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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의 전우에 죄책감… 어뢰만이 천안함 두 동강 낼 수 있어”

    “하늘의 전우에 죄책감… 어뢰만이 천안함 두 동강 낼 수 있어”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어뢰에 피격된 천안함의 함장이었던 최원일(47) 중령이 22일 사건 5년 만에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면 인터뷰를 조건으로 언론의 취재에 처음으로 응한 것으로, 46명의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죄책감은 여전했다. 그는 사건 이후 후방지원부대에서만 근무해 왔다. 최 중령은 “처음부터 북한 공격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리 배가 있던 곳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코앞에 둔 최전방 해역이었다. 천안함과 같은 초계함을 두 동강 낼 수 있는 무기는 어뢰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군합동 조사단 발표에 대한 의문 제기에는 “사건 현장이 물속이라 초기 발표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고 해군과 바다, 대잠 작전에 대한 이해 부족에 따라 처음에 신뢰하지 않을 수는 있다”면서도 “국내외 전문가가 과학적으로 검증했고 어뢰 추진체를 발견했다. 조사결과를 못 믿는다는 것은 진실을 왜곡해 선동하는 것으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실을 숨기면 바로 언론과 인터넷에 제보가 되는 세상으로 정부와 합동조사단이 진실을 숨겼다면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감출 수 없었다”면서 “전역 장병을 포함해 천안함 장병 중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장병은 단 한 명도 없다. 믿고 안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적어도 천안함 장병과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더이상 없었다”고 강조했다. 침몰 때 배에 끝까지 남을 것을 고집했던 그는 “당시 함미(배 뒷부분)가 보이지 않았고, 함수(배 앞부분)를 수색한 결과 46명을 못 찾은 상태였다”고 소개하면서 “함장은 끝까지 배에 남아 있을지 모를 부하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부하들의 만류로 배를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희생자와 생존장병들 모두 약 2년 동안 지휘하면서 단합이 잘 되고 용맹스럽고 믿음직했던 부하였다”며 “눈을 뜨나 감으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시도 그들을 잊은 적이 없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평택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2개국 돌며 총 38번 결혼식 올린 커플 화제

    12개국 돌며 총 38번 결혼식 올린 커플 화제

    12개국을 돌며 총 38번의 결혼식을 올린 독특한 커플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국적의 치타 플랫과 리안 우드야드는 지난 해 2월 8일 커다란 배당 하나씩만 짊어진 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콜롬비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콜롬비아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현지의 랜드마크 앞에서 드레스를 입고 결혼선언을 하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글로벌 결혼’은 무려 83일간 계속됐고, 이 기간 동안 12개국에서 총 38번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본래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던 두 사람은 이런 ‘글로벌 결혼식’을 계획했다. 이들이 결혼식을 올린 곳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스페인과 아일랜드, 케냐, 이집트, 모로코, 인도, 태국 등지다. 두 사람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단벌 결혼식’을 고집했다. 드레스와 턱시도는 단 한 벌씩만 챙기고, 현지에서 최소한의 소비를 한 결과 미국을 제외한 11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든 비용은 1인당 3000달러(약 340만 원), 두 사람이 합쳐 약 700만원에 불과했다. 신부인 리안은 “많은 여성들은 단 하루뿐인 결혼식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나는 남편과 함께 세계 여러나라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여러번 치렀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약 3개월 간의 ‘결혼 여행’을 마친 뒤 지난 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아름답고 독특한 결혼 스토리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광장] 대입제도 개편이 정권의 의무는 아니다/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입제도 개편이 정권의 의무는 아니다/김성수 논설위원

