라.” 윤형숙은 시위 행렬의 맨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시위대는 시장 안을 돌아 서문통을 거쳐 우편국 앞으로 행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 헌병과 경찰은 군중의 기세에 눌려 감히 시위를 방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위대가 본정통을 돌아 경찰서 앞으로 나아가려 하자 헌병들은 실탄 사격을 하고 검을 휘두르며 무자비하게 진압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일본 헌병이 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던 윤 열사의 왼팔 상단부를 군도(軍刀)로 내리쳤다. 잘려나간 팔이 붉은 피를 뿌리며 땅에 떨어졌다. 남은 팔에서도 피가 쏟아졌고 윤 열사는 정신을 잃었다. 조금 전까지 열사의 몸 일부였던 팔이 땅에 뒹굴고 있었다. 그러나 다섯 손가락은 태극기를 꼭 붙잡고 있었다. 유혈이 낭자한 몸으로 열사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오른팔로 땅에 떨어진 태극기를 주워 들고 높이 흔들었다. 그러면서 더 큰 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군중은 비분강개하여 더욱 격렬하게 항거했다. 군중은 광주경찰서 앞으로 몰려들었다. 일제는 총검을 휘둘렀고 경찰서 앞마당은 피로 벌겋게 물들었다. 그 자리에서 100여명이 구금되었다. 한쪽 팔을 잘리고도 만세를 외친 윤 열사의 행동에 일본 군경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 육군성에 다음날 보고됐다. 열사는 제대로 치료를 받지도 못한 채 심문을 당했다. 일경은 굽히지 않는 열사를 가혹하게 고문해 오른쪽 눈을 멀게 했다. 팔이 잘린 열사는 재판정에도 나가지 못했고 결석재판으로 4개월 형에다 4년 연금형을 더한 판결을 받았다.●팔 잘려 재판 못 나가… 결석재판 징역 4개월 이후 열사는 함남 원산 마르다신학교에 입학했지만 고문 후유증이 심해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다. 열사는 요양차 전북 전주로 내려가 전주기전야학교 사감으로 일하고 고창군의 한 유치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러나 건강은 점점 나빠졌다. 1939년 고향 여수로 내려갔다. 왼쪽 눈의 시력마저 거의 잃었지만 열사는 봉산학원 교사로 교편을 잡는 한편 야학을 열어 글을 모르는 마을 청년들을 가르치는 데도 열정을 쏟았다. ‘외팔이 선생’으로 불리며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던 열사에게 더 큰 비극이 닥쳤다. 열사는 평소 반공 활동에도 열심이었다. 1950년 6·25가 터지고 북한군이 여수까지 점령했다. 지인의 집으로 피신했던 열사는 뒤를 캔 내무서원에게 붙잡혔다. 서울이 수복된 9월 28일 북으로 퇴각하기 직전 북한군은 여수 둔덕동 과수원에서 열사를 총살했다. 파란만장한 20세기의 전반을 헤쳐 온 열사의 나이 50세였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한 ‘사랑의 원자탄’ 주인공 손양원 목사도 함께 총살당했다. ●잘린 팔 무등산에 묻혔다 전하지만 못찾아 열사는 1900년 9월 13일 전남 여수 화양면 창무리에서 태어났다. 윤치홍씨와 택시를 함께 타고 30여분쯤 가니 확장 공사 중인 도로 옆 비탈에 열사의 묘소가 있었다. 바로 옆에 작은 공장이 있고 잡초가 드문드문 자란 쓸쓸한 모습이었다. 도로 너머로 추수를 마친 창무리의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창무리는 조선시대에 말을 방목해 기르던 목장이었다고 한다. 묘비에는 ‘고 순교자윤형숙전도사지묘’(故殉敎者尹亨淑傳道師之墓)라고만 씌어 있다. 윤씨는 이 비석에 얽힌 사연을 들려주었다. 열사가 총살당했다는 비보를 전해들은 고향 친지들은 20리 길을 걸어 학살 현장을 찾아갔다. 어둠 속에서 한쪽 팔이 없는 시신을 수습해 그날 밤 고향 뒷산에 가매장했다. 이듬해 4월 교회 사람들이 묘비를 만들어 고향 마을로 가져왔으나 마을 사람들은 받아주지 않았다. 항일 운동에 몸바친 열사에게 단순히 ‘순교한 전도사’라고 이름 붙이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석은 방치돼 소고삐를 매는 데 사용됐다고 한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뒤 가까운 친지들과 마을 유지들이 모여 묘를 이장하고 조촐한 묘비 제막식을 열어 열사의 영혼을 달래 주었다. 열사의 팔은 누군가 광주 무등산 자락에 따로 묻어 주었다고 한다. 자신이 죽으면 팔을 함께 묻어 달라고 했다는데 팔무덤을 찾을 길이 없었다. 추모비엔 이렇게 썼다. “당신의 충령(忠靈)을 천추(千秋)에 길이 전하게 될 것이며 당신의 거룩하신 충절을 값없이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정부, 2004년에야 건국포장 추서 열사에게도 한때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한 남자가 있었다. 그러나 끝내 거절했다고 한다. 젊음은 일제에, 생의 마지막은 북한군에게 희생된 열사의 일생은 민족 비극의 축소판이었다. 2004년 정부는 열사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새로 만든 묘비석에는 이런 글귀가 씌어 있다. “왜적에게 빼앗긴 나라 되찾기 위하여 왼팔과 오른쪽 눈도 잃었노라. 일본은 망하고 해방되었으나 남북·좌우익으로 갈려 인민군의 총에 간다마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비격진천뢰 무더기 발견된 고창 문화유산과 신설