    1980년 여름, 과외가 하루아침에 없어졌다. 7·30 교육개혁이다. 말이 개혁이지 교육혁명이었다. 본고사는 폐지됐다. 대입에 내신이 강제로 반영됐다. 졸업정원제도 처음 생겼다. 1980년 대학입학정원은 20만명이었다. 졸업정원제로 1981년에는 대입정원이 30만명이 넘었다. 대학에 들어가기는 쉬워졌다. 반면 졸업하기가 어려워졌다. 너무 급작스러운 변화였다. 입시를 불과 몇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고3이나 재수생들이 얼마나 황당했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전두환의 국보위였으니 가능했던 일이다. 과외는 망국병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시절이다. 그래서인지 과외를 없앤다고 하니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교육 고질(痼疾)에 영단(英斷)을 내렸다”, “서민의 가려운 곳을 없애줘 후련하다” 다음날 조간신문은 찬양 일색이었다. 지금도 전두환의 최대 치적으로 과외를 없앤 일이 꼽힌다.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입제도가 바뀐다. 정권교체는 입시정책의 교체를 뜻했다. 교육은 백년대계가 아니라 ‘5년 대계’라는 말도 나왔다. ‘흑역사’는 반복됐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이 다 똑같았다. 누가 정권을 잡든 입시제도에 손을 댔다. 이렇게도 바꿔보고 저렇게도 고쳐봤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는 듯했다. 대입정책을 바꾸는 걸 정권의 의무이자 권리로 여기는 듯했다. 고통받을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애당초 안중에 없었다. 돈이 안 들어서 그랬을까. 잘만 되면 사교육을 잡은 ‘교육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정치적인 욕심도 작용했다. 하지만 어떤 정권도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입시제도만 갈수록 누더기가 됐다. 박근혜 정부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한국사는 수능 필수과목이 됐다. 이명박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토플식수능’(NEAT)은 폐기됐다. 대신 수능 영어를 절대평가로 바꿨다. 그 결과 현재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은 모두 다른 수능시험을 치른다. 처음 겪는 일이다. 2년 연속 수능 출제 오류가 생긴 것도 사상 최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수능시험을 고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화들짝 놀랐다. 석 달간 고민해 개선안을 냈다. 수능 영어의 EBS연계율 70%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어떤 식으로 줄일지는 올 8월 말쯤 결론이 난다. 그때까지는 ´깜깜이시험´이다. 수험생들은 분개했다. “우리가 실험실의 모르모트냐” 반발을 하는 건 당연했다. “쉽게 내든 어렵게 내든 그냥 바꾸지 말고 가자”, “교육부 관료들은 자식도 안 키우냐” 감정적인 반응까지 나왔다. 정권마다 입시정책을 뜯어고칠 때 내놓는 레퍼토리는 똑같았다.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사교육비는 줄지 않았다. 최근 2년간은 거꾸로 늘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입시제도를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사교육에 더욱더 의존하게 된다. 학교는 입시제도의 변화를 민첩하게 좇아갈 능력이 없다. 그래도 대입제도의 큰 방향이 잘못됐다면 고치는 걸 주저해서는 안 된다. 교육부가 고집하는 ‘쉬운 수능’ 기조가 대표적이다. “쉽게 내는 게 무슨 문제냐”는 얼치기 주장은 잘못됐다. 수능은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 수능을 보는 인원은 연간 65만명이다. 반면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34만명에 불과하다. 경쟁은 피하기 어렵다. 수능이 가장 공정한 잣대다. 난이도를 조절해 변별력을 높일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다. 수능과 EBS의 연계도 문제다. 국가주관 시험을, 특정교재를 베껴서 내는 것부터가 문제다. EBS연계는 단계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없애야 한다. EBS는 또 다른 사교육이 되고 있다.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수능 영어를 절대평가로 바꾸는 것도 잘못이다. 사교육이 줄 것 같지 않다. 정권이 바뀌면 언제든 또 뒤집힐 수 있다. 학생들만 또 골탕을 먹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기를 쓰고 공부해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자고 나면 입시제도를 뜯어고치며 혼란을 주는 건 너무나 가혹하다. 수능만점자조차 “실수 때문에 최저등급을 못 맞출까 봐 걱정했다”면서 현 입시제도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정도다. 입시는 예측 가능해야 한다. 어떤 정권도 제 마음대로 입시제도를 뜯어고쳐서는 안 된다. sskim@seoul.co.kr
  • 살랑살랑 봄바람 머무니 울긋불긋 달아 올랐네~