    조선시대 시한폭탄인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무더기로 발견된 전북 고창군에 문화재를 전담하는 과가 신설된다. 전북 고창군은 문화·예술·관광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관광과에서 문화재 조직을 분리해 문화유산과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유산과 신설 규모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창에는 비격진천뢰가 발견된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을 포함해 지정문화재가 83건이나 분포돼있다. 선운사와 문수사 건물과 불상 8점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고, 사적으로는 고창읍성·분청사기 요지·봉덕리 고분군 등이 있다.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은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고창군이 문화유산과를 만들면 문화재 보존과 활용 정책이 더 세밀해지고 체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도 예산 증액 등 지원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전북도내 기초단체 가운데 백제 유적인 미륵사지와 쌍릉으로 유명한 익산시에 역사문화재과가 있고, 전주시에 문화재·미래유산·역사복원·동학농민혁명계승 업무를 총괄하는 전통문화유산과가 있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는 대부분 문화재 업무를 문화·예술·관광과 묶어 맡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업 중 학부모에게 뺨 맞고… 학생들에게 몰카 찍히고

    수업 중 학부모에게 뺨 맞고… 학생들에게 몰카 찍히고

    중학생 딸 ‘왕따’ 앙심…초교 담임 찾아 학생 20여명 앞에서 폭행한 42세 엄마 치마 속 상습 촬영 SNS 올린 남고생들 퇴학 징계받자 불복해 재심 신청하기도‘학부모는 교실 난입해 교사 뺨 때리고, 학생들은 여교사 치마 속 찍고….’ 최근 교권 침해 수준이 점점 험악해지면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학교폭력 처리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거나 밤낮 없이 전화·문자로 민원하는 일부 학부모 탓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교원단체는 “교사를 보호할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난 8일에는 전북 고창군의 한 초교에서 여성 A(42)씨가 교실에 난입해 여교사 B(45)씨의 뺨을 2~3차례 때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교실에는 학생 20여명이 있었다. B씨는 3년 전 전주의 한 초교에서 A씨 딸의 담임교사였다. 당시 A씨 딸이 집단 따돌림 피해를 봤는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권고해 ‘화해’로 마무리됐다. A씨는 중학교에 진학한 딸이 최근 비슷한 사건에 휘말리자 격분해 초교 시절 담임을 찾아와 해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은 11일 성명을 내고 “민주화 과정 속에서 정당한 공적 권위까지 흔들리고 있다”면서 “정당한 공무집행 방해 사안을 엄벌하고, 교육청에 교권 전담변호사를 고용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월 경남의 한 고교에서는 ‘몰카 사건’이 발생해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2학년 남학생 4명이 수업 중 여교사 3명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5차례 촬영하고 인적관계망서비스(SNS) 비밀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가 발각됐다. 학교 측은 촬영을 주도한 4명과 동영상을 유포한 2명 등 6명을 퇴학시켰는데 학생들이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다. ●한 명이 민원·소송 100번… 일상적 침해 심각 일상적 교권 침해도 교사를 괴롭게 한다. 학교폭력 처리를 둘러싼 악성 민원이 대표적이다. 제주에서는 최근 한 학부모가 아이가 다니는 초교를 상대로 100건가량의 민원과 소송을 제기해 교원 사회의 반발을 샀다. 학교 측은 청소 시간에 학생끼리 사소하게 다툰 정도로 판단해 가해 학생에 ‘서면사과’ 조치했는데 학부모 측이 추가 보호 조치를 요구하며 민원과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대전의 한 초교에서는 학교폭력 탓에 서면사과 조치를 받은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따를 수 없다”며 수차례 민원을 내고 공개 게시판에 글을 올려 교사가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가휴직하기도 했다. 교총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해 교사가 자율 판단해 해결할 권한을 전혀 주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말했다. ●“밤낮없는 전화·문자… 보호 제도 정비 절실”  퇴근 뒤 날아드는 학부모들의 전화와 문자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다. 교총이 지난 6월 유·초·중·고교 교원 18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6%가 스마트폰을 통한 교권 침해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한 편이라고 답했다. 술에 취한 학부모가 전화해 처지를 하소연하거나 욕설하는 등의 사례가 많았다. 교원 사회의 피로감이 커지자 교총은 최근 “교권 3법 개정안을 국회가 통과해 달라”며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교권침해 행위자를 교육감이 반드시 고발하도록 의무화하는 교원지원법 ▲각 학교에 설치된 학폭위를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으로 옮기는 내용의 학교폭력 예방법 ▲벌금 5만원 수준의 가벼운 처벌만 받아도 10년간 학교나 체육시설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일률 규제한 아동복지법 등의 개정을 요구한다. 교총 관계자는 “교육부가 학교폭력 제도 개선 방안을 숙려제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학폭위 이관 등의 안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교사들이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업중 여교사 뺨 때린 학부모

    자신의 딸을 차별대우 했다며 수업중인 여교사를 찾아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라를 하고 있다. 10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50분쯤 고창군 모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이 수업 중이던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수업 중에 교실로 들어가 학생 20여명이 보는 앞에서 여교사의 뺨을 두세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일부 학생이 교무실에 신고하자 이 학교 교감이 현장으로 달려가 제지했다. 이 여성은 3년 전 자신의 딸이 전주 모 초등학교 재학 중 해당 여선생으로부터 차별대우를 받았다며 앙심을 품고 이날 학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는 3년 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했으며 이후 다른 학교를 거쳐 올해 초 이 학교로 부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건을 접수하고 학부모와 교사로부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측은 “생각도 못 했던 일이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당시 교실에 있었던 학생들의 충격이 작지 않아 다음 주부터 심리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골목상권 솔루션팀 운영

    전북도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민생현장 솔루션 팀’을 운영한다. 자금지원, 경영, 법률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받을 기회가 부족한 전통시장과 골목 상가 등의 소규모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상담위원들이 현장으로 찾아가 각종 고충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도 서민금융복지센터 등 8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매월 두 차례 세무, 컨설팅 등 5개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한다. 또 10명 이상 소상공인이 신청하면 수시로 원하는 시간, 장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법률, 임대차계약, 세무, 고용·노동, 지적 재산권,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디자인, 시설현대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일대일 밀착 지원서비스를 한다. 6일 고창군을 시작으로 4개 시·군에서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상담이나 신청은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063-280-3258)과 전북도 소상공인희망센터(☎063-717-1304)로 전화하면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송파구 대표축제 ‘한성백제문화제’, 시민들이 완성