    살랑살랑 봄바람 머무니 울긋불긋 달아 올랐네~

    섬진강은 대한민국 ‘꽃전선’의 북상 경로다. 남해를 휘휘 돌아온 봄바람이 발 디딘 자리마다 매화와 산수유, 벚꽃, 배꽃 등이 줄지어 핀다. 전남 광양과 구례, 경남 하동 등 해마다 울긋불긋 꽃 대궐을 차리는 곳들이 섬진강 자락에 몰려 있는 건 이런 이유다. 올해 산수유와 매화는 다소 늦다. 21일 이후에나 볼만하고, 이달 하순께 절정에 이를 듯하다. 먹거리도 덩달아 풍성해진다. 참게들이 소상하고, 재첩잡이가 기지개를 켠다. 벚굴(강굴)이 제 몸피를 한껏 키우는 것도 이맘때다. 눈이 즐겁고 입은 행복하니, 영화 제목처럼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 싶다. 섬진강에 봄 소식을 알려주는 꽃은 산수유다. 봄의 전령 자리를 두고 매화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투며 핀다. 산수유 감상 1번지로 꼽히는 구례에서도 가장 이름난 곳은 산동면 상위마을이다. 만복대 자락에서 흘러내린 다랑논과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개울이 산수유와 어우러져 풍경화를 그려낸다. 마을 안쪽의 오래된 돌담길과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이웃한 반곡마을은 계류와 어우러진 정취가 일품이다. 산수유 마을 전경을 보려면 상위마을 위쪽의 팔각정이나 산수유 사랑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한적한 꽃동네를 찾는다면 계천리 현천마을이 제격이다. 마을 입구 연못에 산수유꽃이 반영되는 풍경이 백미다. 계척마을은 산수유 시목지(始木地)가 있는 마을이다. 현천마을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남원 쪽으로 5분 남짓 떨어져 있다. 화엄사 각황전 옆의 홍매화도 놓칠 수 없다.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진다. 색이 검붉어 ‘흑매’라고도 불린다. 국보 35호인 4사자 삼층석탑 주변에는 동백꽃이 만개했다. 베풂의 정신을 실천한 99칸짜리 운조루, 구례 최고의 전망대 사성암 등도 잊지 말고 돌아보자. 구례를 지난 섬진강은 하동을 지나 바다 냄새를 맡으면서 한껏 그 폭을 넓힌다.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이쯤부터 재첩이 익어간다. 재첩은 민물에서 자라고 바닷물에 맛이 든다. 기수역 위쪽에도 재첩은 있지만 어민들의 손길이 이르지는 않는다. 하동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인상적인 풍경 중 하나가 야생 차밭이다. 꼭 푸른 융단을 깔아놓은 듯하다. 특히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始培地)로 알려진 화개면 일대에 야생차 재배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나무 종자를 가져와 쌍계사 주변에 처음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머지않아 차 애호가들의 ‘로망’ 우전차(곡우 전에 따는 차)가 나온다. 첫 수확한 찻잎을 덖을 때면 손 데는 줄 모르고 향기에 환장한다던 바로 그 차다. 남도 먹거리로 배를 채웠다 해도 차 한 잔 들어갈 여유는 그래서 남겨 둬야 한다. 쌍계사 인근에 차 시배지 비석이 있다. 화개골 끝자락엔 가야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는 전설이 얽힌 칠불사가 있다. 한번 불을 때면 온기가 49일이나 간다는 신비의 온돌 아자방(亞字房)도 만날 수 있다. 화개장터를 지나 차로 십분 쯤 하동 방면으로 내려가면 평사리 최 참판댁이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기와집으로, TV드라마 ‘토지’ 세트장이었던 초가 20여 채와 더불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 대청마루에 올라 앉으면 평사리 너른 들녘이 한눈에 들어온다. 담장 주변엔 영춘화(迎春花)와 매화, 산수유가 흐드러질 채비를 마쳤다. 최 참판댁에서 섬진교를 건너면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이다. 봄철 매화 꽃놀이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홍매는 벌써 빠알갛게 익었고, 청매는 이제 막 꽃망울이 터져 나오는 중이다. 지구 온난화에 꽃들이 일찍 핀다고 호들갑이지만, 정작 자연의 시계는 더디거나 이르지 않게 꽃소식을 전하고 있다. 광양 끝자락의 망덕포구는 섬진강의 끝이자 남해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맘때면 한적했던 포구가 외지인들의 발걸음으로 들썩대기 시작한다. 벚굴 때문이다. 이른바 벚꽃 필 무렵 맛이 최고조에 달한다는 녀석으로, 크기가 건장한 남도 사내의 손바닥에 견줄 정도다. 보통 15∼30㎝, 큰 놈은 40㎝까지 자란다. ‘강굴’이라고도 불리는 벚굴은 남해와 만나는 섬진강 하구에서 자생한다. 하동 쪽에서는 고전면 전도리의 신방, 선소, 전도마을, 광양 쪽에서는 망덕포구 일대가 주산지다. 제철은 2월부터 4월까지다. 5월 초까지도 먹는데, 그 이후는 독성이 생기기 시작해 채취를 하지 않는다. 망덕포구에선 정병욱(전 서울대 국문과 교수) 가옥을 찾아야 한다. 윤동주 시인의 친필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견된 고택이다. 2007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안내판은 “윤 시인이 일본 유학을 떠나면서 건네준 육필 원고를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이 마루 밑에 숨겨 두었던 집”이라 적고 있다. 