    서울 송파구는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는 관내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함께 만드는 축제라고 12일 밝혔다. 송파구는 “한성백제문화제는 1994년 개최 이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시민들이 축제 현장에서 색다른 역사 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축제를 완성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의 백미인 ‘역사문화거리행렬’엔 사전 접수한 일반시민 100여명이 한성백제시대 인물로 변신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민들이 직접 근초고왕, 왕후 진씨, 왕인 박사 등 행렬의 주요인물을 비롯해 사신단, 백성, 유물단 등 다양한 인물로 분해 백제 최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 이야기를 연출한다. 송파구민속예술단, 송파리듬체조단, 송파태권도시범단 등 송파예술단체 60여명과 해외자매도시 중국 민행구 전통공연팀도 함께한다. 축제 기간 중 상설 행사로 열리는 ‘몽촌해자 수변음악회’에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 36개 팀이 출연, 민요, 해금, 마당놀이, 전통춤 등 전통 공연을 펼친다. 13일 오후 4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한성백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선 서울뿐 아니라 인천시, 고창군, 광양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동아리팀이 자신들만의 개성을 뽐낸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를 통해 시민들이 끼와 개성을 뽐내고, 서로 소통하고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자체 인구는 주는데 공무원은 증가

    전북지역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공무원 수는 되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점은 국회 행정안전위 윤재옥(자유한국당·대구 달서을) 의원이 공개한 국감자료에서 지적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올해까지 4년 동안 지자체 인구는 대부분 감소했는데 공무원 수는 연평균 21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의 경우 매년 평균 6300명씩 인구가 감소한 반면 도와 14개 시·군 공무원은 연평균 190명씩 늘었다. 도내 지자체 전체 공무원은 1만 7000명을 돌파했다. 익산시와 군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공무원 수가 눈에 띠게 증가한 지자체다. 익산시의 경우 인구는 30만명 선이 무너졌지만 공무원 수는 89명이 늘었다. 군산시인구도 29만명에서 27만명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공무원은 73명이 증가했다. 인구 감소세가 가팔라 한국고용정보원이 지역 소멸 위기 지자체로 꼽은 10곳도 공무원을 경쟁적으로 늘렸다. 고창군 45명, 김제시 42명, 부안군 29명, 장수군 27명, 정읍시 26명, 무주·순창 각 25명, 남원·임실 각 17명, 진안 14명 등이다. 이에대해 행안부는 “공무원 정원은 인구 지표 하나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노인 비율 증가, 감염병 대응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씨줄날줄] 호모 헌드레드/이두걸 논설위원

    [씨줄날줄] 호모 헌드레드/이두걸 논설위원

    ‘호모 데우스’는 전작 ‘사피엔스’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른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의 2017년 작이다. 사람 속을 뜻하는 학명 ‘호모’(Homo)와 ‘신’(God)을 뜻하는 ‘데우스’(Deus)가 합쳐진 말이다. ‘신이 된 인간’이라는 뜻이다.저자는 기아와 역병, 전쟁을 극복한 인류의 다음 목표는 스스로 신이 되는 것으로 상정한다. ‘호모 헌드레드’는 호모 데우스가 점차 현실화되는 모습을 담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의학기술 등의 발달로 100세 장수가 보편화된 시대의 인간을 지칭하는 용어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는 전형적인 호모 헌드레드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2005년 961명에서 2016년 3486명까지 치솟은 100세 이상 고령자 숫자는 2030년에는 1만명, 2040년에는 2만명에 다다를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14% 이상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그러나 호모 헌드레드 시대는 없는 이들에게는 ‘축복’ 대신 ‘재앙’에 가깝다. 2016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43.7%를 기록했다. 중위소득의 50%도 벌지 못하는 노인이 10명 중 4명이 넘는다는 뜻이다. 유럽연합(EU) 국가 중 가장 높은 라트비아(22.9%)의 두 배에 육박한다. 영국(10.0%), 이탈리아(7.5%) 등 비동구권 국가들보다도 크게 높다. 그렇다 보니 늙어서까지 일손을 놓지 못한다. 한국에서는 65~69세의 45.5%가, 70~74세의 33.1%가 은퇴하지 못하고 경제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건강한 노후에도 경제력이 개입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질병 등을 겪지 않고 지내는 건강수명의 경우 성남 분당구(74.8세), 서울 서초구(74.3세), 서울 강남구(73.0세), 서울 용산구(72.7세) 등 중산층 이상 거주하는 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남 하동군(61.1세), 전북 고창군(61.2세), 경남 남해군(61.3세) 등은 건강수명이 가장 낮은 축에 속했다. ‘호모 데우스’가 신이 되는 첫걸음은 지금껏 전 인류가 희구했지만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노화와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을 자신의 육체와 결합해 영생과 신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불평등은 생물학적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은하철도 999’의 철이와 메텔, ‘분해되는 아이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불멸의 신체를 확보한다는 것은 경제력 등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디스토피아’가 되지 않도록 하는 건 노인이 아닌 채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몫이다. douzirl@seoul.co.kr
  • 건강하게 오래 사는 분당구민