글 사진 구례·하동·광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구례·광양 061, 하동 055)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 익산분기점에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를 탄 뒤 완주분기점에서 다시 완주~순천간 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구례나들목으로 나와 19번 국도를 따라 산수유와 만난 뒤 하동, 광양 순으로 돌아본다. 광양 망덕포구를 먼저 가겠다면 순천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진월나들목으로, 하동 끝자락인 남해대교에서부터 되짚어 오겠다면 하동나들목으로 각각 나온다. 남해대교 주변에 신노량항, 남해 충렬사 등 볼거리가 많다. 하동 최참판댁은 입장료가 어른 1000원이다. →맛집:구례 사람들은 이맘때 참게를 ‘영등게’라 부른다. 음력 2월 영등철에 잡히는 참게를 이르는 말이다. 다리마다 살이 꽉 찬 참게는 주로 탕으로 먹는다. 섬진강 참게에 겨우내 말린 시래기 넣고, 된장 풀어 끓여낸다. 구례읍내에서 곡성으로 가는 섬진강변에 맛집들이 늘어서 있다. 지리산회관 (782-3124), 노고단식당(782-2171), 노고단산장(782-1877) 등이 그중 유명한 참게탕집들이다. 구례읍내 영실봉(782-2833)은 갈치조림만 40년 넘게 해 온 집이다. 구례터미널 인근의 동아식당(782-5474)은 가오리찜과 족발탕이 유명하다. 하동에선 아무래도 재첩 잘하는 집을 찾게 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쪽으로 올라가다 만나는 청송회식당(883-2485)과 혜성식당(883-2140)은 이십년 넘는 라이벌 맛집이다. 1990년대 화개장터에 이어 현 위치로 이사 온 뒤에도 대문을 마주한 채 영업을 하고 있다. 부흥재첩식당(884-3903)과 하옹촌(883-8261), 부두횟집(883-8288), 금양가든(884-1580) 등도 이름난 재첩 맛집들이다. 한국 3대 차 생산지로 꼽히는 화개 지역은 찻잎 파는 가게만 많고 정작 찻집은 보기 쉽지 않다. 산유화(884-5262)와 다우찻집(883-0765) 등이 정갈하다. 광양에선 벚굴(강굴)이 제철 음식이다. 주로 2~4월을 제철로 치는데, 망덕포구 일대 식당 십여 곳에서 구이와 찜 등을 낸다. 이름이 조금 알려지면서 가격은 많이 뛰었다. 광양읍사무소 뒤편 금목서(761-3300)는 등심과 생고기, 달달한 불고기 등으로 이름난 집. 반찬을 ‘남도 한정식 급’으로 가득 차려낸다. 도선국사마을 아래 옴서감서(762-9186)는 피리(피라미)탕을 잘한다. 예약해야 한다. 시내식당(763-0360), 대중식당(762-5670) 등도 광양불고기로 이름난 집들이다. →잘 곳:구례 쪽에선 지리산 화엄사 초입의 한화리조트, 산동면 산수유마을 맞은편의 지리산온천호텔(783-8100) 등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묵어가기 좋은 숙소다. 마산면의 전통 한옥 쌍산재(www.ssangsanje.com)도 이름난 한옥 스테이다. 하동 화개면의 쉬어가는 누각(884-0151∼2)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굿 스테이’ 숙박업소이다. 건물 앞쪽으로 섬진강 상류의 계곡물이 흐르고, 맞은편 산자락에는 야생차밭이 펼쳐져 있다. 수류화개(882-7706)는 한옥 펜션이다. 화개장터에서 5분 거리다. 광양읍내 필레모 호텔(761-8700)은 깔끔해서 가족단위 투숙객들이 묵기 좋다.
  •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도대체 왜?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도대체 왜?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공분 ‘마트막말녀 영상’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공분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공분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공분 ‘마트막말녀 영상’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한 말이 ‘충격’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한 말이 ‘충격’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한 말이 ‘충격’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경악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경악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공분 ‘마트막말녀 영상’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충격’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충격’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충격’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개국에서 38번 결혼식 올린 커플 화제

    12개국에서 38번 결혼식 올린 커플 화제

    12개국을 돌며 총 38번의 결혼식을 올린 독특한 커플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국적의 치타 플랫과 리안 우드야드는 지난 해 2월 8일 커다란 배당 하나씩만 짊어진 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콜롬비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콜롬비아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현지의 랜드마크 앞에서 드레스를 입고 결혼선언을 하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글로벌 결혼’은 무려 83일간 계속됐고, 이 기간 동안 12개국에서 총 38번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본래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던 두 사람은 이런 ‘글로벌 결혼식’을 계획했다. 이들이 결혼식을 올린 곳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스페인과 아일랜드, 케냐, 이집트, 모로코, 인도, 태국 등지다. 두 사람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단벌 결혼식’을 고집했다. 드레스와 턱시도는 단 한 벌씩만 챙기고, 현지에서 최소한의 소비를 한 결과 미국을 제외한 11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든 비용은 1인당 3000달러(약 340만 원), 두 사람이 합쳐 약 700만원에 불과했다. 신부인 리안은 “많은 여성들은 단 하루뿐인 결혼식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나는 남편과 함께 세계 여러나라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여러번 치렀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약 3개월 간의 ‘결혼 여행’을 마친 뒤 지난 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아름답고 독특한 결혼 스토리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트막말녀 “이 XXX아!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한 말 보니 ‘충격’

    마트막말녀 “이 XXX아!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한 말 보니 ‘충격’

    마트막말녀 “이 XXX아!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한 말 보니 ‘충격’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대체 왜?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대체 왜?

    마트막말녀 “이 XXX아! 입이 있으면 말해!” 어머니뻘 직원에 대체 왜?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이유가 충격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이유가 충격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공분 ‘마트막말녀 영상’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분노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분노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분노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충격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충격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공분 ‘마트막말녀 영상’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왜?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왜?

    마트막말녀 어머니뻘 직원에게 “야 XX, 입이 없냐” 네티즌 공분 ‘마트막말녀 영상’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마트 막말녀’ 사건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앞에서 젊은 여성이 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마트 계산대 앞에서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입이 없냐”며 반말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직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다음 손님의 물건을 계산했다. 이에 여성은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아!”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점장이 나서서 해당 직원을 다른 계산대로 보내고 고객을 진정시켰다.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 이런 식으로 점원분에게 인신공격성이 짙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화를 낸 이유는 자신이 물건값으로 내민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금액을 확인했기 때문. 이 여성은 10만 원어치 물품을 내놓고는 “지금은 6만 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내겠다”며 황당한 고집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직원은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난다”며 점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측은 서비스업종 특성상 직원보다 손님을 먼저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수능 변별력 높이고 EBS 연계율은 낮춰야