    고령화속도 OECD 35개국 중 1위 2050년 80세이상 초고령 4배 급증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군·구별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존하는 ‘건강수명’은 경기 성남 분당구가 가장 높고 경남 하동군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의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고령자의 활동 제약과 건강수명’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은 2015년 2.6%에서 2050년 14.0%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게 OECD의 전망이다. 이러한 고령화 속도는 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이다. OECD 회원국 평균 80세 이상 인구는 2015년 4.4%에서 2050년에는 10% 이상으로 예상됐다. 광역자치단체별 기대수명은 서울 83.8세, 제주 83.1세, 경기 83.0세 순으로 높았다. 건강수명은 서울 69.7세, 대전 68.1세, 경기 67.9세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 건강수명은 분당구 74.8세, 서울 서초구 74.3세, 경기 용인 수지구 73.2세, 서울 강남구 73.0세, 용산구 72.7세 등으로 높았다. 반면 하동군 61.1세, 전북 고창군 61.2세, 경남 남해군 61.3세, 전남 신안군 61.4세, 강원 태백시 61.7세 등의 순으로 건강수명이 가장 낮았다. 또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20% 표본조사를 활용해 65세 이상 고령자를 살펴본 결과 여성이면서 교육 수준과 자가 비중이 낮을수록 활동 제약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저자인 박시내 사무관은 “돌봄이 필요하지만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계층이 집중된 지역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재력과 거리 먼 전북지역 단체장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북 기초단체장들은 재력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27일 관보에 공개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을 보면 황인홍 무주군수는 본인을 비롯한 가족의 재산으로 마이너스 2596만원을 신고했다. 무주 구천동 농협 조합장을 지낸 황 군수는 토지와 주택 등을 소유했으나 금융기관 채무가 2억 1000여만원에 달했다. 선거 출마 당시 황 군수의 재산은 마이너스 8000여만원이었다. 전북도의원 출신의 강임준 군산시장의 재산 역시 340만원에 불과했다. 이어 박준배 김제시장이 5800여만원, 권익현 부안군수가 2억여원, 유기상 고창군수가 3억 7000여만원이었고 장영수 장수군수가 5억 8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공개를 한 이들 6명의 기초단체장 평균 재산은 1억 8700여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사업가 출신의 도내 광역의원 재산도 눈길을 끌었다. 건설업을 하는 김철수(정읍 제1 선거구) 도의원은 46억여원으로 이번 신고대상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반면 호텔업을 하는 김이재(전주 제4선거구) 의원은 4억원 남짓이었다. 김 의원은 전주 한성호텔과 아파트 등 건물 총액이 30억원에 육박했으나 빚도 28억여원에 달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국 선출직 공직자 670명의 재산신고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헌재가 구시포항 앞바다로 간 까닭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터진 관할권 다툼에 헌법재판소까지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헌재는 10일 서해 구시포항 앞바다 관할권이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중 어느 쪽에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현장검증을 거쳤다. 이날 현장검증은 고창군이 2016년 10월 ‘부안군이 관할하는 구시포항 앞바다가 고창군의 관할 해역임을 인정해 해상경계선을 다시 획정해야 한다’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낸 데 따른 것이다. 고창군은 육지의 고창~부안과 고창~영광 경계에서 바다 쪽으로 12해리(1해리는 1.852㎞)까지가 고창군의 관할 해역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부안군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기본도에 따라 부안군의 관할 해역으로 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현장에서 현황 설명을 통해 “관할 해역을 공해상과 격리하는 방식은 국가 간 해상경계를 획정할 때도 쓰지 않는 방법”이라며 “행정 착오로 잘못 그어지고, 발행처조차 인정하지 않는 국가기본도상 해상경계는 이미 규범적 효력이 부정되었기에 헌재가 합리적으로 해상경계를 획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2015년 홍성군과 태안군의 해상분쟁에 대해 “불문법적 해상경계는 주민들과 행정청의 관행, 오랫동안의 반복·법적 확신이 있으면 성립한다”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이번 현장검증은 새로 확정된 해상경계의 기준을 바탕으로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에 불문법적 해상경계가 성립하는지를 살펴보고 다툼이 있는 해역의 지리적 조건 등을 직접 확인해 두 지자체 사이의 해상경계를 합리적으로 획정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헌재까지 나선 지자체 관할 다툼

    지자체간 관할권 다툼이 헌법재판소까지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헌재는 10일 서해 구시포항 앞바다 관할권이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중 어느 쪽에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현장검증을 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고창군이 2016년 10월 ‘부안군이 관할하는 구시포항 앞바다가 고창군의 관할 해역임을 인정해 해상경계선을 다시 획정해야 한다’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낸 데 따른 것이다. 고창군은 육지의 고창-부안과 고창-영광 경계에서 바다 쪽으로 12해리(1해리는 1.852㎞)까지가 고창군의 관할 해역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부안군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기본도에 따라 부안군의 관할 해역으로 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현장에서 현황 설명을 통해 “관할 해역을 공해상과 격리하는 방식은 국가 간 해상경계를 획정할 때도 쓰지 않는 방법”이라며 “행정착오로 잘못 그어지고, 발행처조차 인정하지 않는 국가기본도 상 해상경계는 이미 규범적 효력이 부정되었기에 헌재가 합리적으로 해상경계를 획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2015년 홍성군과 태안군의 해상분쟁에 대해 “불문법적 해상경계는 주민들과 행정청의 관행, 오랫동안의 반복·법적 확신이 있으면 성립한다”고 밝혔다. 또 “불문법적 해상경계를 확인하기가 불가능하면 ‘등거리 중간선 원칙’을 기본으로 분쟁해역의 지리적 조건, 행정권한의 행사 연혁, 사무처리의 실상, 주민들의 편익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헌재 관계자는 “이번 현장검증은 새로 확정된 해상경계의 기준을 바탕으로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에 불문법적 해상경계가 성립하는지를 살펴보고 다툼이 있는 해역의 지리적 조건 등을 직접 확인해 두 지자체 사이의 해상경계를 합리적으로 획정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병원 응급실 폭행·성추행 40대 영장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위협하고 성추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5일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5분쯤 고창군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원무과 직원 B(25)씨를 주먹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폭행을 하지 않았지만 ‘가슴이 아프다. 진료해달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특정 부위도 아프다. 검사해달라’며 간호사 C(25·여)씨를 성희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행위를 제지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상습 주취자인 그는 의료진 외에 최근 한 달 동안 3차례 주민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응급실 의료진을 상대로 한 폭력이 연이어 발생해 가해자를 엄하게 처벌할 방침을 세웠다”며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쓰레기·주차난 해결에 빅데이터 활용한다