    교육부 수능개선위원회가 그제 수능개선안을 발표했다. 수능 출제기간과 인원을 늘려서 출제오류를 막고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해 과목별로 너무 많은 만점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수능개선위가 논의를 한 게 석 달밖에 되지 않은 한계 탓인지 과목수, 반영비율 조정, 문제은행식 출제 여부 등 수능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은 빠져 있다. 당장 급한 불만 끄겠다는 ‘땜질식 처방’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 ‘쉬운 수능’만 고집했던 교육당국이 지난해 ‘물수능’의 악몽을 겪은 뒤 난이도 조절에 나서기로 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지난해 수능 영어 만점자는 3.37%, 수학B 만점자는 4.30%나 나왔다. 수학B형은 만점을 받야야 1등급을 받을 정도였으니 시험이라고 볼 수도 없다. 수능의 수시가 뭔지, 정시가 뭔지도 모르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쉽게 출제하라고 훈수를 두는 말은 무시해도 좋다. 수시에서는 등급이 중요하고, 정시에서는 점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런 시험을 쉽게 내 만점자가 3~4%가 나오는 ‘물수능’에서는 동점자들이 넘쳐나고, 실력이 아니라 실수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밖에 없다. 수능은 자격시험이 아니다. 일정한 난이도를 유지해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 수능 영어의 EBS 연계를 개선하기로 한 것도 바람직하다. 지난해까지는 EBS교재 영어지문을 70%가량 그대로 수능에 출제했고, 이에 따라 EBS 한글번역본만 달달 외우는 부작용이 빚어졌다. 그런 점에서 수능개선위가 EBS 지문을 그대로 수능에 출제하는 것을 줄여 나가기로 한 것은 제대로 된 접근이다. 정부는 수능을 EBS와 연계하면서 사교육비의 부담이 준다고 강변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EBS교재 문제풀이 강좌가 학원마다 생겨나면서 사교육도 줄지 않았다. 특정교재에서 수능 문제를 베껴 내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끊이질 않았다. 수업시간에 EBS 동영상을 틀어놓는 학교도 많아졌다. 탐구영역의 출제기간을 며칠 늘리고, 출제인원을 소폭 확대하는 정도로는 출제오류를 막기에 충분치 않다. 출제위원이 주로 교수들로 구성돼 있고 서울 사대 출신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문제점부터 개선해야 한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의 경우 난이도 조절을 제대로 해야 한다. 수험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려서는 안 된다. 수능이 복불복 게임처럼 되는 것은 곤란하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수능의 EBS 연계율은 점차 낮춰 나가야 한다.
  • [사설] 작은 합의라도 실천해야 3자회담 의미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사이에 두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했다. 여야 간 이견이 두드러진 가운데 눈에 띄는 합의는 적은 3자회동이었다. 그나마 공무원연금 개혁과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공감한 게 성과다. 여야의 시각차는 대의민주주의 제도에서 항용 있게 마련이다. 다만 그런 평행선 대치를 풀고 대국적으로 타협해야 한국정치는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게다. 여야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자세로 이번에 공감대를 이룬 현안만이라도 구체적 결실을 맺도록 후속 대화를 이어가기 바란다. 여야 수뇌부의 회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있었다. 특히 지난 대선서 맞붙었던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2년여 만에 만나 상대를 인정했다는 사실이 그랬다. 반대세력을 포용하는 아량을 보여주지 못해 불통 이미지가 덧씌워진 박 대통령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로 대선에 불복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온 문 대표를 위해서나 다행스러운 결과였다. 그러나 이번 회동이 한낱 보여주기식 ‘정치 쇼’로 끝나서는 안 될 말이다. 하루하루 힘겹게 생업을 이어가는 국민이 여야 수뇌부 중 누가 정치적 이문을 더 얻었는지를 따질 겨를이라도 있겠는가. 회동에서 문 대표는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 총체적 위기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 대통령은 “경제 살리려는데, 못하면 얼마나 한이 맺히겠느냐”며 경제살리기 정책에 발목을 잡는 야권에 은근히 서운함을 피력했다. 관점은 달랐지만,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지향점은 같았다. 여야가 말로만 민생을 걱정할 게 아니라 실천적 후속조치를 절충해 내야 할 이유다. 3자회담이든 영수회담이든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국민이 기대하는 것은 진정한 위민(爲民)정치다. 거창하지 않은, 작은 합의일지라도 싹을 틔워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뜻이다. 다행히 이번에 3자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최저임금 인상,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처리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대를 확인했다. 하지만 각론에서 여야의 정치적 셈법이 전혀 다른 게 문제다. 더욱이 다음달에는 노동 현장에서의 이른바 춘투(春鬪)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등 인화성 높은 이슈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정략을 떠나 윈윈하겠다는, 여야의 대승적 결단이 없으면 뭐 하나 낙관할 수 없는 형편이다. 정권 획득이 목적인 정당 간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가급적 여야 모두가 승자가 되는 ‘플러스섬’ 게임을 하는 게 국민을 위해서도 유익할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여권이 고용 확대 등의 시급성을 감안, 야당이 부작용을 우려하는 보건의료 부분을 일단 빼고라도 서비스산업기본법을 처리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럽다. 각종 개혁 입법과 경제 활성화 법안을 처리해야 할 4월 임시국회에서 그런 호양(互讓)의 자세는 이어져야 한다. 공무원연금 개혁 등 다른 현안에서도 당략을 고집하기보다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란 뜻이다. 새정치연합 측도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여당이 공무원 표를 잃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낫다고 보는 정략을 고집할 요량이 아니라면 하루속히 당 안을 내놓고 절충에 나서기를 당부한다.
  • ‘전략적 모호성’ 더이상 고집할 수 없는 군 당국

    ‘전략적 모호성’ 더이상 고집할 수 없는 군 당국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가 한·미와 중국의 갈등 양상으로 번지자 군 당국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애초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막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에 대한 불신에서 거론된 안보 이슈가 외교 문제로 확산되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등 국내 무기 개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때문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17일 “미국이 사드 배치 관련 협의를 요청해 올 경우 군사적 효용성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 진전에 대비하려면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필요하다는 한·미 군 당국의 공감이 있기에 가능한 발언이다. 군 당국은 김 대변인의 발언이 전략적 모호성 전략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우리 정부가 중국의 압박에 발끈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한·중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은 물론 미국으로부터 사드 배치 협의 요청이 오면 미국이 원하는 대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그동안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상황이 와도 관련 예산을 우리 정부가 부담할 수는 없다는 방침도 고려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다. 구본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제 정부가 입장 정리를 미루면 미룰수록 불리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2023년까지 17조원을 들여 북한 핵·미사일에 대비한 ‘킬 체인’과 KAMD를 완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패트리엇(PAC)3 요격체계 구입, LSAM 및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의 국내 개발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방부는 특히 사드 배치 논란이 LSAM의 국내 개발 사업 논란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LSAM 개발을 포기하고 효과가 검증된 미국의 사드를 도입하는 것이 낫다는 일각의 주장 때문이다. 한국군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용인하면 이는 추후 한국군의 사드 구입으로 이어지거나 최소한 방위비분담금을 늘려야 한다는 미국 측의 요구가 점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만일 한국군이 사드를 구매하게 되면 LSAM 사업은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샤넬 ‘노 세일’ 정책 깨고 가격 인하… “얼마나 할인되나?”

    샤넬 ‘노 세일’ 정책 깨고 가격 인하… “얼마나 할인되나?”

    샤넬 ‘노 세일’ 정책 깨고 가격 인하… “얼마나 할인되나?” 샤넬 가격인하 정책 실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대표 핸드백의 국내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17일부터 백화점에서 핸드백의 가격을 15~20% 인하했다. 가격 인하 대상은 클래식 라인(사진), 빈티지 라인, 보이샤넬 라인 등이다. 이 상품들은 샤넬에서 가장 잘 나가는 대표 핸드백으로, 가격대는 500~800만원대로 다양하다. 업계에서는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노 세일’ 정책을 고집하며 콧대를 꺾지 않았던 샤넬이 장기화된 불황에 가격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샤넬 본사에서도 다음달부터 전 세계적으로 가격 조정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샤넬은 17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핸드백 제품 위주로 다음달 8일부로 가격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샤넬의 대표제품인 ‘클래식 11.12’모델의 경우 유럽 현지가격은 20% 상승하는 한편 중국 가격은 21% 떨어질 예정이다. 해당 조정은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홍콩, 한국, 베트남, 러시아에도 적용된다. 미국 내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 샤넬은 이번 조치에 대해 “최근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국가 간 가격이 크게 벌어진 만큼 이를 줄일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유로화 약세로 유럽에서 산 핸드백을 중국에다 파는 수입업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조정이라고 덧붙였다. 유로화 가치는 이달 중순 1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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