    쓰레기·주차난 해결에 빅데이터 활용한다

    앞으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자체 쓰레기 발생량을 예측하고 전기차 충전소의 최적 입지를 찾는다. 쓰레기 수거 차량 운영을 효율화하고 골목길 주차난도 해결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과 확산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이란 분석데이터와 분석절차·기법 등을 표준화해 누구나 수치만 입력하면 손쉽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행안부는 경남과 제주, 경기 용인·남양주 등 11개 지자체와 함께 연말까지 7개 분야의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충남 보령시는 주차 수요·공급 정량을 파악해 주차장 신설 최적 입지를 찾아내고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경기 부천시와 용인시는 지자체별 생활·산업 쓰레기 수거와 처리 현황을 분석해 배출 패턴을 찾아내고 배출량 예측 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 제주도와 전북 고창군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1인 가구 현황을 파악하고 노후복지 수요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지난해 개발한 ‘구급차 골든타임 확보’ 모델을 전국 지자체에 확산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급차 운영배치를 점검하고 119안전센터의 최적 입지를 찾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대구와 인천, 충북, 경북, 제주 등 5개 시·도에 이 모델을 도입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창군 축제·농가 찾아가는 관광버스 운행

    전북 고창군이 관내 축제장과 농가를 방문하며 관광하는 ‘팜팜시골버스’를 운행한다. 고창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회씩 팜팜시골버스를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버스 운행은 창조지역사업인 ‘천년의 보물찾기 팜팜스테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버스는 오전 9시 30분 정읍역에서 출발해 고창읍성, 선운사, 운곡습지 등 고창지역 관광지와 축제·행사·농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한다. 고창군은 “팜팜시골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한 농촌관광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우수 관광지와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야 자치단체장 주민 행복 위해 뭉쳤다

    여야 자치단체장 주민 행복 위해 뭉쳤다

    서울 강남구는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주최로 지난 17일 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여야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가칭) 구성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전후해 포럼 측과 행복정책협약을 맺은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주수 의성군수(자유한국당), 유기상 고창군수(민주평화당) 등 자치단체장 39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선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상임대표 인사말에 이어 정 구청장의 환영사, 홍미명 전 부평구청장의 사례 발표, 이지훈 운영위원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선 단체장 전원이 참여한 ‘해피 토크 투게더’(Happy Talk-Together)에 이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염 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민선 7기 강남구청 슬로건으로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내걸었다”며 “‘기분 좋은’이라는 표현 안에 이미 행복 개념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책은 주민 행복이 우선”이라며 “강남구민들이 진짜 행복을 실감하는 그날이 ‘품격 강남’이 실현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총행복전환포럼은 대한민국 국가발전 기준을 ‘성장’에서 ‘총행복’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 실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속초 명물 만석닭강정, 위생관리 엉망으로 적발

    속초 명물 만석닭강정, 위생관리 엉망으로 적발

    강원도 속초에 있는 유명음식점 만석닭강정이 위생기준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고의로 식품 위생 법령을 위반했던 식품제조업체 등 428곳을 재점검한 결과, 23곳이 다시 위생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만석닭강정의 경우 조리장의 바닥과 선반에 음식 찌꺼기가 남아있었고 주방 후드에는 기름때와 먼지가 껴 있는 등 청결하지 않은 상태로 조리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육가공업으로 등록한 ㈜만석닭강정도 휴무 중인 종업원이 위생교육에 참석한 것으로 기재하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다가 적발됐다. 만석닭강정은 18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고객분에게 사죄드린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문을 냈다. 만석닭강정은 “중앙시장점에서 시설 부분인 조리장 후드에 기름때와 먼지가 쌓여 있어 지적을 받았고 식약처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했던 주방 후드와 닥트를 전면 교체하고 있고 직원 위생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고창군에 있는 고산식품은 ‘고산자연담은신선무’ 등 9개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작업장 천장에 곰팡이가 피어있고 작업장 바닥에 무 찌꺼기를 그대로 쌓아놓는 등 위생 기준도 위반했다. 충남 금산군에 있는 대성제분주식회사는 ‘퀸혼합고구마전분’, ‘차이니스혼합고구마전분’ 제품을 생산하면서 무표시 원료와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식품 관련 법령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한 업체들을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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